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행복얼라이언스, 시민 참여형 기부 캠페인 ‘행복소원상자’ 진행

SK그룹의 사회공헌 네트워크 행복얼라이언스는 참여형 기부 캠페인 '행복소원상자'를 내년 1월16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행복얼라이언스는 민관 협력을 바탕으로 결식우려아동을 발굴·지원하고 있다. 식사 지원을 넘어 교육과 일상생활 전반을 아우르는 통합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이번 캠페인은 결식우려아동 문제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 일상 속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기획됐다. 시민들이 캠페인에 참여하는 횟수만큼 영양간식, 생활용품, 건강식품, 기초화장품, 장난감, 아티스트 굿즈 등으로 구성된 행복상자가 아이들에게 매칭 기부되는 형식으로 펼쳐진다. 최대 1만2000개의 행복상자를 조성해 결식우려아동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참여자는 검색을 통해 '나만의 소원 타로' 게임에 참여하거나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게시물에 소원을 댓글로 남기는 방식 중 하나를 선택하면 된다. 조민영 행복얼라이언스 본부장은 “시민들이 가볍게 참여할 수 있는 놀이형 콘텐츠를 통해 기부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높이고자 이번 캠페인을 기획했다"며““앞으로도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쉽고 재미있게 기부에 동참할 수 있도록 다양한 캠페인들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2025 재계 말말말] 이재용 “저력 잃었다” 질타에 삼성전자 ‘체질 개선’ 심기일전

삼성전자는 올해를 '통렬한 반성'으로 시작해 '초격차 재확인'으로 마무리하고 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메시지 역시 “삼성다운 저력을 잃었다"는 통렬한 비판에서 “열심히 일하고 왔다"는 경영 성과의 기대감으로 달라졌다. 22일 재계에 따르면 이 회장은 별도의 신년사 없이 올해 업무를 시작했다. 삼성전자는 전문경영인들이 임직원들에게 새해 인사를 전하고 이 회장은 조용히 '현장 경영'을 펼치는 문화를 수년째 조성하고 있다. 이 회장은 연초부터 강렬한 메시지를 내놨다. 그는 3월 열린 임원 대상 세미나에서 “삼성다운 저력을 잃었다"며 “경영진부터 철저히 반성하고 '사즉생' 각오로 과감하게 행동할 때"라고 영상을 통해 말했다. 앞서 연초 열린 사장단 세미나에서도 같은 영상을 공유했다. 이 회장은 “(삼성이) 이전과는 차원이 다른 '죽느냐 사느냐 하는 생존의 문제'에 직면했다"고 걱정했다. 그러면서 “전 분야에서 기술 경쟁력이 훼손됐다. 과감한 혁신이나 새로운 도전은 찾아볼 수 없고 판을 바꾸려는 노력보다는 현상 유지에 급급하다"고 임직원들을 질타했다. 이어 “첫 번째도 기술, 두 번째도 기술, 세 번째도 기술"이라고 강조했다. 삼성전자는 당시 경쟁사에 고대역폭메모리(HBM) 등 주권을 내주며 '반도체 왕좌'에서 내려올 수 있다는 걱정에 휘말렸다. 신성장동력인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에서는 좀처럼 성과가 나지 않고 TV·가전·스마트폰 등 분야에서 중국 업체들의 추격에 직면했었다. 이 회장의 의지는 3월 시진핑 중국국가주석과 만난 뒤 돌아오는 공항에서도 느껴졌다. 그는 중국 출장을 마치고 돌아오는 자리에서 '시 주석과 회동 소감', '반도체 위기론' 등에 대한 질문을 다수 받았지만 아무런 메시지를 내지 않고 귀가했다. 분위기가 반전된 것은 이 회장이 10년가량 이어온 '사법리스크' 족쇄를 풀고 삼성전자의 글로벌 경쟁력도 다시 향상되기 시작하면서다. 이 회장은 '사법리스크'를 벗는 과정에서 본연의 업무에 전념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부당합병·회계부정 혐의 관련 2월 2심과 7월 대법원에서 모두 무죄를 선고받자 “열심히 하겠다"는 한마디를 남겼다. 이밖에 지난달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이재명 대통령과 한미 관세협상 후속 대책을 두고 의견을 나누면서 “국내 산업투자와 관련한 우려가 일부 있겠지만 그런 일이 없게 하겠다"며 “삼성은 투자 확대 및 청년 일자리 창출, 중소기업이나 벤처기업과 상생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발언했다. 이 회장은 '현장 경영'에도 속도를 냈다. 글로벌 시장 동향을 살피는 동시에 빅테크 등 우군을 확보하는 차원이다. 지난 3월 중국 출장길에서 샤오미·BYD 등 본사를 방문했고 4월에는 일본에서 토요타 경영진들과 회동했다. 7월과 12월에는 미국 출장길에 올라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 등과 의견을 나눴다. 이 회장은 특히 최근 보름여간 미국 출장을 마치고 귀국하면서 취재진을 향해 “열심히 일하고 왔다"는 말을 남겼다. 상반기 '위기설'이 돌 때와는 분명 다른 행보였다. 짧은 문장 뒤에는 테슬라, AMD, 메타 등 글로벌 빅테크 수장들과 연쇄 회동하며 AI 반도체와 파운드리 물량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했다는 의미가 담긴 것으로 풀이된다. 이 회장의 '인맥 리더십'은 실제 성과로 나타나고 있기도 하다. 지난달 무케시 암바니 인도 릴라이언스그룹 회장을 만난 뒤 삼성전자는 다양한 협력 방안을 발표했다. 암바니 회장은 '아시아 최대 부자'로 알려진 인물이다. 지난 7월에는 테슬라와 파운드리 단일 계약으로는 역대 최대인 165억달러(약 22조8000억원) 딜을 성사시키는 '잭팟'을 터트리기도 했다. 칼레니우스 메르세데스-벤츠 회장과 한국에서 만찬을 함께 한 뒤로는 전장 부품 등 미래 모빌리티 기술 관련 '동맹'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 8월 빌 게이츠 게이츠재단 이사장과 회동한 이후 인공지능(AI) 분야 청사진을 함께 그리고 있기도 하다. 이 회장은 올해 이례적으로 일반인들과 접점을 만들며 소탈한 모습을 공개하기도 했다. 지난 10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참석차 방한한 젠슨 황 CEO와 이른바 '치맥회동'을 하는 모습이 화제가 됐다. 그는 당시 시민들에게 “치킨 좀 드실래요?"라고 말하고 소탈하게 '소맥'을 즐기는 모습 등을 보여줬다. 그는 또 이 대통령과 황 CEO가 회동하는 자리에 동석해 “삼성과 엔비디아는 25년 넘게 같이 일을 한 친구 관계"라며 “생전 처음으로 젠슨이 시켜서 골든벨을 울렸다"고 말하기도 했다. 재계에서는 이 회장이 앞으로 각 사업장 '현장 경영'에 더욱 속도를 낼 것으로 본다. 반도체 업황이 개선됐고 '트라이폴드 폰' 등 스마트폰 신제품 흥행에 성공한 만큼 연구개발(R&D) 및 인수합병(M&A) 등에 더욱 신경을 쓸 것으로 관측된다. 이 회장은 이날 오전에도 경기도 기흥캠퍼스 위치한 DS부문 차세대 R&D 단지 'NRD-K'를 비롯해 메모리 사업장을 두루 살펴보고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그는 “과감한 혁신과 투자로 본원적 기술 경쟁력을 회복하자"고 말했다. 내년 초에는 삼성그룹 전 계열사 사장단을 소집해 새해 첫 만찬을 갖고 사업 전략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다음달 6일(현지시각) 개막하는 'CES 2026' 참석을 위해 미국행 비행기에 오를 가능성도 점쳐진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과감한 혁신·투자로 본원 기술 경쟁력 회복하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임직원들에게 “과감한 혁신과 투자로 본원적 기술 경쟁력을 회복하자"는 메시지를 남겼다. 22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 회장은 이날 기흥·화성 반도체 캠퍼스를 찾아 차세대 반도체 기술 경쟁력을 점검한 뒤 이같이 말했다. 이 회장은 이날 오전 삼성전자 기흥캠퍼스 'NRD-K'를 방문해 차세대 연구개발(R&D) 시설 현황을 둘러봤다. 메모리·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시스템반도체 등 차세대 제품·기술 경쟁력도 살폈다. NRD-K는 삼성전자가 미래 반도체 기술 선점을 위해 건설한 최첨단 복합 R&D 단지다. 공정 미세화에 따르는 기술적 한계 극복과 첨단 반도체 설계 기술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이 회장은 오후에 화성캠퍼스로 이동했다. 디지털 트윈 및 로봇 등을 적용한 제조 자동화 시스템 구축 현황과 AI 기술 활용 현황을 점검했다. 이 회장은 화성캠퍼스에서 전영현 DS부문장, 송재혁 DS부문 최고기술책임자(CTO) 등 반도체 사업 주요 경영진과 글로벌 첨단 반도체 산업의 트렌드와 미래 전략을 논의했다. 이어 최첨단 반도체 제품 사업화에 기여한 직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현장 직원들의 의견을 들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韓 기업 52% “내년 경영 여건 어려울 것···고환율·내수침체 걱정”

국내 주요 기업 10곳 중 5곳 이상은 내년 경영 여건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위험 요인으로는 '내수 부진'과 '환율 리스크'를 지목했다. 한국경제인협회는 시장조사기관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매출액 1000대 기업을 대상으로 '2026년 기업 경영 환경 인식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집계됐다고 22일 밝혔다. 조사에 따르면 150여개 응답 기업 중 과반(52.0%)은 내년 경영 여건이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양호할 것으로 전망한 응답(44.7%)을 상회한 것이다. '매우 어려움'을 전망한 기업도 전체의 18.0%로 나타났다. '매우 양호'를 전망한 기업은 3.4%에 불과했다. 내년 경영 여건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한 기업들은 그 원인으로 '업황 부진'(31.6%), '경기 침체 지속'(26.5%), '글로벌 불확실성 지속'(21.4%) 등을 꼽았다. 기업들은 내년도 대내 경영 리스크 요인으로 '내수 부진 및 회복 지연'(32.2%)을 가장 많이 들었다. 이밖에 '인플레이션 심화'(21.6%), '금리 인하 지연'(13.1%), '정책 및 규제 불확실성'(12.5%) 등이 뒤를 이었다. 글로벌 리스크 요인으로는 '환율 등 외환시장 변동성 확대'(26.7%), '보호무역 및 수출 장벽 확대'(24.9%), '세계경제 둔화 및 회복 지연'(19.8%), '에너지·원자재 등 수입 물가 불안' 같은 답이 나왔다. 이상호 한경협 경제산업본부장은 “불안정한 대외 여건과 내수 회복 지연 등으로 기업들은 내년 경영에 부담을 느끼는 중"이라며 “경제 성장을 이끄는 주체인 기업들의 활력이 위축되지 않도록 정부가 과감한 규제 혁신과 함께 첨단·신산업 투자 지원, 내수·수출 활성화 정책들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재계 2026 신년사] 구광모 LG그룹 회장 “지금 성공방식 뛰어넘는 새로운 혁신 필요”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2026년 새해를 앞두고 22일 임직원들에게 “지금까지 성공방식을 넘어 새로운 혁신으로 도약하자"는 신년 메시지를 전달했다. LG그룹은 구성원들이 한 해를 차분히 마무리하고 새해를 준비할 수 있도록 회장 신년사를 2022년부터 연초가 아닌 직전 연말에 발표하고 있다. 구 회장은 이날 2026년 신년사 영상을 LG그룹 국내외 구성원에게 보내면서 “새로운 미래가 열리는 변곡점에서는 지금까지의 성공방식을 뛰어넘는 새로운 혁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구 회장은 “우리는 LG 없이는 상상할 수 없는 미래를 꿈꾸고 이를 현실로 만들며 한 발씩 앞으로 나아가고 있지만 우리의 노력 못지않게 세상의 변화도 더 빨라지고 있다"면서 기술의 패러다임과 경쟁의 룰이 바뀌고 고객의 기대가 더욱 높아진 탓이라고 설명했다. 신년사에서 혁신, 선택과 집중을 강조한 구 회장은 “먼저 고객의 마음에 닿을 하나의 핵심가치를 선택해야 한다. 하나의 핵심가치를 명확히 할 때 비로소 혁신의 방향성을 세우고 힘을 모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 새로운 미래가 열리는 변곡점에 서 있으며 더 나은 미래를 만드는 것은 우리의 몫이자 기회"이며, “10년 후 고객을 미소짓게 할 가치를 선택하고 여기에 우리의 오늘을 온전히 집중하는 혁신이야말로 LG가 가장 잘 해낼 수 있는 일"이라고 임직원들을 독려했다. 구 회장은 취임 2년째인 2019년 신년사에서 '고객'을 LG가 나아갈 핵심 방향임을 강조했고, 이후 해마다 신년사를 통해 고객가치 경영 메시지를 지속적으로 진화·발전시키고 있다. 특히, 2023년 '내가 만드는 고객가치'를 화두로 제시하고 모든 구성원이 'LG의 주인공'이 돼 고객 감동을 키워가자고 했다. 이어 지난해 최고의 고객경험 혁신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차별적 고객가치에 대한 몰입'을, 올해는 LG의 창업초기부터 이어 온 '도전과 변화의 DNA'로 미래 고객에게 꼭 필요하고 기대를 뛰어넘는 가치를 제공하겠다는 경영 의지를 각각 제시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LG그룹, 연말 이웃사랑성금 120억원 기부

LG그룹은 지난 18일 서울 중구 사랑의열매 회관에서 연말 이웃사랑성금 전달식을 갖고 120억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했다고 밝혔다. LG그룹의 연말 기부는 올해로 26년째다. 누적 성금은 2500억원을 넘었다. 계열사 임직원들도 다양한 기부 활동을 이어가며 사회적 책임에 함께하고 있다. LG전자는 임직원의 기부 의사를 수렴해 '기부 키오스크'를 운영 중이다. 일종의 '디지털 기부 모금함'이다. 임직원은 사원증을 키오스크에 접촉하는 것만으로 손쉽게 기부할 수 있다. 기부금은 지역사회 취약계층 지원, 아동·청소년 교육, 장애인 복지 등에 사용된다. LG디스플레이는 저소득 가구 아동들이 희망하는 선물을 임직원들이 직접 전달하는 '크리스마스 산타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파주·구미 사업장 인근 동절기 취약 계층에는 기부금을 전달했다. LG화학도 임직원들과 함께 여수·청주 사업장 인근 보육원 아동 100여명에게 크리스마스 선물을 전달하는 '기부위크'를 펼쳤다. 임직원들은 자율적 참여 기금을 통해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에 월동물품을 지원했다. LG유플러스는 기부 문화 확산을 위해 전국 직영 매장에서 '구세군 QR코드 자선냄비'를 운영하고 있다. 매장을 방문한 고객들은 자선냄비에 부착된 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스캔하면 편리하게 기부할 수 있다. LG그룹 관계자는 “어려운 이웃들이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하는 것 또한 기업의 책임 중 하나"라고 말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여헌우의 산업돋보기] 고려아연 美 제련소 투자 ‘빛’인가 ‘빚’인가

고려아연이 미국 테네시주에 11조원 규모 통합 비철금속 제련소를 짓기로 한 결정은 한국 제조 기업이 글로벌 공급망 '심장부'로 걸어 들어가는 파격적인 행보로 평가받는다. 미국 내 핵심 자산 확보라는 장밋빛 전망과 함께 천문학적 투자비에 따른 재무 부담과 기술력 재현 가능성에 대한 의심의 목소리도 함께 나오고 있다. 영풍과 경영권 분쟁 국면이라는 측면을 배제하더라도 업계에서 고려아연의 결단이 '빛'이 될지 '빚'으로 전락할지를 두고 설왕설래가 오간다. 고려아연은 지난 15일 이사회를 열고 미국 테네시주에 11조원 규모 통합 비철금속 제련소를 건설하기로 의결했다. 이를 위해 설립하는 현지 합작법인(JV)에는 미국 국방부(전쟁부)와 상무부 및 기업도 함께 참여한다. 업계에서는 이같은 '빅딜'을 놓고 대한민국 제련 기술이 미국의 국가 안보를 책임지는 핵심 인프라로 격상되는 과정이라고 해석한다. 단순히 물건을 파는 것이 아니라 미국의 핵심광물 공급망 그 자체가 되는 것이기 때문이다. 고려아연이 단순한 제조 기업을 넘어 글로벌 경제 안보의 '전략 자산급 기업'으로 도약할 발판을 놨다는 기대도 나온다. 최근 글로벌 제련 시장을 꿰뚫는 키워드는 '중국의 압도적 점유율'과 '서구권의 제조 역량 공동화'다. 중국은 아연, 납(연), 갈륨, 게르마늄 등 핵심 광물의 제련 및 정련 시장에서 존재감을 발휘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들은 해당 분야에서 중국의 점유율이 50~80%에 달한다고 추정한다. 이에 맞서는 고려아연은 기술력으로 글로벌 탑티어 위상을 차지하고 있는 회사다. 단일 제련소 기준으로 세계 1위의 아연·연 생산 능력을 갖췄다. 특히 '헤마타이트 공법'은 세계 최고 수준 실력을 지니고 있다. 아연 제련 과정에서 철을 경제적으로 분리하고 남은 찌꺼기에서 금, 은, 인듐 등을 추가로 뽑아내는 기술이다. 특히 중국을 제외한다면 고려아연은 서방 진영에서 가장 안정적으로 고품질 금속을 대량 공급할 수 있는 사실상 유일한 대안으로 꼽힌다. 고려아연의 이번 투자는 앞선 두 가지 키워드를 한 번에 관통하는 결정이다. 기술력은 앞섰지만 '물량 공세'에 밀리고 있는 형국이었는데, 서구권에서 존재감을 공고히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미국에 단순히 공장을 짓는 게 아니라 새로운 금속 생태계를 만드는 일이라는 분석도 가능해 보인다. 미국은 1970년대 이후 아연 제련소를 만든 적이 없다. 고려아연의 테네시 제련소는 미국 땅에서 광석을 직접 녹여 순수 금속을 뽑아내는 수십 년 만의 첫 대형 기지가 된다. 미국은 첨단 무기나 반도체 제작에 필요한 인듐, 갈륨, 안티몬 등을 중국에서 수입하는 대신 고려아연에 의존할 것으로 관측된다. 고려아연이 테네시 제련소에서 생산할 핵심 품목은 총 13종이다. 이 중 11개가 미국 정부가 지정한 '핵심 광물'이다. 반도체·방산·인공지능(AI) 등 산업의 필수 소재들이다. 구체적으로 아연, 연, 구리 등은 자동차·건설·전기차 배터리 부품 기초 소재로 쓰인다. 안티모니, 게르마늄, 갈륨, 인듐, 비스무트 등은 반도체, AI, 양자컴퓨팅, 첨단 무기 체계의 필수 소재다. 금, 은, 팔라듐, 텔루륨은 정밀 전자 부품 및 차세대 태양광 패널에 사용된다. 제련소가 들어서는 테네시는 미국 남동부에 위치했다. 현지 60여곳을 후보지로 놓고 검토한 끝에 제련에 필요한 용수·전력 등을 쉽게 조달할 수 있고 물류 접근성이 양호한 테네시주를 선택했다고 고려아연 측은 설명했다. 고려아연은 테네시주에 있는 기존 니어스타(Nyrstar) 제련소 부지를 인수한 뒤 이를 활용해 기반 시설을 재구축하고 첨단 공정 기술을 적용해 제련소를 건설할 계획이다. 고려아연의 결정을 두고 시장은 아직 혼란스러워하는 모습이다. 경영권 분쟁 상황에 유상증자를 결정해 변수가 워낙 많기 때문이다. 내부 문제를 제외하고 산업적 측면만 놓고서도 일각에서 걱정의 목소리가 나온다. 주가는 투자 발표 직후 급등했지만 이후 곧바로 급락해 오히려 하락 반전한 상황이다. 포인트는 '재무 부담'이다. 자금조달 방식이 복잡하고 규모가 커 무리한 투자가 아니냐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고려아연이 밝힌 예상 투입 금액은 약 11조원이다. 고려아연과 미국 정부 및 미국 내 전략 투자자가 출자한 합작법인인 '크루서블 JV'를 통해 약 2조8600억원을 조달하고, 고려아연은 약 8600억원을 직접 투자하기로 했다. 나머지 소요 자금은 미국 정부의 정책금융 지원 및 보조금 프로그램, 재무 투자자 대출 등을 더해 충당하기로 했다. 고려아연은 사업 운영 주체인 크루서블 메탈즈가 미국 제련소 설립을 추진할 수 있도록 미국의 정책금융 지원 대출 및 재무 투자자 대출 규모가 최대 6조9210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국 상무부는 '칩스법'에 따라 최대 약 3000억원 규모 보조금을 줄 전망이다. 한국신용평가는 17일 리포트를 통해 “(고려아연의 이번 투자가) 사업경쟁력은 제고되나 재무부담 가중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미국 현지 제련소 확보를 통해 글로벌 1위 비철금속 제련 사업자로서의 시장지위가 공고해지는 가운데 희소금속 생산량 증대에 따른 미국 안보 공급망 편입이 중장기 사업경쟁력 및 수익성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게 한신평의 의견이다. 다만 투자 규모를 감안하면 재무부담 확대가 불가피하다는 단서를 달았다. 한신평은 “미국 합작법인의 동사 유상증자를 통해 투자비 일부인 2조8500억원을 충당했으나 나머지 투자 자금 대부분은 고려아연이 지급보증을 제공하는 손자회사가 조달해 연결기준 차입 규모가 크게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고려아연은 최근 순차입금 증가 추세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다. 연결 기준 조정순차입금을 보면 2023년 말 -1조1000억원에서 지난해 말 2조4000억원, 올해 9월 3조7000억원으로 뛰었다. '이그니오 사례' 역시 주목받는다. 고려아연은 지난 2022년 미국 폐기물 재활용 업체 '이그니오'를 약 5800억원에 인수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이 회사 매출이 미비하고 자본잠식 상태였다며 '고가 매수'라는 주장이 나온다. 11조원 규모 대형 투자를 바라보는 시장의 시선을 보수적으로 만들 수 있는 셈이다. 고려아연 측은 “단독 재원만으로는 부담이 큰 이번 프로젝트에서 외부 자금이 적극적으로 조달되면서 차입 비중이 크게 줄고 재무건전성을 유지할 수 있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프로젝트와 투자 협력은 고려아연과 미국 정부 측의 지속적이고도 공고한 전략적 협력관계를 구축하기 위해 필요했던 구조"라며 “미국 현지 핵심광물 공급을 확보하려는 미국과 해당 사업을 확대하려는 고려아연에 각각 안정성을 확보해줄 최적의 선택지였다"고 덧붙였다. 고려아연은 이와 별도로 2029년까지 울산 등 국내에 총 1조5000억원 규모 투자를 집행할 계획이다. 연구개발(R&D)을 비롯해 전략광물 생산, 자원순환, 환경·안전 인프라 등 전반에 걸쳐 실력을 끌어올리기 위해서다. 산업적으로 '기술 이식 가능성'에 대한 의구심도 나온다. 국내 공장 노하우를 미국에 적용해야 하는데 다른 업종 대비 어려움이 많다는 이유에서다. 업계 한 관계자는 “제련 기술에서 숨은 핵심은 '얼마나 오래 멈추지 않고 돌리느냐'는 것이다. 산업 특성상 자동으로 처리하는 것보다 숙련된 인력이 많은 게 중요하다"며 “현지에 숙련 인력을 보내고 설비를 최신화 한다 해도 국내 공장과 같은 수준으로 초기 가동 안정화가 될지 미지수"라고 말했다. 현재 영풍과 겪고 있는 경영권 분쟁은 고려아연 미국 투자의 '연속성'을 해칠 수 있다는 점에서 악재로 분류된다. 제련은 고정비 구조가 크기 때문에 장기 운영 계획이 필수적인데 자칫 '리더십'을 잃으면 사업 자체가 표류할 수 있다는 것이다. 앞으로 장기적인 관점에서는 향후 인허가 및 제련소 건설 공정 등 사업 절차가 계획대로 이루어지는지가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시장에서는 제련소 건설 투자가 집행되는 2027~2029년 본격적인 차입금 및 금융비용 증가가 예상돼 고려아연이 기존 사업의 현금창출력 개선 등으로 재무부담 확대 폭을 통제할 수 있는지를 눈여겨보고 있다. 고려아연은 본업에서 확실한 경쟁력은 확보한 모습이다. iM증권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고려아연은 올해 4분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이라며 “환율 상승 및 아연·구리·귀금속 가격 강세, 아연·연 판매량 증가, 전분기 인식한 일회성 비용 지출 효과 소멸 등으로 별도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좋아지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고려아연의 연결 기준 매출액은 2023년 9조7045억원, 지난해 12조529억원으로 상승 추세다. 올해는 16조원 이상을 기록할 것으로 관측된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 역시 6599억원, 7235억원, 1조1000억원 이상 등으로 뛸 전망이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SK그룹, 취약계층에 김치 2만4000포기 전달

SK그룹은 17일 사회적기업 행복나래에서 'SK행복나눔김장' 전달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SK그룹은 사회적기업 세 곳이 만든 김치 2만4000포기를 구매했다. 먹거리나누기운동협의회(먹거협)를 통해 전국 539개 사회복지기관과 취약계층 2051세대에 전달할 예정이다. 먹거협은 대한불교조계종 사회복지재단, 부스러기사랑나눔회, 한국기독교장로회 총회본부 등이 함께 만든 먹거리 나눔단체다. 'SK행복나눔김장'은 SK그룹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이다. 회사는 지난 1996년부터 그룹 구성원들이 모여 직접 담근 김장 김치를 취약계층에 전달해왔다. 2015년부터는 구성원들이 참석하는 대규모 행사 대신 사회적기업이 생산한 김치를 구매해 이웃들에게 전달하는 방식으로 바꿨다. 지동섭 SK수펙스추구협의회 SV위원장은 “30년간 이어온 행복나눔김장은 SK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으로 자리잡았다"며 “소외된 이웃들에게 나눔의 손길이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韓 AI 벤처투자 유치 세계 9위···글로벌 시장 비중 1% 그쳐”

우리나라의 인공지능(AI) 관련 벤처투자 유치 비중이 전세계 시장의 1% 수준에 그친 것으로 조사됐다. 글로벌 자금이 AI로 쏠리고있는 가운데 72% 가량은 미국 기업들이 가져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상공회의소는 17일 발간한 '글로벌 AI 벤처투자 동향 국제비교 및 시사점'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운영하고 있는 AI정책저장소의 벤처투자 통계를 분석해 제작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1~3분기 전세계에서 AI분야에 투자된 벤처투자액은 총 1584억달러로 집계됐다. 10년전인 2015년(400억달러)과 비교해 약 4배 증가한 수치다. 전체 벤처투자액 중 AI분야에 투자된 비중은 2015년 20%에서 2025년 55.7%까지 뛰었다. 생성형 AI가 본격화된 2023년을 기점으로 급증했으며, 글로벌 벤처투자의 절반이상이 AI로 집중되고 있는 상황이다. 국가별로 보면 올해 AI분야 벤처투자액 1584억달러 중 72%인 1140억달러가 미국기업에게 투자됐다. 지난해에는 해당비중이 64.4%였는데 쏠림이 더욱 커진 것이다. 2위는 영국으로 115억달러를 기록했다. 3위는 90억달러의 중국이 차지했다. 우리나라는 15억7000만달러로 9위를 기록했다. 규모 면에선 미국의 73분의 1, 중국의 6분의 1 수준이다. 지난해 기준 전세계에서 가장 많은 벤처투자를 받은 기업은 'x AI'였다. 미국의 생성형 AI 스타트업인 'x AI'는 작년 한 해 총 110억달러의 투자를 유치했다. 2위는 빅데이터 전문기업 '데이터브릭스(Databricks)'로 총 85억달러를 투자받았다. 3위는 챗GPT 개발사인 '오픈AI'(66억달러)였다. 중국 기업들의 도약도 돋보였다. 미국 기업 다음으로 많은 벤처투자를 받은 AI 스타트업은 중국 업체들이었다. 자율주행 전기차를 개발하는 '아이엠모터스'는 지난해 총 13억2000만달러를 유치했다. 딥시크를 개발한 '문샷 AI'는 13억달러를 받았다. 전문가들은 글로벌 벤처투자 시장에서 우리 스타트업들이 성장하기 위해서는 국내 여건을 고려한 스타트업 집중 육성과, 규제환경 정비가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구자현 KDI 연구위원은 “AI 반도체 팹리스와 로보틱스·제조 현장에 결합된 피지컬 AI 등 우리나라가 상대적인 비교우위를 확보할 수 있는 사업모델을 중심으로 유망한 스타트업의 스케일업을 체계적으로 지원해야 한다"며 “아울러 거대언어모델(LLM) 및 AI 활용 서비스 분야에서는 정부의 보다 과감한 선구매를 통해 기업들이 실질적인 트랙 레코드를 확보할 수 있도록 해 글로벌 대규모 투자 유치로 이어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고 진단했다. 이어 “이와 함께 선도적인 스타트업에 대해 적극적으로 리스크를 감내할 수 있는 모험자본의 확충도 병행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구태언 법무법인 린 변호사(코리아스타트업포럼 부의장)는 “미국에 투자가 집중되는건 자금력뿐 아니라 실패를 용인하는 문화와 혁신을 가로막지 않는 규제환경도 큰 몫을 하고 있다"며 “우리나라의 사전규제 및 허가 중심 환경에서는 xAI, 오픈AI같은 혁신적 스타트업이 탄생하기 어렵고 자율주행, 의료, 법률 등 고위험, 고수익 분야의 AI 스타트업도 부진할 수 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데이터 활용 규제, 불명확한 AI 책임 법제, 예측불가능한 규제 집행 등이 글로벌 투자자들의 한국 AI 스타트업에 투자하기 주저하게 만드는 원인"이라며 “규제가 아닌 '혁신 지원'에 방점을 둔 정책 설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강석구 대한상의 조사본부장은 “글로벌 AI 경쟁이 이른바 '머니게임' 양상을 보이면서 각국이 투자 유치에 사활을 걸고 있다"며 “승자독식 경향이 큰 AI분야에서 명실상부한 3강 국가에 진입하기 위해서는 AI 강점 분야를 세분화해 스타트업을 전략적으로 집중 육성하고, 다양한 사업모델이 시장에 출시되기 위해 규제 시스템을 재정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내년 수출 완만한 회복 흐름 전망···AI 반도체 수요 확대 기대”

우리나라의 내년 수출이 인공지능(AI) 반도체 수요 확대 등에 힘입어 완만한 회복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한국무역협회는 17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트레이드타워에서 '2026 세계경제통상전망 세미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논의했다. 세미나는 총 2부로 전개됐다. 1부에서는 △세계경제 △금융시장 △첨단산업 공급망 등 수출입 환경 전반에 대한 전망을 다뤘다. 2부에서는 주요 통상 이슈 점검과 전문가 토론이 진행됐다. 이인호 한국무역협회 상근부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미국의 통상 정책 변화와 더불어 글로벌 성장 둔화, 공급망 재편 등으로 내년도 무역 환경의 불확실성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러한 여건 속에서도 반도체·첨단산업을 중심으로 한 경쟁력 강화와 수출시장 다변화 전략이 우리 수출의 핵심 과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첫 주제발표에 나선 전보희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 연구위원은 주요 교역대상국의 성장세와 교역 흐름, 품목별 수출입 여건 등을 점검했다. 전 연구위원은 “내년은 글로벌 성장세가 둔화되는 가운데에서도 반도체 등 고부가가치 품목의 수출 호조와 시장 다변화가 이어지며 우리 수출은 완만한 회복 흐름을 지속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서정훈 하나은행 파생상품영업부 연구위원은 '글로벌 금리·환율 환경 변화와 향후 전망'을 주제로 마이크를 잡았다. 서 연구위원은 “미국 통상 정책의 불확실성, 한-미 금리차, 글로벌 자본 이동 등 복합적인 요인으로 원화 환율 변동성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연준의 신중한 금리인하와 국내 투자자들의 해외투자 확대라는 원화 약세 요인에도 불구하고 하반기 경기회복 및 외환시장 구조개선이 환율 안정요인으로 작용하며 하반기로 갈수록 안정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채민숙 한국투자증권 글로벌산업분석부 연구위원은 'AI 반도체 수요 확산과 첨단산업 공급망 구조 변화' 발표에서 “생성형 AI 확산, 글로벌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에 따른 반도체 수요 증가에 따라 고대역폭메모리(HBM) 및 첨단 패키징 수요가 구조적 성장세를 지속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2부 발표에 나선 조성대 한국무역협회 통상연구실장은 “미국의 관세조치로 촉발된 보호무역주의가 유럽연합(EU), 멕시코, 아시아 등으로 확산될 가능성을 경계하며 미-중 통상마찰 재점화 가능성에도 주목해야 한다"고 짚었다. 발표 이후에는 한국·미국·일본·싱가포르 전문가들이 모여 패널토론을 진행했다. 콜린 그레이보 미국 CATO 통상정책연구센터 부소장은 내년 초로 예상되는 관세조치 소송에서 미국 행정부가 패소할 경우 도입될 새로운 관세에 대한 불확실성을 우려했다. 김종덕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실장은 향후 미국의 정책 결정에서 가장 중요한 변수는 인플레이션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데보라 엘름스 싱가포르 힌리치재단 통상정책팀장은 내년에도 한국이 미-중 갈등 국면에서 양국 간 교차압력에 놓인 상황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쿠노 아라타 일본 아시아대학교 교수는 포괄·점진적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 가입을 적극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조수정 고려대학교 교수는 핵심 전략 산업에서 경쟁국 또는 경쟁 기업이 공급망에서 배제되는 기회를 우리 기업이 적극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