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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한 번 더 물어본 게 살렸다”…순천농협 직원들, 기지로 2000만원 보이스피싱 막아

순천=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병원비라는데 왜 자꾸 현금만 찾으려 하지?" 순간 스쳐 간 작은 의심 하나가 70대 고객의 전 재산을 지켜냈다. 점점 교묘해지는 보이스피싱 범죄 속에서도 고객의 불안한 표정과 어색한 말투를 그냥 지나치지 않은 순천농협 직원들의 침착한 대응이 지역사회에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금융기관의 역할이 단순한 '돈 거래'가 아니라 결국 사람을 지키는 일이라는 사실을 다시 보여준 셈이다. 11일 순천농협에 따르면 지난 6일 오후 2시 50분께 70대 여성 고객 A 씨가 순천농협 파머스지점을 찾아와 통장 잔액 일부를 제외한 현금을 병원비 명목으로 인출해 달라고 요청했다. 당시 A 씨는 환자복 차림이었으며 생활비 명목으로 각 통장에 100만 원씩만 남긴 채 두 차례에 걸쳐 총 450만 원을 인출했다. 그러나 이후 다시 영업점을 찾은 A씨가 “마이너스 통장 한도 2000만 원 전부를 현금으로 찾아달라"고 요청하면서 직원들은 이상 징후를 감지했다. 창구를 담당하던 최소희 계장은 고객의 행동이 평소와 다르다고 느꼈다. 최 계장은 “방금 병원비로 현금을 찾아갔는데 왜 추가로 거액 현금이 필요하냐"며 사용 목적을 재차 물었고, 카드 결제나 계좌이체가 가능하다는 설명에도 고객이 답변을 얼버무리며 불안한 반응을 보이자 즉시 관리자에게 상황을 알렸다. 특히 고객의 말투와 행동이 보이스피싱 예방 교육 사례와 유사하다는 점이 직원들의 경계심을 높였다. 이후 박미경 신용차장이 고객 응대에 나서 최근 빈번하게 발생하는 보이스피싱 수법과 피해 사례를 설명하며 휴대전화 소지 여부를 확인했다. A 씨는 휴대전화를 차량에 두고 왔다고 답했지만, 직원들이 확인한 결과 고객이 들고 있던 검은 비닐봉지 안에서 스피커폰이 켜진 휴대전화가 발견됐다. 누군가 실시간으로 인출 상황을 지시하고 있었던 셈이다. 순천농협 직원들은 즉시 고객을 상담실로 안내해 추가 피해를 막는 한편 경찰에 신고했고, 출동한 경찰과 함께 상황을 마무리했다. 이번 사고를 막아낸 중심에는 입사 1년도 채 되지 않은 새내기 직원의 세심한 관찰과 책임감이 있었다는 점에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 최소희 계장은 “고객의 말투와 행동이 평소와 다르게 불안해 보여 이상하다고 느꼈다"며 “평소 교육받은 내용을 떠올리며 한 번 더 확인했던 것이 피해 예방으로 이어진 것 같아 다행"이라고 말했다. 박미경 신용차장은 “최근 보이스피싱 수법이 갈수록 교묘해지고 있어 직원들의 현장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고객 자산 보호를 위해 작은 이상 징후도 놓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실제 순천농협의 보이스피싱 예방 사례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달에도 한 고객이 이미 500만 원 피해를 입은 뒤 다시 1500만 원을 인출하려 하자 직원들이 이상 징후를 감지하고 대응에 나서 추가 피해를 막은 것으로 전해졌다. 순천농협 관계자는 “전 직원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전화금융사기 예방 교육과 고객에 대한 관심이 사고 예방에 큰 도움이 된 것 같다"며 “고객 자산을 소중히 생각하며 세심한 관심을 기울이는 순천농협이 되겠다"고 말했다. 최남휴 조합장은 “고객의 소중한 자산을 지키는 것이 금융기관의 가장 중요한 역할"이라며 “앞으로도 보이스피싱 예방 활동과 직원 교육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피해 예방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최남휴 조합장은 지난 2023년 취임 이후 '조합원 편익, 고객행복을 열어가는 순천농협'을 비전으로 효율경영·소통경영·정도경영·미래경영을 추진하며 다양한 사업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지역 농업인 실익 증진과 우수 농산물 유통 활성화, 양질의 농자재 공급 확대 등을 통해 농협 본연의 가치 실현에 힘쓰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재현 기자 samwon5599@ekn.kr

“바지속으로 손이” 허위사실이라더니…피해자, 강진원 강진군수 후보 ‘강제추행’으로 고발

강진=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무소속 강진원 강진군수 후보 측이 부녀자 성추행 의혹 보도를 “악의적 허위사실"로 규정하며 언론사와 기자들에 대한 법적 대응을 공언한 가운데, 이번에는 피해를 주장하는 여성이 대리인을 통해 강제추행 혐의로 고발장을 접수해 파장이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강 후보 캠프가 “허위보도", “민·형사상 책임"을 거론하며 강경 대응에 나선 직후 피해자 측이 실명 대리인을 통해 전남경찰청에 정식 고발장을 접수하면서, 되레 강 후보 측이 허위 해명 및 성추행 의혹으로 심각한 위기 국면에 처했다는 해석까지 나오고 있다. 11일 에너지경제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피해 여성 A씨 측은 이날 오전 강 후보를 강제추행 혐의로 수사기관에 고발했다. 고발장에는 지난 2019년 10월께 강진읍 한 노래주점에서 발생했다는 피해 정황이 구체적으로 담겼다. A씨 측 주장에 따르면 당시 전직 군수였던 강 후보는 술자리 중 A씨 일행 테이블에 합석했고, 자신의 옆자리에 앉을 것을 권유한 뒤 갑자기 바지 안으로 손을 넣어 신체 주요 부위를 만지는 등 강제추행을 했다는 것이다. A씨는 고발장에서 “순간 극심한 수치심과 충격으로 몸이 얼어붙는 느낌이었다"며 곧바로 자리를 빠져나왔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사건 직후 당시 현장에 있던 여성 지인들에게 피해 사실을 즉각 알렸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동석자 B씨는 “강 후보가 특정 자리에 앉을 것을 권유했고 나는 피했지만 A씨는 별다른 의심 없이 앉았다"며 “잠시 후 얼굴이 새파랗게 질린 상태로 돌아온 A씨가 피해 상황을 직접 말했다"고 주장했다. 피해자 측은 그동안 문제 제기를 하지 못한 배경에 대해 “지역 유력 인사에 대한 두려움과 불이익 우려 때문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 강진군청 인사 관련 금품 요구 의혹 등을 보며 더 이상 침묵하는 것이 지역사회에 대한 도리가 아니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무엇보다 피해자 측은 강 후보 캠프의 대응 방식에 강한 분노를 드러냈다. A씨 측은 “범행에 대한 반성이나 사과는커녕 언론 보도를 전면 부인하고 피해자와 언론사를 허위사실 유포자로 몰아갔다"며 “더 이상 침묵해서는 안 되겠다고 판단해 고발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앞서 강 후보 측은 관련 의혹이 언론을 통해 보도되자 “사실과 다른 악의적 허위보도"라고 주장하며 언론사와 관계자들을 상대로 민·형사상 법적 책임을 묻겠다는 입장을 냈다. 그러나 피해자가 직접 수사기관에 고발장을 제출하면서 사건은 단순 의혹 제기를 넘어 실제 형사사건 국면으로 접어들게 됐다. 지역사회 파장도 급속히 확산되는 분위기다. 최근 강 후보를 둘러싸고 강진군청 승진 인사 관련 의혹이 불거진 데 이어 성범죄 의혹까지 제기되면서 후보 도덕성과 자격론 논란이 거세지는 양상이다. 더불어민주당 강진군지역위원회 관계자는 “군민 앞에 제기된 의혹에 대해 강 후보가 명확한 입장을 밝혀야 한다"며 “책임 있는 자세로 수사에 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재현 기자 samwon5599@ekn.kr

“확정도 안 된 사업에 50억 긴급 발주”…목포시, 절차 무시한 ‘선(先) 집행’ 의혹

목포=에너지경제신문 문승용 기자 목포시가 정부와 재원 협의도 마무리되지 않은 상태에서 50억 원대 감리용역 사업을 '긴급' 명목으로 강행하면서 행정 절차를 무리하게 앞당긴 것 아니냐는 의혹이 커지고 있다. 목포시가 정작 사업비도 확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긴급을 요하는 명확한 근거나 이를 뒷받침할 명분으로 내세운 '정부 승낙'이 거짓으로 드러났다. 이에 따라 절차보다 발주가 먼저 진행되는 목포시의 행정 속내를 바라보는 시선이 곱지 않은 것은 분명하다. 11일 에너지경제 취재를 종합하면 전남 목포시 맑은물사업단은 지난 4월 22일 '남악공공하수처리시설 증설사업 외 1건 통합 건설사업관리 용역 사업수행능력평가서 제출 안내 공고(긴급)'를 재공고했다. 총사업비는 420억 원에 감리용역만 52억 원에 달한다. 해당 공고는 당초 4월 16일 '용역사업 집행계획 및 사업수행능력평가서 제출 안내 공고'를 냈다가 평가기준 일반사항 정정을 이유로 취소한 뒤 다시 긴급 공고한 것이다. 그러나 문제는 단순 정정이 아니다. 목포시가 아직 재원 협의조차 끝나지 않은 사업을 기존 노후 관로 사업과 묶어 통합 감리 방식으로 긴급 발주했다는 점이다. 실제 영산강유역환경청은 현재 남악 공공하수처리시설 증설사업과 관련해 “재원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영산강유역환경청 관계자는 “총사업비가 아직 확정된 것은 아니다"라며 “지난 1월에 목포시에 보완 요청 공문을 발송했고 현재까지 보완 중인 상태"라고 말했다. 더욱 주목되는 부분은 목포시가 “영산강유역환경청에서 통합 발주를 해도 된다고 했다"는 취지로 설명한 대목이다. 그러나 정작 영산강유역환경청 담당자는 “통합 감리 발주를 하라 마라는 할 수 없는 부분"이라며 “지자체 고유 업무에 대해 환경청이 판단하거나 지시할 사안은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결국 목포시가 정부 기관 판단을 근거처럼 내세웠지만, 당사자인 환경청은 “개입할 문제가 아니다"라고 부인한 셈이다. 관련 분야 타 지자체 공무원 역시 “재원 협의까지 완료돼야 사업이 확정되는 것은 맞다"며 “확정도 안 된 사업을 긴급으로 통합 발주한 부분은 소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긴급 발주 사유에 대해서도 의문이 제기된다. 목포시는 기존 하수관로 노후화 사업의 시급성을 이유로 들고 있지만, 해당 사업은 이미 지난해 7월 착공계를 제출한 뒤 1년 가까이 사실상 공정이 진행되지 않은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타 지자체 관련 공무원은 “정말 긴급했다면 작년에 바로 했어야 맞다"며 “재원 협의 보완 요청이 1월에 내려왔는데도 수개월 간 대응하지 않다가 4월 들어 갑자기 긴급 발주한 것은 긴급성 논리와도 맞지 않는다"고 말했다. 또 다른 문제는 법적 절차 해석이다. 하수도법상 재원 협의와 사용 인가 이후 사업이 확정되는 구조인데, 목포시가 확정되지 않은 사업을 감리용역 내역에 포함해 통합 발주한 것이 적절하냐는 논란이다. 이에 대해서도 타 지자체 관련 공무원은 “절차적으로 보면 맞지 않는 부분은 분명 있다"며 “확정되지 않은 사업을 감리 대상으로 먼저 발주하는 것이 적정하냐는 문제 제기는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어 “감리 발주 자체가 불가능하다고 단정하기는 어렵지만, 최소한 왜 이렇게 무리하게 긴급으로 추진했는지는 행정적으로 설명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목포시가 내세우는 '예산 절감' 논리 역시 설득력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나온다. 통합 감리를 통한 비용 절감이 목적이었다면 재원 협의 보완 요청이 내려온 직후인 1월부터 절차를 진행했어야 하지만, 수개월 간 별다른 움직임이 없다가 뒤늦게 긴급 공고로 방향을 튼 것은 앞뒤가 맞지 않는다는 것이다. 목포시의 이번 긴급 감리용역 발주 핵심은 단순한 위법 여부를 넘어선다는 결론이다. 사업비도 확정되지 않았고, 재원 협의도 끝나지 않은 상태다. 또한 긴급성을 입증할 명확한 자료도 없는 상황에서 50억 원 규모 감리용역이 먼저 발주됐다는 점이다. 행정 편의를 위해 절차를 거꾸로 세운 것 아니냐는 의혹이 나오는 이유다. 관련 업계 한 관계자는 “목포시 행정이 일단 발주부터 하고 나중에 맞추겠다는 심산인 것 같다"며 “공공사업이 편의점 도시락도 아니고, 뜯어보고 모자라면 나중에 반찬 추가하는 방식으로 굴러가는 건 아니다"고 지적했다. 문승용 기자 symnews@ekn.kr

강성휘 목포시장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 민주당 지역 인사 총집결 “본선 체제 신호탄”

목포=에너지경제신문 문승용 기자 9일 오후 목포시 한복판에 마련된 더불어민주당 강성휘 목포시장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지지자와 당원들이 일찌감치 몰려 들려 일대 교통혼잡이 벌어졌다. 행사 시작 전부터 북새통을 이룬 선거사무소 외부는 그야말로 강 후보의 지지세를 실감케 했다. 사무소 내부 좌석은 가득 찼고, 일부 참석자들은 복도와 출입구 주변까지 메운 채 강 후보의 인사말에 귀를 기울였다. 강 후보는 이날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본선 행보에 돌입했다. 행사에는 김원이 국회의원과 민형배 전남광주통합시장 후보, 박우량 신안군수 후보, 김산 무안군수 후보 등 지역 정치권 인사들이 참석해 세를 보탰다. 특히 민주당 경선에서 경쟁했던 이호균 목포과학대학교 총장이 공동선거대책위원장직을 맡기로 하면서 현장 분위기는 사실상 '민주당 원팀 출정식'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지역 정가에서는 “경선 후유증을 최소화하며 본선 체제로 빠르게 전환하는 모습"이라며 “지금까지 봐왔던 지지세보다 훨씬 크고 웅장했다"는 감탄이 이어졌다. 이날 행사는 식전 문화공연과 후보 홍보영상으로 분위기를 끌어올렸고, 이후 국민의례와 내빈 소개, 축사, 영상 메시지, 후보 인사말 순으로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후보 이름을 연호하며 박수를 보내는 등 비교적 고조된 분위기를 보였다. 강 후보는 인사말에서 “오늘 이 자리는 단순한 선거사무소 개소가 아니라 목포를 다시 살려내겠다는 절박한 약속의 자리"라며 “지금 목포는 청년 유출과 지역경제 침체 등으로 어려운 현실에 놓여 있다"고 말했다. 이어 “말이 아니라 결과로 증명해 온 사람"이라며 “시민이 체감하는 변화, 돈이 도는 도시 목포, 청년이 돌아오는 도시를 반드시 만들어 내겠다"고 강조했다. 강 후보는 또 “보여주기식 행정이 아니라 성과로 증명하는 시정을 만들겠다"며 “이번 선거는 정치의 선택을 넘어 목포의 미래를 결정하는 선거"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그는 “목포는 특정 정치인의 도시가 아니라 시민 모두의 도시"라며 “민주당 원팀과 시민의 힘으로 목포를 다시 일으켜 세우겠다"고 말했다. 문승용 기자 symnews@ekn.kr

익산의 10년 ‘약속’에서 시작해 ‘미래’로 결실 맺다...“등하굣길 사고 ZERO”

◇정헌율 시장 민선8기 공약 이행률 94.3%…4년 연속 최우수 등급 저력 바탕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가 '시민과의 약속'을 시정의 최우선 가치로 삼아온 '책임행정'의 결실을 거두고 있다. 시는 올해 발표된 민선 8기 기초단체장 공약이행 평가에서 우수등급(A)을 획득했다고 8일 밝혔다. 이는 과거 4년 연속 최우수(SA) 등급 달성에 이은 성과로, 10년에 걸친 장기 공약 관리 역량이 매우 안정적이고 체계적으로 축적돼 왔음을 보여준다. 특히 94.3%라는 압도적인 공약 이행률은 단순한 수치를 넘어 '위대한 익산'을 향한 집념의 결과물이다. 익산시 책임 행정의 동력은 '투명성'이다. 시는 매년 시민들이 직접 공약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평가하는 '시민배심원제'를 운영하며 행정의 문턱을 낮췄다. 매 분기 보고회와 철저한 점검 시스템을 통해 다져진 시민과의 두터운 신뢰는 10년 시정을 뒷받침하는 가장 강력한 자산이 됐다. 또 체계적인 공약 관리 시스템은 시민이 일상에서 체감하는 혁신적인 성과로 이어졌다. 실제 누적 발행액 2조5000억 원을 돌파하며 지역경제의 버팀목이 된 지역화폐 '다이로움'과 글로벌 기업 코스트코 유치 확정은 민생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여기에 KTX 익산역 대합실 증축 등 광역 환승 체계를 단계적으로 추진하며 호남의 관문으로서 위상을 공고히 하고 있다. 미래 먹거리 산업 선점에도 가시적인 성과가 이어지고 있다. 국가식품클러스터를 중심으로 한 푸드테크 생태계 구축과 국내 1호 그린바이오 벤처캠퍼스와 동물헬스케어 클러스터 조성은 익산을 대한민국 바이오·식품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도약시켰다. 동물헬스케어 클러스터 조성사업의 경우 생산–연구–임상–인허가로 이어지는 전주기 산업 기반을 단계적으로 구축하고 있다. 도농복합도시 익산은 농촌에서 더욱 섬세하게 정책을 펼쳤다. 작은 농가의 판로까지도 책임지는 '마을전자상거래'는 농촌 복지의 새로운 모델이 됐다. 시는 '생산은 농민이, 판매는 익산시가'라는 구호 아래 공공형 온라인 유통모델 '익산몰'을 정착시켰다. 전국 최초의 '마을자치연금'은 농촌 복지의 새로운 전환점을 만들었다. 마을 공동수익과 연계한 지속가능한 연금 구조를 통해 농촌의 안정적인 노후를 지원하며, 지방소멸 대응과 공동체 회복을 동시에 실현하는 선도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70여 년 난제였던 왕궁면 축사 매입을 완료하고 생태를 복원하며 환경 문제 해결의 전기를 마련하기도 했다. 소멸하지 않는 활력 도시를 만들기 위한 청년친화 정책들도 강화했다. 전국 최초 '청년시청'을 조성해 청년들의 지역 정착을 유도하고, 교육발전특구 지정을 통해 교육 경쟁력을 격상시켰다. 또한 임신단계부터 불임·난임치료·산후조리비 지원까지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고 출산 후에는 장려금, 육아용품비, 다둥이 사랑지원금으로 경제적부담을 덜어주며 아이키우기 좋은도시 조성을 위해 노력한 결과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상위 인증을 얻었다. 이 밖에도 세계유산 야간 관광 콘텐츠 도입, 도심 공원 민간특례 사업, 54년 만에 건립한 시민친화형 신청사 등을 통해 역사와 문화, 휴식이 공존하는 도시 구조를 완성했다. 시는 이러한 10년의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한 마지막 박차를 가한다. 5월 한 달간 민선 6~8기 주요 사업장 70~80여 개소를 대상으로 '현장 행정 집중 점검'을 실시한다. 완료된 사업은 운영 실태를 점검해 내실을 기하고, 추진 중인 사업은 계획대로 완공될 수 있도록 위험 요소를 선제적으로 관리한다. 이는 시정의 공백 없는 인수인계와 정책의 연속성을 확보하기 위한 강력한 의지다. 시 관계자는 “공약 이행은 시민과의 신뢰를 지키는 행정의 가장 기본적인 책무"라며 “지난 10년의 성과가 익산의 새로운 미래를 여는 단단한 초석이 될 수 있도록, 익산시는 언제나 현장에서 시민의 일상을 세심하게 살피겠다"고 말했다. ◇익산시, 청소년 중장기 정책 마련...연구용역 최종보고회 익산시가 청소년들의 행복한 일상과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중장기 정책 마련에 나섰다. 시는 8일 시청 회의실에서 '익산시 청소년 중장기 정책 마련을 위한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정헌율 익산시장을 비롯해 청소년 전문가와 기관·단체 관계자, 청소년 대표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용역은 2021년부터 시행된 제1차 청소년 정책의 성과를 분석하고, '제2차 익산시 청소년 정책 계획(2026~2030)' 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지난해 9월부터 추진됐다. 시는 제1차 정책을 통해 △청소년 자치공간 '다꿈' 조성 △청소년 놀이문화공간 '꿈뜨락' 조성 △농촌지역 청소년활동 지원사업 △위기청소년 안전망 구축 △학교 밖 청소년 지원 조례 제정 등 청소년 복지와 활동 기반 확대에 힘써왔다. 이번 제2차 계획은 청소년 욕구조사와 실태조사 결과를 적극 반영해 정책 수요자인 청소년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정책 과제를 체계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정부의 '제7차 청소년정책 기본방향'에 맞춰 마련된 4대 전략목표와 16개 핵심과제, 65개 세부사업이 제시됐다. 주요 사업으로 △청소년 주도성 및 리더십 단계별 성장 체계(패스웨이) 구축 △익산형 통합 안전망 구축 △청소년 맞춤형 성장·가족 지원 △청소년 친화 생활·공간 인프라 구축 등이 포함됐다. 시는 이번 연구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정책 실행력을 높이고 청소년 참여 확대와 안전망 강화, 생활 밀착형 지원 정책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로컬푸드 어양점 정상화 위해 '총력'...지속되는 무단 점유에 강경 대응 익산시가 위탁 계약 종료 후에도 무단 점거를 이어가고 있는 '익산로컬푸드직매장 어양점'의 조속한 정상화를 위해 강경 대응에 나섰다. 8일 시에 따르면 이번 조치는 불법 점유 중인 시 소유 건물을 적법하게 인도받아 파행 운영을 끝내고, 시민들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한 필수적인 행정 절차다. 그동안 시는 법치 행정 확립을 위해 지속적인 집행을 시도해 왔다. 지난 4월 23일 1차 봉인과 29일 2차 봉인을 단행했으나 조합 측은 이를 무단으로 훼손했다. 이어 시는 지난 5월 4일 3차 봉인을 시도했으나 문이 잠겨 매장 밖에서 절차를 진행했고, 이날 진행된 4차 봉인 역시 조합 측의 진입 방해로 물리적 봉인에는 어려움을 겪었다. 행정의 봉인을 함부로 제거하거나 손상하는 행위는 식품위생법 제97조 또는 형법 제140조에 따라 엄중한 형사 처벌을 받게 된다. 시는 이러한 반복적인 위법 행위에 대해 무관용 원칙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시는 이번 행정 조치가 시민의 먹거리 안전을 지키기 위한 최우선 과제임을 분명히 했다. 현재 어양점은 시의 공인된 품질 관리 체계 밖에 놓여 있어 잔류 농약 검사 등 최소한의 안전성 검증도 받지 않고 있다. 특히 진열 기간이 지난 농산물의 라벨을 임의로 수정해 재부착하는 등 부적절한 유통 행위가 지속적으로 확인되면서 시민 건강을 위협하고 있는 상황이다. 아울러 시는 수차례에 걸친 행정 집행의 궁극적인 목적이 '어양점의 조속한 정상화'에 있음을 강조했다. 공유재산인 건물을 명확히 인도받아야만 투명하고 공정한 절차를 통해 새로운 운영 주체를 선정하고 엄격한 안전 관리 시스템을 재구축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시는 임시 폐쇄에 따른 농가 피해 방지에도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인근 농협과 모현점 등으로 출하처를 분산한 결과, 대체 매장의 매출액이 전년 대비 48% 상승하는 등 안정적인 소득 보전 성과를 거두고 있다. 또한 시청 로비 등 주요 거점에서 운영 중인 '상생 장터'를 통해 생산자와 소비자 간의 연결 고리를 단단히 유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봉인 절차는 어양점이 건강한 로컬푸드 마켓으로 거듭나기 위한 진통의 과정"이라며 “시민 여러분께서는 안전성이 검증된 인근 로컬푸드 직매장을 이용해 주시고, 시의 정상화 노력에 힘을 보태달라"고 전했다. 이어 최근 일부 정치권에서 이번 사태와 관련해 협의체 구성을 요구하고 있는 것에 대해 시는 이번 사안은 법과 규정에 따라 진행되는 정당한 사법·행정적 절차일 뿐이며 시민의 안전·공공재산 수호와 관련된 일인 만큼 정치적 협상이나 타협의 대상이 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익산교육지원청, 어린이통학버스 집중 안전점검 익산교육지원청은 학생들의 안전한 통학환경 조성을 위해 11일부터 14일까지 관내 유·초등학교 어린이통학버스에 대한 상반기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익산 관내 어린이통학버스를 운영하는 51개교 86대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학교 자체점검과 관계기관 합동점검을 병행해 실시한다. 특히 어린이통학버스 관련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고 현장 중심의 안전관리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기존의 형식적인 점검에서 벗어나 실제 운행 상태와 안전관리 실태를 확인하는 실효성 중심 점검으로 추진한다. 주요 점검 내용은 △통학버스 신고 및 보험 가입 여부 △보호표지, 하차확인장치 등 차량 안전장치 작동 여부 △동승보호자 탑승 여부 △안전운행기록 작성 및 관리 여부 △운전자 및 동승자 안전교육 이수 여부 △영상기록장치(블랙박스) 설치 및 정상 작동 여부 등이다. 점검 결과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개선하도록 지도하고, 중대한 위반사항은 관계기관과 협력해 추가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정성환 익산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어린이통학버스는 학생들의 생명과 직결되는 만큼 단 한 건의 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 점검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각 학교에서는 운행 전후 안전 확인을 철저히 하고, 운전자와 동승보호자에 대한 안전교육을 강화하는 등 현장 중심의 안전관리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해 달라"고 당부했다. ◇익산보석박물관, 달성화석박물관과 업무협약…소장품 교류 및 관광 공동 추진 익산보석박물관과 대구 달성화석박물관이 8일 전시 역량 강화와 소장품 교류를 통한 자연사박물관 활성화를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대구 달성화석박물관에서 열린 이날 협약식에는 조우영 익산시 지역전통산업과장과 정병하 달성화석박물관장을 비롯한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교류 전시 △지역경제 활성화 △교육 및 관광 프로그램 운영을 통한 대외 홍보 △기타 공동 행사 등 상호 발전과 지역 문화 활성화를 위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2024년 개관한 달성화석박물관은 국내 최초의 공립 화석 전문 박물관이다. 지하 1층, 지상 4층, 연면적 6042㎡(1828평) 규모에 상설전시실과 화석도서관, 교육체험실 등을 갖추고 있으며, 국내·외 화석과 암석, 보석 원석 1000여 점을 소장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익산보석박물관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박물관협회가 추진하는 '2026 공·사립·대학 박물관 K-뮤지엄 지역 순회전시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됨에 따라 추진됐다. 익산보석박물관은 우수 전시 콘텐츠를 개발하고, 지역 확산 및 박물관 간 협력 강화를 위해 달성화석박물관과 협력 전시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 일환으로 열리는 기획전시 '수정(水晶)이 필요해'는 오는 6월 5일부터 8월 30일까지 익산보석박물관에서 먼저 개최된 뒤, 9월 22일부터 11월 22일까지 달성화석박물관으로 자리를 옮겨 관람객을 만날 예정이다. 익산보석박물관은 국내 유일의 보석 전문 박물관으로 진귀한 보석과 원석 등 11만여 점의 소장품을 보유하고 있으며, 보석도시 익산의 상징적인 문화 공간으로서 다양한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홍문수 기자 gkje725@ekn.kr

이원택 전북도지사 예비후보,“어르신들 편안하고 건강한 노후 보장하겠다”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이원택 더불어민주당 전북도지사 예비후보는 8일 “어르신들의 편안하고 건강한 노후를 보장하겠다"고 밝혔다. 이원택 예비후보는 이날 어버이날을 맞아 △도농복합형 실버타운 조성 △경로당 무상급식 확대 및 반찬 제공 △임플란트·틀니 치료 지원 확대 △경로당 회장·총무 활동비 지급 등 '어르신 행복 4대 공약'을 제시하며 이같이 약속했다. 이 예비후보는 도농복합형 실버타운 조성과 관련해 “도시의 생활 인프라와 농촌의 자연환경이 결합된 실버타운을 조성해 전북을 어르신 친화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어 먹거리 복지를 강조하며 “어르신들의 기본적인 영양 관리를 위해 경로당 무상급식을 주 3일에서 주 5일로 확대하고, 반찬 구입 비용도 별도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약속했다. 의료 복지와 관련해서는 “치아 건강은 노년기 삶의 질과 직결되는 만큼 임플란트와 틀니 치료 지원 범위를 대폭 확대해 어르신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드리겠다"고 덧붙였다. 경로당 자치 활성화를 위해 고생하는 회장과 총무에게 활동비를 지급하겠다는 현실적인 지원책도 제시했다. 이원택 예비후보는 “대한민국과 우리 전북이 지금 누리고 있는 풍요는 모두 어르신들이 흘리신 땀과 눈물 위에 세워진 결실"이라며 “어버이날을 맞아 어르신들께 드린 약속을 도정 핵심과제로 삼아 하나하나 꼼꼼히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홍문수 기자 gkje725@ekn.kr

강진원 강진군수 후보, 또 초대형 악재…민주당, ‘불법 당원 모집 의혹’ 검찰 고발

전남=에너지경제신문 문승용 기자 부녀자 성추행 의혹과 승진인사 금품요구 의혹으로 곤혹을 치르고 있는 강진원 강진군수 후보를 둘러싼 초대형 악재가 연이어 터지고 있다. 이번에는 더불어민주당이 강 후보와 관련자들을 공직선거법 위반과 사문서위조·행사, 업무방해 혐의 등으로 검찰에 고발하면서 파장이 확산되는 모양새다. 지방선거 국면마다 반복돼 온 지역 정치권의 '조직형 불법 당원 모집' 의혹이 또다시 수면 위로 떠오르면서 강진 지역 정가도 술렁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8일 전당원인 무소속 강진원 강진군수 후보와 무소속 김태성 신안군수 후보를 상대로 당내 경선 과정에서 불법 당원 모집이 이뤄졌다며 서울남부지방검찰청에 고발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자체 조사 과정에서 강진원 측 입당원서 제출 대리인이 추천한 전남 강진군 지역 당원들을 분석한 결과, 수십 명 이상의 주소가 중복 기재됐고 허위 거주지 의심 사례도 다수 확인됐다고 주장했다. 특히 전남 신안군의 특정 8개 주소지에만 당원 68명의 거주지가 중복 기재된 사실이 발견됐으며, 일부 사례에서는 복수 인원이 동일한 신분증 뒷면 이미지를 제출한 정황도 확인됐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이 같은 정황이 단순 행정 착오 수준을 넘어 조직적 불법 당원 모집과 문서 위·변조 가능성을 의심할 수 있는 사안이라고 판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민주당은 “경선 제도의 공정성을 저해하려는 시도에 대해 가능한 모든 방법을 통해 단호히 대처할 것"이라며 “수사기관의 신속하고 철저한 수사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지역 정가에서는 최근 강 후보를 둘러싸고 각종 의혹이 잇따르는 상황에서 이번 검찰 고발까지 이어지자 선거판 전체에 적지 않은 후폭풍이 불가피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특히 당내 경선의 공정성과 직결되는 사안이라는 점에서 향후 수사 결과에 따라 정치적 부담도 더욱 커질 가능성이 제기된다. 문승용 기자 symnews@ekn.kr

[패트롤] 해남군-완도군-진도군

해남=에너지경제신문 백준기자 해남군은 농경지 침수 피해 예방과 안정적인 영농환경 조성을 위해 국도비 13억8000만원을 확보하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섰다. 군은 이번 예산 확보를 통해 송지 내장지구와 계곡 사정지구에 양수장을 설치하고, 화원 장춘지구 등 4개소에 배수로 정비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사업별로는 △송지 내장지구 양수장 설치 5억4000만원 △계곡 사정지구 양수장 설치 5억원 △화원 장춘지구 배수로 정비 등 4개소 3억4000만원이 투입된다. 이번 사업은 기후변화로 인한 가뭄과 집중호우 등 이상기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안정적인 농업용수 공급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추진된다. 특히 농경지 침수 예방과 용수 확보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기반시설 구축에 중점을 두고 있다. 해남군은 사업을 통해 상습 침수지역의 재해 위험을 낮추고, 농업 생산성 향상과 농가 소득 안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국도비 확보로 농업용수 공급 기반을 한층 강화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농업인들이 안정적으로 영농에 종사할 수 있도록 기반시설 확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해남=에너지경제신문 백준기자 해남군은 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 국가예방접종 지원 대상을 기존 여성 청소년에서 만 12세(2014년생) 남성 청소년까지 확대 시행한다. HPV는 성별에 관계없이 감염될 수 있으며,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자궁경부암의 90%, 항문생식기암과 구인두암의 70%가 HPV 감염으로 인해 발생하는 것으로 보고되었다. 올해부터 만12세 남성 청소년도 국가예방접종 지원 대상에 포함되어, HPV 예방접종을 통해 향후 감염과 관련 질환 발생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접종은 6개월 간격으로 총 2회 실시되며, 접종 대상자(2014년생 남성청소년)는 보건기관 및 가까운 위탁의료기관에서 무료로 HPV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다. 군 관계자는 “HPV는 성별 구분 없이 감염될 수 있는 만큼 예방접종을 통한 조기 예방이 중요하다"며 “이번 예방접종 대상 확대를 통해 대상자들이 적기에 접종할 수 있도록 보호자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해조류 양식 현장·해양치유 등 견학, 선진 기술 이전·교류 논의 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기자 완도군에 지난 2일부터 3일까지 1박 일간의 일정으로 주한 탄자니아 대사관 사절단이 방문해 'Pre 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를 비롯한 해조류 양식·가공 시설 견학 및 해양치유를 체험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해 6월에 이어 완도의 해조류 양식 시스템을 탄자니아 현지에 접목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하고자 추진됐으며, 토골라니 에드리스 마부라(Togolani Edriss MAVURA) 주한 탄자니아 대사를 비롯해 존 마스카(John MASUKA) 경제 보좌관, 드보라 무퀠다(Debora Mukwenda) 홍보 담당관 등 주요 관계자들이 함께했다. 방문 첫날 2일에는 신지면의 해조류 양식장을 둘러보며 다시마, 김, 미역 등 해조류 생산에 이상적인 환경을 확인했다. 이어 완도군청에서 신우철 군수와 사절단은 우호 증진과 수산 기술 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특히 신 군수는 'Pre 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 현장을 직접 안내하며 완도 해조류의 우수성, 블루카본(Blue Carbon)을 통한 기후 위기 대응 등 해조류의 가치를 강조했다. 덧붙여 신 군수는 “완도 해조류 양식 환경에 대해 미국 항공우주청을 비롯한 세계적인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면서 “완도가 해조류산업의 글로벌 허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관련 산업 육성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토골라니 마부라 주한 탄자니아 대사는 “완도 해조류 산업은 전문성과 규모 등 모든 면에서 세계적인 수준이다"면서 “완도의 양식 기술이 탄자니아에 전수되어 상생 협력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드보라 무퀠다 홍보 담당관은 “해양치유센터에서의 해조류를 활용한 웰빙 프로그램은 신선하고 효과도 놀라웠다"면서 “식품을 넘어 확장된 완도의 해조류산업의 잠재력을 확인하는 시간이었다"라고 전했다. 한편 완도군은 국내 해조류 생산량의 50%를 차지하는 최대 생산지로, 지난 2021년 미국 항공우주청(NASA)에서 완도 양식장을 집중 조명한 이후 세계은행(WB), 세계자연기금(WWF) 국제기구 등 각국에서 방문이 잇따르고 있다. “버스 안에서 자신의 마음 건강을 확인하세요", 심리상담과 마음 위로 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기자 진도군보건소(정신건강복지센터)는 진도읍 LH공공실버주택에서 전남도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와 협업하여 군민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마음안심버스'를 운영했다. 이번 사업은 정신건강 서비스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심리적 지원이 필요한 주민들에게 직접 다가가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 특히 이번 사업에 투입된 '마음안심버스' 내부에는 전문적인 정신건강 검진 기계가 장착되어 있어,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체계적인 검사가 가능하다. 이날 현장에서는 버스에 탑재된 뇌파, 맥파 측정 장비를 활용해 주민 34명의 스트레스 지수와 혈관 건강 상태를 객관적으로 점검했다. 또한, 전문 검진 기기를 통한 우울증 검사를 병행해 고위험군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도록 집중했고, 군민들이 자신의 마음 상태를 확인할 수 있게 했다. 검사 결과에 따라 전문가의 1:1 맞춤형 상담이 즉석에서 이루어졌으며, 주민들의 심리적 어려움을 경청하고 위로하는 시간을 가졌다. 아울러, 정신건강복지센터 상담이나 연계 서비스를 안내하는 등 사후관리도 함께 이뤄졌으며, 자살 예방 운동(캠페인)과 관련 센터의 다양한 지원 내용을 홍보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진도군보건소 관계자는 “첨단 검진 장비를 갖춘 마음안심버스를 통해 평소 보건소 방문이 어려웠던 주민들이 자신의 마음을 세밀히 확인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찾아가는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모든 군민이 소외됨 없이 정서적 안정을 누리는 '생명존중 진도'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백준 기자 junewhite@ekn.kr

[패트롤] 익산시-익산교육청-원광대-황세연 익산시장예비후보

익산 제3산업단지에 ㈜나노솔루션 첨단소재 생산기지 조성 ㈜나노솔루션, 제3산단 2만 4,394㎥ 부지 177억 투자 준공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 제3산업단지에 첨단소재 생산기지가 들어서며 지역 산업 기반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익산시는 7일 ㈜나노솔루션이 익산 제3산업단지 내에 조성한 익산공장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준공식에는 정헌율 익산시장과 김형열 나노솔루션 대표 등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해 첨단소재 생산기지의 첫 출발을 함께 축하했다. ㈜나노솔루션은 지난해 3월 익산시와 투자협약을 체결한 이후 익산 제3산업단지 2만 4,394㎡ 부지에 총 177억 원을 투자해 디스플레이와 이차전지 전극 소재인 탄소나노튜브 및 분산액 생산기지를 구축했다. 이번 투자로 27명의 신규 고용 창출 효과도 기대된다. 익산에 조성된 생산기지는 대기업을 비롯한 다양한 수요에 보다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이 될 전망이다. 안정적인 생산 역량과 공급체계를 바탕으로 첨단소재 시장에서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나노솔루션 익산공장 준공이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글로벌 첨단소재 산업을 선도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을 대표하는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나노솔루션은 탄소나노튜브와 기능성 나노물질 분산액, 응용제품 등을 개발·양산하는 기업이다. 디스플레이와 이차전지 산업 성장에 따라 관련 소재 수요가 확대되면서 지속적인 기술 혁신을 기반으로 업계 내 경쟁력을 키워가고 있다. 귀농·귀촌의 든든한 디딤돌 '익산시 귀농하우스' '귀농하우스' 10세대 규모 운영…입주자 약 38% 실제 정착 성과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 '귀농하우스'가 귀농·귀촌을 꿈꾸는 도시민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는 마중물 역할을 하고 있다. 7일 최재용 익산시 부시장은 귀농귀촌 임시거주시설인 귀농하우스를 방문해 운영 실태와 시설 관리 현황을 점검하는 현장행정을 실시했다. 귀농하우스는 농촌 이주를 희망하지만 주거 마련에 어려움을 겪는 도시민들을 위한 임시거주시설로 10세대 규모로 운영되고 있다. 귀농 희망자들은 일정 기간 머물며 지역 생활을 체험하고 농지와 주택을 탐색하는 등 안정적인 정착을 준비할 수 있다. 시는 2020년부터 귀농하우스를 본격 운영해 현재까지 총 45세대 70명이 시설을 이용했다. 이 가운데 17세대 26명은 임시 거주 종료 후 실제로 익산시에 주소를 두고 정착해 약 38%의 정착률을 기록했다. 이날 최재용 부시장은 시설 노후화 상태와 안전관리 현황 등을 점검하고, 입주자들이 불편 없이 생활할 수 있도록 쾌적한 환경 유지와 내실 있는 운영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귀농하우스 운영이 초기 주거 부담 완화는 물론 실제 인구 유입과 지역 정착으로 이어지고 있는 만큼, 임시거주시설이 귀농 성공률을 높이는 실질적인 지원 체계로 기능할 수 있도록 운영 효율화 방안도 함께 살폈다. 익산시는 이번 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개선사항을 보완하고, 귀농귀촌인의 수요를 반영한 다양한 지원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지역민 교류와 기초 영농교육 등 실질적인 정착 프로그램도 강화해 지속 가능한 귀농귀촌 생태계 조성에 힘쓸 방침이다. “국가대표 향한 열전"…익산서 전국배드민턴대회 개최 오는 10~19일 실내체육관서 남녀 단식·복식, 혼합복식 진행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전국 배드민턴 선수들이 국가대표의 꿈을 안고 스포츠도시 익산에서 뜨거운 승부를 펼친다. 익산시는 오는 10일부터 19일까지 익산시 실내체육관에서 2026 대통령기 전국종별배드민턴선수권대회 대학·일반부 경기가 개최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대한배드민턴협회가 주최하고 전북특별자치도배드민턴협회와 익산시배드민턴협회가 주관한다. 전국 각지에서 대학·일반부 선수와 임원 등 700여 명이 참가한다. 대회 일정은 △대학부 10~17일 △일반 12~19일이며, 선수들은 남녀 단식·복식과 혼합복식 등 종목별 경기에서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겨룰 예정이다. 전국종별배드민턴선수권대회는 국가대표 선발전 참가 자격 포인트를 부여하는 대회로, 매년 전국 우수 선수들이 참가해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시는 대회 기간 선수단과 관계자들의 방문으로 숙박업소와 음식점 등 지역 상권에 활력을 더하고, 전국 규모 체육대회 개최로 스포츠 도시 익산의 위상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대회를 통해 익산이 스포츠 중심 도시로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전국 규모 체육대회 유치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체육도시 익산의 경쟁력 강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익산시, 도내 유일 '민원매니저' 운영…복합민원 한 번에 행안부 시범기관 선정…민원 접수부터 처리 완료까지 전담 관리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가 여러 부서에 걸쳐 처리해야 하는 복합민원을 전담 관리하는 '민원매니저'를 운영해 민원서비스를 강화한다. 시는 전북에서 유일하게 행정안전부 주관 '민원매니저 제도' 시범 운영기관으로 선정돼 이달부터 오는 9월까지 제도를 시범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민원매니저는 민원인이 여러 부서를 직접 방문하거나 처리 진행 상황을 개별적으로 확인해야 하는 기존 불편을 줄이고, 민원 접수부터 처리 완료까지 전 과정을 전담 관리하는 것이 핵심이다. 시는 민원매니저를 지정해 관련 부서 협의와 처리 진행 상황 안내 등을 통합 관리 체계를 구축했다. 민원매니저는 복합민원 접수 비율이 높은 분야를 중점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경제산업, 건축, 토목 분야에서 경력이 많은 공무원 3명을 지정했다. 아울러 제도의 안정적인 정착과 체계적인 운영을 위해 '익산시 민원매니저 운영 규정'도 마련했다. 시는 이번 제도를 통해 복합민원 처리 기간 단축과 행정 효율성 향상은 물론 시민 만족도 제고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외국인 주민의 든든한 길잡이 '익산생활 가이드북' 발간 4개 국어 번역 및 QR코드 수록…유관기관·기업체 등 배포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가 외국인 주민들의 안정적인 지역 정착과 편의 향상을 생활 밀착형 정보 제공에 나섰다. 시는 관광부터 행정, 의료, 취업, 지원 정책 등 외국인 주민의 생활에 필요한 정보를 한 권에 담은 '익산생활 가이드북'을 제작했다고 7일 밝혔다. 책자는 오는 8일부터 외국인 유관기관과 고용 기업체 등을 중심으로 배포될 예정이다. 주요 수록 내용은 △익산의 주요 관광지와 대표 행사 △외국인 주민 지원기관 안내 △입국 및 체류 정보 △생활쓰레기 배출 방법과 기초질서 등 생활정보 △의료·문화·교육·취업 정보 △연령별 맞춤형 지원 정책 등이다. 특히 언어 장벽으로 인한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영어와 중국어, 베트남어, 러시아어 등 4개 국어로 번역해 총 650부를 제작했다. 아울러 책자에 큐알(QR)코드를 삽입해 휴대전화를 활용하면 파일 형태로 내용을 확인할 수 있어 접근성과 편의성도 높였다. 시는 가이드북뿐만 아니라 △지역특화형 비자 전환 추천 사업 △비자 승급 지원금 지급 등 외국인 주민의 안정적인 지역 정착을 위한 다양한 행정 지원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익산 함열향교서 즐기는 전통문화 3락(樂) 향교·서원 국가유산 활용사업 '옛스러움에서 예를 배우다' 운영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가 전통에 현대적 감각을 더한 참여형 콘텐츠로 세대가 함께 즐기는 전통문화 체험의 장을 마련한다. 시는 2026 향교·서원 국가유산 활용사업인 '옛스러움에서 예를 배우다'를 함열향교 일원에서 본격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향교살이 △유생살이 △경전살이 등 3락(樂)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전통문화와 인문 정신을 쉽고 흥미롭게 체험할 수 있도록 참여형 콘텐츠를 강화했다. 1락 향교살이는 '향교의 낮과 밤'과 '전통놀이의 향연'으로 이뤄졌다. 향교의 낮과 밤은 1박2일 프로그램으로, 향교 체험 가족 캠프와 요가·명상 캠프가 진행된다. 가족 캠프는 5·6·9월에 운영되며 유생복 체험과 전래놀이, 풍류 음악회, 마을 탐방,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가족 티셔츠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이 마련된다. 오는 10월에 열리는 요가·명상 캠프는 함열향교 대성전에서 요가와 명상을 체험하며 전통 공간 속에서 치유와 휴식의 시간을 갖게 된다. 전통놀이의 향연은 10월 함열향교와 함라 마을길 일원에서 열린다. 단체줄넘기와 비석치기, 제기차기 등 전래놀이와 함께 '경찰과 도둑' 놀이를 접목한 참여형 프로그램이 운영돼 세대 간 공감과 공동체 문화를 이끌 예정이다. 2락 유생살이는 전통예절 캠프로 꾸며진다. 전통 성년식인 관·계례는 오는 9일과 16일 진행되며, 청소년 예절 체험은 오는 11월까지 매월 1회 운영된다. 참가자들은 예절 교육부터 전통 방식의 관·계례 시연, 탐방 등을 통해 선조들의 예(禮) 문화를 체험하게 된다. 3락 경전살이는 북콘서트와 인문학 한마당으로 구성된다. 북콘서트는 오는 10월까지 매월 1회 함열향교 대성전에서 열리며 역사와 예술, 철학, 심리학 등 다양한 주제로 진행된다. 인문학 한마당은 오는 10월 9일 함열향교와 함라 마을길 일원에서 개최된다. 플로깅과 전래놀이, 과거대회 형식의 어린이 시화대회, 인형극 공연, 인문학 프로그램 등이 다채롭게 펼쳐질 예정이다. 익산교육지원청,“주문하신 청렴 나왔습니다" 부정청탁 근절 및 청렴문화 확산을 위한 참여형 캠페인 운영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교육지원청은 부정청탁 없는 공정하고 투명한 공직문화를 조성하고, 청렴의 가치를 생활 속에서 실천하기 위해 '청렴 Mind-Up, 청렴을 나눠요'캠페인을 실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교육장이 직접 직원들에게 커피와 차를 전달하며 소통하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특히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ESG 실천에 동참하고자 개인 텀블러를 지참한 직원들에게 음료를 제공해 친환경 가치 확산에도 앞장섰다. 또한 직원들이 참여할 수 있는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부정청탁 풍선 터트리기' 행사를 함께 진행해 부정청탁 근절 의지를 다지고, 공정하고 청렴한 조직문화 조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정성환 교육장은 “청렴은 특별한 구호가 아닌 공직자가 반드시 지켜야 할 기본 가치"라며 “앞으로도 직원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공정과 청렴의 가치를 실천하고, 신뢰받는 익산교육지원청으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원광대, '2026 Won Odyssey 직무박람회' 개최 현직자 직무 멘토링부터 청년고용정책까지 실무형 취업 지원 강화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원광대학교는 6일 학생지원관 광장에서 '2026 Won Odyssey 직무박람회'를 개최했다. 고용노동부가 주최하고 원광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가 주관한 이번 박람회는 재학생과 지역청년들에게 직무 이해와 취업 지원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됐다. 박람회에는 기획·인사, 재무·회계, 금융 등 인문계열 5개 직무와 생산·품질관리, 기계설계, 전지제어, IT 등 이공계열 8개 직무 등 총 13개 분야 현직자가 참여해 직무별 핵심 역량과 실무 경험을 공유했다. 또한 익산고용복지플러스센터와 연계한 청년고용정책 안내를 비롯해 지문적성검사, 비즈공예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함께 운영돼 참가자들의 호응을 얻었으며,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잡케어(Job Care), 재학생맞춤형고용서비스 홍보 및 취업 상담도 진행했다. 이번 박람회에는 재학생과 지역청년 등 1,300여 명이 참여했으며, 참가자들은 관심 직무와 기업 정보를 직접 확인하고, 현직자와의 상담을 통해 진로 설계와 취업 준비 방향을 구체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황화경 미래인재개발처장은 “직무박람회가 청년들이 자신의 진로를 구체적으로 설계하고 취업 역량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진로·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황세연 익산시장 예비후보, 민주당 탈당 무소속 출마 공식 선언 “싸우지 않는 정치, 책임지는 정치로 익산시정 바꾸겠다"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황세연 익산시장 출마예정자가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하고 무소속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황 예비후보는 8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금 익산의 정치는 시민을 위한 경쟁이 아니라 서로를 무너뜨리는 싸움으로 변질됐다"며 “누가 더 나쁜가를 따지는 정치로는 익산의 미래를 바꿀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이제는'누가 잘못했는가'가 아니라'누가 익산을 책임질 것인가'를 선택해야 할 때"라며 “싸우는 정치가 아니라 일하는 정치로, 비난하는 리더가 아니라 책임지는 시장으로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5 ·18민주유공자로서 부당한 권력에 침묵하지 않았고, 그 과정에서 익산시청에서 해직되는 아픔도 겪었다"며 “그 길은 쉽지 않았지만,단 한 번도 시민을 떠난 적은 없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정치는 자리와 권력이 아니라 책임과 통합이어야 한다"며 “무소속 출마는 정치가 아니라 익산을 살리기 위한 선택"이라고 부연했다. 황 예비후보는 “싸우지 않겠음을 다짐하고 시민의 선택으로 흔들리는 익산을 다시 바로 세우겠다"며 준비된 시장임을 강조했다. 황 예비후보는 향후 정책 발표와 함께 본격적인 선거 행보에 나설 계획이다. 홍문수 기자 gkje725@ekn.kr

강기정 광주시장 “개헌투표 봉쇄 참담…국민의힘 해체 투쟁 고민”

광주=에너지경제신문 문승용 기자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개헌안 국민투표 불성립과 관련해 “참담하고 비참하다"며 국민의힘을 강하게 비판했다. 특히 5·18민주화운동과 부마항쟁의 헌법전문 수록이 무산될 가능성까지 거론되자 “국민의힘 해체 투쟁까지 고민하게 된다"고 밝혀 파장이 예상된다. 강 시장은 헌법개정안 투표 불성립 직후 기자들과 만나 “마지막까지 12명의 의인이 나타나 국민들에게 개헌투표 기회를 줄 것이라 믿었지만 끝내 무산됐다"며 “국회가 도대체 국민들의 개헌투표를 막을 권리가 있는가"라고 강하게 반발했다. 이어 “국민은 국회에 기본권을 보장하라는 권한을 부여했는데, 국회가 국민 뜻에 부응하지 못했다"며 “참담하고 비참한 심정"이라고 말했다. 특히 그는 국민의힘 의원들의 투표 불참을 정면 겨냥했다. 강 시장은 “이번 불참은 일반적인 표결 불참과 다르다"며 “국민들이 개헌 국민투표를 할 수 있는 기회 자체를 봉쇄한 행위"라고 주장했다. 또 “국민의힘이 당론으로 불참을 결정한 것은 사실상 국민투표 자체를 무산시킨 것"이라며 “큰 책임이 따를 행위"라고 비판했다. 5·18민주화운동 헌법전문 수록 무산 가능성과 관련해서는 더욱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 강 시장은 “46주년 5·18을 앞두고 국민의힘 의원들이 어떤 모습으로 5월을 맞이할지 걱정된다"며 “국민 세금으로 운영되는 정당이 기본적 개헌투표마저 봉쇄했다는 점에서 국민의힘 해체 투쟁까지 고민하게 된다"고 말했다. 또 “부마항쟁과 5·18민주화운동을 헌법전문에 담는 것은 민주화운동 역사에 대한 보상과 자긍심을 확인하는 과정이었다"며 “그 기회가 무산된 것은 매우 안타까운 일"이라고 밝혔다. 강 시장은 이번 개헌 시도가 “계엄을 막고 내란을 청산하기 위한 제도적 장치"였다며 “6·3 지방선거와 동시에 치를 수 있는 사실상 마지막 기회였다는 점에서 더욱 아쉽다"고 강조했다. 이어 “2028년 총선 국면에서는 개헌 추진이 더 어려워질 가능성이 크다"며 “이번 기회를 막아선 국회, 특히 국민의힘 의원들은 역사적 책임을 피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시민과 5·18 관계자들을 향해서는 “46년 동안 기다려온 5·18 헌법전문 수록이 무산될 위기에 놓여 매우 안타깝다"며 “오월 가족과 광주시민, 부마항쟁의 주역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끝끝내 뜻을 이루기 위해 다시 힘을 모아야 한다"며 “내일 다시 국회가 열린다면 기적 같은 변화가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치권에서는 강 시장 발언이 단순 유감 표명을 넘어 국민의힘을 향한 사실상의 전면 정치 공세 수준으로 확대됐다는 해석도 나온다. 특히 “국민의힘 해체 투쟁" 표현까지 등장하면서 향후 여야 간 충돌 수위도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문승용 기자 symnews@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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