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15일(금)

전체기사

경북도, 럼피스킨병 차단 방역 총력…인접 지역 위기 단계 ‘심각’ 격상

안동=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경북도는 최근 강원과 충주에서 럼피스킨병(LSD)이 잇달아 발생함에 따라 도내 유입을 막기 위해 차단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9월 19일 충북 충주 한우농가에서 럼피스킨이 발생하면서, 인접한 문경시의 위기 단계를 '심각'으로 격상하고 가축시장 폐쇄 및 백신 접종을 긴급히 시행하고 있다. 경북도는 '럼피스킨 방역상황실'을 설치해 24시간 비상 체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흡혈 곤충 방제를 위해 도내 21개 시군에 살충제를 비치하고 축산 차량 방제를 강화하고 있다. 또한 지난 4월에는 김천·예천 지역에 백신 추가 접종을 완료했으며, 신생 송아지와 접종 유예 개체에 대해 격월로 백신을 접종 중이다. 김주령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농가에서는 백신 접종과 소독, 해충 방제에 철저히 임해달라"며, 럼피스킨병 의심 증상 발생 시 즉각 신고할 것을 당부했다. jjw5802@ekn.kr

경북도서관, ‘2024 경BOOK 페스티벌’ 개최…가족과 함께하는 독서 축제

안동=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경북도서관은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21일 '아이가 행복한 책 읽는 경북!'이라는 주제로 '2024 경BOOK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독서 프로그램과 공연으로 구성되어 독서문화 확산을 목표로 진행된다. 행사는 '엄마까투리 출격대와의 사진 촬영'을 시작으로, 각 지역 공공도서관에서 선정된 '다독가족상' 시상과 함께 매직트리 퍼포먼스가 이어질 예정이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경BOOK 가족 골든벨', '휴먼북 라이브러리', '가족독서신문 만들기 대회'와 함께 정유정 작가의 북 콘서트가 진행된다. 특히, 휴먼북 라이브러리에서는 이민주 육아연구소 소장이 '자녀교육 똑소리 나는 육아법' 강연을 통해 육아와 훈육에 대한 즉석 상담을 제공한다. 도서관 상상마루와 앞마당에서는 중고책 교환전, 포토존, 저글링 및 버블쇼 등 가족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공연과 체험 부스가 운영되며, 3D 캐릭터 열쇠고리 만들기, 책 DIY 등 다채로운 체험도 마련된다. 경북도서관은 이번 행사를 통해 독서의 달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내년에는 더 많은 도민과 공공도서관이 참여할 수 있도록 행사 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다. 김호기 경북도서관장은 “도민들이 독서를 통해 가족과 함께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jjw5802@ekn.kr

경북교육청, 제3분기 민원 서비스 개선 과제 발굴단 협의회 개최

경주=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경북교육청은 20일, 경주시에 위치한 경상북도교육청발명체험교육관에서 민원 발굴단 27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분기 민원 서비스 개선 과제 발굴단 협의회를 열었다. 발굴단은 22개 시군별 민간인 1명과 공무원 5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민원인이 교육 현장에서 느끼는 불편함이나 제도 개선 필요 사항에 대해 소통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분기별로 협의회를 개최하고 있다. 이번 협의회에서는 지난 2분기에 채택된 11건의 개선 과제 결과를 공유하고, 3분기 개선 과제 안건에 대해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를 듣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발명체험교육관을 견학하며 다양한 콘텐츠를 체험하는 뜻깊은 기회도 가졌다. 발굴단에서 제안된 개선 과제는 각 사업 부서에서 개선 필요성과 실현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하여 최종적으로 정책과 제도에 반영될 예정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교육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귀 기울여 듣고,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민원 개선 사항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민원 행정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jjw5802@ekn.kr

청송군 8282민원처리팀, 전국 지자체 벤치마킹 대상…생활민원 해결 선도

청송=에너지경제 정재우 기 청송군이 2023년 1월부터 전국 최초로 전 군민을 대상으로 시행한 '8282민원처리팀'이 큰 호응을 얻으며 전국 지자체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다. 이 팀은 월평균 220가구의 600여 건 생활민원을 신속하게 처리하며 주민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충북 단양군, 경북 영주시 등 다양한 지자체들이 청송군의 8282민원처리 노하우를 배우고 있으며, 최근에는 울릉군 생활민원신속처리반이 청송군을 방문해 현장 경험을 공유받았다. 윤경희 군수는 “8282민원처리팀의 성공적인 운영 사례가 각 지역에 잘 적용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군민 체감도가 높은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jjw5802@ekn.kr

청송군의회 ‘청년 정착 활성화 연구회’, 중간보고회 개최…청년 정책 방향 논의

청송=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청송군의회 의원연구단체 '청년 정착 활성화 연구회'는 19일 청송군의회 특별위원회실에서 '지역사회 청년 정착 활성화 방안에 관한 연구 용역' 중간보고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는 박신영 대표 의원, 윤영경 부의장, 권태준 의원, 황진수 의원 등과 경운대학교 산학협력단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연구는 지역소멸 위기에 대응해 청송군의 차별화된 자원과 청년 제도를 분석, 청년들이 정착할 수 있는 정책 방향을 제시하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됐다. 보고회에서는 청년 관련 제도 및 국내외 사례 분석, 청송군 정착 실태 분석 등이 발표됐으며, 참석자들의 질의와 의견을 청취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박신영 의원은 “청년들이 느끼는 주요 문제로는 일자리, 의료 및 문화 인프라 부족, 여가 활동 커뮤니티 부재가 있다"며, 최종 보고회에서는 이러한 문제에 대한 실현 가능한 대안을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중간보고회에서 나온 의견들은 10월에 있을 최종보고회에 반영될 예정이다. jjw5802@ekn.kr

박채아 교육위원장, 경북바이오마이스터고 방문…지역 바이오 인재 양성에 박차

안동=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경북도의회 박채아 교육위원장(경산3, 국민의힘)은 19일, 추석 연휴 직후 경북바이오마이스터고를 방문해 학교 현황을 점검했다. 이 학교는 4년 연속 취업률 1위를 자랑하는 직업계고로, 학생들이 기숙사 생활을 하며 바이오의약품 품질관리와 제조 기술을 익히고 있다. 박 위원장은 “바이오 분야는 미래 유망 산업이며, 지역 인재들이 더 많은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도의회 차원에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jjw5802@ekn.kr

김승수 의원,“대한체육회 수상한 회계감사 ...7 년째 S 회계법인 1 곳에만 50 여개 종목단체 몰아줘 ”

2016 년 이기흥 회장 취임이후 외부 회계감사 업체 변경해 7 년째 감사맡겨 체육회 선정 회계법인 이용 시 기금에서 지원 , 자체 선정 시 종목단체 자부담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한체육회가 규정에도 없는'끼워팔기' 방식으로 50 개가 넘는 산하 회원종목단체의 감사를 특정 회계법인에 모두 맡긴 것으로 드러났다 . 김승수 국민의힘 의원 ( 문화체육관광위원회 / 대구북구을 ) 이 20 일 대한체육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 2017 년부터 지난해까지 7 년 연속으로 S 회계법인이 체육회 외부감사에 선정돼 회계감사를 도맡아왔다 . 또 대한체육회는 국민체육진흥기금으로 회계감사 비용을 댄다는 이유로 각 종목단체에 2017 년 이후 S 회계법인을 명시해 ' 외부회계감사 실시 통보 ' 공문을 보내왔다. S 회계법인은 올해 한 곳을 제외한 55 개 종목단체의 회계감사를 진행하고 있다. 각 종목단체에서 별도로 회계법인을 지정할 경우엔 체육회가 감사 비용을 지원하지 않는다고 명시해 형평성 논란까지 일고 있다. 김승수 의원실에 따르면 , 50 개가 넘는 종목단체의 감사를 특정 회계법인 한곳이 전담하다 보니 감사의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설명이다. 특히 배트민턴협회의 경우 지난 10 일 문화체육관광부의 중간 감사 결과 발표에서 협회장의 횡령.배임 의혹이 제기됐는데 , 정작 2021~2023 년 회계감사 보고서에는 후원금 수입과 경기비 지출 등에서 별도의 주의 .경고도 없었을 뿐만 아니라 , 그동안 회계법인에서 종목단체에 대한 현장 감사를 받지 않았다는 단체도 확인됐다고 부연했다 . 대한체육회가 김승수 의원실에 제출한 서면답변자료에“ 조달청 나라장터에서 공개 입찰로 회계법인을 선정해왔다"며“ 종목단체에 회계감사를 일괄적으로 하도록 하는 규정은 따로 정하고 있지 않지만, 효율성 극대화와 예산 절감 등을 이유로 체육회가 직접 선정해왔다" 면서 정황상 맞지않는 회피성 답변을 내놨다. 이와 관련해 문체부 관계자는 체육회의 회계감사 관행에 대해 “공익법인인 종목단체의 회계 비용을 체육회가 대신 내온 것과 체육회가 특정 업체에 일괄적으로 감사를 맡긴 것이 적절한지 살펴보고 있다" 면서 감사가 진행 중인 사항으로 구체적인 내용은 밝힐 수 없다는 입장이다. 김승수 의원은“ 대한체육회가 종목단체에 대한 회계감사를 제대로 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난 가운데 , 일부 종목단체에서는 기금 횡령과 선수 지원비 갈취 등의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며“대한체육회가 그동안 체계적인 회계 관리 시스템과 내외부 통제 시스템이 제대로 구축이 안 되고 수십 년 동안 방치돼 왔다는 방증이다" 고 지적했다 . 이어 김 의원은 “ 이러한 부실한 회계 관리.감독이 체육계의 반복되는 횡령 사고를 야기하고 있다"며“ 규정에도 없이 특정 업체에 몰아주기식 회계감사가 종목단체서 벌어지는 횡령.배임 사고에 대한 책임은 없는지 등에 대해 이번 국정감사를 통해 철저하게 밝힐 계획이다"고 말했다 . jmson220@ekn.kr

iM캐피탈, 취약계층 특식 나눔 행사 진행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DGB금융그룹 계열사인 iM캐피탈은 지난 13일 추석 명절을 맞아 서울 서대문구에 위치한 중림종합사회복지관에서 관내 취약계층과 홀로 사는 어르신을 위한 '특식 나눔 행사'를 진행하고 쌀 구매를 위한 기부금 300만 원을 전달했다고 20일 밝혔다. iM캐피탈 임직원들은 이날 복지관을 방문한 어르신들께 기력을 보충할 수 있도록 전복영양밥, 잡채, 떡 등 점심 식사 준비와 배식을 도우며 추석의 풍요로움을 함께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iM캐피탈 관계자는 “민족 최대 명절에 소외되는 어르신들이 없도록 따뜻한 마음을 전하고자 이번 봉사활동을 진행했다"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준비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iM캐피탈은 지역 내 취약계층 어르신들에게 중복 맞이 삼계탕 나눔 행사, 보이스피싱 예방 교육 등 부서별 기능적 특징을 살린 재능기부 형태의 봉사활동으로 사회공헌활동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 jmson220@ekn.kr

대구경북병무청, 포항원광보은의집 사회복무요원 모범 복무사례 소개

화재진압에 앞장선 김기덕, 고명현 사회복무요원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경북지방병무청은 포항원광보은의집에서 모범적으로 복무 중인 사회복무요원을 소개했다. 포항원광보은의집은 경북 포항 북구에 위치한 노인전문요양시설로, 신체적, 정신적 어려움으로 수발을 필요로 하는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일상생활지원서비스, 의료서비스 및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현재 약 60여 명의 어르신들이 시설을 이용하고 있다. 이곳에서 복무 중인 김기덕, 고명현 사회복무요원은 지난 6월 퇴근길에 인근 주택가에서 연기가 피어오르는 것을 목격하고, 화재가 발생한 것을 직감했다. 그들은 상황이 급박한 것을 인지하고 한 명은 119에 신고하고, 다른 한 명은 인근 상가의 소화기를 들고 즉시 화재 현장으로 달려가 화재진압에 뛰어들었다. 당시 소방관계자는 “화재가 발생한 지역이 주택가로, 자칫 인명피해 등으로 이어질 수 있었던 상황에서 초기 대응을 잘해 큰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며 사회복무요원들의 용기있고 발빠른 대처가 큰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사회복무요원들은 “포항원광보은의집에서 소방합동훈련을 받으며 소화기 사용법을 배운 것이 화재진압에 큰 도움이 되었고, 시설 어르신들뿐만 아니라 인근 주민들에게 피해가 발생하지 않아서 다행"이라고 말했다. 장정교 청장은 “묵묵히 맡은 바 소임을 다하고 있는 사회복무요원들이 국민들의 따뜻한 시선 속에서 성실하게 복무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훈훈한 사례를 계속 소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jmson220@ekn.kr

영주시, 중·고등학생에 홍삼간식 지원…건강 증진과 지역 특산품 소비 확대

영주=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영주시가 19일부터 10월 말까지 관내 중·고등학교 학생들에게 홍삼간식을 제공하는 '2024년 홍삼간식 지원사업'을 시행한다. 이번 사업은 학생들의 체력과 면역력을 증진시키고, 지역 특산품인 홍삼의 소비 확대와 경쟁력 향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영주시는 2억 8백만 원을 투입해 관내 20개 중·고등학교의 5341명 학생들에게 1인당 30회 홍삼간식을 제공한다. 제공되는 간식은 홍삼젤리스틱 제품으로, 학생들의 기호에 맞게 홍삼과 사과즙을 적절히 배합해 쓴맛을 줄이고 젤리 형태로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다. 홍삼간식에는 면역력 증진, 피로 회복, 기억력 개선, 항산화 등의 성분이 포함돼 있어 학생들의 체력 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권영금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 사업이 지역 홍삼의 소비를 늘리고 학업으로 인한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학생들에게 건강 증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학생들이 홍삼에 대한 편견을 깨고 친숙해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 사업은 2019년도에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시작됐으며, 2022년도부터는 중학생까지 지원 범위를 확대해 시행하고 있다. jjw580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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