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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벼랑 끝에 선 포항 철강산업 (3)

수소제철·고급강 승부수… 생존을 건 산업 대전환 철강을 지키되 바꾼다… 포항의 마지막 선택 국가 기간산업의 시험대… 전환 없이는 미래 없다 ​ ​글로벌 불황과 구조적 한계 속에서 포항 철강산업은 생존을 위한 전환을 요구받고 있다. 탄소중립이라는 거대한 흐름은 위기이자 기회다. 마지막 회차에서는 포항 철강산업의 미래 전략과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해법, 그리고 국가·지자체가 감당해야 할 역할을 짚는다. ​ 글싣는순서 1:꺼져가는 용광로, 흔들리는 도시 2:일감은 줄고 사람은 떠난다… 지역경제에 번지는 침묵의 위기 3:탄소중립과 산업전환… 포항은 다시 설 수 있을까 ​ ◇포항 철강, '유지'가 아닌 '전환'의 시간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철강을 버릴 수는 없습니다. 다만 지금 방식 그대로는 오래가기 어렵습니다." ​포항 철강업계 한 관계자의 말은 현재 산업 현장의 분위기를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철강산업은 여전히 포항 경제의 핵심 축이지만, 환경 규제와 글로벌 경쟁 환경 변화 속에서 산업 전반의 질적 전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고로에서 수소로… 친환경 전환의 과제 ​철강산업이 당면한 핵심 과제로는 탄소중립 대응이 꼽힌다. 고로(용광로) 중심의 제철 공정은 구조적으로 탄소 배출을 수반하는 방식이다. 이에 따라 수소환원제철, 전기로 확대, 공정 효율화 등 다양한 친환경 전환 방안이 산업계와 학계에서 논의되고 있다. ​다만 기술 성숙도와 투자 부담은 현실적인 제약으로 지적된다. 수소환원제철 기술은 아직 상용화 초기 단계에 머물러 있으며, 대규모 설비 전환에는 막대한 비용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 안팎에서는 “전환 과정에서 중소 협력업체의 부담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전환을 개별 기업의 투자 판단에만 맡기기보다, 국가 기간산업 차원의 중장기 전략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한다. 친환경 전환이 산업 경쟁력과 직결되는 만큼, 정책적 뒷받침이 중요하다는 의견이다. ​◇ '고급강·미래소재'로의 전략 전환 가능성 ​글로벌 가격 경쟁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포항 철강산업의 대응 전략으로는 범용재 비중을 줄이고 고급강과 미래 소재 중심으로 구조를 재편하는 방안이 거론된다. 전기차, 이차전지, 풍력·수소 인프라 등 신산업 분야는 고부가가치 철강 수요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영역이다. 그러나 이러한 전략이 단기간에 가시적 성과로 이어지기는 쉽지 않다는 분석이 우세하다. 연구개발(R&D) 투자 확대, 전문 인력 양성, 협력업체와의 동반 전환이 동시에 추진돼야 하기 때문이다. 산업계 관계자는 “기술 경쟁력은 장기적인 투자와 축적의 결과"라며 “시기를 놓칠 경우 경쟁 여건이 더 어려워질 수 있다"고 말했다. ​◇단일 산업 구조에서 복합 산업 도시로 ​포항의 과제는 철강산업의 변화에 그치지 않는다. 도시 차원의 산업 구조 다변화 필요성도 함께 제기되고 있다. 이차전지, 수소, 바이오, 해양 신산업 등 포항이 비교우위를 가질 수 있는 분야를 전략적으로 육성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지역 학계 관계자는 “철강이 여전히 중심 산업 역할을 하되, 새로운 산업이 보완 축으로 자리 잡아야 도시의 안정성이 높아진다"며 “산업 포트폴리오 다변화는 인구와 고용 문제 대응에도 중요한 요소"라고 설명했다. ​◇국가와 지자체의 역할 ​철강산업 전환 논의는 특정 기업이나 지역 차원의 문제를 넘어 국가 산업 정책과도 맞닿아 있다. 철강은 수출과 제조업 전반의 기반을 이루는 핵심 기간산업이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친환경 제철 기술에 대한 국가 R&D 지원 △탄소중립 전환 비용에 대한 정책적 분담 구조 △전환 과정에서의 고용 안정 장치 △산업 전환 지역에 대한 맞춤형 지원책 등을 과제로 제시한다. 포항시 관계자는 “철강은 포항 경제의 근간이자 국가 기간산업인 만큼, 이를 포기하는 선택은 검토 대상이 아니다"며 “다만 기존 고로 중심 구조의 지속 가능성에 대한 문제 제기가 있는 만큼, 산업 전반의 질적 전환 필요성에는 공감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수소환원제철 등 친환경 공정 전환은 개별 주체가 감당하기 어려운 영역이 있어, 중앙정부와 제도적·재정적 지원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선택의 갈림길에서 포항은 철강산업과 함께 성장하며 대한민국 산업화를 이끈 도시다. 현재의 변화 요구는 쇠퇴의 신호라기보다 또 다른 전환기의 시작이라는 해석도 가능하다. 철강을 유지하되 방식은 바꾸고, 철강 이후를 동시에 준비하는 전략적 선택이 요구되는 시점이다. 용광로의 불씨를 지키는 길은 과거를 고수하는 데 있지 않다. 변화에 대응하는 결단이 포항의 미래를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포항시 관계자는 철강산업의 친환경 전환과 산업 구조 변화 필요성에 대해“철강은 포항 경제의 근간이자 국가 기간산업인 만큼, 이를 포기하는 선택은 고려 대상이 아니다"며 “다만 글로벌 환경 규제 강화와 산업 여건 변화 속에서 기존 고로 중심 구조만으로는 지속 가능성에 한계가 있다는 점에 대해 지역사회와 행정 모두 인식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수소환원제철 등 친환경 공정 전환은 기술적·재정적 부담이 큰 과제로, 개별 기업이나 지자체가 단독으로 감당하기에는 현실적인 어려움이 있다"며“국가 차원의 연구개발(R&D) 투자 확대와 제도적 지원이 병행돼야 실질적인 전환이 가능하다고 보고, 관련 논의를 중앙정부와 지속적으로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또“철강산업의 경쟁력 유지와 함께, 이차전지·수소·바이오 등 신산업을 연계해 지역 산업 구조를 점진적으로 다변화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며“산업 전환 과정에서 지역 기업과 근로자의 부담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인력 재교육과 산업 생태계 지원 방안 마련에도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E-로컬뉴스] 경주시의회, 대구시의회, 칠곡군, 수성구,  대구북구, 계명대 소식 등

◇경주시의회, 2026년 의정활동 본격 시동 외국인 관광·AI센터 유치·실버체육 등 시정 방향 제시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시의회가 새해 의정 활동의 포문을 열며 2026년 시정 전반에 대한 논의에 본격 착수했다. 경주시의회는 29일 본회의장에서 제295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열고, 2026년 회기 일정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날 본회의에 앞서 의원들의 5분 자유발언이 이어지며 경주의 중·장기 도시 전략과 정책 과제를 조망했다. 최재필 의회운영위원장은 외국인 관광객 유치 확대를 위한 관광 정책 보완 방향을 제시했고, 이락우 2025APEC정상회의추진지원특별위원장은 아시아·태평양 AI 센터의 경주 유치를 촉구했다. 한순희 의원은 고령사회 대응을 위한 실버체육 활성화 필요성과 방안을, 박광호 문화도시위원장은 노인 공경 문화를 기반으로 한 품격 있는 도시 경주 구현의 중요성을 각각 강조했다. 이어 열린 제1차 본회의에서는 '제295회 임시회 회기결정의 건'을 비롯해 '2026년도 시정에 관한 보고', '2025회계연도 결산검사위원 선임의 건', '경주시 공동주택 공용시설 지원 심의위원회 등 위원 추천의 건'등을 처리했다. 임시회 기간 중인 30일부터 2월 4일까지는 휴회 기간으로, 각 상임위원회별로 '2026년도 주요업무보고'와 '2025년도 공모사업 추진현황 보고'를 청취하고, 조례안 3건과 보고 2건 등 총 7건의 안건을 심사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김동해 의원은 '경주시 주차장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대표 발의하며, 시민 생활과 직결된 주차 환경 개선에 나섰다. 이동협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2026년은 역대급 재정 확보를 발판으로 포스트 APEC 시대 경주의 새로운 도약을 준비해야 할 중요한 해"라며 “경주시의회는 인구 위기 등 당면 과제 해결을 위해 현장 중심의 소통을 강화하고, 시민의 목소리가 시정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295회 임시회는 오는 2월 5일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8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권기훈 대구시의원, 자원순환 기본조례 전부개정안 대표 발의 대구시, '순환경제사회' 전환 제도적 기반 마련 대구시가 자원을 쓰고 버리는 기존 경제 구조에서 벗어나, 재사용과 순환을 핵심으로 하는 '순환경제사회'로의 전환을 본격화한다. 대구시의회 권기훈 의원(동구3)은 28일부터 열리고 있는 제322회 임시회에서 생산·소비·폐기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자원의 효율적 이용을 촉진하는 내용을 담은 '대구광역시 자원순환 기본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 권 의원은 “전 세계적으로 자원을 일회적으로 소비하는 선형경제에서, 자원을 지속적으로 재사용하는 순환경제로의 전환이 가속화되고 있다"며 “국가 차원에서도 '자원순환기본법'이 '순환경제사회 전환 촉진법'으로 개정된 만큼, 대구시 조례 역시 이러한 정책 변화와 시대적 요구를 반영할 필요가 있다"고 개정 취지를 설명했다. 이번 조례안의 핵심은 정책 방향을 명확히 하는 데 있다. 조례 제명을 기존 '대구광역시 자원순환 기본 조례'에서 '대구광역시 순환경제사회 전환 촉진 조례'로 변경해, 단순한 폐기물 관리 차원을 넘어 순환경제 체계 구축을 목표로 하는 정책 전환을 분명히 했다. 조례안에는△순환경제 산업 육성과 문화 조성을 포함한 '순환경제 시행계획' 수립 △순환경제 관련 기술 개발과 산업 육성 △1회용품 사용 억제 사업 등에 대한 행·재정적 지원 근거 마련 등이 담겼다. 이를 통해 정책 추진의 실효성과 지속성을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특히 자원 낭비를 줄이고 순환 이용을 우선하는 기본 원칙 아래,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한 교육·홍보 조항을 강화한 점이 눈에 띈다. 제도와 행정 중심의 접근을 넘어, 시민 일상 속에서 순환경제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의도다. 권기훈 의원은 “이번 조례 개정은 단순한 폐기물 정책이 아니라, 자원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순환경제 체계로의 대전환을 준비하는 과정"이라며 “이를 통해 대구시가 탄소중립 실현과 지속 가능한 성장을 선도하는 도시로 나아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조례안은 시의회 경제환경위원회 심사를 거쳐,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되면 확정될 예정이다. ◇칠곡군, 국·도비 확보 총력전 경북도청 방문해 현안 사업 예산 반영 건의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칠곡군이 지역 현안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국·도비 확보에 발 빠르게 나섰다. 칠곡군은 지난 28일 경북도청 예산담당관실을 비롯한 관계 부서를 방문해 주요 현안 사업에 대한 국·도비 지원을 건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에서 칠곡군은 예산담당관실과 경제통상국, 기후환경국, 메타AI과학국 등을 차례로 찾아 특별조정교부금 건의사업과 국비 지원사업의 추진 필요성을 설명하고, 2026년도 예산 반영을 요청했다. 특별조정교부금 건의사업으로는 △왜관읍사무소 회전교차로 설치△ 율1리~남구미IC 연결도로 개설 △행정리(리도204호선) 도로 확·포장 공사 등이 포함됐다. 군은 이들 사업이 교통 안전 확보와 정주 여건 개선, 지역 간 접근성 향상에 필수적인 사업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이와 함께 국비 지원이 필요한 주요 사업으로△유아기후환경교육관 신규 지정 공모 △글로벌 혁신 규제자유특구 지정 △자율상권구역 지정 및 상권 활성화 사업 등을 제시하며, 지역 산업 경쟁력 강화와 미래 성장 기반 조성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칠곡군은 이번 건의를 계기로 중앙부처와 경북도와의 협의를 지속 이어가며, 주요 현안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예산 확보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칠곡군 관계자는 “현안 사업에 대해 관계 기관과 지속적으로 협의하고, 확보된 예산이 계획에 따라 효과적으로 집행될 수 있도록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수성구, '뚜비'로 시각예술 생태계 키운다 창의 예술 프로젝트 운영…지역 예술인·주민 참여형 콘텐츠 확산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수성구가 지역 대표 캐릭터 '뚜비'를 매개로 한 창의 예술 프로젝트를 통해 시각예술 콘텐츠 생태계 구축에 나선다. 대구 수성문화재단 문화도시센터는 1월 18일부터 3월 14일까지 수성구 문화도시 조성사업의 하나로 '뚜비 창의 예술 프로젝트'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경북권 유일의 문화예술 전용 공간인 '꿈꾸는예술터 두산동'에서 진행되며, 지역 예술인과의 협업을 통해 문화도시 수성의 브랜드 가치를 확산하고 주민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문화 향유 기회를 넓히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대구문화예술진흥원 예술인 지원사업을 계기로 인연을 맺은 지역 예술인들이 참여해 콘텐츠 완성도를 높였다. 프로젝트는 연극과 미술 분야를 중심으로 두 개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먼저 정하니 작가가 주도하는 '예술인과 함께 읽는 명탐정 뚜비의 사건일기'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창의 연극 프로그램이다. 남우희·배문경·이아람·황현아 등 연극·미술·음악 분야 예술인 5명이 참여해 총 4회차로 운영되며, 참가 학생들은 동화 속 캐릭터가 되어 대사를 읽고 등장인물과 배경음악을 직접 만들어보는 체험을 하게 된다. 오는 2월 27일에는 성과발표회를 열어 프로그램 결과물 영상 상영과 함께 미디어아트 전시, 바이올린·첼로 연주회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어 2월 21일부터는 윤우진 작가를 중심으로 이지영·정서온 작가가 함께하는 참여형 미술 프로그램 '뚜비, 꽃이 피었습니다'가 운영된다. 가족 구성원이 '뚜비'를 매개로 대형 캔버스에 '가족 나무'를 공동 창작하는 방식으로, 세대 간 협업과 정서적 유대를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완성된 작품은 꿈꾸는예술터 두산동 2층에 전시될 예정이다. 수성문화재단은 이번 프로젝트가 지역 예술인과 주민이 함께 창작하는 과정을 통해 시각예술 콘텐츠 개발 기반을 마련하고, '문화도시 수성'의 정체성을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프로그램 참여는 수성문화재단 누리집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무료다. 정종화 수성문화재단 문화도시센터장은 “이번 프로젝트는 지역 예술가와 주민이 함께 만들어가는 창의 예술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기반 시각예술 콘텐츠 발굴을 통해 지속 가능한 문화도시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민국 문화도시 수성은 '빛으로 깨어나는 도시의 미술, 아트뮤지엄 시티 수성'을 비전으로, 지역 기반 시각예술 콘텐츠 발굴과 전문 인력 양성, 문화와 산업의 연계를 통해 문화도시 경쟁력 강화에 힘쓰고 있다. ◇대구 북구, '청바지 사업' 참여 청소년 모집 저소득 청소년 일자리 확대·취약계층 돌봄 강화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북구가 저소득 청소년의 공공일자리 참여 기회를 넓히고, 취약계층 돌봄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한 '청소년 바른 일자리 지원사업' 참여자 모집에 나선다. 북구청은 오는 2월 2일부터 6일까지 '청소년 바른 일자리 지원사업(청바지 사업)' 참여 청소년을 모집한다고 29일 밝혔다. 이 사업은 2017년부터 북구가 자체적으로 추진해 온 대표적인 청소년 복지사업으로, 청소년의 자립 역량 강화와 지역 돌봄 기능을 동시에 수행하는 것이 특징이다. 청바지 사업은 청소년들이 관내 독거노인과 거동이 불편한 단독세대 등 돌봄이 필요한 가구를 직접 방문해 안부를 확인하고, 일상 속 불편 사항을 살피는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주말 방문 중심의 활동으로 돌봄 공백을 메우는 역할을 하고 있다. 신청 대상은 법정 복지대상자 세대에 속한 만 15세에서 24세(2011~2022년생) 청소년으로, 주민등록상 북구 거주자여야 한다. 동별 4명씩 총 92명을 선발해 2026년 3월부터 2027년 2월까지 활동하게 된다. 이를 통해 주말 방문 서비스가 필요한 독거노인과 사회적 고립 위험 가구 등 약 460세대가 지원을 받게 될 예정이다. 참여 청소년은 월 5일(토·일요일), 하루 3시간씩 활동하며 월 23만~26만 원 수준의 활동비를 받는다. 신청 및 자세한 사항은 주소지 동 행정복지센터 또는 북구청 복지정책과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배광식 북구청장은 “청소년들이 경제활동을 경험하며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성장하고, 책임감과 사회적 연대감을 배울 수 있는 의미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돌봄이 필요한 이웃들이 보다 안심할 수 있는 지역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계명대, 'RISE UP!'으로 지역 취업 생태계 키운다 대구 5대 신산업 기업 41곳 참여…청년 지역 정주 실질 지원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계명대학교가 지역 산업과 대학 인재를 잇는 현장형 취업 플랫폼을 통해 청년들의 지역 정주 기반 강화에 나섰다. 계명대학교는 지난 28일 호텔인터불고 컨벤션홀에서 지역 우수 기업과 대학 인재를 연결하는 'RISE UP! Career Festival'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교육부와 대구광역시가 지원하는 RISE(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사업의 하나로, 지역 인재의 역외 유출을 줄이고 대구 핵심 신산업 분야 취업 연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대구시가 전략적으로 육성 중인 5대 신산업 분야를 중심으로 41개 지역 기업이 참여했다. 모빌리티 분야에는 에스엘, 평화그룹, 피에이치에이, 티에이치엔, 경창산업, 이수페타시스 등이 참가해 미래 자동차·전장 산업 인재 확보에 나섰다. 헬스케어 분야에서는 메가젠임플란트, 쓰리에이치, 세신정밀 등이 참여했으며, ABB(AI·Big Data·Blockchain) 분야에는 KT, 한국전파진흥협회, 픽쇼코리아, 엔가든 등이 디지털 역량을 갖춘 인재들과 상담을 진행했다. 이 밖에도 iM뱅크, 서한, 한국섬유개발연구원 등이 함께해 학생들의 진로 선택 폭을 넓혔다. 이번 페스티벌은 채용 설명 중심의 기존 취업박람회와 달리 현장 면접과 1대1 취업 컨설팅을 병행한 것이 특징이다. 참가 학생들은 기업 인사담당자와의 직무 상담 후 즉석 면접을 통해 채용 가능성을 타진했으며, 자기소개서 점검과 취업 전략 컨설팅을 통해 실질적인 취업 준비 지원을 받았다. 퍼스널 컬러 진단, 지문적성검사, 이력서 사진 촬영 등 실전형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돼 호응을 얻었다. 행사에서는 'Dream UP! 지역 정주 취업자 격려금 수여식'도 함께 열렸다. 계명대는 지역 기업에 취업해 정착을 확정한 우수 인재 20명을 선발해 1인당 100만 원씩 총 2천만 원의 격려금을 지급했다. 대학과 지자체가 협력해 지역 정주를 경제적으로 지원하는 실질적 사례로 평가된다. 격려금을 받은 김승주 학생(언론영상학과 4학년)은 “지역에서도 충분히 성장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이번 경험이 개인의 커리어뿐 아니라 대구 산업 발전에 기여한다는 책임감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이은아 대구시 대학정책국장은 “지역 인재와 기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자리"라며 “앞으로도 대학과 기업을 잇는 가교 역할을 지속적으로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계명대학교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지역 산업 수요에 기반한 취업 연계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RISE 사업을 통해 청년들이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취업 생태계 조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정치·행정·문화·농업·관광까지…경북 전역서 엇갈린 평가와 변화의 현장

◇“경북도민의 눈물"…민주연구원, 이철우 도정 정면 비판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더불어민주당 산하 민주연구원은 29일 정책브리핑 특별호 '국민의힘 지방정부 평가 시리즈 10 : 경북도민의 눈물'을 발간하며, 이철우 경북도정 전반에 대한 강도 높은 문제 제기를 내놓았다. 이재영 민주연구원장은 이번 브리핑에 대해 “산불 재난 대응 실패부터 정치적 편향 행보, 인사 전횡과 역사 인식 논란까지 이철우 도정의 문제를 체계적으로 정리한 자료"라며 “도민의 고통을 외면한 행정 운영과 무능을 객관적으로 분석했다"고 밝혔다. 특히 해당 자료는 2026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도민의 판단을 돕기 위한 참고 자료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정책브리핑은 이철우 도정의 문제점을 △부적절한 재난 대응 △정치·이념 갈등 조장 △독단적 인사 운영 △지역 정체성과 독립사 훼손 등으로 분류해 제시했다. 먼저 2025년 경북 지역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 당시 이재민 약 2천 가구, 피해액 1조 원에 달하는 상황 속에서 나온 '파괴의 미학' 발언, 장기 휴가로 인한 도정 공백, 피해 주민과의 소통 부족 등을 대표적 사례로 들었다. 또한 윤석열 대통령 관련 발언과 이른바 '윤각하 부르기 운동' 등 정치적 행보를 통해 도지사가 갈등의 중심에 섰다는 점을 지적했으며, 친일 논란 인사 임명과 의회 절차를 우회한 산하기관장 인사, 경북도독립운동기념관 명칭 변경 등은 지역 역사와 자존을 훼손한 사례로 평가했다. 류이현 민주연구원 연구위원은 “이번 경북편은 지방선거를 앞두고 도정 전반을 냉정하게 점검할 수 있는 기초 자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일상 속 선비의 숨결"…영주시, 인문도시 2차년도 본격화 영주=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영주=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영주시는 시민의 인문적 감수성을 일상 속에서 확산시키기 위한 인문도시지원사업 2차년도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영주시는 오는 2월 6일 영주문화원에서 열리는 첫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연중 다양한 인문·체험 행사를 운영한다. 2차년도 사업은 '호혜(互惠)의 기록, 영주의 선비문화를 기억하다'를 슬로건으로 내세워, 선비정신과 전통의학, 지역 인물을 현대적 시각에서 재조명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첫 행사에서는 초당 이석간 선생의 인술과 선비정신, 유의 허준의 학문 세계를 주제로 한 강연과 함께 '퇴계가 사랑한 부용향 향낭 만들기' 체험이 진행된다. 특히 올해부터는 강좌 2회와 체험 1회로 프로그램 구성을 확대해 시민들이 단순한 강의 청취를 넘어 선비문화의 맥락과 생활 속 의미를 입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참여 대상은 영주시민 누구나 가능하며, 선착순 30명을 모집한다. 영주시는 영주문화원을 시작으로 장애인종합복지관, 노인복지관, 선비도서관, 148아트스퀘어 등 지역 거점 시설로 프로그램을 확산해 세대별·계층별 맞춤형 인문학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김호정 선비인재양성과장은 “호혜의 가치를 통해 인문학이 공동체를 잇는 생활문화로 자리 잡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공동영농으로 소득·구조 혁신…의성군 농업 대전환 가속 의성=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의성군이 고령화된 농촌 현실을 극복하기 위한 해법으로 법인 중심의 공동영농 체계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그 대표 사례가 단북면 화성영농조합법인이다. 해당 법인은 총 10억 원의 지원을 받아 생산·저장·선별·유통을 아우르는 공동영농 기반을 구축했으며, 벼 단작 구조에서 벗어나 고구마·조사료 2모작 체계를 도입해 농가 소득을 획기적으로 끌어올렸다. 지난해 고구마 생산량은 250톤에 달했고, 벼농사 대비 소득은 2.5배 이상 증가했다. 의성군 최초로 고구마 전용 큐어링 창고와 세척·선별 시설을 구축하고 무농약 인증까지 확보하면서, 단순 생산을 넘어 고품질 브랜드 농산물 공급 체계를 완성했다. 유통 역시 직거래, 계약재배, 수출 협의, 온라인 유통 등 다각화에 성공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공동영농은 고령화 농촌의 구조적 한계를 넘을 수 있는 실질적 대안"이라며 “성공 사례를 군 전역으로 확산시키겠다"고 밝혔다. ◇봉화군, 지자체 혁신평가 '대상'…중장기 전략 성과 인정 봉화=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봉화군이 '제2회 WFPL 8대 지자체 혁신평가'에서 기관 부문 대상을 수상하며 정책 혁신 역량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았다. 시상식은 28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렸다. 평가위원회는 봉화군의 △K-베트남 밸리 조성 △양수발전소 유치 △임대형 스마트팜 조성 등 3대 핵심 전략사업을 높이 평가했다. 특히 K-베트남 밸리는 국내 유일의 베트남 리왕조 역사 자산을 활용한 국제 교류 모델로 주목받았다. 봉화군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인구 감소와 지역 소멸 대응 정책의 방향성과 타당성을 객관적으로 검증받았으며, 향후 대형 사업 추진에도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6만 명 찾은 영양 꽁꽁 겨울축제, 2월 1일 최종 마무리 영양=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영양군의 겨울 대표 축제인 제3회 영양 꽁꽁 겨울축제가 연장 운영을 끝으로 2월 1일 모든 일정을 마무리한다. 빙어낚시와 눈썰매, 얼음열차 등 체험형 프로그램을 앞세운 이번 축제는 누적 방문객 6만 명을 돌파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했다. 강풍으로 인한 운영 중단과 연장 운영이라는 변수가 있었지만, 방문객 호응에 힘입어 성공적으로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영양군은 마지막 운영 기간 동안에도 안전 관리와 편의시설 점검을 강화해 안전한 축제 마무리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경북 북부권, 2026년부터 ‘경제산업 신활력’ 본격 시동… 3조1639억 원 대규모 투자 가동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가 행정통합 논의 과정에서 제기된 북부권 소외 우려에 대해, 2026년을 전환점으로 한 대규모 경제산업 투자계획을 공식화했다. 도는 바이오·관광·에너지 산업을 3대 성장축으로 설정하고, 총 3조1639억 원 규모의 '2026년 북부권 경제산업 신활력 프로젝트'를 단계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양금희 경상북도 경제부지사는 29일 브리핑을 통해 이번 계획과 관련해 “북부권이 느끼는 상대적 박탈감은 행정구조 변화 자체보다도 투자와 일자리가 특정 거점에 집중될 수 있다는 현실적인 우려에서 비롯된 것"이라며 “행정통합 여부와 무관하게 북부권만의 독립적이고 지속 가능한 발전 전략을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3개 분야, 15개 핵심 과제로 구성됐으며 단년도 사업이 아닌 최소 10년 이상 이어지는 중장기 전략으로 설계됐다. ▲Post-백신 전략 본격화…8239억 원 투입해 바이오에서 의료산업까지 확장 북부권 바이오산업의 핵심축은 'Post-백신 프로젝트'다. 안동, 도청 신도시, 예천을 하나의 초광역 바이오벨트로 묶어 기존 백신·햄프(Hemp) 산업을 첨단재생의료와 의료산업 전반으로 확장하는 전략이다. 여기에 농업과 연계한 그린바이오 산업까지 더해 산업 외연을 넓힌다는 구상이다. 경상북도는 첨단재생의료 산업을 Post-백신 프로젝트의 최우선 과제로 설정했다. 지난해 세계지식포럼을 계기로 미국 재생의료 연구기관인 WFIRM과 협력체계를 구축했으며, 응용연구 분야에서 세계적 경쟁력을 가진 독일 프라운호퍼 연구소 유치도 병행 추진 중이다. 안동 바이오생명국가산단과 도청 신도시 일원에는 재생의료 연구시설과 GMP 제조 인프라 구축을 위해 2000억 원을 투입한다. 이 시설들은 장기적으로 안동의료원 이전과 의과대학 설립 논의의 기반으로 활용돼, 북부권을 바이오·의료산업 중심지로 육성하는 핵심 인프라 역할을 맡게 된다. 또한 백신과 햄프를 중심으로 한 주력 바이오 분야에는 240억 원을 추가 투입해 대마 기반 신약 개발을 추진하고, 북부권 거점대학인 경국대학교를 바이오 특성화 대학으로 육성해 기업 수요에 맞춘 전문 인력 양성에도 나선다. 도는 연구기관·기업·대학·의료기관이 유기적으로 연결된 산업 생태계를 구축해 북부권을 대한민국 대표 백신·치료제 연구·생산 거점으로 성장시키겠다는 목표를 분명히 했다. 이와 함께 그린바이오 산업 육성도 병행된다. 지난해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756ha 규모의 대규모 부지를 활용해 곤충·천연물 기반 바이오산업에 집중 투자하고, 이를 통해 2000개 이상의 일자리 창출과 1조 원 이상의 생산유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정책금융 활용 '관광 메가 프로젝트'… 북부권을 전국구 관광지로 관광 분야에서는 재정 중심 개발에서 벗어나 정책금융과 민간투자를 결합한 대규모 프로젝트가 추진된다. 양 부지사는 “재정만으로 지역 개발을 이끌던 시대는 이미 지났다"며 2026년을 정책금융 활성화의 원년으로 삼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도는 초기 기획 단계부터 민간과 공동으로 사업을 설계해, 지역과 시장의 수요를 동시에 충족하는 관광 인프라 구축에 나선다. 북부권 관광 분야에만 약 4400억 원 규모의 정책금융 활용 사업이 기획돼 있다. 안동문화관광단지에 조성되는 메리어트-UHC 호텔은 이미 금융 구조 설계와 투자자 확정 단계에 진입했으며, 3월 지역활성화투자펀드 심의를 거쳐 7월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해당 호텔은 단순 숙박시설을 넘어 북부권 관광의 상징적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코로나19 여파로 중단됐던 문경 일성콘도 재생사업도 본격 추진된다. 총사업비 1000억 원 규모로 200실 내외의 전국구 호텔 브랜드를 유치해 문경새재 일대를 대한민국 대표 산림휴양 관광지로 탈바꿈시킨다는 계획이다. 상주 경천대 역시 오랜 기간 공공 재정을 투입해 관광 기반을 다져온 만큼, 최대 200실 규모의 호텔 리조트 투자 구조를 완성하고 민간 투자자 모집에 집중하고 있다. 양 부지사는 “이제 호텔은 잠만 자는 공간이 아니라 여행 그 자체의 목적지가 되고 있다"며 “경북에도 전국적 경쟁력을 갖춘 호텔리조트가 필요하고, 그 출발점은 북부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민간 주도 스마트팜 확산… 최대 30ha 규모까지 맞춤 설계 농업 분야에서는 북부권 전역을 대상으로 민간 주도 스마트팜 도입이 추진된다. 최근 금융시장에서도 스마트팜에 대한 투자 관심이 확대되는 흐름에 맞춰, 도는 이미 확보한 민간 투자사와 함께 지역 여건에 맞는 사업 모델을 설계 중이다. 스마트팜 규모는 5ha, 10ha에서 최대 30ha까지 다양하게 구상되며, 참여를 희망하는 시군을 대상으로 사전 컨설팅도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토지 소유주가 주주로 참여하고 농업기업이 생산을 담당해 배당수익을 나누는 '이철우 도지사표 농업 대전환 모델'을 접목해 농가 소득 안정과 기업형 농업을 동시에 실현한다는 방침이다. ▲조 단위 에너지 투자…주민 참여형 '에너지 공동체' 구축 에너지 분야에서는 조 단위 규모의 메가 프로젝트가 북부권 전반에 걸쳐 추진된다. 핵심은 발전 수익을 주민과 공유하는 '에너지 공동체 모델'이다. 안동호에는 2032년 준공을 목표로 100MW 규모의 수상태양광 발전시설이 들어선다. 총사업비는 약 1600억 원으로, 이는 8만 가구가 1년간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에 해당한다. 이와 함께 북부권을 포함한 7개 시군에는 영농형 태양광 생태계 구축 사업(8400억 원)이 추진되며, 산불 피해를 입은 5개 시군에는 풍력과 태양광을 결합한 '신재생 e-숲' 조성 사업(6000억 원)이 진행된다. 이들 사업은 단순 발전시설이 아닌 주민 지분 참여를 전제로 설계돼, 임대료·전기요금 감면·배당수익 등의 방식으로 지역 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도 자체 시뮬레이션에 따르면, 100MW 규모 수상태양광 사업에 주민이 30% 지분으로 참여할 경우 연간 약 45억 원의 배당수익이 발생하며, 참여 인원에 따라 1인당 연간 45만 원에서 최대 225만 원의 추가 소득이 가능하다. ▲통합 이후 대비…북부권 전용 투자펀드·특별기금 구상 브리핑 말미에는 행정통합 이후를 대비한 중장기 균형발전 구상도 제시됐다. 아직 검토 단계이지만, 통합 이후 10년간 매년 1000억 원의 재정을 출자하고 민간 금융을 연계해 총 2조 원 규모의 '북부권 신활력 투자펀드'를 조성하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 이와 함께 동일 규모의 '북부권 특별발전기금'도 병행 설계 중이다. 해당 투자펀드는 경상북도 투자청 설립과 연계해 통합특별법에 특례 규정을 반영할 계획이며, 펀드를 통한 투자 유치 효과를 감안하면 북부권에 최대 40조 원 규모의 투자 유발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부지사 직속 관리…10년 흔들림 없는 북부권 전략 추진 경북도는 이번 북부권 신활력 프로젝트를 통해 향후 10년 이상 산업 구조와 투자 환경, 정주 여건 전반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키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양금희 경제부지사는 “북부권 발전은 수도권 집중이라는 국가적 과제를 해결할 중요한 열쇠"라며 “이미 설계되고 실행 중인 사업을 중심으로 모든 핵심 과제를 경제부지사 직속 체계로 관리해, 정책 환경 변화에도 흔들림 없이 끝까지 책임지고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E-로컬뉴스]김천시, 구미시, 고령군 소식

◇김천시, 2025년 시정 성과 빛낸 우수부서·공무원 선정 주요업무 자체 종합평가 결과…가족행복과·환경위생과 두각 김천=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김천시가 지난 한 해 시정 전반에서 탁월한 성과를 낸 우수부서와 공무원을 선정했다. 저 출생 대응, 스마트도시 구축, 관광 활성화, 환경 안전 등 핵심 정책 분야에서 실질적 성과를 거둔 부서와 직원들이 고루 이름을 올렸다. 29일 김천시에 따르면 시는 2025년도 시정 업무를 대상으로 한 '주요 업무 자체 종합평가' 결과를 29일 발표했다. 이번 평가는 38개 실·과·소를 대상으로 부서별 고유업무(BSC 성과관리), 공통업무, 정성평가를 종합해 실시됐으며, 김천시 주요 업무 평가위원회의 최종 심사를 거쳐 우수부서 6곳과 우수공무원 3명이 선정됐다. ■ 최우수부서 '가족행복과'…돌봄 정책 성과 인정 최우수부서에는 가족행복과가 선정됐다. 가족행복과는 경상북도의 저 출생 극복 정책 기조에 발맞춰 기존 돌봄 체계를 강화하고 새로운 공공 돌봄 모델을 구축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혁신도시 특화 돌봄 모델인 '경북 김천 혁신도시 특화형 K보듬 6000' 사업을 선도적으로 제안·추진하며 지역 아동 돌봄 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또한 돌봄·놀이·문화 기능을 통합한 공공 종합돌봄시설인 '김천돌봄문화센터' 건립을 이끌며 일·가정 양립 지원과 안정적인 돌봄 기반 마련에 기여했다. ■ 관광·AI 성과 돋보여…우수부서 2곳 선정 우수부서에는 관광정책과와 AI데이터과가 선정됐다. 관광정책과는 제2회 김천 김밥축제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15만 명의 관광객을 유치하며 김천을 전국적인 축제 도시로 부각시켰다. 사명대사공원에 미디어아트 공간 '오삼 아지트'를 조성해 야간 관광 콘텐츠를 확장하고 체류형 관광 기반을 마련한 점도 성과로 꼽혔다. AI데이터과는 자가 통신망 활용 실증 인프라 구축을 통해 AI 기반 위험 상황 인지·영상 분석 모델을 개발하며 스마트도시 전환의 기틀을 다졌다. 연화지 벚꽃 명소와 김천김밥축제 현장에 실시간 중계 서비스를 제공해 시민과 관광객의 정보 접근성을 높인 점도 긍정 평가를 받았다. ■ 장려부서, 미래 성장·농촌 활력 분야 성과 장려부서에는 기획예산실, 미래혁신전략과, 스마트농업과가 선정됐다. 기획예산실은 1조 원 규모 신사업 발굴 프로젝트를 추진해 김천시 미래 성장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2026년도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계획 평가에서 A등급을 획득해 국·도비 24억 원을 확보했다. 미래혁신전략과는 중소벤처기업부 규제자유특구 운영성과평가에서 우수기관상을 수상하고, 특구 임시 허가 기간 3년 연장을 이끌어 상용화 기반을 다졌다. '2025 강 소형 스마트도시 조성사업' 공모 선정도 주요 성과로 평가됐다. 스마트농업과는 농촌 체류형 쉼터 활성화 지원 조례 제정을 통해 귀농·귀촌 및 생활인구 유입을 유도하고, 원스톱 김천 형 인력 중개 시스템 확대로 농번기 인력난 해소와 인건비 안정화에 기여했다. ■ 최우수 공무원 환경위생과 장보애 개인 부문에서는 환경위생과 장보애 팀장이 최우수 공무원으로 선정됐다. 장 팀장은 기후 에너지 환경부 주관 '2025년 환경오염 물질 배출사업장 관리평가'에서 전국 1위를 달성했으며, 2026년 완충 저류 시설 설치사업 국비 3억 원 확보와 '김천시 화학물질 안전관리에 관한 조례' 제정을 통해 화학사고 예방 체계를 구축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우수 공무원에는 가족행복과 이재경 팀장과 미래혁신전략과 김영찬 팀장이 선정됐다. 이 팀장은 K보듬 6000 시범사업 추진과 국공립 어린이집 확충, 대학생 돌봄 인력 지원사업으로 공공 돌봄 체계를 강화했다. 김 팀장은 드론자격센터, 모빌리티 튜닝산업지원센터, 자동차 튜닝 산업단지 조성 등을 통해 미래 모빌리티 산업 기반 구축에 기여했다. 배낙호 김천시장은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시정 발전을 이끌어 준 직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하는 살기 좋은 김천을 만들기 위해 효율적인 시정 운영과 시민 만족도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올겨울 구미 어때? 실내·야외 다 갖춘 '도심형 겨울 놀이터' 완성 102억 투입해 문화·체험 인프라 전면 개편…도서관·과학관·캠핑·눈썰매까지 구미=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구미시가 올겨울을 맞아 실내 문화공간부터 야외 체험시설까지 아우르는 도심형 여가 인프라를 대폭 확충했다. 총사업비 102억 5000만 원을 투입해 '체험형 여가 지도'를 새롭게 그리며, 방학과 설 명절을 맞은 가족 단위 시민과 방문객들의 발길을 도심으로 끌어들이고 있다. 29일 구미시에 따르면 시는 인동도서관과 구미과학관 리모델링, 낙동강 제2 캠핑장 개장, 겨울철 스노우파크 운영 등을 통해 사계절 내내 즐길 수 있는 생활밀착형 문화·여가 콘텐츠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공부·놀이·돌봄까지'…생활형 복합문화공간으로 진화한 실내 시설 25년 만에 새 단장을 마친 인동도서관은 구미시 실내 문화공간 혁신의 상징이다. 2024년 국토교통부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공모사업'과 2025년 '공공도서관 건립지원 전환사업'을 통해 국비 32억 원, 도비 7억 원, 시비 19억 원 등 총 58억 원이 투입됐다. 기존의 정적인 열람 위주 공간에서 벗어나 체류·소통 중심의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편된 인동도서관은 임시 개관 2주 만에 방문객 7000명을 기록했다. 특히 공동육아나눔터와 24시 마을돌봄센터를 함께 운영하며, 도서관 기능을 넘어 지역 공동체 돌봄 거점으로 역할을 확장했다. 구미과학관 본관도 7억 원을 들여 천체투영관(플라네타리움)을 최신식으로 업그레이드했다. 초고해상도 디지털 투영 시스템과 입체 음향 설비를 갖추고, 신규 우주 영화 상영과 자체 제작 천체 시뮬레이션 강연을 운영 중이다. 재개관 이후 2주 만에 관람객 3000명을 돌파하며 지역 대표 과학 체험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도심 속 캠핑·눈썰매'…계절 따라 즐기는 야외 체험시설 야외 여가 인프라도 눈에 띄게 확장됐다. 연간 18만 명이 찾는 낙동강 캠핑장의 인기에 힘입어 구미시는 지난 1월 24일 낙동강 체육공원 내 제2 캠핑장을 정식 개장했다. 총 34억 원이 투입된 이곳에는 10m×10m 대형 규격의 오토캠핑장 50면과 미니골프 9홀, 어린이놀이터 등 가족 친화형 부대시설이 조성됐다. 캠핑 비수기임에도 주말 예약률 100%를 기록하며 새로운 도심형 캠핑 명소로 떠올랐다. 겨울철 한시 운영 중인 스노우파크 역시 시민 호응이 높다. 사업비 3억 5000만 원으로 조성된 스노우파크는 눈썰매, 스케이팅 등 겨울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개장 3주 만에 1만 8000여 명이 다녀갔다. 특히 올해 다시 도입된 유아 전용 눈썰매 슬라이드는 어린 자녀를 둔 가족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스노우파크는 오는 2월 1일까지 운영된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시민과 방문객이 도심 안에서 계절의 즐거움을 누릴 수 있도록 실내외 체험형 콘텐츠를 강화했다"며 “앞으로도 문화와 일상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도시 구미를 만들기 위해 도심형 여가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고령군, '청년 창업공간 리모델링 지원사업' 대상자 모집 청년 창업 부담은 낮추고, 경영 환경은 높이고 고령=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고령군이 청년 창업자의 초기 경영 부담을 덜고 안정적인 창업 환경 조성을 위해 '청년 창업공간 리모델링 지원사업' 대상자를 모집한다. 29일 고령군에 따르면 군은 1월 28일부터 15일간 고령군 내에서 사업장을 운영 중이거나 창업을 준비 중인 청년을 대상으로 해당 사업 참여자를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모집 대상은 고령군 관내에서 사업장을 운영 중인 창업 3년 이내 초기 창업가 또는 예비 창업가다. 연령은 만 18세 이상 45세 이하로, 현재 고령군에 거주하고 있거나 향후 거주 예정인 청년이면 지원할 수 있다. 지역에 정착해 창업 활동을 이어가려는 의지와 계획을 갖춘 청년이라면 신청 자격이 주어진다. 신청을 희망하는 청년은 고령군청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에 게시된 공고문을 확인한 뒤, 신청서와 관련 증빙서류를 준비해 고령군청 인구정책실 청년정책팀으로 접수하면 된다. 올해는 방문 접수가 어려운 청년들의 편의를 고려해 전자우편 접수도 병행 운영한다. 이남철 고령군수는 “이번 지원사업이 단순한 창업 비용 지원에 그치지 않고, 청년들이 지역에 뿌리내리며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청년의 성장이 지역의 활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실질적인 창업 지원 정책을 계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

임신·출산 공공의료 확충부터 행정통합 논의, 산림 공공관리까지

◇“아이 낳고 키우기 수월한 경북으로"…임신·출산 공공 인프라 현장 점검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29일 김천과 구미를 찾아 임신·출산 분야 공공의료 현장을 직접 점검하며 저출생 극복 정책의 체감도를 살폈다. 이번 방문은 공공산후조리원과 경북형 신생아집중치료센터를 차례로 둘러보며 의료진과 관계자들의 현장 목소리를 듣는 데 초점을 맞췄다. 김천 공공산후조리원은 2022년 10월 개원한 시설로, 경북도와 김천시가 총 75억 원을 투입해 김천의료원 인근에 조성됐다. 연면적 1432㎡, 모자동실 12실 규모의 이 시설은 민간 산후조리원 대비 절반 수준인 168만 원의 이용료로 운영되며, 경제적 부담을 크게 낮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용 수요가 꾸준히 증가함에 따라 도와 김천시는 모자동실 14실을 추가로 증축해 2027년 개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어 방문한 경북형 신생아집중치료센터는 경북도와 구미시, 차의과대학교 부속 구미차병원이 협력해 2024년 3월 문을 열었다. 이 센터는 도내에서 유일하게 365일 24시간 응급 분만과 고위험 신생아 집중 치료가 가능한 시설로, 개소 이후 현재까지 412명의 신생아 치료와 821건의 분만을 담당했다. 이 가운데 응급분만만 182건에 달한다. 센터 개소 전에는 고위험 신생아들이 대구나 대전 등 타 지역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아야 했던 만큼, 의료 공백 해소 효과도 뚜렷하다는 평가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경북형 신생아집중치료센터는 지방자치 30주년 기념행사에서 저출생 위기와 필수 의료 공백에 대응한 선도적 지방 의료 모델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철우 도지사는 “공공산후조리원과 신생아집중치료센터는 출산 가정의 불안을 덜어주는 든든한 기반"이라며, “예천·안동·의성 등으로 공공산후조리원을 차질 없이 확대해 아이를 낳고 키우기 좋은 환경을 지속적으로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질문으로 배우고 과정으로 평가한다…경북도교육청, 전국 단위 초등 수업·평가 전문가 양성 주관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교육청은 교육부가 추진하는 '질문중심 수업과 과정중심 평가를 연계한 초등 수업·평가 전문가 1000명 육성 사업'의 주관 교육청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전국 시도교육청 가운데 대표 기관으로 이름을 올린 것으로, 그간 경북교육청이 축적해 온 수업·평가 혁신 경험이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의미다. 이번 사업은 학생의 사고와 참여를 이끌어내는 질문 기반 수업과, 학습 결과보다 성장 과정을 중시하는 과정중심 평가를 학교 현장에 안정적으로 정착시키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전국 단위 연수 운영과 전문가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초등 수업과 평가의 질적 수준을 끌어올리는 것이 핵심 목표다. 주관청으로서 경북교육청은 연수 운영 체계와 교육 내용 전반을 총괄하며, 시도교육청과 현장 교원 간 협력 구조를 구축해 전국 확산의 구심점 역할을 맡게 된다. 연수 과정에는 질문중심 수업 설계와 실제 수업 사례 공유, 서·논술형 평가를 포함한 과정중심 평가 설계와 실행, 학생 성장 진단과 피드백 체계 구축 방안 등이 폭넓게 담길 예정이다. 경북교육청은 그동안 '질문이 넘치는 교실'이라는 수업 브랜드를 중심으로 질문 중심 수업 문화를 선도적으로 확산해 왔다. 학생의 질문이 단순한 발문에 그치지 않고 사고 확장과 배움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수업 설계와 교실 문화 개선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온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평가 분야에서도 2022 개정 교육과정에 기반한 과정중심 평가 자료를 전 학년에 걸쳐 개발·보급하며, 현장 교원의 평가 부담을 줄이고 학생 성장 중심 평가 정착을 뒷받침해 왔다. 이번 연수에서는 이러한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참여 교원이 학교로 돌아가 즉시 활용할 수 있는 수업·평가 설계 예시와 운영 가이드, 자료 활용 지침도 함께 제공할 방침이다. ◇사다리 추락사고 예방 나선 경북도교육청…'작업 금지' 안전표지 현장 배부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교육청은 29일 학교와 기관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다리 추락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사다리 작업 시 위험 구간을 명확히 알리는 안전표지를 제작·배부하며 예방 중심의 안전관리 강화에 나섰다. 이번에 배부된 안전표지는 사다리 작업 중 사고 위험이 가장 높은 '최상부 발판'과 '하단 디딤대'에서의 작업을 금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현장에서 자주 사용되는 사다리의 특성상 작업 편의성에 밀려 안전 수칙이 간과되는 사례가 적지 않다는 점을 고려한 조치다. 관련 법령인 '산업안전보건기준에 관한 규칙'에서는 이동식 사다리의 최상부 발판과 하단 디딤대에서의 작업을 명확히 금지하고 있다. 그러나 실제 현장에서는 이러한 규정이 충분히 지켜지지 않아 사고 위험이 상존해 왔다. 고용노동부 통계에 따르면 사다리 관련 사고로 매년 30명 이상이 사망하고 있으며, 1~2m 내외의 비교적 낮은 높이에서도 치명적인 사고가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사다리 상단부 작업이 갖는 위험성을 분명히 보여주는 수치로, 사전 예방 조치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한다. 경북교육청은 이번 안전표지 부착을 통해 작업자가 위험 구간을 시각적으로 인식하도록 유도하고, 무의식적인 위험 행동을 줄이는 데 중점을 뒀다. 배부 대상은 2025년 12월 기준 사다리 보유 현황 조사 결과를 토대로, 높이 1m 초과 3.5m 이하 사다리를 보유하고 있으나 작업 금지 표지가 없는 학교와 기관 524곳으로 선정됐다. 교육청은 앞으로도 사다리 사용 안전 수칙을 지속적으로 안내하고, 현장 점검을 통해 추가적인 위험 요인을 발굴·개선해 중대재해 없는 안전한 교육 환경 조성에 힘쓸 계획이다. ◇공무원 근무 여건 개선 논의…경북도교육청, 2026년 제1차 노사협의회 열려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교육청은 28일 본청 행복지원동 대회의실에서 경상북도교육청공무원노동조합과 함께 '2026년 제1차 노사협의회'를 열고, 지방공무원의 근무 환경 개선을 위한 협의에 나섰다. 이번 협의회는 교육 현장에서 근무하는 지방공무원들이 업무 수행 과정에서 겪는 애로사항을 공유하고, 제도 개선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노사협의위원들은 총 12건의 안건을 중심으로 현장의 실태와 행정 여건을 종합적으로 검토하며 의견을 교환했다. 주요 논의 사항으로는 자율연수비 사용처 확대와 독서지원비 신설, 업무용 메신저 사용 기준 정비 및 조합 게시판 설치, 학교운영위원회 간사 업무에 대한 수당 지급 방안 등이 포함됐다. 노사는 각 안건별로 실현 가능성과 현장 수용성을 중심으로 논의를 이어갔다. 경북교육청은 매년 정기적인 노사협의회를 통해 공무원 근무 환경 개선과 고충 해소를 위한 소통 창구를 운영해 오고 있다. 이를 통해 노사 간 신뢰를 쌓고, 안정적인 조직 운영과 합리적인 행정 환경 조성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다. ◇남부지방산림청, 공·사유림 720㏊ 매수…산림의 공익 가치 높인다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남부지방산림청은 2026년 한 해 동안 총 69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관내 사유림 720헥타르를 매수할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국가가 보전 가치가 높은 산림을 직접 매입해 체계적으로 관리함으로써 산림의 공익적 기능을 높이기 위한 것이다. 매수 대상은 산림 관련 법률에 따라 보호가 필요한 구역이나, 산림경영을 통해 자원 육성이 가능한 산림으로 한정된다. 매매대금은 일시불 지급 방식과 10년 분할 지급 방식 중 선택할 수 있으며, 분할 지급의 경우 이자액과 지가 상승분이 함께 반영된다. 산림청은 매도를 희망하는 산주가 많아 올해 사업이 조기 마감될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다. 매도 절차와 세부 내용은 관할 국유림관리소 또는 산림청 누리집에 게시된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임하수 남부지방산림청장은 “개인이 관리하기 어려운 산림을 국가가 책임 있게 관리해 산림의 공익성과 경제적 가치를 동시에 높여 나가겠다"며 산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구미시, 디지털 행정혁신 거점 ‘스마트 워크 센터’ 개소

외청 직원 업무 공백 최소화…AI·스마트 설비로 시공간 제약 없는 근무환경 구축 구미=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구미시가 디지털 기반의 선진 근무환경을 구축하며 행정혁신에 속도를 낸다. 27일 구미시에 따르면 시는 업무혁신의 새로운 거점이 될 '구미시 스마트 워크 센터' 개소식을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이날 개소식에는 김장호 구미시장을 비롯해 공무원노조 관계자와 직원들이 참석해 센터 출범을 축하했다. 참석자들은 스마트 워크 센터의 디지털 기반 업무 환경을 직접 시연하며, 향후 행정 효율성과 근무 방식 변화에 대한 기대를 공유했다. 스마트 워크 센터는 시청 '열린나래' 카페 옆에 조성된 38㎡ 규모의 업무공간으로, 평일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된다. 급변하는 근무환경에 대응하고 공간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된 이곳에는 스마트 TV와 업무용 전산장비, 행정 시스템을 비롯해 스마트 필름과 AI 기반 냉난방 시스템 등 첨단 인프라가 구축돼 있다. 안정적이면서도 쾌적한 환경에서 즉시 업무 처리가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센터 개소로 사업소와 읍·면·동 등 원거리 외청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의 업무 불편도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본청 방문 시 별도의 사무공간을 찾지 않고 스마트 워크 센터를 활용해 곧바로 업무를 처리할 수 있어 이동에 따른 행정 공백을 최소화하고 업무 연속성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시공간 제약을 줄인 유연한 근무환경은 일하는 방식 전반의 변화를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김장호 시장은 “스마트 워크 센터는 구미시가 지향하는 행정혁신의 상징적 공간"이라며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활용돼 행정 효율을 높이고, 궁극적으로는 시민 서비스 품질 향상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

군위군 드림스타트 학습환경 개선부터 영양군 쌀 소비 촉진까지

◇안동시, 2026년 '민생과 미래를 잇는 성장전략' 본격 추진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안동시는 2026년을 '민생경제 회복과 지역경제 체질 개선'의 해로 정하고, 시민이 체감하는 생활경제 지원과 함께 기업 투자유치 및 미래 성장산업 육성에 본격 나선다. 경기 불확실성 속에서도 현장 중심의 민생정책과 중장기 성장 전략을 병행해 지역경제의 안정성과 지속 가능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시는 골목상권과 전통시장 등 생활경제 회복과 기업·산업 성장 기반 확충을 하나의 흐름으로 연결해 소비와 고용이 선순환하는 경제도시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연매출 4억 원 이하 관내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카드수수료 지원을 추진해 경영 부담을 완화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도록 뒷받침한다. 전통시장 경쟁력 강화도 함께 추진된다. 안동구시장에는 증발냉방장치를, 중앙신시장에는 AI 기반 화재감지시설을 설치하는 등 안전관리 강화 사업을 신규로 추진해 시민과 관광객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하게 시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생활경제 회복과 더불어 투자유치 전략도 한층 강화한다. 2026년에는 투자유치 활성화 중장기 전략을 수립해 유치 가능 산업을 면밀히 분석하고, 실행력 있는 투자유치 로드맵을 마련한다. 아울러 투자설명회와 유치 활동을 확대하고, 포스트 APEC의 일환으로 경상북도 투자포럼을 개최해 국내외 기업과의 협력을 넓혀갈 예정이다.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바이오·백신 산업 육성에도 속도를 낸다. 바이오·백신 클러스터 고도화를 통해 R&D부터 임상, 양산까지 이어지는 전주기 지원체계를 강화하고, 기반시설 구축과 기업 활동 지원을 연계해 산업 생태계를 체계적으로 확장해 나간다. 특히 2026년에는 '동물세포기반 백신 공공 CDMO 전략적 육성 및 바이오텍 생산지원' 사업을 신규 추진해 장비 구축과 중소기업 대상 제조·생산 지원을 병행함으로써 기술 개발 성과가 사업화와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도록 할 계획이다. 안동시는 민생경제 회복과 투자유치, 신성장산업 육성을 함께 추진해 지역경제의 성장 축을 강화하고, 시민의 삶을 지키는 정책과 미래를 준비하는 산업정책을 균형 있게 추진해 지속 가능한 경제도시로 도약한다는 목표다. 안동시 관계자는 “2026년은 민생과 산업이 선순환하는 지역경제 구조를 만드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에 활력을 더하고, 기업이 모이고 성장하는 안동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군위군 드림스타트, 민간 후원으로 '함께 만드는 공부방' 마련 군위=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군위군 드림스타트가 지역 소모임과의 협력을 통해 취약계층 아동의 학습환경 개선에 나섰다. 군위군 드림스타트는 지난 28일 군위환경 내 소모임 '일과 이분의 일'의 후원을 받아 사례관리 대상 아동을 위한 학습공간 조성 지원을 완료했다. 이번 지원은 가정 내 학습 여건이 취약한 아동들이 보다 안정적인 환경에서 학습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추진됐다. '일과 이분의 일'은 회원들의 자발적인 모금을 통해 약 150만 원 상당의 학습용 책상 세트를 마련했으며, 해당 물품은 드림스타트 사례관리 아동 2명에게 전달됐다. 특히 지원 대상 아동 가운데 1명은 기존 사례관리 과정에서 주거환경 정비와 생활지도 지원을 받은 이력이 있는 아동으로, 이번 학습공간 조성을 통해 생활환경 개선에서 학습환경 지원으로 이어지는 단계적 사례관리 성과를 보였다. 이는 아동의 가정 상황과 발달 단계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지원을 연계하는 드림스타트 사례관리의 취지를 잘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사공순 '일과 이분의 일' 회장은 “회원들이 뜻을 모아 마련한 후원이 아이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아동을 위한 나눔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경숙 군위군 주민복지실장은 “민간의 따뜻한 후원을 통해 아동의 학습환경을 개선할 수 있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사례관리 아동의 상황에 맞춘 맞춤형 지원과 민·관 협력을 통해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위군 드림스타트는 만 12세 이하 취약계층 아동과 가족을 대상으로 맞춤형 사례관리와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며, 아동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지원하고 있다. ◇농협 영양군지부, 떡국떡 판매로 쌀 소비 촉진과 이웃사랑 실천 영양=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농협 영양군지부는 지역 쌀 소비 활성화와 이웃사랑 실천을 위해 뜻깊은 나눔 활동을 펼쳤다. 농협 영양군지부는 지난 27일 농가주부모임 영양군연합회 회원들과 함께 이웃사랑기금 마련과 쌀 소비촉진을 위한 떡국떡 판매 행사를 실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영양지역에서 생산된 쌀을 활용해 떡국떡을 직접 만들어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판매했으며, 이를 통해 지역 농산물 소비를 독려하는 한편, 쌀 소비문화 확산에 기여했다. 판매를 통해 마련된 수익금은 농가주부모임 영양군연합회의 이웃사랑기금으로 조성돼 향후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돕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오창주 농협 영양군지부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 상생해 나가겠다"며 “아울러 건전한 쌀 소비문화 정착을 위한 홍보 활동도 적극적으로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역 농산물 소비 촉진과 나눔 실천이라는 두 가지 목적을 동시에 실현한 사례로, 지역 공동체의 연대와 상생 가치를 다시 한 번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예천군, 258억 투입 산림정책 대전환…산불 대응에서 쉼과 소득까지

예천=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예천군이 2026년 한 해 동안 약 258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산림을 중심으로 한 생활 밀착형 정책을 본격 추진한다. 대형 산불에 대비한 대응 체계 고도화는 물론, 도심 공원과 숲길, 힐링 공간 확충, 임업 소득 기반 강화까지 아우르며 '안전과 일상, 미래'를 동시에 담은 산림정책 청사진을 제시했다. ▲초동 대응이 관건…산불대응센터 구축으로 현장 대응력 강화 예천군은 해마다 대형화·장기화되는 산불에 대비해 선제적 대응 체계 구축에 나선다. 핵심 사업은 산불진화 인력과 장비, 차량을 한곳에 집중 배치하는 '산불대응센터 조성'이다. 이 센터는 산불 발생 즉시 인력과 장비를 신속하게 투입할 수 있는 거점 역할을 맡게 되며, 관계 기관과의 협업 체계도 함께 강화된다. 군은 이를 통해 초기 진화 성공률을 높이고, 대형 산불로 확산되는 것을 사전에 차단한다는 계획이다. ▲원도심과 신도시 공원, 머무는 공간으로 재편 예천군은 원도심과 도청신도시 공원을 단순한 녹지에서 '체류형 휴식 공간'으로 전환하는 데도 힘을 쏟는다. 남산공원은 기존 석가산과 정원 등 경관 요소를 살리면서, 곤충을 테마로 한 야간경관 콘텐츠를 새롭게 도입한다. 낮에는 산책과 휴식을, 밤에는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하는 이중 기능의 공원으로 조성되며, 3월 시범 운영을 거쳐 여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군은 이 공간이 예천읍의 야간 명소로 자리 잡아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본공원은 충혼시설이 지닌 상징성을 존중하면서도 접근성과 동선을 개선해 고령의 보훈가족도 불편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정비된다. 산책로와 휴식 공간을 확충해 일상과 추모가 공존하는 공원으로 기능을 넓힌다. 도청신도시에서는 송평천을 따라 가족 단위 이용이 가능한 친수형 공원 조성이 추진된다. 총 104억 원을 투입해 유량 조절과 하상 정비, 각종 편의시설을 갖춰 송평천 일대를 신도시의 중심 녹지 공간으로 탈바꿈시킬 계획이다. ▲폐철길과 제방, 걷고 쉬는 생활형 힐링 공간으로 도심 곳곳의 유휴 공간도 생활 속 쉼터로 재탄생하고 있다. 폐철도 부지를 활용한 '옛 기찻길' 문화공원은 맨발걷기길과 정원, 광장, 세족장 등을 갖춘 도심 속 휴식 공간으로 자리 잡았다. 여기에 야간 경관조명과 바닥분수, 시니어놀이터를 더해 세대 구분 없이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도를 높였다. 한천 제방길 역시 노후 포장을 걷어내고 맨발걷기길과 벚나무 터널을 조성해, 일상에서 가볍게 걷고 머물 수 있는 힐링 공간으로 새롭게 조성됐다. 남산공원과 옛 기찻길, 개심사지 역사공원과의 연계를 통해 원도심 활성화 효과도 함께 노리고 있다. ▲숲길을 잇다…치유와 관광을 품은 체류형 트레일 예천군은 산림청이 주관하는 '동서트레일 조성사업'을 통해 치유와 관광이 결합된 숲길 조성에도 속도를 낸다. 풍양면 달봉교에서 효자면 고항재까지 총 63.2km 구간에 걸쳐 숲과 하천, 마을, 역사 자원을 하나로 잇는 트레일을 구축하고, 쉼터와 대피소를 갖춘 안전한 탐방 환경을 조성한다. 올해 준공을 목표로 하며, 체류형 관광 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 이와 함께 봉덕산~흑응산 구간 숲길은 노후 시설을 정비하고 데크 계단과 안내시설을 보완해, 군민들이 가장 많이 찾는 대표 숲길의 이용 환경을 개선했다. ▲가로수부터 임산물까지…지속가능한 산림 기반 구축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한 가로수 관리도 강화된다. 미국흰불나방 발생 시기에 맞춰 예찰과 방제를 체계적으로 실시해 보행 불편과 수목 피해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아울러 기후변화에 대응한 숲가꾸기와 조림사업을 추진하고, 임산물 생산·유통 기반 조성과 상품화 지원을 통해 임업인의 안정적인 소득 기반 마련에도 나선다. 예천군 관계자는 “산림은 재난 대응을 넘어 군민의 일상과 미래를 지탱하는 핵심 자산"이라며 “안전한 산불 대응 체계와 생활 속에서 체감할 수 있는 녹색 공간 확충을 통해 살기 좋은 예천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예천군은 앞으로도 산림의 공익적 가치를 높이고, 군민의 삶과 맞닿은 녹색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지역의 경쟁력과 삶의 질을 함께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E-로컬뉴스] 구미시, 김천시, 상주시, 문경시, 고령군 소식

김천=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배낙호 김천시장이 2026년 시정 운영의 첫 행보로 주요 사업 현장을 직접 찾았다. 김천시는 지난 28일 미래 성장 기반 구축과 역세권 균형발전을 위한 핵심 사업지를 점검하는 '2026년 신년 로드체킹'을 실시하며, 계획 중심 행정에서 벗어나 현장 중심 시정 운영을 본격화했다. 배 시장의 이번 로드체킹은 단순한 현안 점검을 넘어 시민 안전과 생활 편의, 역세권을 중심으로 한 균형발전 전략 전반을 종합적으로 점검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김천시는 각 사업이 도시 전반에 미치는 파급효과와 생활권 간 균형을 함께 고려하며 정책의 실행 가능성과 속도를 점검했다. 특히 역세권을 중심으로 주거·산업·상업 기능을 복합화하고 생활 인프라를 확충하기 위해 김천역 주변 환경 정비 사업, 김천역 선상 역사 신축사업, 통합보건 타운 건립사업을 집중점검 했다. 이는 특정 지역에 성장동력이 집중되는 구조를 개선하고, 김천역을 거점으로 한 생활권 단위 성장을 통해 도시 전반의 균형 있는 발전을 도모하겠다는 전략이다. 아울러 시민 편의와 안전 강화를 위해 도심 주요 시설물 점검과 함께 자연재해 및 제설 대비 안전관리 체계를 확인하기 위해 도로 보수원 사무실을 방문하는 등, 일상과 직결된 안전 분야 점검도 병행했다. 김천시 관계자는 “2026년은 김천시가 도시구조를 새롭게 설계하는 출발점"이라며 “역세권을 성장거점으로 삼아 지역 간 격차를 줄이고, 미래 산업과 생활 인프라를 함께 키워 어디에 살든 기회가 열리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어 “계획에 머무르지 않고 현장에서 실행되는 정책을 통해 시민과 함께 균형발전 도시 김천을 완성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김천시는 이번 신년 로드체킹 결과를 토대로 미래 성장 사업과 역세권 균형발전 전략을 연계한 실행 로드맵을 구체화하고, 단계별 투자와 민관 협력을 통해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해 나갈 방침이다. 주민 설명회 열고 설계 공모 당선작 공개…2028년 개관 목표 내년 3월 착공 예정건강·여가·돌봄 아우르는 강동권 핵심 노인복지 거점 조성 구미=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구미시가 총사업비 342억 원을 투입해 추진하는 '강동노인종합복지관' 건립 사업이 본격화됐다. 28일 구미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27일 인동동행정복지센터 2층 대강당에서 강동지역 노인회 분회장과 지역 주민, 도·시의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강동노인종합복지관 건립 설계 공모 당선작 설명회'를 열고 사업 추진 현황과 설계 계획을 공개했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그간의 추진 경과를 공유한 데 이어 설계 공모 당선작의 설계 의도와 주요 공간 구성, 시설 배치 계획에 대한 설명이 이뤄졌으며, 참석자들과의 질의응답을 통해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구미시는 현장에서 나온 주민 의견을 설계에 적극 반영해 내년 3월 착공, 2028년 개관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강동노인종합복지관은 구평동 일원에 부지면적 1만1912㎡, 연 면적 4721㎡ 규모로 조성된다.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되며, 스크린파크 골프장 등 건강증진 시설을 비롯해 배움 교실, 경로식당 등 교육·여가·돌봄 기능을 아우르는 종합 노인복지시설로 계획됐다. 김장호 시장은 “강동노인종합복지관은 단순한 복지시설을 넘어 강동권 어르신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중심 공간이 될 것"이라며 “주민 의견을 충실히 반영해 전국 최고 수준의 노인종합복지관으로 조성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표준 세워 복잡한 계약업무 '한눈에' 김천=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28일 김천시는 회계과 계약구매팀이 지방계약 실무 전반을 정리한 '참 쉬운 지방계약업무 매뉴얼'을 제작·발간해 전 부서에 배포했다고 밝혔다. 이번 매뉴얼은 계약·입찰·물품구매 과정에서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질의와 오류 사례를 중심으로, 업무 흐름을 단계별로 체계화한 것이 특징이다. 매뉴얼에는 계약 단계별 필수 확인 사항과 서식 작성 시 유의점이 함께 수록돼 서류 누락을 사전에 차단하고, 처리 기준의 불명확성으로 발생하던 혼선을 줄이도록 구성됐다. 특히 부서별로 달리 적용되던 관행을 동일 기준으로 정리해 업무의 일관성과 정확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번 매뉴얼 발간은 전 부서의 계약·구매 업무를 지원하는 행정지원 부서가 현장의 불편을 선제적으로 해소하기 위해 신규 과제로 기획·추진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단순한 안내자료를 넘어, 실무자가 즉시 활용할 수 있는 '현장형 기준서'를 마련했다는 평가다. 계약구매팀은 매뉴얼 배포 이후에도 현장 의견을 반영한 보완, 사례 업데이트, 법령·지침 개정 사항의 신속 반영 등을 통해 매뉴얼을 '살아있는 실무서'로 지속 관리할 계획이다. 아울러 올해는 직원 업무 지원 강화를 위한 후속 과제도 추진한다. '출장 지원 공유차량 운영'과 '회계·계약업무 컨설팅'을 신규사업으로 도입해, 부서별 사업 추진 과정에서 발생하는 실무 부담을 줄이고 행정 대응 속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김천시 관계자는 “계약업무는 예산 집행과 직결되는 핵심 업무인 만큼, 누구나 같은 기준으로 처리할 수 있는 나침반이 필요했다"며 “이번 매뉴얼을 시작으로 현장 중심의 행정 지원 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미세먼지 저감·온실가스 감축 목표…내연기관차 교체 시 추가 지원금 지급 상주=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상주시가 미세먼지 문제를 개선하고 이산화탄소 등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2026년도 전기자동차 민간 보급사업을 본격 시행한다. 28일 상주시에 따르면 시는 2026년 한 해 동안 총 754대의 전기자동차 보급을 지원할 계획이며, 이 가운데 상반기 물량 552대를 오는 2월 3일부터 예산 소진 시까지 접수 받는다고 밝혔다. 차종별 보급 규모는 △전기승용차 600대 △전기화물차 150대 △전기승합차(버스) 4대이며, 상반기에는 △승용차 450대 △화물차 100대 △승합차 2대가 우선 지원 대상이다. 지원 대상 차량은 환경부 보조금 지원이 가능한 전기자동차로, 신청 자격은 신청일 기준 3개월 이상 상주시에 주소를 둔 만 18세 이상 개인, 개인사업자 또는 사업장 소재지가 상주시인 법인이다. 신청 절차는 전국 전기차 판매·영업점에서 차량 계약을 체결한 뒤 진행한다. 올해부터는 보유 기간 3년 이상인 내연기관 차량을 전기차로 교체하거나 폐차할 경우 '전환 지원금'을 추가 지급해 친환경 차 전환을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전기차 민간 보급사업에 대한 세부 내용은 무공해차 통합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전기이륜차 보급사업은 3월 중 환경부 업무처리 지침 확정 이후 별도로 시행될 예정이다. 강영석 시장은 “전기차 보급 확대는 온실가스 감축과 미세먼지 저감이라는 두 가지 과제를 동시에 해결하는 정책"이라며 “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산업단지–지역 잇는 거점 구축…창업·교육·문화 기능 집적 문경=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문경시는 지난 27일 신기동 신기2일반산업단지 내 문경 팩토리아 비즈니스센터에서 준공식을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팩토리아 비즈니스센터는 지역 기업과 주민의 협력을 기반으로 일자리 창출과 지역 인재 양성을 도모하고, 산업단지 근로자와 주민의 여가·문화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조성된 복합 시설이다. 총사업비 108억 원을 투입해 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됐으며, 주민공동작업장과 세대공간룸, 커뮤니티홀, 스마트창작실, 플레이룸, 서재 등 다양한 기능 공간을 갖췄다. 문경시는 센터 조성을 통해 산업단지 근로자와 지역 주민 간 교류가 활성화되고, 창업·교육·협업 기능이 집적되면서 지역·농공·산업단지 전반에 긍정적인 파급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기업하기 좋은 도시'이자 '사람이 살아가기에 좋은 도시'라는 문경의 도시 이미지 제고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문경시 관계자는 “앞으로 팩토리아 비즈니스센터를 중심으로 기업 협업 프로그램과 지역 연계 사업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산업단지와 지역사회가 상생하는 지속 가능한 기반을 구축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문화체육관광부·관광공사 주관 국가 지정 축제…대표 역사 문화축제로 위상 강화 2026년 'RE-BORN 대가야' 주제…야간관광·체류형 콘텐츠 대폭 강화 고령=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고령 대가야축제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한 '2026~2027 문화관광축제'에 최종 선정됐다. 28일 고령군에 따르면 고령 대가야축제가 국가 지정 문화관광축제로 연속 선정되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역사 문화축제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번 공고히 했다고 밝혔다. 고령 대가야축제는 이미 '2024~2025 문화관광축제'에 선정된 데 이어, 2024년에는 '최우수 문화관광축제'로 평가받는 등 기획력과 운영 역량, 콘텐츠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인정받아 왔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이번 '2026~2027 문화관광축제'에도 연속 선정되면서 향후 2년간 국비 지원과 함께 국가 브랜드 축제로서의 성장 기반을 확보하게 됐다. 2026 고령 대가야축제는 '다시 시작하는 대가야 : RE-BORN'을 주제로, 오는 3월 27일부터 29일까지 대가야역사테마관광지와 대가야박물관, 문화누리 등 대가야읍 일원에서 열린다. 축제는 대가야의 역사적 근본과 현재를 연결하는 메인 콘텐츠 고도화, 야간관광 특화 프로그램 확대, 관광객 수용 태세 개선에 집중해 완성도를 한층 끌어올릴 계획이다. 고령군은 이번 문화관광축제 선정을 계기로 관광객 유입 확대와 야간관광 활성화를 통해 체류형 관광지로의 도약을 본격화하고, 지역경제 전반에 미치는 파급 효과도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연속 선정은 대가야의 역사적 가치와 고령군의 축제 추진 역량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세계유산과 고도(古都)에 걸맞은 품격 있는 축제를 통해 고령을 대한민국 대표 역사 문화관광 도시로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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