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29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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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 상수도 유수율 4년 연속 전남 1위

전남=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나주시가 4년 연속 '상수도 유수율' 도내 1위를 기록하며 탁월한 상수도 관리 역량을 입증했다. 나주시는 노후 상수도관 교체, 누수탐사 등을 통해 깨끗한 수돗물을 가정에 안정적으로 공급하며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수돗물 공급 예산을 절감하는 등 적극 행정의 본보기가 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상수도 유수율은 정수장에서 생산한 수돗물이 수요가정의 수도꼭지까지 실제 도달한 비율을 뜻한다. 유수율이 높다는 것은 이송 과정에서 누수 등으로 사라지는 수돗물이 적다는 의미로 그만큼 물 관리가 효율적으로 이뤄졌다는 것이다. 나주지역 수돗물 사용량은 하루 4만1000톤(t) 규모로 연간 1400만톤을 공급한다. 2023년도 연말 기준 나주시 상수도 유수율 85.3%에 달한다. 100t(톤)의 수돗물을 생산했을 때 약 85%가 가정으로 온전히 공급된 셈이다. 나주시는 도내 지자체 중 가장 높은 유수율로 4년 연속 1위에 올랐다. 특히 유수율 제고를 통해 지난해에만 약 19억원의 수돗물 구입 예산을 절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성과는 지난 2008년부터 이어져 온 한국수자원공사와의 지방상수도 공동 운영에 따른 체계적인 누수 진단 및 대처 시스템에 기반한다. 시는 공사와 상수도 관망 블록화를 통한 지속적인 노후관 교체, 누수 탐사 등을 통해 유수율을 매년 개선해오며 안정적인 물 공급 체계를 구축해오고 있다. 시는 지난 2022년 공모사업 선정을 통해 오는 2025년 추진 예정인 '상수도 노후관망 정비사업'이 완료되면 유수율은 더욱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여기에 시민들의 생활 속 물 절약 실천을 독려하고 깨끗한 수돗물 신뢰도 확보를 위한 견학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앞으로도 노후 상수도관 교체, 누수탐사 등으로 유수율을 높여 시민의 건강한 삶과 일상에 필수 요소인 깨끗한 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는데 최선을 다해가겠다"고 말했다. ans7200@ekn.kr

고흥군, 제29회 농업인의 날 기념행사 개최

전남=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고흥군(군수 공영민)은 지난 11일 나주시에서 열린 '제29회 농업인의 날 기념행사'에서 '농업인 대상' 및 '농식품부 장관 표창'을 각각 수상했다고 밝혔다. '농업인 대상' 수상자(유통가공 부문)는 엔자임팜 김주호 대표(44세, 과역면)이다. 김 대표는 지역농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가공 제품을 개발하고, 수출을 통해 농산물의 가치를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전라남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특히, 고흥유자와 고흥쌀 등을 활용한 '아빠랑' 제품을 개발해 특허 등록하고, 현재 6개국에 농산물을 수출하고 있다. 김 대표는 “지역농산물의 가공 및 수출을 통해 고흥농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데 더욱 힘쓰겠다"며 수상 소감을 밝혔다. 또한, 농업인의 날 기념 유공 농식품부 장관 표창 수상자인 최명호 씨(59세, 과역면 독대마을 이장)는 벼농사 17ha와 한우 50두를 경영하며, 경종 농업을 통한 영농비 절감에 앞장섰고, 12년 동안 취약계층을 위한 영농 대행을 실천하며 지역 농업에 기여해 왔다. 최명호 씨는 “농업인의 역할을 충실히 다하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고 솔선하는 농업인이 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군 관계자는 “지역농산물의 다양한 활용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과 농업의 사회적 가치 활동에 헌신해 주신 농업인들에게 깊은 감사를 표하고, 농업의 지속적인 발전과 농촌복지 향상을 위한 정책들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흥군에서는 지금까지 14명의 농업인 대상 수상자를 배출했으며, 농업인들은 생산에만 전념하고 판매는 행정이 책임지는 시스템을 구축하여 지역농산물의 가치를 높이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ans7200@ekn.kr

고흥군, <찬란한 전설 천경자, 탄생 100주년> 특별전 개막

전남=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고흥군(군수 공영민)은 지난 11일 고흥분청문화박물관에서 공영민 군수를 비롯해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흥이 낳은 세계적인 화가 고(故) 천경자 화백의 탄생 100주년 기념 특별전 개막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개막식에는 김영록 전라남도지사, 김상욱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기획운영관, 류제동 고흥군의회 의장 등 각계 주요 인사들과 김달진 미술자료박물관장 등 다양한 미술계·문화계 인사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번 전시는 천경자 화백의 차녀 김정희 교수가 예술총감독을 맡아, 천경자 화백의 채색화, 드로잉, 영상, 사진, 친필 편지 등 다양한 작품과 자료를 통해 천 화백의 삶과 예술세계를 입체적으로 조명한다. 전시는 총 3개의 테마로 구성되며, 주제전시는 고흥분청문화박물관, 특별전시는 고흥아트센터, 연계 전시는 남포미술관에서 각각 열린다. 고흥분청문화박물관에서는 △탱고가 흐르는 황혼 △만선 △화혼 △굴비를 든 남자 △아이누 여인 △팬지 △길례언니 Ⅱ △정 △파리시절 누드 유화 등 채색화 29점, 드로잉 23점, 화선지에 먹 6점, 아카이브 102점 등 총 160점을 전시된다. 천 화백의 대표작뿐만 아니라 그동안 공개되지 않았던 작품과 유품을 최초로 선보여 관람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고흥아트센터에서는 특별전시 가 열리며, 천경자 화백의 초상과 작품을 자기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한 청년 작가 82인의 공모작품을 만나 볼 수 있다. 남포미술관에서는 이라는 연계 전시가 진행되며, 천경자 화백의 제자와 국내 채색 화가들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또한, 천경자 작가의 채색화와 드로잉 작품을 재해석한 이이남 작가의 미디어아트 프로젝트도 고흥분청문화박물관과 고흥아트센터에서 함께 선보인다. 천 화백의 작품에서 중요한 테마인 '고흥의 바다와 자연', '여성상'을 미디어아트를 통해 역동적이고 몰입적인 경험으로 승화시키는 이 프로젝트는 관람객이 작품 속으로 들어가 시각적, 입체적, 청각적 감동을 동시에 느낄 수 있도록 연출된다. 공영민 군수는 “천경자 화백은 한국 현대미술사의 큰 별로, 천 화백의 작품에서 묻어나는 독창적인 색채와 강렬한 감성으로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며 “이번 전시를 통해 많은 분들이 천경자 화백의 예술적 세계를 함께 느끼고 천 화백의 작품이 주는 깊은 감동을 경험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정희 예술총감독은 “화가 천경자는 독창적인 화풍과 솔직한 글, 그리고 용기있는 삶으로 수많은 사람의 가슴에 감동의 물결을 일으킨 선구자적 예술가였다. 그리고 그녀는 많은 사람에게 그리움을 남기고 떠났다"며, “이 특별전은 그녀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가슴에 간직한 그리움과 아쉬움에 대한 응답이다"라고 전시의 의의를 밝혔다. 전시는 11월 11일부터 12월 31일까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열리며, 입장 마감 시간은 오후 5시이다. 매주 월요일 휴관하며, 관람료는 무료이다. ans7200@ekn.kr

장성군, 2025년 양대 체육대회 준비 ‘순항’

전남=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장성군은 12일 군청 상황실에서 제64회 전남체전, 제33회 전남장애인체전 대비를 위한 전담업무 추진상황보고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김한종 장성군수와 간부공무원들이 참석한 이번 보고회에선 △숙박·음식점 △경기장 시설 정비 △공개행사 계획 △자원봉사 모집·운영 △주차·교통 등 분야별 보고가 진행됐다. 전담업무 추진실적과 향후계획, 내년도 예산확보 현황 등을 공유하고, 예상되는 문제점, 보완사항 등에 대해 포괄적인 논의를 이어갔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부서 간 긴밀한 협력체계 구축으로 미흡한 부분을 발빠르게 개선해 나갈 방침"이라며 “장성 최초로 개최되는 스포츠축제가 성공을 거둘 수 있도록 역량을 모아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제64회 전라남도체육대회는 2025년 4월 18일부터 21일까지 4일간 장성지역 종목별 경기장에서 개최된다. 4월 30일부터 5월 2일까지는 제33회 전라남도장애인체육대회가 이어진다. 군은 최근 개·폐회식과 성화행사 등을 전담할 대행사를 선정하고, 장성군 브랜드 아이덴티티(BI) '성장 장성'과 지역적 특성을 반영한 공개행사 연출 협의를 시작했다. ans7200@ekn.kr

공영민 고흥군수, 국회 찾아 국비 확보 총력

전남=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공영민 고흥군수가 민선 8기 군정 목표인 2030년 인구 10만 명 달성을 위해 전방위적인 국비 확보 활동을 펼치고 있다. 공 군수는 12일 국회를 방문해 문금주 의원, 박홍근 의원, 이연희 의원 등을 만나 고흥군의 주요 역점사업을 설명하고, 재정 지원의 필요성을 적극 건의했다. 이날 고흥군이 건의한 역점사업으로는 △국도 15호선 4차로 확장(5622억 원) △국립 다도해 산림치유원(1002억 원) △고흥만 간척지 활용 첨단 수산양식 배후단지 조성(400억 원) 등 총 10건이 포함됐으며, 이러한 사업들이 지역발전에 필수적임을 강조하며, 국가 예산 반영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공 군수는 국비 확보를 위해 중앙부처와 국회를 수시로 방문하며, 주요 사업에 대한 국비 지원을 지속적으로 건의해왔다. 지난달 29일에도 기획재정부를 방문해 주요 현안 사업을 설명하고, 국비 지원의 당위성을 강하게 피력한 바 있다. 공영민 군수는 “고흥의 변화와 발전을 위한 성장 동력을 확보하려면 안정적인 국비 확보가 중요하다"며, “정부 예산이 확정되는 순간까지 최대한 국비를 확보하기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밝혔다. ans7200@ekn.kr

“장성군의 매력에 ‘폭’ 빠졌습니다”

전남=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장성군이 오는 15일까지 '장성 여행 팸투어'를 진행한다. '팸투어'는 여행가, 블로거 등을 초청해 관광, 설명회 등을 제공하는 활동이다. 이번 팸투어는 총 2차로 나누어 운영된다. 10월 31일부터 11월 1일까지 열린 1차 팸투어에선 타지역에서 온 10여 명의 SNS(에스엔에스) 인플루언서들이 함께했다. 장성역 '여행자플랫폼'에서 시작해 국내 최대규모 인공조림지 축령산 편백숲, 장성호 수변길과 미락마을 등을 1박2일간 둘러봤다. 여행 내용은 SNS를 통해 공유됐다. 11월 6일부터 15일까지 계획된 2차 팸투어는 파워블로거 20여 명을 초청해 자유여행 방식으로 진행하고 있다. 블로거들은 홍길동테마파크, 장성호관광지 등 여행지와 장성맛집, 카페 등을 방문하고 블로그에 후기를 남긴다. 팸투어에 참여한 인플루언서 '심프로(simpro)'는 “축령산, 장성호 등 장성의 매력이 담뿍 담긴 관광명소를 방문하며 큰 감동을 느꼈다"며 “이번 팸투어를 인연 삼아 앞으로도 종종 장성으로 여행 올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장성군은 제63회 전남체전, 제33회 장애인체전 개최를 맞아 2025년에 '장성 방문의 해'를 운영한다. 관광 콘텐츠, 여행코스 개발과 더불어 관광 활성화를 유도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다. ans7200@ekn.kr

광주시교육청, 2025년 본예산 2조8752억 원 편성

광주=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광주시교육청은 11일 2조8천752억원 규모의 2025년도 예산안을 광주광역시의회에 제출했다. 이는 올해 본예산보다 1천934억원(7.2%) 증액 편성한 규모이다. 2024년도 본예산에 편성되지 못하고 지난 1회 추경에 반영된 지자체 법정전입금을 감안하면 실제 증가액은 69억원(0.24%)에 불과하다. 시교육청 내년도 예산은 고교무상교육경비 부담금과 담배소비세분 지방교육세 일몰 등으로 세입여건은 열악한 반면 인건비 인상 등으로 경직성경비는 증가하는 상황이다. 이에 시교육청은 학교(기관)시설비, 행사성·소모성 경비는 시기를 조정하거나 축소 운영하는 등 광주교육 주요사업에 중점 투자하기 위해 재원을 효율적으로 배분하는데 집중했다. 주요 재원은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 등 이전수입 2조6천701억 원 △자체수입 141억 원 △전년도이월금 등 기타수입 200억 원 등이다. 또 재정수입불균형 완화를 위해 통합재정안정화기금 및 시설환경개선기금에서 1709억 원을 충당했다. 세출예산은 △인건비 1조7134억 원 △학교와 기관운영비 2088억 원 △교육사업비 7066억 원 △시설사업비 2203억 원 △재무활동(BTL사업) 184억 원 △예비비 등에 77억 원으로 편성됐다. 특히 시교육청은 다양성·책임·공정·미래·상생교육 등 5대 주요 시책사업을 안정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학생맞춤 다양성교육, 보편적 교육복지 지속 추진 및 AI기반 미래교육 준비를 위한 예산을 중점적으로 편성했다. 첫 번째, 학생맞춤 다양성 교육을 위해 △자율형공립고 2.0 운영지원 10억 원 △공동교육과정운영·교원수업연구문화 활성화 7억 원 △전국기능경기대회 개최 지원 81억 원 △직업계고 학과재구조화 11억원 △예술강사 지원 15억 원 △기초·기본학력 보장과 향상 28억 원 및 독서 인문학교육 예산 22억 원 등을 편성했다. 두 번째, 보편적 교육복지 지속 추진을 위해 △늘봄학교프로그램 다양화 228억 원 △유아학비·교육 및 유보통합 1386억 원 △특수교육 지원 172억 원 △무상급식과 꿈드리미 지원 2천11억원 △학생 생활교육 내실화를 위한 병원형 Wee센터지원 예산 5억 원 등 Wee프로젝트 예산 40억 원을 반영했다. 세 번째, AI기반 미래교육의 본격 실행을 위해 △학생스마트기기 보급과 학내 전산망 구축 지원 389억 원 △디지털교과서 구입 57억 원 △AI팩토리(미래교실) 구축 77억 원 △AI홈워크시스템 구축 18억 원 △디지털교과서개발 및 활성화 지원 16억 원을 편성했다. 마지막으로 안전하고 쾌적한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그린스마트스쿨 조성 127억 원, 맘편한 화장실 109억 원, 냉난방기시설 개선 55억 원 등 교육환경 개선사업에 총 2092억원을 편성했다. 이 밖에 오는 2025년 완공 예정인 창의융합교육교육원 과학교육체험관 환경개선사업 44억 원, 광주학생예술누리터(1,2관) 운영비 16억 원, 2026년 개원 예정인 AI교육원 184억 원, (가칭)광주민주주의역사누리터 설립 55억 원 등을 반영해 다양한 미래 교육수요에 대비했다. 이번 2025년도 본예산안은 광주시의회 교육문화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의를 거쳐 오는 12월 13일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이정선 교육감은 “지방교육재정 운영에 많은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미래교육 여건 마련은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예산안을 편성했다"며 “학생에게 직접 지원되는 교육사업 예산을 최우선으로 확보해 다양성이 살아나는 학교, 교육의 본질이 바로 서는 학교, 미래사회에 필요한 역량을 키울 수 있는 광주교육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ans7200@ekn.kr

김제시 “시민 에너지 복지 향상” 속도 낸다

김제=에너지경제신문 김인수 기자 김제시(시장 정성주)는 12일 시청 상황실에서 에너지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위원회는 김희옥 위원장(부시장)이 주재하고 김제시의원, 한국에너지공단 신재생에너지부 부장, 한국폴리텍대학 교수, 관계기관 부서 공무원 등 에너지 분야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에너지위원회는 에너지 관련 의견을 수렴하고 논의해 에너지 정책을 효율적이고 심도 있게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에너지위원회는 2024년 김제시 에너지정책 주요성과와 2025년 핵심사업 추진 계획이 보고됐으며, 시의 에너지 정책과 관련된 중요한 사안들을 논의했다. 올해 시는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 △도시가스 미공급지역 공급배관 설치사업, △LPG 소형저장탱크 보급사업, △취약계층 에너지 복지사업 등 여러 사업들을 추진해 시민들의 에너지 부담을 경감하고 에너지 자립도시로의 기반을 다졌다. 2025년에는 △수소 사업 △북김제변전소 건설사업 △전북특별법 특례 대응 등의 특수시책을 추진해 새로운 에너지원을 개발하고 탄소 중립,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 등에 대응하는 정책을 적극 수행할 계획이다. kis@ekn.kr

담양군, 다문화가족 전통 혼례·온 가족 어울림 한마당 개최

전남=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담양군(군수 이병노)은 지난 9일 다문화부부 2쌍의 합동 전통혼례식과 온 가족 어울림 한마당 행사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전통 혼례는 죽녹원 내 추성창의기념관에서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웅조 성균관 부관장이자 전 담양향교 전교의 집례로 전통 의례 절차에 따라 진행됐으며, 담양와우농악보존회의 앞놀이마당, 소리꾼 이허련의 공연으로 볼거리를 더했다. 신랑과 신부의 성혼행진 때에는 하객들이 팥과 쌀을 한 줌씩 쥐고 있다가 신랑 신부를 향해 던짐으로써 액운을 물리치고 행복한 가정을 이루기를 함께 기원했다. 이날 함께한 하객들은 전통 혼례를 올린 부부들의 행복한 결혼을 축하했으며, TV를 포함한 다양한 생활용품 후원 등 시작을 축하하는 소중한 마음이 모이기도 했다. 전통 혼례에 이어 담양군가족센터 주최로 온가족 소통 OX 퀴즈, 명랑운동회, 경품추첨 등 온 가족이 함께하는 온가족 어울림 한마당을 진행했다. 이날 전통 혼례와 온가족 어울림 한마당은 '다른' 문화가 아닌 '다양한' 문화가 어우러지는 행사로, 모든 가족이 소통하고 서로 다른 문화적 배경을 이해하며 지역사회 내에서 함께 살아가는 분위기를 만드는 계기가 됐다. 이병노 담양군수는 전통혼례를 올린 2쌍의 부부에게 축하를 전하며, “다문화가족과 이주민이 담양에서 안정적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ans7200@ekn.kr

함평군, ‘음식문화 개선’ 전주 우수 외식업소 벤치마킹 나서

전남=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함평군이 지역 외식업소의 서비스 질 향상과 차별화된 음식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외식업 관계자 등 20여 명과 전북 전주시 외식업소 선진지 견학을 실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8일부터 9일까지 1박 2일 일정으로 진행된 이번 견학에서 참가자들은 전주의 우수 외식업소인 '고궁'과 '감로헌'을 방문했다. 이들 업소는 지역 특산물로 유명한 비빔밥을 비롯한 다양한 전통 음식을 제공하고 있으며, 속재료 및 밑반찬 구성, 상차림 방식, 고객 친절 서비스 등에 있어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견학 참여자들은 우수 외식업소의 경영 노하우를 공유받으며, 고객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모색했다. 특히, 음식의 차별화된 맛과 상차림의 세심함, 고객 친절 서비스에 큰 감명을 받았다. 군 관계자는 “이번 선진지 견학을 통해 음식업 영업주들이 음식문화 개선 실천 의지를 다지는 계기가 됐기를 바란다"며, “견학에서 얻은 우수 사례를 적용해 함평군 외식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함평군은 모범음식점 17개소와 위생등급제 업소 44개소를 지정, 군민과 관광객에게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ans7200@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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