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5월 10일(금)

전체기사

GS건설·SK에코플랜트, ‘문화자이SKVIEW’ 견본주택 19일 개관

GS건설·SK에코플랜트 컨소시엄은 대전시 중구 문화동 문화8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지에 조성하는 '문화자이SKVIEW'의 견본주택을 오는 19일 개관하고 분양에 나선다고 18일 밝혔다. 문화자이SKVIEW는 지하 3층 ~ 지상 최고 34층, 아파트 19개 동, 전용면적 39㎡~123㎡, 총 1746가구 규모로 들어선다. 이 가운데 1207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전용면적별로는 △52㎡ 83가구 △59㎡ 317가구 △75㎡ 305가구 △84㎡ 502가구 등으로 구성된다. 단지로부터 도보 약 5분 거리에 동문초등학교가 있고, 글꽃중학교와 동산고등학교도 걸어서 통학이 가능하다. 단지 바로 인근에 보문산이 있고 보문산 대공원, 사정공원, 대전오월드, 대전보훈공원 등 다양한 공원이 가까운 거리에 위치해 있다. 한밭도서관도 단지 바로 앞에 위치하여 우수한 교육환경을 갖췄다. 문화자이SKVIEW는 단지 인근 유등로와 국도4호선을 이용 시내는 물론 전국으로의 이동이 편리하고, KTX서대전역도 차량 약 5분 거리에 있다. 특히, 지난해 하반기 착공해 오는 2026년 개통 목표인 충청권 광역철도 1단계 노선 문화역(가칭)도 단지 인근을 거치게 돼 대중교통망은 더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청약 일정은 오는 29일 특별공급접수를 시작으로 30일 1순위 청약접수, 5월 2일 2순위 청약접수를 진행한다. 당첨자 발표는 5월 9일, 정당계약은 같은 달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진행할 예정이다. GS건설 분양관계자는 “문화자이SKVIEW는 훌륭한 교육환경과 교통·주거 인프라를 두루 갖춘 훌륭한 입지에 GS건설과 SK에코플랜트가 협력해 선보이는 대규모 브랜드 단지"라며, “다양한 특화설계를 바탕으로 입주민이 만족할 수 있는 상품으로 준비한 만큼 일대 랜드마크 단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입주는 2027년 하반기 예정이다. 이현주 기자 zoo1004@ekn.kr

1분기 서울 빌라·원룸 평균 월세 72.8만원…전년 比 4.8%↑

올해 1분 서울 원룸 월세가 올랐지만, 상승 폭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부동산 정보 플랫폼 '다방'을 운영하는 스테이션3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기준으로 서울 지역 연립∙다세대 매물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올해 1분기 서울 지역 연립∙다세대 보증금 1000만원 기준 원룸(전용면적 33㎡ 이하)의 평균 월세는 72.8만 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작년 1분기 평균 월세인 69.5만 원보다 4.8% 상승한 수치다. 지난해 서울 지역 원룸의 평균 월세는 1분기 69만5000원, 2분기 74만원, 3분기 71만6000원, 4분기 72만8000원으로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다만, 올해 1분기에는 상승 폭이 둔화했다. 올해 1분기 평균 월세는 2023년 1분기 대비 4.8% 올라 한 자릿수 상승률을 보이며, 상승폭이 크게 완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장준혁 다방 마케팅실장은 “전세포비아 현상의 장기화 등으로 서울 지역 원룸의 평균 월세는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지만 상승 폭은 점차 둔화하고 있다"라며 “지난해 전세 사기 등의 문제로 크게 뛰었던 평균 월세가 점차 누그러지는 듯하나 아직까지 월세 시장 안정화를 논하기는 이른 것으로 보인다"라고 설명했다. 이현주 기자 zoo1004@ekn.kr

부동산플래닛, 전국 아파트 및 빌라 ‘AI 추정가’·‘공시가격’ 정보 제공

부동산플래닛이 전국 아파트와 빌라의 동·호수별 인공지능(AI) 추정가와 공동주택 공시가격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를 베타 오픈했다고 18일 밝혔다. 부동산플래닛의 'AI 추정가'는 공간정보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알고리즘에 기반해 부동산 가격을 예측하는 자동분석 시스템이다. 이번 업데이트로 전국 아파트와 빌라를 동과 호수별로 세분화한 추정가격은 물론 공동주택 공시가격 정보까지 제공하며, 이용자들의 종합적인 부동산 시세 판단과 결정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추정가는 실거래가 정보와 함께 해당 부동산의 특성과 공시가격, 시장 상황, 주변에서 발생한 유사 거래사례 등 예측 대상 부동산과 관련된 다양한 데이터들을 분석하고, 머신러닝 알고리즘을 통해 산출한다. 특히 아파트 단지 및 빌라 내 동일 전용면적의 평균가 뿐만 아니라, 동과 호실에 따라 상이한 가격들을 각각 분리해 예측함으로써 주택 시장에 관심이 높은 이용자들에게 보다 가치있는 정보를 전달할 수 있게 됐다. 서비스 인터페이스도 이용자 편의를 최우선시했다. 아파트나 빌라의 상세 페이지 내 AI 추정가를 클릭하면, 해당 건물의 층과 호실을 도식화한 이미지를 통해 인공지능이 예측한 가격을 볼 수 있다. 또한 국토교통부에서 제공하는 공동주택 공시가격도 해당 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며, 공시된 금액대에 따라 색상별로 구분해 직관성을 높였다. 이외에도 부동산플래닛은 전국 건물과 토지 등에 걸친 약 3300만 건의 방대한 실거래가 정보를 비롯, 가격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들을 종합해 비주거용 일반건물(업무용·상업용·산업용 건물)과 주거용 일반건물(단독·다가구 주택)의 추정가를 제공하고 있다. 건물가격이 포함되지 않은 추정 토지가격, 토지가격이 포함되지 않은 추정 건물가격까지 확인 가능해 기업 및 개인 투자자들의 시장 현황과 흐름 파악에 도움을 주고 있다. 부동산플래닛은 AI가 예측한 추정 매매가격과 변동 추이를 15일 단위로 업데이트하고, 예측 모델을 더욱 정교화하며 서비스를 계속해서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다. 정수민 부동산플래닛 대표는 “개별 호실별 AI 추정가와 공시가격 정보를 시각화하여 한 눈에 볼 수 있게 만든 것이 이번 서비스의 가장 큰 장점"이라며 “사용자들이 더욱 직관적이고 편리하게 부동산 시세를 파악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IT 기술을 적극 활용하여 더욱 유용한 부동산 정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현주 기자 zoo1004@ekn.kr

‘새로운 소통의장’ 삼표그룹, 비즈니스 센터 오픈

삼표그룹은 임직원들이 자유롭게 소통하고 토론할 수 있는 회의 공간을 마련해 눈길을 끈다. 삼표그룹은 최근 본사가 위치한 광화문 소재 이마빌딩 6층에 삼표인들을 위한 비즈니스 센터를 오픈했다고 17일 밝혔다. 삼표인들의 새로운 커뮤니티 공간으로 거듭나기 위해 만들어진 비즈니스 센터는 30석 규모의 대형 교육장(러닝센터)을 포함해 총 4개의 회의룸으로 구성됐다. 삼표그룹은 비즈니스 센터를 통해 그룹 및 계열사(사업장) 교육,회의, 면접 등 다양한 목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그동안 마땅한 회의 장소가 없어 외부 교육장을 빌려 오고 가야 했던 불편함을 해소하는 동시에 쾌적하고 높은 접근성으로 다양한 교육도 진행할 수 있게 됐다. 앞으로 사·내외 교육 및 회의가 진행될 대형 교육장은 빔프로젝터, 마이크 등 강의 장비가 구비돼 있는 것은 물론 이동식 모니터까지 갖춰 효율성 증대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비즈니스 센터 로비에는 임직원들의 휴식공간인 라운지 공간도 별도로 마련됐다. 커피머신기를 비롯해 음료 자판기가 설치돼 있어 간단한 음료를 마실 수 있다. 또 업무나 회의에 필요한 스캔 및 프린트가 가능한 복합기도 갖춰 비즈니스 목적과 사용의 편리성을 향상시켰다. 삼표그룹 관계자는 “임직원들의 자유로운 대화와 소통이 이어질 수 있도록 세심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앞으로 비즈니스 센터가 삼표인들의 새로운 소통의 장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많은 이용 부탁드린다"고 했다. 김준현 기자 kjh123@ekn.kr

“용인 반도체 국가산단, 2026년 부지 공사 시작한다”

용인 반도체 국가산단 조성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정부와 지자체, 기업, 공공기관이 손을 맞잡았다. 국토교통부와 환경부, 산업통상자원부는 17일 서울에서 경기도, 용인시, 평택시, 한국토지주택공사 및 삼성전자와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용인 국가산단)의 성공적 조성 추진을 위한 상생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상생협약식은 지난해 조성하기로 발표한 용인 국가산단을 신속히 추진할 수 있도록 관계 부처, 관련 지자체 등과 협력하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진행되며, 이번 상생협력을 기반으로 산업단지 조성에 박차를 가하게 된다. 특히 원활한 반도체 공장의 입주를 위해 대체 취수원 마련을 전제로 평택의 송탄 상수원보호구역을 해제하고 산업단지 및 인근 지역에 용수를 적기에 공급하는 방안 등을 포함했다. 상생협약서 체결 후 사업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는 곧바로 산업단지계획 승인을 국토교통부에 신청할 계획이다. 한편, 국토부는 용인 국가산단 내 2030년말 첫 공장 가동을 목표로 관련 절차를 대폭 앞당겨 추진하고 있다. 후보지 발표 이후 단계별(예타, 산업단지계획, 실시설계 등) 용역 통합발주(2023년 7월), 예비타당성조사 면제(2023년 11월) 등으로 조성 속도를 높였다. 환경영향평가는 사전컨설팅과 패스트트랙 운영으로 신속히 추진하고, 토지 보상기간도 줄일 수 있도록 토지 보상 착수를 위한 해당 토지의 사전 조사와 주민 협의를 계획 수립 단계부터 선(先)이행하는 등의 노력을 하고 있다. 이와 같은 노력으로 부지조성 착공까지 기존에 7년 이상 걸리던 것을 3년 6개월로 반절 이상 단축할 예정이다. 또한 인접한 용인이동 공공주택지구도 직주락(職住樂)이 집약된 도시로 조성하여 우수 인력들을 위한 정주여건을 확보할 계획이다. 박상우 국토부 장관은 “우리나라 미래 핵심 먹거리인 반도체 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굳건히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기업의 적기 투자를 위해 관계부처와 지자체의 역할이 매우 중요한 때이다"고 말했다. 이어 “용인 국가산단은 관계부처, 지자체, 기업이 원팀으로 협력하여 2026년 부지 착공을 목표로 신속하게 추진하고 있으며, 충분한 기반시설과 정주여건 확보로 반도체 산업 발전과 국가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는 새로운 국가산업단지 성공모델로 만들어 가겠다"라고 강조했다. 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용인 국가산단의 적기 착공을 위해 정부, 지자체, 기업이 '원팀'으로 긴밀히 협력하여 협약을 차질 없이 이행하겠다"라며 “반도체 생산에 막대한 양의 물이 필요하고, 용수 공급 시설 설치에 시간도 많이 소요되는 만큼, 세밀한 용수공급 계획을 수립하여 속도감 있게 실행하겠다"라고 말했다. 강경성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은 “용인 국가산단, 용인 일반산단, 평택 고덕산단 등을 중심으로 622조원이 투자될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가 우리나라를 넘어 전 세계 반도체 산업의 허브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준현 기자 kjh123@ekn.kr

와이엠스테이, 전북 ‘김제 검산 예다음’ 분양

와이엠스테이는 전북 김제시 검산동 510-7번지 일원에 '김제 검산 예다음'을 분양한다고 17일 밝혔다. '김제 검산 예다음'은 지하 2층∼지상 29층, 9개동에 전용면적 84㎡ A․B 434가구, 96㎡ A․B 66가구, 106㎡ A․B 148가구 총 648가구로 조성된다. 선호도 높은 중대형 평형으로 구성된 이 단지는 전세대 4Bay 혁신설계가 적용된다. 또한 김제 지역내 최초 테라스(일부세대) 제공, 대형 드레스룸, 팬트리 등 최신 특화설계를 선보일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스크린골프장, 북카페, 휘트니스(GX룸), 다함께돌봄센터, 국공립 어린이집 등의 명품 커뮤니티 시설도 들어선다. 동서로, 콩쥐팥쥐로, 풍요로 등의 주요도로가 인접해 시내외 이동이 용이하며, KTX 김제역․김제종합버스터미널이 인근에 있어 전국으로의 이동이 가능하다. 새만금-전주간 고속도로(2025년 12월 준공예정), 호남고속도로 6차선 확장 등 광역교통망까지 이뤄지면 사통팔달 교통망을 갖추게 된다. 또한 김제동초·검산초·김제중·금성여중·김제중앙중 등 풍부한 교육환경을 갖추고 있으며, 검산동 학원가 또한 인접해 있다. 뿐만아니라 홈플러스 등 대형마트가 인근에 있으며, 김제시민운동장·요촌어린이공원·검산동 행정복지센터 등의 인프라도 누릴 수 있다. 김준현 기자 kjh123@ekn.kr

가구 브랜드 보노엠, ‘지구의날’ 캠페인 전개

54번째 지구의 날을 맞아 친환경 가구 브랜드 보노엠이 '트리 포 트리(Trees4Trees)' 캠페인에 참여한 성과를 공개했다. 지구의 날은 매년 4월 22일로 전 세계 192개국, 10억 명이 참여해 환경 보전과 지속가능성의 중요성을 일깨우고 함께 행동하도록 격려하는 환경 기념일이다. 보노엠은 V-Legal Wood, FSC 마크 인증을 받은 목재를 사용하며 화학적 마감을 배제해 자연 고유의 향과 결을 전달하는 브랜드다. 오랜 세월을 버텨낸 폐 목재의 가치를 재발견한 제품들과 다양한 수종의 고재 원목 가구를 소개해 온 보노엠은 지난 2023년부터 세계 환경재단 '트리 포 트리' 활동에 동참해왔다. 트리 포 트리는 인도네시아에서 출발한 비영리재단인 '지속 가능한 녹색 지구 재단(Yayasan Bumi Hijau Lestari)'의 프로그램이다. 나무 심기에 그치지 않고, 심은 나무를 지키는 사람들이 삶의 터전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활동으로 지역 사회의 복지를 개선하는 동시에 지구 환경 건강에 기여하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2007년 출발한 트리 포 트리 프로그램은 퍼니쳐, 항공, 유통 등 다양한 분야에 걸친 전 세계 57개 사가 함께 하며, 국내 브랜드는 보노엠 한 곳 뿐이다. 트리 포 트리를 후원하거나 태그가 있는 목재 제품을 구입하면 나무의 위치를 추적하는 식별번호인 'WIN 코드'를 부여 받는다. 이를 통해 각 지역에 심어진 나무를 구글 지도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보노엠은 2023년 나무 심기 프로그램에 참여한 이후, 올 4월까지 550그루의 나무를 심고 24가구를 도왔다. 보노엠의 강현주 대표는 “보노엠과 고객들이 함께한 결과이며, 더 많은 이들이 트리 포 트리 캠페인에 동참하셨으면 하는 바람으로 지난 일년의 성과를 공개했다"고 밝혔다. 한편, 화학적 마감을 배제한 친환경 원목 가구를 고집하게 된 계기에 대해 강 대표는 “아이가 아토피로 고생했다. 환경호르몬과 화학물질을 피해 가구를 만들 수 있는 고재 원목에 관심을 두면서, 우리 아이로부터 출발한 관심이 결국 미래 세대로 이어진다는 깨달음을 얻었다"며 “자연의 사이클과 지구의 안녕을 살피는 일에 동참하며 앞으로도 꾸준히 지구 환경과 함께하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하려 한다"고 전했다. 김준현 기자 kjh123@ekn.kr

삼화페인트, 국내 첫 10mm 이하 3시간용 내화도료 개발

삼화페인트공업은 3시간용 에폭시 내화도료 '플레임체크 EXP-321' 제품이 국내 최초로 중도 기둥용 도막두께 9.90mm를 인정받았다. 중도 기둥용으론 도막두께가 10mm이하가 된 첫 사례다.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이 발행한 건축자재등 품질 인정서에 따르면, '플레임체크 EXP-321'의 도막두께는중도 기둥용 9.90mm,중도 보용은 10.25mm로 나타났다. 내화도료의 기술의 핵심은 얇은 도막두께다. 얇은 도막두께는 작업시간을 단축하고 재료비를 절감해 경제성을 확보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제품은 얇은 도막두께로도 내화성능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게 설계·개발됐다. 내화도료는 화재가 발생했을 때, 페인트가 철골 구조물로 열이 전달되는 것을 차단·지연하는 고기능성 제품이다. 내화도료는 화재가 발생하면 도막이 급속도로 팽창해 두꺼운 단열층을 형성하고,이 단열층이 구조물로 열이 전달되는 것을 막는다. 3시간용 내화도료란 화재의 불꽃에 3시간 정도 구조물이 견딜 수 있도록 해 주는 단열 효과를 가졌다는 의미다. 삼화페인트가 내화도료 기술개발에 힘쓰는 이유는 화재가 곧 재난으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2022년 화재는 도로교통 사고를 제외하면 가장 많은 4만여 건이 발생했다. 전체 사고의 14.9%다. 같은기간 사망자는 341명이고 1조 2104억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삼화페인트 관계자는 “화재는 재난으로 이어지기 때문이 선제적으로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며 “이 제품은 내화성능을 유지하면서 국내 가장 얇은 도막두께가 장점이기 때문에 산업 전반에서 큰 호응이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준현 기자 kjh123@ekn.kr

자카르타·뉴저지·베로나에 한국 스마트도시 기술 전파

국토교통부는 올해 'K-시티 네트워크' 사업에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베트남 후에 등 6개 도시를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2020년 시작한 K-시티 네트워크는 해외 정부의 스마트시티 계획 수립과 국내 스마트시티 기업의 수출을 지원한다. 올해는 공모를 통해 해외 실증형사업 6개 도시부터 선정했다. 해외 실증형은 국내에서 상용화된 스마트시티 솔루션을 해외 도시에 시범 구축해 현지에 맞는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도록 국내 기업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해외 도시의 스마트시티 기본구상과 마스터플랜 수립, 타당성 조사를 지원하는 계획수립형사업은 오는 6월 말 선정한다. 해외 실증형사업에 선정된 베트남 후에에서는 ㈜무브먼즈가 다중 지하시설물 통합 표지기(스마트핀)를 실증한다. 지하 시설물의 2D 도면 데이터를 3D로 변환해 시설물을 유지관리하는 솔루션이다.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는 ㈜이지스가 디지털트윈을 활용한 토지·부동산 관리 기술을 실증한다. 필리핀 푸에르토프린세사에서는 이에스이㈜가 스마트 재난·안전관리 서비스 제공을 위한 스마트시티 통합운영센터를 시범 구축할 예정이다. 캄보디아 시엠립에서는 비에프랩스가 전기 오토바이를 활용한 스마트 모빌리티 공유 서비스를 시도한다. 이탈리아 베로나에선 비트센싱이 도심 내 교차로의 교통 체증을 해결하기 위한 차세대 C-ITS 교통관제시스템을, 미국 뉴저지에서는 SK플래닛이 노면 결빙 사고 방지를 위해 소리로 노면을 판별하는 기술을 실증한다. 김준현 기자 kjh123@ekn.kr

HUG·SGI, 전세보증금반환보증 지원 확대 업무협약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전세보증금반환보증을 통한 임차인 보호를 강화하기 위해 서울보증보험(주)(SGI)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주택도시기금법 개정에 따른 것이다. 기존에는 전세보증금반환채권에 질권 등 금융기관의 담보권이 설정되어 있는 경우 HUG의 전세보증금반환보증 가입이 어려웠으나, 업무협약을 통해 SGI 보증부 전세대출을 받은 임차인도 전세보증금반환보증 가입이 가능해졌다. 유병태 HUG 사장은 “업무협약을 통해 서민 임차인의 전세보증금 보호 범위가 확대됐다"며, “공사는 앞으로도 전세보증금반환보증을 통해 서민 주거 안정 지원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현주 기자 zoo1004@ekn.kr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