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15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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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대구 중구 주상복합상가 분양 투자 피해 소송 ‘논란’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중구지역의 주상복합아파트 상가 분양자들이 분양 당시 시행사가 약속한 조건이 이행되지 않았다며 계약 해지 소송을 제기해 논란이 예상되고 있다. 12일 분양 업계등에 따르면 대구 중구에 위치한 '힐스에비뉴 도원' 상가를 분양받은 일부 상인 등은 “분양 당시 시행사가 약속한 조건이 이행되지 않아 수익을 낼 수 없는 구조"라며 계약 해지를 요구하는 소송에 나서는 등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상가 상인들은 “분양 당시 분양 대행사 측이 사업설명회 및 홍보물을 통해 유명 임대 전문업체와 협업해 임대케어 서비스를 통해 약 5%의 수익률을 보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으나 사실상 영세 업체와 협업해 결과적으로 약속이 지켜지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분양계약 당시 1150가구에 불과한 이 아파트 및 오피스텔 수에 비해 상가 점포수는 200여개가 넘어 수익성이 낮을 수 밖에 없는 구조에도 불구하고 수익을 낼 수 있다고 적극 홍보해 분양자들을 기망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약속한 대형마트 입점 등 앵커시설 유치 미이행, 완공된 집합 건물의 하자(점포 내 기둥 존재) 등에 따른 고지의무위반 등을 들어가며 결과적으로 계약위반이라고 지적했다. 소송에 참여한 분양자 J씨는 “시행사 측에 상가 계약 취소를 요청했지만 거절당했다. 잔금을 치를 수 없는데 방법이 없어 답답하다"며 “전 재산을 투자했다가 인생 자체가 부정 당하는 것 같아 억울 하다"고 분통을 터트렸다. 또 다른 분양자 K씨는 “소송을 진행하는 수 분양자들이나 잔금을 치른 수 분양자들은 임대케어 서비스를 통해 상가 입주 전까지 공실이 없도록 해 준다는 광고를 믿고 계약했으나 약속이 지켜지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이에대해 시행사 관계자는 “지상 2층에 유명 학원가가 들어서 운영 중이며 대형 마트도 시간이 다소 걸리지만 입점을 준비 중에 있다"고 말하고 “일부 상인들이 앵커시설 유치 미이행, 집합 건물의 하자 등을 들어 계약해지를 요구하고 있지만 소송 중인 관계로 현재로서는 어떤 입장을 밝힐 단계가 아니라고 본다"며 추후 소송 결과를 지켜보고 대처하겠다는 원론적인 입장만 밝혔다. jmson220@ekn.kr

경북 동해안,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지정 확정 눈앞

안동=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경북 동해안(포항시, 경주시, 영덕군, 울진군 일원)이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이사회 심의를 통과하며 내년 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유네스코 집행이사회 승인만 남겨두고 있다. 이는 한반도 최대 신생대 화석 산지와 동아시아 지질 형성의 학술적 가치를 인정받은 결과로, 경북 동해안이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확정될 가능성은 매우 크다. 경상북도는 2017년 지정된 청송 지질공원에 이어 두 번째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을 보유하게 될 전망이다. 경북은 이미 국가지질공원 최다 보유 지역으로, 지질공원을 통한 지역 활성화에 더욱 집중할 계획이다. 박기완 경상북도 기후환경국장은 “이번 심의 통과는 10여 년간의 노력의 결실"이라며, “성공적인 운영으로 지역 발전에 기여할 것"임을 밝혔다. jjw5802@ekn.kr

2024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25개국 세계 탈춤과 함께하는 글로벌 축제

안동=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2024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이 오는 27일부터 10월 6일까지 안동 원도심에서 열린다. 안동시와 한국정신문화재단은 12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축제의 구체적인 일정과 다양한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올해로 26회를 맞이하는 이번 축제는 전통과 현대, 그리고 세계 각국의 문화를 아우르는 풍성한 콘텐츠로 지역을 넘어 국제적인 관심을 끌 전망이다. ◇남북으로 확장된 축제 공간, 원도심에서 즐기는 탈춤의 향연 축제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탈춤공원과 원도심 일대에서 개최되지만, 올해는 공간이 동서에서 남북으로 확장된다. 중앙선 1942 안동역 일대를 포함해 안동의 도심을 무대로 다양한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이 펼쳐져,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한층 더 풍부한 축제 경험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원도심 곳곳에선 전통과 현대를 넘나드는 탈춤 공연뿐만 아니라 지역 특산품을 활용한 체험, 먹거리 장터 등 다채로운 부대 행사가 준비된다. ◇25개국 해외 공연단, 글로벌 탈춤 축제의 장 올해 축제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는 25개국에서 초청된 해외 공연단의 참여이다. 각국의 전통 탈과 탈춤을 선보이며, 다양한 문화적 색채와 이야기를 공유하는 축제의 장이 될 예정이다. 한국을 비롯해 유럽, 아시아, 아프리카, 남미 등 다양한 대륙의 전통 탈춤이 무대에 오르며, 관객들에게 세계 각국의 전통문화를 접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한다. ◇페루, 주빈국으로 잉카문화 선보인다 특히, 올해의 주빈국으로 선정된 페루는 잉카문화를 대표하는 '태양제(Sun Festival)'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페루 공연단은 잉카 제국의 영광을 기리는 전통 의식과 춤을 통해 고대 문명의 신비로움을 전달할 예정으로, 안동에서 펼쳐질 세계적 축제의 위상을 한층 더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잉카 문명의 독특한 상징성과 함께 전 세계에서 탈과 춤이 어떻게 그 사회의 영혼을 담아내는지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을 제공한다. ◇안동,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문화 교류의 장 2024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은 지역 축제를 넘어 국제적인 문화 교류의 장으로 자리 잡고 있다. 안동의 전통 탈춤과 세계 각국의 다양한 탈 문화를 융합해, 글로벌 관객들에게 독특한 경험을 선사하는 축제로 성장해가고 있다. 또한, 안동의 지역 경제 활성화와 관광업 부흥에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안동시는 이번 축제를 통해 전통문화를 보존하고, 세계와 소통하는 문화적 연결고리를 강화할 계획이다. 10일간의 축제 기간 동안 지역 주민뿐만 아니라 국내외 관광객들이 함께 어우러져 탈과 춤, 그리고 문화의 진정한 의미를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jjw5802@ekn.kr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추석 연휴 맞아 무료 개방 및 다양한 이벤트 마련

봉화=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봉화군 춘양면에 위치한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이 추석 연휴 동안 14일부터 18일까지 무료 개방된다. 추석 당일인 17일은 휴무다. 산림청 산하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에 따르면, 아시아 최대 규모(5179ha)의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1728종의 자생식물을 비롯해 희귀식물 318종 등 다양한 식물들을 보유하고 있다. 수목원 내에는 약용식물원, 나비정원, 매화원 등 38개의 전시원이 있으며, 방문객들은 가을꽃으로 물든 풍경을 만끽할 수 있다. 추석 연휴 동안에는 전통놀이 체험(투호, 윷놀이, 제기차기), 풍선 나눔 행사, 추억의 선물 뽑기, 버스킹 공연(9월 14일 히루) 등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돼 있어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다. 또한 관람객의 편의를 위해 안동 버스터미널과 영주역에서 수목원까지 무료 셔틀버스가 매일 1회 왕복 운행된다. 사전 예약은 네이버에서 가능하다. 관람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입장 마감은 오후 5시이다. 자세한 문의는 국립백두대간수목원으로 하면 된다. 국립백두대간수목원 한창술 원장은 “추석 연휴 동안 수목원을 무료로 개방해 많은 관람객들이 가을의 아름다움을 즐기고, 가족과 함께 따뜻한 추억을 쌓는 풍요로운 한가위를 보내길 바란다"고 전했다. jjw5802@ekn.kr

예천군, ‘2024년 경상북도 지방재정 우수사례 발표대회’ 최우수상 수상

예천=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예천군은 9월 10일 구미 금오산호텔에서 열린 '2024년 경상북도 지방재정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예천 예누리길 조성사업'으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는 경북 내 지자체들의 지방재정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고, 우수한 재정 운용 사례를 발굴해 공유하는 자리로, 총 16건의 사례 중 서면심사를 통과한 7건이 2차 발표대회에 진출했다. 예천군은 폐철도 부지를 활용한 공원 조성을 통해 약 25억 원의 예산을 절감한 '예천 예누리길 조성사업'으로 높은 평가를 받으며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김학동 군수는 “앞으로도 군민의 행복을 최우선으로 건전한 재정 운영을 이어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우수사례로 선정된 7건은 행정안전부 주관 '대한민국 지방재정대상'에 추천되어 전국 우수사례와 경쟁할 예정이다. jjw5802@ekn.kr

㈜맘스커리어-양주시 사회적경제지원센터,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

안동=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맘스커리어와 양주시 사회적경제지원센터(이하 양주사경센터)는 9월 11일 양주사경센터에서 '사회적경제 홍보 활성화를 위한 상생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양주 지역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맘스커리어가 양주사경센터의 교육과 행사 홍보에 적극 협력하고, 양주 지역 사회적경제기업의 홍보 활동을 지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양주사경센터는 맘스커리어의 뉴스와 미디어 사업, 공익 캠페인 등에 지역 자원을 연계하고,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한 공동사업을 기획하며 주도적인 역할을 맡는다. 염일열 양주사경센터장은 “다양한 사업들이 잘 홍보될 수 있도록 많은 지원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금재 맘스커리어 대표는 “양주시와 함께 사회적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어 감사하다"며 협력 의지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염일열 센터장, 엄재영 사무국장 등 양주사경센터 관계자들이 함께 참석했다. jjw5802@ekn.kr

칠곡군 여성단체협의회, 결혼이민여성과 함께‘추석맞이 송편만들기’행사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칠곡군여성단체협의회는 지난 10일 칠곡군가족센터에서 결혼이민여성 15명, 여성단체협의회 회원 6명과 함께 '추석맞이 송편만들기'체험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우리나라 최대 명절 추석을 맞아 진행되는 전통문화체험 일환으로 송편을 직접 빚으며 나라별 명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추석 소원을 빌어보는 등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김재욱 칠곡군수는“명절은 고국에 있는 가족에 대한 그리움이 커지는 시기인데 한국 전통음식 체험을 통해 결혼이민여성이 새로운 문화에 적응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결혼이민여성의 지역 정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mson220@ekn.kr

대구경북공항 이전 사업, 이철우 도지사의 극적 리더십으로 결실

안동=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대구경북공항 이전 사업은 2016년 정부의 발표 이후 2020년 8월 '의성 비안-군위 소보'가 최종 이전지로 선정되기까지 수많은 난관을 극복하며 진행됐다. 특히 군위군의 '우보' 단독 유치 고집으로 교착 상태에 빠진 상황에서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군위군을 설득하는 데 성공하며 사업을 본궤도에 올렸다. 이후 공항 화물터미널 위치 문제에서도 이 도지사는 해외 물류 공항 사례를 바탕으로 실질적 중재안을 제시해 관계기관 간 합의를 이끌어냈다. 결국, 의성에 화물기 전용 터미널을 설치하는 방안이 국토부에 의해 사실상 확정됐고, 이는 지역 경제와 국가 물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중요한 결정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철우 도지사는 “대구경북공항이 단순 공항 건설을 넘어 항공산업과 물류 서비스 기반을 확대해 지역산업 활성화와 국가 물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jjw5802@ekn.kr

경북도, 추석 연휴 맞아 휴양림서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 운영

안동=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경북도는 추석과 징검다리 연휴를 맞아 도내 10개 휴양림에서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각 휴양림의 특성에 맞춘 프로그램은 명상치유, VR체험, 실내암벽등반 등 다양한 활동을 제공하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사전 점검도 완료됐다. 영천 보현산자연휴양림에서는 명상치유관과 산림 레포츠체험관을 운영하고, 영양 에코둥지 흥림산 자연휴양림에서는 네트어드벤처와 집코스터 같은 모험 시설을 즐길 수 있다. 예천 학가산 우래자연휴양림에서는 숲해설가와 함께하는 산책과 임산물 피자 만들기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외에도 구미 옥성자연휴양림에서는 어린이와 부모를 위한 요리체험과 토요문화행사가 열리며, 경주 토함산, 안동 계명산자연휴양림 등에서도 생태 숲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울진 구수곡자연휴양림에서는 야외 공연이 무료로 펼쳐질 예정이다. 체험 프로그램은 산림휴양통합예약시스템(숲나들e)에서 예약할 수 있으며, 무료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과 공연이 준비되어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풍성한 한가위 추억을 선사할 것이다. 조현애 산림자원국장은 “가족과 함께 힐링형 휴가를 즐길 수 있는 기회를 놓치지 말라"고 전했다. jjw5802@ekn.kr

대구동부경찰서-대구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 협업
‘조일고. 딥페이크 범죄 특별예방교육’실시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동부경찰서는 11일 AI 기술의 발달로 허위.합성영상물을 제작.유포하는 디지털 성범죄 가 증가하면서 청소년들 사이에서도 딥페이크 음란물을 제작.유포한 사례가 증가함에 따라 학교폭력 및 딥페이크 성범죄 등 다양한 청소년 문제에 대한 선제적 예방 활동이 필요함에 따라 대구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와 협업해 청소년 딥페이크 범죄 특별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에서는 딥페이크 범죄의 이해, 행위 시 처벌 법령에 대해 설명하고 허위 영상물 관련 범죄 예방 방법과 범죄피해 발생시 대처요령 및 영상 삭제지원, 상담지원 기관에 대해 안내하였다. 참가자들은 딥페이크 범죄에 대해 호기심으로 시작한 행동이 무서운 범죄에 빠질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으며 심각한 사생활 침해와 또 다른 범죄로 연결 될 위험이 있는지 몰랐다며 앞으로 친구들이 이야기를 하거나 하는 것을 보면 적극적으로 말리겠다고 다짐했다. 장호식 대구동부경찰서장은 “청소년 딥페이크 범죄는 심각한 사회문제인 만큼 위험성을 알리고 범죄 근절을 위해 힘써 미래의 희망인 청소년들이 안전하고 행복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선도.보호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jmson220@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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