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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10주년...백제문화 가치 재조명...익산미륵사지휴게소, 고향사랑기부제 이벤트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가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백제문화의 가치를 재조명한다. 익산시는 '백제역사유적지구'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10주년을 맞아 (재)백제세계유산센터와 공주시, 부여군 등 8개 기관과 다양한 기념 행사를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백제역사유적지구는 2015년 독일 본에서 열린 제39차 세계유산위원회에서 대한민국의 12번째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됐다. 유적지구는 백제 후기(475~660년)의 문화를 대표하는 연속유산으로 △익산 2개소(왕궁리유적,미륵사지) △공주 2개소(공산성,무령왕릉과 왕릉원) △부여 4개소(관북리유적과 부소산성,정림사지,왕릉원,나성)로 구성돼 있다. 시는 등재 10주년을 기념해 8개 기관과 6월부터 7월까지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우선, EBS PLUS2 '문화유산 코리아'를 통해 7월 27일까지 매주 주말 오전 10시에 백제역사유적지구를 주제로 13부작이 방송된다. 7월6일 오후3시 45분에는 EBS 1TV에서 백제역사유적지구 10주년 특집 다큐멘터리도 방영될 예정이다. 7월 2일에는 서울드래곤시티에서 '2025 K포럼'이 열린다. 이번 포럼에서 'K헤리티지:백제를 브랜딩하라'를 주제로 한 세션을 통해 문화예술인 및 전문가들과 함께 백제역사유적지구의 가치와 매력을 조명할 계획이다. 이어 7월 8일부터 14일까지는 '제8회 백제문화유산주간'이 익산과 공주, 부여에서 펼쳐진다. 매년 세계유산 등재일인 7월 8일을 기념해 열리는 행사는 유관기관들이 협력해 참여형·체험형 중심의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또한 국가유산방문캠페인의 7월 '이달의 방문코스'로 백제역사유적지구가 선정돼, 캠페인 참여자는 쏘카 차량·숙박 할인, 유적 무료입장, 기념품 증정 등 다양한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정광례 익산시문화유산과장은 “백제역사유적지구 세계유산 등재 10주년을 맞아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통해 세계유산의 의미를 새롭게 되새기고자 한다"며 “더 많은 국민이 백제역사유적지구의 가치를 체감하고 일상에서 세계유산과 가까워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익산미륵사지휴게소' 변경...고향사랑기부제 이벤트 추진 6월 18일부터 7월 8일까지 익산시에 10만 원 이상 기부자 중 100명 추첨 또 익산시는 여산휴게소 명칭이 '익산미륵사지휴게소'로 변경된 것을 기념해, 다음달 8일까지 3주간 고향사랑기부제 특별 이벤트를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휴게소 명칭 변경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미륵사지를 품고 있는 백제왕도 익산의 정체성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대한민국 '국호' 발상지이자 찬란한 백제 문화 중심지인 익산의 브랜드를 전국에 알리는 상징적인 계기가 되고 있다. 시는 익산미륵사지휴게소 명칭 변경을 더욱 특별하게 기념하기 위해 고향사랑 실천과 연계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이벤트는 '고향사랑이(e)음' 또는 '민간플랫폼'을 통해 익산시 고향사랑기부제에 10만 원 이상 기부하고 답례품까지 신청한 기부자를 대상으로 한다. 총100명을 추첨해 커피 모바일상품권을 증정할 예정이다. 김소철 익산시행정지원과장은 “이번 명칭 변경은 단순한 지명 교체가 아닌, 익산과 미륵사지가 지닌 가치를 대외적으로 드러내는 중요한 계기"라며 “많은 분이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익산미륵사지휴게소 명칭 변경을 함께 축하하고 기억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익산시, '솜리도시재생대학 2기 강사 양성 교육' 과정 마무리 인화동 도시재생 뉴딜사업 일환으로 마련된 교육에 14명 수료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가 주민 주도형 도시재생의 기반을 탄탄히 다지고 있다. 익산시는 인화동 지역아동센터에서 진행된 현장실습을 끝으로 '솜리도시재생대학 2기체험프로그램 강사 양성 교육'과정을 마무리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인화동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14명이 수료했다. 마을축제가 자주 열리는 지역 특성을 반영해 주민들이 스스로 기획하고 운영할 수 있도록 역량을 강화하고, 일자리 창출과 도시재생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추진됐다. 이론 교육은 2월 12일부터 4월 3일까지 총15회에 걸쳐 진행됐으며, 이어 시범 프로그램운영과 실습을 통해 강사로서의 경험을 쌓았다. 이론 교육은 실전 중심의 과정으로 △체험 콘텐츠 이론 및 실습 △근대역사 콘텐츠 △체험형 축제 콘텐츠 △이미지메이킹 및 스피치 교육 등이 진행됐다. 현장 실습은 이달 11일과 18일 춘포면·남중동·인화동 지역아동센터에서 이뤄졌다. 수료생들은 체험 활동을 진행하며 참여 아동들과 생생한 교류를 이어갔고, 이를 통해 기획력과 진행 능력, 주민 강사로서의 가능성을 체감하는 시간도 가졌다. 김대영 익산시도시개발과장은 “이번 교육은 지역의 특색을 바탕으로 주민 스스로 프로그램을 만들고 운영하는 실질적인 역량을 키우는 데 중점을 뒀다"며 “앞으로도 주민 주도의 지속 가능한 도시재생사업 구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gkje725@ekn.kr

[E-로컬경제] 광양경자청, 광양시, 여수시,여수세계섬박람회 소식

경제특구 개발경험 공유 및 상호방문 등 협력확대 공감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청장 구충곤 광양경자청장, 이하 광양경자청)은 6월 16일 인도네시아 그레식(Gresik) 특별경제구역을 방문하여 양 경제구역간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인도네시아 그레식 특별경제구역은 수라바야 항만 인근에 위치하고, 총 면적 29㎢의 개발면적에 금속가공, 화학, 에너지, 물류 등 우리청과 비슷한 개발 및 산업환경을 가지고 있다. 구충곤 광양경자청장은 “우리청과 산업 및 개발환경이 유사하여 상호 경제특구 운영경험을 공유하고, 투자기업 상호 소개 및 기관간 상호방문 등 협력관계가 확대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쏘에띠오노(Soetiono) 대표는 “광양만권이 오랜 경제특구 개발경험과 노하우를 갖추고 있으며, 이에 입주기업 간 교류 및 상호 투자 기업 소개를 희망한다"고 화답했다. 전날인 6월 15일 광양경자청은 인도네시아 자바섬 동부에 위치하고 제2의 도시인 수라바야 항만공사(PELINDO)를 방문하여 항만운영 현황과 개발계획을 청취하였다. 수라바야항은 광양항과 주 4항차 컨테이너선이 운행되고 있어, 인도네시아의 빠른 경제성장에 따라 양 지역간 물류교류는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지역사회에너지효율화 및 복지향상지원사업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광양시는 6월 17일 광양시청 만남실에서 포스코인터내셔널(대표이사 이계인)이 광양시 에너지 효율화 및 복지 향상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재)광양시사랑나눔복지재단(이사장 김재경)에 농어촌 상생협력기금 3억 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포스코그룹 장인화 회장의 광양지역 봉사 활동에 이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도시와 농촌이 상생하는 지속 가능한 지역사회를 조성하기 위해 이번 기금을 마련했다. 본 기금은 광양 농어촌지역 취약계층의 노후 주택 및 장기요양시설을 대상으로 창호샷시 교체, 냉난방기 설치 등 에너지 효율화 사업에 활용될 예정이다. 또한 장애인 복지시설의 노후 차량 교체, 지역아동센터의 교육 지원 등 다양한 복지사업에도 폭넓게 쓰일 계획이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광양시는 농촌과 도시가 조화를 이루며 상생하는 도농복합도시로, 이번 농어촌 상생협력기금이 그 의미를 더욱 빛나게 한다"며 “감동시대, 따뜻한 광양 실현에 기여해 주신 포스코인터내셔널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정상경 포스코인터내셔널 경영지원본부장은 “앞으로도 광양시와 긴밀히 협력해 함께 웃고 성장하는 건강하고 활력 넘치는 지역공동체를 만들어 가겠다"며 “이번 협력기금이 광양 농어촌 현장의 실질적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지속 가능한 공동체 형성에 소중히 쓰이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재경 광양시사랑나눔복지재단 이사장은 “통 큰 기부를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모범적으로 실천해 주신 포스코인터내셔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기탁된 기금은 광양시 사회복지 증진을 위한 다양한 사업에 적극적으로 투입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포스코인터내셔널은 광양 국가산단 내 LNG 터미널 증설과 구역전기 집단에너지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포스코 광양제철소와 협력해 무장애 도시 조성을 위한 경사로 설치사업도 함께 진행 중이다. 이 밖에도 사회복지시설 태양광 설비 설치, 안심 귀갓길 조성, 자매마을 일손 돕기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꾸준히 펼치고 있다. 7월 1~4일 시청 총무과 방문해 접수 가능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광양시는 기부자에게 다양한 답례품을 제공하고 기부자의 답례품 만족도 향상을 위해 답례품 공급업체를 추가 공개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모집 분야는 △농수축임산물 △가공식품 △공예품 △생활용품 △관광 △기타 지역서비스 총 6개 분야다. 지원 자격은 광양시에 사업장을 두고 해당 품목을 직접 생산·제조·배송할 수 있는 업체로, 고향사랑e음 등록 및 판매를 위한 통신판매업 신고가 필수다. 시는 이번 공모에서 기부자의 답례품 선택의 폭 확대를 위해 답례품 공급업체의 품목 제안 가능 개수를 최대 5개로 확대하고, 기존 공급업체도 품목을 추가로 제안할 수 있도록 했다. 단, 다양한 답례품 구성을 위해 신규 답례 품목을 우선 선정할 방침이다. 시는 답례품을 미리 정하지 않고, 업체로부터 제안받은 품목을 대상으로 답례품 선정위원회 평가를 거쳐 답례품과 공급업체를 동시에 선정할 계획이다. 공모에 참여를 희망하는 업체는 7월 1일부터 4일까지 광양시청 2층 총무과 고향사랑팀을 직접 방문해 신청서를 접수해야 한다. 자세한 공고 내용은 광양시청 누리집(https://gwangyang.go.kr) 공고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온·오프라인을 통해 연간 최대 2,000만 원까지 지방자치단체에 기부할 수 있는 제도다. 기부자에게는 세액공제 혜택과 함께, 기부금액의 30% 한도 내에서 답례품이 제공된다. 현재 광양시는 관내 35개 공급업체를 통해 매실원액, 곶감, 김부각, 전통주, 재첩국, 기정떡, 고로쇠, 모바일 광양사랑상품권, 백운산휴양림 숙박권 등 45종의 답례품을 제공하고 있다. 장한청소년 초등학생 27명에게 표창장 및 장학금 수여 -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광양시는 지난 6월 16일 광양교육지원청 햇살동 시청각실에서 개최된 '2025년 장한청소년 초청행사'가 청소년과 학부모, 교육 관계자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사)한국BBS광주전남연맹 광양시지회 주관으로 열렸으며, 광양시, 광양시의회, 광양교육지원청, 광양경찰서가 후원 기관으로 참여해 지역사회 청소년 육성에 대한 공동 의지를 다시 한번 확인했다. '장한청소년 초청행사'는 어려운 가정환경 속에서도 바른 품행과 모범적인 태도로 타의 귀감이 되는 청소년을 발굴·격려하기 위한 행사로, 1992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다. 올해는 광양 관내 초등학교의 추천을 통해 27명의 학생이 장한청소년으로 선정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광양시를 비롯한 후원 기관의 표창장 수여와 함께, (사)한국BBS 광양시지회가 마련한 장학금이 전달됐다. 또한 표창 수여에 이어 청소년들의 도전 정신과 협동심을 함양하기 위한 여수 루지 테마파크 견학 체험도 진행돼 큰 호응을 얻었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장한청소년으로 선정된 여러분은 우리 사회의 희망이자 미래"라며 “이를 늘 기억하고, 삶의 여정에서 마주할 어려움 앞에서도 용기를 갖고 꿈을 향해 나아가길 바란다. 광양시와 지역사회는 언제나 여러분을 응원하고 있다"고 격려했다. 한편, (사)한국BBS 광양시지회는 장한청소년 초청행사 외에도 지역 내 소외계층 청소년을 대상으로 1:1 결연 후원, 생활비·학비 지원 등 다양한 나눔 활동을 꾸준히 펼치며 청소년 복지 증진에 앞장서고 있다. 결혼·주거·일자리 등 맞춤형 정보 제공…정책 제안·소통 기능도 강화 오는 10월 구축 후 2달간 시범 운영…내년부터 본격 운영 돌입 여수=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여수시(시장 정기명)는 청년정책 정보의 접근성을 높이고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온오프라인 청년정책 통합 플랫폼 '청년포털' 구축에 본격 착수했다고 1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청년포털'은 결혼, 주거, 일자리, 육아 등 청년들이 원하는 정책 정보를 어디서나 쉽고 빠르게 찾을 수 있도록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된 웹사이트를 말한다. 또한 정책 제안과 질의응답, 설문 조사 기능을 갖춘 양방향 소통 공간으로 구성돼 청년들의 의견이 직접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하고, 청년 지원사업에 대한 온라인 신청·접수 시스템도 구현할 방침이다. 시는 오는 10월 '청년포털' 시스템 구축을 완료하고 11월부터 12월까지 시범 운영을 거쳐 2026년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청년정책의 체감도를 높이고 시민 중심의 행정 서비스를 실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청년들이 필요한 정책 정보를 손쉽게 얻고, 정책 결정 과정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며 “전문가 자문단과 청년들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해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플랫폼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도전과 실패를 통해 성장해나가는 MZ세대의 휴먼 판타지 로맨스 '힐링여수야' 유튜브 채널에서 오후 6시 공개 여수=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여수시(시장 정기명)는 오는 19일 오후 6시 '힐링여수야' 유튜브 채널에서 열 번째 관광 웹드라마 '그림자'의 예고편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어둠 속에는 그림자가 없다'는 상징적 의미가 담긴 이번 작품은 MZ세대의 도전과 실패, 성장을 다룬 휴먼 판타지 드라마로 근현대사의 비극인 '이야포 미군폭격사건'과 스페인 바스크 지역의 '게르니카 사건'을 교차하는 독특한 연출이 주목된다. 촬영지는 오동도, 여자만 상봉데크길, 웅천 친수공원, 율촌 애양병원, 안도 이야포 추모공원 등으로 알려졌으며, 단순한 관광 홍보용 콘텐츠를 넘어 사회적 통찰을 함께 담아내 작품의 완성도를 높였다. 시는 오는 26일 여수문화홀에서 시사회를 열고, 같은 날 낮 12시 '힐링여수야'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전편(5편)을 공개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웹드라마는 여수 관광의 세계화를 위한 콘텐츠 제작의 일환으로 2026여수세계섬박람회와 제2회 여수 국제 웹드라마영화제의 성공적인 홍보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감성적이고 서사 중심의 영상 콘텐츠를 통해 여수의 역사와 문화를 새롭게 전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남해와 여수, 손잡고 섬과 바다의 미래를 세계에 알린다 여수=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재)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는 17일 오후 5시 소노캄 여수 릴리홀에서 남해군과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성공개최와 섬·해양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남해안권을 중심으로 섬과 해양관광의 미래를 공동으로 준비하고, 섬박람회를 계기로 실질적인 협력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협약식에는 정기명 조직위원장과 장충남 남해군수를 비롯해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박람회의 성공개최를 위해 ▲섬·해양 관광 활성화 ▲섬박람회 지자체관 운영 및 문화예술 공연 참여 ▲여수-남해 해저터널 개통에 따른 공동 대응 및 상호 협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한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여수-남해 해저터널 개통을 통해 양 지역 간 관광코스 개발, 특산품 및 축제 연계를 통한 문화산업 공동 브랜드 개발 등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하고 협업할 예정이다. 정기명 조직위원장은 “남해는 섬 관광과 해양 생태 자원을 풍부하게 갖춘 여수의 소중한 파트너"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두 지역이 서로의 강점을 결합해 세계적인 해양관광 콘텐츠를 만들어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장충남 남해군수는 “2026여수세계섬박람회가 섬과 해양의 가치를 세계에 알리는 뜻깊은 계기가 되길 바라다"며 “남해군도 섬박람회의 성공을 위해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한편, '섬, 바다와 미래를 잇다'라는 주제로 2026년 9월 5일부터 11월 4일까지 2개월간 열리는 2026여수세계섬박람회는 여수시 돌산 진모지구, 개도, 금오도, 여수세계박람회장 일원에서 열린다. chadol999@ekn.kr

[E-로컬뉴스] 순천시, 고흥군, 보성군 소식

도심 속 이국적 분위기의 청량한 정원 선사 순천=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순천시(시장 노관규)는 여름철 무더위를 잊게 할 '열대풍 거리'를 시가지 곳곳에 조성하며, 도심 속 청량감과 아름다움을 선사하고 있다. 올해 조성된 열대풍 거리는 국가정원 동문, 시민로, 순천역 등 총 12개소로, 파파야, 자색바나나, 칸나 등 20여 종의 열대식물을 활용해 이국적인 분위기의 정원을 연출했다. 특히 시는 다층식재 기법을 적용해 직립형 꽃, 덩굴식물, 관엽식물을 층별로 입체감 있게 배치, 풍성한 거리 경관을 구현했다. 여기에 폭염과 장마에 강한 품종을 중심으로 식재하여 유지관리 효율도 높였다. 이외에도 시는 도심 내 주요 도로변과 교량 난간 등 19개소에 약 2,000개의 대형 화분 및 난간걸이 화분을 설치하고, 계절에 어울리는 다양한 초화류를 식재해 사계절 내내 꽃이 있는 도시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한편, 서면 구만회룡길에 위치한 순천시 꽃육묘장에서는 초화류 15만 본을 직접 생산·공급해 열대풍 거리뿐만 아니라 시가지 전반에 활용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예산을 절감하고 화훼 품질 향상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안전하고 튼튼한 왕복 4차선 교량 개통, 도심 ∼ 순천만습지 병목 구간 해소 순천=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순천시(시장 노관규)는 17일 도심과 순천만습지를 연결하는 '생태거리 교량교' 개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사는 총 사업비 200억 원을 투입해, 2022년 12월 착공 이후 약 2년 6개월의 공사 끝에 길이 165m, 왕복 4차선 규모의 신규 교량으로 거듭나게 됐다. 이번 개통된 교량은 안정성과 내구성을 높인 1등교 교량으로 최대 43톤급 중차량 통행이 가능한 안전 구조를 갖췄다. 또한 지방하천 이사천의 유수 흐름을 고려해 기존 11개 교각을 2개로 줄인 3경간 구조로 설계됐다. 시는 이번 사업을 시작으로 2028년까지 도사동 통천정미소까지 왕복 4차선 확장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교량 개통으로 도심에서 순천만습지로 이어지는 주요 병목 구간이 해소되어 교통 흐름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관광객과 시민 모두에게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도로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기존 교량은 1967년 건설돼 2019년 정밀안전진단에서 D등급을 받음에 따라 노후화와 안전 문제 등으로 철거 후 재가설하게 됐다. 순천만 잡월드에서 꿈의 날개를 펼치다 순천=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순천시 드림스타트는 지난 14일 아동 및 보호자 40여 명과 함께 “나의 꿈을 찾아서"라는 주제로 직업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직업 체험은 최근 5월에 재개장한 '순천만 잡월드'에서 진행됐으며 다양한 직업을 직접 체험함으로써 아동들이 자신의 진로와 꿈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됐다. 아동들은 △미래기술 △예술창의 △공공안전 △꿈나래 놀이터 등 4가지 주제로 분류된 직업을 직접 체험했으며, 각 체험관 마다 진행자의 생생한 설명이 더해져 더욱 집중해 참여할 수 있었다. 특히 로봇 연구소 체험은 간단한 로봇 조립과 코딩을 통해 아동들에게 가장 큰 인기를 끌었으며, 한 아동은 “로봇공학자가 되어 편리하고 멋진 로봇을 만들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드림스타트는 14일 순천시 목재문화센터에서 부모 취미교실도 함께 운영했으며, 부모 20명이 참여한 가운데 '느티나무 도마 만들기' 체험이 진행됐다. 군민 체감 예산확보 총력 주요 사업에 대한 국비지원 요청 고흥=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공영민 고흥군수가 지난 16 서울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참좋은지방정부 협의회 참석 전, 국회를 찾아 전방위적 국비 확보 활동에 나섰다. 공영민 군수는 국회를 방문해 우원식 국회의장과 문금주 지역구 국회의원(고흥·보성·장흥·강진), 안규백 국회의원(서울 동대문 갑), 문대림 국회의원(제주시 갑)을 만나, 고흥군의 역점 사업을 설명하고 적극적인 재정 지원을 건의했다. 이날 고흥군이 건의한 역점 사업은 ▲고흥 우주선 철도 건설(국가계획 반영) ▲광주~고흥 고속도로 건설(국가계획 반영) ▲국도 15호선 고흥~봉래 확장(5,142억 원) ▲국립 고흥 다도해 산림치유원 조성(1,002억 원) ▲녹동신항 스마트 공동물류센터 건립(200억 원) ▲국방 우주발사 시험시설 구축(460억 원) 등 총 6건이다. 공영민 군수는 “이번에 건의한 SOC분야 사업들은 고흥의 미래를 결정할 중대한 과제로, 반드시 국가 예산에 반영되어야 한다"며, “앞으로도 수시로 국회와 중앙부처를 찾아 사업의 필요성과 타당성을 설명하겠다"고 말했다. 호남 유일의 서핑대회, 미래 올림픽 개최지에서 국가대표 탄생 고흥=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고흥군(군수 공영민)은 지난 6월 14일부터 15일까지 남열해돋이해수욕장에서 열린 2025 코리아오픈 & 제5회 고흥우주항공배 전국서핑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특히, 이번 대회는 국가대표 선발전인 '2025 코리아오픈'과 동호인 및 청소년이 참가하는 '제5회 고흥우주항공배 전국서핑대회'가 함께 진행돼, 전국 최고의 기량을 가진 선수들이 열띤 경쟁을 펼쳤다. '2025 코리아오픈' 국가대표 선발전에서는 여자부에서 최지원(부산) 선수가 1위를 자치했으며, 송명진(부산) 선수와 남상은(강원) 선수가 각각 2위와 3위에 올랐다. 남자부에서는 안대석(부산) 선수가 1위를 자치했고, 김용수(강원) 선수와 이재호(강원) 선수가 각각 2위와 3위를 기록했다. 특히, 1위를 차지한 여자부 최지원 선수(부산)와 남자부 안대석 선수(부산)는 탁월한 파도 해석 능력과 기량으로 국가대표 자리를 거머쥐며, 향후 한국 서핑을 이끌 기대주로 떠올랐다. '고흥우주항공배 전국서핑대회'에서는 롱보드 부문 여자 우승에 송혜현(경기) 선수, 남자 우승에 김태은(제주) 선수가 각각 올랐다. 숏보드 부문에서는 여자 우승 김비주(강원) 선수, 남자 우승 카노아(강원) 선수가 1위를 기록했다. 연령별 부문에서는 중등부 이하린(부산) 선수, 고등부 카노아(강원) 선수, 초급부 심강일(경기) 선수가 우승을 차지했으며, 단체전에서는 '바보서퍼들'이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고흥군은 이번 대회를 통해 서핑의 저변을 확대하고 해양레저 스포츠 중심지로서의 가능성을 다시 한번 입증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대회가 열린 남열해돋이해수욕장은 청정 수질과 일정한 파도 조건을 갖춘 최적의 서핑 장소로, 2036년 전주 하계올림픽 유치 성공 시 서핑경기장 후보지로 선정되어 국제 스포츠 무대에서도 주목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호남권 유일 선정… 노인 일자리·지역 돌봄 복지 모델 '녹차골 청춘식당' 보성=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보성군은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2025년 공동체사업단 인프라 지원 공모사업'에 호남권에서 유일하게 선정돼 총 1억 5천만 원의 국비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고령화 사회에 대응해 노인 일자리를 기반으로 고령 1인 가구 및 취약계층의 일상생활을 지원하고, 지역 공동체 중심의 돌봄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추진되는 100% 국비 지원 사업이다. 전국에서 총 6개 지자체가 최종 선정됐으며, 보성군은 호남권에서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보성군은 대한노인회 보성군지회와 협력해 보성읍 노인회관 1층에 지역 복지형 식당인 '녹차골 청춘식당' 조성 사업을 신청했으며, 사업 수행기관의 역량과 사업의 실현 가능성, 지자체의 투자 계획 등이 보건복지부 심사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최종 선정됐다. '녹차골 청춘식당'은 지역 어르신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해 취약계층에 따뜻한 식사를 제공하는 형태로 운영되며, 이를 통해 세대 간의 연대감 형성과 이웃 간 돌봄 문화를 확산시키며, 복지 공동체의 중심 거점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해 나갈 계획이다. 연 매출 10억 원 이하 소상공인에 최대 100만 원 지원 보성=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보성군은 급변하는 외식산업 환경에 대응하고 지역 소상공인의 디지털 경쟁력 강화하기 위해 '디지털 소상공인 1만 양성 지원 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비대면 주문 및 결제 서비스 도입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외식업계를 중심으로, 소상공인이 스마트 기술 기기를 활용한 경영환경 개선에 나설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취지다. 지원 대상은 보성군 내에 사업장을 두고 실제 영업 중인 연 매출 10억 원 이하의 소상공인이다. 각 사업장은 스마트오더, 키오스크, 테이블오더, 웨이팅보드 등 디지털 전환을 위한 스마트 기술기기 구매 비용의 80%를 최대 10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사업 신청은 오는 6월 19일부터 보성군청 경제교통과를 통해 접수할 수 있으며, 예산 한도 내 선착순 6개소를 지원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디지털 대전환이 외식산업을 중심으로 강화되고 있다."라며 “지역 소상공인의 스마트 기술기기 도입을 지원해 산업변화에 빠르게 적응하고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chadol999@ekn.kr

[E-포컬뉴스] 익산시 소식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가 복합적인 도움이 필요한 의료급여 대상자를 위한 통합 사례관리 강화를 위해 유관기관과 머리를 맞댔다. 익산시는 보건소 회의실에서 '공공부문 사례관리 유관기관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는 복지정책과 의료급여관리사, 통합사례관리사, 정신건강복지센터,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 등 유관기관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했다. 간담회는 의료급여 사례관리 대상자에게 보다 통합적이고 적절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협력 체계를 마련하고, 기관 간 상호 이해와 실무 연계를 강화하고자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각 기관의 역할과 사례관리 대상자 연계 기준 및 절차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며, 기관 간 실질적 협업 방안을 논의했다. 이를 통해 지역사회 내에서 촘촘한 통합 지원체계를 마련하고 지속 가능한 협력 기반을 구축하는 데 뜻을 모았다. 시는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유관기관과의 정기적인 소통을 이어가고, 복합적 욕구를 가진 대상자에게 맞춤형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사례관리 체계를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조남우 익산시복지정책과장은 “이번 간담회는 기관 간 사례관리 연계의 중요성을 함께 인식하고,협업의 필요성을 공감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통합적 복지안전망을 구축해 의료급여 대상자의 건강 증진과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9~10월 하반기 프로그램, 1박2일로 6회 운영 예정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가 치유 관광 프로그램 '성지혜윰길 다이로운 익산여행'을 통해 쉼과 사색을 더한 특별한 시간을 선사한다. 익산시는 '성지혜윰길 다이로운 익산여행' 상반기 일정을 마무리하고, 하반기에도 여행의 감동을 이어간다고 17일 밝혔다. 성지혜윰길 다이로운 익산여행은 2024년까지 3년간 운영된 '4대종교문화체험 다이로운 익산여행'의 후속 프로그램으로 종교문화와 관광을 융합한 치유형 순례 여행이다. 원불교, 불교, 기독교, 천주교 등 4대 종교의 성지를 중심으로 익산의 대표 관광지를 함께 둘러보는 1박2일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관광객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는 총4회에 걸쳐 운영됐으며, 전국에서 171명의 관광객이 참여했다. 참여자 중 78.7%가 다른 지역 거주자였고, 87.3%는 지인의 추천을 통해 프로그램에 참여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참가자 만족도는 94.1%에 달해 자발적인 입소문과 재참여 의사를 유도할 만큼 높은 호응을 입증했다. 또한 지난해 35.8%였던 50대 이하 참가자 비율이 올해 상반기에는 53.6%로 증가해 젊은 층과 가족 단위 관광객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관광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시는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오는 9~10월 총6회의 하반기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하반기 일정도 1박2일 코스로 구성되며, 사전 신청을 통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 이윤리 익산시문화관광산업과장은 “성지혜윰길 다이로운 익산여행이 힐링과 감동을 주는 콘텐츠로 자리잡고있다"며 “하반기에도 내실 있는 프로그램 운영과 홍보를 통해 더 많은 분이 익산의 매력을체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gkje725@ekn.kr

“정권만 바뀌면 대통령 팔이”…민형배 의원 “광주시장 출마 조율 중” 불똥 튄 ‘李 대통령’

광주=에너지경제신문 문승용 기자 더불어민주당 민형배 국회의원(광주 광산을)이 내년 지방선거에 광주광역시장 출마를 '이재명 대통령과 조율 중'이라는 지역 일간지 보도가 이재명 대통령의 선거·공천개입설로 일파만파 커지고 있다. 특히 2020년 국회의원 예비후보 시절에도 '문재인 대통령이 출마를 권유'한 것처럼 발언해 시민단체로부터 고발됐던 민 의원의 모호한 언사는 사실확인이 명확하지 않거나 언제든지 말 바꾸기가 가능해 사전에 의도적으로 기획한 전문적인 '대통령 팔이'로 평가되고 있다. 지난 주말 지역 정치권에서는 민 의원의 발언을 검증하기보다 '자신의 정치적 야망에 눈이 멀어 대통령을 팔고 다니는 하찮은 장사치'로 평가절하한 인사들은 이재명 대통령에게 괜한 불똥이 튀지는 않을까 전전긍긍하는 모양새다. 17일 에너지경제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민 의원은 지난 6월 11일 창사 34주년 기념 광주매일신문 4면 특집판 '강기정 재선 도전에 일찌감치 다자구도 형성' 헤드라인 기사에서 “진작에 (출마를) 마음먹고 있었다. 이재명 대통령과도 조율해 오고 있다"고 인터뷰한 기사가 실렸다. 이날 현재 광주매일신문 인터넷판 기사는 “당과도 상의하고 있는 중"이라고 수정했다. 문제는 11일 자 발행된 신문에는 수정 전 인터뷰 내용이 그대로 남겨져 있어 이재명 대통령의 '공직선거법 위반' 논란의 불씨가 도사리고 있다는 점이다. 이에 앞선 지난 2019년 11월 민형배 광주 광산(을)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광산구 비아농협장기배구대회 행사장에서 “가서 대통령 모시고 일 잘하다가 이제 가서 준비해라. 그래서 왔습니다."라고 발언한 사실이 언론을 통해 알려지자 광산시민연대는 2020년 2월 4일 민형배를 공직선거법 허위사실공표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이 당시 광산시민연대는 광주광역시의회 브리핑룸 기자회견에서 “(민 예비후보는) 국회의원에 당선될 목적으로 지역행사에서 주민들을 상대로 소위 '대통령팔이' 연설한 것을 의심케 하고 예비후보 등록 전이어서 사전선거운동 혐의도 받을 수 있다"고 고발 취지 기자회견을 열었다. 선거철만 되면 대통령의 선거·공천개입 논란은 끊이지 않는다. 지난 2004년 3월 12일 국회에서 195표 중 찬성 193표 반대 2표로 헌정 사상 처음으로 대통령 탄핵소추가 가결된 故노무현 대통령 탄핵 사유는 “국민이 총선에서 열린우리당을 압도적으로 지지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 열린우리당이 표를 얻을 수만 있다면 합법적인 모든 것을 다 하고 싶다."는 기자회견 발언이 문제였다. 또한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공천 개입 의혹'은 현재 서울중앙지검 명태균 의혹 전담수사팀에서 수사가 진행 중이다. 이처럼 대통령의 선거, 공천개입은 엄연한 공직선거법을 위반한 것으로 사안이 중대해 국민의힘과 개혁신당 등 야당의 공세도 전망된다. 민주당의 분위기도 심상치 않다. 민주당 지도부는 이번 발언은 실수가 아닌 민 의원의 본인 출마를 위해 이 대통령을 위기에 빠뜨린 발언이라고 격분하면서도 문제가 커질 수 있다는 판단에 쉬쉬하는 분위기라는 전언이다. 반면 이재명 대통령지지 커뮤니티 디지인사이드 갤러리에서는 민 의원을 비판하는 지지자들의 원성이 상당히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민형배 의원의 입장을 듣기 위해 전화 통화를 시도했으나 연결되지 않았고 문자메시지를 보내 답변을 요청했으나 응하지 않았다. 민 의원실 한 비서관은 에너지경제신문과 통화에서 “완전 허위사실이다. 의원님께서 그런 취지의 발언을 한 사실이 없다"며 “왜곡 됐다. 소설을 쓴 것이다"고 해명했다. symnews@ekn.kr

[E-로컬뉴스] 광양시, 여수시, 광양제철소, 광양경자청, 광양농협 소식

따스한 햇살, 백운산 맑은 공기, 풍부한 섬진강 수량이 키운 녹색보약 청매실 클렌징, 매실 하이볼, 매실막걸리, 매실쿠키 등으로 변주되는 웰빙의 감초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광양시는 K푸드로 각광 받는 광양 매실이 소화 촉진, 숙취 해소는 물론 다이어트, 피부 미용까지 놀라운 효능을 입증하며 산업 전반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고 밝혔다. 세계적인 커피전문업체 스타벅스커피코리아는 '광양 황매실 피지오'에 이어 2025년 을사년 푸른 뱀의 해를 맞아 상큼한 매실을 활용한 '슬리데린 플럼 그린 티'를 출시했다. 또한, 한 화장품 제조회사에서는 상큼한 광양산 청매실 추출물을 핵심 성분으로 한 클렌징 제품군을 새롭게 선보이며 여름철 클렌징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광양은 정오의 햇살처럼 온화한 햇볕과 백운산 맑은 공기, 풍부한 섬진강 수량 등 매실 재배 최적의 조건을 두루 갖춘 국내 최대 매실 생산지다. 전국 매실 생산량의 1/4을 차지하고 있는 광양의 친환경 매실은 장아찌, 된장, 고추장 등 다채로운 가공식품으로 개발, 생산돼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MZ세대의 입맛을 겨냥한 매실하이볼, 매실주, 매실막걸리 등의 주류와 매실쿠키, 매실아이스크림, 매실쌀강정 등으로 변주되며 웰빙 먹거리의 감초로 부상하고 있다. 매실은 단순한 식재료를 넘어, 소화와 해독, 다이어트, 면역력 강화, 노화 방지까지 두루 책임지는 자연의 보약이다. 매실 성분의 85%는 수분, 10%는 당분, 5%는 유기산으로 구성된다. 천연 소화제로 불릴 만큼 신맛을 내는 유기산이 위액 분비를 촉진해 소화와 혈액 순환을 도우며, 일본인들이 매실을 소금에 절인 '우메보시'를 도시락에 넣는 이유도 음식이 상하는 것을 막고 소화를 돕기 위해서라고 알려져 있다. 동의보감에는 갈증 해소 처방으로 매실이 가장 많이 등장하며, 땀을 많이 흘려 체내 수분이 부족하고 면역력이 떨어지기 쉬운 여름 필수 음식으로 기록돼 있다. 또한, 매실은 식이섬유소가 풍부한 저열량 다이어트 식품으로 각광받고 있으며, 비타민 E 등 항산화 성분을 다량 함유해 면역력 제고와 세포 노화 방지에도 탁월하다. 김의 탄생 설화 재현부터 퓨전국악 공연까지 광양 문화의 정수 선보여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광양시는 지난 6월 14일(토) 광양읍 서천변 특설무대에서 열린 '2025년 광양종합예술제'가 시민과 예술인이 함께하는 화합과 감동의 무대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올해 예술제는 (사)한국예총 광양지회(회장 김광진)가 주관했으며, 청소년 페스티벌과 종합공연 등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이 펼쳐져 지역 예술계의 저력을 한껏 드러냈다. 이날 행사에는 청소년부터 실버 세대까지 전 세대를 아우르는 공연팀이 참여해 '모두의 예술제'라는 행사 취지에 부합하는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였다. 특히 광양 김의 탄생 설화를 무대화한 '김이라 하여라'와 지역의 문화 자산을 예술로 구현한 '깃발의 향연'은 현장의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이 밖에도 음악, 합창, 연주, 시 낭송, 퓨전국악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어우러지며 관객들의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예술은 우리 삶에 쉼을 주고 마음을 어루만지는 따뜻한 언어"라며, “이번 예술제가 시민에게는 감동의 시간, 예술인에게는 자긍심과 도약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시는 앞으로도 지역 예술인과 시민이 함께하는 다양한 문화예술 행사를 지속적으로 발굴·지원해 나가며, 문화도시로서의 위상을 제고해 나갈 방침이다.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대비 행정 및 재정역량 집중 27개 사업 일몰 단행, 10억 원 예산 절감 기대 여수=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여수시는 내년에 개최되는 여수세계섬박람회를 앞두고, 행정 효율성 제고와 예산 절감을 위해 '시책 일몰제'를 본격 추진한다. 시책일몰제는 시가 시행 중인 예산 또는 비예산 시책 가운데, 정책 환경 변화로 실효성이 떨어지거나 실익이 없다고 판단되는 사업을 자체진단을 통해 과감히 폐지하거나, 보완하는 제도이다. 이번 조치는 국가산단 불황에 따른 시 재정여건 악화와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개최와 관련, 행정․재정적 조직역량 결집을 위한 시의 전략적 판단이 반영된 조치로, 약 10억 6백만원 가량의 예산을 절감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앞서 시는 지난 3월부터 두 달간 전 부서의 시책․제도․행사 등의 사업에 대해 전수조사하고, 소관부서 자체평가와 11일 시정조정위원회 심의를 거쳐, 총 27개 사업을 일몰대상으로 최종 확정했다. 이번에 일몰이 확정된 주요 사업으로는 △시정제안 및 견문보고 우수직원 포상금△365 아일랜드 청년 유람단 △작은 다문화학교 운영 △학교급식 계약재배 농가 선진지 견학 △동부권 이동 도서관 운영(서부권과 통합 운영) 등이다. 한편, 여수시는 지난 2023년에도 일몰제 시행을 통해 16건의 사업을 일몰하고, 3억7천4백만 원의 예산을 절감한 바 있다. 여수시청, 이순신도서관 2곳에 시범 설치 여수=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여수시(시장 정기명)는 1회용품 사용 줄이기 실천 문화 정착을 위해 청사 내에 텀블러 전용 세척기 2대를 시범 설치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청사 방문객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시청 구내식당과 이순신도서관 2곳에 텀블러 세척기를 설치했으며 설치 범위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용자는 텀블러 전용 세척기를 활용해 40초 내외의 짧은 시간으로 컵 내부를 고압 세척할 수 있으며, 살균 기능까지 갖추고 있어 보다 위생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공공기관이 앞장서 '1회용품 없는 문화'를 만들어 가겠다"며 “시민들께서도 일상 속 친환경 생활 습관 실천에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여수시는 지난해 전 직원이 참여한 '1회용품 줄이기 공직자 실천서약'을 바탕으로 개인컵 사용 장려, 종이컵 사용 제한 등의 실천 정책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창의성 · 생산성 및 효율성 · 범용성 기준 종합평가 후 우수 사례 선정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광양제철소(소장 고재윤)가 안전성 제고와 원가 절감, 설비 강건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개선된 사례를 공유하는 '설비부문 수평전개 활성화 발표대회'를 개최하고 우수사례에 대한 시상식을 지난 12일 광양제철소 소본부에서 진행했다. 이번 발표대회는 이미 현장에 적용되어 검증이 완료된 우수사례를 신속하게 확대적용하는 저비용·고효율의 수평전개 문화를 활성화해 제철소 경쟁력을 한층 강화시키고자 진행됐다. ▲ 발상의 전환을 보여준 혁신성과 창의성 ▲ 업무 효율 · 비용 절감 · 생산성 향상 등 정성 · 정량적인 개선 효과 ▲ 타 공정에도 적용될 수 있는 범용성 등에 대한 기준을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우수사례를 제안한 직원에게는 표창을 수여해 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했다. 최우수상으로는 설비 센서 냉각용 질소 사용량을 절감하여 에너지비 감축에 기여한 사례가 선정됐다. 주조 공정 (고체 상태의 금속을 녹여 액체로 만든 뒤 이를 원하는 형태로 만드는 공정) 설비에는 주조 공정을 거칠 수 있도록 만들어진 틀에 담긴 쇳물의 높이를 측정하는 센서가 부착돼 있다. 이때, 쇳물의 뜨거운 온도로부터 센서를 보호하기 위해 냉각용 압축 질소를 투입하게 된다. 공정이 진행되고 있지 않는 상황에서도 냉각용 질소가 지속 투입돼 에너지가 과다 사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비주조 구간에도 질소 투입을 자동으로 차단하는 밸브를 설치했다. 아울러, 실시간 질소 압력 감시 모니터링 시스템을 통해 원격으로 질소 투입량을 감시하는 장치도 구축해 질소를 사용하지 않아도 되는 구간을 발굴할 수 있었다. 현재 2연주공장에 적용된 해당 시스템은 1연주와 3연주공장 등 타 공장에도 확대 구축할 수 있는 범용성이 있으며 불필요한 질소 사용 감축으로 추가적인 에너지비 절감을 실현했다는 창의성과 정량적 성과가 인정돼 최우수상을 수상하게 됐다. 우수상을 수상한 개선사례로 제강 배출가스 설비 온도 모니터링 시스템이 선정됐다. 고온 환경의 배출가스 설비를 점검하기 위해서는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가동을 중단한 상태에서만 점검이 가능했는데, 이를 상시적인 점검 체계로 전환하여 설비 고장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했다. 와이어를 활용한 원거리 안전핀 체결장치로 설비 점검 과정간 작업자의 안전성을 드높인 현장 사례도 주목받았으며, 이밖에도, 4냉연공장 설비 내 모터별로 토크(회전력)를 실시간으로 확인하여 평균값과 차이가 발생하면 알람을 즉각 발송, 특정 모터의 부하를 바로 확인할 수 있는 모터 토크 상시 모니터링 시스템도 유사 설비에 확대 적용될 수 있는 여지를 인정받아 우수상을 수상했다. 고재윤 광양제철소장은 “이번 발표대회로 직원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제철소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제철소 모든 구성원들이 참여해 혁신적인 사례들이 지속적으로 발굴되고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차전지, 기능성화학, 에너지분야의 투자와 산업협력 논의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청장 구충곤 광양경자청장, 이하 광양경자청)은 6월 12일 인도네시아 투자전방산업부(Ministry of Investment and Downstream Industries) 누흘 이흐완(Nurul Ichwan) 차관과 양 지역 간 투자와 산업 협력에 대해 논의 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6월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된 면담에서 쌍방은 투자와 산업협력에서 더욱 구체화 되고 진일보한 의제를 논의하였다. 구충곤 광양경자청장은 “광양만권은 이차전지, 기능성 화학, 에너지 분야에서산업 발전 경험과 기술을 보유하고 있고 인도네시아의 풍부한 천연자원과 젊은 노동력을 잘 활용하여 투자와 산업협력에서 상생발전하자"라고 언급하였다. 이어 “광양경제청과 인도네시아 바탕(Batang), 그레식(Gresik) 등 특별경제구역과 협력관계를 구축해 나갈 예정"이라고 강조 하였다. 이에 누흘 이흐완(Nurul Ichwan) 차관은 “인도네시아와 광양경자청 간 투자정보 교류, 잠재투자기업 상호 소개, 투자실현과 정부간 산업협력, 행정적 지원 등 투자기업 사후관리 분야에서 전략적 협력을 추진하자"고 전했다. 차관 면담 이후, 재인도네시아 한국상공회의소와 가진 간담회에서 구충곤 광양경자청장과 이강현 한국상공회의소 회장은 “인도네시아와 지속적 교류협력, 국내 복귀 기업인에 대한 세제 혜택 등 제도 개선에 공동 노력하자"라고 의견을 교류하였다. 광양만권 투자환경 홍보와 현지 로펌과 업무협약 체결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청장 구충곤, 이하 광양경자청)이 6월 13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핵심소재, 에너지, 물류 등 글로벌기업 20여개 사, 주인도네시아 대한민국 대사관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투자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구충곤 광양경자청장은 축사에서 “인도네시아에서 가공된 천연자원을 우리지역으로 가져와 한국의 기술과 인프라를 바탕으로 고부가가치 제품을 생산하여, 한ㆍ중ㆍ일 시장에 판매한다면, 원료 확보와 시장개척 측면에서 양 지역이 상생할 수 있다고" 하면서 “오늘 광양만권 투자환경 소개와 기업교류회를 계기로 기능성 화학, 핵심소재, 에너지 분야 등에서 우리지역과 인도네시아 기업간 상호 투자 및 산업협력이 확대되길 기원"한다고 강조 하였다. 주인도네시아 대한민국대사관 박수덕 대사대리는 “광양경자청은 대한민국 경제를 책임지는 대표적인 제조업 중심지“라 소개하면서, “인도네시아는 광양만권과 같이 철강, 화학, 이차전지 소재의 산업 공통점을 가지고 있어, 이를 바탕으로 양국기업이 투자협력하면, 양국의 경제성장에 도움이 될 것"이라 언급하였다. 본 투자설명회에서 광양경자청,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더헝 아코로펌(Deheng ARKO Law Office), 중국 베이징 더헝 레티오센터(Deheng Retio Center) 3자간 “인도네시아 글로벌기업의 한국투자 발굴과 법류서비스 제공"에 관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하였다. 한편 광양경자청은 투자설명회 이후 바탕(Batang) 특별경제구역 인드리 레스빠띠(Indri Respati) 마케팅개발 본부장과 별도 차담회를 갖고 양 기관간 산업단지와 정주여건 개발경험 공유, 교육 및 인적교류 등 협력사업에 대해 심도 깊은 논의를 가졌다. 조합원과 지역민의 소중한 자산을 지키기 위한 실천적 교육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광양농협(조합장 허순구)은 지난 5월 28일에는 광양농협 여성대학 수강생 100여 명을 대상으로, 이어 6월 9일에는 GYNH 하나로파크골프 동호회 회원 50여 명을 대상으로 전기통신금융사기 예방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에서는 보이스피싱 및 대포통장 관련 피해를 막기 위한 예방수칙과 대응요령을 중점적으로 다뤘으며, 관련 안내 전단지를 배포하고 동영상 시청을 통해 실제 사례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광양농협은 “정부기관을 사칭해 자금이체를 요구하거나, 가족 또는 지인을 사칭한 금전요구, 출처가 불분명한 문자나 URL 클릭 유도" 등 최근 급증하는 사기 유형을 소개하고, 실제로 사기범에게 속아 자금을 이체했을 경우 즉시 경찰청 112센터, 농협 고객센터(1661-2100), 또는 해당 거래은행으로 신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허순구 조합장은 “농협 고객인 조합원과 여성농업인이 더 이상 보이스피싱의 피해자가 되지 않도록, 농협은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예방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기통신금융사기와 대포통장 관련 피해는 여전히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으며, 광양농협은 이에 대응하기 위해 매년 4월과 9월, 대국민 홍보 캠페인을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또한, 농축협 창구를 통한 피해 예방 실적은 ▲2022년 2,265건(283억원), ▲2023년 2,483건(161억원), ▲2024년 3,265건(157억원)에 달했으며, 2025년에는 2월 말 기준으로 164건(13억원)의 피해를 사전에 방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chadol999@ekn.kr

[E-로컬뉴스] 순천시, 고흥군, 보성군 소식

전국 반려인들 순천에서 '인생 여행', 반려동물 친화 관광도시로 도약 순천=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순천시(시장 노관규)는 15일 순천만국가정원에서 개장 이후 처음으로 반려견과 함께 정원을 산책할 수 있는 '펫데이 이벤트'가 열려 전국에서 모인 반려인 200명과 반려견 150마리가 함께 정원의 자연을 만끽하며 힐링의 시간을 가졌다. 행사 당일에는 ‣반려견 이동진료소 ‣가족 손도장‧발도장 체험 ‣반려쉼터 ‣개우소 등 다양한 반려친화형 시설과 프로그램이 함께 운영돼 참가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특히 이번 행사는 전남 최초의 반려견 전용 열차 상품인 '순천 댕댕트레인'과 연계되어 더욱 주목을 받았다. '순천 댕댕트레인'은 서울, 대전, 익산 등 수도권 및 충청권에서 모집된 반려인과 반려견이 전용 열차를 타고 14일부터 15일까지 1박2일 양일간 ‣순천만국가정원 ‣오천그린광장 ‣순천드라마촬영장 ‣와온해변 등 순천의 주요 관광지를 둘러보는 체험형 관광상품으로, 반려여행 콘텐츠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계기가 됐다. 한편, 시는 전남 최초로 반려동물 문화센터를 개관하고, 반려견 놀이터 조성, 반려동물 문화축제 운영 등 반려가족을 위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순천 비어페스타' 시민과 상권이 함께 웃었다 순천=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순천시(시장 노관규)는 지난 14일 오천그린광장에서 열린 「2025 순천 비어페스타」가 약 1만명의 시민과 방문객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SNS 챌린지 100' 이벤트를 통해 사전 참가자에게 돗자리 등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사전 열기를 끌어 올렸다. 또한, 해외의 다양한 맥주를 무료로 체험할 수 있는 '비어톡톡(시음회)', 순천관광 및 맥주 관련 지식을 겨루는 '주(酒)퀴즈', 지역 맥주인 순천 맥주를 무료로 마실 수 있는 쿠폰 제공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오천상가번영회와 연계해 진행된 '배달비 무료 이벤트'는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어 축제 기간 중 평소 대비 매출이 크게 증가하는 경제 효과도 함께 거뒀다. 시 관계자는 “비어페스타가 단순한 축제를 넘어, 시민들이 함께 어울리고 상권에 활기를 주는 도시형 콘텐츠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며 “내년에는 더 많은 시민과 방문객이 참여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과 규모를 확대해 더욱 매력적인 축제로 찾아뵙겠다"고 전했다. 2GW 규모 정부 해상풍력 계획입지 도입 착수,국가 신재생에너지 전력수급 과제 이행 동참 군민 에너지 연금 조달, 고흥인구 10만 달성 기폭제 고흥=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고흥군(군수 공영민)이 지난 11일 산업통상자원부가 총괄하고 한국에너지공단이 전담하는 '공공주도 대규모 해상풍력 단지개발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됨에 따라, 2030년 고흥 인구 10만 달성을 위한 해상풍력 단지개발이 본격화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군은 이번 공모를 통해 국비 14억 5천만 원과 군비 25억 원 등 총사업비 39억 5천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2027년까지 최대 2GW 규모의 신규 해상풍력 단지를 개발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정부와 군이 협력해 해상풍력 단지의 환경성, 경제성, 수용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최적의 단지개발을 목표로, 전남녹색에너지연구원 등 재생에너지 전문기관이 참여 예정이다. 기존에 추진 중인 '해상풍력 적합입지 발굴사업(35억 원, 국비)'과 연계해 세계적인 해상풍력 개발 체계인 '해상풍력 계획입지'의 국내 첫 시범지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공공주도 방식의 해상풍력 개발을 추진에 있어 주민과 어민의 수용성 확보가 핵심인 만큼, 고흥군은 지난해 3월 '4GW 규모 신재생에너지 개발을 통한 군민 에너지 연금 지급계획'을 수립한 후, 지난 1년간 50회 이상의 해상풍력 설명회를 개최하며 주민들의 이해와 지지 확보에 힘써왔다. 이처럼 고흥군의 단지개발 사업은 민간 위주의 발전사업을 공공주도로 전환해 지역 에너지산업을 선도하고, 해상풍력 산업을 지역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함으로써 농어업 중심의 낙후된 산업 구조를 개선하는 등 지역 위기 극복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평가된다. 특히, 해상풍력 기자재 생산 기업을 에너지 분야 앵커기업으로 육성하고 국가산단 내 RE100 기업 유치를 통해 고용 창출과 정주 인구 증가를 도모함으로써 지역소멸 위기 극복과 국가 에너지 안보 정책에 기여하고, 군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예비)귀농인 28명 대상, 귀농 관련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 운영 고흥=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고흥군(군수 공영민)이 16일 귀농귀촌귀농귀촌 행복학교에서 도시민과 고흥으로 전입한 귀농귀촌인 29명을 대상으로 '제28기 고흥 귀농 귀촌 행복학교' 귀농 교육을 개강했다. 이번 귀농교육은 귀농귀촌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안정적인 정착을 돕기 위한 올해 세 번째 과정으로, 6월 16일부터 20일까지 5일간 진행된다. 교육과정은 전문 강사와 선도 농가를 초빙해 농작업 재해예방, 마케팅 방법, 귀농 생활법률 등 귀농귀촌을 위한 맞춤형 이론과 체험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한편, 전국 최초로 지자체가 직접 운영하는 귀농귀촌 행복학교는 2019년 개소 이후 현재까지 27기 교육과정을 통해 총 712명의 교육생을 배출했다. 매년 5회에 걸쳐 전국의 귀농어귀촌에 관심있는 교육생들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해 관외자 중 44.6%가 고흥군으로 실제 전입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스마트팜 영농기반 마련으로 미래농업 경쟁력 확보 나서 고흥=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고흥군(군수 공영민)은 스마트농업을 선도할 스마트 원예단지 입주자 모집 공고를 6월 16일부터 30일까지 진행하며, 신청서는 7월 1일부터 3일까지 접수한다고 밝혔다. 고흥군 도덕면 가야리 3715번지 일원에 약 11ha 규모로 조성 중인 스마트 원예단지는 부지 정지, 도로, 전기, 저수조 등 기반시설을 갖춘 단지로, 총 20개 구획(각 0.3~0.5ha)으로 구성되며 2026년 6월 준공을 목표로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모집 대상은 조성된 농지를 임차해 스마트 온실을 신축하고자 하는 농업인으로, 고흥 군민 또는 임대차 계약 전까지 고흥군으로 전입이 가능한 자라면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을 원하는 농업인은 오는 7월 1일부터 3일까지 고흥군 농업정책과에 직접 방문해 신청서와 구비서류를 제출해야 하며, 서류 심사와 면접 평가를 거쳐 8월 중 최종 입주자가 선정된다, 선정된 입주자는 이후 온실 신축계획 수립 및 임대계약 체결 등의 절차를 진행하게 된다. 아울러, 군은 오는 6월 18일 오후 3시, 스마트팜 혁신밸리 회의실에서 스마트 원예단지 입주자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고흥군청 대표 누리집 고시/공고란에서 확인하거나 고흥군 농업정책과(☎ 061-830-5384)로 문의하면 된다. 봉래면 이장·부녀회장 연석회의서 우주발사체 산업 클러스터 추진 상황 설명 고흥=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고흥군(군수 공영민)은 지난 11일 봉래면사무소에서 열린 봉래면 이장·부녀회장 연석회의에서 '우주발사체 산업 클러스터 조성사업'의 추진 방향과 기대효과를 공유했다. 이번 설명회에는 군 관계 부서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항우연) 관계자가 참석해 최근 주민들이 우려하는 민간발사장 구축 사업에 따른 주민 피해에 대한 방지 대책과 사업 현황 등을 설명했다. 항우연 측은 안전관리 방안과 강우 시 흙탕물 저감 대책 등 주변 지역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는 대책을 상세히 안내하고, 주민들의 질의에 성실히 답변했다. 한편, 고흥군은 우주발사체 산업 클러스터의 성공적 조성을 위해 관계기관과의 협업은 물론, 지속적인 설명회 등을 통해 주민 불안을 해소하고 지역사회와의 소통을 이어나갈 방침이다. 모기, 파리 등 해충 밀도 사전 차단 … 주민 건강 보호에 만전 보성=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보성군은 본격적인 여름철을 맞아 기온 상승으로 인한 감염병 확산을 예방하고, 주민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6월부터 관내 12개 읍면 전 지역을 대상으로 하절기 방역소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군은 모기, 파리 등 해충의 발생 밀도를 사전에 차단하고자 9월 말까지 방역활동을 체계적이고 집중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다. 특히, 방역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민원 다발 지역과 위생 취약지역을 우선순위로 집중 관리에 나선다. 중점 방역 지역은 등산로, 하천변, 주택가, 축사 인근 등 해충 발생 우려가 높은 곳이며, 읍면별 방역 차량을 활용한 연무 소독과 휴대용 분무기 등을 통한 맞춤형 소독이 병행된다. 또한, 군은 방역 근로자들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사전 안전교육을 실시했으며, 주민들의 자율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자가 방역 장비 대여와 기피제 분사기 관리 서비스도 운영하고 있다. 폐스티로폼 등 해양쓰레기 약 2톤 수거 보성=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보성군은 세계환경의 날(6월 5일)을 기념해 지난 11일 벌교갯벌도립공원 일원에서 대대적인 환경 정화 활동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세계환경의 날'은 1972년 유엔 총회에서 지정된 국제기념일로, 매년 6월 5일 전 세계적으로 환경보호와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실천을 촉구하는 다양한 활동이 펼쳐지고 있다. 2025년 세계환경의 날 주제는 '플라스틱 오염 종식'으로, 국내외에서 관련 캠페인이 활발히 전개됐으며, 보성군도 이에 발맞춰 정화 활동을 기획·추진하게 됐다. 이번 환경 정화 활동은 고흥보성환경운동연합 회원과 공무원 등 50여 명이 참여해 벌교읍 장암리 벌교뻘배전시관에서부터 벌교갯벌 도립공원 해안가 구간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참여자들은 해안가에 방치된 폐스티로폼, 폐어구, 플라스틱 등 총 2톤(t)가량의 해양쓰레기를 수거하는 성과를 거뒀다. 한편, '벌교갯벌'은 2003년 12월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된 데 이어, 2006년 1월 람사르협약에 따라 '람사르습지'로 등록됐다. 2016년에는 전남도립공원으로 지정되는 등 생태적 가치가 높은 지역으로 평가받고 있다. 벌교갯벌에는 저서생물(바다 밑바닥에서 사는 생물)인 꼬막, 게 등을 비롯해 노랑부리저어새, 황조롱이, 흑두루미 등 천연기념물과 청다리도요사촌, 매, 큰기러기 등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야생동물, 갯잔디, 갯질경, 칠면초 등 염생식물(바닷가에서 자라는 식물)까지 총 310여 종의 다양한 동식물이 서식하고 있다. chadol999@ekn.kr

[E-로컬뉴스] 해남군, 완도군, 진도군 소식

명현관 군수 “계획에 그치지 않도록 실질적 대비 만전 기해달라" 해남=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해남군은 16일 여름철 장마 대비 대책 회의를 갖고, 군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여 철저한 사전대비 태세에 돌입했다. 전국적으로 본격적인 여름 장마가 초읽기에 들어간 가운데 해남에도 지난 주말 기간 동안 많은 비에 이어 이번 주 장마권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명현관 군수가 주재하고 군 실·과·소장과 읍·면장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회의에서는 실·과·소별 담당 분야별 장마 대처 실적과 대비 현황을 점검하고,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명 군수는 “매년 집중호우가 되풀이되는 등 기상이변에 따른 재해 위험이 점점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 군민의 안전이라는 점을 명심하고, 대비에 철저를 기해 주길 바란다"며 “계획이 계획에 그치지 말고 현장 중심의 실질적 대비를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재해 발생 후 긴급복구 시 장비 계약 사항이 중대재해처벌법에 저촉되지 않도록 임대인과 간이 계약서를 사전 작성하는 등 즉시 대응할 수 있도록 선제적으로 준비하고, 전라남도에서 시행하는 마을 안심 지킴이 시행과 유관기관, 농민단체 등과 핫라인을 사전점검 하는 등 다양한 논의를 가졌다. 해남군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집중호우, 태풍, 폭염 등 자연재난에 대비해 오는 10월 31일까지를 여름철 자연재난 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기상특보에 따른 선제적 대응으로 비상단계별 비상근무체제를 시행하게 된다. 재난상황의 선제적 대응을 위한 마을방송과 긴급 재난 문자 발송을 통한 주민홍보를 강화하고, 재해 발생 우려 지역에 대한 예찰·예방 및 재해 피해 발생 시 신속한 피해 복구를 중점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해남아이 가치키움 프로젝트' 업무 협약 체결...지역 협력체계 확산 해남=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해남군은 16일 국민건강보험공단 해남진도지사와 함께 '해남아이 가치키움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저출생 위기 공동 대응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저출생 문제의 심각성에 공감하고, 출산·양육 친화적인 지역 환경 조성을 위해 지역내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프로젝트는 실질적인 지원과 자원 연계를 통해 지역 내 돌봄 기반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미숙아를 출산한 저소득층 가정에 의료비 100만원 지원 △출산·양육 관련 공공서비스 공동 안내 및 연계 △지역 보건 자원의 통합적 활용 등으로 대상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촘촘한 출산·양육 지원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해남군은 지난 2월 해남청년회의소와의 1호 협약을 시작으로, 두번째로 국민건강보험공단 해남진도지사와 협약을 통해 공공기관은 물론 민간단체, 의료기관 등과의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 '해남아이 가치키움 프로젝트'는 기관별 역할과 자원을 연계하여 지역 맞춤형 출산 친화 환경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명현관 군수는 “앞으로도 다양한 기관과의 협력의 폭을 넓혀, 각각의 협약이 모여 지역사회 전체의 출산장려 분위기를 형성하는 밑거름이 되길 기대한다"며 “저출생 위기에 대응하는 해남군만의 실질적이고 지속가능한 해법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협약에 참여를 희망하는 기관·단체는 해남군보건소 출산장려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해양바이오·블루푸드 테크 과제 공동 수행 협력 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완도군은 지난 13일 한국식품연구원과 해양바이오 및 블루푸드 테크 산업 경쟁력 강화와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은 해양바이오 및 블루푸드 테크 산업 활성화를 위해 두 기관의 협력 증진을 위해 마련됐으며, 앞으로 해양바이오·블루푸드 관련 과제 공동 수행 및 멘토링 프로그램 등에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협약 분야는 △해조류 등 블루푸드 기능성 식품 소재 개발을 위한 정보 교류 등 협력 △바이오를 접목한 블루푸드 테크 분야 연구 프로그램 기획 및 산·학·연 협력 과제 공동 수행 △지역 해양바이오·블루푸드 테크 역량 개발을 위한 멘토링 프로그램 추진 △해조류 등 식품 원물 확보 및 건강 기능 식품 효능 평가 협력 등이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한국식품연구원과 협력하여 우리 군이 해조류 특화 해양바이오산업과 함께 블루푸드 산업을 주도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완도군은 '청년 블루푸드 창업 패키지 지원 사업'을 통해 블루푸드 생산, 유통, 소비 전반에 바이오,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사물 데이터(IoT), 3D 프린팅, 로봇과 같은 혁신 기술이 결합된 신산업을 의미하는 '블루푸드 테크'를 육성 중이다. 한국식품연구원은 세계 수준의 식품 연구기관으로 기능성 식품 연구,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품질 관리·연구 등 산업계와 정부가 필요로 하는 핵심 기술 개발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다시마, 미역 등 지역 수산물 활용한 고부가가치 상품 개발 업무협약을 통해 안정적 판로 확보 기대 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진도군은 최근 국내 대표 생명과학 화장품(바이오 코스메틱) 기업인 ㈜모다모다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진도군의 우수한 수산물을 활용해 고부가가치 제품 개발 등 상생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진도군에서 생산한 다시마와 미역을 원료로 활용해 모다모다가 염색약을 성공적으로 개발함에 따라 지속적인 원료 공급과 공동 홍보, 상품화를 위해 진도군과 모다모다가 상호 협력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진도군에서는 진도에서 생산되는 수산물을 모다모다에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모다모다는 이를 활용한 기능성 제품을 개발하는 한편, 진도 수산물의 우수성을 국내외에 널리 알릴 계획이다. 김희수 진도군수는 “이번 협약을 통해 진도군 수산물의 우수성이 널리 알려지고 진도의 이미지가 제고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최근 출시한 염색약 제품과 기능성 샴푸 제품이 많은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어 ㈜모다모다의 발전과 더불어 진도군의 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모다모다 측은 “진도에서 생산된 다시마와 미역은 품질이 뛰어나고 생물학적 효능이 우수해 염색약 개발에 매우 적합한 원료"라며, “앞으로도 진도 특산물을 활용한 차별화된 제품 개발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며, 진도군에 도움을 주고 싶다"라는 뜻을 밝혔다. junewhite@ekn.kr

익산시, 75세 이상 고령자 의료·요양·돌봄 통합지원 본격 시동...익산교육청, ‘2025년 익산과학축전‘ 성료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가 고령자를 대상으로 거주지 중심의 통합 돌봄 체계 구축에 속도를 낸다. 익산시는 시청 소회의실에서 '의료‧요양‧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지역 의약 관련 4개 단체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정헌율 익산시장과 이태훈 익산시의사회 회장, 임태형 익산시한의사회 회장,차성학 익산시치과의사회 회장, 김현수 익산시약사회 회장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복합적인 돌봄이 필요한 시민들을 위해 민관 협력 기반을 구축하고, 건강‧의료‧복지 분야가 통합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목적이 있다. 협약에 따라 익산시는 대상자 발굴과 신청 접수, 서비스 연계 및 행정적 지원을 맡는다. 각 단체는 시범사업 안내와 의료서비스 제공, 의료기관 참여 유도, 상담 및 돌봄 연계 등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앞서 시는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지역 통합 돌봄 시범사업'공모에 선정됐으며, 지난달 통합 돌봄 민관추진단 출범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사업 기반을 다지고 있다. 시범사업은 2026년 3월 정부의 '의료·요양 등 지역돌봄의 통합지원에 관한 법률' 시행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차원에서 추진된다. 의료·요양·복지 등 분절된 서비스를 지역 단위에서 통합 제공하는 것이 핵심으로, 이를 통해 고령자, 돌봄 취약 계층의 삶의 질 향상은 물론 가족의 돌봄 부담도 경감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특히 주거지 중심의 돌봄 서비스 제공을 통해 노인 등 취약계층이 익숙한 생활터전에서 안정적으로 삶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중점을 둔다. 시는 75세 이상 고령자 중 요양병원 또는 시설 입원을 고려하고 있는 경계선상의 노인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집중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서비스 제공 기관 참여를 확대하고 대상자 전수조사 및 발굴 등을 진행한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이번 협약은 민간의 전문성과 행정의 공공성을 결합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통합 돌봄 모델을 실현하는 의미 있는 출발"이라며 “익산이 고령친화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촘촘한 통합 돌봄 체계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 익산시, 안전 도시 조성 위한 참여형 안전점검 마무리 공공·민간시설물 총14개 분야 130개소 대상 또 익산시는 안전한 도시 조성을 위해 시민과 함께하는 참여형 안전점검을 이날 마무리했다. 익산시는 이날 '2025년 집중안전점검 최종 보고회'를 개최하고, 약 두 달간 진행된 점검 결과와 개선 계획을 공유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부서별 점검 내용과 조치 현황이 공유됐으며, 시설별 후속 조치 계획수립 등 지속 가능한 안전관리 체계 구축을 위한 논의가 이어졌다. 집중안전점검은 4월 14일부터 6월 13일까지 진행됐으며, 위험시설에 대한 안전관리체계 확립과 자율안전점검 실천 확산을 통한 안전 문화 정착을 위해 마련됐다. 점검은 건축시설, 다중이용시설, 교량 등 공공·민간시설물 총14개 분야 130개소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현장 중심의 실효성 있는 점검을 위해 공무원, 유관기관 관계자, 민간전문가 등이 참여한 민관 합동 방식으로 운영됐다. 점검 결과 경미한 사항은 현지 시정조치가 이뤄졌고, 전체의 34%에 해당하는 45개소는 장기적 보수가 필요한 사항으로 계획을 수립해 보수·보강이 이뤄질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시는 점검대상 외에도 주민신청제를 통해 26개소를 추가로 점검해 시민들의 안전의식 향상과 참여를 이끌어 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이번 점검은 시민과 전문가, 공무원이 함께 만든 현장 중심의 참여형 안전관리 시스템"이라며 “지적된 사항은 반드시 철저히 개선하고,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데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달라"고 당부했다. ◇ 익산교육청, '2025년 익산과학축전' 성료 'Green Science Festival과학으로 그린 미래'란 주제로 운영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교육지원청은 익산실내체육관에서 2025년 익산과학축전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14일 열린 이번 행사에는 시·도의원, 학부모협의회장을 비롯해 학생과 학부모, 교원 2000여명이 함께 했다. 과학축전은 종이비행기 이종욱 국가대표 개막식 공연을 시작으로 익산STEAM연구회와 과학동아리 교사들이 중심이 돼 융합과학, 생태전환, 에듀테크 등 다양한 주제의 체험 부스와 과학예술공연, 가족코딩교육 등으로 다채롭게 구성했다. 특히 올해 축전은 'Green Science Festival과학으로 그린 미래' 슬로건으로 지속가능한 미래를 주제로 운영됐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부스 설치방식 변경으로 현수막 미사용, 일회용품 사용 자제, 종이 리플릿 미제공 등 친환경적 운영 방식을 실천하며 의미있는 변화와 실천 중심 과학축전 모델을 제시했다. 정성환 익산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익산교육지원청은 과학축전을 비롯해 학교와 지역사회에 활력을 더하는 다양한 교육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며 “이번 축전이 학생들에게 과학기술에 대한 꿈을 키우고, 진로를 구체화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gkje725@ekn.kr

‘시내버스 노조 파업 조정 불발’…강기정 광주시장 “‘공감과 타협’ 보여 달라” 호소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강기정 광주시장은 지난 5일부터 시작된 시내버스 노조 파업 관련 “노사 양측은 더 큰 사회적 책임의식을 바탕으로 대화를 이어가 달라"며 “시민 앞에 더 이상 '힘겨루기'가 아닌 '공감과 타협'의 모습을 보여달라"고 15일 밝혔다. 강 시장은 이날 오후 5시 광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긴급기자회견을 열어 '시내버스 파업 관련 대시민 호소문'을 발표했다. 강 시장은 호소문에서 “그동안 시내버스 노사는 6차례에 걸쳐 자율교섭을 하고, 4차례에 걸쳐 전남지방노동위원회 조정절차를 거쳤으나 합의점을 찾지 못해 오늘에 이르고 있다"며 “시민 여러분께 크고 작은 불편을 드려 매우 송구하다"고 전했다. 강 시장은 “지난 13일 전남지방노동위원회는 4차 조정회의에서 사측 제시안 2.5% 인상안과 노측 요구안 5% 이상 인상안 간 격차가 너무 커 지방노동위원회는 3%의 인상안을 제시해 사측은 수용, 노측이 거부해 협상이 결렬됐다"며 “광주시는 이번 주말 내에 시내버스 파업을 중지시키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했으나, 협상에 진전이 없어 다음 주부터 비상수송대책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광주시는 △24시간 대책본부 운영체제 돌입 △대체 교통수단을 위해 도시철도 12회 증편 운행 △출·퇴근시간 택시운행을 확대, 공공기관 차량 부제 해제 △교육청 협조로 등하교 시간 조정 △16일부터 파업장기화에 대비 전세버스 총 20개 노선 60여대를 확보 △사측에서 요구한 2개 노선 6대를 16일부터 투입할 계획이다. 강 시장은 “오늘로 노사 양측은 시내버스 파업을 즉시 중단하고, 이후 광주시, 의회, 노조, 사측, 전문가들로 구성된 논의의 틀을 만들어 버스 준공영제에 대한 어려움과 개선방안 등에 대해 지혜를 모아가자"고 제안한 반면 “시내버스 파업으로 불편을 겪는 시민들께서 너그러이 양해를 부탁드린다. 한시라도 빨리 정상운행이 재개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samwon5599@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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