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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소각시설 소각열에너지로 서울 모든 가구 한달 난방 가능”

민간소각시설에서 1년 동안 생산하는 소각열에너지가 서울 모든 가구가 한달 동안 난방으로 사용할 수 있는 에너지양보다도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소각열에너지는 소각시설에서 나오는 열로 스팀이나 전기, 온수 등 다양한 형태로 전환시킬 수 있는 에너지를 말한다 한국자원순환에너지공제조합(이사장 김형순)은 '민간 소각전문시설 소각열에너지 생산·이용 실태 조사보고서' 11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23년 민간소각시설의 소각열에너지 생산량은 684만9000기가칼로리(Gcal)로, 온실가스감축량은 166만5000 톤에 이른다. 이를 난방열량으로 총 182억7200만MJ의 난방열을 생산하는 것과 같다. 한국가스공사에 따르면, 4인 가구 한달 평균 난방사용량은 3861MJ이다. 이를 토대로 산정하면, 지난 2023년 한 해 동안 민간소각시설에서 생산한 소각열에너지로 473만2000가구의 한 달 난방을 책임지는 것과 같다. 서울시 총 가구수가 414만 2000가구인 상황을 가정하면, 서울 모든 가구의 한 달 난방을 책임지고도 남는 양이다. 자원순환에너지공제조합은 소각열에너지의 역할이 분명한데 제대로 가치를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소각열에너지에 대한 명확한 법률상 정의가 없기 때문이다. 지난 21대 국회에서 가연성 폐기물을 활용해 50%이상 에너지를 회수하는 소각시설을 재활용 시설로 인정하는 '폐기물관리법' 개정안이 발의됐지만, 폐기됐다. 자원순환에너지공제조합 관계자는 “이제 소각시설과 소각열에너지의 재활용 지위를 인정하는 정책적 지원에 나서야 할 때다. 특히, 정부는 재생에너지 회수촉진을 장려하는 만큼 소각열에너지를 재활용사업 지원 대상에 포함시켜야 한다"며 “22대 국회 역시 소각열에너지를 재활용으로 인정하는 법제화 노력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형순 자원순환에너지공제조합 이사장은 “민간 소각시설은 탄소중립에 앞장서는 국가기반시설로써 소각열 회수 촉진을 장려하는 재생에너지시설임에도 불구하고 아직 소각열에너지에 대한 정부의 제도적인 뒷받침과 지원 정책이 전무한 실정"이라고 밝혔다. 이원희 기자 wonhee4544@ekn.kr

KTR, 가스안전공사와 청정수소 산업 생태계 조성 나선다

KTR(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원장 김현철)이 한국가스안전공사와 국내 청정수소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힘을 모은다. KTR 김현철 원장은 11일 과천 본원에서 한국가스안전공사 박경국 사장과 청정수소 연구개발 및 시험인증 기술지원, 인프라 공동 활용 등 협력사업을 수행한다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청정수소 기술 공동 연구개발 ▲수소산업 활성화를 위한 장비 등 인프라 활용 ▲관련 기업 해외 진출을 돕기 위한 시험인증 지원 등을 함께 추진한다. 특히, 양 기관은 방폭 설비 공동 활용 등을 통해 청정수소를 비롯한 에너지 산업 안전 확보를 돕고 국내 청정수소 에너지 산업 생태계 구축을 가속화하는 한편, 다양한 기업 지원 활동도 함께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 KTR은 지난해 1월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청정수소 인증 시험 평가기관으로 지정받아 온실가스 배출량 전과정 평가 및 검증, 수소 생산량 등 주요 데이터 및 설비 검사, 인증 평가 결과보고서 발행 등 청정수소 기반 생태계 조성을 위한 시험평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수소융합얼라이언스 및 한국수력원자력과의 협력체계 구축으로 청정수소 인증을 위한 네트워크 및 청정수소 실증사업 평가를 위한 체계를 마련하는 등 국내 수소산업의 신뢰성 확보와 사업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KTR 김현철 원장은 “KTR은 산업부 지정을 받아 완주에 수소연료전지 자원순환 생태계 조성 기반 구축사업을 진행하는 등 국내 대표적인 청정수소 사업화 지원기관"이라며 “협약을 계기로 청정수소 사업화에 더욱 앞장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지성 기자 jjs@ekn.kr

전기협회-한전, 직류(DC) 배전 확산 국민 아이디어 모은다

직류(DC) 배전 기술의 활성화와 기술 발전을 위한 국민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모으는 '2025년 전기에너지 국민 아이디어 공모전'이 11일부터 개최된다. 대한전기협회와 한국전력공사가 공동으로 개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하는 이번 공모전은 직류 배전 기술과 정책 발전을 위한 참신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국민적 관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공모전의 주제인 직류(DC) 배전 기술은 전자기기의 디지털화, 재생에너지및 전기차 확대 등 전력시장의 변화 속에서 새로운 형태의 전력 사업 기회를 만드는 것이 가능하여 지속 가능한 미래를 향한 중요한수단이 될 것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번 공모전에서는 ▲정책 및 제도 개선방안(법/제도, 표준화, 규제 혁신 등) ▲기술 및 솔루션 아이디어(공백 기술개발, 이종기술 융합 등) ▲사업화 아이디어(경제성, 에너지효율화 중심 비즈니스 모델) ▲생태계 조성 및 지속가능 방안(특화지역, 협력허브 등) ▲소비자 중심 활성화 방안(인센티브 등) ▲기타 창의적 아이디어 등 직류 배전 확산과 관련된 정책제안을 받는다.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개인 또는 3인 이내 팀으로 참여 가능하며,DC 관련 전문가 10인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하여 공정한 심사에 나선다. 총 상금은 1000만원 규모로 대상 1명(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 300만원)을 포함해 총 17명을 선정하며, 오는 4월 8일에 시상식을 개최할 계획이다. 특히 우수한 아이디어들은 자료집으로 제작되어 관련 산업과 정책수립에 활용될 예정이며, 오는 3월 14일까지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대한전기협회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직류 배전의 필요성과활용 가능성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아지고 다양한 가능성을 탐색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혁신적이고 실용적인 아이디어가많이 발굴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정보는 대한전기협회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며, 기타 문의사항은 공모전 사무국으로 하면 된다. 전지성 기자 jjs@ekn.kr

내일 전국에 눈·비 내려···“도로살얼음 주의”

오는 12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 눈과 비가 내릴 전망이다. 비가 내린 후 기온이 떨어져 도로살얼음이 발생할 가능성이 커졌다. 11일 기상청 예보브리핑에 따르면 이날 늦은 밤 전남서해안부터 강수가 시작되고 오는 12일 전국에 확대된다. 12일 밤에는 강수가 대부분 종료될 것으로 보인다. 온난다습한 공기가 남풍을 따라 한반도 상공으로 접근하면서 저기압과 만나 대기 불안정성이 증가했다. 이에 눈구름대가 발달해 눈이 내리는 것이다. 특히 12일 새벽과 오전에 중부지방, 남부지방에 많은 눈이 내려 출근길에 주의가 필요하다. 눈이 내리면서 점차 기온이 올라 비로 점차 바뀌겠다. 중부지방 예상 적설량은 3~8cm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도 지표 부근의 온도는 낮아 바닥에서 얼어붙는 도로살얼음 발생 가능성이 있다"고 안전운전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기온은 13일 오전 아침 -3도(℃)로 떨어지다 5℃까지 올라간다. 이후 날씨는 따뜻한 날씨를 보일 전망이다. 서울지역 예상 최고기온과 최저기온은 각각 △14일 -1℃, 8℃ △15일 0℃, 7℃ △16일 0℃, 7℃이다. 이원희 기자 wonhee4544@ekn.kr

‘킹 달러’ 지속세… 방산·조선 ‘방긋’, 철강·항공 ‘울상’

미국 경제가 호황을 맞음에 따라 고금리 기조가 이어지고 있고, 국내외 정세 불안정에 따라 안전 자산으로 분류되는 달러의 가치가 오르고 있다. 이에 따라 국내 산업군별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11일 하나은행에 따르면 작년 원-달러 평균 환율은 1366.58원으로 2023년 대비 58.68원 높아졌다. 최근 달러 가치 상승의 주요 원인은 크게 네 가지로 요약된다. 미국 경제의 견조한 성장세에 따른 자금 유입과 연방준비제도(Fed)의 고금리 유지, 중동의 지정학적 갈등과 중국 경제의 불확실성에 따른 안전 자산 선호 현상이 주된 요인이다. 여기에 트럼프 행정부의 보호무역주의 강화로 한국을 포함한 주요국에 대한 고율 관세 부과가 예고되면서 달러 강세가 지속되고 있다. 계엄에 따른 탄핵 정국의 장기화로 정치적 불안정성까지 중첩돼 글로벌 투자 은행(IB)들은 올해 3분기까지 달러 강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블룸버그가 집계한 BNP 파리바·JP 모건·노무라·스탠다드 차타드·웰스파고·씨티 등 주요 IB들의 전망치를 종합해보면 원-달러 평균 환율은 올해 1분기 1433원, 2분기 1445원, 3분기 1445원이다. 노무라는 1500원까지도 예상하고 있다. 이처럼 요동치는 환율 시장으로 인해 국내 산업군에서는 업종별로 표정이 엇갈리는 모습이 포착된다. 우선 방산업계는 고환율 상황을 반기는 분위기다. 통상 전차·자주곡사포·전투기 등 방산 제품 수출은 달러로 계약하는 시점보다 인도할 때 환율이 오르면 원화 환산 매출이 늘어나게 돼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해 처음 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0조 원, 1조원을 돌파했고, 방산 부문 실적이 매출 7조56억원, 영업이익 1조5659억원으로 전년 대비 70% 이상 증가했다. 특히 지난해 방산 부문 수주 잔고는 32조4000억원을 기록했다. 슈퍼 사이클을 맞은 HD현대·한화오션·삼성중공업 등 조선업계도 호황을 누리고 있다. 클락슨 신조 선가 지수는 2023년 162.67에서 2024년 189.38로 상승했다. 선종별 척당 선가는 LNG 운반선 2억6000만 달러, 초대형 유조선 1억2900만 달러, 초대형 컨테이너선은 2억7500만 달러를 기록 중이다. 작년 8월 대비 LNG 운반선과 초대형 컨테이너선의 신조 선가는 소폭 낮아졌지만 올 1월의 달러 환율이 당시 대비 101.64원이 높아져 여전히 순항 중이다. 반면 철강업계는 미국 정부의 관세 폭탄 예고로 비상이 걸렸다. 대미 수출 경쟁력이 떨어질 수밖에 없고, 철광석·석탄 등 원자재 수입 비용 증가와 환차손으로 인한 재무 부담도 가중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포스코와 현대제철은 원-달러 환율이 10% 오르면 당기순이익이 각각 5830억원, 142억원 감소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항공업계에서는 대한항공을 제외한 나머지 항공사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해 매출이 7조 592억원으로 최대 규모를 기록했지만 영업이익은 622억원으로 전년 대비 84.5% 급감했다. 제주항공도 영업이익이 799억원으로 전년 대비 52.9% 감소했다. 업계는 여객 사업량 증가로 인한 운항·정비 비용 증가와 환차손이 실적 하락의 주요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박규빈 기자 kevinpark@ekn.kr

황금기 시작된다더니…“트럼프 관세 정책에 美 경제 냉각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취임사를 통해 “미국의 황금기가 시작된다"고 했지만 그가 추진하는 관세 및 이민자 정책으로 미국 경제가 냉각될 것이란 관측에 힘이 실리고 있다. 10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세금 인하보다 무역전쟁과 이민자 추방을 우선시하는 것은 올해 미국 경제에 리스크를 초래한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추진하는 정책들을 재평가하기 시작한 월가에서는 미 경제성장에 대한 리스크가 전면에 있는 반면 보상은 이르면 내년에 가시화될 수 있다는 경고음을 제기하고 있다. 미국의 경제 가속을 약속하면서 두 번째 임기를 시작한 트럼프 대통령은 캐나다, 멕시코와 중국을 겨냥하면서 관세전쟁의 포문을 열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여기에 그치지 않고 이날엔 철강과 알루미늄에 대해 25% 관세를 부과했고 '상호 관세'와 자동차, 반도체, 의약품 등의 제품에도 관세 부과를 예고한 상태다. 여기에 트럼프 2기 행정부는 불법 이민자 추방, 연방 지출 축소 계획 등도 내놨다. 하지만 이들 각각은 단기적으로 성장에 부담을 줄 가능성이 크며 성장을 촉진시키는 감세, 규제완화 등보다 앞서 시행된다고 블룸버그는 지적했다. 실제 집권 1기 당시 법인세 인하, 소득세 인하 등의 내용이 담긴 '감세와 일자리 법'(TCJA)이 2017년에 먼저 시행됐고 다음해인 2018년부터 중국산 수입품에 무더기로 관세를 부과하며 '미중 무역전쟁'에 방아쇠를 당겼다. 이와 관련, 씨티그룹의 나단 시츠 이코노미스트는 “관세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어조가 예상보다 다소 강경하고 격렬했다"며 “올해는 정강이를 먼저 때려 맞고 내년에 부양적인 조치로 균형을 맞추는 시나리오가 거론된다"고 말했다. 국제통화기금(IMF) 전 수석 이코노미스트자 현재 피터슨 국제경제연구소 선임 연구원인 모리스 옵스펠트는 “취임 몇 주 동안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이 공약한 모든 친성장 정책을 시행하려면 노력과 시간이 필요하다며 관세 인상, 이민자 추방, 연방 인력 감축이 더 간단하다는 신호를 보냈다"고 설명했다. 이어 “건설하는 것보다 파괴하는 것이 더 쉽다"며 “파괴는 수축적"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트럼프 1기 행정부 시기에 나타났던 것처럼 불확실성이 사라질 때까지 기업들이 투자를 미루는 것이 최대 리스크 중 하나"라며 무역 정책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트럼프 1기 때보다 훨씬 높은 수준에 도달했다고 지적했다. 블룸버그는 최근 미 10년물과 2년물 국채수익률 격차가 작년말 이후 최저 수준으로 좁혀졌다고 짚었다. 이는 관세가 인플레이션에 미칠 영향 때문에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추가 금리인하 기대감이 낮아졌음을 반영한다. 또 관세로 인플레이션이 반등할 수 있다는 우려에 가계의 소비자 심리 또한 7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추락했다. JP모건 브루스 카스만 수석 이코노미스트 등은 지난 3일 고객에게 보낸 메모에서 “정책들이 (의도하지 않게) 반(反)기업 입장으로 기울어지는 게 위험"이라고 지적했다. 카스만은 관세만이 유일한 우려는 아니라며 대규모 추방이 올해 미국 성장률을 0.5%포인트 떨어뜨릴 것이라는 추정이 있고, 연방 정부 지출을 1조달러 줄일 경우 경제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전 때 전망치보다 미국 경제 성장 전망치를 낮출 것 같다고 말했다. 블룸버그는 트럼프 대통령이 법인세율 인하, 에너지에서 가상화폐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한 규제 완화를 공약했지만, 현실은 아직 멀리 떨어져 있다고 지적했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E-로컬경제]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 광양제철소

이차전지 투자 현황 청취 및 협력방안 논의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청장 구충곤, 이하 광양경자청)은 10일 청장 집무실에서 포스코그룹 이차전지 관련 기업(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 포스코리튬솔루션㈜, 포스코에이치와이클린메탈㈜)과 간담회를 개최하였다. 이번 간담회에서 구충곤 광양경자청장은 이차전지 산업의 글로벌 동향을 공유하고 광양만권을 중심으로 한 이차전지 밸류체인 구축과 지역인재 채용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한편, 포스코그룹 이차전지 관련 기업은 광양만권이 대한민국 이차전지 산업의 핵심 허브로 도약하기 위해 이차전지 소재 산업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와 기술혁신을 강조하며, 광양경자청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구충곤 광양경자청장은 포스코그룹의 투자를 기반으로 광양만권을 글로벌 이차전지 산업의 중심지로 발전시키기 위해 다양한 지원과 협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최근 “미국 트럼프 재집권에 따른 반도체 및 배터리 산업에 대한 압력이 커질 것으로 예상되므로 광양경자청도 관심을 가지고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재능봉사단, 미래세대 청소년들과 함께 동행하는 자리서 다양한 체험부스 운영 채로운 체험과 볼거리 선사…"행사에 참여해준 봉사단원에 감사"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광양제철소(소장 고재윤) 재능봉사단이 지난 8일, 광양시 중마동 청소년문화회관에서 광양YMCA와 함께 지역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특별봉사활동을 펼치며 지역사회에 훈훈함을 전했다. 이날 행사는 광양YMCA가 개관 19주년을 기념해 지역 배려계층 청소년들의 희망찬 앞날을 응원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나눔의 가치를 공유하고자 마련된 자리며 광양제철소 재능봉사단도 이날 청소년들을 위한 격려의 자리에 함께했다. 행사에는 광양제철소 재능봉사단과 광양YMCA 관계자 및 지역 배려계층 청소년 등 400여명이 참여했다. 이날 축제에 참가한 ▲하늬바람 풍선아트 재능봉사단 ▲마음이음 꽃꽂이 재능봉사단 ▲푸드트럭 재능봉사단 ▲응급처치 ▲뻥튀기 재능봉사단 ▲캘리그라피 재능봉사단 등 6개 재능봉사단이 운영하는 체험부스가 준비됐으며, 축제에 방문한 청소년과 시민들에게 다채로운 체험과 볼거리를 선사했다. 더욱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나선 응급처치교육도 큰 호응을 얻었다. 광양제철소 응급처치교육 재능봉사단은 실제 상황과 유사한 연출을 하기 위해 인간의 신체 구조와 유사하게 만든 더미 인형을 준비해 방문자들에게 정확한 심폐소생술을 알렸다. 재능봉사단 체험부스에 참여했다는 한 지역 청소년은 “우리들의 앞날을 응원하고 격려해주기 위해 오신 봉사단원분들께 감사하다“며 “제가 받은 도움 그 이상으로 이웃에게 도움을 베풀 수 있는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재능봉사단 관계자는 “우리 미래세대인 청소년들을 응원하는 자리에 함께할 수 있어서 뜻깊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일원으로서 다양한 계층의 이웃들과 동행하기 위한 나눔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다짐했다. chadol999@ekn.kr

[E-로컬뉴스]iM에셋자산운용,경북문화관광공사,한울본부 소식 등

◇iM에셋자산운용, ETF 시장 진출…'아이엠에셋 200 ETF' 출시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종합자산운용사인 iM에셋자산운용이 처음으로 ETF(상장지수펀드) 상품을 출시하며 ETF 시장 진출에 신호탄을 쐈다. DGB금융그룹 계열사인 iM에셋자산운용은 11일 퀀트 및 인덱스운용의 명가에서 운용하는 '아이엠에셋 200 ETF' 상품을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했다고 밝혔다. '아이엠에셋 200 ETF'는 대한민국 주식시장을 대표하는 200개 종목으로 구성된 'KOSPI200 지수'를 추종하는 상품으로, 직접 투자 시 큰 자금이 필요하지만, 해당 ETF를 활용하면 소액 투자로 200개 종목에 분산 투자 효과를 누릴 수 있으며, 낮은 비용 또한 매력적이다. 국내 ETF 시장은 지속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2025년 1월 말 기준 상품 수는 944개, 설정액 규모는 183조 원으로 국내 공모펀드 전체 설정액의 40%를 차지한다. 2023년 6월 설정액이 100조 원을 돌파한 후 2024년 12월 170조 원을 넘어섰고, 최근 180조 원을 돌파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투자상품 불완전 판매 이슈에 따른 판매 절차 강화로 공모펀드 자금이 ETF 시장으로 유입 중이고, 퇴직연금 시장에서도 ETF가 핵심 상품으로 자리 잡으며 관련 시장의 지속적인 확대가 예상된다. iM에셋자산운용 관계자는 “시장 진출 초기에는 특정 이슈에 영향을 받는 테마형 상품보다는 KOSPI200과 같이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상품을 중심으로 출시하겠지만, 회사의 운용역량을 활용해 테마형, 채권형 등의 상품으로 확대를 고려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한편, iM에셋자산운용은 2000년 설립된 종합자산운용사로, 퀀트 및 인덱스 운용, 채권 투자 등에 강점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시중은행으로 전환한 iM뱅크의 지주사인 DGB금융지주의 100% 자회사로, 다양한 투자 솔루션을 제공하며 자산운용 시장에서 높은 성장을 보이고 있다. ◇경북문화관광공사, 경북 정월대보름 행사 소개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오는 12일 은 설, 추석, 단오, 한식과 함께 우리나라 5대 큰 명절 중 하나인 정월대보름 민속풍속이 열린다. 경북문화관광공사는 11일 경상북도 지역 내 다양한 정월대보름 행사를 소개했다. 정월대보름이 지나야 비로소 한해가 제대로 시작한다고 해서, 시작되는 한해를 소박한 염원이 담긴 다양한 민속놀이를 통해서 가족들의 안녕과 풍년 기원, 새해의 행운을 빌었다. 대표적인 대보름 명절 민속놀이로는 달맞이 달집태우기, 쥐불놀이, 지신밟기 등이 있고 바닷가 마을은 배고사(제사)를 지내기도 한다. 대보름 명절날에는 독특한 음식으로 가족의 건강과 이웃간 정을 함께 나누기도 하는데 오곡밥, 약밥 외에도 여러 가지 나물반찬, 부럼, 귀밝이 술 등이 있다. 부럼깨기는 정월 대보름날 이른 아침에 한해 동안 각종 부스럼을 예방하고, 이를 튼튼하게 하려는 마음을 담아서 호두, 날밤, 은행, 잣 등의 딱딱한 견과류를 어금니로 깨무는 풍속이다. 전국 최대 호두생산량(2023년 기준)를 자랑하는 김천시의 호두는 정월대보름 부럼깨기 대표 견과류로 제격이다. 또한 자연이 살아 숨 쉬는 참 건강 고장 영양군의 산나물은 9가지 나물반찬으로 대보름 밥상을 한가득 채움은 물론 이웃간 건강을 나누는 방법으로 손색이 없다. 김남일 사장은 “경북의 다양한 곳에서 정월대보름 달맞이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며, “가족, 지인들과 가까운 정월대보름 행사 장소에 가셔서 준비된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함께 즐기시길 바란다." 고 풍요로운 안녕과 건강 기원을 전했다. 한편, 한국천문연구원에 의하면 2025년 정월대보름달이 가장 둥글게 하늘에 떠 있는 시간은 22시 53분이라고 밝혔다. 경북의 다양한 곳에서 둥근 정월 대보름달과 함께 민속풍속을 즐길수 있는 곳은 아래의 표를 참조하면 된다. ◇한울본부, 2월 한울 다누림 무비데이'소방관'무료 상영 오는18, 19일 한울에너지팜 대강당에서 지역주민 대상 울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한울원자력본부는 한울에너지팜 대강당에서 울진군민을 대상으로 영화 '소방관'을 오는18일부터19일까지 양일간 상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영화 '소방관'은 12세 이상 관람가이며, 배우 주원과 곽도원 등이 출연해 2001년에 발생한 홍제동 방화 사건을 주제로 소방관들의 애환과 사명감을 담은 감동 실화극이다. 상영은 오는18일 19시, 19일 14시, 19시 총 3회로 회당 선착순 300명까지 별도의 사전 예약 없이 입장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한울본부 홍보부(054-785-2941, 2845)로 문의하면 된다. 한울본부는 기존의 '영화가 있는 날'을 올해부터 '한울 다누림 무비데이'로 새로 단장했으며, 앞으로도 영화를 비롯해 각 세대에 맞는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다. jmson220@ekn.kr

한전, 전력망 적기 건설 위해 ‘전력망입지처’ 신설

한국전력(대표이사 사장 김동철)이 전력망 적기 건설을 위해 전력계통본부 산하에 '전력망입지처'를 신설했다고 11일 밝혔다. 재생에너지 확대와 첨단 전략산업의 안정적 전력공급을 위한 국가기간 전력망 적기 확충의 중요성이 커지는 상황에 따른 조직 개편이다. 전력망 확충사업은 전체 사업기간의 60% 이상이 입지선정과 인허가에 소요된다. 이때부터 지역주민을 비롯한 지자체, 지방의회와의 소통이 시작되기 때문에 입지선정이 전력망 사업의 성패를 좌우 하는 매우 중요한 단계다. 국가기간망에 해당하는 345kV 송전선로의 경우 표본 사업기간 9년을 기준으로 입지선정과 사업승인에 최소 4~5년이 소요되나, 실제로는 장기간 지연되는 경우가 다수다. 현재 500kV HVDC 동해안-신가평 송전선로(15년 소요, 9년 지연), 345kV 당진화력-신송산 송전선로(10년 소요, 5.6년 지연) 등 곳곳에 송전망이 건설 지연을 겪고 있다. 현재 제10차 장기 송변전설비계획(이하 '설비계획')에 따른 신규 전력망 사업의 71%가 입지선정 또는 사업준비 단계에 있다. 전체 1385건 중 사업준비 54%(741건), 입지선정 17%(235건), 실시계획 2%(29건) 상태다. 한전은 2023년 5월 제10차 설비계획에서 기존 전력망 대비 송전선로 약 60%, 변전소 약 40%를 추가 보강하는 대규모 전력망 확충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제10차 설비계획의 신규 전력망 사업 대부분은 태양광과 해상풍력 등 재생에너지 잠재량이 큰 지역의 잉여 전력을 수요가 풍부한 수도권으로 수송하기 위한 국가기간 전력망으로, 지역간 전력연계를 위한 전력망 경과지역을 중심으로 입지선정 갈등이 확산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에 신설된 전력망입지처는 2024년 1월 전원개발촉진법 개정으로 시행되고 있는 입지선정위원회 운영 절차를 고도화하여 전력망 입지선정의 객관성과 투명성을 제고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지자체와 지방의회는 물론 시민·사회단체를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는 전력망 입지선정 갈등 현장을 직접 발로 뛰면서 사업 초기단계부터 이해관계자와의 소통을 강화할 예정이다. 김동철 사장은 “에너지 전환과 국가 경제의 버팀목이 되어줄 첨단 전략산업의 활성화에 필수적인 국가기간 전력망 적기 확충을 위해 전사의 모든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고 강조했다. 전지성 기자 jjs@ekn.kr

[E-로컬뉴스] 담양군 소식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청소년동반자 프로그램 운영 담양=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담양군(군수 이병노)은 지역사회 청소년들의 심리·정서적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을 지원하기 위해 청소년동반자 프로그램을 매년 운영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담양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 운영하는 청소년동반자 프로그램은 지역적 특성과 청소년의 개인·환경적 요인 등을 고려한 관련 기관과의 연계를 통해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과 자립을 돕는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이다. 청소년동반자는 청소년 상담 분야에 자격과 경험을 갖춘 전문가로서 우울, 불안 등 정신 건강 문제뿐 아니라 학업과 진로, 학교 부적응, 가출, 비행 등 잠재적 위기에 놓인 청소년을 도울 수 있는 전문상담가이자 정서적 지지자의 역할을 한다. 지난해 청소년동반자는 78명의 위기청소년 발굴, 위기 사례 지원 102명, 고위험군 청소년 연계 지원 25회, 심리·주거·보호·돌봄·보육·안전·활동·기초 및 생활 지원 등 지원 서비스 3589회, 찾아가는 집단상담 7회, 사후관리 프로그램 지원 11명 등의 성과를 이뤘다. 손은아 센터장은 “청소년이 경험하는 삶의 다양한 고민과 문제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청소년동반자 프로그램을 올해에도 활발히 운영하겠다"며 “우리 지역 청소년들이 꿈과 희망을 키우고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청소년동반자 프로그램 참여는 지역내 거주 만 9세~24세 청소년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담양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로 문의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2월 19일 오후 2시 해동문화예술촌 오색동에서 추진 사업 설명 담양=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재)담양군문화재단(이사장 이병노, 이하 재단)은 오는 19일 오후 2시 해동문화예술촌 오색동에서 지역 주민과 문화예술인(단체)을 대상으로 생활문화 및 문화예술교육지원사업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올해 생활문화·문화예술교육지원사업은 군민 문화예술 일상화를 목표로 다양한 연령대와 계층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모든 세대가 참여할 수 있는 폭넓은 문화예술 지원을 강화하고, 문화적 접근성을 높여 읍·면 단위문화 격차 해소에 기여하는 데 중점을 둔다. 추진 사업은 △생활문화예술동아리지원 △찾아가는 문화예술 지원 △시니어 문화예술교육 △생활문화 기획사업 △지역형 문화예술교육 총 5개 사업이다. 이번 설명회는 2025 담양군문화재단 생활문화·문화예술교육지원 사업에 대한 안내와 주요 개편사항, 지원항목, 신청 절차 등을 설명할 예정이며, 재단 홈페이지 신청 링크를 통해 오는 17일 오후 4시까지 사전 접수 가능하다. 재단 관계자는 “이번 설명회를 통해 지원 사업에 대한 이해를 높여 군민 문화예술 일상화 실현에 함께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방자치법 시행령에 따른 담양군 첫 3급 부단체장 담양=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담양군은 정광선 부군수가 최초로 지방부이사관(3급)으로 승진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승진은 지난해 정부가 인구 5만 미만 기초지자체 부단체장 직급을 부이사관(3급)으로 상향 조정하는 지방자치법 시행령 발표에 따른 것이다. 정광선 부군수는 나주시 출신으로 1991년 나주에서 공직에 첫발을 내디딘 이후 전라남도에서 자치행정과와 자치분권과, 국제협력관 등 주요 부서를 두루 거쳤다. 2021년 지방서기관으로 승진해 전라남도 동부지역본부, 기후생태과장과 인구청년정책관, 비서실장을 역임하다 지난해 1월 2일 자로 담양군 부군수로 취임했다. 정광선 부군수는 11일 이병노 담양군수로부터 임용장을 받고 지역 첫 3급 부군수로 일정을 시작했다. 정광선 부군수는 “영광스러운 기회를 주셔서 군민과 공직자분께 감사하다"며 “더 막중한 책무가 부여된 만큼 무거운 책임감을 가지고 담양 군정 현안을 성공적으로 추진하는 데 모든 역량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ans7200@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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