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트 가수 진성이 자신의 이름을 내건 KBS 설특집 ‘진성빅쇼 BOK, 대한민국‘ 방송을 앞둔 소감을 전했다. 진성은 "너무나 큰 영광이고, 실제론 부담스럽기도 하다"며 "그러나 그 부담을 뛰어넘지 않으면 박수를 받을 수 없을 것이다. 지금까지 걸어온 나의 연예계 생활을 총망라해서 시청자분들에게 뭔가를 보여드리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특별 게스트 정동원, 김호중, 이찬원과 MC 장윤정에 대해 "네 명의 친구들은 저와 개인적으로 마음으로부터 공감하는 관계"라며 "선배라고 해서 제가 후배들에게 뭘 가르치기보다 제가 반대로 후배들에게 많은 것을 배우고 있다"고 말했다. 또 "모두 음악성이 좋고, 노래를 잘하고, 인성이 좋은 친구들이라 앞으로 제가 배워나갈 부분이 많다고 생각한다"며 후배들의 음악적 재능과 뛰어난 인성을 칭찬했다. 진성은 자신의 롤 모델에 대해서는 "나훈아 선배님, 조용필 선배님, 남진 선배님, 설운도 선배님, 조항조 선배님, 강진 선배님 등 선배 가수들의 음악적 재능과 삶의 교훈에 대해 배우고 싶다"며 "무엇보다도 가수로서 생명력을 유지하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에 대한 반성과 팬들에게 좋은 마음으로 다가가는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진성은 자신의 미래 목표에 대해서도 밝혔다. 그는 "라이브 가수로서 관객들과 직접 소통하며 무대에서 박수를 치고 눈인사를 나누는 것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다"며 "이러한 교감은 나의 소망일 뿐만 아니라 팬들에 대한 사랑을 나타내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진성은 ‘보릿고개’, ‘태클을 걸지마’, ‘내가 바보야’, ‘안동역에서’ 등 수 많은 히트곡을 만들어내며 40년이라는 긴 무명과 혈액암을 극복하고 다시금 인생의 황금기를 맞았다. 그는 "제가 희망의 아이콘은 아니지만 그래도 열심히 살았다는 것에 대해서 말씀드리고 싶다"며 "외길 인생을 살다 보면 분명히 그곳에 밝은 빛이 있을 거라고 확신한다"고 희망을 메시지를 보냈다. 마지막으로 진성은 "밤잠을 설치며 노력하는 스태프들의 헌신과 노력이 프로그램 성공의 핵심이다. 그 무대를 위해 나는 최선을 다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방송은 2월10 오후 9시15분. 백솔미 기자 bsm@ekn.kr2 트로트 가수 진성이 KBS 설특집 ‘진성빅쇼 BOK, 대한민국‘ 방송을 앞두고 소감을 전했다.K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