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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는 11일 도청에서 이철우 경북도지사 주재로 관계 공무원과 공공기관장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2025년 제1회 저출생과 전쟁 혁신 대책 회의'에서 다양한 관련 정책이 속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정재훈 행복재단 대표이사가 '저출생과 전쟁 시즌2 계승과 변화의 길'을 주제로 발표했으며, 실·국별 저출생 극복을 위한 신규 사업들이 논의됐다. 특히 부서별 논의에서는 다양한 아이디어가 제시됐다. 저출생과 전쟁본부는 음력 7월 7일(양력 8월 29일) '견우직녀 만남의 날'을 운영해 미혼 남녀의 만남을 지원하며, 문(Moon) 보트, 연애 상담, 매칭 토크, 커플 게임, 지역 관광 명소 투어 등의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저출생과의 전쟁은 계속돼야 하며, 현장 의견을 반영해 더욱 강력한 대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히며, “경북도가 중증외상센터라는 각오로 저출생 극복 전주기에 걸친 혁신적인 정책을 마련할 것"이라며 도민과 지역사회 모두의 협력을 당부했다. 소방본부는 결혼·출산을 앞둔 소방공무원이 가족과 함께 생활할 수 있도록 희망하는 소방관서로 전보를 우대하는 제도를 마련할 계획이며, 이를 위해 상반기 중 인사 관리 규정을 개정한다. 공항투자본부는 도내 투자 기업이 사업장 내 돌봄 시설을 설치할 경우 입지 및 시설 보조금을 지원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있으며, 산업단지 청년문화센터 내 24시간 운영 가능한 어린이집과 돌봄센터 설치를 검토 중이다. 기후환경국은 불임·난임 부부 증가에 대응해 '환경호르몬 제로 캠프'를 운영하고, 예비·신혼부부를 대상으로 환경호르몬 검사, 예방 교육, 환경호르몬 없는 생활 체험 등을 지원한다. 산림자원국은 영유아와 가족을 위한 '찾아가는 유아 숲 프로그램'과 임산부 대상 '치유의 숲 태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건설도시국은 신규 도시개발사업 계획 시 아이 돌봄 시설 설치를 유도하기 위해 용도지역 상향 및 용적률 완화 등을 해당 시·군과 협의해 추진하며, 경주 외동지구에 영유아 보육시설, 어린이 도서관, 실내 놀이터 등의 조성을 계획 중이다. '저출생과 전쟁 혁신 대책 회의'는 저출생 극복 과제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새로운 혁신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경북도의 대표 브랜드 회의로, 지난해부터 도지사 주재로 이어져 오고 있으며 이번이 27번째 회의다. 정재훈 대표는 경북도가 추진한 현장 중심의 대책들이 단기 출산율 반등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평가하며, 시즌2에서는 경제적 지원뿐만 아니라 삶의 만족도를 높이는 정책이 병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평등한 가족문화 정착과 비혼·이민 등 다양한 가족 형태 포용, 행복공동체 구축, 지방분권 기조 강화 등을 제안했다. 한편 경상북도경제진흥원은 20~30대 여성을 위한 '자기 경영 일자리' 창출 및 지원 모델 개발을 위해 정책연구 T/F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양질의 일자리 제공으로 연애·결혼·출산이 자연스럽게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jjw5802@ekn.kr

APEC 경주 개최를 계기로 특별 관광 코스를 운영 등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는 11일 동해중부선 개통을 계기로 동해중부선 철도 연계 동해안 관광 활성화를 위해 '해안열차 블루패스 환승 프로그램' 등 다양한 관광코스 등을 경북 동해안권 지역 관광 활성화에 나선다. 특히 2025년 APEC 경주 개최를 계기로 대표단 및 기자단을 대상으로 한 특별 관광 코스를 운영해, 경북 동해안을 세계적인 해양관광 명소로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 경북도는 이날 경북도 동부청사에서 경북 동해안 5개 시군 및 경북도 문화관광공사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 '동해중부선 철도 연계 동해안 관광 활성화 전략회의'를 갖고 이같은 의견를 모았다. 정상원 경상북도 해양수산국장은 “동해중부선 철도 개통은 경북 관광의 기회이자 도전"이라며, “해양레저관광 활성화를 통해 연안경제 발전을 선도할 수 있도록 철저한 준비와 시군 간 협력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회의는 동해중부선 개통을 계기로 경북 동해안권의 접근성이 향상됨에 따라 철도관광의 새로운 르네상스 시대를 맞이하고, 해양관광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열렸다. 경북도는 이자리에서 해양관광명소, 해양레포츠, 해양역사문화, 식도락 체험을 결합한 '해안열차 블루패스 환승 프로그램'을 개발해 △포항역·후포역 연계 울릉도 관광을 포함한 동해안 일주일 코스 △경주~울진 동해선 3박4일 코스 △시·군별 1박2일 코스 등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군별도 △동해선 관광상품 할인 프로모션 △여행사 대상 팸투어 △온·오프라인 홍보 △이용객 대상 기념품 제공 △시티투어버스·관광택시 운영 등을 제시했다. 회의에서는 △해양레저관광 주요 사업 추진 현황 및 현안 발표 △시군별 동해중부선 철도 연계 관광 활성화 계획 공유 △경북도 해안열차 프로그램 운영계획 발표 △정책 제안 및 자유토론 등이 진행됐다. jjw5802@ekn.kr

히타치에너지코리아, 국내 최대 전기 및 발전 산업분야 전시회 ‘일렉스 코리아 2025’ 참가

히타치에너지코리아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오는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개최되는 국내 최대 전기 및 발전 산업분야 전시회 '일렉스 코리아 2025'에 참가한다고 11일 전했다. '지능형 에너지 솔루션 - AI와 DC 기술로 혁신하는 전기산업(Intelligent Energy Solutions - Advancing AI and DC Technologies)'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는 기존 전기산업의 특색을 강조하면서 신기술 및 산업 트렌드를 반영해 전시 품목을 확장했다. 기존의 발전 및 송배전 관련 전기기기뿐만 아니라 해상 풍력, IDC, 소프트웨어, AI 융합 기술에 이르는 다양한 제품 및 솔루션을 선보인다. 최근 디지털 변전소와 지능형 송배전망 인프라 확충에 대한 글로벌 이목이 집중되는 가운데, 히타치에너지코리아는 이번 전시에서 미래 전력시장의 니즈를 충족하는 최첨단 스마트 솔루션과 인터페이스 장비를 선보일 계획이다. 먼저 'REF650'은 피더 및 변압기 보호를 위해 국제 표준을 준수하여 설계된 중전압 보호 릴레이로, 모듈형으로 설계되어 가동시간을 늘리고 유지보수를 용이하게 한다. 또한, 작동 온도가 넓고, 고속 GOOSE 통신을 사용하여 풀(full) 디지털 변전소 환경에서 상호 운용성을 크게 향상시킨다. 'MicroSCADA X'는 다양한 통신 프로토콜과 인터페이스를 지원하며 서로 다른 장비 간의 원활한 통합이 가능해 주요 전력 설비 및 보조 장비의 효율적인 관리를 지원한다. 발전소, 디지털 변전소, 해상풍력 등 다양한 산업분야에서 전력망의 안정성과 효율성을 높이는데 필수적인 솔루션으로 활용된다. 최근엔 Web 기반의 HMI 모니터링이 가능하도록 업그레이드 하여 별도의 소프트웨어 없이 웹 브라우저를 통해 원격으로 대시보드 접속이 가능해 직관적인 모니터링이 가능하다. 'SAM600 V 3.0' 프로세스 인터페이스 장치는 최신 국제 표준 기준을 모두 완료한 최첨단 이중화 통신 아키텍처와 유연하게 통합하여 전류·전압 정보를 디지털 방식으로 분배할 수 있는 장치다. 단 하나의 장치로 엔지니어링, 배선, 테스트 및 시운전이 모두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변압기의 상태 기반 유지 관리에 필요한 운영 데이터를 제공하여 변압기의 디지털화를 지원하는 TXpert™ 도 전시한다. 그 중 최고사양인 'TXpert™ Hub PT Advanced'는 용존 가스 분석, 부싱 정전 용량 및 유전 손실 계수, 탭 절환기 작동 및 접점 마모를 포함하는 포괄적인 데이터를 제공하여 사용자의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변압기 운영을 지원한다. 더불어, 올해 출시를 앞두고 있는 'Bushing tap protector'도 선보인다. 지난 10년간 부싱 센서 설치 운영 시 사용자들의 우려했던 부싱 테스트 텝 주변 VFT(Very Fast Transient) 현상으로 인한 사고로부터 보호할 수 있는 제품이다. 아울러, 초고압 제품 코너에서는 히타치에너지코리아의 대표 친환경 기술인 EconiQ ® 초고압 제품 포트폴리오도 확인할 수 있다. EconiQ ® 은 본사가 최근 기술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분야 중 하나로, 육불화항(SF6) 가스를 사용하지 않아 제품의 탄소 배출량을 크게 줄여주는 혁신적인 기술이다. 프랑스 파리 'CIGRE 2022'에서 공개된 세계 최초의 SF6 Free 420Kv GIS, DTB와 지난해 'CIGRE 2024'에서 선보인 세계 최초의 SF6 Free 550Kv 제품 역시 EconiQ ® 기술을 탑재했다. 이외에도 작년 12월 완료한 국내 최초의 전압형 HVDC 사업인 '완도-동제주 #3 HVDC 변환소'에 적용된HVDC Light® 솔루션도 만나볼 수 있어 참관객들의 큰 관심을 모을 것으로 예상된다. HVDC Light®는 빠른 양방향 송전이 가능하여 전력망 변동을 수월하게 조절할 수 있고 정전시 신속한 전력 복구가 가능해 불규칙한 신재생에너지를 안정적으로 연계할 수 있어 전력망 효율성을 크게 향상시킨다. 해당 기술은 향후 재생에너지가 집중된 호남지역의 초과 발전력을 수도권으로 공급하기 위해 고려되고 있는 서해안 HVDC 프로젝트에도 적용될 것으로 예상되어 기대가 크다. 본 제품 및 솔루션은 코엑스 A홀(A820) 히타치에너지코리아 부스에서 전시하고 있으며 별도의 신청 없이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한편, 히타치에너지코리아는 1954년 스웨덴 본토와 고틀랜드 섬을 잇는 건설사업을 통해 세계 최초로 HVDC 시스템을 상용화했으며, 1997년 세계 최초 전압형 HVDC를 개발하여 1999년 세계 최초 상업운전을 개시했다. 이후 현재까지 전 세계 70% 이상의 전압형 HVDC를 공급한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전력을 포함한 각 국가 전력회사에 기술지원을 하고 있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특징주] 에이피알, 역대 최대 실적에 7%대 강세

에이피알이 지난해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하면서 장 초반 강세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55분 기준 에이피알은 전 거래일 대비 3650원(7.55%) 오른 5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에이피알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7228억원, 1227억원으로 전년 대비 38%, 17.7% 증가했다. 이는 에이피알의 역대 최대 실적으로 연간 해외 매출은 창립 이래 최초로 4000억원을 넘었다. 조소정 키움증권 연구원은 “에이피알은 올해 목표치로 매출 1조원을, 영업이익 1700억~1800억원을 제시했다"며 “수익성을 보수적으로 보더라도 매출 1조원을 달성한다면 올해 이익 성장세는 기존 예상치보다 상회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분석했다. 김기령 기자 giryeong@ekn.kr

김용복·엄윤순 도의원, 수협으로부터 감사패 받아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김용복 강원도의회 부의장(국민의힘, 고성)과 엄윤순 농림수산위원회 위원장(국민의힘, 인제)은 11일 수협 강원본부(강릉시 경강로 2189)에서 수협중앙회 감사패를 받는다. 김용복 부의장은 2024년 7월 '비어업인의 수산자원 포획ㆍ채취 관리기준에 관한 조례'를 전국 최초로 발의했다. '비어업인의 수산자원 포획ㆍ채취 관리기준에 관한 조례'는 비어업인이 어촌계 어장 구역을 제외한 수역에서 수산자원을 포획·채취할 수 있도록 하고 어촌계 어장 구역 내에서의 포획·채취는 일정한 경우로 제한을 하고 있다. 또 어촌계 어장 내에서 비어업인 수산자원 포획·채취를 인정하는 경우 그 위치, 경계 및 면적 등에 대해 고시토록 하고 있으며, 비어업인은 도루묵 산란기(10~12월)에 통발을 사용한 도루묵 포획을 금지하고, 대문어 산란기(3~5월)에 8kg 이상 대문어를 포획할 수 없도록 하고 있다. 2023년 12월 시행된 '수산자원관리법 시행령」에는 비어업인의 채취에 대한 어구와 장비에 관한 기본사항만을 규정하고 있고 해루질 시간, 물량 등에 대한 구체적인 기준이 없어 어업인과 비어업인의 마찰이 끊이지 않았다. 조례 제정 전 수협은 “일부 비어업인이 레저 수준을 넘어서 상업적으로 무분별하게 수산자원을 포획·채취함으로써 해양생태계를 훼손함은 물론 고령의 어업인들의 생계와 존립 자체를 위협하고 있다"며 “조례 제정을 통해 갈등 해소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꾸준히 제기하기도 했다. 엄윤순 농수위원장은 '비어업인의 수산자원 포획ㆍ채취 관리기준에 관한 조례'가 제정될 수 있도록 물밑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김용복 부의장은 “어업인, 조합장, 도의원을 하면서 40년간 늘 어업과 함께 해왔다. 현장에 답이 있다는 생각을 늘 우선시 했다"며 “'비어업인의 수산자원 포획ㆍ채취 관리기준에 관한 조례'를 통해 활기찬 어촌과 지역사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ss003@ekn.kr

[E-로컬뉴스]영주시의회, 봉화군의회,의성군,예천군 소식등

영주=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영주시의회는 지난 12월 18일 의원 만장일치로 채택한 봉화군 도촌리 산업폐기물 매립장 건설 계획 중단을 촉구하는 결의문을 2월 10일 대구지방환경청에 전달했다. 이날 김병기 의장과 의원, 봉화군 의원, 반대추진위원회 관계자 등은 “산업폐기물 매립장은 침출수, 유해가스, 분진 등으로 환경을 오염시켜 영주시와 봉화군 주민들의 건강과 생활에 심각한 위험을 초래할 것"이라며 강한 우려를 표명했다. 특히, “사업 예정지가 내성천과 인접해 있어 지역 수자원과 생태계에 돌이킬 수 없는 피해를 일으킬 것"이라며, 환경 보호와 미래 세대의 삶을 지키기 위한 이유로 이 계획은 결코 용납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김병기 의장은 “주민들의 건강과 생활을 지키고, 미래 세대의 삶을 보호하기 위해 이 산업폐기물 매립장 건립 계획은 즉시 중단되어야 한다"라며 “영주시의회는 집행부와 봉화군, 지역 주민들과 협력하여 강력히 대응할 것이며, 관련 중앙부처와도 적극적으로 소통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의성군, 친환경 농업 지원사업 본격 추진 의성=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의성군은 2025년을 목표로 지속 가능한 친환경 농업을 육성하기 위한 '친환경 농산물 판로 확대 및 인증비 지원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총 1억 2천만 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친환경 농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할 계획이다 '친환경 농산물 판로 확대 지원사업'은 친환경 인증 농산물을 대상으로, 직거래 활성화 및 유통비용 부담을 덜어주는 사업으로, 택배비의 50%를 지원하며, 건당 최대 8000원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이를 통해 의성군의 친환경 농가들은 소비자들에게 건강하고 안전한 농산물을 제공할 수 있게 되며, 유통비용 절감 효과도 기대된다. '친환경 농산물 인증추진비 지원사업'은 인증 수수료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친환경 농산물에는 최대 60만 원, 유기가공식품 및 취급자 농산물에는 최대 100만 원까지 지원된다. 이를 통해 농산물의 품질과 안정성을 높여 소비자 신뢰를 얻고, 유통망 확대와 안정적인 판로 확보를 목표로 한다. 이번 두 사업은 2월 19일까지 신청을 받으며, 김주수 의성군수는 “이 사업은 친환경 농업인과 소비자 간의 유통 단계를 축소하고 농가 소득을 증대시킬 수 있는 사업"이라며, “의성군의 친환경 농업인들의 삶의 질 향상과 경쟁력 제고를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 봉화군의회, 도촌리 산업폐기물 매립장 강력 반대 입장 전달 봉화=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봉화군의회는 지난 10일 대구지방환경청을 방문해 도촌리 산업폐기물 매립장 설치에 반대한다는 의견을 공식적으로 전달했다. 이날 방문에는 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의원들, 도의원, 영주시의원, 반대추진위원회 관계자, 대구지방환경청 담당과장 등이 참석했다. 군의회는 산업폐기물 운반 및 매립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분진, 악취, 소음이 군민들의 건강과 쾌적한 환경을 해칠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폐기물 처리시설에서 배출될 수 있는 유독물질로 인해 주변 지역 주민들의 불안감이 증대될 것이라며, 매립장 설치 계획 철회를 강력히 요구했다. 권영준 의장은 “도촌리 폐기물처리시설은 인근 지역 주민들에게도 직접적인 피해를 줄 수 있는 만큼, 봉화군의회는 주변 지자체와 협력해 설치 반대에 적극 나서겠다"며 “군민들의 결사 반대 의사를 충분히 반영해 줄 것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한편, 봉화군의회는 지난 1월 열린 제269회 임시회에서 도촌리 산업폐기물 매립장 건설 계획 중단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채택한 바 있다. ◇ 예천군, '청년월세 한시 특별지원' 2차 대상자 모집 예천=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예천군은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층의 주거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청년월세 한시 특별지원 사업(2차)' 대상자를 오는 25일까지 모집한다. 지원 대상은 부모와 별도로 거주하며 주택 청약저축에 가입한 19~34세 이하 무주택 청년이다. 소득 기준은 청년 가구 소득이 기준 중위소득 60% 이하, 부모를 포함한 원가구 소득이 기준 중위소득 100% 이하에 해당해야 한다. 특히, 올해부터 지원 기간이 기존 12개월에서 24개월로 확대되면서, 매월 20만 원씩 최대 480만 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신청은 복지로 누리집또는 예천군청 기획예산실 방문을 통해 가능하다. 김학동 군수는 “이번 지원이 청년들의 주거 부담을 덜어주는 데 도움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청년들이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jjw5802@ekn.kr

카카오게임즈, 작년 영업익 65억원…전년 대비 91%↓

카카오게임즈는 작년 영업이익이 65억원으로 전년 대비 91% 감소했다고 11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7388억원으로 28% 줄었다. 4분기 영업손실은 63억원으로 전년동기(영업이익 141억원)와 비교해 적자로 전환했다. 이 분기 매출과 순손실은 각각 1601억원과 1023억원이었다. 카카오게임즈는 “세나테크놀로지 지분 매각에 따른 연결 제외, 카카오VX의 일부 사업 철수 등이 작년 3분기 실적부터 중단영업손익으로 반영되며 실적이 대폭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4분기 실적에 대해선 “신작 부재 및 장기 타이틀의 자연감소, '패스 오브 엑자일 2' 실적의 이연 회계처리 영향 등이 반영됐다"고 덧붙였다. 카카오게임즈는 올해 자사 및 파트너사를 통해 지금까지 쌓아온 모바일을 비롯해 PC온라인, 콘솔 등 다양한 플랫폼을 고려한 다채로운 장르 게임을 국내외에 선보이며 포트폴리오의 다변화, 지식재산권(IP) 발굴 및 강화를 도모한다. PC온라인 및 콘솔 크로스플랫폼으로, 오픈월드 온라인 액션 RPG '크로노 오디세이', 액션 로그라이트 슈터 '섹션13' 등 대작부터 인디까지 아우르는 글로벌 작품들을 연내 두루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상반기 중 글로벌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크로노 오디세이'의 테스트를 진행하고, 하반기 내 대작 온라인 액션 RPG '아키에이지 크로니클'도 테스트로 모습을 드러내며 기대감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모바일에서도 여러 장르에 도전한다. 모바일과 PC 크로스 플레이를 지원하는 △트리플A급 '프로젝트 Q'를 비롯해 △2D 도트 그래픽의 횡스크롤 액션 RPG '가디스 오더' △서브컬처 육성 시뮬레이션 '프로젝트 C' △글로벌 IP를 활용한 '야구 시뮬레이션 게임(가제)' △SM 아이돌 IP를 활용한 캐주얼 게임 'SM 게임 스테이션(가제)' 등을 국내 및 글로벌로 출시한다. 한상우 카카오게임즈 대표는 “내부적으로 외부 환경에 기민하게 대응하기 위한 발판을 다지고 있으며, 글로벌 이용자들을 타깃으로 한 PC온라인, 콘솔 등 멀티플랫폼 기반의 대작들을 올해 하나씩 공개해 나갈 것"이라며 “지금까지 쌓은 서비스 노하우를 기반으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윤호 기자 kyh81@ekn.kr

[특징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오션 지분 취득에 신고가 경신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45분경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전날 대비 8.35% 오른 44만7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개장 직후 17% 이상 치솟으며 48만7500원을 기록,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우기도 했다. 한화오션도 4.96% 상승하며 강세를 나타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해 1조7000억 원이 넘는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역대 최고 기록을 썼다. 더불어 1조3000억 원을 투입, 계열사 한화오션의 지분을 추가 취득한다. 이로써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한화오션 지분율은 34.7%에서 42.0%로 늘어날 예정이다. 성우창 기자 suc@ekn.kr

펄어비스, 작년 영업손실 121억원…전년 대비 적자 폭 감소

펄어비스는 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손실이 121억원으로 전년(164억원)과 비교해 적자 폭이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1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3424억원으로 전년 대비 2.7% 증가했다. 작년 4분기 영업이익은 24억원으로 전년동기(영업손실 55억원)와 비교해 흑자 전환했다. 이 분기 매출과 순이익은 각각 957억원이었다. 연간 매출을 지역별로 살펴보면 해외 매출 비중이 82%를 차지했다. 플랫폼별로 PC 76%, 모바일 20%, 콘솔 4%를 기록했다. 펄어비스는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검은사막'이 2023년 처음 공개한 '아침의 나라' 콘텐츠의 마지막인 '서울'편을 선보이며 동서양을 아우르는 판타지 세계를 완성했고, 중국 지역에 게임을 출시해 서비스 지역을 확장했다고 2024년을 되돌아봤다. 올해 계획과 관련해서는 '검은사막'과 '이브'(EVE) 지식재산권(IP)의 라이브 서비스를 강화하고, 오는 3월 미국에서 열리는 게임 개발자 회의(GDC)를 시작으로 '붉은사막'의 마케팅 활동을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미영 펄어비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2025년은 검은사막과 이브의 꾸준한 라이브 서비스를 선보이는 가운데, 붉은사막의 성공적인 출시를 위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윤호 기자 kyh81@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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