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9월 08일(일)

전체기사

부산시 “해외관광객 300만 시대 연다”

부산= 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부산시가 굴뚝없는 고부가 가치 산업 관광을 위해 해외관광객 300만 시대를 다짐했다. 부산시는 13일 오전 9시 부산 송도 윈덤 그랜드 부산에서 박형준 시장 주재로 '제19차 부산미래혁신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글로벌 관광허브도시 도약'을 위한 비전과 전략을 발표하고, 해외관광객 300만 시대를 이끌기 위한 구체적 추진방안을 관광 분야 민·관·학계 전문가들과 함께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회의에는 박 시장을 비롯해 태은지 유엔세계관광기구 아시아태평양지역국 담당관, 김윤호 홍콩 관광청 한국지사장, 박형관 한국관광공사 부울경지사장, 오창호 영산대학교 호텔관광대학 학장, 신성재 ㈜서프홀릭 대표, 손진현 ㈜짐캐리 대표 등 관광 분야 전문가들과 이정실 부산관광공사 사장, 김용우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센터장 등 유관기관장 등이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박 시장의 모두발언에 이어 △유엔세계관광기구 조리차 우로세비치 사무차장의 기조발표 △세계적(글로벌) 여성여행자 앱 제작·운영기업인 노매드헐 김효정 대표의 사례발표 △시의 '글로벌 관광허브도시 도약을 위한 비전과 전략' 정책발표 △참석자 의견 청취 및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회의에 참석한 전문가는 시가 발표한 글로벌 관광허브도시 조성 전략에 대해 공감하며 △유엔세계관광기구와의 지속적인 거버넌스 구축 △초광역권 관광협력 및 마케팅 △관광수용태세 선진화 및 다양성을 갖춘 관광환경 조성 △부산만의 고유 콘텐츠 개발 △관광스타트업 투자 및 지원 확대 △해양레저관광 기반시설 확충 및 고도화 △외국인 디지털노매드 워케이션 환경 조성 및 정책 지원 △글로벌 관광객 대상 지역특화 로컬기업 육성 및 관광기업 생태계 조성 등 다양한 방안을 제안했고, 시는 향후 정책 추진 시 적극 검토해 반영해 나가기로 했다. 박형준 시장은 “최근 부산의 브랜드 가치가 급상승하면서 세계인이 주목하는 관광도시로 급부상하고 있다. 지금이야말로 부산 관광 성장의 골든타임"이라며, “2026년까지 외국인 관광객을 300만 명 이상으로 끌어올려 세계적(글로벌) 관광허브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semin3824@ekn.kr

김대식 의원, 공공체육시설 확대 설치 최선

부산= 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국민의힘 김대식 의원(부산 사상구)은 13일 “'2024년 파리올림픽'은 위대한 대한민국 태극전사들의 피·땀·눈물이 국민에게 위로와 기쁨을 안겨준 시간이었다"는 입장을 밝히며 공공체육시설 확대를 다짐했다. 이번 '2024년 파리올림픽'에서 대한민국은 금13개, 은9개, 동10개 종합 8위로 역대 최다 금메달 타이기록을 만들어내며 엄청난 선전을 하였다. 찜통더위와 복합경제위기(고물가·고금리·고유가)로 지쳐가고 있었던 국민에게는 가뭄의 단비와 같은 대표팀의 활약이었다. 그러나 전 국민이 총·칼·활의 금메달 노래에 감동받은 파리올림픽이지만, 사격, 펜싱, 양궁 모두 공공체육시설에서는 좀처럼 보기가 힘든 종목들이다. 13일 김대식 의원실이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3년 전국공공체육시설'전국 3만 5941개소의 공공체육시설 중 사격장(25개소), 펜싱장(4개소), 양궁장(26개소)은 단 55개 소 뿐인 것으로 나타났다. 3가지 종목을 합산해도 전체 공공체육시설 중 0.15%에 불과한 수치이다. 몇 년 전까지도 비인기 종목이라고 불리었던 사격과 펜싱은 논외로 하더라도 양궁처럼 명실상부 대한민국 대표 스포츠도 공공체육시설의 수는 턱없이 부족한 것이다. 공공체육시설의 역할을 단순하게 복지나 취미활동을 하는 장소로 국한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 공공체육시설은 국민들이 가장 처음으로 쉽게 스포츠를 접할 수 있는 공간으로서 대한민국 체육의 시작이라 할 수 있다. '체육활동이 긍정적인 사고를 촉진시키며, 학습능력을 향상시킨다'는 것은 스포츠의학과 운동학 연구에서 수차례 검증받은 사실이다. 이에 김대식 의원은 “전세계에서 가장 우울한 국가'라는 오명을 벗고, 감소세 없이 매년 전국적으로 증대되는 ADHD 진료환자의 수를 생각한다면, 지금 대한민국은 다양한 체육시설을 제공하면서 전 국민이 평생 행복하게 즐길 수 있는 취미 체육활동을 찾아줘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전문체육과 생활체육을 이분법적으로 나누어 보는 편견도 다양한 공공체육시설의 건립을 가로막는 요인 중 하나다. 이는 학교 교육에서 체육이나 스포츠 활동이 갖는 위상을 보면 알 수 있다. 전문체육 활동은 교외활동 취급을 받는다. 전문 체육선수들은 일반 교과목 수강시간을 반대로 일반 학생들은 공부할 시간을 위해 체육 수강시간을 빼달라고 하는 것이 아직 대한민국 체육교육의 현실이다. 김 의원은 “체육을 일상적으로 즐기다가 전문체육으로 자연스럽게 옮겨가는 생활 스포츠 선진국의 모습과 대조적이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김 의원은 “지역의 공공체육시설은 국민의 삶의 질과 활력을 높이는 공간일 뿐만 아니라, 올림픽 메달리스트의 꿈을 키우는 공간으로써 생활체육과 전문체육 두 마리 토끼를 잡는 묘안"이라면서 “파리올림픽에서 대한민국의 총·칼·활이 이뤄낸 금메달의 쾌거를 사격, 펜싱, 양궁 종목의 대중화로 이어간다면 제2, 제3의 오상욱, 오예진의 기적이 나올 것"이라며 “스포츠 강국을 넘어 스포츠 선진국으로 나아가기 위해서 학교 내·외 공공체육시설을 확대 설치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국민의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semin3824@ekn.kr

한국해양진흥공사,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과 ‘친환경선박’ 관련 업무협약 체결

부산= 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한국해양진흥공사(사장 김양수, 이하 공사)는 12일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이사장 김준석, 이하 공단)과 '친환경선박 전환 지원 서비스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공사는 공단과 함께 △친환경 규제 대응을 위한 정책사업 수행 △친환경선박 도입 확대 및 해운산업 탄소중립을 위한 서비스 구축·제공 및 공유 △친환경선박 관련 데이터 구축·연계 등에 대해 협력을 이어 나갈 계획이다. 공사는 강화되고 있는 환경규제에 대응하기 위해 친환경 선박 건조, 친환경 설비·개량 등과 관련된 해운정책지원을 수행하고 있으며, 공단은 친환경 선박 기술 보급을 촉진하기 위해 환경친화적 선박인증제도, 선박 대기오염물질 종합관리사업 등 해양환경 정책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친환경선박 관련 정책사업에 대한 연계 프로그램 개발 및 선박금융 확대, 친환경선박 데이터 활용 및 정보 공유, 정책 설명회 개최 등을 통해 친환경선박 전환 활성화 및 국내 선사 경쟁력 강화를 위해 협력을 추진한다. 김양수 공사 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공사와 공단 상호 간 적극적으로 협력하여 친환경선박 전환 정책사업의 활동도 제고 및 해운산업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semin3824@ekn.kr

국립부산과학관, 대국민 서비스 ‘디지털 아카이브’ 13일 오픈

부산= 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국립부산과학관은 과학관 전시, 행사, 교육 등 사업들에 대한 기록물을 공유하는 대국민 서비스 '디지털 아카이브'를 13일 오픈한다. 국립부산과학관은 디지털 대전환 시대를 맞이해 과학관 주요 사업에 대한 사진, 동영상, 포스터, 도록, 간행물 등의 자료를 디지털화하고 체계적인 관리시스템을 도입해 자료의 수집 및 보존, 나아가 대국민에게 시청각 자료를 공유하고자 이 같은 사업을 마련했다. 과학관은 지난 10월부터 흩어진 자료를 수집 및 분류하여 지금까지 총 910여 건의 자료를 구축했다. 자료는 전시, 행사, 교육 등 사업별로 나뉘며 사진, 영상, 홍보물, 문서류와 같은 유형별로도 살펴볼 수 있다. 각 자료들은 과학관 관계자 뿐만 아니라 각종 전시 및 교육 자료를 열람하거나 사업 정보를 찾는 누구나 접근 가능하다. 방준호 국립부산과학관 디지털기획팀장은 “2015년 12월 개관한 과학관의 지난 9년에 대한 발자취를 한눈에 볼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했다"며 “관람객과 함께 성장해 온 디지털 기록물을 통해 많은 분들이 과학의 재미와 가치를 다시금 느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디지털 아카이브(archive.sciport.or.kr)는 13일부터 국립부산과학관 누리집의 '디지털 기록물'탭에서 접속할 수 있다. 한편, 국립부산과학관은 대국민 서비스의 일환으로 카카오톡 챗봇 '와예봇(WHYES-BOT)'을 8월 1일부터 출시하여 관람객들과 적극 소통하고 있다. semin3824@ekn.kr

부산 온종합병원, 울주군립병원 위탁 운영한다

부산= 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부산 온종합병원이 울주군 군립병원을 위탁 운영하게 된다. 위탁기간은 개원 예정일인 2026년 1월 1일부터 2030년 12월 31일까지 5년간이다. 울산광역시 울주군과 의료법인 온종합병원은 8월 13일 오전 울주군청에서 울주군수와 울주군의회의장, 정근 명예원장, 김동헌 병원장 등 울주군과 의료법인 온그룹의료재단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군립병원 관리·운영 위·수탁 계약을 체결했다. 울주군은 남부권 응급 의료 공백이 장기화되자 이를 해소하려고 군립병원 설립을 숙원사업으로 추진해왔다. 특히 이순걸 울주군수는 지난 2022년 6월 지방선거 당시 군립병원 설립을 공약 1호로 내걸어 당선돼 군립병원 추진에 누구보다 의지가 강했다. 울주군은 전문 의료 영역의 직접 운영에 따른 부작용을 최소화하고, 양질의 의료서비스와 의료인력의 안정적인 확보를 위해 위탁운영을 하게 된 것이다. 이순걸 군수는 울주군 군립병원 설립을 1호 공약으로 내건 만큼, 취임 직후부터 울주군 남부권 군립병원 설립을 적극 추진했고, 이 과정에 병원 신축보다 비용과 설립 시간이 단축되는 기존 보람요양병원(울주군 온양읍 덕남로 233)을 인수해 리모델링을 통해 군립병원을 운영하기로 했다. 이에 앞서 울주군은 지난 5, 6월 전국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울주 군립병원 위탁운영자를 공개모집하였으며, 부산 부산진구에 소재지를 둔 의료법인 온그룹의료재단 온종합병원을 위탁운영자로 최종 선정했다. 앞으로 울주군립병원은 60병상의 입원실을 갖추고, 응급의학과·내과(소화기, 신장, 호흡기)·외과·정형외과·신경과·가정의학과·영상의학과 등 7개 진료과, 지역응급의료기관을 운영하기로 했다. 또 건강검진센터, 인공신장실(20병상), 물리치료실, 수술실 등을 갖춰 명실상부 울산 남부권 허브병원으로서의 역할을 하게 된다. 울주군과 위탁의료기관인 온종합병원은 이달부터 리모델링 설계를 추진하고, 2025년 12월까지 시설공사를 마무리한 뒤 2026년 2월에 개원할 예정이다. 온종합병원 김동헌 병원장은 “2026년부터 울주군 남부권의 응급의료와 지역주민 맞춤형 의료서비스 제공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다짐하고, “특히 지방의료의 난제인 우수 의료진 확보를 위해 의료재단의 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부산대병원 병원장과 부산시립의료원장, 부산보훈 병원장 등 부산지역 3대 공공의료기관 수장을 지낸 김동헌 온종합병원 병원장은 자신도 울주군 출신이라고 밝히고, 온종합병원 내 울주군 출신 의료진이 적지 않아 이들도 매월 한두 번씩 울주군립병원에서의 특별진료도 검토해볼 계획이라고 밝혔다. 의료법인 온종합병원 정근 명예원장은 “지방의료기관의 성패 여부는 의료인력 확보"라고 강조하면서, “의료인력 확보가 여의치 않을 경우 온종합병원 의료진의 파견 근무, 그린닥터스 소속 의료진의 자원봉사, 온종합병원-울주군립병원 간 원격진료 시스템 구축 등 다양한 대책을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원격진료 시스템 구축 등 현 제도상의 문제점이 있으면 울주군에 도움을 요청할 계획이라고 정근 명예원장은 밝혔다. 이순걸 울주군수는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응급실 하나 없이 의료취약지역으로 방치되어 있는 울주군 남부지역 주민들에게 최소한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군립병원 건립을 추진해왔다"고 밝히면서, “군립병원 위탁운영자로 선정된 온그룹 의료재단의 병원운영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군민의 의료복지를 위한 군립병원 설립·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 고 약속했다. semin3824@ekn.kr

온라이프건설 ‘휴온아델리브’... 2년 만에 미분양 첫 계약 “서귀포 꿈틀”

부산= 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최근 4개월 연속 아파트 거래 매매량이 4만건을 넘어선 가운데 꽁꽁 얼어붙었던 제주 부동산 시장에 서서히 활기를 띠고 있다. 특히 영어마을 등 우수한 학세권을 가진 서귀포시 대정읍 구억리 일대를 중심으로 미분양 물량에 대한 매수와 전세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구억리 영어마을 앞에 위치한 타운하우스 '휴온알델리브 더테리스'의 주채권자로서 잔여세대 분양을 주도하고 있는 온라이프건설은 “첫 분양 시 61.7%의 분양 계약률을 보인 이후 고금리로 인해 부동산시장이 얼어붙으면서 중단됐던 타운하우스 휴온아델리브 더테라스가, 2년여 만에 20% 인상된 가격으로 잔여물량 26세대에 대한 재분양을 실시해 최근 첫 계약에 성사했다"고 12일 밝혔다. 온라이프건설과 서귀포시 등에 따르면 부산지역 중소기업인 A씨가 지난 7월 30일 휴온아델리브 더테라스 105동 302호(41평형)를 모두 12억 4,900만원에 분양 매매계약을 체결하고, 계약금 1억 2490만원을 납입했다는 것이다. 이는 제주 서귀포시에서 8월 12일 발급한 부동산거래내역 신고필증에서도 확인됐다. A씨는 해당 아파트가 국제학교들이 밀집해 학세권으로 유명한 영어마을에 위치해 있는데다, 고급 차량들이 염해피해를 호소하는 육상 주차장과 달리 넓은 지하주차장을 확보하고 있는 점이 투자에도 매력이 있어 과감히 구입했다고 한다. 휴온 아델리브 더 테라스는 제주영어교육도시와 걸어서 5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현재 제주영어교육도시에는 세인트존스베리아카데미 제주(SJA), 노스런던칼리지에잇스쿨 제주(NLCS), 브랭섬홀아시아(BHA), 한국국제학교 제주캠퍼스(KIS) 등 4개의 국제학교가 운영되고 있다. NLCS 제주는 2014년부터 지난 2022년까지 세계 100위권 대학 합격생을 263명이나 배출했다. KIS 제주 역시 졸업생 다수가 아이비리그인 컬럼비아대와 코넬대, 존스홉킨스대 등 미국 최상위권 대학 합격생들을 배출하는 명문이다.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에 소재한 사립 과학 영재학교 '풀턴 사이언스 아카데미 애서튼(Fulton Science Academy Atherton·FSAA)'도 오는 2026년 9월 제주영어교육도시에 들어선다. FSAA는 미국 본교의 커리큘럼을 그대로 적용, 국내에서 새로운 차원의 과학기술 교육 기회를 열 것으로 기대돼 국내 학부모들의 관심이 집중되면서, 인근 부동산 매수나 전세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내년에 중학교에 입학할 자녀를 둔 학부모 B씨는 “국제학교와 아파트가 워낙 가까워 아이 등하굣길의 불안감을 떨칠 수 있어 전세상담을 했다"면서 “전세보증금이 9억∼10억 정도로 매매금액의 80%에 달해 매수하는 문제도 남편과 상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부산 온라이프건설 측은 “침체돼 있던 부동산시장이 그간 공급 물량 부족에 따라 다시 활기를 띨 것으로 전망하고 2년 전 분양가보다 20% 상향 조정했는데도 불구하고 분양 계약문의가 하루에 수십 통에 이른다"고 말했다. 이 회사 관계자는 또 인근 국제학교들의 9월 입학시즌에 맞물리면서 전세나 년세(年貰) 문의도 크게 늘어나고 있다고 덧붙였다. 온라이프건설은 남흥건설과 함께 휴온아델리브 더테라스의 공동시공사로 참여했다가, 남흥건설이 부도나면서 책임준공 계약에 따라 인수한 300억 원대의 채무를 변제한 다음, 주채권자로서 잔여 26세대의 분양과 기존 분양자의 잔금 회수를 주도하고 있다. 온라이프건설은 금융시장 안정과 부동산시장의 향후 경기 전망 등을 통해 분양이 저조할 경우에 대비해 전세 또는 년세 상담도 적극 벌이고 있다. 전세는 41평 기준 9억∼10억원, 반전세는 보증금 6억 원에 연 3000만 원 사용료, 년세는 보증금 없이 연 사용료 6000만 원으로 정했다. semin3824@ekn.kr

[포토]하윤수 부산교육감 “저도 노래 좋아 합니다”... 10일 ‘해운대 대학가요제’ 격려

부산= 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하윤수 부산시교육감이 10일 오후 7시 해운대해수욕장 송림공원 특설무대에서 열린 '2024 해운대 대학가요제'에서 인사말 후 참가팀들을 격려하고 있다. 이날 하 교육감은 인사말을 통해 “창작음악 문화의 확산에 기여하고 명랑한 대학 문화를 만드는 대학가요제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꿈을 실현하기 위해 도전하는 참가자들의 열정을 응원하며 아름다운 노래로 해운대 여름밤을 빛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semin3824@ekn.kr

한국해양진흥공사, ‘컨’박스 협의체 경쟁력 강화 세미나 성료

부산= 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한국해양진흥공사(사장 김양수, 이하 공사)는 지난 9일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2024년 컨테이너박스 협의체 경쟁력 강화 세미나(이하 세미나)'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12일 밝혔다. 공사는 지난 2021년부터 국적선사 내 컨테이너박스 전문가와 업계 종사자를 대상으로 해운산업 현장 지식과 주요 현안 공유를 위해 컨테이너박스 산업에 특화된 세미나를 운영해오고 있다. 이번 세미나는 해운산업 위기확산에 대비하고 유관산업 교류 활성화를 위해 마련되었으며, 공사의 △24년 컨테이너 시황 분석 및 전망에 대한 발표를 시작으로 △컨테이너박스 시장동향 및 전망 주제의 산업 전문가 특강 △컨테이너박스 협의체 자유토론 순으로 진행되었다. 한 세미나 참석자는 “세미나가 컨테이너박스 시장동향·전망 정보 취득과 산업 종사자간 지식교류에 큰 도움이 되었고, 앞으로도 의견을 논의할 수 있는 자리가 이어지길 바란다."고 참석 소감을 밝혔다. 윤상호 공사 사업운영본부장은 “최근 홍해사태 장기화 등 불안정한 국제정세와 컨테이너박스 수급 위기가 해운산업 전반에 확산되지 않도록 공사가 적극적인 지원을 해나가겠다"며 “컨테이너박스 협의체를 바탕으로 공동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해운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semin3824@ekn.kr

삼진어묵, 2024년 추석 선물세트 리뉴얼 출시

부산= 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삼진어묵(대표 박용준)이 2024년 추석(9월17일)을 맞이해 기존 어묵 선물세트를 리뉴얼 출시했다. 12일 삼진어묵에 따르면 고물가·고금리 상황이 장기화하면서 올 추석 명절 선물 시장에도 양극화 소비 트렌드가 두드러질 것으로 예상된다. 경기 불황에 따라 실속 있는 명절 선물을 선호하는 소비자와 고가 선물세트를 찾는 소비자가 공존하는 것이다. 삼진어묵은 이러한 트렌드에 맞춰 '실속형' 부터 '프리미엄형'까지 고루 갖춘 추석 명절 선물세트를 선보였다. 선물세트 구성 제품 및 패키지 디자인을 리뉴얼 해, 한층 더 풍성해진 추석 선물세트로 출시했다. 뿐만 아니라 '가성비'를 선호하는 소비자를 겨냥해 내달 11일까지 선물세트 20개·50개·80개·100개 이상 대량 구매 고객 대상으로 구매 수량 구간별 2%, 5%, 8%, 10%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삼진어묵 대표 가성비 '갑' 선물세트인 '삼진프리미엄세트'의 경우 라인업 확대를 진행해 삼진프리미엄세트 1호, 삼진프리미엄세트 2호로 만나 볼 수 있다. 삼진어묵 2024년 추석 선물세트는 이금복명품세트 특호(10만원), 이금복명품세트(8만원), 삼진프리미엄세트 1호(5만원), 삼진프리미엄세트 2호(6만5000원), 1953세트 1호(3만원), 1953세트 2호(4만원)로 총 6종으로 구성되었다. 프리미엄 라인의 이금복명품세트는 삼진어묵 창업주의 며느리로 30년 이상 수제어묵을 만들어온 이금복 어묵 장인이 엄격한 기준으로 직접 엄선한 최고의 어묵들로 구성된 선물세트다. 이금복명품세트 특호(약 3.8kg)는 이금복 명품 어묵탕, 명품 소라어묵, 명품 새우어묵, 명품 오징어어묵, 명품바(소시지치즈, 새우치즈), 어묵 전골 소스, 화이트 타르 소스에 프리미엄 재료를 가미해 빚은 고급 수제 어묵인 수제 전복어묵, 수제 가리비어묵, 수제 새우어묵, 수제 문어어묵을 추가 구성해 삼진어묵 세트 상품 중 최고급 선물세트로서의 품격을 더욱 높였다. 해당 선물세트는 오는 20일부터 1500개 한정 수량으로 판매한다. 이금복명품세트(약 2.8kg)는 이금복 명품 어묵탕, 명품 소라어묵, 명품 새우어묵, 명품 오징어어묵, 명품바(소시지치즈, 새우치즈)에 어묵 맛의 풍미를 높여줄 특제 소스, 화이트 타르 소스와 어묵 전골 소스를 더해 상품의 가치를 높였다. 삼진프리미엄세트 1호(약 2.3kg)는 당면 진짜 많은 도톰네모, 야채 진짜 많은 도톰네모, 부추잡채 넣은 도톰네모, 핫땡초말이, 깐깐한떡말이어묵, 깐깐한버섯어묵, 깐깐한야채말이어묵, 오징어볼, 삼각당면, 탱글한 치즈어묵 고소한맛, 홍단, 특낙엽, 오징어땡소로 구성, 삼진프리미엄세트 2호(약 2.7kg)는 당면 진짜 많은 도톰네모, 야채 진짜 많은 도톰네모, 부추잡채 넣은 도톰네모, 핫땡초말이, 우리가족 깐깐한 떡말이 어묵, 우리가족 깐깐한 버섯 어묵, 우리가족 깐깐한 야채말이 어묵, 오징어볼, 삼각당면, 탱글한 치즈 어묵 고소한맛, 홍단, 특낙엽, 오징어땡소, 통새우말이, 순살바(야채, 매운, 오징어)로 각각 구성 되어 반찬용, 간식용, 식사 대용 등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두 세트 모두 와사비 맛 딥소스, 어묵 전골 소스가 함께 구성되어 별도의 재료 준비 없이 간단하게 조리가 가능하다. 실속 라인의 선물세트 1953세트 1호(약 1.8kg)와 1953세트 2호(약 2.3kg)도 만나볼 수 있다. 1953세트는 1953년 시작된 삼진어묵의 오랜 역사를 느낄 수 있는 전통 어묵과 소스를 담은 선물세트로 실속있는 가격과 푸짐한 양, 깊은 어묵의 맛까지 모두 잡았다. 1953세트 1호는 홍단, 딱한끼어묵탕(순한맛), 야채통통, 해물네모, 특천사각, 특낙엽, 와사비 맛 딥소스, 어묵 전골 소스, 1953세트 2호는 홍단, 삼각당면, 야채통통, 해물네모, 탱글한 치즈어묵 고소한맛, 딱한끼어묵탕(순한맛), 천오란다, 특천사각, 와사비 맛 딥소스, 어묵 전골 소스가 구성되어 있다. 삼진어묵 2024 추석 명절 선물세트는 9월 11일 수요일까지 전화 주문 및 온라인 주문으로 구입할 수 있다. 또, 모든 선물세트 상품은 삼진어묵 전국 직영점에서 현장 구입도 가능하며, 최대 생산 수량을 초과하면 조기 마감될 수 있다. 삼진어묵 '어묵 선물세트'는 삼진어묵 3대 경영인 박용준 대표가 본격적으로 어묵 산업에 뛰어들며 '어묵 선물 문화'를 형성하기 위해 기획 및 출시됐다. '어묵 선물세트'는 프리미엄에 가성비와 실속을 더한 상품으로, 매 명절 조기 완판을 기록하며 명절 인기 선물로 거듭났다. semin3824@ekn.kr

한국해양진흥공사, ‘글로벌 선사 친환경 선박 발주 현황 및 시사점’ 보고서 발간

부산= 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한국해양진흥공사(사장 김양수, 이하 공사)는 지난 9일 '글로벌 선사 친환경 선박 발주 현황 및 시사점' 특집보고서를 발간했다. 12일 공사에 따르면 이번 보고서는 국제해사기구 IMO(International Maritime Organization) 및 유럽연합의 규제 변화에 따른 글로벌 선사의 친환경 선박 발주 현황을 분석하고, 해당 선박들에 적용된 친환경 연료 현황과 시사점을 담고 있다. 글로벌 선사들은 2023년 7월 국제해사기구 IMO 산하 해양환경위원회(MEPC, Marine Environment Pollution Committee)에서의 해운업계 탄소 배출량 목표치인 2008년 대비 제로(Zero)화 잠정 합의에 따라 신조선 발주에 친환경 연료 적용을 계속 확대하고 있다. 유럽연합 또한 2023년부터 유럽연합 내 탄소배출권 거래 프로그램인 EU-ETS(Emission Trading System)의 대상 범위에 해운을 추가하고 2024년부터 EU 역내는 100%, 역외는 50%의 탄소배출량을 관리하겠다는 방침을 세우고 2024년 40%를 시작으로 2025년 70%, 2026년 100%라는 단계적 관리 목표를 설정했다. 이 같은 규제에 따라 친환경 선박 발주는 점진적으로 증가하여 현재 기준 발주 잔량은 1377척이며, 이 중 발주량 상위 10개 선사가 차지하는 비중은 446척, 32.3%으로 조사되었다. 발주량 상위 10개 선사가 선택한 친환경 연료는 LNG 64.8%, 메탄올 34.1%였으며 그 외 LPG는 1% 수준으로 아직 미미한 수준이다. 상위 10개 선사가 채택한 연료 중 LNG연료는 289척 64.8%로 가장 많았으며 컨테이너 선사인 MSC(85척)가 친환경 연료로서 LNG를 채택하여 적극적으로 신조 발주를 추진하고 있다. 메탄올연료의 경우 152척 34%로 두 번째로 많았으며 컨테이너선 위주로 발주가 이뤄졌다. 주요 선사는 Evergeen(30척)과 MAERSK(24척), ONE(24척)으로 나타났다. 발주량 상위 10개 선사뿐만 아니라 글로벌 전체 선사로 확대해 보아도 발주 잔량 1377척을 기준으로 LNG연료를 사용하는 선박이 970척 73%로 가장 많으며 메탄올연료가 226척 17%, 암모니아연료가 27척 2% 순서로 LNG연료가 가장 많은 발주를 보이고 있다. 선사별, 연료별 친환경선박 발주 현황을 분석한 결과, LNG가 대체연료로 대세를 이루고 있으나 메탄올과 암모니아가 새롭게 부각 중이다. 다만, 메탄올의 경우 미래수요 대비 충분한 규모의 그린 메탄올 공급에 대한 불확실성과 LNG와의 가격 경쟁력 이슈가 성장에 장애요인으로 작용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IEA에 따르면 암모니아 연료의 비중은 2030년 8%, 2040년 29%, 2050년에는 46%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결론적으로, LNG연료와 메탄올연료 추진선이 주력 선박이 되는 가운데 기술 발전 추이에 따른 다양한 연료 옵션 검토가 상당기간 이어질 전망이며, 확실한 대체연료의 부재로 인하여 다양한 친환경연료 선박이 공존하는 미래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글로벌 선사 친환경 선박 발주 현황 및 시사점'을 포함한 한국해양진흥공사 발간 보고서는 해운정보서비스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semin3824@ekn.kr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