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16일(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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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보건대 언어치료학과, 20주년 맞아....지역민 언어발달 지체 치료에 기여

2005년 전문 언어치료실 개원해 현재까지 언어장애 아동부터 성인까지 900여 명 무료 언어치료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보건대학교는 사람들의 의사소통 능력을 개선하고 삶의 질을 높이는 언어치료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2004년 언어교정과를 설립하고 어느 덧 지역민과 20년의 시간을 함께했다. 지난 4일 오후 6시 본관 3층 대회의실에서 동문과 재학생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언어치료학과 개설 20주년을 축하하는 기념식이 열렸다. 대학은 2004년 언어교정과로 시작해 현재의 언어치료학과로 발전하며, 의사소통에 어려움을 겪는 이들의 삶을 개선하고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정신을 함양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왔다. 2005년에는 언어치료실을 개설해 만 36개월부터 성인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찾았고, 지금까지 치료를 받은 지역민은 900명에 달한다. 치료실을 찾는 주 대상은 언어발달이 떨어지는 발달 지체 아동들이다. 2014년부터는 말더듬·부정확한 발음·탁한 음성 등으로 고민하는 성인들을 위한 무료 성인 언어치료 실습실도 운영 중이다. 전국의 50여 개 대학 언어치료과 중 성인 전문 언어치료실습실을 갖춘 곳은 대구보건대가 유일하다. 이날 행사에는 학과의 성장과 발전을 이끌었던 김상수, 이상호, 이원식 퇴임교수를 비롯한 최현혜 동문회장(1기 졸업생, 최현혜미라클언어연구소 원장) 등 내외빈이 50여 명이 참석했다. 남성희 대구보건대학교 총장의 축사로 시작된 기념식은 내외빈들의 20주년 축하 인사로 이어졌다. 졸업생 대표인 황경숙 원장(다온언어심리발달센터)은 학과 발전을 위한 장학금도 전달했다. 동문과 재학생들은 학과의 발전을 이끌어온 교수진과 졸업생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학과는 언어재활사 직업교육 양성에 매진한 결과, 지금까지 1천 300여 명의 졸업생을 배출해 국민 건강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행사 중간에는 임상실습 수료식과 언어재활사 선서식도 진행됐다. 학생들은 학과의 지난 20년 간 발자취를 돌아보고 지역사회에 대한 대학의 봉사정신과 미래 언어재활사로서의 책임감을 다짐했다. 남성희 대구보건대학교 총장은 “우리대학 언어치료학과는 지난 20년간 현장형 실습실 운영, 체계적 임상 실습을 통해 지역사회 봉사와 언어치료 분야 발전에 큰 기여를 해왔다"며, “앞으로도 언어치료 대상자들의 삶의 질을 높여 우리 사회를 더 따뜻하고 포용력 있게 만들 수 있도록 언어치료 전문가 양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jmson220@ekn.kr

경북도의회,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 방만 경영 강력 질타

안동=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경북도의회 정경민 의원(국민의힘, 비례)은 제349회 임시회에서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의 방만한 경영과 부동산 투기 의혹을 강력히 비판했다. 정 의원은 공사의 과도한 출장과 불필요한 연구용역 발주, 도민 혈세의 낭비 문제를 지적하며, 기관장에 대한 철저한 자질 검증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와 관련된 5분 자유발언을 준비 중이며, 도 산하 공공기관의 예산 낭비 문제 해결을 촉구할 계획이다. jjw5802@ekn.kr

김승수 의원, 경주 한수원 본사 일부 이전 법률 위반 강력비판

한수원 해외수출사업본부 청주 이전 추진 논란 , 검토하는 것조차 맞지 않아 김승수 의원 “ 지자체와 정부의 신뢰 관계가 깨지면 고준위 방폐장 건립 불가능 "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최근 한국수력원자력 (이하 한수원 )의 본사 일부를 청주 ( 오송역 ) 로 이전 추진이 알려지면서 경주지역 사회에서 논란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 국회에서 이전 문제를 두고 법률 위반이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 김승수 국민의힘 의원 ( 대구 북구을 ,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은 4 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 '2023 회계연도 결제심사 경제분야 ' 질의에 나서 ,최근 한국수력원자력의 본사 일부 이전 논란으로 경주지역의 화난 민심을 전하면서 “ 지자체와 정부의 신뢰 관계가 깨지면 고준위 방폐장 건립은 불가능하다 " 고 지적했다 . 이날 김승수 의원은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장관에게 “ 최근에 중저준위 방폐장이 위치한 경주에는 법에 따라서 방폐장을 짓는 조건으로 해서 한수원을 경주로 이전한 것 " 이라며 , “ 그런데 한수원의 해외수출사업본부를 다른 지역으로 옮기는 것 자체는 법을 위반하는 법률 위반 사항일 뿐만 아니라 , 경주와의 약속을 손바닥 뒤집듯이 뒤집어서 정부의 신뢰를 실추시키는 것이고 , 이것에 대해서 막아야 한다 "고 강하게 비판했다 . 그러면서 , 김 의원은 “( 한수원 해외수출사업본부 이전은 ) 있을 수 없는 이야기 " 라며 , " 중저준위 방폐장 유치하는 데도 굉장히 오랜 시간이 걸렸고 , 경주에서 ( 시민들이 ) 그나마 받아줘서 유치할 수 있었는데 , 이런 식으로 방폐장을 받아 준 지자체와 정부의 신뢰 관계가 깨지면 고준위 방폐장은 거의 불가능하다고 봐야 한다 " 고 목소리를 높였다 . 이어 “이전 문제를 검토하는 것조차 맞지 않다"면서 “한수원 본부의 일부 부서라 하더라도 이 부분은 법률 위반 사항이라는 생각을 하고 확실하게 이런 논란이 다시는 불거지지 않도록 단속해 달라 " 고 주문했다 . 이에 대해 안 장관은 “( 한수원 해외수출사업본부 이전은 ) 저희하고 구체적으로 협의가 된 바는 없고 한수원 내부적으로 저런 검토가 있었는지 모르겠다"며“( 이전 논란에 대해 ) 살펴보도록 하겠다 " 고 답했다 jmson220@ekn.kr

영진전문대, 2025학년도 수시2332명 선발

취업률 80%대, 해외취업 전국 1위(2년제·4년제 통틀어) 2025학년도 미래라이프융합과, 아트미디어자율학과 신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영진전문대학교는'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전문대학' 1위 선정된데 이어 대규모 졸업자를 배출한 대학교(3천 명 이상) 가운데 가장 높은 취업 실적으로 전국 1위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뤄냈다.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이 실시한 '2024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전문대학' 조사에서 이 대학교는 1위에 올랐고 이 부문 13년 연속 1위를 차지하며 전문대 교육의 선두 주자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조사에서 이 대학교는 '변화에 대응한 혁신', '학생 만족 활동', '교육의 질' 등에서 최고 점수를 받았다. 특히 디지털 신기술에 대응한 교육과정 혁신과 현장 맞춤형 주문식 교육을 통해 전문대 교육의 새로운 길을 개척한 점이 주요한 성과로 꼽혔다. 영진전문대학교는 2024년 1월 발표된 교육부 '2022년 고등교육기관 졸업자 취업통계조사'에서 79.2%의 취업률을 달성했다. 전년 대비 4%포인트 껑충 뛴 성과로, 3천 명 이상의 대규모 졸업자를 배출한 대학교 가운데 유일무이한 가장 높은 실적이자 전국 1위다. 이런 취업률을 이끌어낸 배경에는 공학관련 학과들의 약진이 눈에 띈다. 컴퓨터정보계열 87.6%, AI융합기계계열 80.2%, 반도체전자계열 77.8%, 건축인테리어디자인계열 80.7%를 기록했다. 사무실무 분야 학과들 역시 코로나 엔데믹을 맞아 취업률이 동반 상승했다. 경영회계서비스계열 74.5%(11.5%p↑), 유아교육과 86.8%(0.2%p↑)였고, 특히 간호학과는 전년 대비 5.5%p 더 높아진 94.3%의 경이적인 취업률을 기록했다. 취업의 질(質)적인 수준을 볼 수 있는 대기업 취업 역시 이전보다 일취월장하다. 코로나로 어려웠던 2020년, 2021년에 각각 282명, 308명에서 2022년 100여 명이 늘어난 410명이 대기업에 취업했다. 이런 여세를 몰아 2022년까지 최근 6년간 국내 대기업에 총 2,168명이 입사해 취업 명문으로서의 입지를 굳혔다. 대기업 취업 현황을 짚어보면 △삼성전자, 삼성전기, 삼성SDI, 호텔신라 등 삼성계열사에 240명, △LG이노텍, LG디스플레이, LG유플러스, LG화학 등 LG계열사 380명, △SK하이닉스, SK실트론, SK에너지 등 SK계열사 325명, △한화그룹사 91명, △포스코그룹사 67명, △현대그룹사 73명, △신세계그룹사 48명, △롯데그룹사 48명 등이다. 해외취업은 전국 2년제∙4년제 대학을 압도하며 전국 1위에 올랐다. 2022년 졸업자 중 83명이 일본 등의 해외 기업에 취업, 전국 1위에 등극했다. 이를 포함한 최근 6년간(2017~2022년) 일본 576명을 비롯해 호주 45명, 중국, 미국, 뉴질랜드, 싱가포르 등으로 취업자를 포함 총 632명이 해외로 진출했다. 해외취업 역시 소프트뱅크, 라쿠텐, 야후재팬 등 글로벌 대기업과 상장기업이 다수를 차지하며 글로벌 인재 양성에서도 톱클래스 수준이다. 영진은 교육부의 디지털신기술 분야 인재 육성을 위한 '첨단분야 혁신융합대학' 사업에 '인공지능', '지능형로봇', '반도체소부장(소재, 부품, 장비)' 분야 등 전문대 중 유일하게 3개 첨단 분야에 동시 선정돼 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 외에도 마이스터급 고숙련전문기술 인재 배출의 길을 열고, 올해 첫 졸업식에서 전문기술석사 28명을 배출했다. 영진전문대학교는 최고 경쟁력을 확보한 공학기술 분야의 인재 양성뿐만 아니라, MZ세대들의 다양한 사회실무 서비스 분야의 학습욕구에도 부응하기 위해 반려동물과, 동물보건과, 뷰티융합과, 스포츠재활과, 조리제과제빵과 등을 이미 운영 중인 가운데, 2024학년도에 글로벌시스템융합과, 응급구조과, IT온라인창업과, 메디컬K뷰티과, DIY실내장식과를 개설했다. 2025학년도에는 인생 2막을 준비하는 성인학습자들을 위한 직무∙융합형 통합학과인 '미래라이프융합과'를 신설한다. 보건복지(건강)트랙, 관광·레져트랙, 제과·제빵트랙, 재테크트랙, 교양·문예창작트랙으로 구성된 이 학과는 인생 2막을 준비하는 시니어 학습자들에게 창업·재취업 및 자기 계발의 길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아트미디어계열(3년제)에 아트미디어자율학과도 신설한다. 영진은 2025학년도 2,414명의 신입생을 선발하며, 수시모집에는 2,332명(96.6%)을 선발한다. 수시모집 정원내 전형별 선발인원은 일반고교과 전형 555명, 특성화고교과 전형 477명, 면접 전형 406명, 평생·일학습 전형 514명, 대학자체 전형 235명, 연계교육협약 전형 125명, 입도선매 전형 20명이다. 이지훈 입학지원처장(교수)는 “신입생의 등록금 부담을 줄이고 교육의 기회를 넓히기 위해 '모든 신입생'에게 다양한 장학금을 지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원 내 최초합격자는 입학학기 등록금 50% 감면, 추가합격자에 대해 100만원을 감면하며, 정원 외 최초합격자는 90만원, 정원 외 추가합격자는 50만원을 감면한다. 전형별로는 평생·일학습전형으로 입학한 학생은 입학학기 50%, 나머지학기 30%를 감면하고, 입도선매전형(글로벌시스템융합과) 입학자는 전체 학기 50% 감면의 장학혜택이 있다고 한다. 또한 35세 이상 만학도(1990년생 기준)가 평생·일학습전형 또는 대학자체전형으로 입학하는 경우 전체 학기 50% 감면의 장학혜택이 있다고 했다 jmson220@ekn.kr

대구달서경찰서 - 대구보호관찰소 서부지소, 위기청소년 선도·보호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

위기청소년 등 선도·보호를 위한 관련 기관 공동대응 체계 구축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달서경찰서는 5일 달서경찰서 2층 회의실에서 대구보호관찰소 서부지소와 위기청소년 및 보호관찰 청소년 선도·보호를 위한'대구달서경찰서-대구보호관찰소 서부지소'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최근 소년사건, 학교폭력, 교권침해 등 위기청소년 및 보호관찰 청소년 관련 이슈가 꾸준히 이어짐에 따라 재비행 예방, 위기청소년 등 선도·보호를 위한 공동의 노력이 필요하다는 공감대를 바탕으로 이루어졌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 기관 간 정보공유 △위기청소년 등의 예방교육, 심리상담, 법률·경제 지원 △우범지역 합동 순찰, 캠페인, 홍보활동 등 학교폭력 및 청소년 비행·범죄 예방을 위해 상호협력이 필요한 부분을 적극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오완석 달서경찰서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긴밀한 상호협력과 공동 대응 체계를 구축헤 청소년 범죄를 예방하고 안전한 지역사회 환경을 조성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jmson220@ekn.kr

대구 남구청, 인구감소지역 기업지원 특례보증 30억원 지원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남구청은 지역 중소기업 및 기업가형 소상공인에게 총 30억원 규모의 특례 보증 금융지원을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지방소멸에 대응하고자 인구감소지역 중소기업에 운전자금 및 시설자금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NH농협은행과 업무협약을 통해 진행된다. NH농협은행은 30억까지 저금리 대출을 지원하고, 구는 대출금리 중 2.0%를 3년간 지원해 대출에 따른 기업의 이자 부담을 덜어줄 예정이다. 대출 한도는 직전년도 매출액의 20% 이내로 중소기업은 업체당 최대 30억원, 기업가형 소상공인은 최대 5억원까지 대출가능하다. 기존 이차보전 지원 사업을 받고 있는 기업도 제한 없이 신청할 수 있다. 5일부터 신청받으며, 자세한 사항은 남구청 홈페이지 고시공고를 참조하면 된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이번 이차보전 지원을 통한 기업의 경영자금 경감으로 자금난 해소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jmson220@ekn.kr

대구 남구, 추석 맞이 청렴 캠페인 실시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남구청은 지난2일 공직기강 취약 시기인 추석 명절을 계기로 부패취약부서 직원들과 청렴하고 투명한 공직 문화 조성을 위한 청렴 캠페인을 실시했다. '인·허가 부서와 함께하는 청렴 캠페인'에서는 청렴 다짐 구호를 선창하고 정례 조회에 참석하는 직원들에게 청렴 홍보물을 나눠주어 추석 명절을 앞두고 흐트러지기 쉬운 공직기강을 바로 잡고 청렴 저해 요인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캠페인을 진행했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이번 청렴 실천 캠페인으로 공직자 스스로 부패행위가 발생하지 않도록 마음을 다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구민이 신뢰하는 청렴한 구정 실현을 위해 모든 공직자가 함께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jmson220@ekn.kr

포항에 석유공사 상호발전협력센터 개설…가스전 개발 공동 협력 첫 발

동해 심해 가스전 개발·지역발전 상호 협력…포항에 현장사무소 개설 가스전 개발의 성공 추진과 영일만항 활성화 방안 모색 등 공동 협력 포항시는 5일 시청 의회동에서 '한국석유공사-포항 상호발전협력센터' 현판식을 개최했다. 이날 현판식에는 이강덕 포항시장, 김동섭 한국석유공사 사장, 이영석 경상북도 환동해지역본부장, 김일만 포항시의회 의장, 임영훈 포항지방해양청장, 민경수 PICT(포항영일신항만(주)) 사장과 지역 시·도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시는 지난 7월 18일 경북도, 한국석유공사와 '동해 심해 가스전 개발·지역발전 협력' MOU를 체결하고, 원활한 소통과 상생발전을 위해 석유공사 현장 사무소를 포항에 두기로 약속한 바 있다. 그 협약 이행의 첫 단계로 한국석유공사에서는 포항시청 내 의회동 건물에 현장사무소 개념의 '상호발전협력센터'를 열고, 본격적인 협의와 지역 소통에 나서기로 했다. 협력센터는 동해심해가스전 개발과 관련한 현안들에 대한 의견 청취와 지역발전 협력 방안 등을 모색하기 위한 현장사무소 역할을 수행한다. 석유공사 본사 직원 2~4명 정도가 로테이션 근무 형태(팀별 요일 지정)로 운영될 예정이다. 공사는 지역 상생활동을 추진하기 위해 포항시 및 경북도와 적극 머리를 맞댈 계획으로, 향후 각종 이슈 및 추가되는 사안에 따라 탄력적으로 인원을 추가 투입하게 된다. 무엇보다 상생협력센터는 동해 심해 가스전 개발의 성공 추진과 영일만항 활성화를 위한 방안 모색, 포항 지역의 지진 관련 이슈, 어업권 보상 등에 따른 민원 등에 적극 소통하고 선제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중추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이날 현판식에서 한국석유공사는 포항 지역의 에너지 취약 계층 지원을 위한 기부금 1천만 원을 기탁했다. 김동섭 한국석유공사 사장은 “포항시와 경북도의 도움으로 지역 발전을 위한 업무 협약이 차근차근 이행되고 있는 것에 감사하다"며 “동해 심해 가스전 개발 프로젝트를 통해 공사와 지역 사회 모두가 발전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가겠다"고 말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동해 심해 가스전 개발과 지역 상생발전을 위한 첫 단계로 상호발전협력센터가 문을 열게 된 것을 환영하며, 한국석유공사와 경북도와 지역 발전 견인의 성공적인 동반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영일만항이 동해 심해 가스전 시추 성공의 중심에 설 수 있도록 한국석유공사 차원의 적극적이고 실질적인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jmson220@ekn.kr

포항시, 행안부 ‘재난안전 우수기관’ 선정

'2024 재난관리평가'와 '안전대전환 집중 안전 점검' 우수기관 선정 쾌거 재난 대비 및 대응에서 높은 평가…특교세 8,800만 원 확보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포항시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2024 재난관리평가'와 '대한민국 안전대전환 집중 안전 점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시는 재난에 대비한 선제적인 대피체계를 마련하고, 정기적인 훈련으로 인명피해 제로화 대책을 마련하는 등 한발 앞선 시민 안전 대책을 펼치며 재난 안전 분야에서 연이어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 특히 이번에 '2024 재난관리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됨에 따라 특별교부세 8,800만 원과 포상금을 지원받게 됐다. 포항시는 힌남노 이후 선제적·유기적 재난 재해 대응체계를 갖추고 도시 안전진단 및 방재 종합계획 수립, 재난통합관리시스템, 인공지능기반 CCTV, 스마트 마을안전공동체 등을 구축해 왔다. 또한 도시 침수 예방 사업을 확대해 재난 안전 선도 도시로서의 역량을 높이고, 예측 불가능한 수준의 재난에도 철저히 대비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재난관리평가는 매년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등 전국 332개 재난관리 책임기관을 대상으로 공통, 예방, 대비, 대응, 복구, 가감점 등 6개 분야의 44개 지표에 대한 현장·서면 평가로 실시된다. 올해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포항시는 재난에 대한 대비뿐만 아니라 재난 대응 역량에 있어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는 △재난관리조직·인력 운영 △재난안전분야 재정투자계획 확대 실적△ 재난유형별 매뉴얼 관리 △협력체계 구축 △위기관리 △재난대응 실무반 구성 및 운영 △재난 발생 시 신속한 초동 조치 역량 △실제 재난사고 대응 등 다양한 지표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우수한 안전 역량을 증명했다. '대한민국 안전대전환 집중 안전 점검'은 정부가 매년 기간을 설정해 재난이나 그 밖의 각종 사고 발생이 우려되는 시설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실시한다. 집중안전점검에서 포항시는 주민신청제를 통해 신청받은 점검시설을 포함해 총 94개소 점검 대상에 대해 분야별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점검반과 열화상 카메라 등 첨단장비를 활용해 실효성 있는 점검을 추진했다. 시는 이번 점검에서 △안전 점검 실효성 △안전 점검 확산 실적 △안전 점검 환류 적절성△ 안전 점검 결과 공개 및 이력 관리 노력도△ 정책 기여도 등 5개 평가지표에서 우수한 점수를 받으며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이강덕 시장은 “재난 안전 분야 평가에서 연이어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면서 포항시의 재난안전관리 능력이 대외적으로 인정받는 계기가 됐다"며 “이번 평가 결과에 안주하지 않고 예측 불가능한 재난에도 강한 안전 도시 포항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mson220@ekn.kr

포항시, 대구경북첨단의료복합단지 확장 추진

대규모 국제회의 유치와 마이스 활성화, 미래 도약을 위한 날개 달다 포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POEX) 중심 지역경제 활성화 UP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포항시는 5일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 대회의실에서 경주, 구미, 안동 등 도내 컨벤션센터 및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와 함께 마이스산업 육성과 발전을 위한 경북 컨벤션협의체 구성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상생협력을 통한 마이스 허브 도시로의 도약을 향한 시작이 될 이번 협약으로 지난 7월 18일 착공한 포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POEX) 착공 및 2025 APEC 개최에 맞춰 향후 국제행사 지속 유치와 K-마이스산업 육성 발전에 도내 4개 컨벤션센터가 함께 뜻을 모았다. 이날 협약에는 장상길 포항시 부시장, 김남일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 사장, 김용국 하이코(HICO) 사장, 김석호 구미코(GUMICO) 관장, 김명섭 ㈜안동테마파크 대표 등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해 마이스산업 육성 및 협력방안에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주요 내용은 포항을 비롯한 경주, 구미, 안동 등 도내 4개 도시 컨벤션센터 및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의 △컨벤션센터 활성화를 위한 국내외 행사유치 △경북 마이스산업 활성화를 위한 공동마케팅△ 4개 도시 연계 관광프로그램 개발 등에 대한 긴밀한 상호협력 등이다. 장상길 포항시 부시장은 “활발한 협업 네트워크의 중심에서 포항이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경북도 전체 마이스산업의 육성과 발전을 위해 노력해나가겠다"며 “지역의 랜드마크이자 마이스산업의 핵심허브인 POEX가 지역의 기반산업 및 신성장산업 등 미래 먹거리 육성의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대규모 국제회의 유치 등 글로벌 마이스 중심도시 로써의 경쟁력을 키워 나가는 데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7월 착공한 포엑스는 북구 장성동 옛 미군 부대 캠프리비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로 총 연면적 63,818㎡로 세워지며 2천여 명 규모의 컨벤션홀, 7,183㎡ 면적의 전시장, 2,128㎡ 면적의 컨벤션홀, 11개 중·소회의실, 시민 휴식 공간, 상업·업무시설, 루프탑 등이 들어설 예정으로 지역 마이스산업 육성을 위한 기반 조성과 경쟁력 강화에 더욱 탄력을 줄 전망이다. jmson220@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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