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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의회, 제254회 임시회 개회...17일까지 8일간 진행

평택=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평택시의회는 10일 시의회 2층 본회의장에서 정장선 평택시장 등 관계 공무원이 출석한 가운데 제254회 임시회를 개회하고 오는 17일까지 8일간의 의사일정에 돌입했다. 김명숙 부의장은 이날 개회사를 통해 “2025년 희망찬 새해가 밝았다. 새로운 시작을 위해 허물을 벗는 뱀처럼 작년의 고통과 아픔을 벗고 변화와 혁신의 자세로 올해는 시민 최우선의 의정활동을 펼치도록 하겠다"면서 “이번 임시회에서는 조례안 심사와 2025년 상반기 주요 업무보고 청취가 계획되어 있어 의원 여러분께서는 작년 행정 사무감사와 예산안 심사의 사안이 반영되었는지 검토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 부의장은 그러면서 “새해 첫 임시회를 맞아 동료 의원님과 공직자 여러분이 건강한 견제와 협력관계를 구축해 평택 시민들에게 희망이 되는 시정을 펼쳐가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제254회 임시회에서는 지난해 회계연도 결산 검사 위원 선임의 건을 심의하며 각 상임위원회에서 조례안 등 안건 심사와 올 상반기 주요 업무 보고를 청취할 계획이다. 시의회는 이어 오는 17일 제2차 본회의에서 부의안건에 대한 의결로 회기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앞서 시의회는 지난 7일 강설이 계속되자 시민들의 피해가 없도록 이종원 운영위원장과 의회사무국 직원들이 제설작업을 실시했다. 당시 평택시에는 24시간 동안 눈이 5㎝ 이상 쌓일 것으로 예측되는 대설주의보가 내려졌다. sih31@ekn.kr

[E-로컬뉴스] 광주시 소식

AI데이터·비즈니스 등 교육과정 추가…이론·실습 10개월 과정 5년간 취·창업률 70%…5기 52명 졸업 전 조기취업 등 성과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광주광역시는 인공지능사관학교(이하 AI 사관학교) 제6기 교육생 330명을 오는 4월 30일까지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AI 사관학교는 광주광역시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이 지원하는 인공지능(AI) 전문인력 양성기관이다. AI 사관학교는 2020년 1기를 시작으로 지난 5년간 탄탄한 인공지능(AI) 교육과정을 통해 2024년 5기까지 총 1221명의 인공지능(AI) 전문인력을 배출했다. 1~4기 졸업생 중 70.9%가 취·창업에 성공했고, 5기(2024년)에서는 52명의 학생이 졸업 전 조기 취업하는 등 우수한 취·창업 성과를 보였다. 이같은 입소문이 퍼지면서 인공지능(AI) 개발자들 사이에서 '인공지능(AI) 인싸들이 다니는 학교'라는 의미의 '인싸학교'로 불린다. 6기 교육생은 AI 사관학교 누리집을 통해 오는 4월 30일까지 모집한다. 학력·전공·성적·거주지 등에 상관없이 인공지능(AI)에 관심 있는 만 18세에서 39세 사이의 전국 청년 미취업자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교육생은 1차 서류심사와 온라인 기본과정, 역량 테스트, 심층면접 등의 선발 단계를 거쳐 5월중 최종 선발된다. 6기 교육은 총 10개월간 인공지능(AI) 이론 및 실습 교육과정, 프로젝트 과정으로 1300시간 운영된다. 기존 △인공지능(AI) 모델링 △인공지능(AI) 기반 서비스△인공지능(AI) 플랫폼 및 인프라의 3개 트랙에서 △인공지능(AI) 데이터 △인공지능(AI) 비즈니스 등 2개 트랙이 추가된 총 5개 트랙으로 확대 운영된다. 교육생에게는 노트북 등 교육 기자재가 제공되며, 교육비 전액, 식비, 교통비, 기숙비, 교재, 학습 콘텐츠 등 교육에 소요되는 일체의 경비를 지원한다. 교육생들이 취·창업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인공지능(AI) 기업 연계 프로젝트 △전문가 특강 △교육생 맞춤형 교육(글로벌 온라인콘텐츠, 보충학습, 동아리·스터디·자격증 취득 등)을 실시하고, 우수 교육생에게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인 'CES 2026'을 참관할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진다. 수료생 사후관리와 후속지원을 위해△인공지능(AI) 커리어 지원센터 △인공지능(AI) 견습생 프로그램 △인공지능(AI) 특화 창업 프로그램을 별도 신설·운영한다. 최태조 인공지능산업실장은 “AI 사관학교 6기는 지난 5년간 쌓아온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단계별·수준별 교육 편성, 후속지원 프로그램까지 탄탄하게 준비돼 있다"며 “인공지능(AI)에 관심 있는 전국 청년들이 광주에서 미래를 시작할 수 있도록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총사업비 110억 투입 지하1·지상2층 규모…2026년 준공 목표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광주광역시는 고봉 기대승 선생의 선비정신을 체험할 수 있는 도심속 서원 스테이 '월봉서원 체험복합관'을 조성한다고 10일 밝혔다. 광주시는 기대승 선생의 선비정신과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민주인권평화 정신을 연계한 월봉서원 체험복합관에 한옥마을을 확대, 호남의 대표 힐링여행지로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광주광역시는 총사업비 110억원을 투입해 지하1층~지상2층, 연면적 1986㎡ 규모의 월봉서원 체험복합관을 건립한다. 오는 24일 착공해 2026년 6월 준공이 목표다. 월봉서원 체험복합관은 기와팔작지붕의 전통한옥형 구조로, 한국전통 문화예술과 학술을 토론하고 강학하는 중·소강의실, 40~50명을 수용하는 연수시설, 다도를 체험하는 육예실 등 다목적 공간으로 구성된다. 월봉서원 체험복합관 건립사업은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사업의 하나로 추진되며, 고봉 기대승 선생의 선비정신과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민주인권평화 정신을 연계해 광주에 머무르면서 한국전통 선비문화를 체험하는 복합기능을 갖춘 연수원으로 조성된다. 광주시는 앞서 지난 7일 월봉서원 교육체험관에서 월봉서원 광곡마을 주민들과 고봉 기대승 선생 문중을 상대로 사업설명회를 가진 후 본격적으로 건립사업에 들어갔다. 월봉서원 체험복합관이 완공되면 고봉 기대승의 학문과 선비정신을 체험하고 머무는 서원스테이로 거듭난다. 광주시는 인접한 문화재 월봉서원의 문화적 자원을 활용하고 퇴계 이황을 배향하는 안동의 도산서원 연수원과 연계해 영·호남의 한국전통 역사문화 교류에 나설 계획이다. 대출 채무액의 5% 지원…1대 1 재무상담 서비스 한국장학재단 업무협약후 2024년까지 214명 지원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광주광역시는 학자금대출 장기연체 중인 시민들의 신용회복을 위해 '학자금대출 신용유의자 신용회복 지원 사업' 신청을 11월까지 받는다고 10일 밝혔다. 광주시는 참여자에게 1대 1 재무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며, 상담 후 한국장학재단과 채무 분할 상환약정 체결을 선택한 경우 채무액의 5%(100만원 이내)를 지원한다. 올해부터 지원 대상의 나이를 19~39세에서 전 연령으로 확대했다. 이와 함께 광주시와 업무협약을 맺은 한국장학재단에서는 해당 신용도 판단정보(연체정보) 해지, 연체이자 전액 감면과 함께 재산 압류 등의 법적조치를 유예하는 혜택을 제공해 채무로 인한 경제적 제약을 덜어준다. 신청 대상자는 공고일 현재 광주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한국장학재단의 학자금대출 부실채권 분할상환약정에 해당되는 신용유의자로 등록돼 있어야 한다. 다만 다른 기관에서 채무경감을 받지 않아야 한다. 참여 희망자는 광주청년통합플랫폼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이 사업은 올해 11월 말까지 신청을 받아 예산의 범위 내에서 지원할 예정이다. 최경화 대학인재정책과장은 “학자금대출 연체 문제는 취업난과 맞물려 불법대출, 신용불량, 그로 인한 경제적·심리적 위축으로 이어지며 빈곤의 시작점이 된다는 점에서 사회구조적 문제이다"며 “이번 사업으로 부채의 악순환을 끊고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 당당히 자립할 수 있는 시작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불 사용 행사 많아 현장대응태세 확립…화재 철저 대비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광주광역시소방안전본부는 정월대보름(12일)을 앞두고 11일부터 13일까지 신속한 현장대응체계 확립을 위한 특별경계근무를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정월대보름은 한 해의 첫 보름달을 보며 농사의 풍년과 안녕을 기원하는 날로, 달집태우기·쥐불놀이·풍등 날리기 등 불과 관련된 야외행사가 많아 화재를 예방하고 신속한 대응이 필요한 시기이다. 광주소방안전본부는 이번 특별경계근무에 따라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 등 2887명, 장비 274대를 동원해 24시간 빈틈없는 출동태세를 갖춘다. 주요 내용으로는 △화재취약지역 예방 순찰 강화 △다중이용시설 관계자 자율안전관리 지도 △전 직원 비상응소태세 유지 △소방장비 100% 가동 유지 등으로 현장대응태세를 확립한다. 특히 광산구 쌍암공원에서 열리는 '정월대보름 세시풍속 민속축제' 등 정월대보름 행사장에 소방차를 근접 배치, 불 사용에 따른 신속한 대응과 환자 발생 때 응급처치 등에 대비키로 했다. 최정식 광주소방안전본부 119대응과장은 “작은 불씨가 대형화재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불 사용 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이번 특별경계근무를 통해 화재 없는 안전한 정월대보름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작년 인구 10만명당 신고건수 3만6688건…만족도 4.4점 불법주정차 > 자동차·교통 위반 > 생활안전 > 생활불편 순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광주광역시는 '2024년 안전신문고 운영 현황'을 살펴본 결과,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두 번째(인구 규모 10만명당)로 신고 건수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10일 밝혔다. 지난해 안전신문고에 접수된 광주지역 신고 건수는 총 52만690건으로 전년(34만6945건) 대비 50% 늘었다. 인구 10만명당 신고건수는 광주 3만6688건으로, 대전 4만5024건에 이어 전국 두 번째다. 신고 분야별로는 △불법주정차(50.2%) △자동차·교통 위반(30.3%) △안전(12.2%) △생활불편신고(7.3%) 순으로 분석됐다. 불법주정차 신고는 총 26만1425건(10만명당 1만8420건)이 접수됐다. 항목별로 횡단보도(26%), 교차로모퉁이(14%), 인도주차(12%) 등의 순으로 신고됐다. 자동차·교통 위반 신고는 총 15만7700건(10만명당 1만1112건)으로 과속운전·신호위반 등 교통위반(고속도로 포함) 79.7%, 안전모 미착용·인도 주행 등 이륜차 위반신고 7.6% 순이었다. 생활안전 신고는 총 6만3677건(10만명당 4487건)으로 도로·시설물파손 64.8%, 기타 안전·환경 위험요소 23.4% 등을 차지했다. 생활불편 신고는 총 3만7890건(10만명당 2670건)으로 불법광고물 41.8%, 쓰레기·폐기물 15.85% 등으로 집계됐다. 특히 안전신문고 처리 만족도 조사 결과, 광주는 4.4점(전국 평균 4.27점)으로 전국 17개 시·도 중 2위를 차지했다. 실제로 지난해 안전신문고를 통해 신고 접수된 민원 중 '조치완료(수용·일부수용)' 비율은 81.7%로 전국 평균(80.7%)을 웃돌았다. 이부호 안전정책관은 “불법주정차, 자동차·교통 위반 등 신고비율이 높은 안전신고에 대해서는 시민들의 성숙한 안전의식 전환이 필요하다"면서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안전을 위협하는 요소가 발견되면 지체없이 안전신문고를 통해 적극 신고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여파 지역 관광산업 고사 위기에 긴급 처방 광주시, 관광기금 상환유예 건의에 문체부 수용…154개 업체 수혜 '2025 광주방문의해' 추진 통해 관광소비 촉진·관광산업 조속 안정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광주광역시가 '12·29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관광업계를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고 10일 밝혔다. 광주시는 올해 지역 관광업계 경영 위기 해소를 위해 소상공인 특례보증 50억원을 우선 공급하는데 이어 문화체육관광부의 관광진흥개발기금 융자금 상환 1년 유예를 통해 관광업계의 상환 부담을 덜게 됐다. 광주시는 관광기금 상환 유예 지원에 따라 지역 여행업체 154개사가 도움을 받을 것으로 보고 있다. 지원 대상은 관광진흥개발기금을 상환 중이거나 올해 상환이 도래하는 업체이다. 오는 5월 16일까지 해당 거래은행에 상환 유예를 신청할 수 있다. 광주시는 올해를 '광주 방문의 해'로 지정하고 지역의 관광소비를 촉진해 침체된 관광업계 활성화를 지원하고 이를 통해 관광업계가 조속히 안정화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광주 방문의 해'는 관광객 유치를 위한 프로모션, 관광편의 제공, 통합홍보 등을 통해 국내외 관광객을 유치하고 문화예술, 스포츠 등 광주의 강점을 살려 지역 관광수요를 확대시킬 예정이다. 광주시는 지난달 23일 강기정 시장 주재로 광주관광협회를 비롯한 지역관광업계와 간담회를 개최하고, 중앙부처 건의사항과 시 직접 지원 방안 마련에 적극 노력하고 있다. 이승규 신활력추진본부장은 “코로나19로 한차례 큰 위기를 겪었던 지역 관광업계가 이번에도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특례보증, 상환 유예 등 앞으로도 광주시는 지역 관광업계 경영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ans7200@ekn.kr

용인특례시의회, 제290회 임시회 개회...15일까지 진행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용인특례시의회는 10일 본회의장에서 제290회 임시회 개회식과 제1차 본회의를 개최했다. 유진선 의장은 이날 개회사를 통해 “광복 80주년이 되는 2025년은 민선 지방자치 30주년이자 용인특례시의회가 출범한지 3주년을 맞이하는 해"라면서 “용인특례시의회는 출범 이후 지방의회의 역할과 권한 확대를 위해 노력해왔으며 31명의 의원은 시민의 눈높이에 맞는 의회의 역할과 방향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모색해왔다"고 말했다. 유 의장은 이어 “올해는 용인특례시의회의 새로운 도약의 해로 진정한 자치분권 실현을 위한 지방의회의 역할과 위상을 재정립하고 시민들에게 신뢰받는 의회로 발돋움하겠다"며 “민의의 대변기관으로서 시민의 목소리가 정책이 되고 행정으로 실현될 수 있도록 의정역량 제고를 통한 활발한 입법 활동과 시민과 집행부와의 끊임없는 소통의 노력을 통해 견제와 균형이라는 의회 본연의 역할을 흔들림 없이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유 의장은 또한 “2025년 대표 키워드 중에 아주 보통의 하루를 뜻하는 '아보하'와 자극이나 스트레스 없이 무해하고 순수한 것들이 가지는 힘을 뜻하는 '무해력'이라는 단어가 있다"면서 “2025년 우리 사회가 특히 이 두 단어를 주목하고 있는 이유는 지금 우리가 마주하고 있는 녹록지 않은 현실이 특별하진 않지만 일상의 평온함에 감사하는 새로운 행복의 기준을 제시한 것이기 때문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 의장은 그러면서 “올해는 110만 용인시민 모두의 일상이 온기를 되찾고 새로운 활력으로 따스해지길 무탈한 하루하루의 소중함 속에 행복하시길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임시회는 이날부터 오는 14일까지 5일간의 일정으로 개회되며 규칙안 1건, 조례안 9건, 의견제시 1건, 보고 3건 등 총 14건의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한편 이창식 부의장은 최근 토사 반출이 허용된 고기동 노인복지시설 건설 현장을 찾아 점검에 나섰다. 이 공사 현장은 차량 운행이 제한된 지 2년 반만인 지난 31일부터 토사 반출에 대한 차량 운행이 허용됐다. 용인시가 산사태 등의 재해 우려로 사면 안정화를 위한 토사 반출이 불가피하다고 판단해 한시적으로 차량 운행을 허용키로 한데 따른 조치이다. 이창식 부의장은 앞서 제274회 임시회와 제288회 정례회에서 고기동 노인복지시설 공사 현장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줄곧 주민 안전 대책을 촉구해왔다. 이날 현장을 찾은 이 부의장은 토사 반출이 계획대로 지켜지고 있는지 확인하고 공사장 내 다른 작업 진행 여부 및 안전 조치 등을 꼼꼼히 살폈다. 또한 차량 운행 경로를 따라 이동하며 안전 확보를 재차 강조했다. 이창식 부의장은 “단 한 건의 사고도 없이 토사 반출이 이뤄져야 한다"며 “필요시 교통신호체계를 개선하고, 신호수 등을 추가 배치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한편 용인시는 방학 기간 중 상단부 토사를 반출하고 하단부는 실시 설계 후 3~5월에 공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차량 운행은 사면 안정화 공사 기간에만 허용되며, 이후엔 기존의 운행 제한 조치를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sih31@ekn.kr

[E-로컬뉴스] 대구 달서구, 동구청, 남구, 수성구, 북구 소식 등

◇달서구,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 72억 원으로 확대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달서구는 경기 침체와 고금리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2025년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 규모를 72억원으로 확대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60억원에서 12억원 증액된 규모로, 더 많은 소상공인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위해 달서구는 지난 7일 대구신용보증재단, iM뱅크 월성동지점과 3자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소상공인 특례보증' 지원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달서구는 6억원을 대구신용보증재단에 출연하고, 출연금의 12배인 72억원을 전액 보증받아 iM뱅크 월성동지점을 통해 지역 소상공인들에게 경영안정자금을 융자한다. 또한, 소상공인의 금융 부담을 덜기 위해 2년간 매월 대출이자의 2%를 직접 지원한다. 특례보증 지원 대상은 달서구에 사업장을 둔 신용등급 1~7등급의 소상공인으로, 업체당 최대 3000만원까지 대출 신청이 가능하다. 상환 방법은 2년 거치 3년 분할 상환 또는 일시 상환 중 선택할 수 있으며, 대출 금리는 상환 방식에 따라 금융채 연동 기준금리(12개월)+1.5~1.7%의 고정 가산금리가 적용된다. 신청은 오는17일부터 가능하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고물가·고환율로 소비심리가 위축되면서 소상공인의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다"며 “이번 지원이 소상공인들에게 가뭄의 단비 같은 역할을 하길 바라며, 앞으로도 경영 부담을 줄이고 안정적으로 사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달서구, 2025년 겨울방학 대학생 행정인턴 수료식 개최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달서구는 지난 7일 구청 2층 대강당에서 '2025년 겨울방학 대학생 행정인턴 수료식'을 개최했다. 수료식은 지난달 9일부터 한 달간 행정인턴으로 근무한 40명의 대학생들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40명의 대학생들에게 수료증을 수여하고, 인턴들이 직접 제작한 구정 홍보 영상을 상영했다. 이후 진행된 구청장과의 대화에서는 인턴들이 업무를 수행하며 느낀 점을 공유하고, 구정 발전을 위한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뜻깊은 시간이 마련됐다. 특히, 행정인턴들은 보건소 내 건강 미션판 제작, 종합민원실 번호표 발급기 개선 등 실제 업무 경험을 바탕으로 한 정책 개선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달서구는 이들 의견을 검토 후 실현 가능한 사항을 정책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청년들이 행정인턴 사업을 통해 지역 사회에 대한 관심을 키워가는 모습을 보며 보람을 느꼈다"며 “특히 청년들의 시각에서 바라본 참신한 정책 아이디어들이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 ◇대구 동구청, 청년월세 한시 특별지원 대상자 모집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동구청은 주거비 부담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층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청년월세 한시 특별지원 사업(2차)' 대상자를 오는 25일까지 모집한다. 지원 대상은 부모와 별도로 거주하며 청약저축에 가입한 19~34세 이하 무주택 청년으로, 소득 기준은 △청년가구 소득이 기준 중위소득 60% 이하(재산가액 1억2200만원 이하) △부모를 포함한 원가구의 소득은 기준 중위소득 100% 이하(재산가액 4억7000만원 이하)여야 한다. 특히 올해부터는 지원 기간이 기존 12개월에서 24개월로 확대되어 매월 20만원씩 총 48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신청은 복지로 누리집 또는 관할 행정복지센터 방문을 통해 가능하다. 윤석준 동구청장은 “청년들의 주거 안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청년들의 지역 정착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구 남구, 주소정보시설 일제조사 실시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남구청은 관내 설치된 주소정보시설을 대상으로 일제조사를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주소정보시설은 도로명주소를 활용해 정확한 위치정보를 제공하고 긴급상황 시 신속 대응이 가능하도록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 남구는 주소정보시설의 훼손, 망실, 표기 오류 등의 문제를 파악해 시설물을 정비해 시설물 낙하에 따른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구민들의 주소 사용 편의 증진을 위해 매년 1회 이상 일제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올해 점검 대상은 △도로명판 2676개 △건물번호판 2만1872개 △기초번호판 89개 △사물주소판 193개 △주소정보안내판 5개 △국가지점번호판 41개로 총 2만4876개이며 모바일단말기 '스마트KAIS'를 활용한 현장 조사로 진행된다. 조사 결과에 따라 심각한 훼손으로 낙하가 예상되는 시설은 즉시 철거 후 정비하고 확충할 필요성이 있는 시설물은 신규 설치하여 구민들이 위치를 찾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조재구 남구청장은“관내 주소정보시설의 신속한 유지관리로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고 위급상황 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할 것"이라며 “구민의 안전과 편리성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수성구가족센터, 찾아가는 다문화 이해교육 참여기관 모집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시 수성구가족센터는 지역 내 다문화 인식 개선과 결혼이민자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기 위해 찾아가는 다문화 이해교육 참여기관을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이 교육은 KT 지정 기탁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지원으로 결혼이민자 여성들을 본국 이해교육 강사로 양성한 뒤, 다양한 기관에 파견해 지역 사회의 다문화 수용성을 높이고 결혼이민자들의 자신감을 키우는 데 중점을 둔다. 교육 참여자들은 각 나라의 전통놀이와 다문화 의상 체험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다문화를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번 교육은 지역 주민들이 다양한 문화를 직접 경험하고 배우는 기회를 제공해 다문화 사회에 대한 이해와 존중을 촉진하고 있다. 2024년에는 85회의 다문화 이해교육이 진행됐으며, 2025년에는 중국, 베트남, 필리핀, 캄보디아, 러시아, 우즈벡 등 다양한 국적의 강사를 양성해 교육 범위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수성구가족센터는 이번 교육을 통해 결혼이민자들이 지역 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주민들이 다양한 문화를 이해해 공동체 의식을 키울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대구 북구, 대구시 최초 무인민원발급기 외국어 지원 등 서비스 확대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북구청은 주민 편의를 위해 무인민원발급기 신규 설치, 운영시간 연장, 외국어 지원 등을 통해 무인민원발급기 발급 서비스를 확대한다고 10일 밝혔다. 북구는 지난 7일 복현오거리 인근 북대구새마을금고 본점에 무인민원발급기 1대를 신규 설치하고, 태전2동 행정복지센터의 무인민원발급기를 연중 24시간 운영하도록 변경했다. 이로써 24시간 상시 운영 무인민원발급기가 기존 3곳(구청 민원실, 관문동 금호분소, 칠곡경북대병원)에서 4곳으로 늘어났으며, 관내 총 19개소에서 무인민원발급기를 이용할 수 있다. 외국어 지원 서비스는 대구 최초로 태전2동 행정복지센터와 북대구 새마을금고 본점 무인민원발급기에 우선적으로 시범 운영하고 있으며, △중국어 △일본어 △베트남어 △필리핀어 4개 언어를 지원한다. 무인민원발급기 첫 안내 화면에서 원하는 언어를 선택하면 해당 언어로 민원 서류 발급 과정을 안내해 한국어에 익숙하지 않은 외국인과 다문화가족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무인민원발급기에서 발급 가능한 민원 서류는 주민등록등본 등 121종이며 주민등록등초본, 가족관계증명서 등은 대면 창구보다 반값의 수수료로 발급받을 수 있다. 또한, 무인민원발급기 설치장소 및 운영시간 정보는 북구청 및 정부24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jmson220@ekn.kr

종근당·중외제약·제일약품, 올해 ‘반등카드’ 주목

제약바이오기업의 지난해 실적발표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매출기준 국내상위 10대 전통제약사 중 종근당, JW중외제약, 제일약품 등 3개사는 지난해 매출이 전년대비 감소한 것으로 집계되거나 전망됐다. 지난해 국내 전체 제약바이오업계의 성장세에도 불구하고 기대이하의 성적표를 받아들었지만 올해에는 각각 '반등카드'를 쥐고 있는 만큼 이들 3사의 올해 실적이 주목된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종근당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1조5864억원, 영업이익 995억원을 올려 전년대기 매출은 5.0% 줄고 영업이익은 59.7%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매출은 2021년 1조3436억원, 2022년 1조4883억원, 2023년 1조6694억원으로 지난해 직전까지 연 10%대의 높은 성장세를 보였으나 지난해 주춤했다. 여기에는 2023년 노바티스에 희귀질한 신약 후보물질 'CKD-510'을 기술수출한데 따른 계약금 유입의 역기저효과가 영향을 미쳤다. 또한 지난해 초 HK이노엔의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케이캡'의 공동판매 계약이 종료돼 1300억원대 매출감소 효과가 나타난 것도 영향을 미쳤다. 그러나 종근당은 올해 실적 반등을 자신하고 있다. 케이캡 공백을 메우기 위해 지난해 케이캡의 경쟁제품인 대웅제약의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펙수클루' 공동판매 계약을 체결했고, 셀트리온제약의 대표품목인 간 질환 치료제 '고덱스', 바이엘의 소염진통제 '아스피린 프로덕트' 등도 공동판매에 나섰기 때문이다. 특히 노바티스가 종근당으로부터 도입한 'CKD-510'에 대해 올해 중 임상 1상 결과를 발표하고 임상 2상에 착수하면 종근당은 올해 마일스톤(단계별 기술료)을 수령할 수 있다. JW중외제약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7194억원, 영업이익 825억원을 올려 전년대비 각각 3.9%, 17.8% 감소한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공시했다. 고령화 추세로 종합영양수액제 '위너프' 제품은 성장했으나 의료파업 여파로 전체 수액제 매출이 감소했고, 일반의약품 매출도 소폭 감소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 다만 JW중외제약은 지난해 고지혈증 치료제 '리바로젯' 매출이 762억원으로 전년대비 20% 가량 성장했고 혈우병 치료제 '헴리브라' 매출도 489억원으로 2배 성장한 만큼 올해 전문의약품을 중심으로 매출 반등을 꾀한다는 방침이다. 제일약품은 아직 지난해 잠정실적으로 공시하지 않았지만 지난해 1~3분기 누적 매출이 518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5.2% 감소했다. 지난 10월 제일약품 최초 신약이자 국산 37호 신약인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자큐보'를 출시한 만큼 아직 4분기 실적을 지켜봐야 하지만 1~3분기 누적매출이 전년대비 감소한 만큼 지난해 연간매출도 감소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게 됐다. 제일약품은 연구개발·판관비 지출로 영업이익도 2023년 87억원 흑자에서 지난해 적자전환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러한 실적 하락에는 의료파업 영향 외에 외부도입 상품비중이 큰 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다만 제일약품은 HK이노엔 '케이캡', 대웅제약 '펙수클루'와 함께 차세대 계열 위장약으로 꼽히는 '자큐보'의 매출이 올해 본격화될 전망인 만큼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 반등에 대한 기대감이 높은 상황이다. 업계는 지난해 국내 제약바이오산업이 역대 최대규모로 성장한 배경으로 신약 개발 및 출시가 잇따른 점을 꼽으면서 종근당, JW중외제약, 제일약품 모두 신약 개발에 주력하고 있는 만큼 실적 반등 모멘텀이 충분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김철훈 기자 kch0054@ekn.kr

CJ제일제당 영업익 26%↑ ‘수익 기조’ 확보

CJ제일제당이 지난해 외형성장의 둔화에도 두 자릿수 영업이익 상승률을 올리며 내실경영 기조를 마련하는 유의미한 성과를 거뒀다, CJ제일제당은 CJ대한통운을 제외한 지난해 실적을 10일 공시했다. 지난해 매출은 전년대비 0.1% 감소한 17조 8710억원을 올린 반면, 영업이익은 1조 323억원으로 전년대비 26% 증가를 기록했다.) 직전 10~12월 4분기 매출은 4조 4750억원,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39.2% 늘어난 2199억원을 달성했다. CJ제일제당의 지난해 실적에서 영업이익 호조는 바이오사업 부문의 성과에 힘입은 바 크다. 바이오사업의 지난해 매출은 4조 2095억원(+1.8%), 영업이익 3376억원(+34.3%)을 기록했다. CJ제일제당은 “트립토판 등 고수익 제품의 판매 확대와 스페셜티 품목 매출 증가가 수익성 개선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알지닌, 발린, 이소류신, 히스티딘 등 고부가가치 품목인 스페셜티 제품의 매출 비중이 연간 기준 역대 최고 수준인 21%를 올렸다고 덧붙여 말했다. 주축인 식품사업 부문은 지난해 매출 11조 3530억원(+0.8%), 영업이익 6201억원(-5.3%)으로 대조를 보였다. 내수소비 침체와 원가 부담을 겪고 있는 국내 식품사업에서 매출 5조 7716억원으로 1.8% 줄었지만, 햇반 등 주요 가공식품의 견조한 성장과 온라인 채널 매출 확대가 국내사업 부진을 부분상쇄한 것으로 풀이됐다. 이와 달리, 해외 식품사업은 매출 5조 5814억원(+3.6%)을 올리며 지난해 전체 식품 매출의 49.2%를 차지하며 역대 최대 비중을 나타냈다. 회사는 북미, 유럽, 호주 등 주요 권역에서 성장을 이어갔고, 글로벌전략제품인 김치(+38%), 냉동밥(+22%), 만두(+18%)의 해외 매출이 크게 증가하는 등 'K-푸드 신영토 확장' 전략이 주효했다고 평가했다. 한편, CJ대한통운을 포함한 CJ제일제당의 지난해 연결기준 실적은 매출 29조 3591억원(+1.2%), 영업이익 1조 5530억원(+20.2%)이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앞으로도 온리원 정신을 바탕으로 글로벌사업 확장을 더욱 가속화하고, 미래 먹거리를 책임질 혁신성장 동력을 빠르게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E-로컬뉴스] 청도군, 칠곡군, 울진군 소식 등

◇청도군 풍각면사무소-청도군 가족센터, 업무협약 체결 청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청도군 풍각면은 10일 풍각면 작은 도서관에서 청도군 가족센터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역 주민들에게 더 나은 독서 문화 발전과 가족 상담서비스 제공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에서 양 기관은 △독서문화장려 프로그램 △다문화가정 인식개선 활동 △한글 공부 △어린이 돌봄교실 △가족사랑의 날 행사 개최 등의 활동을 통해 독서 문화진흥과 가족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상호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송근진 가족센터장은 “다양한 공동체 경험과 가족 소통의 공간으로 작은 도서관이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번 업무협약으로 지역적 특성을 고려한 상담 프로그램 진행 등 맞춤형 가족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윤재희 풍각면장은 “청도군 가족센터와 함께 지역 사회에 더 나은 독서 인프라 구축은 물론 문화 확산을 통해 주민들의 문화생활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청도군 각남면 생활개선회, 정성 담은 반찬 나눔 실시 청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청도군 각남면 생활개선회은 10일 관내 소외된 이웃을 위해 반찬 100세트를 나눔했다. 각남면 생활개선회는 장기간 지역 사회의 복지와 나눔을 실천해 왔으며 자원봉사와 기부 활동을 통해 지역 복지 개선에 힘쓰고 있다. 박정임 회장은 “회원들과 함께 나누는 따뜻한 마음으로 필요한 분들에게 도움을 드릴 수 있어 기쁘고, 앞으로도 지역 사회와 함께 상생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계속 이어갈 것이다"고 말했다. 최성호 각남면장은 “항상 적극적으로 나눔을 실천하시는 박정임 생활개선회장님을 비롯한 회원 여러분께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반찬 나눔 행사는 단순히 음식 지원을 넘어서 지역 사회의 따뜻한 연대와 정을 느낄 수 있는 소중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칠곡군, 전국 최초 애국가 합창단 운영 입만 뻥긋하는 애국가는 이제 그만… 애국심 고취 위한 새로운 도전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칠곡군이 전국 지자체 가운데 최초로 '애국가 합창단'을 결성하고, 애국가 부르기 운동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공식 행사와 정례 조회에서 합창단이 애국가를 선창하면, 공무원과 주민들도 함께 따라 부르며 나라 사랑의 의미를 되새기는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 칠곡군이 이 운동을 시작한 계기는 행사에서 애국가를 부를 때 소리가 작거나 입만 움직이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이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공식 행사에서 애국가를 부를 때 입만 움직이고 소리는 들리지 않는 경우가 많았다"며 “저부터 솔선수범해 애국가를 힘차게 부르고, 이를 통해 대한민국을 더욱 자랑스럽게 여기는 분위기를 만들고 싶다"고 강조했다. 이에 지난해 10월, 젊은 공무원들로 구성된'애국가 합창단'이 결성됐다. 김경진·김윤주·박상현·안태기·오하림·허예지 주무관이 참여했으며, 특히 박 주무관은 뮤지컬 배우 출신, 안 주무관은 연예인을 꿈꾸던 경험이 있어 음악적 재능과 열정을 갖춘 이들이 주축이 됐다. 칠곡군은 애국가 부르기 문화를 전국적으로 확산시키기 위해 온라인 이벤트도 기획하고 있다. 참가자는 자신 있게 애국가를 부르는 모습을 촬영해 유튜브, 네이버, 페이스북 등 동영상 플랫폼에 업로드한 뒤, 칠곡군 공식 SNS에 영상 링크와 참가 사연을 접수하면 된다. 우수 참가자에게는 기념품이 제공되며, 애국가 부르기를 보다 자연스럽게 확산시킬 계획이다. 김 군수는“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의 첫걸음이 바로 애국가를 부르는 것"이라며 “애국가 열창으로 감동을 선사한 이철우 경북도지사의'애국가 챌린지'와 연계해 전국적인 애국가 부르기 문화로 확산시키겠다"고 밝혔다. ◇칠곡군, 정보공개 종합평가 최우수 기관 선정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칠곡군은 행정안전부에서 실시한 2024년 정보공개 종합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에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행정안전부는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 총 554개 기관을 대상으로 정보공개 운영실적을 △사전정보 △원문공개 △청구공개 △고객관리 △제도운영 5개분야 11개 지표로 나누어 종합평가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공개했다. 칠곡군은 홈페이지 검색어 및 기존 청구내용 등의 수요분석을 통해 군민들이 정보공개를 청구하기 전에 필요로 하는 정보를 선제적이고 능동적으로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에 공개하는 사전정보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비공개 세부기준 적합성 및 청구처리 준수율 등에서 우수한 점수를 획득하였다. 또한 청구처리에 대한 고객만족도 분야에서도 좋은 평가를 얻는 등 전 분야에서 고르게 높은 점수를 받았다. 칠곡군은 종합평가가 시작된 2019년 최우수기관 선정을 시작으로 이후 우수기관을 유지하며, 재차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등 이를 통해 행정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강화하고 군민의 알 권리 증진에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김재욱 군수는 “앞으로도 군민들의 알권리와 군정운영의 투명성을 위해 적극적인 정보공개제도를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울진군, 긴급복지지원제도 시행으로 위기가구 신속하게 해결 울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울진군은 일상생활에 심각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을 대상으로 지난 1월부터 경북 최초로 울진군만의 특화된'울진형 긴급복지지원제도'를 시행했다. 10일 울진군에 따르면 긴급복지지원은 주소득자의 실직으로 소득상실, 중한 질병 등 위기사유로 생계유지 등이 어렵게 된 위기상황에 처한 가구를 대상으로 일시적으로 긴급복지지원을 해 위급상황을 신속하게 극복할 수 있도록 돕는 제도이다. 지난 2005년 12월부터 시작된 긴급복지지원제도의 지원기준이 매년 확대되었지만, 기준 초과로 지원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여전히 발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울진군에서는 2025년부터 경북 최초로 기준을 확대하여 '울진형 긴급복지지원제도'를 시행했다. 정부긴급 지원의 기준중위소득은 75%인데 반해 울진형 제도는 100%로 확대되면서 1인 가구 기준 월 소득은 179만원에서 239만원으로 확대되었고, 금융재산은 839만원에서 1239만원으로 확대했다. 정부긴급제도의 지원기준을 적용했다면 안타까운 경우가 발생해 지원을 받지 못했지만, 확대된 울진형 긴급복지지원 덕분에 2월 현재 2명의 주민이 최대 300만원까지 의료지원을 받게 됐다. 긴급복지 도움이 필요한 울진군민이라면 울진군청 복지정책과 또는 가까운 읍·면사무소에 방문하거나 전화로 상담 후 신청할 수 있다. 손병복 울진군수는“긴급복지지원제도를 통해 경제적 어려움에서 벗어나 건강하고 안정적인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복지 사각지대가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 모든 주민이 안전하고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울진군, 청년 취업준비 지원사업 추진 청년 자격증 응시료 최대 5만원, 자격증 취득교육비 최대 40만원 지원 울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울진군은 청년 취업준비 비용 부담을 덜어주고 취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청년 취업교육비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청년 취업교육비 지원사업'은 취업교육이 어려운 지역적 사정을 고려해 구직에 필요한 교육 수료 또는 자격증 취득 시 해당 비용을 지원해 주는 사업으로 '청년 자격증 응시료'와 '자격증 취득교육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청년 자격증 응시료 지원 대상자는 19~49세 이하의 청년으로서 응시 기준일 1년 전부터 울진군에 주소를 두고 있어야 한다. 지원대상이 되는 자격시험은 국가공인 국가기술자격증 시험과 토익, 토플 등 어학능력시험, 한국사능력검정시험 등으로 응시료 1건당 최대 5만원까지 지원하며, 연간 2회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자격증 취득 교육비 지원 대상자는 2025년 1월 1일 이전 울진군에 주민등록 된 19~65세로 내일배움카드(고용노동부에서 주관하는 직업능력 개발 훈련 지원카드)로 고용노동부 인정 적합 훈련과정을 수료하는 경우 자부담 중 최대 4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신청방법은 온라인 또는 방문(거주지 관할 읍면사무소)을 통해 신청이 가능하며 군은 청년들을 위한 일자리·주거·교육 등 다양한 정책으로 청년 인구 유입과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손병복 울진군수는“청년들이 취업을 향해 발돋움하는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의 미래를 향한 발걸음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울진군, 청년월세 한시 특별지원2차 접수 울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울진군은 오는 25일까지'청년월세 한시 특별지원' 2차 신청을 받는다. 청년 월세 한시 특별지원은 주거비 부담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 청년 계층의 임대료를 최대 480만원(월 최대 20만원)까지 최장 24개월 간 매월 분할 지원하는 제도다. 자격기준은 19∼34세(1990∼2006년생) 이하 부모와 따로 거주하는 무주택 청년으로 △(원가구) 기준 중위소득 100% 이하, 재산가액 4억7000만원 이하 △(청년가구) 중위소득 60% 이하, 재산가액 1억2200만원 이하를 모두 만족하고 청약통장을 보유하여야 한다. 신청을 희망하는 청년은 오는 25일 18시까지 '복지로' 누리집 또는 거주지 관할 읍면사무소에 방문 신청하면 된다. 선정과정은 소득·재산 등의 심사를 거쳐 개별 통보 한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이번 월세 지원사업을 통해 청년들의 주거비 부담을 줄여주고 청년가구가 안정적으로 자립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것이다"며 “앞으로 청년들을 위한 일자리·주거·교육 등 다양한 정책을 통해 청년 인구 유입과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jmson220@ekn.kr

[E-로컬뉴스] 영천시, 경주시, 포항시 소식 등

◇영천시, 숙박시설·음식점 등 대상 민간관광안내소 모집 민간업체에 관광안내 기능부여 통한 관광편의 증진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천시는 10일부터 영천 관광을 활성화하고 영천을 방문하는 관광객에게 관광정보를 편리하게 제공하기 위해 '영천시 민간관광안내소'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모집대상은 관내 음식점, 카페 및 숙박시설이며, 2025년 연중 내내 신청이 가능하다. 영천시의 자체 심사를 거쳐 민간관광안내소로 지정되면 지정현판 및 진열대, 안내책자, 관광지도 등 영천관광 홍보물을 제공받는다. 민간관광안내소는 기존 관광안내소의 운영시간과 접근성의 한계에서 벗어나 관광객에게 편리하게 관광안내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관광안내소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현재 영천시 민간관광안내소로 지정된 업체는 총 11개소로, 음식점·카페 8개소, 숙박업 2개소, 농업·서비스업 1개소이다. 영천시는 SNS 및 영천 관광 팸투어 등을 활용해 민간관광안내소로 지정된 업체를 홍보하기 위해 힘쓸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영천 관광산업을 위해 올해에도 민간관광안내소 모집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리며, 관광서비스 시설환경 개선사업과도 연계해 신청자를 모집할 예정이니 많은 신청을 바란다"고 전했다. ◇영천시, 민·관 합동 고독사 예방 홍보 캠페인 실시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천시는 10일 영천시종합사회복지관과 함께 금호윤성모닝타운에서 민·관 합동 고독사 예방 홍보 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우리 동네 걱정 이웃을 찾아주세요!'라는 슬로건으로 사회적으로 고립된 위기가구에 도움을 손길을 내밀고, 지역사회 내에서 이웃이 이웃을 서로 돌보는 문화를 만들기 위해 진행했다. 캠페인에 참여한 직원 및 봉사자들은 문고리형 홍보 전단지를 집집마다 달고, 우편함에 우편물이 오랜 기간 방치되어 있는 가구를 파악하는 등의 활동을 펼쳤다. 발굴된 위기가구는 셀프안부폰 사업, 사회적 관계망 집단프로그램 참여 등 고독사 예방 관련 사업에 적극 연계할 예정이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이번 캠페인이 고독사 예방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시에서도 사회적 고립 가구를 체계적으로 발굴하고 맞춤형 서비스를 강화해 개개인이 고립되지 않는 환경을 구축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경주시, 올해 전기차 1175대·수소차 65대 구매비용 지원 전기차 보급사업은 상반기 821대, 하반기 354대로 나눠 진행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시가 탄소중립 선도도시 조성을 위해 2025년도 전기·수소자동차 보급사업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173억 원의 예산을 들여 전기자동차 1175대, 수소자동차 65대 구매비용을 지원한다. 전기자동차는 보급사업은 상반기 821대(승용 600, 화물 210, 승합 11), 하반기 354대(승용 260, 화물 90, 승합 4)로 나눠 진행된다. 상반기 접수는 오는 이달 10일부터 예산소진 시까지 진행된다. 대당 보조금 단가는 자동차의 성능과 차량 규모에 따라 승용차 313만~1210만원, 화물차 271만~2435만원, 승합(중형) 1262만~1억1276만원 등 차등 지원된다. 단, 전기승용차와 화물차에 대해서는 대당 100만원의 보조금을 추가로 지원하며, 전기택시·다자녀 가구·차상위 이하·농업인 등은 구매 보조금을 추가로 지원받을 수 있다. 수소자동차 보급사업 기간은 다음 달부터 12월까지이며, 3월 초 공고 후 신청받을 예정이다. 전기·수소자동차 지원 자격은 접수일 기준 90일 이전부터 경주시에 주소지를 둔 18세 이상 시민과 법인·기관 등이다. 신청은 자동차 제작·수입사와 구매계약 체결 후 신청서 작성 후 제작·수입사가 무공해차 통합누리집에서 보조금을 접수해야 한다. 지원 대상자는 출고·등록순으로 선정되며, 대상자 선정 이후 10일 이내에 차량이 출고되지 않을 경우 취소된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2050 탄소중립을 목표로 기후변화의 주된 원인인 온실가스와 고농도 미세먼지 저감에 기여하는 전기·수소자동차 보급사업에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경주시, 농어민수당 연 60만원 지급… 3월 14일까지 신청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시가 다음 달 14일까지 농어민수당 신청을 받는다. 농어민수당은 농어업 활동의 공익적 가치를 보장하고 농어민의 소득 보전을 위해 연 1회 지급되는 수당이다. 신청 대상은 2023년 12월 31일까지 경북도 내 주소를 연속해서 두고 농어업경영체를 등록한 실제 농어업에 종사는 경영주다. 단, 2023년 농어업 외 종합소득금액이 3700만원 이상이거나 신청년도 이전 5년간 직불금 등 보조금을 부정 수급한 자는 제외된다. 또 주 사업장 한 곳만 신청 가능해 농업과 양봉업을 겸업하고 있는 경우 중복신청이 불가하다. 신청은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또는 온라인 모이소 앱으로 접수하면 된다. 농어민수당은 상반기 1회, 농가당 연 60만원 경주페이(지역화페)로 지급된다. 시는 오는 4월 안으로 대상자를 확정 짓고 4월 말부터 6월 말까지 수당을 지급할 예정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농어민수당은 농어업 활동의 공익적 가치 보장과 증진을 통해 농어촌의 발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며 “대상자가 누락 되지 않도록 사업 홍보에 적극적으로 임하겠다"고 말했다. ◇포항시, 2026년 국비 확보 선제 대응…1조 5,450억 원 규모 사업 발굴 2026년도 국가투자예산 확보 국별 추진상황 릴레이 보고 회의 개최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포항시는 10일 장상길 부시장 주재로 2026년도 국가투자예산 확보를 위한 국별 추진 상황 보고 회의를 가졌다. 시는 실질적인 국비 확보 논의를 위해 10일 자치행정국을 시작으로, 12일 일자리경제국 등 2월 말까지 국 단위로 추진 상황 보고 회의를 1차로 가질 계획이다. 이는 연초부터 전 부서가 국비 확보에 협업과 관심을 갖게 하는 한편, 보다 면밀하게 설득 논리와 반영 상황을 점검하고 기재부 예산 반영까지 체계적인 대응계획을 세우기 위함이다. 현재까지 발굴된 사업은 총 254건 1조5450억원으로 신규사업 67건 1815억원, 계속사업 187건 1조3635억원이다. 주요 신규사업으로는 △문화산업 클러스터 조성 사업(10억) △글로벌 산학협력관 건립(10억) △차세대 고리형 펩타이드 디자인 플랫폼 구축(40억) △AI 가속기 센터 민·관·산·학·연 협력 모델 구축(200억) △수소 운송용 철강소재부품 시험평가 기반 구축(50억) △포항 수산양식 수산 기자재 클러스터 조성 사업(5억) 등이다. 이밖에 지난해 감액예산안 통과로 국회 증액이 무산됐던 재선충 방재 사업과 이차전지 및 양자 관련 사업도 정부 추경 또는 2026년도 신규사업으로 빠짐없이 건의되도록 챙길 계획이다. 이번 자치행정국 보고 회의에서는 14건 307억원의 사업 중 신규사업 5건의 부처 협의 및 진행 상황에 대해 설명했으며, 장상길 부시장은 3월부터는 적극적으로 경북도를 비롯해 중앙부처와 필요시 국회까지 방문해 사업설명과 예산 반영 협조를 해줄 것을 주문했다. 한편 포항시는 생소할 수 있는 국비 확보 관련 일련의 절차와 단계별 대응 전략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국비 확보 매뉴얼을 제작했으며, 오는 12일 전 부서에 배포할 계획이다. 아울러 포항시는 4월 2차 국비 확보 보고회까지 부처 업무계획과 공모사업 현황을 토대로 추가 신규사업 발굴에 전 행정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장상길 포항시 부시장은 “경기침체와 지역 주력 산업의 부진으로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지만, 이럴 때일수록 국·도비 확보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민생안정에 기여토록 해야 한다"며 “책임감을 갖고 최종 예산 반영까지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포항 동빈대교, 올해 내 조기 준공 목표 순항 중…도심 교통 개선 기대 당초 2026년 6월에서 앞당겨 올해 10월 개통 목표로 공정 속도 높여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포항시는 도심 교통 흐름을 개선하고 지역 관광 활성화를 목표로 추진 중인 동빈대교 건설 사업이 순항 중이라고 10일 밝혔다. 동빈대교는 당초 2026년 6월 준공 예정이었으나, 포항시는 경상북도 및 시공사와의 협의로 올해 10월 개통을 목표로 공정 속도를 높이고 있다. 동빈대교는 포항시 남구 송도동과 북구 항구동을 연결하는 총연장 395m, 4차로 규모의 교량으로 총사업비 784억원이 투입된 대규모 프로젝트다. 현재 시·종점부 접속교 스틸박스 거치 및 교량슬래브 설치가 진행 중으로, 5월 교량슬래브 폐합이 완료되면 기본적인 교량 형태가 드러날 예정이며 이후 최종 마무리 공정을 거쳐 오는 10월 도로를 개통할 계획이다. 동빈대교가 개통되면 송도해수욕장과 영일대해수욕장 간 이동 시간이 기존 10분에서 3~4분으로 단축될 전망이다. 또한 포스코 등 인근 산업단지로 출퇴근하는 차량의 이동 시간이 줄어들면서 도심 도로의 교통량 분산 효과도 기대된다. 또한 동빈대교는 단순한 교량을 넘어 포항을 대표하는 관광 명소로 자리 잡을 것으로 전망된다. 수면 기준 64m 높이의 주탑이 세워지며, 360˚를 조망할 수 있는 실내·외 전망대가 마련된다. 시민들은 엘리베이터를 이용해 교량 위로 올라가 바다 경관을 감상할 수 있으며, 보행자 도로를 걸어서 바다를 건너는 색다른 경험을 즐길 수 있다. 야경을 강조한 경관 조명과 전망대 시설이 추가되면서 야간 관광 수요도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동빈대교 개통은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교량을 이용한 접근성이 향상되면서 송도해수욕장과 영일대해수욕장의 유동인구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인근 숙박업, 요식업 등 관련 산업이 활기를 띨 것으로 보인다. 또한 포스코와 국가산업단지 근로자의 출퇴근 시간이 단축되면서 산업단지 내 기업들의 생산성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동빈대교가 단순한 교량을 넘어 도심 교통의 핵심 인프라로 자리 잡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시민들의 편의를 높이고 관광 명소로 발전할 수 있도록 조속한 준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jmson220@ekn.kr

[E-로컬뉴스] 영남이공대, 영진전문대, 계명대, 대구보건대, 디지스트 소식 등

◇영남이공대, 2025 태국 방콕 지식재산·발명·혁신·기술 전시회에서 5관왕 쾌거 금상, 은상, 동상, 특별상 등 전원 수상하며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기술력 인정받아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남이공대학교 학생들이 '2025 태국 방콕 지식재산·발명·혁신·기술 전시회(IPITEx 2025)'에서 금상, 은상, 동상, 특별상 등을 수상하며 5관왕의 쾌거를 올렸다. 2025 태국 방콕 지식재산·발명·혁신·기술 전시회(IPITEx 2025)는 지난 2일부터 6일까지 5일간 태국 현지에서 진행됐으며 총 22개국 690점의 작품이 출품됐다. 태국국립연구위원회(National Research Council of Thailand) 주관으로 열린 대회는 출품작의 혁신성, 시장성, 기능 및 실용성, 디자인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각 부문의 수상작을 선정했다. 영남이공대학교는 창업 및 전공 창업·창작 동아리 지원사업을 통해 발굴된 우수 동아리 시나브로(화장품화공계열), 레밍즈(ICT반도체전자계열), S.M.E.S.H(스마트융합기계계열), 엔젤(간호학과) 등 총 4개 동아리가 출전해 금상, 은상, 동상, 특별상 등 5관왕과 동시에 전원 수상이라는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 영남이공대학교 창업지원단은 여러 관련 부서 및 지역 산업체와의 협력 관계를 바탕으로 학생들의 창업 동아리 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창업 경진대회 참가, 창업 로드쇼 개최 등을 통해 다양한 실전 경험을 제공하는 등 혁신적인 창업 마인드를 갖춘 인재 양성에 앞장서고 있다. 영남이공대학교 이재용 총장은 “이번 성과는 학생들이 끊임없는 탐구와 젊은 도전 정신으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발전시키며 이뤄낸 값진 결과"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창업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다양한 창업 지원 프로그램으로 지역사회 내 창업 도전문화 확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진전문대 정밀기계공학과 졸업생 20명, 전문기술석사 학위 취득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진전문대가 '2기 전문기술석사과정'을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졸업생 20명을 배출한다. 오는 14일 개최하는 '2024학년도 학위수여식'에서 '전문기술석사과정'인 정밀기계공학과(2년 과정)을 마친 졸업생 20명이 영예의 석사 학위를 취득한다. 전문기술석사과정은 마이스터급 고숙련전문기술인재를 양성하고자 교육부에서 2021년에 처음 도입했으며, 그해 영진전문대는 대구경북에서 유일하게 '마이스터대 시범운영 사업'에 선정됐다. 이에 따라 영진전문대는 '신산업과 연계한 초정밀금형분야'인 정밀기계공학과(2년과정)를 2022학년도에 개설했고, 지난해 첫 석사 학위자 28명을 배출한 데 이어 올해도 2기 졸업생을 배출하며 전문대학교에서 '기술석사' 배출이라는 교육 모델을 성공적으로 정착시켰다. 정밀기계공학과는 신산업과 연계한 현장 중심의 교육과정으로 최적성형, 박판공정, 마이크로부품금형, 지능형금형공정 및 복합첨단소재 등의 요소기술 분야별 프로젝트 랩(Project Lab)을 통해 학습자들이 소속된 산업체의 현장 애로기술을 해결하는 방식으로 운영하고 있다. 고숙련전문기술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은 해외로까지 확대돼, 2학년생 전원이 지난해 7월 방학 기간에 일본 선진기업 연수에 나서, 글로벌 역량을 높이며 교육의 내실을 다졌다. 최재영 영진전문대 총장은 “전문기술석사 교육과정에 매진하고 논문을 내는 데 애쓴 졸업생들에게 축하의 큰 박수를 보낸다"면서 “'산업기술 명장대학원' 도입하기 위해 우리 대학교가 10여 년간 심혈을 기울인 결과 마이스터급 고숙련전문기술 인재 배출의 길을 열게 됐다"고 강조했다 ​ ◇계명대 김익현 교수 연구팀, 미국항공우주학회(AIAA) 논문 게재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계명대 기계공학과 김익현 교수 연구팀의 극초음속 경계층 제어에 관한 연구가 항공·우주 분야의 세계적 권위 학회인 미국항공우주학회(AIAA) 저널에 게재됐다. 10일 계명대에 따르면 연구팀은 극초음속 유동 영역에서 '능동 흡입(Active Suction)'의 파라메트릭 효과를 수치적으로 분석하며, 극초음속 비행체의 공기역학적 성능을 개선할 수 있는 핵심 메커니즘을 제시했다. 극초음속 비행체는 음속의 5배 이상으로 비행하는 초고속 비행체로, 극한의 공기역학적 조건에 직면한다. 이러한 환경에서는 경계층 천이 현상이 비행체 성능에 큰 영향을 미치며, 특히 난류 발생으로 인한 불안정성이 필연적으로 발생한다. 연구팀은 표면에서의 기체 능동 흡입 기술이 경계층 내 에너지 분포를 조절해 천이를 지연시키고, 이를 통해 비행체의 공기역학적 안정성을 향상시킬 수 있음을 규명했다. 연구 결과, 최적화된 흡입 조건을 적용하면 극초음속 경계층 천이를 효과적으로 지연시킬 수 있으며, 이는 비행체의 공기역학적 성능을 크게 향상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는 계명대 충격파 및 기체역학 실험실 소속 디비아 할샤발디니(Divia Harshavardini) 연구원이 제1저자로 참여했으며, 김익현 교수와 인도공과대학 마드라스 캠퍼스(Indian Institute of Technology Madras, IIT Madras) 라제시(Rajesh) 교수가 교신저자로 참여하는 국제 공동연구로 진행됐다. 또한, 본 연구는 한국연구재단의 우수신진연구사업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김익현 교수는 연구 결과에 대해 “능동 흡입 파라미터의 최적화를 통해 경계층 천이를 지연시키는 기술은 극초음속 비행체의 공기역학적 성능 향상뿐만 아니라, 안정성 증대 및 연료 소비 절감 등 공학적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밝혔다. ◇글로컬대학30 대구보건대, 'STAR PLUS 협의체 포럼' 개최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보건대학교는 지난 7일 연마관 303호에서 교직원과 산업체 담당자 4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STAR PLUS 협의체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신산업 분야 특화 선도전문대학 지원사업 2.0의 일환으로, 최신 바이오헬스 트렌드와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의 융합을 논의하고, 보건의료 산업 혁신 속에서 전문대학의 역할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포럼에서는 △바이오헬스 분야에서 작업치료사의 미래 비전과 역할(인더텍 이상우 팀장) △미래형 디지털 덴티스트리(메가젠임플란트 박근오 이사) △바이오헬스 분야에서 임상병리사의 비전과 역할(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박경희 부장) 등 바이오 헬스 분야의 미래를 조망하는 주제 강연이 진행됐다. 안승주 신산업 STAR 사업단장(임상병리학과 교수)은 “바이오헬스 산업의 발전과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 도입은 전문대학의 역할을 단순한 교육 제공에서 지역과 산업을 연결하는 중심축으로 변화시키고 있다"며 “앞으로 우리 대학은 최신 기술을 반영한 교육과정 개발과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보건의료 분야의 혁신을 이끌어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디지스트, 설탕 기반 촉매로 플라스틱 재활용 기술 혁신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DGIST 에너지공학과 박치영 교수팀이 설탕에서 얻은 성분을 활용해 플라스틱 재활용을 어렵게 만드는 첨가제를 효과적으로 제거하는 촉매 기술을 개발했다. 이번 연구는 기존의 복잡하고 비용이 많이 드는 공정을 대체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플라스틱 재활용과 환경 정화 기술로의 확장 가능성도 제시했다. 연구팀은 설탕에서 추출한 고리형 분자인 사이클로덱스트린(Cyclodextrin, CD)을 활용해 플라스틱 재활용을 방해하는 난연제를 효과적으로 분해하는 촉매를 개발했다. 이 촉매는 이황화몰리브덴(MoS₂), 풀러렌(C₆₀), 사이클로덱스트린의 3성분으로 구성되었으며, 연구팀이 개발한 기계화학적 혼합 기술을 통해 단순한 막자사발 공정만으로도 짧은 시간 안에 제작할 수 있다. 또한, 수소 생산 속도를 크게 높이고 플라스틱 첨가제 분해에도 탁월한 성능을 보였다. 특히, 이번 촉매 기술은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의 재활용을 어렵게 하는 할로겐계 난연제를 효과적으로 제거해 재활용 가능성을 높였다. 이는 환경 규제 이전에 생산된 플라스틱 제품의 재활용 문제를 해결할 중요한 돌파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치영 교수는 “이번 연구는 초분자화학의 강점을 활용해 기존 산업화 공정의 한계를 극복한 사례"라며 “이황화몰리브덴 촉매를 활용한 환경 정화 기술로도 연구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연구는 한국연구재단의 중견연구자지원사업, 기초연구실사업, 산업통상자원부의 알키미스트 과제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jmson220@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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