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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강수 원주시장 “경제교육도시 비전 함께 그려요”...의료기기산업진흥원, 국내 의료기기 산업의 중심지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시는 지난 16일 호텔인터불고 원주에서 '원주 교육, 새로운 강수를 두다!'를 주제로 학부모와 함께하는 정책 톡톡 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원주시가 추진 중인 '경제교육도시' 조성 비전을 시민과 공유하고, 학부모들이 제안한 다양한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혁신 권역 학부모 80여 명이 참석해 교육에 대한 열띤 관심을 드러냈다. 행사는 원주시의 경제교육도시 비전 발표로 문을 열었고, 사전 설문조사를 통해 접수된 학부모 제안에 대해 시장이 직접 답변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진 공감 토크 코너에서는 현장 참여를 통해 교육 정책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오가며 소통의 장을 이뤘고, 학부모들의 응원 메시지로 훈훈한 분위기를 더했다. 사전 설문에서 제안된 주요 의견으로는 △고교 진학 시 진로 정보 제공 확대 △중·고교생 대상 진로 탐색 프로그램 운영 △교과 성적 중심 교육제도 개선 △다양한 직업 체험 기회 제공 등이 꼽혔다. 자녀의 진로를 고민하는 학부모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었다. 시는 즉시 추진 가능한 제안은 내년도 사업계획에 반영하고, 중장기 검토가 필요한 과제는 '경제교육도시 조성 기본계획'에 포함해 체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아이들이 꿈을 키우기 위해 잠시 원주를 떠나더라도, 다시 돌아와 살고 싶고 아이를 낳아 키우고 싶은 도시가 되는 것이 진정한 교육도시"라며 “학부모 여러분의 제안은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함께 그려가는 소중한 밑그림이자, 시민이 함께 만드는 경제교육도시의 출발점"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혁신 권역 행사를 시작으로 릴레이 형식으로 진행되는 정책 톡톡 콘서트는 오는 21일 기업 권역 학부모와의 만남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시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지역 관광 활성화와 주민 편의를 위해 공공시설을 개방하기로 했다. 원주시와 심사평가원은 16일 시청에서 '반곡∼금대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한 시설개방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심사평가원은 1·2사옥의 옥외 주차장과 컨벤션홀을 원주시민과 지역사회에 개방한다. 개방되는 옥외 주차장은 총 198면으로, 혁신도시 중심지의 만성적인 주차난 해소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특히 주말에는 1사옥(25면)과 2사옥(173면) 주차장이 상시 개방되며, 평일에는 2사옥 주차장이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된다. 최대 4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컨벤션홀은 평일에 한해 사전 협의를 거쳐 이용할 수 있다. 이번 협약은 단순한 시설 활용을 넘어 공공기관과 지자체가 협력해 지역 주민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한 모범 사례로 평가된다. 주차 공간 확보를 통해 지역 상권을 활성화하고, 컨벤션홀 개방으로 원주시가 역점 추진 중인 MICE(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회) 산업 기반을 강화하는 효과가 기대된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원주시의 요청에 흔쾌히 응해 주신 심사평가원과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이전 공공기관들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원주 관광산업의 발전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시는 만종역 공영주차장 436면에 이어 114면을 새로이 조성해 KTX 애용객 불편을 해소한다. 17일 원주시에 따르면 시는 사업비 14억4000만 원을 들여 △일반형 구역 30면 △확장형 구역 24면 △경형 구역 14면 △장애인 구역 3면 △친환경 구역 4면 △자갈포장 구역 39면 등 총 114면 규모로 조성했다. 또 KTX 이용객들의 편의를 위해 당분간 무료로 개방될 예정이다. 현재 만종역은 194면의 유료주차장 및 시에서 조성한 200면의 임시주차장과 42면의 노상주차장이 운영 중이지만, KTX 이용객 증가로 인한 주차 수요를 감당하지 못해 방문객들이 주차 불편을 겪고 있다. 이에 시는 만종역의 만성적인 주차난을 해소하기 위해 공영주차장 조성을 추진했다. 2023년 12월 부지 매입을 시작으로, 2024년에는 행정절차를 진행했으며, 2025년 4월 착공에 들어가 7월 사업을 완료했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이번 공영주차장을 통해 만종역 이용객들의 불편이 해소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대중교통과 연계한 공영주차장을 지속 확충해 원주를 오고 가는 시민들에게 쾌적하고 안전한 교통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시는 지난해 자유시장에 설치한 CCTV가 최근 시장 내 절도범 검거에 큰 역할을 했다고 17일 밝혔다. 사건은 자유시장의 한 상인이 진열된 물품이 사라졌다며 신고하면서 시작됐다. 자유시장 번영회는 원주시가 설치한 고화질 CCTV 영상을 분석해 용의자를 특정했고, 이후 용의자가 다시 시장에 나타나자 곧바로 경찰에 신고해 현장에서 검거하는 데 성공했다. 이번 사건에 활용된 CCTV는 지난해 원주시가 전통시장 시설 현대화 사업의 일환으로 설치한 것이다. 시는 시장 주요 진입로와 상점 밀집지역에 총 25대의 CCTV를 설치하고, 효율적 관리를 위해 전담 보안실도 마련했다. 박경희 원주시 경제진흥과장은 “이번 사례처럼 CCTV가 범죄 예방과 검거에 도움이 되고, 상인과 시민들의 불안감을 덜어드릴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전통시장 시설 개선에 지속적으로 투자하겠다"고 말했다.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시청 1층에 위치한 원주세무서 시청민원실이 지난 14일부터 부분 운영을 재개했다. 운영시간은 매주 월요일, 화요일, 목요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다. 원주세무서 시청민원실은 2020년 원주시와 원주세무서의 협약으로 문을 열어, 시청을 찾는 시민들이 국세 민원까지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는 통합 민원창구로 자리 잡았다. 그러나 세무서의 인력 부족 등으로 인해 지난 1월 17일부터 운영이 중단됐었다. 이번 재개에 따라 시와 세무서는 민원 수요가 많은 시간대에 맞춰 운영시간을 설정했으며, 특히 목요일에는 국세·지방세 무료 세무 상담도 함께 진행해 실질적인 세무 서비스 제공에 힘쓸 계획이다. 김종근 원주시 세무과장은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두 기관이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최혁진 국회의원(비례대표·외교통일위원회)이 지난 16일 원주시를 찾아 지역의 핵심 현안을 점검하며 주민 목소리를 반영한 정책 추진 의지를 밝혔다. 최 의원은 원주 의료기기산업진흥원을 방문해 진흥원 관계자 및 원주시 관계자들과 함께 의료기기 산업 육성과 지역 산업 기반 강화를 위한 정책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의료기기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제고를 위해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실효성 있는 정책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원주 의료기기산업진흥원은 첨단 의료기기 연구개발부터 기업 지원, 해외 진출까지 전주기적 지원을 수행하는 기관으로, 원주를 중심으로 국내 의료기기 산업의 중심지 역할을 하고 있다. 최 의원은 간담회에서 △의료기기 기업의 현장 애로 △R&D 및 상용화 지원 체계 △국제 인증·인허가 제도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인프라 확충 방안 등을 논의했다. 또한, 최 의원은 원주시가 추진 중인 태봉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과 관련해 “태봉산업단지는 원주의 미래를 바꿀 중대한 기회이자 반드시 성공해야 할 핵심 사업"이라면서도 “현재의 구조로는 기대만큼의 성과를 내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태봉산업단지는 원주시 최대 규모의 산업단지로, 바이오·첨단의료 중심 전략 거점으로 조성되며 2030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하지만 원주시가 약 1000억 원에 달하는 기반시설을 부담하고도 사업 지분이 20%에 불과해 통제권이 부족하고, 시행사 대표가 법인 지분을 보유하지 않아 법적 책임 소재가 불분명하다는 점 등이 문제로 지적돼 왔다. 지역사회에서도 사업의 일자리 창출 효과와 지역 공동체와의 조화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다. 이에 시민사회는 민·관·정 협의체 구성을 통한 투명한 의사결정과 개발이익의 공익 환원을 요구하고 있다. 최 의원은 “개발이익이 소수에게 집중되지 않고 원주시민 모두에게 돌아가는 시스템을 반드시 만들어야 한다"며 “철저한 감시와 개선 노력을 멈추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태봉산업단지는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기업 유치를 이끌어낼 전략적 전환점"이라며 “원주시민 모두를 위한 산업단지가 될 수 있도록 끝까지 책임 있게 행동하겠다"고 덧붙였다. 태봉산업단지는 원주시 태장동·봉산동 일대 139만㎡ 부지에 민간 공동개발 방식으로 추진 중이며, 준공 후에는 원주시의 미래 성장 산업을 이끌 거점으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의료기기산업진흥원은 국내 이동형 원격 환자 모니터링 기업 ㈜메쥬가 코스닥 기술특례상장을 위한 기술성평가를 통과하며 상장 절차에 본격 돌입했다고 17일 밝혔다. 메쥬는 최근 한국거래소(KRX) 지정 전문평가기관 2곳으로부터 각각 A등급과 BBB등급을 받아 기술성평가를 통과했다. 기술성평가는 코스닥 기술특례상장의 첫 관문으로, 기업의 핵심 기술력과 시장성을 검증하는 절차다. 원주를 기반으로 한 메쥬는 독자 개발한 '바이오메디컬 텔레메트리(Biomedical Telemetry)' 기술을 활용해 심전도, 호흡, 체온, 산소포화도 등 다양한 생체신호를 신용카드 절반 크기의 패치형 기기에서 실시간으로 측정·분석해 무선으로 전송하는 솔루션을 개발했다. 이 기술을 적용한 '하이카디' 시리즈는 국내 상급종합병원 53%를 비롯해 600여 의료기관에 도입돼 높은 시장 점유율과 안정성을 입증했다. 박정환 메쥬 대표는 “이번 기술성평가 통과는 기술력뿐 아니라 사업화 실적과 글로벌 확장성을 모두 인정받은 성과"라며 “코스닥 상장 과정을 성실히 준비해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의 글로벌 선도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메쥬는 지난 2007년 연세대 의공학과 출신 박사 4인이 창업해 15년 넘는 연구 끝에 현재의 기술을 완성했다. 병원 현장의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환자 만족도를 끌어올리며 원격 모니터링의 새로운 표준으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종헌 원주의료기기산업진흥원 원장은 “메쥬는 설립 초기부터 진흥원이 육성한 1세대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으로, 국내 최초로 실시간 원격 환자 모니터링이 가능한 웨어러블 기기를 상용화하며 기술성과 시장성을 모두 증명했다"며 “이번 평가 통과는 원주 의료기기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보여주는 신호탄"이라고 강조했다. 메쥬의 전략적 투자자이자 협력사인 동아ST의 정재훈 사장은 “하이카디 솔루션이 국내외 의료 시스템의 표준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임상 실증, 병원 네트워크 구축, 글로벌 시장 진출을 함께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메쥬는 올해 하반기 코스닥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할 계획이며, 대표 주관사는 신한투자증권이다. 상장을 통해 확보한 자금은 미국, 중동, 동남아 시장 진출과 글로벌 파트너십 확대에 투입될 예정이다.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디지털 헬스케어 전문기업 ㈜메인과 클라우드 기술 및 데이터 분석 전문기업 ㈜어반데이터랩이 원주를 중심으로 클라우드 생태계 조성과 디지털 전환 촉진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원주의료기기산업진흥원은 17일 서울성모병원에서 양사가 클라우드 이용 확대와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 내 시너지 창출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역 내 기업과 기관들이 클라우드를 손쉽게 도입하고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고, 클라우드 기반 디지털 혁신을 가속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 협약에 따라 양사는 △클라우드 기반 정보 시스템 구축 △AI(인공지능) 기반 데이터 분석 솔루션 공동 개발 △데이터 보안 및 법적 기준 준수를 통한 안정적인 정보보안 환경 조성 등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강원 지역을 대상으로 한 공동 마케팅, 영업 활동, 기술 확산에도 협력한다. 메인은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의 기술지주회사 자회사로, 병원 환경에 최적화된 의료 AI 솔루션과 공공·산업 전반의 데이터 기반 시스템 구축 경험을 보유한 디지털 전문기업이다. 어반데이터랩은 네이버클라우드의 프리미엄 파트너로, 클라우드 계정 발급부터 보안 설계, 운영 컨설팅까지 원스톱 솔루션을 제공하며 지자체 및 공공기관과의 다수 협업 경험을 갖췄다. 육현 메인 대표는 “이번 협약은 단순한 기술 협력을 넘어 강원지역 중심의 클라우드 생태계 조성과 산업 활성화를 위한 본격적인 출발점"이라며 “양사의 기술력과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실질적인 지역 혁신을 이끌어내겠다"고 말했다. 안치성 어반데이터랩 대표는 “디지털 헬스케어 중심도시인 원주의 강점을 살려 지역 내 생태계를 발전시키고,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클라우드 환경을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메인은 지난 4월 네이버클라우드와도 '의료 AI 및 클라우드 기반 디지털 헬스케어 혁신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클라우드 기반 혁신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홍천에 가면 찰옥수수, 시원한 맥주로 더위 날린다”

홍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여름 무더위를 한 방에 날려줄 홍천의 두 가지 대표 축제가 올여름을 더욱 뜨겁고, 또 시원하게 달굴 준비를 마쳤다. 홍천에서는 달콤한 찰옥수수와 시원한 맥주가 있어 더위를 잊고 한껏 즐길 수 있다. 홍천에서만 누릴 수 있는 맛과 감성의 향연 속으로 떠나보자. 홍천군과 (재)홍천문화재단이 야심차게 준비한 제29회 홍천찰옥수수축제와 제9회 홍천강 별빛음악 맥주축제가 오는 25일부터 8월 3일까지 차례로 열리며 홍천을 축제의 도시로 물들인다.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홍천군 종합운동장 주차장에서 열리는 제29회 홍천찰옥수수축제는 그야말로 홍천의 자부심이 담긴 대표 여름 축제다. 국내 유일의 찰옥수수 연구소를 보유하고, 농산물지리적표시 제15호로 인증된 홍천 찰옥수수를 미백은 개당 800원, 미흑은 900원이라는 착한 가격에 맛볼 수 있다. 찰옥수수축제는 홍천군 4개 농협과 지역 소상공인이 함께하며, 다양한 농산물과 먹거리 부스도 준비된다. 축제의 열기를 더할 제3회 홍천강 별빛 전국가요제 예선과 2025 전국 청소년종합예술제가 더해져 무대 위와 객석 모두가 한데 어우러지는 흥겨운 분위기를 만들어낸다. 방문객들을 위한 '옥시기 승강장' 은 옥수슬 자가용까지 편하게 옮겨주는 아이디어로 주목받고 있다. 무료 순환 셔틀버스, 무더위 쉼터까지 운영돼 편안한 축제 관람을 도운다. 이어 30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31일부터 8월 3일까지는 제9회 홍천강 별빛음악 맥주축제가 열린다. “Hip하게, 놀자!"라는 톡톡 튀는 슬로건 아래, 30일 꽃뫼공원 앞 대로변에서 화려한 전야게를 시작으로 31ㅇ리부터 8월 3일까지 도시산림공원 토리숲에서 본격적으로 축제가 열리낟. 전야제는 군민들이 하나 되는 거리 퍼레이드와 기관 대항 맥주 빨리 마시기 대회가 열려 축제의 흥을 돋운다. 특히 '별빛 LED 다회용 맥주컵'을 구매하면 맥주를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고, 지역 시장과 상권에서 안주를 구매해 즐기는 ESG 친환경 축제로 의미를 더했다. 본 행사는 메인존, 별빛존, 워터존으로 구성돼 화려한 조명과 DJ 공연, 은행나무숲과 분수의 낭만, 물놀이의 시원함까지 즐길 수 있다. 강원FC와 협업해 특별한 굿즈 스토어와 드론라이트쇼, 패들보드·문보트 체험, 하이트 강원공장 견학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또 World Wet Dance 배틀(8월 1일)과 경연대회(2일), 전국가요제 본선 무대까지 이어지며 축제의 에너지를 극대화한다. 재단은 음주운전 예방과 교통관리, 만취객 대비 쉼터 운영까지 꼼꼼히 준비해 누구나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 신영재 홍천군수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청정 환경에서 자란 우수한 품질의 찰옥수수를 맛보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즐거운 시간을 보내실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이어지는 홍천강 별빛음악 맥주축제 기간에도 많은 방문객이 홍천을 찾아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명준 홍천문화재단 이사장은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더 풍성한 콘텐츠와 먹거리,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니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했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용문~홍천철도 조속한 추진을 위한 군민들의 염원 이어져

홍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용문~홍천 광역철도의 조속한 추진을 염원하는 홍천군민들의 열기가 날씨를 가리지 않고 이어지고 있다. 예비타당성조사(예타) 막바지를 앞두고 군민들은 성명 발표와 릴레이 홍보활동을 통해 철도 유치의 당위성을 알리며 간절한 뜻을 전하고 있다. ◆재향군인회, 임직원 연수회서 “예타 통과" 촉구 성명 홍천군 재향군인회는 15일 화촌면 대평체험관에서 열린 '2025년도 임직원 연수회'에서 용문~홍천 광역철도의 예타 통과를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이날 행사에는 재향군인회 회원과 관내 주요 부대장 등 50여 명이 참석해 “쇠퇴와 소멸 위기에 놓인 지역을 살리고, 수도권과 강원 중부 내륙을 연결하는 철도망 구축은 지역 발전과 국토균형발전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며 조속한 추진을 요구했다. 재향군인회는 “용문~홍천 철도가 기업과 인구 유입, 미래 먹거리 산업과의 시너지 효과를 가져와 강원특별자치도의 성공적 안착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읍면 사회단체, 세종청사서 릴레이 홍보 예타 막바지에 접어들며 읍면 단위에서도 군민들의 간절한 염원이 연일 이어지고 있다. 홍천군 이장연합회를 중심으로 한 사회단체들은 이달 들어 세종시 정부청사 앞에서 릴레이 홍보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3일 홍천읍, 7일 두촌면에 이어 16일에는 북방면 이장협의회와 북방면 번영회 관계자 7명이 기획재정부와 국토교통부 청사 앞에서 홍보물을 배포하며 철도의 필요성을 적극 알렸다. 윤삼병 회장은 “궂은 날씨였지만 군민들의 염원을 알리는 데 전혀 힘들지 않았다"며 “용문~홍천철도가 반드시 착공돼 지역 미래를 밝히는 등불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현장에는 신영재 홍천군수도 중앙부처 방문 일정 중 캠페인 현장을 찾아 함께 홍보활동을 벌이며 군민들과 뜻을 같이했다. ◆ “홍천군민 100년 염원, 꼭 이뤄내겠다" 용문~홍천 광역철도는 홍천군민들이 100년 동안 염원해온 지역 최대 숙원사업으로, 예타가 막바지에 이르면서 군민들의 열망이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 각종 행사에서 철도 유치 기원 퍼포먼스가 이어지고 있고, 다양한 단체에서 성명을 발표하며 힘을 보태고 있다. 군 관계자는 “지역의 생존과 미래가 달린 사업인 만큼 마지막까지 군민들의 뜻을 모아 반드시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운탄고도부터 DMZ까지…여름 강원도, 특별한 길 위의 여행으로 관광객 유혹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여름 강원도가 발길 닿는 곳마다 특별한 테마를 담은 '길 위의 여행'으로 관광객들을 맞이한다. 고원지대의 시원한 풍광을 즐길 수 있는 운탄고도1330 테마 트레일 페스티벌부터, 분단의 역사를 품은 DMZ박물관 SNS 서포터즈 활동까지 강원 곳곳이 다양한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관광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강원관광재단은 오는 26일 태백을 시작으로 폐광지역 4개 시군(태백, 삼척, 영월, 정선)에서 '운탄고도1330 테마 트레일 페스티벌'을 순차적으로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운탄고도1330'은 '걷기'라는 단순한 행위에 '문화', '역사', '감동'을 더해 매년 진화하는 특별한 여행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폐광지역 4개 시·군에 걸친 총 9개 길은 방문할 때마다 새로운 깊이를 발견할 수 있는 살아있는 박물관이 되도록 끊임없이 변화하며, 찾는 이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첫 행사는 태백 알리소(구 소원지캠핑장)에서 오전부터 시작된다. 참가자들은 태백체험공원과 맨발 걷기길, 자작나무숲을 거치는 운탄고도1330 6길을 걸으며 몸과 마음을 정화하고 시원한 자연 속에서 색다른 여름을 만끽할 수 있다. 특히 이번 페스티벌은 태백에서 열리는 한강·낙동강 발원지 축제와 연계해 다채로운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여름의 무더위를 잊고 시운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재단은 올해 삼척 블랙다이아몬드 축제(10월 11일), 영월 김삿갓문화제(10월 18일), 정선 산업유산 트레킹(11월 1일) 등 각 지역 대표 문화행사와의 연계 프로그램도 준비해 '걷기'에 문화와 역사적 감동을 더한 새로운 체험을 선보일 계획이다. 최성현 대표는 “'2025~2026 강원 방문의 해'를 맞아 고원지대의 시원함을 느끼며 재충전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폐광지역을 배경으로 한 특별한 걷기 여행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강원도 DMZ박물관은 지난 15일 '제2기 SNS 서포터즈'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홍보 활동에 돌입했다. 여행·홍보 분야 전문가 9명으로 구성된 이번 서포터즈는 DMZ박물관의 매력을 담은 온·오프라인 콘텐츠를 제작해 개인 SNS 채널을 통해 홍보한다. 발대식에서는 위촉장과 민통선 상시출입증을 수여하고, 활동 가이드라인 안내, 기념촬영, 전시관 견학 등이 진행됐다. 이어 15~16일에는 통일전망대와 화진포 문화공간, 대진항 문어 입찰 현장을 탐방하는 팸투어가 열려 DMZ박물관과 주변 관광지를 연계한 콘텐츠 개발에 나섰다. 김상희 관장은 “서포터즈의 창의적인 콘텐츠를 통해 DMZ박물관이 보다 친근하게 다가가길 바란다"며 “인근 관광자원과 연계한 체험관광 활성화를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강원도는 천혜의 자연과 역사·문화적 자산을 품은 '길'을 따라 관광객이 체험하고, 쉬고, 배우는 여행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한여름 무더위에도 시원한 고원지대의 매력과, 분단의 현장에서 느끼는 역사적 울림까지 두루 갖춘 강원만의 차별화된 관광 콘텐츠가 주목받고 있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학생이 주인공인 교육…강원도교육청 맞춤형 지원·정책 강화”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도교육청은 학습·진로·돌봄을 두루 지원하는 맞춤형 프로그램과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 유아 맞춤형 놀이체험장 설립 등 학생 눈높이에 맞춘 정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며 배움과 성장을 이어간다. ◆학생과 소통하는 정책토론회…학생 목소리 반영 철원교육지원청은 16일 철원교육지원청 3층 대회의실에서 '2025 교육장과 함께하는 청소년 정책토론회'를 열었다. 토론회에는 지역 초·중·고 학생자치회 임원 18명이 참석해 지역 교육현안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고 교육청과 직접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은 △예체능 교육 활성화를 위한 전문 강사 지원 △아동·청소년 인구 감소 대응을 위한 교통비 지원 및 지역 이미지 개선 △학교 주변 신호등 설치 등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을 위한 정책을 제안했고, 교육장은 “학생들의 제안이 현장에 스며들 수 있도록 살펴보겠다"고 답했다. 이날 교육전문직이 준비한 작은 음악회도 함께 열려 학생들의 호응을 얻었다. 김상혁 교육장은 “지역 청소년의 일상을 세심하게 담아낸 제안들은 참신하고 의미있는 의견들이다. 교육지원청은 학생 여러분의 목소리가 학교 현장에 자연스럽게 스며들 수 있도록 관심을 갖고 살피겠다"고 했다. ◆여름방학도 학습·진로·돌봄 지원 강화 17일부터 도내 대부분의 초·중·고가 방학에 들어가는 가운데, 도교육청은 학습 공백을 최소화하고 학생 맞춤형 성장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방학 중에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초등학교는 '초공학' 정책에 따라 채움학기와 1:1 온라인 멘토링, 기초학력 보조교재 보급으로 학력 손실을 예방한다. 중·고등학교는 진로·진학을 위한 학습 캠프, 면접 아카데미, 스스스 프로젝트 등으로 학생 개별성과를 높이도록 했다. 직업계고 학생을 위한 스마트공장, 드론 제작 등 신산업 특화 실습 프로그램과 글로벌 현장학습 직무 교육도 진행한다. 초1~2학년 대상의 '늘봄학교' 돌봄 프로그램에는 2만여 명이 참여하며, 간식과 중식도 지원한다.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성 사안 대응 연수도 방학 중에도 학생들의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교육청은 사전 안전교육을 강화하고, 화재·물놀이 예방 자료를 배포해 학부모와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또한 16일에는 도내 학교 관리자(교장·교감) 대상 '학교 내 성 관련 사안 예방 및 대응 연수'를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연수에서는 학교폭력 초기 대응과 성희롱·성폭력 처리 절차, 피해자 보호 방안 등을 실제 사례를 바탕으로 안내했다. 송수경 인성생활교육과장은 “체계적인 대응 역량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유아 맞춤형 놀이체험장 설립…유아교육 새 지평 도교육청은 또 유아 발달 특성을 고려한 놀이중심 교육과정을 실현하기 위해 '(가칭)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유아교육원 유아놀이체험장'을 원주와 강릉에 각각 설립할 계획이다. 교육감 공약사업인 이번 사업은 지난 3일 도교육청 유아교육원 유아놀이체험장 설립 설계 보고회를 가졌다. 지역 간 균형 발전 및 교육정책을 반영한 영․유아 전용 체험시설 구축 및 운영에 목적을 두고 있다. 기존 춘천 도담체험관이 지난 2010년 11월 도교육청유아교육원 설립 때 원 내에 함께 설립해 현재까지 운영중이다. 도담체험관에는 매년 80여개원 7000명의 유아가 이용 중이다. 올해는 3월부터 6월까지 60개 원, 2259명의 유아가 방문했다. 도담체험관은 원주, 강릉권의 유아들이 이용하기에는 원거리라는 점을 보완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사업은 총 사업비 399억 원이 투입된다. 원주시 지정면 월송리 (구)지정초 송암분교장과 강릉시 사천면 사기막리 (구)사천초 사기막분교장에 각각 설립되는 (가칭)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유아교육원 유아놀이체험장은 유아 스스로 조작하고 체험하며 유아의 전인적 발달을 지원하는 유아․놀이중심 교육과정을 실천할 예정이다. 원주에는 신체모험놀이터, 물퐁퐁놀이터, 실외자연놀이터 등을, 강릉에는 안전체험터와 꿈나라체험터 , 실외자연놀이터 등 유아의 전인적 발달을 돕는 공간을 갖춘다. 8~9월 공사 공고를 거쳐 2026년 6월 개관 예정이다. 신경호 교육감은 “방학은 학생들에게 휴식이자 성장의 기회"라며 “개별성과를 지원하고 안전한 환경을 마련해 방학이 또 하나의 배움의 장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E-로컬뉴스] 강원도의회, 춘천시(춘천코리아오픈 태권도), 소식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도의회가 현장 중심의 활발한 연구활동을 통해 도민 삶의 질 향상과 정책 대안 마련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도의회 소속 의원연구단체들은 댐 주변지역 피해 해소, 다문화 사회 대응 등 지역 현안을 주제로 현장 간담회와 방문을 이어가며 실효성 있는 정책 발굴에 나서고 있다. ◆소양강댐 주변 피해 실태 공유…제도적 지원 논의 도의회 '소양강댐 주변지역 피해지원 연구회'는 17일 도의회 세미나실에서 간담회를 열고, 소양강댐 인근 주민들이 겪어온 피해 실태를 공유하며 이를 해소하기 위한 제도적 지원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강원특별법」 제3차 개정안에 포함된 '댐 주변지역 지원 특례' 조항의 입법 취지와 적용 가능성, 보완 과제 등을 중심으로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한다. 강원도청의 개정안 내용 설명에 이어 댐 인근 주민들의 현실적인 어려움과 향후 제도화 전략에 대한 자유로운 의견이 오갈 전망이다. 박기영 연구회장은 “댐이라는 국가 기반시설 뒤에는 지역 주민들의 눈물겨운 희생이 자리하고 있다"며 “이번 논의가 실효성 있는 제도 마련과 정책 제안으로 이어지는 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소양강댐은 국가 전력공급과 홍수조절 등 공익적 기능을 수행해 왔지만, 주변지역 주민들은 수몰과 재산권 제한, 경제 침체 등 장기간 피해를 감내해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간담회를 통해 댐 주변지역에 대한 형평성 있는 지원 체계와 실질적인 피해 회복 방안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것으로 기대된다. ◆문화 다양성 교육과 지역문화산업 현장 탐방 '글로벌 문화 공동체 발전 연구회'는 17일부터 18일까지 1박 2일 일정으로 영월과 태백을 방문해 글로벌 문화 다양성 교육 현장과 지역문화산업 활성화 사례를 살핀다. 이 연구회는 2022년 9월 출범해 도의원 12명이 참여하고 있으며, 다문화 사회에 대응한 정책 모델 발굴과 지속가능한 공동체 구축을 위한 제도적 대안을 연구하고 있다. 17일에는 영월 KOICA 글로벌인재교육원에서 세계시민교육과 다문화 이해 프로그램을 체험하고,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진행한다. 18일에는 태백 황지자유시장과 태백가족센터를 방문해 전통문화와 복지서비스 현황을 점검하고, 이상호 태백시장과 지역문화산업 발전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박호균 연구회장은 “다문화 감수성과 문화 다양성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는 시대에 지역 특성을 반영한 정책과 프로그램이 절실하다"며 “이번 현장방문을 바탕으로 실효성 있는 정책을 제안하겠다"고 말했다. ◇ 한국, 춘천코리아오픈 태권도 G2 부문 5체급 금빛 질주…아시안게임 조직위도 '주목' 춘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2025 춘천코리아오픈국제태권도대회가 16일 대회 이틀째를 맞아 G2 부문 시니어 겨루기 경기를 이어가며 뜨거운 열기를 더하고 있다. 이날 경기장에는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AINAGOC) 실무진이 현장을 방문해 눈길을 끌었다. 춘천시에 따르면 이노마타 야스히로 부국장을 단장으로 한 방문단은 대회 시스템 전반과 경기장 구성, 선수 동선, 시상식 운영 등 국제대회 운영을 세밀히 점검하며 아시안게임 태권도 종목 준비에 참고했다. AINAGOC는 앞서 지난 11일 열린 '세계장애인태권도오픈챌린지' 운영 현장도 참관하기도 했다. 한국, G2 겨루기 8체급 중 5체급 석권…박태준·홍효림 맹활약 전날(15일) 열린 G2 시니어 겨루기 첫날 경기에서 한국은 남자 -54kg, -58kg, -80kg, 여자 -62kg, -67kg 등 총 5개 체급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다. 전체 8개 체급 중 과반을 석권하며 태권도 강국의 면모를 드러냈다. 특히 남자 -58kg 결승에서는 2024 파리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박태준이 양희찬(가스공사)과의 경기에서 1회전을 내주고도 침착한 운영으로 2·3회전을 따내며 역전승을 거뒀다. 여자 -67kg 결승에서는 홍효림(용인대)이 세계랭킹 4위 미국의 그리스티나 티쳐웃을 상대로 초반부터 뒤후리기와 연속 득점으로 주도권을 잡아 두 라운드 만에 경기를 마무리했다. 중국도 3개 체급에서 금메달을 차지하며 치열한 경쟁을 벌였지만, 한국이 기술과 집중력 면에서 우위를 보였다는 평가다. “춘천, 국제대회 운영 역량 충분"…아시안게임 준비에 도움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AINAGOC) 실무진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AINAGOC) 실무진이 16일 현장을 방문해 춘천시청에서 육동한 춘천시장과 태권도 종목 운영 방향과 춘천의 태권도 육성 전략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제공=춘천시 이날 방문한 AINAGOC 실무진은 춘천시청에서 육동한 춘천시장과 만나 태권도 종목 운영 방향과 춘천의 태권도 육성 전략에 대한 의견도 교환했다. 이노마타 부국장은 “춘천은 단순한 개최지가 아니라 국제대회 운영 역량을 충분히 갖춘 도시"라며 “이번 방문이 2026 아시안게임 준비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은 2026년 9월 19일부터 10월 4일까지 일본 나고야를 중심으로 열리며, 태권도 종목의 세부 구성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춘천, 국내 첫 AI 기반 ‘곤충산업 거점단지’ 착공…미래 먹거리 산업 이끈다

춘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춘천시가 미래 곤충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하기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춘천시에 따르면 강원도와 춘천시는 16일 동산면 조양길 160 일원에서 국내 최초 AI 기반 '곤충산업 거점단지' 착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진태 도지사, 육동한 춘천시장을 비롯한 관계자 150여명이 참석했다. 춘천 곤충산업 거점단지는 탄소중립 시대에 걸맞은 친환경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향후 글로벌 곤충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교두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거점단지는 지난해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올해 말 준공을 목표로 총 200억원(국비 50%, 도비 30%, 시비 20%)이 투입된다. 2.8ha 부지에 스마트팩토리팜, 임대형 스마트팜 33동, 첨단융복합센터를 갖춰 연간 1000톤의 갈색거저리를 대량 생산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특히 스마트팩토리 팜에는 AI와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생산·유통 관리 시스템이 도입돼 생산성과 효율성을 획기적으로 높인다. 현재 300톤 수준의 국내 곤충 생산량을 1000톤으로 확장할 수 있게 된다. 아울러 농가가 가장 어려워하는 곤충 생산 및 관리에 필요한 노동력을 대폭 절감할 수 있게 된다. 곤충산업은 고단백·저환경 대체 단백질원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식품, 사료, 의약, 바이오 소재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활용 가능하다. 이번 거점단지가 본격 가동되면 농가-거점단지-기업으로 이어지는 공급체인이 형성돼 농가소득 증대와 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전망이다. 시는 지난해 한국농어촌공사 강원지겨역본부와 위수탁 계약을 체결하고 올해 초 곤충산업 거점단지 운영협의회를 구성하는 등 'K-강원형 곤충산업 거점단지' 구축에 집중하고 있다. 현재까지 LG화학, 풀무원, 한미양행 등 14개 기업이 참여의향을 밝히는 등 민간협력 기반도 탄탄히 다져가고 있다. 춘천시는 청년과 귀농인을 대상으로 한 임대형 스마트팜 제공과 창업 지원 등도 함께 추진해 곤충산업 육성 생태계 조성은 물론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거점단지가 조성되면 기존 농가 중심에서 벗어나 농가종충 생산 →스마트팩토리 팜 곤충산물 대량생산 →기업참여 곤충산물 전처리 →기업구매로 이어지는 새로운 공급체인망이 구축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를 통해 공급되는 곤충 단백질, 오일, 키토산 등은 식품, 사료 및 2차 산업 소재 등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육동한 시장은 “곤충산업 거점단지는 춘천 농업의 혁신을 이끌고, 미래형 농업의 선도모델이 될 것"이라며 “규제자유특구 지정까지 이어져 춘천이 세계적 곤충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진태 지사 역시 “곤충산업은 푸드테크 먹거리 산업의 핵심"이라며 “식용뿐 아니라 반도체 웨이퍼, 연어양식용 사료, 천연 비료, 친환경 플라스틱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다"며 “기업들과 협력해 세계시장을 선도하는 산업으로 키워가겠다"고 밝혔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E-로컬뉴스]강원도의회, 정선군의회 소식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도의회가 제339회 임시회 기간 동안 도내 주요 현안 점검을 위해 위원회별 현지 시찰과 의정 연찬회를 잇따라 진행하며 발 빠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사회문화위원회(위원장 원제용)는 15일부터 16일까지 속초·강릉·삼척의료원을 차례로 방문해 지방의료원의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주요 현안 해결 방안을 모색한다. 첫 일정인 속초의료원에서는 최근 도 감사위원회 지적사항과 후속 조치 상황을 집중 점검하고, 공사비 부족 및 상여금 체불, 전문의 이직 문제 등 시급한 현안을 논의했다. 이어 강릉의료원에서는 최안나 신임 원장으로부터 2025년 주요 업무보고를 받고 운영 정상화 방안을 논의했으며, 삼척의료원에서는 신축공사 진행 상황과 병상 이용률 제고 방안 등을 점검했다. 원제용 위원장은 “지역 공공의료의 어려움을 현장에서 직접 듣고 실질적인 해결책을 찾겠다"며 “도민들에게 안정적인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다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농림수산위원회(위원장 엄윤순)는 같은 기간 원주와 강릉 일원에서 의정 연찬회를 열고 지난 1년간의 의정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활동 방향을 논의했다. 위원들은 원주 자연학습원과 강릉 감자연구소를 시찰하며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또한 강릉에서 열린 제9회 한국쌀전업농 강원대회에 참석해 농업인들을 격려하고 현장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엄윤순 위원장은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성과를 내기 위해 의정역량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경제산업위원회(위원장 박찬흥)는 14일부터 15일까지 태백을 방문해 신재생에너지와 지역경제 현안을 점검했다. 위원들은 태백가덕산 풍력발전(주)에서 업무보고를 받고 현장을 점검했으며, 풍력발전 기금사업의 도민 환원 방안을 주문했다. 또한 황지자유시장을 방문해 상인들과 간담회를 열고 전통시장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박찬흥 위원장은 “폐광지역 활성화는 강원도의 시급한 과제이며, 구체적이고 실효성 있는 정책이 추진되도록 도의회가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강원도의회는 이번 현지 시찰과 연찬회를 통해 도민 삶의 질 개선과 현안 해결을 위한 적극적인 의정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정선=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정선군의회는 15일 특별위원회 회의실에서 간담회를 열고 의회사무과 및 집행부로부터 주요 현안을 보고받고 협의를 진행한다. 군의회에 따르면 이번 간담회에서는 △2025년 정선군의회 국외연수 추진계획(안) △2025년도 하반기 회기 운영계획(안) △중장년 맞춤형 지원 정책 연구회 연구용역 △정선군 공설화장시설 이전 건립을 위한 사업부지 공모 추진 등을 다룬다. 특히, 의원들의 국외연수 계획을 논의하면서 '지방의회 공무국외출장 업무처리 가이드라인'에 대한 안내도 함께 진행해 국외출장 업무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제고할 방안을 모색한다. 아울러 의원 연구단체인 '중장년 맞춤형 지원 정책 연구회)에서 추진 중인 연구용역의 착수보고도 이루어져 연구 방향과 향후 추진 일정을 함께 공유한다. 전영기 의장은 “의회와 집행부가 함께 논의하는 과정은 지역 발전에 꼭 필요한 시간"이라며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정책 마련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선=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정선군의회 의원 연구단체인 '정선군의회 중장년 맞춤형 지원 정책 연구회'가 15일 '정선군의회 중장년 맞춤형 지원 정책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연구에 착수했다. 이날 보고회는 7월 의원 간담회와 함께 진행돼 연구용역의 수행계획과 향후 추진 방향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연구회는 청년층과 노년층 중심의 기존 정책에서 상대적으로 소외된 중장년층을 효과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구성됐다. 김영덕 의원을 비롯해 정선군의회 의원 7명이 참여해 '정선군 맞춤형 중장년층 지원 정책 방안'을 제시하는 것이 목표다. 이번 연구는 46세부터 64세까지의 정선군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중장년층의 기본 현황과 정책 현황을 분석하고 욕구를 조사해 정책 방향을 도출할 예정이다. 특히 탄광지역과 농촌이라는 정선의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지원 방안과 함께, 중장년층 지원을 위한 조례 제정 방안 등 체계적이고 지속 가능한 정책 대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김영덕 의원은 “이번 연구를 통해 중장년층이 실제 필요로 하는 실질적이고 실효성 있는 정책을 발굴해 지역의 활력을 높이는 데 기여하겠다"며 “정선군의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정책 수립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이앤아이비, 원주에 36억 증설 투자…“K-반도체 벨트 동부 관문 도약”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도와 원주시는 15일 반도체·디스플레이 공정용 부품 전문기업 ㈜이앤아이비와 36억 원 규모의 제조시설 및 연구소 증설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투자로 이앤아이비는 문막반계산업단지 내 부지를 활용해 2027년까지 생산능력을 확대하고 신규 고용을 창출하게 된다. 특히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등 차세대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으로 강원권 반도체 부품 산업이 K-반도체 벨트의 핵심 산업 생태계와 연결되는 상징적 사례라고 할 수 있다. 이날 문막반계산업단지 내 ㈜이앤아이비 회의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원강수 원주시장, 박광용 강원도 산업국장, 이희만 ㈜이앤아이비 대표이사 등이 참석해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앤아이비는 문막반계산업단지 기존 부지(2478㎡)에 총 36억원(건설 25억, 기계장비 11억)을 투입해 제조시설과 부설 연구소를 증설하고, 신규 인력 12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착공은 2026년 6월, 완공은 2027년 6월로 예정됐다. 이앤아이비는 반도체·디스플레이 제조공정에 사용되는 화학약품 이송 배관자재를 생산하며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SK하이닉스, 인텔 등 국내외 주요 기업에 제품을 공급해온 원주의 대표적인 반도체 부품기업이다. 특히 LPP 튜브(강산성·염기성 화학물질용 이중 튜브)와 ESD 튜브(정전기 방지 튜브) 등 핵심 제품은 공정 안전성을 높여 국내외 반도체 생산 현장에서 활용도가 높다. 박광용 산업국장은 “이앤아이비의 증설은 강원권 반도체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도와 시가 힘을 모아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원강수 시장은 “이앤아이비의 투자는 원주가 K-반도체 산업 생태계의 동부 관문 역할을 본격화하는 상징적 사례"라며 “앞으로도 맞춤형 지원을 통해 기업 경쟁력 강화와 산업 생태계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5년부터 도내에 자리를 잡은 이앤아이비는 2023년 본사를 원주로 이전한 후 연평균 25% 이상의 성장을 기록하며 안정적으로 정착했다. 원주시는 이번 사례를 포함해 민선8기 출범 이후 현재까지 총 5개 반도체 관련 기업과 투자협약을 체결하며 강원형 K-반도체 생태계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E-로컬뉴스]정선군, 영월군, 영월문화관광재단 소식 등

정선=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최승준 전국농어촌지역군수협의회장(정선군수)는 15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이하 농해수위)를 농어촌지역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정책 과제들이 정부 정책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건의했다. 이 자리에서 오는 10월 서울시청 광장에서 열리는 '2025년 지역상생직판행사'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농해수위의 실질적인 참여와 지원도 함께 요청했다. 전국 76개 자치단체 회원 군이 참여하는 '2025년 지역상생직판행사'는 지역 농수산물 직거래와 고향사랑기부제 등 정책 홍보가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쌀 소비 촉진과 농산물 판로 확대 등 지역경제에 실질적 도움이 되는 도농교류의 장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밖에도 최승준 회장(정선군수)은 정선 지역의 최대 현안인 가리왕산이 산림형 국가정원으로 지정될 수 있도록 저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요청했다. 최승준 회장은 “농어촌지역의 현실을 반영한 정책 수립과 실질적인 행정지원이 반드시 병행돼야만 한다"며 ““정선 가리왕산의 산림형 국가정원 지정은 단순한 지역사업을 넘어 올림픽 유산의 합리적 활용과 생[태보전, 기후위기 대응이라는 국가적 과제와 맞닿아 있는 만큼, 농해수위의 각별한 관심과 협조가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정선=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정선군은 역점 추진 중인 웰니스 관광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정선을 방문하는 관광객을 대상으로 웰니스 상설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16일 정선군에 따르면 '정선 토요 웰니스 프로그램'은 오는 11월 말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2시와 3시 30분에 정선 아리터에서 열린다. 프로그램은 하루 2회씩 회당 10명이 체험할 수 있다. 체험비는 1인당 5000원이다. 체험 프로그램은 정선 고로쇠를 활용한 디톡스 컬러워터 만들기, 황기, 곤드레 등 정선 특산물을 이용한 허브 고추장 만들기, 감정 배쓰밤 만들기, 정선에서만 채광되는 운기석 차크라 팔찌 만들기, 사상체질 건강차 만들기, 오감으로 느끼는 이끼 테라리움 만들기 체험 등 지역 특산물과 정선의 자연 자원을 활둉한 정선형 웰니스 콘텐츠 6종이다. 이밖에도 군은 강원 글로벌 웰니스 페스타 기잔 중 이달 26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정선 위크'도 운영한다. 이 기간 하이원 리조트에서는 요가, 명상 등 숨&온 프로그램이 유료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로미지안 가든에서는 숙박객을 위한 도슨트 투어 및 워킹테라피를 진행한다. 참가 고객에게는 정선 위크 한정 기념품도 제공할 예정이다. 신원선 군 관광과장은 “정선군 로컬 업체의 특색을 살려 전문가의 컨설팅을 거쳐 6종의 정선형 웰니스 프로그램을 개발했다"며 “관광객들에게 힐링의 시간이 되길 바라며, 지역 곳곳에서 운영되는 웰니스 프로그램에도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정선=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정선군이 민원 취약 계층을 위한 '여권 무료배송 서비스'가 군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으며 경제적 부담 완화는 물론 행정 효율성 향상에도 긍정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2024년부터 시행한 여권 무료배송서비스는 거동이 불편하거나 교통 접근성이 낮은 지역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군에 따르면 서비스 시행 후 지난 해 38건, 올해 상반기 21건의 신청이 접수돼 총 59건의 여권을 무료배송했다. 신청자들은 교통비와 방문 시간, 방문 누락에 따른 재발급 비용 등을 절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권 무료배송 서비스 시행 이후 군청 민원실을 방문하는 민원인이 줄어들면서 민원 대기 시간이 짧아졌고, 대면 업무도 감소해 행정 업무의 효율이 한층 높아졌으며, 행정 효율성 향상 측면에서도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군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군민 중 △등록장애인 △만 65세 이상 고령자 △임산부 △기초생활수급자는 여권 발급을 신청할 때 관련 증빙서류(장애인복지카드, 기초생활수급자 증명서, 산모수첩, 주민등록증 등)를 제출하고, 민원실에서 '여권 무료배송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다. 군은 여권 무료배송 서비스를 통해 군민의 행정 접근성과 편의를 높이고, '찾아가는 행정'을 넘어 '배려하는 행정'을 실현하고 있다. 앞으로도 민원 취약 계층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를 확대해, 누구나 쉽게 민원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갈 계획이다. 김성수 민원과장은 “여권 무료배송 서비스는 이동이 어려운 분들을 위한 정선군의 작은 배려"라며 “앞으로도 군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선=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정선군은 올해 정기분 재산세 56억원을 부과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800만원(0.1%)가 감소한 세액이다. 재산세(주택) 세액이 20만원 이하인 경우에는 7월에 전액 부과되며, 초과시 7월과 9월에 각각 50%씩 나누어 부과된다. 고지서는 이달 중순 우편으로 발송되며, 전자고지 신청자는 전자우편 또는 모바일앱에서 부과 내역을 확인할 수 있다. 납부는 가까운 금융기관의 창구납부와 CD·ATM기로 현금(신용카드)납부, 가상계좌납부, 인터넷 위택스(www.wetax.go.kr), 지로(www.giro.or.kr), 스마트 위택스(스마트폰 앱) 납부 등 다양한 방법으로 납부할 수 있다. “정선군 관계자는 납부기한인 7월 31일이 지나면 3%의 납부지연가산세가 부과되므로 기한 내 납부할 것을 당부했다." 정선=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정선군은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유소년 농구 축제인 'NH농협은행 2025 GLOBAL SUPER CUP 겸 국민고향정선컵 전국 유소년 농구대회'가 열린다고 밝혔다. 정선군체육회 주최, 강원도농구협회·KXO·정선군농구협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스포츠 선진국과의 교류를 통해 글로벌 인재를 육성하고, 유소년들의 국제 경쟁력 제고 및 지역 간 체육 교류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특히 국제 사회와의 스포츠 소통을 통해 체육 민간 외교 및 우수한 유소년 선수 발굴은 물론, 정선 지역 경제 활성화와 홍보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회는 정선 사북장학센터, 강원랜드체육관, 사북초·사북중·사북고 체육관 등 총 5개 체육시설에서 U-9부터 U-15까지 남자부와 여자 초등부 등 국내 60팀과 해외 10개 팀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참가국은 한국을 비롯해 태국, 일본, 중국 등 총 4개국이다. 강신열 정선군체육회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국내 유망 유소년 선수들의 성장 기회를 제공하고, 또한 정선이 관광·문화·스포츠가 어우러진 지역으로 더욱 발전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영월=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1457, 소년 잠들다'가 오는 31일부터 8월 24일까지 영국 어셈블리 극장에서 총 24회 공연을 펼친다. 16일 영월군에 따르면 영월군이 세계유산 장릉을 배경으로 운영 중인 관객 참여형 마당극 장릉 도깨비놀이 상설공연이 지역 예술인들의 창작활동을 이끄는 기반이자 세계 무대 진출의 발판이 되고 있다. 장릉 도깨비놀이는 2019년 시범 운영을 시작으로 올해로 6년째를 맞은 영월군 대표 상설공연이다.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장릉 경내에서 지역 배우와 관객이 함께 어우러지는 생동감 넘치는 무대로, 관광객과 주민들의 큰 호응을 받고 있다. 다만 오는 7월 26일부터 8월 24일까지는 에든버러 페스티벌 참가로 상설공연이 잠시 중단된다. 새롭게 창작된 실내극 '1457, 소년 잠들다'는 2023년 야외 공연으로 첫선을 보인 뒤 관객의 사랑을 받으며 발전해 왔다. 강원문화재단의 공연장 예술단체육성사업 우수작으로 선정되며 작품성과 지역성을 모두 인정받았고, 이를 계기로 세계 최대 공연예술축제 중 하나인 에든버러 프린지 페스티벌 '코리안 시즌'에 공식 초청됐다. '1457, 소년 잠들다'는 앞서 11일에는 에든버러 버전으로, 12일에는 전체 버전으로 영월문화예술회관에서 정식 초연돼 국내 관객과 먼저 만났다. 해당 작품은 9월 25일부터 28일까지 서울 연극창작센터(서울씨어터 제로 202) 무대에도 오를 예정이다. 영월에서 출발한 지역 창작 공연이 수도권과 해외로까지 확장되는 의미 있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안백운 군 문화관광과장은 “장릉 도깨비놀이는 지역문화와 주민 참여가 어우러진 대표 공연으로, 그 성과가 세계 무대까지 이어진 것은 매우 뜻깊은 일"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정체성을 강화하고 주민과 함께하는 문화도시 영월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영월=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재)영월문화관광재단은 지역 문화관광 발전과 군민의 문화적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비상임 이사(임원)를 공개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재단에 따르면 공개모집은 재단의 주요 업무와 운영 사항을 심의·의결하는 비상임 이사 직위를 대상으로 한다. 이번 공개모집 응시자격은 학력, 자격증, 경력 중 하나 이상의 조건을 충족하면 지원 가능하다. 접수 기간은 15일부터 29일 오후 6시까지로 지원자는 지원소, 자기소개서, 관련 증빙서류를 갖춰 재단을 방문해 체출하거 이메일, 등기우편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박상헌 대표이사는 “지역 대표 축제와 법정 문화도시 조성사업 등 주요 과제를 추진해 나갈 재단 임원진 구성을 앞두고 있다"며 “역량 있는 지역 인재들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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