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9월 21일(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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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황성공원 독산서 국기게양대 준공식 개최

市, 79회 광복절 맞아 황성공원서 기념식 및 게양대 준공식 성료 주낙영 시장 “태극기, 갈등과 분열이 아닌 포용과 화해의 상징"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시가 광복절을 맞아 각급 기관·단체장 및 보훈단체장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황성공원에서 국기게양대 준공식을 15일 개최했다. 이날 황성공원 내 독산 국기게양대 앞에서 열린 행사는 제79회 광복절과 최근 공사가 마무리된 국기게양대 준공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황성공원 국기게양대는 시민들의 애국심을 고취하고, 신라 삼국통일의 위업이자 민족 최대 숙원인 평화통일을 기원하기 위해 설치됐다. 높이 30m로 제작된 게양대에는 가로 7.5m, 세로 5m의 대형 태극기가 게양됐다. 경주시는 당초 신라 56왕을 상징하는 56m 높이의 설계안을 검토했지만,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30m 높이로 조정해 제작·설치했다. 하지만, 국기게양대가 설치된 독산의 높이가 22m 수준인 점을 감안하면 시민들이 체감하는 높이는 52m로 20층 아파트와 비슷한 수준이다. 국기게양대 설치와 제작에는 총 사업비 2억 6000만원이 투입됐다. 이날 준공식은 경주시청소년합창단과 위덕태 태권도 시범단의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국기 게양식, 국민의례, 기념사, 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시민의 애국심 함양과 호국성지로서 경주의 명성을 드높이는 일에 기꺼이 나서야 한다"며 “태극기가 더 이상 갈등과 분열의 상징이 아니라, 포용과 화해의 상징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jmson220@ekn.kr

대구달서경찰서 기능간 협업, 지역주민대상 찾아가는 범죄예방교실 운영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달서경찰서는15일 대구달서경찰서는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현장중심 범죄예방 교실을 추진했다. 이번 범죄예방교실은 우리 생활 주변에서 일어날 수 있는 다양한 범죄에 대해 주민들이 대처할 수 있도록 달서경찰서 범죄 예방대응과를 비롯해, 여성청소년과, 형사과, 교통과, 경무과 등 기능간 합동으로 지역주민 5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교육 내용으로는 생활속 범죄예방 행동요령, 노인학대 예방법, 교통안전교육, 보이스 피싱 예방법 등을 주제로, 범죄가 발생하기 전에 스스로 나를 지키는 예방법을 초점으로 기능별 담당경찰관이 사례 중심의 교육을 직접 강의했다. 이에 지역주민들은 사건 현장에서 발로 뛰는 경찰관이 직접 나와서 강의를 해주니 미처 생각하지 못한 일상 범죄에 대한 경각심을 가지게 되어 뜻깊은 시간이 되었다고 말했다. 오완석 달서경찰서장은 “지역주민이 함께 예방하고 대처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주민들과 경찰의 접촉면을 더욱 넓혀 감으로써, 지역주민들이 안심하고 평온한 일상생활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jmson220@ekn.kr

고령=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경북도는 14일 농협 고령축산물공판장에서 '2024년 경북한우경진대회'의 일환으로 '한우 고급육 품평회'를 열었다. 이번 품평회는 가축개량 성과를 평가하고, 고급육 생산 의지를 고취시켜 농가 소득 증대를 목표로 진행됐다. 행사에는 도내 19개 시군에서 출품된 34두의 우량 한우가 참가했. 이들 한우는 체중 750kg 이상, 30개월령 미만으로, 축산물품질평가원에서 고급육 심사를 받았다. 심사 결과, 경주시 최삼호 농가의 한우가 1++A등급을 획득하며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 한우는 경매에서 kg당 40013원에 낙찰되어 총 2572만 원을 기록하며 경북 한우의 우수성을 입증했다. 우수상은 김천시 정휘용 농가에게, 장려상은 포항시 신동석 농가에게 돌아갔다. 이날 출품된 한우의 평균 경락 가격은 kg당 21820원을 기록했으며, 이는 전국 한우 거세우의 평균 경락 가격(18277원/kg)보다 높은 수치다. 시상식은 10월 4일 영주시 문정둔치 일원에서 개최되는 2024년 한우경진대회에서 이뤄질 예정이다. 복정석 경상북도 축산정책과장은 “산지가격 하락과 사료비 상승 등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대회를 지원해 주신 한우협회, 참여 농가, 축협 등 관계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암소 능력검정과 축산물 품질 고급화를 통해 지역 한우산업 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jjw5802@ekn.kr

안동=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법무부는 13일 정부과천청사에서 지역 기반 이민정책 활성화를 위한 시도 부단체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법무부는 지자체의 외국인 정책 참여 확대, 지역특화형 비자 및 지역맞춤형 비자(광역비자) 확대·개선, 취업 및 유학 비자 개선 등 구체적인 방안을 발표했다. 참석한 시도 부단체장들은 지역의 실정을 반영한 법무부의 대책을 환영하며, 특히 지역별 산업 여건에 맞춘 광역비자 도입에 큰 관심을 보였다. 광역비자는 이철우 경상북도지사가 민선 8기 취임과 동시에 제안한 제도로, 지역 소멸 방지와 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국 최초로 제안된 바 있다. 법무부는 2024년 하반기 중 훈령 제정을 마치고, 광역지자체에서 지역 특성에 맞춘 비자 요건을 설계해 승인 요청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법무부는 광역비자 외에도 △지역특화형 비자 제도개선, △계절근로·유학 비자 제도개선, △지자체의 외국인 정책 참여 확대 등 과 같은 정책 개선을 제시했다. 경북도는 지난해 1월 외국인공동체과를 신설하고 지역 기반 이민정책을 준비해 왔으며, 올해 초에는 경북글로벌학당과 K-드림 외국인지원센터 등을 통해 외국인의 지역 적응 및 취업·정착을 지원하는 조직을 구축했다. jjw5802@ekn.kr

경상북도, 제79주년 광복절 경축식 개최

안동=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경북도는 15일 도청 동락관에서 제79주년 광복절 경축식을 열어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고 순국선열과 애국지사의 헌신을 기렸다. 이날 행사에는 이철우 도지사, 박성만 경상북도의회 의장, 임종식 경상북도교육감, 광복회 경상북도지부장, 보훈단체장, 기관 단체장, 독립유공자 유가족 등 6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지역 공연팀 스튜디오맵(STUDIO MAB)의 광복의 과정과 희망을 표현한 태극기 춤 공연으로 시작됐으며, 이후 정대영 광복회 경상북도지부장의 기념사 대독, 유공자 표창, 경축사, 광복절 노래 제창,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됐다. 대통령 표창은 독립유공자 고(故) 부태담 선생의 손자 부순홍님을 포함한 5명에게 전달됐으며, 국가상징 선양 유공자 5명과 공무원 5명에게는 도지사 표창이 수여됐다. 이철우 도지사는 경축사에서 “독립지사들의 발자취 위에서 대한민국의 기틀을 만들어 온 우리 모두의 힘을 바탕으로, 경상북도와 대구·경북 행정통합을 통해 지방을 살리는 새로운 길을 열겠다"고 밝혔다. 그는 “대한민국 독립유공자들의 희생을 기리며, 경상북도가 국가적 난제를 극복하고 새로운 길을 만들어가겠다"는 의지를 강조했다. jjw5802@ekn.kr

예천곤충축제, 여름 더위 날릴 다양한 프로그램 한가득

예천=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예천군은 15일부터 18일까지 '2024 예천곤충축제'를 곤충생태원과 한천체육공원에서 동시에 개최하며 성대한 막을 올렸다. 이번 축제는 '곤충과 여름의 만남'을 주제로 진행되며, 첫날인 15일에는 곤충생태원에서 유명 유튜버 에그박사와의 소통을 위한 관람객들로 북적였고, 어린이 맞춤형 곤충 프로그램이 큰 인기를 끌었다. 한천체육공원 메인무대에서는 에이요 청단 댄스팀의 공연을 시작으로 다양한 버스킹과 벅스 워터서바이벌, 벅스 댄스파티가 열렸다. 물총과 물풍선 싸움으로 시원한 재미를 제공하며, EDM 음악과 함께 저녁에는 파라다이스, 딴따라패밀리, 국카스텐의 공연이 관람객들로 가득 찼다. 축제 기간 동안 물놀이장과 벅스 워터 플레이존이 운영되며, 17일 오후 3시에는 국산 초음속 항공기 T-50B 블랙이글스의 에어쇼가 예정되어 있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여름에 맞춘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더위를 날리길 바란다"고 전하며, 관람객들에게 행복한 여름 추억을 남기길 기원했다. jjw5802@ekn.kr

정희용 의원 , 티메프 사태 농.수산식품 분야 피해업체와 간담회 개최

농식품분야 158 개사 184.2 억원 / 수산물분야 158 개사 2.1 억원 피해 ! 피해업체 측 , 저금리 대출 , 피해 접수 체계화 , 2 차 피해 대책 마련 등 건의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정희용 국회의원 ( 경북 고령군.성주군.칠곡군 ) 은 14 일 오후 2 시 국회의원회관 제 3 간담회실에서 ' 티메프 사태 농수산식품 분야 피해사례 발표 및 대안 모색 긴급간담회 '를 개최했다 . 90 여 분 동안 진행된 간담회에는 정부측에서 농림축산식품부,해양수산부,농협중앙회,수협중앙회가 참석하였고 , 티몬.위메프 미정산으로 피해를 본 농수산식품분야 8 개 업체가 참석했다. 간담회는 정부가 파악한 피해 현황과 대책을 보고 받았으며 , 이후 피해업체들의 피해사례를 청취하고 , 지원 대책에 대한 건의사항을 점검하는 시간을 가지는 등 자유토론 형태로 진행되었다 . 농림축산식품부와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티메프 사태로 인한 농수산식품분야의 피해 규모는 8 월 13 일 기준 총 186 억 3 천만 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 농식품 분야 158 개 사에서 총 184 억 2 천만 원의 피해가 발생했고 , 수산물 판매업체는 총 151 개사로 미정산 대금은 총 2 억 1 천만 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 간담회에 참석한 8 개 피해업체는 공통으로 피해신고 창구의 일원화와 2 차 피해에 대한 대책 마련을 건의했다 . 이는 티메프로부터 정산 대금을 받지 못한 업체의 2 차 피해 발생 우려로 인해 피해신고를 하지 못하는 업체들의 피해를 효율적으로 접수하기 위해 마련해야 한다는 의견이다 . 이외에도 △저금리 대출 , △ 이커머스 기업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 ,△ AK 몰 등 큐텐이 인수한 이커머스 업체에 대한 안정성 점검에 대한 대책도 마련해 줄 것을 촉구했다 . 이에 정부 측은 “ 생산자뿐만 아니라 농수산식품을 판매하는 분들에게도 정부가 할 수 있는 범위에서 최선을 다하겠다 " 라며 “ 범정부 대책 외에도 농식품부와 해수부가 보유하고 있는 자금을 활용할 수 있는 방안과 금리 완화 등 방안도 함께 논의하겠다 " 라고 말했다 . 농협중앙회와 수협중앙회에서는 “ 피해신고센터를 운영하고 있지만 , 직접적으로 피해 신고를 못 하는 분들은 없는지 적극적으로 확인해 보겠다 "라며 “2 차 피해 부분에 대해서도 제도를 보완해서 운영하도록 노력하겠다 " 라고 밝혔다 . 간담회를 주최한 정희용 의원은 “ 농수산식품분야의 피해가 너무 크고 사안이 매우 심각하다"라며“ 정부에서 정확하게 피해 규모를 파악하고 피해액을 집계하여야 실질적인 대안을 설계할 수 있다"고 당부했다 . 이어 정 의원은 “ 어디까지 피해가 확대될지 걱정이 되고 , 오히려 영세한 업체들은 적극적으로 신고도 못 하여 더 큰 피해에 빠질 위험이 있다" 라며 “ 정부의 대책이 좀 더 촘촘하고 치밀하게 마련될 수 있도록 계속해서 협의해 나가겠다 " 라고 말했다 .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국민의힘 나경원. 송언석.이인선.최은석.이달희.신동욱 국회의원이 참석했다 . jmson220@ekn.kr

포항시, 노르웨이와 글로벌 네트워킹 본격 추진…우호 교류협력 기대

이차전지 산업 현장 등 방문해 르웨이와 우호 협력 체계 구축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포항시가 세계 전기차 시장 선도국가인 노르웨이의 산업 현장을 방문해 이차전지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에 본격 나선다. 시는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열리는 오슬로 배터리데이즈 2024에 아시아 국가 중 최초로 참여해 대한민국과 포항의 이차전지산업을 소개한다고 밝혔다. 오슬로 배터리데이즈 컨퍼런스는 북유럽 이차전지 대표 컨퍼런스로 쉬브AS, 슈멜 드 레온 에너지 및 노르웨이 배터리협회가 공동주최하며 세계에서 모인 30명 이상의 연사가 이차전지 산업의 글로벌 동향과 정책을 소개한다. 시는 '대한민국 이차전지산업과 포항시의 이니셔티브'를 주제로 글로벌 이차전지 시장을 선도하는 국가 경쟁력과 포항의 선도적 정책들을 발표하고 배터리 선도도시 포항 국제 컨퍼런스 2024를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 이번 참가는 지난 5월 이강덕 포항시장이 배터리, 수소, 스마트양식 등 미래 신성장산업 육성을 위해 북유럽 현장을 직접 찾은 이후 지속적인 교류 의지를 보이며 성사됐다. 이번 방문에서는 시와 산업 여건이 유사한 크리스티안산시와 아렌달시를 방문해 이차전지 기업 현장을 둘러보고 양 도시 간 우호 교류 협력 방안과 비즈니스 네트워킹도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로버트 코넬 노르디 아렌달 시장과 아르네 토마슨 아그더주 의장의 면담이 예정돼 있어 실질적인 우호 교류 논의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서현준 배터리첨단산업과장은 “지난 노르웨이 방문 시에 환대해 준 모든 분들에게 감사하며, 오슬로 컨퍼런스에 흔쾌히 발표 기회를 만들어 준노르웨이 배터리협회에 감사드린다"며 “대한민국과 포항이 가진 우수한 산업 역량을 유럽에 소개하고 우호 교류 협력을 강화해 세계로 나아가는 포항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jmson220@ekn.kr

이강덕 포항시장, 신임 포항시체육회장에 지역 체육 발전에 노력 당부

이재한 신임 포항시체육회장, 2027년 2월까지 임기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이강덕 시장은 14일 시청 대외협력실에서 신임 이재한 포항시체육회장을 만나 당선을 축하하며, 지역 체육 발전을 위해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재한 신임 회장은 포항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영남대학교 공학대학원에서 공학석사 과정을 마쳤으며, 포항상공회의소 부회장, 포항시체육회 재정위원, 국기건설(주) 대표이사직을 역임했다. 지난 포항시체육회장 보궐선거에 단독으로 출마해 무투표 당선됐으며, 임기는 올해 8월 14일부터 2027년 2월 28일까지다. 이재한 신임 회장은 “포항시 체육회를 대표하게 돼 매우 영광스럽고, 시민 여러분과 체육계의 신뢰에 보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당선 포부를 밝혔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이재한 포항시체육회장의 당선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앞으로 지역 체육 발전을 위해 노력해주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포항시는 이재한 신임 포항시체육회장 취임에 따라 지역 체육계의 새로운 전환점을 마련하고, 향후 시민들의 체육 참여 활성화를 위해 상호협력을 강화해나간다는 방침이다. jmson220@ekn.kr

포항시, 시민 안전 위해 전기차 화재 종합 대책 마련 나섰다!

전기차 화재 안전대책TF 구성, 이달 말까지 긴급 안전 점검 실시 TF 전문가 회의 통해 전기차 화재 안전대책 마련 적극 추진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포항시는 최근 연이어 인천 등에서 전기차 관련 대형 화재가 발생함에 따라 사고 예방을 위한 전기차 안전 종합대책 마련에 선제적으로 나섰다고 15일 밝혔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최근 발생한 인천 공동주택 전기차 화재 등으로 시민 불안이 증가함에 따라 전기차 화재 안전대책을 철저히 마련토록 관련 부서에 지시했다. 이에 시는 전기차 충전시설이 설치된 약 240개 단지에 대한 충전시설을 대상으로 소방, 건축 및 전기차 관련 부서 등과 함께 '전기차 화재 안전대책TF'를 구성하고 이달 말까지 긴급 안전 점검을 실시키로 했다. TF는 일자리경제국장을 단장으로 배터리첨단산업과, 기후대기과, 공동주택과 등 관련 부서와 남·북구 소방서, 해양경찰, 충전사업자, 공동주택 관계자 등 민관이 머리를 맞대 안전 점검을 실시하고 종합대책을 마련한다. 앞서 인천 청라 공동주택 지하주차장에서 일어난 전기차 화재로 막대한 재산피해가 발생했고, 금산 공영주차타워에서도 화재가 발생하면서 주민들의 불안감이 높아지고 전기차 보급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전기차 화재는 외부 충격, 배터리 결함, 과충전 등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하지만, 전소하는 전기차 화재 특성상 정확한 원인 파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전문가들의 의견에 따르면 계속되는 완충에 가까운 과도한 충전이 주요 원인 중 하나로 지적되고 있어 서울시는 공동주택 지하주차장 전기차 충전율 90% 제한 정책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포항시는 공동주택 지하주차장 스프링클러 상시작동 여부, 대피시설·전기실 등 위험 요소 이격 거리 확보, 안전시설 설치 여부 등을 중점 점검하고 TF 회의로 대책안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경북도와 함께 우선 공동주택 관리규약준칙 개정을 통해 90% 이하 충전 제한 기준을 마련하고 충전시설 지상 설치 권고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전기차 보급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관련 조례를 제정하고 화재안전시설 배치를 위한 지원 조례 또한 제정해 이동식 방사장치, 질식소화포, 침수조 등 화재진압장비 지원을 검토할 예정이다. 포항과 울릉도를 오가는 선박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전기차 선적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포항해경과 전기차량 해상운송 안전대책도 선제적으로 점검하고 대책을 마련해 정부에 건의할 계획이다. 화재 예방과 관련해 소방 당국과 공동주택 전기차 합동 소방훈련을 정례화하고 전기차 화재 대피훈련을 포함한 화재 안전시설 특별점검을 수시로 추진할 예정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전기차 화재에 대한 주민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어 공동주택 등에 설치된 충전시설과 안전시설을 점검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행정적·재정적 지원이 필요한 부분이 발생하면 적극적으로 나서며 전기차 보급 활성화 정책을 세밀하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jmson220@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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