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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라이프-숙명여대, 시니어 케어 인재 양성 나서

신한라이프의 시니어 사업 전담 자회사 신한라이프케어가 지난 5일 숙명여자대학교와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숙명여자대학교 제1캠퍼스에서 산학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6일 신한라이프에 따르면 이들은 미래 시니어 케어 인재 양성을 위한 협조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초고령사회 전환 등에 따라 시니어 분야 전문성 강화에 대한 니즈가 커지는 것에 착안한 셈이다. 신한라이프케어와 숙명여자대학교는 △시니어 비즈니스 및 돌봄 전문인력 교육 과정 개발 △산업 현장과 연계된 연구개발(R&D) △산학 공동 프로젝트 추진 등을 협력할 계획이다. 오는 5월 숙명여대에서 개설하는 '제1기 실버하우징 비즈니스 최고전문가 과정'에 신한라이프케어가 '시니어 시장분석 및 리스크 관리'를 주제로 과정 개발 참여 및 특별 강의도 진행한다. 우석문 신한라이프케어 대표는 “시니어 산업의 서비스 품질 향상과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를 위해서는 실무 역량을 갖춘 전문 인재가 필수적"이라며 “숙명여대와 함께 미래 인재들이 산업 현장에서 바로 적용 가능한 실용적인 지식과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EE칼럼] 어렵지만 시급한 시멘트산업의 탄소감축

시멘트에 모래, 자갈, 물을 섞어 만드는 콘크리트는 현대 물질문명의 토대이다. 콘크리트는 건설 현장에서 사용하는 자재의 80%를 차지한다. 전 세계에 1인당 80톤이 넘는 콘크리트가 존재하는데, 이를 전부 합하면 총 650기가톤에 달한다. 지구상에 있는 모든 생물을 합한 것보다도 더 많은 무게가 나간다. 건축의 세계에서 시멘트는 콘크리트가 서로 단단히 달라붙도록 돕는 마법의 성분이다. 인류는 수천 년간 석회를 구워서 건물을 짓는 데 사용했다. 튀르키예에서 발견된 1만 년 전 신석기 유적의 바닥과 기둥에 시멘트를 사용한 흔적이 남아있다. 로마인들이 콜로세움의 기초를 만들 때 사용한 것도 콘크리트의 일종이다. 현대의 시멘트 제조법은 1824년 영국의 조셉 애스프딘이 특허를 낸 방법이다. 애스프딘은 '포틀랜드시멘트'라는 이름을 붙였는데, 시멘트의 색이 영국 포틀랜드섬에서 산출되는 천연석과 비슷하다는 이유에서였다. 포틀랜드시멘트는 전체 시멘트 생산량의 80% 이상을 차지한다. 토마스 에디슨은 시멘트의 역사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했다. 에디슨은 당시 세계에서 가장 긴 시멘트 소성로(kiln)를 만들어 대량 생산을 가능하게 했다. 제1차 경제개발 5개년 계획에서 정부는 우리나라의 근간이 될 기간산업을 시멘트, 비료, 화학섬유 등으로 정하고 집중적인 투자를 했다. 우리나라에 그나마 많이 매장되어 있는 지하자원이 석회석이라, 1960년대부터 국가산업으로 육성했다. 시멘트는 한자로 양회(洋灰)라고도 하는데, 이 무렵부터 여러 시멘트 기업이 탄생했다. 2023년 한국은 연간 5천만톤이 넘는 시멘트를 생산하는 세계 11위의 시멘트 대국이 되었다. 소비량으로는 세계 10위이다. 국내 석회석 매장량은 118억톤이며, 향후 약 200년간 시멘트 생산에 사용할 수 있는 양이다. 시멘트의 제조과정을 살펴보면, 주원료인 석회석과 부원료인 진흙, 모래, 산화철 등을 원료 분쇄기에 투입하여 분쇄한 후 소성로에서 최고 2,000℃의 고열로 가열하면 화학반응이 일어나 시멘트 반제품인 클링커가 생성된다. 클링커에 석고와 같은 첨가제를 혼합한 후 분쇄기에서 아주 잘게 분쇄하여 시멘트를 만든다. 시멘트산업은 철강, 석유화학과 함께 대표적인 온실가스 다배출 산업이다.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의 7~8%를 차지한다. 석회석(CaCO3)을 가열하면 탈탄산과정에 따라 클링커(CaO)가 생성되면서 이산화탄소(CO2)가 발생한다. 여기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가 전체의 약 60%를 차지한다. 이 외에도 소성로 가열을 위해 유연탄을 연료로 사용하는 과정에서 약 33%, 원료 분쇄기, 냉각기 등 각종 설비에서 전기를 소모하면서 약 7%가 발생한다. 2023년 우리나라 온실가스 배출량 상위 30위 기업 중에는 시멘트 회사가 5개나 있다. 이들 기업의 배출량은 3천만톤이 넘는다. 국내 배출량의 약 4.7%에 해당한다. 우리나라 시멘트 기업들의 탄소배출량은 제품 생산 단위당 평균 0.83tCO2로 글로벌 평균(0.62tCO2)보다 높다. 영업이익이 많지 않은 시멘트 회사들이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과감한 투자를 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시멘트산업은 전형적인 온실가스 난감축(hard to abate) 분야이다. 에너지 연소 때문이 아닌 공정 배출량이 많기 때문이다. 시멘트산업에서 발생하는 공정배출 감축을 위한 대표적인 수단에는 원료전환이 있다. 석회석을 슬래그, 애시류 같은 비탄산염 원료로 대체하거나, 클링커 비중을 줄이고 석고와 같은 혼합재 비중을 늘리는 것이다. 또 다른 주요 수단은 연료전환으로, 유연탄 대신 폐플라스틱, 폐타이어, 폐목재, 폐유 등의 순환자원이나 수소, 바이오매스 같은 신재생에너지를 사용하는 것이다. 예열기, 냉각기 등의 효율 향상을 통해서도 온실가스 감축이 가능하다. 이러한 감축기술 도입 이후에도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는 결국 CCUS 기술을 이용해서 처리해야 한다. 탄소중립의 핵심 수단이지만, 아직은 너무 비싸서 수지를 맞추기가 어렵다. 양은 많고 마진은 박한 시멘트산업은 더욱 그렇다. 기술개발과 상용화를 위해 정부의 지원과 기업의 투자가 시급하다. 시멘트산업은 전형적인 원료 지향성 제조업이다. 운송비 부담이 커서 원료인 석회석을 채굴하는 광산 인근에 생산 공장을 짓는 편이다. 공장을 해외로 옮길 수도 없고, 해외 수입에 의존하기도 어렵다는 말이다. 우리는 비바람을 막아줄 튼튼한 지붕과 벽이 있고, 발밑에 단단한 바닥이 있으면 건축의 중요성을 잊곤 한다. 그러나 주거는 사람이 살아가는데 필수적인 의식주 중의 하나이다. 없어선 안 될 시멘트산업이 우리 사회에서 앞으로도 제대로 된 평가를 계속 받으려면 탄소배출 문제 해결이 우선되어야 한다. 박성우

[E-로컬뉴스] 안동시, 영주시, 예천군, 의성군, 청송군, 고령군(NH농협), 봉화군, 예천군의회, 새농민회 소식 등

◇ 안동시 치매안심센터, AI-IoT 기반 어르신 건강관리사업 참여자 모집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안동시 치매안심센터는 오는 20일부터 지역 내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AI-IoT 기반 건강관리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 이 사업은 스마트 기술을 활용해 어르신들의 건강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맞춤형 건강 컨설팅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사업은 허약 및 만성질환 관리가 필요한 65세 이상 어르신 300명을 대상으로 한다. 단, 스마트폰을 소지하고 앱 활용이 가능해야 하며, △노인장기요양등급(1~5등급) 대상자, △보건소 모바일 헬스케어 참여자, △국민건강보험공단 만성△질환 관리 자가측정기기 지원 대상자에 해당하는 경우에는 신청이 제한된다. 선정된 참여자들은 건강 면접조사를 거쳐 개별 건강 상태를 분석한 후, 손목 활동량계, 혈압계, 혈당계 등의 측정 기기를 지원받는다. 이후 6개월간 스마트폰 '오늘건강' 앱을 통해 건강 데이터를 기록하고, 보건소 전문 인력이 실시간 모니터링 및 맞춤형 건강 컨설팅을 제공할 예정이다. 참여를 원하는 어르신들은 치매안심센터 통합돌봄팀으로 전화 신청하면 된다. 김진환 안동시보건소장은 “스마트 기술을 활용한 건강관리 지원으로 어르신들이 건강한 생활 습관을 형성하고, 활기차고 행복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을 활용해 어르신들의 건강을 효과적으로 관리하는 동시에, 자율적인 건강관리 역량을 강화하는 데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 영주시,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 본격 추진 영주=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영주시는 농촌 고령화로 인한 일손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지속 가능한 농업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6일 필리핀 로살레스시 계절근로자 76명의 입국을 시작으로 '2025년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입국한 근로자들은 영주시와 국제우호교류 협약을 체결한 필리핀 로살레스시에서 온 인력으로, 이 중 52명은 지난해 성실히 근무한 뒤 농가주의 재입국 추천을 받은 검증된 근로자들이다. 이에 따라 농가는 신뢰할 수 있는 인력을 확보하고, 근로자는 별도의 교육 없이 바로 농작업에 투입될 수 있어 고용 농가의 만족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상반기에 영주시가 유치하는 외국인 계절근로자는 총 452명으로, 농가형 근로자는 필리핀 로살레스시 269명, 라오스 41명, 결혼이민자 가족 초청 방식 92명이며, 공공형 근로자는 베트남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50명이 입국할 예정이다. 이들은 상반기 동안 7차례에 걸쳐 순차적으로 입국해 영주시 농업 현장에 안정적으로 배치된다. 특히, 라오스 근로자의 경우 지난해 많은 농가들의 요청을 반영해 올해 신규로 유치한 인력으로, 오는 3월 말 41명이 입국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농가별 선호도에 맞춘 맞춤형 인력 배치가 가능해져 농업 노동력 운영의 안정성과 다양성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재입국 추천제를 강화해 숙련된 근로자가 같은 농가에서 지속적으로 근무할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농업 생산성을 높이는 동시에 농가와 근로자 간의 신뢰를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다. 한편, 영주시는 오는 4월부터 '공공형 외국인 계절근로중개센터'를 운영할 계획이다. 이 센터는 안정농협이 외국인 근로자를 직접 고용하고 숙식을 제공한 후, 일손이 필요한 농가에 일정 이용료를 받고 근로자를 파견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공공형 계절근로 중개센터 이용을 원하는 농가는 안정농협)으로 문의하면 된다. 박남서 영주시장은 “외국인 계절근로자는 단순한 인력 지원을 넘어 농가와의 장기적인 협력을 통해 지속 가능한 농업 환경을 만들어가는 핵심 역할을 하고 있다"며, “특히 올해부터 본격 운영하는 공공형 외국인 계절근로중개센터를 안정적으로 정착시켜, 체계적인 인력 운영을 추진하고, 이를 통해 농가의 부담을 줄이며 안정적인 영농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 예천군, 농촌자원 전문가 양성… 실용 교육으로 일자리 창출 기대 예천=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예천군은 지역민들의 전문 기술 습득과 자격증 취득을 돕기 위해 지난 2월 11일 개강한 홈패션 기초반에 이어, 3월 6일에는 제빵기능사 실기과정, 11일에는 우리 농산물 활용 반찬 만들기 교육을 진행한다. 이번 교육은 관내 성인 남녀를 대상으로 하며, 농촌자원개발관 조리실습실과 소교육장에서 실습 중심으로 운영된다. 특히, 제빵기능사 과정에서는 쌀식빵과 단팥빵 등 20가지 품목을 익히는 실습을 통해 자격증 취득을 목표로 한다. 손석원 농촌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교육이 농촌 지역의 일자리 창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실용 교육을 확대해 농촌 사회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밝혔다. ◇ 예천군의회, 제277회 임시회 개회…2025년 군정 방향 논의 예천=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예천군의회는 6일 오전 11시 본회의장에서 제277회 임시회를 개회하고 14일까지 9일간의 일정에 돌입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각종 조례안과 안건을 심의하는 동시에, 7일부터 기획예산실을 시작으로 2025년도 군정 주요업무 계획 보고를 청취할 예정이다. 이날 제1차 본회의에서는 '예천군 군계획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총 7건의 안건이 상정·의결되었다. 강영구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2025년은 예천군에 있어 중요한 전환점이 될 한 해"라며 “동료 의원들은 군정 전반에 대해 합리적인 대안을 제시하고, 생산적인 의견을 개진해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김학동 군수 또한 인사말을 통해 “군민 복리 증진과 지역 발전을 위해 행정과 의회가 동반자로서 협력해야 한다"며 “2025년에도 군정 운영에 대한 애정 어린 관심과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본회의에 앞서 장삼규 의원은 '예천군 청년정책의 현황과 제안'을 주제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실질적인 청년 정책 강화를 촉구하며 청년층 유입과 정착을 위한 정책 개선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번 임시회는 예천군의 미래 발전 방향을 구체화하고, 군민 생활에 실질적인 영향을 미칠 정책들을 심도 있게 논의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 의성군, 출산장려금 확대 지원 추진 의성=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의성군은 출생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자녀 양육을 지원하기 위해 출산장려금 지급 기준을 완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군은 '의성군 출산장려금 등 지원에 관한 조례' 개정안을 마련해 오는 20일까지 입법예고할 예정이다. 이번 개정안의 핵심 내용은 부모와 자녀 모두 의성군에 거주해야 하는 지급조건을 부모 또는 자녀 중 1명이 거주하는 경우로 완화하는 것이다. 의성군은 지난해 주민 설문조사를 반영해 출산장려금 지원금을 증액했으나, 까다로운 지급 요건으로 인해 일부 주민들이 혜택을 받지 못하는 사례가 발생했다. 이에 따라 군은 주민 의견을 반영해 오는 2025년 7월 1일 시행을 목표로 조례 개정을 추진 중이다. 개정안에 따르면, 부모 중 1인이 자녀 출생일 기준 6개월 전부터 의성군에 거주하며 출생신고 후 계속 거주하는 경우, 최대 1900만 원(출생축하금 100만 원 + 양육지원금 월 30만 원 × 60개월)을 지원받을 수 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이번 조례 개정으로 출생가정의 경제적 부담이 줄어들기를 기대한다"며,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의성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개정안의 자세한 내용은 **의성군 홈페이지또는 자치법규정보시스템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상반기 중 공포 후 2025년 7월 1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 의성성냥공장, 서울 북촌 팝업스토어 성황리 개최 의성=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의성군은 3월 1일부터 2일까지 서울 종로구 북촌 '와옥'에서 '의성성냥공장 팝업스토어'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2021년부터 추진 중인 '의성성냥공장 문화재생사업'의 추진 상황을 공유하고 홍보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행사장에서는 의성성냥공장의 정체성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성냥 캐릭터 키링, 가방, 성냥 세트 등 다양한 굿즈가 판매됐으며, 방문객들의 반응을 분석해 향후 굿즈 선정에 반영할 계획이다. 또한, 실제 성냥공장에서 사용되던 기계를 활용해 제작한 예술가의 가구들은 단순한 전시를 넘어 산업 유산을 새로운 방식으로 보존하고 활용하는 가능성을 보여줘 1000여 명의 방문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과거 의성 경제와 삶을 지탱했던 성냥공장이 이제는 새로운 문화적 가치를 창출하는 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다"며, “운영 프로그램과 굿즈 개발을 철저히 준비해 의성성냥공장 문화재생사업이 지역 관광 및 경제 활성화를 견인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청송군, 초보 부모 지원 위한 '북돋움 책선물 사업' 3월부터 시행 청송=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청송군은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고 출산율을 높이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2025년 초보 엄마아빠 북(Book)돋움 책선물 사업'을 3월부터 12월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예비 부모에게 육아에 필요한 정보를 담은 도서를 제공하여 초기 양육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 사업을 통해 지원되는 책 선물 세트는 육아 정보 도서 3종과 영유아 그림책 4종으로 구성되며, 청송군에 주소를 둔 2025년 출생 영아의 부모와 청송군에 거주하는 외국인도 신청할 수 있다. 특히, 2024년에 미신청한 가정도 지원 대상으로 포함된다. 신청은 청송군 도서관 방문 또는 이메일을 통해 가능하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이 사업을 통해 초보 부모들이 육아에 필요한 유익한 정보를 제공받고, 아이와 함께 독서 습관을 형성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라며,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NH농협은행-고령군, 외국인 계절근로자 지원 협약 체결 고령=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NH농협은행 고령군지부와 고령군이 지역 농업 인력난 해소를 위한 적극적인 행보에 나섰다. 지난 4일 양측은 외국인 계절근로자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며, 농촌 일손 부족 문제 해결과 외국인 근로자의 안정적 정착을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고령군은 2023년 222명, 2024년 397명의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법무부로부터 배정받은 데 이어, 2025년에는 총 572명을 확보하며 안정적인 농업 인력 지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재 필리핀, 베트남, 라오스 등 3개국 5개 도시와 MOU를 체결하며 우수한 근로자 유치를 위한 국제 협력을 강화하는 중이다. 특히, 이남철 군수는 매년 직접 라오스를 방문해 현지에서 우수 인력을 선발하는 등 농번기 인력 수급 안정화를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는 고령화로 인한 농촌 노동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지속 가능한 농업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장기적 전략의 일환으로 평가된다. NH농협은행 고령군지부는 이번 협약을 통해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의 금융 접근성을 개선하고, 안정적인 근무 환경을 조성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주요 지원 내용으로는 △급여 계좌 개설 절차 간소화 △외화 자동송금 수수료 우대 △다국어 통번역 안내장 제공 등이 포함된다. 또한, 고용 농장주를 위한 금융 교육을 병행 실시해 근로자 급여 지급 및 송금 절차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원활한 고용 관계를 유지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이상용 NH농협은행 고령군지부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이 보다 안정적이고 편리한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고령군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농촌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이 농업 인력난 해소뿐만 아니라 외국인 계절근로자와 지역 농업인 간의 상생 협력 모델을 구축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 '외씨버선길 봉화구간 걷기행사' 4월 12일 개최 봉화=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사단법인 경북북부연구원이 주관하고 봉화·영양·청송·영월 4개 군이 후원하는 2025년 외씨버선길 걷기행사의 첫 번째 행사인'외씨버선길 봉화구간 걷기행사' 가 오는 4월 12일 오전 11시, 물야저수지 일원에서 열린다. 외씨버선길은 청송-봉화-영양-영월-청송을 연결하는 총 246km의 길로, 역사와 문화, 자연이 어우러진 대표적인 숲길이다. 지난해부터 지역 홍보와 관광 활성화를 위해 현지 축제와 연계한 걷기 행사를 개최하고 있으며, 올해는 '제1회 봉화 벚꽃엔딩 축제'와 함께 진행되어 마지막 벚꽃과 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 될 전망이다. 행사장에서는 로컬푸드존, 페이스페인팅 체험, 버스킹 공연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마련돼 참가자들에게 즐거운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걷기 행사는 외씨버선길 10길(약수탕길)에서 진행되며, 참가비는 1인당 1만 원이다. 완주한 참가자에게는 완주기념품, 국립백두대간수목원 무료입장권, 봉화사랑상품권(5천 원)이 지급된다. 모집 인원은 롱코스(11.5km) 150명, 숏코스(6.2km) 150명으로 총 30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하며, 참가 신청 및 자세한 내용은 외씨버선길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외씨버선길과 물야저수지의 아름다운 벚꽃길을 걸으며, 일상의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봉화의 자연과 문화를 마음껏 누리길 바란다"고 전했다. ◇ 한국새농민 경상북도회, 제13대 최영호 회장 취임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한국새농민 경상북도회는 4일 농협경북본부 대강당에서 제13대 회장 이·취임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최진수 경북농협 본부장, 김안석 한국새농민중앙회 회장과 농업인 단체장들이 참석해 축하의 뜻을 전했으며, 이 자리에서 쌀 소비 촉진 캠페인과 APEC 경주 성공 개최 기원을 위한 퍼포먼스도 진행됐다. 이날 취임식에서 제12대 정시창 회장이 이임하고, 제13대 최영호 회장이 새로 취임했다. 최영호 신임 회장은 경북 의성군 안계면 출신으로, 1993년에는 '이달의 새농민상'을 수상하고, 2015년에는 '새농민상 본상'을 수상하는 등 뛰어난 농업 경영 능력을 인정받았다. 그는 그동안 안계면 농업경영인회장, 쌀전업농 의성군연합회 사무국장, 안계농협 비상임이사 등을 역임하며 농업 분야에서 큰 기여를 해왔다. 이와 같은 경력 덕분에 농림식품부장관 표창, 교육부장관 표창, 농촌진흥청장 표창 등 여러 차례 수상한 바 있다. 최 신임 회장은 취임사에서 “농업이 급변하는 시대에 발맞춰 경쟁력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영농 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전임 정시창 회장과 회원들의 헌신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또한, 선도 농업인 조직으로서 농업의 미래를 위해 힘차게 나아갈 것을 다짐했다. 한국새농민 경상북도회는 농협중앙회가 수여하는 '새농민상' 수상자를 중심으로 결성된 단체로, 농업인의 자긍심을 높이고 지역 농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1991년 창립 이래로 총 856명의 부부 농업인이 새농민상을 수상하며, 농업 정보 교류와 선진 농업 기술 보급을 통한 농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활발히 활동해왔다. 최진수 농협중앙회 경북본부장은 축사에서 “새로운 회장단의 취임을 축하하며, 농업과 농촌의 발전을 위해 열린 마음으로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이·취임식을 계기로 경상북도회는 농업의 혁신을 이끌고 지속 가능한 농업 발전을 위한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jjw5802@ekn.kr

신라면 다시 1000원으로…농심, 17개 품목 7.2% 인상

농심이 신라면과 새우깡 등 일부 라면, 스낵 브랜드 제품 가격을 올린다. 6일 농심에 따르면, 오는 17일부터 총 56개 라면·스낵 브랜드 중 17개 브랜드의 출고가를 평균 7.2% 인상한다. 인상 품목은 라면 31개 브랜드중 14개, 스낵 25개중 3개 브랜드다. 주요 제품의 인상폭은 출고가격 기준 신라면 5.3%, 너구리 4.4%, 안성탕면 5.4%, 짜파게티 8.3%, 새우깡 6.7%, 쫄병스낵 8.5% 등이다. 각 제품의 실제 판매 가격은 유통점별로 다를 수 있다. 농심이 가격 인상에 나선 것은 2022년 9월 이후 2년 6개월만이다. 농심은 2023년 7월 신라면과 새우깡 가격을 각각 1000원에서 950원으로, 1500원에서 1400원으로 내렸으나, 이번 가격인상으로 전 가격으로 재조정된다. 농심 관계자는 “그동안 소비자 물가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 원가절감과 경영효율화를 추진하는 등 인상압박을 견뎌 왔지만, 원재료비와 환율이 상승함에 따라 가격조정이 절실한 상황"이라며 “경영여건이 더 악화되기 전에 시급하게 결정하게 됐다"고 인상 배경을 설명했다. 라면 원가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팜유와 전분류, 스프원료 등의 구매 비용이 늘었고, 평균 환율과 인건비 등 제반 비용도 상승했다는 회사의 설명이다. 이 같은 영향으로 지난해 농심의 분기별 영업이익율은 지속 하락하며 4분기 1.7%를 기록했다. 다만, 농심은 이번 인상에 따른 소비자 부담을 최소화하고자 대형마트, 편의점, 이커머스 등 영업현장에서 주요 라면과 스낵 제품에 대한 할인과 증정행사를 이어나간다는 방침이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폐종이 자원 재활용’...삼성카드, 3년 연속 ‘iF 디자인 어워드’ 수상

삼성카드의 '에코 카드 패키지'가 독일에서 열린 'iF 디자인 어워드 2025'에서 패키지 디자인 부문 본상을 수상했다. 이는 미국 'IDEA'·독일 '레드닷'과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로 꼽히는 것으로, 삼성카드는 2023년 'iD카드와 지난해 'THE iD.'에 이어 3년 연속 수상했다. 6일 삼성카드에 따르면 에코 카드 패키지는 친환경적 소재와 제작 방식을 활용해 만들어진 것이 특징이다. 카드 발급시 제공되는 상품 안내장과 약관 및 일반 폐지 등 버려지는 종이 자원을 재활용했다. 접착제 없이 카드 등의 제작물이 안정적으로 보관될 수 있도록 만든 것도 강점이다. 종이 표면에 압력을 가하는 방식으로 인쇄·코팅 없이 입체적인 텍스트와 이미지도 표현, 친환경 패키지를 구현했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고객의 취향을 맞춘 디자인부터 친환경 패키지까지 다양한 디자인으로 3년 연속 'iF 디자인 어워드'를 수상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고객에게 다채로운 디자인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패트롤] 고양시의회-남양주시의회-시흥시의회-양평군의회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와 고양시정연구원은 지난달 27일 시의회에서 '고령자 생산지표 적용 및 생산활동 강화 방안'을 주제로 제9회 의정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의정토론회에서 문정화 고양시정연구원 연구위원이 고령자 생산지표 개발 과정, 개념과 구성, 적용 및 분석, 그리고 고령자 생산활동 강화 방안에 대해 발제했다. 이어 기획행정위원회 위원들과 현재 상황 문제점과 향후 개선돼야 할 정책 방향성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의정토론회에 참석한 의원들은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이철조 의원은 고령인구의 높은 빈곤율 문제에 대한 대책 마련 필요성을 언급했고, 김영식 의원은 연구 결과가 실질적인 정책 수립으로 이어지려면 집행부와 결정권자에게 보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수진 의원은 고령자에 대한 사회적 편견이 개선돼야 한다고 지적했으며, 정민경 의원은 고령자에 대한 패러다임 전환 필요성을 제기했다. 특히 권용재 의원은 고령자 패널 분석을 통한 장기적인 데이터 축적 중요성을 역설했다. 공소자 기획행정위원장은 고양시의 빠른 고령화 추세를 고려할 때 고령자 생산활동을 지원하는 경제사회적 구조 마련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또한 연구결과가 실제 정책으로 이어져 고양시의 고령자 일자리 정책과 연계되고 민간과 공공 부문 협력을 이끌어 내는 방향으로 발전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이번 의정토론회는 기획행정위원회와 고양연구원이 함께하는 아홉 번째 토론회로 정기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고양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는 앞으로도 정책 제안을 위한 심도 있는 의정토론회를 고양연구원과 함께 지속할 계획이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의회 자치행정위원회는 제310회 임시회 안건으로 제출된 공유재산관리계획(안)에 대해 효율적으로 심사하기 위해 5일 사업대상지를 사전 점검했다. 공유재산 심의 대상 사업은 △남양주도시공사 현물출자 토지 환원 △남양주시 자원회수시설 조성 △남양주시 자원순환시설 조성 △남양주시 수소도시 조성 △왕숙천유역 평내-지금 공공하수처리시설 신설 및 증설 △별내-진접-가운 공공하수처리시설 증설 및 개량 △조안2리 마을회관 신축 등 7건이다. 이날 현장점검은 한근수 자치행정위원장을 비롯해 정현미 부위원장, 이정애-박은경-원주영 위원, 남양주의회 전문위원, 집행부 관계부서 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자치행정위원들은 대상 사업지을 차례로 방문해 담당 부서 관계자로부터 추진 상황을 청취하고 사업 필요성과 타당성 등에 대한 질의응답 후 현장을 돌아봤다. 특히 별내 공공하수처리시설에서 하수처리계통도 현황판을 확인한 뒤 방류구도 직접 둘러보며 담당부서장으로부터 전반적인 하수처리 과정에 대해 구체적인 설명을 청취했다. 이후 하수처리장별 유입-방류량 등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해 관리-통제하는 '남양주시 스마트 하수 통합관제센터'에 들러 시스템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운영 방식에 대해 논의했다. 한근수 자치행정위원장은 “편의시설을 설치할 때는 가장 많이 이용할 주민 의견을 조사해 충분히 반영되야 한다"며 “오늘 실시한 현장 방문을 통해 공유재산 심의가 좀 더 꼼꼼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의회는 의원 전체를 대상으로 의정 역량 강화를 위한 디지털 교육을 4일 경기시청자미디어센터에서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디지털 기기 활용 방법 강의 및 콘텐츠 제작 실습 등을 통한 의원 개개인의 소셜미디어 소통 능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이진환 운영위원장, 김지훈 도시교통위원회 부위원장, 김지훈(국)-박은경-박윤옥-한송연-원주영-김상수 의원이 교육에 참석했다. 전문 강사는 태블릿 기본 활용법-숏폼 콘텐츠와 유튜브 쇼츠 제작 및 업로드 방법을 강의했다. 이후 의원들은 태블릿을 이용한 쇼츠 제작을 실제 연습해 의정활동에 필요한 디지털 기기 활용법을 숙지했다. 조성대 의장은 “오늘 배운 디지털 기기 활용법을 의정활동에 접목해 시민과 소통하는데 요긴하게 쓰이길 기대하며, 앞으로도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발맞춰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IT 교육과정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의회 '노인여가-스포츠활성화연구회'가 4일 의회운영위원회 회의장에서 첫 간담회를 열고 본격적인 연구활동에 들어갔다. 이 연구회는 이건섭-안돈의 의원이 활동하며, 노인 여가-스포츠 활성화 방안을 연구해 심리-정서적 안정이 필요한 노년의 건전한 활동을 촉진하고자 구성됐다. 이날 간담회에는 연구단체 소속 의원을 비롯해 집행부 체육진흥과-노인복지과 공무원 6명이 참석해 연구 목적과 연구 주제를 소개하고 연간 활동 계획을 공유했다. 안돈의 의원은 “시흥은 빠르게 고령사회로 접어들고 있어 어르신 삶의 질 개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해지고 있다"며 “어르신께 더 나은 여가 스포츠 환경을 제공할 대안 모색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건섭 의원은 “현실적으로 어르신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체육 시설과 프로그램은 아직 부족한 상황"이라며 “앞으로 논의를 지속하며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 가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노인여가-스포츠활성화연구회는 앞으로도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모색하고, 고령사회에 걸맞은 노인 여가 환경 구축을 위해 꾸준히 연구활동을 개진한다는 방침이다. 양평=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평군의회는 4일 제307회 양평군의회 임시회(폐회 중)에서 (재)세미원 제7기 대표이사 백난영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특별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인사청문회는 후보자 직무수행능력, 전문성, 도덕성, 리더십 등을 종합적으로 검증하는 자리였다.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위원장 오혜자, 부위원장 최영보, 윤순옥-송진욱-여현정-지민희 의원으로 구성됐다. 인사청문특위 위원들은 △세미원 대표로서 역할, 경영철학 및 마케팅 전략 △세미원 국가정원 지정 추진 △세미원 시설 개선 및 지속 가능한 경영 전략에 대해 질의 및 답변을 주고받았다. 백난영 후보자는 성균관대학교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미국 Mercer County Community College를 졸업, 한국산림복지진흥원 국립양평치유의 숲 센터장과 전주기전대학 산림치유과 교수 등을 역임했다. 인사청문특위는 후보자 경영철학, 조직관리 능력, 신뢰성 등을 검증한 결과, 지속 가능한 운영을 위한 강력한 의지와 세미원 비전인 “세계적 수준 정원 명소로 도약"을 실현하는데 적합한 자질을 갖췄다고 판단했다. 이날 인사청문특위는 후보자 답변을 참고해 종합적으로 검토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경과보고서는 양평군의회 의장에게 보고한 뒤 양평군수에게 송부된다. kkjoo0912@ekn.kr

GH, 제3판교 테크노밸리 대학 및 연구소 사전 대상자 공모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6일 성남시 금토동 제3테크노밸리에 입주할 대학과 연구소를 대상으로 사전대상자 공모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GH에 따르면 대학에는 연면적 약 2만㎡ 규모가 제공되는데 수도권내 과밀억제권역 소재 대학 중 반도체, 로봇, 인공지능(AI), 게임, 정보통신기술(ICT) 등 첨단산업 관련 학과 이전계획이 있는 학교만 이번 공모에 신청할 수 있다. 대학사업자는 교육부로부터 대학이전계획 승인 및 수도권 정비계획법상 수도권 정비위원회 심의 등에 따른 이전 인허가 절차를 거쳐야 한다. 아울러 연구소 전체 공급면적은 약 2만2000㎡ 규모로 대학 부설연구소 및 국공립 연구기관 등이 대상이며 최소 면적기준(1000㎡) 이상으로 신청해야 한다. 이날 공고를 시작으로 오는 13일 대학 참가의향서를 받고, 내달말 중 사업계획서를 접수한다. 연구소는 별도 의향서 제출 없이 내달말중 사업계획서를 제출하면 되며 오는 5월중 사전대상자를 선정하고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제3판교 테크노밸리는 '성남금토 공공주택지구'내 6만㎡ 부지에 연면적 약 44만㎡(약 13만평) 규모의 민관통합 지식산업센터를 짓는 프로젝트다. 지식산업센터 외에 대학 및 연구기관, 기숙사, 업무시설, 상업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으로 2026년 착공, 2030년 입주가 목표다. 이종선 GH 사장 권한대행(부사장)은 “대학과 연구소의 공동연구 활성화를 도모하고 산학연 협력체계를 견고히 다져 첨단기술의 실용화를 앞당길 것"이라며 “제3판교 테크노밸리를 세계적 수준의 혁신 클러스터로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sih31@ekn.kr

[특징주]‘커머스 기대주’ 네이버, 장 초반 4.34%↑

네이버의 주가가 장 초반 4%대 상승 중이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18분경 네이버는 전일 대비 4.34% 오른 21만65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다수 증권사가 네이버의 커머스 부문 성장성에 주목, 호의적인 투자의견을 내놓은 것이 원인으로 보인다. 미래에셋증권, 메리츠증권, 대신증권 등이 네이버의 목표가를 30만원대 초반으로 상향했다. 이효진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서치 플랫폼에서 AI 알고리즘 고도화가 체류시간을 증가시키고 웹툰에서 유료 전환율 상승 및 광고 성장률을 키웠다면 커머스에서의 AI 고도화는 좀 더 적극적 방식으로 매출로 전환된다"며 "지난해 11월부터 넷플릭스 멤버십을 통해 유입된 핵심 노동인구 중심의 소비자의 높은 커머스 전환율까지 고려하면 올해 네이버 커머스 부문의 성장은 여전히 기대할 만하다"고 밝혔다. 성우창 기자 suc@ekn.kr

[E-로컬뉴스]경북교육청 소식

◇ 경북교육청, 15억 6천여 만 원 규모의 교육사랑카드 적립금 조성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교육청은 6일 NH농협은행 경북본부와 함께 '경북교육사랑카드 적립금 전달식'을 개최했다. 이날 전달식에서는 경북교육청이 지난해 각급학교, 산하기관, 교직원들이 사용한 경북교육사랑카드를 통해 조성된 적립금 총 15억 6408만 원을 전달받았다. 이 카드는 2003년부터 경북교육청과 NH농협은행, BC카드가 협력해 운영하는 법인 및 개인 카드로, 이번 적립금은 사용금액의 일정 비율과 교직원 개인카드 신규 발급에 따른 적립금으로 구성됐다. 적립금은 학생복지 증진과 교직원 교육 환경 개선을 위한 교육비특별회계 세입 재원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경북교육가족의 적극적인 참여에 감사의 뜻을 전하며, 앞으로도 카드 사용을 통해 교육재정이 더욱 확충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경북교육청, 시설사업 표준절차 모델 개정으로 신설학교 사업기간 단축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교육청은 '경상북도교육청 시설사업 표준절차 모델'을 개정해 교육환경 개선과 신속한 사업 추진을 목표로 한다고 6일 발표했다. 이번 개정은 교육정책과 법률의 변화에 대응하고 비효율적인 절차를 개선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며, 시설사업의 기획, 설계, 심의, 허가, 시공, 준공까지 5개 단계로 명확히 구분하고 부서 간 협력과 소통을 강화했다. 특히, 신설학교의 사업기간이 기존 50개월에서 36개월로 14개월 단축될 수 있는 절차 개선이 이뤄졌다. 임종식 교육감은 개정된 표준절차 모델을 통해 신속하고 정확한 사업 추진이 가능해질 것이라며,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계속해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 경북교육청, 학교안전공제 및 사고예방기금 운용심의위원회 개최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교육청은 6일 '제1회 경상북도 학교안전공제 및 사고예방기금 운용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기금 운용의 안정성과 투명성을 강화하기 위한 논의를 진행했다. 이번 심의위원회에서는 2025년도 기금 운용 계획과 2024년도 기금 결산 보고가 이뤄졌으며, 학교안전공제회의 주요 사업인 학생 및 교직원의 안전사고 예방과 피해 보상 등에 대해 논의했다. 지난해에는 학교안전공제회를 통해 6179건, 총 35억 2250만 원의 공제급여가 지급됐고, 학교폭력 피해 치료비로는 2915만 원이 지원되었다. 이경형 재무과장은 기금 운용의 효율성을 높이고, 학부모와 주민들에게 기금 운용 현황을 투명하게 공개하여 신뢰도를 더욱 높이겠다고 밝혔다. ◇ 경북교육청, 경북교육 리더 그룹 회의 개최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교육청은 6일부터 7일까지 본청 웅비관에서 100여 명의 교육 리더들이 참석한 가운데 '경북교육 리더 그룹 회의'를 개최했다. 이 회의에서는 2025년 경북교육 중점 정책 실천 역량을 높이고 상반기 교육 현안을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회의에서는 새로 임명된 기관장과 교육연구관(장학관)을 소개하고, 주요 사업 및 신규 사업에 대한 안내가 이어졌으며, 교육 현안으로 청렴도 향상 방안, 학교폭력 처리 제도 개선, 학생맞춤형통합지원 체계 구축 등의 논의가 이루어졌다. 임종식 교육감은 경북교육의 미래를 위한 노력이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리더 그룹의 적극적인 역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jjw5802@ekn.kr

경기도, 일산-양주테크노밸리 분양-앵커기업 유치 총력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오후석 경기도 행정2부지사는 5일 경기도 북부청사에서 경기북부 대개발 총괄 점검회의를 주재하며 “드론, 바이오산업 활성화, 앵커기업 유치 등을 시-군에만 맡기지 말고 경기도에서 직접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올해 들어 두번째로 열린 이날 점검회의는 5개 분과별(균형발전, 정주여건, 기반시설, 미래-경제, 관광-환경)로 2025년 추진계획에 대해 16개 주요 아젠다를 중심으로 그동안 진행 사항을 점검하고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16개 아젠다에 따르면, 경기도는 일산-양주 테크노밸리 성공적인 분양을 위해 관계기관(부서) 협업을 통한 앵커기업 투자유치에 집중할 계획이다. 특히 아울러 일산 테크노밸리 및 주변 개발사업에 대한 홍보관 설치-운영, 양주 테크노밸리 혁신센터 건립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연천 BIX(은통일반산업단지) 햄프 산업은 현재 연천군 등에서 산업통상자원부에 규제샌드박스를 신청해 협의 중에 있다. 새롭게 추진하는 드론아카데미 운영도 차질 없이 추진 중이다. 방위드론 특화 인력 양성을 통해 드론 중심 방위산업 활성화에 기여할 예정이다. 농업기술원 경기북부농업R&D센터 조성을 위해 부지 선정 및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을 빠르면 올해 추진할 계획으로 이를 위한 추경예산 편성을 검토하고 있다. 경기북부 서울고등법원 원외재판부 유치와 관련해선 보다 효과적인 전략을 수립하고 협의체를 만들어 집중 추진한다. 원외재판부와 고등법원 설치에 대한 경기도민과 관계기관 공감대 형성을 위한 홍보활동도 병행한다. 경기북부 철도-도로 기반 시설과 관련해 고양은평선(서부선 연장) 및 강동하남남양주선(9호선 연장)은 기본설계 발주 준비 중으로 예정대로 추진되고 있다. 아울러 도봉산옥정 및 옥정포천선은 공사 추진 중으로 월별 추진계획에 맞춰 관리 중이다. 각각 오는 2026년, 2030년 준공될 예정이다. 1.5순환 고속화도로 추진과 함께 이와 연계한 신규 지방도 노선 발굴, 2025년 지방도 사업(6월 가납~상수, 12월 와부~화도 준공 예정)도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 그밖에 양주 광석 택지개발지구는 경기도와 양주시가 협력해 사업 정상화를 위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지속 협의하고 있으며, 가평군 접경지역 추가 지정 내용을 담은 '접경지역 지원 특별법 시행령' 개정안도 지난 4일 국무회의를 통해 발표됐다. 이에 경기북부 대개조 프로젝트가 가속화될 전망이다. 또한 △적색 잔여시간 표시 신호등 사업 확대를 위해 남양주시-동두천시를 포함한 3개 시에 도비를 지원하기 시작했으며 △중심 및 순환 하천길 시범사업 등 설계 추진 △일산 킨텍스 제3전시장 설계 및 건립 기간 단축을 위한 우선 시공분 공사 추진 △경기북부 관광 활성화 방안 정책연구 추진 △경기북부 전력 계통 연계 불균형 완화를 위해 한전과 협의 노력과 ESS 설치 추진 △경기북부 관광자원 연계한 체류형 관광지 조성도 계획대로 진행 중이다. 한편 경기도는 경기북부의 가시적인 변화를 추진하기 위해 165개 경기북부 대개발 아젠다를 5개 분과별 핵심 내용으로 분류하고 재정비해 관리 효율성을 높였다. 이를 토대로 올해 민선8기 경기도가 추진하는 아젠다 중 70% 성과 도출을 위한 계획을 수립해 경기북부 대개발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오후석 행정2부지사는 점검회의에서 “민선8기 3주년을 앞둔 이 시점에서 경기북부 대개발을 위해 책임감 있는 역할이 더욱 중요해졌다"며 “경기북부 대개발 아젠다를 구체화하고 가시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모두가 열정을 갖고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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