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천시는 지역주민의 심뇌혈관질환 인식 개선을 위해 9월 한 달 동안 '자기혈관 숫자알기, 레드서클 캠페인'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자기혈관 숫자알기'란 자신의 혈압·혈당·콜레스테롤 수치를 알고 관리하자는 의미로, 정상수치는 혈압 120/80mmHg, 공복혈당 100mg/㎗, 총콜레스테롤 200mg/㎗ 미만이다. 이번 레드서클 캠페인은 '20대부터 꾸준한 혈압.혈당.콜레스테롤 관리, 우리모두 건강동행'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2040세대(청장년층)를 중점 대상으로 지난2일부터 6일까지 추진한다. 영천공설시장, 전자경매가축시장, 관내 대학교 및 기업체 등 5개소에 건강부스 레드서클존을 운영해 혈압혈당 측정 및 건강상담, 뇌졸중 등 중증 심뇌혈관질환 예방 관리방법 등을 집중 홍보하고 있다. 또한 △모바일 걷기 앱 활용 걷기 챌린지 △심뇌혈관질환 관련 퀴즈 이벤트 △고혈압당뇨병 바로알기 건강강좌 △약국·아파트·시장 등 생활터 중심 피켓 홍보 △포스터·전단지 배부 △SNS 등 다양한 방법으로 교육, 홍보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심뇌혈관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금연, 절주, 균형 잡힌 식사, 매일 30분 이상 운동, 적정 체중 유지, 스트레스 관리, 정기적 혈압·혈당·콜레스테롤 측정, 꾸준한 만성질환 치료, 뇌졸중 및 심근경색 응급증상을 알고 발생 즉시 119 부르기 등 9대 생활수칙을 꼭 실천해야 한다. 박선희 보건소장은 “이번 레드서클 캠페인을 통해 시민들이 정기적으로 혈압·혈당·콜레스테롤을 측정하는 등 건강한 생활습관을 실천해 건강증진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jmson220@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