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5월 03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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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코리아, 전기 SAC ‘뉴 iX2 eDrive20’ 사전 예약

BMW 코리아는 오는 9일 오후 3시부터 BMW 샵 온라인을 통해 프리미엄 컴팩트 순수전기 SAC 모델 '뉴 iX2 eDrive20'의 사전 예약을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BMW 뉴 iX2는 BMW 최초의 순수전기 스포츠 액티비티 쿠페(SAC)로 다부지고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의 날렵한 쿠페형 차체에 친환경 순수전기 파워트레인을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BMW의 최신 운영체제인 BMW 오퍼레이팅 시스템 9(BMW OS 9)을 적용해 최상의 디지털 경험을 제공한다. 뉴 iX2 eDrive20에는 TMAP 기반의 한국형 BMW 내비게이션이 기본 탑재돼 최신 지도와 교통 정보를 실시간으로 반영한다. BMW 뉴 iX2 eDrive20에는 최고출력 204마력, 최대토크 25.5kg·m를 발휘하는 전기모터와 함께 64.7kWh(Net) 용량의 리튬이온 배터리가 탑재된다. 최대 130kW 출력으로 배터리를 10%에서 80%까지 충전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29분이며, WLTP 기준 1회 충전 주행 가능 거리는 459km다. 이찬우 기자 lcw@ekn.kr

‘수출이 살렸다’…車업계, 내수 부진에도 미소짓는 이유는

자동차 업계가 역대 최고 수준의 수출을 기록하며 국가 경제 발전에 큰 이바지를 하고 있다. 불경기 등으로 인해 전체 판매대수가 감소하고 내수가 전년대비 부진했음에도 불구하고 고수익 차종 위주 판매 전략, 환차익 등을 통해 성장을 기록한 것이다. 더불어 이러한 수출호조가 현대자동차·기아뿐만 아니라 한국지엠, KG모빌리티 등 중견사에서도 보이고 있어 추후 전망이 더욱 기대되고 있다. 2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4월 수출액은 562억6000만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13.8% 늘어났다. 월 수출 증가율은 지난해 10월 '플러스 전환' 이후 7개월 연속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의 수출 상승세를 이끈 것은 '자동차' 업계다. 지난달 자동차 수출은 67억9000만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10.3% 증가해 역대 최대액을 경신했다. 전기차 판매 증가세 둔화로 지난 2∼3월 마이너스를 기록했지만 지난달 플러스로 돌아섰다. 이러한 수출 실적에 대해 이호근 대덕대 자동차학과 교수는 “고환율로 인한 환차익, 하이브리드차·스포츠유틸리티 차량(SUV) 등 고수익 차종 중심 전략 등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자동차 기업의 분기별 판매량을 살펴보면 전체 판매대수는 다소 감소했다. 현대차는 전년 1분기 대비 1.5% 감소한 100만6767대를 글로벌 시장에 팔았다, 이어 기아는 전년 동기 대비 1% 감소한 76만515대를 판매했다. 반면 고환율로 인해 영업이익은 늘었다. 같은 금액에 판매해도 달러가 올랐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기업이 얻는 수익이 커진 것이다. 이에 현대자동차와 기아의 올해 1분기 합산 영업이익은 7조원에 달했다. 양사의 1분기 합산 매출은 66조8714억원, 영업이익은 6조9831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2분기에 이은 역대 두 번째 실적이다. 또 최근 국내 완성차 업계가 하이브리드차, SUV 등을 중심으로 수출하고 있는 점도 수출액 증가에 큰 영향을 끼쳤다. 하이브리드차나 SUV는 일반 세단보다 높은 마진이 남는다. 투자비용이 더 높지만 그 이상의 가격으로 판매하기 때문에 돈이 더 되는 것이다. 현대차·기아의 경우 전기차 둔화세에 힘입어 하이브리드 차량이 불티나게 판매되고 있고 쏘렌토, 카니발 등 중형, 대형 SUV들의 현지 인기도 좋아 높은 수익성을 확보할 수 있었다. 이외에 한국지엠과 KG모빌리티도 각각 트랙스 크로스오버, 토레스 등 SUV 상품을 위주로 판매하고 있어 매월 영업이익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1분기 4만4274대를 수출했던 한국지엠은 트랙스 크로스오버 등이 글로벌 시장에서 인기를 얻으며 11만7191대로 47.1% 늘었다. 이어 KG모빌리티는 토레스를 중심으로 수출한 결과 지난 1분기 전년 동기 대비 39.2% 증가한 수출 실적을 기록했다. 이는 2014년 1분기(1만9874대) 이후 최대 실적이다. 김필수 대림대 자동차학과 교수는 “완성차 업계가 수출 상승세를 달릴 수 있는 이유는 그간 열심히 해외 시장의 문을 두드렸기 때문"이라며 “까다로운 미국 등 해외시장에서 상품성과 가성비가 인정받았기 때문에 꾸준한 수출을 기록할 수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찬우 기자 lcw@ekn.kr

기아 ‘더 뉴 EV6’ 티저 이미지 공개

기아가 EV6 출시 3년만에 선보이는 상품성 개선 모델 '더 뉴 EV6'의 티저 이미지를 2일 공개했다. 기아는 더 뉴 EV6에 신규 패밀리룩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을 반영한 주간 주행등(DRL)을 적용해 한층 더 역동적이고 미래지향적인 느낌을 연출했다고 설명했다. 기아는 이달 중 상품성을 한층 높인 더 뉴 EV6의 디자인, 상세 사양 등 구체적인 상품 정보를 공개할 예정이다. 기아 관계자는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를 기반으로 개발한 EV6는 글로벌 지역에서 다양한 수상과 호평을 이어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기아는 차별화된 상품과 서비스를 통해 고객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세종에 첫 수소버스 전용 충전소 준공식 개최

세종에 첫 수소버스 전용 충전소가 선보인다. 환경부(장관 한화진)와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최민호)는 '세종 대평 수소충전소' 준공식을 세종 대평동 충전소 부지에서 2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세종 대평 수소충전소는 환경부의 '2022년 수소전기자동차 충전소 설치 민간자본 보조사업'에 선정돼 2년에 걸쳐 △국비 42억원 △세종특별자치시의 부지매입비 13조5000억원 △코하이젠의 민간자본 38억원 등 총 93억5000만원이 투입됐다. 이곳 수소충전소는 세종에서 처음으로 운영되는 수소버스 전용 충전소로 올해 1월 31일 완성검사를 통과하고 시스템 안정화를 위해 3개월간 시운전을 진행했다. 하루 평균 약 270대의 수소버스 충전이 가능한 규모로 중부권 최대이며, 하루 300여 대의 시내버스가 이용하는 차고지 중앙에 위치해 세종시의 안정적인 수소버스 보급을 촉진한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세종에는 수소버스 11대가 출고돼 시범운영 중이며, 상반기 중으로 34대가 추가돼 올해 총 45대의 수소버스가 운행될 예정이다. 이창흠 환경부 기후탄소정책실장은 “내연기관 버스는 승용차 대비 약 30배의 온실가스와 약 43배의 미세먼지를 배출하기 때문에 무공해차인 수소버스 도입은 대기질 개선과 온실가스 감축에 매우 효과적이다"라며 “앞으로도 환경부가 수소차 생태계 육성을 위해 수소충전소 구축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이원희 기자 wonhee4544@ekn.kr

“전기차 충전에 세차까지”…현대차, 픽업앤충전 서비스 지역 확대

현대자동차는 자사 승용 전기차 보유 고객 대상으로 차량을 픽업해 충전과 자동 세차 서비스를 제공하는 '픽업앤충전 서비스'를 전국으로 확대한다고 1일 밝혔다. 현대차는 2021년 서울 지역 한정으로 '픽업앤충전 서비스'를 시범 운영한 이래 올해 5월부터 서울뿐만 아니라 전국 6개 광역시에서도 서비스를 운영한다. 현대차는 각 광역시에 3개월씩 순차적으로 시범 운영을 거친 후 수요를 파악해 본격적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픽업앤충전 서비스'는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2시간 간격의 총 5개 타임으로 운영되며 서비스 신청을 희망하는 고객은 '마이현대' 앱에서 희망하는 날짜, 시간, 차량 위치, 디지털 키를 활용한 비대면 여부 등을 선택한 후 픽업/탁송 비용 2만원을 결제하면 된다. 담당 기사는 고객이 희망한 장소에서 차량을 픽업해 최대 80%까지 충전하고 고객이 추가로 5000원을 결제하면 자동 세차 서비스도 제공한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전국 6개 광역시까지 서비스 지역을 확대한 만큼 앞으로도 고객의 편리한 전기차 라이프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찬우 기자 lcw@ekn.kr

현대차, 친환경 기업·임직원 대상 ‘100만원 할인’ 제공

현대자동차는 온실가스 저감·친환경차 전환을 위한 정부 정책에 맞춰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현대차는 업무용 차량을 친환경차로 바꾸는 친환경 선도 기업인 K-EV100 가입 기업과 친환경차 구매목표제 대상 기업에게 정책 참여 장려 지원금 명목으로 100만원의 가격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또 해당 기업의 임직원도 친환경차 구매를 희망할 시 동일한 할인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특별 프로모션은 정부의 온실가스 저감을 위한 정책에 적극 동참하기 위한 것으로 오는 7월 31일까지 진행된다. 현대차 관계자는 “국내 최대 자동차 제조사로서 정부 정책에 적극 동참할 것"이라며 “친환경차 전환을 지원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찬우 기자 lcw@ekn.kr

KG 모빌리티, 국제 e-모빌리티 엑스포 참가

KG모빌리티(KGM)는 국제 e-모빌리티 엑스포에 참가해 토레스 EVX를 전시하고 관람객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시승 센터를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국제 e-모빌리티 엑스포는 (사)국제e-모빌리티엑스포가 올해 11번째 개최하는 전기차 엑스포다. 제주국제컨벤션센터 및 중문관광단지 일원에서 이달 30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4일간 다채롭게 진행된다. KGM은 이번 행사 기간 토레스 EVX 전시는 물론 관람객들이 전기차에 친숙해질 수 있도록 직접 운전해 볼 수 있도록 시승 체험 센터를 운영하고 구매 상담도 제공할 예정이다. KGM 관계자는 “지방 자치단체 중 전기차 인프라 구축이 가장 잘돼 있어 전기차 보급률이 높은 제주도에서 토레스 EVX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도록 이번 행사에 참여하게 됐다"며 “KGM은 고객의 니즈를 반영한 다양한 라인업의 친환경차 모델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폴스타 “폴스타 5 프로토타입 10~80% 충전 10분 만에 성공”

폴스타는 스토어닷(StoreDot)과 함께 초고속 배터리 충전 기술을 폴스타 5 프로토타입에 적용한 결과 10~80%까지 충전을 10분 만에 성공했다고 30일 밝혔다. 폴스타에 따르면 이번 시연은 주행 가능한 폴스타 5 프로토타입에 자동차 최초로 진행됐다. 310kW에서 시작해 충전이 끝날 때 370kW를 초과하는 최고치까지 일정한 충전 속도를 보였다. 토마스 잉엔라트 폴스타 최고경영자(CEO)는 “폴스타는 럭셔리 전기 퍼포먼스 브랜드로서 전기차 소유의 큰 장벽 중 하나인 충전 불안감을 해결하기 위해 다음 단계로 나아가야 한다"며 “초고속 배터리 충전 기술을 사용하면 장거리 여행 중 운전자의 충전 시간을 줄이고 빠르게 주행으로 복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테슬라도 가격 낮췄다…韓 업계, 추가 할인 단행할까

거세지는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둔화 현상)에 테슬라마저 꼬리를 내렸다. 이에 현대자동차·기아 등 국내 완성차 업계의 전기차 할인폭도 커질지 소비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테슬라코리아는 모델 Y 후륜구동(RWD) 모델의 가격을 200만원 인하했다. 이는 올해 2월에 이어 두 번째 할인이다. 다만 이번 할인은 정부 보조금과 무관한 글로벌 수요 둔화에 대한 대응책인 것으로 알려졌다. 테슬라는 지난해 7월 기존가격 대비 약 2000만원 낮은 '모델 Y RWD'을 출시했다. 이 차량은 저렴한 LFP(리튬인산철) 배터리를 탑재해 가격을 낮춘 모델로 '비싼 가격'이라는 전기차 진입장벽을 해소하기 위한 상품이다. LFP 배터리 특성상 주행거리가 짧음에도 불구하고 모델 Y RWD는 5699만원이라는 파격적인 가격 덕분에 지난해 1만3885대 판매됐다. 이는 전기차 모델 가운데 압도적 1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이후 올해 보조금이 개편되면서 테슬라는 보조금 수령 기준인 5500만원에 맞추기 위해 200만원을 인하했고 최근 200만원을 또 인하했다. 이로써 모델 Y RWD의 가격은 5299만원이 됐다. 이러한 테슬라의 가격 공세로 한국 완성차 업계의 긴장은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이미 모델 Y는 5500만원의 가격에도 지난 1분기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팔린 모델로 이름을 올렸다. 여기에 200만원 할인까지 더해진다면 전기차를 찾는 소비자들이 테슬라로 몰릴 가능성이 높다. 이에 현대차, 기아 등 한국 완성차업계도 전기차 할인 릴레이에 동참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지만 추가할인 계획은 아직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업계는 이미 매월 할인 행사를 진행하고 있기 때문에 차량 가격 인하보단 '충전기 설치 연계 프로모션' 등으로 고객을 유치할 방침이다. 현대차는 이번 달부터 거주지에 충전기가 설치돼 있는 고객을 대상으로 아이오닉 5, 아이오닉 6, 코나EV 30만원 할인 혜택을 제공했다. 또 기아는 전기차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차량 가격 할인과 충전기 설치 비용을 지원한다. 구체적으로 EV6 300만원, EV9 350만원, 니로 EV 100만원, 니로플러스 택시 100만원 할인을 제공한다. 이외에 KG모빌리티(KGM)는 지난 2월 토레스 EVX의 가격을 200만원 인하했다. 올해 보조금 제도가 개편되면서 100% 수령이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이에 KGM은 모델 가격을 2024년 12월까지 한시적으로 200만원 저렴한 값에 차량을 판매한다. 업계 관계자는 “이미 현행 보조금 제도에 맞춘 할인을 제공하고 있어 큰 폭의 할인은 어려울 것"이라며 “대신 다양한 연계 프로모션을 통해 고객 유치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찬우 기자 lcw@ekn.kr

기아 EV9 ‘2024 레드 닷 어워드’ 최우수상 수상

기아 EV9이 '레드 닷 어워드'(Red Dot Award)에서 최우수상을 받앗다. 현대자동차그룹은 '2024 레드 닷 어워드: 제품 디자인 부문'(Red Dot Award: Product Design 2024)에서 최우수상 1개를 포함해 총 4개의 제품이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 독일 노르트라인 베스트팔렌 디자인센터가 주관하는 레드 닷 어워드는 세계 3대 디자인상 중 하나로 꼽힌다. 매년 제품 디자인, 브랜드ᆞ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디자인 콘셉트 부문에서 우수한 디자인을 선정한다. 제품 디자인 부문에서는 디자인의 혁신성과 기능성 등 엄격한 평가 기준을 바탕으로 최우수상과 본상을 수상작으로 선정한다. 기아의 EV9은 제품 디자인 부문 중 '수송 디자인'(Cars and Motorcycles) 분야에서 최우수상(best of the best)을 수상했다. 지난달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금상을 받은 EV9은 이번 수상으로 세계 3대 디자인상 가운데 2개를 휩쓸게 됐다. 기아는 2022년 EV6에 이어 다시 한번 레드 닷 어워드 제품 디자인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거머쥐는 쾌거도 기록했다. 현대차는 작년 선보인 5세대 싼타페로 본상(winner)을 받았다. 제네시스의 GV80 쿠페도 제품 디자인 본상을 수상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현대차·기아·제네시스 고유의 디자인 철학을 반영하기 위한 디자이너들의 고민과 열정이 이끌어낸 결과"라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디자인을 통해 고객들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만족시키고 의미 있는 모빌리티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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