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16일(토)

전체기사

경북농협노조, 안동시청에 1000만원 상당 축산물 선물세트 전달

안동=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경북농협노조와 경북농협은 지난 26일 안동시청을 방문해 1000만원 상당의 우리 축산물 선물세트를 전달했다. 이번 행사는 추석을 맞아 사회적 소외계층과 저소득층을 위해 마련된 것으로, 총 200여 가정에 목우촌 선물세트가 전달될 예정이다. 이날 전달식에는 경북농협노조 김종필 위원장, 경북농협 임도곤 본부장, 농협은행 최진수 본부장, 남안동농협 권기봉 조합장, 서안동농협 박영동 조합장, 권기창 안동시장 등이 참석해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이번 행사는 (사)도농상생국민운동본부가 주관하였으며, 도시와 농촌의 자발적 상생 협력을 통해 국민 행복과 농업·농촌의 활력을 도모하는 다양한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었다. 김종필 경북노조위원장은 “소외된 이웃들이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우리 축산물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지속적인 나눔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jjw5802@ekn.kr

차규근 조국혁신당 의원,“대구는 정치문화적 다양성 회복해야”

대구=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본지는 최근 조국혁신당 대구시당 위원장으로 선출된 차규근 국회의원(비례)과의 인터뷰를 통해 대구 지역의 문제와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경남 합천 출신인 차 의원은 대구에서 중고등학교를 마치며 지역에 대한 깊은 애정과 이해를 쌓아왔으며, 현재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와 예산결산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어 지역 경제와 예산 확보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대구의 문제점과 해결 방안 차 의원은 대구 경제의 현 상황에 대해 “지역내총생산 전국 꼴찌, 자영업자 폐업률 전국 최고, 근로자 평균임금 전국에서 하위권"이라며, “대구의 정치·문화적 다양성이 사라진 결과"라고 지적했다. 그는 “대구가 정치·문화적 다양성을 회복하고, 교육, 문화, 의료 분야의 융복합을 통해 새로운 산업을 육성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행정통합 논란에 대한 입장 대구경북 행정통합 문제에 대해서는 “시민의 구체적 삶이 개선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며, “특히 행정통합은 세수·재정·인사 등의 쟁점이 많아 대구시민과 경북도민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하는 과정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차 의원은 “현재 통합 논의는 시민의 의견 수렴이 부족한 상태"라며, “정치적 목적으로만 추진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비판했다. ▲외국인 인력 도입에 대한 신중한 접근 필요성 차 의원은 외국인 인력 도입과 관련해 “노동시장의 악화로 인한 내국인 노동자의 피해와 대규모 이민 정책의 우려"를 지적하며, “이러한 정책은 반드시 사회적 공론화와 국민적 동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외국인 가사도우미 시범사업의 부작용이 예상된다"며, 정부의 정책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 ▲대구경북 예산 확보와 관련한 의견 예산과 관련해서는 “대구광역시에서 아직 예산 관련 협의나 설명을 요청한 적이 없다"며, “대구시민의 삶을 개선할 수 있는 예산안은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관철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대구·경북 시도민에게 전하는 메시지 마지막으로 차 의원은 “조국혁신당이 지향하는 정치는 국민의 구체적 삶을 개선시키는 효능감 있는 정치"라며, “대구시민과 경북도민 모두가 소외되지 않도록 지역 현안을 꼼꼼히 챙기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다시 태어나고 싶은 대구와 경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지역민의 관심과 격려를 부탁했다. 차규근 의원은 대구의 정치적 다양성과 경제적 활력을 회복하기 위한 구체적인 비전과 정책적 제안을 통해 대구와 경북의 발전에 기여할 것을 다짐했다. 대구시민과 경북도민의 기대 속에 그의 향후 활동이 주목된다. jjw5802@ekn.kr

안동시의회, 2024년 제2회 추경예산 편성 및 주요 현안 논의

안동=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안동시의회는 26일 제4차 의원 전체 간담회를 개최해 2024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 편성계획과 13건의 주요 시정 현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이번 추경예산은 수해복구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중점을 두고 시민 체감형 사업에 예산을 효율적으로 배분할 것을 주문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안동국제컨벤션센터와 한국문화테마파크 등의 민간위탁 운영에 대한 검토와 3대 문화권 사업의 효율적 관리 방안도 논의되었다. 또한, 안기복개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의 운영비 절감 방안과 주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대책도 다뤄졌다. 김경도 의장은 “시민들이 절실히 필요로 하는 곳에 예산이 신속히 투입될 수 있도록 행정 절차를 간소화하고, 신속 집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jjw5802@ekn.kr

대구 동구, 소담한상 개점 1년 맞아

노인일자리사업으로 지난해 9월 문 열어 일 평균 30~40명 다녀가는 등 큰 인기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60세 이상 어르신들이 운영하는 한식당 '소담한상'이 개점 1주년을 맞았다. 대구 동구 방촌동에 위치한 소담한상은 동구 노인일자리 전담기관인 동구시니어클럽이 노인일자리사업 시장형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한 사업으로 지난해 9월 문을 열었다. 지난 1년 동안 가성비 식당으로 입소문이 나 일평균 30~40명의 손님들이 다녀가는 등 꾸준히 성과를 내고 있다. 특히 어르신 일자리 창출 효과가 높아 1년 동안 총 27명의 어르신에게 일자리를 제공했으며, 지금도 15명의 어르신이 교대로 식당을 운영하고 있다. 어르신들은 하루 4~5시간 일을 하고, 월 10회 정도 출근한다. 최저 시급 이상의 급여를 받고 있어 종사자들의 만족도도 높다. 1년 동안 가장 인기 있는 메뉴는 '고등어 한상'으로 초반에는 고등어 집이라고 불리기도 했다. 또, 개점 초기와는 달리 포장 판매도 가능해져 지금은 전 메뉴를 포장 판매하고 있으며 멸치볶음, 진미채, 깻잎 등 반찬도 한 팩씩 판매하고 있다. 또, 올해부터 저소득 재가노인 식사배달사업에 참여해 밑반찬도 제공하고 있다. 어르신들이 운영하는 식당인 만큼 만 65세 이상 어르신에게 10% 할인 서비스도 제공하는데 지역의 어르신들이 특히 많이 찾고 있다. 앞으로 대구 동구는 경제활동을 필요로 하는 시니어들의 경험과 지혜를 토대로 다양한 일자리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윤석준 동구청장은 “1년 동안 소담한상을 위해 애써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하다. 특히 식당을 자주 찾아주신 지역 주민들에게 특히 고맙다. 앞으로 소담한상이 더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mson220@ekn.kr

대구 동구사회복지공무원, ‘제1회 찾아가는 청소년 멘토링 행사’ 개최

동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 청소년과 동구사회복지공무원 등 총 60명 참여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동구청은 지난 23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이용 청소년을 대상으로 멘토링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동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를 이용 중인 청소년 30명과 동구청 소속 사회복지공무원이 1대1로 매칭해 멘토링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고자 마련됐으며, 이들은 프로야구 경기를 관람하며 유대관계를 형성했다. 윤석준 동구청장은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이용 청소년들에 대한 사회복지 공무원의 전문지식을 활용한 현장 중심 멘토링 활동을 통해, 동구 청소년 복지 체감도가 올라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행사에는 최형석 회장(동구사회복지협의회), 김은옥 동구의회 경제복지위원장, 김영화 동구의회 의원, 정수환 단장(동구 1388 청소년지원단), 정성복 센터장(동구 자원봉사센터)이 함께했다. jmson220@ekn.kr

대구행복진흥원, 2024년 제26회 대구청소년자원봉사대회 접수

대구행복진흥사회서비스원 대구광역시청소년활동진흥센터가 '2024년 제26회 대구청소년자원봉사대회'를 열어 오는 9월 19일까지 신청 접수를 받는다. 올해 26년째를 맞는 대구청소년자원봉사대회는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청소년자원봉사자와 지도자를 격려해 청소년자원봉사 참여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행사로, 지역사회 봉사활동, 환경보호활동, 캠페인활동 등 다양한 봉사활동에 참여한 경험이 있거나, 동아리에 소속해 꾸준히 봉사활동을 해 온 청소년과 지도자를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심사, 선정하고 있다. 참가대상은 최근 1년 6개월 활동기간 내 봉사활동 경력이 있는 9세 ∼ 24세 청소년으로, 봉사경력을 중심으로 기록하는 활동부문(개인·동아리), 인상 깊은 봉사활동의 '체험수기'나 '영상기록(숏폼)'을 제출하는 작품부문에 각각 신청할 수 있다. 신청 기간은 9월 19일까지이며, 서류심사 후 오는 11월 9일 시상식을 운영해 우수 자원봉사자에게 여성가족부장관상, 대구광역시장상, 대구광역시교육감상 등 총 28점을 시상할 예정이다. 대구행복진흥사회서비스원 배기철 원장은 “자원봉사는 청소년의 자아존중감, 책임감, 진로 경험 등을 키워주고, 공공의 이익을 위해 노력해 보면서 공동체 의식과 시민 의식을 향상시키는 중요한 활동"이라며, “이번 대회를 통해 우리 지역 청소년들이 자원봉사의 의미를 되새기고, 더 나아가 대구 시민의 행복이 증진되리라 기대한다."고 전했다. 신청접수를 위한 공고문과 양식은 대구청소년넷 공지사항 1556번에 게시되어 있으며, 기타 문의사항은 대구광역시청소년활동진흥센터(☎ 053-659-6223)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jmson220@ekn.kr

대구중부경찰서, 동성로 클럽골목 마약류 이용 성범죄 예방 홍보 캠페인 실시

최근 클럽 등에서 마약류 이용 성범죄 사건이 이슈화됨에 동성로 클럽골목 맞춤형 홍보활동 전개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중부경찰서는 지난 23일 성범죄 발생 위험이 높은 동성로 클럽골목 일대에서 대구마약퇴치운동본부, 대구중부보건소 및 협력단체 등 30여명과 함께 시민들에게 마약의 위험성을 제고하고 이와 연계되어 충분히 발생할 수 있는 마약류 이용 성범죄 예방 거리 캠페인을 펼쳤다. 이번 캠페인은 최근 클럽 등에서 마약범죄가 지속 증가하고 술・음료에 마약을 몰래 넣어 성범죄로 이어지는 사건이 사회적 이슈화됨에 따라, 휴대용 약물 탐지키트를 배부 하는 등 20~30대 대상 다각적 예방 및 맞춤형 홍보활동을 위해 기획됐다. 거리에서 만난 시민들은 “인터넷 매체에서만 접했던 마약 범죄들이 당장 내가 피해자가 될 수도 있다는 점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됐다."며 마약류 이용 성범죄에 대해 더욱 더 주의와 관심을 갖게 되었다는 반응이 많았다. 김기대 대구중부경찰서장은 “앞으로도 많은 시민분들에게 마약의 위험성에 관한 경각심을 심어주고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 첫 걸음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jmson220@ekn.kr

대구 북구 검단동 새마을부녀회, 다문화 가족사진촬영 행사 개최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북구 검단동 새마을부녀회는 지난 24일검단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다문화가족들의 훈훈한 모습을 담는 가족사진촬영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행사는새마을부녀회회원들과재능기부자들이다문화가족과 검단동 주민 10여 팀의 사진을 촬영해 액자에 담아 제공하는 행사로, 가족의 의미를 되새기고 가족 간 정서적 유대감과 결속력을 다지는 시간이 됐다. 박춘영새마을부녀회장은“방학기간과주말을이용해 가족구성원이 함께하는 소중한 추억을 만들고 가족사진 촬영을 통해 서로를 더욱 사랑하게 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강해묵 검단동장은 “문화차이를 극복하고 지역에서 열심히 생활하는 다문화가족들이 사진 속에 담긴 행복한 모습을 보면서 힘을 얻길 바란다"고 말했다. jmson220@ekn.kr

영남대 약학대학 음악동아리 동문들, 모교 발전기금 1000만원 기탁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남대는 약학대학 음악동아리 G.Radix 출신 동문들이 모교 발전기금 1000만원을 기탁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24일 약학대학 음악동아리 G.Radix에서 활동했던 20여 명의 약학대학 동문들이 모교를 찾았다. 이들은 영남대 최외출 총장을 만나 모교 발전과 약학대학 후배들을 위해 써달라며 발전기금을 전달했다. 약학대학 음악동아리 G.Radix는 1976년 약방의 감초가 돼 삶을 풍요롭게 하자는 취지에서 당시 약대 신입생이던 김화윤, 김용관, 김경수, 김성환 동문이 결성했다. 학업과 일상의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음악을 통해 열정을 발산하는 동아리로 자리를 잡았다. G.Radix의 가장 큰 자랑거리는 졸업생 모임인 OB회이다. OB회 선배들은 약학대학 학생들을 위해 학업과 음악활동을 지원해 오고 있다. 악기 지원은 물론 악기 강습으로 동아리 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학업 뿐만 아니라 선배 약사로서 든든한 멘토가 돼주고 있다. 이날 모교와 후배들을 응원하기 위한 발전기금 기탁과 함께 OB회 선배들과 재학생들이 76학번부터 24학번까지 시간을 뛰어 넘어 선후배가 함께 공감하고 교류하는 음악 공연을 펼쳐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약학대학 09학번 동문으로 G.Radix OB회 회장을 맡고 있는 이승우 동문은 “동아리를 거쳐간 많은 동문들이 치열하게 공부하고 또 동아리 활동을 통해 끈끈하게 뭉쳤던 추억들이 모여 오늘의 우리가 있다고 생각한다. 학교와 동아리로부터 받은 혜택들을 조금이나마 후배들에게 되돌려주기 위해 선배들이 뜻을 모았다. 약학대학 후배들의 발전에 도움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모교 발전을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최외출 영남대 총장은 “모교 발전과 후배들을 응원해 주시는 동문들의 뜻을 깊이 새겨 지구촌 공동 번영에 기여할 인재 양성을 위해 정성을 다해 교육하겠다."며“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jmson220@ekn.kr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의 영화 온스크린 선정작 공개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가 '한국영화의 오늘-스페셜 프리미어' 5편과 '온 스크린' 6편의 선장작을 26일 공개했다. '한국영화의 오늘 – 스페셜 프리미어' 섹션은 대중적 매력과 위상을 지닌 동시대 한국 상업 영화의 최신작 및 대표작을 프리미어로 상영하는 섹션으로 올해에는 관객의 이목을 집중시킬 월드 프리미어 4편을 포함, 총 5편을 공개했다. 영화 '폭로: 눈을 감은 아이'는 베스트셀러 작가의 살인사건을 계기로 재회하게 된 범인과 형사의 복잡하고 긴장감 넘치는 사건을 그린 스릴러로, '파친코'로 세계적인 주목을 받은 김민하와 '박열'의 최희서가 호흡을 맞췄다. 허진호 감독의 신작 '보통의 가족'은 각자의 신념을 가지고 살아가던 네 사람이 아이들의 범죄 현장이 담긴 CCTV를 보게 되면서 모든 것이 무너져가는 모습을 담은 웰메이드 서스펜스로 설경구, 장동건, 김희애, 수현이 주연을 맡아 묵직한 연기를 펼치며 빈틈없는 긴장감을 선사한다. 콜롬비아 보고타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영화 '보고타'는 희망 없는 인생들이 마지막으로 선택한 곳, 보고타에서 밀수업에 뛰어든 한국인들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으로 송중기가 주연을 맡고 이희준, 권해효, 박지환, 조현철, 김종수 등 개성 넘치는 배우들이 대거 출연해 기대를 모은다. '더러운 돈에 손대지 마라'는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의 각본을 집필한 김민수 감독의 연출 데뷔작이다. 비리에 연루된 두 형사가 더 큰 한 탕을 위해 범죄에 뛰어들면서 벌어지는 범죄 드라마로 배우 정우, 김대명, 박병은이 주연을 맡았다. 청춘영화 '청설'도 눈길을 끈다. 동명의 대만 영화가 이미 한국에서 큰 인기를 얻은 바 있다. 뛰어난 연기력으로 탄탄한 필모그래피를 만들어 가고 있는 배우 홍경, 노윤서 그리고 주목 받는 신인 배우 김민주가 따뜻하고 아름다운 이야기를 선사한다. 다음으로 '온 스크린'은 가장 주목받는 드라마 시리즈를 미리 선보이는 섹션이다. 올해에도 전 세계 최초로 공개 예정인 한국 작품 4편과 해외 작품 2편의 풍성한 라인업으로 관객과 만난다. '이별, 그 뒤에도'는 '꽃다발 같은 사랑을 했다'의 아리무라 카스미와 '남은 인생 10년'의 사카구치 켄타로가 주연을 맡은 멜로 드라마이다. 죽은 남자친구의 심장을 이식받은 남자와 그 남자에게 끌리는 여자라는 익숙한 설정이지만 풍성한 디테일을 통해 재미를 배가시킨다. '스포트라이트는 나의 것'은 대만의 유명 배우이자 작가, 감독인 옌이웬이 '속녀양성기' 1편과 2편 이후 선보이는 세 번째 시리즈이다. 쇼 비즈니스 산업에 종사하는 다양한 직업군의 여성 캐릭터들을 통해 꿈과 열정, 자본과 욕망이 어우러진 치열한 삶의 무대를 코믹하면서도 섹슈얼하게 담아냈다. '좋거나 나쁜 동재'는 인기 드라마 시리즈 '비밀의 숲'의 스핀오프이다. 이준혁, 박성웅이 주연을 맡았으며, 얄밉지만 미워할 수 없는 검사 서동재를 중심으로 새로운 상황과 사건들이 긴박하게 전개된다. '강남 비-사이드'는 화려한 강남의 이면에서 벌어지는 스릴 넘치는 추격 범죄 드라마이다. 실종 사건을 둘러싼 숨막히는 사건 전개와 긴장감이 보는 이를 사로잡는다. 조우진, 지창욱, 하윤경, 김형서가 주연을 맡아 캐릭터의 매력을 더했다. '지옥'시즌2는 다양하고도 논쟁적인 화두를 던지며 디스토피아적 세계를 그려내 화제를 모았던 '지옥' 시즌1(2021)의 후속 시리즈로 연상호 감독과 최규석 작가가 다시 한 번 의기 투합하여 더욱 생생한 '지옥'의 세계관을 펼칠 예정이다. '내가 죽기 일주일 전'은 희망을 잃어버린 주인공 앞에 저승사자가 된 옛 남자친구가 나타나 삶의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게 되는 청춘 판타지 로맨스로 배우 공명과 김민하가 발랄하면서도 유쾌한 연기로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동시대 한국과 해외의 영화와 드라마를 먼저 만나볼 수 있는 '한국영화의 오늘 – 스페셜 프리미어'와 '온 스크린'의 선정작을 공개한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는 오는 10월 2일부터 11일까지 영화의전당 일대에서 열흘간 개최된다. jmson220@ekn.kr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