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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다이내믹 댄싱카니발, 시민의 열광 속 화려한 개막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춤 축제 '2025 원주 다이내믹 댄싱카니발'이 26일 댄싱공연장에서 성대한 막을 올렸다. 올해 댄싱카니발은 'WaveS of Wonder(경이로움의 물결)'을 주제로 28일까지 사흘간 펼쳐진다. 이날 개막식에는 원강수 원주시장, 김진태 도지사, 조용기 원주시의장을 비롯해 시도의원, 사회단체장 및 자매도시 대표단 등 내외 귀빈과 시민들이 광장을 가득 메워 열기를 더했다. 개막 첫날인 26일에는 주제공연을 비롯해 원주시립교향악단, 김용걸댄스컴퍼니 및 지역 공연팀이 무대에 올랐다. 특히 원주 전통예술의 맥을 잇고 있는 매지농악의 대동계가 원 시장과 김 지사, 조 의장 등을 이끌었다. 전통의 울림과 현대적 퍼포먼스가 어우러지며 개막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전국에서 모인 댄스팀들의 본선 경연도 열려 축제 분위기를 후끈 달궜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환영사에서 “우리 원주는 국제공항 승격, 혁신도시 2차 공공기관 이전, 첨단의료복합단지 성공 및 대규모 산업단지 조성 등 원주의 미래를 바꿔갈 큰 사업들은 원주시민의 힘과 에너지가 있어야 가능하다"며 “오늘 이 자리는 그 에너지의 바탕이 되는 문화 향연의 장이다. 춤추고 노래하고 즐기는 멋진 밤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김진태 도지사는 “오늘 무대에 오른 모든 팀들이 열정과 끼를 보여주길 바란다"며 “우승팀은 내년도 강원도민의 날 행사에 초청하겠다"고 약속하며 축하 춤사위도 선보였다. 조용기 원주시의장는 “댄싱카니발은 세대가 함께 즐기는 원주의 대표 축제"라며 “춤가 음악으로 하나 되는 시간 속에 행복한 추억을 쌓길 바란다. 원주의 미래는 곧 여러분의 미래다"라고 강조했다. 원주 다이내믹 댄싱카니발은 세대와 국경을 초월한 대규모 퍼포먼스로 매년 수만 명의 관람객이 찾는 대한민국 대표 문화관광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정선아리랑, 반세기의 숨결로 피어나는 축제…25일 개막

정선=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제50회 정선아리랑제'가 25일 정선 공설운동장과 정선읍 일원에서 성대하게 개막했다. “정선아리랑, 세계를 품다"라는 주제로 열리며, 반세기 동안 이어져 온 정선의 대표 문화축제가 세계무대로 도약하는 전환점을 담고 있다. 이날 개막식에는 최승준 정선군수, 이철규 국회의원, 전영기 정선군의장, 최종수 정선아리랑문화재단 이사장을 비롯해 군도의원, 및 중국, 필리핀 등 해외 자매도시 사절단과 철원군, 인천 남동구, 충남 보령시, 전북 고창군 등 국내 자매도시 대표단 및 지역주민, 관광객이 대거 참석해 축하했다. 축제 첫날인 25일 오전에는 남면 거칠현사당에서 칠현제례가 봉행됐다. 정선아리랑 근원설화에 등장하는 칠현의 충절을 기리고 군민의 안녕과 축제의 성공을 기원하는 의식으로, 정선아리랑의 뿌리를 되새기는 의미 있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이어 오후 7시 지역주민과 지역 전문예술단체와 함께 만들어 가는 아리랑 대합창으로 개막식 문을 열었다. 주제공연 외에도 외부 게스트 초청공연과 밤하늘을 수놓는 불꽃놀이로 흥을 돋웠다. 축제의 백미인 '아리랑 퍼레이드'는 26일 정선읍행정복지센터에서 정선파출소까지 시가지에서 열린다. 50년 전통의 주민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올해는 △36사단 군악대와 정선군립아리랑예술단 '뗏꾼'의 오프닝 △뮤지컬 퍼포먼스 아리아라리 팀의 피날레 △9개 읍·면이 준비한 대형 인형·소품, 창작 퍼포먼스 △해외 초청팀의 치어리딩·전투무용 공연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우러지는 플래시몹 등 총 25개 팀이 참여해 대규모 행진을 펼친다. 이번 축제는 개막공연을 비롯해 학술포럼과 심포지엄, 전통문화 체험,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특히 50주년 특별 역사관에서는 반세기 동안 정선아리랑제가 걸어온 발자취를 돌아보며 세대를 잇는 문화적 가치를 확인할 수 있다. 정선군은 꾸준히 정선아리랑 세계화 프로젝트를 추진해 왔다. 특히 뮤지컬 아리아라리는 호주 애들레이드 페스티벌과 영국 에든버러 프린지 페스티벌 무대에서 큰 호평을 받았으며, 올해는 에스토니아 타르투에서 열린 '한국문화의 날' 공식 초청 공연과 카자흐스탄 고려인 후손과 함께한 '정선아리랑 뗏꾼' 공연이 주목을 받았다. 이러한 성과는 제50회 정선아리랑제의 위상을 더욱 높이며 국내외 관광객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최종수 정선아리랑문화재단 이사장은 “정선아리랑제의 핵심은 정선만의 색채로 군민이 주체가 되고, 주인이 되는 축제"라며 “50주년을 맞아 그 어느 때보다 풍성한 프로그램이 준비된 만큼 정선아리랑의 흥과 멋을 온몸으로 체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제50회 정선아리랑제는 정선만의 고유한 전통과 현대적 문화 콘텐츠를 어우르며, 정선아리랑의 세계화를 향한 힘찬 도약의 장이 되고 있다. 한편 군은 아리랑제와 연계해 도사곡휴양림과 정선레일바이크 이용객을 대상으로 '정선아리랑상품권 환급 이벤트'를 진행한다. 관광객이 도사곡휴양림과 정선레일바이크를 이용할 경우, 이용료 일부를 정선아리랑상품권으로 환급해주는 방식이다. 도사곡휴양림은 야영장 5천 원, 산막 1만 원이 환급되며, 정선레일바이크는 2인승 5천 원, 4인승 1만 원이 환급된다. 환급은 예산 소진 시까지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도사곡휴양림은 최근 시설 개보수에 따른 이용료 인상 부담을 완화하고, 정선레일바이크는 탑승객 감소로 침체된 구절리 관광 회복을 위한 지원책으로 추진된다. 정선아리랑상품권은 지역 내에서만 사용 가능한 지역 화폐로, 관광객에게 직접적인 혜택을 제공함과 동시에 지역 상권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 이벤트는 관광객 만족도를 높이고 재방문을 유도해 정선 관광 이미지 제고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전망이다. 개막식에서 최승준 정선군수는 환영사를 통해 “정선 아리랑은 한민족 아리랑의 시원으로, 통일 시대에 남북 8000만 겨레가 함께 부를 수 있는 노래"라며 “국민의 고향 정선에서 이제 50회를 넘어서 앞으로 또 다시 반세기를 내다보는 정선아리랑의 세계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동서고속도로와 남북고속도로 건설 추진을 소개하며 “정선은 교통 오지에서 교통 요충지로 탈바꿈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진태 도지사는 축사에서 “어머니께서 정선초등학교 교사로 근무한 인연 덕분에 어린 시절 정선을 찾은 바 있다"며 지역과의 특별한 관계를 전했다. 이어 “평창~정선 KTX 연결 등 철도망 확충을 이미 국토부에 건의했다"며 교통 인프라 개선을 위한 적극적 의지를 드러냈다. 또한 이철규 국회의원(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장)은 “정선 아리랑은 우리 민족 가슴 속에 흐르는 DNA와도 같다"며 “5000만 국민과 재외동포가 함께 공유하는 정신적 자산"이라고 강조했다. 전영기 정선군의회 의장은 “아리랑 가사에는 고난을 이겨내는 지혜와 눈물이 담겨 있고, 선율에는 더 나은 내일을 향한 희망이 담겨 있다"며 “2012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의 저력은 바로 정선 아리랑의 힘"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최종수 정선아리랑문화재단 이사장은 “올해 축제를 위해 헌신해 준 모든 분들의 노고에 진심어린 감사를 드린다"며 “올해 정선아리랑제는 더욱 뜻깊다. 바로 50주년, 반세기의 역사를 맞이하는 해이다. 정선아리랑은 한민족의 소리, 우리 겨레의 가슴 깊은 울림이자 희망의 노래"라며 제50회 정선아리랑제 개막을 선언했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한국도로교통공단, 교통안전 정책 선도·노사관계 모범… 공단 성과 주목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한국도로교통공단이 교통안전 정책과 노사 상생 분야에서 연이어 성과를 거두며 주목받고 있다. 공단은 지난 22일 국회박물관에서 '2025 tbn 이륜차안전문화대상'을 열고, 안전운전 라이더 16명과 이륜차 우수정책 발굴 기관 3곳을 시상했다. 신정훈 의원(행정안전위원장)이 주최하고, 공단 산하 tbn교통방송이 주관한 이번 행사는 모범적인 이륜차 운전자와 우수 정책 사례를 발굴·시상함으로써 교통법규 준수와 안전문화 확산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수상자에게는 국회 행정안전위원장상, 경찰청장상, 한국도로교통공단 이사장상이 수여댔다. 시상식 현장과 수상자들의 안전토크는 내달 30일 오전 11시 tbn교통방송 특집 프로그램을 통해 전국에 방송된다. 김희중 이사장은 “이륜차안전문화대상이 교통안전 인식 개선에 기여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관과 협력해 안전문화를 확산시키겠다"고 말했다. 같은 날 김희중 이사장은 한국도로교통공단 충북교통방송에서 열린 전국공공안전기관노동조합 대표자 협의회에서 '노사관계 최우수 기관장 감사패'를 받았다. 올해 처음 제정된 이 상은 근로환경 개선과 노사 상생을 위해 적극 노력한 기관장에게 수여된다. 김 이사장은 취임 이후 노사 상생협력 선포식, 공동 긍정문화 확산 캠페인 등 다양한 협력 활동을 추진하며 노사관계 발전에 기여해왔다. 전국공공안전기관노동조합 대표자 협의회는 한국도로교통공단을 비롯한 9개 공공기관으로 구성된 협의체로, 근로자의 근로환경 개선은 물론 국민안전 증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김 이사장은 “노사관계 최우수 기관장으로 선정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근로자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근로환경 개선과 상생하는 노사문화 정착에 더욱 힘쓰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보훈공단은(이하 '보훈공단')은 23일 상지대학교에서 원주 지역 대학생 교육봉사자 지원을 위한 장학금 및 취업 멘토링 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원주 지역 내 아동복지센터, 보육원,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등 사회복지시설에서 활동할 교육봉사자로 선발된 대학생은 1인당 최대 100만 원의 장학금을 지원받는다. 또한 보훈공단에서 운영하는 취업 멘토링 프로그램에 참여할 기회도 주어진다. 취업 멘토링 프로그램은 보훈공단 직원과 대학생을 멘토-멘티로 연결해 공공기관 채용 정보와 합격 전략 등 실질적인 취업 준비 노하우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교육봉사자는 상지대학교에서 선발하며, 선발된 학생들은 정해진 기간 동안 원주 지역 사회복지시설에서 재능기부 활동을 펼치게 된다. 윤종진 보훈공단 이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사회로 진출하려는 지역 청년들을 지원하는 동시에 사회복지시설을 이용하는 아동과 청소년에게도 양질의 교육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지역발전과 상생협력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보훈공단은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 국민을 위한 공공의료복지기관으로, 현재 전국 6개 보훈병원과 8개 보훈요양원을 운영하고 있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불꽃처럼 타오른 50년, 정선 아리랑의 미래를 밝히다”

정선=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정선아리랑제가 올해로 50주년을 맞았다. 반세기 동안 정선군민이 스스로 만들어 지켜온 이 축제는 아리랑의 원류를 계승하고, 동시에 시대적 맥락 속에서 끊임없이 확장하며 발전해왔다. 25일 정선공설운동장에 아리랑 선율이 울려 퍼지며 축제의 막이 올랐다. 수많은 관람객으로 가득 채워진 개막식 현장은 전통 장단과 화려한 무대 조명이 어우러져 흥겨운 축제의 열기로 가득 찼다. 이번 기획을 총괄한 이재원 감독은 “아리랑의 역사와 정선의 정체성을 세계인에게 널리 알리는 전환점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50주년을 맞아 '정선아리랑 세계를 품다'를 주제로 무대 위에서는 정선아리랑의 깊은 가락은 물론 화려한 불쇼 등을 선보였다. 불쇼는 단순한 볼거리가 아니었다. 이재원 감독은 “불꽃은 정선의 과거를 상징한다"며 “석탄에서 비롯된 불은 대한민국 산업화를 이끌었지만 동시에 산업 구조의 쇠퇴도 함께 겪었다. 이번 불꽃은 과거의 상징을 넘어, 물과 불이 어우러지는 장면을 통해 새로운 미래를 향한 재탄생의 의미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이 감독은 아리랑의 역사적 가치도 다시금 짚었다. 그는 “애국가가 없던 시절, 아리랑은 민족의 애국가와 같은 노래였다. 또한 민주화 과정에서 저항과 자유의식을 반영한 시대정신의 표현이기도 했다"며 “그런 아리랑의 정통성이 정선에서 50년간 축제로 이어졌다는 사실이 감격스럽다"고 말했다. 정선 아리랑제의 역사는 50년이지만, 아리랑 자체는 600년의 시간을 품고 있다. 이 감독은 “정선아리랑제는 단순한 지역 축제가 아니라, 600년 아리랑 역사를 계승하기 위해 군민이 스스로 만든 국민적 축제"라며 “정선의 아리랑제 50년은 앞으로 100년, 200년을 향한 시작점"이라고 의미를 더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50주년이라는 자리에 함께할 수 있어 영광이고 감사하다. 이번 축제가 정선 아리랑이 세계 속에서 새로운 한류의 축으로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소회를 밝혔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홍천군, 기업 성장과 수출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책 총력

홍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홍천군(군수 신영재)이 지역 기업의 성장을 견인하고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다양한 기업 지원정책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먼저 군은 지난 23일 강원도의 '강원 전략산업 벤처펀드' 출범에 맞춰 펀즈 조성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번 벤처펀드는 강원특별자치도와 홍천군을 포함한 7개 시·군이 함께 조성하는 사업으로, 지난 2월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지방시대 벤처펀드' 공모에 선정돼 한국모태펀드로부터 600억 원의 출자금을 확보했다. 이후 NH농협은행과 한국벤처투자의 공동 출자를 통해 총 1,056억 원 규모의 모펀드가 결성됐으며, 이를 기반으로 자펀드를 순차적으로 조성해 총 1,500억 원 규모로 확대될 예정이다. 펀드는 반도체, 바이오, 수소, 미래차, 푸드테크, 방위산업, 기후테크 등 7대 첨단산업을 집중 육성하는 데 투입된다. 홍천군은 지난해 원주시, 강릉시, 삼척시, 태백시, 횡성군과 함께 「강원형 전략산업 벤처펀드」 조성 협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역할 분담·부담금 납입·사업 추진 및 정산 등 펀드 운영에 필요한 사항에 적극 참여해 왔다. 특히 홍천군은 이번 펀드 조성 과정에서 20억 원 규모의 참여와 함께 2배 의무 투자액을 설정, 관내 기업들이 총 40억 원의 투자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통해 바이오·헬스, 푸드테크, 방위산업 소재 등 지역 특화산업 중심의 전략적 투자를 확대하고, 융자금·보조금과 달리 포괄적 경영 자금으로 활용 가능한 벤처펀드 구조를 통해 기업의 실질적 성장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군은 24일 (재)홍천메디칼허브연구소 대회의실에서 지역 수출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간담회를 열고, 지역 내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며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홍천군 내 17개 수출기업을 비롯해 강원특별자치도경제진흥원, (재)홍천메디칼허브연구소 관계자가 함께 참석했다. 이날 군은 수출활성화 지원사업을 설명하고, 내수 경기 침체와 대외 경제 불확실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들의 현장 의견을 경청했다. 간담회에서는 △해외 인증 확대 지원 △바이어 발굴 △기업 홈페이지 리뉴얼 △제품별 맞춤형 기술 컨설팅 등 다양한 건의사항이 제기됐다. 군은 접수된 의견을 바탕으로 기업이 직면한 애로사항과 긴급 지원 수요를 면밀히 파악해 적극 검토해 실질적인 지원 대책 마련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책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신영재 홍천군수는 “이번 강원형 전략산업 벤처펀드는 홍천군이 미래 첨단산업 거점으로 도약할 수 있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며 “기업 투자와 청년 일자리 창출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서는 한편, 급변하는 글로벌 통상환경 속에서도 지역 기업들이 흔들림 없이 성장할 수 있도록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적극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홍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홍천군은 26일 퐁당퐁당 문화센터 2층 다목적실에서 '신장대리 자율상권구역 지정 공청회를 개최했다. 신장대리 자율상권구역 지정은 상인과 임대인, 토지소유자, 지역 주민이 자발적으로 협력하는 상권 관리 체계를 구축해 쇠퇴한 상권을 회복하고 지역경제 활력 제고를 목적으로 한다. 홍천읍 신장대로 43~84 일원 약 450m 구간을 대상으로 하며, 홍천신장대리자율상권협동조합이 상인 · 임대인 동의서, 조합 총회 회의록, 상생협약서 등을 갖추어 신청한다. 이번 공청회는 '지역상권 상생 및 활성화에 관한 법률' 제15조에 따른 자율상권구역 지정 전 예비구역 내 상인, 임대인 및 지역 주민, 관계 전문가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홍천군은 이미 2024년 동네상권발전소 지원사업 선정, 2025년 자율상권조합 설립 인가, 중소벤처기업부 상권활성화사업 선정 등 신장대리 상권 활성화를 위한 여건을 꾸준히 마련해 왔다. 신영재 홍천군수는 “이번 공청회를 통해 주민과 상인의 다양한 의견을 적극 반영해 지역 특성에 맞는 상권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겠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 활성화와 원도심 상권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홍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홍천군은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위해 25일 행정안전부 세종청사를 방문해 홍보 이벤트를 했다. 이번 방문은 고향사랑기부제가 지방재정 확충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중요한 제도임을 홍보하고, 행정안전부와 기획재정부 직원은 물론 청사 방문객들의 참여를 높이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현장 기부 이벤트와 함께 다양한 홍보활동이 진행됐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국민이 자신의 고향이나 응원하는 지방자치단체에 기부하면 세액공제 혜택과 함께 지역 특산물 등 다양한 답례품을 받을 수 있는 제도이다. 전상권 기획감사실장은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한 애향인들의 관심과 기부는 우리 지역 발전의 든든한 밑거름"이라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홍보와 지원으로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에 앞장서겠다"라고 밝혔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2025 원주댄싱카니발, 개막 하루 앞으로…원주 문화콘텐츠 총집결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하루 앞으로 다가온 2025 원주댄싱카니발이 원주의 대표 문화예술 콘텐츠를 집대성한 무대로 펼쳐진다. 축제를 주관하는 원주문화재단은 “이번 댄싱카니발은 준비 단계부터 원주의 문화 콘텐츠를 하나로 집대성하는 데 집중했다"고 26일 밝혔다. 올해 축제는 원주시립교향악단, 에브리씽 페스티벌, 댄싱카니발, 박경리 작가, 박건호 작사가 등 원주를 대표하는 문화적 자산을 춤과 노래라는 무대 언어로 엮어내며 '원주 문화의 향연'을 선보인다. 특히 최근 오페라 토스카 공연을 전석 매진시킨 원주시립교향악단은 서울발레시어터, 김용걸댄스컴퍼니와 협연해 클래식 명곡 볼레로와 영화 스타워즈 주제곡을 75인조 대편성으로 선보이며 관람객들에게 압도적인 사운드를 선사할 예정이다. 총감독을 맡은 김영우 예술감독은 주목할 만한 부대행사로 '조선핫플'과 '댄싱 스트리트'를 꼽았다. 조선핫플은 축제 기간 내내 전통 놀이, 체험, 춤을 결합한 프로그램으로, 젊음의 광장 한복판에서 원주의 문화콘텐츠 다섯 가지를 집약적으로 보여준다. 케이팝 열풍과 맞물려 K-전통의 힘을 현대적으로 풀어내는 참여형 행사다. 또한 '모두가 함께 노래하자'라는 콘셉트의 에브리씽 페스티벌과 같이, 이번 축제는 언제 어디서나 춤을 출 수 있는 환경을 축제장 곳곳에 배치했다. 입구에는 대형 아치를 세워 축제의 시작을 직관적으로 알리고, 이곳에서 매일 랜덤플레이 댄스 경연과 스트리트 댄스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특히 조선핫플에서 메인무대로 이어지는 대동놀이는 이번 축제가 표방하는 '누구나 언제 어디서나 춤을 출 수 있다'는 정신을 상징하는 하이라이트로 준비됐다. 김영우 축제 예술감독은 “원주 댄싱카니발이 지역 대표축제로서 원주의 문화콘텐츠를 모으는 데 역량을 집중했다"며, “시제 70주년을 맞은 해로서 원주시 문화 역량을 형상화하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2025 원주댄싱카니발은 원주가 가진 문화의 저력을 보여주며,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세계적 축제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 번 확인시킬 예정이다.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북원노인종합복지관은 민족 최대의 명절 추석을 맞아 오는 30일 오전 복지관 주차장에서 '한가위, 건강 愛 물들다'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국민건강보험공단의 2060만 원 후원으로 어르신 및 지역주민 370명과 아동 50명 등 총 420여 명이 함께한다. 또한 원주혁신도시 내 11개 공공기관 봉사 모임인 '행가래, 강원'에서 30명, 태장2동통장협의회 및 모두함께봉사단 20명 등 50여 명의 봉사자가 참여해 부스 운영과 행사 진행을 도우며, 어르신들과 따뜻한 명절의 정을 나눌 예정이다. 행사는 오전 9시 30분부터 체험 부스로 문을 연다. 전통놀이와 제로웨이스트 체험(샴푸바 만들기, 에코백 꾸미기), 포토존 등이 운영되며, 건강보험공단 임직원들이 직접 참여하는 에코백 꾸미기 부스는 재료비까지 후원해 의미를 더한다. 이어 10시 30분부터는 북원노인종합복지관 소속 '하나비 재능기부 봉사단'의 식전 공연이 펼쳐진다. 하모니카, 기타, 훌라댄스 등 어르신들이 갈고닦은 실력으로 꾸며진 무대가 관객들에게 흥겨움을 선사한다. 11시부터 진행되는 기념행사에서는 내빈 소개와 인사말, 국민건강보험공단 후원 기증 전달식이 진행된다. 이어 어린이 공연, 전통 창 공연, 트로트 무대 등 세대를 아우르는 축하 공연이 이어져 어르신들이 명절의 흥과 정을 한껏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될 전망이다. 행사 마지막에는 소고기국밥, 메밀전, 동그랑땡, 과일, 송편 등으로 구성된 점심 특식이 제공되며, 국민건강보험공단의 후원으로 마련된 추석 선물세트 370세트가 어르신들에게 전달된다. 허기복 북원노인종합복지관 이사장은 “이번 행사는 어르신들이 명절의 기쁨을 이웃과 함께 나누며 풍성한 시간을 보내실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협력해 세대 간 소통과 화합을 이끌어 나갈 수 있는 다양한 자리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힐링·문화·마이스 한자리…강원, 세계에 매력 발산”

속초 별빛 요가부터 대관령음악제, 방콕 IT&CMA까지 '강원방문의 해' 본격 시동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도가 '2025~2026 강원방문의 해'를 맞아 국내외 관광객 유치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채로운 관광정책과 행사를 활발하게 전개하고 있다. 강원관광재단과 강원문화재단을 중심으로 문화예술, 체험관광, 글로벌 마이스(MICE) 산업까지 아우르며 강원의 매력을 세계 무대에 각인시키고 있다. 속초, 양양, 태국 방콕 등에서 이어진 일련의 활동은 강원도가 친절 관광지이자 국제적 문화·관광 거점으로 도약하는 발판이 되고 있다. 26일 강원관광재단에 따르면 속초에서는 지난 20일 강원관광재단이 주최한 '별빛이 내리는 요가' 행사가 약 200명의 참가자와 함께 성황리에 열렸다. 감성적인 조명꽃 배경 아래 전문 요가 강사의 지도로 자연과 어우러진 음악 속에서 요가와 명상을 통해 긴장을 풀고 내면의 평온을 되찾는 특별한 힐링의 시간을 가졌자. 비가 오는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관광객이 참여했으며, 요가 초보자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색다른 경험이 됐다. 행사에 앞서 마련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큰 인기를 끌었다. 전문 작가가 촬영하는 감성 프로필 사진, 별빛 타로, 무드등 만들기, 편백나무 아로마 힐링 체험 등이 운영돼 참가자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또한 깊은 울림으로 명상과 힐링을 돕는 핸드팬 타악기 공연이 행사 시작을 장식하며 문화적 감동을 더했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마사지볼, 속초 특산품 티각태각, 요가 양말, 조명 장미꽃, 임산부와 미취학아동을 위한 짐볼 등이 선물로 제공했다. 여기에 강원상품권까지 증정해 지역 소비 촉진과 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거뒀다. 참가자들은 “세심하게 준비된 프로그램 덕분에 더욱 기억에 남는 행사였다"며 높은 만족감을 드러냈다. 특히 '친절 관광지 속초'의 의미를 더하기 위해 속초시청년포럼과 위드속초가 무료 시식 공간을 마련해 다양한 먹거리를 제공했고, 속초상공회의소와 지역 기업들의 협찬으로 요가매트, 숙박할인권, 특별 굿즈 등 약 60여 개의 경품이 참가자들에게 전달되며 푸짐한 혜택 속에 행사를 마무리했다. 문화예술 분야에서는 강원문화재단이 오는 11월 28일 양양군문화복지회관에서 '2025 대관령음악제 강원의 사계 '을 개최한다. 소프라노 홍혜란, 테너 최원휘 부부가 출연해 세계적 명성과 깊은 울림의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며, 클래식 애호가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들과 함께할 피아니스트 정태양은 밀라노 주세페 베르디 국립음악원과 라 스칼라 극장 아카데미를 졸업한 실력파로, 라 스칼라 극장과 국내 주요 무대에서 활약하며 정상급 아티스트들과 호흡을 맞춰온 연주자다. 이번 공연에서는 푸치니 「잔니 스키키」 중 '사랑하는 나의 아버지', 도니제티 「사랑의 묘약」 중 '남몰래 흐르는 눈물' 등 세계적 오페라 아리아와 함께, 윤학준의 '마중', 김신의 연가곡 '님을 그리다', 한국민요 '아리랑 연가' 등 한국 가곡 무대도 선보인다. 티켓은 대관령음악제 누리집과 NOL 티켓에서 예매 가능하다. 가격은 전석 3만 원이며, 강원도민과 학생, 장애인 및 국가유공자에게는 50% 할인 혜택(1인 2매 한정)이 제공된다. 자세한 사항은 평창대관령음악제운영실로 문의할 수 있다. 해외 홍보 무대에서도 강원도는 두각을 나타냈다. 강원관광재단은 23일부터 25일까지 태국 방콕에서 열린 '2025 IT&CMA'에 참가해 강원의 마이스(MICE) 인프라와 지원제도를 집중 홍보했다. IT&CMA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대 규모의 마이스 전문 박람회로 올해는 전 세계 27개국에서 1700여 명이 참가해 7500여 건의 비즈니스 상담이 진행됐다. 재단은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한국 홍보관을 공동 운영하며 글로벌 마이스 바이어들과 사전매칭(PSA) 및 현장 상담을 통해 강원의 인프라와 지원제도(미팅, 인센티브, 컨벤션, 이벤트)를 적극적으로 알렸다. 이어 25일 저녁 치앙마이 메리어트 호텔에서 열린 '한국 마이스 로드쇼]에도 참가했다. 이 자리에는 현지 주요 여행사와 바이어 70여 명이 참석해 1:1 비즈니스 상담회와 '한국 마이스의 밤' 네트워킹 행사가 마련됐으며, 강원특별자치도의 유니크베뉴와 마이스 지원제도, 그리고 2025~2026 강원방문의 해 연계 프로그램 등이 소개됐다. 또한, 재단은 오는 2026년 강릉컨벤션센터 개관을 앞두고 있어 국제회의와 대규모 이벤트 유치를 위한 적극적인 마케팅을 예고했다. 자연·관광자원에 더해 국제수준의 컨벤션 인프라를 갖춘 강원은 글로벌 마이스 목적지로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강원도의 이번 행보는 전통문화와 현대적 관광자원을 융합해 국내외 관광객에게 새로운 매력을 선사하는 동시에, 지역 경제에 실질적 활력을 불어넣으며 '강원방문의 해'의 성과를 가시화하고 있다. 최성현 강원관광재단 대표이사는“강원은 자연과 문화, 그리고 마이스(MICE) 인프라를 두루 갖춘 지역으로, 이번 IT&CMA 참가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세계 무대에 각인시켰다"며 “속초에서 열린 '별빛 요가'와 같은 프로그램은 친절 관광지 이미지를 더욱 높이는 계기가 됐다. 앞으로 강릉컨벤션센터 개관을 새로운 전기로 삼아 국제회의 유치에 적극 나서고, 친절하고 따뜻한 미소로 방문객을 맞이하며 강원을 글로벌 관광·마이스 허브로 도약시키겠다"고 말했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춘천, 2025춘천국제레저대회 상시 개최…트레일러닝에 1,800명 참가

춘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재)춘천레저·태권도조직위원회는 총 8개 종목으로 구성된 '2025춘천국제레저대회'를 올해 6월부터 연중 상시 개최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다섯 번째 종목인 트레일러닝(산악마라톤) 대회가 지난 9월 20일부터 21일까지 엘리시안 강촌에서 열렸으며, 전국에서 모인 1800여 명의 러너들이 춘천의 숲을 달렸다. 춘천시와 조직위원회가 주최하고 굿러너컴퍼니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춘천스카이레이스'라는 이름으로 개최됐다. 굿러너컴퍼니는 달리기를 즐기는 러너들이 만든 기업으로, 젊은 감각과 시장 흐름을 반영한 운영 철학이 '지속가능한 달리기의 도시 춘천'이라는 브랜드 이미지와 맞아떨어져 대회 유치로 이어졌다. 2회째를 맞은 올해 대회에서는 키즈레이스 참가율이 전년 대비 60% 증가해 영유아·저학년·고학년 250명이 참가했다. 특히 키즈레이스 메달은 지난해 온라인 그림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어린이의 그림을 바탕으로 디자인돼 참가자들에게 특별한 의미를 더했다. 또한 이번 대회에는 나이지리아, 가나,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아프리카계 외국인 근로자 자녀 30여 명이 비영리단체 조이하우스의 지원으로 함께 달리며 국제적인 축제 분위기를 만들었다. 춘천 레저스포츠 캐릭터 '낭만수달 영달이'도 현장에 등장해 참가자들과 함께 사진을 찍고 응원하며 큰 인기를 끌었다. 대회 첫날에는 키즈레이스와 홍보부스 운영 등 사전 프로그램이 마련됐고, 둘째 날에는 성인 1600여 명이 11km와 24km 코스를 달렸다. 이로 인해 강촌 주변 식당가가 만석을 이루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했다는 평가다. 조직위는 “앞으로도 춘천의 산세와 호수를 활용한 교육, 대회, 관광 사업을 기획해 지역 관광지와 도심 상권을 연계·활성화하는 데 주력하겠다"며 2026년 이후 사업 준비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한편 오는 주말에는 3대3농구, 스케이트보드, BMX프리스타일 등 도시형 레저 종목이 총집합하는 'X-PLAY 춘천'이 열릴 예정이다. 10월에는 아웃도어 요가, 느린레저 3종 챌린지, 노을 카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또한 10월 19일에는 전국 로드자전거인 2200명이 참가하는 '비앙키 그란폰도 춘천'과 체력 도전 프로그램 '피지컬 춘100'이 동시에 열리며, 11월 초에는 전국 유소년 BMX 레이싱 대회가 개최된다. 춘천시는 레저사업부를 중심으로 국내 유일의 레저스포츠 전문 재단을 운영하며, “국내외 관광객이 레저스포츠를 위해 춘천을 자주 찾고 즐길 수 있도록 특화 상품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E-로컬뉴스] 홍천군 소식

홍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홍천군이 국가보훈부와 함께 故 강재구 소령 추모공원 기념관 확장·신축을 위한 현장 실사를 실시하고, 사업 추진을 위한 로드맵 마련과 예산 확보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현장 실사는 지난 9월 10일 신영재 군수가 국가보훈부를 방문해 강유진 차관과 면담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신 군수는 면담 당시 “국가를 위해 목숨을 바친 강재구 소령의 살신성인 정신을 후대에 알리기 위해 추모 공간의 규모와 시설 수준을 국가 차원에서 확충해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홍천군은 지난해 제13회 군인의 날 기념행사에서도 강 소령을 추모하며 군인의 날 제정의 역사적 의미와 희생정신을 널리 알려왔다. 이는 기념관 확충 필요성을 다시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군은 앞으로 국가보훈부와 긴밀히 협력해 기본계획 수립, 예산 확보, 설계 및 착공, 준공 및 개관으로 이어지는 체계적인 로드맵을 마련해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추모공원을 지역적 차원을 넘어 국가적 기념 공간으로 발전시키겠다는 목표다. 故 강재구 소령은 맹호부대 제1연대 제10중대장으로 홍천군에서 월남 파병 훈련 중 부하가 실수로 떨어뜨린 수류탄을 몸으로 덮어 부하들의 생명을 구하고 28세 나이에 산화했다. 홍천군은 이 숭고한 희생을 기리기 위해 추모공원을 조성·관리해 왔으며, 이번 확장·신축 사업을 통해 추모공원의 위상을 더욱 높일 계획이다. 신영재 홍천군수는 “강재구 소령의 위대한 업적과 희생정신을 기념하는 공간은 국가적으로도 큰 의미가 있다"며 “홍천군은 국가보훈부와 협력해 기념관 확장·신축이 조속히 실현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홍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홍천군은 지역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갈마곡지구 도시계획도로 개설 공사가 완료됨에 따라 23일 갈마곡리 일원에서 개통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신영재 군수를 비롯해 박영록 홍천군의회 의장, 이강우 홍천소방서장, 문선옥 홍천교육지원청 교육장 등 지역 기관·단체 관계자와 주민들이 함께해 축하했다. 갈마곡지구 도시계획도로는 총사업비 156억4000만 원을 투입해 폭 15~21m, 연장 1052.6m 규모로 조성됐다. 그동안 교통 불편을 겪어온 갈마곡리 주민들의 염원을 담아 추진된 이번 사업은 원활한 교통 흐름과 통행 시간 단축을 가능하게 해 주민 생활 편의를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안전하고 쾌적한 도로 환경은 지역 균형 발전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전망이다. 신영재 홍천군수는 “그동안 불편을 감수하며 도로 개설을 기다려주신 주민들께 감사드린다"며 “이번 도로 개통은 교통 편의를 높이는 동시에 주민 삶의 질을 개선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홍천군은 앞으로도 주민들이 더 편리하고 안전한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기반 시설 확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군은 현재 갈마곡2지구 도시계획도로도 추진 중에 있으며 조속한 완료를 통해 갈마곡리 주변 교통 환경을 더욱 개선할 계획이다. 홍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홍천군은 한우 개량과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해 홍천축산농협 가축시장 내 액체질소 충전소 준공 개장식을 23일 개최했다. 이번 시설은 인공수정사와 자가 인공수정 농가가 안정적으로 액체질소를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 액체질소는 한우 개량 과정에서 정액의 품질을 보존하고 안정적으로 활용하는 핵심 자원으로, 이번 충전소 준공을 통해 농가들이 더 효율적이고 안정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 이날 신영재 군수를 비롯해 박영록 홍천군의회 의장, NH농협 김준태 홍천군지부장, 홍천군한우협회 박진근 회장 등 축산 관계자들이 참석해 준공을 축하했다. 액체질소 충천소는 총사업비 8000만 원(도비·군비·홍천축산농협 자부담)을 투입해 정액 품질관리 효율성 제고, 충전 편의성 향상, 비용 절감 효과 등을 기대할 수 있어 향후 지역 한우 개량 확대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신영재 홍천군수는 “최고의 브랜드인 홍천한우가 명성을 이어가고 더 크게 발전하기 위해서는 농가가 활용할 수 있는 기반 시설 확충이 중요하다"며, “이번 충전소 준공을 계기로 홍천한우의 경쟁력 강화와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홍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홍천군은 19일 오후 홍천 전통시장 중앙광장에서 '팝업 놀이터 버블쇼'를 개최했다. 23일 홍천군에 따르면 이번 버블쇼는 당초 꽃뫼공원에서 열릴 예정이었으나 우천으로 인해 장소를 변경해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진리·희망리 일원 도시재생 우리동네살리기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어린이들에게 안전하고 즐거운 놀이문화를 제공하고 가족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시간이었다. 행사에 참여한 어린이들은 보호자와 함께 초대형 비눗방울 공연과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즐기며 활기찬 시간을 보냈다. 특히 '비눗방울 속에 들어가기'와 같은 특별 체험은 큰 인기를 끌었고, 보호자들 역시 아이들과 함께 뜻깊은 추억을 쌓는 기회가 됐다. 군 관계자는 “우천으로 인해 부득이 장소를 변경했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주민들이 찾아와 성황리에 행사를 마칠 수 있었다"며, “버블쇼가 아이들과 가족 모두에게 즐거운 기억으로 남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홍천군은 앞으로도 지역 주민과 아이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도시재생의 가치를 주민들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 전했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정선군, 강남터미널 무정차 직통 고속버스 개통

정선=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정선군은 25일부터 정선공영버스터미널과 서울 강남고속버스터미널을 연결하는 무정차 직통 고속버스 운행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24일 열린 개통식에는 최승준 정선군수, 전영기 정선군의장, ㈜동부고속 관계자 등 주요 인사가 참석해 테이프 커팅과 시승 행사로 개통을 기념했다. 이번 노선은 정선군의 대표 축제인 '제50회 정선아리랑제' 개막일에 맞춰 운행을 개시해 의미를 더했다. 군에 따르면 서울(강남)고속버스터미널의 신규 노선 개통은 매월 1일에만 가능하지만, 정선군은 운수업체와 긴밀히 협력해 아리랑제 일정에 맞춰 조기 개통을 성사시켰다. 신규 노선은 ㈜동부고속이 운영하며, 정선과 서울 간 하루 왕복 4회 운행한다. 정선 출발은 오전 6시 30분 첫 차부터 오후 6시 20분 막차까지, 강남 출발은 오전 7시 첫 차와 오후 6시 막차로 편성됐다. 소요 시간은 약 3시간이다. 또한 정선공영버스터미널에서 동서울터미널로 운행하는 시외버스도 오는 10월 1일부터 기존 왕복 5회에서 7회로 증편돼 교통 편의가 한층 강화될 예정이다. 정선군은 이번 고속형 버스 신설과 시외버스 증편으로 △수도권 접근성 향상 △정선아리랑제를 비롯한 축제 관광객 유치 확대 △지역 상권 및 숙박업계 활성화 △주민 교통 서비스 향상 등 다양한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특히 군이 운영 중인 '와와버스' 무료 운행과 연계해 수도권 관광객이 주요 관광지와 축제 행사장을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어 관광·경제 파급효과가 극대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자가용 이용을 줄이고 대중교통 선택지를 늘려 친환경 교통 확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오세준 교통관리사업소장은 “이번 고속형 버스 신설은 정선군에서 처음 추진되는 노선으로, 수도권 관광객들이 보다 쉽게 정선을 찾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역 축제와 관광 활성화, 주민 교통 서비스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선=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정선군은 서울아산병원이 23일부터 24일까지 이틀간 민둥산문화체육센터에서 지역 주민 150여 명을 대상으로 무료 이동진료를 실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의료봉사는 서울아산병원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직원추천 의료봉사' 일환으로, 남면이 의료봉사 대상 지역으로 선정되면서 추진됐다. 서울아산병원은 전문 의료진과 이동진료버스를 활용해 취약계층 주민에게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며, 지역사회와의 의료 협력 확대에 나섰다. 이번 진료에는 가정의학과 전문의를 비롯해 간호사, 방사선사, 임상병리사 등 총 15명의 의료진이 참여했다. 주민들은 혈압·혈당 측정, 혈액·소변 검사, 심전도, X-ray 촬영 등 다양한 기본 검사를 받을 수 있었으며, 환자 상태에 따라 영양제 수액 주사도 제공됐다. 특히 개개인의 복용약과 건강 상태를 고려한 맞춤형 상담이 이뤄져 주민들의 만족도가 높았다. 정선군 보건소 관계자는 “서울아산병원 전문 의료진이 직접 남면을 찾아 주민 건강을 세심하게 살펴준 것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관과 협력해 지역 주민들의 의료서비스 향상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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