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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군, ‘농공단지 건폐율 70%→80% 완화’…규제개혁 앞장

함평=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함평군이 규제개선을 위해 수차례 중앙부처의 문을 두드린 결과 농공단지 건폐율을 80%로 완화하는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 함평군은 3일 “행정안전부와 국토교통부가 지난달 21일 농공단지 내 건폐율을 70%에서 80%로 상향 조정을 결정했으며, 건폐율 완화를 위해 올해 상반기 중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국토계획법) 시행령'을 개정한다"고 밝혔다. 이번 건폐율 상향 조치는 함평군이 2023년 기업 현장 방문 당시 발굴한 규제로 함평군이 발굴 당시부터 지속적으로 규제개혁을 건의해 온 사안이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이번 규제개선으로 농공단지 기업들이 설비 투자 확대와 경영 효율성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기업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규제 개선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앞서 군은 2023년 2월 기업 현장 방문 중 함평군 해보농공단지에 입주한 ㈜에스씨(대표 김갑영)로부터 농공단지 건폐율(70%)이 국가산단·일반산단·도시첨단산단 등 공업지역 내 다른 산업단지 건폐율(80%)과 같이 완화해 줄 것을 요청받았다. ㈜에스씨는 2018년 해보농공단지에 입주했으며 R&D 투자에 집중해 2020년 자동차 경량화 전선용 압축도체 2종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으며, 전기차 수요 증가와 맞물려 2023년 연매출 692억원 대비 지난해 약 1천억원을 기록하며 급성장하고 있다. 하지만 급증하는 전선 수요에도 창고가 부족해 수요 대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건폐율 제한으로 창고 증설마저 불가능한 상황이다. 이에 함평군은 농공단지 건폐율 완화를 위해 지난 2년간 전남도에 1회 행정안전부에 2회, 중소기업 옴부즈만 1회 총 네 차례 규제개혁을 건의했다. 또한 전남도와 함께 ㈜에스씨에서 행정안전부 중앙규제책임관 및 지역경제국장 등 현장간담회를 두 차례 열어 농공단지 입주기업이 겪고 있는 어려움을 현장에서 직접 전달했다. 군 관계자는 “건폐율 제한으로 인해 농공단지 입주기업들이 공장 부지를 효율적을 활용하지 못하고, 설비 재투자가 제한돼 운영 효율성이 낮아졌다"며 “건폐율 제한이 기업 성장을 억제하고 지역기업 이탈을 유발해 인구와 세수 감소를 초래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함평군은 지난해 전남도와 함께 지방규제혁신위원회에 안건을 상정했으며 제15차·제17차 지방규제혁신위원회 심의에 참석해 기업의 애로사항과 건폐율 완화 필요성 등을 강조한 결과 국토교통부에서도 적극 수용해 농공단지 건폐율을 상향하기로 했다. 농공단지 건폐율 완화는 올해 상반기 중 행정안전부와 국토교통부가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 시행령'을 개정한 후 시행될 예정이며 전국 484개 7천 672개 업체가 혜택을 받게 된다. 함평군은 건폐율 완화로 농공단지 입주기업의 토지 이용률과 투자 여건이 개선돼 지역기업 애로사항이 해소되고, 농공단지가 활성화돼 지역경제가 살아나 인구소멸도 완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함평군은 이와 같은 성과를 토대로 지난해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2024년 지방규제혁신 성과 평가'에서 기초자치단체(군부) 우수상을 수상하며 기관표창과 함께 특별교부세 2억원을 확보한 바 있다. ans7200@ekn.kr

‘100만 광역도시 도약’ 전주시, 올해 미래세대 투자 총력

전주=에너지경제신문 안진구 기자 전주시가 새해를 맞아 100만 광역도시 도약을 위한 미래 성장동력 확보와 미래세대를 위한 투자에 행정력을 집중하기로 했다. 시는 3일 기획조정실 신년 브리핑을 통해 '창의와 도전으로 전주의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비전으로 4대 분야 14개 전략과제를 제시했다. 시는 △100만 광역도시 도약을 위한 미래 성장동력 확보 △청년이 정착하는 젊은 도시로 변화 △누구나 존중받는 시민 중심 도시 구현 △AI 기반 디지털 행정도시 구축 등 전주의 혁신적 도약을 위한 4대 를 추진한다. 먼저, 시는 빠르고 강한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매주 1회 특별민생경제 대책회의 운영과 상반기 신속집행 목표액을 대상 예산의 54%인 7729억 원으로 설정한다. 이와 함께 지방계약 한시적 집행 특례 활용과 집행 상황 점검을 통해 목표 달성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또한, 완주·전주 통합 등 미래 준비에도 속도를 낸다. 시는 완주·전주 상생협력사업을 지속 추진하는 한편, 완주·전주 상생발전 전주시민협의위원회를 본격 가동할 예정이다. 여기에 민간단체와의 협력을 토대로 민간단체 활동과 민간교류 지원에 박차를 가하고, 완주-전주 상생 방안과 통합시 미래 비전을 마련해 완주-전주 통합에 대한 공감대 확산에 나선다는 구상이다. 또, 지난해 국회 단계 증액이 반영되지 않은 사업의 경우, 2025년도 정부추경예산 및 공모사업에 적극 대응하는 등 추가 예산 확보에도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더불어, 금년도 세입목표액을 5377억으로 설정하고 맞춤형 체납 징수를 통한 자주재원 확보에도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시는 청사 별관 확충과 행정동 통합 등 시민들의 행정 편의를 개선할 수 있는 정책도 속도를 내기로 했다. 청사 별관 확충의 경우 올해 현대해상 빌딩에 대한 소유권 이전과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하반기 리모델링을 거쳐 내년 1월 청사 이전을 추진한다. 금암1·2동 통합의 경우 오는 3월 10일 시행돼 통합청사가 개청되며, 시는 지역 주민의 의견 수렴을 토대로 주민 접근성과 운영 효율성 등을 고려한 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계획을 구체화해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할 계획이다. 효자4동 복합커뮤니티센터와 평화1동 복합커뮤니티센터도 각각 오는 2026년과 2027년도 준공을 목표로 건립이 추진되고 있다. 또한, 시는 올 한해 청년이 정착하는 젊은 도시로 변화시키기 위해 △제9기 '청년희망단(40명)' 구성 △관내 6개 대학과 소통간담회 운영 △청년 참여예산 운영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할 예정이다. 미취업 청년들이 경제적인 부담을 덜고 안정적으로 구직 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청년어학시험 응시료 지원 △취업준비 청년 교통비 지원 △청년면접정장 무료대여 지원 △청년활력수당 등을 추진하고, △청년 지역정착 지원 △청년 함께 두배 적금 △군복무 청년 상해보험 가입 지원 등을 통해 지역청년의 자산형성 지원과 사회안전망 구축에도 만전을 기한다. 청년 실업 문제 해결과 기업의 인력난 해소를 위한 △전주기업반 취업지원 △출향청년 채용 전주기업 취업지원 △청년취업 2000 등 맞춤형 일자리 지원을 위한 사업들도 추진된다. 나아가 시는 올 하반기에는 (가칭)청년정책본부를 신설하고, 청년정책을 대폭 강화해 추진할 방침이다. 특히 시는 지난해 시범지역으로 선정돼 총 3년 동안 국비 70억 원이 지원되는 교육발전특구에 대해서는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으뜸 늘봄교육 △균형 잡힌 교육환경, 으뜸교실 △K-문화로 세계화 선도, 으뜸인재 △국제화 교육의 중심, 으뜸전주 등 지역인재 양성과 정주 생태계 구축에 본격 나선다. 이와 더불어 시는 '제2차 전주시 인권보장 및 증진 기본계획'을 토대로 구체적인 실행계획을 마련해 안정적이고 선도적인 인권정책을 추진, '모두가 존중받는 인권도시'를 구현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시는 체계적인 상담·조사로 인권침해 예방 및 구제시스템을 활성화하고, 시민 인권의식 제고를 위한 홍보와 인권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이외에도 시는 '모두 배움터, 일상 속 틈새학습'과 '친(親) 주민형 이동학습관' 등을 운영하고, 인문정신문화 진흥을 위한 '세대별 맞춤형 인문학 프로그램' 등도 운영한다. 또 올해 경로당 100곳을 대상으로 스마트 경로당 시스템을 구축하고, △실시간 화상 건강관리 △인지능력 향상 △노래교실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생성형 AI기술을 활용해 개인 안부 확인이 가능한 '어르신 케어콜 서비스'와 경로당 인근 우범지대에 지능형 CCTV를 탑재한 '스마트폴'을 구축하는 등 AI를 활용한 행정서비스를 구현하기로 했다. 이에 더해 스마트 AI 한옥마을 구축사업을 통해 AI로 더욱 안전하고 더 스마트한 한옥마을을 조성하는 한편, 갈수록 지능화되는 사이버 침해 대응을 위해 직원들의 정기적인 사이버 보안 교육 및 모의 훈련을 통해 실제상황에서의 대응 능력을 향상시켜나갈 방침이다. 이강준 시 기획조정실장은 “2025년은 전주의 미래 청사진을 가시화되는 원년으로 모든 공무원이 전주의 기적을 만들어가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나아가 전주의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청년을 비롯한 미래세대를 위한 투자에도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pressjb@ekn.kr ajk79@ekn.kr

전주시, 전북형 청년활력수당 지원

전주=에너지경제신문 안진구 기자 전주시가 미취업 청년들이 안정적으로 구직 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올해도 활동 수당을 지급키로 했다. 시는 3일부터 오는 28일까지 미취업 청년들이 안정적으로 구직 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전북형 청년활력수당' 참여자를 공개 모집한다. 전북형 청년활력수당은 경기침체에 따른 고용감소로 인해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들의 구직의욕을 높이고, 사회진입을 촉진하기 위해 청년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구직 활동 비용과 역량 강화 프로그램 등을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시는 지난해 1219명의 신청자 중 884명에게 이 같은 혜택을 제공했으며, 올해도 같은 규모로 지원할 계획이다. 청년활력수당 참여 대상은 공고일 현재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전주시인 미취업 청년(18~39세, 1985~2006년생)으로, 가구기준 중위소득 150% 이하(건강보혐료 소득판정기준)여야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청년들은 매월 50만 원씩 최대 6개월간 체크카드 연계 포인트 방식으로 수당을 지급 받아 구직 활동에 필요한 교육비와 자격증 응시료, 면접준비 비용 등으로 사용할 수 있다. 특히 사업 기간 중 취업 또는 창업에 성공한 경우에는 3개월 근속 시 취업 성공금으로 50만 원의 인센티브도 지급된다. 참여를 원하는 청년들은 전북형 청년활력수당 누리집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으며, 선정 대상자는 오는 3월 31일 전주시 누리집을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이강준 전주시 기획조정실장은 “이 사업을 통해 청년들이 구직 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경제적 도움을 주고, 개인적 성장을 이룰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청년들이 자신의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구직 활동을 지원하고, 사회적 자립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pressjb@ekn.kr ajk79@ekn.kr

학사모 “장학금, 성과 보상 아닌 미래인재육성 목적으로 집행해야”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학생들에게 안정적인 학습 환경을 제공하고 보다 폭넓은 교육 기회를 보장하는 데 목적이 있는 장학금 지원 사업이 성적 우수자 중심으로 운영되는 것은 교육의 공공성을 저해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3일 '학벌없는사회를 위한 시민 모임'은 “장학금은 공정한 절차를 거쳐 선발된 학생에게 지급되는 것이 원칙이나 광주 지역 일부 학교들은 여전히 성적 위주의 장학금 지급 관행을 유지하고 있으며, 광주광역시교육청은 이에 대한 실태조차 제대로 파악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학사모가 분석한 2024학년도 신입생 장학금 지급 계획을 보면, A·B고교는 전교 석차를 기준으로 소수의 학생에게만 장학금을 지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C고교는 중학교 내신 등급에 따라 장학금액을 차등 지급했으며, 전국연합학력평가에서 성적이 우수한 재학생에게도 장학금을 수여했다. D고교는 '학업 몰입 장학금', '성적 향상 장학금' 등 노골적으로 성적 우수자 중심의 장학 사업을 운영했으며, 2025학년도에는 서울대 등 특정 대학에 진학한 학생 전원에게 장학금을 지급하는 계획까지 포함했다. 이처럼 성적 우수자 중심의 장학사업은 입시 경쟁, 학벌 사회를 부추겨 교육의 공공성을 저해하고, 경제적 취약 계층 등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지 않는 결과를 초래한다는 게 학사모의 입장이다. 또한, 장학금이 절실한 학생들이 정작 혜택을 받지 못해 학업에 집중하기 어려운 악순환이 지속된다는 지적이다. 최근 장학사업의 운영 방향은 성적 위주 선발에서 벗어나 사회적 배려 대상자를 지원하는 형태로 변화하고 있는 추세다 . 광주시가 설립한 빛고을장학재단 역시 이러한 흐름에 맞춰 장학금 지급 기준을 재정비하며 운영하고 있다. 학사모는 “장학금은 학업 성과에 대한 보상이 아니라, 학생의 발전 가능성을 고려한 미래인재육성을 목적으로 지원되어야 한다"며 “대학 진학이 보편화된 지금, 특정 대학 입학을 기준으로 인재를 정의하는 방식은 즉각 폐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학사모는 이어 “광주시교육청은 더 이상 성적 위주의 장학사업을 방관해서는 안 된다"며 “입시 경쟁을 조장하는 요소를 제거하고,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장학사업을 전면적으로 지도·점검하라"고 촉구했다. samwon5599@ekn.kr

전북도, 지난해 건축행정 정부 평가 3관왕

전북=에너지경제신문 안진구 기자 전북특별자치도는 2024년도 정부 평가에서 건축행정 및 지역 혁신 성과를 인정받아 3관왕을 차지했다고 3일 밝혔다. 도는 국토교통부 건축행정 평가 특별 부문 우수기관 선정과 더불어, 행정안전부로부터 빈집 정비 및 재생과 옥외광고문화 정착 우수기관으로 각각 선정되며 표창을 수상했다. 도는 주거복지와 건축행정 선진화를 목표로 △주거약자를 위한 공공주택 공급 △민간전문가 제도 운영 △장기 방치 건축물의 주민 편의시설 전환 △빈집 정비 및 옥외광고문화 확산 △지역건축안전센터 운영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며 지역 건축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국토부는 도가 추진한 '햇살가득 농촌재생 프로젝트'를 높이 평가했다. 폐교, 방앗간, 휴게소 등 활용도가 낮은 건축물을 주민 공동체 시설로 재활용하며 농촌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지방 소멸을 예방하는 데 기여한 점이 주요 성과로 인정받았다. 또한, 행안부는 빈집 정비 성과와 빈집 리모델링을 통한 주거취약계층 지원 사업을 주목했다. 도는 기존의 유사 조례를 통폐합해 효율성을 높였으며, 2015년부터 빈집을 리모델링해 소외 계층에 안정적인 주거 공간을 무상 제공하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옥외광고 분야에서는 간판 개선 사업, 폐현수막 재활용, 디지털화를 통한 일회용 현수막 사용 감축 등 올바른 옥외광고 문화 정착을 위한 다양한 노력이 광역지자체 중 유일하게 우수기관 선정으로 이어졌다. 김형우 도 건설교통국장은 “이번 3관왕 달성은 지역 건축문화 확산과 농어촌 및 지역사회의 상생 발전을 위해 꾸준히 노력한 결과"라며, “2025년에도 지방 소멸 위기와 탄소중립 요구 등 지역 현안을 슬기롭게 해결하고, 소외 계층을 촘촘히 지원하는 품격 있는 건축행정을 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pressjb@ekn.kr ajk79@ekn.kr

나주시, ‘연 매출 3억원 이하’ 음식점 공공요금 30만원 지원

나주=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나주시가 경기 불황과 고물가, 고금리에 따른 소비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는 음식점업 소상공인을 위한 공공요금 지원에 나선다. 나주시(시장 윤병태)는 민생안정 긴급종합대책 일환으로 연 매출액 3억원 이하 관내 음식점 한 곳당 30만원을 지원한다고 3일 밝혔다. 당초 지원 대상은 전라남도에서 정한 연매출액 1억400만원 이하였으나 나주시는 경영 위기에 처한 음식업주의 현실적인 여건을 감안해 지원 기준을 '연매출액 3억원 이하'로 대폭 확대하고 예산 4억5천만원을 추가로 편성했다. 지원금은 신청 및 적격 여부 심사 절차를 거쳐 3월 12일 이후 모바일 나주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할 예정이다. 모바일 신청이 불가능한 경우 지류형 상품권으로 대체해 지급한다. 대상은 전라남도 민생대책 발표일인 2024년 12월 16일 이전 사업자등록 및 사업 신청일 기준 사업장이 유지 상태여야 한다. 단 유흥주점을 비롯해 소상공인 정책자금 융자 제외 대상 업종에 해당하면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지원금 신청은 2월 3일부터 28일까지 사업장 소재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방문 또는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구비서류는 신분증, 사업자증록증, 수입금액증명원, 건강보험사업장가입자별 부과내역서 등으로 자세한 사항은 나주시청 누리집 고시·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간이과세자의 경우 사업자등록증 사본과 신분증만 준비하면 된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전라남도 영세음식점 공공요금 지원사업을 넘어 우리 시 자체적으로 지원 기준을 연매출액 3억원으로 확대했다"며 “경기 침체, 소비 위축 대응에 상대적으로 취약한 음식점업 소상공인들의 경영 안정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나주시는 민생경제 위기 극복을 위해 도내 시(市) 단위 지자체 최초로 1인당 10만원의 민생경제회복지원금을 지급하고 있다. 모바일 상품권 온라인 신청은 오는 2월7일까지 스마트폰 앱 '모바일 지역상품권 chak(착)'을 설치 후 시청 누리집 민생경제회복지원금 신청 팝업창을 통해 하면 된다. ans7200@ekn.kr

[E-로컬뉴스] 담양군 소식

고독사 위험군 발굴·관리부터 맞춤형 지원까지… 촘촘한 예방 체계 구축 담양=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담양군은 '2025년 담양군 고독사 예방 시행계획'을 수립해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계획은 고독사 위험군 발굴 및 관리, 사회적 연결망 강화, 생애주기별 서비스 지원, 예방 체계 구축 등을 중심으로 4개 부서가 10개 과제, 33개 세부 사업으로 구성됐다. 군은 고립된 중장년층을 위해 사회적 관계망 형성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일상돌봄 서비스 연계 및 일자리 지원 등을 통해 사회로의 안전한 복귀를 돕는다는 구상이다. 또한, 고독사 위험 청소년에게는 집중 심리 치료를 연계하고, 65세 이상 어르신들에게는 병원 동행, 방문간호,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응급안전안심서비스 등 생애 주기별 맞춤형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명예사회복지사 등 인적 안전망을 활용한 고독사 위험군 상시 발굴 체계를 구축하고, 통합사례관리 및 공적제도 연계를 강화해 촘촘한 고독사 예방 네트워크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병노 담양군수는 “사회적 고립 가구 발굴과 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사회 복귀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고독사를 예방하겠다"며 “군민 모두가 안전하고 따뜻한 삶을 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담양=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재)담양장학회는 2025년 장학생 선발을 위해 오는 19일까지 신청서를 접수받는다고 3일 밝혔다. 올해 총 100명의 장학생을 선발할 예정이며, 선발 방식은 선발 분야와 추천 분야로 나뉜다. 선발 분야는 총 81명으로, 담양장학생 71명, 미래천년 장학생 6명, 임홍균 등불장학생 4명을 장학회의 선발기준에 따라 학생의 성적과 생활 태도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발한다. 추천 분야는 최두호장학생 14명, 두봉장학생 3명, 허영호장학생 2명 등 총 19명으로, 지역 내 초·중·고등학교 재학생 중 어려운 환경에서도 성실히 학교생활에 임하는 학생을 담양교육지원청 교육장의 추천을 통해 선발한다. 장학생 선발과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담양군 누리집에 게시된 공고문에서 확인할 수 있다. 희망자는 장학생 신청서와 필요한 서류를 준비한 후, 주소지 관할 읍·면 사무소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담양장학회 관계자는 “이번 장학생 선발이 지역 내 인재를 발굴하고, 교육 기회를 확대하는 데 이바지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주민 큰 호응…지난해에 이어 계속 운영해 군민 편의 제공 담양=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담양군은 군민들의 편리한 행정서비스 이용을 위해 매주 화요일 야간 민원실을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야간 민원실은 직장인과 학생 등 군민의 바쁜 일정을 고려해 평일 저녁 시간대에도 민원실을 운영하는 서비스다. 2024년에 처음 운영을 시작한 야간 민원실은 △여권 △주민등록등·초본 △인감증명서 △출입국사실증명서 등의 민원이 총 164건 중 90%(148건)를 차지했으며, 특히 여권 발급은 최근 급증한 해외여행에 따라 수요가 계속 늘어나고 있어 큰 인기를 끌었다. 야간 민원실은 매주 화요일 18시부터 20시까지 별도의 예약 없이 현장방문으로 이용할 수 있다. 이병노 군수는 “군민들이 더 편리하고 효율적으로 행정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이고 체계적 개선 작업을 진행할 것"이라며, “올해도 군민들의 많은 관심과 이용을 바란다"고 말했다. 담양=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재)담양군복지재단이 위탁 운영하는 담양시니어클럽은 최근 담양문화회관 1층 대강당에서 2025년 노인 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사업 발대식을 진행했다고 3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식전공연으로 어울림문화예술단의 밴드공연과 향촌노인종합복지관 향촌태권도 시범단의 공연에 이어 이병노 담양군수를 비롯한 내빈이 참석한 가운데 기관 사업 안내, 선서문 낭독, 안전조끼 전달식의 순으로 진행됐다. 발대식이 끝난 후에는 담양경찰서 교통관리계의 어르신들을 위한 교통안전 교육이 이어졌다. 올해 담양시니어클럽의 노인 일자리 사업에는 공익 활동 사업 371명, 역량 활용 사업 38명, 시장형 사업 40명 등 449명의 어르신이 참여한다. 특히 올해 담양군은 핵심정책인 향촌복지의 실현에 이바지하기 위해 공익활동사업 참여자의 활동비를 5만8000원 추가해 월 34만8000원을 지급한다. 이웅철 관장은 “오늘 행사에 참석해 주신 내빈과 애써주신 자원봉사자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어르신들이 활기차게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하고 질 좋은 노인 일자리 사업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ans7200@ekn.kr

전북자치도교육청, 초3부터 학업성취도평가 시행

전주=에너지경제신문 송종영 기자 서거석 전북특별자치도교육감이 3일 “올해 10대 핵심과제 등 주요 정책이 학교 현장에 잘 스며들 수 있도록 본청과 교육지원청, 직속기관에서 친절하게 안내해달라"고 말했다. 서거석 교육감은 이날 열린 전략회의에서 “어느새 2월이 돼 학교에서도 새로운 학년도 교육계획을 세우느라 분주해질 시간"이라며 이렇게 당부했다. 서 교육감은 맞춤형 학업성취도 자율평가와 관련해 “지난해 평가에서 제외됐던 초등학교 4학년과 중학교 2학년도 추가돼 올해는 초 3부터 고 2까지 전 학년이 평가를 하게 된다"며 “학교에서 3월부터 학업성취도 자율평가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2월 중 철저히 준비해달라"고 말했다. 이어 “연휴 기간 폭설 피해가 없는지, 또 다른 시설물 피해는 없는지 여러 가지 잘 점검해서 새 학년 시작에 차질이 없도록 준비해달라"고 주문했다. pressjb@ekn.kr

장성군, 새해 달라진 ‘제도와 시책’ 책자로 만들어 공유

장성=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장성군은 새해 달라지는 주요 제도와 시책을 책자와 파일로 제작해 3일부터 공유한다고 밝혔다. '2025년 달라지는 제도와 시책'은 정부·도·군 신규 추진·변경 사항을 △일자리·경제·인구 △농업·축산·산림 △문화·관광·체육 △안전·건설 △보건복지 △일반행정 6개 분야 43개 항목으로 정리해 알기 쉽게 소개하고 있다. 이중 신규사업은 12건, 변경 추진 31건이다. 먼저 일자리·경제·인구분야에서는 전세보증금반환 보증료 지원사업, 전남형 출생기본수당 지원, 난임시술 지원 통합운영, 위생업소 환경개선 지원사업 등을 소개하고 있다. 농·축·산림분야에선 농촌체류형쉼터 도입, 친환경농업직불금 단가 인상, 잔디깎기 대형장비 확대 지원 등이 이목을 끈다. 문화·관광·체육분야는 청년문화예술패스, 스포츠강좌이용권사업 확대, 공공체육시설 체육강좌, '장성 방문의 해' 운영 등을 안내했다. 안전·건설분야에서는 엘피지(LPG)용기 사용가구 시설개선지원비 확대, 장성군 도시계획조례 일부 개정을 통한 주민 불편사항 보완 등을 다뤘다. 보건복지분야는 아이돌봄서비스 본인부담금 이용 확대, 친환경농산물 영유아 꾸러미 지원, 어르신 택시바우처 지원, 장애인 등 전동보장구 수리센터 운영 등 군민 삶의 질을 높이는 사업 위주로 소개했다. 행정분야에선 야간 건축민원 상담실 운영, 17세 이상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 고향사랑기부금 연간 상한액 2000만 원 확대 등이 눈에 띈다. 장성군은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5년 달라지는 제도와 시책' 책자를 읍면 행정복지센터 민원대에 비치했다. 장성군 공식 누리집에서 피디에프(PDF) 파일을 내려받을 수도 있다. 군 관계자는 “실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사업 위주로 중점 발굴했다"며 “대상 주민이 빠짐없이 지원받을 수 있도록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ans7200@ekn.kr

[E-로컬뉴스] 순천시 소식

순천=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순천시는 오는 2월 3일부터 시민들과 더 쉽고 편리하게 소통하기 위해 순천시3114온누리콜센터 카카오톡 상담 서비스를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이용 방법은 카카오톡에서 '순천시3114온누리콜센터'를 검색하고 친구 추가만 하면 언제 어디서나 손쉽게 민원상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 서비스는 시정 안내, 불편 신고와 같은 다양한 요청이 가능하며, 처리 상태는 실시간 알림을 통해 즉시 확인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카카오톡 상담 서비스는 시민들이 더 편리하게 시정과 연결될 수 있는 소통 역할을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의견을 경청하고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소통 방법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소득층 전세사기 피해 예방 위해 전세보증금반환보증 가입 유도 순천=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순천시는 전세사기에 취약한 저소득층의 전세사기 피해 예방을 위해 전세보증금반환보증 보증료 지원사업을 지난해에 이어 지속적으로 시행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지원사업은 보증료 지원을 통해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가입을 유도함으로써 전세사기 및 역전세 등으로 임대차 계약 종료 후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하는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원 대상은 순천시 거주 △신청일 기준 보증 효력이 유효한 전세보증금반환보증에 가입한 임차보증금 3억원 이하 △연소득 기준 청년 5000만원 이하, 청년 외 6000만원 이하, 신혼부부 7500만원 이하 무주택 임차인이다. 신청은 주소지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신청인이 보증보험 가입(주택도시보증공사, 한국주택금융공사, 서울SGI) 후 보증기관에 보증료를 납부하고, 지원사업을 신청하면 최대 30만원까지 신청인 계좌로 보증료를 지급한다. 다만, 법령상 임대보증금보증 가입 의무가 있는 등록임대사업자의 임대주택에 거주하거나 임차인이 법인인 경우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전남 최초 행정복지센터 등 30개소 배부, 장애인 편의증진 순천=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순천시는 지난 21일 장애인 의사소통에 도움을 주기 위해 시청 및 행정복지센터 등 30개소에 그림∙글자판(AAC)을 도입하고 운영에 들어갔다고 31일 밝혔다. 그림∙글자판은 청각 및 언어 장애를 가진 시민들이 효과적으로 자신을 표현하고 의사소통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돕는 보완대체의사소통도구이다. 이를 통해 장애인들은 말 대신 손으로 사진이나 그림을 가리켜 본인이 원하는 행정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이번 도입된 그림∙글자판은 △등∙초본 발급 △출생신고 등 일반행정 분야와 장애인등록 △표지 발급 등 사회복지 분야로 구분되며, 원하는 서비스 및 그림이 없을 시 자음과 모음, 숫자 등을 결합하여 의사소통이 가능하도록 제작되어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시 관계자는 “그림∙글자판의 도입은 장애인들의 의사소통을 보다 원활하게 하고, 행정서비스의 질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장애인들이 편리하게 행정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순천=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순천시는 미세먼지 저감 및 무공해자동차 보급 확대를 위해 2025년 수소전기자동차 구매보조금 지원사업을 31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수소자동차 보조금 지원대수는 총 192대로 승용 169대, 버스 23대 보급을 추진할 계획이다. 1대당 승용 3450만원, 저상버스 3000만원, 고상버스 3700만원의 보조금을 차량 제조사에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신청일 기준 주민등록상 주소를 순천시에 연속하여 90일 이상 거주하고 있는 만 18세 이상 개인(개인사업자) 및 기업∙법인∙단체, 순천시에 소재한 시내∙전세버스 운수사이다. 구매자가 대리점을 방문하여 신청서를 제출하면 판매사에서 무공해차 구매보조금 시스템을 통해 접수를 진행한다. 대상자는 차량 출고∙등록순에 따라 선정되며 △승용의 경우 개인은 1대, 기업∙법인∙단체의 경우 최대 3대까지 △버스의 경우 법인당 저상버스 1대, 고상버스 3대까지 지원이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순천시청 누리집 공고문 또는 기후에너지과 친환경자동차팀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순천시 가곡동에 위치한 수소충전소는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운영한다. 2025년 검정고시 준비하는 청소년을 위한 학습 지원 순천=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순천시는 검정고시를 준비하는 청소년들을 지원하기 위해 '학교 밖 청소년지원센터'에서 '2025년 검정고시 대비반(스마트교실)'을 운영하고, 참여 청소년을 2월 6일까지 모집한다고 31일 밝혔다. 순천에 거주하고 검정고시를 준비하는 14~24세 청소년이면 신청이 가능하며, 순천시 학교 밖 청소년지원센터에 방문하여 신청서를 작성하면 된다. 이후 검정고시 대비반(스마트교실)은 2월 11일부터 수업을 시작으로 4월 검정고시일까지 매주 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주 4일 운영한다. 그 외 문의 사항은 순천시 학교 밖 청소년지원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지난해 4월과 8월 두 차례 실시된 초졸·중졸·고졸 검정고시에 순천시 학교 밖 청소년지원센터 소속 청소년 79명이 응시하여 72명이 합격하는 쾌거를 거두었다. 심뇌혈관, 소아․분만, 응급 등 지역 내 필수의료 확충 해법 모색 순천=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순천시는 지난 23일부터 24일까지 이틀간 성가롤로병원 등 지역 의료 현장에서 의료기관 관계자와 보건의료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자문회의를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연구 용역사인 건국대학교 글로컬산학협력단에서 수행하는 '순천진료권 필수의료 공급체계 구축 방안 연구용역' 일환으로 지역 내 의료기관의 주요 현안을 파악하고, 개선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회의에는 지역 의료기관 관계자와 국립중앙의료원,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 경기도 공공보건의료지원단, 건국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등 보건의료 전문가가 참여해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필수의료 확충 방안을 모색했다. 특히, 미즈여성아동병원, 성가롤로병원, 현대여성아동병원, 순천시의사회 등 현장을 순회하며, 심뇌혈관·주산기·소아 분야별 병원 간 전원 네트워크와 필수의료 유지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에서 논의된 내용은 '순천진료권 필수의료 공급체계 구축 방안 연구용역'에 반영하여 지역 의료환경 개선과 중앙정부 정책제안 등 구체적인 실행계획 수립에 활용될 예정이다. 순천진료권 필수의료 공급체계 구축 방안 연구용역은 오는 7월까지 진행되며, 순천권 거점병원 중심의 네트워크 구축과 필수의료체계 유지·지원 재정 방안 등이 도출될 예정이다. chadol999@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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