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9월 21일(토)

전체기사

경주시, 금리단길 빈점포 창업지원사업 추진… 최대 2000만원 지원

예비 창업자 16명(팀) 중 교육과 평가 통해 최종 12명(팀) 선정 빈점포를 활용한 특색있는 먹거리 조성으로 상권 활성화 추진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시가 금리단길 빈점포 창업 지원사업에 참여할 예비 창업자를 오는 27일까지 모집한다. 최종 선정된 창업자 12명(팀)에게는 건물 내·외부와 인테리어 비용에 대해 점포당 최대 2000만원(자부담 20% 별도)과 경영 컨설팅을 지원한다. 신청은 만 18세 이상 성인 중 경주시 거주자 및 전입 예정자로 금리단길 내에서 빈점포를 활용해 일반음식점 업종전환 희망자 또는 신규창업자, 재창업자라면 가능하다. 선발은 먼저 예비 창업자 16명(팀)을 1차 선정하고 창업 인큐베이팅 교육과 평가를 거쳐 최종 12명(팀)을 선정한다. 접수는 이메일(gyeongju_re@naver.com) 로 이뤄진다. 보다 상세한 내용은 경주시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경주중심상권르네상스추진단(054-775-1333)로 문의하면 된다. 주낙영 시장은 “도심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우수한 아이템과 톡톡 튀는 아이디어를 가진 많은 예비창업자를 모집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상권 활성화 사업을 추진해 지역 내 상권들이 누구나 찾고 싶은 매력적인 중심상권이 되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금리단길 빈점포 창업지원사업은 경주중심상권르네상스사업의 일환으로 지난해 12개 점포 창업에 이어 올해도 12개 점포 창업을 목표로 사업을 진행한다. jmson220@ekn.kr

경주시, 제2회 아동.청소년 청책 한마당 참가자 모집

9월 11일까지 모집, 6개 주제 중 하나 선정해 신청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시가 제2회 아동·청소년 정책한마당 참가팀을 9월 11일까지 모집한다. 이번 행사는 모든 아동이 행복한 경주를 위해 아동 친화적 정책을 발굴하고 아동‧청소년의 지역사회 참여 활동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마련됐다. 제안 주제는 유니세프 아동친화영역 6가지 분야인 △놀이와 여가 △ 참여와 존중 △안전과 보호 △보건과 복지 △교육환경 △가정생활 등을 선정했다. 참가 대상은 지역에 거주하는 아동‧청소년(10세~18세 미만, 대학생 제외) 또는 초등 4학년부터 고등학생까지이며, 개인 또는 2~6명으로 구성된 팀으로 신청하면 된다. 신청은 경주시청 홈페이지 공고문을 참조해 접수 기간 내 제안 주제 중 필요한 분야를 선택해 전자우편(haebonpolicy@gmail.com)으로 제출하면 된다. 이후 예선심사를 거쳐 본선 진출 5개 팀을 선정한 후 10월 30일 청소년수련관에서 본선을 개최할 예정이다. 시는 향후 최종 선정된 정책을 부서별 검토 과정과 행정절차 등을 거쳐 시정에 반영할 계획이다. 배경혜 아동청소년과장은 “정책의 당사자인 아동의 목소리를 듣고자 제2회 아동.청소년 정책 한마당을 개최하게 됐다"라며 “지역 아동.청소년들이 지역사회 정책 참여로 아동의 삶을 주도적으로 발휘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인 만큼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jmson220@ekn.kr

경주시, 중심상권에서 경주페이 사용하면 5% 추가 할인

행안부 주관 지역사랑상품권 공모사업에 선정돼 사업비 4억2천만원 확보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 중심상권 내 경주페이 가맹점에서 지난 16일부터 경주페이 사용 시 5%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행정안전부 주관 지역사랑상품권 정책사업 공모에 원도심 상권 활성화 사업이 선정돼 사업비 4억 2000만원을 확보한 결과물이다. 이용자들은 중심상권 내 북정로, 봉황로, 중심상가 등 도심권 경주페이 가맹점에서 올 연말까지 기본 7~10%에 이번 5% 추가 혜택을 더해 총 12~15%의 캐시백 혜택을 누리게 됐다. 현재 5% 할인혜택 경주페이 가맹점은 291곳이 모집 완료됐고, 앞으로도 가맹점을 추가 모집을 진행한다. 한편 착한가격업소에서도 지난 7월 15일부터 예산 소진 시까지 경주페이로 결제할 경우 5% 할인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단 사용처는 건강나라, 왕림탕을 제외한 경주페이 가맹점 30곳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침체된 상권의 매출 증대는 물론 시민 및 관광객 유입 증가로 중심상권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jmson220@ekn.kr

경주시, 22일까지 을지연습···드론공습 대응훈련

'경주예술의전당'서 적 드론 공습에 대비한 실전 같은 훈련 진행 주낙영 경주시장, “APEC 정상회의 대비 철저한 테러 대응 필요"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시가 19일부터 22일까지 나흘간 국가 비상 대비 태세 확립을 위한 '2024 을지연습'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한미 연합군사훈련과 연계한 이번 훈련은 전 공무원과 경주 10여 개 기관, 단체 등 1000여 명이 참여한다. 이번 훈련은 19일 오전 주낙영 경주시장 주재 최초상황 보고 회의를 시작으로 국지도발 대응 위기관리 연습, 전시 전환 절차 숙달을 위한 상황 조치 연습, 전시 현안 과제토의와 실제 훈련 등으로 진행된다. 지역 대표 훈련으로는 20일 오후 3시 다중이용시설인 경주예술의 전당이 적 드론 공습에 피격을 가정해 대응훈련을 진행한다. 이어 21일에는 황성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실전을 방불케 하는 공습 대비 민방공 대피 훈련이 진행된다. 또 마지막 날인 22일에는 국민참여 민방위훈련과 이번 을지훈련을 총평하는 강평 보고회가 개최된다. 앞서 경주시는 지난 16일 '2024년 을지연습'과 연계한 3/4분기 통합방위협의회를 개최했다. 시 청사 내 영상회의실에서 열린 통합방위협의회는 을지연습 준비계획에 대한 보고와 경주 보문관광단지 호텔에 적 테러 공격을 가정한 군·경·소방 등 대응 조치에 대한 심도 있는 토의가 진행됐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경주는 2025 APEC 정상회의 개최도시인 만큼 철저한 테러 대비가 필요하다"며 “이번 연습을 통해 비상 대비 태세를 점검하고, 관계기관과 협조체계를 잘 구축해, 실제 비상 상황 속에서도 차질 없이 대처할 수 있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jmson220@ekn.kr

경주시 건천읍, 광복절 기념 읍민축구대회 개최

대회에 앞서 건천읍 출신 독립유공자를 기리는 추모식과 만세도보행진 가져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시 건천읍에서는 제79주년 광복절을 맞아 지난15일 건천운동장에서 읍민 축구대회를 건천읍 체육회 주관으로 개최했다. 올해로 55회를 맞이한 읍민 축구대회는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고 순국선열을 추모하며, 읍민의 화합과 단결을 도모하기 위해 매년 열리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박승직 도의원, 김동해·김소현 시의원, 남심숙 경주시 문화관광국장, 각 기관 및 자생단체장, 회원 등 200여 명의 건천읍민이 참석해 성황리에 진행됐다. 이날 행사는 축구대회에 앞서 건천읍 출신 독립유공자 '일천 정수기(一川 鄭守基, 1896~1936)' 선생의 추모식으로 시작됐다. 이어 추모공원에서 건천운동장까지 광복절 만세도보행진을 재현하며 선생의 애국정신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 읍민 화합의 장인 축구대회가 각 리동을 대표해 참가한 5개 팀이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되었으며, 박노진 체육회장은 “무더운 날씨에도 추모식과 경기장을 찾아주신 내빈과 읍민들께 감사하다"며, “승부를 떠나 광복절의 의미를 되새기고 축구대회를 통해 읍민이 화합하고 단결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을 대신해 남심숙 문화관광국장은 축사를 통해 “무더위 속에서도 대회준비에 애써주신 건천읍 체육회와 읍민들게 감사드린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순국선열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며, 지역주민 모두가 화합과 결속을 다지는 한마당 잔치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jmson220@ekn.kr

이종우 ㈜한국호머 회장, ‘조선 왕릉 답사기’ 담은 도서 출간

9일 영남대 천마아트센터, '역사가 묻힌 조선왕릉을 찾아서' 출판기념회 열려 20여 년간 직접 조선 왕릉을 답사한 정보와 생각을 한 권의 책에 담아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조선왕릉은 지난 500년 역사를 되새길 수 있는 곳이다. 나에게 조선왕릉은 그 어느 문화유산보다 훌륭한 역사의 현장이다" 삶의 역경을 배움에 대한 열정으로 극복한 성공한 기업가이자 '나눔'이 삶을 결정한다는 신념을 평생 실천해 오고 있는 기업인 ㈜한국호머 이종우(85) 회장이 조선 왕릉을 답사하며 500년 조선의 역사를 되돌아 본 흔적을 담은 '역사가 묻힌 조선왕릉을 찾아서'를 출간했다. 9일 오후 3시, 영남대 천마아트센터 이시원글로벌컨벤션홀에서 이 회장의 저서 '역사가 묻힌 조선왕릉을 찾아서' 출판기념회가 열렸다. 이날 출판기념회에는 영남학원 한재숙 이사장, 이시원, 김진삼 이사와 영남대 최외출 총장을 비롯해 이상천, 이효수, 서길수 전 영남대 총장, 박정관 재경총동창회장 등이 찾아 출간을 축하했다. 또한 송암이종우장학재단 장학생들도 고마움을 잊지 않고 영상을 통해 축하 인사를 전해왔다. 이종우 회장은 “지난 20여 년간 조선왕릉을 답사한 경험을 바탕으로 500년 조선의 역사·왕릉에 대한 정보와 나의 생각을 정리해 책에 담아보았다. 나는 역사 전문가는 아니지만 왕릉에 대한 열정을 가지고 이 책을 만들었다"면서 “우리의 소중한 문화유산이자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도 등재된 조선의 왕릉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알아가는 데 도움이 되길 바라며, 왕릉 답사 초보자들에게 작지만 의미 있는 길잡이가 되었으면 한다. 마지막으로 책 출간에 도움을 준 모교 관계자 여러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2021년 7월에는 이종우 회장의 위기와 역경을 극복하고 끊임없이 도전해 온 80여 년의 삶을 진솔하게 담아낸 자서전 '바위에 뿌리내린 소나무'가 출간된 바 있다. 이 회장은 1938년 일본에서 태어나 광복 후 1946년 경북 김천에 귀국했지만, 한국전쟁을 겪으며 힘들고 가난한 유년시절을 보냈다. 정규교육을 받지 못했지만 배움에 대한 식지 않는 열정으로 공군 전역 후 군무원으로 근무하던 1964년, 27세의 늦은 나이로 영남대 기계공학과에 입학했다. 아침에 도시락 두 개를 손수 싸서 점심은 군대에서 저녁은 학교에서 먹으며 주경야독해 4년 만에 학업을 마쳤다. 그 후 1977년 경량철골 및 칸막이 자재 생산 전문업체인 ㈜한국호머를 설립해 자신만의 성공신화를 써 나간다. 연구와 기술 개발을 거듭하여, 국내에 도입되지 않은 신기술을 소개하며 건축 자재 국산화와 산업 발전을 이끌었다. 1980년대 당시 아시아 최고층 건물인 63빌딩과 여의도 쌍둥이빌딩으로 잘 알려진 LG트윈타워 공사를 따내며 기업의 눈부신 성장을 이끌었다. 이 회장은 스스로에게 엄격한 것과 달리, '나눔'에 있어서는 그 누구보다 큰 배포를 갖고 있다. 2019년 이 회장은 모교인 영남대에 50억 원 상당의 부동산을 기탁해 사회적으로 큰 화제가 됐다. 학교법인 영남학원 이사로 있으면서 과학도서관 리노베이션에 난항을 겪고 있는 것을 지켜보다가, 거액의 발전기금을 리노베이션 비용에 보태 최첨단 시설을 갖춘 이종우과학도서관을 새로이 선보이게 되었다. 이 회장은 학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후배를 위해 2002년 영남대에 '송암장학회'를 설립해 현재까지 14억 원이 넘는 장학기금을 기탁해 오고 있다. 영남대뿐만 아니라, 송암이종우장학재단을 설립해 전국의 고등학교와 대학 등에 장학기금을 전달하며 인재 육성에도 힘 써오고 있다. 이 같이 대한민국 교육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2020년 이 회장은 정부로부터 '국민훈장 모란장'을 수훈하는 영예를 안았다. 출판기념회에 참석한 최외출 영남대 총장은 축사를 통해 “이종우 회장님의 자서전에 이어 두 번째 저서 출간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 학교법인 영남학원 이사이신 이종우 회장님은 영남대의 자랑스러운 동문이시며, 나눔과 봉사를 몸소 실천하시고 늘 새로운 일에 도전하는 작은 거인이자 진정한 영웅이시다"면서 “모교와 지역사회를 위해 헌신해 오고 계신 회장님의 모습에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회장님의 나눔과 봉사의 뜻을 깊이 새겨 대한민국을 넘어 인류사회에 공헌하는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mson220@ekn.kr

경북도, 을지연습 비상대책 회의...“연례 훈련이 아닌 전시처럼 대비하라”

안동=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19일 을지2종 사태 선포에 따른 비상대책 간부회의를 주재하며, “북한 도발뿐만 아니라 동아시아 전체가 위기 상황"이라며 “2024 을지연습을 연례적 훈련이 아닌 전시 상황처럼 실전적으로 진행하라"고 강조했다. 경북도는 이에 따라 충무시설에 전시 종합상황실과 군경 합동상황실을 신속히 구성하고, 19일부터 시작된 을지연습에 돌입했다. 이번 훈련은 22일까지 4일간 진행되며, 전시 계획인 충무계획의 실효성을 검증하고, 전시 및 테러 대응 능력 향상을 목표로 한다. 특히, 경북도는 최근 국제 정세와 북한의 다양한 도발 형태를 반영해 무인 항공기를 이용한 유해화학물질 테러 대응, 북한군 침투 대응 방안 등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시나리오를 마련했다. 또한, 건물 붕괴와 부상자 발생을 가정한 민관군경소방의 신속한 공조 훈련, 전시 물자 동원 및 사이버 테러 대응 훈련 등도 함께 실시한다. 이철우 도지사는 “국제적인 안보 위기 상황에서 경북도는 상시 가동 가능한 위기관리 대응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며, “이번 을지연습을 통해 도민의 안전과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을지연습은 대한민국 합동사령부와 미군 한국사령부의 한미 공동 연습으로, 국지도발부터 전면전까지 대비하는 훈련이다. 매년 8월 중순에 4일간 진행되며, 군사 지휘소와 정부가 모의 워게임 방식으로 참여한다. jjw5802@ekn.kr

경상북도, 다자녀 가정 이사비 지원…주거 안정으로 저출생 문제 대응

안동=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경북도가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해 다자녀 가정의 주거 안정을 지원하는 '다자녀 가정 이사비 지원' 사업을 20일부터 추진한다. 이 사업은 도내 다자녀 가정이 주거지를 옮길 때 발생하는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마련됐으며, 2024년 1월 이후 경북으로 전입하거나 도내에서 이사한, 2022년 이후 출생한 자녀를 포함한 2명 이상의 자녀를 둔 가구를 대상으로 한다. 지원금은 가구당 최대 40만원이며, 500여 가구가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신청은 12월 31일까지 정부24(보조금24) 또는 등기 우편을 통해 가능하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이번 지원으로 다자녀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앞으로 다양한 우대 정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jjw5802@ekn.kr

안동시, ㈜더본코리아와 손잡고 지역상생 협력…2024 탈춤페스티벌로 첫발

안동=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안동시와 ㈜더본코리아는 19일 민관협력 지역상생협약 프로젝트를 추진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더본코리아는 예산군과의 협업을 통해 메뉴 개발과 전통시장 활성화 등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두며, 민관협력 분야에서 주목받고 있는 기업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안동시는 ㈜더본코리아의 전문성을 활용해 지방소멸을 극복하고 새로운 성장동력을 창출하기 위한 협력을 약속했다. 주요 협업 분야로는 지역 특산품을 활용한 외식산업 활성화, 먹거리와 관광을 연계한 관광객 유입, 그리고 탈춤페스티벌 먹거리 분야의 성공적인 운영이 포함된다. 특히, 안동시는 2024년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을 첫 협업 무대로 설정하고, 지역 특산품을 활용한 메뉴 개발, 차별화된 홍보 전략 등을 통해 안동의 브랜드를 제고하고 지역 축제의 성공을 도모할 계획이다. 더불어, 향후 더본외식산업개발원 안동분원 유치를 위한 지원과 지역 외식산업 전문인력 양성에도 집중할 예정이다. 백종원 대표는 “이번 협업을 통해 안동의 지역 상권 활성화에 기여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권기창 시장은 “이번 협약이 안동시 브랜드의 도약을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돼 안동시와 더본코리아가 지방소멸 극복과 지역 성장의 모범 사례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jjw5802@ekn.kr

경북 독립운동기념관, ‘호국보훈재단’으로 명칭 변경…독립운동사 지우기 논란

안동=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은 최근 경북도 독립운동기념관이 '재단법인 경상북도호국보훈재단'으로 명칭을 변경하고 기존 홈페이지를 전면 교체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고 밝혔다. 또 이러한 변화는 독립기념관의 역사적 정체성을 희생시키고 독립운동사를 지우려는 시도로 해석되고 있다고 지적 했다.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은 경북도호국보훈재단은 지난 6월 4일 안동시 내앞마을에 위치한 '경상북도독립운동기념관'의 법인명을 변경하고, 현판과 홈페이지를 '호국보훈재단'으로 바꾸었다. 그 결과, 독립운동과 관련된 정보는 찾기 어려워졌으며, 독립운동의 역사적 중요성이 퇴색되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경북독립운동기념관은 원래 2007년 '안동독립운동기념관'에서 2017년 '경상북도독립운동기념관'으로 승격됐으며, 이 지역은 일제 강점기 동안 중요한 독립운동의 거점이었다. 특히 1907년 '협동학교'를 설립하고, 1910년 강제 합병 이후에는 만주로 망명해 신흥무관학교를 세우고 임시정부를 지원한 역사적인 장소이다. 이곳은 대한민국 독립의 정통성이 깃든 지역으로, 그 역사적 가치가 큰 의미를 지닌다. 그러나 최근 이철우 도지사와 호국보훈재단은 “삼국통일과 항일투쟁, 6.25 호국정신을 보훈하고 선양하기 위해" 명칭 변경을 설명하고 있다. 이에 대해 비판자들은 이 과정에서 일본 식민지배를 정당화하는 친일 사관의 소유자가 관장으로 임명된 이후 독립운동사 지우기가 가속화되고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은 “이번 명칭 변경이 독립운동사의 가치와 교훈을 퇴색시키고, 선조들의 희생을 잊게 만들 수 있다"고 경고하며, “경상북도독립운동기념관의 홈페이지를 원래대로 복원하고 기존 현판을 다시 부착할 것"을 강력히 촉구 했다. jjw580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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