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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서버 투자 효과…삼성전기 ‘1.5조원 최대 영업익’ 청신호

삼성전기가 인공지능(AI) 서버 투자 확대에 따른 수혜를 본격적으로 시현하면서 올해 '영업이익 1조원 돌파' 낙관론이 대두되고 있다. 실제로 달성할 경우 삼성전기는 지난 2022년 이후 4년 만에 '(영업이익) 1조 클럽'에 복귀하게 된다. 15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삼성전기의 올해 영업이익 전망치는 1조 5895억원으로 추산됐다. 지난해와 비교해 74%나 증가한 수익실현이다. 일부 증권사는 1조 6000억원 돌파 가능성까지 전망한다. 시장의 전망이 현실화할 경우 삼성전기는 영업이익 1조 클럽 재진입은 물론 기존 최고 실적였던 2021년 영업이익 1조 4869억원도 뛰어넘으며 사상 최대 기록을 경신하게 된다. 실제로 삼성전기는 올해 1분기(1~3월)에 매출 3조 2091억원, 영업이익 2806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창사 이래 처음으로 분기 3조원을 돌파했고,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40% 증가했다. 이같은 삼성전기 실적 개선의 배경으로는 주력사업인 적층세라믹콘덴서(MLCC)의 성장세가 꼽힌다. AI 서버와 AI 데이터센터 등 인프라 투자 확대에 따라 고사양 반도체 수요가 늘면서 관련 부품 판매가 증가하고 가격도 상승세를 보인데 따른 결과이다. 적층세라믹콘덴서(MLCC)에 이어 실리콘 캐패시터를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육성하며 실적 반등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적층세라믹콘덴서는 전자제품의 회로에 전류가 일정하고 안정적으로 흐르도록 제어하는 핵심부품이다. 주로 모바일과 정보기술(IT) 기기에 탑재되며 최근에는 AI 서버·전장(차량용 전자·전기장비)으로 응용 범위가 확대되는 추세다. 가격의 경우, 올해 초 업계 1위인 일본 무라타가 MLCC 가격 인상을 시사한 데 이어 삼성전기도 일부 MLCC 제품의 가격을 인상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부가 제품인 전장·AI 서버용 MLCC 역시 추가 가격인상 가능성이 거론되면서 수익 확대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여기에 삼성전기가 미래 먹거리로 육성해 온 실리콘 캐패시터 사업이 본격적인 성과를 내기 시작한 점도 수익 증가에 긍정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실리콘 캐패시터는 실리콘 웨이퍼를 기반으로 제작되는 초소형·고성능 캐패시터로, AI 서버용 그래픽처리장치(GPU)와 고대역폭메모리(HBM) 등 고성능 반도체 패키지 내부에 탑재돼 전력 공급의 안정성을 높이는 역할을 한다. 최근 AI 반도체는 처리 데이터량이 급증하며 전력 소모량이 크게 늘고 있다. 특히 AI 서버용 패키지는 일반 PC용 대비 면적이 크고 층수가 증가하면서 전력 공급 안정성과 신호 무결성 확보가 핵심 경쟁력으로 부상하고 있다. 순간적인 전력 변동에도 성능 저하나 오류가 발생할 수 있어 반도체와 가장 가까운 위치에서 노이즈를 제거하고 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실리콘 캐패시터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삼성전기는 최근 글로벌 빅테크에 약 1조 5000억원 규모의 실리콘 캐패시터를 공급하는 계약을 따냈다. 회사가 실리콘 캐패시터 사업에 진출한 이후 처음 성사시킨 대규모 공급 계약이다. 삼성전기 관계자는 “실리콘 캐패시터는 고성능 반도체에서 발생하는 신호 손실을 최소화한다"며 “고밀도 집적화가 가능하고 고전압·고온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성능을 유지하는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이밖에 첨단 기판인 플립칩 볼그리드 어레이(FC-BGA)의 수요 증가도 삼성전기 호실적에 힘을 보탤 전망이다. 앞서 삼성전기는 1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FC-BGA의 경우, 기존 고객사가 공급 확대를 요청하고 있고 2분기(4~6월)부터 신규 수요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낙관론을 제시했다. 업계는 AI반도체 시장 확대가 단순히 MLCC 수요 증가에 그치지 않고, 실리콘 캐패시터와 FC-BGA 등 고부가 반도체 패키지 부품시장까지 성장을 견인시키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삼성전기가 이들 사업을 모두 보유하고 있어 AI 인프라 투자 확대의 직접적인 수혜를 받을 수 있다는 평가다. 김연미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기는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MLCC와 FC-BGA 동시호황 수혜를 받는 회사"라며 “AI 반도체 핵심 부품인 실리콘 캐패시터 시장이 본격 개화하면 실적 추가 확장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김윤호 기자 kyh81@ekn.kr

정부 ‘탈모 급여화’ 재시동…약가인하 앞둔 제약업계 ‘부글부글’

정부가 탈모 치료의 건강보험 급여산정 범위를 확대하는 이른바 '탈모 급여화'에 재시동을 걸었다. 정부는 “실무 검토를 이미 진행했다"며 추진 의지를 내비치고 있지만, 정작 수혜 대상으로 지목되는 국내 제약업계에선 “납득하기 어렵다"는 반발이 나온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은 지난 11일 서울 광화문에서 열린 이재명 정부 출범 1주년 정책간담회를 통해 탈모 치료의 건강보험 적용을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하는 내용의 하반기 정책과제를 발표했다. 매년 20만~24만명 규모의 환자가 건강보험 적용을 받는 것으로 추산되는 탈모는 자가면역질환으로 촉발되는 원형탈모와 지루성 피부염으로 인한 탈모 등 질환성 탈모 등에 한해서만 건강보험을 적용하고 있다. 유전성 요인이 큰 이른바 'M자 탈모'의 경우엔 건강보험의 적용을 받지 않아 약제비 등 치료 비용을 환자 본인이 전부 부담해야 한다. 정부는 이러한 상황에서 청년 세대가 직면한 탈모 치료 문제의 심각성을 '생존과 직결된 문제'라고 보고 이번 정책 추진에 나섰다고 설명했다. 사회 진입에 나서는 청년층의 탈모가 단순 미용 문제를 넘어 일상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심각한 질병이라는 게 정부 측 설명이다. 그간 정부 주도의 탈모 급여화 추진은 수차례 논의된 바 있으나, 건강보험 재정 불안의 측면에서 반대에 직면해왔다. 이미 급여 대상인 질환성 탈모를 넘어 보험 적용 대상을 확대하게 되면 점진적으로 수천억원대의 추가 건보 재정 지출이 불가피하다는 지적이다. 이러한 반대에도 정부는 급여화 방식과 재정 소요 규모 등 실무적 문제에 대한 검토를 이미 진행했다는 점과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실시한 조사에서 급여 확대에 대한 긍정 여론이 높았다는 점을 들어 이번 급여화 추진 의지를 강하게 내비치고 있다. 다만 이 같은 정부 의지에도 불구하고, 정작 탈모 급여화의 수혜 대상으로 지목되는 국내 제약업계에선 반대 의견이 확산되는 분위기다. 익명을 요구한 제약업계 관계자는 “지금도 상당수 필수의약품보다 (기등재) 탈모약의 약가가 높은 상황"이라며 “이런 상황에서 미용 영역에 가까운 탈모를 급여화하겠다는 건 도무지 납득하기 어렵다"고 비판했다. 필수의약품을 비롯한 퇴장방지의약품에 대한 약가 보상 합리화조차 선행되지 않은 상황에서 미용 영역인 탈모 치료제를 급여화하는 것은 보건 안보와 건보 취지에 부합하지 않는다는 비판이다. 이 관계자는 “국내에선 필수의약품과 퇴장방지의약품에 대한 약가가 제대로 보전되지 않아 수지타산이 맞지 않은 제약업체들이 생산을 중단하고 있는 실정"며 “정부는 (필수의약품 생산 중단에 따른) 국민 불편과 환자 불안이 누적되고 있는 상황이라는 점부터 살펴야 한다"고 지적했다. 당장 국내 탈모 치료제 시장이 급여화를 요할 만큼 환자의 금전적 부담이 큰 시장이 아니라는 점도 업계의 반발 요인으로 꼽힌다. 국내 제약사 관계자는 “비급여 탈모약 시장은 이미 오리지널 제품과 다수 제네릭(복제약)이 초저가 경쟁을 벌이고 있는 상황"이라며 “고가 항암제처럼 환자 생명과 직결돼 있으면서 급여 논의가 시급한 약물도 아니고, 지금 시점에서 굳이 탈모를 급여화해야 하는지 의문"이라고 귀띔했다. 더욱이 올 3분기부터 '제네릭 약가 인하'가 본격 시행될 예정인 상황에서 탈모 급여화가 추진되는 점 역시 업계의 반발을 일으키는 요인이다. 제네릭 약가 인하는 오리지널 대비 53.55% 수준인 제네릭 약가 산정률을 향후 10년에 걸쳐 45% 수준까지 인하하는 내용이 골자다. 정부는 건보 재정 건전화와 제약산업 혁신을 위해 제네릭 약가인하를 추진한다는 입장이지만, 제약업계는 제네릭을 주요 수익기반으로 하는 현 산업구조에서 제네릭 약가인하는 신약개발 투자 동력을 저하시킬 것이라 반발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비급여권 탈모약이 급여권에 진입하면 약가인하 압박이 반드시 발생할 것"이라며 “안그래도 하반기 제네릭 약가 인하 예정으로 연구개발(R&D) 비용 마련 부담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탈모약이 급여권에 진입하면 제약사 재정 부담은 확대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한편, 복지부는 행정안전부와 함께 내달 4일 탈모치료제 건강보험 급여 적용 문제에 대한 국민 여론을 수렴하기 위해 제1차 '모두의 토론회'를 개최한다는 방침이다. 박주성 기자 wn107@ekn.kr

미-이란 종전 합의에 K-제약바이오 ‘반색’…‘두바이 더마’ 9월 8일 개최

4개월간 끌어왔던 미국-이란 전쟁의 종전 협상이 타결되며 국내 의료현장·의약품 수출산업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해소 국면에 진입했다.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는 이번 종전협상 타결이 원료 수급과 의약품 수출의 정상화로 이어지며 새로운 성장기회로 작용하길 기대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자신의 소설네트워크서비스(SNS) 트루스소셜을 통해 이란과의 종전 협상이 타결됐다고 발표했다. 지난 2월 개전과 함께 봉쇄됐던 호르무즈 해협도 전면 개방 수순에 진입하며 국내 수출산업을 짓눌러온 해상물류 등 리스크도 해소되는 분위기다. 제약바이오업계에서 종전에 따른 정상화 기대감이 가장 큰 분야는 석유화학 기초 원료인 나프타를 주 원재료로 사용하는 플라스틱 기반 의료제품이다. 미국-이란 전쟁이 장기화되면서 의료현장에선 나프타 수급 우려가 가중되며 일회용 주사기와 수액팩, 물약통 등 플라스틱 의료제품 공급 불안이 확대됐었다. 이 때문에 정부는 의료기기 수급관리 테스크포스(TF)를 가동하고 매점매석 행위 단속에 나서는 등 집중 관리하기도 했다. 국내 수출 의약품과 원료 의약품 운송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항공물류 역시 종전 합의에 따른 유가 안정 기대를 높이며 불확실성 해소 국면에 접어들었다.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한국시간으로 이날 오전 11시 40분 기준 브렌트유 8월물 선물 가격은 전장 대비 4.67% 하락한 배럴당 83.25달러를 기록했다. 중동권 정세 완화로 이른바 '파머징 마켓(신흥 제약시장)' 진출에 공들여 온 보툴리눔 톡신 등 국내 메디컬 에스테틱 업계의 수출 활성화 기대감도 엿보인다. 앞서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지난 3월 말 개최될 예정이었던 세계 최대 피부·미용 박람회 '두바이 더마 2026'은 미국-이란 전쟁이 중동권으로 확전할 조짐을 보이자 한차례 연기된 바 있다. 이러한 여파로 파머징 시장 공략에 나서던 국내 메디컬 에스테틱 업계는 참가 일정을 조정하는 등 현지 수출·파트너십 전략 수정이 불가피했다. 그러나 이번 종전협상 타결로 업계의 불확실성을 가중시키던 리스크가 해소되며 중동향(向) 수출이 다시 활성화될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 두바이 더마 2026 주최측은 잠정 연기됐던 개최 일정을 오는 9월 8~10일로 확정하며 글로벌 투자자 등 관람객을 맞기 위한 재정비에 나서고 있다. 이현우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산업혁신본부장은 “미국과 이란간 종전 합의로 중동 지역의 긴장이 완화되면서 해상 물류와 원료 수급의 불확실성이 해소되고, 나프타 수급 안정에 따라 수액백 등 필수 의료제품의 생산 여건도 개선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어 “중동지역의 정세 안정은 우리 의약품의 수출과 현지 진출을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며 “의료·보건 투자 확대와 함께 국내 제약바이오기업의 새로운 성장 기회로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주성 기자 wn107@ekn.kr

대한 파킨슨병 및 이상운동질환 학회, 청소년 도박 근절 릴레이 캠페인 동참

대한 파킨슨병 및 이상운동질환 학회(KMDS)는 조진환 회장(삼성서울병원 신경과 교수)이 '청소년 불법도박 근절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캠페인은 청소년 사이버 도박의 위험성과 중독 문제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건강한 성장 환경 조성을 위해 각계 인사와 기관들이 릴레이 형식으로 참여하는 공익 캠페인이다. 조 회장은 “청소년 도박은 단순한 일탈을 넘어 정신건강과 미래를 위협할 수 있는 심각한 사회 문제"라며 “대한민국의 미래를 책임질 청소년들이 건강하고 안전한 환경 속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사회 전체의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효순 의료 전문기자 anytoc@ekn.kr

[패트롤] 해남군-완도군-진도군

창업 최대 3억원, 주택 7,500만원까지, 7월 3일까지 신청‧접수 해남=에너지경제신문 백준기자 해남군은 7월 3일까지 2026년 하반기 귀농·귀촌인 농업창업 및 주택 구입지원사업 신청을 받는다. 사업은 귀농·귀촌인이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융자 사업으로, 농업창업자금은 최대 3억원, 주택 구입 자금은 최대 7,500만원까지 지원한다. 융자 조건은 연이율 2.0% 고정금리 또는 변동금리이며, 5년 거치 10년 원금 균등 분할 상환 방식이다. 다만, 실제 대출금액은 농협 및 농림수산업자 신용보증기금의 심사 결과에 따라 신청액보다 줄어들거나 대출이 제한될 수 있다. 농업창업자금은 농지 구입, 비닐하우스·버섯재배사 신축, 농기계 구입, 축사 부지 구입 등에 활용할 수 있으며, 주택 구입 자금은 대지 구입을 포함한 주택 구입 및 신축·증·개축 등에 사용할 수 있다. 신청 대상은 만 18세 이상, 만 65세 이하(1960년 1월1일 ~ 2008. 12. 31. 출생자)로, 세대주를 포함한 세대원 중 1인이다. 도시지역에서 1년 이상 거주한 뒤 농촌지역으로 전입한 지 만 6년 이내의 귀농인 및 예비 귀농인도 해당된다. 또한 농촌에 1년 이상 거주한 기존 재촌인도 영농을 개시한 날부터 5년이 경과하지 않은 경우 신청할 수 있으며, 사업 시행 연도에 관내 전입 예정인 귀농 희망자도 신청 가능하다. 신청을 희망하는 주민은 해남군청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해남군 귀농귀촌희망센터(☎531-4271~4274)로 문의하여 직접 방문 접수하면 된다. 군은 서류 심사 등을 거쳐 7월 말 사업 대상자를 최종 확정·통보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는 “이번 융자 지원사업을 통해 예비 귀농인들이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지역농업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앞으로도 귀농인을 위한 다양한 지원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힐링 스트레칭·레크리에이션·쿠킹클래스 등 가족 힐링의 시간 큰 호응 해남=에너지경제신문 백준기자 해남군이 임신부와 가족 40여명을 대상으로 운영한 태교 여행이 큰 호응 속에 마무리됐다. 군은 지난 13일 문내면 우수영 관광지 일원에서'태교여행 일번지, 땅끝해남'행사를 갖고, 전국에서 참여한 임신부 가족들과 함께 힐링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임신부와 가족들이 일상에서 벗어나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진 땅끝 해남에서 몸과 마음을 치유하고, 가족 간 정서적 유대감을 높일 수 있도록 마련됐다. 참가자들은'맘 힐링 스트레칭'과'패밀리 레크리에이션'으로 가족 간 소통의 시간을 갖고, 김병래 셰프와 함께하는'가족 쿠킹클래스'에 참여해 음식을 함께 만들며 출산과 양육을 준비하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또한 우수영 관광지를 자유롭게 관람하며 해남의 역사와 관광자원을 체험하는 시간도 가졌다. 특히 행사 후 실시한 만족도 조사에서 참가자의 99%가 만족한다고 응답하는 등 높은 호응을 얻었다. 참가자들은“임신 중 가족과 함께 편안하게 참여할 수 있어 좋았다"며“해남에서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군 관계자는“이번 행사가 임신부와 가족들에게 편안한 휴식과 소중한 추억이 되었길 바란다"며“앞으로도 임신·출산 친화적인 지역 분위기 조성과 가족이 함께 행복한 해남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교육과정 이수 학생들, 전국 규모 공모전서 우수한 성적 거둬 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기자 완도군이 추진 중인 'K-해양바이오 창업 단계별 창업 지원 사업'이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며 활기를 띠고 있다. 군에 따르면 사업 프로그램 중 '창업반 교육 과정'을 이수 중인 완도 수산고등학교 학생들이 아이디어 회의, 비즈니스 모델 구체화, 시제품 개발, 모의 발표회를 거쳐 실전 역량을 쌓아온 결과, 전국 규모의 창업 공모전에서 잇따라 선정되며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고 전했다. 먼저 한국장학재단 주관 '직업계고 청년 창업 아이디어 공모전'에 참가한 '뉴끌레어씨' 팀(팀장 정현승, 팀원 박승민·조용찬·최민서)은 상품성이 떨어져 버려지는 파지 다시마를 활용한 '올 인원 워시 제품'을 제안해 우수상을 수상했다. 아이디어는 지역 해조류의 고부가가치화 가능성과 실제 상용화 부분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교육부가 주관한 '학생 창업 유망 팀 300+ 공모전'에 도전한 '씨그린랩' 팀(팀장 조현서, 팀원 방재이·정빈영·최예진)은 '파지 다시마를 이용한 광어(넙치) 사료 첨가제'를 제안해 학생 창업팀 특화 교육 과정에 당당히 선발됐다. 씨그린랩 팀은 11월까지 창업 역량 강화 등 성장 교육과정을 이수하게 되며, 향후 학생 창업 페스티벌 및 범부처 창업경진대회를 거쳐 교육부장관상 수상을 목표로 활동할 예정이다. 이번 성과는 완도군과 조선대학교, 지역 산업계, 청년 예비 창업자가 유기적으로 연계된 교육발전특구사업의 대표적인 현장 맞춤형 협력 사례로 꼽힌다. 특히 현업에서 활동 중인 해양바이오 공동 협력소 입주 기업 대표들이 강사진으로 참여해 현장감 넘치는 실무 노하우를 전수하고, 성공과 실패담 등을 전하며 밀착 멘토링을 제공한 것이 학생들의 역량을 끌어올리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는 평가다. 뉴클레어씨 팀원들은 “완도군과 조선대학교의 전폭적인 지원 덕분에 아이디어를 구체적인 창업 아이템으로 구현시킬 수 있었다"라며, “졸업 후 완도에서 스타트업을 일구어 완도의 우수한 해양자원을 널리 알리고 싶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군 관계자는 “현재 진행 중인 창업 단계별 맞춤 지원 사업을 체계적으로 이어가 완도군을 해조류 특화 해양바이오 스타트업의 요람으로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완도군과 조선대학교는 지역의 해양바이오 인프라를 기반으로 청년들이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선순환 창업 생태계 구조를 마련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로컬관광 경쟁력 강화… 주민이 만든 여행, 진도의 미래가 되다 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기자 '2026 관광두레 신규 주민사업체 공모'에서 진도군의 '트루엔팜'과 '남도와 남미'가 최종 선정돼, 기존 주민사업체 6개소에 이어 총 8개 주민사업체 체계를 구축하게 됐다. ▲숙박 ▲식음 ▲체험 ▲기념품 ▲여행 분야를 아우르는 주민사업체들이 서로 연결되어 진도형 체류관광 기반을 더욱 강화하게 된 것이다. 신규 선정된 '트루엔팜'은 진도의 특산 자원인 지초를 활용한 막걸리 체험을 자체 개발해 운영하고 있고, 관광객이 직접 만들고 경험하며 지역의 이야기를 체감할 수 있도록 구성된 참여형 체험이 특징이다. 함께 선정된 '남도와 남미'는 진도의 민속문화와 남아메리카의 전통문화를 접목한 차별화된 여행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국내를 넘어 해외 관광시장까지 확장이 가능한 지역관광의 모범사례를 제시하고 있다. 특히, 진도 관광두레는 관광의 최근 유행(트렌드) 변화에 맞춰 '보는 관광'에서 '머무는 관광', '소비형 관광'에서 '참여형 관광'으로의 전환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주민사업체들은 진도의 바다와 섬, 민속문화, 지역 농산물(로컬푸드), 생활 문화를 관광 자원으로 재해석하며, 관광객이 지역의 삶 속으로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체류형 관광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진도 관광두레 제작자(PD)는 “이번 선정은 주민들이 직접 지역의 자원과 이야기를 관광 콘텐츠로 발전시키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라며, “앞으로도 주민사업체 간 연계와 협업을 바탕으로 진도만의 체류형 관광 경쟁력을 더욱 키워가겠다"라고 말했다. 이에 진도군 관계자는 “관광두레 주민사업체들은 지역의 문화와 자원을 관광 콘텐츠로 연결하며 진도만의 관광 경쟁력을 만들어가고 있다"라며, “주민사업체들이 앞으로도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과 협업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대전환 시대' 특강 개최 민선 9기 군정 비전 공유와 미래 발전 전략 모색 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기자진도군수직 인수위원회는 지난 12일에 진도향토문화회관 별관에서 '군민이 행복한 1등 진도, 대전환 시대'를 주제로 특강을 개최했다. 이날 특강에는 이재각 진도군수 당선인, 김희동 인수위원회 위원장, 인수위원회 위원 등 약 30명이 참석해 민선 9기 군정 운영 방향과 지역발전 전략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강은 이재각 진도군수 당선인의 기조 강연으로 시작됐다. 이 당선인은 민선 9기 군정의 비전인 '군민이 행복한 1등 진도' 실현을 위한 주요 정책 방향과 군정 철학을 설명하며, 변화와 혁신을 통한 지역 경쟁력 강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사)한국도시경영관리연구원 김경철 전략센터장이 강연자로 나서 급변하는 사회, 경제 환경 속 지방자치단체의 대응 전략과 지역의 지속 가능한 성장 방안에 대해 강의했다. 특히, 지역 특성을 활용한 발전 전략과 미래 신성장 동력 발굴의 중요성을 제시해 참석자들의 큰 관심을 모았다. 참석자들은 특강을 통해 민선 9기 군정 비전을 공유하고, 진도군의 미래 발전 방향과 군민 중심 행정 구현 방안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누며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재각 진도군수 당선인은 “군민이 행복한 1등 진도를 만들기 위해서는 변화에 대한 준비와 혁신적인 사고가 필요하다"라며, “인수위원회 활동 기간 동안 다양한 분야의 주민과 전문가 의견을 적극 수렴해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발굴하고 군정에 반영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진도군수직 인수위원회는 군정 현안 파악과 정책 검토, 군민 의견 수렴 등을 통해 민선 9기 군정의 성공적인 출범을 준비하고 있다. 백준 기자 junewhite@ekn.kr

[패트롤] 익산시-익산교육지원청-원광대

익산시, 귀농 정착 자금 융자 지원...3억 원·주택구입 7500만 원 연 2% 고정금리 또는 변동금리 선택 가능…5년 거치 10년 분할 상환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가 귀농인의 안정적인 농촌 정착과 영농 기반 마련을 위한 지원에 나선다. 시는 다음달 6일까지 '2026년 하반기 귀농 농업창업 및 주택구입 지원사업' 신청을 받는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귀농인과 재촌 비농업인, 귀농 희망자의 성공적인 농촌 정착을 돕기 위해 농업창업과 주거 마련에 필요한 자금을 저리 융자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융자 조건은 연 2% 고정금리 또는 변동금리 중 선택할 수 있으며, 5년 거치 후 10년 균등분할 상환 방식으로 운영돼 초기 부담을 줄였다. 지원 분야는 농업창업자금과 주택구입자금으로 나뉜다. 농업창업자금은 농지 구입과 농업용 시설 설치, 농식품 제조·가공시설 신축 및 구입 등에 활용할 수 있으며 세대당 최대 3억 원까지 지원한다. 주택구입자금은 농촌지역 주택 구입과 신축, 노후 농가주택 증·개축 등에 사용할 수 있으며 세대당 최대 7,500만 원까지 융자를 받을 수 있다. 신청 대상은 만 18세 이상 65세 이하의 세대주를 포함한 세대원 중 1명으로 귀농인과 재촌 비농업인, 귀농 희망자다. 또한 귀농·영농교육을 8시간 이상 이수해야 신청할 수 있다. 귀농인은 농촌 외 지역에서 1년 이상 거주하다 익산 농촌지역으로 전입한 지 6년이 지나지 않아야 하며, 재촌 비농업인은 농촌지역에 1년 이상 거주하면서 최근 5년 이내에 영농 경험이 없는 사람이어야 한다. 귀농 희망자는 신청일 기준 1년 이상 농촌 외 지역에 거주하면서 해당 연도 내 귀농을 계획하고 있어야 한다. 시는 서류심사와 선정심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사업계획의 타당성과 영농 정착 의지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지원 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다만 실제 대출 가능 금액은 금융기관과 농림수산업자신용보증기금의 심사 결과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신청을 희망하는 대상자는 사업신청서와 창업계획서, 교육 이수 실적 증빙자료 등 관련 서류를 갖춰 익산시농업기술센터 농촌지원과를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익산 금마고도 도시재생, 주민 참여로 변화 만든다 도시재생 주민공모사업 추진…주민공동체 '안테나팀', 안심 빛길 조성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 금마고도지역 도시재생 사업이 주민들의 참여로 지역의 변화를 이끌고 있다. 시는 금마고도지역 도시재생 주민공모사업에 선정된 주민공동체 '안테나팀'이 '금마 안심 빛으로 잇는 길' 사업을 추진했다고 15일 밝혔다. 금마고도지역 도시재생 주민공모사업은 주민들이 지역 현안 해결에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익산시가 지원하는 주민 참여형 사업이다. 주민들의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지역 환경 개선과 공동체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다. 안테나팀은 금마고도지역 주민들로 구성된 공동체로, 야간 보행환경 개선을 위한 사업을 제안해 공모에 선정됐다. 주민들은 현장 조사와 의견 수렴을 거쳐 조명이 필요한 구간을 발굴하고 사업 추진에 참여했다. 이에 따라 경계석 태양광 조명과 고보조명을 설치해 골목길 보행환경을 개선하고, 주민과 방문객이 보다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힘을 보탰다. 이번 사업은 도시재생 사업에 주민들이 직접 참여해 지역에 필요한 변화를 만들어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야간 보행 안전 향상은 물론 금마고도의 경관 개선과 지역 활력 증진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금마고도지역 도시재생 주민공모사업에는 안테나팀을 포함해 총 8개 팀이 참여하고 있으며, 노후 담장 벽화 조성과 공동체 활성화 프로그램 등 다양한 사업이 연말까지 순차적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익산시, 6월 자동차세 124억 원 부과 자동차·이륜차 등 10만 4,000여 건 대상 고지서 발송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가 2026년 제1기분 자동차세를 부과하고 기한 내 납부를 당부했다. 시는 제1기분 자동차세 10만 4,000여 건, 124억 원을 부과하고 납세의무자에게 고지서를 발송했다고 15일 밝혔다. 자동차세 납세의무자는 6월 1일 현재 익산시에 등록된 자동차와 125cc 초과 이륜차, 덤프트럭·콘크리트믹서트럭 등 기계장비의 등록원부상 소유자다. 자동차세는 매년 6월과 12월 두 차례 부과된다. 다만 연세액이 10만 원 이하인 차량은 이번 제1기분에 1년분 자동차세가 전액 부과됐다. 또한 지난 1월과 3월 자동차세를 미리 납부한 차량과 국가유공자, 장애인 등 비과세·감면 대상 차량은 이번 부과 대상에서 제외됐다. 납부 기한이 기존 6월 30일에서 7월 3일까지로 연장됐다. 이는 이달 말 예정된 행정체제 개편에 따른 전국 지방세 시스템 일시 중단을 고려한 조치다. 익산시, 여름철 수두·식중독 예방수칙 준수 당부 예방수칙 준수 및 위생관리 강화 중요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가 여름철 기온 상승에 따라 수두와 식중독 발생 위험이 높아지고 있다며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시는 최근 전국 수두 환자 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1% 증가하고, 식중독 발생 위험도 커짐에 따라 개인위생 관리와 예방수칙 준수가 중요하다고 15일 밝혔다. 수두는 환자의 침방울 등 호흡기 분비물이나 수포액 접촉을 통해 감염되는 질환으로, 어린이집이나 학교 등 집단생활 공간에서 쉽게 확산할 수 있다. 감염되면 평균 2~3주의 잠복기를 거쳐 발열과 발진, 가려움증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특히 전염성이 강한 만큼 의심 증상이 나타날 경우 즉시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고, 수두로 진단되면 모든 발진 부위에 가피가 생길 때까지 등교·등원을 중단해야 한다. 또한 예방접종을 받지 않은 소아는 국가예방접종 일정에 따라 적기에 접종을 완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여름철에는 식중독 예방에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기온이 높아지면 식중독균이 빠르게 증식해 음식물이 쉽게 오염될 수 있으며, 오염된 음식이나 물을 섭취할 경우 구토와 복통, 설사, 발열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식중독 예방을 위해서는 조리 전후와 식사 전 비누를 사용해 30초 이상 손을 씻고, 음식은 충분히 익혀 섭취해야 한다. 또한 칼과 도마는 용도별로 구분해 사용하고, 냉장식품은 5℃ 이하, 냉동식품은 영하 18℃ 이하에서 보관하는 등 기본적인 위생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 익산교육지원청, 2026 익산과학축전 & 진로·진학박람회 성료 학생·학부모 2,500여 명 참여… 과학과 진로·진학을 잇는 익산형 교육융합축제 실현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교육지원청은 2026 익산과학축전 & 진로·진학박람회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13일 원광대학교 문화체육관·60주년기념관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과학축전과 진로·진학박람회를 통합해 운영하는 교육융합축제로, 학생들이 미래 사회에 필요한 역량을 키우고 자신의 진로를 주도적으로 설계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유·초·중·고 학생과 학부모, 지역 주민 등 약 2500여 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으며, 과학·환경 체험관 40개 부스와 진로·진학 분야 47개 부스 등 총 88개 부스가 운영되어 다양한 체험과 상담프로그램을 제공했다. 과학·환경 체험관에서는 AI, 드론, 로봇, 스마트팜, 3D펜 등 미래 신산업분야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되어 학생들이 첨단 기술을 직접 경험하며 미래 사회의 변화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번 축전에서는 생들은 스스로 연구한 주제를 발표하고 질의응답에 참여하는「학생 과학 세미나」와 전북대학교 소프트웨어공학과 조재혁 교수는 「AI 시대, 진로를 어떻게 준비할까」를 주제로 미래 사회의 변화와 인공지능 시대에 필요한 역량, 진로 설계 방향을 제시해 학생과 학부모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진로·진학 분야에서는 고입 상담관 19개 부스, 대입 상담관 9개 부스, 진로 상담관 6개 부스, 메디컬계열 재학생 멘토링관 3개 부스가 운영됐다. 특히 서울시립대학교와 경북대학교 입학사정관, 익산 대입지원단이 참여한 대입 상담관에서는 80여 건의 1:1 맞춤형 상담이 이뤄졌으며, 학생과 학부모들이 변화하는 대입 제도와 전형별 지원 전략에 대한 실질적인 정보를 얻는 기회가 주어졌다. 또한 원광대학교 의예과·치의예과·한의예과 재학생들이 참여한 메디컬계열 멘토링관에서는 의료계열 진학 과정과 학과 생활, 진로 준비 방법 등에 대한 생생한 이야기를 나누며 학생들의 진로 탐색을 지원하였다. 관내 고등학교 14개교와 특목고·자사고가 참여한 학교 홍보관 및 고입 상담관 역시 중학생과 학부모들의 발길이 이어지며 학교별 교육과정과 특색 프로그램, 진학 정보 등을 제공하여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체험과 관람 중심의 축제를 넘어 과학과 진로·진학을 유기적으로 연계함으로써 학생들이 자신의 적성과 흥미를 발견하고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더했다. 정성환 익산교육지원청 교육장은 “학생들이 과학적 상상력과 창의성을 바탕으로 미래를 준비하고, 자신의 꿈과 진로를 구체적으로 설계할 수 있도록 과학축전과 진로·진학박람회를 통합 운영했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미래역량 함양과 맞춤형 진로·진학 지원을 위해 현장 중심의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홍문수 기자 gkje725@ekn.kr

“이란과 협상 완료” 트럼프 한마디에…비트코인, 6만5000달러 회복 [머니+]

미국과 이란이 전쟁 종식을 위한 합의에 도달했다는 소식에 비트코인 가격이 약 2주 만에 최고 수준으로 상승했다. 15일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가상자산 대장주 비트코인은 한국시간 오후 3시 9분 기준 24시간 전보다 2.14% 오른 6만5812.1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 가격이 6만5000달러를 넘어선 것은 지난 3일 이후 처음이다. 시가총액 2위인 이더리움도 같은 시각 2.36% 상승한 1719.99달러를 나타내고 있고 바이낸스(+1.03%), 리플(+2.88%), 솔라나(+4.02%) 등 주요 알트코인들도 상승세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4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이란과의 협상이 이제 완료됐다"며 호르무즈 해협의 전면 개방을 선언하면서 투자심리가 회복된 것으로 풀이된다. 아시아 주요 증시는 일제히 상승했고, 미국 S&P500 선물지수도 1% 넘게 오르고 있다. 반면 국제유가 기준물인 브렌트유는 4% 이상 하락했다. 비트코인은 최근 시장 불안으로 한때 6만달러 아래로 떨어지며 지난해 10월 이후 최저 수준까지 밀린 바 있다. 특히 '비트코인 전도사'로 불리는 마이클 세일러의 스트래티지가 보유 비트코인 32개를 매각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매도세가 확대됐고, 현물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 자금 유출까지 겹치며 가격 하락 압력이 커졌다. 세일러는 그동안 소셜미디어를 통해 “비트코인을 절대 팔지 말라"는 메시지를 강조해온 인물이다. 디지털자산 헤지펀드 아폴로 크립토의 프라틱 칼라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비트코인의 핵심 저항선은 6만7000달러 수준"이라며 “거래량과 이동평균선 등 여러 기술적 지표가 해당 구간에 집중돼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스트래티지 관련 리스크가 완전히 해소된 것은 아니지만 시장은 이를 크게 우려하지 않는 분위기"라고 덧붙였다. 이번 주 예정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통화정책 결정도 비트코인 시세 전망에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는 오는 16~17일 개최된다. 특히 이번 회의는 새로 취임한 케빈 워시 연준 의장이 처음 주재하는 회의라는 점에서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가상자산 거래업체 팔콘X의 숀 맥널티 아시아태평양 파생상품 트레이딩 총괄은 “이번 주 시장의 최대 관심사는 FOMC 결과"라며 “시장은 기존 완화적 기조에서 중립 또는 매파적 기조로 이동할 가능성을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연준이 예상보다 강한 긴축 신호를 내놓는다면 가상자산 시장에는 가장 큰 하방 리스크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전남광주특별시 ‘반도체 밸리’ 승부수…“핵심은 100원짜리 RE100 전기”

다음달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출범을 앞두고 광주·전남이 첨단 반도체·인공지능(AI)·에너지 산업이 융합된 '반도체 밸리'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글로벌 반도체 기업 유치가 거론되고 있는 가운데 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해선 무엇보다 저렴하고 안정적인 RE100(사용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조달) 전력 공급 체계 구축이 선행돼야 한다는 주장이 나온다. 15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출범을 앞두고 반도체 산업단지에 재생에너지 전력을 킬로와트시(kWh)당 100원 수준에 공급하는 구상이 구체화되고 있다. 전남광주특별시의 반도체 밸리 구상은 정부가 추진 중인 '남부권 반도체 혁신벨트' 전략과 맞물려 있다. 정부는 수도권에 집중된 반도체 생태계를 광주·부산·구미 등 남부권으로 확대해 지역별 특화 산업을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이 같은 구상 속에서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당선자는 지난 3월 후보 시절 산업용 전기요금을 kWh당 100원 수준으로 공급하는 RE100 산업단지 모델을 핵심 공약으로 제시했다. 산업용(을) 전기요금이 1kWh(킬로와트시)당 182.7원인 것을 감안하면 RE100용 전기를 훨씬 저렴하게 공급하겠다는 것이다. 다만, 이는 전남광주 전체의 전기요금을 100원으로 낮추겠다는 의미가 아니라 특정 산업단지에 입주한 기업에 한해 재생에너지 전력을 직접 전력구매계약(PPA) 방식으로 공급하겠다는 계획이다. 당시 민 후보는 태양광 발전 70%, 에너지저장장치(ESS)를 활용한 저장 전력 10%, 기존 계통전력 20%를 결합한 '전력 포트폴리오' 방식을 통해 평균 전력 단가를 획기적으로 낮출 수 있다고 주장했다. 민 당선자가 본격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으로 활동을 시작하면 해당 사업이 구체적으로 추진되기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민 당선자의 RE100 전기요금 모델은 이순형 에너지기술융합연구소 소장(동신대 전기공학과 교수)의 설계를 바탕으로 제시됐다. 이 교수는 해당 모델에 대해 “100원 전기는 단순히 전기요금을 낮추자는 구호가 아니라 지속가능한 산업도시를 만들기 위한 종합 설계"라고 설명했다. 그가 제시한 모델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100만평 규모 산업단지에 MW당 8억원대로 총 200MW 규모 태양광 발전설비와 ESS를 직접 설치하고 공기업이 직접 자재 조달과 공정 관리를 수행하는 방식이다. 사업비로 하면 1조6000억원에 이르는 대규모 사업이다. 그는 해당 사업을 수행할 공기업으로 전남광주전력공사를 신설할 필요성을 제안했다. 공사를 통해 일반적인 설계·조달·시공(EPC) 사업과 달리 시공사의 마진과 금융비용을 최소화해 원가를 낮출 수 있다는 것이다. 이 교수가 공개한 분석에 따르면 200MW 규모 대형 사업을 전제로 할 경우 규모의 경제를 통해 태양광 설비 구축 비용을 지금보다 절반 수준으로 낮춰 MW당 8억원 수준까지 낮추는 것이 가능하다고 봤다. 여기에 최근 고출력 태양광 모듈과 설계 최적화 기술을 적용하면 발전 원가를 추가로 절감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또한, 한국전력을 통해 전력을 구매하는 게 아니라 산업단지 내에서 생산된 전력을 직접 사용하는 구조를 구축할 경우 훨씬 낮은 가격으로 재생에너지 전력을 공급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현재 국내 태양광 기반 재생에너지 전력 가격은 kWh당 150원 이상 수준이며 올해 고정가격계약 상한가격도 155원 수준이다. 전력거래소 현물시장 가격 역시 최근 190원대를 기록하고 있다. 소규모 사업자들이 직접 토지임대료를 지불하고 금융조달을 하는 방식이다 보니 발전단가가 높게 책정되는 점이 있다. 다만 이 교수는 “100원 전기는 아무 조건 없이 가능한 숫자가 아니다"라고 강조한다. 주민 이익공유제와 토지 임대료, ESS 구축 비용 등이 모두 포함된 상태에서 특정 산업단지를 대상으로 적용해야 한다는 것이다. 특히 그는 주민이익공유방식을 강조하며 “태양광 발전에 따른 이익이 외부 사업자에게만 돌아간다면 사업은 갈등과 반발에 부딪혀 멈추게 된다"며 “발전 수익을 일부 지역에 환원하는 것은 사업이 지속되기 위한 설계의 한 축"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RE100 전기는 반도체와 AI 데이터센터처럼 재생에너지 확보가 곧 경쟁력인 첨단산업에 한정해 적용하는 전략"이라며 “기업은 저렴한 청정에너지를 확보하고 지역 주민은 발전 수익을 공유하는 구조가 함께 설계돼야 한다"고 말했다. 대규모 태양광으로 실제 저렴하게 전기를 공급하는 사례가 나온다면 추후에도 비슷한 모델이 나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전기요금은 기업 유치를 위한 중요한 경쟁력 중 하나일 뿐 충분조건은 아니라는 지적도 있다. 반도체 기업들은 전력뿐 아니라 안정적인 용수 공급, 우수 인재 확보, 교통망, 주거 환경, 연구개발 인프라, 협력업체 생태계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투자 여부를 결정한다. 특히 반도체 공정에는 초순수 공급이 필수적인 만큼 물 인프라 확보도 중요한 과제로 꼽힌다. 한 업계 관계자는 “기업들은 전기요금과 RE100 이행 가능 여부를 투자 판단의 핵심 기준으로 보고 있다"며 “다만 실제 투자 결정은 용수와 인재, 정주 여건 등 다양한 요소를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원희 기자 wonhee4544@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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