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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농생명소재연구원, 개발기술 이전으로 산업 현장 적용 본격화

전주=에너지경제신문 안진구 기자 전주시 출연기관인 (재)전주농생명소재연구원(원장 김상남)이 지역 농생명산업 발전을 위해 자체 보유한 기술을 전주지역 농생명 기업에 이전해주기로 했다. (재)전주농생명소재연구원(이하 연구원)은 27일 성보유한회사(대표이사 엄미섭), 농업회사법인 웰앤뷰(주)(대표이사 주민선)와 기술 이전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성보유한회사는 '바디나물 추출물 기반 피부 주름개선용 조성물' 관련 기술과 상표권을 이전받아 기능성 화장품을 개발하게 된다. 또한 농업회사법인 웰앤뷰(주)는 장 부착능이 강화된 혼합 유산균 균주 '스트렙토코커스 써모필러스 JAMI-LB-02 및 락티플란티비실러스 플란티룸 JAMI-LB-05 혼합 균주'를 활용한 유산균 제품 개발에 나선다. 성보(유)와 웰앤뷰(주)는 연구원 기술 적용 제품을 올해 안에 시장에 출시하고, 온·오프라인 판매를 병행해 매출을 창출할 계획이다. 연구원은 이번 기술 이전 협약을 통해 농생명 소재를 활용한 원천기술이 실제 제품화로 구현돼 사업화로 이어지고, 궁극적으로 전주시 농생명기업의 매출과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술 이전 계약을 체결한 기업 관계자는 “연구원의 우수한 연구개발 기술을 활용한 성공 사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상남 연구원장은 “연구원의 개발 기술이 전주시 관내 기업에 이전되고, 사업화되어 관내 기업의 성장과 발전에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앞으로도 연구원은 농생명 소재개발과 기술 이전을 확대해 전주시 관내 기업의 경쟁력이 높아지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진구 기자 ajk79@ekn.kr

전주=에너지경제신문 안진구 기자 전주의 공간 변화와 그 속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만날 수 있는 특별한 여행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전주시도시재생지원센터와 전주지속가능발전협의회는 시민들이 지속가능한 전주의 가치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전주 G-투어' 프로그램의 하반기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전주 G-투어'는 전주의 공간 변화와 전환을 주제로 한 탐방 프로그램으로, 도시재생 현장과 지속가능발전 사례를 시민 눈높이에서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G-투어에 참여한 여행자들은 공간과 사람, 이야기와 파트너십이 어우러진 현장을 걸으며 전주의 새로운 매력을 발견할 수 있다. 이번 하반기 투어는 지난 상반기 프로그램에 이어 추진되는 연속 기획으로 총 3개 코스로 운영된다. 3개 코스는 △시민의 삶을 바꾸는 공간의 이야기(전주시도시재생지원센터~(구)성평등전주~새활용센터다시봄~책기둥도서관~전주시에너지센터) △관계를 잇는 골목의 이야기(동문헌책도서관~하얀양옥집~전주한옥마을골목길~한옥마을도서관~오목대~자만벽화마을) △마을을 잇는 사람들의 이야기(서학동예술마을도서관~남천교~전주천~둥근숲~다가여행자도서관) 등이다. 여행 참가자들은 전주 원도심 일대에서 도시재생시설을 탐방하고, 골목공동체 사례를 체험할 수 있다. 또, 지역 주민과의 만남을 통해 지속가능한 도시의 의미를 직접 느낄 수 있는 여정에 나서게 된다. 이에 앞서 지난 12일에는 원주시의회와 원주시, 원주지속가능발전협의회 관계자 등 10여 명이 전주 G-투어에 참여해 전주시에너지센터와 전주새활용센터 다시봄 등 전주지역 주요 도시재생 거점 공간을 둘러보기도 했다. 여행을 통해 공간 변화가 시민의 삶의 변화로 이어지는 과정을 직접 체험한 원주시의회의 한 관계자는 “이번 투어를 통해 전주를 제대로 경험할 수 있었고, 전주만의 매력이 정말 많다"고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전주시 관계자는 “G-투어는 도시재생과 지속가능한 전주의 가치를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는 살아있는 현장 프로그램"이라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전주 G-투어에 대한 사항은 전주시도시재생지원센터 또는 전주지속가능발전협의회로 문의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안진구 기자 ajk79@ekn.kr

세계 드론축구인 꿈의 무대,‘2025 전주드론축구월드컵’ 전주서 열린다

전주=에너지경제신문 안진구 기자 드론축구 종주도시 전주에서 전 세계 드론축구인의 꿈의 무대이자 국제 드론축구대회인 제1회 드론축구월드컵이 열린다. 대회 공동 조직위원장을 맡은 우범기 전주시장과 김정태 전주상공회의소 회장은 27일 시청 4층 회의실에서 오는 9월 25일부터 28일까지 4일간 전주월드컵경기장 일원에서 32개국 2700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한 가운데 펼쳐지는 '2025 전주드론축구월드컵(FIDA World Cup Jeonju 2025)'의 주요 일정과 준비 사항을 발표했다. 드론축구 분야로는 사상 최초로 열리는 이번 월드컵은 전주시와 캠틱종합기술원이 지난 2016년 드론축구를 세계 최초로 개발한 후 10년 동안 전 세계에 보급·확산하기 위해 노력해 온 성과를 확인하는 무대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특히 '드론축구, 하늘을 열고 세계를 잇다'를 슬로건으로 펼쳐지는 이번 대회를 통해 전 세계 드론축구 선수단과 팬들은 드론축구공이 처음 날아올랐던 전주에 모여 글로벌 드론 축제를 벌이게 된다. 국토교통부와 전북특별자치도, 전주시, 국제드론축구연맹(FIDA)이 공동주최하고, 32개국 드론축구(Class40, Class20) 대표팀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는 세계 최초의 드론축구 전용경기장인 '전주국제드론스포츠센터'와 월드컵경기장 광장에 마련되는 드론축구 특설경기장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참가팀들이 조별리그를 진행한 후 상위 16개 팀이 토너먼트에 진출해 우승팀을 가리게 된다. 또한 이번 월드컵에서는 드론축구 경기뿐만 아니라 드론축구와 장애물 레이싱을 결합한 '크래싱(Cracing) 대회'와 각국 국가대표 선수가 참여해 최고의 드론 조종 실력을 겨루는 개인전인 '슈퍼파일럿 선발대회' 등 드론축구볼을 활용한 신규 시범종목도 함께 선보여 관람객들에게 새로운 경험과 기술적 볼거리도 함께 제공된다. 이와 함께 대회 기간 전주더메이호텔에서는 국토교통부가 주최하는 '드론산업 국제 심포지엄'도 열린다. 이 심포지엄에서는 글로벌 드론산업 동향, 드론 첨단기술 육성 및 국산화 전략 등을 주제로 한 국내외 연사들의 발표가 예정돼 있으며, 국산 기술로 개발된 드론 부품과 전국 지자체 행정서비스에 활용되는 드론 기체도 전시된다. 여기에 이번 월드컵에서는 △시민들이 직접 드론을 조종해 볼 수 있는 드론 체험존 △전주의 풍류와 멋을 담은 문화예술 공연 △전주의 밤하늘을 수놓는 대규모 야간 드론 라이트쇼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부대행사도 마련돼 시민과 관람객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드론 종합축제로 꾸며질 예정이다. 시는 이번 월드컵 기간 중 '2025 BUY전주 GOGO 페스티벌'을 연계 개최함으로써 외국인 관람객들에게 전주시 우수기업 제품을 소개하고 지역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도 도모한다. 또, 월드컵 마지막 날인 9월 28일에는 '함께장터(한가위맞이 함께 더 큰 장터)'와 '국토교통부장관기 전국드론축구대회'도 진행된다. 이와 관련 시는 드론축구월드컵의 성공 기반 마련을 위해 우범기 전주시장과 김정태 전주상공회의소 회장을 대회 운영을 총괄하는 공동 조직위원장으로 위촉해 민·관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의회·경제·교육·언론·유관기관 등 각 분야 전문가를 자문위원으로 구성해 행사의 완성도를 높여가고 있다. 뿐만 아니라 시는 대회 개막에 앞서 시민 참여 분위기 조성을 위한 온·오프라인 홍보와 경기장 주변 주차장 추가 확보, 셔틀버스 운영 등 교통대책도 마련하고 있으며, 행사장 내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통한 안전관리계획 수립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번 월드컵을 공동주최하는 국제드론축구연맹(FIDA)도 새로운 K-콘텐츠인 드론축구가 전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대회에 참가하는 32개국 선수단의 안전한 도착에서부터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위한 일정 조율, 현장 운영체계 구축 등 만반의 준비에 임할 계획이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2025 전주드론축구월드컵은 전주시가 세계 최초로 개발해 보급한 드론축구뿐만 아니라 전주의 문화, 관광, 예술, 산업을 전 세계에 알리는 뜻깊은 무대가 될 것"이라며 “드론축구 종주도시 전주의 자긍심을 담아 전 세계 드론축구인을 하나로 만드는 축제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남은 기간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안진구 기자 ajk79@ekn.kr

[E-로컬뉴스] 나주시, 담양군, 장성군, 고흥군, 보성군, 화순군 소식

나주시장 인증 품질보증배로 나주배 명성 되살린다 윤병태 시장, '맛과 수출' 정책 기조 속 숙기 판정 컨설팅 추진 나주=에너지경제신문 이상희 기자 나주시(시장 윤병태)는 지난 22일 나주 APC 2층에서 시장인증 품질 보증배 참여 농가 30명을 대상으로 우리 품종 숙기 판정 컨설팅을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에 앞서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는 배연구센터 윤석규 농업연구관과 순천대 서호진 교수가 참여한 현장 컨설팅이 농가 과수원에서 진행되었다. 이 과정에서 농가별 과실 생육 상태를 점검하고 조생종 배 품종의 적정 수확 시기를 예측하는 과학적 자문이 이루어졌다. 우리 품종 숙기 판정 컨설팅은 과학적 검증과 전문가 협의를 통해 명품 나주배 생산과 소비자 신뢰를 높이고 조생종 배 품종의 수확 적기를 판정한다. 전문가로는 최으뜸 농업연구사(배연구센터), 민광현 박사(나주배원협), 최진호 상담소장(농업인상담소)이 컨설턴트로 참여했다. 참여 농가는 각 과원에서 수확한 표본 과실(상단·중앙·하단 각 1과)의 당도, 과중, 크기, 경도, 요오드 반응을 했고 그 결과를 토대로 숙기 판정단과 농가가 협의하여 신화배는 이달 26일, 창조배는 28일경 2차 숙기 판정 컨설팅을 진행하기로 했다. 시는 지난 19일 나주배원협 대회의실에서 신화품종 배 수출 농가 35명을 대상으로 숙기 판정 컨설팅과 수확 후 과원 관리 기술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에서는 신화품종의 무게, 당도, 경도를 기준으로 숙기 판정 컨설팅을 했으며 그 결과 평년보다 5~7일 정도 수확이 늦어질 것으로 예측했다. 나주시 관계자는 “2026년 농촌진흥청 '지역특화형 신선 농산물 수출단지 조성 사업' 공모를 통해 조생종 배의 산지 수확 직후부터 선적·현지 유통까지 콜드체인 시스템 구축으로 품질 유지 및 지속 가능한 수출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교육에 참석한 한 신화품종 수출배 재배 농가는 “신화품종은 높은 당도로 해외에서 선호도가 높고 가격 경쟁력이 높다"며 “프리미엄 과실만 생산한다면 수출 판로 확대와 함께 농가 소득 증가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민선 8기 취임 이후 '맛으로 승부하는 나주배, 수출로 활로를 찾는 나주배'를 정책 기조로 삼고 품질보증제 확대와 구출 전략을 통해 내수 소비 부진을 극복하고 세계 시장에서 나주배의 가치를 높이는 데에 역점을 두고 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이번 숙기 판정 컨설팅은 소비자에게는 안심을, 농가에는 희망을 주는 과정"이라며 “품질보증제를 통해 맛과 품질에서 세계 최고로 인정받는 나주배를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군부대·경찰·소방·자원봉사단체 등 5천여 명 참여, 응급복구 마무리에 큰 힘 담양=에너지경제신문 이상희 기자 담양군은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지역 농가 등의 응급 복구가 민·관·군이 함께한 땀방울로 신속하게 정비돼 가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제6753부대 3대대 장병 2천여 명은 고서·창평·무정면 일대에서 농경지에 밀려든 흙과 돌을 제거하고 유실된 논두렁을 정비하는 한편, 침수된 주택 내부의 토사와 오염물질을 치우며 가재도구를 옮기는 작업을 진행했다. 한 주민은 “논밭이 흙더미에 파묻히고 집까지 물에 잠겨 막막했는데, 장병들이 발 벗고 나서준 덕분에 다시 살아갈 희망이 생겼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제11공수특전여단 장병 2천여 명도 봉산·수북·대전면 일대에서 농경지와 비닐하우스를 정비했다. 갑작스러운 집중호우로 토사가 밀려든 농경지를 정리하고, 흙탕물에 잠긴 비닐하우스를 복구해 농민들이 다시 농사를 이어갈 수 있도록 도왔다. 주민들은 “군인들의 손길이 없었다면 농사를 이어가기 어려웠을 것"이라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담양경찰서는 특별재난지역 선포로 을지연습이 제외된 기간(7월 14~20일)을 활용해 피해 복구 지원에 적극 나섰다. 매일 15명의 인력을 수북 정중리, 무정 영천리, 창평 일산리 등 현장에 투입해 침수된 비닐하우스와 농경지 정리에 힘을 보탰다. 특히 무정면 영천리의 한 농가에서는 비닐하우스가 진흙과 흙더미로 뒤덮여 농작물을 건질 수 없는 상황이 벌어졌다. 고령의 농민이 손을 놓고 있던 가운데, 경찰관들은 이틀간 장화를 신고 진흙탕에 들어가 토사를 치우고 가재도구를 정리했으며 하루 종일 구슬땀을 흘렸다. 젖은 농작물 가운데 일부는 다시 살려내고 사용할 수 있는 농자재를 모아 정리했다. 농민은 “경찰이 치안만 맡는 줄 알았는데, 이틀 동안 일손을 도와줘 일상 회복에 큰 도움이 됐다"며 감사를 전했다. 전라남도 및 담양군 의용소방대원 300여 명도 침수 피해가 심했던 비닐하우스와 농경지 정리에 나섰다. 물에 잠겨 훼손된 비닐을 철거하고 내부의 토사와 잔해물을 치우며 농민들이 하루빨리 영농을 재개할 수 있도록 도왔다. 아울러 이공이공봉사회, 여성자원봉사회, 새마을부녀회 등 자원봉사단체와 민간단체도 힘을 보탰다. 침수 주택 정리와 함께 대형 세탁 차량을 투입해 젖은 이불과 옷가지를 세탁 지원했으며, 생필품과 구호물품을 긴급 전달해 이재민들의 생활 안정을 도왔다. 정철원 담양군수는 “복구 과정에서 이어진 헌신과 봉사의 손길은 지역사회의 연대를 확인하게 했다"며 “다시 한번 봉사에 나서준 모든 분께 감사를 전하며, 군민이 안심할 수 있는 안전 담양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산림청 '국산목재 목조건축 실연 공모' 선정…2029년 완공 목표 장성=에너지경제신문 이상희 기자 장성군은 산림청 '국산목재 목조건축 실연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포함 사업비 130억 원을 확보했다고 27일 밝혔다. 군은 2029년 완공을 목표로, 황룡면 월평리 일원에 바닥면적 3000㎡ 규모 산림복합문화센터를 건립한다. 센터는 다목적 강당과 작은도서관, 돌봄 공간, 전시·체험시설 등으로 구성한다. 건물 내부는 목재를 사용해 친환경 공간으로 꾸민다. 최근, 장성을 대표하는 편백나무가 베어서 써야 하는 나이인 '벌기령'에 도달함에 따라, 군은 편백을 건축에 적극 활용해 지역 목재산업을 활성화할 방침이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군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복합문화시설을 건립해 생활편의를 높이고, 목재 건축의 우수성을 널리 알릴 계획"이라며 “탄소 저장, 친환경성 등 목재가 지난 다양한 장점을 체감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문자메시지 전용, 24시간 365일 소통…제안, 건의, 고충 등 군수가 답변 고흥=에너지경제신문 이상희 기자 고흥군(군수 공영민)은 군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보다 폭넓게 수렴하기 위해 군수와 온 군민이 직접 소통할 수 있는 '365 군민소통폰(010-2112-3650)'을 개통하고, 오는 9월 1일부터 운영에 들어간다고 27일 밝혔다. 365 군민소통폰은 군민 누구나 언제 어디서나 자유롭게 문자메시지를 통해 군정 정책에 대한 제안이나 건의, 생활 속 고충사항 등을 전송하면, 군수가 직접 내용을 확인하고 해당 부서에 검토 및 조치를 지시, 2일 이내 문자로 답변하는 24시간 상시 소통 시스템이다. 고흥군은 그간 '군수에게 바란다' 등 다양한 민원접수 창구를 운영해 왔으며, 이번 365 군민소통폰은 군수와의 직접 소통을 강화하고, 시간·공간의 제약 없이 상시 이용할 수 있는 열린 통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본 소통폰은 연중무휴 24시간 운영되며, 문자메시지 전용으로만 이용할 수 있다. 고흥군은 군민들의 오해와 혼선을 방지하기 위해 컬러링(통화연결음)을 제작해, 이용자에게 운영 목적과 취지를 사전 안내하고 있다. 접수된 민원은 군수가 직접 내용을 확인한 후 관련 부서에 검토를 지시하며, 평일 기준 2일 이내 답변 회신을 원칙으로 한다. 다만, 야간 및 주말·공휴일 접수 건에 대해서는 다음 평일에 답변하게 된다. 또한 장기 검토가 필요한 사안은 부서가 직접 진행 상황을 설명하고 안내하도록 했다. 이와 함께, 고흥군은 비방, 욕설, 명예훼손, 정치적 목적, 상업성 광고 등 부적절한 메시지에 대해서는 삭제하거나 답변하지 않는다는 방침이다. 공영민 고흥군수는 “365 군민소통폰은 군민 누구나 쉽게 군정에 대한 의견을 군수에게 직접 전달할 수 있는 열린 소통창구"라며, “군수가 직접 접수 내용을 확인하고 신속히 대응해 군민 불편을 줄이고, 정책 제안은 군정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앞으로도 군민과의 소통을 일상화하고, 친절과 청렴이 곧 고흥군의 브랜드가 되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흥군은 군민과의 소통 강화를 위해 △이장·부녀회장 연석회의 참석 △출근길 걸어서 군민 속으로 △버스타고 구석구석 '군내버스 민생탐방' 등 다양한 현장 행정을 추진해 군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AI·공예·막걸리 빚기 등 8월 31일까지 참여자 신청·접수 보성=에너지경제신문 이상희 기자 보성군(군수 김철우)은 오는 9월부터 보성군청년센터가 주관하는 '청년 강사 육성 프로그램'과 'AI 프롬프트 활용 능력 자격증 과정'을 본격 운영해 지역 청년 역량 강화에 본격 시동을 건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역 청년이 직접 강사가 돼 재능을 나누고, 동시에 인공지능(AI)과 같은 미래형 기술을 배우는 기회를 제공해 자기 계발과 교류를 동시에 이루도록 기획됐다. 지난 7월 청년 강사 육성 프로그램을 통해 선발된 최종 3명의 강사는 9월부터 11월까지 가죽공예, 도자기 공예, 라탄 공예의 등 실습형 강좌를 운영한다. 강좌당 모집 인원은 △AI 프롬프트 활용 능력 자격증 대비반 10명 △라탄 공예 24명(회차 6명) △가죽공예 24명(회차 6명) △보성녹차 수제 막걸리 빚기 24명(회차 6명)이다. 접수 기간은 8월 31일까지이며, 2025년 청년센터 프로그램 미참여자를 우선 선발하고, 온라인 접수 선착순으로 대상자를 확정한다. 신청 및 문의는 보성군 청년센터를 통해 가능하다. 특히, 9월 11일부터 10월 23일까지 열리는 라탄 공예(4회), 가죽공예(4회) 프로그램은 청년 강사들에게는 실전 강의 경험을, 수강생들에게는 같은 세대 강사와의 소통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동시에 개설되는 'AI 프롬프트 활용 능력(2급) 자격증 대비반'은 9월 8일부터 11월 4일까지 8주간,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총 16회에 걸쳐 진행된다. 생성형 AI 활용을 위한 프롬프트 작성법을 학습하고, 한국생산성본부 등록 민간 자격 시험을 준비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노트북을 활용한 실습 중심 수업으로 운영돼 취업 경쟁력과 창업 역량 강화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전망이다. 군 관계자는 “지역 인재가 강사로 성장하고 변화하는 트렌드에 맞춰 미래 기술을 배우는 이번 프로그램은 보성군이 청년과 함께 성장하는 대표 사례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청년들이 배움과 도전을 이어갈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보성군 청년센터'는 2019년 개소 이후 청년 역량 강화, 문화 활동 지원, 교류 활성화를 위한 거점 공간으로 운영되고 있다. 지난해에는 취·창업, 심리 치유, 취미 등 13개 과정을 운영해 347명이 참여했으며, 올해는 AI 과정을 포함한 11개 과정을 기획·운영 중이다. 이름 속 화순, 마음속 화순을 찾아서…'나는 화순입니다' 프로젝트 참여자 모집 화순=에너지경제신문 이상희 기자 (재)화순군문화관광재단(이사장 구복규)은 지역 지명과 특별한 인연을 가진 사람들에게 화순 1박 2일 여행을 지원하는 '나는 화순입니다' 프로젝트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화순군 관외에 거주하며 화순읍, 능주면, 동복면, 도곡면, 동면, 이서면, 한천면, 백아면, 춘양면, 도암면, 청풍면, 사평면, 이양면 등 이름 속에 화순군 13개 읍·면 지명이 포함되는 사람(예: 이화순, 김이서, 이서준, 백아름, 이양순 등)을 대상으로 하여, 2025년 8월 26일부터 9월 29일까지 참여자를 모집한다. 신청자는 본인을 포함해 최대 4인까지 동반 참여할 수 있으며, 선정된 참가자들에게는 식사, 숙박, 이동 등이 지원된다. 이번 여행은 단순한 관광을 넘어, 화순의 역사와 문화, 자연의 아름다움을 오롯이 체험하는 기회가 될 예정이다. 프로그램 일정에는 1회차에 화순 고인돌 가을꽃 축제장, 2회차에 화순 운주문화축제장 방문이 포함되어 있다. 고인돌 유적지의 가을꽃은 화순만의 계절미를 느낄 수 있는 대표적인 명소이며, 운주문화축제는 화순의 사찰 운주사 일원에서 열려 다양한 공연과 체험 부스를 통해 화순의 대표 축제를 즐기고 교류하며 화순의 따뜻한 정과 문화를 직접 경험할 수 있다. 특히 이름 속에 담긴 지명을 매개로 이루어지는 이번 프로젝트는 화순이라는 지역과 참여자들 간의 특별한 유대감을 형성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재)화순군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 구종천은 “이름 속에 화순의 지명이 담긴 분들은 이미 특별한 인연을 가진 분들"이라며, “이번 기회를 통해 화순과 한층 더 가까워지고,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모집 및 참여 신청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재)화순군문화관광재단 누리집의 공지 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상희 기자 parksanghui74@ekn.kr

[E-로컬뉴스] 무안군, 신안군, 영광군, 함평군, 목포대학교, HD현대삼호 소식

무안 농특산물, 현대그린푸드 유통망 타고 전국민 식탁오른다 단체급식 메뉴 개발, 전국 600개 사업장에 제공 무안=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무안군에서 생산된 지역농특산물이 현대그린푸드 유통망을 타고 전국민 식탁에 오른다. 무안군(군수 김산)은 지역농산물 홍보와 유통 판로 확대를 위해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종합식품기업 현대그린푸드와 협력해 지역-기업 상생 활동에 나섰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무안 맛-닿음 프로젝트"는 오는 9월부터 2개월간 전국 600여개 단체급식 사업장에 무안의 대표 농산물인 고구마를 활용한 급식 메뉴를 개발·제공해 무안산 농산물의 유통망을 넓히고 재배농가의 안정적 소득 기반 마련을 목표로 한다. 현대그린푸드는 최근 3년간 1만 톤의 무안 양파를 매입하고, 지난 7월에는 무안산 유기농 고구마를 활용한 그리팅 PB상품 '유기농 아이스 군고구마'를 현대그린푸드 자사 온라인몰인 그리팅몰을 통해 출시하며 무안에 대한 애정을 꾸준히 보여왔다. 김산 무안군수는 “이번 협업을 계기로 무안군과 현대그린푸드가 상생 해나가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농가의 소득 보장을 위한 농산물 경쟁력 강화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지난 7월 신세계푸드와 무안양파 소비촉진을 위한 지역상생 업무협약을 체결, 이를 통해 전국 이마트와 트레이더스에 무안양파를 활용한 베이커리와 피자가 정식 출시되어 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으며 흥행세를 이어가고 있다. 국가공인 자격 취득 지원, 농기계 임대사업 안정화 및 농업 경쟁력 강화 기대 신안=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신안군은 농업 현장의 전문 인력 확보와 안정적인 농기계임대사업 운영을 위해 국가공인 농기계정비기능사 자격 취득 교육을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8월 26일부터 11월 11일까지 기간 중 총 5일 과정으로 진행되며, 이론 3일과 실습 2일로 구성된다. 교육 인원은 총 100명으로, 농기계임대사업소 직원과 지역 청년 농업인들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신안군은 현재 13개소의 농기계임대사업소를 운영하고 있으나, 그간 전문 인력 부족으로 임대 농기계 관리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에 따라 농기계 정비 및 안전관리 능력을 갖춘 현장형 전문인력 양성이 시급한 상황이었다. 교육 과정은 동력경운기, 관리기 등 주요 농기계의 분해·정비를 중심으로 체계적인 이론 강의와 실습 교육을 병행하여 국가자격증 취득에 최적화된 맞춤형 과정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박강용 기술보급과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임대사업소 직원들의 전문성을 강화하여 농기계의 안전 운용과 효율적인 정비를 가능하게 할 것"이라며, “나아가 농업인들의 안전사고 예방과 안정적인 임대서비스 제공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영광=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영광군(군수 장세일)은 지난 22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영광군 지속가능발전 기본전략 및 추진계획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용역은 지속가능발전 기본법에 따라 UN에서 채택한 17개 지속가능발전목표, 국가 지속가능발전기본계획과 조화를 이루는 영광군 지속가능발전기본전략(20년)과 추진계획(5년)을 수립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소통과 배려가 있는 희망찬 공동체 영광'을 비전으로 삼아 분야별로 △지속가능한 에너지 자립역량 강화 △군민 모두의 성장을 위한 맞춤형 양질의 교육 제공 △자원순환 환경 구축과 지속가능한 생산·소비 등 17개 목표, 25개 세부목표, 74개 세부사업(안)이 발굴됐다. 지난해 8월 착수보고회를 시작으로 이번 중간보고회를 통해 연구 진행 상황을 점검했으며, 오는 9월 최종보고회를 열어 연구용역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단계별 검토와 보완을 거쳐 실효성 있는 지속가능 발전 전략이 완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영광군 관계자는 “이번 용역을 통해 환경과 경제, 사람이 조화를 이루는 지속 가능한 지역사회를 조성하고, 모두가 함께 잘 사는 영광을 실현하기 위해 보다 섬세한 정책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함평천지꽃무릇수출포도영농조합법인, 샤인머스캣 3톤 규모 베트남 공급 함평=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함평군(군수 이상익)이 글로벌 마케팅 전문기업 주식회사 다해인터네셔날(이하 DHI그룹)과 샤인머스캣 수출계약을 체결하며 해외 마케팅의 성과를 올리고 있다. 함평군은 26일 “DHI그룹(대표 안효선)이 지난 22일 해보면 함평천지꽃무릇수출포도영농조합법인(대표 김용오) 농장을 방문해 품질을 직접 확인한 후 10만 달러 규모의 샤인머스캣 베트남 시장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과는 함평군이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베트남 호찌민에서 열린 아시아 최대 식품·음료 전문 전시회 'Vietfood & Beverage by Propack 2025'에 참가해 DHI그룹과 수출 상담을 진행한 데 따른 것이다. 앞서, 함평군은 베트남식품박람회 참가해 이번 DHI그룹과 수출계약과 별개로 샤인머스캣 100만 달러, 홍도라지 진액 50만 달러 등 총 150만 달러 규모의 수출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군은 오는 9월부터 베트남 현지 프리미엄 마트에 함평천지꽃무릇수출포도영농조합법인의 샤인머스캣을 공급할 예정이다. 아울러 DIH그룹과 '농특산품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 업무 협약'을 맺고, 지역 농특산물의 해외 홍보와 안정적인 수출 기반을 구축하며 베트남 시장 진출 확대에 나서고 있다. 이를 통해 지역 농가가 정성껏 재배한 고품질 샤인머스캣을 비롯해 함평 농특산물의 우수성을 해외 시장에 알리고, 농가 소득 증대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도움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이번 샤인머스캣 수출계약은 우리 군이 해외 식품박람회에 지속적으로 참가한 노력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농특산품이 해외에서 인정받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목포=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국립목포대학교(총장 송하철) 해외봉사단은 지난 22일 11박 12일간의 해외 봉사활동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귀국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은 인도네시아 술라웨시 주 파레파레시에서 진행됐으며, '지속 가능한 해양 환경을 위한 SDGs 실천'을 주제로 교육과 해양 환경 정화, 문화교류 활동 등을 진행했다. 봉사단은 현지 중학교 13개교와 고등학교 1개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환경 교육 △한국어 교육을 제공하며 미래 세대의 글로벌 역량과 지속 가능한 환경 의식을 높였다. 또한 Institut Agama Islam Negeri Parepare(총장 Dr. Hannani, M.Ag) 학생단과 협력하여 △해양 정화 활동 △지역민과 함께하는 해양 플로깅 △환경 캠페인 등을 펼치며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ESG 실천을 이어갔다. 아울러 봉사단은 한국 문화를 알리는 문화교류 프로그램을 중·고등학생과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두 차례 진행해 양국 간 문화적 이해와 우호 관계를 더욱 깊게 다졌다. 특히 올해는 대한민국 광복 80주년(8월 15일)과 인도네시아 독립 80주년(8월 17일)이 겹치는 뜻깊은 해로, 봉사단은 한복을 입고 인도네시아 독립기념일 퍼레이드에 참여했다. 이를 통해 양국의 역사적 경험을 공감하며 함께 광복과 독립을 축하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봉사단 학생단장 황진주(지적학과 2학년)는 “이번 해외 봉사활동은 학생들이 국제적 연대와 사회적 책임을 몸소 체험하는 뜻깊은 경험이었다"며, “특히 SDGs 실천을 주제로 한 교육과 환경 활동은 우리 세대가 지향하는 글로벌 가치 확산에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ESG 경영 활동 일환…관람객 대상 해양산업 전문성·현장감 제공 기대 영암=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HD현대삼호(대표이사 김재을 사장)는 지역사회 해양 교육과 문화 확산을 위해 목포어린이바다과학관에 대형 모형 선박을 기증했다고 27일 밝혔다. HD현대삼호는 지난 22일 목포어린이바다과학관에서 열린 기증식에서 길이 2.37m, 폭 0.53m, 높이 0.59m 규모의 30만 톤급 초대형 원유운반선 모형 선박을 전달했다. 이번 기증은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ESG 경영 활동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기증된 모형 선박은 실제 건조된 선박을 1/150로 축소 제작한 전시품으로, 과학관 전시에 활용돼 관람객들에게 해양산업의 전문성과 현장감을 제공할 예정이다. 임진택 목포어린이바다과학관 관장은 “박물관이 단순한 전시 공간을 넘어 시민과 함께 숨쉬는 열린 문화 공간으로 발전하기 위해, 사우 자녀 대상 해양생태 강좌, 봉사활동, 야외 음악회 등 다양한 지역사회 연계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싶다"며 “이번 기증을 계기로 현대삼호와 협력해 새로운 시도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HD현대삼호의 한 관계자는 “모형 선박 기증은 미래 세대에게 해양산업의 가치와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노력"이라며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하는 해양 교육, 문화, 환경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문남석 기자 ans7200@ekn.kr

전주 올림픽 유치 위한 시민들의 열망 ‘하나로!’

전주=에너지경제신문 송종영 기자 2036년 전주올림픽 유치를 염원하는 전주시민들의 열망이 하나로 모여졌다. 전주시는 25일 오후 2시 한국전통문화전당 공연장에서 올림픽 유치를 향한 전주시민들의 의지를 결집하기 위한 '2036 전주올림픽 유치 범시민 지원위원회'의 발대식을 가졌다. 올림픽 유치를 위한 본격적인 출발을 알리고, 올림픽 유치를 위한 전주시민들의 참여와 지지 의사를 확인하기 위해 마련된 이날 발대식에는 우범기 전주시장과 남관우 전주시의회 의장, 박지원 전주시체육회장, 김정기 전주교육지원청 교육장 등 4인의 공동위원장과 위원, 시민 대표 등 2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전주시립합창단의 축하공연 △올림픽 홍보영상 상영 △위원 위촉장 수여 △'우리는 전주 하계올림픽 유치를 할 수 있다' 주제 발표 △올림픽 유치 기원 퍼포먼스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우범기 전주시장은 '우리는 전주 하계올림픽 유치를 할 수 있다'를 주제로 직접 발표자로 나섰다. 우 시장은 전주가 가진 문화·체육적 역량과 올림픽 유치를 통해 기대되는 지역 발전 비전을 참석자들과 공유했다. 참석한 시민들은 '시민 중심 올림픽' 실현을 향한 뜨거운 열망과 의지를 드러냈다. 이와 관련 이날 공식 출범한 '2036 전주올림픽 유치 범시민 지원위원회'는 △공동위원장 △고문 △자문위원회 △부위원장 △지원조정위원회 △6개 분과위원회(체육진흥, 청년·홍보, 시민참여, 복지환경, 문화관광, 경제산업) 등으로 구성됐다. 위원회 위원들은 정치와 교육, 체육, 문화, 언론, 경제 등 지역을 대표하는 인사들로 꾸려졌으며, 올림픽 유치 전략 자문과 시민 중심 월드컵 유치 성황 조성을 위한 활동을 선도해 나가게 된다. 지원위원회의 활동 시기는 위촉장이 수여된 이날부터 개최지 선정이 이뤄지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총회까지다. 시는 이날 범시민 지원위원회 발대식을 시작으로 오는 9월부터는 올림픽 유치에 대한 열기를 확산시키기 위해 △범시민 결의대회 △범시민 서명운동 △각 단체별 자체 캠페인 등을 이어갈 계획이다. 앞서 시는 올림픽 국내 후보도시로 선정된 이후 국내외 체육 관련 기관·단체들을 상대로 활발한 유치활동을 펼쳐왔다. 대표적으로 시는 지난달 싱가포르에서 열린 세계수영선수권대회 현장을 직접 참관하고, 다양한 국제스포츠기구 관계자들과 활발히 교류하기도 했다. 또 싱가포르 출장을 통해 세계적인 스포츠 이벤트 현장을 직접 경험한 것뿐만 아니라, 국제 수영계 핵심 인사들과의 교류를 통해 전주가 국제 스포츠도시로 도약을 앞당기기도 했다. 동시에 시는 싱가포르 한인회와 주싱가포르 대한민국대사관, 한국관광공사 싱가포르지사 등 한인사회 및 유관기관과의 간담회를 통해 전주 올림픽 유치를 위한 해외 동포들의 지지와 협력 의지를 확인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시는 전주 시민들의 참여 열기를 높이기 위해 전주국제영화제와 전주단오, 전주비보이그랑프리 등 전주에서 열린 주요 행사와 연계한 올림픽 유치 홍보 및 캠페인을 전개하며 올림픽 유치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 기반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왔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이번 발대식은 올림픽 유치를 향한 시민의 뜻과 열정을 다시 한번 확인한 귀중한 자리였다"면서 “앞으로도 시민 모두가 함께 참여하는 올림픽 유치 활동을 통해 반드시 올림픽을 전주로 유치해서 전주의 큰 꿈과 위대한 도약을 반드시 이뤄내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송종영 기자 pressjb@ekn.kr

[E-로컬뉴스] 해남군, 완도군, 진도군 소식

해남 대흥사, 수행도량서 항일투쟁의 전초기지로...의병․승려 29명 순국한 역사 현장 해남=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해남군 대흥사 산내 암자인 심적암지가 전라남도 기념물로 지정됐다. 심적암지가 광복 80주년을 맞아 지난 14일 '해남 심적암 항일의병 전적' 명칭으로 지정이 예고됐다. 일제강점기 해남과 완도 일대에서 활동했던 의병장 황준성의 부대와 대흥사 승려들이 1909년 7월 일본군과의 맞서 싸웠던 항일의병지로, 이 전투에서 의병 24명과 승려 5명이 희생당하고 사찰은 전소됐다. 심적암 의병운동 이후 해남 지역민들의 사회의식, 민족의식이 크게 높아지고 1919년 3·1운동과 1935년대 전남운동협의회 결성 참여 등 여러 방면으로 독립운동이 지속되었다. 특히 불교계 무장투쟁 유적으로서 역사적·학술적으로 매우 높은 가치를 가지고 있다. 해남군은 2019년 발굴 조사와 사료 연구를 통해 건물지 3동과 우물지 1동, 문지 1곳을 확인하고 심적암지가 수행도량에서 항일 의병 전적지로 변화한 과정을 밝히기도 했다. 군 관계자는 “심적암지는 해남의 불교 문화와 항일정신이 함께 서린 소중한 역사유산"이라며,“전라남도 기념물 지정을 계기로 역사적 가치 보존과 활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관내 시장·카페·식당 등 소비 고객 대상 해양치유 전 프로그램 할인 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완도해양치유센터에서는 관내 전통 시장·카페·식당·숙박업소 등에서 5만 원 이상 소비한 고객에 대해 동반 2인까지 해양치유 프로그램을 30% 할인해주는 '지역 상생 소비자 할인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이벤트는 12월 31일까지 진행되며, 센터 입장 시 구매 영수증을 제출하면 이용료를 할인받을 수 있다. 현재까지 혜택을 받은 이용객은 2700여 명으로 센터 이용 및 지역 상권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완도해양치유센터는 해양 기후, 해수, 해조류 등 다양한 해양 자원을 활용한 해양치유 시설로 지난 24일 기준 9만8000여 명이 넘게 다녀가며 대한민국 대표 웰니스 관광 명소로 각광받고 있다. 특히 해조류 거품, 스톤, 저주파 테라피 등 치유 프로그램 효과가 입소문을 타면서 센터 이용객이 꾸준히 늘고 있다. 센터 관계자는 “완도를 찾는 모든 분들이 몸과 마음의 건강을 회복하는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완도해양치유센터에서는 지역 상생 소비자 할인뿐만 아니라 군민 친구, 향우 방문 할인 이벤트 등을 12월 말까지 진행한다. 주민 의견 귀담아 듣고 정책에 반영해 군민 삶의 질 및 정책 신뢰성 향상 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진도군은 마을을 방문해 주민들의 다양한 고충과 의견을 직접 청취하는 '찾아가는 군민 소통 사랑방' 운영을 시작했다고 26일 밝혔다. 군은 지난 8월 25일 오후에 진도읍의 두정, 용두, 남동, 신흥, 수유 마을을 방문해 주민들이 직면한 다양한 문제들에 대해 공개적으로 논의하는 등 주민들과 직접 소통했다. 이번 행사는 군민이 직접 체감하는 맞춤형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목적으로 기획됐으며, 앞으로도 주기적으로 찾아가는 사랑방을 운영할 예정이다. 진도군은 주민과 행정 사이의 소통 창구인 '찾아가는 군민 소통 사랑방'을 통해 주민들의 의견을 귀담아들어 군민 전체의 삶의 질을 높이고, 정책의 신뢰성을 더욱 높이고자 한다. 김희수 진도군수는 “이번 간담회를 통해 군민의 목소리를 가까이서 듣고 이를 반영한 정책을 마련해, 보다 효율적이고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여 신뢰를 쌓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진도군은 이러한 간담회 등을 통해 수렴된 의견을 각 부서의 정책에 반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이는 진도군이 더욱 나은 지역사회로 나아가는 첫걸음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백준 기자 junewhite@ekn.kr

[E-로컬뉴스] 익산시 소식

◇익산시, '2025년 청년농업인 드론활용 농작업지원단 운영사업' 추진 20~30대 청년 농업인 5명으로 구성된 '익산시4-H방제단' 스마트농업 실현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 청년 농업인들이 농촌의 새로운 활로를 열기 위한 준비에 나섰다. 익산시는 20~30대 청년 농업인 5명으로 구성된 '익산시4-H방제단'이 드론을 활용한 스마트농업 실현에 나섰다고 26일 밝혔다. 4-H방제단은 현장에서 직접 농사를 짓는 청년 농업인들로, 농가의 어려움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있어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익산시는 청년 농업인들의 첨단 기술 활용 기반 마련을 지원하기 위해 '2025년 청년농업인 드론활용 농작업지원단 운영사업'을 추진했다. 이를 통해 1억4000만 원을 들여 농업용 드론과 부속 기자재 구입을 지원하고, 드론 안전사용법, 항공방제업 신고 절차, 장비 관리, 안전한 농약사용, 온열질환 예방 교육까지 체계적으로 뒷받침했다. 이번 4-H방제단에 앞서 2022년 동일 사업으로 출범한 선행 방제단은 벼 도열병, 벼멸구, 혹명나방, 콩 노린재 등 주요 병해충 방제와 논콩 수해 복구에서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이에 익산시는 이번 4-H방제단도 항공방제업 등록을 마치면 벼와 콩 방제뿐 아니라 소나무재선충, 양파·대파 등으로 활동 범위를 넓혀 지역 농업 경쟁력 강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은숙 익산시농촌지원과장은 “청년농업인들의 첨단 농업 기술을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며 “익산시4-H방제단의 활발한 활동이 지역 농업의 경쟁력 강화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익산시, 책과 문화가 어우러진 특별한 가을 선사 9월 한 달간 7개 공공도서관서 독서·문화 프로그램 운영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가 독서의 달을 맞아 시민들에게 책과 문화가 어우러진 특별한 가을을 선사한다. 익산시는 다음달 한 달간 7개 공공도서관에서 독서의 달 기념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시민들이 책과 함께 다채로운 체험을 즐기며 '책 읽는 문화도시 익산'을 함께 만들어가도록 마련됐다. 먼저, '블라인드 북 대출 이벤트'가 9월 한 달간 매주 토요일 모현·영등·마동·부송·유천도서관에서 운영된다. 책 제목과 내용을 알 수 없는 '깜짝 책 꾸러미'를 대출하는 프로그램으로 시민들에게 색다른 독서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 모현도서관은 9월 24일 강원국 작가를 초청해 '내 생애 첫 책쓰는 법'특강을 연다. 강원국 작가는 전 청와대 연설 비서관이자 '대통령의 글쓰기'저자로 널리 알려져 있다. 부송도서관에서는 9월 16~24일 총4회에 걸쳐 번역가이자 불란서 책방 출판사를 운영하는 김영신 대표가 '책과 함께하는 삶'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다. 마동도서관은 9월 20일 어린이를 위한 인형극 '책을 먹는 여우'공연을 개최하고, 영등도서관은 9월 26일 재즈 공연 '달빛재즈 산책'을 통해 가을밤의 정취를 선사한다. 아울러 도서관별로 △거울 페인팅 아트 △석고 방향제 만들기 △수경식물, 수조 속 자연생태 △빛을 담은 글라스 열쇠고리 등 다양한 체험이 운영된다. 모현·영등도서관에서는 사서와 함께 나만의 머그컵·에코백을 만드는 수업도 열린다. 이 외에도 2개 도서관을 방문해 대출을 인증하는 '너도 나도 도서관', 어린이 퀴즈 이벤트 '마룡퀴즈 온더 북스(BOOKS)', 스마트도서관 대출 이벤트 등 풍성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시 관계자는 “독서의 계절 가을에 많은 시민이 책과 함께 특별한 시간을 보내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도서관이 성장하는 문화의 중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 익산푸드통합지원센터, 유치원생 '밀새싹 힐링팜 체험' 진행 지난 25일 관내 유치원생 30명 대상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재)익산푸드통합지원센터는 관내 유치원생 30명을 대상으로 '밀새싹 힐링팜 체험'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25일 진행한 이번 체험은 어린이들이 지역 농산물을 직접 보고, 듣고, 맛보고, 경험할 수 있는 오감 만족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우리 농산물에 대한 친근감과 올바른 식생활 인식을 심어주는 데 중점을 뒀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바른 먹거리 교육 △농산물직접 수확 체험 △우리 지역 밀새싹을 활용한 컵케이크·비누 만들기 체험 △로컬푸드 생산자와의 교류 활동 등이 마련됐다. 특히 생산자가 직접 농산물에 대해 설명하고 아이들과 소통함으로써 생산자와 미래세대 소비자 간의 교류의 장을 마련하는 뜻깊은 프로그램으로 평가됐다. 익산푸드통합지원센터는 이번 체험을 통해 지역 농산물에 대한 긍정적 인식 제고와 더불어, 로컬푸드 직매장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또한 미래세대인 유·아동을 대상으로 로컬푸드의 먹거리 가치를 전파함으로써 지속 가능한 지역 먹거리 소비 기반을 다지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익산로컬푸드 관계자는 “어린이들이 직접 지역 농산물을 체험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우리 농산물의 소중함을 배우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생산자-소비자 교류 프로그램을 발굴하여 지역 농가와 소비자가 상호신뢰하고 소통할 수 있는 건강한 먹거리 문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홍문수 기자 gkje725@ekn.kr

[E-로컬뉴스] 화순군, 나주시, 담양군, 장성군, 고흥군, 보성군 소식

화순관광슬로건 공모전, 총 10개 작품 '대국민 투표 돌입' (재)화순군문화관광재단, 1000여 건 접수 '성황' 화순=에너지경제신문 이상희 기자 (재)화순군문화관광재단(이사장 구복규)은 지난 7월 18일부터 8월 13일까지 진행된 화순 관광슬로건 공모전에 총 1000여 건 이상이 접수되며 전국적인 관심을 모았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화순을 대표할 새로운 관광 브랜드 슬로건을 찾기 위해 기획되었으며, 전국 각지에서 다양한 연령층과 계층이 참여해 화순 관광의 잠재적 매력을 다시금 확인할 수 있었다. 재단은 전문가 심사를 거쳐 최종 10개의 작품을 선정했으며, 당초 8월 27일까지였던 온라인 투표 기간을 뜨거운 성원에 힘입어 9월 3일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투표율은 현재 매우 높은 편으로 화순 관광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열기를 실감하게 한다. 선정된 10개의 슬로건은 △천년의 숨결, 화순 △See you soon, 화순 △그대와 나의 화순 △천불천탑의 미소, 화순 △힐링의 정석, 화순 △다시 화사한 순간, 화순 △화순, 시간을 걷는 여행 △고인돌 품고, 적벽 물든 화순 △See you hwaSOON! △려한 문화 수한 자연, 힐링화순이다. 투표는 (재)화순군문화관광재단 홈페이지에서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참여자 가운데 추첨을 통해 커피 쿠폰, 치킨 쿠폰을 증정하는 참여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이번 이벤트는 군민뿐 아니라, 전국 어디서나 참여할 수 있어 화순 관광 브랜드 확산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최종 채택되어 활용되는 슬로건은 최우수상 1작(상금 50만 원)이며, 그 외 우수상 2작(각 10만 원), 장려상 2작(각 5만 원) 등 총 5개 작품을 선정해 시상할 예정이다. 투표 종료 후 최종 수상작은 9월 5일 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된다. (재)화순군문화관광재단 구종천 대표이사는 “이번 공모전은 화순을 넘어 전국적으로 뜨거운 관심을 모았고, 현재 진행 중인 온라인 투표에서도 국민들의 높은 참여를 확인할 수 있다"라며, “최종 선정된 슬로건은 앞으로 화순 관광을 대표하는 상징으로서 다양한 홍보물과 캠페인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재단은 이번 슬로건 공모를 기반으로 관광안내 책자·홍보영상·SNS 등 각종 매체에 활용하여 화순만의 정체성과 매력을 널리 알리는 핵심 브랜드로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다. 또한, 화순관광브랜딩 개발사업의 첫 시작으로 진행된 관광슬로건 공모전에 이어 오는 9월에는 화순의 얼굴이 될 캐릭터 공모전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로써 화순군은 관광슬로건과 캐릭터가 결합해 브랜드 정체성을 강화하고, 대외 경쟁력을 높이는 시너지 효과를 기대한다. 애로사항 청취, 인허가 원스톱 서비스, 친화거리 조성 등 나주=에너지경제신문 이상희 기자 나주시(시장 윤병태)는 올해 기업친화도시 조성 사업을 적극 추진하며 기업과 근로자가 신명 나게 일할 수 있는 산업 기반을 다져가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1:1 소통 창구 '기업애로 바로톡', 공장 인허가 사전 진단 원스톱 서비스, 조달 물품 등록 컨설팅, 기업 및 기관 친화거리 조성 등 맞춤형 지원을 통해 기업이 마음 놓고 투자하고 정착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 가고 있다. 기업친화도시 조성은 기업과 종사자의 자긍심 고취와 성장을 지원해 지역 내 안정적 정착과 추가 투자로 이어지는 지역경제 선순환 구조를 만들기 위한 민선 8기 역점 사업이다. 시는 먼저 카카오톡 채널 '기업애로 바로톡'을 개설해 기업과 담당 공무원을 1:1로 매칭, 기업 불편과 건의 사항을 실시간으로 처리하고 있다. 또한 도내 시 단위에서 유일하게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공장 인허가 사전 진단 서비스' 시범 지자체로 선정돼 지난 3월부터 현장 방문 없이도 공장 입지 선정부터 인허가, 설립 단계까지 원스톱 사전 검토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지난 4월부터는 전남 최초로 '조달청 우수물품 지정 컨설팅'을 추진해 관내 중소기업 생산품의 공공판로 확대를 돕고 있다. 아울러 기업과 기관 종사자의 자긍심을 높이고 안정적 정착을 유도하기 위해 '기업 및 기관 친화거리' 조성 사업도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하반기에는 관내 우수기업과 생산품을 적극적으로 홍보하는 '기업, 기관 홍보 주간'과 '지역 기업 제품 구매 캠페인'을 운영해 매출 성장을 뒷받침할 계획이다. 산재 되어 있는 기업지원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기업지원 정보 IT 포털' 개설과 '중소기업 정책 가이드북'을 제작, 배포하는 등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사업을 추진해 기업친화도시 조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기업 성장과 종사자의 안정적 정착을 지원하는 기업친화도시 조성을 통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며 “지역 특화산업에 맞춘 투자유치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예산 절감으로 주민 수요에 재투자, 활력도시 담양 건설 위한 다양한 제안 담양=에너지경제신문 이상희 기자 담양군은 지난 22일 군청 송강정실에서 정철원 군수 주재로 '2026년도 시책 발굴 보고회'를 열고 부서별로 제안된 시책을 공유하며 추진 가능성과 효과 등을 면밀히 검토했다고 26일 밝혔다. 올해 보고회는 신규 시책 발굴보다 변화하는 행정 환경과 주민 기대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데 중점을 뒀다. 불필요한 시책, 연례 반복, 유사·중복 사업을 재검토해 과감히 일몰 하고, 군 재정 여건을 고려해 예산 절감 방안을 찾는 방향으로 운영됐다. 보고회에서는 재난 상황에서 주민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침수 우려 취약도로 자동차단시설 설치, 재해위험지구 정비, 체류형 관광 활성화를 위한 문화 접목 야행관광공간 조성, 국제명상센터 건립 등이 논의됐다. 또한 농업인 소득 확대를 위한 담양형 기능성 소득작목 육성·보급, 차세대 농업경영인 육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창평전통시장 재건축, 담양 음식특화농공단지 조성, 제2일반산단 조성사업 등도 검토됐다. 이와 함께 투자 대비 성과가 미흡하거나 관행적으로 추진된 사업 등 33건의 일몰 시책을 포함해 48건의 예산 절감 방안이 발굴됐다. 군은 이를 통해 10억 원 이상의 예산 절감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으며, 절감된 예산은 신규 행정 수요에 전략적으로 재투입할 계획이다. 정철원 군수는 “이번 보고회를 통해 제안된 시책들이 군민에게 혜택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다각도로 검토해 달라"며 “절감된 예산은 지역 현안 해결에 재투자해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도록 노력해 달라"라고 당부했다. 25일 식재 행사…강변 곳곳 주제정원 조성도 '착착' 장성=에너지경제신문 이상희 기자 장성군은 25일 황룡강에서 올해 가을꽃축제 준비의 일환으로 해바라기 식재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한국농촌지도자장성군연합회·한국생활개선장성군연합회·장성군4-H(에이치)연합회·귀농귀촌인협의회 회원 200여 명이 장안교~연꽃단지 일원에 모여 해바라기단지를 조성했다. 총 4185㎡ 규모 부지에 해바라기 2만 4000여 주를 식재한 회원들은 “풍년을 기원하는 농부의 마음으로 축제 성공의 염원을 담아 꽃을 심었다"고 입을 모았다. 일손을 거든 김한종 장성군수는 “군민과 함께 가을꽃축제 준비를 시작하게 되어 뜻깊다"면서 “풍성한 가을꽃과 함께 아름다운 주제정원도 조성하고 있으니 많은 방문 바란다"고 말했다. 올해 '장성 황룡강 가을꽃축제'는 10월 18일부터 26일까지 열린다. 축제 주제는 '황룡강 가을 화담(花談)'이며 꽃, 빛, 음악, 사람을 연결하는 이야기 중심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특히 낮과 밤의 차별화된 매력 구현에 중점을 둔다. 한편, 장성군은 2026년까지 황룡강 일원에 총 6개의 주제정원을 만드는 '황룡강 지방정원 조성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축제 주무대인 황룡정원을 비롯해 홍담정원, 참여정원은 이미 완공했고 청백리정원은 축제 전까지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검은숲정원과 푸른물빛정원은 축제 이후부터 조성에 들어간다. 9월 12일까지 미혼 남녀 20명 모집, 청춘 만남 프로그램 운영 고흥=에너지경제신문 이상희 기자 고흥군(군수 공영민)은 미혼 남녀를 위한 청춘 만남 프로그램 '솔로엔딩, 설렘 in 고흥'에 참여할 남녀 20명을 오는 9월 12일까지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솔로엔딩, 설렘 in 고흥'은 만남의 기회가 부족한 미혼 남녀에게 자연스럽고 건전한 만남의 장을 제공하고, 결혼 친화적인 사회 분위기 조성을 위해 마련한 행사다. 모집 대상은 27세 이상 40세 이하의 직장인, 농·수·축산업자 또는 사업장을 운영하는 미혼 남녀다. 남성은 고흥군에 주소가 있어야 하며, 여성은 주소지 제한이 없다. 참가 희망자는 참가신청서, 개인정보 수집·이용동의서, 주민등록등본, 재직증명서(또는 사업장등록증, 경영체등록확인서), 혼인관계증명서를 갖춰 이메일(kgh3329@korea.kr) 또는 고흥군청 인구정책실을 방문해서 신청하면 된다. 2기 행사는 도덕면 더쉼글램핑에서 10월 넷째 주 주말에 1박 2일 일정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팀빌딩 게임, 연예 특강, 랜덤 데이트, 청춘 파티 등으로 구성돼 참가자들이 자연스럽게 소통하며 인연을 찾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상반기에 진행한 1기에서는 5쌍의 커플이 매칭됐다. 군 인구정책실 관계자는 “솔로엔딩, 설렘 in 고흥은 고흥애(愛) 솔로몬봉사단 연계 사업으로, 청년들이 자연스러운 만남을 통해 좋은 인연을 만나 결혼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며 “미혼 남녀들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온 세대가 함께한 여름 축제…득량만 전어 향에 취하고, 회천의 정에 물들다! 보성=에너지경제신문 이상희 기자 “집 나간 며느리도 돌아오게 한 전어와 감자·쪽파 전국을 불러 모았다." 보성군(군수 김철우)은 지난 22일부터 23일까지 이틀간 율포솔밭해수욕장에서 열린 '제17회 보성전어축제'와 '제32회 회천면민의 날'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26일 밝혔다. '감쪽같은 전어축제! 면민 화합의 장!'을 주제로 열린 이번 축제는 전국 각지에서 몰려든 관광객과 지역 주민, 출향인 등 5000여 명이 모여 여름의 정취와 공동체의 의미를 함께 나누는 장이 됐다. 올해 축제의 백미는 단연 전어 잡기 체험이었다. 해변 대형 풀장 운영으로 안전성과 재미를 동시에 확보하며 가족 단위 관광객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틀간 총 3회 운영된 체험은 매회 선착순 마감될 정도로 인기를 끌었으며, 특히, 23일에는 조기 마감으로 아쉬움을 겪은 미취학 아동들을 위해 무료 특별 체험을 추가 운영해 현장의 열기를 더했다. 잡은 전어는 현장에서 바로 구워 맛볼 수 있는 '전어구이 체험'으로 이어져 참가자들에게 직접 잡은 전어를 먹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했다. 또한, 감자·쪽파 등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먹거리가 행사장 곳곳에서 제공됐다. 찐 감자·옥수수·해물파전·새우구이 장터와 신선한 농수산물 직거래 부스가 운영되며 지역민과 관광객의 발길을 끌었다. '회천면민의 날' 행사 역시 큰 호응을 얻었다. 지역민과 출향인이 함께한 면민 노래자랑은 끼와 열정이 넘치는 무대로 축제의 흥을 한층 돋웠다. 여기에 보성군립국악단의 수준 높은 국악 공연과 평양예술단의 특별 무대가 더해져 축제를 빛냈다. 이날 행사에서는 지역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자인 박용수 씨에게 면민의 상을, 김순희 씨에게는 봉사상을 수여하며 공동체의 화합과 자긍심을 높이는 시간도 마련됐다. 김용장 보성전어축제추진위원장은 “많은 분께서 찾아주신 만큼 안전하고 만족도 높은 축제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며, “앞으로도 모두가 함께 즐기고, 지역의 정을 느낄 수 있는 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전했다. 이상희 기자 parksanghui74@ekn.kr

[E-로컬뉴스] 무안군, 신안군, 영광군, 함평군, 목포대 소식

무안군, 실종 치매 환자 수색나서 17시간 만 구조 군민 안전 지키는 발 빠른 대응 빛나 무안=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무안군(군수 김산)은 지난 24일 청계면에서 치매 환자 실종 사건이 발생하자 소방·경찰과 함께 군청 직원들이 적극적으로 수색해 골든타임내에 발견하며 군민 안전을 지키는 데 힘썼다고 26일 밝혔다. 실종자는 청계면에 거주하는 80대 치매 어르신으로, 지난 23일 밤 10시경 집을 나간 뒤 귀가하지 않아 가족이 실종 신고를 했으며, 소방·경찰에서 즉시 수색에 나섰다. 그러나 초기 수색 및 드론 투입 후에도 난항을 겪자, 의용소방대원 20여명과 무안군청 직원 150여명이 수색 작업에 합류하며, 한낮 무더위 속에서 실종자 예상 동선에 있는 농로, 하천, 산책로 등을 샅샅이 수색했다. 다행히 실종자는 17시간 만인 24일 15시 30분경 마을 인근 공장 건물 옆에서 지쳐 쓰러져 있는 상태로 무사히 발견돼 가족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었다. 김산 군수는 “주말과 폭염 속에서도 유관기관과 군청 공무원이 협력해 소중한 생명을 지켜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치매 어르신과 독거노인 등 안전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관리와 대응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기간제근로자 채용에도 어려움 지속 신안=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신안군은 최근 공무원 임용시험을 통해 34명의 직원을 채용했으나 그중 3명이 임용을 포기하면서 인력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군에 따르면 2020년부터 최근까지 5년간 공무원의 타 기관 전출과 사직이 80명에 달하고 있다. 섬으로 발령받은 지 1개월 이내에 임용을 포기한 인원은 15명이나 되는데 주요 원인은 도시와 멀리 떨어지고 문화생활이 어려운 섬 근무가 가장 큰 요인으로 파악된다. 이 같은 상황에 기간제근로자를 통해 업무 공백 해소에 나서고 있지만 그마저 채용이 쉽지 않아 행정 현장에서는 업무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인력 공백을 메우기 위해 군은 올해에만 총 158건의 기간제근로자 채용 공고를 냈으나 63건은 지원자가 없어 재공고만 반복하고 있는 실정이다. 환경미화, 산불 감시, 행정 보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인력 수급이 막히면서 60~70대 고령자가 도로변 정미 및 청소 업무를 맡고 있다. 또한 직원이 떠나고 비어 있는 빈자리는 남아 있는 직원들이 일을 분담하고 있다. 군은 섬으로만 이루어진 열악한 근무환경 만큼 직원들에게 복지혜택을 확대 제공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1일 2시간의 육아시간 대상자를 5세 이하에서 초등학교 6학년 자녀를 둔 직원으로 확대했다. 또한 임신부 공무원은 모성보호 특별 휴가를 통해 주 4일 근무제를 시행하고 있고 있으나 젊은 직원들은 도시로 나가고 싶어 한 것으로 분석된다. 신안군의 인력난은 단순 지방 공무원 문제를 넘어 지방 행정 운영의 근본적 위기로 번지고 있다. 섬 지역 자치단체에 대한 정부 차원의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영광형 기본소득 기본계획안 심의, 에너지 공유부 기반 기본소득 본격 추진 영광=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영광군은 에너지 공유부를 기반으로 한 기본소득 정책 추진을 위해 기본소득위원회를 출범했다고 26일 밝혔다. 영광군은 지난 20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영광군수(장세일 군수)와 기본소득위원 13명이 참석한 가운데 위촉식과 제1차 회의를 열고 '영광형 기본소득 기본계획안'을 심의했다. 이번에 출범한 영광군 기본소득위원회(이하 위원회)는 지난 5월 제정된 「영광군 기본소득 기본 조례」에 근거해 설치된 심의·자문 기구로, 영광형 기본소득 정책의 추진 방향을 결정하는 중추적인 역할을 맡는다. 위원회는 위원장 송광민 부군수와 관계 부서장이 당연직으로 참여하며, 영광군의원, 기본소득·에너지 관련 전문가, 사회복지·청년·발전사업 관계자 등이 외부 위원으로 위촉됐다. 특히, 목포대학교 고두갑 교수(기본소득 분야)와 동신대학교 이순형 교수·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 임철현 교수(에너지 분야) 등이 참여해 위원회의 전문성과 자문 역량이 강화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영광형 기본소득 기본계획안'이 첫 안건으로 상정됐다. 해당 계획안은 지난 7월 완료된 '영광형 기본소득 이행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 결과를 토대로 마련된 것으로, 분야별·단계별 전략을 통해 영광형 기본소득 정책 실현의 로드맵을 담고 있다. 계획안의 주요 내용은 △정책 추진 배경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 개발이익 공유제 및 영광군 기본소득의 법제 기반 마련 현황 △영광형 기본소득의 정의와 목표 △단계별 실행계획 △재정 및 법률 기반 강화 방안 △군민 공감대 형성 전략 △기대 효과 등으로 구성돼 있다. 위원들은 기본소득 정책 실현을 위해 해결해야 할 규제와 문제점을 함께 고민하고, 제도에 대한 군민들의 이해를 도울 만한 방안을 제시하는 등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심의 결과, 계획안은 원안대로 가결됐다. 이에 따라 영광군은 이번 심의 결과를 반영해 '영광형 기본소득 기본계획'을 9월 중에 확정할 예정이다. 또한, 군 관계자는 기본계획 확정 후에는 기본소득 제도 실현을 어렵게 하는 각종 규제 개선에 집중하고, 향후 정책 비전 선포식을 통해 군민들에게 기본계획의 핵심 내용과 영광형 기본소득의 청사진을 공식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소비 쿠폰 사용 촉진 캠페인 성료…광주전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 등 6개 관계기관 참여 함평=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함평군 최근 수해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의 경영난 해소와 민생 회복을 위해 지난 22일 함평천지전통시장에서 '소상공인 경영 회복과 민생 회복 소비쿠폰 소비 촉진 캠페인'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이달 3일 발생한 호우 피해로 경영난을 겪는 소상공인을 지원하고 지역 내 소비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함평군을 비롯해 광주전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 등 6개 관계기관 직원 40여 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시장에서 장을 보고, 회복과 성장의 마중물로 전 국민에게 지급된 민생 회복 소비 쿠폰 조기 사용을 독려했다. 또한 전통시장 소비가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과 민생 회복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홍보 활동도 병행했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이번 캠페인은 단순한 장보기 행사에 그치지 않고, 집중호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인 매출 증대 효과를 주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지역경제와 민생 안정에 도움이 되는 정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목포=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국립목포대학교(총장 송하철) 과학영재교육원이 운영하는 '국립목포대 생활과학교실'은 26일부터 28일까지 '2025 온택트 과학교실 2기'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국립목포대 생활과학교실은 청소년과 지역주민이 생활권 내에서 손쉽게 과학을 체험할 수 있는 실험·탐구 중심의 과학교실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복권위원회, 한국과학창의재단, 목포시의 후원으로 2006년부터 국립목포대 과학영재교육원이 운영하고 있다. 온택트 과학교실 2기는 줌(Zoom)을 활용한 실시간 수업으로 진행된다. 오는 9월 3일부터 10월 29일까지 총 8회 운영되며, 전남 지역 초등학교 2~3학년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수강료는 전액 무료이며, 재료비 3만6000원은 별도 부담해야 한다. 신청 후 재료비를 입금하면 실험 재료가 각 가정으로 배송된다. 프로그램은 △슬라임으로 쓰는 편지 △고무랑 놀자 △태양계 개최-행성들의 경주 △미니 에어 로켓 △먹이피라미드-먹고 먹히는 관계 △눈으로 보는 원심력 △달의 변화무쌍한 얼굴 △떨리는 우주 전쟁 등 다양하고 흥미로운 주제로 진행될 예정이다. 신청은 네이버 폼을 통해 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국립목포대 생활과학교실로 문의하면 된다. 목포=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국립목포대학교(총장 송하철)와 한국조선해양플랜트협회(부회장 최규종)는 25일 오후 국립목포대 총장실내 회의실에서 조선산업 글로벌 우수 기능인력 양성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조선산업 인력양성에 관한 인도네시아 관련기관 네트워크 협력 △기능인력 양성 교육 관련 지원 등 상호 협력 △한국어 교육·문화 콘텐츠 상호 공유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국내 조선산업 현장에서 요구되는 글로벌 우수 기능인력을 체계적으로 양성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글로벌 우수 기능인력 교육과정 운영 및 국내 도입을 통해 양 기관 간 지속 가능한 협력 모델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국립목포대학교 송하철 총장은 “이번 협약은 전라남도 해외 기능인력 도입의 공식 유입 경로 확보를 위한 중요한 첫걸음"이라며 “우수한 교육 프로그램과 전문인력 지원을 통해 글로벌 조선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조선해양플랜트협회 최규종 부회장은 “조선산업의 미래 경쟁력은 인력에서 비롯된다"며 “이번 협력으로 우수한 해외 인재들이 국내 조선산업 현장에서 활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협약은 국립목포대의 우수한 한국어 및 문화 교육 시스템과 한국조선해양플랜트협회의 기능인력 교육 프로그램 및 노하우를 활용하여, 외국 기능인력 도입을 위한 체계적인 제도를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문남석 기자 ans7200@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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