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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로컬뉴스] 순천시, 고흥군, 보성군 소식

문화콘텐츠·바이오 전략산업 육성 위해 선진지 정책투어 나서 순천=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순천시는 3대 전략산업(문화·우주방산·바이오) 가운데 문화콘텐츠와 바이오 산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국내 우수사례를 벤치마킹하는 정책투어에 나섰다. 이번 정책투어는 5월 16일부터 17일까지 이틀간 남원시, 부천시, 서울특별시 등 주요 선진 기관을 방문해, 정책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순천형 산업 모델을 구상하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됐다. 첫날인 16일에는 남원시 바이오산업연구원과 부천시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을 방문했다. 남원시 바이오산업연구원은 지리산 생물자원을 활용한 기능성 화장품을 개발하고, 기업 지원과 수출, 인력 양성을 통해 바이오산업 생태계를 조성에 기여해 온 남원시 출연기관이다. 시는 이곳에서 제품 개발부터 사업화까지 이어지는 전주기 시스템을 확인해보고, 지자체-연구기관-기업 간 협력 구조를 순천에 어떻게 접목할 수 있을지 모색했다. 시는 앞서 프랑스의 화장품 브랜드 '록시땅' 사례를 통해 해외 바이오산업 성공모델을 분석한 데 이어, 이번 국내 사례를 통해 'E-바이오' 전략의 실행 기반을 보다 구체화한다는 방침이다. 이어 방문하는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은 인재 양성, 창작·유통·산업화, 국제만화축제 등 대한민국 만화산업 진흥의 중추 역할을 수행하는 기관이다. 시는 이곳에선 중소도시에서의 콘텐츠 생태계 조성 방안과 콘텐츠 기반 문화도시로의 전략적 도약을 위한 정책과제를 점검한다. 17일에는 서울의 대표적 캐릭터 콘텐츠 공간인 포켓몬타운을 찾아, 글로벌 인기 IP를 활용한 콘텐츠 산업화 사례를 벤치마킹할 계획이다. 시는 포켓몬타운의 IP 미션투어, 콘셉트 포토존 등 체험형 콘텐츠 구성과 펀슈머(Fun+Consumer) 트렌드를 반영한 공간 운영 전략을 분석하고, 순천시 자체 IP인 '루미'와 '뚱이'를 활용한 콘텐츠 상품화 및 원도심 관광객 유입을 위한 체험형 공간 조성 방안 마련에 나설 예정이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문화산업과 바이오산업은 순천의 미래를 견인할 핵심 성장축이다"며, “국내외 성공 사례를 적극적으로 벤치마킹해 우리시에 접목할 아이디어를 발굴함으로써, 순천시를 대한민국 문화도시로 성장시키고, E-바이오 산업의 성공적인 기틀을 정립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실시간 기상 대응체계 및 재난취약지역 집중 점검 순천=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순천시는 16일 늦은 오후부터 순천 전역에 최대 100㎜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됨에 따라, 재난 취약지역 점검 등 선제적인 대응 조치에 나섰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집중호우에 대비하여 △재해취약지역 및 하천, 산사태 우려지역 사전 예찰 강화 △배수펌프장 작동 점검 △침수 우려 지역 주민 사전 대피계획 △재난 문자 등 시민 홍보 △유관기관과의 협조체계 구축 등을 추진한다. 특히 시는 침수 위험이 큰 지하차도를 중점 관리 대상으로 지정하고, 수로 및 배수시설을 사전에 점검한 뒤 도로에 일정 수위 이상의 침수가 발생할 경우 즉시 통제할 방침이다. 아울러 장애인, 고령자, 복지분야 취약시설 등 풍수해 취약계층에 대해 위험 요인을 사전에 점검하고 살핀다. 한편, 순천시는 16일 순천시 재난종합상황실에서 13개 재난 관련 부서가 모여 집중호우 대응체계를 점검하는 상황판단회의를 가졌다. 청년성장프로젝트(청년카페) 및 꿈청서포터즈 운영 신규사업 본격 추진 순천=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순천시는 청년들의 안정적인 지역 정착과 자립을 위해 운영 중인 순천시 청년센터 '꿈꾸는 청춘'의 기능과 역할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센터에서는 청년의 안정적인 삶을 위해 △취업 역량 강화 프로그램 △청년 소통 및 네트워크 활성화 △주거·금융·복지 정보 제공 등 다양한 서비스를 운영중이다. 특히 면접 정장과 소품을 무료로 대여해주는 '꿈청의상실'은 청년들의 면접 비용 부담을 줄이는 실용적인 지원사업으로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올해 신규사업으로 '청년성장프로젝트(청년카페)'를 도입해, 미취업 청년들의 구직 단념 예방을 위한 지역 특화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청년카페에 직업 상담사를 배치해 상시 취업 상담을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시는 청년센터를 중심으로 지역 대학, 기업, 시민단체 등과 협력체계를 구축해 청년들이 지역 내에서 경험을 쌓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SNS 주요 채널 외 청년 스스로 청년정책을 홍보하는 '꿈청서포터즈'도 운영중이다. 청년센터에는 누구나 무료로 이용 가능한 공간으로는 카페형 오픈라운지, 문화공연장, 공유 부엌, 세미나실 등이 있으며, 야간과 주말에도 운영돼 청년들의 접근성을 높이고 있다. 순천시 청년센터는 단순한 공간 대관을 넘어 청년 주도 문화를 확산하고 교류와 화합의 장을 마련해'지역 청년정책의 허브'로서 기능하고 있다. 순천=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순천시는 조곡동 방면 봉화산 근린공원의 노후된 관리용 도로 1.4㎞ 구간에 대해 전면 재포장 공사를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재포장은 시민들에게 쾌적하고 안전한 공원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도로 노후화로 인한 포장면 균열과 파손을 복구하고, 사고 위험이 높았던 승산교회 인근 미끄럼 방지 포장도 재설치해 안전성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공사는 오는 22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되며, 조곡동 수정아파트에서 팔마가든까지 이어지는 노후 도로 구간(1.4㎞)에 아스팔트 콘크리트를 전면 재포장하는 사업이다. 우선 22일 오전 7시부터 오후 5시까지는 수정아파트에서 연자루까지의 구간이 전면 통제되며, 이튿날인 23일 오전 7시부터 오후 5시까지는 연자루에서 팔마가든까지의 구간이 전면 통제된다. 시는 이 기간 해당 구간을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우회도로를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팔마트레이닝센터에서 4개 학교(신흥초, 신흥중, 공업고, 미래과학고) 대상 순천=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순천시청 유도팀은 지난 15일 팔마트레이닝센터 유도장에서 관내 유도 학교운동부 대상으로 재능기부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재능기부는 신흥초, 신흥중, 공업고, 미래과학고의 유도 학교운동부 32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순천시청 유도팀은 기초 몸풀기 후 수년간의 대회경험을 바탕으로 학교운동부 학생들에게 자세 교정과 기술 훈련 등을 일대일로 개별 지도했다. 김양호 감독은 “이번 재능기부가 유도 유망주들에게 한 단계 더 성장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순천시 유도 선수의 육성을 위해 재능기부를 지속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재능기부에 참여한 학생들은 오는 24일부터 27일까지 경상남도에서 개최되는 제54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 출전할 예정이다. 순천 곳곳이 무대가 된다! 시민 곁으로 찾아가는 예술광장 순천=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순천문화재단은 '2025 항꾼에 즐기는 아고라 순천'(이하 아고라 순천) 5월 상설공연을 진행 중이라고 16일 밝혔다. 아고라 순천 상설공연은 오디션을 거쳐 최종 선정된 102팀의 공연팀으로 운영된다. 세부 프로그램으로는 연중 상설로 진행되는 '아고라 365 페스타_움직이는 예술광장', 6월과 9월 문화가 있는 날 주간 열리는 시민 참여형 기획프로그램 '항꾸네 페스타'등이 있다. 이번 5월에는'반짝이는 리듬'이라는 주제에 맞춰 총 5개 장르(△국악 △대중음악 △다원예술 △무용·댄스 △양악)의 공연팀들이 시민들과 순천을 찾는 관광객을 대상으로 순천시 곳곳에서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공연은 지난 10일 토요일 문화의 거리를 시작으로 막을 열었으며, 17일 토요일 순천만국가정원, 24일 순천 낙안읍성, 31일 조례호수공원에서 각각 진행된다. 자세한 일정은 순천문화재단 누리집과 2025 아고라 순천 네이버 밴드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2024년 4,500만 원에 이어 두 번째, 2027년까지 추진 예정 순천=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순천시는 15일 ㈜현대제철 순천공장이 횡단보도 안전감지 LED 설치를 위해 순천시에 4500만 원의 기금을 전달했다고 16일 밝혔다. 기금은 순천공장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기부로 마련됐으며, 2027년까지 매년 꾸준히 지원될 예정이다. 'H형 빛나는 도로사업'은 횡단보도 신호 대기선에 LED 바닥형 보행 신호등을 설치하는 사업으로 시민의 안전한 보행환경 제공과 교통사고 예방 등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현대제철의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이다. 작년 조례사거리 설치에 이어 올해에는 학생인구가 상대적으로 밀집된 신대초등학교와 승평중학교 인근 4개소에 설치됐으며, 사업은 순천종합사회복지관에서 추진했다. 한편, 현대제철 순천공장은 이외에도 임직원 자발적인 봉사단체인 한뜻회봉사대를 결성하여 매년 장학금 지원, 독거노인 밑반찬 전달 등 기부문화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고흥=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고흥군은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에서 발표한 '2025년 민선 8기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평가'에서 공약이행 평가에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전국 최고 등급(SA)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뤘다고 16일 밝혔다. 전국 226개 기초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한 이번 평가는 2024년 말까지의 공약 이행자료를 바탕으로 △공약 이행 완료 △2024년 공약 목표 달성도 △주민 소통 △웹 소통 △공약 일치도 분야 등 5개 분야에 걸쳐 종합적으로 진행됐다. 고흥군은 민선 8기 전체 100개 공약 중 65%를 이행하며, 전국 평균 이행률(53.05%)보다 월등히 높았다. 주요 완료 사업으로는 △2030 고흥인구 10만 기반구축 로드맵 수립 △고흥관광 종합계획 정비 △문화예술인 상설전시관 G갤러리 조성 △농·수산업 최저 생산비 지원 △유자테마공원 조성 △농기계임대사업소 동부지소 설치 △관내 초중고 신입생 입학준비금 지원 △고흥드론학과 신설 등이다. 특히 △우주발사체 산업클러스터 구축 △녹동항 드론쇼 개최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 △의료수급권자 틀니·임플란트 지원 △일자리 사업 확대 등 핵심 공약을 계획대로 추진해, 2024년 목표 달성도 분야에서 전국 평균(92.55%%) 보다 높은 99%의 달성률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한, 행정의 투명성과 실행력을 높이고, 공약 실천 과정의 민주성 제고를 위해 분기별 공약 추진상황 자체 점검 및 보고회 개최, 군 대표 누리집을 통한 추진현황 공개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인 점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고흥=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고흥군은 귀농어귀촌을 희망하는 외지인에게 주거공간을 제공하고, 체류기간 동안 다양한 영농정보를 습득해 안정적인 지역 정착을 지원하는 '와야 고흥스테이 2호' 입주를 시작했다고 16일 밝혔다. 와야 고흥스테이 2호는 남양면 귀농귀촌행복학교 부지 내에 2022~2023년도 지방소멸대응기금 31억 5천만 원이 투입돼 △원룸형 단독 및 다가구 주택 11호 △세대별 텃밭 △공동 실습농장 △농자재 보관창고 등을 갖춘 체류형 공공임대주택이다. 지난 4월 준공 후 입주자를 공개 모집했다. 입주 예정자는 총 11세대 14명으로 서울, 경기, 강원 등 도시지역에서 전문직에 종사한 퇴직자가 대부분이며, 평균 연령은 57세다. 이들 중 귀촌 희망자는 5명, 귀농 4명, 귀어 1명, 귀향 1명으로 파악됐다. 입주 후 체류 기간은 1년이며, 월 임대료는 15만 원(보증금 150만 원)이다. 각 세대에는 텃밭과 함께 냉장고, 인덕션, 세탁기, 에어컨 등 생활에 필요한 기본 가전이 갖춰져 있어 입주 즉시 생활할 수 있다. 다만, 전기요금과 가스요금 등 공과금은 입주자가 부담한다. 수도권에서 은퇴 후 고흥으로 체류를 결심한 입주 예정자는 “젊은 시절부터 꿈꾸었던 전원생활이 현실이 됐다"며, “고흥스테이에 거주하며 귀촌 준비와 전원생활 적응에 필요한 정보를 습득해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삶을 살고자 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고흥=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고흥군은 애플망고 품질 향상과 안정적인 생산량 증대를 위해 개화기와 과실비대기에 맞춰 관내 애플망고 재배 농가 10여 곳을 대상으로 현장 중심의 기술지도를 강화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고흥군은 따뜻한 해양성 기후와 풍부한 일조량 등 애플망고 재배에 유리한 자연환경을 갖추고 있다. 특히, 고흥산 애플망고는 당도가 높고 향이 뛰어나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애플망고의 품질 향상을 위해서는 유과기(어린 열매 시기)에 과실을 적정하게 따주어 과실비대가 높아지도록 관리를 해주어야 하며, 생육 단계별로 적정한 온도 유지와 병해충 방제가 필요하다. 이에 군은 아열대 작물인 애플망고를 신소득 작목으로 육성하고자 현재 생육단계에 맞는 맞춤형 현장 기술지도를 집중적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6월 말까지 진행할 계획이다. 고흥=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고흥군은 지난 13일과 15일 이틀에 걸쳐, 임용 3년 미만 신규공무원 80여 명을 대상으로 '고흥사람 만들기' 공직 적응 교육을 실시했다. 2024년 기준 신규 임용 공무원 중 81%가 관외 거주자로, 타지역 전출을 희망하는 사례가 이어짐에 따라 관외 거주 신규공무원의 지역 정착을 유도하고 '고흥에 뿌리내린 공직자'로 육성하기 위한 실질적 대안으로 이번 교육을 기획했다. 이번 교육은 신규공무원의 조기 공직 적응과 공직자로서의 소명의식 함양, 그리고 고흥에 대한 지역 이해도 제고를 목표로 교육과 체험이 조화를 이루는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운영됐다. 교육은 1일 40명씩 2개 기수로 나뉘어, 공직생활 적응을 위한 소통·공감 교육과 고흥의 주요 관광지를 직접 탐방하는 현장 체험이 이루어졌다. 오전에는 고흥분청문화박물관에서 인재개발연구소 정철상 대표의 '공직 생활을 완성하는 커리어 로드맵' 특강을 통해 신규공무원들이 현재 겪고 있는 고민과 자존감 회복, 앞으로 나아갈 방향 등에 대해 함께 이야기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오후에는 마리안느마가렛 기념관, 소록도, 금산 금의시비공원, 거금생태숲 등 고흥을 대표하는 장소를 탐방하며 지역에 대한 이해를 넓혔다. 이 밖에도 고흥군은 신규공무원의 안정적인 지역 정착을 위해 △멘토·멘티 지정 운영 △월세 지원 △특별 복지포인트 부여 △공직자 해외문화체험 인원 별도 배정 △직원 관사 제공 등 신규공무원만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함께 추진하고 있다. 보성 =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보성군은 '제21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공직자가 앞장서는 투표 참여 분위기 조성을 위해 전 군 차원의 홍보 활동에 본격 돌입했다고 16일 밝혔다. 군은 공직자들이 직접 참여하는 투표 독려 퍼포먼스를 개최하며 투표율 제고 활동에 나섰다. 이날 퍼포먼스에서는 군수를 비롯한 직원들이 피켓과 현수막을 들고 투표 참여의 중요성을 상기시키는 메시지를 전했다. 우선, 주요 도로변과 읍면 소재지 60개소에 투표 독려 현수막을 게첨했으며, 보성역·벌교역·다향체육관 입구 등 유동 인구가 많은 거점에는 홍보 조형물을 설치해 자연스럽게 유권자의 관심을 유도하고 있다. 또한, 행정 전화에 '5월 29일, 30일 사전투표와 6월 3일 본투표에 꼭 참여해 주세요. 투표는 힘이고 민주주의의 꽃입니다'라는 음성 통화연결음을 적용해 민원인이 통화 연결을 기다리는 동안에도 투표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조치했다. 이밖에도, 읍면 민원실과 다중이용시설에는 포스터 및 리플릿을 비치하고, 보성군 누리집과 공식 SNS, 군청사 내외부 전광판 등 온라인과 오프라인 홍보 채널을 총동원해 유권자들의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보성=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보성군은 지난 15일 보성문화예술회관에서'2025년 중대재해 예방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재난안전 전문 강사 정정환님을 초빙하여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에 따른 군 산하 사업장의 안전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실질적인 역량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에는 군 소속 전 직원은 물론, 도급·용역·위탁 사업장 관계자, 현업 근로자 등 총 450여 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날 교육은 △중대재해처벌법 주요 내용 △법령 이해를 돕는 실제 사례 △현장 중심의 안전관리 실무 △재해 발생 시 대응체계 구축 방안 등으로 구성돼 실무 중심의 내용에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군 관계자는 “중대재해는 예방이 최우선이다"라며 “이번 교육을 통해 모든 직원과 사업장 관계자가 안전의식을 높이고, 실질적인 중대재해 대응 역량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chadol999@ekn.kr

[E-로컬경제] 광양시, 여수광양항만공사, 광양경자청 소식

광양시, '시민 안전·여가 공간' 현장 집중 점검 진월 중도배수펌프장, 마동근린공원 어린이물놀이터 조성지 등 4개소 방문 -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광양시는 지난 14일 5월 중 제1차 '현장 소통의 날' 행사를 통해 여름철 자연재해 대비 시설물과 시민 휴식 공간 조성 사업 현장 등 주요 현장 4곳을 점검했다고 16일 밝혔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이날 ▲진월 중도배수펌프장 ▲진상 탄치 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장 ▲기독교 100주년 기념관 전시시설 설치 현장 ▲마동근린공원 어린이물놀이터 조성 현장을 차례로 방문해 사업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현장의 의견을 청취했다. 가장 먼저 찾은 진월면 중도배수펌프장은 여름철 집중호우 등 자연재해에 대비하기 위한 핵심 방재시설로, 2010년 준공되었으며 20년 강우 빈도를 기준으로 설계됐다. 총 4기의 펌프가 설치되어 있으며, 분당 최대 660㎥의 배수 능력을 갖추고 있다. 정 시장은 배수펌프장 작동 여부와 주요 시설물 등을 살핀 뒤 “자연재해로부터 시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도록 시설관리를 철저히 할 것"을 주문했다. 다음으로 방문한 진상면 탄치 재해위험지구는 2021년 집중호우로 인해 비탈면 붕괴 사고가 발생한 지역이다. 시는 2022년 1월부터 정비사업을 추진 중이며, 현재 공정은 마무리 단계로 오는 6월 준공 예정이다. 정 시장은 사업 현황을 보고 받고 현장을 확인한 후 “다가오는 우기를 대비해 사업을 조속히 마무리할 것"을 당부했다. 세 번째로 찾은 곳은 진상면에 위치한 광양 기독교 100주년 기념관이다. 2008년 개관한 이 기념관은 전남 동부권에서 최초로 기독교 복음이 전파된 역사적 장소로,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의 대강당, 세미나실, 숙소 등을 갖추고 있어 역사·문화·관광 자원으로서의 활용이 기대된다. 마지막으로 정 시장은 마동근린공원 어린이물놀이터 조성 현장을 찾아 연령별 어린이풀, 물놀이 구조물, 휴게 및 편의시설 등 설치 예정 시설을 점검했다. 정 시장은 “이용 연령에 맞게 어린이풀 수심을 조정하고, 아이와 보호자를 비롯한 시민 모두가 일상 속 시원한 휴식을 누릴 수 있도록 여름철 개장 시기에 맞춰 공사를 신속히 추진하라"고 지시했다. 한편 광양시는 매월 '현장 소통의 날'을 운영하며, 주요 사업장과 민생 현장을 방문해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시민의 목소리를 시정에 반영하는 현장 중심 행정을 실천하고 있다. 광양시·여수해양경찰서·포스코이앤씨·월드비전, 연안 생태계 복원 협력 염생식물 파종 등 블루카본 존 확대…지속가능한 해양환경 조성 목표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광양시가 해양 탄소흡수원인 블루카본 확대를 위해 민관 협력에 나섰다. 시는 5월 15일 시청 만남실에서 여수해양경찰서, 포스코이앤씨, 월드비전과 함께 '광양만 블루카본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블루카본(Blue Carbon)은 갯벌, 잘피, 염생식물 등 해양 및 연안 생태계가 흡수·저장하는 탄소를 의미하며,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자연기반 해법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협약은 광양만 연안의 생태계 복원과 탄소 저감을 위한 공동 실천 기반을 마련하는 데 목적이 있다. 협약에 따라 참여 기관들은 ▲블루카본 조성을 위한 행정·기술적 협력 ▲연안 생태계 복원 및 관리 ▲시민 참여 확대를 위한 홍보 및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공동 노력하기로 했다. 앞서 광양시는 지난 3월 진월면 선소리 섬진강 하구 일원에 염생식물 70kg을 파종한 바 있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조성 지역을 광양 연안 전반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조상진 광양시 자원순환과장은 “이번 협약은 연안 생태계 보전과 블루카본 확대를 위한 실질적인 출발점"이라며 “기관 간 협력을 통해 지속가능한 환경 기반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도서관회원증, 광양시민카드, 디지털광양시민증 등 'MY광양' 앱 하나로 통합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광양시가 플라스틱 회원카드를 모바일로 전환하며 친환경 행정과 예산 절감을 동시에 추진하고 있다 광양시는 그동안 플라스틱 카드로 발급해오던 각종 회원증을 'MY광양' 앱 기반의 모바일 카드로 전환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매년 수백 장씩 발급되던 플라스틱 카드로 인한 자원 낭비를 줄이고, 예산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친환경 도시를 지향하는 시의 정책 방향과도 일치한다. 다만, 스마트폰 사용이 어려운 어르신 등 일부 계층에는 기존 플라스틱 카드를 계속 제공할 방침이다. 현재 'MY광양' 앱에서 발급되는 모바일 카드는 ▲도서관회원증 ▲장난감도서관회원증 ▲광양시민카드 ▲디지털광양시민증 등 총 4종이다. 시는 앞으로 다자녀가정 카드를 추가 발급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며, 장기적으로 모든 회원증을 모바일 카드로 전환할 계획이다. 정승재 광양시 감동시대추진단장은 “분실 걱정 없는 모바일 회원증 사용으로 자원 낭비를 막고 환경보호를 실천하는 문화가 정착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공공서비스의 디지털 전환과 친환경 행정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평생 살고 싶은 도시 광양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모바일 앱 MY광양은 현재 시범운영(2025. 4. 22. ~ 5. 21.) 중이며,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시는 시범운영 기간 동안 접수된 개선사항을 반영해 오는 5월 22일부터 정식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민관 협력 프로젝트로 탄소저감 위한 '블루카본 생태공간' 조성 QR코드 연계 정보 제공…생태체험·환경교육 등 생태 자원 활용 기대감 높아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광양시는 5월 15일 진월면 선소리 일원에서 섬진강 망덕포구 염생식물 군락지 조성 안내판 제막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섬진강 망덕포구 염생식물 군락지 조성 사업'은 광양만과 섬진강 하구에 위치한 망덕포구 일대에 탄소 저감을 위한 블루카본 생태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은 광양시와 여수해양경찰서, 포스코이앤씨, 월드비전 4개 기관과 진월면 지역 주민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민관 협력 프로젝트로, 특히 포스코그룹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실천의 일환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날 제막된 안내판에는 염생식물의 특성과 생태적 가치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보가 담겨 있다. 아울러 제시된 QR코드를 통해 생육 정보와 관련 자료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 향후 생태체험과 환경 교육의 장으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창식 포스코이앤씨 경영지원본부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망덕포구의 생태계를 보호하고 탄소 흡수원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하겠다"며 “지역사회와 함께 블루카본의 중요성을 알리고 지속 가능한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ESG 경영을 적극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문순용 진월면장은 “포스코이앤씨의 사회공헌사업을 통해 염생식물 군락지가 생태관광지로 새롭게 태어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 함께 참여한 모든 기관과 지역 주민들께 깊이 감사드리며, 이번 사업이 미래세대의 기후위기 대응과 지역사회의 지속 가능한 발전의 기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빈혈·저체중 등 영양 문제 개선 위한 맞춤형 식단 실습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광양시보건소는 지난 5월 14일 홈플러스 광양점 문화센터에서 '영양플러스사업' 종료자 중 영양관리가 필요한 영유아 가정과 임산부를 대상으로 조리 실습을 운영했다. '영양플러스사업'은 임신, 출산, 수유 등으로 인해 영양위험에 노출되기 쉬운 임산부(임신부·출산부·수유부)의 건강과 태아 및 영유아의 건강한 성장 발달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대상자는 1년간 영양교육과 상담, 월 2회의 보충식품을 지원받으며, 종료 시 최종 평가를 통해 지원이 마무리된다. 이번 실습은 2024년 5월부터 2025년 4월까지 사업에 참여했던 대상자 중 영양상태 개선이 확인되지 않은 28명(빈혈 10명, 저신장 3명, 저체중 6명, 과체중 9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시는 종료 후에도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한 이들을 대상으로, 영양상태를 재점검하고 공통된 영양문제 해결을 위한 교육과 상담을 병행했다. 실습 메뉴로는 철분 함량이 높고 체내 흡수가 용이한 소고기를 활용한 '소고기 포두부 야채말이'가 선정됐다. 참여자들은 제철 채소를 이용한 조리 과정을 직접 체험하며, 가정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식재료 활용법을 익히고 시식하는 시간을 가졌다. 참여자들은 “사업이 끝난 후에도 관심을 갖고 도와줘 감사하다"며 “앞으로는 영양소를 고려한 식단을 준비해 건강을 챙기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시보건소는 월 2회의 보충식품 패키지와 영양교육을 제공하는 영양플러스사업 신규 참여 신청을 연중 접수 중이다. 주요 선사 10개사 임원 참석, 여수광양항 개발계획 집중 설명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여수광양항만공사(YGPA)는 지난 14일 부산에서 광양항 컨테이너부두를 이용하는 Top 10 선사의 한국 운항본부 총괄 임원들을 초청하여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여수광양항 개발 계획을 공유하고, '25년 개편된 인센티브 제도를 안내하며 선사들의 의견을 직접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한 공사는 글로벌 공급망 리스크에 신속히 대응하고 선사들의 원활한 물류 운영을 지원하기 위해 5월 1일부터 수출입지원센터를 상시 운영하고 있으며, 선사들은 언제든 애로사항이나 건의사항을 제시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간담회에 참석한 선사들은 광양항 발전 방향과 운영 정책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으며, 공사는 이를 적극 반영해 항만 운영 개선에 활용할 계획이다. 특히 초대형선박 기항 증가 추세에 따라, 컨테이너부두 경쟁력 강화를 위해 컨부두 전면 수심 유지준설 공사를 진행할 예정이며, 대형 선박 접안을 위한 편의성 확보를 최우선으로 고려할 계획이다. 홍상표 운영부사장은 “이번 간담회는 선사들과의 소통을 통해 광양항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선사들과의 협력을 강화해 광양항의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관내 알루미늄 판재와 니켈합금 분야 외투기업 2개사 지원방안 논의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청장 구충곤, 이하 광양경자청)은 5월 13일, 코트라 종합행정지원센터와 공동으로 관내 외국인투자기업(외투기업) 2곳을 방문해 현장 상담을 실시하고, 대외통상 여건 변화에 따른 대응 방안을 모색했다고 밝혔다. 이번 현장상담은 세풍산단에 입주해있는 광양알루미늄과 광양국가산단에 있는 에스엔엔씨(SNNC)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광양알루미늄은 알루미늄 판재를 생산해 미국 등으로 수출하고 있으며, 에스엔엔씨는 니켈합금 등 전략광물을 생산하는 소재기업이다. 이들 기업은 최근 미국 정부가 자국 산업 보호를 명분으로 수입산 알루미늄 및 금속류에 고율 관세를 부과할 가능성이 커지면서 국가적 지원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광양경자청과 코트라는 간담회를 통해 관세 대응 방안, 정부의 전략광물 육성정책, 행정·제도적 지원 방안 등에 대해 심도 깊은 의견을 교환했다. 상담에 참여한 기업 관계자는 “현장의 실질적인 어려움을 전달할 수 있었고, 관련 정책 방향을 구체적으로 들을 수 있어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구충곤 광양경자청장은 “외투기업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기업 맞춤형 상담과 실무 특강을 이어갈 계획"이라며 “오는 하반기에도 현장 중심의 밀착 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chadol999@ekn.kr

[E-로컬뉴스] 여수세계섬박람회, 여수시, 광양만권경자청  소식

운영 대행사 착수 보고회 앞두고 준비상황 점검 여수=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재)2026여수세계서박람회 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에서는 지난 14일 제3차 이사회를 개최하고 섬박람회 성공 개최를 위한 주요 안건들을 논의·의결했다. 핵심 안건으로는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종합 실행계획 수립 및 운영 대행 용역 계약 체결' 건이 보고되었으며, 조직위는 5월 말 착수보고회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계획 실행에 돌입할 예정이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입장권 판매 시기,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홍보대사 운영 규정 등 실무적인 내용을 심도 있게 논의했으며, 참가국 지원 기준 등 관련된 제·규정안을 가결했다. 이와 함께 섬박람회의 국제적 위상 제고를 위한 기후변화 대응 콘텐츠 강화와 준비 과정에서 지역업체 참여 방안 마련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정기명 이사장은 “이번 이사회는 박람회의 체계적인 운영과 원활한 추진을 위해 기반을 다지는 중요한 자리였다"라면서 “남은 준비 과정에서도 지속적인 협력과 철저한 준비를 통해 2026여수세계섬박람회를 세계적인 행사로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조직위원회 관계자는 “이사회에 나온 이사진의 소중한 의견을 토대로 남은 기간 차질없이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자연과 체험이 어우러진 창의 융합형 놀이공간 탄생 여수=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여수시(시장 정기명)가 웅천동 택지개발사업 시 조성된 암골못공원을 자연 친화적이고 창의 놀이시설을 갖춘 '생각키움 체험놀이터'로 탈바꿈했다. 이번 사업은 기존의 도시공원은 리모델링해 친환경 체험형 놀이터를 조성하는 것으로 지난 2023년 3월 실시설계 용역 이후 약 2년에 걸쳐 진행됐으며 총 3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생각키움 체험놀이터'는 기존의 정형화된 놀이터와 달리 자연 지형을 최대한 보존한 친환경 설계와 아동의 창의력과 모험심을 자극하는 다양한 놀이시설이 특징이다. 특히 ▲조합놀이대 ▲자가발전 자전거 ▲집라인 ▲트램펄린 ▲경사지 미끄럼틀 ▲해먹놀이기구 ▲모래놀이 ▲바닥분수 등 어린이의 선호도가 높은 시설이 전반을 이룬다. 또한, 고무칩 포장과 폐쇄 회로 텔레비전(CCTV), 안내판 등으로 위험인자를 줄이고 안전성을 확보했으며, 공원 이용객 편의를 위한 산책로와 쉼터도 마련됐다. 시 관계자는 “암골못공원 내 체험놀이터는 놀이를 통해 배우고 성장하는 아이들에게 무한한 사고력과 창의성을 일깨워 주는 공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아이 키우기 좋은 여수 조성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두 지역 직원 30명 참여…지역 간 교류와 협력 다짐 여수=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여수시 농산물유통과와 화순군 화순읍 직원들이 고향사랑기부금 상호기부로 제도의 활성화와 지역 간 상생 협력을 다짐했다. 15일 여수시에 따르면 농산물유통과 직원 14명과 화순읍 직원 16명은 각각 10만 원씩 모금해 총 300만 원을 상호 기부했다. 또, 여수시는 다가오는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참여와 지역 농특산품 홍보를 병행해 두 지역 간 교류와 협력관계 증진을 도모했다. 여수시 농산물유통과장은 “이번 상호기부는 단순한 기부를 넘어 도시 간 우호를 다짐한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위해 다방면으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지방 간 재정 불균형을 해소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목적으로 만들어졌으며, 본인의 거주지가 아닌 지자체에 자발적으로 기부하면 세액공제 혜택과 답례품을 받을 수 있는 제도이다. 기부는 전국 농협 창구를 비롯해 '고향사랑e음', 민간 온라인 거래터(플랫폼) '위기브', 은행 앱 등 온라인으로도 가능하다. 소규모어가·어선원 130만 원, 조건불리지역 80만 원 등 여수=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여수시(시장 정기명)는 어업인의 소득안정을 위해 수산공익직불금 신청을 오는 7월 31일까지 접수한다고 밝혔다. 수산공익직불제는 ▲소규모어가 직불금 ▲어선원 직불금 ▲조건불리지역 직불금 등 3종으로, 신청은 거주지나 승선 어선의 선적항 소재지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할 수 있다. '소규모어가 직불금'은 5톤 미만의 연안어선(구획)어업 어가 또는 연간 어업판매액 1억 원 미만의 양식어업 어가를 대상으로 하며 연 130만 원을 지원한다. '어선원 직불금'은 어업허가를 받은 어선의 소유자와 6개월 이상 고용관계를 유지하거나 어선에 승선해 근로를 제공한 어업인을 대상으로 하며, 연 130만 원이 지급된다. '조건불리지역 직불금'은 생산성이 낮고 정주 여건이 불리한 도서 지역의 어가·어업인을 대상으로 하며, 어가당 마을공동기금(16만 원)을 포함해 총 80만 원이 지원된다. 어가당 1종의 직불금만 신청할 수 있으며, 시는 이행점검 등을 거쳐 오는 9월 대상자를 확정하고 12월에 직불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수산공익직불제 지급 기준을 충족하는 어가가 모두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여수시는 지난해 어가 1,519곳에 수산공익직불금 19억 원을 지급했다. 여수=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올해 두 번째 '여수 벼룩시장'이 지난 10일 거북선공원 잔디광장에서 열린 가운데 성황리에 종료됐다. 이번 벼룩시장은 140개 팀 400여 명이 판매에 참여해 1,000여 개의 중고 물품을 거래했으며, 재사용과 나눔의 가치를 실천하는 행사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부모와 자녀와 함께 물건을 고르고 곤약젤리 만들기, 천연비누 만들기 체험 등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과 부대행사에 참여하는 등 가족 단위 시민들의 활발한 참여가 돋보였다. 이날 현장을 찾은 정기명 여수시장은 벼룩시장 부스를 둘러보며 판매자와 구매자에게 인사를 건네고 격려했다. 벼룩시장에 참여한 한 시민은 “집에서 쓰지 않는 물건을 판매하고 필요한 물건은 저렴하게 구입했다"며 “아이들에게 경제관념을 가르쳐 주는 학습장이 되어 뜻깊었다, 앞으로 개최될 벼룩시장에도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여수 벼룩시장'은 7, 8월 혹서기를 제외한 11월까지 매월 첫 번째 토요일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운영되며, 다음 개장은 6월 14일이다. 도시재생 뉴딜사업지 대상…국동지구 현장지원센터에서 30일까지 신청 접수 여수=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여수시(시장 정기명)는 지속 가능한 도시재생 기반을 구축하고자 '2025년 국동지구 도시재생 주민제안 공모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본 사업은 주민이 공동체를 형성해 마을문제를 찾고 필요한 사업을 직접 실행하는 데 목적을 두며, 지역의 유·무형 자산을 활용한 재생 사업, 상권 활성화를 위한 사업 등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대교동, 국동, 월호동 지역 내 5인 이상 주민모임 및 비영리 민간단체로, 규모는 10개 단체 내외다. 사업 내용에 따라 300만 원부터 1,000만 원의 보조금을 차등 지원하며, 신청 금액의 10%는 자부담해야 한다. 접수 기간은 오는 30일까지며, 국동지구 현장지원센터를 방문하거나 우편, 전자우편으로 신청하면 된다. 공모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여수시 도시재생지원센터 블로그 또는 여수시 누리집 고시공고에서 확인하거나 국동지구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061-642-0660) 또는 여수시 도시재생지원센터(☎061-659-5927)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올해 상반기에는 한려·종화·남산·주삼지구를 대상으로 6개 사업이 선정되어 총 5,200만 원의 사업비로 공모사업이 진행 중이다. 율촌산단, 광양항 등 주요 거점 방문 및 양 지역간 투자와 산업협력 논의 여수=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청장 구충곤, 이하 광양경자청)은 5월 14일, 주한 인도네시아 투자진흥센터의 레자 마와스타마(Reza Mawastama) 소장을 광양만권으로 초청해 산업단지 시찰과 양국 간 투자ㆍ무역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광양경자청이 오는 6월에 계획 중인 인도네시아 현지 투자유치 활동과 연계해, 사전 협력기반을 구축하고자 마련됐다. 레자 마와스타마 소장을 비롯한 대표단은 이날 율촌산단, 광양항, 여수국가산단 등을 둘러보며 광양만권의 산업 인프라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미래 협력 가능성을 모색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인도네시아는 인구 약 2억 8천만명 규모의 세계 4위 인구대국이며 핵심 광물인 니켈, 알루미늄, 구리 등 풍부한 천연자원을 보유하여 아시아 중심국가로 성장하고 있다. 주한 인도네시아 투자진흥센터는 인도네시아 투자 전방산업부 산하 기관으로 2014년 서울에 사무소를 개소했으며, 양국간 투자교류를 담당하고 있다. 레자 마와스타마 소장은 “이번 광양만권 현장방문을 통해 율촌산단, 여수산단 등 산업발전에 깊은 인상을 받았고, 광양만권의 대기업뿐 아니라 중소기업도 인도네시아와 협력해 나가길 희망한다"라고 하였다. 구충곤 광양경자청장은 “한국의 기술과 인도네시아의 풍부한 천연자원 및 젊은 노동력을 잘 활용하여, 투자와 산업협력 분야에서 상생 발전할 수 있도록 공동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chadol999@ekn.kr

[E-로컬뉴스] 익산시, 익산교육청, 익산산공회의소,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가 본격적인 우기철을 앞두고 자연 재난 대비 태세 강화에 나섰다. 익산시는 정헌율 익산시장 주재로 '우기철 풍수해 대비 보고회'를 열고, 부서별 추진상황과 대응 계획을 점검했다고 15일 밝혔다.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열린 이날 회의에는 시민안전과, 건설과 등 재난·안전 관련 16개 부서와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재난 사전 대응 방안과 유기적인 협력체계 구축 방안을 논의했다. 정헌율 시장은 2023년과 2024년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되는 피해를 겪은 만큼, 경각심을 갖고 더욱 철저하게 대비할 것을 주문했다. 특히 집중호우로 인한 인명피해 우려 지역과 재해취약지역은 주기적으로 점검하고, 위험 징후 발견 시에는 즉시 현장을 통제하고 주민 대피 등 안전 조치를 선제적으로 시행할 것을 지시했다. 시는 지난 2월부터 여름철 자연 재난 사전 대비 기간을 운영해 대응 강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를 위해 하천·하수도·옹벽·급경사지·지하차도·배수펌프장·수해복구사업장 등 재해취약시설을 집중 점검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기후변화로 인한 예측 불가의 재해에 대비하려면 과하다 싶을 정도의 선제 대응이 중요하다"며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부서, 기관 간 협력을 강화하고 실질적인 대비가 이뤄질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가 농촌체류형 쉼터 설치 기반을 마련해 농촌 생활 인구 확산을 도모한다. 15일 익산시에 따르면 전날 '농촌체류형 쉼터'를 반영한 건축조례를 개정·공포했다. 농촌체류형 쉼터는 올해 개정된 농지법에 따라 도입된 제도로, 농업과 전원생활을 동시에 체험할 수 있는 임시 거주시설이다. 야간 취침, 휴식 공간 등에 제한이 있는 '농막'과 달리 농업, 주말·체험 영농을 위한 단기 체류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다. 익산시는 이번 조례 개정을 통해 쉼터 설치가 가능하도록 기반을 마련했다. 쉼터는 농지전용허가 없이 농지 위에 설치할 수 있어 절차상 부담이 덜한 것이 장점이다. 설치 조건은 △연면적33㎡이하 △높이4m이하 △현황도로 연접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등이며, 잔디 블록이나 잡석 포설 방식의 주차 공간 1면도 설치할 수 있다. 쉼터 설치를 위해서는 배치도와 평면도 등을 포함한 가설건축물 축조신고서를 주택과에 제출해야 하며, 승인을 받으면 최대 12년까지 사용할 수 있다. 민경수 익산시주택과장은 “농촌체류형 쉼터는 농촌 생활 인구 확산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설치 조건과 건축 도면 작성에는 전문적인 검토가 필요하므로, 건축사와 사전 상담을 통해 정확하게 준비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상공회의소는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과 공동으로 중소기업의 중대재해 예방역량 강화를 위한 '사업주대상 위험성 평가교육'을 실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14일 익산상공회의소 4층 회의실에서 이번 교육은 중대재해 처벌법 시행 이후 법 준수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중소기업을 지원하고 산업 현장에서 실질적인 재해 예방 활동을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에는 (주)세호 강대권 대표이사를 비롯한 지역기업의 사업주 및 안전관리 담당자 20여명이 참석했다. 안전보건공단 이성화 기술사가 강사로 나서 재해 취약 업종의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교육을 진행했다. 주요 교육내용은 △위험성 평가 개념 및 실제 우수사례 공유 △사업장 안전보건 관리체계 효과적인 구축 방안 △위험성 평가 관련 정부 지원 제도 안내 등으로 진행됐으며, 최근 중대재해 발생 시 처벌이 강화되면서 그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는 '위험성 평가' 방법에 대해 중점적으로 다루며 참석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김원요 익산상공회의소 회장은 “최근 산업 현장에서는 안전이 곧 기업의 경쟁력이 되는 시대"라며 “이번 교육이 지역 기업들이 스스로 안전 문화를 정착시키고 산업 재해를 예방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지역 기업들의 안전관리 역량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산업 현장의 어려움을 파악하여 제도 개선을 위한 의견 제시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청 직원들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쉼터가 신청사에 문을 열었다. 익산시는 '그레이트 카페(Great Cafe)개장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15일 밝혔다. '그레이트 카페'는 신청사 최고층인 10층에 자리잡아 도시 경관을 조망할 수 있다. 76자리, 142㎡ 규모이며 감성적인 사진과 그림이 벽에 걸려있는 따뜻한 우드톤 인테리어가 특징이다. 직원들이 업무 중 발생하는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창의성과 집중력을 높일 수 있도록 차분한 분위기로 설계됐다. 시는 직원 간 소통 증진을 통해 조직 내 화합과 협업 분위기가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공간은 다양한 직원 의견을 반영해 △친환경 카페 △독서형 휴게 카페 △음악과 함께하는 감성 카페를 주제로 조성됐다. 향후 독서 공모전 개최와 상품권 증정 등 직원들의 여가와 문화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이날 개장식은 정헌율 시장과 강영석 부시장, 새내기 직원 등이 함께 카페 옆 구내식당에서 식사를 한 뒤 카페를 이용하는 자연스러운 분위기로 진행됐다. 특히 청사 내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해 '그레이트 카페'이용 시 개인컵이나 다회용컵 사용을 의무화하는 일회용품 줄이기 캠페인을 전개했다. 정헌율 시장을 비롯한 직원들은 적극적으로 개인컵 사용에 동참하며 친환경 소비문화를 확산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직원이 행복해야 시민도 행복할 수 있다"면서 “그레이트 카페가 우리 직원들에게 업무 중 스트레스를 낮추는 공간으로 활용돼 업무 효율성 향상에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전북 익산교육지원청은 지난 3월 31일에 이어 15~16일, 관내 초·중·고·특수학교 교장을 대상으로 '관계 중심 생활교육 교장 연수'를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평화롭고 안전한 학교문화 조성과 교육공동체 회복을 위한 실천 전략을 마련하고, 교장들의 생활교육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기획됐다. 연수는 기초 프로그램과 심화 프로그램으로 나뉘어 운영됐으며 3월 31일 기초 프로그램은 관내 전체 학교 교장 106명을 대상으로 관계 중심 생활교육의 개념과 필요성을 공유하며 평화로운 학교문화의 방향성을 모색했다. 심화 프로그램은 15일부터 16일까지 이틀간 사전 신청을 통해 선정된 35명의 교장들이 참여한다. 이 과정에서는 학교폭력예방과 학생생활 문제를 관계와 회복의 시각으로 해결하는 중심 리더로서의 교장 역할을 내용으로 구성됐다. 이번 연수 강의는 이재영 한국평화교육훈련원장이 맡아 전문성과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깊이 있는 내용을 전달했다. 정성환 익산교육지원청 교육장은 “관계 중심 생활교육은 학생, 교사, 학부모가 서로 존중하고 책임을 공유하는 문화를 바탕으로 한다"며 “이번 연수가 교장들의 생활교육 리더십을 강화하고 학교폭력 없는 평화로운 학교환경 조성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익산교육지원청은 학생과 교사, 학부모가 신뢰속에서 함께 성장하는 학교 문화 형성을 위해 갈등을 평화롭게 해결할 수 있는 다양한 연수를 기획하여 운영할 예정이다.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전북 익산교육지원청은 15~16일 관내 초·중·고·특수학교 교장을 대상으로 '관계 중심 생활교육 교장 연수'를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평화롭고 안전한 학교문화 조성과 교육공동체 회복을 위한 실천 전략을 마련하고, 교장들의 생활교육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기획됐다. 연수는 기초 프로그램과 심화 프로그램으로 나뉘어 운영됐으며 3월 31일 기초 프로그램은 관내 전체 학교 교장 106명을 대상으로 관계 중심 생활교육의 개념과 필요성을 공유하며 평화로운 학교문화의 방향성을 모색했다. 심화 프로그램은 15일부터 16일까지 이틀간 사전 신청을 통해 선정된 35명의 교장들이 참여한다. 이 과정에서는 학교폭력예방과 학생생활 문제를 관계와 회복의 시각으로 해결하는 중심 리더로서의 교장 역할을 내용으로 구성됐다. 이번 연수 강의는 이재영 한국평화교육훈련원장이 맡아 전문성과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깊이 있는 내용을 전달했다. 정성환 익산교육지원청 교육장은 “관계 중심 생활교육은 학생, 교사, 학부모가 서로 존중하고 책임을 공유하는 문화를 바탕으로 한다"며 “이번 연수가 교장들의 생활교육 리더십을 강화하고 학교폭력 없는 평화로운 학교환경 조성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익산교육지원청은 학생과 교사, 학부모가 신뢰속에서 함께 성장하는 학교 문화 형성을 위해 갈등을 평화롭게 해결할 수 있는 다양한 연수를 기획하여 운영할 예정이다. gkje725@ekn.kr

[E-로컬뉴스] 순천시, 고흥군, 보성군 소식

키오스크, 무인판매기 등 디지털 기기 설치비 80% 지원, 선착순 41개소 모집 순천=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순천시(시장 노관규)는 디지털 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할 수 있도록 소상공인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2025년 디지털 소상공인 1만 양성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키오스크, 스마트오더, 무인판매기, 웨이팅보드 등 스마트기기를 도입 하는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설치비의 80%, 최대 100만 원까지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순천시에 사업장을 둔 연매출 10억 원 이하의 소상공인으로, 총 41개소 내외를 선착순으로 선정한다. 다만 최근 3년 이내 유사 사업에 선정된 경우나 정책자금 제외 업종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특히, 키오스크 설치 시에는 2025년 1월부터 시행된 「장애인차별금지법」개정에 따라 점포 면적에 맞는 '배리어프리 키오스크'를 설치해야 하며, 기기 설치 후에는 2년간 의무 사용해야 한다. 이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보조금이 환수될 수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신청은 예산 소진 시까지이며, 순천시 소상공인원스톱지원센터(대전머리길 108, 2층)를 방문하거나 이메일(skskchoi@hanmail.net)로 접수하면 된다. 제출 서류는 참여신청서, 사업자등록증, 매출액 증빙자료, 제품 견적서 등이며, 선정 후 60일 이내에 기기 설치를 완료해야 한다. 자세한 사항은 순천시 누리집(www.suncheon.go.kr) 공고문을 확인하거나, 순천시 소상공인원스톱지원센터(061-752-8590~1)로 문의하면 된다. 순천=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순천시(시장 노관규)는 도시민의 주말‧체험 영농과 농촌 체류 확산을 위해 농지 내 숙박이 가능한 '농촌체류형 쉼터 제도'를 15일부터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 '농촌체류형 쉼터'는 농지에 별도의 농지전용‧개발행위 허가를 받지 않고 가설건축물 축조 신고만으로 연면적 33㎡(약 10평) 이하 규모의 임시숙소 등으로 활용할 수 있는 시설이다. 단, 임시숙소로 사용하는 만큼 최소한의 안전확보를 위해 붕괴위험지역 등에는 설치를 제한하고, 위급상황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 소방‧구조 활동이 가능한 도로에 접해야 한다. 또한, 기존 농막도 농업인의 편의 증진을 위해 데크, 정화조, 주차장 등의 설치를 가능하게 하는 등 농업 활동에 불편한 농막 규제를 완화한다고 밝혔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이번 농촌체류형 쉼터 시행으로 농촌 지역의 활력 회복에 도움이 되길 바라며, 제도가 안정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자세한 사항은 허가과(061-749-5512), 농업정책과(061-749-8677)로 문의하면 된다. 시민이 생태전문가로! 순천만에서 만나는 생태교육의 장 순천=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순천시(시장 노관규)는 15일부터 23일까지 「2025 순천만 탐조전문가 양성과정」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모집 대상은 순천시에 거주하는 19세 이상 성인 30명이며, 서류심사와 면접을 거쳐 최종 선발하고, 결과는 6월 11일에 개별 통지된다. 교육을 희망하는 시민은 순천시청 또는 청암대학교 누리집에 게시된 자료를 참고하여, 관련 서류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전자우편(2020012@ca.ac.kr)으로 제출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청암대학교 웰니스문화관광과(061-740-7188)로 문의하면 된다. 교육은 6월 21일부터 11월 29일까지 매월 정해진 토요일, 총 12주 61시간 동안 진행되며, 순천만자연생태관 2층 생태교실에서 이론 강의와 현장 탐방을 병행 실시한다. 주요 내용은 △조류 분류와 생태 △조류 의사소통 방식 이해 △국내 야생조류 추적 △도요물떼새 탐조 △조류 가락지 부착 실습 등으로 구성되며, 국내 조류·생태 분야 전문가들이 직접 강의를 맡는다. 이번 프로그램은 시민이 탐조전문가로 성장하는 교육의 장일 뿐 아니라, '탐조관광 + 힐링'을 결합한 지속가능한 체류형 웰니스 관광 프로그램을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순천시는 초등학생을 위한 「어린이 탐조전문가 양성과정」도 별도로 기획하고 있으며, 해당 과정은 추후 일정에 따라 운영할 예정이다. '미래의 과학기술' 주제로, 국제 무대에서 재능을 빛내다 순천=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순천시(시장 노관규)는 지난 13일 청소년수련관 방과후아카데미 소속 청소년 6명이 '2025 중국 닝보시 국제 어린이 그림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순천시의 국제 자매도시인 중국 닝보시가 주최한 행사로, '미래의 과학기술'을 주제로 세계 19개 도시에서 총 439명의 어린이가 참가했다. 순천 청소년 가운데 성동초등학교 5학년에 재학 중인 편○우 학생은 '하늘을 나는 경찰차'를 주제로 한 작품으로 1등상을 수상했다. 이 작품은 최첨단 기술을 접목한 경찰차로 치안을 신속히 해결하는 미래를 그려, 기술 발전의 긍정적 변화를 창의적으로 표현했다. 또한, 친환경 미래 교통수단, 인공지능 로봇 등을 표현한 이○유(용당초 6학년), 김○성(성남초 6학년), 위○우(남산초 6학년), 김○범(북초 4학년), 정○윤(용당초 4학년) 등 5명의 학생이 3등상을 수상했다. 수상작은 6월 말까지 중국 닝보시 아동도서관에 전시될 예정이다. 한편, 순천시와 중국 닝보시는 1997년 국제 우호교류 협약을 체결한 이래 문화, 경제, 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 닝보시는 2018 남승룡마라톤대회 및 푸드앤아트페스티벌, 2023년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등에 참여한 바 있다. 투표율 제고를 위한 온오프라인 전방위 홍보 강화 고흥=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고흥군(군수 공영민)이 15일 고흥산업과학고에서 만 18세 고등학생들과 함께 '생애 첫 투표'에 의미를 되새기고 투표 참여를 독려하는 캠페인을 펼쳤다. 이번 캠페인은 새내기 유권자들이 투표의 중요성을 깨닫고, 생애 첫 투표에서 유권자로서 당당히 한 표를 행사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또한, 군은 선거 종료 시까지 행정전화 안내 홍보 멘트 송출, 군청 대표 누리집과 공식 SNS를 통한 투표 절차, 사전투표소 위치, 유의사항 등을 담은 카드뉴스 제작·배포, 청사 내 전광판 홍보, 읍면별 투표 참여 독려 현수막 게시, 읍면장 릴레이 투표 참여 캠페인 등을 이어갈 예정이다. 특히, 전체 유권자의 38%를 차지하는 70세 이상 고령층의 투표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노인복지시설 등에 대한 홍보를 강화하고, 사전 투표일인 29일과 30일, 6월 3일 본투표 당일에는 마을 일제방송을 통해 하루 3회 이상 안내 방송을 실시하는 등 지역 주민들의 투표 참여를 적극 독려할 계획이다. 한편, 고흥군의 선거인 수는 55,560여 명으로, 오는 5월 22일 선거인명부가 확정될 예정이다. 군은 거소 및 선상투표 선거인명부 확정 등 법정 선거사무를 차질 없이 이행하고 있다. 투표는 사전투표소를 포함해 47개소에서 진행되며, 개표는 고흥팔영체육관에서 이루어진다. 선거사무 지원을 위해 419명의 공직자가 투·개표 사무원으로 투입될 예정이다. 어깨동무봉사단 올해 일곱 번째 활동, 도화면 지호마을에서 추진 고흥=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고흥군(군수 공영민)은 15일 도화면 지호마을에서 지죽리 4개 마을(지호, 죽도, 단장, 내촌) 주민 410명을 대상으로 올해 일곱 번째 어깨동무봉사단 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어깨동무봉사단은 2007년 시작돼 이번이 260번째 활동으로, 고흥군 자원봉사의 대표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홀로 사는 어르신이 많고 교통이 불편한 농어촌 지역을 중심으로, 수요자 맞춤형 찾아가는 봉사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이날 봉사에는 70여 명의 자원봉사자가 참여해 방충망 수리, 칼갈이, 돋보기 제공 등 30여 개 분야에서 활동을 펼쳤으며, 특히 칼갈이와 방충망 수리가 큰 호응을 얻었다. 현장을 찾은 조대정 부군수는 구슬땀을 흘리며 봉사에 임하는 단원들을 일일이 격려하고, 주민들의 불편 사항과 건의 사항을 경청했다. 한편, 고흥군은 오는 5월 29일 도양읍 장수마을에서 장계리 2개 마을을 대상으로 261회 어깨동무봉사단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감성과 교육의 조화를 통해 진정한 청렴의 가치를 새기다 고흥=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고흥군(군수 공영민)은 지난 14일 고흥문화회관 김연수실에서 전 공직자와 함께하는 '2025 청렴 콘서트'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청렴 콘서트는 단순한 지식 전달 중심의 일방적 교육을 벗어나, 연극과 공연 등 문화 콘텐츠로 구성해 공직자들의 청렴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과 호응을 이끌어내도록 기획됐다. 이해충돌방지법과 청탁금지법 등의 사례를 상황극으로 구성한 청렴 연극은 직원들에게 청렴의 가치를 되새겨 감동과 울림을 선사했다. 이어진 청렴 특강에서는 연극에서 다룬 사례를 중심으로 청렴 전문강사가 관련 법령과 기준을 알기 쉽게 설명해 직원들의 이해를 도왔다. 공영민 군수는 “청렴 콘서트가 지난해 이어 올해에도 우리 공직문화에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며, “직원 모두가 청렴의 마음을 다시 한번 다짐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고흥군은 이번 청렴 콘서트를 시작으로 ▲군수와 함께하는 청렴 토크 ▲부서장과 새내기 직원이 소통하는 청렴 페스타 ▲청렴 상식을 게임으로 풀어보는 청렴 골든벨 등 직원 참여형 청렴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친절 우수직원 표창(5명), 팝페라 공연·친절 강연으로 친절 마인드 제고 고흥=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고흥군(군수 공영민)은 지난 14일 고흥문화회관 김연수실에서 2025년 공직자 민원응대 역량강화를 위한 친절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600여 명의 공직자가 참석한 가운데, 팝페라 공연을 시작으로 감정노동에 지친 민원담당 공무원의 마음을 위로하고 공감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어 진행된 '감성을 담은 고객만족의 기술' 강연에서는 사례 중심의 구체적인 민원응대 태도와 감성 중심의 친절 마인드의 중요성을 되짚어보며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또한 교육에 앞서, 민원처리 친절 우수직원 5명에게 표창을 수여해, 민원담당자의 사기를 북돋고, 동료들과 함께 민원서비스의 품격을 한층 높이는 조직 내 긍정적인 분위기를 이끌어냈다. 한편, 고흥군은 민원응대 역량 강화를 위해 ▲민원담당공무원 힐링프로그램 ▲민원서비스 만족도 전화조사 ▲군민참여 민원체험평가단 ▲민원행정 친절서비스 부서 평가 ▲민원처리 단축마일리지 등 다양한 시책들을 추진하고 있다. 노동력·비용 절감 효과 탁월한 처리 기술 교육 및 시연 보성=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보성군 15일 율어면 소재 육묘장에서 보성군 농업기술센터 주관으로'벼 모판관주처리 현장 연시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시회는 벼 재배 농업인과 관계자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노동력 절감과 병해충 방제 효율을 높일 수 있는 '모판관주처리' 기술을 소개하고 현장 시연과 질의응답을 통해 기술 활용법을 공유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모판관주처리'는 이앙 1~2일 전, 살충제, 살균제, 작물 활성제를 물에 희석한 후 물뿌리개를 이용해 육묘 상자당 약 400㎖를 관주하는 방식이다. 이 기술을 활용하면 본답 방제 1회를 생략할 수 있어 노동력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특히, 약제 살포 시간은 관행 대비 95% 이상 단축, 농약 및 처리 비용은 약 13% 절감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군은 올해 벼 생력 방제를 위한 '모판관주처리 지원 사업'을 통해 총 370㏊ 면적에 대해 약제비를 지원하고 있으며, 해당 기술 보급 확대에 힘쓰고 있다. 군 관계자는 “모판관주처리는 작업이 간편하면서도 효과가 높아 농가들의 관심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기술을 지속적으로 보급해 농가 부담을 줄이는 데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chadol999@ekn.kr

전북도, 제3금융중심지로 차별화 방안 모색...전주 낙수정마을·인후반촌 재생  개선한다

전북=에너지경제신문 송종영 기자 전북특별자치도가 제3금융중심지 지정을 위한 차별화된 전략 마련에 나섰다. 14일 전주에서 열린 '제2회 NPS포럼' 연계 특별심포지엄에서 '제3금융중심지와 국민연금 기금운용: 전북 금융생태계의 미래'를 주제로 전문가들의 열띤 논의가 이어졌다. 전북도는 패널토론에 참여해 금융중심지 지정 추진 상황과 향후 계획을 공유하고, 금융권 및 전문가들의 협력을 요청했다. 도는 이번 심포지엄이 전북만의 차별화된 금융모델 구상과 자산운용 중심 글로벌 금융도시 도약에 실질적인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심포지엄은 국민연금공단 산하 국민연금연구원이 주관하고, 한국증권학회(학회장 전진규 동국대 교수)가 주최했다. ▲'전북 금융중심지 지정 필요성과 극복과제'(정희준 전주대 교수), ▲'책임자본의 진화: 글로벌 연기금의 투자 전략과 시사점'(조은영 충남대 교수) 등 주제발표와 함께 패널토론,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발표자로 나선 정희준 교수는 “전북이 제3금융중심지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디지털‧핀테크 금융, 농생명금융 등 지역 특화 분야 육성이 핵심"이라며 “기존 금융중심지와 차별화를 위한 법령 개정과 자산운용 생태계 조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국민연금법」과 「혁신도시법」을 활용한 기반시설 확충, 「금융중심지법」내 '특화목적금융중심지' 조항 신설 등을 구체적 전략으로 제시했다. 한편, 전북도는 그동안 금융혁신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핀테크 기업 발굴 및 사업화 지원, 자산운용사 유치, 국제금융컨퍼런스 개최, 도민 대상 실용금융교육 확대 등 금융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김인태 도 기업유치지원실장은 “전북이 금융특화도시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지식과 경험이 풍부한 한국증권학회와 같은 전문가와의 교류와 협력, 소통 네트워크가 중요하다"며, “심포지엄에서 논의된 다양한 아이디어를 전북 금융산업 발전계획에 적극 반영해 자산운용 중심 금융도시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전주 낙수정마을 '민관협력형 노후주택 개선사업' 공모 선정 국토부 공모 선정으로 민간 협력 기반 주거환경 개선 추진 참여기업들의 자재 및 재정지원 통해 주민 부담 완화 기대 전주=에너지경제신문 안진구 기자 노후주택이 밀집된 전주시 낙수정마을 주민들의 생활 여건이 개선돼 더욱 살기 좋은 마을로 거듭날 수 있게 됐다. 전주시는 올해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민관협력형 노후주택개선사업' 공모에 낙수정마을이 최종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이 사업은 새뜰마을사업 대상지 중 추가적인 지원이 필요한 지역을 대상으로 민관협력을 통해 노후주택을 집중적이고 전문적으로 정비하는 도시 취약지역 개조사업의 연계 프로그램이다. 대상은 준공 후 30년 이상 경과한 주택으로, 낙수정마을의 지원 규모는 약 50채 내외이다. 특히 민간기업의 자재 및 예산 후원을 통해 기존 새뜰마을사업 대비 일반가구의 자부담 비율이 낮아져 보다 많은 가구가 실질적인 혜택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사업은 (사)한국해비타트가 시행을 맡고, △KCC(에너지 효율 및 화재 예방을 위한 창호) △코맥스(스마트홈 보안자재) △신한벽지(벽지) △경동나비엔(난방시설) △도시주택보증공사(기부금)가 참여해 각각 지원에 나서게 된다. 이를 통해 대상 가구의 집수리 자부담분이 기존 20%에서 10% 수준으로 낮아지는 등 약 6000만 원 상당의 지원을 통해 주민들의 경제적 부담이 줄어들게 됐다. 이와 관련 낙수정마을은 지난 1950년대 이후 판자촌 및 피난민층으로 형성된 마을로,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2023년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새뜰마을사업)' 대상 지역에 선정됐다. 낙수정 새뜰마을사업에는 총사업비 약 43억 원이 투입되며, 시는 오는 2027년 전체 사업 완료를 목표로 △안전 확보를 위한 계단 및 골목길 정비 △생활·위생 인프라 개선을 위한 주민공동복합이용시설 및 쉼터 조성 △주택 정비를 위한 집수리 및 공·폐가 정비 △주민 역량 강화를 위한 삶의 질 향상 프로그램 운영 등을 추진하고 있다. 김문기 전주시 광역도시기반조성실장은 “이번 사업은 민간의 전문성과 공공의 지원이 결합된 모범적인 민관협력 사례가 될 것"이라며 “단순한 주택 개보수를 넘어 실질적인 주거환경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주민의 의견을 세심히 반영하고, 품질 높은 정비사업이 이루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전주시, 인후반촌 도시재생 거점시설 조성 본격화 인후반촌 도시재생 거점시설의 건축설계 당선작 선정 내년 말 완공 목표로 공사 추진, 지역거점 플랫폼 조성 전주=에너지경제신문 안진구 기자 전주시 인후반촌 일대에 거주하는 주민들을 위한 도시재생 거점시설의 윤곽이 나왔다. 시는 최근 '인후반촌 도시재생 거점시설 조성사업 건축설계 공모'에 대한 심사위원회를 개최하고, ㈜에이젠엔지니어링건축사사무소가 제출한 '지우산 그라운드: 지우정'을 최종 당선작으로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설계안은 다수의 심사위원으로부터 '균형 잡힌 건물 외관 및 배치로 보행 약자를 배려한 점과 보차분리 및 안정적인 주차 공간 구성'이라는 평가와 함께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아 당선작으로 선정됐다. 시는 이번 선정된 당선작을 토대로 올 연말까지 복지·문화·창업 복합커뮤니티 공간과 지역 주민의 교류·편의 공간 등을 갖춘 지역자력형 공동체 활성화 추진을 위한 거점시설 설계 용역을 완료할 예정이다. 이후 공사에 착수해 내년 말까지 공사를 완료한다는 구상이다. 이와 관련 인후반촌 도시재생 거점시설은 열악한 주거환경과 낙후된 생활 환경을 지닌 진북동과 인후동, 서노송동 등 전주시 3개 동이 접해 있는 지역에 지역 맞춤형 정주 환경 개선과 거주환경 활성화를 위해 추진되는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시는 지난 2020년 12월 국토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이후 2021년 9월까지 부지 및 지장물 매입을 완료했으며, 지난 2023년 6월까지 부지 내 지장물 철거를 완료하고 거점시설 조성을 준비해왔다. 김문기 전주시 광역도시기반조성실장은 “지우산마을로 불리는 인후반촌 지역에 맞는 공모 당선작이 선정돼 성공적인 도시재생사업을 위한 기초가 마련됐다"면서 “향후 조성될 이 거점시설이 지역 주민들의 쉼터 역할이자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는 마중물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한 끼 식사의 情 과 함께 완주·전주 소통의 장 마련 '완주·전주 상생발전네트워크' 주관 프로젝트 '한 끼 식사 情입니다' 세 번째 추진 향토기업과 지역 상권 연계를 통한 골목상권 활성화 및 통합 홍보 등 효과 톡톡 완주=에너지경제신문 안진구 기자 완주·전주 통합을 염원하며 민간단체들이 추진하는 '한끼식사 情입니다' 프로젝트의 세 번째 발걸음이 완주군 봉동읍을 향했다. 완주·전주 통합추진 민간단체인 사)완주전주상생발전네트워크(회장 박진상)와 완주·전주를 무대로 지역사회 발전과 나눔을 실천하는 완전라이온스클럽(회장 성도경)은 15일 완주군 봉동읍에 있는 한식뷔페집 건강밥상 동창에서 완주군민 200여명을 대상으로 따뜻한 한 끼 식사를 제공하는 프로젝트를 이어갔다. ㈜비나텍(대표 성도경)과 ㈜나노엔지니어링(대표 김성희)의 후원으로 마련된 이날 행사에서 민간단체들은 인구소멸 위기를 극복하면서 미래세대의 희망이 될 완주·전주 통합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구체적으로 행정타운 조성과 광역교통망 구축 등 통합에 따른 효과를 설명했다. 농업예산 축소와 혐오 시설 이전 등 거짓 정보에 대한 이해를 구하면서 화합과 소통의 시간을 이어갔다. 이와 관련, 민간단체와 기업들의 후원으로 진행되는 '한 끼 식사 情입니다' 프로젝트는 지역 기업인들이 관내 식당에 후원해 지역사회 노인과 사회적 약자들을 대상으로 점심 식사를 대접하는 지역 봉사활동이다. 지난달 25일 완주군 이서면에서 시작한 이래 지난 8일 삼례면을 거쳐 오늘 봉동읍을 포함해 완주군 13개 읍·면 순회를 목표로 순항중이다. 이러한 활동은 완주와 전주의 통합 공감대 형성을 바탕으로 어려운 경기 속에 골목상권 응원 효과와 더불어 한 끼 식사를 대접받는 주민들에 대한 봉사, 지역 기업들의 주민들과의 유대감 강화 등 일석사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이날 행사를 주관·후원한 성도경 ㈜비나텍 대표는 “하나의 생활권에서 깊은 유대감을 바탕으로 살고있는 양 시군 주민 간 화합을 위해 기업이 할 수 있는 일을 찾게 되어 기쁘다"고 밝혔으며, 김성희 ㈜나노엔지니어링 대표 또한 “따듯한 밥 한끼로 함께 나눌 수 있는 대화가 참 많다는 것을 느끼는 기회가 되었다"며, “앞으로 더 많은 지원기회를 마련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함께 행사를 주관한 박진상 사)완주전주상생발전네트워크 회장은 “벌써 세 번째를 맞이한 '한끼식사 情입니다' 행사를 통해 완주군민을 직접 만나면서 깊은곳에 숨어있는 지역사회의 의견을 청취할수 있어 매우 뜻깊다"고 밝히면서 “행사의 지속적인 추진을 통해 기업과 지역사회의 선순환, 완주와 전주의 공감대 형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pressjb@ekn.kr

[E-로컬뉴스] 광양시, 광양제철소, 여수광양항만공사, 광양농협 소식

광양매화마을 포함 전국 87개 관광지 대상… 선착순 5천 명에 기프티콘 증정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광양시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여행하기 좋은 5월 한 달 동안 '2025~2026 한국관광 100선' 스탬프 투어 이벤트를 진행한다. 참여 대상지는 광양매화마을을 포함해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된 전국 87개소이며, 각 거점에는 여권형 스탬프북 50부와 낱장 스탬프 용지 2,500매가 비치된다. 이벤트 참여 희망자는 광양매화마을 내 청매실농원 등에 비치된 '2025~2026 한국관광 100선' 여권 및 용지에 스탬프를 찍어 인증해야 한다. 총 87개소 중 21개소 이상을 방문해 스탬프를 수집하고, '한국관광 100선' 공식 인스타그램(@visitkorea100)을 팔로우한 후 인증까지 마친 선착순 5,000명에게는 3,000원 상당의 기프티콘이 제공된다. 자세한 참여 방법과 이벤트 관련 사항은 광양관광 공식 인스타그램, 대한민국 구석구석 누리집, '한국관광 100선' 인스타그램 계정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광양매화마을은 '대한민국에서 가장 먼저 봄이 오는 곳'으로 해마다 꽃 대궐을 이루며 100만 명 이상의 관광객을 불러 모은다. 5월에는 초록 매실이 싱그럽게 영글며 강한 생명력을 자아낸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대한민국 대표 관광지를 국내외에 널리 알리고 관광 수요를 창출하기 위해 2013년부터 2년 주기로 '한국관광 100선'을 선정하고 있다. 광양매화마을은 대표성, 매력성, 성장 가능성 등을 기준으로 한 빅데이터 분석, 서면 및 현장평가, 최종선정위원회의 엄정한 심사를 거쳐 2025~2026년 '한국관광 100선'에 이름을 올렸다. 교육비 전액 무료, 검정료 지원… 디지털 일자리 창출 기회 확장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광양시는 5월 14일부터 27일까지 14일간 데이터라벨러(AIDE) 자격증 취득과정 교육생을 모집한다. 이번 교육은 전라남도, 광양시, 순천시, 전남테크노파크, 순천대학교가 공동 추진하는 '디지털+X 산업 기술지원 및 데이터 전문인력 양성사업'의 일환으로, 전남도민의 데이터 역량 강화를 위한 시민 대상 교육 프로그램 중 하나다. 데이터라벨러(AIDE)는 인공지능(AI)이 학습할 수 있도록 텍스트, 이미지, 음성 등 다양한 데이터에 의미 있는 정보를 부여하는 역할을 하는 사람 또는 시스템을 말한다. 최근 산업 전반에서 AI 활용이 확산함에 따라 정확하고 전문적인 데이터라벨링 역량을 갖춘 인력 수요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1급 30명, 2급 90명 총 120명을 대상으로 하며, 신청 수요에 따라 급수별 인원은 조정될 수 있다. 교육비는 전액 무료이며, 광양 시민에게 우선 참여 기회가 주어진다. 신청은 전남도민 누구나 가능하며, 네이버 폼(https://naver.me/G28WUX57)을 통해 접수할 수 있다. 지난해에도 본 교육 과정은 큰 관심을 끌며 조기 마감됐고, 총 118명의 수강생 중 62명이 자격증을 취득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 중 광양시민은 59명이 수료해 26명이 자격증을 취득하는 등 지역 내 교육 효과도 입증됐다. 광양시보건소·지역급식관리지원센터, 안전한 식품 환경 조성 위해 홍보활동 공동 추진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광양시보건소는 제24회 식품안전의 날을 맞아 5월 14일 광양경찰서 앞 사거리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식품안전 캠페인을 전개했다고 밝혔다. '식품안전의 날'(매년 5월 14일)은 식품안전에 대한 국민 인식을 높이고, 안전한 식문화 확산을 목적으로 2002년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제정한 법정 기념일이다. 이번 캠페인은 식품안전사고 예방과 건강한 식생활 문화 조성을 위해 광양시보건소와 지역급식관리지원센터가 공동으로 추진했다. 참여자들은 현수막과 피켓을 활용해 기념일의 의미를 알리고, 식중독 예방 수칙, 덜어먹기 실천 등 식품안전의 중요성과 위생적인 외식문화 조성의 필요성을 시민들에게 적극적으로 홍보했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이번 캠페인이 식품안전의 중요성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식중독 발생 위험이 큰 여름철을 앞두고 손 씻기 등 개인 위생 수칙을 철저히 지켜 '함께하는 식품안전, 건강한 광양시 만들기'에 모두가 함께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취약계층 직접 방문해 상담 진행… 후원 물품도 함께 지원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광양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공위원장 권회상, 민간위원장 허형채)는 지난 5월 12일, 협의체 위원 10명이 광양읍 내 위기가구를 대상으로 가정방문 상담과 지원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위원들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지역 내 소외된 이웃을 직접 찾아가 생활 실태를 살피고, 필요한 복지상담을 진행했으며 후원 물품도 함께 전달했다. 허형채 민간위원장은 “광양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앞으로도 취약계층 가정을 직접 찾아가 현장에서 어려움을 파악하고, 실질적인 해결책을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권회상 광양읍장은 “허형채 민간위원장과 협의체 위원들이 현장 중심의 복지행정을 실천하며 민·관 협력의 모범을 보여주고 있다"며 “2025년에도 민·관이 협력해 지역 주민 가까이에서 사회복지와 나눔 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광양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2018년부터 2024년까지 총 7,525건의 복지 사각지대를 발굴하는 성과를 거두었으며, 현재 '광양읍 감동지기대' 활동, 10개 특화사업 운영, 지역 맞춤형 복지안전망 구축, 민간자원 연계를 통한 지원체계 강화 등 민·관 협력의 중심적 역할을 수행하며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힘쓰고 있다. 아울러, 현장 밀착형 복지상담과 맞춤형 서비스 제공을 위해 '위기가구 조사 및 집중발굴 추진단'을 구성해 운영 중이다. 주요 활동으로는 ▲광양읍 원룸·모텔 등 주거밀집 취약지역 중심의 찾아가는 복지상담 ▲위기가구 신고 홍보물 2,000부 배포 ▲은둔형 외톨이 및 위기가구 발굴·연계 지원 등이 있다. 현업근로자 안전과 사고 예방을 위한 맞춤형 교육 추진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광양시는 현업업무에 종사하는 근로자의 산업재해 예방을 위해 5월부터 11월까지 '현업사업장 맞춤형 안전보건교육'을 본격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현장 근로자의 안전의식을 제고하고, 사업장별 특성에 맞는 안전관리 역량 강화를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교육을 맡은 고용노동부 지정 전문기관 'KC안전기술'은 실무 중심의 맞춤형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교육 대상은 공원과, 녹지과, 산림소득과 등 현업부서 근로자이며, 첫 교육은 지난 5월 13일 도로과 소속 근로자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이후 부서별 일정에 따라 순차적으로 교육이 이어질 예정이다. 한편, 광양시는 이번 맞춤형 교육 외에도 정기적인 현장점검과 안전보건 교육을 병행하며 산업안전보건 강화에 힘쓸 방침이다. 8시간 걸친 대청소와 더불어 아이들에게 정리정돈 방법 전수까지 봉사단장 “어린이들의 건강한 성장 응원할 수 있어 뿌듯해…앞으로도 이웃 꾸준히 찾아갈 것"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광양제철소(소장 고재윤) 보금자리 정리정돈 재능봉사단이 지난 13일 정리정돈의 도움이 필요한 광영동 늘사랑 지역아동센터를 찾아 아이들을 위한 쾌적한 학습환경 만들기에 나섰다. 40여명의 직원과 직원가족으로 구성된 보금자리 정리정돈 봉사단은 지난 2021년 창단한 재능봉사단으로서 매월 독거노인과 장애인 가정 및 지역아동센터 등을 방문해 우리 주변의 취약계층을 위한 환경개선에 나서고 있으며 이뿐만 아니라 가구 교체와 수리, 세탁까지 다방면으로 지원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날 늘사랑 지역아동센터를 방문한 것 역시 아이들 스스로 청소하는 것이 어려워 정리정돈에 어려움을 겪고 있던 아동센터를 방문해 직접 정리정돈을 돕고 아이들에게도 청소하는 방법을 가르쳐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진행됐다. 봉사단을 이끌고 있는 양성모 단장은 “아동센터를 더욱 깨끗하게 가꿔나가며 지역 어린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수 있어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환경이 열악한 이웃들을 꾸준히 찾아 이들의 건강하고 쾌적한 삶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광양제철소는 '봉사와 나눔'이라는 포스코 고유의 문화를 실천하고 지역사회와 동행하고자 매년 주기적인 연합봉사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직원들이 각자 자신의 재능을 활용해 지역사회가 필요로 하는 지원을 맞춤형으로 제공하고 있는 재능봉사단 48개가 활동하고 있다. 맞춤형 인력양성 지원, 일자리 매칭 등 입주기업 성장 기반 마련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여수광양항만공사(YGPA)는 14일 한국산업인력공단 전남지사( HRDK)와 광양항 항만배후단지 입주기업의 전문 인력 확보와 지속 가능한 성장 지원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광양항 항만배후단지 입주기업을 위해 ▲입주기업 맞춤형 인력양성 지원 ▲취업지원 서비스 제공 ▲고용・노동 관련 제도 안내 및 상담 서비스 제공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양 기관은 입주기업이 겪고 있는 전문 인력 확보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맞춤형 직무교육 및 일자리 매칭 프로그램 운영 등 실질적인 지원을 위해 적극 노력할 계획이다. 황학범 사장 직무대행은 “이번 협력을 통해 입주기업이 필요로 하는 맞춤형 인재 양성과 현장 중심의 교육 지원이 한층 강화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입주기업의 성장 지원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항 항만배후단지 입주기업은 총 69개사이며, 2024년도 항만배후단지에서 처리한 물동량은 총 131만TEU으로 역대 최고 물동량을 달성했다 냉해 피해 대비, 상품성 강화 위해 교육·시설 보완 총력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광양농협(조합장 허순구)은 지난 13일, 본격적인 매실 수확기를 앞두고 관내 매실 재배 농가 100여 명을 초청해 워크숍을 개최하고 올해 수확 및 출하를 위한 실질적인 대응 방안을 공유했다. 이날 워크숍에는 식물병리학 분야에서 권위자로 꼽히는 고영진 박사(전 순천대학교 총장)가 강사로 나서 병해충 예방과 방제 기술에 대한 강의를 진행했다. 변화하는 기후 속 병해충 발생 양상과 대응 전략을 설명하며 농가의 실제 사례 중심으로 알기 쉬운 해설을 더해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광양은 전국 매실 재배면적의 약 24%를 차지할 정도로 대표적인 매실 주산지다. 전국 재배면적 약 5,015ha 중 1,197ha가 광양 지역에 분포돼 있으며 특산품으로서의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올해 매실 수확은 5월 27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될 예정이지만, 개화기 저온 현상으로 인한 냉해 피해가 발생하면서 수확량은 전년대비 다소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4~5월 기온 하락의 여파로 열매 크기가 작아 출하 시기도 예년보다 늦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어 광양농협은 재해보험 가입 독려를 강화하고 있다. 지난해 광양지역에서는 105농가가 농작물재해보험을 통해 약 4억 2천만원의 보상을 받았으며 올해에는 가입건수가 163건으로 늘어 피해 최소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생산된 매실의 상품성 향상 노력도 이어지고 있다. 광양농협은 산지유통센터에 도입된 최신 자동 선별기를 통해 지난해 소비자와 유통업체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올해는 옥룡지점 공동선별 물량 증가에 따라 기존 노후 선별기를 새로 교체해 선별 효율성과 품질을 더욱 높일 계획이다. chadol999@ekn.kr

[E-로컬뉴스] 여수세계섬박람회, 여수시 소식

여수=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는 섬박람회 브랜드 이미지 제고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인정상품'을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인정상품'으로 선정되면 박람회 종료 시까지 해당 상품에 섬박람회 엠블럼을 사용할 수 있는 권한이 부여되며, 이를 통해 국내·외 관람객에게 섬박람회와 전남을 대표하는 우수 상품을 함께 알리는 역할을 하게 된다. 모집 대상은 전라남도 내 기업 제품으로 ▲전라남도지사 품질인증을 받은 제품 중 섬박람회 종료 시까지 통합상표 사용기간이 유효한 제품 ▲조직위원장이 인정하는 기타 우수상품이다. 모집 품목은 농·축·수산물 및 가공식품이며, 품목당 수수료는 50만 원이다. 선정은 품질, 시장성, 브랜드 이미지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이루어진다. 신청 기간은 2025년 5월 15일부터 섬박람회 개최 전까지며, 신청 방법과 세부사항은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직위 관계자는 “인정상품은 전남의 대표 상품과 섬박람회 브랜드를 국내·외에 널리 알릴 수 있는 중요한 매개체가 될 것"이라며, “많은 기업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지속 가능한 수산업 토대 마련 여수=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여수시(시장 정기명)는 고수온 등 해양환경 변화에 따른 수산자원 감소를 회복하고 어업인 소득 증대를 위해 부가가치가 높은 어패류를 해역에 방류한다고 14일 밝혔다. 방류품종은 ▲돌돔, 볼락, 문치가자미 등 어류 3종 36만 마리 ▲전복 48만 마리 ▲해삼 52만 마리 등 7개 품종으로 지역 특성과 어업인의 희망 품종을 고려해 선정됐다. 방류해역은 인공어초 등 서식 기반이 잘 조성돼 있고 수산자원의 산란·생장에 적합한 돌산읍, 화정면, 남면 일대로, 어촌계 의견을 수렴해 최종 결정됐다. 시는 수산자원의 지속적인 보전을 위해 매년 어패류 종자 방류사업을 시행하고 있으며, 올해도 사업비 8억 원을 투입해 오는 10월까지 추진한다. 또한, '마을앞바다 자원조성사업'을 통해 어업인 선호도가 가장 높은 전복 종자를 마을어업권 내에 살포, 어촌계에서 자원을 관리해 소득을 올릴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오는 상반기 중 12곳에 전복 종자 약 36만 마리를 살포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수산 종자가 방류된 해역에서는 어망사용 금지, 불법조업 감시 이행 등의 의무가 부여된다"며 “어업인도 자체적으로 수산자원 회복에 적극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답례품 증량 또는 사은품 증정…7개 공급업체가 자발적으로 마련 여수=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여수시(시장 정기명)는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고향사랑기부제에 참여한 기부자에게 감사함을 전하고자 일부 인기 답례품을 추가 증정하는 이벤트를 오는 31일까지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관내 7개 답례품 공급업체가 자발적으로 참여해 마련된 것으로, 각 업체는 답례품 증량 또는 사은품 증정 이벤트를 제공한다. 특히, 지난 설 특별전으로 동일 이벤트를 진행한 결과 참여율이 급증한 만큼 이번에도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추가 증정품으로는 씨앗비빔젓갈, 갓김치, 고등어, 참돔, 부세굴비, 서대, 육수용 디포리 등이 있으며, 보다 자세한 사항은 '고향사랑e음' 누리집 내 답례품 상세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자신의 주소지가 아닌 지자체에 연간 2,000만 원 이내 금액을 기부하면 세액공제(10만 원 이하 전액, 초과분 16.5%)와 함께 기부금액의 30% 이내를 답례품으로 받을 수 있는 제도다. 기부는 전국 농협 창구뿐만 아니라 '고향사랑e음' 누리집, 민간플랫폼 '위기브', 은행 앱 등 온라인으로도 간편하게 참여할 수 있다. 체험형 야간관광 프로그램으로 16일부터 상반기 4회 일정 순차 진행 여수=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여수시(시장 정기명)가 타 지역 거주자를 대상으로 하는 체험형 야간관광 프로그램 '아쿠아리움과 함께하는 한밤의 산책'을 오는 16일 첫 일정을 시작으로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아쿠아리움과 함께하는 한밤의 산책'은 여수의 주요 야간 관광자원을 연계한 체험형 콘텐츠로, 해양기상과학관 및 아쿠아리움 관람, 야간 산책, 숙박 체험 등을 통해 도심 속에서 자연과 바다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 지난해 11월부터 12월까지 4회에 걸쳐 처음 운영됐으며, 당시 참여자 만족도 조사 결과 99%가 '재참여 의사 있음'으로 응답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상반기 일정은 5월 16일, 5월 30일, 6월 14일, 6월 27일 등 총 4회에 걸쳐 진행된다. 앞서 시는 '여수엔' 앱을 통해 회차당 30명씩 타 지역 거주자 120명을 모집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은 여수의 야간 관광 매력을 알릴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여수를 찾는 관광객들이 더욱 다채롭게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형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여수시 관광과(☎061-659-3868)로 문의하면 된다. 폐그물, 폐통발 등 해양쓰레기 2톤 일제 수거 여수=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여수시(시장 정기명)는 14일 가막만 일대에서 민관합동 해양 청결 활동과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홍보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굴수하식수협, 굴수하식전남진흥회, 여수 굴 청년회 등 50여 명이 참여해 폐그물, 폐통발 등 약 2톤의 해양쓰레기를 일제 수거했다. 또, 해양 생태계 보전과 지속 가능한 어업 환경 조성의 공감대를 담아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캠페인을 전개했다. 굴수하식수협 관계자는 “앞으로도 깨끗한 어촌 환경 조성에 힘을 보태고, 나아가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성공 개최에도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시 관계자는 “청결 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여수를 찾는 방문객에게 깨끗한 해안 환경을 제공하고 다시 찾고 싶은 여수 이미지 만들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백초초, 구봉초, 문수초 등 3개교 4학년 대상 운영 가상현실을 통해 쉽고 재미있게 도로명주소 체계 이해 여수=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여수시(시장 정기명)는 관내 초등학교 4학년을 대상으로 메타버스(가상현실) 플랫폼을 이용한 '찾아가는 도로명주소 홍보 교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해당 교육은 여수의 주요 도로명이 부여된 가상현실에서 본인의 캐릭터로 길을 찾고, 위급한 상황에서 도로명주소를 활용해 119·112에 신고해 보는 체험 활동이다. 시는 사전 신청을 받아 지난 12일 백초초등학교를 시작으로 여수구봉초등학교, 여수문수초등학교에서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수업에 참여한 담임 교사는 “일상생활 속에 자리 잡은 도로명주소를 학생들이 쉽고 재미있게 경험해볼 수 있어 유익한 시간이 됐다"고 전했다. 시 관계자는 “학생들이 도로명주소 체계를 쉽게 이해하고 생활 속에서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눈높이에 맞춘 디지털 교육으로 홍보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고등학생 19명, 학교밖청소년 2명 등 21명으로 구성 여수=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여수시(시장 정기명)는 청소년의 주체적인 정책 참여 기회를 보장하고자 2025년 청소년참여위원회 참여위원을 위촉하고 지난 10일 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 발대식을 가졌다. 여수시청소년참여위원회는 청소년들의 권익을 보호하고 청소년 관련 현안에 의견이 반영되도록 마련한 기구로, 고등학생 19명과 학교밖청소년 2명 등 위원 21명으로 구성됐다. 청소년들은 위원회를 통해 정기회의, 문화 체험, 청소년 관련 정책 발굴 및 의견 제시, 청소년 정책 모니터링 및 토론 등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강형규 여수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장은 “여수시청소년참여위원회는 지역 청소년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할 수 있는 중요한 소통 창구"라며 “청소년 위원들이 여수의 변화를 주도하는 주체로 성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chadol999@ekn.kr

[E-로컬뉴스] 고흥군, 보성군,  순천시, 순천대학교 소식

우주를 품은 고흥, 축제의 새로운 지평을 열다 고흥=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지구문명에서 우주문명으로'이라는 슬로건 아래 지난 5월 3일부터 6일까지 열린 제15회 고흥우주항공축제가 12만 명의 관광객이 찾아와 지역축제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며 전국적인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우주항공 중심도시 고흥의 이미지를 대내외에 알리고자 시작된 고흥우주항공축제는 매년 새로운 프로그램과 차별화된 이벤트를 통해 축제의 독창성을 확보해 왔으며, 이는 우주항공축제만이 갖는 경쟁력으로 평가받고 있다. 먼저, 관광객의 거주지 구성이다. 우주항공축제장을 찾은 방문객의 거주지를 살펴보면 고흥군민은 전체의 3.2%에 불과했으며, 약 97%에 달하는 관광객이 외지인이었다. 특히, 광주·전남을 제외한 원거리 방문객 비중이 54%에 달했고, 수도권 방문객이 그중 23.8%를 차지했다. 이러한 수치는 외지 관광객의 소비로 이어져 1인당 평균 11만 원의 소비지출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역민 소비지출(6만 9천 원)과 비교하면 160%에 달하는 수준이며, 단순 계산만으로도 약 126억 원 규모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창출한 '돈이 되는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두 번째로 주목할 점은, 대부분의 축제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유명 가수를 활용한 마케팅 없이, 오직 우주와 과학 체험 중심의 프로그램만으로 이뤄낸 성과라는 점이다. 다양한 과학 체험 활동과 어린이들을 위한 테마형 공연으로 가득 채워졌다. 특히, 우주복을 입고 축제장을 뛰어다니는 아이들의 모습과 이를 바라보는 가족들의 환한 미소는 축제 전반에 따뜻한 분위를 더했다. 세 번째로 주목할 점은, 우주항공축제만의 'Only One' 전략이 효과적으로 잘 살아 있었다는 것이다. 누리호 EM 발사체와 1단 클러스터 엔진 등 대한민국 우주산업의 현재를 직접 확인할 수 있었다. 거기에 더해 카이스트 무인 탐사 연구소에서 개발 중인 로버 시연과 종이접기 기술 프로그램 등 우리나라 우주산업의 미래를 체험할 수 있었다. 또한, 축제 주제곡과 주제 댄스 등 우주항공축제만의 고유한 문화가 있었다. 주제곡 음원 공개를 요청하는 방문객들의 목소리가 이어지면서 향후 문화 상품화의 가능성도 확인할 수 있었다. 국보급 분청사기의 화려한 외출, 개막식 당일 풍성한 볼거리 제공 고흥=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고흥군 분청문화박물관은 '가락진 멋과 싱싱한 아름다움, 분청사기'라는 주제로 '국보순회전, 모두가 함께하는 180일의 여정' 특별전시를 오는 20일 개막한다. 이번 국보순회전은 국립중앙박물관이 주최하고, 고흥분청문화박물관과 국립광주박물관이 주관하는 사업이다. 국보급 분청사기 가운데 대중에게 공개되지 않았던 귀중한 작품들을 선보여, 군민들에게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전시는 오는 5월 20일부터 8월 10일까지 총 80일간 진행되며, 보물 '분청사기 상감인화 연꽃 넝쿨무늬 병'을 비롯해 '이건희 컬렉션'에 포함된 분청사기 등 총 8점의 작품이 박물관 2층 기획전시실에서 전시될 예정이다. 개막식은 전시 시작일인 20일 오후 2시 고흥분청문화박물관 1층 로비에서 개최되며, 개막식 이후에는 김산옥, 임재현의 퓨전 국악 공연이 문화행사로 펼쳐질 예정이다. 정원 14명 탑승 가능, 주민과 관광객 교통편의 제공 고흥=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고흥군은 13일 나로도 선착장에서 지역 주민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쑥섬 도선 2호 취항식을 가졌다. 봉래면 쑥섬(애도)은 2017년 전라남도에서 '전남 제1호 민간정원'으로 지정된 이후, 2017~2020년 행정안전부 주관 '찾아가고 싶은 33섬'에 선정, 2021~2022 한국 관광 100선에도 선정되는 등 고흥 관광 1천만 시대를 이끄는 대표 관광지로 자리매김했다. 하지만 기존 쑥섬 도선 1호(정원 14명)만으로는 매년 늘어나는 탐방객을 수용하기 어려워, 많은 관광객이 대기하는 등 이용에 불편이 있었다. 이에 군은 쑥섬 도선 1호에 이어 주민과 관광객의 교통편의를 위해 쑥섬 도선 2호를 추가로 건조해 힘차게 취항했다. 이번에 취항한 쑥섬 도선 2호는 도서종합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총사업비 8억 5천만 원을 투입해 지난 2024년 6월 건조에 들어갔으며, 9개월여 만에 취항했다. 총톤수 12톤급, 디젤기관 320마력을 갖춘 FRP 선박으로, 바다 위 비밀정원이라는 쑥섬의 이미지에 걸맞은 디자인이 적용됐으며, 정원 14명이 탑승할 수 있다. 쑥섬 도선 1호와 2호는 봉래면 나로도항과 쑥섬 구간을 왕복 운항하며, 하루 10회 정기 운항을 하고 성수기에는 수시 운항으로 관광객 증가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다. 순천 등 원정 진료 불편 해소, 고흥맘카페 등 지역사회서 긍정 반응 이어져 고흥=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고흥군은 지난 4월 21일부터 고흥종합병원 소아청소년과 진료를 재개하며, 그동안 지속돼 온 소아청소년 진료 공백을 해소했다고 밝혔다. 이번 진료 재개는 2024년 10월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퇴사 이후 약 6개월간 이어진 진료 공백을 극복하기 위해 병원과 보건소의 지속적인 전문의 채용에 힘쓴 결과다. 진료가 재개된 이후, 지역주민과 영유아 및 학령기 자녀를 둔 부모들 사이에서 높은 만족도와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진료 공백 기간 동안 순천 등 인근 도시로 이동해 진료받아야 했던 '원정 진료'가 일상화되면서 시간적·경제적 부담을 안고 있던 군민들에게는 이번 조치는 큰 반가움으로 다가오고 있다. 공영민 군수는 “군민의 실질적인 불편을 해소하고, 특히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 것은 민선 8기의 핵심 과제 중 하나"라며, “보건복지 기반 확대와 군민과의 소통을 통해 건강하고 행복한 고흥을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각종 민원서류 365일 연중무휴 발급 가능 고흥=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고흥군은 민원인의 편의 증진과 행정서비스 접근성 향상을 위해 나로도연안여객선터미널에 무인민원발급기를 신규 설치하고, 지난 12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번에 설치된 무인민원발급기를 통해 주민등록 등·초본, 토지(임야)대장, 어선원부 등 100여 종의 제증명 서류를 간편하게 발급받을 수 있다. 다만, 관광서 외부 설치 특성상 가족관계증명서와 부동산등기부등본은 발급이 제한된다. 발급기 운영 시간은 오전 6시 30분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연중무휴로 운영된다. 이에 따라 터미널을 이용하는 지역주민은 물론, 관광객들도 시간 제약 없이 필요한 민원서류를 편리하게 발급받을 수 있게 됐다. 한편, 고흥군은 이번 나로도연안여객선터미널을 포함해 군청 민원실, 16개 읍·면사무소, 녹동신항여객선터미널 등 총 23곳에 무인민원발급기를 설치·운영하고 있다. 전국 티 마스터들의 창의력 격돌 보성, 새로운 차(茶) 음료 문화 중심지로 부상 보성=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제48회 보성다향대축제의 대표 프로그램 중 하나인 '제3회 보성 티 마스터컵'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전국 각지에서 모인 티 마스터들이 보성 차와 창의적 부재료라는 공식 아래 새로운 특색(시그니처) 음료를 선보이며 열띤 경쟁을 펼쳤다. 올해 대회에서는 경기도 의왕시에서 참가한 유수정 씨가 개발한 '보성 말차 아인슈페너'가 대상을 차지하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받았다. 부드러운 크림과 진한 보성 말차가 어우러진 이 음료는 비주얼, 맛과 향, 시장성과 창의성 등 전 부문에서 고른 점수를 얻으며 최고점을 기록했다. 대회는 예선(광주·서울·부산), 준결선(서울), 그리고 제48회 보성다향대축제 주무대에서 열린 결선을 거쳐 최종 수상자를 가렸다. 올해는 전국에서 총 112점의 작품이 출품됐으며, 중고등학생부터 전문 바리스타, 음료 프랜차이즈 종사자까지 다양한 참가자들이 보성 차의 무한한 가능성을 음료로 표현했다. 심사는 맛과 향은 물론 텍스처, 지속가능성, 창의성 등 10개 항목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진행됐다. 심사위원단에는 음료 개발 분야의 전문가와 대형 프랜차이즈 R&D 책임자, 식품기업 연구원 등으로 구성돼 공정성과 전문성을 더했다. 대회 관계자는 “올해 티 마스터컵은 그 어느 때보다 높은 수준의 창의적인 음료가 많이 출품돼 보성 차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는 계기가 됐다"며 “보성 차가 전통을 넘어 젊은 세대에게도 사랑받는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새로운 시도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보성 티마스터컵은 프랜차이즈 협업과 수상자들의 티(Tea) 카페 메뉴 출시 등 실질적 성과를 이어가며, 국내 차 음료 분야에서 가장 주목받는 대회로 자리매김했다. 보향다원 찾아 찻잎 수확 지원… 일손 부족 농가에 실질적 도움 보성=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보성군은 지난 13일, 보성군여성단체협의회가 봄 햇차 수확기를 맞아 인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보향다원'에서 찻잎 수확 일손 돕기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이번 봉사는 차 재배 농가의 인력 부족 문제를 해소하고, 지역 농업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마련됐다. 회원들은 일손이 절실한 현장에서 정성껏 찻잎을 수확하며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을 보탰다. 김미숙 회장은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차 재배 농가에 작은 힘이라도 보탬이 돼 뿌듯하고, 서로 협력하며 어려움을 나누고 행복함을 함께 누리는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보성군여성단체협의회는 평소에도 밑반찬 나눔, 환경정화 활동 등 다양한 지역 밀착형 봉사를 꾸준히 실천하며 더불어 사는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앞장서고 있다. 순천=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순천시는 지난 13일 시청에서 그림책도서관 프로그램 '내 인생 그림일기'의 성과물로 출간된 '글을 몰라 이제야 전하는 편지'』(출판: 남해의 봄날)의 출간을 기념하여 순천소녀시대의 작가들과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만남은 2019년 “우리가 글을 몰랐지 인생을 몰랐나"로 전국적인 관심을 받으며 미국, 볼로냐 등 해외 전시에 이어 방송으로도 주목받은 순천소녀시대 프로젝트의 두 번째 이야기다. '글을 몰라 이제야 전하는 편지'는 14명의 순천 할머니의 말로는 다 담지 못했던 마음을 담은 편지글 모음집으로 그림책도서관 '내 인생 그림일기' 프로그램을 통해 할머니들의 삶의 조각을 표현해 더 깊어진 감동과 함께 독자를 찾아간다. 노관규 시장은 “이 책을 읽는 내내 가슴이 찡했고, 힘든 사람에게 용기를 주고, 영향을 주는 책"이라며 “앞으로 글쓰기에서 출판까지 이어지는 지역사회의 문화 산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책을 품은 문화도시 순천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전했다. 순천=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순천시가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가 행복한 '일류도시 순천'을 위해 장애인 복지 정책 다각화에 나섰다. 이동권 보장부터 자립 지원, 일자리 제공에 이르기까지 촘촘한 복지망 구축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5월 현재 지역 내 장애인 수는 총 1만5406명이며, 시는 이들을 위한 복지 서비스에 올해 총 501억6600만 원의 예산을 편성 운영 중이다. 시는 올해 총 45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장애인행정도우미, 복지일자리, 직업재활시설 등 6개 분야 367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으며, 월 56만1000원에서 최대 209만6000원까지 임금을 지급한다. 또한, 시는 중장기적인 일자리 확대를 위해 하반기 중 장애인 일자리 욕구 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반영한 '순천형 장애인 일자리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자립을 희망하는 장애인을 위한 '장애인 자립지원주택'도 운영 중이다. 주거공간과 복지서비스를 연계해 다양한 사회활동과 일상생활 체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지역사회 정착을 돕고 있다. 또한, 최중증 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는 24시간 개별, 주간개별, 주간그룹 등 총 3가지 형태의 통합돌봄서비스를 1:1 맞춤형으로 제공하고 있다. 이는 발달장애인의 사회참여를 유도하고 가족의 돌봄 부담을 덜기 위한 조치다. 시는 장애인의 이동 편의성과 사회 참여 확대를 위해 바닥면적 300㎡ 미만의 식당, 카페, 이미용실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해 이동경사로 설치비를 최대 100만원까지 지원하고 있다. 이와 함께, 전동보장구를 사용하는 장애인을 대상으로 배상책임보험 가입을 지원해, 2026년 1월까지 발생하는 사고에 대해 본인부담금 5만 원을 제외하고 최대 3000만 원까지 보상받을 수 있도록 했다. 2025년부터는 장애인 위생용품비 지원 품목을 기존 5종에서 7종으로 확대하고, 지급 방식도 월 5만원에서 분기 15만원으로 변경 지원한다. 기존 지원품목인 기저귀, 패드, 물티슈, 위생장갑, 깔개매트에 마스크와 항균물비누를 추가했으며, 외출이 어려운 장애인의 편의를 고려해 월별 지급 방식에서 분기별 지급 방식으로 전환했다. 지원 대상은 순천시에 거주하는 2세 이상 64세 이하의 배변·배뇨에 어려움이 있는 심한 장애인이다. 순천=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순천시는 지난해부터 시범 재배 및 관리 중인 오천그린광장 내 포지 잔디를 활용하여 시민들에게 늘 건강하고 푸른 잔디광장을 선물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작년 8월 오천그린광장 내 유휴공간 약 200㎡에 잔디 재배지 조성 후 지속적인 관리로 현재 푸른 잔디가 잘 생장했으며, 이 잔디를 활용해 부분적으로 훼손되는 구간을 즉시 보수하고 있다. 시는 잔디 포지를 활용해 부분적 훼손 발생 시 재배한 잔디를 즉시 채취하여 신속히 복구하는 시스템을 마련함과 동시에, 잔디 보관장소로도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잔디 시범 재배로 부분적인 잔디 복구가 용이해져 늘 푸르고 아름다운 도시 경관을 시민들께 선보일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정원도시 순천에 걸맞은 품질 높은 잔디 관리 방안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순천=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국립순천대학교 지능형 스마트농업 Grand ICT 연구센터는 지난 7일부터 8일까지 이틀간 산학협력관에서 우리 대학 최초의 스마트농업 국제표준화 회의인 'ITU-T SG13 WP4 Q1 Interim Meeting'을 주최하고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국립순천대 지능형 스마트농업 Grand ICT 연구센터에서 제출한 국제표준 기고서인 'Y.mlip(네트워크 환경에서의 스마트팜 위기완화 서비스 모델)'를 포함하여 다수의 미래 네트워크 통신 기술 관련 표준 기고서가 검토되었다. 해당 기고서들은 오는 7월 스위스 제네바에서 개최되는 ITU-T SG13 정기회의에 제출될 예정이다. 연구센터는 ITU-T SG13 WP4 Q1 위원들과 심도 있는 협의를 거쳐 문서 내 시스템 활용 요구사항에 대한 필수 혹은 선택 적용 여부를 구체화하고, 참조모델을 조금 더 쉽게 표현했다. 이번 Interim Meeting에서는 개선된 'Y.sup-mlip'의 현장 도입을 위한 실증사례를 발표하고 이에 대한 국제 위원들의 질의에 적극적으로 대응했다. 이날 KAIM 조석팔 전문위원은 공동 기고한 Y.sup-mlip 기고서의 구조, 참조모델, 서비스 요구사항, 적용 시나리오 등을 설명하며, 순천대가 개발한 스마트농업 기술의 우수성과 국제표준화 필요성을 강조했다. 정희창 의장은 회의 종료 후 “다수의 기고서에 대해 긍정적 검토가 이루어졌으며, 향후 기술적 보완을 거쳐 2025년 제네바 정기회의에 대비할 수 있도록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Grand ICT 연구센터장 여현 교수는 “이번 회의는 국립순천대의 첫 국제표준화 회의로 스마트농업 분야에서 우리 대학이 글로벌리더십을 확보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라며, “연구원들이 국가를 대표하는 스마트농업 국제표준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적극적인 지원과 역량 강화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chadol999@ekn.kr

나주 지역 단위 농협, 직원 6000만 원 횡령 뒤늦게 확인…쉬쉬

전남=에너지경제신문 문승용 기자 나주 지역 한 단위농협 직원이 6000여만 원을 횡령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말썽이 일고 있다. 농협은 직원의 횡령 사실을 적발하고도 쉬쉬해 온 의혹으로 일부 조합원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14일 에너지경제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지난 3월 A농협은 직원 B씨가 6000만 원을 횡령한 사실을 적발했다. B씨는 농협에서 비료 판매업무를 담당하면서 6000만 원을 자신의 계좌로 빼돌렸다. 이 사실이 들통나자 B씨는 횡령한 금액을 농협에 반환하고 사직서를 낸 것으로 전해졌다. 농협은 B씨가 횡령한 6000만 원을 반환하고 사직서를 제출해 형사고발은 하지 않고 농협전남본부에 감사만 의뢰한 것으로 확인됐다. 일부 조합원들은 “B씨가 언제부터 어떤 방식으로 횡령을 한 것인지 사실을 밝혀내고 예방책을 마련해 한다"며 “확인되지 않은 추가 횡령금액이 더 있을 수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들은 이어 “조합장이 B씨를 감싸며 고발조치를 하지 않는 것도 모자라 중앙감사를 의뢰하지도 않고 있다"며 분통을 터트렸다. A농협 관계자는 “해당 직원은 현 조합장 이전부터 근무한 직원이다"며 감싸기 의혹을 해명하고 “현재 전남본부에서 감사가 진행 중으로 결과를 지켜보고 형사 소송 진행여부를 판단할 예정이다"고 해명했다. symnews@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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