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28일(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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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 ‘무충전 수소 자동차’ 개발…시연회 개최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전남대학교 정호영 환경에너지공학과 교수가 이끈 연구팀이 세계 최초로 '무충전 수소 자동차'를 개발해 첫 시연회를 개최한다. '하이브리드 파워팩 전주기 관리 특화연구센터'(센터장 정호영 전남대 교수)는 11월 21일 광주시 광산구 보메로(광주 광산구 상무대로 509-1) 앞 광장에서 미래 자동차 산업을 선도할 '무충전 수소 자동차 시연회'를 연다고 18일 밝혔다. 하이브리드 파워팩은 고에너지밀도 일체형재생연료전지와 고출력 리튬이온배터리의 결합으로 전기에너지를 충전했다가 방전하면 저장된 전기에너지를 다시 사용하는 일체형전기화학시스템으로 무인무기체계에 탑재되는 파워팩 시스템을 뜻한다. 이번 시연회는 1부와 2부로 나뉘어 진행되는데, 1부에서 '무인무기체계용 하이브리드 파워팩 기술 개발'에 대한 세미나가 진행된다. 2부에선 별도의 수소 연료 충전 없이 자동차 운행 과정에서 자체 생산된 수소로 운행되는 세계 최초의 무충전 수소 자동차 시운전이 펼쳐진다. 특화연구센터는 이날 연구 기술 개발진들과 국방과학연구소 등 산·학·연 관계자들을 초청해 시운전을 진행할 계획이다. 정호영 특화연구센터장은 “이번에 시운전에 나설 무충전 수소 자동차는 충전소에 가지 않고도 자체적으로 수소 생산이 가능해 기존 연료 전지 차량들이 충전소에 매번 가야하는 것과는 대비되는 기술"이라며 “자가 발전으로 움직이는 자동차가 나온다면 세상은 또 한 번의 산업혁명을 맞이하게 된다"고 말했다. 또한, “청정에너지인 태양광과 물로만 가동되는 자동차라면 기후 위기를 겪는 인류에게 상당한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더하여, 상기 사업의 국방과학연구소 총괄 책임자인 조장현 박사는 “이번 무충전 수소 자동차 시연을 통해 본 사업에서 개발한 일체형 재생연료전지(URFC) 기반의 하이브리드 파워팩 기술이 무인무기체계에 적용 가능한 기술임을 입증하고, 더 나아가 실전 배치를 위한 기술 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2022년 7월 문을 연 하이브리드 파워팩 전주기 관리 특화연구센터는 오는 2031년까지 만 9년(108개월)동안 국비 201억 원을 투자해 미래 무인체계에 필요한 전기추진시스템의 국산화 기술 확보 및 하이브리드 파워팩의 제조부터 폐기 및 재활용까지의 전(全)주기 관리 기술을 연구하고 있다. 특화연구센터는 이를 통해 세계 최고 성능의 무인무기체계용 전기추진체계 기술 연구를 중점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또한, 특화연구센터는 3개의 전문 연구실로 구분한 뒤 총 12개의 세부 과제를 수행하는데, 연구 주관기관인 전남대를 중심으로 한국과학기술원(KAIST)와 연세대 등 6개 대학과 한국자동차연구원 등 2개 연구소에서 110여명 이상의 국내 산학연의 전문 연구인력이 참여중이다. 한편, 당일 진행되는 무충전 수소 자동차 시연 기술은 세계적 명성이 높은 프라운호퍼 연구소와 함께 고도화 및 상용화를 목표로 협력 사업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단계로, 향후 세계적 자동차 전문 제조업체와 함께 사업화를 통해 전 세계적인 무충전 수소 자동차 시장에서 기술 선두 주자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amwon5599@ekn.kr

전남국립의대범도민추진위, 통합국립의대 설립 지원 결의

전남= 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전남도 국립의과대학 설립 범도민추진위원회는 19일 도청에서 집행위원회 7차회의를 연 뒤 목포대와 순천대 통합과 통합의대 합의를 환영한다며 통합국립의대 설립 지원에 전력을 쏟겠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박종 집행위원장을 비롯한 전남지역 의료계·경제계·학계 등을 대표하는 집행위원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결의문을 통해 도민의 뜻을 하나로 모아 지역의 역량을 집중, 전남도민이 어디서나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받는 기반이 될 통합의대가 성공적으로 설립되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을 다짐했다. 박종 범도민추진위 공동 집행위원장은 “두 대학의 대승적 통합 합의에 따른 전라남도 통합의대 추진은 2026학년도 개교를 위한 최적의 대안이며 200만 전남도민이 상생과 화합의 정신으로 하나 돼 만들어낸 성과"라면서 “대학 추천 이후에 정부가 의대 설립 절차를 신속히 추진하도록 범도민추진위도 온 도민의 역량을 하나로 모아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범도민추진위는 지난 10월 전국에서 유일하게 의과대학이 없어 고통받는 도민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기 위해 도민 상생과 화합 정신에 가장 부합하는 통합의대와 양 지역 대학병원 설립을 지지했었다. 전남도는 이날 집행위원회 회의에 앞서 집행위원들에게 전라남도 통합의대 추진사항과 향후 계획을 설명했다. ans7200@ekn.kr

광주환경공단, 김장철 음식물수집·운반종사자 감사 행사

광주=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광주환경공단(이사장 김병수)은 제2음식물자원화시설에서 음식물쓰레기 수집·운반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감사 행사와 함께 청렴, 안전, 인권 문화 확산을 위한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김장철을 맞아 음식물쓰레기 발생량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공단은 집중 수거 기간인 16일부터 12월 20일까지 반입 시간을 2시간 연장하고 처리율을 평상시보다 20% 이상 높여 최대 120%까지 처리할 계획이다. 공단은 광주지역에서 발생하는 음식물쓰레기를 하루 450t 처리하고 있으나 김장철에는 540t까지 처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번 감사행사는 김장철에도 열악한 환경 속에서 일하는 음식물쓰레기 수집·운반업체 직원 210여 명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공단 직원들은 간식꾸러미와 함께 차량 반입 시 주의사항과 안전사고 예방 가이드를 배부했다. 또한, 안전감사실과 협업해 심폐소생술 교육, 부패공익신고 방법, 인권에 관련된 캠페인을 함께 추진하며 안전 및 윤리적 가이드라인을 공유했다. 김병수 이사장은 “광주시민들이 생활에 불편함이 없도록 김장철에 고생하시는 음식물쓰레기 수집·운반업체 직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면서 “상호협력을 통해 환경기초시설 관리 및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ans7200@ekn.kr

빛으로 물든 ‘겨울빛축제’ 식물전시관, 함평 겨울밤의 마법같은 ‘印象’

전남=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함평엑스포공원이 한겨울 밤을 환상적인 빛의 향연으로 물들인다. 이번 '2024 함평 겨울빛축제'는 “함평의 밤, 빛의 향연"이라는 주제로 식물전시관 4곳을 비롯해 추억공작소, 나비곤충생태관 등 총 6개의 전시관에서 진행된다. 매주 월요일 휴관을 제외하고 매일 오후 4시부터 9시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이번 축제의 핵심은 함평엑스포공원의 식물전시관이다. 4개의 전시관이 각각 테마별로 독특한 빛과 자연의 조화를 이루며 신비로운 분위기를 연출한다. 다육식물관은 식물의 관람 동선을 따라 1,200m의 LED 조명을 설치, 방문객들에게 화려한 빛의 향연을 제공한다. 자연생태관에서는 전시관 중앙의 석가산(石假山)을 중심으로 27개의 서치라이트를 배치, 신비로운 하이라이트 효과를 선보인다. 친환경농업관(Neon Zone)에서는 농작물에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400m 길이의 네온 조명을 동선에 설치, 화려하면서도 친환경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수생식물관(Laser Zone)에서는 넝쿨식물과 어우러진 풀컬러 레이저 2대가 신비로움을 더하며 깊은 겨울밤의 매력을 관람객들에게 선사할 예정이다. 각 전시관의 연못과 폭포는 연무와 조명을 통해 환상적인 겨울 풍경을 선사하며,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겨울 정취를 제공한다. 관람객을 위한 포토존도 곳곳에 마련되어 있다. 식물전시관 입구 동선에는 칡넝쿨 조명볼 80개를 활용한 30m 길이의 조명볼거리가 조성됐으며, LED 마차는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특별한 사진을 남기기에 제격이다. 특히, 다육식물관은 멕시코 전통주 데킬라로 유명한 '호세 쿠엘보'와 협업해 데킬라 포토존을 연출했으며, 전시관 사이 정원에는 지름 2.8m의 거대한 자이언트 스노우볼과 호박 조명, 곤충구조대 조형물을 빛으로 꾸며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아울러, 축제 기간 중 매주 토요일과 12월 24일 총 5회에 걸쳐 오후 7시부터 수생식물관에서 '수생식물관 EDM 디제잉'이 펼쳐진다. 빛과 음악이 어우러진 이색적인 공간으로 변신한 식물관은 일상에 지친 이들에게 활력과 즐거움을 선사한다. 함평군은 이번 축제에서 빛과 함께 연출된 식물전시관을 통해, 시시각각으로 움직이는 색채의 변화 속에서 자연을 묘사하고 표현하며 관람객들에게 다채로운 경험을 제공하고자 한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식물전시관이 다양한 테마의 빛과 어우러져 더욱 신비로운 분위기를 연출한다"며, “밤이 아름다운 전시관으로 새롭게 변신한 함평엑스포공원에서 깊어가는 겨울밤의 낭만을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만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겨울의 추위를 녹일 빛과 자연, 음악의 조화가 어우러진 함평엑스포공원의 겨울빛축제는 “함평의 밤, 빛의 향연"이라는 주제로 오는 11월 26일부터 12월 25일까지 함평엑스포공원에서 개최,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겨울 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ans7200@ekn.kr

함평군, 2024년 광주·전남 암관리사업 우수기관 선정

전남=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함평군은 '2024년 광주·전남 암관리사업 평가대회'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평가대회는 광주·전남 시군구를 대상으로 2024년 한 해 동안의 암 관리사업 추진 성과를 평가하고, 우수사례를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함평군은 지역 맞춤형 접근을 바탕으로 한 △폐암·간암 지역특화사업 추진 △찾아가는 암 예방 홍보활동 △지역사회 자원연계 등 3가지 전략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군은 2040세대를 대상으로 사업장 방문 홍보와 생애주기별 맞춤형 교육을 통해 젊은 세대의 암 검진 참여율을 높이고, 간염 검사와 간염 예방 홍보 활동도 활발히 진행했다. 1:1 맞춤형 상담과 병의원 연계 검진 독려 활동, 캠페인을 통한 암 검진 인식개선 등 다각적인 접근으로 암 예방의 중요성을 군민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한 점이 평가에 높게 반영됐다. 특히 이번 평가에서 암 검진의 예방 인식을 군민들에게 더 가깝게 전달하기 위해 '찾아가는 홍보활동'을 전개한 점이 큰 호평을 받았다. 이번 수상으로 함평군은 2017년부터 7년 연속 암 관리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특히, 함평군은 2023년에는 재가 암환자 관리 분야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며 암 예방뿐만 아니라 암환자 사후관리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은 바 있어 주목받고 있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우리나라 사망원인 1위인 암은 조기 발견 여부에 따라 생존율이 크게 달라지는 만큼, 특별한 이상 증상이 없더라도 정기적인 암 검진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며 “함평군은 앞으로도 암환자 관리 등 군민의 건강증진을 위한 사업 추진과 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ans7200@ekn.kr

장성군, 300억 공모 선정… 장성호관광지에 ‘원더랜드’ 만든다

전남=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장성군이 전라남도 '전남형 균형발전 300 프로젝트' 공모사업에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전남형 균형발전 300 프로젝트'는 총사업비 300억 원을 투입해 미래 성장동력을 육성하는 전라남도 지역균형발전사업이다. 장성군은 올해 공모에 '장성 원더랜드 프로젝트'를 제안해 최종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군은 앞선 10월 15일 장성군청에서 열린 '전라남도 정책비전투어'에서 김한종 군수가 김영록 전남도지사에게 '원더랜드 프로젝트' 선정을 정식 요청하는 등 공모 선정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선 바 있다. 장성호관광지 인근 송정마을에서 사업설명회를 갖고 주민들과 사업 내용을 공유하며, 지역민 공감대 형성에도 힘썼다. 도‧군비 포함 사업비 300억 원을 확보한 장성군은 오는 2026년부터 북하면 장성호관광지 일원에 관광특화공간을 조성하는 '원더랜드 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이다. '원더랜드(wonderland)'는 '동화 속 상상의 나라'라는 뜻이다. 장성호 상류지역에 자리잡은 장성호관광지는 임권택시네마테크, 문화예술공원 등을 갖추고 있으며, 유휴지 포함 25만㎡에 이르는 너른 부지를 자랑한다. 지역민과 관광객의 이용이 꾸준했지만, 건립된 지 20년이 지나며 시설 노후화 문제가 수면 위로 떠올랐다. '장성 원더랜드 프로젝트'는 장성호관광지에 △예술공원 △복합문화공간 △어린이 테마파크 △반려동물 테마파크 △숙박공간 등을 조성해 사계절 관광명소를 만드는 사업계획이다. 시네마 특화거리, 자이언트트리, 에어바운스 등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갖춰 차별화된 관광체험을 선사한다. 특히, 예술공원에는 장성 출신으로 거장의 반열에 오른 임권택 영화감독을 기념하는 '임권택시네마테크'를 중심으로 한 다채로운 영화 콘텐츠가 조성될 계획이어서 기대를 모은다. 홀로그램과 경관조명을 이용한 환상적인 야경도 설치된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이번 '전남형 균형발전 300 프로젝트' 공모 선정을 통해 낙후됐던 장성호관광지가 사계절 사랑받는 명소로 거듭날 것"이라며 “관광 트렌드, 빅데이터, 지역민․전문가 의견 등을 참고해 차질없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ans7200@ekn.kr

화순군, 2025년도 장애인일자리 참여자 모집

전남=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화순군(군수 구복규)은 오는 11월 26일부터 28일까지 '2025년도 장애인일자리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모집 분야는 행정도우미(△전일제 △시간제)와 복지일자리(△주차단속 △환경정화) 및 특화형일자리(△시각장애인안마사파견)로 총 5개 분야이며, 시각장애인안마사파견의 경우 같은 기간에 민간 수행기관 공모를 거친 후, 선정기관에서 별도 모집을 진행할 예정이다. 모집인원과 임금 등 조건은 아래 와 같으며, 지원자들은 본인의 구직 욕구에 해당하는 직무 분야에 지원할 수 있고, 선정된 대상자들은 2025년도 사업에 참여하여 매월 정기적으로 아래 표에 해당하는 급여를 수령할 수 있다. 신청접수는 행정도우미(전일제, 시간제)와 복지일자리(주차단속)의 경우 화순군청 사회복지과에서, 복지일자리(환경정화)는 각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접수한다. 한편 장애인일자리지원사업은 취업 취약계층인 장애인에게 일자리를 제공하여 사회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소득 보장을 지원하기 위한 사업으로, 화순군은 구복규 군수의 공약사항으로 자체 군비(5억 7천78만 1천 원, 2024년 기준)를 추가 투입하여 환경정화 일자리를 별도 추진하고 있다. 허선심 사회복지과장은 “2024년 장애인일자리사업에 관심을 두고 협조해 준 민간의 배치기관 관계자들과 모든 참여자 여러분께 감사의 말을 전한다"며, “2025년에는 장애인의 사회참여 기회 확대와 소득 보장에 더욱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사업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ans7200@ekn.kr

화순군, 올해 2분기 생활인구 34만 명 기록

전남=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화순군(군수 구복규)은 올해 2분기 생활인구가 군 주민등록인구의 5.7배인 34만 4,836명으로 집계됐다고 19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통계청과 행정안전부는 지난 10월, 89개 전체 인구감소지역에 대해 2/4분기(6월 기준) 생활인구를 산정하고 그 결과를 공표했다. 생활인구는 '인구감소지역 지원 특별법'을 통해 새롭게 도입된 인구개념이다. 실제 거주하는 주민등록인구에 외국인등록인구와 월 1회, 하루 3시간 이상 머무는 체류인구를 더해 산정한다. 해당 발표에서 올 2분기 화순군 평균 생활인구는 주민등록인구 6만941명과 외국인 1056명, 체류인구 28만2839명을 합쳐 34만 4836명으로 집계됐다. 특히 화순군 체류인구는 군 주민등록인구의 약 4.6배 규모인 28만2839명으로 전남에서 두 번째로 많은 체류인구수를 기록했다. 주민등록인구 6만 명 규모의 고흥, 해남군과 비교시 화순군은 7만∼8만 명의 체류인구가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도에서는 5월 대나무축제 등의 영향으로 담양군이 가장 많은 체류인구수(37만3853명)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화순군의 체류인구 또한 가을꽃 축제 시기인 24년 3·4분기에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 체류인구의 경우 해당 지역에 머물면서 소비 활동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화순군은 생활인구를 더욱 늘릴 수 있도록 만원주택지원사업, 회전교차로 증설, 화순꽃강길음악분수대 & 개미산전망대, 화순파크골프장, 남산공원 등 인구·교통·관광·체육분야에서 혁신 정책을 수립해 과감히 시행했으며, 이 외에도 다양한 분야에서 지방소멸대응기금 등을 적극 활용한 정책 발굴에 매진하고 있다. ans7200@ekn.kr

담양 대표 관광지, 여행 예능 ‘지구마불 남도여행’ 촬영

전남=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전국 대표 내륙 관광도시 담양군은 여행 예능 프로그램인 '지구마불 남도여행' 촬영이 진행됐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촬영은 죽녹원, 관방제림, 메타세쿼이아 길을 배경으로 담양의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매력적인 관광자원을 알리기 위해 기획됐으며, 출연진으로 인기 여행 크리에이터 원지가 참여해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구마불 남도여행은 주사위를 던져 세계 곳곳의 명소를 탐험하는 '지구마불 세계여행'의 국내판으로,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관광지와 숨은 명소를 찾아 소개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담양 촬영에서는 푸르른 대나무 숲이 인상적인 죽녹원과 푸조나무, 느티나무 등 176여 그루의 나무가 아름다운 풍치림을 이루고 있는 관방제림, 그리고 이국적이며 환상적인 풍경의 메타세쿼이아 길 등 담양의 대표 명소들이 소개된다. 이 명소들은 2024년 산림청 주관 '아름다운 도시숲 50선' 및 문체부 로컬 100(지역문화매력 100선)에 선정되어 가치를 인정받은 곳이기도 하다. 이번 촬영분은 2025년 3월 방영될 예정이며, 방송을 통해 담양의 자연미와 다양한 관광 콘텐츠가 전국적으로 알려질 예정이다. 이병노 군수는 “이번 촬영을 통해 담양의 매력이 널리 퍼지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담양 관광 활성화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ans7200@ekn.kr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 ‘2024 콘텐츠창작소’ 성공적 마무리

전남=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재)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원장 이인용)은 지난 8월부터 4개월 간 운영한 '2024 콘텐츠창작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9일 밝혔다. 전남콘텐츠코리아랩 운영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2024 콘텐츠창작소는 '창작의정원'을 주제로 참여자들이 창의력을 키우고 발전시킬 수 있도록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이번 콘텐츠창작소는 전남콘텐츠코리아랩이 보유하고 있는 장비를 활용한 교육으로 목공, CNC, 3D프린터 등의 장비 교육을 기초, 심화, 원데이 등으로 나눠 참여자들의 선택의 폭을 넓혔고, 이론 교육과 함께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실습교육을 병행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목공 교육에서는 목공 장비를 활용한 소품, 수납장 제작하는 교육이 진행됐으며, CNC 교육에서는 △CNC 장비 사용방법 △CAD 이용한 제품 디자인 설계 △CNC를 활용한 캐릭터 트레이, 시계, 필통 제작 실습 교육이 진행됐다. 또한, 3D 프린팅 교육 과정에서는 장비를 활용하여 제품을 입체적으로 제작할 수 있도록 △3D 프린팅 기초이론 교육 △123D design 사용방법 △IoT 기술 기초이론 교육과 △3D 모델링 △캐릭터, 스마트화분, 3D 액자 제작 등 실습 교육을 진행했다. 그 결과 총 120명(목공과정 50명, CNC 과정 37명, 3D프린터 과정 33명)이 수료의 기쁨을 누리게 됐다. 오는 11월 28일에는 수료생들을 대상으로 콘텐츠창작소 수료식을 개최해 수료증 수여, 성과 공유 등의 교류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이인용 진흥원장은 “이번 콘텐츠창작소 교육은 지역 콘텐츠 창작자들에게 전문적인 교육 기회를 제공해 지역 콘텐츠 산업의 발전에 중요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전남콘텐츠코리아랩의 사업 취지에 부합하는 다양한 체험 중심 교육을 지속적으로 제공해 창작자들이 자신의 아이디어를 자유롭게 실현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진흥원에서 운영 중인 전남콘텐츠코리아랩은 2017년부터 도내 콘텐츠 창작자, 예비창업자들을 대상으로 상상력과 창작을 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 운영하며, 지역 콘텐츠 산업 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ans7200@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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