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27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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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군, 제14회 지방자치단체 생산성대상 ‘최우수’ 선정

함평=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함평군은 행정안전부에서 주최한 '제14회 지방자치단체 생산성대상' 시상식에서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고 27일 밝혔다. 군은 지방자치단체 생산성대상에서 지난해 '기량향상 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행정안전부장관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올해는 지표 전 분야에서 고르게 우수한 성적을 거둬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되고, 국무총리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지방자치단체 생산성대상은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2011년부터 지방자치단체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개최되고 있으며, 주민 삶의 질 및 공공서비스 향상을 위한 기초 지방자치단체의 노력과 역량을 생산성 관점에서 종합적으로 측정하는 평가이다. 자율적으로 응모한 전국 135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된 이번 평가에서 행정안전부는 공정하고 객관적인 심사를 위해 민관학 15명으로 심사위원회를 구성했으며 생산성지수를 2개 영역, 6개 분야, 24개 하위지표로 나눠 측정했다. 함평군은 지자체 경쟁력 영역인 '인구 관리 역량' 및 '지역 경제 역량' 분야와, 삶의 질 영역인 '안전·건강' 및 '돌봄·복지' 분야에서 측정 대상 지자체(군) 평균 대비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특히, 24개 하위지표 중 △합계출산 증가율 △청년고용 증가율 △경제활동참가 증가율 △지자체 청렴도 △사회복지시설 수 △자원봉사 활동율 등 14개 지표에서 S와 A등급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지역의 특성을 살린 체감도 높은 정책들을 추진해 온 결과 생산성지수 측정 부문 2년 연속 수상이라는 쾌거를 거둘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경제·안전·문화·복지 등 모든 6개 분야에서 균형있는 육각형 정책을 펼쳐나가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룩하겠다"고 말했다. ans7200@ekn.kr

광주시교육청, ‘2024 광주 학생 글로벌 페스티벌’ 개최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광주시교육청 역점사업인 '글로벌 리더 세계 한 바퀴' 사업에 참여해 세계 곳곳을 누빈 학생, 학부모, 교사가 한 자리에 모여 국제교류 체험활동 경험을 나눴다. 광주시교육청은 26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학생, 학부모, 교원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 광주 학생 글로벌 페스티벌'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올해 추진한 학생 글로벌 리더 세계 한 바퀴 프로그램 참가자의 국제교류 체험활동 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학생 글로벌 리더 세계 한 바퀴 사업은 △민주·인권 △평화통일 △역사·문화 △IT·AI △문화예술체육 △진로·직업 △언어·일반 △청소년 해외 봉사 5·18민주화운동 세계화 △학술 탐방 △생태전환 △다문화 등 16개 프로그램이 운영됐으며, 477명의 학생들이 참여했다. 이날 행사에서 학생들은 광주교육이 추구하고 있는 '다양한 실력이 미래다'라는 핵심 가치를 반영해 끼와 재능을 생생하게 전달했다. 특히 국제교류 현장에서 선보인 5·18 플래시몹, K-dance 등을 재현하고 성과보고, 글로벌 talk 한마당, 학생·학부모·교사가 함께하는 국제교류 체험활동 나눔 프로그램 등을 진행했다. 또 시교육청은 행사를 통해 광주 학생 글로벌 리더 세계 한바퀴를 상징하는 캐릭터 '글로리'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글로리'는 '글로벌 리더'의 줄임말로, 광주 학생들이 프로그램의 모든 과정을 성실히 수행하고, 글로벌 리더로서 역량을 발휘했다는 의미를 담았다. 이 밖에 국외 체험활동의 성공적 완주를 형상화하고 축하하는 지구본 퍼포먼스, 체험활동 영상 시청,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완수한 학생 대상 단원증 수여, 내년 글로벌 리더 세계 한 바퀴 프로그램 안내 등도 진행됐다. 시교육청은 내년에도 세계시민의식을 갖춘 글로벌 리더 양성을 위해 420여 명의 학생이 참여하는 16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운영사례 공유회에 참여한 한 학생은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글로벌 리더의 꿈에 한 발자국 더 다가간 것 같다"며 “다양한 국제교류 프로그램이 계속 운영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정선 교육감은 “성과공유회를 통해 학생, 학부모의 국제교류에 대한 높은 관심과 열망을 확인했다"며 “광주 학생들이 다양한 국제교류 활동을 통해 세계시민의식을 갖춘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samwon5599@ekn.kr

한국이민사박물관, 문빅토르 화백 초청 ‘내 기억 속 고려극장’ 토크콘서트 성료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광주고려인마을은 한국이민사박물관이 광주에 정착한 고려인 미술거장 문빅토르 화백을 초청해 특별한 토크콘서트 '내 기억 속 고려극장'을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26일 한국이민사박물관 야회 썬큰·기획전시실에서 개최된 이날 행사는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공부 중인 이샤샤 씨의 사회와 김병학 월곡고려인문화관장의 진행으로 성황리에 이루어졌다. 문 화백은 중앙아시아 강제이주 첫 도착지였던 카자흐스탄 우슈토베에서 1951년에 태어났다. 카자흐스탄 국립대학에서 미술을 전공한 그는 1977년부터 20여 년간 국립고려극장에서 활동하며 무대를 장식할 그림과 소품을 제작해 극장의 중요한 예술적 기반을 다졌다. 올해 1월, 오랜 이주 생활을 마무리하고 광주고려인마을 지원을 받아 광주에 정착한 문 화백은 이날 행사에서 50여 년 전 고려극장에서 활동했던 일화와 기억들을 생생히 들려주며 당시의 작품과 사진을 통해 관객들에게 마치 그 시절로 돌아간 듯한 시간여행 기회를 제공했다. 또 고려극장의 무대 뒤 예술 작업과 소품 제작 과정은 관객들에게 감동을 전하며, 고려극장이 가진 문화적 가치와 그 속에 담긴 고려인의 정체성을 새롭게 조명하는 계기가 됐다. 그는 행사를 통해 “고려극장은 단순한 공연장이 아니라 고려인들에게 정체성과 희망을 심어주는 삶의 중심지였다"고 회고했다. 이날 행사에는 광주고려인마을 지도자들과 고려인마을 해설사 등 30여 명이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행사에는 마을 지도자 김갈리나, 김잔나, 김율리야, 강라벨, 텐스베틀리나, 텐류드밀라, 김에브토기야 등이 함께하며 고려인 공동체 연대와 문화를 공유했다. 또한, 정진산 고려인마을해설사 회장을 비롯한 박소영, 김은경, 박명희, 최은라, 김경림, 이순옥, 이미자, 박성자, 김미숙, 임주연, 이예은 등 고려인마을을 품고 있는 월곡2동 선주민들도 참여해 고려인의 역사를 함께 배우고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이번 토크콘서트는 단순한 역사적 기록을 넘어, 고려극장의 문화적 가치와 고려인들의 정체성을 깊이 있게 성찰하는 소중한 기회가 되었다. 문빅토르 화백과 함께한 '내 기억 속 고려극장'은 고려인의 역사를 새롭게 조명하며, 앞으로도 더욱 풍성한 문화적 교류를 기대하게 만드는 매우 의미 있는 자리란 평가를 받았다. samwon5599@ekn.kr

김공 전 동신대 교수, 몽골 통신부 장관 표창 수상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김공 전 동신대학교 운동처방학과 교수가 몽골 디지털개발혁신통신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김 전 교수는 평소 몽골의 교육, 스포츠, 문화, 경제, 정치, 의료, 산림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한국과 원만한 교류를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인 공로를 인정받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지난 2월 몽골 대통령 북극성 훈장을 수여 받은 바 있다. 그는 동신대학교 운동처방학과 교수 재직 시절부터 학령인구 감소로 인한 농어촌 인력 수급, 지방대학 외국인 학생 유치 등의 과제를 해결하고자 교육열이 높고, 국민 생활력이 강한 몽골에 대한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김 전 교수는 “앞으로도 양국이 다양한 분야에서 원만하게 교류가 진행되고, 상생 가능한 컨텐츠 개발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samwon5599@ekn.kr

광주시교육청, 디지털 인재 양성소 문 열었다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광주학생들이 디지털 기술을 체험하며 미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교육의 장이 마련됐다. 광주시교육청은 26일 빛고을온학교에서 '소프트웨어(SW) 미래채움 광주센터(이하 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소프트웨어(SW) 미래채움 광주센터는 시교육청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SW미래채움사업 지원을 바탕으로 광주광역시와 협력해 조성한 '놀이형 디지털 체험공간'이다. 디지털 기술을 체험하며 창의력을 키우고, 진로를 계획할 수 있다. 센터에는 △AI 체험존 △XR(확장현실) 체험존 △자율주행존 △로보틱스존 등이 마련돼 다양한 디지털 기술을 체험할 수 있다. 시교육청은 그동안 소프트웨어(SW) 미래채움 사업의 하나로 추진해온 학교 연계 맞춤형 교육도 계속할 계획이다. 특히 지역 인재를 강사로 양성하고 학교로 찾아가는 소프트웨어 교실 운영 등을 통해 학생들이 디지털 기술을 쉽고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도록 지원한다. 시교육청은 올해 10월까지 122개 학교, 497학급에 170시간의 양성과정을 이수한 전문강사를 지원해 AI, 코딩, 자율주행 등 첨단 기술을 배우고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이처럼 센터가 개소하고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되면서 소프트웨어 교육 격차가 해소되고, 수준 높은 SW·AI 교육 기회가 제공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림초등학교 유정현 교장은 “학생들이 센터에서 첨단 AI와 소프트웨어를 다양하게 체험하며 꿈을 키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전문 강사와 협력 수업을 통해 소프트웨어 교육이 활성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정선 교육감은 “SW 미래채움센터는 학생 맞춤형 교육을 위해 역량 있는 강사를 양성하고, 이를 통해 디지털 시대를 준비하는 학교 교육의 허브 역할을 할 것이다"며 “학교와 센터 간 유기적 협력을 강화해 지역 학생들에게 실질적이고 체계적인 디지털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우리 학생들이 창의적이고 미래 지향적인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samwon5599@ekn.kr

광주민군공항 새국면…민주당TF·범정부협의체 가동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광주 민·군공항 통합 이전 문제로 이견을 좁히지 못했던 광주시·전남도·무안군 등 3자 논의가 중앙정부와 정치권으로 확대됐다. 또 지역 현안으로만 바라보던 문제가 전국 현안으로 바뀌고, 행정이 제시한 방향에 정치가 힘을 보태는 변화를 맞게 됐다.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26일 시청에서 기자들을 만나 “민·군공항 통합 이전 문제가 광주시·전남도·무안군을 넘어 또 다른 당사자인 중앙정부와 정치권도 참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강 시장은 앞서 지난 9월부터 공항 관련 3개 단체장의 소속 정당인 더불어민주당에는 '특위' 구성을, 중앙정부에는 '범정부협의체' 재가동을 요청해왔다. 이와 관련, 강 시장은 민주당에서는 '광주·전남상생발전TF(전담팀)' 구성을, 중앙정부에서는 국무조정실 주관 '범정부협의체 운영'을 재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광주·전남상생발전TF'에서 광주·전남의 공동 과제인 △에너지 △행정과 신산업 △민·군공항 통합 이전 등을 주요 어젠다로 다룰 계획이다. 이날 광주를 방문한 김민석 민주당 수석 최고위원은 “강기정 시장이 제안한 민주당 차원의 '군공항 특위' 구성을 고민하던 중 보다 시야를 넓히고 논의 폭을 풍성하고 유연하게 할 수 있도록 군공항에 국한하지 않고 광주·전남의 더 큰 비전을 모색하자는 데 의견이 모아져 '광주전남상생발전TF'를 구성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중앙정부도 강 시장의 '법정부협의체 재가동' 요청에 화답했다. 국무조정실은 12월 중 국무1차장 주재로 광주시·전남도·무안군·국방부·국토부·행안부 등이 참여하는 '범정부협의체 실무회의'를 개최하기로 했다. 실무회의 이후에는 더 높은 단위의 '범정부협의체 회의'를 마련하기로 했다. 강기정 시장은 민주당과 중앙정부가 광주시의 요청에 화답함에 따라 민‧군공항 통합이전 문제가 새로운 국면으로 전환됐다고 판단, 그동안 펼쳐왔던 활동들을 잠정 연기 또는 중지하기로 했다. 먼저 무안군민과의 소통·홍보 창구였던 '열린대화방 운영'을 중단하기로 했다. 12월 초 예정했던 '공항도시 무안 미래비전 토론회'와 '여론조사'도 중지하기로 했다. 또 논의의 틀이 중앙정부와 정치권으로 확대된 만큼 '12월 데드라인'도 철회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민주당에 '군공항특위' 구성을 요청했는데, 당 차원에서 많은 토론과 숙의 과정을 거쳐 '광주전남상생발전TF' 구성으로 결정한 것 같다. 이 TF에서 주요 어젠다로 민·군공항 통합 이전이 다뤄질 것"이라며 “광주시는 민·군공항 통합이전 문제가 민주당·중앙정부로까지 논의의 틀이 확대된 만큼 이 틀에서 성과가 나올 수 있도록 힘을 모아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광주시는 민선 8기 들어 민·군공항 통합 이전을 위해 모든 행정 역량을 집중했다. 그 결과, 지난해 4월 '광주 군공항이전 특별법'을 제정해 '기부 대 양여' 방식을 넘어선 정부지원 근거를 마련했다. 지난해 12월에는 전남도와 '민·군공항 통합이전지 무안'을 확정하는데 합의했다. 또 '소음 대책 토론회' 개최와 '열린대화방 운영' 등 무안군민과 직접 소통을 통한 무안지역 여론의 긍정적 변화를 이끌어낸 것도 성과로 꼽힌다. samwon5599@ekn.kr

김화신 전남도의원 “청소년 마약 적극적 대응해야”

전남=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전라남도의회 김화신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은 10대 청소년의 마약 중독 문제가 매우 심각한 수준으로 근본적인 대책이 시급하다고 26일 밝혔다. 김 의원은 25일 열린 2025년도 자치경찰위원회 소관 예산안 심사에서 “최근 5년간 마약류 사범이 72% 증가했으며, 특히 2023년 10대 청소년 마약류 사범이 전년도 대비 207% 급증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또 “마약 탐지 및 불법 촬영 예방 용품이 단순 호기심으로 사용 후 방치되지 않도록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지속적인 점검과 보완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예산을 추가로 확보해서라도 청소년 안전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효과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정순관 자치경찰위원장은 “전남도는 과거 '마약 청정지역'으로 알려졌지만, 최근 마약 유통 루트가 형성되고 있다는 첩보가 있어 전남경찰청과 협력해 문제 해결에 나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남도자치경찰위원회는 전남교육청과 협력해 2025년 총 1억 원(도 예산 5000만 원, 교육청 예산 5000만 원) 예산으로 중·고등학생 약 9만 명에게 음료 등 마약 탐지 및 불법 촬영 탐지 카드를 배포하고 사용법도 설명할 예정이다. ans7200@ekn.kr

임지락 전남도의원 “대상포진 예방접종 대상 확대 필요”

전라남도의회 임지락 의원(더불어민주당, 화순1)은 도민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건강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대상포진 예방접종 확대 지원 방안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대상포진은 수두 바이러스가 숙주의 면역력이 떨어지면 활성화 되어 신경을 따라 감각저하, 신경병성 통증, 발진, 수포 등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임 의원은 지난 21일 보건복지국 소관 예산안 심사에서 “기존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은 65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에 한해 지원됐다"며 “감염성 질환에 취약한 관내 어르신들이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을 65세 이상 모든 도민을 대상으로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임 의원은 이어 “고령층에 접어들면서 의료비 부담이 급증해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대상포진 예방접종 지원 대상을 취약계층에 한정하지 않고, 대상 범위를 확대해 지원하려면 국비 지원을 검토하고 예산을 확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상심 보건복지국장은 “대상포진 예방접종만으로 발병률을 절반 가까이 줄일 수 있고 합병증도 예방할 수 있다"며 “대상포진 예방접종의 중요성을 알리고, 단계적으로 접종 대상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답했다. ans7200@ekn.kr

나주시, 부패 방지 시책평가 2년 연속 최우수기관 ‘금자탑’

나주=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나주시가 전라남도에서 실시한 2024년 시·군 부패 방지 시책평가에서 '최우수기관'에 선정됐다. 2023년에 이은 2년 연속 최우수기관 선정 성과로 올 한 해 공직사회 청렴 인식 함양과 부패 방지를 위해 추진한 시책 결실을 이뤘다. 부패 방지 시책평가는 전라남도가 22개 시군을 대상으로 부패 방지시책 계획, 성과, 확산 노력 등을 평가하는 제도로 최우수·우수·장려 지자체를 선정해 인센티브를 지원한다. 반부패 시책추진, 부패통제 실효성 확보, 반부패 제도 인식 제고 노력, 지역사회 확산 노력 등 4개 분야, 10개 과제 지표를 평가한다. 나주시는 이번 평가서 반부패가치 확산, 청렴 인식 제고를 위한 다양한 시책들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윤병태 시장과 전 직원이 참여하는 '반부패·청렴 서약', 부패 취약 분야 개선을 위한 '반부패 청렴정책 추진 회의', '청렴 라이브', '청렴 골든벨' 등 청렴 시책을 연중 추진해왔다. 부패 취약 분야 사전모니터링 강화, 공직기강 확립을 위한 전 직원 복무점검 이행실태 점검 등 부정·부패 근절 및 비위에 대한 사전 예방에도 힘써왔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효율성 있는 청렴 시책 수립과 전 직원의 참여와 실천에 힘입어 2년 연속 부패 방지 시책 평가 최우수기관에 선정됐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부패시책 발굴과 청렴 공감대 형성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ans7200@ekn.kr

고흥군, 청정해역서 생산한 ‘김’ 본격 출하

고흥=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고흥군(군수 공영민)은 청정해역에서 생산한 2025년산 물김이 도화면 구암위판장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출하가 시작됐다고 26일 밝혔다. 군은 이상기후로 수온이 높아 전년보다 분망과 채취가 늦어져 물김 생산에 차질이 생길 것으로 우려했으나, 지난해보다 위판량 및 위판 금액이 상향 거래되면서 소득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위판가는 120kg 기준 포대당 18만 7900원에서 31만 1900원으로, 지난해 같은 시기에 비해 최고 단가가 약 50%가량 높게 형성되고 있다. 김 양식 어업인을 격려하고 고소득을 기원하기 위해 2025년산 물김 위판장 개장식은 다음 달 초에 열릴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고흥산 김은 맛과 향이 뛰어나 소비자의 미각을 사로잡고 있으며, 중국과 일본 등 주요 수출국에서 각광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전 세계에서 사랑받는 고흥산 김이 될 수 있도록 수출 판로개척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흥군은 김 생산 어업인의 소득향상을 위해 김 생산 시기 동안 병해 예방, 김 양식 시설 관리, 불법 시설물 단속 및 철거 등 다양한 행정지원과 지도를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ans7200@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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