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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로컬경제] 광양경자청, 포스코 광양제철소

도쿄 대규모 전시회 '2025 스마트에너지위크' 에너지 신기술 선보여 미래 에너지 혁신 이끌 유망기업 대상 면담 추진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청장 구충곤, 이하 광양경자청) 투자유치단은 도쿄에서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개최되는'2025 스마트에너지위크(Smart Energy Week 2025)'에 참가하여 에너지 신기술 보유 기업과 투자상담을 진행했다. 스마트에너지위크는 △수소·연료전지 엑스포(H2&FC) △배터리·이차전지 △스마트그리드(Smart Grid) △태양광발전(PV) △풍력 △바이오매스 △탈탄소 등 다양한 에너지 분야를 망라하는 전문 전시회로, 7만명 이상의 참관객이 참여하는 국제 전시회로 평가받고 있다. 광양경자청은 전시회 참가 기업인들과 간담회를 개최하여 GFEZ의 투자 환경을 소개하고 한국과 일본 간의 협력 방안을 논의하였다. 또한 전시회 기업 부스를 개별 방문, 광양만권의 산업 인프라와 이차전지 집적화 단지 조성 계획 등 해외 기업의 광양만권 투자 기회 및 인센티브에 대해 1:1 상담을 진행했다. 이와 함께, 일본 내 주요 기업 방문도 추진하였다. 이차전지 소재생산 기업인 센트럴글래스(Central Glass Co., Ltd.)의 본사를 방문하여 개별상담을 진행하고, 물류분야 유망 기업과의 면담을 통해 광양항 물류 여건과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등 바쁜 일정을 보냈다. 이번 일본 투자유치 활동은 광양경자청의 지속적인 산업 발전과 글로벌 기업 유치를 위한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GFEZ산단 內 화학앵커기업 방문상담 및 애로사항 등 상담활동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청장 구충곤, 이하 광양경자청)이 화학산업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 내 주요 화학기업들을 방문해 업계 현황과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최근 글로벌 경기 둔화와 공급망 불안, 원자재 가격 변동 등으로 인해 화학산업 전반이 위기를 맞고 있다. 특히 중국의 생산 확대에 따른 공급 과잉과 수요 감소로 인해 국내 화학기업들의 수익성이 악화되고 있으며, 물가상승까지 겹치면서 기업들의 경영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이에 광양경자청은 광양만권에 입주해 있는 화학기업인 GS칼텍스, 금호석유화학, 롯데케미칼 여수공장을 방문해 기업 관계자들과 면담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기업들은 고정비 부담 증가로 인한 어려움을 호소하며 정부와 지자체 차원의 지원 확대를 요청했다. 특히 올해 대폭 인상된 전기요금과 정기적인 설비 투자 비용이 영업이익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며 경영상 큰 부담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여수 화학산업단지 내 공업용수 부족, 높은 분양가, 노후화된 도로 및 관리 미흡 등의 인프라 문제 해결이 시급하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광양경자청은 이번 상담을 통해 파악한 기업들의 건의사항을 토대로 실질적인 지원책을 마련하고, 글로벌 화학산업 위기에 대한 공동 대응 방안을 적극 모색할 방침이다. 구충곤 광양경자청장은 “입주 화학기업들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현장 상담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산업 위기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글로벌 스탠다드 수준의 체계화된 인권경영으로 그룹사업 및 이해관계자들의 인권보호 앞장 홀딩스 중심 그룹 통합 인권경영체계 확립해 글로벌 사업장에서 동일한 기준 및 해결방안 정립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포스코그룹이 글로벌 스탠다드에 부합하는 인권경영 실천과 그룹 차원의 보다 체계화된 인권경영을 위해 '그룹 인권경영 선언문' 을 선포했다. 포스코그룹은 20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그룹 인권경영 선언문' 선포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을 비롯해 포스코, 포스코인터내셔널, 포스코이앤씨, 포스코퓨처엠, 포스코DX, 포스코스틸리온 등 6개 그룹 사업회사 사장단 및 법무법인 지평 임성택 대표변호사가 참석했다. 또한 세계 최대 지속가능성 이니셔티브인 유엔글로벌콤팩트(UNGC) 한국협회 등이 영상으로 축사를 전했다. 장인화 회장은 “인권 존중은 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윤리 경영의 출발점으로 포스코그룹은 이번 선언을 계기로 글로벌 사업장에서 인권경영 모범기업을 넘어 구성원과 이해관계자 모두가 존중받는 기업 문화를 조성해 나가겠다" 고 강조했다. 임성택 법무법인 지평 대표변호사는 “포스코그룹의 인권경영 시스템 구축 및 인권경영 선언문 선포는 글로벌 기업으로서 모든 사업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인권 이슈에 대한 기업의 고민과 진정성을 보여주고 있다"며 “'UN이 지정한 '세계 사회 정의의 날'에 선포하게 되어 더 의미가 있다" 라고 평가했다. 포스코그룹은 그룹 사업영역의 확장과 공급망이 국제화 되고, 선진국들의 인권경영 법제화 및 글로벌 메이저 투자자들의 인권을 포함한 사회문제 해결 요구가 증대됨에 따라 지난해 10월부터 법무법인 지평, 유엔글로벌콤팩트(UNGC) 한국협회와 함께 그룹 인권경영TF를 가동했다. 이를 통해 포스코그룹은 ▲그룹 인권경영 거버넌스 구축 ▲인권실사 방법론 정립 ▲통합 고충처리 메커니즘 마련 등의 주요 과제를 수행하며 글로벌 스탠다드에 부합한 그룹차원의 인권경영 체계를 정립했다. 특히 포스코그룹은 지주회사-사업회사-해외법인間 인권경영 표준화를 위해 포스코홀딩스 주도의 그룹 인권경영협의체를 출범시켜 그룹 경영활동 전반에서 발생가능한 인권이슈에 대한 상시점검체계를 갖춘다. 또한 글로벌 전반에 걸친 그룹 사업 및 이해관계자들의 인권 관련 위험 요인을 선제적으로 점검하고, 부정적 영향을 식별·방지·완화·대처하기 위한 전사적 인권 리스크 점검 체계를 가동하는 등 인권경영을 기업 문화로 내재화 할 방침이다. 포스코그룹은 오는 6월 발간 예정인 포스코홀딩스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 인권경영 보고서를 별도 수록해 그룹 인권경영 활동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글로벌 투자자들과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그룹 차원의 인권경영체계 운영현황을 적극 공유할 예정이다. 신임 사내이사 후보로 이주태 미래전략본부장, 천성래 사업시너지본부장 추천…김기수 미래기술연구원장 재추천 사외이사 후보에 손성규 연세대학교 경영대학 교수와 유진녕 엔젤식스플러스 대표 재추천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포스코홀딩스가 19일 포스코센터에서 정기 이사회를 개최하고 사내외이사 후보 추천 건을 정기주주총회 안건으로 부의하기로 의결했다. 이날 이사회는 신임 사내이사 후보로 이주태 미래전략본부장과 천성래 사업시너지본부장을 추천하고, 김기수 미래기술연구원장(그룹CTO)을 재추천했다. 이주태 미래전략본부장은 1988년 포스코에 입사 후 POSCO-America 법인장, 포스코 경영전략실장 및 구매투자본부장, 포스코홀딩스 경영전략팀장 등을 역임했다. 천성래 사업시너지본부장은 1988년 포스코에 입사한 이래 포스코 열연선재마케팅실장, 포스코마하라슈트라 법인장을 거쳐 포스코홀딩스 철강팀장 등을 역임했다. 사내이사 후보로 재추천된 김기수 미래기술연구원장은 철강연구 전문성과 AI를 활용한 공정 자동화 등 폭넓은 신기술 연구 경험을 토대로 그룹 기술 개발 체계 고도화를 이끌어갈 것으로 보인다. 포스코홀딩스는 급변하는 국내외 경영환경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지난 연말 조직개편에서 '본부제'를 도입하여 의사 결정 단계를 간소화하고 업무 고유기능을 강화했다. 이번에 선임되는 사내이사들은 그룹 내 각 분야의 최고 전문가들로 철강사업 본원경쟁력 강화, 이차전지소재사업 캐즘 극복, 해외사업 전략적 추진, 그룹사업 구조개편 등에 주력해 불확실한 경영환경을 돌파하고 소재 분야 글로벌 초일류 기업 도약을 위해 힘을 쏟을 계획이다. 또한 이사회 산하 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임기가 만료되는 손성규 연세대학교 경영대학 교수와 유진녕 엔젤식스플러스 대표를 사외이사 후보로 재추천했다. 손성규 교수와 유진녕 대표는 각각 재무/회계 분야와 신기술개발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어, 회사 경영 및 이사회 운영과 발전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추천된 사내외이사 후보들은 내달 20일 열리는 정기주주총회를 거쳐 공식 선임될 예정이다. 포스코홀딩스는 지난해 7월 발표한 '3년간('24~'26년) 발행주식총수의 6% 자기주식 분할 소각' 방침에 따라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2% 자기주식 소각을 결정했으며, 철강 및 이차전지사업의 어려운 업황에도 불구하고 회사의 배당정책인 주당 1만원의 기본배당을 준수키로 했다. 또한 분기배당에 대해서는 선배당액 확정 후 배당일을 정해 주주의 투자결정을 용이하게 할 수 있게 하는 등 주주친화정책을 강화한다. 한편, 이날 이사회는 '2024년도 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 변경',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의 안건을 주주총회에 상정키로 했다. 인도네시아까지 이어진 글로벌 봉사활동 프로젝트 성료 5년만에 재개한 해외 봉사활동 통해 환경 및 사회문제 해결 동참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포스코 대학생봉사단 비욘드 17기가 20일 포스코센터에서 8개월 간의 국내외 봉사활동 성과를 공유하는 발표회를 진행했다. 비욘드는 2007년 창단된 포스코 대학생봉사단으로, 18년 간 1,500여명의 봉사단원을 배출해오며, 매 기수 국내외 봉사활동을 통해 환경 및 사회문제 해결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비욘드 17기는 코로나 여파로 2021년부터 중단되었던 해외 봉사활동을 5년만에 재개하였다. 이번 해외봉사 지역은 인도네시아 찔레곤(Cilegon)으로 상하수도 시스템 등 사회기반시설이 부족하여 만성적인 물부족 및 보건이슈가 제기되는 지역이다. 비욘드 단원들은 지난 1월 6박 8일간 찔레곤에 파견되어 △주택 건축봉사, △해양생태계 보전활동, △교육봉사 등에 참여했다. 해외봉사 첫번째 활동은 주거 취약계층을 위한 주택 건축봉사였다. 단원들은 취약계층 다섯가구에 폐플라스틱 업사이클링 벽돌, 빗물 수집 장치, 오폐수 처리 시스템 등을 건축에 적용하여 주택을 제공했다. 또한 이들은 철강 부산물인 슬래그를 활용한 인공어초를 해안가에 설치하여 찔레곤 해양생태계 보전에도 기여했다. 슬래그에는 미네랄 성분이 풍부해 수중생물 및 해조류 생장 촉진에 효과가 있다. 이 밖에도 단원들은 한국-인도네시아 문화교류를 위해 K-Pop 댄스를 중심으로 한 문화공연을 선보여 현지 언론의 큰 관심을 받기도 했다. 비욘드 17기는 △공공정원 조성, △플라스틱 뚜껑 재활용, △장애인 대상 봉사지원 △ 하천정화, △광양제철소 연합봉사 참여에 이어 이번 찔레곤 해외봉사를 마지막으로 활동을 마무리 하였다. 이번 활동발표회에서 '배려'부문 수상자 국립부경대학교 허시은 단원은 “비욘드 17기로 활동하는 매 순간이 소중하고 즐거웠는데, 다른 친구들에게도 힘이 된 것 같아 기쁘다"며 “앞으로 더 나은 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하는 나눔인재로 성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비욘드는 포스코 대표 대학생 참여활동인 만큼, 포스코에 입사한 선배단원도 수십 명에 달한다. 이날 행사에서는 포스코에 근무하는 선배단원들과 함께하는 교류시간이 진행되었다. 17기 단원들은 “십 년 넘게 이어져 온 비욘드의 가치 뿐만 아니라, 포스코에 대해서도 잘 알게 되어, (졸업을 앞둔)대학생으로서 큰 도움이 되었다"고 전했다. 포스코 대학생봉사단 비욘드는 매년 전국의 대학생을 선발하여 글로벌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하는 나눔인재를 지속 양성할 계획이다. 2025년 4~5월경 새로 선발 예정인 비욘드 18기는 세계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철강사인 포스코의 비즈니스 특성을 활용,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적정기술 프로젝트와 공학기술을 활용한 교육봉사를 전개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비욘드 공식 홈페이지www.poscobeyond.or.kr) 또는 공식 인스타그램(@posco_beyond)에서 확인할 수 있다. chadol999@ekn.kr

[패트롤] 광명시-군포시-부천시-시흥시-안산시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가 재활용품 수집 노인에게 경제적 안전망을 제공하기 위해 폐지 단가를 보전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작년 11월 '광명시 재활용품 수집 어르신 지원 조례'를 제정했다. 시장 상황에 따라 변동되는 폐지 가격 때문에 폐지 판매로 생계를 유지하기 어려운 노인에게 일정 수준 수입을 보장하기 위해 광명시가 지원에 나섰다. 올해 1월1일 기준으로 관내 재활용품 수집 노인은 94가구 97명이며, 이 중 생계급여 수급자인 16가구 17명을 제외하고 총 78가구 80명이 조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에 따라 고물상의 폐지 매입 단가가 광명시 지급 기준 단가보다 낮은 경우 차액만큼 지원한다. ㎏당 보전금 상한액은 50원, 월 최대 지원 일수는 25일로 월 최대 12만5000원까지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고물상에 폐지를 판매한 후 전표 등 판매영수증을 발급해 관할 동 행정복지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어르신복지과에서 이를 취합해 익월 5일 지급한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21일 “어르신들이 경제적 부담을 덜고 보다 안정적인 생활을 이어가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재활용품 수집 어르신들이 더욱 안전하고 존중받는 환경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복지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명시는 재활용품 수집 노인의 실질적인 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차액 보전 대상 재활용품을 폐지 외에도 고철-유리 등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또한 내달 중 재활용품 수집 노인 대상 안전보험도 지원할 계획이다. 안전보험은 노인이 재활용품 수집 활동 중 예기치 않은 사고를 당했을 때 최대 1000만원 한도 내에서 진단비 등을 보상한다. 군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군포시가 정부의 철도 지하화 우선사업 대상에서 제외된 경부선(1호선)과 현재 검토 중인 안산선(4호선)을 포함해 올해 말 발표 예정인 철도 지하화 통합개발 종합계획에 반영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한다. 군포시는 경부선과 안산선 지하화를 위해 국토교통부-경기도-안양시와 협의를 거쳐 구체적인 추진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정부는 2월1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민생경제점검회의에서 개발사업을 확대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겠다며 부산, 대전, 안산을 철도 지하화 선도사업 대상지로 발표했다. 경부선과 수도권 경인선, 경원선 등 다른 지하화 신청 구간에 대해서는 관련 지자체들과 협의를 거쳐 추진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군포시는 작년 10월 국토교통부에 경부선 금정역~당정역4.9㎞ 구간을 지하화하는 선도 사업 제안서를 제출했다. 정부가 이번에 발표한 우선사업은 시범사업 성격이며 국토교통부 종합계획에 반영되면 군포시는 경부선 및 안산선 지하화 사업 시행 시기가 선도 사업과 크게 차이 나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따라서 군포시는 진행 중인 용역을 통해 기존 제출한 경부선 구간 사업성을 높이는 방안과 안산선을 추가해 5월 사업 제안서를 제출해 12월 종합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할 예정이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21일 “시민 열망을 외면한 정부 결정에 아쉬움을 금할 수 없지만 낙담할 일이 아니다. 지상 구간 흉물이 사라지고 조각조각 갈라진 군포가 온전히 한덩어리로 회복되는 날까지 군포시가 할수 있는 일에 최대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부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부천시는 '2025년 상반기 부천시 중소기업육성자금 지원사업'접수를 20일 마감했다. 이번 지원사업에는 총 183개 기업이 신청했으며, 올해 510억원의 상반기 융자 규모가 조기 소진됐다. 하반기 부천시 중소기업육성자금은 310억원 규모로 오는 7월 중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중소기업육성자금 지원사업은 관내 중소 제조기업의 자금난 해소와 경영 안정화를 돕기 위한 이차보전사업으로, 기업이 필요한 운전자금과 시설자금에 대해 0.5%~3.0%의 은행 이자를 지원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부천시 기업지원과장은 21일 “이번 중소기업육성자금이 경기침체 장기화와 환율 급등 등으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의 경영안정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하반기에도 추가 자금지원을 통해 기업 운영에 힘을 보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천시 자금 지원사업 외 중소기업 관련 자금지원은 경기도 중소기업육성자금과 중소벤처기업부 정책자금이 있다. 경기신용보증재단(g-money.gg.go.kr)과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kosmes.or.kr/dh/map/main.do)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는 거북섬 해안 덱 조성을 끝마치고, 해안 덱과 연계된 휴식 공간을 마련하는 '잔디마당 조성 공사'를 2월 초 착수해 4월까지 3개월간 진행한다. 잔디마당은 정왕동 거북섬 내 기존 녹지시설을 정비해 해안 경관을 관망하고, 해안 덱을 무대로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방감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총사업비는 2억5000만원이 투입되며, 공사 면적은 5400㎡에 달한다. 작년부터 시흥시는 거북섬 수변 녹지 내에 수목 일부를 이식하는 등 공사 전 사전작업을 추진했으며, 2월부터 공사에 들어갔다. 내달 중에는 잔디를 심고, 잔디 뿌리 내림(활착) 및 성장-발육기를 거쳐 4월 말에서 5월 초 시민에게 시설을 개방할 계획이다. 김정철 녹지과장은 21일 “봄이 되고 5월 가정의달을 맞이해 시민이 다양한 축제 및 행사를 즐길 수 있는 장소가 마련될 수 있도록 공사 진행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며 “잔디마당이 조성되면 거북섬 해안 경관에 어우러지는 쾌적한 시민 휴식 공간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거북섬 관광 및 주변 상권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산시는 20일 대부도 내 에너지팜에서 대동로보틱스, 농협중앙회 안산시지부, 안산시 4-H 연합회, 안산시주민자치협의회와 함께 농업 분야 로봇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민근 안산시장을 비롯해 여준구 대동로보틱스 대표, 주원식 농협중앙회 안산시지부장, 이태규 안산시 4-H 연합회 회장, 김태성 안산시주민자치협의회장, 대부동 주민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고령화와 노동력 부족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을 기반으로 안산시는 첨단 로봇 기술을 활용, 지속 가능한 농업 환경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참여 기관은 안산 농업인을 위한 로봇 실증 사업 추진을 비롯해 △로봇 도입을 위한 지원 프로그램 발굴 △정부 공모사업 및 협력사업 추진 등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지능형 로봇 전문 기업인 대동로보틱스와 협력을 통해 작업시간 단축, 농업 생산성 향상 등 실질적인 효과를 도모한다. 여준구 대동로보틱스 대표는 업무협식에서 “이번 업무협약으로 농업 분야를 비롯한 전반적인 로보틱스 인프라 구축을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민근 시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기점으로 농업 분야에 로보틱스 기술을 도입해 생산성을 높이고, 안산을 첨단 로봇산업 중심지로 성장시켜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 로봇산업이 안산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되어 지역 산업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산시는 지난달 경기경제자유구역 추가지정 신청을 마쳤으며, 대상지인 안산사이언스밸리(ASV) 지구를 글로벌 R&D 기반 첨단 로봇-제조 산업의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kkjoo0912@ekn.kr

전주시설공단, ‘시민 행복’ 중심 혁신 전략 발표… 2025년 경영 방향 공개

전주=에너지경제신문 송종영 기자 전주시설공단이 '시민 행복'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혁신과 지속 가능성을 핵심 목표로 설정한 2025년 경영 전략을 발표했다. 21일 공단에 따르면 이연상 이사장이 지난 19일 전주시청 기자실에서 열린 '2025년 신년 브리핑'에서 △안전 △소통 △고객만족, 혁신을 4대 전략 방향으로 삼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주요 추진 과제를 공개했다. 특히 공공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체육·교통·환경·장사 등 공단 운영 전반에서 전면적인 혁신을 추진하겠다는 방침이다. 전주시설공단은 '중대재해 ZERO'를 목표로 시설 안전 관리 체계를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설물 안전 점검 및 예방 활동 확대 △안전보건경영시스템(ISO 45001) 인증 유지 △직원 대상 안전교육 및 캠페인 정례화를 추진한다. 또한 반부패·청렴 문화를 정착시키고, 조직 내 인권 감수성을 높이기 위한 인권 보호 활동도 적극 시행할 예정이다. 예방적 감사체계 구축과 현장 중심의 자체 감사 시스템 운영을 통해 윤리경영을 실현하겠다는 계획이다. 공단은 시민과의 소통을 확대하고 지역사회와 협력하는 '동행협력 열린 행정'을 실현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한다. 특히 탄소중립 실현을 목표로 △에너지 절감 △신재생에너지 확대 △자원순환 정책을 강화하며, 친환경 경영을 실천할 방침이다. 또한 SNS 활동과 찾아가는 간담회를 확대하여 시민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내부 직원들의 소통을 활성화하기 위해 '열린 대화의 날'을 정기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취약계층 지원 확대 및 사회공헌활동 강화를 통해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한다. 공단은 시설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고 고객 만족도를 극대화하기 위한 다양한 혁신 방안을 마련했다. 특히 '텐텐(10%-10%) 클럽' 운영을 통해 민원 감소 및 고객 만족도 10% 향상을 목표로 체육·장사시설 운영 개선을 추진한다. 또한 시민 의견을 반영한 맞춤형 프로그램과 시설 개선을 통해 보다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고, 서비스 혁신 프로젝트를 통해 공공서비스 질을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공단은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여 스마트 안전관리 시스템을 도입하고, 챗봇 기반 고객 응대 서비스 구축을 추진한다. 또한 데이터 기반의 의사결정 체계를 강화해 업무 효율성과 시민 편의를 동시에 향상시킬 예정이다. 재정 건전성 확보와 신규 수익 창출 모델 도입을 통해 지속 가능한 경영을 실현하고, 공공시설의 운영 효율성을 극대화할 방침이다. 이연상 이사장은 “전주시설공단은 시민의 행복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공공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안전하고 혁신적인 시설 운영을 통해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신뢰받는 공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pressjb@ekn.kr

보성군 축사서 50대 농장주, 어미 소에 들이받쳐 숨져

보성=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보성군의 한 축사에서 갓 태어난 송아지를 돌보려 축사 안으로 들어간 50대 농장주가 갑작스런 어미 소의 공격으로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0일 경찰 등에 따르면 하루 전인 19일 오후 6시 40분께 보성군 노동면 한 축사에서 50대 농장주 A씨를 어미 소가 들이받았다. A씨는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당시 A씨는 어미 소가 낳은 새끼를 닦아주기 위해 우리 안에 들어갔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이 폐쇄회로(CC)TV 영상 등을 분석한 결과 A씨가 갓 태어난 송아지를 닦아주려고 축사 안에 들어가는 장면이 포착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chadol999@ekn.kr

IBK기업은행, 캥거루채권 발행 ‘역대 최고’ 흥행 성적

IBK기업은행은 지난 20일 7억 호주 달러(미국 달러 약 4억5000만 달러) 규모의 캥거루채권 발행에 성공했다고 21일 밝혔다. 캥거루채권은 호주 자본시장에서 외국기관이 호주 달러로 발행하는 채권이다. 이번 채권은 벤치마크인 BBSW(Bank Bill Swap Rate·3개월물 호주 달러 스와프금리) 대비 76bps의 가산금리로 발행해 국내 발행사의 캥거루채권 5년물 기준 역대 최저 가산금리를 달성했다. 이는 최근 호주 대형은행의 채권 발행 가산금리 대비 5bps 낮은 수준으로 미국 달러로 발행할 경우에 비해 5bps 이상의 조달비용을 절감한 효과를 이끌어 냈다. 또한 사회적 채권(Social Bond)으로 발행해 글로벌 우량 투자자들의 관심도 높았다. SSA(정부·국제기구·기관) 투자자를 중심으로 당초 목표 발행액 4억 호주 달러의 10배가 넘는 40억 달러 이상의 주문이 들어와 캥거루본드 시장 한국물 역대 최고 수준의 주문을 기록했다. 견조한 투자 수요에 힘입어 7억 달러까지 발행 규모를 확대하며 역대 최고 흥행 성적을 기록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대내외 금융시장 변동성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조달시장 다변화를 위해 3년 만에 호주시장을 찾았다"며 “이번 발행으로 이종통화 시장에서도 한국물의 견고한 입지를 확인한 것이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최태원 “韓美 경제 동맹, 첨단기술·미래가치 선도 파트너십 도약해야”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한국과 미국은) 지난 세기 안보를 넘어 경제 동맹으로 발전해왔다"며 “앞으로 첨단기술과 미래가치를 선도하는 파트너십으로 도약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내놨다. 최 회장은 대한상의 주관으로 19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의회 도서관의 토마스 제퍼슨 빌딩 그레이트홀에서 열린 'Korea-US Business Night 갈라 디너'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대한상의에 따르면 이날 행사에는 양국 기업인, 미국 상원의원 및 주지사 등 250여명이 참석했다. 최 회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은 한국기업의 미국 투자확대 및 전략적 산업 협력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주 관계자들과 개별 미팅을 가졌다. 대한상의를 포함한 경제사절단은 19~20일 미국 워싱턴 D.C.에서 '대미 통상 민간 아웃리치' 활동을 전개했다. 갈라 디너 행사 또한 해당 활동의 일환이다. 이들은 백악관 고위 당국자 및 의회 주요 의원들을 만나 양국 간 전략적 산업 협력 의제에 대해 논의했다. 최 회장은 19일 미국 백악관 고위 관계자와 면담을 가진 뒤 “한국은 지난 8년간 1600억달러 이상을 미국에 투자했으며 대부분이 제조업 분야에 집중돼 있다"며 “이를 통해 한국기업들은 80만개 이상 일자리를 창출했으며 그중 상당수는 연봉 10만달러 이상 양질의 일자리"라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미국 측에 “양국 간 무역과 투자 규모 확대뿐 아니라 상호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는 협력 방안에 대해서 한국 정부와도 긴밀히 협력해달라"고 요청했다. 20일에는 재무부 관계자와 면담을 진행했다. 최 회장은 “한국 기업들의 대미 투자는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세금 납부 등을 통해 미국 사회에 실질적으로 기여해 왔다"며 “앞으로도 전략적 협력 필요성이 큰 분야에 대한 투자가 지속될 것이며 금융기능의 활성화를 통해 보다 촉진될 수 있도록 재무부에서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사절단 참가기업들은 미국도 전략 산업의 육성과 함께 예산 절감, 세수 확보 등의 효과도 얻을 수 있다는 점을 부각시켰다. 조선, 에너지, 원전, 인공지능(AI), 모빌리티, 소부장 등 전략적 시너지가 기대되는 산업 분야에서 안정적인 거시경제 환경과 투자여건을 조성하는 재무부의 역할을 촉구했다. 최 회장은 미국 출장길에 오르기 이전부터 “우리나라가 4개의 폭풍에 휘말렸다"고 언급하는 등 경제 상황을 엄중하게 생각해 왔다. 미국행 비행기에 오르기 전 김포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는 아웃리치 사절단 행보 관련 최대한 말을 아끼며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 최 회장은 지난 12일 서울 중구 대한상의회관에서 열린 '한국경제가 나아갈 길, 경제 원로에게 묻다' 간담회에서 “무역전쟁, 인플레이션, AI, 정치적 불확실성 등 4개의 폭풍이 있다"며 “이럴 때일수록 경제를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의사결정이 모여서 길을 잘 헤쳐 나가야 한다"고 진단했다. 최 회장은 11일 열린 'ERT Member's Day' 행사에서도 비슷한 취지의 발언을 했다. 그는 “우리 사회는 큰 변화의 시기를 맞고 있다"며 “통상환경 변화, 인플레이션, AI 등 격변하는 요소들이 많다"고 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한국경영자총협회 등 경제6단체가 참여하는 민간주도 '저출생 극복 추진본부'가 공동대표 6인체제로 운영된다. 추진본부는 21일 서울 중구 뱅커스클럽에서 '공동대표단 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 협력체계는 경제계, 금융계, 학계, 방송계, 종교계가 모여 작년 8월 출범했다. 올해부터는 한국여성단체협의회(여성계) 대표단에 합류해 기존 5인에서 6인 공동대표 체제로 확대됐다. 각 분야 대표자는 손경식 경총 회장, 조용병 은행연합회 회장, 이광형 KAIST 총장, 박장범 KBS 사장, 진우스님 한국종교지도자협의회 공동대표의장, 허명 한국여성단체협의회 회장이다. 이날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우리아이 우리미래'라는 슬로건 아래 올해 추진본부 사업에 대한 각 부문별 활동계획을 공유하고 공동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경제계는 가족친화적 기업문화 정착과 사회적 인식 개선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공개했다.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와 함께 저출생 정책의 실수요자인 국민 의견 수렴을 위한 '대국민 저출생·고령화 정책 공모전'을 추진한다. 금융계는 다양한 저출생극복상품을 개발해 은행연합회가 구축한 공시사이트를 통해 공시할 예정이다. 소비자 편의 제고를 위해 금융협회별 상품 공시를 연계하는 방안도 모색한다. 학계는 저출생으로 인한 사회·경제·교육 등 분야별 영향분석을 강화하고 첨단 과학기술을 활용한 저출생 등 인구위기 극복을 위한 연구를 진행한다. KBS는 지난해 도입한 저출생위기대응 특별방송주간을 올해도 지속해 TV·라디오에 저출생 관련 프로그램을 집중 배치한다. 아이 키우는 부모를 위한 전문 유튜브 채널도 론칭한다. 종교계는 '만남 템플스테이-나는 절로' 프로그램을 통해 미혼 남녀의 만남을 주선하고 저출생 인식을 개선하기 위한 문화사업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방침이다. 허 회장은 “가족 친화적인 환경 조성, 양육 지원 정책 강화, 일과 가정의 양립 지원 등 다각적인 접근과 출산과 양육에 대한 밝고 긍정적인 사회 전반적인 인식의 확산이 필요하다"며 “한국여성단체협의회는 추진본부와 함께 저출생 극복을 위한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 가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오알, 대한적십자사 씀씀이가 바른기업 나눔 캠페인 동참

대한적십자사 서울특별시지사는 오알과 함께 씀씀이가 바른기업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대한적십자사의 '씀씀이가 바른기업' 캠페인은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활동에 동참하는 사업장에 대한 명칭으로, 사업장과 대한적십자사는 위기가정 긴급지원, 복지 사각지대 취약계층 지원 등을 함께 추진한다. 이번 캠페인 참여를 통해 ㈜오알은 정기적으로 국내 저소득가정 및 위기가정에 긴급한 지원을 위한 후원금을 적십자사 서울지사에 전달한다. 적십자사 서울지사는 서울시 노원구에 위치한 해충방제 연구개발 기업 ㈜오알을 방문해 씀씀이가 바른기업으로 인증하고 명패를 전달했다. ㈜오알은 생태 공학 IPM 기술이 접목된 천적 적용 기술을 활용해 지속 가능한 해충 관리를 위한 천적 활용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함은혜 ㈜오알 대표는 “정기후원을 통해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들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줄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우리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줄 수 있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알은 최근 한국일보가 주관하고 한국 환경공단, 에너지경제연구원이 후원하는 '2024 녹색·에너지 대상'에서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계원예술대학교, 제31회 학위수여식 개최… 예술·디자인 인재 1,037명 배출

계원예술대학교는 '2024학년도 전기 제31회 학위수여식'이 성황리에 개최됐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14일 대학 내 우경아트홀에서 진행된 이번 학위수여식은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내빈 소개, 학사 보고, 학위증서 및 상장 수여, 졸업 축사, 축하 연주, 축복 기도 등의 순서로 진행되었으며, 예술전문학사 846명, 예술학사 191명 등 총 1037명의 졸업생이 학위를 수여받으며, 창의적 예술 인재로서의 힘찬 출발을 알렸다. 특히, 학업 성취도와 봉사 정신이 뛰어난 67명의 졸업생에게는 △우경대상 △계원대상 △의왕시장 표창 △의왕시의회 의장 표창 등이 수여되며, 대학 생활에서의 성취와 노력을 인정받았다. 이날 행사에는 김성동 총장을 비롯해 최성욱 학교법인 계원학원 이사, 김성제 의왕시장, 졸업생과 학부모, 재학생, 교직원 등 약 1500명이 참석해 졸업생들의 앞날을 응원했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축사를 통해 “계원예술대학교의 졸업생들은 예술과 디자인 분야에서 창의적인 리더로 성장할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며, “졸업 후에도 도전을 멈추지 않고 대한민국 문화·예술계를 선도해 나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성동 총장은 졸업 축사를 통해 “예술과 과학기술이 융합되는 시대 속에서 창의성과 혁신이 더욱 중요한 가치가 되고 있다"며, “계원예술대학교에서 배운 창의력과 통찰력을 바탕으로 새로운 길을 개척해 나가길 바란다"고 졸업생들을 격려했다. 한편 계원예술대학교는 이번 학위수여식과 함께 대학 발전계획 공유 및 확산을 위한 특별 프로젝트로 '졸업 매거진 제작 이벤트'를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졸업생들은 학사복을 입고 개별 또는 그룹 단위로 촬영에 참여했으며, 촬영한 사진을 매거진 커버로 디자인해 자신만의 맞춤형 졸업 매거진을 제작할 수 있었다. 이 프로그램은 대학 혁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었으며, 졸업식 당일 졸업생들에게 책자로 배부되었다. 졸업 매거진은 대학의 발전계획과 졸업생들의 이야기를 결합한 콘텐츠로 구성되어, 졸업생들이 대학 생활을 기념하고 대학과의 유대감을 지속적으로 유지할 수 있는 소중한 기록물로 자리 잡았다. 이벤트에 참여한 한 졸업생은 “졸업을 앞두고 학사복을 입고 촬영한 사진이 매거진 커버가 되어 책으로 제작되는 경험이 정말 뜻깊었다"며, “계원예술대학교에서의 순간들을 기록하고 간직할 수 있는 최고의 선물"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계원예술대학교 측은 앞으로도 졸업생들이 대학에서 쌓아온 역량을 바탕으로 사회에서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인재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과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멜로무비’ 김보정, 영화 제작사 하 PD 役 활약

배우 김보정이 '멜로무비'를 통해 단단한 연기 내공을 증명했다. 김보정은 지난 14일 공개된 넷플릭스 시리즈 '멜로무비'에서 하 PD 역으로 분해 생동감 넘치는 연기를 선보이며 글로벌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멜로무비'는 사랑도 하고 싶고 꿈도 이루고 싶은 애매한 청춘들이 서로를 발견하고 영감이 되어주며 각자의 트라우마를 이겨내는 영화 같은 시간을 그린 로맨스다. 김보정은 '멜로무비'에서 주인공 김무비(박보영 분)와 절친한 하 PD 역을 맡았다. 하 PD는 김무비가 감독으로 연출하는 작품의 제작사 PD. 눈치가 빠르고 할 말은 다 하는 똑 부러지는 성격으로, 종종 김무비의 인터뷰 등의 일을 봐주며 데뷔작부터 함께한 돈독한 사이의 제작 PD다. 김무비와 한 바에서 만나는 장면에서 처음 등장한 하 PD는 환한 미소와 함께 재잘재잘 폭풍 수다를 쏟아내며 특유의 밝고 살가운 성격을 드러냈다. GV 현장에서 고겸(최우식 분)의 질문을 받은 후 다소 가라앉아 있는 듯한 김무비에 “신경 쓰지 마요"라며 유쾌한 분위기를 조성하는 하 PD와 술잔을 부딪치는 두 사람의 모습이 시청자들을 웃음 짓게 했다. 하 PD의 긍정 에너지는 예상보다 절반이나 줄어든 예산에 불만을 표하는 김무비에게 “우리는 이 고난을 헤쳐 나갈 수 있다. 다 같이 으쌰 으쌰 해서"라며 파이팅을 외치는 장면에서도 잘 드러났다. 이어진 김무비의 디스에도 “실력 있고 신선하고 미래 성장 가치 있는 저렴한 음감님 어디 없으실까?"라며 해맑은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김보정은 '멜로무비' 속 생동감 넘치는 연기로 극의 재미와 몰입도를 한층 높였다. 해맑으면서 푼수끼 넘치는 하 PD에 완벽하게 녹아든 감초 연기로 단단한 연기 내공을 재차 입증하며 강렬한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2008년 연극 '나처럼 해봐'로 데뷔한 김보정은 연극 '올모스트 메인', '극적인 하룻밤', '미스 프랑스', 뮤지컬 '시데레우스', 드라마 '오월의 청춘',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해 섬세한 연기력과 폭넓은 캐릭터 소화력을 입증했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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