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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담온 흑염소진액, 3년연속 ‘2025대한민국소비자브랜드대상’ 선정

프리미엄 흑염소진액 전문 브랜드 '천담온'이 3년연속 '2025 대한민국소비자브랜드대상'에 선정됐다고 20일 전했다. 한국소비자글로벌협의회가 주관하고 전자정보인협회, 아이팩조정중재센터, 한국링컨협회가 후원하는 '2025 대한민국소비자브랜드대상'은 한국소비자평가원이 조사·평가해 소비자의 신뢰도, 선호도를 바탕으로 미래 성장가능성이 높은 기업을 발굴하는 취지로 개최되고 있다. 천담온의 '천담온' 브랜드는 흑염소진액 부문에 3년연속 선정돼 소비자만족도를 높이고 건실한 경영으로 책임을 다하는 기업의 이미지를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천담온은 건강에 대한 올바른 철학과 신념으로 프리미엄 흑염소 진액을 전문적으로 만드는 건강식품 기업으로, '천담온 홍삼 담은 흑염소진액'을 출시 1년만에 누적 판매량 100만포를 달성해 높은 성장세를 이뤄냈다. 회사측에 따르면 흑염소 육골을 통째로 정직하게 담아낸 50.08%의 고함량 흑염소 원물에 6년근 홍삼과 양봉 벌꿀 등 총 25가지 국내산 100% 전통 원료를 사용해 누구나 거부감 없이 즐길 수 있는 맛의 황금 배합을 설계했다. 특히 자체 개발한 진액 추출법과 15단계의 체계적인 제조 시스템으로 '체내 흡수율이 우수한 진액추출 기술' 특허를 획득해 흑염소 식품의 전문성과 우수성을 인정받아 소비자로부터 높은 신뢰도를 얻었다. 또한 원료의 품질과 안전성 등을 보장한다는 보증 상표권 'WQC(Warrant Quality Contents)' 인증이 있다. 이에 따라 심사평가 기관인 한국소비자평가원으로부터 브랜드 Naming(함축성/간결성/발음 용이성/기억 용이성), 브랜드 Consumer Reputation(품질, 서비스, 가격에 대한 소비자 만족, 호감, 신뢰, 인지 정도), 기업 CEO, CMO 평가(리더십, 비전전략, 사회공헌, 시장점유)등에서 높은 점수를 획득했으며 향후 성장가능성을 평가하는 브랜드 Management(브랜드 전략, 개발, 적용, 성과측정, 지속개선)부분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아 3년연속 수상의 기쁨을 안았다. 주식회사 천담온은 수상소감을 통해 “시중의 수많은 제품 속에서도 흑염소진액 본질에만 집중해 온 천담온의 가치를 알아봐 주신 소비자 평가단분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좋은 재료와 정직한 함량으로 고객들에게 큰 울림을 전하는 천담온의 명성을 이어 나갈 수 있도록 더욱 정진하겠다"고 전했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NH농협손보, 치매어르신 위한 ‘공기정화액자’ 전달

NH농협손해보험이 공기정화액자 300개를 제작해 서울 은평구 치매안심센터에 전달했다. 치매어르신 생활환경을 개선하기 위함이다. 20일 NH농협손보에 따르면 액자 제작에는 공기정화와 제습 기능이 있는 북유럽산 천연 이끼 스칸디아모스가 활용됐다. 송춘수 NH농협손보 대표를 비롯한 임직원으로 구성된 '헤아림 봉사단' 30명은 다양한 색감과 모양으로 연출된 액자를 직접 제작했다. 치매 어르신을 응원하는 메시지도 작성했다. NH농협손보는 지난해까지 4년 연속 보건복지부에서 인증하는 '지역사회공헌 인정제'를 획득했고, △취약계층 지원 △농촌 일손돕기 △가뭄·태풍 피해 농가 긴급 구호를 비롯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송 대표는 “임직원이 정성껏 만든 친환경액자가 치매 어르신들의 삶의질 개선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흥국생명, 금융취약계층 대상 보이스피싱 예방 교육

태광그룹 금융계열사 흥국생명이 지난 19일 서울시립 동대문노인종합복지관에서 고령층 등 금융취약계층을 위한 '찾아가는 보이스피싱 예방 캠페인'을 진행했다. 흥국생명은 △청첩장이나 부고장 △건강검진 결과 △택배 배송 등을 사칭해 악성 링크를 보내는 최신 보이스피싱 수법을 소개했다고 20일 밝혔다. 피해상황 발생시 경찰 및 금융회사 콜센터에 즉시 신고할 것도 당부했다. 신분증 도용으로 휴대폰 개통·금융계좌 개설·대출 시행 등에 악용되는 사례가 증가함에 따라 신분증 사진을 타인에게 전송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하고 분실시 즉시 주민센터에 신고하는 방법도 집중 교육했다. '여신거래 안심차단 서비스'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도 가졌다. 이는 신용대출·카드론·신용카드 발급 등의 금융거래를 사전에 차단해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 이번 캠페인은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하고, 개인정보 유출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2월 한 달간 총 3차례에 걸쳐 진행되는 이번 교육에는 복지관 이용 어르신 220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오세일 흥국생명 소비자보호실 실장은 “실제 사례를 기반으로 한 체험형 교육으로 어르신들이 보다 쉽게 이해하고 실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며 “앞으로도 금융사기 예방을 위한 소비자보호 활동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비-로보틱스, 서빙로봇 이어 청소로봇까지… 서비스 로봇 시장 확대

우아한형제들의 자회사 비-로보틱스가 상업용 청소로봇을 출시하며, 월 20만원대 특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비-로보틱스는 국내 서빙로봇 시장 점유율 1위 기업으로, 수년간 서비스 로봇 분야에서 쌓아온 기술력을 바탕으로 청소로봇을 선보인다. 이번에 출시하는 배민 청소로봇은 단순한 바닥청소를 넘어, 지능형 청소 솔루션을 제공하는 '스마트 클리닝' 로봇으로 설계됐다. 배민 청소로봇은 고성능 흡입 모터와 지능형 센서 시스텝을 탑재해 40mm 크기의 이물질까지 효과적으로 제거한다. 이는 유사 크기의 상업용 청소로봇 중 최대이다.다양한 입자를 정확하게 감지하고 최적의 흡입 모드를 자동 적용해, 음식점은 물론 물류센터, 오피스, 관공서 등 대규모 공간에서도 안정적인 성능을 발휘한다. 또한, 스마트 경로 탐색 기술을 활용해 최대 40,000㎡까지 자동 맵핑하며, 최적의 동선을 찾아 청소 효율을 극대화한다. 여기에 엣지 클리닝 기능이 추가돼 벽면과 코너까지 빈틈없는 청소가 가능하며, 청소 후 자동으로 충전 스테이션으로 복귀해 별도의 수동 충전이 필요 없다. 위생적인 관리도 강점이다. 본체는 손쉽게 분리할 수 있도록 설계돼 간편하게 세척 및 유지보수할 수 있으며, 오염 걱정 없이 위생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비-로보틱스는 배민 청소로봇 출시를 기념해 국내 최저가 수준인 월 20만원대 특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또한, 5일간의 무료 시연 기회를 제공하며, 자동 충전 스테이션과 30만원 상당의 기본 소모품까지 무상 지원한다. 이번 프로모션은 배민 청소로봇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비-로보틱스 김민수 대표는 “최근 인건비 상승과 청소 인력 확보의 어려움이 커지면서 자동화 청소 솔루션에 대한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비-로보틱스는서빙로봇 1위 기업으로서 축적한 로봇 기술력을 바탕으로, 더욱 스마트하고 강력한 청소로봇을 선보이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배민 청소로봇을 통해 외식업부터 대형 시설까지 다양한 산업군에서 효율적인 청소 환경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며 “당사는 로봇을 사용하는데 고객들이 느끼는 부담을 최소화하고 높은 수준의 품질을 유지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으며 이번에도 고객이 납득할 수 있는 수준의 가격을 제공하기 위해 많은 고민을 했다"고 덧붙였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다급한 정부 ‘한국형 챗GPT’ 개발…AI 3대 강국 도전 나선다

당정이 인공지능(AI)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추가경정예산안에 관련 지원을 적극 편성하기로 한 상황에서 정부가 '한국형 챗GPT'를 개발하고 국가대표 최정예 AI팀을 선정해 전폭적인 지원에 나선다. 최상목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미국과 유럽연합(EU) 사례를 들면서 대규모 투자를 시사했다. 최 권한대행은 20일 서울 중구 서울스퀘어에서 제3차 국가인공지능위원회를 주재하고 “AI 3대 강국 도약을 위해 민관이 힘을 모아 국가 AI 역량 강화를 빠르게 추진해야 할 중대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특히 최 권한대행은 “빠른 시일 내에 '한국형 챗GPT'가 개발될 수 있도록 '월드 베스트 대형언어모델(LLM) 프로젝트'를 추진하겠다"며 “국가대표 최정예 AI팀을 선정해 대규모 GPU 자원 연구비 등을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최 권한대행은 이어 “최근 글로벌 AI 패권 경쟁이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다"며 “미국과 EU 등 주요 선진국은 천문학적 규모의 AI 인프라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최근 중국발 AI 딥시크 쇼크를 언급하면서 “글로벌 AI 환경이 급변하면서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지만 우리에게 새로운 기회라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위원회에서는 부처별로 'AI컴퓨팅 인프라 확충을 통한 국가AI역량 강화방안', 'AI스타트업 육성을 통한 AI 활용 확산방안', 'AI데이터 확충 및 개방 확대방안'이 발표됐다. 특히 AI 컴퓨팅 인프라 확충을 통한 국가AI역량 강화 방안은 올해 1분기까지 수립할 예정이었던 'AI 컴퓨팅 인프라 종합대책'을 딥시크 쇼크를 계기로 종합 대책으로 확장한 것이다. 최 권한대행은 “AI 3대 강국 도약을 위해 민관이 힘을 모아 국가 AI 역량 강화를 빠르게 추진해야 할 중대한 시점"이라며 범용 인공지능 독자 기술 확보를 위해 약 1조원 규모의 R&D 프로젝트를 예비타당성 조사를 거쳐 추진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우수인재 유치 방안에 대한 복안도 내놓았다. 최 권한대행은 “청년 인재들이 겨루는 글로벌 AI 챌린지를 개최해 혁신적 인재가 AI 개발에 뛰어들 수 있는 장을 마련하겠다"며 “국내 AI 신진 연구자의 창의 도전적 연구 활동을 집중 지원하고 해외 석학과 우수 연구자 유치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총 2조원 규모의 국가 AI 컴퓨팅 센터를 조속히 구축하고 연내 첨단 GPU 1만장을 우선 확보해 컴퓨팅 자원 제공 서비스를 조기에 개시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당정은 18일 'AI 경쟁력 강화 당정협의회'에서 AI 3대 강국 도약을 위한 미래·민생 추경 편성 방침을 밝혔다. 당시 당정은 AI 역량 강화를 위한 방안으로 고급 AI 인재 확보, 인프라 조기 확충, 스타트업 육성 등이 필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 관련해 국민의힘은 AI 해당 학과 대학생들에 대한 획기적인 장학 제도를 도입하고, 장기적으로 무상 교육을 실시하는 방안도 추진하기로 했다. 김상훈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세계 상위 20% AI 연구원 중에 한국이 배출하는 비율은 2% 정도에 불과하다"며 “중국이 47%, 미국이 18%인데 상위급 혁신 인재는 국내 유치가 거의 불가능한 실정"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당정은 민간 협력을 통해 연내에 고성능 GPU 1만 장을 확보하고, '국가 AI 컴퓨팅 센터' 서비스를 이른 시일 내 가동할 방침이다. '국가 AI 컴퓨팅 센터'에는 정부와 민간이 각각 2000억 원씩을 출자하고, 2조 5000억 원 규모의 정책금융을 지원하는 것이 내용이다. 당초 2030년 구축 완료를 목표로 했지만, 당정은 이 시기를 앞당겨 기업 등이 '국가 AI 컴퓨팅 센터'의 자원을 조속히 활용하게 한다는 계획이다. 권대경 기자 kwondk213@ekn.kr

음료용기 재생PET 사용의무화 추진…“가격 인플레 불러올 것”

정부가 음료 페트병에 재생 원료(PET) 사용을 의무화하는 법 개정을 추진하면서 음료 가격 인상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재생 PET는 일반 PET보다 단가가 50% 더 비싸 결국 음료 가격 인상으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재생 PET 공급망이 아직 불안정한 점도 있어 사용 의무화 정책에 대한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20일 자원순환업계에 따르면 환경부는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 촉진에 관한 법률' 하위 법령 개정안을 통해 2026년부터 음료업체가 사용하는 PET병의 10% 이상을 재생 PET로 의무적으로 사용하도록 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기존에는 롯데케미칼, TK케미칼 등 원료 생산업체만 재생 PET 사용 의무가 있었지만, 최종 제품 생산 기업이 이를 사용하지 않아 실효성이 낮았다는 점을 개선하겠다는 취지다. 개정안은 올해 하반기 공포될 예정이며 내년 1월 1일부터 출고 제품에 적용된다. 환경부는 이를 통해 국내 재생 PET 사용량을 늘리고, 국제 환경 규제에 맞춰 나간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이를 둘러싼 현실적인 문제점도 적지 않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정부는 재생 PET 확대가 환경 보호에 효과적일 것으로 보고 있지만 기업들은 비싼 원가 부담을 소비자 가격에 반영할 가능성이 높다. 실제로 환경부 브리핑에 따르면 신재(일반) PET 가격은 kg당 약 1300원, 재생 PET 가격은 kg당 약 1900원으로 50% 가까이 차이가 난다. 업계에 따르면 연간 5000톤의 PET를 사용해야 하는 기업은 추가 비용만 약 3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결국 기업들은 이러한 비용을 제품 가격에 반영할 가능성이 크다. 실제로 매년 물류비와 원재료값 상승을 이유로 생수 및 음료 가격이 꾸준히 인상되고 있는 상황이다. 한 음료업계 관계자는 “의무적으로 더 비싼 재생 PET를 써야 하는데, 기업이 이 비용을 전적으로 감당하기는 어렵다"며 “결국 소비자 가격이 인상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환경부는 국내 재생 PET 사용 확대를 위해 무색 PET병뿐만 아니라 혼합 수거된 PET병도 재활용할 수 있도록 법을 개정했다. 하지만 현재 국내에서 생산된 재생 PET 상당량이 해외로 수출되고 있어 실제 국내 공급이 원활할지는 미지수다. 정부는 이번 법 개정을 통해 국내 수요를 늘려 재생 PET 생산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이지만 안정적인 공급이 이뤄지지 않으면 기업들이 여전히 신재 PET를 선호할 가능성이 크다. 환경부 관계자는 “현재 국내 재생 PET 공급량은 충분하며, 2026년 10% 의무 사용을 도입했을 때 약 2만톤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도 “기업들이 재생 PET를 적극적으로 사용하려면 공급망이 안정적으로 구축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나 기업들은 비싼 재생 PET 가격과 공급 불확실성 등을 이유로 부담을 호소하고 있다. 특히 이를 어겨도 부과되는 벌금이 최대 200만~300만원 수준에 불과해 실효성 논란도 제기된다. 현행법상 재생 PET 사용 의무를 지키지 않으면 기업들은 최대 300만원의 과태료를 내야 하지만, 연간 수천억 원의 매출을 올리는 대기업 입장에서는 부담이 크지 않을 수도 있다. 이에 대해 환경부는 “기업들이 벌금을 피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친환경 경영을 강화하고 브랜드 이미지를 고려해 재생 PET를 사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환경단체에서는 과태료가 지나치게 낮아 실질적인 규제 효과를 보기 어려울 수 있다는 의견이 나오는 만큼 추가적인 대책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온다. 한 환경단체 관계자는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고, 재활용을 활성화하는 것은 전 세계적인 흐름이지만, 그 비용이 오롯이 소비자에게 전가돼서는 안된다"며 “정부가 기업 지원 정책을 마련하거나, 재생 PET의 가격을 낮출 방안을 함께 모색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부는 재생 PET 의무화를 시작으로 자동차 내장재, 화장품 용기 등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하지만 이에 따른 가격 상승과 공급 안정화 문제가 주요 과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윤수현 기자 ysh@ekn.kr

‘진월 더리브 라포레’, 2월 분양 앞둬

SGC E&C는 광주광역시 남구 진월동 산 3번지 일원에 짓는 '진월 더리브 라포레'를 2월 중 분양 예정이라고 20일 전했다. 지하 3층, 지상 4~20층으로 구성된 진월 더리브 라포레는 총 9개동으로 300세대로 이루어져 있으며, 그 중 111세대를 일반분양으로 진행한다.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국민평형인 84㎡부터 대형평형인 115㎡, 126㎡까지 다양한 평형으로 구성됐다. 또한 진월 더리브 라포레는 단지 내에 아이들과 함께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물놀이터를 비롯해 정원, 각종 휴식공간 등이 함께 설계되어 있다. 인근에 제석산이 위치해 있으며 보이저 진월, 빅스포, 봉선 이마트, 대형병원 등 원스톱의 생활편의 인프라도 한걸음에 누릴 수 있는데다, 단지 바로 앞 제석산이 위치해 있다. 도보로 통학이 가능한 위치에 진월초, 진제초, 대성여중, 동성중, 대광여고, 동성고 등 초·중·고가 모두 인접해 있다. 단지는 이어 광주에서 나주, 화순까지 연결하는 서문대로를 통해 제2순환도로와 효덕 IC 등으로 접근이 용이한 교통환경을 갖추고 있다. 또 2026년 광주 지하철 2호선 백운광장역이 개통 예정이며, 현재 타당성 용역 추진중인 지하철 2호선 3단계와 봉선~진월을 잇는 제석터널이 예정되어 있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수출입은행, KIND와 해외사업·탄소중립 전환 지원한다

한국수출입은행은 지난 19일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와 '해외투자개발사업 활성화·탄소중립 전환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서'를 체결했다. 해외투자개발사업은 우리 기업이 해외사업 기획, 개발, 지분투자, 금융조달, 시공, 운영․관리 등 전 과정에 참여하는 방식이다. 윤희성 수은 행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KIND 사옥에서 김복환 KIND 사장과 만나 이같은 내용의 협약서에 서명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두 기관이 체결한 기존 협약을 기반으로 산업 태동기인 무탄소에너지 분야의 해외시장 개척 지원 협력과 중소·중견기업의 해외 진출 지원 협력을 추가하는 등 협력 시너지를 더욱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무탄소에너지 사업 정보공유·공동지원 △공동 지원시 금융주선·자문 수수료 우대 △중소·중견기업의 해외투자개발사업 우선 지원 △수은·KIND 정례협의회 개최를 통한 협력 강화 등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수은의 사업 개발·금융 지원 역량과 KIND의 사업자문·투자지원 역량을 연계해 우리 기업의 해외 신사업 발굴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윤 행장은 “이번 협약 체결로 두 기관이 힘을 합쳐 우리 기업의 해외 사업 확장과 해외수주 고도화에 기여하고, 글로벌 2050 탄소중립 달성에 한 걸음 다가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수은은 사업단계별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 우리 기업의 해외투자개발사업이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2025 하노버 생산제조기술박람회(EMO), 글로벌 제조 혁신의 장 열린다

'2025 하노버 생산제조기술박람회(EMO)'가 오는 9월 22일부터 26일까지 독일 하노버에서 개최된다. '제조 기술 혁신(Innovate Manufacturing)'을 모토로, 2년 또는 4년마다 하노버에서 개최되는 EMO는 금속 가공 산업 전반의 가치 사슬을 다루는 유일한 박람회로, 주요 전시 분야는 공작기계, 생산 시스템, 적층 제조, 정밀 공구, 자동화, 측정 기술, 품질 보증, 소프트웨어 등이다. 1975년 첫 개최된 이래 올해로 50년을 맞이하는 EMO는 세계 금속가공 산업의 혁신과 미래를 대표하는 중요한 행사로 자리매김 했으며, 금속 가공 산업 분야에 있어서 국제적인 네트워크 구축,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 발굴, 그리고 업계 글로벌 동향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독보적인 플랫폼의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EMO 2025'에도 전세계 35개국, 총 1,300여 개 업체가 참여해 오늘날 제조 산업이 직면한 공통적인 도전 과제인 경쟁 심화, 원가 상승, 숙련된 인력 부족 등을 해결하기 위해, 자동화, 디지털화, 지속 가능성을 중심으로 한 메가 트렌드를 논의할 계획이다. 'EMO 2025'는 세분화된 구역별 전시를 통해 각 분야별 혁신적인 기술과 주제를 심도 있게 탐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먼저 팔레트 체인저와 핸들링 시스템부터 자율 로봇 및 스마트 팩토리 시스템까지, 혁신적인 자동화 기술 등 다양한 자동화 솔루션이 대거 선보인다. 특히, '코봇 구역(Cobot Area)'에서는 협동 로봇과 관련 응용 기술들이 전시된다. 이 외에도 '지속 가능성 구역(Sustainability Area)'에서는 에너지 효율성, 재생 가능 에너지 통합, 재활용 등을 중심으로 지속 가능한 생산 기술이 소개될 예정이다. 'AI+디지털화 구역(AI + Digitalization Area)'에서는 최신 IoT 및 AI 기술의 융합과 응용 사례를 선보이며, 한국 제조업체들이 이 분야의 선도적 기술을 발표할 예정이다. 또한, '적층 제조 공동관(Additive Manufacturing Joint Stand)'에서는 적층 제조 기술의 발전과 실용적인 적용 사례가 집중적으로 소개된다. 스타트업 구역(Startup Area)에서는 젊고 혁신적인 기업들이 신기술을 공개하며, 산업의 미래를 이끌어갈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 세계 주요 금속 가공 기업들이 대거 참가하는 행사인 만큼, 한국 기업들의 참가 역시 눈에 띈다. 한국은 세계 6위의 공작기계 생산국으로, 2024년 기준, 한국의 공작기계 생산량만 약 50억 달러에 달하며 주요 타겟 시장은 자동차 제조, 전기전자, 금속 생산 및 가공, 기계공학 등이다. 한국에서는 도이치메세 한국대표부인 메세플러스㈜가 EMO 한국대표부 업무를 진행하고 있으며,이미 한국의 대표적인 제조업체인 DN솔루션즈, 스맥, YG-1, 화천기공 등 총 42개 기업이 'EMO 2025'의 참가를 확정했다. VDW헤어링 대표이사는 “EMO 하노버 2025는 관련 산업 전체를 위한 축제로, 이번 전시회는 우리가 얼마나 발전해 왔는지, 또 앞으로 얼마나 많은 발전 가능성이 있는지를 분명히 보여줄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또한 “'제조 기술 혁신"이라는 EMO의 슬로건은 단순한 구호가 아니라, 한국 기업들에게 새로운 기술의 가능성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것을 권하는 강력한 메시지"라고 강조했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트럼프發 관세전쟁 확전일로…“자동차·반도체 등 관세, 한 달 이내 발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글로벌 '관세 전쟁'의 전선을 빠른 속도로 확대하고 있다. 당초 4월 초로 예고됐던 자동차와 반도체, 의약품에 대한 관세 발표 시기를 앞당긴 것은 물론, 관세 대상 품목 또한 늘릴 가능성마저 언급하면서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한국 등이 도입한 부가가치세(VAT·부가세)가 관세와 비슷하다며 전 세계를 대상으로 하는 '상호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 주최로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열린 '미래투자이니셔티브(FII·Future Investment Initiative) 프라이오리티 서밋' 연설에서 “다음 달 안에 자동차, 반도체, 의약품, 목재 및 기타 품목에 대한 관세를 다음 한 달 안에, 혹은 이보다 더 빠르게 발표할 것"이라며 “미국에 큰 영향을 줘 많은 기업들이 문을 다시 열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4일 행정명령 서명식에서 수입산 자동차에 대한 관세 부과 시점을 “4월 2일쯤"이라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이날엔 품목별 관세 시기가 앞당겨질 가능성을 시사한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들이 미국에서 제품을 만들지 않으면, 간단히 말해 관세를 내야 한다는 것"이라며 “그들이 미국에서 제품을 만들면 그들은 관세를 물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이어 관세가 “우리 재정에 수조 달러를 가져올 것"이라며 관세가 대미 투자 확대로도 연결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발언은 법인세를 낮추겠다고 약속한 과정에서 나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집권 1기때 기존 40%였던 법인세를 21%로 낮췄는데 모두가 이를 불가능할 것으로 봤었다"며 “미국에서 제품을 만들면 법인세를 21%에서 목표치인 15%로 낮추겠다"고 했다. 이어 “일론 머스크와 같은 사람들이 미국에서 차를 만들기 시작할 것이고 많은 자동차 업체들이 (나에게) 연락하고 있다"며 “자동차업체 3곳은 나에게 연락해 미국 전 지역을 살펴보고 있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국가별 맞춤형 관세인 상호관세가 시행될 것이라고 또다시 예고했다. 그는 “공화당은 상식이 통하는 당이고 우리는 더 이상 다른 나라가 우리를 약탈하는 것을 허용하지 않겠다"며 “불공정한 무역 관행을 펼치는 모든 국가에게 조만간 상호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발표한 이유도 이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들이 우리에게 관세를 매기면 우리도 똑같은 관세율로 부과할 것"이라며 “일부 국가들, 내가 그동안 언급했던 국가들은 공격적인 관세 정책을 펼치고 있고 유럽연합(EU)은 파괴적인 VAT를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기업들이 자동차를 해외로 파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그들(EU)은 심지어 비관세 장벽까지 갖고 있어 해외 자동차 판매가 사실상 불가능"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이를 살펴보면 (미국에게) 불공정한 상황"이라며 “부가세는 관세와 비슷하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트럼프 대통령은 전임 조 바이든 전 대통령 시절에 유가 안정을 위해 방출했던 전략 비축유를 신속히 채울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이 지난달 20일 취임한 뒤 불법 이민자 단속 및 추방에서 거둔 성과를 거론한 뒤 “유럽과 다른 나라들도 그것을 시작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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