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행동 플랫폼 기업 윈클이 HBAR 재단과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기업의 온실가스 관리 및 탄소 회계의 투명성을 제고하기 위한 상호 협력 관계를 구축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을 계기로, 윈클은 헤데라(Hedera)의 가디언 플랫폼(Guardian Platform)을 기반으로 구축된 새로운 솔루션을 통해 탄소 배출량 산정부터 상쇄까지, 국내 기업의 탄소 관리 전과정을 지원할 예정이다. 헤데라 가디언(Hedera Guardian)을 기반으로 한 윈클의 새로운 탄소 관리 솔루션은 온실가스(GHG) 배출량을 추적하고,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공시 보고서를 생성하는 등의 기능을 제공해, 디지털 탄소 회계 시장을 선도할 것으로 기대된다. 유럽연합의 기업 지속가능성 보고 지침(CSRD)과 같은 글로벌 규제 요건이 강화되고 있는 현재, 글로벌 공급망에 속한 국내 기업들의 시장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포괄적인 배출량 데이터 확보가 더욱 중요시되고 있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윈클과 HBAR 재단은 국내 기업들이 국내외 탄소 규제 및 각종 정책에 발빠르게 대응하고, 파리협정 목표에 맞춰 더욱 강화된 탄소 목표를 수립·달성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NDC)를 달성에 있어, 배출권 할당시장에 속하지 않은 중소기업의 역할이 점점 강조되고 있다. 그러나 대다수의 중소기업은 인적·물적 자원 및 전문 지식 등의 부족으로 온실가스 배출을 효율적으로 관리하지 못하고 있다. 특히 협력사가 많은 중견기업을 공급망 관리에 많은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새롭게 출시된 윈클 모니터링은 기업이 에너지 사용량 및 금액을 입력하는 것만으로도 간편하게 Scope 1, 2, 3 온실가스 배출량을 산정할 수 있으며, 감축 계획 수립 및 달성 현황 관리, 보고서 작성, 자발적 배출권 구매·상쇄 서비스까지 지원한다. 뿐만 아니라 한국품질재단의 검증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산정된 배출량의 신뢰성을 확보한다. 이를 통해 중소기업이 빠르게 변화하는 글로벌 탄소 규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확보하고, 자발적 탄소 시장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기반을 다질 계획이다. 윈클은 HBAR 재단과 협력하여 자발적 탄소시장의 접근성을 강화하고, 이를 바탕으로 국내 탄소 시장의 확장에 기여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윈클과 HBAR 재단은 탄소 회계의 투명성과 추적 가능성을 개선하기 위해 헤데라 가디언(Hedera Guardian)을 기반으로 하는 탄소 크레딧 마켓플레이스를 활성화해 나가기로 했다. HBAR 재단의 사업개발 책임자 앨리스 김은 “윈클과 손을 맞잡고 신뢰할 수 있는 배출량 추적 및 탄소 상쇄 솔루션을 개발하게 되어 매우 자랑스럽다"며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기후 책임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기업들이 환경적 영향을 보다 투명하게 보고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윈클의 박성훈 대표는 “앞으로도 국내 기업들이 글로벌 기후 목표를 투명하게 달성하고 지속가능한 경영을 실현할 수 있도록 솔루션을 제시할 것이며, HBAR 재단과의 협력을 시작으로 국내 자발적 탄소 시장에 더욱 큰 변화를 이끌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