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전북자치도, 여름철 자연재난 대비 현장점검 실시... 김관영 지사“과할 정도의 대응으로” 강조

전북= 에너지 경제 송종영 기자 기록적인 폭우에도 인명피해 '제로'. 지난해 여름, 완주군은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될 정도의 피해를 입었지만, 철저한 대응과 빠른 복구는 전국 지자체의 모범사례로 남았다. 그리고 올해, 전북특별자치도는 다시 한 번 '사전 대응'이라는 키워드를 꺼내 들었다. 전북트도는 21일 김관영 도지사를 비롯해 유희태 완주군수, 도의원, 관계 공무원, 민간전문가 등 30여 명이 함께한 가운데 완주군 일대에서 여름철 자연재난 대비 집중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본격적인 우기를 앞두고 석학천 제방, 농경지 유실지, 용봉교 등 주요 재해 취약지구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김 지사는 현장을 돌며 “지금 필요한 것은 과할 정도의 준비"라며, 단순한 복구를 넘어 구조적 취약점을 보완하고, 재해를 미연에 차단하는 '선제 대응'을 강조했다. 석학천은 지난해 7월 집중호우로 제방 일부가 붕괴된 지역이다. 이로 인해 하천 범람과 농경지 유실 등 큰 피해가 발생했으며, 현재는 제방 폭 확장과 하천 준설이 한창 진행 중이다. 김 지사는 복구 현장에서 공사 진행 상황을 직접 확인하고, “장마철 전에 반드시 마무리돼야 한다"고 지시했다. 이어 방문한 침수 농경지에는 현재 마늘, 양배추 등 작물이 다시 식재된 상태다. 신속한 복구를 이끈 현장 관계자들을 격려하며, 생계 기반을 빠르게 회복한 주민들의 노력에 박수를 보냈다. 특히 집중호우 시 홍수경보가 발령됐던 봉동읍 용봉교에서는 드론 카메라를 활용한 구조물 점검이 이뤄졌다. 교량 하부와 이음새 등 육안으로 확인이 어려운 부분까지 민간전문가의 브리핑과 함께 꼼꼼히 점검됐다. 이는 전북도가 추진 중인 '스마트 안전점검'의 일환으로, 열화상 카메라, 드론 등 첨단 장비를 활용해 보다 과학적이고 정밀한 재해 예방을 실현하고 있다. 김관영 지사는 “2년 연속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될 정도로 피해가 컸지만, 선제적 대처와 조직적인 현장 대응 덕분에 단 한 건의 인명피해도 없었다"며, “앞으로도 도민 생명과 재산을 최우선으로 하는 전북형 재난대응체계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전북도가 추진 중인 여름철 자연재난 대책의 일환이다. 도는 5월 15일부터 10월 15일까지를 자연재난 대비기간으로 지정하고, 인명피해 우려지역 및 대형공사장을 중심으로 안전점검을 강화 중이다. 아울러 6월 13일까지 이어지는 집중안전점검 기간에는 도내 생활밀착형 시설 1,457곳을 대상으로 민·관 합동 점검도 실시하고 있다. 이 같은 현장 중심의 재난 대응은 단순한 '점검'에서 멈추지 않는다. 데이터 기반의 위험지역 분석, 주민 대피 매뉴얼 구축, 실시간 모니터링 체계 확대 등 종합적 재난관리 전략이 병행되고 있다. 최근 이상기후로 인해 기습 폭우와 국지성 재난이 늘어나는 상황에서 전북도의 이러한 대응은 '과잉'이 아닌 '필수'가 되고 있다. “올해도 인명피해 제로를 목표로 하겠다"는 도의 의지가 지역행정의 새로운 기준을 만들고 있다. pressjb@ekn.kr

[E-로컬뉴스] 순천시, 순천대 소식

순천=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순천시(시장 노관규)가 청년과 신혼부부를 위한 적극적인 주거정책을 펼치며 '살기 좋은 도시'로서의 입지를 굳건히 하고 있다. 단순한 공간 제공을 넘어 청년층이 실제로 체감할 수 있는 지원과 정주 여건을 종합적으로 마련하고 있다. 인구 유출 막을 열쇠는 '일자리+주거' 최근 전남 동부권 인구가 70만 명 아래로 내려가며 청년층의 지역 이탈이 가속화되고 있다. 가장 큰 원인은 양질의 일자리 부족이지만, 주거 문제 역시 지역을 떠나는 이유로 주목된다. 전국적으로 주택보급률은 100%를 넘어섰지만, 청년층의 소득 증가율에 비해 집값 상승은 더욱 가파른 데다 지역부동산 가격마저 폭등하면서 청년층은 지역에서조차 둥지를 찾지 못하고 있다. 이에 따라 여러 지자체들이 청년주거 정책을 내놓고 있으나, 단순히 주거공간을 제공하는 것만으로는 다양한 문화 경험과 풍부한 정주 인프라를 원하는 청년들의 수요를 만족시키기 어려운 실정이다. 폭넓은 주거지원 정책. LH 연계 청년․신혼부부 임대주택 131세대 공급 순천시는 올해 약 500억 원 규모의 청년정책 시행계획을 확정해 청년 실제 정착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책을 추진중이다. 시는 청년주택 공급을 위해 LH와 협업으로 3개소에 임대주택 신축을 추진하고 있다. 2026년까지 총 3개소, 89호를 순차적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또한, 청년․신혼부부를 위해 LH와 협력해서 총 131세대의 임대 주택을 공급했다. 이외에도 저전동 일원에 청년 임대셰어하우스 16실을 운영하고 있다. 그 외에도 신혼부부를 위한 주택 구입 및 전세자금 대출이자 지원, 청년들을 대상으로 월세와 취업자 주거비 지원 등 폭넓은 주거지원 정책을 통해 미래 세대의 부담을 줄이고 있다. 청년이 살고 싶어 하는 도시, 생태·의료·일자리 '3합 정주환경' 아울러 순천시는 제도적인 주거 지원을 넘어 생태, 의료, 일자리 면에서 청년들이 총체적인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주거환경을 만들어가고 있다. 오천그린광장과 풍덕수변공원 등 도심 속에서도 쉼을 누릴 수 있는 쾌적한 정주환경을 조성하는 한편, 평일 저녁, 야간에도 아이들이 진료를 받을 수 있는 달빛어린이병원과 지역심뇌혈관질환센터 지정 등을 이끌어내며 지역에서 제때 필요한 의료를 받을 수 있는 응급의료체계 또한 꼼꼼히 구축해 나가고 있다. 무엇보다 문화콘텐츠·우주·바이오라는 3대 경제축을 중심으로 'K-컬처'와 'K-방산'으로 표현되는 국가 전략사업 관련 일자리 조성도 발 빠르게 추진하고 있어 청년들을 위한 미래형 일자리 창출 또한 기대되는 분위기다. 이러한 노력 결과 순천시는 2019년부터 전남도 내에서 6년 연속 최다 출생아 수를 기록했으며, 올해 1월부터 4개월 동안 출생아 수 또한 540명으로 전남 출생아수2912명의 18.5%에 달한다. 전체 인구 대비 청년 비율 또한 33.7%로, 전남 평균 28.3%를 크게 웃돌며 전남에서 '젊은 도시'의 위상을 유지하고 있다. 빛, 감각, 소리 등 3개 테마로 5월 31일부터 6월 7일까지 총 4회 운영 순천=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순천시(시장 노관규)는 5월 31일부터 6월 7일까지 4회차에 걸쳐 순천만국가정원과 지역 내 개방정원을 연계하여 도시와 자연, 사람과 정원을 잇는 로컬 여행 프로그램 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은 정원을 '보는'관광에서 벗어나 사유하고, 탐구하며, 오감으로 느끼는 로컬 생태여행 프로그램으로, '빛으로 그린 정원', '감각으로 그린 정원', '소리로 그린 정원' 등으로 구성돼 있다. '빛으로 그린 정원'은 지역 내 개방정원에서 진행되며 정원 스토리를 함께 나누고, 식물카드와 루페(확대경)를 활용해 식물을 관찰할 수 있다. 마음에 드는 식물을 수집해 아날로그 감성 엽서를 만드는 특별한 체험도 진행된다. 이어 '감각으로 그린 정원'은 원예치료사와 함께하는 허브 원예테라피로 국가정원에서 진행된다. 향과 촉감을 통해 나에게 맞는 허브를 찾고, 직접 국가정원의 텃밭정원에 심어볼 수 있다. 또한 참가자는 심은 허브를 가져가 정원과 나를 연결하는 경험을 할 수 있다. 마지막 개울길 정원에서는 물소리와 새소리에 집중하며 산책하는 마음 치유의 시간으로 오감을 가득 채운 '소리로 그린 정원'으로 여행을 마무리한다. 해당 투어는 유료 프로그램으로 순천시, 순천만국가정원 등 공식 SNS채널에서 QR코드 신청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인간과 자연 공존 목표…생태 교육 모델 제시 순천=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순천시(시장 노관규)는 교육부 교육발전특구 사업의 일환으로 오는 7월부터 지역특화 공동교육과정인 '기후변화와 순천만'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과정은 순천의 생태·역사적 자산을 기반으로 기후변화 대응과 지속가능성에 대한 교육을 접목한 생태 중심 프로그램으로, 인간과 자연이 공존하는 생태 교육모델을 목표로 한다. 순천제일고등학교가 거점이 되어 관내 일반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운영되며 교육은 순천대학교, 순천만생태문화교육원, 순천만 일대를 장소로 하여 이론 강의와 현장 체험, 팀 프로젝트, 발표 등 다양한 방식으로 진행된다. 올해 공동교육과정은 순천대 환경교육과와 전남동부지역사회연구소에서 공동 추진하며, 주요 교육 내용은 ▲기후위기와 바람직한 환경관 ▲기후변화와 순천만 습지 ▲순천만과 수계 등이다. 또한, 교육과정 확산을 위해 관내 과학 교사, 환경 전공 대학생, 환경관련 자격증 소지자 등을 대상으로 1기 교원연수 및 양성과정을 성황리에 마쳤으며, 연수 이수생을 대상으로 추후 기후변화와 순천만 공동교육과정 강사로 활동할 수 있는 자격을 부여한다. 시는 올해 일반고를 대상으로 공동교육과정을 시범 운영한 뒤, 오는 2026년부터는 초·중학교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정보취약계층에게 다양한 문화서비스 제공 역할 톡톡 순천=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순천시(시장 노관규)는 정보취약계층의 지식정보 격차 해소와 접근성 확대를 위해 발달장애인을 위한 맞춤형 독서문화 프로그램 '발달장애인의 와글와글 도서관 여행'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국립장애인도서관이 주관하는 '2025년 장애인 독서문화 프로그램 지원' 공모사업에 순천시립삼산도서관이 선정되면서 마련됐다. 시는 (사)전국장애인부모연대 순천시지회(회장 이정근)와 협력해 오는 8월까지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를 위해 양 기관은 지난 12일 지역 발달장애인의 복지증진과 상호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프로그램은 (사)전국장애인 부모연대 순천시지회 소속의 20대부터 50대에 이르는 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운영한다. '발달장애인의 와글와글 도서관 여행'은 책 중심의 독서와 독후활동뿐만 아니라 도서관 이용교육, 전시 관람, 작가와의 만남 등으로 다양한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었으며, 책과 도서관을 매개로 하는 주체적인 활동 경험이 일상으로까지 이어지고 장애인과 비장애인 함께하는 도서관 문화 확산을 위해 기획됐다. 남파랑길 따라 걸으며 힐링하는 특별한 하루 순천=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순천시(시장 노관규)는 남파랑길 걷기 프로그램인 「순천만 씨워킹」이 5월에도 성공적으로 운영됐다고 밝혔다. '순천만 씨워킹'은 생명력 넘치는 순천의 남파랑길을 따라 걸으며 자연과 교감을 통해 진정한 치유의 가치를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이번 달에는 3일과 17일,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됐으며 총 60여 명의 참가자가 함께했다. 장산마을과 순천만습지를 잇는 하프코스(2시간 30분)와 화포해변·거차마을·구룡역을 연결하는 풀코스(5시간 30분)가 운영됐다. 초여름 더위 속에서도 참가자들은 해설사의 설명을 들으며 순천만의 갯벌과 들녘, 지역 마을에 얽힌 생태 이야기를 접할 수 있었고, 특히 갯벌 구간에서는 짱뚱어와 칠게 등 다양한 생물을 관찰하며 걷는 즐거움을 만끽했다. 한 참가자는 “혼자라면 어려웠을 거리지만, 다른 참가자들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며 걸어 끝까지 완주할 수 있었다"며, “짱뚱어가 뛰노는 갯벌, 정겨운 새소리, 파란 하늘 등 순천의 자연을 오롯이 느낄 수 있었던 힐링의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순천만 씨워킹」은 매월 첫째·셋째 주 토요일에 운영되며, 6월에는 7일과 21일에 진행된다. 7일에는 장산마을에서 용산보조전망대까지, 21일에는 와온해변에서 화포해변까지 이어지는 코스가 운영될 예정이다. 참가신청은 순천시 바로예약 누리집 또는 전화(061-749-5809)를 통해 가능하다. 전라남도 동부지역본부와 실무협의회 개최 … 전남형 청년창업사관학교부터 콘텐츠 페어 연계까지 4대 핵심 과제 집중 논의 순천=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국립순천대학교(총장 이병운)는 지난 20일(화) 대학 본부에서 전라남도 동부지역본부와 함께 청년창업 활성화 및 콘텐츠산업 협력 강화를 위한 『지역발전 상생 협의체』 실무협의회(Kick-Off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전라남도에서 주순선 동부지역본부장을 비롯해 김형성 중소벤처기업과장, 임철순 문화산업과장 등 3명이, 국립순천대에서는 문승태 대외협력부총장, 이석환 만화애니메이션학과장, 김정선 연구산학협력과장, 김선구 창업지원단 사업화지원센터장 등 4명이 참석해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킥오프 회의에서는 특히 ▲전남형 청년창업사관학교 운영 ▲전남 벤처·창업 박람회 공동 주관 ▲콘텐츠 전문인재 양성사업 협력 ▲2025 전남 콘텐츠 페어 연계 등 4건의 핵심 협력 안건을 중심으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우선, 올해 추진되는 '전남형 청년창업사관학교 사업' 및 '전남 벤처·창업 박람회'와 관련해, 대학의 창업 생태계와 연계한 박람회 운영 방안 등 실질적인 협업 모델이 제안되었다. 문화산업 분야에서는 웹툰·애니메이션 등 실무 중심 콘텐츠 인재 양성을 위한 아카데미 운영 방안과 함께, 순천대 재학생의 기업 맞춤형 교육 참여 및 현장실습 확대를 위한 협력 방향이 논의되었다. 이와 더불어, 올해 하반기 개최 예정인 '2025 전남 콘텐츠 페어'와 관련하여, 순천대 만화애니메이션학과가 전시·체험 부스를 운영하고, 관련 학부생들이 기획과 실행에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협력 방안도 공유되었다. 한편, 양 기관은 상생 협의체 출범을 계기로 향후 정기적인 실무협의를 통해 이행 상황을 점검하고, 실효성 있는 협력 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chadol999@ekn.kr

[E-로컬경제] 광양제철소, 광양경자청, 광양시 소식

총 65건 이상의 다양한 아이디어…최우수상에 제선설비부 정현교 대리 선정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광양제철소(소장 고재윤)가 진행한 '2025 에너지절감 아이디어 공모전'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광양제철소는 혁신적인 에너지 절감 방안을 마련하고 회사의 에너지 경쟁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지난 3월 4일부터 27일까지 전 직원을 대상으로 아이디어 공모를 받았으며, 지난 19일 수상자가 발표됐다. 최근 급증하고 있는 에너지 수요에 대응하고자 전 지혜를 한자리에 모으기 위해 마련된 공모전인 만큼 ▲불필요·과잉 가동설비 운영 최적화 ▲공정 프로세스 개선 ▲고효율 설비 및 신기술 현장 적용 등 65건 이상의 다양한 사례가 제출됐다. 공모전 참가자들에게는 전력, 연료, 용수 등 각 에너지원별 기대효과 산정 단가가 제시되어 보다 객관적이고 명확한 에너지 절감 효과를 산정할 수 있도록 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기대효과 ▲적용 가능성 ▲창의성을 기준삼아 심사가 진행됐다. 쟁쟁한 후보들 사이의 경쟁 속에 소결설비의 전력절감을 주제로 공모한 정현교 광양제철소 제선설비부 대리가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정현교 대리는 과거의 설비 가동 데이터를 바탕으로 공장 가동 케이스를 분류한 후 공회전을 최소화 시키는 프로세스를 도입해 낭비되는 전기 에너지를 줄였다. 아울러, 우수상에는 각각 전로 가스 비용 절감과 도금공장 세정수 공급방법 개선을 통한 전력 저감을 공모한 정성국 광양제철소 제강부 사원과 윤희찬 광양제철소 도금부 대리가 선정됐다. 정성국 사원은 전로에 사용되는 가스의 패턴을 분석하고 이를 구간별로 나눠 최적화된 가스가 투입될 수 있도록 하였으며, 윤희찬 대리는 도금공장에서 사용되는 세정수 재활용 프로세스를 개선함으로써 불필요한 펌프 가동을 줄일 것을 제안했다. 수상작으로 선정된 아이디어는 공정 개선절차를 밟거나 즉시 실천될 예정이며, 광양제철소는 수상작으로 선정되지 않았더라도 유의미한 에너지 절감을 이끌어낼 것으로 기대되는 아이디어들을 선별해 제철소 현장 전반에 적용할 계획이다. 고재윤 광양제철소장은 “탄소중립이라는 중요한 과제를 앞두고 있는 만큼 에너지 절감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라 생각한다"며, “이번 공모전이 전 직원이 함께 에너지 절감을 위해 앞장서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중국교통운수협회 등과 협력 방안 논의, 광양만권 인프라 강점 홍보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청장 구충곤, 이하 광양경자청)은 5월 19일부터 20일까지 중국 베이징에서 투자유치 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이번 일정은 여수광양항만공사와 공동으로 추진한 '광양항 합동 마케팅 사업'의 일환으로, 광양항 및 항만 배후단지, 세풍산단 등을 중국 현지에 홍보하고 잠재투자기업을 발굴하기 위해 진행되었다. 광양경자청 투자유치단은 19일 베이징중국교통운수협회물류연구원을 방문해 광양만권의 경쟁력과 투자 인프라를 소개하고, 한중 기업 간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협의를 진행하였다. 연구원은 1982년 설립된 대형 민간 단체로, 3,000여 개 교통·물류 기업이 가입해 있으며 중국 교통 정책 자문과 국제 교류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이어서 21일에는 중국중소기업협회를 방문해 중국 기업들의 한국 내 투자수요와 관심분야를 파악하고 광양만권 기업과의 산업협력 및 네트워크 구축 방안을 논의하였다. 간담회에서는 외국인 투자기업 성공사례와 광양경자청의 맞춤형 투자 지원제도에 대해 설명하며 실질적인 투자유치 가능성을 타진했다. 유형석 광양경자청 철강화학부장은“이번 베이징 투자유치 활동은 광양항의 물류 인프라와 광양만권의 산업적 강점을 알리는 좋은 기회"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를 통해 외국인 투자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밝혔다. 6개월간 개발… 1달 시범운영해 보완, 흩어진 행정서비스 한 곳에서 27개 기능 탑재한 종합 플랫폼 앱 2026년까지 기능 고도화 추진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광양시는 전국 최초의 원스톱(One-stop) 통합행정 플랫폼 모바일 앱 'MY광양'을 22일부터 정식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MY광양' 앱은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마이광양' 또는 'MY광양'으로 검색해 무료로 다운로드하면 된다. 시에 따르면 'MY광양'은 기존 웹 홈페이지나 오프라인 민원 방식의 접근성과 즉시성이 떨어진다는 시민들의 목소리를 반영해 광양시가 자체 개발한 맞춤형 행정서비스 플랫폼이다. 특히 단일 로그인만으로 △광양시 대표 홈페이지 △굿잡광양 홈페이지 △청년꿈터 홈페이지 △시립도서관 홈페이지 △광양스포츠센터 홈페이지 △육아종합지원센터 홈페이지 등 6개 행정 사이트(해당 홈페이지에 가입된 회원에 한함)를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또 행정안전부의 '보조금24' 사이트와도 연계돼 행정 정보의 공유도 가능해졌다. 무엇보다 'MY광양' 앱은 단순 정보 제공을 넘어 시민들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맞춤형 행정 서비스 기능을 대폭 강화한 게 특징이다. 우선 '실시간 1대 1 민원 상담 채팅 서비스'를 통해 시민 누구나 궁금한 사항이나 불편 사항을 언제 어디서나 문의할 수 있도록 했다. 또 공공시설 대관, 문화강좌 신청, 체육시설 예약 등 다양한 시설과 프로그램을 앱에서 통합 예약할 수 있어 접근성과 편의성이 크게 높아졌다. 기존에 전화로만 가능했던 '무료법률상담 예약'도 앱을 통해 손쉽게 신청할 수 있게 됐고, '대형폐기물 배출 신고' 역시 앱에서 간편하게 처리하고 결제할 수 있어 시민 만족도가 한층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MY광양' 앱은 일상에서 자주 사용하는 총 27개의 주요 행정 서비스를 하나의 앱에서 통합 제공한다. 복지정책, 생활정보, 시정 참여, 민원 상담 등 광양시의 핵심 서비스를 한곳에 모아 시민의 편의성과 접근성을 크게 높였다. 'MY광양' 앱은 시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시정 참여 기회를 넓히기 위해 △정책 제안 및 공감 △규제 개혁 신고 △설문조사 △기부 소식 알림 △생활불편 신고 등 다양한 기능도 제공한다 광양시는 청년층의 시정 참여를 활성화하기 위해 '청년참여 포인트제'도 도입할 계획이다. 봉사활동, 시정 홍보, 수상 실적 등에 따라 포인트를 부여해 청년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한다는 구상이다. 특히 'MY광양' 앱은 시민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직관적인 사용자 중심 설계를 적용해 '나의 메뉴 설정' 기능을 통해 필요한 기능을 최대 14개까지 선택해 추가하거나 삭제할 수 있는 개인별 맞춤형 이용 환경을 제공한다. 또 민원 처리 효율성 제고를 위해 각 부서의 담당자와 연락처를 확인하고 즉시 전화 연결이 가능한 '조직도/업무' 기능도 마련했다. 이외에도 △정보 공유 기능 △앱 사용 설명서 △서비스 개선 제안 △자주 묻는 질문(FAQ) 등 다양한 사용자 지원 기능을 통해 누구나 쉽게 앱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광양시는 시민 중심의 디지털 행정을 고도화하기 위해 오는 2026년까지 단계별로 앱 업그레이드를 추진한다. 디자인 개선, 사용자 인터페이스(UI) 정비, 신규 기능 도입은 물론 △전통시장 메뉴 결제·배송 서비스 △24시간 민원 상담 챗봇(ChatGPT 기술 적용) △고령층을 위한 큰 글씨 모드 △시각장애인을 위한 음성 안내 기능 등을 추가해 전 연령층이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할 계획이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모바일 앱 'MY광양'은 단순한 행정 서비스의 디지털화를 넘어 시민과 행정이 실시간으로 소통하는 통합행정 플랫폼"이라고 말했다. 총사업비 4천만 원 투입…동광양 그라운드골프장 방면 산책로 안전 확보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광양시는 동광양 그라운드골프장 방면 마동현충탑공원 둘레길의 낙석 위험 구간에 대한 보완공사를 완료하고, 해당 산책로를 전면 개통한다고 21일 밝혔다. 마동현충탑공원은 국가유공자를 기리는 현충시설이 위치한 장소로, 시민들이 휴식과 여가를 위해 자주 찾는 공간이다. 공원을 순환하는 둘레길 또한 시민 이용률이 높은 구간이나, 지난해 여름 낙석이 발생해 일부 암반 사면 구간이 임시 폐쇄된 바 있다. 이에 광양시는 총사업비 4천만 원을 투입해 해당 구간에 대한 보완공사를 추진했으며, 지난 4월 7일부터 5월 20일까지 진행된 공사를 통해 낙석 방지망 보강, 방수포 설치 등 재해 위험 요소를 해소하고 안전성을 강화하는 조치를 완료했다. 정현숙 광양시 공원과장은 “시민들이 안심하고 공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이번 정비공사를 신속히 추진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점검과 유지관리를 통해 안전한 공원 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치매 환자 및 가족들에게 자연 속에서 심리적 안정과 치유 경험 제공 숲 산책·족욕·싱잉볼 명상 등 자연 기반 프로그램으로 회복 시간 제공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광양시 치매안심센터는 5월 20일 백운산 치유의 숲에서 치매 환자와 가족을 대상으로 힐링 나들이 행사를 운영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치매 예방과 인지 기능 향상을 위한 자연 기반 활동으로 마련됐으며, 환자와 가족 21명이 참여해 숲속 산책, 족욕, 싱잉볼 명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했다. 참여자들은 자연의 소리가 가득한 숲속에서 일상의 긴장을 내려놓고 마음의 여유를 되찾는 시간을 보냈다. 한 참여 가족은 “평소 집에만 있다가 자연 속에서 마음껏 걷고 쉬니 몸도 마음도 편안해졌다"며 “앞으로도 이런 기회가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 다른 참가자는 “환자와 가족들이 서로 이야기를 나누고 지지를 받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자연 속에서 힐링의 에너지를 받은 기분"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광양시는 치매 환자의 가족과 보호자를 대상으로 매주 목요일 치매가족 교실 '헤아림'을 운영하고 있다. '헤아림'은 치매 환자 돌봄에 대한 이해와 대응 역량을 키우는 데 초점을 맞춘 총 8회기 구성의 전문 프로그램이다. 주요 내용으로는 ▲치매에 대한 바른 이해 ▲치매 유형별 초기증상과 위험 요인 ▲진단 및 치료·관리 방법 ▲치매 어르신의 마음 이해 ▲부정적 태도 극복 ▲효과적인 의사소통 기술 등이 포함된다. 관련해 궁금한 점은 광양시 치매안심센터(☎061-797-4121)로 문의하면 된다. '변함없는 나눔에 답하다' 총 6곳 나눔가게 선정…민·관 협력 통한 따뜻한 복지 실현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광양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공위원장 권회상, 민간위원장 허형채)는 지난 5월 20일, 광양읍에 위치한 후원업체 '광양잔기지떡'(대표 안만웅)을 방문해 '제6호 나눔가게' 현판을 전달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에 '제6호 나눔가게'로 선정된 '광양잔기지떡'은 1년 이상 취약계층을 위한 꾸준한 후원을 이어오며 지역사회에 따뜻한 정을 나누는 데 앞장서 왔다. 협의체 위원들은 감사의 뜻을 담아 직접 현장을 찾아 현판을 전달하고, 후원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광양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2022년부터 특화사업의 일환으로 '나눔가게' 선정 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 협의체는 1년 이상 정기적으로 후원해 온 업체에 현판을 전달함으로써 자긍심을 부여하고, 지속적인 나눔을 독려하는 동시에, 주민들에게는 나눔가게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넓혀 지역사회에 나눔문화가 자연스럽게 정착되도록 하고 있다. 기존에 광양읍에서 '나눔가게'로 선정된 곳은 ▲1호 나능이능이버섯백숙(대표 송설화, 2022년 6월) ▲2호 맘앤파파베이커리(대표 김수정) ▲3호 굽네치킨 광양읍점(대표 김재환) ▲4호 달달굽냥(대표 서다은, 2023년 10월) ▲5호 광양기정떡집(대표 백정윤, 2024년 6월) 등 5개소였으며, 이번 신규 선정으로 총 6곳으로 확대됐다. 광양읍 본점 직원 20여 명 자발적 참여, 산책로 일대 쓰레기 수거로 쾌적한 환경 조성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광양시 광양읍(읍장 권회상)은 지난 5월 20일 MG광양새마을금고가 지역사회 환경보호와 쾌적한 도시 환경 조성을 위한 환경정화 활동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번 활동에는 MG광양새마을금고 광양읍 본점 소속 직원 20여 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서천변 산책로 주변에서 담배꽁초와 무단 투기된 쓰레기를 집중 수거하며, 시민들에게 청결한 도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활동에 참여한 한 직원은 “지역사회 일원으로서 깨끗한 환경 조성에 함께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며 “지역과 함께 성장해 온 MG광양새마을금고는 앞으로도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 상생하겠다"고 말했다. 권회상 광양읍장은 “꾸준히 환경정비 활동에 참여해주고 있는 MG광양새마을금고 직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민관이 협력해 '깨끗한 광양읍 만들기'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읍은 이번 정화 활동을 비롯해 지속적인 환경관리와 정비를 추진하고 있으며,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환경보호 문화 조성에도 주력하고 있다. chadol999@ekn.kr

[E-로컬뉴스] 해남군, 완도군, 진도군 소식

해남=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해남군은 청년들의 지역정착을 돕고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청년 소모임을 지원한다. 청년 소모임 활성화 사업은 단순 친목이나 영리성 목적을 띤 모임 등을 제외한 다양한 청년 소모임 활동에 대해 100만원 내외의 활동비를 지원하게 된다. 신청자격은 관내 거주 중인 18세 이상 49세 이하 청년을 구성원으로 하는 3인 이상의 소모임이다. 모임 대표자는 반드시 해남에 거주해야 하며, 모임원의 해남 거주비율이 70% 이상이여야 한다. 총 30개팀을 선정하게 된다. 오는 30일까지 신청서를 작성해 해남군청 미래공동체과 청년팀로 방문하거나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해남군청 누리집의 고시공고를 통해 확인 가능하며, 문의는 해남군청 미래공동체과로 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해남=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해남군이 운영하는 군민 건강걷기 챌린지가 5월 26일부터 7월 6일까지 운영된다. 군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1일 8000보, 총 31만2000보를 달성하면 해남사랑상품권 2만원을 지급한다. 기간 중 3일은 목표달성이 미달하더라도 집계하지 않는다. 특히 단체걷기 팀에 대해서는 추가 보상이 있다. 5인이상 팀을 구성해 단체 걷기에 참여할 수 있으며, 단체의 목표는 인원수 대비 80% 이상을 걷기 달성하면 된다. 단체 팀에게는 구성 인원수에 따라 2~17만원까지 추가 보상을 제공할 계획이다. 건강걷기 참여를 원하는 군민은 누구나 신청가능하며, 참여 방법이나 문의 사항은 보건소 건강증진팀으로 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걷기챌린지는 단순한 건강 프로그램을 넘어, 군민 간 소통과 유대를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주민이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건강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완도군은 6월부터 개발행위허가를 온라인으로 처리하는 통합 인허가 지원 시스템(IPSS)을 도입·운영한다. 통합 인허가 지원 시스템(IPSS)은 '토지이용 인·허가 절차 간소화를 위한 특별법'에 따라 토지이용에 관한 인허가를 통합 지원하고, 개발행위허가 민원 업무 전반을 인터넷으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기존에는 군청을 방문해 인허가 서류를 제출해야 했으나 시스템이 운영되면 365일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인터넷을 통해 개발행위허가 서류를 제출할 수 있다. 또한 인허가 진행 상황 실시간 조회, 허가증 발급 및 준공검사 신청까지 원스톱으로 진행할 수 있다. 군은 시스템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관내 토목 및 건축사 사무소 관계자 및 행정사가 참여하는 간담회를 개최했으며, 군민들에게 온라인 신청을 독려하는 안내문을 발송했다. 단, 온라인이 익숙하지 않은 민원인들을 위해 방문을 통한 서류 접수 방식으로도 개발행위허가 신청을 받는다. 시스템이 정착되면 자료 전산 등재를 통한 간편한 이력 관리로 종이 서류가 줄어들고, 온라인 상담을 통한 민원 응대 시간 감소로 인허가 처리 기간이 단축될 것으로 보인다. 우홍래 민원봉사과장은 “온라인 개발행위허가 시스템이 활성화되면 군청을 직접 방문해야 했던 민원인들의 불편이 크게 감소되고, 문자 발송 서비스를 통해 정보를 신속하고 투명하게 제공할 수 있게 된다"면서 “앞으로도 군민 눈높이에 맞는 적극적인 민원 행정을 펼쳐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진도군은 지난 17일(토) 오후 5시부터 8시까지 옥주골 어울림센터 주차장에서 '씬나부네 그랜드오픈쇼'가 성대하게 개최됐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진도읍 상권 활성화를 위한 '흥나는 거리 조성' 사업 중 하나이며, 올해 5월부터 10월까지 총 다섯 가지의 주제로 개최될 예정이다. 그 중 첫 번째로 5월 17일 토요일 '씬나부네'의 개막을 알리는 '그랜드 오픈쇼'가 진행됐으며, 남녀노소 다 함께 즐길 수 있는 트로트 가요제와 황금을 향한 진도 바닷길 보물찾기, 먹거리 점포, 벼룩시장(플리마켓) 등 다양한 부대행사를 통해 거리에는 흥을, 소상공인의 삶에는 활력을 주었다. 진도군 경제에너지과 관계자는 “작년 한 해 동안 '씬나부네 테마축제'에 보내주신 군민 여러분의 성원에 감사드린다"라며, “올해에도 그 성원에 보답하고자 다양한 테마로 풍성한 즐길 거리, 볼거리와 먹거리 등을 준비했으니 많이 참여하셔서 좋은 추억 만드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진도군은 전년도에 농가의 관심도가 높았던 모판 관주처리 시범사업 연시회를 5월 12일 진도군 농업기술센터에서 농업인과 관계자 등 100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 모판 관주처리는 벼 병해충 방제를 위한 신기술 농법으로 모판에 살충제, 살균제, 작물 활성제를 10리터의 물에 희석해 이앙 1~2일 전에 육묘 상자(모상자 20~30개/10a)에 당일 살포하는 방법으로 한번 처리하면 병해충 방제 효과가 100일간 지속되는 기술이다. 이날 행사는 모판 관주처리 기술에 대한 교육과 현장 시연,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시연에 참석한 한 농업인은 “모판 관주처리 사용으로 다른 농가보다 벼멸구 피해가 적었고, 수량도 많이 나와 올해도 관주처리 사업을 신청했다"라며 호평했다. 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진도군은 본격적인 농번기를 맞아 지역 농가의 안정적인 영농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농업용수 공급을 차례대로 시작했다고 밝혔다. 군은 올해 1월부터 방조제, 양수장, 저수지 등 농업생산기반시설에 대한 전면 점검을 진행하고, 농번기 수요에 차질이 없도록 사전 정비를 완료했다. 이번 점검은 방조제 27개소(수문 73련), 양수장 55개소, 저수지 100개소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점검 결과 수문 부식과 누수가 확인된 4개소, 안전시설 미비가 드러난 12개소의 방조제에 약 7,0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보수를 완료했다. 또한 진공펌프 결함과 조절기(밸프) 동파 등의 문제가 발생한 9개 양수장에 대해서도 신속한 보수 작업을 진행해 농번기 중 용수 공급의 안정성을 확보했다. 4월에는 군내 간척지(수혜면적 464ha), 보전 간척지(수혜면적 173ha)를 중심으로 부속 밸브 점검과 정비를 진행했으며, 교체가 시급한 6개소의 부품은 사전 교체를 완료했다. 진도군 건설과 관계자는 “농업용수 공급은 단순한 물 공급을 넘어, 지역 농가의 생계와 직결된 필수 기반 시설"이라며, “철저한 점검과 적기 예산 집행을 통해 공급 체계를 개선하고, 가뭄과 해수 유입에 따른 염해 대응능력도 지속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진도군은 이번 점검을 통해 시설 노후화와 반복적인 고장이 매년 발생하고 있음을 확인했으며, 사전 점검과 예산 투입을 통해 농업용수 공급의 안정성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방침이다. 이와 함께 저수율 분석, 긴급 대응훈련, 관정 시설 정비 등 종합적인 물 관리 대책을 추진해 영농 안정과 농가 소득의 증가에도 이바지할 계획이다. junewhite@ekn.kr

전북형 인증제 하반기 시행 지자체 최초..전주시설공단, 7월부터 바우처 택시 50대 운영

◇ 전북형 인증제 하반기 시행 지자체 최초... 산업 생태계 전환 본격화 전북특별자치도는 자동차산업의 친환경차 전환 흐름과 경기불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부품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대체부품 산업 육성에 본격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대체부품 육성 사업은 2018년 한국GM 군산공장 폐쇄 이후 위축된 지역 자동차 부품업체를 지원하기 추진된 사업으로 수익 다변화, 부품다각화 및 글로벌 애프터마켓 진출을 위해서다. 먼저, 전북도는 대체부품 개발 지원사업을 통해 개발품목을 확대할 계획(88개→100개)으로, 이 중 개발이 완료된 74개 품목 중 38개는 국토교통부 인증을 획득한 상태다. 또한, 지난해부터는 품목 발굴과 제품 개발 등 초기단계의 컨설팅까지 지원 범위를 확대해 사업의 실효성을 높이고 있다. 인증 분야에서는 전북형 자체 인증제도 도입을 위해 법적 근거를 마련하고, 올해 2월 조례를 개정했다. 올해 하반기부터는 전국 최초로 지자체가 운영하는 인증제도를 시행할 예정이다. 현재는 국토부 대체부품 인증기관인 한국자동차부품협회 전북지회가 군산 지역에서 도내 기업의 인증을 지원하고 있다. 전북도는 생산 기반 강화를 위해 2021년 국토부 지원을 통해 '품질인증부품 지원센터'를 구축하고, 12종의 생산 장비를 마련했다. 이를 통해 중소 영세 기업의 생산력 강화를 돕고 있으며, 2023년 9월에는 국내 최초로 대체부품 생산기업들이 모여 '자동차부품생산자협동조합'을 출범시켜 원자재 공동 구매와 물류 연계 등을 통해 원가절감을 추진하고 있다. 수출 확대를 위한 지원도 이어가고 있다. 2022년부터 올해까지 3억7천만 원을 들여 국내외 전시회 공동 부스 운영과 해외 바이어 발굴을 지원해 왔으며, 그 결과 3건의 해외 수출계약을 체결해 글로벌 진출 기반을 확보했다. 특히 북미 애프터마켓 시장은 연평균 8%의 고성장이 전망돼 전략적 수출 타겟으로 주목받고 있다. 전북도는 대체부품 산업을 단순한 생존 전략이 아닌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보고 있다. 스웨덴 말뫼 조선업 붕괴 이후 혁신산업 도시로 재도약한 사례처럼, 위기를 기회로 삼아 퍼플오션으로서의 부품 산업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다. 미국의 보호무역 강화라는 외부 변수에도 불구하고 중국과 대만을 넘어 미국 시장을 선점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신원식 전북자치도 미래첨단산업국장은 “전북은 지자체 최초로 대체부품 자체 인증제도를 시행하며 산업 전주기 지원체계를 완성했다"며 “앞으로도 대체부품 산업이 도내 기업의 캐시카우 역할을 하도록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 전주시설공단, 7월부터 바우처 택시 50대 운영...'이지콜' 이용객 중 비휠체어 교통약자 대상 전주=에너지경제신문 안진구 기자 전주시설공단(이사장 이연상)이 교통약자 이동권을 강화하기 위해 '바우처 택시'를 도입한다. 공단은 7월 1일부터 바우처 택시 50대를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바우처 택시는 일반 택시로 비휠체어 교통약자에게 이동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제도다.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운행하다 콜이 배정되면 교통약자 이동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이용 요금은 교통약자 이동지원 전용 콜택시 '이지콜'과 동일하다. 기본요금(2㎞ 이내) 700원에 1㎞당 100원이 가산되며, 최대 2000원까지 이용자에게 부과된다. 실제 택시요금에서 이용자부담금을 제외한 차액은 공단이 보조한다. 운행 구역은 전주시 일원에 한하며, 출발지와 도착지가 모두 전주 지역이어야 한다. 바우처 택시의 운행으로 휠체어 교통약자와 비휠체어 교통약자 수요가 분산돼 효율적인 배차가 가능해질 것으로 공단은 기대하고 있다. 콜 대기시간 감소로 교통약자 이용객들의 애로사항이 상당수 해소될 것이라는 바람이다. 공단은 교통약자에 대한 이해도 제고 및 콜 장비 사용 요령 숙지 등을 위해 바우처 택시 사업자들을 대상으로 사전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공단은 교통약자 순환버스인 '어울림 버스' 4대, 휠체어 탑승 설비를 갖춘 특장차량 63대, 비휠체어 교통약자 전용 임차 택시 30대 등 총 97대의 이지콜 차량을 운행하고 있다. 공단은 교통약자 이동권 증진을 위해 '이지콜' 차량 대수를 꾸준히 늘려 왔다. 올해에도 특장차량 2대, 임차택시 5대를 더 늘리고, 오래된 특장차량 10대와 어울림버스 1대를 새 차로 교체할 예정이다. 이연상 이사장은 “차량 증차 등으로 꾸준히 배차시간을 단축해 온 가운데 바우처 택시의 도입이 '이지콜' 이용객들의 편의 향상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교통약자 이동권 증진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전주빙상경기장, 오는 7월 1일 재개장, “최적 빙질로 다시 만나요" 냉동시스템 교체로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 조성…유지비용 절감으로 지속 가능한 운영 기반 마련 전주=에너지경제신문 안진구 기자 전주빙상경기장이 최적의 빙질 상태로 휴장 4개월 만에 다시 이용객을 맞이한다. 21일 전주시설공단(이사장 이연상)에 따르면 빙상경기장은 냉동시스템 개선 공사를 마치고 7월 1일 재개장한다. 공단은 지난 3월부터 넉 달간 빙상경기장 냉동시스템 개선 공사를 진행해 왔다.사업비는 15억 원으로 대규모 국비 보조사업이다. 냉동기와 냉각탑 등 냉동시스템을 교체하면서 시설 보수와 대여실 정비 등 환경 개선 작업도 병행했다. 2010년 설치된 이후 해가 거듭될수록 성능이 저하되는 오래된 냉동시스템을 새것으로 교체해 최적의 빙질 상태를 구현함으로써 쾌적한 이용 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냉동시스템의 탁월한 성능으로 유지비용도 절감돼 지속 가능한 시설 운영의 기반도 마련됐다. 공단은 공사로 인한 휴장 기간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임시냉동기를 활용해 지하 링크장을 공사 직후부터 운영해 왔다. 이연상 이사장은 “공사가 마무리되면 전주빙상경기장은 더 쾌적하고 안전한 빙상장으로 다시 태어날 것"이라며 “호남 유일의 국제 규격 빙상경기장이라는 위상에 걸맞게 앞으로도 시설 운영,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ajk79@ekn.kr

익산시, 청소년 대상 ’100원 버스’ 확대 시행...여름 국지성 폭우 예방·대응 체계 본격 가동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가 지역 청소년을 대상으로 '100원 버스'를 확대 시행한다. 익산시는 기존 6~12세의 어린이를 대상으로 추진해 온 '100원 버스 요금제'를 오는 7월부터 13~18세의 청소년까지 확대 적용한다고 21일 밝혔다. '100원 버스'는 전용 교통카드를 사용해 시내버스를 타면 실사용 금액 중 본인 부담금 100원을 제외한 나머지를 다음 달에 환급받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현재 익산시 버스 요금은 교통카드 이용 시 어린이 750원, 청소년 1250원이다. 하지만 앞으로는 전용 교통카드를 사용할 경우 어린이는 월3만 원, 청소년은 월5만 원까지'100원 요금'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초과분은 본인 부담이다. 전용 교통카드는 다음달 2일부터 '행복더하기' 모바일 앱을 통해 사전 신청할 수 있다. 신청 시 기재된 주소 또는 재학 중인 학교로 카드가 배송되며, 편의점 또는 앱을 통한 선충전 후 사용 가능하다. 시는 교육부 교육발전특구 사업과 연계해 전용 교통카드 시스템도 구축했다. 이번 제도 확대를 통해 어린이와 청소년의 교통비 부담을 줄이고, 대중교통 이용 습관을 유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경진 익산시건설국장은 “앞으로도 시민 체감도 높은 교통복지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정책의 원활한 시행을 위해 사전 신청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익산시, 올여름 국지성 폭우 예방·대응 체계 본격 가동 도로·주택·건설현장·하천 등 분야별 맞춤형 대응 전략 수립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가 많은 양의 국지성 폭우가 우려되는 가운데 올여름 이상기후 대비에 나섰다. 양경진 익산시건설국장은 21일 익산시청 브리핑룸에서 정례브리핑을 갖고 '여름철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분야별 핵심 예방 대책을 수립하고, 선제 대응체계를 본격 가동한다“고 밝혔다. 올해 시는 '사전 예방 중심 대응체계 강화'와 '응급복구 준비'병행이라는 이중 전략을 세웠다.건설·하천·도로·주택 등 전 영역에서 시민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총력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3억 원의 예산을 들여 도로 소파 보수 응급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도로보수원·가로정비원 중심 예찰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측구와 교량을 정비하고, 현수막 게시대의 고정상태를 점검하는 등 도로 시설물에 대한 사전 안전 점검도 병행된다. 최근 시는 침수 사고 예방을 위해 송학·중앙·삼바레기·하나로 지하차도 4곳에 20억 원을 들여 자동 진입 차단시설을 이달 말까지 설치한다. 수위 상승 시 센서가 감지되면 차량 진입을 자동 차단하게 된다. 또한 배수로와 배수펌프를 점검하고, 집중호우 시 실시간 모니터링 체계를 운영해 비상상황에 즉각적인 신속 대응을 펼칠 예정이다. 시는 오는 23일부터 다음달 13일까지 시공 중인 공동주택 5개소에 대한 집중점검을 시행한다. 6월 11일부터는 지역 의무 관리 공동주택 151개소에 대한 우기 대비 일제안전점검도 실시한다. 점검 항목은 지반 침하와 건물 균열, 배수시설 상태, 복구설비, 비상 연락망 등이다. 아울러 지하공간 침수 예방을 위해 지하 주차장이 있는 소규모 공동주택 6개 단지에 물막이판 설치비용 80%를 지원하고, 장마 전 설치 완료를 목표로 사업을 진행 중이다. 또 올해 발주하는 216건의 건설공사를 상시 관찰하고 있다. 절·성토 작업, 도로점용굴착 등 우기 전 민원 다발 구간에 대한 현장 점검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하천 안전 확보를 위한 노력도 이어지고 있다. 시는 22개소 주요 하천 시설물에 대한 정밀·정기 점검을 한 차례 완료한 데 더해 92개소 하천에 대한 해빙기·홍수기 전자체 안전 점검도 추가로 진행했다. 시는 현재 지난해 호우피해를 입은 하천에 대한 413억 원 규모의 수해복구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87억 원이 투입되는 기능복원 사업은 40개소, 90건 규모이며 오는 6월 내 마무리될 예정이다. 326억 원의 산북천 개선복구 사업은 내년까지 단계적으로 완료할 계획이다. 수위 관측·방류계획 공유 등 피해 우려 지역에 대한 예찰 활동도 지속 강화한다. 집중호우 발생 시에는 하천 유지보수 단가계약 업체와 협력해 즉시 응급 복구에 나선다. 시는 비상상황 발생 시 단계별 비상근무 체계를 가동하고, 인력과 장비를 신속 투입해 응급 복구에 나설 예정이다. 지역 유관기관과의 신속한 정보 공유와 현장 중심 협력체계도 강화한다. 양경진 건설국장은 “최근 이상기후로 인해 국지성 폭우가 잦아짐에 따라, 시민 안전을 지키기 위해 모든 분야에서 사전점검과 예방 중심의 대응체계를 강화하고 있다"며 “시민 모두가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도시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연관 이미지 gkje725@ekn.kr

[E-로컬뉴스] 고흥군, 보성군 소식

5월 20일- 8월 10일까지 '분청사기 상감 연꽃 넝쿨무늬 병' 등 총 8점 전시 고흥=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고흥군(군수 공영민) 분청문화박물관은 20일 '가락진 멋과 싱싱한 아름다움, 분청사기'를 주제로 한 '국보 순회전' 특별전시 개막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개막식에는 공영민 군수, 김재홍 국립중앙박물관장, 류제동 고흥군 의장, 관내 사회기관단체장 등 100여 명의 내외빈과 관람객이 참석했으며, 식전 행사와 문화공연도 함께 진행됐다. 이번 전시는 고흥분청문화박물관 2층 기획전시실에서 5월 20일부터 8월 10일까지 개최되며, 보물 '분청사기 상감 연꽃 넝쿨무늬 병'을 비롯해 이건희 컬렉션 분청사기 등 총 8점이 전시된다. 또한, 박물관을 찾는 청소년들이 전시 내용을 더욱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스크래쳐 아트, 도자기 이야기 상자, 교육 활동지 등 전시 연계 체험·교육 프로그램도 함께 마련됐다. 공영민 군수는 환영사에서 “이번 전시의 성공적인 운영으로 고흥이 분청사기의 본고장임을 다시금 확인하는 뜻깊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생산어민연합회 고흥지회, 어선 20여 척 동원 자발적 철거 고흥=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고흥군(군수 공영민)은 지난 4월 30일부로 2025년산 물김 위판을 종료하고, 김 양식장 시설물에 대한 철거 작업을 마무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철거 작업은 이미 철거가 완료된 시설물을 제외하고, 풍랑 등 김 양식 시설물의 사고로 철거하지 못했거나 주인이 없는 시설물에 대해 김생산어민연합회 고흥지회(회장 이형모) 소속 어촌계 어민들이 자발적으로 나서 어선 20여 척을 동원해 진행 중이다. 주요 작업 구역은 나로도 해역과 고흥~여수 경계(여수 지마도 부근)이다. 고흥군은 2025년산 물김 생산을 위해 총 10,480ha의 해역에 약 104,800책을 시설했으며, 현재 전체 시설물의 98% 이상이 철거를 마친 상태다. 또한, 통발이나 자망 등 어선어업에 종사하는 어민들의 원활한 조업과 해난사고 및 해양오염 방지를 위해, 잔여 시설물의 조속한 철거도 완료할 방침이다. 현행법상 양식 시설물은 양식 종료일로부터 30일 이내에 철거해야 하며, 이를 이행하지 않으면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천만 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될 수 있다. 필요시 행정대집행을 통해 강제 철거가 이루어질 수 있다. 도시민 25명, 예비 귀농귀촌인에게 농촌 체험 기회 제공 고흥=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고흥군(군수 공영민)은 지난 16일부터 17일까지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 25명을 대상으로 농촌문화체험 팜투어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팜투어는 도시민에게 고흥의 농촌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귀농귀촌에 대한 이해를 높여 실질적인 정착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고흥의 농업자원과 자연환경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는 데에도 목적이 있다. 행사 첫날에는 고흥군 농업기술센터 내 아열대 농업관 및 스마트팜 농업관 견학, 선도 농가 치유 체험농장 방문, 선배 귀농 귀촌인과의 팀별 간담회 등이 진행됐다. 둘째 날에는 유자쿠키 만들기 체험과 쌈 채소 재배농가 견학을 통해 고흥의 농업 현장을 직접 체험한 뒤, 소록도를 방문해 지역의 역사와 정서를 느껴보는 시간을 가졌다. 고흥군은 앞으로도 꾸준히 증가하는 귀농귀촌인의 안정적인 정착유도를 돕기 위해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다양한 교육 및 견학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사회적 고립 해소 위한 첫걸음 내딛다 고흥=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고흥군(군수 공영민)은 최근 증가하고 있는 은둔형 외톨이 문제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고흥군 은둔형 외톨이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사회적 고립 해소를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조례는 장기간 사회와 단절된 채 집 안에 머무는 은둔형 외톨이 청년과 중장년층의 증가 추세에 주목해 마련된 것으로, 실태조사, 지원사업, 협력체계 구축 등 포괄적인 지원방안을 포함하고 있다. 조례에 따르면, 고흥군은 은둔형 외톨이의 생활실태 파악, 심리·정서 상담, 교육 및 직업훈련, 자조 모임 등 사회참여 프로그램 연계를 통해 단계적 사회복귀를 지원하는 맞춤형 지원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번 조례 제정은 고독사 예방, 정신건강 증진과 함께 사회적 고립 문제에 대한 종합적인 대응 전략의 일환으로,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5월 24일 토요일 4시, 고흥문화회관 김연수실 상연 고흥=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고흥군(군수 공영민)이 오는 5월 24일 오후 4시, 고흥문화회관 김연수실에서 창작무용극 을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고흥군이 주관하고 (재)예술경영지원센터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 및 후원하는 '2025 공연예술 지역유통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창작그룹괘념치'가 제작을 맡았다. 은 노년의 삶과 꿈, 기억과 열정을 주제로 현실과 상상이 교차하는 무대에서 인간 존재의 회복과 희망을 이야기한다. 무용, 연극, 음악이 결합한 다장르 창작극으로, 삶의 끝자락에서 다시 피어나는 '로망(꿈)'을 감각적으로 표현하며 관객과 깊은 교감을 시도한다. '창작그룹괘념치'는 2019년부터 다양한 장르 간 협업을 통해 실험적인 창작 작업을 지속해 왔으며, 이번 무대에서는 고령화, 죽음, 상실, 회복 등 무거운 주제를 유머와 환상, 따뜻한 감성으로 풀어내 모든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예술 언어를 선보일 예정이다. 관람 티켓은 타임티켓 사이트에서 온라인 예매가 가능하며, 일반인 10,000원, 고흥군민 5,000원, 청소년·어린이·65세 이상 군민은 2,000원에 관람할 수 있다. 당일 현장에서는 현금, 계좌이체로도 발권이 가능하다. 한편, 고흥군은 오는 6월 연극 , 8월 전통극 등 다양한 장르 공연을 추진해 군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다. 같은 음식물 섭취 후 2인 이상 설사·구토 시 보건소로 신고하세요! 고흥=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고흥군(군수 공영민)이 기온 상승으로 병원성 미생물 증식이 활발해지는 여름철을 맞아,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 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해 5월부터 10월 12일(추석 연휴)까지 비상방역체계를 운영하며 적극 대응에 나설 계획이다.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은 오염된 물이나 음식물을 통해 전파되며, 설사, 복통, 구토 등 위장관 증상을 유발한다. 특히, 고온다습한 여름철에는 세균 증식이 활발해 집단발생 가능성이 커진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2024년 전국 집단발생 건수는 529건으로, 최근 5년간(2019~2023년) 평균인 479건보다 10.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고흥군은 신속한 감염병 대응을 위해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24시간 비상 방역 연락 체계를 유지하고, 5월 중 전라남도 주관의 비상 응소 점검 훈련에 참여하는 한편, 감염병 예방을 위한 홍보 활동도 활발히 이어갈 계획이다.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고흥군보건소 감염병대응팀(061-830-6633)으로 문의하면 된다. 감염목 인근 20m 소나무 모두베기 및 훈증 처리 병행 보성=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보성군은 최근 회천면 군농리 일대에서 발생한 소나무재선충병에 대해 신속한 방제조치를 완료하고, 확산 방지를 위한 선제적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소나무재선충병은 지난 4월 말 회천면 군농리에서 최초 확인됐으며, 군은 즉시 감염목 3그루 주변 20m 이내 소나무를 모두 제거하는 '소규모 모두베기' 방제 작업을 긴급 시행했다. 이어 5월 중 추가로 발생한 감염목 10그루에 대해서도 5월 19일 방제를 완료했으며, 훈증 처리 및 현장 잔존물 제거 작업도 동시에 실시했다. 또한, 보성군은 회천면 군농리를 포함한 ▲율포리, ▲동율리, ▲화죽리, ▲영천리 일대를 소나무류 반출 금지구역으로 지정해, 감염목 및 매개충의 외부 확산을 사전에 차단하고 있다. '소나무재선충병'은 감염 시 소나무의 생존율이 '0%'에 이를 만큼 치명적인 병해로, 매개충인 솔수염하늘소에 의해 급속히 전파된다. 이에 따라 매개충이 나무 내부에 머무는 기간(매년 11월 1일 ~ 5월 31일) 안에 집중적으로 방제해야 한다. 군 관계자는 “소나무류 반출 금지구역 내에서 무단 벌채 및 타 지역으로 이동 행위는 관련 법령에 따라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 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될 수 있다."라며, “군민 여러분께서는 병해 확산 방지를 위해 적극 협조해주시길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집중호우․태풍 등 여름철 재난 대비 민․관 합동 대응 역량 강화 보성=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보성군은 지난 20일, 보성읍 주봉리에 위치한 부곡저수지에서 여름철 집중호우와 태풍 등 자연재해에 대비한 민관 합동 비상 대처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저수지 범람 및 제방 붕괴 상황을 가정한 실전형 모의훈련으로, 기후변화에 따른 예측 불가능한 재해에 대응하기 위한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처 능력 점검과 유관기관 간 협업 체계 강화를 위해 추진됐다. 훈련에는 보성군을 비롯해 보성소방서, 보성경찰서, 한국농어촌공사 보성지사, 지역 주민 등 30여 명이 참여했으며, ▲재난 상황 접수 및 보고, ▲주민 대피 유도, ▲제방 응급 복구 등 단계별 위기 경보(주의–경계–심각–종료)에 따라 실제 상황과 유사하게 진행됐다. 특히, 지역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현장 대응 역량을 높였고, 기관 간 유기적인 협조 체계 구축을 통해 실질적인 재난 대응 능력을 종합 점검하는 계기가 됐다. 군 관계자는 “최근 기후변화로 인해 자연재해의 빈도와 규모가 갈수록 커지고 있는 만큼, 정기적인 훈련을 통해 재난 발생 시 신속하고 정확한 대응 능력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대비 태세를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보성군 보성읍, 농번기 맞아 민생 현장 소통 행정 추진 보성=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보성군 보성읍은 본격적인 농번기를 맞아 지난 19일부터 주민 밀착형 '민생 현장 소통 행정'을 본격 추진하며 군민 중심의 현장 행정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고 밝혔다. 보성읍은 벼 모내기가 한창인 농촌 현장을 중심으로, 읍장과 마을 담당 직원, 농민상담소 직원이 합동으로 33개 리 영농 현장을 순회 방문하며 농업인과 직접 소통에 나섰다. 이들은 육묘 상태, 이앙 작업 상황, 농기계 사용 실태 등을 점검하고, 농기계 안전사고 예방 지도 및 현장에서 제기되는 애로사항을 수렴해 실질적인 지원책 마련에 나서고 있다. 아울러, 주민 생활과 밀접한 각종 생활 민원을 처리하고, 공공시설물에 대한 안전 점검을 강화하고 있으며,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안부 확인과 복지서비스 연계도 병행하고 있다. 김기성 보성읍장은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주민 곁으로 더 가까이 다가가 군민이 신뢰할 수 있는 생활 밀착형 소통 행정을 지속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chadol999@ekn.kr

[E-로컬뉴스] 여수시, 여수세계섬박람회 소식

여수=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최근 여수시청 소속 공무원이라고 사칭해 관내 거래업체나 소상공인에게 물품 대리구매를 요구하는 사기 사례가 발생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여수시(시장 정기명)는 최근 위조 명함을 사용해 자신을 시청 특정 부서 주무관이라고 소개하며 “급하게 필요한 물품이 있으니 대신 구매해 달라", “예산 처리가 곧 가능하니 선결제를 부탁한다" 등의 사기 행각이 벌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시는 전 직원에게 해당 사항을 전파하고 시청 누리집에 공무원 사칭 사기 주의 안내문을 게시하는 등 적극적인 피해 예방에 나섰다. 시 관계자는 “공무원이 민간인에게 물품 대행 구매를 요청하거나 개인 계좌로 금품을 송금해 달라고 요구하는 일은 절대 없다"며 “시민의 신뢰를 악용한 범죄 행위에 강력 대응할 것이며, 영업주들의 각별한 주의를 바란다"고 전했다. 섬박람회 성공 개최를 위한 행정 역량 결집과 능동적 대응 당부 여수=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정기명 여수시장이 지난 20일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를 방문해 현안 대책 회의를 가졌다. 이번 회의는 정기명 시장을 비롯해 최정기 부시장, 김종기 조직위 사무총장, 간부 공무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섬박람회 준비 상황과 추진계획에 대한 보고,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정 시장은 “최근 세계지방정부협의회(ICLEI)의 협력 기관으로 지정되면서 공식 로고 사용을 승인받고, 서울시에 이어 부산시와 섬박람회 성공 개최를 위한 협약을 체결해 국내외 네트워크를 탄탄히 구축하고 있다"며 “박람회까지 남은 1년여 기간도 행정적 역량을 결집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서 “매월 현안 대책 회의를 열고 있지만 남은 직간접 연계사업에 대해서는 실무적으로 3~4번 이상 수시로 만나 업무를 공유하고, 문제점은 신속하게 대책을 마련하는 등 능동적으로 대응하라"고 당부했다. 불법 어업 지도단속, 어선 안전 조업 지도, 섬박람회 행정업무 지원 등에 활용 여수=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여수시(시장 정기명)가 지난 20일 전남 신안군에 위치한 영창중공업㈜에서 용골거치식을 마치며 다목적 관공선 건조의 순항을 알렸다. 용골거치(Keel Laying)는 선수에서 선미까지 바닥을 받치는 중심 뼈대인 용골을 놓는 과정으로, 미리 만든 선체 블록을 도크(바다에 띄우는 대형 구조물)에 앉혀 선박의 본격적인 건조 시작을 알리는 공정이다. 이날 거치식에는 여수시 해양수산국장, 박길식 영창중공업㈜ 대표, 이성우 ㈜온누리선박기술 이사,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관계자 등이 참석해 안전한 공정을 다짐했다. 여수시는 사업비 99억 원을 들여 최대 30명까지 승선 가능한 119톤 규모의 다목적 어업지도선을 건조 중이다. 선박 내부에는 배기가스저감장치(DPF)를 장착한 3,047마력 디젤엔진 2기가 탑재되며, 워터제트 추진방식을 적용해 평균속력은 25노트(시속 46km)에 달한다. 관공선은 오는 11월에 인수되어 불법 어업 단속, 어선 안전 조업 지도,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행정업무 지원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여수시 해양수산국장은 “최첨단 장비가 장착된 다목적 관공선으로 다변화하는 해양수산행정 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성공 개최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금죽도길, 치도길, 고락산둘레길 등…지명 홍보 및 긴급상황 대응 강화 여수=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여수시(시장 정기명)는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개최를 앞두고 주소 사각지대 해소 및 시민 안전 확보를 위해 소규모 유인섬과 숲길(둘레길) 등 11곳에 도로명을 부여한다고 밝혔다. 부여 대상은 돌산읍 금죽도, 화정면 치도 등 소규모 유인섬 4곳, 남산공원 등 개발사업에 따른 신규 개설 도로 6곳, 고락산 둘레길 1곳 등이다. 시는 해당 구간에 금죽도길, 섬목섬길, 치도길, 남산공원길, 고락산둘레길 등의 예비도로명을 부여했으며, 오는 30일까지 지역주민 의견을 수렴하고 주소정보위원회 심의를 거쳐 확정할 방침이다. 시는 섬 이름을 도로명으로 사용해 지역 홍보 효과를 높이고 탐방객에게는 긴급상황 시 본인의 위치를 신속히 설명할 수 있어 구조·구호 활동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도로명 부여로 시민들이 보다 쉽고 편리하게 위치를 찾고, 안전사고 발생 시에도 신속하고 정확하게 대응할 수 있을 것이다"고 밝혔다. 누리 소통망(SNS), 전광판, 버스정보시스템(BIS), 마을방송 등 다각적인 투표 안내 정 시장 “투표는 힘이고, 민주주의의 꽃" 여수=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정기명 여수시장이 오는 6월 3일 제21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시민들의 소중한 참정권 행사를 독려하고자 전방위적인 홍보에 나섰다. 정기명 시장은 20일 개인 누리 소통망(SNS)을 통해 “투표는 힘이고, 민주주의의 꽃입니다! 제21대 대통령선거에 소중한 한 표, 꼭 투표합시다"라며 시민들의 투표 참여를 호소했다. 이어서 “시민 사회단체에서 개인 누리 소통망(SNS) 등을 통해 단체회원들과 시민들이 투표 참여 분위기에 적극 동참할 것"을 요청했다. 여수시는 다양한 온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시민들의 선거 참여를 유도하고 투표율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관내 주요 지점 54곳에 현수막을 게시하고, 버스정보시스템(BIS) 481곳과 27개 읍면동 민원실, 이순신광장, 공동주택 승강기 미디어보드 등에 투표 참여 홍보영상을 송출하고 있다. 또한, 시청 통화연결음을 투표 안내 음성으로 바꾸고 공동주택과 마을방송을 통해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정 시장은 “모든 시민이 투표권 행사에 제약이 없도록 사전·거소투표 등에 대해 원활한 안내가 이뤄질 수 있도록 조치하고, 투표소 설치와 관리에 만전을 다해달라"고 지시했다. 평가 실비 지급, 중고생은 봉사활동 시간 인정 여수=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여수시(시장 정기명)는 시내버스 서비스 개선 및 이용 만족도 제고를 위해 이달 30일까지 시민평가단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모집 대상은 성인 80명, 중고등학생 20명 등 총 100명으로, 공정한 평가를 위해 시내버스 업체 관련자나 가족은 제외된다. 시민평가단은 오는 7월부터 12월까지 6개월간 3개 회사(여수여객, 동양교통, 오동운수) 62개 노선 중 회사별로 2회씩 월 6회 승차해 운전자 태도, 준법 운행, 차량 관리 등 3개 분야, 13개 세부 항목에 대한 암행 평가를 진행한다. 평가 1회당 실비 10,000원이 지급되며, 학생은 실비 5,000원과 봉사활동 1시간이 지급된다. 신청은 시 누리집(www.yeosu.go.kr) 고시공고에 게시된 신청서를 작성해 시청(교통과)을 방문하거나 우편, 팩스, 전자우편 등으로 제출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시내버스 업체 인센티브 및 재정지원금 지급 시 평가 결과를 반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교통과(☎061-659-4127)로 문의하면 된다. 여수=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여수시(시장 정기명)가 토마토뿔나방 피해를 사전에 막기 위해 관내 200㎡ 이상 토마토 재배 농가 74곳에 방제 약제를 공급했다. 시는 지난 2월부터 토마토 재배 농가 전수조사를 실시했으며, 결과를 토대로 일반 재배 농가에는 방제 약제를, 친환경 재배 농가에는 친환경재제와 교미교란제 등을 공급 완료했다. 또한 토마토농업인연구회, 농협 토마토 출하 농가와 유선 연락 체계를 구축하고 수시로 현장을 확인하는 등 토마토뿔나방 발생 현황을 모니터링하고 있다. 토마토뿔나방은 잎, 줄기, 꽃, 열매 등을 갉아 먹어 피해를 주는 외래해충으로, 작년에는 전국적으로 빠르게 확산되면서 농가에 큰 피해를 입혔다. 특히, 토마토 재배의 주를 이루는 시설 재배는 토마토뿔나방이 1년 내내 서식할 수 있는 환경이어서 재배 농가의 각별한 예찰과 주의가 요구된다. 시 관계자는 “토마토뿔나방은 식물체 전반에 피해를 주면서도 번식력이 강하다"며 “5월 본격적인 고온기가 시작됨에 따라 철저한 예찰과 주기적인 약제 방제가 필요하다"고 농가에 당부했다. 토마토뿔나방 방제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여수시 기술보급과(☎061-659-4488)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도서 지역에 정책 디자이너 방문…'치유 목욕서비스'로 확대 계획 여수=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여수시(시장 정기명)가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행정안전부 소속 한국디자인진흥원과 2025년 공공서비스디자인 과제 심층 현장조사에 나섰다. 이는 시에서 추진 중인 '섬에 복지를 잇다 효(孝) 나들이, 행복한 동행'의 실태 조사로, 조사단은 월호도, 제도, 상화도, 하화도에 입도해 주민 만족도 조사와 협업 기관 인터뷰를 진행했다. 시는 조사 내용을 바탕으로 국민정책디자인단과 오는 6월까지 사례조사, 인터뷰, 아이디어 회의 등을 거쳐 정책디자인 결과물을 도출하고 실제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앞서 시는 지난 2월 행안부 주관 '2025년 공공서비스디자인 지원과제'에 전남도에서 유일하게 선정, 섬 지역 어르신의 심리·정서적 치유를 위해 목욕 서비스·의료·식사·카페 체험 등 건강 관리(웰니스)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과제가 섬 지역 어르신들에게 단순히 목욕 서비스 제공에 그치지 않고 심리·정서적 치유 서비스로 끌어올려 더 큰 만족도를 선사하겠다"며 “또한 전략적으로 추진해 전국적으로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전했다. 여수=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여수시 청소년성문화센터(센터장 정수경)는 최근 제53회 성년의 날을 기념하며 전남대학교 일원에서 '비나리하다. 성'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번 캠페인은 '앞날의 행복을 기원한다'는 의미를 담아 성년이 된 대학생들이 책임감 있고 건강한 성인으로 성장하도록 응원하고자 마련됐다. 캠페인은 ▲성년의 날 OX 퀴즈 ▲20살의 버킷리스트 ▲성 상담 등으로 구성돼 대학생을 비롯해 지역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이끌어 냈다.캠페인에 참여한 한 학생은 “평소 마음속에 담아 두었던 고민을 글로 써보며 감정을 정리할 수 있었고, 잠시나마 걱정을 내려놓을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정수경 센터장은 “건강한 시민의식은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하고 타인의 감정을 공감하는 데서 출발한다"며 “이번 캠페인으로 지역 대학생들이 정서적 안정과 지역사회와의 연대감을 느끼는 계기가 되었길 바란다“고 전했다. chadol999@ekn.kr

[E-로컬뉴스] 해남군,완도군,진도군 소식

해남=에너지경제신문 백준기자 해남군은 관내 전체 경로당 597개소를 대상으로 어르신들이 쾌적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방역서비스를 실시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19일 옥천면을 시작으로 3주간 실시되는 경로당 방역은 전문 소독업체에 위탁해 소독 및 청소를 체계적으로 실시하게 된다. 방역작업은 경로당의 내외부 소독 등을 통해 개미, 바퀴벌레, 쥐 등 위생 해충을 박멸하고, 각종 감염병 예방과 쾌적한 환경 조성을 위한 청소서비스까지 병행한다. 어르신들이 소독약품으로 인한 위험이 없도록 보건복지부 및 환경부 등 관계기관에 신고 및 승인을 받은 약품을 표준용법에 맞게 사용한다. 경로당 방역서비스는 전액 군비로 상하반기 두차례에 걸쳐 시행된다. 군 관계자는“감염병에 취약한 어르신이 불안감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경로당 방역소독을 실시하게 됐다"며“어르신들이 대부분 시간을 보내는 경로당을 내집보다 편안하고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군은 경로당 순회 클린서비스 사업 외에도 여름철을 대비한 에어컨 청소 지원, 정수기 렌탈, 공기청정기 필터 교체 등을 통해 어르신들의 건강과 편의를 위해 생활공간 위생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기자 완도군에서는 지난해 가을철부터 올해 봄철 산불 조심 기간 동안 단 한 건의 산불도 발생하지 않아 '산불 제로화'를 달성했다고 21일 밝혔다. 기후변화로 인한 고온·건조한 날씨와 강풍 등 불리한 환경 속에서 선제 대응, 촘촘한 현장 감시 체계, 군민의 적극적인 협조가 이뤄낸 성과다. 군은 지난해 11월 1일부터 올해 5월까지를 '산불 조심 기간'으로 설정하고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운영했다. 또한 산불 전문 예방 진화대를 산불 취약지에 고정 배치하여 산불 발생 시 초동 진화 체계를 갖췄으며, 헬기를 운영해 공중 산불 감시 활동도 전개했다. 각 읍면에서는 주기적으로 마을 및 차량 방송을 통해 산불 조심에 대해 안내했으며, 입산 통제 구역 지정 및 등산로 폐쇄, 마을 대상 교육 등도 진행했다. 군민들의 적극적인 예방 활동이 산불을 사전에 차단하는 큰 도움이 됐다. 군은 11월부터 시작되는 가을철 산불 조심 기간에도 '산불 제로화'를 목표로 산불 취약 지역 중심의 사전 정비와 예방 교육을 강화할 계획이다. 박은재 산림휴양과장은 “전국적으로 대형 산불이 빈번하게 발생한 해였음에도 우리 군에 단 한 건의 산불이 발생하지 않았던 건은 군민들의 협조 덕분이다"면서 “앞으로도 예방 중심의 산불 대응 체계를 고도화하여 소중한 군민의 생명과 산림자원을 지켜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기자 행정안전부에서는 지난 1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6회 섬의 날' 홍보 대사 위촉식을 개최했다. '제6회 섬의 날' 홍보 대사로는 배우 위하준, 가수 하현우·안성훈·트리플에스, 요리사 오세득·정지선이 위촉됐다. 이날 위촉식에는 고기동 행정안전부 장관 직무 대행, 명창환 전라남도 행정부지사, 신우철 완도군수 등이 참석했다. '섬의 날'은 섬의 가치와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섬 발전 촉진법에 따라 국가 기념일(8월 8일)로 지정되어 매년 섬이 있는 지자체에서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제6회 섬의 날' 기념행사는 전남 완도군에서 개최되며, 홍보 대사들은 행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다양한 홍보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완도군 출신인 배우 위하준은 '섬의 날' 기념식에 직접 참석해 방문객들을 맞이할 계획이며, 가수 하현우와 안성훈, 트리플에스는 축하 공연에서 행사 분위기를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요리사 오세득과 정지선은 섬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해양치유 밥상'을 현장에서 선보인다. '제6회 섬의 날' 기념행사 주제는 치유의 섬 완도에서 개최되는 만큼 '천천히 돌아보고 섬'으로 정했다. 8월 7일부터 8월 10일까지 4일간 완도군 해변공원 일대에서 해양치유, 산림치유 등을 주제로 한 다양한 체험형 전시관이 운영된다. 이외에도 섬 둘레길 걷기, 어린이 섬 치유 아카데미, 섬 그림 그리기 대회, 섬 발전 학술 대회 등의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고기동 행정안전부 장관 직무대행은 “섬은 80만 명의 주민이 사는 삶의 터전이며 자연경관과 고유한 문화를 품은 소중한 자산이다"면서 “섬의 날 행사를 계기로 많은 사람들이 섬을 방문하고 섬에서 일상을 천천히 되돌아보는 소중한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제6회 섬의 날 행사를 265개의 섬으로 이루어져 있고 국내에서 유일한 치유의 섬 완도에서 개최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면서 “섬의 가치를 확산하고 섬 관광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행사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행정안전부는 지난 12일부터 6월 30일까지 28개 섬 지역 자치단체들과 함께 '섬의 날×고향사랑기부' 캠페인을 추진 중이며, 기부자에게는 추첨을 통해 숙박권 등 풍성한 선물을 지급할 예정이다. 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기자 진도군은 19일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이사장 김준석)과 도서 지역 해양 교통안전 문제 해소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해양 교통의 안전 문제를 진단하고 체계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양 기관은 기관별 전문성과 자원을 바탕으로 데이터 기반의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의 주요 내용으로는 ▲해양 교통정보 실시간 데이터 제공 ▲도서 지역 주민 교통 편의성 제공 ▲해양 안전 강화를 위한 홍보 ▲모바일(진도군공공앱) 서비스 연계를 통한 여객선 운항 정보와 위치 제공 등으로 진도군 도서 지역의 안전하고 원활한 교통 환경 조성을 위한 협약이다.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이사장은 “진도군에서 이용하고 있는 연안여객선의 운항 일정, 기항지, 출발·도착 시간 등의 데이터를 진도군이 개발한 진도군공공앱과 연계해 결항 정보와 실시간 위치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라며, “섬 주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더욱 신뢰할 수 있는 해상교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진도군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진도군공공앱에서 그동안 수동으로 제공해 온 여객선 운항 정보를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 연계를 통해 실시간으로 전환하고, 군민과 관광객의 편의성을 높이는 맞춤형 해양 교통 서비스 고도화를 위해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김희수 진도군수는 “군민과 진도군을 방문하는 관광객 모두에게 신뢰성 있는 해양교통 데이터와 진도군공공앱을 기반으로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안전한 교통 환경을 제공하겠다"라며, “앞으로도 도서 지역의 생활 편의 제공과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junewhite@ekn.kr

[E-로컬뉴스] 광양시, 광양시의회, 순천대, 광양소방서 소식

광양엔 '제철'이 있다, 광양여행엔 '제철이 없다' 백운산자연휴양림, 배알도 섬 정원, 빛나는 야경 등 낮과 밤이 빛나는 광양여행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광양시가 기술 발전과 지식의 융합이 가속화되고, 새로운 아이디어와 창의성이 요구되는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을 위한 맞춤 여행지로 'Park1538 광양'을 추천했다. 'Park1538 광양'은 홍보관, 미술관 등을 갖춘 열린 복합문화공간으로, 1538은 철이 녹는 용융점이자 철이 재창조되기 직전의 찬란한 순간과 포스코인의 열정을 의미한다. 이 공간은 포스코의 철과 광양의 빛이 만나 변화를 만드는 '빛의 물결'을 주제로 건축됐으며, 단단하면서도 유연한 철의 물성을 살려 곡선의 미를 구현한 게 특징이다. 최첨단 미디어 기술을 도입한 포스코홍보관은 세계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철강사로 성장하기까지의 지난 57년간 치열한 여정과 비전을 역동성과 감동으로 전달한다. 광장의 'Smart Light'는 환대의 의미를 담은 작품으로, 인간의 다양한 포즈를 연상시키는 가로등이 맥박이 뛰듯 깜빡이거나 생명의 빛처럼 생동하며 방문객들과 소통한다. 홍보관 내 '포스코미술관'은 빛을 차단한 고요한 1층 전시장과 투명한 유리를 통해 광양의 환하고 따뜻한 자연광을 만끽할 수 있는 2층 전시관으로 구성돼 있다. 현재는 '빛의 도시 광양'에 문화예술의 새로운 물결을 일으킬 '빛의 여정'을 주제로, '내면의 빛'과 '자연의 빛'이라는 두 세션으로 구성된 소장품전을 운영 중이며, 전시 기간은 8월 30일까지다. 특히 올해는 광양제철소 종합준공 33주년을 맞아, 광양, 포항, 서울 각 지역에 흩어져 있는 포스코그룹 소장 미술품 33점을 엄선해 선보인다. 견학은 포스코 홍보관과 광양제철소를 두루 둘러보는 A코스(2시간)와 포스코홍보관만 관람하는 B코스(1시간)로 나뉜다. 견학을 원하는 경우 포스코 홈페이지에서 방문 예정일 3일 전까지 예약해야 한다. 포스코미술관은 예약 없이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일요일과 공휴일 및 기타 지정 휴관일은 운영하지 않는다. 이어 “철의 세계를 여행하는 듯한 생동감 있는 경험과 첨단 기술의 현주소를 엿볼 수 있는 Park1538 광양 견학과 함께, 백운산자연휴양림, 배알도 섬 정원, 인서리공원, 빛나는 야경 등 다양한 명소를 아우르는 광양여행을 계획해 보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5월 23·24일 광양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서 이틀간 공연 가족 간의 이해와 소통을 주제로 한 합창음악극… 시민 누구나 무료 관람 가능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광양시는 광양시립소년소녀합창단(지휘 박주현)이 오는 5월 23일 오후 7시 30분과 24일 오후 4시, 양일간 광양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제14회 정기연주회 '아빠의 꿈'을 선보인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기획된 합창음악극이다. '비보이를 사랑한 발레리나', '베베핀', '상어가족' 등 다수의 작품을 무대에 올린 안진성 연출가가 연출을 맡았으며, 바리톤 전태현이 아빠 역할로 출연해 공연의 완성도와 몰입도를 높일 예정이다. 공연은 평소 서먹했던 아빠와 딸이 엄마가 자리를 비운 일주일 동안 함께 지내며 서서히 서로를 이해해가는 과정을 담고 있으며, 그 이야기를 풀어내는 합창단원들의 밝은 에너지와 아름다운 목소리가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과 잔잔한 여운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공연은 사전예매 없이 전석 무료로 관람 가능하며, 공연 당일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입장이 진행된다. 공연 시간은 약 60분이며, 자세한 사항은 광양시청 누리집(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광양시립소년소녀합창단은 2010년 7월 창단 이후 광양시를 대표하는 청소년 문화사절단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지역 청소년들의 예술적 재능을 계발하고 문화 인재를 양성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미래로 이어지는 자유와 정의, 오월의 정신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광양시는 지난 5월 18일, 광양시민광장 야외공연장에서 5·18민주화운동 제45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기념식은 광양시가 후원하고 광양5·18민중항쟁기념행사위원회가 주관했으며, '아! 오월, 다시 만난 오월'이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정인화 광양시장, 김태균 전라남도의회 의장 등 주요 인사와 300여 명의 시민이 참석해 오월 정신을 기리고 민주화운동의 뜻을 되새겼다. 기념식과 함께 시민들이 5·18민주화운동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되새길 수 있도록 주먹밥 체험, 5·18민주화운동 사진전, 스크래치 체험형 교육, 광양 중흥산성 쌍사자석등빵 나눔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함께 마련됐다. 김양임 행사위원장은 “45주년을 맞은 5·18민중항쟁의 정신은 오늘날 민주주의를 지키는 초석이 되었다"며 “앞으로도 광양시민의 민주 시민의식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기념사업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우리는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아픈 역사에 대한 기억을 넘어, 책임과 행동으로 응답해야 한다"며 “다가오는 6월 3일 제21대 대통령선거에 적극 참여해 자유와 정의, 오월의 정신을 이어가자"고 당부했다. 지역 일자리 창출 방안, 투자유치, 수소산업 등 핵심 분야 집중 교육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광양시는 5월 19일(월) 미래산업국 소속 전 직원을 대상으로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글로벌 정세 변화와 미래산업 트렌드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지역 일자리 창출과 투자유치 역량을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마련됐다. 교육은 총 3부로 구성됐으며, 분야별 전문가들이 초청돼 실무 중심의 심화 강의를 진행했다. 1부에서는 채준호 전북대학교 경영학과 교수가 '지역 일자리 창출 방안'을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채 교수는 다양한 사례를 바탕으로 지역 실정에 맞는 일자리 창출 전략과 정책 대안을 제시했다. 2부에서는 박용수 KOTRA(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선임 전문위원이 '투자유치 역량 강화'를 주제로 강의했다. 박 전문위원은 글로벌 투자유치 사례와 실무전략, 기업 맞춤형 대응 방안, 광양시 핵심 산업과 연계한 외자 유치 전략 등을 소개했다. 3부에서는 송형운 고등기술연구원 센터장이 '수소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수소산업 동향, 최신 기술 트렌드, 실증 사례, 향후 정책 방향 등에 대해 설명했다. 이화엽 광양시 미래산업국장은 “이번 교육은 직원 개개인의 정책 기획 및 실행 역량을 실질적으로 높이는 데 주안점을 두고, 부서별 실무에 부합하도록 강의를 구성했다"며 “앞으로도 체계적인 교육과 학습 기회를 제공해, 지역발전의 주체가 될 공직자의 역량을 꾸준히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광양시 경로식당 무료급식소에 냉방시설 등 지원하며 지역사회 나눔 실천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광양시는 포스코GYR테크(대표이사 정훤우)가 5월 20일(화), (사)광양YWCA가 운영하는 광양읍 경로식당 무료급식소에서 '기후대응 환경개선사업 기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탁식에는 정인화 광양시장을 비롯해 정훤우 포스코GYR테크 대표, 박홍석 포스코GYR 노경협의회 대표 등 관계자와 자원봉사자, 무료급식소 이용 어르신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기후대응 환경개선사업'은 노후화된 냉난방기를 교체해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혹서기와 혹한기 어르신들의 실내 환경을 개선하는 것을 목적으로 추진된다. 시스템에어컨 설치 외에도 보온·보냉 가방 제작, 장화 소독 보관고 및 신발 수납장 설치 등을 통해 쾌적하고 안전한 급식 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 2023년 6월 포스코그룹의 정비 전문 자회사로 출범한 포스코GYR테크는 이번 기탁식을 비롯해 자매마을 협력, 광양장애인자립센터 지원, 지역공원 가꾸기, 환경 정화 활동 등 다양한 사회공헌을 지속적으로 실천하며 지역사회와의 유대를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지역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정훤우 포스코GYR테크 대표는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과 봉사를 지속적으로 실천해 나가며, 다양한 활동을 통해 더 많은 이웃에게 행복과 희망을 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포스코 1% 나눔에 함께해준 임직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리며, 나눔의 정신이 더욱 확산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시는 경제적 어려움으로 결식이 우려되는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안정된 노후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사)광양YWCA를 통해 경로식당 무료급식소 지원사업과 저소득 재가노인을 위한 식사배달지원사업을 함께 추진하고 있다. 서영배(옥곡)의원 발의 공무국외출장 사전 공개, 주민의견 적극 수렴, 사후관리 강화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광양시의회(의장 최대원)가 의원들의 국외출장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높이기 위해 「광양시의회 의원 공무국외출장 규칙」을 전면 개정했다. 서영배(옥곡) 의원이 발의한 이번 개정규칙은 출장계획서를 사전 공개해 주민의견을 반영하고 경비 집행과 결과보고를 공개토록 했다. 특히 출장계획서는 출국 45일 전에 누리집에 공개해 주민의견 수렴 과정을 신설하였으며, 출장경비 지출항목은 심사위원회 의결을 통해 결정토록 심사기능을 강화했다. 또한 「광양시의회 지방공무원 공무국외출장규칙」도 개정했다. 이 규칙은 의원 공무국외출장 심의 절차와 별도로 심사위원회 중복 운영 등 비효율성을 해소하고, 의원 공무국외출장 개정과 더불어 공무국외출장 심의절차와 사후관리를 구체적으로 규정했다. 공무원 국외출장 규칙 개정을 추진한 정회기 의원은 “지방자치단체 또는 의원의 공무국외출장에 동행하는 경우에도 별도로 심의를 받아야 하는 등 절차의 중복 운영의 비효율성과 공무국외출장의 사후 공개 등 투명성을 강화했다"고 밝혔다. 서영배(옥곡) 의원은 “이번 공무국외출장 규칙 개정으로 광양시의회 국외출장의 경비 집행의 투명성을 높이고, 출장계획단계부터 주민의견을 수렴하는 등 투명성을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윤석진 前 KIST 원장 초청, 순천대·광양시 공동 비전 제시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국립순천대학교(총장 이병운)는 20일 광양시청 시민홀에서 광양시와 공동으로 '세계 속의 광양, 새로운 지역혁신 모델을 향하여'를 주제로 전문가 초청 특강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특강은 급변하는 글로벌 환경 속에서 지역의 지속가능한 발전 전략을 함께 모색하고, 광양·순천권의 자립형 지역혁신 생태계 구축을 위한 비전을 공유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특강에는 광양시 정인화 시장, 국립순천대학교 문승태 대외협력부총장, 남기창 교학부총장을 비롯해 대학과 지역의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지역과 대학이 함께 만드는 미래 혁신 전략의 중요성을 재확인했다. 강연은 윤석진 前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원장이 맡아 진행했다. 윤 원장은 '불확실성 시대, 지역의 미래', '세계는 지역에서 혁신한다', '광양은 준비되어 있는가?', '자립형 혁신 생태계 전략', '순천대 광양캠퍼스, 지역혁신의 마중물'이라는 다섯 가지 핵심 주제를 중심으로 강연을 이어갔다. 윤석진 원장은 ▲지방소멸 위기 대응을 위한 대학과 지역의 공동 역할 ▲광양만권의 산업인프라와 인재 양성의 연계 ▲지속가능한 지역 주도형 혁신 생태계 구축 방안 등을 제시하며 깊이 있는 통찰을 전했다. 특히 윤석진 원장은 국립순천대학교 광양캠퍼스가 지역혁신의 핵심 플랫폼으로 기능할 수 있도록, 대학의 교육·연구 기능과 광양시의 전략산업을 연계한 상생 모델 구축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광양과 순천이 연대하여 지역 기반의 글로벌 혁신 전략을 실현해야 한다는 메시지도 함께 전했다. 국립순천대 글로컬대학사업단을 이끄는 문승태 대외협력부총장은 “지역과 대학이 협력하여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자립형 지역혁신 모델을 만들어가는 것이 지금 시대의 과제"라며, “국립순천대는 광양시와 함께 지역이 주도하는 미래 혁신 생태계를 조성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전남 광양소방서(서장 정강옥)는 5월 20일, POSCO 광양제철소 내에서 실전 상황을 가정한 합동소방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에는 광양소방서 소방차량 5대와 인력 18여 명, 그리고 포스코 방재차량 6대 및 자위소방대원 50여 명이 참여해, 대형 화재 발생 시 초기 대응체계와 민간기관 간 공조체계를 점검하는 데 중점을 뒀다. 훈련은 제철소 내 장비의 모터 과열로 발생한 화재가 공장 전체로 확산한 상황을 가정해 진행되었으며, 연소 확대 방지, 인명 대피 유도, 방재팀과의 협업 소방 활동 등 실제 재난 대응 절차를 따랐다. 특히 이번 훈련은 ▲대형공장의 자율 대응 능력 점검 ▲소방관서-민간 방재팀 간 공조 체계 구축 ▲현장 지휘체계 운영 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정강옥 광양소방서장은 “산업시설은 작은 사고도 대형화재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민관이 함께하는 정기적인 실전 훈련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철저한 훈련을 통해 지역 안전망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chadol999@ekn.kr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