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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국제영화제·전북은행,‘지역을 위한 문화 동행’ 상생협력 업무협약 체결

전주=에너지경제신문 안진구 기자 전주국제영화제와 JB금융그룹 전북은행은 21일 전주시장실에서 영화제 조직위원장인 우범기 전주시장과 백종일 전북은행장, 정준호·민성욱 영화제 집행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26회 전주국제영화제'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전주시를 대표하는 문화예술행사인 전주국제영화제와 대표 금융기관인 전북은행이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문화예술과 지역경제의 동반 성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날 협약에 따라 전북은행은 전주국제영화제의 2025년 메인스폰서를 맡게 되며, 영화제 측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메인스폰서 혜택이 주어진다. 또한 양측은 장기적 협력관계 구축과 더불어 전북은행의 지역 문화예술 발전 기여 활동에 대한 홍보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전주국제영화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영화제의 안정적인 운영 기반을 확보하고, 지역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전북은행도 이번 파트너십을 계기로 지역사회 기여를 확대하고, 브랜드 이미지 강화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백종일 전북은행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지역문화 지원에 더욱 힘을 쏟고, 지역민과 함께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전주국제영화제조직위원장인 우범기 전주시장은 “지역을 대표하는 전주국제영화제와 금융기관이 함께 손을 맞잡고 만들어가는 상생 모델이란 점에서 이번 협약이 매우 의미 깊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기관과의 협력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영화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26회 전주국제영화제는 오는 30일부터 5월 9일까지 열흘간 고사동 영화의거리 등 전주시 일원에서 '우리는 늘 선을 넘지'라는 슬로건 아래 펼쳐질 예정이다. 개막식은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모악당, 폐막식은 전북대 삼성문화회관에서 열린다 ajk79@ekn.kr

[E-로컬뉴스]완주군의회, 익산시의회 소식

완주=에너지경제신문 안진구 기자 완주군의회 김재천 부의장이 지난 18일 완주군 전략회의실에서 지역 축산인들과 악취관리지역 지정 및 대기환경보전법 시행규칙 개정에 따른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김재천 부의장과 유희태 완주군수 등과 축산관련 단체들이 함께 해결책 마련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김 부의장은 최근 개정된 대기환경보전법 시행규칙의 주요 내용을 토대로 대응 방안을 마련에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하며 “개정된 법규를 준수하면서도 농가의 경제적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는 방안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며, 군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참석한 축산인들은 다양한 의견을 쏟아냈으며, 한 축산인은 “법 시행을 눈앞에 두고 있는 상황에서 현재의 상황을 개선하지 않는다면, 많은 축산 농가가 피해를 입을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악취 저감을 위한 기술 지원과 재정 지원이 절실하다"며 적극적인 지원을 촉구했다. 김 부의장은 축산농가의 어려움을 깊이 공감하며 “악취방지법 시행규칙에 따라 악취관리지역으로 지정되면 축산인들의 고통은 더욱 심해 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축산시설에서 배출되는 분뇨처리 체계가 붕괴 될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며, “기한 내에 시설 개선이 이뤄지지 못하면 축산분뇨를 처리하지 못해 더욱 큰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1년이라는 물리적인 시간 안에 시설을 개선하기에 역부족"이라며, “지정권자인 전북특별자치도에 적극적으로 건의해 개선 기간을 연장할 수 있는 방안도 함께 마련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재천 부의장은 간담회를 마무리하며,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축산업과 환경이 조화를 이루는 방안을 찾겠다"며, “다양한 의견을 제시해 달라"고 당부했다. ◇ 완주군의회 서남용·김규성 의원, 완주곶감연합회와 간담회 개최 지리적표시품 '완주곶감' 상품화 본격 지원 논의…군비 투입 추진, 농가 소득 안정화 기대 완주=에너지경제신문 안진구 기자 완주군의회(의장 유의식)는 지난 18일 의회 문화강좌실에서 (사)완주곶감연합회와 간담회를 열고, 지역 대표 농특산물인 '완주곶감'의 지리적표시품 상품화와 포장박스 제작 지원사업 추진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리적표시품으로 등록된 완주곶감의 품질과 전통성을 기반으로 유통 경쟁력을 높이고, 농가의 실질적인 부담을 덜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서남용·김규성 의원을 비롯해 이경아 산림녹지과장, 정택 (사)완주곶감연합회 이사장 등 관계 부서 및 생산자 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해 현장의 목소리를 공유하고, 애로사항 해소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현재 완주곶감 포장박스 지원사업은 국비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으나, 최근 정부 예산 축소로 인해 지원에 큰 차질이 발생하고 있다. 실제로 농가 신청 금액의 약 50%만 일괄 감액 지급되고 있으며, 전체 신청 농가(약 200여 농가) 중 절반 이상이 실질적인 지원을 받지 못하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완주군의회는 군비를 활용한 포장박스 자체 지원사업 추진을 검토 중이다. 이를 통해 약 30억 원 규모의 지리적표시품 유통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며, 농가 소득 증대는 물론 지역경제 전반에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 김규성 의원은 “포장재는 단순한 외형이 아니라 소비자의 신뢰를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라며, “현장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실효성 있는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남용 의원은 “완주곶감은 완주 농업의 자부심이자 역사와 전통이 깃든 소중한 자산"이라며, “지리적표시품으로서의 가치를 더욱 높이고, 안정적인 판로 확보를 통해 농가 소득을 뒷받침할 수 있도록 의회에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완주군의회는 앞으로도 지역 농업의 지속 가능성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며, 지역 특산물의 부가가치 향상을 위한 정책적 지원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김순덕 익산시의원, 익산보석박물관 발전 위한 변화 강조 김순덕 익산시의원, 익산 보석박물관 발전 위한 변화 강조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김순덕 익산시의원은 보석박물관에서 열린 '보석박물관 진흥 중장기발전계획 수립 용역 최종보고회'에 참석해 박물관의 새로운 방향 모색을 촉구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16일 열린 보고회에서 김 의원은 개관 20여 년이 지난 현재, 시대 흐름에 맞춰 박물관이 변화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박물관의 정체성을 유지하면서도 콘텐츠 강화 및 신규 프로그램 마련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특히 김 의원은 보석문화상품 공모전 출품작들을 활용한 전시 및 상품 제작 방안을 제안하며 관련 부서와의 협력을 당부했다. 한편, 이번 보고회는 국내 유일의 보석박물관을 글로벌 복합 문화공간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중장기 로드맵 마련을 위해 개최됐다. ajk79@ekn.kr

[E-로컬뉴스]익산시 소식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는 2025 익산백제 국가유산 야행이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백제왕궁(왕궁리유적)과 금마 일원에서 개최되어 역대 최다인 5만여 명의 방문객을 기록하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21일 밝혔다. '백제의 밤을 여는 사람들'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올해 야행은 관람객들에게 백제 문화를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는 50여 종의 다채로운 콘텐츠를 제공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백제왕궁 전역을 아름답게 수놓은 야간 조명과 별빛 감상 힐링 체험 '감성 텐트'가 인기를 끌었으며, 최태성 선생의 역사 해설 강연은 백제 역사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올해 야행은 세계유산 등재 10주년을 기념해 행사를 금마 지역까지 확대하고 단일 유적 중심에서 벗어나 지역 상권 및 문화단체와 연계한 야간 문화 행사로 발돋움하는 중요한 전환점을 마련했다. 금마 고도 한눈애(愛) 익산세계유산센터를 중심으로 로컬푸드 체험, 국가유산 놀이터, 지역 문화단체 공연 등이 펼쳐져 방문객들에게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했다. 익산시는 방문객들의 편의와 안전을 위해 '차 없는 야행'을 운영하고 외곽 주차장과 행사장 간 순환버스를 운행하며 높은 만족도를 얻었다. 정광례 익산시문화유산과장은 “이번 야행은 백제왕궁의 역사성과 금마의 지역성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성공적인 야간 문화 행사"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유산을 일상에서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18년부터 8회 연속 개최되고 있는 '익산백제 국가유산 야행'은 매년 많은 방문객을 유치하며 대한민국 대표 야간 문화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019년, 2023년, 2024년 국가유산청 전국 우수야행에 선정됐으며, 지난해에는 세계축제협회 피너클 어워드 아시아 야시장·야행 부문을 수상하는 등 그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 익산시, 40만 본 봄꽃으로 도심 화사하게 수놓아 오는 25일 '꽃바람정원'행사 개최…정원문화 확산과 녹색정원도시 조성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는 공원, 유휴지, 도로변, 교통섬 등에 이달 말까지 봄꽃 식재를 완료해 시민들에게 희망찬 봄기운을 전한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녹색정원도시로의 전환을 위한 '도심 정원화' 목표의 일환으로, 도로변 꽃길 및 교통섬 정원 조성, 기후대응 도시숲 조성 사업 등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올해 익산시는 총 140만 본의 꽃을 79개소에 식재해 지난해 100만 본 식재 대비 규모를 확대했다. 특히 오는 25일에는 신흥공원에서 시민 참여형 '꽃바람정원' 행사를 개최해 자연친화적인 정원 문화 확산과 시민 중심의 녹색정원도시 조성을 이어갈 예정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도심 곳곳에 활짝 핀 봄꽃이 시민들의 일상에 작은 힐링과 웃음을 더하길 기대하며, 시민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꽃길과 정원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익산시는 시 양묘장에서 직접 다양한 꽃을 재배해 주요 교통섬 및 가로화분 등에 계절별로 식재하며 시민들에게 지속적인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 익산시, 싱크홀 우려 상·하수관로 주변 지역 사전 점검 실시 노후관 교체 현장, 하수관로 공사장, 2만7000여 개 맨홀 주변 등 점검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전국적인 싱크홀 발생으로 시민들 안전이 크게 우려되는 가운데 익산시가 지반침하에 대한 철저한 사전 점검으로 안전한 환경 조성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익산시는 시민 안전 확보와 사고 예방을 위해 상·하수관로 주변 지역에 대한 사전 점검을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주요 점검 대상은 남중·신·모현동 등 노후관 교체 공사가 진행 중인 구도심 지역을 비롯해 △주요 도로 구간 △하수관로 대형공사장 5개소 △시내 전역의 맨홀 2만7000여 개소 주변 지역 등이다. 시는 대상 지역을 철저히 조사해 지반침하 및 공동(空洞)발생 여부를 면밀히 확인하고, 문제 사항 발견 시 즉각 복구 조치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상수도과 2개조, 하수도과 3개조 등 총5개조의 점검반을 구성하고, 4월부터 본격적인 우기가 시작되는 6월까지 상시 집중 점검체제를 유지한다. 이와 함께 6000만 원의 예산을 들여 직경 500mm이상의 상·하수관로 구간 24km에 대한 정밀 점검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시는 전문업체를 통해 2022년부터 5개년 사업으로 지표투과레이더(GPR)장비를 활용한 지반탐사를 진행하고 있다. 탐사 결과 발견된 지하 공동 67개소에 대한 복구를 지난해까지 완료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지반침하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사전 점검과 신속한 복구를 통한 예방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며 “시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도시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익산시, 2026년 국가예산 1조 1132억 원 확보 총력 대응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가 2026년도 국가예산 확보를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시는 세종시 지방자치회관에서 정헌율 시장을 비롯한 주요 간부 및 사업 부서 담당자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가예산 확보 전략회의'를 개최하며 본격적인 대응 체제에 돌입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현재 정부 부처에서 편성 중인 내년도 예산안에 익산시의 핵심 사업들이 반영될 수 있도록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부처별 대응 전략을 심도 있게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익산시가 목표로 하는 2026년도 국가예산 확보액은 총 439건, 1조 1132억 원 규모로 이는 전년도 확보액 대비 1017억 원 증가한 수치이다. 이 중 신규 사업은 46건(511억 원), 계속 사업은 393건(1조 621억 원)에 달한다. 이날 각 사업 부서의 중점 사업 추진 현황과 예산 확보를 위한 구체적인 대응 방안들이 공유됐으며, 향후 효과적인 전략 수립에 집중적인 논의가 이뤄졌다. 특히, 예산 확보 실무 역량 강화를 위해 기획재정부 조기문 사무관(전 전북특별자치도 국가예산팀장)을 초청해 예산 편성 과정, 정부 부처 설득 전략, 실무자 대응법 등에 대한 특별 강연이 진행되어 참석자들의 이해도를 높였다. 전략회의에 앞서 정헌율 시장을 비롯한 간부 공무원들은 중소벤처기업부, 농림축산식품부 등 주요 부처를 직접 방문해 전문 교육기관 부재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위한 '소상공인연수원 건립'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더불어 '농생명산업 전문인력 양성기관 건립'과 '동물용의약품 임상시험센터 구축' 등 익산시의 핵심 사업에 대한 적극적인 예산 반영을 건의했다. 익산시는 5월 말까지 진행되는 부처 예산 편성 단계에 맞춰 세종사무소를 중심으로 부처별 맞춤형 대응을 강화하고, 지역 국회의원 및 전북도와의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해 예산 확보 가능성을 최대한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이후 정부 예산안 확정(6~8월), 국회 심의(9~12월) 등 각 단계별로 핵심 사업을 선정해 집중적으로 대응해 나갈 방침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이번 세종 전략회의는 국가예산 확보를 향한 익산시의 강력한 의지와 철저히 준비된 전략을 점검하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정책 성과가 시민들의 삶에 실질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도록 전 공직자가 한마음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gkje725@ekn.kr

[E-로컬경제] 광양제철소, 광양농협, 광양경자청 소식

광양제철소 · 여수해수청 · 항만 하역업체 및 전국 항만 관계자 50여 명 참여 개선사례 공유 및 안전한 항만 조성 위한 상호협력 '다짐'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광양제철소(소장 고재윤)가 지난 17일부터 18일까지 해양수산청, 광양제철소 원료 · 제품부두 관계사들과 함께 '25년 상반기 합동 항만안전 정기 교류회를 개최했다. 이번 교류회는 여수지방해양수산청이 주최하고 광양제철소가 주관하여 진행되었으며, 광양제철소 안전방재그룹 · 생산기술부 · 제선부와 여수항 · 동해항 · 평택항 등 전국 7개 항만의 점검관 및 광양제철소 원료 · 제품부두 하역 업체 관계자 등 약 50여 명이 참여했다. 이번 정기교류회는 안전 관리 방안에 대한 벤치마킹 기회를 제공하고 광양제철소와 여수지방해양수산청 및 유관기관들과 함께 안전한 항만 조성에 상호협력을 다짐하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됐다. 특히, 2022년 항만안전특별법 시행 이후 항만 안전관리에 대해 항만하역 사업자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진 가운데 실질적이고 실효적인 안전관리활동 사례가 논의됐다. 17일에는 광양제철소 제품부두에 실제 도입된 개선사례들이 소개됐다. 후판 중량물 취급 시 작업자와의 충돌을 방지하기 위한 자동회전장치 개발과 슬라브 취급 시 수작업을 대체하기 위한 영전자식 마그네틱 크레인(후판물을 자석으로 들어올리고 이송시키는 장치) 도입 사례 등이 공유됐다. 다양한 우수 사례가 논의되면서 향후 항만점검관제도의 효율적 운영은 물론 항만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토대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어 18일에는 광양제철소와 여수지방해양수산청이 함께 광양제철소 부두에 대한 현장 합동점검을 진행했다. 부두 안전설비 전반에 대해 살펴보고 시설물 관리 상태와 안전관리 현황 등을 평가했으며, 실제 현장에 적용된 우수 개선사례를 벤치마킹할 수 있는 기회도 마련했다. 홀몸 어르신 30여명과 함께 섬이정원서 특별한 시간 가져…정서 지원· 사회적 교류 도모 '독거노인 마음이음' 사업 일환…생필품 지원 · 김장 지원 · 주거환경 개선사업 이어와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광양제철소(소장 고재윤) 마음이음 꽃꽂이 재능봉사단이 지난 15~18일, 지역 어르신들과 함께하는 여행 프로그램 '홀몸 어르신과 함께하는 행복한 힐링 더하기'를 진행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지난해 8월 발대한 '독거노인 마음이음'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것으로 단순한 여행을 넘어, 어르신들에게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정서적 안정과 사회적 교류를 촉진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2021년부터 활동을 시작해 올해로 5년차를 맞이한 마음이음 꽂꽂이 재능봉사단은 광양제철소의 '독거노인 마음이음 사업'의 봉사를 주관하고 있는 봉사단이다. '독거노인 마음이음 사업'은 광양 지역 취약계층과 독거노인 50여명을 대상으로 생계형 밀착지원과 정서지원을 진행하는 사업으로서 봉사단은 해당 사업을 통해 ▲명절 생필품지원 ▲계절별 김장지원 ▲보양식 지원 등을 하고 있으며, 정서 지원을 위한 ▲문화 체험, ▲주거환경 개선사업도 병행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 봉사단원들은 어르신들을 안전하게 모시고 남해에 위치한 섬이정원을 방문하여 산책을 즐겼다. 유채꽃이 만개한 들판에서 따뜻한 봄향기를 느껴보고 사진도 찍으며 어르신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했다. 오랜만에 여행에 나선 어르신들은 섬이정원의 아름다운 자연경관 속에서 꽃밭과 푸른 바다의 절경을 만끽하며 일상의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었다. 이날 여행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늘 혼자 집에만 있는 나를 초대해줘 너무나 고맙다"며 “여럿이 모여 식사도 즐길 수 있어 행복했다"고 전했다. 이환성 마음이음 꽂꽂이 재능봉사단장은 “이번 봄 나들이가 어르신들께 또 하나의 소중한 추억으로 남으셨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통해 어르신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지속적으로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3박 4일간 일정 속에 조합원 역량 강화와 농업 발전 방향 모색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광양농협(조합장 허순구)은 지난 14일부터 17일까지 3박 4일간 우수 조합원 100여 명을 대상으로 일본 후쿠오카, 벳부, 구마모토 일원의 해외 농업 선진지 견학을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견학은 농협 이용실적이 우수하고 지역 농업 발전에 기여한 조합원들을 격려하며, 국내 농업의 경쟁력 향상을 위한 학습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견학 일정 동안 일본의 다양한 농업 운영 방식과 유통시스템을 보며 조합원 간의 소통과 유대감을 강화하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특히 조합원들은 로컬푸드 직매장을 방문하여 농산물 포장부터 판매까지 우리농협 로컬푸드 운영방식과의 차이점을 확인하고 체계적으로 활성화된 구조에 대해 깊이 있는 토론을 나눴다. 이는 단순한 여행이 아닌 실제 농업 현장에서의 문제 인식과 미래 전략을 고민하는 의미 있는 학습의 시간으로 자리매김했다. 견학지에서 조합원들은 “우리도 지역에서 충분히 해낼 수 있다." 는 자신감을 얻었으며 “이러한 기회를 통해 광양농협의 변화와 발전을 함께 만들어갈 수 있다."라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또한 그 지역이 유통 현장을 보며 조합원 스스로의 관점과 자세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었다는 의견도 이어졌다. 견학은 일정 내내 활기찬 분위기 속에서 진행되었으며 숙박과 식사 등 전반적인 지원도 안정적으로 이뤄져 조합원들로부터 높은 만족도를 얻었다. 허순구 조합장은 “이번 해외연수를 통해 우리농협 우수조합원님 여러분을 모시게 되어 무한한 영광이었다." 며 “비록 3박 4일 짧지만 조합원님 한 분 한 분과 정을 나누고 소통하는 값진 시간이었다."라고 말했다. 광양농협은 조합원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교육 및 복지사업을 검토하고 있으며, 이번 선진지 견학은 지역농가의 소득 증대와 농촌 활력 회복에 기여하는 실질적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나고야 투자관심기업과 업무협약 체결 및 오사카 EXPO 기업관 참관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청장 구충곤, 이하 광양경자청)은 4월 20일부터 25일까지 6일간의 일정으로 일본 나고야 지역에서 한국 투자에 관심 있는 소재부품 기업을 대상으로 투자유치 활동을 전개하고 오사카 EXPO 기업관을 참관 한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유치 활동은 코트라와 함께하는 『외국인 투자유치 프로젝트 상품화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며 나고야 지역 투자유치 관심기업을 대상으로 한 투자설명간담회 및 투자 관심 기업인 수기에 세이키, 이토정밀, 엘레펀테크 등 기업을 방문 상담하고 O사, Y사, L사 등 3사를 대상으로 한 업무협약를 체결할 예정이다. 구충곤 광양경자청장은 “이번 일본 투자유치 활동에서 한국 진출을 계획하는 소재 분야 기업들과 글로벌 협력관계를 구축하는 계기로 삼고 잠재 투자 기업과 심도 깊은 상담으로 가시적 투자유치 성과를 올리겠다"고 밝혔다. chadol999@ekn.kr

[E-로컬뉴스] 장성군, 화순군, 나주시, 함평군, 완도군, 해남군 소식

18일 개회식… 21일까지 4일간 '스포츠 대장정' 23개 종목 금·은·동메달 985개… 선수단 6950명 참가 장성=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장성군 최초로 개최되는 제64회 전라남도체육대회가 지난 18일 개회식과 함께 4일간의 '스포츠 대장정'에 돌입했다. 김은숙 가야금 병창, 송경배 대금 연주, 장성군 청소년 동아리 '하랑'밴드의 식전 공연에 이어 시작된 본식에선 시군 선수단 입장이 이목을 끌었다. 장성군은 주경기장에 들어선 시군 선수단이 완만하게 설치된 경사로를 따라 무대 중앙까지 차례로 이동하는 신선한 연출을 선보여 객석의 호응과 박수를 이끌어냈다. 이어서 개회 선언과 대회기 게양, 체육인헌장 낭독, 선수‧심판대표 선서, 주제 공연 등의 식순이 진행됐다. 개회식의 정점은 스타디움 '성화 점화'였다. 김다빈 바둑선수, 온은신 씨 다자녀 가족, 김미수 조정선수, 재경·재광 향우회장에 이어 최종 주자인 장성 출신 유튜버 감스트(본명 김인직)와 김용율 전남도청 펜싱팀 감독의 손에 성화가 전달됐다. 감스트와 김 감독은 무대 중앙에 설치된 성화대에 함께 불을 붙이며 200만 도민 화합과 성공 체전을 기원했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환영사에서 “온 군민이 한마음 한뜻으로 준비한 전남체전이 전남을 하나 되게 하고, 체육 저변을 넓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면서 “멋진 승부를 겨루고 우애를 다지는 화합의 한마당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개회식 이후에는 '아모르파티' 김연자, 김태연, 린, 지오디(god) 손호영·김태우, 정동원의 흥겨운 축하무대와 멀티미디어, 댄스, 불꽃놀이, 300대의 드론이 화려하게 어우러지는 폐회공연이 탄성을 자아냈다. 특히, 전남체전 최초로 선보인 '드론쇼'에선 제64회 전남체전, 장성군 도시브랜드 '성장장성', 장성군 캐릭터 '성장이·장성이', '2025 장성 방문의 해' 등 개회식을 총망라하는 이미지를 밤하늘에 표현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제64회 전남체전은 18일부터 21일까지 육상, 축구, 테니스, 소프트테니스, 배구, 탁구, 씨름, 궁도, 태권도, 배드민턴, 복싱, 유도, 볼링, 수영, 자전거, 검도, 사격, 골프, 바둑, 역도, 농구, 당구, 족구 23개 종목 시합이 펼쳐진다. 볼링과 사격을 제외한 모든 시합이 장성에서 열리며 메달 규모는 금메달 283개, 은메달 283개, 동메달 419개 총 985개다. 22개 시군 선수단 규모는 총 6950명에 달한다. 장성군은 체전 기간 관람객 포함 2만여 명이 장성을 찾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화순의 봄! 당신을 위한 꽃이 피었습니다!!" 화순=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2025 화순 봄꽃 축제'가 지난 18일 화순읍 남산공원 축제장에서 개장식을 열고 10일간의 일정에 돌입했다. 이날 개장식에는 구복규 화순군수, 조재윤 축제추진위원장, 오형열 화순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도·군의원 및 각급 기관단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구복규 화순군수는 개회사를 통해 축제의 시작을 알리고, 지역과 함께하는 문화축제로서의 의미를 되새겼다. 개장식의 하이라이트는 축제장 입구에 열린 축제장 게이트 제막식이었다. 상징적으로 게이트를 개방하는 세레모니를 연출하며, 본격적인 축제의 시작을 알렸다. 행사에 참석한 내빈들은 남산공원을 돌아보며, 다양한 체험 부스와 전시 프로그램을 관람했다. 아울러 축제 부스 참여자들에게 격려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조형채 관광체육실장은 “이번 축제가 지역민은 물론 외부 관광객에게도 큰 즐거움과 감동을 주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화순군의 매력을 널리 알릴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 화순 봄꽃 축제는 4월 27일까지 10일간 여정으로 진행되며 '봄날의 꽃, 봄밤의 빛'이라는 주제로 남산공원 및 꽃강길 일대에서 봄꽃 전시·공연·체험·먹거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전력 계통 유연성 확대 설비 지원, 국비 총 12억 원 확보 국내 최초 '공유형 ESS+NWAs 기반 AI 전력예측 시스템' 실증 추진 나주=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국내 최초 인공지능(AI) 기술로 전력을 예측해 에너지 효율을 최적화할 수 있는 배전, 전력 시스템이 전라남도 나주에 구축된다. 나주시는 산업통상자원부에서 공모한 '2025년 미래 지역에너지 생태계 활성화 사업'에 선정돼 국비 12억원을 확보했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사업 선정을 통해 AI기술로 전력을 예측해 지역 내 에너지 소비, 저장, 조절이 가능한 배전망 유연 자원(NWAs)에 기반한 마이크로그리드 전력시스템 및 에너지저장장치(ESS)를 나주종합스포츠파크 일원에 구축할 계획이다. 특히 태양광 발전과 에너지저장장치를 연계해 송전망 포화, 출력 제한, 계통 불안전성 등 전력 문제를 해결할 '분산형 에너지 기술 개발과 실증'을 최종 목표로 수립했다. 세부 사업은 △'종합스포츠파크 내 기존 태양광 설비 연계 ESS 1MWh' △'배전망 연계 ESS 2MWh 설치' △'지산지소(地産地消)형 전력 시스템 모델 구축 및 배터리에너지저장시스템(BESS) 중앙계약시장 대응' △'한국전력공사 클라우드형 에너지통합관리시스템(FEMS)' △'AI 기반 전력 예측 시스템' △'P2H(전력-열 변환) 기술 도입' △'수요반응(DR)·가상발전소(VPP)·전기차 배터리 연계 분산 에너지 기술 실증' 등으로 총 사업비 24억 원(국비 12억, 지방·민간 12억)을 투입할 예정이다. 사업은 가나이엔지(주)에서 주관하고 바스코ICT(주), 한국전력공사,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 등이 참여해 올 연말까지 추진한다. 시는 이번 사업을 계기로 전남도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지정과 향후 국가 에너지 정책 수립을 위한 데이터 기반 구축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탄소중립, 에너지 안보, 에너지자립의 해법인 분산 에너지 기술 확산을 위한 선도적인 실증사업이 될 것"이라며 “한전, 한전KPS, 한전KDN, 한국에너지공과대학 등 전국 최고 수준의 에너지 인프라를 기반으로 나주가 분산에너지 생태계의 거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오는 23일 오후 2시 30분 함평군립미술관에서 만남의 자리 함평=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함평군은 오는 23일 오후 함평군립미술관에서 황금박쥐상 조형물의 제작자인 변건호 작가를 초청해 생명과 예술을 주제로 한 특별한 아티스트 토크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아티스트 토크는 제27회 함평나비대축제 연계 전시 변건호 작가의 '생명과 예술' 기획전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황금박쥐상 제작의 비하인드 스토리부터 작가의 예술 철학, 창작 세계를 폭넓게 조명하는 시간이 될 예정이다. 1948년생인 변건호 작가는 금속 조형을 중심으로 생명의 생성과 소멸, 질서와 혼돈 등 근원적인 주제를 탐구하며 독창적인 예술 세계를 구축해왔다. 최근에는 사진과 평면 회화를 접목한 새로운 방식의 작업을 선보이며 예술적 지평을 넓히고 있다. 특히 함평의 상징물이자 관광 명소로 자리매김한 '황금박쥐상'의 제작자이기도 한 변 작가는 이번 토크에서 작품에 담긴 생명과 환경에 대한 메시지를 군민들과 나눌 예정이다. 대담은 박찬동 나주문화재단 대표가 진행하며, 예술과 생명의 본질을 꾸준히 탐구해온 변 작가의 삶과 작품 세계를 가까이서 들여다보는 뜻깊은 자리가 될 전망이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변건호 작가는 황금박쥐상을 통해 우리 군의 상징성과 예술성을 동시에 보여준 작가"라며 “이번 아티스트 토크를 통해 작가의 삶과 예술관을 듣고 함께 이야기하며 깊이 사유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지난해 출생아 수 171명, 합계 출산율 1.24명 상승 완도=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완도군은 출생아 수가 2023년 143명에서 2024년 171명으로 19.58% 증가했으며, 합계 출산율은 지난해 1.24명으로 상승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전남 합계 출산율 1.03명 보다도 높은 수치이다 완도군은 임신·출산 관련 정책에 큰 비중을 두고 저출산을 극복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임신 사전 건강관리 지원 사업으로 가임력 검사를 기존에 1회만 지원했으나 올해부터는 연령에 따라 주기별(△29세 이하 제1주기 △30~34세 제2주기 △35~49세 제3주기)로 최대 3회까지 확대한다. 출산 지원 정책으로 임신 시 무료 건강검진, 영양제(엽산제, 철분제 등) 및 교통카드(20만 원), 출산 전 준비금(20만 원) 등을 지원한다. 출산 시에는 △첫 만남 이용권(첫째아 200만 원 등) △출산 장려금(둘째아 1000만 원, 셋째아 1300만 원, 여섯째아 2100만 원 등) △셋째아 이상 출산 가정에는 돌맞이 축하금과 육아 용품 구입비(50만 원) 등을 지원하며 다자녀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공공 산후조리원 3호점(완도대성병원) 이용 시 다문화가정, 장애인, 귀촌·귀농자, 둘째아 이상 출산 산모 등은 이용료를 70% 감면되며, 군에서는 첫째아 출산 가정에도 이용료 50% 감면해주고 있다. 난임 부부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해주고자 올해부터 난임 시술비를 연령에 관계 없이 1회당 최대 30~150만 원까지 지원하며, 지난해 11월부터 난임 시술 실패·중단 시 지원 횟수 차감 없이 지원 한도 내에서 받을 수 있다. 고위험 임산부의 입원 치료비는 300만 원까지 지원한다. 신우철 군수는 “보다 실효성 있는 정책으로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해 군 차원의 노력을 아끼지 않고 저출산 극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임신·출산 관련 모자보건 사업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완도군보건의료원 모자보건실로 문의하면 된다. 읍·면 격차 줄이고 균형발전으로 살기좋은 농어촌수도 만든다 해남=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해남군은 '농어촌수도 해남'을 목표로 농촌 생활여건 개선과 경관 조성을 통한 생활 기반 시설 확충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특히 군은 읍면간 생활 격차를 줄이고, 균형있는 지역 발전을 위한 핵심사업의 적극적인 추진을 위해 농촌개발추진단을 신설하고, 850여억원에 이르는 관련 사업들을 총괄해 누수없는 업무추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올해 주요사업으로는 △읍면 기초생활거점 조성사업 △취약지역 생활여건개조사업 △마을만들기사업 △농촌공간정비사업 △주거환경개선사업 △빈집정비 및 활용사업 등이 추진된다. 농식품부 농촌협약으로 추진중인 기초생활거점조성은 2027년까지 총 432억원을 투입해 7개면에 생활SOC 등을 조성한다. 삼산, 화산, 현산, 북일, 옥천, 계곡면 등 6개면은 면 소재지에 복합생활센터를 건립하고, 주민역량강화 등 사업을 추진한다. 개소당 60억원을 투입하며 북평면은 2단계 소프트웨어 사업으로 20억원을 들여 역량강화사업을 실시한다. 현재 대상 읍면은 기본계획 수립 중으로 건축심의 등 행정절차가 진행 중이다. 농촌협약으로 추진하는 7개면 이외에도 지방소멸대응기금을 투입해 산이면에 세대어울림커뮤니티센터, 마산면에 힐링센터를 건립해 면민들의 생활 거점 역할을 하게 된다.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은 5개년 사업으로 지역 내 총 9개소를 대상으로, 마을당 20억원을 투입해 마을의 생활 인프라를 구축하고 노후주택 정비, 주거환경개선 등을 추진한다. 2021년 지구로는 삼산 산림·문내 동리, 2022년지구 옥천 용동, 2023년지구 북평 신홍·계곡 둔주, 2024년지구 송지 마봉·북평 영전, 2025년지구 해남읍 복평·황산 교동이 대상지이다. 2021~2023년 지구는 토목, 건축 사업이 진행 중이며 2024~2025년 지구는 실시설계 및 기본계획을 수립 중이다. 마을만들기 사업은 3개년 사업으로 마을당 5억원을 투입해 생활환경 개선과 주민 편익증진을 도모하게 된다. 2023년지구 현산 황산, 황산 송호, 2024년지구 화산 연곡·무학, 송지 엄남, 옥천 백호, 황산 우항, 산이 금호, 2025년지구 해남읍 옥동, 현산 봉동, 송지 중리, 옥천 청룡, 산이 흑두, 문내 외암·화원 별암 등 총 13개소를 추진하고 있다. 2023~2024년 지구는 설계 완료 후 각각 공정 단계별 사업이 진행 중이며 2025년지구는 주민협의를 통한 기본계획을 수립 중이다. 농촌공간정비사업은 총 3개소로 5개년동안 추진된다. 2022년 현산 시등지구 50억원, 2023년 산이 금호지구 127억원, 2024년 송지 어란지구 60억원 등 총 337억원을 투입해 폐공장, 빈집 등 위해시설을 철거하고 해당부지에 주민편의시설 등 재생사업을 추진한다. 농촌 환경의 대표적인 골칫거리로 꼽히는 빈집 활용 등 주거환경개선사업도 착실히 추진되고 있다. 올해 빈집철거 76동, 화장실개량 30동의 사업이 추진되며, 행안부형 빈집정비사업으로 36동의 빈집을 철거 후 쉼터 등 공공용도로 활용할 계획이다. 또한 빈집을 활용한 리모델링사업은 해남형 12개소, 전남형 2개소 등 총 14개소를 개보수해 전입 희망자들에게 지원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농촌유휴시설 활용사업으로 현산, 북평 등 2개소에 개소당 4억5000만원, 해남형 마을유휴공간정비사업으로 5개소에 총 2억원을 투입하는 사업기본계획 및 실시설계를 추진 중이다. 군은 신설된 농촌개발추진단에서 농촌활력사업 등을 총괄 추진하는 한편 중간지원기관인 농어촌협약지원센터 및 주민들과의 꾸준한 협의를 거쳐 시설 이용 활성화 및 운영 관리 등 사업 효과를 높이는데 주력하고 있다. 명현관 군수는“농어촌수도 핵심가치 중 하나인 살기좋은 정주여건 조성을 위한 생활인프라 구축을 위해 관련 사업을 착실히 추진해 농촌의 경관을 개선하고 생활편의시설을 제공함으로써 군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노력해 나가겠다"고 의지를 전했다. ans7200@ekn.kr

[E-로컬뉴스] 광주시, 광주시교육청, 광산구 소식

일자리·주거·교육‧복지 등 5개 분야…정책 접근성 높여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지역 청년들이 다양한 청년 지원 정책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2025 광주 청년정책 길라잡이'를 제작, 청년센터 등 관계기관에 배포했다고 20일 밝혔다. 책자에는 △일자리 △주거지원 △교육·역량 강화 △복지 및 문화 △참여·권리 등 5개 분야에 걸쳐 총 111개의 청년 지원정책이 수록됐다. 광주시는 청년정책 관계기관들을 방문하는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정책별 지원 내용, 신청 자격, 문의처 등을 보기 쉽게 정리했다. 또 광주시의 청년정책 현황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청년 관련 통계와 광주 청년지도 등도 함께 수록했다. '청년정책 길라잡이'는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열람하고 내려받을 수 있도록 '광주청년통합플랫폼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으로도 배포한다. 광주시는 지난 2021년부터 해마다 청년정책을 종합 정리한 길라잡이를 발간해 왔으며, 올해는 더욱 직관적인 구성과 최신 정보를 반영해 실효성을 높였다. 권윤숙 청년정책과장은 “2025 광주 청년정책 길라잡이가 청년들에게 꼭 필요한 정책을 쉽게 찾고 활용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정책정보를 체계적으로 제공해 정책 체감도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광주시, 4·19혁명 65주년 기념식…시위 참여학교 순회 개최 광주공원 4·19혁명기념탑 참배 희생자 기려…민주주의 주역 감사 “4·19의 소년소녀들, 5·18의 수많은 동호로, 응원봉으로 이어져"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우리 대한국민은 3·1운동으로 건립된 대한민국임시정부의 법통과 불의에 항거한 4·19민주이념을 계승한다."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19일 광주형마이스터고 광주공업고등학교에서 열린 '제65주년 4·19혁명 기념식'에서 대한민국 헌법 전문에 수록된 4·19혁명 정신을 언급하고, 5·18정신 헌법 전문 수록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강 시장은 “4·19혁명은 대한민국의 헌법전문에 당당하게 기록되어 헌법의 가치와 원칙을 지키는 나침반이다"며 “우리는 4·19혁명 정신을 키우고 완성시켜야 한다. 그 일은 5·18정신을 헌법전문에 수록해 광주정신을 이어가는 것이다"고 밝혔다. 강 시장은 이어 “계엄을 막고 탄핵의 강을 건너 새로운 민주주의 정부를 만드는 길목에서 맞이한 4·19혁명 65주년은 참으로 기쁜 날이다"며 “내년 지방선거에서 5·18정신 헌법 전문 수록이 이뤄지기를 열망한다"고 강조했다. 강 시장은 4·19혁명 시위 참가자 등 대한민국 민주주의 주역들에 대한 감사와 존경을 표했다. 강 시장은 “65년 전 광주공업고 학생들은 금남로에 집결해 4·19혁명의 한복판에 서있었고, 그 소년소녀들은 80년 5월의 수많은 동호가 됐고, 오늘날에는 계엄과 탄핵 정국에서 응원봉을 들고 빛을 밝힌 키세스 단이 됐다"며 “이처럼 많은 소년소녀들이 오늘의 4·19정신을 이어가고 있다. 지금의 대한민국은 그들의 희생과 헌신, 참여로 이뤄져 있다. 우리는 내년에도 미래세대가 있는 혁명의 교정에서 4·19정신을 기릴 것이다"고 말했다. 강 시장은 기념식 참석에 앞서 희생자를 기리기 위해 광주공원 4·19혁명기념탑에서 헌화·분향했다. 참배에는 강기정 광주시장을 비롯해 신수정 광주시의회 의장, 이정선 광주시교육감, 김석기 광주지방보훈청장, 양부남·조인철·박균택 국회의원, 4·19공법단체장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광주시는 4·19혁명 당시 경찰 발포가 있었던 3곳(서울·부산·광주) 중 하나로, 매년 4·19혁명 기념식을 개최하고 있다. 광주시는 지난해부터 강기정 시장의 제안으로 4·19정신이 박제화되지 않고 다음 세대에 온전히 이어질 수 있도록 당시 시위에 참여했던 고등학교에서 순차적으로 기념식을 개최하며 기념식 장소에도 의미를 더하고 있다. 이날 기념식 슬로건 '거리에 불붙은 그들의 혼을 보라'는 4·19혁명을 이끌었던 이들의 의지를 기리는 윤후명 시인의 시 '역사를 증언하는 자들이여 4·19의 힘을 보라'에서 인용했다. 기념식의 시작은 65년 전 담장을 뛰어넘어 뛰쳐나가는 광주공고 학생들의 함성 재연과 윤후명 시인의 시낭송으로 채워졌다. 이어 어둠을 뚫고 불붙은 혼이 돼 혁명을 이끌었던 그들과 같이 불타는 혼이 되겠다는 의미를 담은 광주 스트릿댄스팀 '리바운드'의 공연이 이어졌다. 이번 기념식에서는 경과보고나 선언문을 대표 1인이 하는 기존의 형식과 달리, 1960년 4·19혁명의 주역인 4·19민주혁명회 고종채 지부장과 광주공업고등학교 유민상, 김아영, 박유연, 김정혁 학생이 함께 무대에 올라 과거로부터 미래로 이어지는 '4·19 정신계승 결의문'을 낭독해 눈길을 끌었다. 기념식에서 4·19혁명 정신선양 유공자로 선정된 고상숙, 김성대, 김태균, 김태영, 민은식, 이은재, 정은숙, 최창호씨에게 표창패가 수여됐다. 이외에도 기념식에는 광주시립소년소녀 합창단의 '상록수', 광주시립합창단의 '내일로' 노래 공연이 펼쳐졌다. 시청 앞 시민참여형 '지구의날' 기념행사 열려 시민 100여명 참가…5개 주제 다채로운 전시·체험 '차 없는 거리' 운영…대자보 도시 시민실천단 출범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제55주년 지구의 날'(4월22일)을 맞아 19일 시청 앞에서 시민참여형 '지구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강기정 광주시장과 신수정 광주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시민 1000여명이 참가했다. 올해 '지구의 날' 슬로건은 '우리의 힘으로 GREEN 지구'로, 이번 기념행사는 기후위기 상황을 인식하고 생활 속 탄소중립을 위한 작은 실천을 통해 지구를 함께 지키자는 의미로 열렸다. 행사는 지구의 날 경과보고, 대자보도시 시민실천단 위촉장 수여, 슬로건 시민공모 시상, 퍼포먼스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행사가 열린 시청 앞 도로를 '차 없는 거리'로 조성, 시민들이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전시와 체험부스를 운영해 친환경 실천의 상징성과 함께 축제의 즐거움을 동시에 담아냈다. 부대행사로는 △자전거 대행진 △어린이 그림대회 △어린이 자원순환장터 △도로를 차지한 게임존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자전거 대행진에는 시민 100명이 참가했다. 행사가 열린 시청에서 출발해 '광주천~영산강~서창교'를 돌아 다시 시청으로 돌아오는 코스로 질주했다. 시청 잔디광장에서는 어린이 120명이 참가한 그림대회가 열렸다. 그림대회에 참가한 초등학교 저학년은 '걷고 싶은 길', 고학년은 '지속가능 발전'이라는 주제로 그림을 그렸다. 에너지, 자연환경, 녹색건강, 자원순환, 녹색교통존 등 5가지 주제로 구성된 전시·체험 부스도 마련됐다. 환경문제에 대한 시민의 이해도를 높이고,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구체적 방법을 제시하는 등 교육 효과도 거뒀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기후변화로 인한 재난이 갈수록 늘고 있는 현실에 우리의 가장 확실한 대안은 대자보 도시이고, 이는 시민의 공감과 실천 없이는 이룰 수 없다"며 “광주시는 도시철도2호선 개통 등 인프라를 만들고, 시민들은 대중교통 이용에 익숙해지는 연습을 통해 대자보도시로 한걸음, 한걸음 힘차게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시민 참여 활성화 위해 다양한 체험부스 마련…산불피해복구 기부 강기정 시장 “장애와 비장애 차별 없이 손잡고 나아가는 공동체로"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19일 시청 야외음악당에서 '제45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이 열렸다고 밝혔다. '내☆일이 빛나는 어울림 세상'을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는 (사)광주장애인총연합회가 주최·주관했으며 강기정 광주시장, 신수정 광주시의회 의장, 이정선 광주시교육감, 양부남·조인철·전진숙·박균택 국회의원, 김영순 광주장애인총연합회 이사장, 회원단체, 장애인 및 가족 등 9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유공자 포상, 장학금 및 후원금 전달, 홍보대사 위촉 등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올해는 시민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장애인 및 비장애인 단체가 다양한 체험부스를 운영, 행사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시민들의 참여로 모인 금액은 산불피해 복구에 기부될 예정이다. 강 시장은 이날 장애인 인권증진 및 복지향상에 헌신한 장애인 복지 분야 유공자 10명에게 표창을 수여하고, 축하를 전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장애와 비장애를 넘어 모두가 함께 어울리는 즐거운 축제의 자리가 마련됐다"며 “이동권, 일자리 문제 등 부족한 부분은 채우면서 장애와 비장애가 차별 없이 함께 손잡고 나아가는 공동체를 만드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시청 1층…올 1분기 이용객 4283명으로 전년대비 2배가량 늘어 지진대피요령·구조요청신고 등 보고 듣고 느끼는 체험형 안전교육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어린이안전체험관이 어린이들 사이에서 '핫플레이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시청 1층에 위치한 이 체험관은 올해 1분기 이용객이 전년동기 대비 2배 가까이 급증했다. 올해 1분기(1~3월) 어린이안전체험관을 찾은 방문객은 140개 단체, 총 4283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4%(2201명) 증가한 수치다. 이같은 인기 상승 요인은 △지역아동센터, 광주시교육청, 아동 관련 부서·기관의 홍보 강화 △만족도 조사 실시 △'열린청사'를 활용한 안전 그림그리기 프로그램 운영 △1회 체험인원 확대(20→30명) 등 다양한 활성화 시책의 효과로 분석된다. 특히 예년에는 개학 기간 이용객이 다소 감소하는 추세였으나, 올해는 4월 현재까지도 예약 및 체험 인원이 꾸준히 증가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15년 11월 문을 연 광주시 어린이안전체험관은 4~12세 사이의 유치원생과 초등학교 저학년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지하철체험, 구조요청 신고, 지진대피요령, 승강기 안전체험 등 13종의 체험형 교육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체험관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광주시 '바로예약' 누리집에서 사전 예약하거나 평일 오후 3시 이후 현장 접수를 통해 시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이부호 안전정책관은 “안전은 우리 일상생활과 떼려야 뗄 수 없는 필수사항 으로 어린이 스스로 보고 듣고 느끼면서 안전의 중요성을 체험할 수 있다"며 “어릴 때부터 안전한 생활습관을 기르는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농업인 소득안정·경영불안 해소…기후위기 대응력 제고 기대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이상기후에 따른 농작물 피해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농업인들의 안정적인 영농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농작물 재해보험료'를 지원한다고 20일 밝혔다. 농작물 재해보험료 지원은 농작물 재해로 인한 경영불안을 해소하고 농업인의 소득 안정과 재해복구 비용 절감을 위한 조치다. 광주시는 이 사업에 시비 6억6000만원 등 총 43억원을 투입해 보험료의 80%를 지원한다. 농가에서는 보험료의 20%만 부담하면 된다. 광주지역 농가 약 3000여 곳이 혜택을 받을 전망이다. 손해 발생 시 보험금은 실제 피해 규모에 따라 평가 후 지급된다. 보험가입 대상은 사과, 배, 포도, 복숭아, 벼 등 76여 개 품목이다. 광주시에서 대상 농작물을 경작하고 농업경영체에 등록을 한 농업인이면 지역농협을 통해 연중 가입할 수 있다. 남택송 농업동물정책과장은 “농작물 재해보험은 자연재해에 대한 가장 효과적인 대응 수단 중 하나로, 농업인의 피해를 실질적으로 줄이고 안정적인 영농을 돕는다"며 “더 많은 농업인이 보험에 가입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하고, 지원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중3·고1 학부모 대상 '고교학점제 설명회' 선택과목 정보·2028 대학입시제도 등 안내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광주광역시교육청(교육감 이정선)은 중3, 고1 학부모를 대상으로 고교학점제 설명회 '그래서 고교학점제가 뭐예요?'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올해 고등학교 1학년부터 시행된 고교학점제에 따른 학부모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선택과목에 대한 정보를 제공해 학부모가 자녀의 진로 설계와 학업 계획 수립을 도울 수 있도록 진행됐다. 설명회에는 사전 참가신청에만 700여 명의 학부모가 몰리는 등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행사는 박은호 교사가 '고교학점제 및 학생 선택형 교육과정'을, 서점권 교사가 '2028 대학입시제도와 진학'을 설명한 후, 사전에 접수된 참석 학부모들의 다양한 질문에 대해 답변하는 순으로 운영됐다. 특히 고등학교 입학 후 1년간 진로와 학업 설계 과정을 월별로 자세히 설명해 학부모의 고교학점제 이해를 높였다. 시교육청은 하반기에는 중학교 학부모를 대상으로 고교학점제 설명회를 추가로 개최할 계획이다. 한 학부모는 “고교학점제에 대해 막연하게만 생각했는데, 이번 설명회를 통해 구체적인 내용과 자녀의 학습 방향 설정에 대한 실질적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정선 교육감은 “설명회를 통해 고교학점제에 대한 학부모들의 궁금증과 불안이 해소되었기를 바란다"며 “학부모님들에게 교육과 진로 설계에 필요한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변화하는 교육과정에 대해 명확히 이해하고 준비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중·고 교사 대상 직무연수…수업코칭, 나눔 등 안내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광주광역시교육청(교육감 이정선)은 중등 교원의 수업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지난 19일 광주시교육청교육연수원에서 중·고등학교 교사 70여 명을 대상으로 직무연수 '수업의 벗과 수업애(愛) 빠지다'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심화된 탐구와 실천 중심 나눔을 바탕으로 교육과정, 수업, 평가 등 수업 전반에 대한 교사의 수업 전문성을 키우기 위해 마련됐다. 연수에서는 교육전문기업 수업디자인연구소 김현섭 강사가 수업코칭과 수업나눔 강의를 했다. 김 강사는 수업코칭의 개념과 필요성, 욕구를 통한 수업자의 내면 이해(욕구코칭), 질문이 있는 나눔 등을 안내했다. 시교육청은 연수를 통해 교원들의 수업 전문성이 높아지고, '수업 동반자'로서 협력적인 교직 문화 조성 등의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정선 교육감은 “교사의 전문성과 성장을 지원하는 연수를 지속적으로 운영해 학생 중심의 수업 혁신과 교육 본질에 충실한 교실 문화가 조성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광주 광산구(구청장 박병규)는 안전점검의 날을 맞아 광주송정역에서 시민들과 함께 화재예방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캠페인은 봄철 건조할 날씨로 인한 화재 위험이 높아지면서 화재예방과 자율점검의 중요성을 인식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이날 박병규 광산구청장, 안전모니터봉사단 등 200여 명이 참여했다. 캠페인과 더불어 광주송정역 인근 시장, 상가 등을 대상으로 생활주변 안전 점검 활동도 진행했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생활 속 사소한 위험 요소둘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다"며 “시민 스스로 점검하고 실천하는 문화가 계속될 수 있도록 함께하는 안전문화 활동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samwon5599@ekn.kr

OCI미술관 ‘털보 윤상이 사랑한 현대화가들’ 광양에 선보여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OCI미술관은 18일 전남 광양에서 미술관이 소장한 근현대 예술작품들을 선보이는 개관15주년기념지방순회전 '털보 윤상이 사랑한 현대화가들' 개막식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OCI홀딩스와 OCI가 공동 주최하고 OCI미술관이 주관하며 광양문화원과 한국예총광양지회의 후원으로 광양시문화예술회관 2층 제2전시실에서 4월 18일부터 5월 6일까지 진행된다. 오늘 개막식에는 OCI미술관 이지현 관장, 황세연 OCI 전무를 비롯 OCI홀딩스,OCI 관계자와 정인화 광양시장, 이형휘 광양문화원장, 나광진 한국예총광양지회장, 우광일 광양상공회의소회장 등이 참석해 OCI미술관 광양 나들이에 뜨거운 관심을 가졌다. OCI미술관 이지현 관장은 인사말을 통해 “올해로 개관 15주년을 맞이한 OCI미술관은 그동안 100여 명에 이르는 신진작가들을 지원해 당당한 중진 작가로 국내는 물론 전 세계에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며 “오늘 전시회가 개막하기까지 광양시 관계자분들 그리고 행사를 준비해 주신 OCI홀딩스와 OCI광양공장의 모든 관계자 여러분들께도 이 자리를 빌어 다시 한번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이와 같이 기업과 지역사회 간의 아름답고 행복한 협력이 지속되기를 기원하면서 특별하게 준비한 이번 전시 기회를 놓치시지 않도록 이 자리에 계신 분들께서 주위에 널리 널리 알려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황세연 OCI 전무는 “화창한 봄날 귀한 분들을 모시고 광양에서 개막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올해는 1950년대 미술품 수집가였던 윤상이 사랑한 한국 근대화 화가들의 작품을 마련해 많은 광양 시민 여러분들께서 작품들을 감상하며 마음의 양식도 채우고 따사로운 봄날의 정취를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축사를 통해 “이번 지방순회전을 통해 한국 미술사에서 컬렉터 윤상과 관련된 쟁쟁한 근현대 화가들의 작품을 볼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OCI미술관과 지역의 문화 향유권을 강화하고 국내 신진 작가들에 대한 후원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OCI미술관의 지방순회전은 지난 2010년부터 전국 주요 사업장 인근의 주민들에게 문화, 예술 경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격년으로 개최됐는데 2020년부터 2022년까지 코로나19로 인해 열리지 못하다가 2023년부터 재개된 바 있다. OCI미술관은 이번 전시를 통해 근현대 회화 및 아카이브, 미디어 아트, 임응식 사진 아카이브 등 소장품 총 40여 점을 전시하고 한국전쟁 이후 기록이 흔치 않은 1950년대 한국 현대 미술사의 공백과 그 의미를 지역민들과 나누고자 한다. 특히 '윤상 수집 현대화가 작품전 기념 서화첩'을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공개한다. 윤상 서화첩은 일종의 방명록으로 출품작 화가를 비롯해 당시 윤상 전시를 관람한 대한민국 문화예술계 유명 인사 104명이 남긴 그림과 글, 관련 신문 기사 스크랩 등이 포함돼 있다. chadol999@ekn.kr

전주시, 관세 폭풍 속 지역 수출기업의 든든한 방패 된다

전주=에너지경제신문 안진구 기자 전주시가 미국의 상호관세 부과 조치로 어려움에 처한 지역 수출기업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기 위한 총력 지원에 나섰다. 시는 관세 폭풍 속에 놓인 지역 수출기업을 돕기 위해 △현장 간담회 및 온라인 상담창구 운영 △긴급 수출바우처 지원 △물류비·보험료·출장비 등 현장밀착형 애로 해소에 이르는 3단계 수출지원 대책을 본격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이달 초 한국산 수입품에 25%의 상호관세를 부과하기로 결정하면서 전주지역 수출기업의 타격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 데 따른 조치다. 실제로 전주시 전체 수출의 약 17.5%가 미국을 향하고 있으며, 시는 탄소소재와 합성수지, 화장품, 식품 등을 중심으로 미국 수출 비중이 높은 기업 58개사가 직접적인 영향을 받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에 시는 긴급 실태조사를 통해 △관세 정책 정보 부족(41%) △물류비 상승(38%) △제품 수익성 악화(24%) 등 수출기업의 복합적인 어려움을 확인했으며, 즉시 신속한 현장 중심 대응에 착수했다. 먼저 시는 기업과 현장을 잇는 '수출상담창구'를 운영키로 했다. 시는 미국 수출 비중이 높은 주요기업을 직접 방문해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즉시 대응 가능한 실무형 컨설팅을 연계하기로 했다. 뿐만 아니라 전주시기업통합지원센터를 통해 실시간 온라인 상담창구를 개설하고, 언제든 수출 관련 불편 사항을 접수 받고 신속히 해소하는 체계를 구축하기도 했다. 또한 시는 수출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미 통상 대응 긴급 수출바우처' 지원사업도 추진한다. 총 1억 4000만 원 규모로 운영되는 이 사업은 관세 변화에 따른 리스크를 실질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설계된 패키지형 수출 지원 프로그램으로, 시는 단순 자금 지원을 넘어 전략 수립부터 실행까지 통합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지원 분야는 △관세 대응 컨설팅 △대체 시장 및 공급선 발굴 △수출 마케팅 △해외 인증·지재권 확보 등 4대 영역으로, 특히 시는 미국 의존도를 줄이기 위한 새로운 수출 시장 개척과 인증, 특허·상표 등록 등 글로벌 진출에 필수적인 요소를 종합 지원한다. 또, 이 바우처 사업이 관세 리스크 대응과 수출 경쟁력 강화를 동시에 겨냥한 만큼 △마케팅 콘텐츠 제작 △다국어 번역 △디지털 광고 등도 포함돼 수출 실전에 즉시 활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시는 관세 대응이라는 큰 흐름 속에서 수출 현장에서 기업들이 체감하는 작지만 중요한 비용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수출기업을 위한 '현장밀착형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시는 수출물류비와 수출보험료, 해외 출장비 등 기업이 수출 준비부터 실행, 사후관리까지 전 과정에서 '수출 현장 고정비'를 줄이는 방향으로 지원한다. 먼저 시는 수출물류비 일부를 보조해 글로벌 물류비 상승으로 기업 수익성이 악화되는 악순환을 완화하고, 무역 대금 미회수나 바이어 부도 같은 불확실성에 처한 중소기업에게 수출보험료 가입 비용을 지원해 수출의 위험 부담을 낮추기로 했다. 여기에 시는 '해외 비즈니스 출장 지원'을 통해 바이어 미팅과 해외 전시회 참가, 시장 조사 등을 위해 출장을 떠나는 기업에 항공료와 체재비 일부를 보조할 계획이다. 임숙희 전주시 경제산업국장은 “전주시의 이번 지원이 단발적 관세 대응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기업이 글로벌 위기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도록 전주시가 든든한 파트너가 되어 함께 뛰겠다"면서 “앞으로도 유관기관 및 중앙정부와의 협업을 통해 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지속적이고 실제적인 수출지원 정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시는 현재 수출기업 현장 간담회와 온라인 상담창구 운영에 착수했으며, 이달 말까지 수출바우처 및 현장 밀착형 지원사업 신청을 접수할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전주시 누리집의 고시·공고란을 확인하거나, 전주시 기업지원사무소로 문의하면 된다. ajk79@ekn.kr

전주시, 영화 ‘승부’ 흥행몰이 이창호 생가 관광명소화 추진

전주=에너지경제신문 안진구 기자 대한민국 바둑 전설이자 사제지간인 조훈현 국수와 이창호 국수의 대결을 담은 영화 '승부'가 흥행 중인 가운데, 전주시가 이창호 국수의 생가인 '이시계점'을 정비해 관광명소화하기로 했다. 시는 중앙동 전주웨딩거리에 위치한 이창호 국수의 생가인 '이시계점'의 노후화된 시설을 정비해 방문객들에게 보다 나은 관광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이시계점 앞에 포토존을 마련하고, 이창호 국수를 소개하는 안내판을 교체하는 등 이곳을 새단장할 예정이다. 특히 시는 SNS 등 다양한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해 이창호 생가를 홍보할 예정으로, 인근 전주한옥마을과 경기전 등 전주를 대표하는 관광지들과 연계해 전주의 매력을 알리는 관광명소로 만든다는 구상이다. 이를 통해 시는 이시계점뿐만 아니라 전주 구도심을 찾는 관광객의 발길이 늘어나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관련 이창호 국수는 지난 1975년 전주에서 태어난 세계 바둑의 거장으로, 1986년 입단 이후 최연소 세계바둑대회 우승(16세)을 비롯해 국내외 통산 142회 우승(국제 23회, 국내 119회)을 차지한 살아있는 전설이다. 지난 2003년 모든 국제대회를 제패한 대기록을 세우기도 했던 그는 지난해 9월부터 고향인 전주시에서 창단된 프로바둑팀인 '한옥마을 전주팀'의 명예감독으로 활동 중이다. 전주시 관계자는 “바둑의 전설 이창호의 생가는 이제 단순한 역사적 장소를 넘어 지역 경제와 관광 산업 활성화를 이끌 중요한 자산으로 떠오르고 있다"면서 “이러한 정비 작업을 통해 이시계점이 단순한 개인의 생가가 아닌 전주를 대표하는 새로운 문화 관광지 변모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 전주시, 자원봉사 마일리지 포인트 두 배 확대 2015년 두 배로 상향 이후 공공시설 이용료 증가, 신규 사용처 확대 등으로 10년 만에 재상향 자원봉사에 대한 인정과 보상으로, 제증명 수수료와 전주시 체육·문화시설 등에서 사용 가능 또 전주시눈 이날 자원봉사자들의 헌신과 노고를 격려하고, 자원봉사 활동을 더욱 풍성하게 보상받을 수 있도록 자원봉사 마일리지 포인트를 두 배 확대하기로 했다. 전주시자원봉사센터는 기존 시간당 120포인트씩 제공하던 자원봉사 마일리지를 앞으로는 240포인트로 두 배 상향해 지급할 계획이다. 자원봉사 마일리지제도는 시가 지난 2013년 자원봉사 1시간당 60포인트씩 지급하며 전국 최초로 시행해온 자원봉사자에 대한 예우제도이다. 이후 시는 지난 2015년 지급 마일리지를 시간당 120포인트로 올린 데 이어, 최근 공공시설 이용료 변화 및 마일리지 사용처 신설 등 사회변화에 대응하고 자원봉사자들이 더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자원봉사 시간당 포인트를 시간당 240포인트로 늘리기로 결정했다. 이를 통해 시는 봉사자들이 자원봉사 활동으로 적립한 마일리지를 보다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마일리지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먼저 자원봉사자증을 발급받아야 하며, 자원봉사자증은 '1365 자원봉사 포털'에서 회원가입 후 5회 또는 10시간 이상 자원봉사를 실시해 실적을 쌓은 다음, 전주시자원봉사센터에 방문해 발급받을 수 있다. 발급시에는 신분증과 반명함판 사진 1매를 꼭 지참해야 한다. 적립한 마일지지는 △전주시 34개 동 주민센터와 완산·덕진구청 민원실, 전주시청 민원실 등에서 발급하는 제증명 152종 발급 수수료 △전주시시설관리공단에서 운영하는 34개 유료 주차장과 18개 체육시설 △10개 공영자전거 대여소 △전주동물원·전주자연생태관·경기전·완산벙커 더 스페이스 이용료 및 입장료로 사용할 수 있다. 단, 전체 요금 중 일부 차감은 어려운 만큼 차감받고자 하는 수수료나 이용료 이상의 마일리지를 보유해야 한다. 이와 관련 시는 자원봉사자에 대한 인정·예우사업으로 △분기별 으뜸자원봉사자 선정·표창 △연말 우수봉사자 표창 △전주시자원봉사자 대회 및 자원봉사 한마음대회 △자원봉사 리더 힐링 워크숍 △자원봉사 사례발표회 등 다양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자원봉사에 대한 사회적 가치를 확산시키고 활성화에 노력하고 있다. 특히 시는 과거 단편적인 1회성 봉사 중심의 자원봉사 영역을 최근에는 재능기부 등 전문봉사와 지역문제 해결을 위한 지속가능한 봉사 등 활동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이를 위해 전주시자원봉사센터는 봉사의 싹 미디어 교육과 자원봉사 소양교육, 특화교육 등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자원봉사자를 양성하고 있다. 이경진 전주시자원봉사센터장은 “이번 마일리지 상향으로 많은 시민이 자원봉사에 동참해 지역의 문제들을 같이 해결하면서 자원봉사의 가치를 되새기고, 소소한 행복을 찾아보는 계기가 만들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강준 전주시 기획조정실장은 “마일리지 상향을 통해 자원봉사에 대한 인정과 예우를 확대할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하며, 앞으로 자원봉사자들이 마일리지를 사용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사용처 발굴을 위해서도 노력하겠다"면서 “무엇보다 어려운 여건에서도 묵묵히 자원봉사의 참뜻을 실천하는 전주지역 모든 자원봉사자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ajk79@ekn.kr

[E-로컬뉴스] 광주시, 광주시교육청, 광산구 소식

17⁓18일 자치구·산하기관 등 실무자 150여명…AI활용 특강·감사사례 공유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시, 자치구, 소방본부, 산하기관 등 청렴·감사업무 담당자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7~18일 이틀간 인재교육원 등에서 '감사 관계관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감사 및 청렴 업무 담당자의 실무 역량을 강화하고 기관 간 협업을 증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워크숍 첫날에는 박을미 변호사(국민권익위 등록 청렴강사)의 사례 중심 청렴교육과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직무 효율화 특강, 최신 감사 경향, 반복적으로 지적된 감사사례 등을 공유했다. 둘째날에는 김수종 대구광역시 감사위원장이 감사보고서 작성 및 문답 기법 등 실무 중심 교육을 진행했다. 광주시는 이번 워크숍을 통해 △반부패 청렴인식 제고 △감사 실무자의 역량 향상 △업무 효율화 증대 △감사기관 간 소통 및 협업체계 구축 등을 기대하고 있다. 임태형 감사위원장은 “이번 워크숍은 변화하는 감사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실효성 높은 내부통제를 정착시키기 위한 소통의 장이 됐다"며 “청렴한 공직문화를 선도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보건환경연구원, 집단급식소 등 식품용수 사용 지하수 조사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광주광역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집단급식소 등 식품용수로 사용되는 지하수의 노로바이러스 오염실태를 조사한 결과, 모든 시설이 안전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18일 밝혔다. 광주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2월부터 4월까지 식품제조가공업소 7곳, 집단급식소(사회복지시설 포함) 6곳, 일반음식점 5곳 등 총 20개 지하수 시설에서 노로바이러스 검사를 진행해 20곳 모두 노로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았다. 이번 조사는 식품용수로 사용되는 지하수를 대상으로 한 선제적 안전 점검으로, 식품용수 위생 관리 강화를 위해 실시했다. 광주시와 5개 자치구가 합동으로 현장 방문을 통해 사용 중인 지하수를 채수해 검사했다. 노로바이러스는 겨울과 봄철에 주로 발생하는 급성 위장염의 주요 원인 병원체로, 오염된 지하수로 세척한 채소나 가열하지 않은 해산물 섭취, 감염자와의 접촉 등을 통해 전파될 수 있다. 감염되면 24~48시간 잠복기를 거쳐 설사, 구토, 발열 등의 증상이 나타닌다. 특히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와 노약자 등은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정현철 광주보건환경연구원장은 “지하수를 식품용수로 사용하는 시설에서는 정기적인 청소와 소독 등 위생관리가 중요하다"며 “겨울과 봄철에는 음식물을 충분히 가열해 섭취하고 개인위생 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다"고 당부했다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광주광역시교육청(교육감 이정선)은 사전컨설팅 제도를 현행 운영 실태에 맞게 정비하고, 신청자 중심으로 서식을 개편하는 등 현장 중심의 컨설팅 문화 조성과 제도 활성화에 나섰다고 18일 밝혔다. 사전컨설팅 제도는 공직자가 업무 추진 과정에서 법령 해석이나 규정 적용 등에 대한 애매한 부분을 사전에 자문받아 적극 행정을 장려하고 부패를 예방하기 위한 제도다. 시교육청은 사전컨설팅 제도를 활성화해 부패 예방의 선제적 노력을 강화하고, 책임 있는 행정을 실현하고자 개선책을 마련했다. 주요 개정사항은 사전컨설팅 의견 통보기한을 기존 15일에서 10일로 단축해 업무추진력을 높였다. 또한 신청 내용을 논리적으로 기술하도록 양식을 구조화하고 작성 방법을 함께 안내해 신청 편의성을 강화했다. 아울러 소극 행정을 회피하기 위한 형식적 신청을 방지하고자 신청자가 신청 요건을 스스로 점검할 수 있도록 체크리스트도 도입했다. 이정선 교육감은 “현장의 부담을 줄이고 적극 행정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사전컨설팅 제도를 적극적으로 개선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해 학교 현장의 제도 활용도를 높여나가겠다"고 밝혔다. 시민 의견 반영 맨발길 일제 정비…총 40개소 목표 4곳 추가 조성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광주 광산구(구청장 박병규)는 시민의 '내집앞 맨발길' 이용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시민 의견을 반영한 일제 정비를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광산구는 면적이 넓은 지역 특성을 반영해 시민 누구나 집과 가까운 곳에서 맨발 걷기를 하며 건강한 여가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내집앞 맨발길'을 조성, 운영하고 있다. 2023년부터 공원, 녹지, 등산로를 중심으로 흙, 땅의 감촉을 직접 느끼며 걸을 수 있는 맨발길 36개소를 조성했다. 광산구는 최근 시민의 야외 활동이 증가함에 따라 조성된 맨발길 전체를 점검·정비하고 있다. 특히, 시민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길을 이용하는 시민으로부터 불편 사항, 개선 건의 등을 수렴해 맨발길 주변 이물질 제거, 노면 고르기, 흙 보충, 세족장 퇴적물 청소 등 정비 작업을 진행 중이다. 광산구는 맨발길을 쾌적한 상태로 유지하기 위해 관리 지침과 계획안을 마련했다. 특히, 시민의 자발적인 관리 분위기 조성을 위해 맨발길에 빗자루를 비치하고, 이용률이 높은 곳은 흙 보관함을 설치할 예정이다. 광산구 관계자는 “맨발길 이용이 많아질 것으로 예상돼 시민이 쾌적하고 안전하게 맨발 걷기를 즐길 수 있도록 전체적으로 정비를 하고 있다"며 “길을 이용하는 시민의 목소리를 정비 사업에 반영하는 한편, 시민의 관리 참여를 높이기 위한 노력을 병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산구는 주민 건의에 따라 애초 내집앞 맨발길 조성 목표를 32개소에서 40개로 늘려, 올해 말까지 조성을 완료할 계획이다. 여성기업 일터개선, 화재 예방 시설 개선 신설…최대 2000만 원 지원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광주 광산구(구청장 박병규)는 중소기업의 노동환경 개선을 위한 중소기업 일터개선 지원사업 규모를 대폭 확대했다고 18일 밝혔다. 중소기업 일터개선 지원사업은 중소기업의 노후화된 노동환경을 개선하고 안전하고 일하기 좋은 기업 환경을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광산구는 지난해보다 많은 기업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 대상과 금액을 늘렸다. 올해는 중소기업 일터 개선뿐만 아니라 여성기업 일터 개선과 화재 예방 시설 개선을 신설했다. 중소기업 및 여성기업 일터 개선 분야는 △작업장 바닥·천장·작업대 개보수 △휴게공간·식당·화장실 등 복지 공간 개보수 △분진 및 유해 물질 제거 시설 설치 등 작업 안전시설 개선을 지원한다. 화재예방시설 개선 분야는 소화설비, 무선 화재 감지 시스템 등과 같은 경비시설, 피난 구조설비 등을 기업에 설치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광산구는 기업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자부담 비율을 없앴으며, 지원 비용을 1억 원에서 2억 원으로 확대해 최대 2000만 원까지 지원한다. 사업 신청을 원하는 기업은 30일까지 광산구 누리집 고시 공고란에서 신청 서식을 내려받아 작성 후 광산구 일자리정책과 기업지원팀 방문 또는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중소기업 일터개선 지원사업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광산구 일자리정책과 기업지원팀로 문의하면 된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지역 중소기업의 노동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대상과 금액을 확대했다"며 “이 사업을 통해 시민들이 안전하고 깨끗한 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samwon5599@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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