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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로컬뉴스]강원교육청,평창군 소식 등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도교육청은 교원심리지원 확대, 학교 내 안전 강화를 위한 종합대책을 마련해 시행한다고 20일 밝혔다. 먼저, 학교 내 안전관리를 위해 CCTV 및 비상벨 설치를 확대하고, 늘봄학교 운영교의 사각지대에 추가적인 안전설비를 지원한다. 또 돌봄교실에 참여하는 학생을 대상으로 귀가안전도우미를 활용한 대면 인계 및 동행 귀가지원 시스템을 도입해 학생들의 안전한 학교생활을 보장한다. 특히 교원의 심리적 안정을 위한 지원책도 시행한다. 마음건강 치료비 지원 제도를 신설해 교직 스트레스로 인해 정신건강의학과 치료가 필요한 교원에게 진단비 및 치료비를 지원한다. 이를 위해 전문 의료기관과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며, 교원의 심리정서 지원을 위해 치료지원 사업을 신설하고 기존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소그룹형 교원 트라우마 치료지원사업으로 필요 시 개인 위탁 상담기관과 연계로 사후 지원을 할 예정이다. 기존에 운영하고 있는 교원 집단상담 프로그램 운영을 회기당 3회에서 25년 4회로 확대하며, 찾아가는 집단자기돌봄 프로그램 운영을 24년 20교에서 25년 30교로 확대한다. 신경호 교육감은 “이번 대책을 통해 교원의 심리 정서를 지원하며, 안전한 교육환경을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평창군, 전국 최초 '반값 임업용 자재' 지원 평창=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평창군이 국제 원자재 수급 불안과 임업용 자재 가격 급등에 따른 임업인의 경영 부담을 줄이고자 전국 최초로 '반값 임업용 자재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반값 임업용 자재 지원사업은 평창군 내 주소를 두고 실거주하는 임업인 중 임업 경영체로 등록된 자를 대상으로 구간별로(1~9구간) 차등해 공급가액의 반값에 임업용 자재(소모성 임자재)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2025년도 사업비는 600백만 원(군 300, 자부담 300)이다. 지원 금액은 최소 15만원에서 최대 155만원으로 책정했다. 신청은 오는 24일부터 3월 17일까지 약 3주간 읍면 사무소에서 받는다. 1월 1일 기준일 전까지 2년 이상 평창군 내 주민등록이 돼 있고 계속 임야 대상 농업경영체로 등록된 임업인을 대상으로 한다. 임야 대상 농업경영체 경영주는 반드시 주소지 관할 읍면 사무소에 방문하여 신청해야 한다. 농가경영체는 임가별 최대 2개까지 구매 업체를 선택할 수 있다. 군은 3월 31일까지 지원 대상자를 확정하고 4월부터 임업용 자재를 구매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이성모 군 산림과장은 “전국 최초로 시행하는 반값 임업용 자재 지원사업을 통해 임가의 안정적인 임산물 생산을 지원해 임가소득 증대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평창=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평창군은 평창읍 작은 영화관 건립 사업의 설계 공모를 진행한 결과 ㈜세이브 종합건축사사무소의 설계안이 최종 당선작으로 선정됐다고20일 밝혔다. 이번 설계 공모는 건축서비스산업 진흥법에 따라 총 18개 작품이 접수된 가운데 6개 설계안을 최종 심사 대상으로 선정해 엄격한 평가 과정을 거쳤다. 평창 작은 영화관은 평창읍 중리 172, 173, 178-1, 178-2번지에 총면적 1000㎡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두 개의 상영관과 매표소, 매점, 문화공간 등을 포함한 복합 문화시설로 계획하고 있다. 올해 착공해 내년 준공을 목표로 이번에 선정된 설계안을 바탕으로 기본 및 실시 설계 용역을 진행할 예정이다. 심재국 평창군수는 “이번 작은 영화관 건립 사업을 통해 군민들이 더 나은 문화 향유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지역민들에게 친숙하고 쾌적한 문화공간을 제공할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평창=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평창군 대화농협은 20일 대화농협 회의실에서 대한노인회 대화분회장을 비롯한 각리 노인회 임원이 참석한 가운데 대화면 내 노인회 유류비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전달식에서는 대한노인회 대화분회에 300만원, 28개리 노인회에 각 100만원씩 총 3100만원의 유류비를 지원하였다. 김진복 조합장은 “원로조합원님의 복지증진을 위해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하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다양한 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ess003@ekn.kr

심재국 평창군수, 주요 현안사업 국비확보 총력

평창=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심재국 평창군수는 내국세 감소 등 국가재정이 어려운 상황에서 정부예산 확보가 매우 힘들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주요 현안사업의 차질 없는 진행을 위해 국비확보를 위한 적극 행보에 나섰다. 심재국 평창군수는 정부예산 확보를 위해 20일 세종시 정부청사를 방문해 문화체육관광부, 행정안전부 관계자를 차례로 면담했다. 심 군수는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을 만나 10월 20일부터 25일까지 6일간 진행될 2025 세계올림픽도시연맹 총회 관련 지원사항을 협의했다. 이어 한순기 지방재정경제실장과 교부세과 특별교부세 담당자를 면담한 자리에서 지역 현안사업에 대한 국비지원과 특별교부세 교부를 건의했다. 이날 심 군수는 특별교부세 지원사업으로 △느므즈므 설렘길 인도교 조성공사 △대화4리(던짓골) 상수도 확장사업 △평창교 정비사업 등을 건의했다. 심재국 평창군수는 “지역 현안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을 위해 사업의 시급성과 필요성을 강조하고, 군민들과 올림픽도시 평창의 지역발전을 위해 국비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평창군은 세종시 세종파이낸스센터에서 20일 심재국 평창군수, 노기현 도 세종사무소장, 평창출신 중앙부처 공직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평창군 세종사무소 개소식을 가졌다. 평창군 세종사무소는 국비 확보를 위한 전초기지로 지역의 현안을 정부세종청사의 중앙부처와 공유하고 각종 행정 정보를 교류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ess003@ekn.kr

[패트롤] 과천시-김포시-안양시-양평군-파주시

과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과천시가 내달부터 '2025년 청년 낭만 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한다. 특히 올해부터는 '찾아가는 청년 낭만 프로그램'을 신설해 갈현동 지식정보타운 등지에 청년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다. 이와 함께 청년 요구를 반영한 새로운 프로그램도 신설된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21일 “청년들의 다양한 관심과 요구를 반영해 과천시가 청년들이 꿈을 키우고, 문화와 소통을 즐길 수 있는 활기찬 도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청년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청년 낭만 프로그램'을 통해 다양한 청년이 소통하고 교류할 수 있도록 더욱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2021년부터 시작된 '청년 낭만 프로그램'은 청년 관심 분야에 맞춘 강연과 교육으로 청년의 다양한 욕구를 충족시키는 한편, 청년이 서로 관심사를 공유하며 네트워크를 형성하도록 하는 데도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작년 한 해 동안 총 52종 프로그램이 153회 진행됐으며, 신청 개시일 당일 마감률이 50%를 넘을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또한 8월부터는 장애 청년과 함께하는 프로그램을 도입해 장애인 인식 개선과 장애 청년 역량 강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올해 프로그램은 청년세대의 관심 추세와 건강 증진 욕구를 반영한 다양한 신규 프로그램이 포함된다. 기질 검사 해석 상담, 러닝 클래스, 초콜릿 꽃다발 만들기, 캐릭터 도시락 만들기, 디지털 드로잉 등이 바로 그것이다. 달리면서 쓰레기를 줍는 활동과 봄 소풍을 결합한 새로운 '청년 네트워킹 프로그램'도 기획돼 청년의 큰 관심을 끌 수 있을 것으로 과천시는 기대했다. '명사 특강'으로 경제전문가 박정호 교수('경제학자의 인문학 서재' 저자)를 초청해 '2025년 경제 전망과 청년세대 재테크'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다. 이를 통해 청년은 미국 행정부 교체와 새로운 기술 도입 등 경제 변화를 분석하고, 실질적인 경제 지식과 재테크 방법을 듣는 자리가 될 것이란 전망이다. 올해 청년 낭만 프로그램은 매월 다채롭게 진행되며, 과천시 청년공간 비행지구의 SNS(인스타그램, 카카오톡 채널 등)에서 프로그램 확인과 신청이 가능하다.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시가 내달 1일부터 애기봉평화생태공원 연계 시내버스 노선 다각화(7-2번) 및 증회 운행(3-2번)을 시행한다. 시는 기존 문수산성~애기봉입구삼거리~구래역을 운행하던 7-2번 버스의 일부 구간을 단축하고 애기봉평화생태공원 정류소를 추가 경유하는 노선 조정을 통해 애기봉 연계 노선을 추가했다. 아울러 작년 11월30일 개통한 3-2번 버스는 운행 횟수를 기존 7회에서 9회로 2회 증회를 통한 배차간격도 2시간에서 1시간30분까지 최대 30분 단축했다. 이는 서울권역에서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관광객 편의를 증대하고, 7-2번 버스의 애기봉 추가 경유로 인천권역에서 오는 관광객의 대중교통 이용 불편도 개선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김포시는 전망했다. 애기봉평화생태공원 맞춤형 버스인 3-2번은 △애기봉평화생태공원 △하성종점 △전류리포구 △운양역(하행:운양역2번출구) 등 정류소를 경유하고, 7-2번은 △ 군하리 △애기봉평화생태공원 △하성종점 △구래역 등을 경유하며 주말과 공휴일만 운행한다. 3-2번은 기점 기준 6시30분(첫차)부터 19시30분(막차)까지 배차간격은 1시간30분~1시간50분이며, 7-2번은 6시30분(첫차)부터 19시20분(막차)까지 배차간격은 50분~70분이다. 김포시 대중교통과장은 21일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애기봉평화생태공원 관광객의 대중교통 편의를 증대하기 위해 버스 노선 조정을 시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이용자 수요 파악을 통해 나타나는 문제점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는 올해도 '지역 서점 활성화 지원사업' 일환으로 지역 서점을 통한 도서 구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안양시 11개 시립도서관이 관내 지역 서점을 통해 도서를 구입하는 방식으로 추진되며, 올해 도서 구입 예산 10억5000만원이 지역 서점 지원에 투입된다. 도서 구입 대상이 되는 지역 서점은 '안양시 지역 서점 인증 및 지원 조례'에 따라 인증 과정을 거친 서점으로 총 14곳(만안구 5개, 동안구 9개)이다. 안양시는 지난 2018년부터 지역 서점 인증제를 도입해 도서를 구입할 때 우선 계약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지역 서점의 경영안정을 도모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21일 “온라인 서점 이용으로 침체된 지역 서점을 적극 지원하고 독서문화 확산에 힘쓸 것"이라며 “시민도 가까운 지역 서점을 많이 이용해 달라"고 권했다. 양평=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평군은 '2025년 청년 인턴십 지원사업' 참여자를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공개모집한다. 이번 사업은 양평군 관내 인력이 필요한 사업장과 관내 거주 미취업 청년을 연계하고 사업장에 인건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신청 자격은 2월19일 기준으로 양평군에 거주하는 18세 이상 39세 이하 청년이며, 채용 예정인 참여 기관의 사업주와 민법상 가족 범위에 있거나 대학 또는 대학원 재학생(단 근무 기간 중 휴학자, 졸업 유예자, 사이버 대학 재학생 등 업무에 지장이 없다고 판단되는 경우 참여 가능) 등은 제외된다. 청년 인턴 모집 사업장은 △양평군 장애인복지관 △양평서비스 기아오토큐 △㈜가일전통안료이며, 근로 조건 등 세부 사항은 양평군 누리집 고시공고에서 공고문을 참고하면 된다. 신청은 양평군 가족복지과 청소년청년팀으로 직접 방문하거나 담당자 전자우편(kdh737@korea.kr)으로 제출하면 된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21일 “이번 청년 인턴십 지원사업을 통해 양평 청년들이 일 경험을 쌓고 경제적 자립을 이루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시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공동 주관으로 전국 지자체 중 1개 도시를 선정하는 '2025년 무장애 관광 연계성 강화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도비 40억원을 획득했다. 이번 공모사업은 장애인, 고령자, 임산부, 영유아 동반 가족 등 관광 취약계층 누구나 편하고 안전하게 여행할 수 있도록 관광지, 교통, 숙박, 식음-쇼핑시설, 정보 등 여행 환경을 개선하고자 마련됐다. 파주시는 공모사업 선정으로 국비 40억을 확보했으며, 도비 20억, 시비 20억 등 최대 80억원을 투입해 전문가 컨설팅을 통해 3년간 단계적으로 무장애 관광 연계성 강화 사업을 추진한다. 심사에서 파주시는 GTX-A노선 운정중앙역 개통에 따른 접근성 개선, DMZ(비무장지대) 평화관광-임진각관광지-헤이리예술마을 등 우수한 관광자원 보유, 지자체 사업 추진 의지, 파주도시관광공사와 협업체계 및 전담 조직 구성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작년부터 조성 중인 임진각, 마장호수, 공릉관광지, 제3땅굴, 도라전망대 등 5개 열린 관광지와 연계가 심사위원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무장애 관광 연계성 강화 1차년도에는 휠체어 탑승이 가능한 미니밴 등 교통수단 도입, 장애인 승하차장 설치 등을 통해 교통이동 편의 개선에 집중한다. 2차년도에는 임진각관광지와 DMZ평화관광, 헤이리예술마을 등 파주를 대표하는 관광지 주변 식당-카페-숙박시설 등에 장애인 화장실과 경사로 설치, 점자 메뉴판 제작 등 민간 시설 접근성을 강화한다. 3차년도에는 연계된 시설을 활용한 여행상품 개발 지원과 무장애 관광 인력양성 등을 통한 다양한 서비스 제공을 통해 종합적인 무장애 관광 서비스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21일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개별 관광지 간 연계를 강화시켜 끊김 없이 무장애 관광이 가능한 선진 포용도시 파주에 한 발 더 다가설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누구나 파주 문화, 생태, 관광지를 누릴 수 있는 수도권 관광 메카 건설을 이끌겠다"고 강조했다. kkjoo0912@ekn.kr

원주시, 제21회 자율방범 합동순찰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시 자율방범합동순찰대는 제21회 자율방법 합동순찰을 19일 명륜2동 일원에서 진행했다. 이번 합동순찰에는 원강수 원주시장을 비롯한 원주시청 직원 및 자율방범 합동순찰대, 시민사회단체와 지역 방범활동에 관심 있는 시민 등 240여명이 집결해서 원주초등학교 인근과 주택가 골목길을 중점 순찰했다. 특히 명륜2동 주요 공공기관인 시설관리공단에서 조남현 이사장과 임직원도 동참해 가까운 이웃의 안전을 함께 지키는 공동체의 일원으로서 지역 내 치안안전망 구축에 힘을 더했다. 2023년 2월 발대한 원주시 자율방범합동순찰대는 민선8기 공약인 '안전도시 원주' 구현을 위해 매월 시민과 함께 합동순찰 활동을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 20회 순찰까지 총 3500여명이 참여했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다가오는 봄을 맞아 따뜻한 날을 즐기기 위해 근처 공원과 명소를 방문하는 시민들이 밤에도 안심하고 다니실 수 있도록 자율방범대를 비롯한 여러 시민단체, 지역 공공기관, 경찰과 함께 안전한 도시 원주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했다. 조남현 원주시 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은 “앞으로도 원주시, 유관기관 등과 함께 지속적으로 협업하면서 긴밀한 공조체계를 구축해 원주시민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안전한 원주가 되기 위해 계속해서 힘쓰겠다"고 말했다. ess003@ekn.kr

[패트롤] 고양시의회-구리시의회-군포시의회-김포시의회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임홍열 고양시의회 의원이 대표 발의한 '고양시 식사동 데이터센터 건립 반대 촉구 결의안'이 20일 열린 고양시의회 제291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의결됐다. 특히 소관 상임위인 건설교통위원회 안건 심사 과정에서 임홍열 의원은 “식사동에는 이미 신성레미콘, 대봉, 인선이앤티 등 환경 유해시설로 인해 미세먼지 등이 주거지역으로 다량 유입돼 주거환경이 크게 피해를 입고 있다"며 “미세먼지 등으로부터 대기질 개선과 열섬 현상 완화 역할을 하는 기존 숲을 없애면서까지 데이터센터를 건립하는 것이 말이 되느냐"라고 따져 물었다. 이어 “게다가 데이터센터 입지 예정 부지 내 숲을 생태학자와 함께 답사 다녀온 결과, 해당 숲과 인근에 너구리, 오색딱따구리, 말똥가리, 직박구리, 유리딱새 등 다양한 생물체가 서식하는 것을 확인했으며, 숲 바로 옆 견달천에선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노랑부리저어새도 목격됐다"며 “이런 자연환경을 도시숲으로 유지하고 보존할 방안을 강구하지는 못할망정 기존 생태계를 파괴하면서까지 데이터센터를 건립해야 하느냐"고 지적했다. 또한 “생태전문가와 함께 해당 숲을 방문한 결과 여러 식생의 상태를 봤을 때 도심 비오톱으로써 활용 가치가 충분하다는 의견을 들었다"며 데이터센터 입지 예정 부지 내 숲의 생태적 가치와 그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안건 심사 후 임홍열 의원은 “더군다나 데이터센터 입지 예정 부지는 인근보다 지대가 높은 곳이라 해당 부지에 데이터센터가 입지할 경우 도시미관과 인근 경관을 해칠 우려가 있다"며 “루리 시와 같은 특례시 중 하나인 용인시는 데이터센터 건립 예정지 인근에 주택과 초-중등학교가 있어 시민의 정온한 주거 및 교육 환경이 보호돼 한다는 사유로 데이터센터 건축허가를 불허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우리 시도 데이터센터 입지 예정지로부터 약 200m 거리에 초등학교가 있고, 약 50m 거리에 대규모 공동주택 단지가 있어 용인특례시와 같은 사유로 데이터센터 건축허가를 불허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구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구리시의회는 오는 24일 의회 본회의장에서 긴급하고 중요한 현안 처리를 위해 제345회 구리시의회 임시회를 열고 5개 안건을 심의-의결한다. 주요 안건은 작년 제1차 정례회 행정사무감사 당시 제기된 의문점들을 해결하기 위해 발의된 하남(황산) 대형 활어 유통인 유치 관련 업무 행정사무조사 발의의 건, 행정사무조사특별위원회 구성안, 행조특위 위원 선임의 건, 법적 기한 내 결산검사를 마무리하기 위한 2024회계연도 결산검사위원 선임안, 구리유통종합시장 내 롯데마트의 조속한 개장을 위한 도시개발교통국 소관 구리유통종합시장 A동 롯데마트 대부 면적 조정 및 시설물 선행 보수 업무 협약 체결 동의안 등이다. 한편 제345회 임시회는 24일 오전 10시부터 유튜브 '구리시의회 실시간 생방송(youtube.com/@구리시의회실시간생방)'을 통해 라이브로 시청할 수 있다. 신동화 구리시의회 의장은 21일 “제344회 임시회에서 안건이 처리되지 못하고 자동 산회돼 유감스럽다"며 “제345회 임시회를 긴급하게 개회하고 중요한 안건은 먼저 심의-의결해 시민이 맡겨주신 책무에 소홀함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군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박상현 군포시의회 의원이 대표 발의한 '군포시 재난 취약계층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20일 열린 제280회 군포시의회 임시회 제1차 산업건설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 이번 개정안은 반지하 주택 등 재난 취약계층이 거주하는 주택에서 각종 재난 발생 시 신속하고 안전한 대피가 가능하도록 개폐식 방범창 등 안전시설 설치를 위한 근거 마련이 공자다. 이는 기존 방범창이 화재나 침수 등 재해 상황에서 장애물로 작용하는 문제를 개선하려는 조치다. 박상현 의원은 “이번 조례 개정은 2022년 8월8일부터 이틀 동안 군포에 내린 기록적인 폭우(총 283mm)로 인해 발생한 침수 피해를 계기로 추진됐다"며 “당시 산본1동 등 저지대에서 134가구 주택과 건물이 침수됐으며, 산본1동에서 반지하 주택 거주자가 방범창을 부수고 탈출하는 사례도 발생했다. 방범창이 오히려 재난 상황에선 탈출을 막는 장애물이 되는 역설적인 상황이 됐다"고 말했다. 이번 조례 개정안은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을 근거로 하며, 반지하 주택 등에서 대피가 용이하도록 개선하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조례가 개정되면 반지하 주택을 포함한 재난 취약계층 거주지를 대상으로 안전시설 설치를 지원하게 된다. 여기에는 기존 방범창을 개폐식 구조로 개선하는 사업도 포함될 전망이다.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시의회 의원연구단체인 '지속가능한명품도시연구회'가 19일 제1차 회의를 열고 본격적인 활동을 개시했다. 지속가능한명품도시연구회는 지난 2023년 인구 50만 대도시 진입에 따른 특례시 적용과 향후 70만 대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정책 발굴을 취지로 결성됐다. 연구모임에는 김기남 대표의원을 비롯해 유매희-권민찬-황성석 의원이 참여한다. 제1차 회의에서 연구모임은 핵심 주제로 △김포한강 친수공간 조성 △수변 둘레길 연계 및 활성화 방안 △도심항공교통(UAM) 체계 구축 등을 선정했다. 김기남 대표의원은 “2021년 11월 감시장비설치사업 관련 소송전에서 김포시가 승소하면서 한강하구 철책 제거 사업이 본격적으로 진행되고 있고, 2035김포도시계획에 따르면 한강로 접근성 확보와 한강변 중심 조망경관 형성 계획이 있다"며 “타 지역의 우수한 수변공간 등을 벤치마킹해 관계부서에 의견을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권민찬 의원은 “치악산 둘레길, 한양도성 순성길은 코스별로 스탬프를 찍어주거나 완주 인증서를 발급하고 있다. 타 지역의 둘레길을 벤치마킹해 우리 김포시에 접목할 필요가 있다"며 평화누리길 완주 시 김포페이를 적립해 주는 등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법 등을 제안했다. 한편 지속가능한명품도시연구회는 지속적인 연구 활동 및 타 시-군 우수 정책 벤치마킹, 전문가 초청 강의 등을 통해 김포 실정에 맞는 다양한 정책을 발굴해 나갈 예정이다. kkjoo0912@ekn.kr

강원도교육청-전교조 강원지부 ‘직장내 괴롭힘’ 공방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학교법인 강원학원(강원고, 강원중)에서 발생한 직장 내 괴롭힘 및 부당 업무지시에 대한 논란이 확산되면서 강원도교육청과 전교조 강원지부가 상반된 입장을 보이고 있다. 20일 전교조 강원지부는 성명을 통해 “교직원들은 본연의 업무와 무관한 사적 지시를 강요받았다. 이러한 행태가 반복적으로 이뤄졌다"며 “배임·횡령 의혹까지 제기되고 있어 강원학원의 구조적 부패에 대한 철저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강원도교육청은 전교조 강원지부의 '강원학원 특별근로감독 착수 관련 성명'에 대해 “지난해 12월16일부터 올해 2월28일까지 강원학원에 대한 종합감사를 실시하고 신분상·행정상 조치는 물론 필요시 고발 등 법적조치도 고려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현재까지 확인된 괴롭힘 정황으로는 이사장 주거지에 점심 배달, 이사장 개인 용무에 연가 사용 및 운전 지시, 교내 공사 업무 동원 등 부당한 업무 지시가 포함돼 있다. 피해자는 15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노동부는 강원학원에 대한 특별근로감독을 실시하기로 했다. 도교육청은 감사 결과에 따라 고발조치는 물론 강원학원의 이사회 운영, 법인 회계, 재산관리 등 전반적 지도·감독을 강화하고, 사립학교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지속적인 점검과 컨설팅을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전교조 강원지부는 이번 성명에서 “도교육청이 사립학교 관리자 지명 시 동료교원 평가를 사실상 무력화했다"고 주장했고 도교육청은 이를 부인했다. 도교육청은 “사립학교에서 동료교원평가로 인해 교감 자격연수 대상자가 지속적으로 탈락하는 사례가 많았도, 이로 인해 교감 결원이 장기화되는 문제가 발생했다"며 “이에 따라 사립학교의 인사권과 자율성을 보장하는 방향으로 평가방식을 개선한 것일 뿐 동료교원 평가를 폐지하거나 무력화환 것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이어 “동료교원 평가의 공정성과 투명성, 익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평가계획 및 결과를 교육청에 보고하도록 하고 필요시 교육청에 위탁할 수 있도록 했다"며 “사립학교 인사제도의 공정성을 유지하는 동시에 학교 운영의 안정성을 고려한 조치"라고 강조했다. ess003@ekn.kr

[E-로컬뉴스] 횡성군, 국립횡성숲체원 소식 등

횡성=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횡성군이 4기 여성친화도시 군민참여단 발대식을 20일 오후 2시 청소년수련관에서 개최했다. 이날 발대식은 군민참여단 22명에 대한 위촉장 수여, 2025년 횡성군 여성친화도시 추진계획 안내, 여성가족부 여성친화도시 유은주 컨설턴트의'여성친화도시 이해' 교육 순으로 진행됐다. 군민참여단은 향후 2년간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정책제안, 여성친화 특화사업 발굴, 각종 토론회와 교육 참여, 여성친화 관점에서의 생활 속 불편사항 개선, 양성평등 문화 확산을 위한 공모사업 추진 및 홍보활동 등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군은지난 2021년 12월 지정돼 그동안 여성친화도시 군민참여단 운영으로 공공시설 현장 모니터링, 횡성경찰서·횡성군자율방범대 협업을 통한 여성안심귀갓길 조성, 공중화장실 불법카메라 점검, 찾아가는 여성재난 안전교육을 진행해 왔다. 김홍석 군 가족복지과장은 “제4기 여성친화도시 군민참여단이 발족된 만큼, 모두가 평등한 여성친화도시 횡성 조성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횡성=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횡성군이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영세업체들의 경영 부담 완화, 고용위축 방지, 인건비 부담을 최소화를 위해 '생계형 1인 자영업자 사회보험료 지원사업'과 '강원특별자치도 사회보험료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생계형 1인 자영업자 사회보험료 지원사업은 국민연금 실납부액의 50%, 산재보험 50%, 고용보험 20~50%를 지원한다. 강원특별자치도 사회보험료 지원사업은 4대 사회보험료 사업주 부담분(정부지원금 제외)을 지원하며 횡성군 소재 10인 미만인 사업장 중에 근로자 월평균 보수액 270만원 미만, 1개월 이상 고용유지, 최저임금 준수, 정부 두루누리 사회보험지원을 받고 있어야 한다. 단, 사업주 본인 및 사업주의 특수 관계인의 경우 지원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을 원하는 사람은 신청서를 작성해 사업장 소재지 행정복지센터(읍·면사무소)나 횡성군청 경제정책과 일자리팀에 방문 또는 우편 접수하면 된다. 횡성=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국립횡성숲체원은 17일부터 19일까지 한국정착을 희망하는 17개국의 고려인 청소년을 대상으로 산림진로 체험캠프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프의 주요 내용인 '알쓸산(山)잡(JOB)'은 산림청 인증 프로그램으로 산림 분야의 다양한 직무탐색 및 체험을 통해 산림 관련 직업의 이해를 도모하고 이주 배경 청소년들이 한국 문화에 적응할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이수성 국립횡성숲체원장은 “문화적 정착이 필요한 미래의 청소년들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문화적 배경이 다른 사람들이 자연 속에서 한마음으로 어우러지는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ss003@ekn.kr

美EIA, 트럼프 집권 후 첫 에너지전망…“원유價 하락, 가스價 상승, 태양광·풍력 계속 증가”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이 트럼프 대통령의 재집권 이후 첫 단기에너지전망을 발표해 주목을 끌고 있다. EIA는 2026년까지 원유 가격은 내리고, 천연가스 가격은 오를 것으로 예상했다. 태양광과 풍력 발전 설비 및 발전량은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이 미국산 LNG에 보복관세를 매겼지만, 다른 나라들이 구매해줄 것이기 때문에 아무 영향이 없을 것으로 예측했다. 21일 에너지업계에 따르면 EIA는 2월 단기에너지전망(STEO)에서 브렌트유 연평균 가격이 2024년 81달러에서 2025년 74달러에서 2026년 66달러로 내려갈 것으로 예측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등이 합쳐진 OPEC+의 원유 감산이 완화되고 비OPEC+이 생산이 늘면서 생산력이 올해에 하루 190만배럴, 내년에는 160만배럴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 세계 석유 수요는 약화되고, 재고도 늘어 유가는 점차 하향화 될 것으로 진단했다. 특히 그동안 세계 석유 수요 증가를 주도했던 중국의 수요 증가량은 2025년과 2026년에 하루 20만배럴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 천연가스 가격은 MMBtu당 2024년 2.2달러에서 2025년 3.8달러, 2026년 4.2달러로 오를 것으로 예측했다. 최근 미국 가스가격은 2022년 12월 이후 최고 수준인 4.3달러를 기록 중이다. 북극한파 영향 때문으로, 올해 1월 미국의 가스 수요는 전년 동월보다 12% 증가했다. 미국의 가스 수요가 늘면서 천연가스 재고율은 계속 줄고 있다. 1월 미국 천연가스 재고량은 2412Bcf로, 이는 5년 평균보다 4% 적은 수준이다. 올해와 내년 모두 5년 평균보다 적을 것으로 예상된다. EIA는 미국의 천연가스 생산과 LNG 수출이 모두 늘어날 것으로 예측했다. 천연가스 생산량은 하루당 2024년 103Bcf, 2025년 105Bcf, 2026년 107Bcf로 예상되며, LNG 수출량은 하루당 2024년 12Bcf, 2025년 14Bcf, 2026년 16Bcf로 예상된다. EIA는 미국의 대중 무역 관세 부과로 중국이 미국산 LNG에 보복관세를 매겼지만 미국의 LNG 수출에는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못할 것으로 진단했다. 전 세계적으로 LNG에 대한 수요가 충분하기 때문에 중국이 구매하지 않은 LNG는 다른 곳에서 수입될 것으로 봤다. 미국의 전기 생산량은 2024년 4300billion kwh, 2025년 4390billion kwh, 2026년 4440billion kwh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주택용 전기가격은 kwh당 2024년 16.5센트, 2025년 16.9센트, 2026년 17.5센트로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석탄소비량은 2024년 410만톤에서 2025년 420만톤, 2026년 410만톤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태양광 설비용량은 2024년 125GW, 2025년 155GW, 2026년 181GW로 증가하고, 풍력발전 설비용량은 2024년 153GW, 2025년 162GW, 2026년 172GW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발전믹스는 태양광발전 비중이 2024년 5%, 2025년 7%, 2026년 8%로 예상되고, 풍력발전 비중은 2025년 11%로 유지되고, 2026년 12%로 예상된다. 재생에너지 비중 증가로 화석연료 비중은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천연가스발전 비중은 2024년 43%에서 2025년 40%, 2026년 39%로 떨어지고, 석탄발전 비중은 2024년 16%에서 2025년과 2026년에 15~16%로 예상된다. EIA는 이번 예측이 2월 초순 트럼프 정부의 대 캐나다, 멕시코, 중국에 대한 관세 정책을 반영하기 이전에 확정한 것이라며, 현재 정책을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윤병효 기자 chyybh@ekn.kr

[E-로컬뉴스]홍천군 소식

홍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홍천군은 올해 10월까지 지역 내 어린이집 10개소에 대한 시설 개·보수 및 장비비 지원을 통해 어린이 보육 환경개선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일 홍천군에 따르면 노후시설 보수, 비상 재해 대피시설 설치, 안전·급식·위생용품 교체 등을 집중 개선한다. 지난 2019년부터 3년 주기로 진행하고 있는 지원사업은 대상 어린이집의 환경개선을 돕고, 이를 통해 아이들의 안전과 행복한 성장을 지원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현재까지 30여 개 어린이집이 환경개선을 지원해 보육 기반을 강화하고 군민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했다. 방상균 군 행복나눔과장은 “보육 기반 확대를 통해 부모들이 안심하고 자녀를 키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며 “아이, 부모, 그리고 교직원이 함께 행복한 홍천군을 만들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홍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홍천군은 20일 오전 홍천군청 대회이실에서 노인 지역 봉사지도원 위촉장 및 퇴임 노인회장 공로패 수여식을 개초했다고 밝혔다. 이날 신영재 홍천군수 및 이형주 홍천군노인회 지회장 외 사영한 부회장, 정영심 부회장과 홍천읍 현종길 분회장 외 면 노인회 분회장, 읍면장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식전 행사로 퐁당퐁당 문화센터 색소폰반 김보원 강사 외 11명의 재능기부로 분위기를 띄웠다. 정문봉 노인회장은 송사에서 “농촌 유일의 노인 공동체인 경로당을 운영하면서 발로 뛰고 손으로 수고하며 노인의 행복을 위해 노심초사했을 퇴임 노인회장들의 노고를 위로하고, 재직하는 동안 어르신들의 행복한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함영순 삼마치2리 노인회장은 답사에서 “노인의 강령처럼 노인들은 지난날 우리가 체험한 고귀한 경험, 업적을 후손에게 계승할 소중한 사명으로 자각하며, 마을과 이웃을 위해 함께 노력하는 노인이 되어야 한다"며 “ 가정과 사회에서 존경받고 위안이 되는 사람, 젊은 세대에 봉사하며 이웃을 사랑하는 노인이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 신영재 홍천군수는 “그동안 노인회의 발전을 위해 헌신적으로 봉사해 주신 퇴임 회장님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하고, 퇴임 후에도 지역사회의 든든한 어른으로 지속적인 관심과 조언을 부탁한다"며 “노인 일자리 등 경로당에서 하는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으로 지역 봉사지도원의 활동과 역할이 점점 중요해지고 있다. 회장님들과 소통하면서 노인복지와 권익 증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홍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홍천군은 22일 해빙기 홍천강 서면 마곡유원지, 모곡 유원지를 중심으로 홍천경찰서와 합동 안전 점검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합동 안전 점검은 수상레저안전법 제28조(관계 행정기관의 협조)에 따라 홍천경찰서에 협조를 요청해 겨울철 해빙기 수상 활동 위험지역을 대상으로 지역주민과 방문객의 안전의식 제고를 위해 마련했다. 특히, 겨울철에도 야영하는 행락객이 늘어나면서 해빙기 수상 활동 위험지역에서 안전사고의 위험성이 증가함에 따라 현장 중심의 안전 점검을 중점적으로 진행한다. 홍천군 관계자는 “겨울철 캠핑을 하는 야영객에게 해빙기에는 얼음두께가 얇아져 안전사고의 위험성 증가함에 따라 겨울철 안전한 레저활동이 될 수 있도록 주의바란다"고 당부했다. 홍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홍천군 화촌면 릴레이 후원에 화촌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307번째 주자로 참여하며, 지역사회에 소중한 나눔을 실천했다. 이번 후원은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이 직접 회의 참석 수당을 모아 기부하기로 뜻을 모으면서 더욱 의미 있는 후원이 되었다. 박정임·강은수 공동위원장은 “이번 후원은 우리가 직접 참여한 의미 있는 나눔 활동으로, 위원들의 뜻이 모인 작은 정성이지만 큰 힘이 되기를 바란다"라며, “이와 같은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가,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꾸준히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겠다"라고 밝혔다. ess003@ekn.kr

[패트롤] 고양시의회-김포시의회-남양주시의회-하남시의회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의회는 20일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7일간 제291회 임시회 의사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임시회는 16명 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고양특례시 현안을 두루 살폈고, 의회운영위원회는 '고양시의회 의원 공무국외출장 등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1건, 기획행정위원회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관련 분향소 설치 예비비 지출 보고의 건' 등 4건, 환경경제위원회 '고양시 지역행사장 셔틀버스 및 임시주차장 운영 조례안' 등 3건, 건설교통위원회 '경기도 시내버스 총파업 대비 전세버스 임차비용 예비비 지출 보고의 건' 등 6건, 총 14개 안건을 심사했다. 제2차 본회의는 고양시의회 회기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고양시 출자-출연기관 사이버보안 관리 조례안 등 13개 안건을 원안 가결했다. 김운남 고양특례시의회 의장은 폐회사를 통해 “이번 임시회에서 다룬 주요 안건은 고양 발전을 위한 중요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 목소리를 경청하고, 고양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고양시의회 제292회 임시회는 내달 14일부터 28일까지 15일간 일정으로 개회딜 예정이다.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시의회는 20일 열린 제291회 임시회에서 '장기 미집행 도시계획시설 해제권고안'을 34명 의원 만장일치로 원안 가결했다. 이로써 산황산 녹지 훼손과 시민 안전, 환경오염 우려 등 골프장 증설을 둘러싼 시민 갈등을 종식할 전환점이 마련됐다는 평가가 있지만 시설 결정 해제를 추진한 고양시의회는 여전히 우려 목소리가 높다. '국토 계획 및 이용 법률' 제48조 제3항은 고양시장이 10년 이상 집행되지 않은 도시계획시설에 대해 고양시의회에 집행계획을 보고하도록 돼 있고, 같은 조 제4항은 고양시의회는 고양시장이 보고한 장기 미집행 시설에 대한 도시계획시설 해제를 권고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에 따라 김해련 고양시의원은 작년 12월20일 제290회 고양시의회 제2차 정례회에 보고된 '2024년도 장기 미집행 도시계획시설 현황 및 집행계획 의회 보고의 건'과 관련해 고양시의회가 해당 도시계획시설 해제를 시장에게 권고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해제권고안을 제안했다. 해당 안건에 대한 동의안은 지난 17일 고양시의회 건설교통위원회에서 가결돼 20일 고양시의회 본회의에 상정되고, 참석한 34명 의원 만장일치로 가결됐다. 이로써 고양시의회는 최규진 의원이 대표 발의하고 2023년 10월23일 만장일치로 본회의롤 통과한 '산황동 골프장 증설 반대 및 도시계획시설 폐지 촉구 결의안'에 이어 두 번째로 산황동 골프장 증설 반대 의지를 명확하게 천명했을 뿐만 아니라 '국토 계획 및 이용 법률' 제48조에 따라 고양시장이 시설 결정 해제를 통해 영구적으로 산황산을 보전하도록 할 수 있는 법률적 근거를 마련했다. 한편 동법 시행령 제42조는 “해제권고를 받은 날부터 1년 이내 해제를 위한 도시-군관리계획을 결정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김해련 의원은 이에 대해 “이동환 고양시장이 시행령에 규정된 '1년'이란 시간을 핑계로 시설 결정의 즉시 해제를 거부한 채 현재 실시계획인가 신청 단계를 진행하고 있는 산황산 개발 사업자들이 실시계획인가를 득하고 사업 승인을 받는 시점까지 시간을 끌 우려가 있다"고 주장했다. 실제로 고양시장은 작년 10월4일 고양시의회 본회의에서 권용재 의원이 “고양시에서 장기 미집행 보고를 하면 의회에서 해제권고안 의결을 추진할 테니 시설 해제를 해달라"고 요구한 5분 자유발언에 대한 답변서에서도 장기 미집행 보고를 하겠다는 답변은 기재했으나 시설 해제에 대한 부분은 답변 자체가 제출하지 않은 바 있다. 김해련 의원은 이에 대해 “장기 미집행 도시계획시설 해제 권고안 통과로 산황산 그린벨트를 골프장 잔디가 아니라 자연숲으로 보전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며 “고양시의회에서 해제 권고안이 통과된 만큼 이동환 고양시장은 즉각 골프장 도시관리계획을 취소해 COP33(유엔기후협약 당사국총회) 유치 자격을 증명할 필요가 있다"고 촉구했다.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기남 김포시의회 의원이 발의한 '김포시 보육교직원 권익 보호 및 증진 조례안'이 18일 열린 제255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가결됐다. 최근 맞벌이 가정을 비롯해 다양한 가족 형태 증가로 보육 서비스에 대한 사회적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단순 돌봄을 넘어 교육적 기능까지 수행하는 보육교직원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는데도 권익 보호와 지원을 위한 제도적 보완은 다소 미흡한 실정이다. 보건복지부는 제4차 중장기 보육계획(2023~2027년)을 통해 권익 보호 매뉴얼 및 윤리강령 제정, 지자체의 보육교직원 인권 보호 조례 제정을 권고하고 있으며, 대체교사 지원을 통해 보육 공백 발생 시 근무수당 지원 및 휴가 보장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김포시 또한 보육교직원 권익 보호와 지위 향상을 위한 법적-제도적 장치를 마련해, 보육교직원이 전문가로서 직업의식을 갖고 보육 현장에서 안정적으로 근무할 수 있도록 조례 제정을 추진하게 됐다. 이번 조례 주요 내용은 △기본계획 수립-시행 및 실태조사, 지원사업 관련 사항 △위원회 설치-운영과 협력체계 구축 등으로, 이를 통해 보육교직원 권익 보호 및 증진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 김기남 의원은 20일 “이번 조례 제정을 통해 보육교직원 권리를 보장하고, 궁극적으로 보육 서비스 질을 향상시켜 영유아의 안전한 발달을 도모할 수 있도록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배강민 김포시의회 의원이 발의한 '김포시 이륜자동차 소음 관리 조례안'이 18일 열린 제255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가결됐다. 이번 조례안은 배달 문화 확산으로 이륜자동차 관련 소음 민원이 증가함에 따라 이륜자동차 운행 시 발생하는 소음을 체계적으로 점검-관리해 김포시민의 정주 환경을 조성하고자 발의됐다. 또한 개정된 소음-진동관리법이 작년 6월부터 시행돼 이륜자동차를 포함한 운행차량에 대한 지방자치단체의 수시 점검이 의무화되고, 관계기관에 합동 점검을 요청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돼 김포시 또한 이륜자동차 소음 점검 업무를 체계적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조례 제정을 추진하게 됐다. 주요 내용에는 △관리계획 수립 및 시행 내용 △실무협의체 구성-운영 △지도-점검 및 교육-홍보 사항 등이 포함돼 김포시 이륜자동차 소음 점검 업무의 제도적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배강민 의원은 20일 “조례 제정을 통해 체계적이고 주도면밀한 김포시 이륜자동차 소음 관리 기틀을 마련해 교통 소음으로 고통받는 김포시민이 정온한 주거 환경에서 거주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유매희-이희성 김포시의회 의원이 발의한 '김포시 노후준비 지원 조례안'이 18일 열린 제255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가결됐다. 2025년 기준 김포시 65세 이상 인구는 전체 인구의 15%수준으로, 노인 경제적 자립역량이 감소하면 복지제도 의존도가 높아지고 노인 빈곤-질병-고립 등 다양한 사회 문제가 발생할 우려가 있다. 이번 조례안은 노후 준비를 위한 단순한 정보 제공을 넘어 실질적인 지원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는데 초점을 맞췄으며 노후 준비가 개인 문제가 아니라 지역사회 전체가 함께 고민하고 지원해야 할 사안이란 점을 강조하고, 김포시 실정에 맞는 관리체계를 구축해 종합적인 노후 준비를 위한 다양한 지원 방법을 제시했다. 주요 내용으로 △조례 목적 및 정의 △노후 준비 지원사업 및 지역노후준비지원센터와 관련된 내용 △지역노후준비지원센터 위탁 및 노후준비협의체 구성 등을 담아 김포시민의 건강하고 안정된 노후 준비 지원을 위한 근거를 마련했다. 유매희-이희성 의원은 20일 “이번 조례안 제정은 단순한 복지정책이 아닌 김포시 미래를 위한 투자"라며 “시민이 행복하고 안정적인 노후를 준비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의회는 20일 시의회 본회의장에서 '남양주시청소년참여위원회' 소속 중-고등학생 16명을 대상으로 의회체험교실을 진행했다. 남양주시의회는 관내 청소년을 대상으로 지방의회 역할과 기능에 대한 이해와 성숙한 민주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는 학습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매년 의회체험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이날 행사는 조성대 의장, 정현미 자치행정위원회 부위원장, 원주영 의원과 남양주시청소년참여위원회 소속 학생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으며, 의정활동 전반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제작된 홍보 동영상 시청에 이어 평소 청소년이 시의회에 궁금했던 점에 대한 질의응답, 본회의장과 상임위원회실 등 남양주시의회 주요 시설 곳곳을 둘러보는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날 참석한 조성대 의장과 의원들은 남양주에서 시행 중인 청소년 관련 조례, 청소년이 직접 조례 제정에 참여할 수 있는지 여부, 지방의회와 의원 역할 등 그간 궁금했던 학생들의 다양한 질문에 대해 의정활동을 토대로 한 경험에서 나온 진솔하고 성실한 답변으로 참여 학생들 궁금증을 해소했다. 조성대 의장은 “오늘 의회를 방문한 남양주시청소년참여위원회 학생들을 진심으로 환영하며, 남양주시에 대한 청소년들 애정과 관심이 100만 특례시로 도약을 앞둔 도시 성장에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주민 삶에 영향을 미치는 조례나 정책에 대해 지금처럼 많은 관심을 갖고 남양주시의회와 적극 소통해 달라"고 격려했다.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하남시의회가 기자의 폭언-폭행 등 위법 행위에 대해 법과 원칙에 따라 무관용 원칙으로 강력 대응에 나섰다. 하남시의회는 20일 시의원과 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A기자의 폭언-폭행, 갑질 행위 등에 대해 엄정 대처할 것을 천명하고 해당 기자 고발 건에 대한 입장(문)을 발표했다. 입장문에 따르면, 모 인터넷 언론사 A기자는 지난 7일 오후 5시께 '하남시의회-신장1동 유관단체장과 신년 인사회'에 찾아와 의장에게 '이런 사람들을 앉혀 놓고 무슨 간담회를 하냐'고 언성을 높이며 신체적 충돌을 시도해 당시 관련 신고를 받고 경찰이 현장에 출동했다. 당시 A기자는 시의원과 공무원들에게 욕설과 폭언을 하고, 상의를 탈의해 험악한 분위기를 조성하는가 하면 자기 머리를 바닥에 찧는 자해 협박을 하는 등 소란을 피웠다. 이에 하남시의회는 지난 14일 A기자를 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하남경찰서에 고발 조치하고 접근금지와 신변 보호를 수사기관에 요청했다. 입장문에서 금광연 의장은 “향후 법적 대응 과정에서 사실관계를 증명할 수 있는 증거자료와 반박자료를 필요 시 공개할 예정"이라며 경찰 수사 진행 과정을 지켜보며 사실관계가 규명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고 이번 사건에 대해 어떤 타협도 없이 강경하게 대응할 것을 재차 강조했다. 다음은 금광연 하남시의회 의장이 20일 발표한 입장문 전문이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하남시민 여러분, 언론인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하남시의회 의장 금광연입니다. 지방의회는 헌법에 명시된 주민대표기관이자 의결기관입니다. 1991년 지방의회가 부활한 이래 지난 30여 년간 하남시의회는 '주민의 대표자'이자 '지방행정의 감시자'로 하남 지방자치 발전을 견인해 왔습니다. 또한 자치분권의 실질적 추진을 위해서 집행기관의 행정을 철저하게 감시하고 주민 의사에 부합하는 정책 대안을 제시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해 왔습니다. 그 일환으로 제9대 후반기 하남시의회는 지난해 7월 출범 후, 현장의 애로사항과 민원‧고충을 세밀하게 청취해 이를 집행부 정책에 건의하고 입법활동에 반영하고자 1991년 지방자치 실시 이래 처음으로 지난해 10월 한 달 각 동의 현안을 파악하고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를 위한 '13개 동 행정복지센터 유관단체장과의 간담회'를 순회 개최한 바 있습니다. 이어 하남시의회는 2025년 새해를 맞아 2월 3일 천현동을 시작으로 '하남시의회-동 행정복지센터 유관단체장과 신년 인사회'를 순차적으로 진행하는 과정에서 최근 불미스러운 폭행 사건이 발생한 것에 대해 의장으로서 깊은 유감을 표합니다. 덧붙여 시민 여러분과 언론인 여러분께 모 인터넷 언론사 A기자 고발 건에 대한 구체적인 사실관계를 명백히 밝혀 드립니다. 첫째, 사건은 지난 2월 7일 오후 5시께 신장1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발생했습니다. 이번 폭행 사건 전말은 A기자가 '하남시의회-신장1동 유관단체장과 신년 인사회'를 찾아와 의장에게 '이런 사람들을 앉혀 놓고 무슨 간담회를 하냐'고 언성을 높이며, 의회가 주관하는 신년 인사회를 방해하는 과정에서 벌어진 사건입니다. A씨는 시민의 알 권리를 위해 일하는 기자이며 행정에 대한 견제와 감시 기능을 하는 언론인으로서 취재를 이유로 의회가 주관하는 행사장에서 시의원과 공무원들에게 욕설과 폭언을 하고, 상의를 탈의하고 험악한 분위기를 조성하는가 하면 자신의 머리를 바닥에 찧는 등 자해 협박을 하는 등 소란을 피웠습니다. 심지어 이를 저지하는 하남시의회 직원 얼굴을 가격하는 등 도저히 상상도 할 수 없는 폭행 사건이 관공서 안에서 발생한 것입니다. 이에 하남시의회는 A기자를 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2월14일 하남경찰서에 고발 조치하고 접근금지와 신변 보호를 수사기관에 요청했습니다. 폭행을 당한 해당 공무원은 전치 2주 상해를 입은 가운데 피해를 방지하고 사건을 바로잡기 위해 용기를 내어 A기자를 고소, 법적 조치를 단행하게 되었습니다. 둘째, A기자의 시의원-공무원 폭언-폭행이라는 결코 해서는 안 될 위법 행위와 관련 '취재 방식을 둘러싼 갈등', '의회 직원 등 6명이 개입해 A기자 1명과 몸싸움을 벌인 것' 등 일부 언론 보도는 사실이 아니며 근거도 없는 주장일 뿐입니다. 사건 본질이 왜곡된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해 의원들과 의회사무국 직원들은 참담한 심정을 감출 수 없습니다. 사실관계를 떠난 허위 보도 또는 무분별한 추정 보도로 인한 명예훼손과 피해에 대해서는 모든 법적 조치를 강구할 예정입니다. 언론인 여러분께도 사실에 근거한 공정 보도를 요청드립니다. 특히 A기자의 '좀 더 침착하게 대응하지 못한 점은 반성한다', '앞으로는 이런 상황을 만들지 않겠다'는 식으로 책임을 회피하려는 언론 플레이는 언론인으로서 기자 본분과 존재 이유를 망각한 처사입니다. 하남시의회는 업무를 방해한 A기자 행동에 대해 법적 대응을 통해 시시비비를 분명히 가리고, 시세 말로 슈퍼 갑 행세를 하는 해당 기자의 무책임하고 악질적인 행동에 대해 엄정 대처할 것을 천명합니다. 셋째, 의회사무국 직원의 인권과 안전을 훼손하는 공무방해 행위에 대해 정당한 법적 절차를 거쳐 엄중한 책임을 묻겠습니다. 이와 함께 시의원과 공직자를 향한 폭언-폭행, 업무방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신변 보호와 예방에 힘쓸 것입니다. 향후 법적 대응 과정에서 사실관계를 증명할 수 있는 증거자료와 반박자료를 필요 시 공개할 예정입니다. 전국공무원노동조합 하남시지부도 이번 폭행 사건과 관련, '하남시 전 직원을 대상으로 유사한 피해사례를 접수 받고 있는 가운데 공무원에 대한 폭언-폭력은 무지성적 행동이며 절대로 용인될 수 없는 범죄행위로, 이러한 범죄행위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하남시의회는 이번 폭행 사건에 대해 어떠한 타협도 없이 강경하게 대응할 것을 다시 한번 약속드립니다. 향후 경찰 수사 진행 과정을 지켜보며 사실관계가 규명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2025년 2월 20일 하남시의회 의장 금광연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최훈종 하남시의회 의원은 19일 제337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하남시 역사-문화 기록과 보존 대책'을 제언했다. 최훈종 의원은 우리 고유 문화유산은 과거와 현재를 연결하는 다리라며, 지역 정체성을 유지하려면 현재와 미래세대가 과거를 이해하는 것은 필수요소라고 강조했다. 또한 “하남시는 시 승격(1989년) 이후 괄목할 만한 성장을 가져왔다"라며 “이제는 우리 고유 문화유산 가치와 정체성을 보존 발전시키는 질적 성장이 요구될 때"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하남 역사와 문화유산에 대해 하남시 대책 마련 시급성을 언급하며 세 가지 사항을 제시했다. 첫째, 하남 곳곳에 흩어진 유물에 대해 국가 유산 발굴 및 지정 확대에 대한 노력이다. 최훈종 의원은 “현재 하남에는 국가 지정 문화유산 8건, 경기도 지정 문화유산 7건, 향토유적 17곳이 지정됐다"며 “특히 향토유적 중 전주이씨 희령군파 묘역(이하 희령군파 묘역)은 다양한 시대의 석물 양식과 뛰어난 조각 기법을 보여주는 유물이라며, 이외에도 아직 국가 유산으로 등록지 못한 많은 유물이 있다"고 안타까움을 토로했다. 그러면서 “하남의 금석문은 역사적 가치를 높게 평가받고 있어 이에 하남시도 작년 '하남금석문대관'을 발간한 바 있다"며 “그러나 발간된 서적은 하남 금석문의 개략적인 수량 파악과 내용에만 그쳐 아쉬움을 남겼는데, 최근 하남시장께서 이 책에 미수록된 유물에 대한 추가 간행 의지를 밝혀준 것"에 감사를 표했다. 둘째, 하남시에서 반출된 하남 유물에 대한 체계적인 조사와 연구가 부족하다. 최훈종 의원은 “하남을 대표하는 보물 제332호 '하남 하사창동 철조 석가여래좌상'은 한국 최대 규모 철불로 현재 국립중앙박물관에 전시돼 있다"며 “이 철불은 하사창동 농지에 방치되다 일본인에 의해 매입돼 정부에 팔린 것으로 알려졌다"고 말했다. 이어 “하남에서 반출된 또 다른 작은 철불의 존재에 대한 기록은 부족하다"며 “지금이라도 하남에 어떤 유물이 있는지 하남시는 제대로 현황 파악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셋째로, 하남 교산지구 개발에 따른 '하남의 매장 유물 발굴'에 대한 하남시 차원의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 최훈종 의원은 “인근 지자체인 풍납토성 유물은 아파트 건설 공사 중 발견된 사례가 있듯이 하남 교산지구 개발도 신중한 접근과 철저한 대비가 있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특히 고고학자들은 교산에 많은 매장 유물이 있을 것으로 추정한다며 “발굴을 통해 백제 생활상이 밝혀질 것으로 기대되지만 자칫 개발만을 우선시한다면 우리 고유 문화유산이 통째로 사라질 위기에 놓일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최훈종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마무리하며 “하남시는 교산 신도시 개발 과정에서 매장 유물 보존에 대한 구체적인 대책을 마련하고, 우리 자산인 문화유산을 지키고 미래세대에 물려주기 위해 고민해 달라"고 주문했다.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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