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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시, 원도심 전통시장 공영주차장 조성 ‘고군분투’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시는 원도심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공영주차장 조성에 고군분투하고 있다. 원주시 원도심 전통시장은 중앙시장과 자유시장, 도래미시장이 모여 있으며 인근에 풍물시장까지 있어 시민들이 자주 찾는 생활공간이었다. 오랜 시간 주차장 부족 문제로 주차장 확충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됐다. 2023년 시민을 대상으로 한 사회조사 보고서 결과에 따르면, 원주시에 공영주차장이 부족하다고 답변한 비율이 76.8%에 달했으며, 공영주차장 우선 확대가 필요한 지역을 묻는 질문에는 상권 밀집지역(46%)에 이어 전통시장(33.5%)이 2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원주시는 민선8기 들어 원도심 전통시장을 살리기 위한 일환으로 중앙동 전통시장 인근 원일로와 평원로에 노상주차장(47면) 조성, 중앙동 252번지 일원 문화의 거리 공영주차장(200면)과 일산동 공영주차장 주차타워(80면)를 추가 조성하는 등 하고 있다. 또 원주농협과 시유지 교환을 통한 강원감영 앞 공영주차장(50면) 조성을 추진, 전통시장과 상대적으로 가까운 거리의 주차장 확보해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원도심 전통시장 공영주차장 확충을 통해 전통시장을 찾는 시민들의 주차 불편을 줄이고 지역경제가 살아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소비자들이 차를 타고 가서 물건을 사는 '대형마트식 쇼핑'에 익숙해지면서 전통시장을 살리기 위해 충분한 공영주차장 확보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지역 내 대형마트 3곳의 주차대수는 평균 700대인 것에 비해 중앙시장과 자유시장, 도래미시장과 250m내 거리에 조성된 공영주차장은 시장활성화구역 공영주차장 80면, 전통시장 공영주차장 106면, 일산 공영주차장 25면, 평원로 노상주차장 18면, 원일로 노상주차장 29면 등을 합쳐 약 258면 정도에 불과하다. 특히 원주시는 춘천·강릉 등 다른 지자체와 비교해도 전통시장의 주차공간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ess003@ekn.kr

김용복·엄윤순 도의원, 수협으로부터 감사패 받아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김용복 강원도의회 부의장(국민의힘, 고성)과 엄윤순 농림수산위원회 위원장(국민의힘, 인제)은 11일 수협 강원본부(강릉시 경강로 2189)에서 수협중앙회 감사패를 받는다. 김용복 부의장은 2024년 7월 '비어업인의 수산자원 포획ㆍ채취 관리기준에 관한 조례'를 전국 최초로 발의했다. '비어업인의 수산자원 포획ㆍ채취 관리기준에 관한 조례'는 비어업인이 어촌계 어장 구역을 제외한 수역에서 수산자원을 포획·채취할 수 있도록 하고 어촌계 어장 구역 내에서의 포획·채취는 일정한 경우로 제한을 하고 있다. 또 어촌계 어장 내에서 비어업인 수산자원 포획·채취를 인정하는 경우 그 위치, 경계 및 면적 등에 대해 고시토록 하고 있으며, 비어업인은 도루묵 산란기(10~12월)에 통발을 사용한 도루묵 포획을 금지하고, 대문어 산란기(3~5월)에 8kg 이상 대문어를 포획할 수 없도록 하고 있다. 2023년 12월 시행된 '수산자원관리법 시행령」에는 비어업인의 채취에 대한 어구와 장비에 관한 기본사항만을 규정하고 있고 해루질 시간, 물량 등에 대한 구체적인 기준이 없어 어업인과 비어업인의 마찰이 끊이지 않았다. 조례 제정 전 수협은 “일부 비어업인이 레저 수준을 넘어서 상업적으로 무분별하게 수산자원을 포획·채취함으로써 해양생태계를 훼손함은 물론 고령의 어업인들의 생계와 존립 자체를 위협하고 있다"며 “조례 제정을 통해 갈등 해소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꾸준히 제기하기도 했다. 엄윤순 농수위원장은 '비어업인의 수산자원 포획ㆍ채취 관리기준에 관한 조례'가 제정될 수 있도록 물밑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김용복 부의장은 “어업인, 조합장, 도의원을 하면서 40년간 늘 어업과 함께 해왔다. 현장에 답이 있다는 생각을 늘 우선시 했다"며 “'비어업인의 수산자원 포획ㆍ채취 관리기준에 관한 조례'를 통해 활기찬 어촌과 지역사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ss003@ekn.kr

평창군 ‘청소년 미래설계 프로젝트 1차’ 21일 개최

평창=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평창군은 '청소년 미래설계 프로젝트 1차'를 오는 21일 평창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한다. 10일 평창군에 따르면 군내 중‧고등학생과 초‧중‧고 학부모를 대상으로 자기주도적 학습과 진로설계를 돕는 특강과 교육정책 홍보부스를 포함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이에 참가자 선착순 200명을 모집한다. 참가 신청은 평창군 평생학습관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이나 QR코드로 사전 예약할 수 있고, 이번 행사에 참여하는 학생과 학부모에게는 향후 진행하는 미래설계 프로젝트의 우선 등록 혜택을 제공한다. '꿈을 향한 나침반, 첫 항해를 시작하다!'를 주제로 진행하는 이번 프로젝트는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열리며, 청소년들이 자신의 꿈을 향해 첫 걸음을 내딛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강은 노규식 박사의 초‧중‧고 학부모를 대상으로 '자기주도적 학습의 중요성'을 설명한다. 이어 정제원 EBS 강사의 '입시전략을 활용한 학습법'을 주제로, 입시를 준비하는 학생들을 위한 실질적인 전략을 제시한다. 행사장 내에서 평창군의 교육정책을 소개하는 홍보‧상담 부스도 운영한다. 각 부스에서는 주민들의 관심도가 높은 평창인재육성장학재단 장학금 지원사업, 평창군 교육발전특구사업 관련 정책, 2월 중순부터 시작되는 온라인 학습과 컨설팅 지원사업인 '평창런'에 대한 대면 상담 안내를 진행한다. 이현진 군 인재육성과장은 “이번 미래설계 프로젝트를 통해 학생들이 자신의 목표를 설정하는데 유익한 시간을 보낼 수 있기를 기대하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의 꿈을 지원하고 올바른 진로 방향을 설정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ss003@ekn.kr

원주시, 내년 국·도비 9천억원 확보 총력전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강수 원주시장은 “4고(高) 시대(고물가, 고금리, 고환율, 고유가)라고 하는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지역 현안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기 위해서는 국·도비 확보가 필수적"이라며 “대응전략 계획을 발 빠르게 수립하고, 모든 역량을 집중해 목표한 국·도비를 반드시 확보하겠다"고 전했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10일 '2026년도 국·도비 확보 대책 보고회'를 주재하고 내년도 국·도비 확보 총력전에 나섰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각 부서가 발굴한 국·도비 사업에 대한 추진상황을 공유하고 예산확보 대책을 논의했다. 원주시에 따르면 이날 시는 2026년 주요 현안사업 추진을 위해 내년도 국·도비 확보 목표액을 역대 최대인 9000억 원으로 수립했다. 특히 △시장활성화구역 공영주차장 확충 △원주 문막일반산업단지 완충저류시설 설치 △친환경 가상융합콘텐츠 산업지원센터 구축 △여주-원주 복선전철 건설 △만대공원 공영주차장 조성 △어린이예술회관 건립 △하수관로 정비 등 주요 현안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국·도비 확보에 주력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민간협력지원단을 운영하고, 다방면에서 활동하는 저명인사들의 인적 네트워크를 활용해 전략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다. 또 지역구 국회의원 및 도의원과 견고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예산 편성 단계부터 적극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ess003@ekn.kr

[E-로컬뉴스] 횡성군 소식

서부생활권 농촌협약 총 442억원 규모 예산 확보…농촌공간 재구조화 및 지역재생 횡성=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횡성군은 한국농어촌공사 홍천·춘천지사와 '횡성군 농촌협약 서부생활권 사업' 위·수탁 협약을 맺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선다. 김명기 횡성군수는 황희동 지사장과 10일 오후 횡성군청 군수실에서 협약을 체결했다. 2024년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인 서부생활권 농촌협약은 농촌공간 재구조화 및 지역재생을 통해 삶터·일터·쉼터가 있는 쾌적하고 활력 넘치는 농촌을 조성하기 위한 사업으로 군은 이를 위해 총 442억원 규모의 예산을 확보했다. 서부생활권 사업대상지는 횡성읍, 우천면, 갑천면, 공근면, 서원면 일원이다. 농촌협약사업 가운데 비중이 높은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과 기초생활거점조성 사업을 2029년까지 위·수탁 방식으로 추진한다. 군은 오는 3월에는 농림축산식품부와 농촌협약을 맺고 생활 SOC마련, 문화복지 확충 등을 통해 정주여건을 개선하고 주민생활에 활력을 불어넣는다는 방침이다. 황희동 지사장은 “그동안 농촌지역개발사업을 진행하며 축적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이번 횡성군 서부생활권 농촌협약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명기 군수는 “한국농어촌공사 홍천‧춘천지사와 긴밀히 협력해 주민의 기초생활 수준을 높이고 지역 활성화를 도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횡성인재육성장학회, '선배에게 듣는 대학입시' 프로그램 진행 횡성=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재)횡성인재육성장학회(이사장 조창진)은 '선배에게 듣는 대학입시'프로그램을 새롭게 진행한다고 밝혔다. 학생들에게 다양한 진학정보를 제공하고 더 큰 꿈을 키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총 6회 진행 예정이다. 첫 번째 순서로 10일 오후 4시 횡성인재육성관에서는 올해 민족사관고를 졸업하고 KAIST로 진학하는 서인성 씨를 강사로 초빙해 입시 경험과 특별한 이야기를 들었다. 지난해 횡성인재육성장학회 '예체능 미래인재 장학생'으로 선발된 서인성 씨는 아시아 최대의 '2024년 부산국제디자인어워드'에서 '잇츠미'라는 작품으로 청소년부 대상을 수상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횡성인재육성관은 5주간 운영 중인 겨울방학 특강 수강생 총 170여명(중80, 고90)을 대상으로 '대학입시 성공을 위한 로드맵과 횡성 중학생을 위한 고입방향'에 대해 중·고등부별 맞춤형 특강을 추진할 예정이다. 고등부 학생들에게는 내신 관리와 학생부 종합전형 관리를 위한 멘토링, 시간관리, 진로 구체화 작업 등 실질적인 준비를 돕고 중등부 학생들에게는 학업 준비, 민사고 소개 등을 한다. 조원용 (재)횡성인재육장장학회 상임이사는 “선배에게 듣는 대학입시 프로그램은 중․고등학생들이 선배들과의 소통을 통해 진로에 대한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자리"라며 “특히 다양한 분야에 진출하는 선배들과의 접점을 통해 횡성의 미래인재들이 보다 더 큰 꿈을 펼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고 했다. ess003@ekn.kr

김만주 제17대 산림항공본부장 취임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김만주 제17대 산림항공본부장이 지난 9일 취임했다. 지난 2월 9일 김만주 제17대 산림항공본부장이 취임하였다. 신임 김만주 본부장은 헬기 조종사 출신으로 민간항공기 제작사와 국토교통부 항공분야 공직을 거쳐 2007년 산림청 사무관으로 임용돼 산림항공본부 산림항공과장, 산림청 중앙산림재난상황실장, 산불방지과장 등을 역임하며 산림재난 대응 및 산불예방 정책 수립, 산림헬기 운영 및 안전관리 업무 등을 수행했다. 오랜 기간 산림항공 관련 분야에서 근무한 경험을 바탕으로 산불 대응체계 강화 및 항공안전관리 수준을 한층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김 본부장은 취임 후 사무실을 순회하며 직원들과 직접 소통하는 시간을 갖고, 조직 내 화합과 협업을 강조했다. 김만주 본부장은 “산림항공본부는 국내 최고의 산림헬기 전문 운용기관으로, 산림보호와 국민 안전을 위한 최전선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며 “산불 및 산림재난 대응태세를 더욱 철저히 확립하고, 직원들이 안전하게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 “2015년 산림항공과장으로 근무한 경험이 있는 만큼, 산림항공본부에 대한 애정과 책임감을 가지고 있다"며 “직원들과 함께 협력해 국민의 안전을 지키고, 한층 발전된 항공 재난 대응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ss003@ekn.kr

원주시, 전기차·수소전기차 보급 시행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시는 온실가스 감축 및 탄소 배출 억제 등 대기환경 개선을 위해 올해 전기차, 수소전기차 보급 사업을 시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원주시에 따르면 올해 전기자동차 보급 예정 물량은 총 1055대다. 상반기에 승용 500대, 화물 80대, 승합 3대 등 총 583대, 하반기에 승용 400대, 화물 70대 승합 2대 등 총 472대를 지원한다. 또 수소전기자동차 보급 예정 물량은 총 80대로 승용 50대, 저상버스 20대, 고상버스 10대를 지원하며, 승용 50대 중 취약계층 및 소상공인 등(5대)에 대해 우선순위를 부여한다. 전기자동차 보조금은 차종별로 387만 원(초소형 승용)부터 2억700만원(대형 어린이 통학용)까지 지원되며, 환경부 방침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 대상은 원주시에 90일 이상 계속해서 주소를 둔 개인, 개인사업자, 법인·단체, 공공기관이며, 지원 대상 차종과 차종별 보조금은 무공해차 통합 누리집(ev.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기자동차 구매자는 자동차 제작·수입사를 방문해 신청서 및 계약서를 작성 후, 무공해차 통합 누리집에서 신청하면 된다. 시는 1055대 중 우선순위 대상자(취약계층 및 다자녀가구 등)(105대), 택시(90대), 택배(30대), 중소기업 생산차(16대)에 대해 물량을 별도 배정한다. 3분기부터는 미집행 우선순위 물량 및 그 외 물량과 통합해 집행할 예정이다. 수소전기자동차 보조금은 차종별로 3450만원(승용)부터 4억1000만원(고상버스)까지 지원되며, 환경부 방침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 전기자동차 또는 수소전기자동차 구매자는 12월 12일까지 자동차 제작·수입사를 방문해 신청서 및 계약서를 작성 후, 무공해차 통합 누리집에서 신청하면 된다. 단 예산 소진 시 조기 종료될 수 있다. 한편 환경부에 따르면 지난해 상용차 중심의 수소차 보급정책으로 수소버스 보급률(1000대)은 전년 대비 277% 급성장을 보인 반면 수소승용차 보급은 신차 출시 기대로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ess003@ekn.kr

[E-로컬뉴스] 평창군, 정선군 등 소식

평창=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평창군농업기술센터는 K-스마트농업 활성화를 위해 지역특화작물 수직농장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9일 평창군에 따르면 군은 농업회사법인 '흥', 서울대학교, 평창군농업기술센터 등 민관과 대학, 기업체가 협력해 지역 품종 육성을 추진하고 농촌 유휴시설에서 적용할 수 있는 수직농장 모델을 개발하기 위해 공모사업에 도전한다. 수직농장이란 밀폐된 공간에서 햇빛, 수분, 온도 등 환경제어를 통해 작물을 재배할 수 있는 농장으로 작물을 연중 생산할 수 있어 고추냉이, 병풀 같은 특용작물의 기능성 물질을 극대화할 수 있다. 평창군은 지난해 5월 16일 스마트팜 준공식을 갖고 스마트 농업기술 확산에 첫발을 뗐다. 스마트팜은 농업기술센터 내에 1408㎡ 규모의 스마트농업 테스트베드 교육장과 180㎡ 규모의 수직형 식물공장을 구축하고 있다. 테스트베드 교육장은 4구역의 온실과 기계실, 교육장 등으로 조성됐다. 특히 온실에선 딸기, 딸기 육묘, 멜론, 천마를 시험 재배하고 있다. 복합환경제어시스템으로 온도, 습도, 광량 등을 조절하는 특징이 있다. 식물공장은 2개의 재배실과 기계실 등으로 조성됐다. 재배실 한 곳은 고추냉이를 분무경으로, 다른 재배실은 딸기를 배지경과 분무경으로 시험 재배하고 있다. 분무경은 공기에 노출시킨 뿌리에 영양액을 뿌려 토경 재배보다 물과 비료 사용을 줄이는 특징이 있다. 배지경은 고형의 배지에 작물을 심어 영양액을 공급, 재배하는 방식으로 식물을 고정하고 토양이 갖는 이점을 이용할 수 있다. 이와 더불어 농업회사법인 '흥'은 고추냉이 상토양액 재배로 고추냉이 시설재배에 성공하기도 했다. 유휴시설 등을 활용해 도전하는 이번 공모사업은 농촌에서 사용하지 않는 공간을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도 큰 장점을 가지고 있다. 또한 작물 연구를 통해 고소득 작물 생산기반을 마련하고지역특화 작목 육성에 이바지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가치가 있다. 김성수 평창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에 추진하는 공모사업 선정을 위해 평창군에서는 고추냉이, 딸기, 병풀 등 고부가가치 농산물을 육성하기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연구기관, 기업체, 대학이 농업인과 협력해 실용적인 스마트농업 모델을 구축하겠다"고 했다. 평창=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평창군과 재단법인 평창유산재단은 '2025 평창눈동이 패스포트 시즌3' 프로그램이 오는 10일부터 3월 1일까지 알펜시아 리조트에서 본격 열린다. 9일 평창군에 따르면 올해 프로그램은 신규 참가자인 초등학교 입학예정자와 기존 참가자인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들 총 220여명이 참여한다. 평창눈동이 패스포트 프로그램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최도시인 평창지역 주민을 위한 올림픽 유산 사업의 목적으로 2023년에 첫 시즌을 시작해 매년 운영되고 있다. 지역 내 초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설상스포츠를 배우는 기회를 제공해 평창 올림픽 유산 가치를 직접 체험하게 하고, 올림픽 유산을 실질적으로 계승하는 것이 프로그램의 핵심 취지다. 2023년과 2024년에 이어 올해 세 번째로 진행하는 눈동이 패스포트는 참가자 만족도가 90% 이상일 만큼 반응이 뜨거운 프로그램이다. 참가자는 스키 실력과 경험 수준에 맞춰 기본적인 스키 기술과 안전교육을 제공받는다. 특히 신규 참가자에게는 시즌권을 포함한 소수정예 맞춤 스키 강습(3회)이 제공하고 기존 참가자에게는 리프트권이 포함된 스키 강습(2회)이 제공한다. 또 모든 참가자에게는 △장비·의류 대여 △안전용품 대여 △점심 식사 △보험 가입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특히 신규 참가자는 시즌권을 제공받아 자유롭게 스키를 경험할 수 있다. 심재국 평창군수는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이 안전하고 즐겁게 동계스포츠 문화를 체험하고, 올림픽 개최도시 평창의 주민으로서 자부심을 느끼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정선=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정선군은 남면의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지역 특성을 살려 속섬에 청보리와 홀메밀 단지를 조성하는 '속섬 명소화 사업'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이 사업을 통해 남면 지역의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관광객 유치로 지역경제를 활성화를 도모한다. 남면 낙동리 155번지 일원에 위치한 속섬은 지장천 강물에 떠 있는 독특한 지리적 특성을 지녔다. 군은 지난해 속섬 내 지장목을 제거하고 지면 정리와 토공작업을 한 후 시범사업으로 3500㎡ 규모의 홍메밀과 1만㎡ 규모의 청보리를 식재했다. 이어 생육상태와 재배기간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고, 토양과 기후여건에 맞는 식종을 재검토해 사시사철 즐길 수 있는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올해 봄에는 지난해 식재한 청보리가 자라나 지장천 강물 위 떠 있는 속섬에 푸른 청보리 물결을 연출할 예정이다. 5월에는 청보리 수확을 마치고 산책로와 돌다리, 포토존 등을 설치해 관광객들이 자연과 어우러진 편안한 공간을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특히 군은 매년 9월부터 열리는 민둥산억새꽃축제와 속섬을 연계해 정선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더욱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속섬 명소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정선군의 새로운 관광 랜드마크로 성장시킬 계획이다. 황재흠 남면장은 “남면지역은 민둥산이 관광명소로 떠오르며 연간 30만명이 넘는 관광객이 방문하고 있는 국민고향 정선의 랜드마크로 자리 잡았다"며 “지역의 아름다운 자연을 활용하여 환경과 조화를 이루는 속섬 관광지를 개발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ss003@ekn.kr

육군 2포병여단, 에티오피아 참전용사 후손 위한 장학금 기탁

화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육군 2포병여단 예하 선진대대와 철통대대 장병들이 화천군의 에티오피아 참전용사 후손 장학사업에 동참해 타의 귀감이 되고 있다. 선진대대와 철통대대 장병들은 7일 최문순 화천군수를 방문해 산천어축제 기간 열린 2군단장기 얼음축구대회 상금 100만원 전액을 장학금으로 기탁했다. 2포병여단에 따르면 선진대대, 철통대대 장병들은 지난달 24일 축제장에서 열린 제6회 2군단장기 얼음축구대회에 각각 출전했다. 2군단 예하 총 12개 부대가 참여한 이번 대회에서 2포병여단은 김성진 원사, 김영욱 상사를 비롯해 선진·철통대대 장병 16명이 출전해 공동 3위에 올라 상금 100만원을 회득했다. 화천군은 지난 2009년부터 에티오피아 6·25전쟁 참전용사 후손을 위한 장학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이에 부대 장병들은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참전국인 에티오피아의 인재육성을 위해 흔쾌히 장학금 기탁을 결정했다. 김성진 선진대대 원사는 “우리가 자유롭게 축제를 즐길 수 있는 것도 6·25전쟁에서 피 흘려 싸운 선배 전우들, 참전용사들의 희생 덕분"이라며 “이를 잊지 않기 위해 장학금 기탁을 결정하게 됐다. 작은 금액이지만 에티오피아 참전용사 후손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ess003@ekn.kr

[E-로컬뉴스]강원도교육청, 원주교육지원청 소식 등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도교육청은 늘봄학교 운영의 효율성과 효과성을 높이기 위해 '2025 늘봄학교 운영 길라잡이'를 전면 개정하고 2월 중 학교 및 교육지원청에 배포한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개정 작업은 지난해 11월 전담팀 구성을 시작으로 12월 3차례의 협의회 및 교육공무직 노조와의 2차례 협의를 거쳐 이뤄졌다. 새롭게 개정된 늘봄학교 운영 길라잡이는 본문 1권과 별책 1권으로 구성돼 있다. 학교와 교육지원청에 총 1050여권을 배부할 예정이다. 박성관 인성생활교육과장은 “이번에 개정된 늘봄학교 운영 길라잡이가 학교 현장의 늘봄학교 운영에 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현장의 의견을 반영해 늘봄학교 운영을 위한 지속적인 지원과 협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교육지원청은 아·나·바·다 나눔장터에서 모인 수익금 124만원 전액을 지난 4일 원주가정형(Wee)센터의 청소년 꿈지원 사업 후원금으로 기부했다. 2월 4일(화) 기부하였다. 원주교육지원청 위(Wee) 센터 전문상담교사들은 지난 1월 23일 설 명절을 맞아 교육지원청 교육공동체 전체가 참여하는 아·나·바·다 나눔장터를 열었다. 자원 순환과 나눔을 실천과 더불어 행사를 통해 모인 후원금 124만원은 기증된 물품과 함께 원주가정형위(Wee)센터의 청소년 꿈지원 사업 후원금으로 전달했다. 주영일 교육장은 “이번 후원금이 청소년들의 심리 및 진로 상담 지원 등에 사용되어 학생들이 희망을 잃지 않고 꿈을 키워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ss003@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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