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9월 21일(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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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저출생대책시민본부 대상 찾아가는 인구교육 가져

'인구변화의 이해와 미래 준비'를 주제로 인구증가 특강 진행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시가 지난 8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경주시저출생대책시민운동본부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인구교육을 실시했다. 시민운동본부는 저출생 위기 극복에 앞장서는 4개반, 30개 시민단체로 구성돼 있으며, 지난 5월 7일 출범식을 갖고 저출생 극복 시민 공감대 형성에 매진하고 있다. 교육에 앞서 먼저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여성분과 회원들과 저출생 정책 홍보와 극복 의지를 다지는 '소중한 아이, 행복한 가족, 함께하는 경주 캠페인'을 가져다. 이어 인구와미래정책연구원 이우택 강사를 모셔 '인구변화의 이해와 미래 준비'를 주제로 저출생, 고령화로 인한 인구구조의 변화가 우리 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봤다. 특히 일‧가정의 양립과 가족 친화 환경의 균형적 접근 등으로 다가올 미래에 대한 대응과 인식개선에 대해 심도 있게 진행됐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저출생·고령사회 인구구조변화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각계 각층의 관심과 노력이 절실히 필요하다"라며 “이번 교육을 통해 인구문제를 함께 인식하고 민관이 협력해 인식변화를 주도한다면 저출생 극복 정책의 효과를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경주시는 미혼남녀, 신혼부부, 민간기업체 등을 대상으로 맞춤형 인구교육을 계획하고 있다. 또 저출산·고령사회 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고 인구문제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시민들의 공감대 형성을 위한 다양한 인식개선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jmson220@ekn.kr

경주시,서울서 APEC 정상회의 유치 축하 행사 성료

지난 8일 서울 더케이 호텔에서 축하 행사 가져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2025 APEC 정상회의 경주유치 축하 행사가 지난 8일 서울 더케이 호텔에서 성황리 열렸다. 재경경주향우회 주최로 개최된 이날 행사에는 주낙영 경주시장, 김석기 김석기 국회의원, 이동협 경주시의회 의장, 배진석 경북도의회 부의장을 비롯한 박성환 재경경주향우회 회장 및 회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정상회의 유치 도전 이후 시민과 향우회원들의 성원과 헌신에 감사하고 유치 기쁨을 나누며, 다시 새로운 시작을 다짐하기 위해 마련됐다. APEC 정상회의 유치 환영 영상 시청을 시작으로 축사, 케이크 커팅, 건배 제의, 기념 촬영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박성환 재경경주향우회장은 “이번 경주의 자랑이다"라며 “고향인 경주에서 APEC 정상회의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우리 회원들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협조하겠다"고 전했다. 김석기 국회의원은 “우리나라의 품격을 높일 수 있는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범정부적 지원은 물론이고 국회에서도 여야 구분 없이 전력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APEC 정상회의 기간 동안 세계 정상들과 그 부인들이 한복을 곱게 차려입고 경주의 아름다운 단풍과 고적지를 배경으로 사진 찍는 광경이 전 세계로 방송되면 파급되는 홍보 효과는 상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세계인이 지켜보는 가운데 찬란한 신라 천년 역사에 이어 후세에 길이 남을 대한민국의 자랑스런 역사로 기록될 수 있도록 APEC 정상회의 행사에 여러분들의 많은 협조와 관심을 부탁 드린다"고 당부했다. jmson220@ekn.kr

iM뱅크, 시중은행 전환 기념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 초청 무료 특강 성료

'성공 맛집을 위한 내 가게 업그레이드' 강연에 참가자 4백여명 몰려 성황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iM뱅크는 지역의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한 '성공 맛집을 위한 내 가게 업그레이드' 특강을 성공리에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시중은행 전환 기념 및 지역 경제 활성화와 소상공인 지원을 목표로 마련한 무료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지난 8일 오후에 진행된 행사에는 ㈜씨알트리 유지상 대표이사가 2시간 동안 강의를 진행했다. KBS1 6시 내 고향 'K-맛있을지도'에 출연해 대중들에게도 얼굴을 알린 유지상 대표는 '성공적인 자영업을 위해서는 내 가게의 확실한 컨셉 구축'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전국 곳곳의 자영업 식당을 찾아 이를 알리는 프로그램에 출연 중인 경험을 바탕으로 그는 “전세계적인 권위를 가진 유수의 레스토랑과 비교해도 한국에는 정말 좋은 레스토랑과 식당이 많다"고 강조하면서 “자신감을 가지고 한식∙양식∙중식 등 퓨전을 통하여 세계적으로 진출하는 계기도 마련해야 한다"는 글로벌한 목표도 제시했다. 이날 강의에는 관련 업종 종사자 뿐 아니라 외식 업계에 관심이 많은 일반인들도 참여했는데 유지상 대표는 “소비자들도 바이럴이나 SNS에 휘둘리지 않고 진정한 나만의 맛을 즐길 수 있는 미각을 가지면 더욱 품위 있게 식도락 문화를 즐길 수 있을 것"이라는 조언을 전했다. 이날 강의에 참석한 '방어진' 지승호 대표는 “특강을 통해 가게 운영의 다양한 측면을 다시 한 번 생각하며 어떻게 하면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고객 만족도를 높일 수 있을지 생각하게 되었다. 실제 운영 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팁을 직원들과 논의 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는 소감을 전했다. 황병우 은행장은 “시중은행 전환을 기념으로 실시하는 본 특강에 참여한 외식업 소상공인 및 창업 예정자들이 유용한 정보와 영감을 얻어 성공의 발판으로 삼길 바라며, 시중은행 전환으로 더욱 넓은 행보를 보이고 있는 iM뱅크는 앞으로도 소상공인과 함께 성장하기 위한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는 뜻을 전했다. 금일 강연을 진행한 iM뱅크 혁신금융컨설팅센터 소호컨설팅팀은 자영업자, 소상공인을 위한 전방위적인 지원으로 경영의 동반자가 되고 있다. 전 과정 무료로 1:1방문컨설팅, 교육지원 등 다양한 지원활동을 수행하고 있으며 상담을 원하는 소상공인은 소호컨설팅팀(053-740-2843)으로 문의가 가능하다. jmson220@ekn.kr

DGB금융그룹, ‘솔라시안 유스 오케스트라’ 장학금 수여

우수단원 10명에 총 500만 원 장학금 전달 청년 음악가 위한 다양한 메세나 사업 추진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DGB금융그룹은 지난 8일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에서 열린 '2024 솔라시안 유스 오케스트라'를 후원하고, 우수단원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번 장학금은 지난 5월 30일 DGB금융그룹과 대구콘서트하우스가 지역민을 위한 문화예술교육사업 지원을 위해 맺은 업무협약에 의한 것으로, 이날 공연이 끝난 후 우수단원 10명에게 총 500만 원의 장학금을 수여했다. 양 기관은 2023년부터 '문화소외계층을 위한 객석 나눔' 협약을 통해 지역아동센터 아동, 행복기숙사 학생 등 연간 100여 명을 초청해 문화공연 관람의 기회를 제공해왔다. 올해에도 객석 나눔을 통해 대구콘서트하우스에서 펼쳐지는 아름다운 공연에 초청할 예정이다. 아울러 DGB금융그룹은 지역 문화·예술계와 청년 음악가를 위한 메세나 사업의 일환으로 2022년부터 '솔라시안 유스 오케스트라'를 위한 공연 후원금과 장학금을 지원해왔으며, '전국장애인성악콩쿠르', 'DGB파랑새어린이합창단', 'DGB금융그룹회장기 아마추어 야구대회' 등 다양한 메세나 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DGB금융그룹 황병우 회장은 “청년 음악가들이 국내외 유명 오케스트라 단원들과 함께하는 공연 기간 음악적으로 성장하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DGB는 문화·예술계를 위한 메세나 사업을 지속해서 확대하겠다"라고 밝혔다. jmson220@ekn.kr

영남대 생명공학과, ‘2024 글로벌 기초연구실지원사업’ 선정

탄소배출 감소와 식량의 안정적 확보 기대 … 학문적·산업적 가치 높아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남대학교가 생명과학 분야의 탁월한 연구력을 바탕으로 국고 지원을 받는다. 지난달 23일 생명공학과 전준현 교수가 주도하는 '파이토바이옴제어(Development of Phytobiome Engineering Technology) 연구실'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2024년 글로벌 기초연구실 지원사업(Global Basic Research Lab)'에 선정됐다. 이를 통해 오는 2027년 4월까지 13억 원을 지원받아 연구 과제를 수행하게 된다. 글로벌 기초연구실 지원사업은 소규모 집단연구 지원을 통해 차세대 창의·융합 인재 양성과 대학의 공동연구 역량 강화를 목표로 하는 정부 지원사업이다. 전체 과학기술 분야 중 동일 학부 및 학과를 중심으로 특정 연구 주제를 3~5명의 교수로 구성된 연구 그룹을 대상으로 지원하며 올해는 총 962개 과제가 접수돼 145개 과제가 최종 선정됐다. 영남대 연구팀은 생명공학과의 미생물 유전체, 마이크로바이옴, 식물대사공학, 합성생물학 분야의 전문가인 전준현, 배한홍, 진상락 교수 등이 중요 식량 및 특용 작물의 마이크로바이옴 구조 분석, 작물의 뿌리 삼출물 분석, 합성생물학 도구에 기반한 작물의 마이크로바이옴 조절 기술 개발 연구를 수행해 나갈 계획이다. 연구팀을 이끌고 있는 전준현 교수는 “사업 선정으로 중요 작물의 마이크로바이옴 구조를 밝히고 토양의 작물 생장 및 병 방제 기능을 제공하는 중요 미생물을 발굴해 통합적인 작물 마이크로바이옴 제어 기술을 개발할 계획"이라면서 “다가오는 기후 변화가 초래할 식량 위기 속에서 미생물을 활용한 친환경 작물 재배 기술과 보호 기술 개발로 농업 분야의 탄소배출을 줄이고 식량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jmson220@ekn.kr

계명대, 대학혁신지원사업 연차성과 평가에서 A등급 받아

교육혁신 성과, 자율 성과관리 두 부분 모두 A등급, 인센티브 50%(74억 3천 5백만원)배정 무학과 제도 확대, 전과 및 다전공 제도 다양화, 교수학습체계 구축 등 학생역량 강화 실적 우수 평가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계명대가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하는 '대학혁신지원사업 Ⅰ유형(일반재정지원)'제2주기 2차년도(2023) 성과평가에서 A등급을 획득, 인센티브 50%(74.35억원)를 받아 올해 총 146.27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게 됐고 9일 밝혔다. 계명대는 이번 평가에서 △무학과 제도 확대를 통한 유연한 학사제도 운영 △전과 및 다전공 제도의 다양화로 학생 전공 선택권 강화 △학생 기초학력 강화 체계 구현 △교수-학생 Co-Education 교수학습체계 구축 등 학생역량 강화를 위한 노력과 실적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대학혁신지원사업은 미래 사회 변화에 대응해 대학 기본역량 강화 및 전략적 특성화를 지원하고, 대학의 자율 혁신을 통해 국가 혁신성장을 주도할 미래형 창의 인재 양성 체제 구축을 목표로 한다. 제2주기 사업은 2022년부터 2024년까지 총 3차 연도에 걸쳐 사업비를 배분하고 매년 성과평가 결과에 따라 사업비가 확정된다. 올해 대학혁신지원사업 성과평가는 대학들의 교육혁신 성과, 자율 성과관리, 신입생·재학생 유지충원율 등 3개 영역을 평가해 등급을 부여한다. 계명대는 탁월한 교육혁신과 체계적인 성과관리 시스템을 통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계명대는 △유연한 학사 운영을 위한 비경계 교육과정 확산 △기초소양 강화를 위한 Triangle Literacy 교육 체계화 △학생 주도형 학습환경 구축 △Off-Campus Learning 확장 △스마트 교육환경 구축 등을 통해 미래 대응 역량을 갖춘 융합형 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교육 혁신을 추진하고 있다. 신일희 계명대 총장은 “대학혁신지원사업 2차년도 성과평가에서 A등급을 받은 것은, 학생들의 역량을 키우기 위해 학생 맞춤형으로 운영한 다양한 프로그램들의 성과를 인정받은 것으로 큰 의미가 있다."라며, “계명대는 미래사회를 선도할 창의융합형 인재, 지역의 한계를 벗어나 세계를 향해 나아갈 글로벌 인재, 각박한 세상에서 따뜻한 이웃이 되어줄 감성형 인재, 어떤 모습이든 더 좋은 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학생 한 명, 한 명에게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계명대학교는 앞으로도 교육혁신과 성과관리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학생들에게 보다 나은 교육 환경과 기회를 제공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jmson220@ekn.kr

영천시, 2024년 영천인재양성원 명사 초청 특강 개최

최일구 前 앵커, '역경을 넘어 희망을 향해' 라는 주제로 강연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천인재양성원은 지난 8일 청소년수련관 누리관에서 관내 학생과 학부모 및 시민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역경을 넘어 희망을 향해'라는 주제로 최일구 前 앵커를 초청해 특강을 진행했다. MBC 주말 뉴스데스크 앵커로 활동했으며, 대담하고 직설적인 촌철살인 멘트로 시민의 목소리를 대변했던 최일구 前 앵커는 삶에 대해 정확한 목표를 정하지 못하고 나태해지는 동시에 스스로를 소중히 여기지 못했던 본인 삶의 경험으로부터 얻은 비전, 열정, 동기부여, 자존감에 대해 강연했다. 강연에 참석한 학생은 “학업 스트레스와 공부 압박감으로 스스로를 소중히 여기지 못했었는데, 앞으로는 나의 강점을 찾고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습관을 통해 떨어진 자존감을 회복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최기문 영천시장학회 이사장은 “이번 강연이 청소년들의 건강한 자아를 형성하고 진로를 탐색하는 데에 있어 도움닫기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학생들과 시민의 성장에 보탬이 되는 다양한 주제의 강연을 꾸준히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천인재양성원은 지역 학생들의 학업능력 향상과 진로 설정에 도움을 주고자 방과후 수업, 학교 지원사업, 진로·진학 컨설팅, 대학 입시 설명회, 명사 특강 등 다양한 교육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jmson220@ekn.kr

영천시, 민·관과 청소년이 합동으로 청소년 근로권익 보호 캠페인 실시

청소년 또래 근로감독관, 근로청소년 권익 보호에 앞장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천시는 지난 8일 영천경찰서, 청소년기관, 청소년 또래 근로감독관 등 4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청소년 근로권익 보호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민·관과 청소년 합동으로 진행된 행사로, 시청 및 학교 주변, 번화가 등 청소년이 주로 이용하는 거리와 상점을 순회하며 진행됐다. 또한 근로청소년들이 부당한 처우를 받지 않도록 예방하고, 청소년 근로권익 보호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환기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청소년과 고용주가 필수적으로 알아야 할 노동법 내용을 담은 '청소년 알바 10계명' 리플릿을 사업장에 배포하고, 거리 캠페인을 통해 시민들의 공감을 이끌어내고자 열띤 홍보를 펼쳤다. 특히, 이번 캠페인에서는 15세 이상 청소년으로 구성된 청소년 또래 근로감독관이 중요한 역할을 맡았다. 이들은 또래 청소년들의 근로 고민을 듣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을 제시하며, 시행 여부를 감독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앞으로 청소년 또래 근로감독관은 노동법 교육, 근로청소년 고용 사업장 근로 실태 모니터링, 우수 채움 일터 인증기준 마련 및 선정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근로청소년의 권익 보호에 기여할 예정이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근로청소년의 동등한 인권 문제가 지속적으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부당 처우 및 권익 보호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며, “청소년들이 자신의 근로권익을 제대로 인식하고 존중받을 수 있도록 근로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캠페인은 청소년 근로권익 보호를 위한 첫걸음으로서,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통해 청소년들이 안전하고 건강한 근로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jmson220@ekn.kr

영천시-라오스, MOU 외국인 계절근로자 첫 입국

간편한 사증발급과 신속한 입국으로 농촌 인력난 해소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천시-라오스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 업무협약에 따른 라오스 계절근로자가 9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첫 입국했다. 이번 라오스 계절근로자들의 입국은 지난 5월 3일 영천시가 라오스 노동사회복지부와 체결한 MOU협약에 의한 것이다. 이번 MOU방식으로 들어오는 근로자들은 기존의 근로자와 달리 조금 특별하다. 복잡한 서류제출과 사증심사 지연으로 3개월 이상 소요되는 기존 결혼이민자 초청방식과는 달리 제출서류가 간소화돼 사증발급 소요 시간이 대폭 감소했으며, 신청 후 2주 만에 입국해 농가가 원하는 적기에 근로자를 배치할 수 있게 됐다.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배정받은 농가주는 “매년 인력문제로 고민이 많았는데 이번에 라오스 근로자들이 제때 와줘서 한시름 놓았다. 앞으로 큰 도움이 될 것 같다"며 웃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라오스와의 업무협약이 드디어 결실이 맺어지는 것 같아 기쁘다. 앞으로도 농촌 인력난 해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입국한 외국인 근로자들은 관내 농가주에게 인솔돼 5개월간 복숭아, 마늘 등 영농작업을 돕는다. 시 관계자에 따르면 내년 상반기 농번기 인력 수요 증가로 MOU방식 외국인 계절근로자 신청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jmson220@ekn.kr

영천시, 철도 유휴부지 활용 제안 공모 선정

북안면 폐철부지를 임포마을 실외정원으로 탈바꿈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천시가 국가철도공단 주관 2024년 상반기 철도 유휴부지 활용 제안 공모에서 '북안면 임포마을 실외정원 조성사업'이 최종 선정되는 성과를 이뤘다. 이번 선정은 국가 소유의 철도 유휴부지를 주민 친화적 공간 또는 지역 경쟁력 강화 목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전국 지자체가 제안 공모한 사업 중 타당성 있는 사업들로 채택된 것이다. 2021년 12월 28일 중앙선 복선전철화 구간이 완공됨에 따라 폐지된 임포역은 규모 3,637㎡, 길이 260m의 도시숲으로 탈바꿈될 예정이다. 영천시는 7월 31일 국가철도공단의 철도유휴부지 활용심의위원회에서 최종 제안 발표를 끝으로 이번 사업의 기회를 얻었다. 도시숲 조성 시 설치될 산책로와 쉼터 등 주민 친화 시설을 기부채납하는 조건으로 영천시는 폐철도 유휴부지를 20년간 무상으로 사용할 수 있게 돼, 많은 예산을 절감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사업은 장기간 철도 운영에 따른 소음피해나 보행 단절과 같은 생활 불편을 겪은 지역민의 삶의 질 향상과 노후화된 지역의 환경개선을 목표로 하며, 임포마을의 지역성과 철길의 장소성을 반영한 마을 커뮤니티형 정원 숲 조성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또한 마을 주민들의 요청에 따라 본 사업의 일부 구간에는 황토길도 설치될 예정이다. 폐철도 유휴부지를 활용한 실외정원 조성은 노령화 지수가 높은 지역 특성을 반영한 특화숲 조성으로, 고령화 시대에 적합한 도시환경으로 변화할 전망이다. 영천시는 이번 사업 구간 260m가 완료되면 내년도에 임포역 방향으로 250m를 추가 연장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영천 방문 관광객 유치 및 유동 인구 증가도 기대하고 있다. 영천시공원관리사업소는 “올 상반기에 완공한 성내철길숲에 대한 높은 관심에 힘입어 이번 북안면 임포마을 실외정원 조성사업을 통해 시민들의 만족을 이끌어내기 위해 노력하겠으며, 폐철도 유휴부지 활용을 통해 지방인구 소멸위기를 극복하고 살기 좋은 도시로 재탄생시키겠다"고 밝혔다. jmson220@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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