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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올해 GH와 LH 통해 ‘특화형 매입임대주택’인 사회주택 1131호 공급 추진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도가 20일 '2025 경기도 사회주택 시행계획'을 수립한데 이어 올해 사회주택 1131호 공급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사회주택이란 사회적 경제주체가 무주택자에게 사회적 가치 구현 등을 목적으로 공급 또는 운영하는 임대주택의 일종으로 도는 무주택자에게 장기임대주택을 공급해 입주자들의 안정적 거주기간 보장, 사회적 경제주체 주도로 공동체 활성화 등의 효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해 목표 물량 1131호는 △경기주택도시공사(GH)를 통한 특화형 매입임대주택 100호, 약정형 매입임대주택 72호 △한국토지주택공사(LH)를 통한 특화형 매입임대주택 959호로 구성됐다. '특화형 매입임대주택'은 사회적 경제주체(비영리법인, 공익법인, 사회적협동조합 등) 등 민간이 입주자 특성에 맞는 공간과 서비스 등을 제안 후 시공하면 공공이 이를 매입하고 그 제안자에게 입주자 선발 및 임대 운영권을 부여하는 사업이다. 사회적 경제주체 등 임대 운영권자는 입주자들의 다양한 커뮤니티 활동이 가능하도록 프로그램을 운영․지원하는 등 차별화된 주거서비스를 제공한다. 도와 GH는 올해 하반기에 임대주택 운영권을 부여할 사회주택 사업자를 모집 공고하고 사업제안서 접수 및 매입심의 절차를 진행한다. 도와 GH는 사회적 경제주체의 사업 참여율과 매입약정체결률을 높이기 위해 '건물 매입가격 산정방식' 개선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올해 사업공모 전까지 확정할 계획이다. 도민, 시군 공무원, 사회적 경제주체, 공공기관 등을 대상으로 한 사회주택 아카데미도 올해 상반기 중 개최해 사회주택 활성화를 위한 교육 및 홍보를 추진한다. 한편 도는 GH의 기존 공공임대주택 3개 단지(3000세대)를 대상으로 사회적 경제주체를 활용한 커뮤니 활성화를 지난해부터 추진하고 있으며 도는 해당 성과를 검토하고, 사업 대상지를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은선 경기도 주택정책과장은 “사회주택은 주거 공동체 복원 등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꼭 필요한 주거 모델인 만큼 사회주택 공급과 공공임대주택 커뮤니티 활성화 등 사회주택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추진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

경기도, 환변동보험 가입 최대 0.2억 지원…중소기업 부담↓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경기도가 수출 중소기업의 환변동보험 가입 보험료를 최대 2000만원까지 지원한다. 경기도는 경제 불확실성 증가와 환율 변동성 확대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 경영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이런 내용을 담은 2025년 경기 중소기업 환변동보험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이는 작년 12월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주재한 경기 비상민생경제회의에서 나온 기업 건의를 반영한 조치다. 환변동보험은 환율 변동으로 발생할 수 있는 손실을 방지할 수 있도록 환율 차이를 보전해 주는 금융상품이다. 수출 거래 시 환율 리스크를 관리할 수 있는 주요 수단 중 하나다. 경기도는 옵션형 환변동보험 가입을 지원해 수출 중소기업이 보험에 가입할 경우 보험료 전액(최대 2000만원 한도)을 예산이 소진될 때까지 지원한다. 일반 환변동보험은 가입 시점의 보장환율과 만기 때 환율을 비교해 차액만큼 손실을 보상하거나 이익을 회수하는 구조로 기업 부담이 발생할 수 있다. 옵션형 환변동보험은 환율 하락 시 환차손 발생에 따른 보험금 지급으로 손실을 보장받게 되며, 환율상승에 따른 이익금을 납부할 의무는 없어 기업 부담이 없다. 지원 대상은 경기도에 사업장-공장 등이 있는 중소기업으로 기업당 최대 2000만원 보험료를 지원하고, 지원 한도 내에서 여러 번 신청도 가능하다. 경기 중소기업 환변동보험 지원을 희망하는 기업은 한국무역보험공사 고객센터(1588-3884)를 통해 수출자용 옵션형 환변동보험 가입 상담을 진행한 후 보험 청약에 따른 보험료를 우선 납부하고, 납부영수증 등 구비서류를 첨부해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에 보험료 지급 신청을 해야 한다. 오는 24일부터 온라인 경기기업비서(egbiz.or.kr)에서 '환변동보험 지원사업'을 검색해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 서류 확인 후 납입한 보험료를 돌려받게 된다. 올해 1월1일부터 기간 중 이미 가입한 기업도 소급 신청할 수 있다. 예산 소진 여부 등 세부 사항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수출마케팅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아울러 기업애로원스톱종합지원센터를 통한 수출입 등 기업애로 상담도 가능하다. 정두석 경기도 경제실장은 20일 “최근 환율 변동성 확대가 중소기업의 경영환경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이번 사업이 환율 변동 리스크를 완화하고, 수출 경쟁력 강화를 통해 도내 중소기업이 안정적인 경영활동을 이어가는데 실질적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영주시, 외국인 아동 보육료 전액 지원…0~5세로 확대

영주=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영주시가 오는 3월부터 어린이집에 다니는 0~2세 외국인 아동에게도 보육료를 전액 지원하며 보육 복지의 사각지대를 해소한다. 현재 경상북도 사업을 통해 35세 외국인 아동은 전액 지원을 받고 있으나, 02세 아동은 가정에서 비용을 부담해왔다. 이에 영주시는 지원 대상을 0~5세로 확대하여 모든 외국인 아동이 차별 없는 보육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한다. 이번 지원은 외국인 보호자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더 많은 외국인 아동이 안정적인 보육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돕는다. 신청은 어린이집에 보육료 지원 신청서와 외국인등록증 등 관련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이후 영주시가 대상자 확인 절차를 거쳐 어린이집에 보육료를 직접 지급한다. 보육료 지원에 대한 문의는 영주시청 아동청소년과 보육팀으로 하면 된다. 박남서 시장은 “이번 지원으로 보다 안정적인 보육 환경을 제공하고 외국인 주민의 정착을 돕겠다"며 “앞으로도 인구감소 문제 해결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정책을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jjw5802@ekn.kr

경기도교육청, 중학교 인공지능 윤리교육 교과서와 지도서 개발...전국 최초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20일 인공지능의 책임감 있고 올바른 사용을 위한 학생 윤리교육을 강화하고 올해부터 중학교 교육과정에 인공지능 윤리교육 과목을 개설하는 한편 교과서와 지도서를 개발해 보급한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슬기로운 인공지능 윤리 생활'은 비판적 사고와 윤리적 판단으로 인공지능을 현재와 미래의 삶 속에서 올바르게 활용하는 내용이 담겨있으며 실제 사례를 중심으로 학생들은 다양한 상황에서 윤리적 쟁점을 학습하고 바른 판단력을 함양하게 된다. 교과서는 인공지능과 일상생활, 사회, 과학, 미래 4개의 단원으로 구성된다. '인공지능과 우리 생활'단원은 △인공지능의 기본 개념 △인공지능의 양면성 △인공지능과의 건강한 소통 구성되며, 인공지능으로 변화된 일상 속 윤리적 고민을 인식한다. '인공지능과 사회 생활'은 △인권을 존중하는 인공지능 사용 △사회적 갈등 해결에 인공지능 활용 △미디어와 인공지능의 관계 △사회적 약자를 돕는 기술로 공정하고 포용적인 가치를 학습한다. '인공지능과 과학 생활'은 △재난·재해에 대처 인공지능 기술, △의료 인공지능 프로그램 △인공지능으로 만드는 안전한 생활 등 과학 분야에서의 활용 방법을 이해한다. '인공지능과 미래 생활'은 △지속 가능한 환경 보호, △지역 사회 문제 해결, 그리고 △공정하고 책임감 있는 인공지능 개발의 중요성을 다룬다. '주제열기', '생각열기', '전개 및 활동', '스스로 정리하기'의 체계적 단계 학습으로 학생들은 생활 속 문제를 스스로 인식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한다. 교과서는 인공지능 윤리교육 과목을 개설하는 학교에 보급하며'하이러닝 플랫폼'을 통해 전자책으로도 제공하고 교사 수업 지원을 위한 인공지능 윤리기준 도입 영상도 교사용 지도서와 함께 보급할 예정이다. 김태석 경기도교육청 미래교육담당관은 “이번 인공지능 윤리교육 과목 도입으로 학생들이 인간 중심 윤리적 가치를 실현하는 미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디지털 시민교육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sih31@ekn.kr

[특징주]한한령 해제 기대감, 엔터株 동반 급등

중국의 한한령이 해제될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자, 엔터 주들이 들석이고 있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9시 12분 현재 하이브와 에스엠 그리고 JYP, 와이지엔터테인먼트는 전일 대비 각각 3.88%, 7.67%, 4.19%, 11.28% 상승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스튜디오드래곤(14.73%), 콘텐트리중앙(23.01%), YG PLUS(14.34%) 등 중소형주들의 상승폭은 더욱 큰 모습이다. 엔터 주식의 동반 상승은 한한령 해제 기대감 때문으로 풀이된다. 대형사 중에서 SM과 YG엔터의 상승폭이 큰 것도 이와 같은 맥락이다. 지인해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한한령 구간에도 판매가 가능했던 앨범 기준, 중국은 전체 K-Pop 앨범 수출 중 20% 비중을 차지할 정도로 여전히 K-POP에 대한 관심이 높은 국가"라면서 “과거 중국 숫자가 가장 컸던 그룹은 '빅뱅'으로 YG엔터의 2016년 중국 매출은 약 600억원(매출 비중 17%)에 달했다"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시장은 '에스엠'을 한한령 해제의 가장 강력한 수혜주로 평가 중"이라면서 “에스파의 인기가 상당하고, 과거 EXO-M을 개발할 정도로 중국 사업에 오랜 기간 공을 들여와 '꽌시'가 중요한 중국의 특성상 네트워크가 가장 훌륭할 것이라는 배경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박기범 기자 partner@ekn.kr

‘18년만에 경사’ 두산에너빌리티, 2月 증권사 ‘만장일치’ 목표가 상향

증권가가 오랜만에 두산에너빌리티에 일제히 환호성을 보냈다. 무려 18년 만의 일이다. 20일 와이즈리포트에 따르면 이달들어 리포트를 발간한 6개 증권사 모두 두산에너빌리티 목표가를 상향했다. 2개 증권사 이상이 리포트를 발간했던걸 기준으로 한다면 이는 2007년 10월 이후 처음이며, 두산에너빌리티로 사명을 바꾼 이후로는 처음이다. 2007년 10월 4개 증권사(신규 목표가 제시 제외)가 일제히 목표가를 상향한 바 있다. 그 중간 2016년 5월 한국투자증권만 리포트를 발행하면서 목표가를 상향한 바 있다. 또한 2016년 8월에도 많은 증권사가 목표가를 상향했으나 IBK가 목표가를 유지하며 5곳 중 4곳만 목표가를 높이기도 했다. 투자은행(IB)업계 관계자는 “복수의 증권사가 모두 목표를 높히는 건 흔치 않은 일"이라면서 “게다가 20년 가까이 이 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았다면 현재 밸류에이션 대비 모멘텀이 상당한 것"이라고 해석했다. 19일 두산에너빌리티는 2만98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연초 1만7600원 대비 70% 상승한 것이다. 그럼에도 추가적인 상승 여력이 있을 것으로 증권사 연구원들은 내다봤다. 트럼프 행정부의 에너지 정책 핵심인 천연가스와 원자력 익스포져를 가진 업체로서 직접적인 수혜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이민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두산에너빌리티는 2027년까지 총 1조3000억원을 투자해 대형원전, SMR, 가스터빈을 증설할 계획"이라며 “가스터빈 시장의 후발주자이지만 북미와 유럽 같은 엄격한 기준의 시장에서 수주 기회를 얻을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그는 “북미 유틸리티 회사들은 재생에너지만이 늘어나는 데이터센터 전력수요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발전원"이라며 “신규 가스발전은 최소 2030년 이후에나 상업운전이 가능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올해 에너빌리티 부문은 신한울 3,4호기 및 가스터빈 프로젝트 매출 인식이 본격화된다. 또한 체코 원전 관련 수주도 기대된다. 최규헌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2025년 에너빌리티 부문 매출액은 7조75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3349억원으로 37.4% 증가할 것"이라며 “신한울 3,4호기와 가스터빈 프로젝트 매출 인식이 본격화되면서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체코 원전 관련 수주가 2025년 하반기에 계획대로 진행된다면 2025년 신규 수주는 2024년 수준을 상회할 것"이라며 “테라파워까지 잠재 고객사로 확보했고 생산능력 증설도 계획 중"이라고 덧붙였다. 허민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체코 원전 수주와 웨스팅하우스의 일부 주기기 수주 가능성을 고려하면 실제 수주는 11조1000억원까지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 이외에도 풍력과 열병합 에너지 분야도 기대된다. 유재선 하나증권 연구원은 “2024년 해상풍력 고정식 입찰에서 야월해상풍력이 낙찰되었고 향후 8MW 터빈을 공급할 예정"이라며 “국내에서 김포열병합을 시작으로 발전자회사들과 여러 공급계약 및 서비스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이어 “2024년 11월 150MW급 7F 클래스 케이싱 교체 사업을 수주하며 AS 시장에도 진출했다"며 “북미에서 650기 이상이 가동되고 있어 국내 수주 경험을 바탕으로 신규 시장 진입도 기대해볼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박기범 기자 partner@ekn.kr

[E-로컬뉴스] 안동시 소식

◇ 생명을 만드는 안동시 상생수: 맑고 깨끗한 수돗물 공급 박차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안동시는 2025년까지 시민들에게 더 맑고 안전한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다각적인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수질 개선을 위해 용상취수장 인근 상수원보호구역(상류 4.2km, 하류 0.3km)을 매일 순찰하며 1급수 원수 확보에 주력하는 한편, 생태교란 식물인 가시박 제거와 환경 정비를 지속하고 있다. 더불어 정수지와 여과지 내부에 기존 콘크리트 대신 친환경 스테인리스 라이닝을 도입하고, 깔따구 등 소형생물 차단을 위한 정밀여과장치 설치도 진행 중이다. 안전한 시설 관리에도 힘쓰고 있다. 매년 119소방센터와 함께 화재 예방 훈련과 심폐소생술 교육을 실시하며, 정수시설운영관리사 자격 취득 등 직원들의 전문성도 강화했다. 물복지 실현을 위해 지방상수도 보급률(2023년 기준 96.5%)을 100%까지 확대하기 위해 2024년 6월부터 병입수 생산 공장 건설에 착수, 2025년 3월 완공 후 상수도 미급수지역과 재해 지역에 음용수를 공급할 예정이다. 수돗물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원수와 정수를 매일 검사하며, 24시간 수질자동측정장치를 통해 감시 체계를 강화했다. 시민 대상 무료 수질검사 서비스도 확대해 신뢰도를 높였다. 특히 수돗물 홍보를 위해 상생수 홍보 영상과 캐릭터 '상생이'를 제작해 시민과의 소통을 강화할 계획이다. 안동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시민 모두가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청정 수돗물 공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안동시, 선성현문화단지 새단장...숙박객 유치나서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한국정신문화재단과 안동시는 선성현문화단지 내 숙박시설을 리모델링 완료하고, 2월 20일부터 예약 접수를 시작해 2월 28일부터 숙박객을 맞이한다. 숙박시설은 한옥체험촌 6채와 민가촌 4채로 구성되며, 최대 82명을 수용할 수 있다. 예약은 누리집과 경북 관광 통합플랫폼 '경북봐야지'에서 가능하다. 재오픈 이후 요금이 10% 인상됐으나, 24시간 근무자를 배치해 야간 안전 관리를 강화하고, 1인 1채 침구 제공으로 숙박 편의성을 높였다. 관광객들은 고즈넉한 한옥에서의 하룻밤 외에도 선성수상길 걷기, 예끼마을 트릭아트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함께 즐길 수 있다. 4월 25일부터 27일까지는 봄 소풍을 주제로 한 '예끼마을 봄소풍'이 열리며, 9월에는 지역 예술가와 함께하는 '예끼아트페어'가 개최된다. 이외에도 '사또의 솔로몬 재판', '장관청 군관복 체험' 등 전통문화 체험도 마련돼 있다. 한편, 선성현문화단지 입구에는 여행기념품 판매점 '예끼상회'를 새로 오픈해 관광객들이 안동의 특색 있는 기념품을 구매할 수 있게 했다. 한국정신문화재단 관계자는 “계절별 체험프로그램과 다채로운 볼거리로 선성현문화단지와 예끼마을이 안동의 대표 관광지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 안동시4-H연합회, 제63대 이희평 회장 취임… 청년농업인 소통 강화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안동시4-H연합회는 18일 안동시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제62·63대 회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손광영 안동시의회 부의장과 농업인단체, 경상북도4-H연합회 관계자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 '지·덕·노·체'의 이념을 바탕으로 활동하는 안동시4-H연합회는 다양한 학습과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기여해 왔다. 이날 이임한 손진수 전 회장은 청년농업인의 역량 강화와 지역사회 활동 참여를 통해 연합회의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신임 이희평 회장은 취임사에서 “회원들이 함께 배우고 성장할 수 있는 교육 기회를 확대하고, 소통과 협력을 통해 모두가 함께 발전하는 안동시4-H연합회를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행사 후 이어진 연시 총회에서는 지난해 활동을 돌아보고, 올해 사업계획과 운영 방안을 논의하며 앞으로의 활동 방향을 모색했다. jjw5802@ekn.kr

트럼프 “車·반도체 등 관세, 한 달 이내 발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자동차, 반도체, 의약품 관세를 당초 예고했던 시점보다 더 빨리 발표할 가능성을 시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 주최로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열린 '미래투자이니셔티브(FII·Future Investment Initiative) 프라이오리티 서밋' 연설에서 “다음 한 달 안에 자동차, 반도체, 의약품, 목재 등에 대해 관세를 발표할 것"이라며 “미국에 큰 영향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자동차 관세를 4월 2일께 내 놓을 것이라고 밝혔는데, 자동차와 반도체 등에 대한 관세가 그보다 더 빨리 발표될 가능성을 시사한 것이다. 그는 “그들이 미국에서 제품을 만들지 않으면, 간단히 말해 관세를 내야 한다는 것"이라며 “그들이 미국에서 제품을 만들면 그들은 관세를 물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그는 관세가 “우리 재정에 수조 달러를 가져올 것"이라며 관세가 대미 투자 확대로도 연결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트럼프 대통령은 전임 조 바이든 전 대통령 시절에 유가 안정을 위해 방출했던 전략 비축유를 신속히 채울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이 지난달 20일 취임한 뒤 불법 이민자 단속 및 추방에서 거둔 성과를 거론한 뒤 “유럽과 다른 나라들도 그것을 시작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이어 “그들은 이민 문제를 들여다보기 시작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며 “그것(불법 이민자 유입)은 유럽을 정말로 정말로 심하게 해치고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들은 현명해지는 것이 좋으며, 너무 늦기 전에 강경하게 나가는 편이 좋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E-로컬뉴스]경북도(APEC) 소식

◇ 경주 APEC 2025 첫 대규모 사전회의 SOM1 개최 준비 박차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오는 24일, 경상북도 경주 화백컨벤션센터(HICO) 일원에서 APEC 2025 고위관리회의(SOM1)가 개최된다. 이번 회의에는 APEC 회원국 대표단 등 약 2천 명이 참석해 100여 차례의 회의가 열릴 예정이다. 경북도는 이번 SOM1이 정상회의의 첫인상을 결정짓는 중요한 자리인 만큼 치밀한 준비에 나섰다. ▲회의 집중을 위한 최적의 인프라 구축 HICO의 영상 프로젝터는 국제회의에 적합한 최고 수준의 영상시설로 교체되며, 회의에 필요한 문서를 디지털로 송출해 효율성을 높인다. 또한, 참가자들의 입출국과 회의 참석을 위한 교통 편의를 위해 김해공항과 경주역을 수송거점으로 지정, 셔틀버스를 배차 간격 30분~1시간으로 운행한다. 행사장과 숙소 간 셔틀버스도 회의 시간대에는 15분 간격으로 운행하며 저녁 시간에는 보문과 황리단길을 오가는 셔틀도 운행된다. 숙박은 지정된 5개 호텔에 안내 인력과 전용 안내데스크를 배치해 통역, 교통, 관광지 정보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며, HICO 내 의무실에는 영어에 능통한 의사와 간호사가 상주한다. 응급상황을 대비해 구급차 2대와 전담협력병원 10곳도 운영된다. ▲AI 기반 다국어 안내 서비스와 자원봉사자 지원 21개 회원국의 다양한 언어를 지원하기 위해 AI 기반 종합안내 서비스 기기도 도입된다. HICO와 김해공항, 경주역, 호텔 안내데스크에는 실시간 통번역이 가능한 AI 키오스크와 대화형 AI 기기가 설치되며, 질문자의 언어로 답변이 제공된다. 또한, 영어 소통이 가능한 자원봉사자 202명이 수송, 관광, 숙박, 행사 운영을 지원하며, 유니폼은 신라복을 모티브로 제작해 전통미를 살렸다. ▲경북과 경주를 알리는 전시·체험 프로그램 HICO 내부에는 '경북-경주 홍보관'을 조성해 21개 시군의 관광자료와 기념품을 전시하며, 야외 전시장에는 '황리단길 감성 스토어', 'K-뷰티 존', '청년기업 존'을 마련해 특산품과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3층 전시관에서는 철강 소재와 예술을 결합한 스틸아트 작품과 미디어아트를 전시하며, 1층에는 '서라벌 천년 시간여행 ZONE'과 'K-스트리트 푸드 존'을 통해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한국 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 ▲다양한 공연과 문화 체험으로 감동 선사 야외전시장에서는 한복패션쇼, 태권도, 서커스 등 공연이 열리며, '한옥', '한복', '한식', '한지', '한글'을 주제로 한 체험존도 운영된다. 경주엑스포대공원에서는 창작 뮤지컬 '더쇼 신라하다'와 넌버벌 퍼포먼스 '인피니티 플라잉'이 상영되며, VR 체험과 연날리기 등도 즐길 수 있다. ▲맞춤형 관광 코스와 전통주 홍보로 지역 매력 극대화 대표단을 위한 관광 코스는 세계문화유산 코스(석굴암, 불국사), 역사유적 월성지구 코스(경주박물관, 첨성대, 대릉원), 신라의 달밤 야경 코스(첨성대, 월정교, 동궁과 월지), 자연생태 코스, 산업투어 코스로 구성되며, 사전 예약과 현장 접수가 모두 가능하다. 또한, 환영만찬에서는 지역 전통주 시음 행사를 통해 한국의 전통문화를 세계에 알릴 계획이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SOM1은 APEC 2025 정상회의의 시작을 알리는 중요한 자리인 만큼 철저히 준비해 대표단이 경주에서 잊지 못할 추억을 쌓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 경북도, 2025년 APEC 고위관리회의 자원봉사자 발대식 개최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는 2025년 APEC 고위관리회의 자원봉사자 발대식을 20일 경북문화관광공사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발대식에는 APEC 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핵심 역할을 할 200명의 자원봉사자가 참여했으며, 도내 시군 자원봉사센터 이사장 등 300여 명이 함께했다. 행사에서는 자원봉사 응원 영상 상영과 '우리의 다짐' 선서식, 봉사자 간 화합을 다지는 힙합 공연이 진행됐으며, 자원봉사자들은 1월 23일 발표된 신라복을 모티브로 한 유니폼을 착용하고 자리에 참석했다. 유니폼 디자인에는 지역 한복 명장들이 참여했으며, 경북연구원과 AI 협업을 통해 기획됐다. 이번에 선발된 200명의 자원봉사자는 영어 능통자, APEC 회원국 및 지역 언어 구사자, 국제회의 유경험자로 구성됐으며, 회의 전반에서 입출국 지원, 수송, 숙소, 관광, 회의 지원 등 핵심적인 업무를 수행한다. 자원봉사자들 중 23명은 미국, 중국, 베트남 등 다양한 국가에서 온 외국인들로, 경북 경주의 민간 홍보대사 역할을 맡게 된다. 경상북도는 자원봉사자들에게 실비 지원, 숙박 제공, 신라복 유니폼, 셔틀버스 제공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며, 경주 주요 유적지 무료입장, 문화 프로그램 참여 기회 등도 제공한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자원봉사자들의 역할이 APEC의 성공적인 개최에 매우 중요하다"며, “자원봉사자들의 친절과 열정으로 경북과 대한민국의 이미지를 높이기"를 당부했다. ◇ 경북도, 어린이 안전 강화 위한 선제적 대책 발표 13일과 20일 연속 긴급회의로 괸리 대책 대폭 강화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가 최근 대전 초등학교에서 발생한 비극적 사건을 계기로 영유아, 청소년, 가족시설 등 안전 관리 대책을 대폭 강화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13일과 20일 연속으로 긴급회의를 개최하며, 도내 돌봄 시설들의 안전 강화를 위한 종합적인 대책을 마련했다. 이번 회의에는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와 도 관계부서, 교육청, 소방본부, 자치경찰, 어린이집 원장, 교수, 학부모 등 민관이 한자리에 모여 다양한 안전 방안을 논의했다. 경북도는 특히 돌봄 시설을 이용하는 아동들의 귀가 안전을 위해 돌봄 공동체가 동행하는 시스템을 도입하고, 의용소방대와 자율방범대가 상시 순찰을 강화할 예정이다. 또한, 돌봄시설에서는 아동이 시설을 떠날 때마다 자동으로 보호자에게 통보되는 전자 출결 시스템을 도입하고, 위치 추적이 가능한 앱 설치도 의무화된다. 이와 함께 도내 어린이집의 안전공제회를 기존 4종에서 15종으로 확장하며, 돌봄 시설 종사자들의 스트레스 예방을 위한 다양한 치유 프로그램도 제공된다. 경북도는 어린이들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공동체 돌봄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교내 이동 동선을 강화하는 등 학생들의 귀가 지원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각 시설에는 비상벨을 설치하고, 도내 경찰과 협력해 아동 안전을 위한 순찰을 강화할 예정이다. 김학홍 행정부지사는 “어린이 안전사고는 결코 발생해서는 안 되며, 경북도는 각 기관과 협력해 한 건의 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학부모들과 전문가들은 지역사회와 함께 시스템을 점검하고, 부족한 점을 빠르게 개선해 신뢰를 회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jjw5802@ekn.kr

‘세계 라면 축제 2025’ 개최…다채로운 이벤트와 체험 프로그램 진행

세계 각국의 다채로운 인스턴트 라면을 한자리에서 맛볼 수 있는 '세계 라면 축제 2025'가 부산에서 개최된다. 오는 4월 4일부터 13일까지 부산광역시 북항제1부두에서 개최되는 이번 축제는 라면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여 각국의 다양한 라면을 직접 조리하고 맛보며, 라면에 대한 열정과 문화를 공유하는 장이 될 예정이다. 평소 라면을 즐기는 사람은 물론, 라면 산업에 관심있는 이들 모두 색다른 경험 아래 행사를 즐길 수 있도록 라면 조리기를 이용해 직접 라면을 고르고, 끓여먹는 체험형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구성됐다. 이와 함께 입장권 소지자 누구나 참여 가능한 총 상금 1억원 규모의 라면요리왕 콘테스트, 라면을 마음껏 먹을 수 있는 라면 파이터, 브랜드 네임 공모전, 총 상금 2억 원 규모의 AI 가요제, 행사기간동안 최고 많은 투표를 받은 10개 라면 브랜드를 선정하는 라면 시상식(Ramen Award) 등이 진행된다. 특히 라면 시상식에서 대상을 수상한 브랜드는 상금과 트로피를 수여하고, 2억원 상당의 제품을 소외계층에 기부할 예정이다. 또한 라면축제의 입장권 요금은 화장실 및 오물처리 등의 환경 부담금으로 사용되며, △클린 화장실 △클린 식수대 △클린 요금(바가지 없는) 3대 클린 약속을 담은 '클린 페스티벌'을 선언해 환경 보호와 기후 위기 대응에도 기여할 예정이다. 행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 확인이나 티켓구매, 참가 신청 문의는 온라인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부산광역시 중구 주민은 신분증(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을 지참할 경우 입장은 무료이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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