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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그린푸드, 연세대 치과대학병원에 1억원 기부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종합식품기업 현대그린푸드는 19일 연세대학교 의료원에서 '치과대학병원 발전기부금 전달식'을 갖고 발전기금 1억원을 전달했다. 기부금은 연세대 치과대학병원 의료장비 확충과 스마트 진료환경 구축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또한, 기부금 전달과 별개로 지난해 1월 연세대 치과대학과 체결한 '시니어 특화 케어푸드 개발 업무협약'의 하나로 치의학 전문 연구기술을 활용한 공동 임상연구도 진행한다. 전달식에 참석한 김해곤 현대그린푸드 전략기획실장(전무)은 “보철치료환자 중 저작(입에서 음식 씹기) 능력이 떨어진 고령층은 부실한 식사를 하기 쉬워 영양 불균형을 겪는 경우가 빈번하다"며 “임상연구를 통해 고령층의 간편하고 균형 잡힌 영양 섭취를 돕는 케어푸드 제조 역량을 업그레이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그린푸드는 2008년부터 대형병원에 환자식을 공급하며 건강 상태별 최적의 식단 데이터를 쌓아왔고, 2020년 국내 최초 케어푸드 전문 제조시설 '스마트푸드센터' 개소, 케어푸드 전문 브랜드 '그리팅(GREATING)' 출시, 케어푸드 관련 주요 정부과제 수행 등 전문성을 강화해 왔다. 현대그린푸드 관계자는 “그리팅의 건강개선 효과성을 확인한 다수의 연구 논문이 SCI(과학기술논문 인용색인)급 국제학술지에 게재되는 등 성과를 내며 케어푸드에 국내 소비자의 신뢰도를 높이는 데 기여했다"고 말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벤처기업협회장에 송병준 컴투스홀딩스 의장 내정

모바일 게임 1세대 기업인인 송병준 컴투스홀딩스 이사회 의장이 차기 벤처기업협회장으로 내정됐다. 19일 벤처기업협회는 서울 강남 노보텔 앰배서더에서 열린 '2025년 제1차 정기이사회'에서 송 의장을을 차기 벤처기업협회장으로 추천했다고 밝혔다. 송 의장은 현재 벤처기업협회 부회장으로, 지난 13일 벤처기업협회 회장추천위원회의 만장일치 추천을 받았다. 차기 협회장은 오는 28일 제30차 정기총회에서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송 의장은 서울대학교 전기공학부 재학 시절 벤처창업동아리를 설립했고, 이후 컴투스홀딩스(구 게임빌)를 창업하며 본격적인 벤처기업인의 길을 걸었다. 지난 2013년 모바일 게임 기업 컴투스를 인수하고, 이후 꾸준한 해외 시장 공략으로 한국 모바일 게임의 글로벌 진출을 선도하고 있다. 송병준 의장은 학창시절 아낌없는 지원과 격려를 통해 창업 동아리 설립의 계기를 마련해준 벤처기업협회 창립자 고(故) 이민화 명예회장, 변대규 휴맥스홀딩스 회장 등 선배 벤처기업가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후배 벤처기업가들을 위해 그 뜻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동아백화점 쇼핑점, 지하주차장 물류창고로 사용  말썽

판매 물품 등 불법 적치 화재시 대형인명사고 유발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동아백화점 쇼핑점 지하주차장이 수년째 무단·불법적으로 전용돼 고객들로부터 빈축을 사고 있다. 특히 해당 주차장이 관계법을 무시한 채 물품 보관 및 분류 창고로 사용되면서 주차장 협소 문제와 함께 각종 안전사고 위험까지 제기되고 있다. 이로 인해 해당 상황에 대한 대구 중구청의 긴급한 조사와 대응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19일 본지 기자가 현장 조사 결과에 따르면, 해당 백화점은 지하 1층 주차공간에 일부를 장애물로 가로막아 사실상 창고로 전환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림막 안으로 들어가 보니,바닥에는 분명 주차선이 그려져 있는데 곳곳에 물품 상자가 가득 쌓여있었다. 또 주차시설에 적치돼 있는 물품은 인화성이 강한 물품들로서 이곳에 화재가 발생시 유독성 물질로 대형 인명사고를 유발할 수 있어 단속이 시급한 실정이다 이곳을 자주 이용하는 고객 안 모(45)씨는 “지하주차장을 검품장으로 이용되는 자체가 이해가 가질 않는다"며 “주차장에 만약 화재라도 나면 어떻게 나가야 하냐. 왜 단속을 하지 않느냐"고 관계 당국을 비난했다. 이에 대해 대구 중구청 관계자는 “주차장의 불법 사용은 명백한 위법사항으로 현장 확인 후 주차장 이외의 용도로 사용하고 있다면 시정조치 하겠다"고 말했다. jmson220@ekn.kr

[패트롤] 고양시-구리시-남양주시-양주시-포천시

고양=애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는 친환경차 보급을 활성화하고자 '2025년도 수소차 민간 보급 사업'을 공고하고 19일부터 지원신청을 접수한다. 지원 대상은 구매지원 신청일 기준 30일 이상 계속 고양시에 주소가 등록된 시민, 기업, 법인, 공공기관 및 지방공기업이다. 올해 수소차 보급 활성화를 위해 고양시는 승용 190대를 민간 보급한다. 지원 차량은 현대자동차의 수소차 넥쏘로, 지원금은 1대당 3250만원(국비보조금 2250만원+시비보조금 1000만원)이다. 수소차 보조금 신청은 수소차 제조-판매사에서 대행하므로 구매자는 차량 구매계약만 체결하면 된다. 보조금 신청희망자는 판매점(대리점)에 방문해 신청서를 작성-제출하면 되고, 판매점(대리점)에서 신청 서류를 환경부 저공해차 구매보조금 지원시스템을 통해 고양시에 제출하게 된다. 결격사유가 없을 경우 출고-등록순으로 보조금을 지원받게 된다. 다만 2개월 이내 출고가 가능할 때만 신청이 가능하며, 2개월 이내 차량이 출고되지 않을 경우 선정이 취소되거나 대기자로 변경된다. 이학천 기후에너지과장은 “대기 환경 개선을 위해 대기오염물질이 배출되지 않는 수소차 보급에 힘쓰겠다"며 “시민은 많은 관심을 갖고 적극 신청해 달라"고 말했다. 수소차 민간 보급 사업과 관련된 세부 사항은 고양시 민원콜센터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으며, 고양시 누리집 고시-공고란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문화재단은 2025년 별모래P!CK 시리즈로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대학로 대표 힐링 코미디 연극 을 선보인다.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대중 친화적인 공연을 엄선해 선보이는 별모래P!CK 시리즈를 통해 고양문화재단은 작년 , 를 선봬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은 프랑스의 유명 작가이자 배우, TV쇼 진행자인 '로랑 바피'가 집필한 작품이다. 지난 2005년 프랑스 초연 이후 관객과 평단의 뜨거운 호응을 받으며 세계 곳곳에서 1000회 이상 공연되고, 2006년 프랑스 최고 연극상인 몰리에르 상을 수상하며 작품성과 대중성을 모두 인정받았다. 아울러 2024년 연극 대표 기획사 연극열전이 대학로에서 5년 만에 재공연을 선보여 큰 인기를 끌었다. 작품에 등장하는 6명 강박증(Troubles Obsessionnels Compulsifs, TOC) 환자가이 치료 분야 최고 권위자인 '스텐박사'에게 진료를 받기 위해 모이면서 뜻하지 않게 그룹 치료가 진행되는 이야기로 캐릭터들 매력이 돋보인다. 본인 의도와 상관없이 갑작스런 욕설을 하는 뚜렛증후군 프레드, 무엇이든 계산해야 하는 계산벽 뱅상, 눈에 보이지 않는 세균조차 견디지 못하는 질병공포증 마리, 모든 말을 두 번 반복해야 하는 동어반복증 릴리, 대칭을 맞춰야 편안해지는 대칭집착증 밥이 차례대로 등장한다. 과도한 스트레스 속에서 살아가는 현대인이라면 누구나 조금씩은 가지게 되는 강박증을 소재로, 많은 이들의 공감과 웃음을 불러일으킨다. 개성 넘치는 여섯 명의 인물이 모여 한순간도 평화로울 수 없는 스텐박사의 진료 대기실에서 벌어지는 좌충우돌 에피소드는 객석을 웃음바다로 만든다. 동시에 마음의 병을 숨기지 않고 드러내는 용기, 함께하면 어떤 어려움도 이겨낼 수 있다는 힐링 메시지를 전하며 일상에 지친 모두를 따스하게 감싸 안는다. 고양문화재단은 연극 과 같은 우수 공연 유치를 통해 지역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하고 앞으로도 다양한 장르 공연을 선보여 시민이 문화적 욕구를 충족시키고, 지역 예술문화 발전에 힘쓸 계획이다. 한편 공연 티켓은 고양문화재단 누리집 또는 인터파크 티켓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학생을 포함해 보다 많은 시민이 관람할 수 있도록 청소년 특별할인, 조기 예매 할인 등 다양한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공연 관련 세부 정보는 고양문화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구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구리시와 구리신용협동조합은 경기 침체와 대출금리 상승으로 자금 융통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에게 대출자금의 이자 차액을 보전 지원하고자 '소상공인 특례보증 이차보전 지원사업' 업무협약을 17일 체결했다. 지난 2023년 '소상공인 특례보증 이차보전 지원사업'을 협약한 금융기관 5곳(NH농협은행, KB국민은행, 우리은행, SC제일은행, 신한은행)에 이어 구리시는 올해 1월 구리새마을금고, 2월 구리신용협동조합과 추가 협약으로 관내 소상공인의 금융 접근성을 확대하고 자금 조달 부담을 줄였다. 소상공인 특례보증은 자금난을 겪고 있거나 담보력이 부족한 소상공인이 자금 대출을 받고자 할 때 부담하는 금전채무를 구리시와 협약한 경기신용보증재단이 보증해 주는 제도로, 소상공인 경쟁력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구리시 출연금을 재원으로 하여 일반보증에 비해 완화된 심사 규정을 적용, 지원하는 보증상품이다. 이에 따른 소상공인 특례보증 이차보전 지원은 소상공인이 특례보증으로 융자받은 자금에 대한 대출이자 일부를 구리시가 예산 내 범위에서 대출받은 소상공인에게 보전해 주는 제도로, 최대 2000만원 대출자금의 이자 2%를 3년(원금균등분할상환)간 지원한다. 다만 19세 이상 39세 이하 청년 소상공인은 최대 2000만원 대출자금의 이자 2%를 5년(1년 거치, 4년 원금균등분할상환)간 지원한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자금난을 겪는 소상공인에게 더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 활성화와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마련해, 민관이 협력하는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소상공인 특례보증 이차보전 지원사업과 관련된 세부 사항은 경기신용보증재단 구리지점 또는 구리시 일자리경제과 소상공인지원팀에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는 '다산 정약용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 '브랜드 이미지 활용 매뉴얼'과 '실내 사인물 매뉴얼'을 배포하고 본격적인 시행에 들어간다고 19일 밝혔다. 브랜드 이미지 활용 매뉴얼은 기존 정약용 선생 관련 이미지를 최신 트렌드에 맞게 리뉴얼하고, 적용 사례를 다양하게 제시해 사업 부서에서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디자인 기준을 정리했다. 브랜드 이미지는 △정약용 SD캐릭터(친근함을 강조한 2등신 캐릭터) △다산아트 시리즈(선과 면을 활용한 모던 스타일 이미지) △다산화사(정교한 식물 세밀화 이미지) △공모전 수상작(거중기 등 대표적 발명품 주제 이미지) 등 4종으로 구성돼 다양한 활용이 가능하다. 실내 사인물 매뉴얼은 공공기관에서 필요한 안전-안내-이용자 예절 관련 문구를 정약용 SD 캐릭터와 함께 표현해 가독성과 주목성을 높였다. 이를 통해 공공시설 내 안내 표지판 통일성을 확보하고 시민에게 보다 친근한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도록 했다. 박선영 문화관광과장은 19일 “그동안 정약용 브랜드 이미지에 대한 통일된 가이드 라인이 없어 사업 부서에서 활용에 어려움이 많았다"며 “이번 매뉴얼 배포를 통해 전 부서에서 홍보물과 기념품을 제작할 경우 일관된 브랜드 이미지를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브랜드 대표 이미지는 남양주시 누리집에 게시될 예정이며, 상업적 행위를 제외한 모든 용도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세부 사항은 남양주시 문화관광과 다산정약용브랜드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강수현 양주시장이 18일 '옥정호수초등학교 다함께돌봄센터' 개소식에 참석해 아동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체계적인 돌봄 환경을 확충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개소식에는 강수현 양주시장을 비롯해 윤창철 양주시의회 의장, 임정모 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 교육장, 이성민 옥정호수초등학교 교장과 학부모 등이 참석한 가운데 내빈 축사, 시설 라운딩, 테이프 커팅식, 아이들 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에 개소한 다함께돌봄센터는 관내 초등학교 내 마련된 첫 번째 돌봄센터로 소득과 관계없이 6세부터 12세까지 초등학생 45명을 대상으로 방과후 돌봄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학기 중에는 오후 1시부터 저녁 8시까지, 방학 중에는 오전 9시부터 저녁 8시까지 운영돼 맞벌이 가정과 한부모 가정의 육아 부담을 덜어줄 것으로 양주시는 기대했다. 강수현 시장은 축사를 통해 “아동 돌봄은 단순한 보육 지원이 아니라 아이들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중요한 정책과제"라며 “앞으로도 촘촘한 돌봄체계를 구축해 아동 누구나 안전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주시는 지난 2020년부터 다함께돌봄센터를 꾸준히 확충해 왔으며 현재 △광적 △삼숭 △회천2동 △회천한양수자인 △회천3동 △옥정리더스가든 △옥정호수초등학교 등 7곳을 운영하고 있다. 앞으로도 양주시는 지역 맞춤형 돌봄서비스를 확대하고 아동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지속해서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포천시는 17일 기업의 애로사항 청취 및 해소를 위해 소흘읍 소재 ㈜영남물류와 가산면 소재 ㈜베크룩스를 각각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백영현 시장을 비롯해 경제환경국장, 기업지원과장, 소흘읍장, 가산면장, 이수호 고모1리장, 김영모 금현2리장이 함께 참여해 기업 소개와 애로사항 청취 등으로 진행됐다. 최의규 영남물류 부사장은 “코로나19 이후 소비자의 구매 패턴 변화로 오프라인 판매가 어려운 상황"이라며 “온라인 상품 등록 및 판매에 대한 포천시 차원에서 교육 프로그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엄기관 베크룩스 대표이사는 “우리 회사의 LED 조명과 경관조명은 품질이 뛰어나다. 포천시에서 추진 중인 여러 사업에 당사 제품을 많이 사용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백영현 시장은 “온라인 홍보 및 판매는 포천시비즈니스센터에 입주한 포천 덱스터와 연계해 지원할 수 있다. 조명 설치는 현재 추진 중인 포천천 블루웨이 조성, 청성산 종합개발, 포천에듀케어플랫폼 등 여러 핵심 사업과 연계해 관내 제품을 사용할 수 있도록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남물류는 주방용품과 생활용품을 전국 농협하나로마트에 납품하는 도소매 기업으로, 지난 2002년 영남유통으로 시작해 2004년 영남물류로 법인을 전환한 후 2024년 포천상공회의소 회장 표창 등을 수상한 우수기업이다. 베크룩스는 LED 조명기구 및 경관조명 전문 기업으로, 지난 2006년 설립 이후 2022년 기업경영 표창을 수상한 우수기업이다. 고효율 에너지 기자재 인증과 환경표지인증 등 다양한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kkjoo0912@ekn.kr

[패트롤] 과천시-광명시-군포시-김포시-안양시

과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과천시는 청년의 취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매년 추진해 온 '과천형 기업인턴 체험사업' 참여자를 오는 24일까지 공개모집한다. 과천형 기업인턴 체험은 과천시 관내 기업과 청년 구직자를 연결해 실무 경험을 제공하고 취업 역량을 강화하는 프로그램이다. 청년이 실전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한편, 기업에는 우수 인재를 확보할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사업은 18세 이상 34세 이하 청년을 대상으로 하며, 과천시 소재 KOTITI, ㈜씨제이케이 등 12개 기업에서 최대 6개월간 인턴으로 근무할 기회를 제공한다. 과천시는 인턴십을 연수하는 동안 각 기업에 1인당 180만원 인건비를 지원한다. 참여 인턴 중 우수 참여자에게는 정규직 채용 기회도 주어진다. 참여하고자 하는 청년은 신청서를 이메일(berma74@citizen.seoul.k)로 접수하면 된다. 과천시는 서류 심사를 거쳐 1차 대상자를 선발하며, 이들에게 면접 컨설팅과 직장 적응 훈련 등 직무 교육 실시 이후 최종 참여자 36명을 선발한다. 선발된 청년은 기업과 매칭 절차가 진행된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20일 “이번 사업을 통해 청년은 실제 기업 환경에서 실무를 익히고, 취업 준비 과정에서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기업도 청년 인력을 직접 검증하고 채용할 기회를 얻을 수 있어 장기적인 인재 확보 전략 수립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과천형 기업인턴 체험 사업과 관련된 세부 사항은 과천시 지역경제과 일자리팀이나 과천시일자리센터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가 교육부 국립특수교육원이 주관하는 '2025년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운영' 공모사업 특성화 지원 분야에 선정돼 국비 4870만원을 확보했다. 특성화 지원 분야는 장애인 평생학습도시로 지정된 후 3년간 국비 지원을 받은 지자체를 대상으로 올해 신설됐다. 지역 인프라를 활용한 장애인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해 취약계층 교육격차를 해소하고 지역사회와 연계된 교육 기회 확대가 목표다.△ 광명시는 청각장애인 평생학습 지원 인력 양성을 비롯해 △디지털-AI 프로그램 개발 및 보급 △장애인 자립을 위한 전문역량 강화 과정 △소외-장애 유형 맞춤 특화 과정 등 지역 특성에 맞는 교육 과정을 계획해 호평을 얻어 공모에 선정됐다. 시비를 추가로 확보해 광명시는 오는 4월부터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운영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20일 “장애인 평생학습은 단순한 교육 제공을 넘어 모든 장애 유형의 학습자가 평생학습으로 자신의 꿈을 실현하고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돕는 중요한 사회적 가치"라며 “장애인 맞춤형 교육을 더욱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지역사회와 협력해 배움의 기회가 더 넓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명시는 지난 2020년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5년간 장애인 평생학습 강사-활동가 양성, 직업능력 향상 교육, 맞춤 특강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전국 최초 장애인 평생학습도시로서 선도적인 역할을 이어왔다. 군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군포시와 관련기관들이 웨어러블 로봇 실증센터 구축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힘을 합쳤다. 이와 관련해 오는 21일 오후 1시30분 군포산업진흥원 컨벤션홀에서 웨어러블 로봇 실증센터 구축 사업 출범식이 개최된다. 이번 출범식에는 군포시, 참여기관, 관련 기업, 유관기관 대표자 등 8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웨어러블 로봇 산업 발전을 위한 협력관계가 한층 강화될 것이라 전망이다. 출범식 내용에는 군포시, 군포산업진흥원, 한국기계전자시험연구원, 한국로봇산업진흥원, 한국로봇산업협회, 고등기술연구원 등 6개 기관 간 업무협약이 포함돼 있다. 특히 공경철 엔젤로보틱스 CTO가 웨어러블 로봇 동향 및 기술에 대한 발표를 출범식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참석자는 최신 기술 동향과 산업 발전 방향에 대해 깊이 있는 논의를 나누게 된다. 오숙 군포시 기업재정국장은 20일 “웨어러블 로봇 실증센터 구축은 입는로봇 기술 실증 및 상용화를 촉진하고, 관련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발판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협약을 통해 웨어러블 로봇 산업 기반이 더욱 견고해지고 군포시가 로봇 산업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웨어러블 로봇 실증센터는 다양한 웨어러블 로봇을 상용화하기 위해 각종 인증 기준을 만들고 적용하는 일을 수행한다. 이를 통해 관련 기업이 기술 개발과 실증을 보다 용이하게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입는로봇 안전성은 군포실증센터를 통해 인증된다. 군포가 입는로봇 안전을 책임지는 도시가 된다는 의미"라고 역설했다.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해병대 2사단 군악대가 처음으로 오는 22일 애기봉평화생태공원에서 특별공연을 개최한다. '어메이징 코리아!어메이징 애기봉!'을 주제로 열릴 이날 행사는 세계인에게 평화와 희망 메시지를 전달하고 관광객에게 특별한 추억을 안겨줄 전망이다. 대한민국 수도 서울과 김포 최전방을 지켜온 해병대 제2사단 군악대가 선보일 공연은 군의 위용을 가까이에서 보고 느낄 수 있는 이채로운 공연이다. 특히 조강을 배경으로 한 해병대 웅장한 연주는 관객에게 새로운 감동과 희망을 선사하기에 충분할 것이라고 김포시는 내다봤다. 공연 당일에는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버블 아이스크림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참가자는 직접 버블 아이스크림을 민들며 창의력과 놀이의 즐거움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다. 애기봉평화생태공원은 개관 3년 만에 50만 관광객을 동원할 만큼 주목을 받고 있다. 민선8기 김포시가 군과 협의를 통해 도출한 야간 개장과 스타벅스 유치에 힘입어 핫플레이스로 급부상했다. 게다가 애기봉에서 매달 특별한 문화예술행사가 열려 수준 높은 문화 관광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최근에는 비보잉, 퓨전국악, 마임, 뮤지컬 등 다양한 장르를 선보여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김포시 관계자는 “해병대 군악대 공연을 통해 시민에게 특별한 문화적 감동을 선사하고, 애기봉평화생태공원이 평화와 화합의 상징적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전망대 오픈 갤러리에 전시 중인 반고흐 특별전은 오는 25일 종료될 예정으로, 해병대 군악대 공연은 해당 전시가 열리는 마지막 주말이 된다.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시는 김포한강야생조류생태공원 이름을 시민이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고 편하게 부를 수 있는 새로운 이름으로 정하기 위한 선호도 조사를 19일부터 실시한다. 시민이 공감할 수 있는 특색있는 이름으로 새로 짓기 위해 김포시는 시민을 대상으로 공원 이름을 공모해 총 59건 의견을 접수했다. 이들 안건 중 심사 기준에 적합한 공원 이름 9건을 대상으로 온라인 선호도 조사를 실시한 뒤 최종 결과를 도출한다. 선호도 조사는 이달 19일부터 내달 10일까지 관심 있는 시민 누구나 QR코드(포스터 상단 우측) 스캔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김포시 공원과 관계자는 19일 “이번 조사를 통해 시민이 부르기 쉽고 지역 이미지를 연상시킬 수 있는 공원 명칭이 제정되길 바란다"며 “관심 있는 분들의 많은 참여를 기다린다"고 말했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최대호 안양시장은 관내 한 가정에서 태어난 여섯째 자녀 출생을 축하하기 위해 19일 해당 가정에 방문했다. 이날 최대호 시장은 만안구 안양9동의 다둥이 가정을 방문해 격려와 축하 인사를 건넸다. 이 다둥이 가정의 여섯째 아이는 작년 말 태어나 오는 4월 백일을 맞는다. 안양시는 2023년 출생아부터 출산지원금을 기존 2배로 인상해 첫째아 200만원, 둘째아 400만원, 셋째아 이상은 1000만원을 지급하고 있어, 이 가정은 1000만원을 지급받게 된다. 최대호 시장은 “저출생 시대에 다둥이 가정은 큰 의미가 있고 매우 축복할 일"이라며 “다자녀 가족의 주거환경에 실질적 도움이 되도록 다양한 정책을 마련하고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산모는 “여섯 자녀를 키우는데 어려움도 있지만, 아이들이 자라는 모습을 보면서 큰 행복을 느낀다"며 “안양시에서 많은 관심과 지원을 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날 방문에는 관내 기업 2곳 대표이사도 동행했다. ㈜디라직은 이 가정에 매월 30만원씩 3년간 총 108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며, ㈜에이엠젯코리아는 4문형 냉장고를 후원물품으로 기탁했다. 박성기 ㈜디라직 대표이사는 “축복이 가득한 여섯째아 탄생을 축하드리며 함께 기쁨을 나눌 수 있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나경진 ㈜에이엠젯코리아 대표이사는“아기 앞날에 늘 행복과 건강이 가득하길 바라며 작은 정성이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E-로컬뉴스] 정선군, 정선군의회, 보훈공단 소식 등

정선=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정선군은 배수펌프장 노후시설 정비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군은 시가지 배수구역의 빗물을 하천으로 배출해 저지대 침수피해를 막는배수펌프장 7개소를 운영하고 있으나 일부 시설은 설치된 지 20년 이상 경과해 노후화가 진행된 상태다. 이에 군은 주요 설비의 성능을 개선하고 안정적인배수펌프장 운영을 위해 정비사업을 추진한다. 총 4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2월 공사를 시작해 6월 완료할 예정이다. 봉양, 애산, 북평배수펌프장 등 총 3개소를 대상으로 펌프 교체와 구조물을 정비한다. 또 우기 시작 전 시설물 점검,배수펌프장을 시험 가동한다. 이와 함께 전문 인력을 채용해 긴급 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출 예정이다. 박명호 군 건설과장은 “배수펌프장의 기능보강과 체계적인 유지관리를 통해 재난상황 발생 시 군민을 보호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선=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정선군의회는 19일제305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28일까지 10일간의 일정에 돌입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배왕섭의원이 발의한 '정선군의회 교섭단체 구성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과 '정선군 민주화운동 기념에 관한 조례안', 정선군수가 제출한 '정선군 이장 정수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 외 3건의 조례안 등 총 6건의 조례안을 심의‧의결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정선군 장기미집행시설 현황 및 단계별 집행계획안'에 대한 보고를 받고 논의를 진행한다. 특히 지난 제303회 임시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2025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본회의에 부의하지 않기로 의결했으나 의원 3인으로부터 '지방자치법' 제81조에 따른 본회의 부의요구서가 접수됨에 따라, 관련 규정에 의거 이번 회기 중 본회의에 다시 상정해 의결할 예정이다. 20일부터 27일까지 정선군 집행부 각 부서와 읍‧면, 정선군시설관리공단, 정선아리랑문화재단 소관사무에 대해 올해 군정 주요업무계획과 지난해 행정사무감사 조치결과를 청취할 계획이다. 전영기 의장은 “본격적으로 추진될 올해 군정 주요사업들의 목적과 방향성을 면밀히 검토하고 군정발전을 위한 대안들을 적극적으로 제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신현석 보훈공단 사업이사, 6.25참전유공자 방문…한피 피해 점검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신현석 보훈공단 사업이사는 지난 14일 서울시 강서구 거주 6.25참전유공자(만 93세)를 방문해 겨울철 주거환경 개선사업 수혜가구 자택 점검에 나섰다. 신사업 이사는 한파로 주택에 피해는 없는지 확인하고, 단열상태 및 보일러 작동여부 등 난방시설을 점검했다. 지홍구 옹은 “보훈공단에서 주거환경개선공사를 지원해준 덕분에 겨울에도 따뜻하게 생활할 수 있었다"며 “공사 후에도 잊지 않고 직접 방문해 집을 점검해주니 더욱 감사하다"고 말했다. 신현석 이사는 “국가유공자가 자택에서 따뜻하고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주거환경 개선사업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ess003@ekn.kr

오리온, 올해 실적 성장할까…증권가 기대치↑

오리온이 지난해 비우호적인 원가 환경 속에서도 견조한 실적을 기록하며 올해도 국내외 성장이 기대된다는 분석이 나왔다. 20일 IBK투자증권은 오리온에 대한 투자 의견을 '매수', 목표주가를 14만5000원으로 유지했다. 오리온의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은 3조1043억원으로 전년 대비 6.6%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5436억원으로 10.4% 늘었다. 코코아와 설탕 등 주요 원재료 가격 상승으로 비용 부담이 있었지만, 판매량 증가에 따른 레버리지 효과로 실적이 개선됐다. 특히 국내보다 중국, 베트남, 러시아 등 해외 법인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이에 IBK투자증권은 올해 오리온의 연결 매출을 3조3506억원, 영업이익은 5881억원으로 예상했다. 국내에서는 내수 부진과 원가 부담이 지속될 가능성이 있지만 가격 인상 효과와 가성비 제품군 확대를 통해 실적 성장이 이어질 것으로 봤다. 중국 법인의 경우 신제품 출시 확대와 간식점, 벌크채널 등 성장성이 높은 유통망 입점 강화가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오리온의 중국 내 파이 시장 점유율은 약 40%로 1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비스킷과 스낵 부문 점유율이 상대적으로 낮아 중장기 성장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된다. 베트남에서는 파이와 스낵류 판매 호조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내년 상반기 옌퐁 공장의 신·증축이 완료되면 시장 지배력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러시아 법인 역시 하반기 파이 생산 라인을 약 30% 증설할 계획으로, 큰 폭의 성장세를 보일 전망이다. 현재 오리온의 주가는 10만원대로 올해 예상 주가수익비율(PER)이 9.4배 수준이다. 이는 업종 평균인 10.7배 대비 낮아 밸류에이션 부담이 적은 편이다. 김태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성장 기대감이 유효한 만큼 주가 회복세가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IBK투자증권이 오리온의 주가 전망을 긍정적으로 유지한 가운데, 다른 주요 증권사들도 오리온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를 내리고 있다. 유진투자증권은 작년 4분기 오리온의 매출 증가와 영업이익 개선을 근거로 목표주가를 14만7000원에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현대차증권은 오리온의 4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상회했다고 평가하며 목표주가를 13만원으로 제시했다. 또한 DS투자증권은 해외시장 성장과 CAPA(생산능력) 확대를 근거로 목표주가를 15만원으로 설정했다. 교보증권과 한국투자증권도 각각 13만원의 목표주가를 제시하며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했다. 이처럼 다수의 증권사들 역시 오리온의 해외시장 성장과 신제품 확대 전략이 지속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 중이다. 권우정 교보증권 연구원은 “내수는 올해도 성장 기여는 미미하겠으나 해외 매출 성장률 회복 기대감 유효"라고 밝혔다. 성우창 기자 suc@ekn.kr

[미리보는 이사회] 신한지주 이사회, 밸류업-내부통제 두마리 토끼 잡을까

[편집자 주] 이사회의 사전적 의미는 회사 업무 집행에 관한 의사를 결정하는 기관이다. 특히 주인 없는 기업으로 불리는 금융지주 특성상 최고 의사결정 기구인 이사회는 곧 금융사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중요한 기구다. 이사회는 경영진을 감시·견제하는 한편 해당 기업이 직면하고 있는 다양한 과제와 도전들을 효율적으로 해결해야 한다. 에너지경제신문은 3월 정기주주총회를 앞두고 각 금융지주사 이사회의 특징, 개선점을 조명해본다. 진옥동 신한금융지주 회장이 내년 3월 임기 만료를 앞둔 가운데 올해 3월 정기주주총회를 전후로 그룹 내 이사회 변화 폭은 크지 않을 전망이다. 신한금융은 지난해 3월 신규 선임된 최영권·송성주 사외이사를 제외한 7명의 이사진 임기가 만료된다. 그러나 지배구조 내부규범상 7명 모두 1년의 추가 임기 부여가 가능한 만큼 무난하게 연임할 것으로 관측된다. 신한금융 이사진들은 진옥동 회장의 리더십과 내부통제 통찰력 등에 후한 점수를 부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이변이 없는 한 신한금융 회장후보추천위원회는 올해 연말께 차기 대표이사 회장 후보군으로 진 회장을 재선임할 가능성이 크다는 게 금융권의 전반적인 분위기다. 20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금융 이사회의 특징은 투명성, 전문성, 다양성으로 요약된다. 우선 사외이사 9명 중 윤재원 이사회 의장, 김조설·송성주 사외이사 등 3명이 여성으로, 이사회의 성별 다양성을 추구했다. 여기에 2개 국적(대한민국, 미국), 2개 주요 활동국가(대한민국, 일본) 출신 사외이사들로 이사회를 꾸려 회사 경영에 글로벌 관점을 접목하고자 했다. 가령 윤재원 의장은 미국 공인회계사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고, 김조설·배훈·진현덕 사외이사는 재일동포 사회에서 신망이 두터운 인물이다. 신한지주는 사외이사 9명 중 7명의 임기가 올해 3월 만료되지만, 모두 연임이 가능하다. 곽수근·이용국·최재붕 사외이사는 경영참여형 사모펀드가 추천한 인사지만, 사모펀드 지분 보유 여부와 관계없이 그간의 경험을 토대로 재선임 한 바 있어 교체 여부는 불확실하다. 기타비상무이사인 정상혁 신한은행장은 작년 말 계열사 사장단 인사에서 2년의 추가 임기를 부여받은 만큼 이번 주총에서도 연임에 무게가 실린다. 신한금융 측은 “정기적으로 외부자문기관에 의뢰해 사외이사 후보를 추천받아 현재 약 150~160여명의 후보군을 관리하고 있다"며 “특정 직업군, 특정 분야에 편중되지 않고 다양성, 전문성을 갖춘 사외이사를 발탁하고자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다만 신한금융 주주들이 사외이사진을 온전히 신뢰하는지에 대해서는 물음표가 붙는다. 신한금융은 작년 3월 정기주주총회 당시 김조설·배훈·윤재원·이용국·진현덕 사외이사 선임 안건을 상정했는데, 이들 이사진에 대한 반대율이 무려 20%에 육박했다. 지배구조 전문가들은 통상 사외이사 반대표가 10% 이상인 경우 사외이사직을 수행하는데 우려가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해외 기업들은 사외이사에 대한 반대표가 20% 이상일 경우 주주들의 반대가 만만치 않은 것으로 판단하고, 이듬해 해당 이사들을 다시 후보군으로 올리는 걸 일종의 '모험'으로 간주한다. 주주들의 의중은 외면한 채 사외이사들을 재선임하면, 이 행위 자체가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후보추천위원회 전체에 대한 불신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지배구조에 정통한 한 관계자는 “이 경우 사외이사 후보군만 반대표를 받는 게 아니라,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 소속 이사들도 주주들의 반대에 부딪칠 수 있다"며 “회사 입장에서는 큰 위험을 감수해야 하는 사례"라고 말했다. 신한금융 이사회도 이러한 주주들의 의견을 의식한 듯 작년 9월 국내외 기관투자자들을 초청해 '라운드테이블' 미팅을 갖고 투자자들과 직접 소통에 나섰다. 이사회가 주요 주주들과 신뢰 관계를 형성하기 위해 직접 의견 교환에 나선 것은 이례적이다. 이 자리에서 이사회는 정부의 기업가치 제고 계획에 발맞춰 기업가치 제고 목표에 연계된 평가, 보상체계를 구축하는 등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와 달리 진옥동 신한지주 회장은 이사진은 물론 주주들로부터 상당한 신임을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무엇보다 진 회장이 신한금융그룹에 '내부통제 체계'를 확고하게 구축한 점을 높이 평가한다는 후문이다. 연초 실적발표에서 기업가치 제고 계획의 승자는 사실상 신한금융이라는 평가가 나올 정도로 주주가치 제고에 주력한 점도 진 회장 재선임에 설득력을 더하는 요인이다. 그룹 사정에 정통한 한 관계자는 “아직 임기 만료까지 1년이 남아있어 단언할 수 없지만, 업무능력, 주주친화, 임직원 간에 소통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연임에는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본다"며 “(신한금융 회장으로) 진 회장만한 인물은 없다"고 밝혔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패트롤] 군포시의회-김포시의회-남양주시의회-하남시의회

군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박상현 군포시의회 의원이 제안한 '군포시의회 회의 규칙 일부개정규칙안'이 18일 제280회 군포시의회 임시회 제1차 의회운영위원회에서 부결됐다. 해당 개정안은 징계와 관련된 회의를 비공개로 진행하도록 한 현행 규정을 삭제해 징계와 관련된 회의를 공개함으로써 절차 투명성 강화를 골자로 한다. 박상현 의원은 개정안을 통해 “징계 절차 공개가 의사결정 과정 명확성을 확보하고, 시민 알 권리를 보장하며, 정치적 책임성을 강화하는 중요한 조치"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이날 표결에서 의회운영위원회 소속 의원 5명 중 찬성 2명(국민의힘), 반대 3명(더불어민주당)으로 개정안은 부결됐으며, 이에 따라 군포시의회는 기존 규정을 유지하고 징계 회의는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다. 박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주장한 '공정하고 객관적인 징계 결정을 위해선 여론 영향을 받지 않도록 비공개로 하는 것이 옳다'는 말은 심각한 오류가 있다"며 “정치인이라면 소신껏 행동하고 결과에 대해 시민 평가를 받아야 한다"고 반론했다. 또한 “선출직 공무원은 권위주의적인 태도를 버리고, 의원 징계 사안에 대해 시민이 직접 판단할 수 있도록 공개적인 논의의 장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번 개정안은 작년 4월25일 열린 제273회 임시회에서 발생한 징계 논란을 계기로 발의됐다. 당시 군포시의회 신금자 의원이 5분 발언을 통해 하은호 군포시장의 품위유지 위반 및 김영란법 위반 의혹을 제기하면서 갈등이 심화됐다. 이후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의원들이 서로를 윤리특별위원회에 회부하는 사태가 발생했다. 징계 회의는 군포시의회 회의 규칙 제87조에 따라 비공개로 진행됐으며, 이에 대한 시민의 알 권리 침해와 정치적 탄압성 징계 가능성이 제기돼 왔다. 박상현 의원은 “군포시의회는 시민 대의기관으로서 투명성과 공정성을 갖춘 운영이 필수적"이라며 “이번 개정안이 특정 정당이나 의원을 위한 것이 아니라, 군포시의회가 보다 책임있는 기관으로 거듭나기 위한 필수적인 변화라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개정안 부결로 인해 향후 군포시의회 징계 회의는 계속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지만 징계 절차 투명성 강화에 대한 논의는 지속될 전망이다. 박상형 의원은 “앞으로도 의회 운영의 민주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고 역설했다.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시의회 행정복지위원회가 18일 운양동 소재 김포아트빌리지 미디어아트센터에 들러 디지털미디어와 문화예술을 융합한 복합문화시설을 점검했다. 행정복지위원회 위원들은 첨단 미디어 교육 공간인 영상스튜디오-라디오스튜디오-디지털교육실을 둘러보고 미디어월, 복도갤러리가 어우러진 공간에서 다양한 콘텐츠와 예술작품을 체험했다. 이후 실감형 콘텐츠를 전시하는 미디어아트관에선 전시를 찾은 시민과 함께 '앙리 마티스' 전시를 관람하며 시설 운영 현황 등을 확인하고 관련 민원 사항 청취 및 김포시 문화예술 발전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한종우 행정복지위원장은 19일 “의정활동을 통해 시민이 일상에서 미디어와 예술을 쉽게 접하고 창작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김포미디어아트센터가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며 문화적 가치를 확산시키는 소중한 공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포=애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시의회 도시환경위원회가 지난 17일 자원재생 관련 시설을 확인하고 쓰레기 및 하수처리 프로세스 등을 점검했다. 이번 현장점검은 늘어나는 쓰레기를 효율적으로 처리하고, 친환경적 자원 재생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김포시자원화센터 및 김포레코파크를 둘러보고 안전 점검 및 운영 현황, 향후 계획을 청취했다. 도시환경위원회 위원들은 먼저 김포시자원화센터에서 자원화센터 운영시스템에 대한 설명을 듣고 중앙제어실, 폐기물 저장조에 들러 배출가스 처리시설과 폐기물 처리 과정을 직접 확인했다. 이후 김포레코파크에선 하수처리를 위한 설비와 악취 관련 민원 사항 등을 수렴하고 개선 방안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유매희 도시환경위원장은 19일 “관내 자원재생시설 현황을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며 “의정활동을 통해 김포시민 누구나 안심하고 살 수 있는 깨끗하고 안전한 환경을 조성해 나가는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조성대 남양주시의회 의장은 19일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2025년 WFPL 8대 지자체 혁신평가' 시상식에서 의정 부문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WFPL 8대 지자체 혁신평가 시상식은 지방자치 패러다임 전환을 통한 재도약 길을 마련하는데 헌신한 주역을 발굴하기 위해 시행됐다. 세계청년리더총연맹(WFPL) 부설 지자체 혁신평가위(GEC), 국제정책연구원(IPI), 세계언론협회(WPA) 등이 공동주최했다. 지자체 혁신평가 부문에서 조성대 의장은 △사회적 약자를 배려한 정책 △지역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건강권 확보 △지자체 경쟁력 강화 및 지역경제 활성화 사례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조성대 의장은 작년 의장에 당선된 후 관내 16개 읍면동의 권역별 대한노인회 지회 방문을 첫 행보로 경로당 운영 개선 및 활동비 현실화 등 노인 권익 보호와 배려를 실천했다. 아울러 경기도 공공의료원 남양주시 유치를 통해 시민 건강권 확보에 매진하고, 지역주민 기본권 보장을 위해 50년 이상 지속된 한강수계 상수원보호구역의 각종 규제 폐지를 선도했다. 또한 남양주 건설사업 활성화 및 청년 농업인 육성 조례 등 남양주 지속 가능한 발전과 경기도 부흥을 위한 핵심 조례를 발의하고, 별내선 연장 개통에 따라 잠실역에서 실시한 남양주 명소 홍보 팝업 행사를 주도해 남양주경제 활성화를 위해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조성대 의장은 “남양주시의회 21명 의원을 대표해 WFPL 대상 수상 영예를 안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2025 청사의 해를 맞이해 변화와 혁신을 바탕으로 남양주 새로운 도약을 견인하겠다"고 말했다.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하남시의회가 19일 올해 첫 회기인 제337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어 '하남 약수사 보존 주민 의견 반영 촉구 결의안', 2025년 제1회 추경예산안, 26개 안건을 각각 의결한 뒤 폐회했다. 이번 임시회는 11일부터 18일까지 6일간 각 상임위원회 소관 하남시 45개 부서 및 기관 등으로부터 올해 주요 업무계획에 대한 보고를 받은 뒤 문제점을 지적하고 대안을 제시했다. 의원들은 주요 업무계획과 관련해 차질 없이 사업들이 진행될 수 있도록 세부 계획 수립 및 집행에 최선을 다해주고, 집행부는 임시회 기간 중 제시된 다양한 의견과 대안을 적극 수렴해 시정에 반영해 달라고 주문했다. 또한 △'하남시 바르게살기운동조직 육성 및 지원 조례안' △'하남시 국가보훈대상자 등 예우 및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하남시 한국자유총연맹 지원 조례안' △'하남시 어르신 대중교통비 지원 조례안' 등 주민 생활과 밀접한 조례를 제정-개정하는 등 26개 안건을 심의 및 최종 의결했다. 이날 제2차 본회의에서 강성삼 의원은 5분 자유발언에서 경기도 실시 '2024년 하남시 종합감사' 결과 적발 사항과 관련해 하남시 행정 미비점을 지적하고 집행부에 책임 있는 개선 방안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이어 최훈종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하남시 역사와 문화 관련 기록과 보전 대책'에 대해 제언했다. 이와 함께 금광연 의장은 교산신도시 개발 대상지에 포함돼 존립이 위태로운 불교 태고종 약수사 보존 주민 의견 반영 촉구 결의안을 대표 발의했고, 하남시의회는 이를 가결했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2025년 제1회 추경예산안 심사에서 물가 상승과 경기 침체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의 생활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주안점을 두고 현미경 심사를 진행했다. 예결위는 2025년 본예산 대비 18억2500만원 증액된 총 1조129억7200만원 규모의 제1회 추경예산안을 종합 심사했다. 예결위는 18일 상임위원회가 제출한 예비 심사 결과를 참조해 최종 심사와 계수조정을 통해 △보훈명예수당 지원사업 6억6000만원 △안전취약계층 난방비 긴급지원 2억6200만원 △어르신 교통비 지원사업 21억9000만원을 원안 의결했다. 반면 2025년 본예산에서 일부 삭감됐던 △하남문화재단 출연금 8000만원 △하남뮤직페스티벌 사업 7500만원은 이번 회기에 다시 제출됐지만 심의 과정에서 삭감됐다. 금광연 의장은 폐회사를 통해 “지난 10일간 회기 중 각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최선을 다해준 동료의원께 감사하다"며 “또한 임시회 중 안건 심의와 회기 운영에 적극 협조해 주신 관계 공무원 모두에게 감사인사와 함께 안건 심의 중 제시된 여러 지적 사항과 의견에 대해서는 적극 검토하고 반영해 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하남시의회는 내달 18일부터 4일간 제338회 임시회를 열고 결산검사위원 선임 및 조례안 심사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kkjoo0912@ekn.kr

[E-로컬뉴스] 해남군, 완도군 소식

3월 4일부터 자동차 탄소중립포인트제 참여자 모집 해남=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해남군은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탄소중립포인트 자동차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참여자는 3월 4일부터 14일까지 탄소중립포인트 누리집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대상차량은 12인승 이하 비사업용 승용 및 승합 자동차로, 전기·하이브리드·수소차는 제외된다 신청 후 자동차 주행 계기판을 촬영해 등록하며, 제도 참여 전 일평균 주행거리와 제도 참여 후 일평균 주행거리를 비교해 연말에 최대 10만원의 현금을 받을 수 있다. 2024년에는 68명에게 현금 520만원이 지급됐으며 올해는 총 130명의 참여자를 모집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기후 위기에 대응하고, 돈도 벌고 환경도 지키는 자동차 탄소중립포인트제에 많은 군민의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반합'주제 추상 작품 27점 전시 해남=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올해 해남아트마루 첫 번째 기획전으로 '주우석 작가의 正·反·合'전 시회가 2월 18일부터 3월 9일까지 열린다. 주우석 작가는 군산대 미술학과에서 서양화를 전공하였으나 개인 사정으로 화업을 멈추고 회사원으로 정년퇴임 한 후 2020년 해남 송지면으로 귀촌하여 다시 붓을 든 독특한 이력을 가진 작가이다. 작가의 주제는'합치다'이다. 정(正)과 반(反)이 합(合)을 이루는, 아주 단순하면서도 현실을 직시하는 그림이 재미와 심장 두드리는 예술성을 내포하고 있다. 그의 모든 작품에는 인간 내면을 들여다보며 마음을 산책시키는 철학적이고 승화된 이야기가 있다. 또한 현실을 냉정하게 비판하면서도 따뜻하게 보듬는 인간미가 있는 작품들이다. 군 관계자는 “작가가 오랜 시간 동안 담아 온 열정과 고유의 시선으로 완성된 작품들로 많은 분들에게 신선한 영감과 깊은 감동을 선사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기후변화대응 작목 개발 및 농특산물 기능성 물질 이용 연구 협업 해남=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해남군은 세종대와 손을 잡고 농업 기후변화대응과 기능성 소재 산업화를 본격 추진한다. 군은 18일 군청 상황실에서 세종대학교와 '기후변화 대응 미래농업 선도를 위한 거버넌스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세종대는 기후변화에 대응한 다양한 작물 품종을 개발하는 한편 유효 성분의 소재화로 식품공학과 바이오·헬스 분야 상품화에도 상당한 진전을 이루고 있는 대학으로 알려져 있다. 해남군과는 지난해부터 농촌진흥청과 CJ제일제당, 땅끝황토친환경영농조합과 협업해 국내육종 장립종 벼 재배 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기후변화, 식량안보, 메디푸드 관련 국가 및 공공기술 과제발굴과 참여를 위해 협력해 나가기로 하고, 첨단 농식품 연구 및 인적 교류에 적극 협조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해남군은 농특산물의 기능성 물질 탐색 및 이용기술 연구 등 지자체 기반 관련 대형 공동과제를 기획하고, 세종대에서는 교내 설립 예정인 기후식량기술혁신센터를 통해 해남군에 들어설 국립농식품기후변화대응센터, 농업기술센터 등 관련 기관과 긴밀한 협력을 유지해 나가기로 했다. 해남군은 '농어촌수도, 해남' 전략과 연계해 기후변화 미래농업을 선도하기 위한 작물의 개발과 기능성 소재 농업 등 고부가가치 신산업 전환을 적극 추진해 오고 있다. 특히 쌀, 배추 등을 이용해 해남군 특화작물의 항암, 항산화, 항당뇨, 항비만, 항노화 등 기능성 소재를 발굴해 산업화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해 나갈 예정으로, 민관산학 거버넌스를 구축해 고부가 가치 농업 육성으로 농업의 신성장 동력을 창출하겠다는 방침이다. 향후 농산물 기능성 소재 개발로 메디푸드 산업화는 물론 기능성 농산물 축제와 체류형 관광상품 개발 등에도 나설 예정이다. '사람과 자연이 어울려 미래가 더 살기좋은 해남' 제1회 지속가능발전위원회 개최 해남=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해남군은 지난 13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경제, 사회, 환경 등 각계각층의 전문가들이 참여한 가운데 2025년 제1회 지속가능발전위원회 첫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지속가능발전위원회는 2022년 12월 제정된 '해남군 지속가능발전 기본조례'에 근거해 지난해 9월 발족했으며, 해남군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정책을 심의하고 자문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이번 정기회의에서는 지속가능발전 추진계획 2025~2029 작성안을 심의·의결하고, 해남군 주요 중장기 행정계획에 대한 지속가능성 사전검토제 도입에 대해 논의했다. 추진계획은 지난해 9월 수립된 '지속가능발전 기본전략 2045'를 바탕으로 해남군의 특성과 실정에 맞춘 153개 정책과제와 62개 지속가능발전 지표를 포함하고 있으며, 세부 실행계획을 마련해 군정 전반에 지속가능발전 가치를 반영했다. 특히 해남군은 '사람과 자연이 어울려 미래가 더 살기좋은 해남'이라는 비전 위에 △기후위기 대응과 자연환경 보호 △행복하고 건강한 포용사회 조성 △신성장 경제와 좋은일자리 창출 △포용과 소통의 민관협치 강화 등 4개 전략과 이에 따른 17개 목표를 세웠다. 또한, 추진계획 수립을 위해 지난해 10월부터 민관협력 지속가능발전 TF팀을 운영해 전반적인 작성 및 논의를 진행했으며, 주민참여단과 분과위원회 운영을 통해 각 분야 관계자와 주민대표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실효성을 높였다. 해남군은 향후 2년마다 지속가능발전 추진계획과 지표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평가해 보고서를 작성할 예정이며, 지속가능발전 개념의 내재화 및 인식 확산을 위해 지속가능발전대학 운영 및 캠페인 송 제작 등 다양한 홍보 활동도 추진할 계획이다. 군민, 등록 외국인 자동 가입, 가입 비용…골절·화상 수술비 등 추가, 보장 최대 2000만 원 완도=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완도군은 올해 '군민 안전 보험' 보장 범위를 넓혀 시행한다고 19일 밝혔다. 군민 안전 보험은 예상치 못한 각종 재해 및 사고로부터 피해를 입은 군민에게 보험급을 지원하여 생활 안정을 도모하고자 2018년부터 시행해 오고 있다. 완도군에 주민등록을 둔 군민과 등록된 외국인은 별도의 절차 없이 자동 가입되며 가입 비용은 군에서 전액 부담된다. 보장 항목은 △자연·사회 재난 사망·후유 장해·진단 위로금 △익사 사고 사망 △농기계 사망·상해 후유 장애 △24시간 상해 사망·후유 장애 △골절, 화상 수술비 △성폭력 범죄 피해 △강력·폭력 범죄 상해 비용 △실버존 교통사고 부상 치료비 △개 물림 사고 상해사망·후유 장애 △자전거 사고 사망·후유 장애 등 총 34개 항목이다. 올해는 지난해 29개 항목에서 골절 수술비, 화상 수술비 등이 추가됐다. 보험금은 최대 2000만 원까지, 타 보험과 관계없이 중복으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보험 기간은 2025년 2월 1일부터 2026년 1월 31일까지이다. 보험금 청구는 사고 발생 시부터 3년 이내에 보험금 신청서 및 첨부 서류를 준비해 NH농협손해보험에 하면 된다. 군은 군민들이 '군민 안전 보험'에 대해 알 수 있도록 마을 순회 방문 및 다양한 홍보 매체를 통해 알릴 계획이다. 군민 참여 정책 확대, 실질적인 성평등 정책 실현 노력 완도=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완도군은 여성가족부에서 매년 지정하는 '여성 친화 도시' 지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여성 친화 도시는 △성평등 추진 기반 구축 △경제·사회 참여 확대 △지역사회 안전 증진 △가족 친화 돌봄 환경 조성 △지역사회 활동 역량 강화 등 5대 지표 구현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군은 지난해부터 여성 친화 도시 조성을 위해 △여성 친화 도시 전담 인력 배치 △제1기 군민 참여단 발족 △성평등 정책 우수 부서 포상 △여성 일자리 협의체 및 여성 안전 실무 협의체 구성 등을 추진해왔다. 이를 통해 부서 및 민·관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성평등 정책을 추진할 수 있는 토대를 다졌다. 올해는 이를 기반으로 여성 친화 도시로의 전환을 위한 중장기 계획(2026~2030)을 수립할 예정이다. 본 계획은 지역 여건 및 정책 추진 기반을 분석하고, 여성 친화 도시 5대 목표의 영역별 정책 과제를 발굴해 여성의 권익 증진과 안전, 경제적 자립을 위한 구체적인 방향성을 제시하게 된다. 또한 여성의 경제·사회 참여 확대를 위해 '여성 취·창업 교실'을 상·하반기로 확대 운영하고, '완도형 여성 친화 기업 공모사업(가칭)'을 신규 추진해 시설 개선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군민 대상 '찾아가는 성인지 교육'을 시범 운영해 성평등 인식을 확산하고, 군 소관 위원회별 성별 균형 참여를 통해 의사 결정 과정에서 성별 간 의견이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여성 1인 가구 등에 안심 센서 지원 지속 추진, 공공화장실 안심 스크린 설치 등 범죄 예방을 위한 다양한 안전 강화 사업도 전개한다. 군 관계자는 “여성 친화 도시는 특정 계층을 위한 정책이 아니라 모두가 안전하고 존중받는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함이다"면서 “앞으로도 군민이 참여하는 정책을 확대하고 실질적인 성평등 정책 실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완도=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완도군은 오는 24일부터 3월 28일까지 12개 읍면에서 민생회복지원금 신청 창구를 운영하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완도읍은 2월 24일부터 3월 7일까지 농어민문화체육센터와 각 마을 회관, 3월 10일부터 3월 28일까지는 완도읍사무소 주민자치센터에서 신청 창구를 운영한다. 그 외 읍면은 읍면사무소 또는 마을회관에서 일정별로 창구를 운영할 계획이며, 주말과 공휴일은 운영하지 않는다. 민생회복지원금 신청 대상은 2024년 12월 31일 기준 주민등록상 완도군에 주소를 둔 군민이고, 외국인의 경우 영주권자(F5), 결혼 이민자(F6)만 해당된다. 신청은 세대주가 세대원을 포함한 직접 신청이 원칙이며 본인 외 세대원 신분증까지 일괄 지참해야 한다. 단 동거인은 본인이 직접 신청해야 한다. 대리 신청은 위임자(세대주)의 신분증과 본인 신분증, 위임장이 필요하다. 신청 창구에서 적격 확인을 거친 후 상품권 수령증을 받아 관내 금융기관(우체국은 제외)에 방문하면 1인당 20만 원의 완도사랑상품권을 수령 할 수 있다. 상품권 수령 기한은 4월 4일까지이다. 이번에 지급되는 완도사랑상품권은 매출액 30억 원을 초과하는 가맹점 포함 관내 모든 상품권 가맹점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ans7200@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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