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28일(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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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어린이·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 위·수탁 협약 체결

창원=에너지경제신문 이상욱 기자 창원시는 26일 창원시청에서 창원대·문성대 산학협력단과 창원시Ⅰ,Ⅱ 어린이·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 위·수탁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재위탁은 위탁 기간이 올해 말 만료됨에 따라 추진됐다. 수탁기관 선정은 지난달 창원시의원과 어린이집·사회복지시설 관계자 등으로 구성된 '수탁기관 선정위원회'의 심사를 통해 진행됐다. 창원시는 모집 공고를 통해 신청한 기관을 대상으로 △사업계획의 적정성 △공신력 및 재정 능력 △조직의 적정성 및 시설확보 △운영 의지 및 사업추진 실적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그 결과 Ⅰ센터는 창원대학교 산학협력단, Ⅱ센터는 문성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최종 선정됐다. 이번 협약식을 통해 두 기관은 내년 1월부터 2027년 12월까지 3년간 센터 운영을 맡는다. Ⅰ센터는 마산합포구·마산회원구·진해구 지역 내 어린이 및 노인시설 급식소를, Ⅱ센터는 의창구·성산구 지역 내 어린이 및 장애인시설 급식소를 관리한다. 센터는 영양사 고용 의무가 없는 소규모 어린이집·유치원·지역아동센터 등 어린이급식소 703개소와 노인·장애인 등 사회복지시설 급식소 58개소에 대한 위생·안전 관리와 영양교육을 지원한다. 홍남표 창원시장은 “어린이·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 운영을 통해 소규모 급식소의 위생과 급식 관리 수준이 크게 향상됐다"며 “앞으로도 수탁기관과 협력하여 안전하고 건강한 급식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lee6654@ekn.kr

경남도의회, 대중교통비 환급지원 포함된 추경예산 의결

창원=에너지경제신문 이상욱 기자 경남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제419회 정례회 기간 중 제1차 회의를 열고 올해 경남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수정안을 의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경남도의회에 따르면 이번 제2회 추경 규모는 수정예산을 포함해 총 12조9790억원으로, 원래 예산보다 2208억원(1.7%) 늘었다. 예산안에는 고금리 금융채권을 기획재정부 채권으로 차환(262억원)해 이자 부담을 줄이고, 시군 조정교부금 (1354억원)등 법정 의무경비와 국비 변동사항이 반영됐다. 또한 연내 집행이 어려운 사업 예산과 집행잔액이 삭감됐다. 특히 예결위는 국비 증액을 반영해 대중교통비 환급지원 사업에 3억900만원을 증액했고, '3·15 의거와 부마민주항쟁이 갖는 역사적 가치를 널리 알리고 정신을 계승할 수 있도록 관련 문화 사업 지원을 확대할 것' 등 44건의 부대의견을 채택했다. 이번 경남도 제2회 추경예산안은 오는 27일 제419회 정례회 3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정쌍학 경남도의회 예결위원장은 "이번 추경은 각 상임위원회의 예비 심사를 충분히 반영하면서도 전체 예산안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라며 “어려운 지역 경제 상황 속에서 예산 집행의 실효성을 높여 도민의 생활 안정과 지역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lee6654@ekn.kr

부산교육청, 노사협의회 개최…“발전적 노사관계 확립해야”

부산=에너지경제신문 이상욱 기자 부산교육청과 근로자의 발전적 노사관계 확립에 기여할 '노사협의회'가 첫발을 뗐다. 부산교육청은 전날 오후 부산교육청 별관에서 '제1기 제1회 부산교육청 노사협의회 정기회'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참석자들은 '노사협의회 운영 규정 제정(안)'을 심의하고, 의장·간사·고충처리위원을 선임했다. 공동의장은 근로자위원 최민정과 사용자위원 전미정 노사행정정보과장으로 정해졌다. 노사협의회는 향후 근로자 채용·배치와 교육훈련, 고충 처리 등을 협의한다. 교육훈련·능력개발 기본계획과 복지시설 설치·관리에 관한 사항 등을 의결하기 위해 3개월마다 정기적으로 회의를 개최해 노사 간 소통·협력을 강화한다. 노사협의회는 '근로자 참여 및 협력에 관한 법률'에 따라 같은 인원수의 근로자 대표와 사용자 대표로 구성하는 협의 기구다. 노사 간 상호 이해와 협력을 바탕으로 노사 공동의 이익을 증진한다는 점에서 단체교섭과 별개다. 부산교육청은 지난 7월 관련 계획을 수립하고, 노사협의회 설치를 준비해 왔다. 계획에 따라 설치준비위원회·선거관리위원회를 구성하고, 지난달 중앙선관위 시스템을 활용한 온라인 전자투표로 근로자위원 6명을 선출했다. 사용자위원은 직위 위촉을 통해 6명을 선출해 총 12명으로 노사협의회 구성을 마쳤다. 위원들의 임기는 올해 11월 15일부터 2027년 11월 14일까지 3년이다. 하윤수 부산교육감은 “노사협의회는 노사 간 존중·협력 문화를 정착하고, 부산 교육과 노사가 함께 성장하는 기반을 다지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앞으로 소통하고 발전하는 노사관계 확립을 위해 모든 위원이 힘을 모아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lee6654@ekn.kr

울산교육청, 한강 노벨상 수상 기념 독서 행사 개최

울산=에너지경제신문 이상욱 기자 울산교육청은 26일 오후 4시 울산교육청 집현실에서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 한강을 기념하는 독서 문화 행사를 연다고 밝혔다. 울산교육청은 한강 작가의 노벨상 수상을 축하하고, 작품과 한국 문학에 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행사를 마련했다. 문해력과 독서교육을 강조해 온 천창수 울산교육감과 울산교육청 독서동아리 회원 등 직원 50여 명이 참석한다. 이들은 한강 작가의 대표작인 《채식주의자》 등을 함께 읽고 작품 세계에 대해 논의한다. 시인이자 싱어송라이터로서 예술적 재능을 보여준 한강 작가 영상과 과거 방송 인터뷰 상영으로 작가의 다양한 모습을 만나 작품 세계를 이해하고 공감하는 기회를 마련한다. 울산교육청은 이달 말까지 울산교육청 중앙 현관에서 한강 작가의 소설과 시집 등 13권, 역대 노벨문학상 수상작 22권과 학생 저서 수상작 11권 등을 전시하고 있다. 울산교육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 행사를 열어 직원들의 독서 문화를 활성화하고, 우리 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lee6654@ekn.kr

울산시, 전국 최초로 해저 만(滿)관 하수관로 준설 성공

울산=에너지경제신문 이상욱 기자 울산시는 전국 최초로 하수가 가득 찬 만(滿)관 상태의 하수관로 준설에 성공했다고 26일 밝혔다. 울산시는 지난 8월 공사를 시작해 4개월 만인 지난 14일 공사를 완료했다. 최근 국내 기업이 개발한 분리 배출식 준설 공법을 활용해 물돌리기 없이 관로를 준설했다. 지난 1995년 남구 일대에서 발생하는 하수를 용연수질개선사업소까지 이송하는 총 31km 길이의 하수관로가 설치됐다. 이 중 약 200m 구간은 장생포 바다 14m 깊이에 매설돼 설치 후 약 30년간 내부 파손과 누수 여부를 점검할 수 없었다. 울산시는 초음파와 수중탐사, 전기 누수탐사 등 최신 기술로 조사한 끝에 복선 관로 중 하나가 60~80%가량 퇴적토가 쌓여 있는 것을 확인했다. 하지만 하수가 항상 가득 찬 상태로 흐르고 있어 기존 방식으로 준설이 어려웠으며, 공사가 불가능할 경우 약 3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관로 추가 신설을 검토할 계획이었다. 이번 공사로 울산시는 해저 만관 상태 하수관로 준설이라는 전국 최초의 성과를 달성했으며, 해저 관로 신설과 유지 관리에 드는 약 300억원 이상의 예산을 절감했다. 울산시 관계자는 “장생포 해저 하수관로 준설공사의 성공으로 남구 일대의 오수 관로 흐름이 더욱 원활해질 것"이라며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하수관로 관리 효율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lee6654@ekn.kr

부산시-범어사, 금정산 국립공원 지정 속도 낸다

부산=에너지경제신문 이상욱 기자 부산시가 범어사와 상생발전 업무협약 체결로 금정산 국립공원 지정이 촉진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부산시는 26일 오후 3시 범어사에서 '금정산과 범어사의 상생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박형준 부산시장과 정오 대한불교조계종 금정총림 범어사 주지, 윤일현 금정구청장 등이 참석한다. 이번 협약 체결로 부산시와 범어사 등 관계기관들은 금정산 국립공원 지정에 공식적으로 동의하고, 범어사의 수행환경 보전과 발전에 상호 협력한다. 지난 2006년 금정산 국립공원 지정 필요성이 처음으로 제기됐고, 2014년 10만명 시민 서명운동을 시작으로 시민 염원이 본격화됐다. 이후 부산시가 2019년 환경부에 국립공원 지정을 공식 건의했지만, 범어사와 부산 6개 자치구 등 이해관계자와 협의 과정에서 난관에 부딪히며 답보 상태를 줄곧 이어왔다. 그러다 최근 범어사가 금정산 국립공원 지정에 전향적 입장을 표해 전환점을 맞았다. 지난 2021년 9월 환경부 타당성 조사 결과 금정산에는 삼국유사와 금정산성, 범어사 등나무 군락(천연기념물) 등 63점의 국가 지정 문화자원 등이 있다. 부산시는 금정산이 국립공원으로 지정되면, 부산의 도시브랜드 가치가 높아지고, 관광객 증가로 지역경제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오 범어사 주지 스님은 “금정산 국립공원 지정은 지역사회와 시민들을 위해 매우 가치 있는 일이며, 미력하지만 이 뜻깊은 일에 범어사도 함께 할 수 있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했다. 박 시장은 “금정산이 국립공원으로 지정되면 금정산과 범어사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립공원과 사찰로 자리매김해 부산의 매력과 아름다움을 대외적으로도 널리 알림으로써 글로벌 허브도시로 나아가는 부산에 더욱 힘이 실릴 것"이라며 “내년 상반기에 금정산 국립공원 지정이 이뤄질 수 있도록 시민들과 여기 계신 모두가 끝까지 뜻을 함께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lee6654@ekn.kr

울산 게놈서비스산업 규제자유특구 2년 기간 연장

울산=에너지경제신문 이상욱 기자 울산시는 지난 4년간 추진해 온 울산 게놈서비스산업 규제자유특구 사업이 제14차 규제자유특구위원회 결정에 따라 임시 허가로 전환돼 기간이 연장된다고 25일 밝혔다. 울산 게놈특구의 임시 허가 기간은 2024년 12월 1일부터 2026년 11월 30일까지 2년간이며, 해당 기간 내 관련 규제가 해소되면 특구는 종료된다. 임시 허가는 실증을 통해 안전성을 입증받은 규제자유특구 사업에 대해 법 개정 전까지 규제를 완화해사업화를 가능하게 하는 제도다. 울산 게놈서비스산업 규제자유특구는 1만명 게놈 프로젝트로 확보한 바이오 데이터를 산업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법적 근거가 부족했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20년 8월부터 특구로 지정돼 실증사업을 추진해 왔다. 그동안 특구사업을 통해 게놈분석 전용 장비 구축 및 운영과 질환별 진단마커 개발, 감염병 대응 플랫폼 구축 등 성과를 이뤘다. 또한 5개 관외 기업 유치와 598억원 투자 유치, 특허 출원 및 지적재산권 획득 등 성과도 달성했다. 울산시 관계자는 “게놈특구 실증사업을 통해 유전정보의 산업적 활용 안전성이 검증됐으며, 임시 허가 전환으로 시작품의 고도화 사업이 본격 추진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임시 허가 기간 동안 관련 법령 개정이 조속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lee6654@ekn.kr

울산항만공사, 7대 사장에 변재영 전 해양안전심판관 임명

울산=에너지경제신문 이상욱 기자 울산항만공사는 제7대 사장으로 변재영 전 해양안전심판관이 임명됐다고 25일 밝혔다. 변재영 신임 사장은 기술고시 31회 출신이다. 그는 주미대한민국대사관 해양수산관과 마산지방해양수산청장, 국립해양조사원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 역임했다. 신임 변 사장은 이날 오후 울산항만공사 다목적 홀에서 열린 취임식을 통해 “울산항을 친환경 에너지 물류허브로 육성해 글로벌 녹색산업 생태계를 선도하는 첨병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ESG경영 강화를 통해 국민과 고객들로부터 신뢰받은 울산항을 조성하고, 환경오염에 체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과 시설을 구축해 '탄소중립' 항만을 선도하겠다고 강조했다. 신임 변 사장 임기는 이달부터 3년간이다. lee6654@ekn.kr

홍남표 창원시장 “내년을 ‘동북아 중심 도약과 비상의 해’로 만들 것”

창원=에너지경제신문 이상욱 기자 홍남표 창원시장은 25일 “2025년을 동북아 중심으로 도약하고 비상하는 해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홍 시장은 이날 열린 창원시의회 정례회에서 시정연설을 통해 “창원시는 그동안 다져 온 견고한 시정 기반 위에서 미래 50년을 향해 쉼 없이 질주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미래 50년 혁신성장 가시화 △더 두터운 삶의 안전망 구축 △창원만의 도시 품격 제고 △유기적으로 연결된 도시공간 창출 △청년이 모여드는 활력 도시 조성 △일상의 확실한 변화 창출이라는내년 시정 운영 방향을 밝혔다. 홍 시장은 “프로젝트의 성공은 명확한 목표 설정과 치밀한 기획, 실질적인 이행이 핵심"이라며 “힘 있는 실행력으로 미래 번영을 담보할 대형 프로젝트를 실현하겠다"고 했다. 창원시는 기존 창원국가산단에 디지털과 문화를 입혀 지속 가능한 산단으로 탈바꿈한다. AI 기반의 자율 제조 확산과 디지털 전환으로 기업의 혁신 생태계를 조성하고, 준공업지역과 남천 등 공간을 활용해 청년이 선호하는 워라밸 공간을 창출한다. 또한 창원을 초일류 제조도시로 견인할 방위·원자력 융합 신규국가산단을 흔들림 없이 추진한다. 개발제한구역 해제와 예타 등 조성 절차를 착실히 밟아가는 한편 핵심 인프라가 될 중성자 복합빔의 본 궤도 안착과 R&D 기관 유치, 인재 양성·활용시스템 구축 등으로 기업이 원하는 매력적인 콘텐츠를 채워갈 계획이다. 창원시는 마산과 진해지역도 특유의 강점을 살린 혁신거점을 본격적으로 구축한다. 기존 마산자유무역지역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과제를 발굴해 고도화를 추진한다. 이와 함께 이전을 앞둔 창원교도소 땅에 대해 첨단 전략산업 기지가 들어설 수 있게 정부를 설득할 방침이다. 홍 시장은 “누구도 소외 없이 평온한 일상이 보장되는 사회가 시정의 최우선이며, 우리가 만들어가야 할 미래"라며 “20만 노인 시대, 어르신이 보람차고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든든하게 뒷받침하겠다"고 했다. 두터운 삶의 안전망을 구축하겠다는 포부다. 창원시는 사회적 배려 대상자에 대한 지원을 확대한다. 초고령사회 진입에 따라 양질의 일자리를 늘려 어르신의 안정적인 생활을 지원하고, 75세 이상 어르신의 시내버스 이용을 내년 1월부터 전면 무료화한다. 생계급여를 인상해 저소득 가구의 기본생활을 폭넓게 보장하고, 장애인의 사회활동과 외국인 주민의 지역 융화 등도 지원한다. 실물경제의 근간인 소상공인·자영업자에 대해 경영 환경 개선과 금융지원 확대로 자생력을 높여가는 한편 취약 근로자에 대해 교육비 지원 등으로 복지 증진에 힘을 보탠다. 창원만의 도시 품격도 높인다. 홍 시장은 “창원시는 유서 깊은 역사와 문화가 깃든 예향의 도시이자, 무한한 잠재력이 있는 바다의 도시"라며 “고유의 정체성을 일깨워 100만 도시의 풍요로움을 더하겠다"고 했다. 창원시는 한국민주주의전당을 시민 친화적인 역사·문화 공간으로 내년 1분기 중 개관하고, 창원문화복합타운의 경우 전문 감독을 필두로 차별화된 K-컬쳐 공간으로 조성해 하반기부터 정상 운영한다. 또한 대표축제의 경우 콘텐츠와 생산성을 더해 지역의 활력으로 이어지는 지속 가능한 축제로 전환한다. 마산가고파국화축제는 상설 전시 단지인 가칭 플라워랜드를 기획하고, 문화 다양성 축제 MAMF는 참가국을 확대하는 등 글로벌 브랜드화를 추진한다. 홍 시장은 “앞으로 도시 공간은 경계를 허물고 유기적인 연결로 모든 요소가 활발히 상호작용하도록 설계돼야 한다"며 “내년에 수립될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동대구-창원 간 고속철도 등 창원시 구상을 반드시 반영해 철도 오지라는 오명을 벗겨내겠다"고 했다. 창원시는 수도권과 창원, 가덕도 신공항을 빠르게 잇는 고속철도와 창원산업선 등 신규 사업을 내년에 수립될 제5차 국가철도망 계획에 반영해 외부와의 연결망을 튼튼히 갖춰간다. 창원과 마산권역을 아우르는 순환도로망 구축 방안을 국가계획에 반영해 단계적으로 건설하는 한편, 진해 자은3지구~풍호동 간 도로를 전면 개통해 내부의 연결도 더 촘촘히 한다. 마산역에 기존·미래 대중교통 수단을 입체적으로 연계하는 미래형 환승센터를 조성하는 등 지역 활력의 중심이 되도록 복합 개발할 계획이다. 창원시는 각종 기능이 융복합된 고밀도 콤팩트시티 구현 여건도 조성한다. 창원대로 변 준공업지역에 이어 중앙대로 업무지구의 지구단위계획을 미래 수요에 맞게 재편하고, 공공시설의 경우 기획 단계부터 복합화를 추진해 설계에 반영할 예정이다. 회성동 자족형 복합행정타운의 경우 부지 조성을 마무리 지어 행정과 주거, 업무 기능을 집적한 새로운 성장거점으로 만든다. 청년이 모여드는 활력 도시를 조성한다. 홍 시장은 “창원의 새로운 도약은 청년의 꿈과 도전에서 시작된다"며 “청년의 원활한 사회 진출을 도울 성장의 발판을 강화하겠다"고 했다. 창원시는 청년의 원활한 사회 진출을 도울 성장의 발판을 강화하기 위해, 청년 주택을 본격적으로 공급한다. 5년간 2000호 공급을 목표로 저렴한 임대주택을 확충해 청년에게 제공하고, 청년주거 기본조례를 제정해 안정적 공급을 뒷받침한다. 대학·기업·연구기관 등과 긴밀히 연계해 양질의 배움과 일자리 기회도 확대한다. 홍 시장은 “생활의 불편은 덜고 편익은 더할 각종 사업을 시민과 함께 발굴하고 정책에 우선해 담았다"며 “그 결실을 하나하나 거둬 시민 삶의 질을 높이겠다"고 했다. 시민 일상의 확실한 변화를 창출하겠다는 의지다. 창원시는 인구가 늘고 있는 용원과 북면 지역에 생활문화센터와 민원센터를 건립해 주민의 생활 편의를 높인다. 파크골프장과 맨발걷기 산책로 등 생활체육시설을 수요에 따라 권역별로 점차 확충한다. 공영주차장도 확충한다. 공공기관과 민간에 인센티브를 부여해 공유주차장도 확대하고, 캠핑용 차량 전용 주차장도 권역별로 조성한다. 시내버스도 디지털 정보 종합안내시스템과 비접촉식 요금 자동 결제 시스템을 도입해 서비스의 품질을 한 단계 끌어올릴 예정이다. 창원시는 홍 시장의 의지를 담아 올해보다 643억원이 증가한 총 3조7717억원 규모의 내년 예산안을 창원시의회에 제출했다. 홍 시장은 “대전환의 시대, 초경쟁의 시대에 생존을 넘어 변화를 선도하기 위해 창원만이 가진 비교 우위를 살려 이제 도약의 시간을 만들어가야 한다"며 “지금까지 축적한 혁신성장 동력에 더해 화합과 연대라는 가장 큰 힘을 모아 동북아 중심으로 거침없이 비상하는 창원을 다 함께 만들어 가자"고 강조했다. lee6654@ekn.kr

BNK경남은행, ‘홈런존·사랑의 도루 적립금 2000만원’ 기탁

창원=에너지경제신문 이상욱 기자 BNK경남은행과 NC 다이노스가 선수, 팬 등 총 1500여명이 모인 '2024 타운홀 미팅'에서 지역 취약계층 어린이들을 돕는 의미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BNK경남은행은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경남본부에 'BNK경남은행 홈런존·사랑의 도루 적립금'을 기탁했다고 25일 밝혔다. 최대식 BNK경남은행 사회공헌홍보부 부장은 최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4 타운홀 미팅'에 참석해 NC 다이노스 박건우·박민우 선수와 함께 조유진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경남본부 본부장에게 '적립금 기탁 증서'를 전달했다. 적립금은 모두 2000만원이다. 2024 KBO리그 정규시즌 기간 데이비슨, 박건우, 김형준, 김휘집, 김성욱 등 NC 다이노스 선수들이 기록한 홈런과 도루 수에 따라 마련됐다. 이 적립금은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경남본부를 통해 지역 취약계층 어린이들을 지원하는 데 쓰여진다. 최 부장은 “지역 취약계층을 돕는 BNK경남은행 홈런존과 사랑의 도루 후원 캠페인이 올해로 12년째를 맞이했다. NC 다이노스 선수들이 흘린 땀으로 마련된 소중한 적립금이 지역 취약계층 어린이 가정에 잘 전달되길 바란다"며 “지역 금융과 스포츠를 대표하는 BNK경남은행과 NC 다이노스는 앞으로도 지역 사회를 밝히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lee6654@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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