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23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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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니엘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김다니엘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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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첫주, 전국 아파트값 6주 연속 하락세…전셋값 상승폭 유지

[에너지경제신문 김다니엘 기자] 전국 집값이 6주 연속 하락했다. 서울 아파트값 또한 5주 연속 하락한 가운데 용산구, 광진구를 제외한 서울 내 모든 지역에서도 하락세를 이어갔다. 4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1월 첫째 주(지난 1일 기준)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0.05% 하락하며 지난주(-0.04%)에 이어 6주 연속 내려갔다. 지역별로 수도권은 0.06% 내려가면서 하락폭을 키웠으며 지방 또한 0.04% 하락했다. 경기 0.07% 내려가면서 지난주(0.06%)에 비해 하락폭을 키웠했다. 서울의 매매가가 하락한 가운데 서울 강남구는 집값이 0.03% 내리며 7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고, 서초구는 0.03% 떨어지며 6주 연속 하락했다. 송파구와 강동구 또한 각각 0.03% 떨어지며 4주 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반면 지난주 보합(0.00%) 전환한 광진구는 이번주에도 보합세를 이어갔으며 용산구 또한 1주 만에 보합 전환했다. 부동산원은 "부동산시장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매수문의 한산한 상황이 장기화되며 매도가격도 점진적으로 하향 조정되고, 급매물 위주로 간헐적인 하락 실거래 발생하는 등 하락세가 지속됐다"고 설명했다. 서울 내 모든 지역이 상승을 멈춘 가운데 은평·서대문·마포구가 위치한 서북권은 0.05% 내려가며 지역 내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했다. 특히 서대문구(-0.08%)는 서울 내 구역 중 가장 큰 폭 하락했다. 지난주 0.03% 상승했던 전국 전세가격은 같은 폭으로 오르며 상승폭을 유지했다. 서울의 경우 0.07% 오르며 전주(0.08%) 대비 오름폭이 감소했다. 수도권(+0.06%→+0.06%)은 상승폭이 유지되는 모습을 보였다. 서울 내 지역별로는 양천·영등포·구로·영등포·금천구 등이 속해있는 서남권이 0.09% 상승했다. 특히 영등포구(+0.14%), 구로구(0.10%)는 눈에 띄는 상승세를 보였다. 지난주 0.06% 상승했던 경기는 0.05% 오르며 상승폭이 줄었다. 부동산원은 "고양 일산서구(0.30%)는 대화·탄현동 위주로, 수원 영통구(0.24%)는 영통·망포동 주요단지 위주로, 고양 덕양구(0.23%)는 화정·행신동 위주로, 용인 기흥구(0.23%)는 신갈·상갈동 중소형 규모 위주로, 수원 장안구(0.22%)는 정주여건 양호한 정자·천천동 위주로, 고양 일산동구(0.21%)는 식사·백석동 대단지 위주로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daniel1115@ekn.krclip20240104142100 시도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 한국부동산원

윤세영 태영그룹 창업회장 "PF 가능성 과신…실제 우발채무 2조5000억원 수준"

[에너지경제신문 김다니엘 기자] 윤세영 태영그룹 창업회장은 3일 태영건설 워크아웃(재무개선작업) 신청과 관련, "최근 일부 보도에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규모가 9조원으로 나왔지만, 실제 문제가 되는 우발채무는 2조5000억원 정도"라고 말했다.윤 회장은 이날 산업은행 본점에서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이 채권단 400여곳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한 설명회에서 호소문을 통해 "어떻게든 정상적으로 사업을 마무리 짓고 제대로 채무를 상환할 기회를 주면 임직원 모두 사력을 다해 태영을 살려내겠다"면서 이같이 밝혔다.그는 "태영건설의 현재 수주잔고는 12조원이 넘으며 향후 3년간 연 3조원 이상의 매출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영업이익률도 4%로 동종업계 상위권 회사들 평균보다 좋다"고 말했다.이어 "한마디로 태영건설은 가능성이 있는 기업"이라고 강조했다.윤 회장은 또 "태영은 지난 몇 년간 PF 사업을 하면서 좋은 성과를 거뒀고 가능성을 증명했다"면서 "이런 가능성을 과신한 나머지 자기관리에 소홀한 탓에 뼈아픈 부도 위기를 몰고 왔다. 저를 비롯한 경영진의 실책"이라고 했다.윤 회장은 채권단 앞에서 이러한 내용의 호소문을 읽으면서 눈물도 흘린 것으로 전해졌다.앞서 시공순위 16위의 중견기업인 태영건설은 지난달 부동산 PF에 따른 대출금 상환 문제로 워크아웃을 신청했다.채권단은 워크아웃 전제조건으로 고강도 자구 노력을 요구하고 있다.태영그룹은 이날 설명회에서 종합환경기업인 에코비트, 골프장 운영업체 블루원 등 매각 방안, 대주주 사재출연, 기타 지분 담보 등을 자구안으로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daniel1115@ekn.kr윤세영 태영그룹 창업회장이 3일 태영건설 워크아웃 신청 관련 우발채무는 2조5000억원 수준이라고 밝히며 사력을 다해 회사를 살려내겠다고 말했다. 윤세영 태영그룹 창업회장. 연합뉴스

올해 전국 아파트 33만가구 입주…수도권 물량은↓

[에너지경제신문 김다니엘 기자] 올해 전국에서 아파트 33만여 가구가 입주할 예정인 가운데 수도권은 입주 물량이 크게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3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해 전국 아파트 입주 예정 물량은 총 33만1729가구로, 지난해(36만5953가구)보다 3만4224가구 줄어들 전망이다. 이는 지난해와 비교하면 9%가량 줄어든 규모로, 감소 물량 대부분이 수도권 지역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해당 지역을 중심으로 임대차 수급 불안 요소로 작용할 우려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월별 입주 예정 물량을 보면 △1월 3만8465가구 △2월 2만7944가구 △3월 4만1638가구 등 1분기 월평균 3만6000여 가구가 입주한다. 지난해 월평균 입주 물량(3만496가구)과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많은 규모다. 다만 4월 이후부터 월평균 입주 물량이 2만5000여 가구 선으로 줄어든다. 특히 4월과 7월에 예정된 수도권 입주 물량은 각각 5157가구와 3755가구 수준으로, 큰 폭의 감소가 예상되는 만큼 해당월 전후로 임대차 가격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 지난해 대비 입주 물량이 크게 줄어드는 곳은 서울을 포함해 4개 시도다. 서울은 1만1107가구가 입주한다. 이는 지난해(3만2879가구)보다 2만1772가구 감소한 규모다. 이밖에 인천(4만4567가구→2만7016가구), 대구 1만1327가구(3만4784가구→2만3457가구), 부산 1만625가구(2만5285가구→1만4660가구) 등도 입주 물량이 1만 가구 이상 줄어든다. 서울과 부산 등의 경우 입주 물량의 대부분이 재개발과 재건축을 통한 정비사업에 따른 것이어서 조합원 입주 물량과 입주 성향 등을 고려하면 실제 임대차 시장에 풀리는 물량은 더 적을 것으로 관측된다. 반면 경북은 입주 물량이 지난해보다 1만4999가구 증가(8842가구→2만3841가구)하는 등 일부 지역에서는 입주 물량이 확대된다. 대전(7625가구 증가), 경남(6293가구 증가) 등도 입주 물량 증가가 기대되는 지역이다. 그러나 지방의 경우 미분양 주택이 5만가구 이상(지난해 10월 말 기준) 누적돼 있고, 준공 후 미분양도 늘어나는 추세여서 올해 입주가 늘어나는 지역에서는 전반적인 시장 위축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올해 상반기 중 대규모 입주 단지로는 경기도 평촌엘프라우드(2739가구·6월), 경기도 북수원자이렉스비아(2607가구·3월), 인천 힐스테이트자이계양(2371가구·3월), 경북 한화포레나포항(2192가구·3월), 대구 더샵디어엘로(1190·4월), 충북 청주SK뷰자이(1745가구·6월), 서울 강동헤리티지자이(1299가구·6월) 등이 있다. 부동산R114 관계자는 "해당 단지는 지역 입주장을 주도하며 임대차 시장 가격에 미치는 영향력이 크게 나타날 것"이라고 예측했다. daniel1115@ekn.krclip20240103145617 2023년→2024년 시도별 아파트 입주물량(감소) 변화. 부동산R114

태영건설이 발표한 자구안, 워크아웃 해결책 될까?

[에너지경제신문 김다니엘 기자] 시공능력 16위 태영건설이 지난달 28일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에 따른 유동성 문제를 극복하지 못하고 워크아웃(기업구조개선)을 신청한 가운데 이와 관련한 채권단 설명회가 3일 처음으로 열렸다. 윤세영 태영그룹 창업회장은 이날 태영건설 워크아웃 신청과 관련, "최근 일부 보도에 PF 규모가 9조원으로 나왔지만, 실제 문제가 되는 우발채무는 2조5000억원 정도"라고 말했다.금융권과 산업은행에 따르면 태영건설은 이날 오후 3시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 본점에서 채권단 400여 곳을 상대로 설명회를 개최한 가운데 윤 회장은 이날 호소문을 통해 "어떻게든 정상적으로 사업을 마무리 짓고 제대로 채무를 상환할 기회를 주면 임직원 모두 사력을 다해 태영을 살려내겠다"면서 이같이 밝혔다.이날 태영그룹 측이 채권단에 제출한 태영건설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태영건설의 보증채무는 총 9조5044억원으로, 이 중 유위험보증(우발채무)이 2조5259억이다. 브릿지보증 1조2193억원과 PF 분양률 75% 미만인 보증 1조3066억원을 합한 액수다.그룹은 무위험보증을 6조9천785억원으로 제시했다.무위험보증은 SOC사업 보증(1조304억원), 본 PF 분양률 75% 이상(1조769억원), 수분양자 중도금 보증(1조3142억원) 등으로 상대적으로 안정적으로 판단되는 채무다무엇보다 관심을 끄는 것은 태영건설의 자구계획이다. 채권단은 워크아웃 전제조건으로 고강도 자구 노력을 요구하고 있기 때문이다.태영건설 워크아웃 신청이 받아들여지려면 신용 공여액 기준 채권단 75% 이상의 동의를 얻어야 하기 때문에 강도 높은 자구 계획이 나오지 않는다면 워크아웃 개시가 힘들어질 수 있다는 평가가 뒤따른다.이날 설명회에서 태영건설이 공개할 자구안 내용으로는 계열사인 에코비트(종합환경업체)와 블루원(골프·레저) 매각 방안, 대주주 사재출연, 기타 지분 담보 등 총 4가지가 공개될 것으로 전해졌다.자구안 중에서는 윤세영 회장 등 오너 일가가 어느 정도 규모의 사재를 출연할지가 관건으로 꼽히고 있다. 시장에서는 오너 일가의 사재 출연 규모를 3000억원 수준으로 예측하고 있다.지난달 구순의 나이로 최고경영자(CEO) 자리에 복귀한 윤세영 태영그룹 창업회장은 전날 "워크아웃을 성공적으로 조기에 졸업하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반면 태영건설이 워크아웃을 신청하고도 약속을 어기고 소극적인 모습을 보이면서 일각에서는 자구 노력에 대한 진정성을 의심하고 있다.태영건설은 지난달 29일 만기가 도래한 1485억원 규모의 상거래채권 가운데 외상매출채권 담보대출(외담대) 451억원은 금융채권이라고 판단하고 갚지 않았다.여기에 더해 앞서 태영 측은 그나마 그룹 내에서 가치가 높은 것으로 평가되는 SBS의 매각뿐만 아니라 지분을 담보로 제공할 의사조차 없다는 사실을 분명히 한 바 있다.이에 채권단 일각에서는 주요 계열사인 SBS의 지분을 조금이라도 내놓는 등의 성의를 보여야 한다는 지적 또한 나오고 있다.한 건설업계 관계자는 "현재 태영그룹은 건설 계열 내에서 최대한 해결책을 모색해 나가고 싶은 마음일 것"이라며 "돌려막기가 될 수도 있지만 올해 부동산 및 분양시장 상황이 회복한다면 선순환 측면에서 자금 활용을 통해 긍정적으로 극복해나갈 수도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반면 한 금융권 관계자는 "현재 태영건설이 해결해야하는 금액이 조 단위인데 지금처럼 행동하는 것은 부채 탕감 및 세금 지원을 해주지 않으면 자기도 모르겠다는 등의 배 째라는 식"이라고 비판했다.일부 전문가들은 태영건설의 워크아웃은 결국에는 받아들여질 것이라는 점을 시사했다. 서진형 한국부동산경영학회 회장(경인여대 교수)는 "현재 태영건설 자구 노력 진정성에 대한 의심이 커지고 있지만, 결국 채권단이 태영건설 자구안에 대한 강력한 압박을 행사해 한국 경제 충격 최소화를 위해 워크아웃을 통과시킬 것으로 예측된다"고 말했다. daniel1115@ekn.kr지난달 29일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에 따른 유동성 문제를 극복하지 못하고 워크아웃(기업구조개선)을 신청한 태영건설이 3일 산업은행 본점에서 채권단 400여 곳을 상대로 설명회를 진행한다. 사진은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태영건설 본사 전경. 연합뉴스

LH, 청년 1순위 및 자립준비청년 전세임대 연중 수시모집

[에너지경제신문 김다니엘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는 연말까지 청년 및 자립준비청년을 대상으로 전세임대주택을 수시 접수 받는다고 밝혔다. 전세임대주택은 입주 대상자로 선정된 고객이 거주를 원하는 주택을 직접 찾으면 LH가 주택 소유자와 전세계약을 체결한 뒤 이를 입주대상자에게 저렴하게 재임대하는 제도로, 보증보험 가입을 통해 보증금 회수에 대한 안전성이 확보돼 올해 대학 입학예정자 등 다양한 유형의 수요를 충족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청년 1순위 전세임대는 혼인 중이 아닌 무주택자로서 대학생, 취업준비생, 19세 이상 39세 이하인 자 중 수급자 또는 차상위계층, 보호대상 한부모가족인 경우 신청 가능하다. 전세보증금은 수도권 기준 1억2000만원, 광역시 9500만원, 기타지역 8500만원 한도로 지원하며, 입주자는 100만원의 입주자 부담 보증금과 지원금액(전세금에서 입주자 부담 보증금을 제외한 금액)에 대한 금리(연 1~2%)를 월임대료로 부담한다. 최초 임대기간은 2년으로 최초 임대기간 경과 후 재계약 기준 충족 시 2년 단위로 4회 재계약 할 수 있다. 자립준비청년 전세임대는 혼인 중이 아닌 무주택자로서 ‘아동복지법’ 제16조 및 제16조의3에 따라 가정위탁 보호조치가 종료되거나 아동복지시설에서 퇴소한지 5년 이내인 경우 신청이 가능하다. 전세보증금과 월임대료는 청년 1순위와 동일하나, 월임대료의 경우 22세 이하인 경우는 무이자, 전세임대주택 거주 5년 이내는 50% 감면 적용된다. 최초 임대기간은 2년으로 최초 임대기간 경과 후 재계약 기준 충족 시 2년 단위로 14회 재계약 가능하다. 올해 연말까지 LH청약플러스에서 온라인으로 수시 청약접수 가능하며, 4주~6주간의 자격검증 절차를 거쳐 당첨자 발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LH 관계자는 "최근 수요 증가 추세를 감안해 올해에는 전세임대 공급 물량을 대폭 확대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daniel1115@ekn.kr시그니춰 한국토지주택공사(LH) CI. LH

[신년사] 박현철 롯데건설 대표이사 "미래 지속성장 위한 내실경영 실천해야"

[에너지경제신문 김다니엘 기자] 롯데건설 대표이사 박현철 부회장이 2일 ‘미래 지속성장을 위한내실경영 실천’을 강조했다. 박현철 부회장은 먼저 "올해는 경영 효율화를 바탕으로 한 내실경영과 함께 포트폴리오 구조 개선을 통한 새로운 미래사업을 육성해야한다"며 미래성장동력 확보를 주문했다. 이를 위해 "자율과 혁신을 바탕으로 한 창의적인 조직문화를 만들어 체질개선에 나서야 한다"며 "급변하는 대외여건과 시장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리더 자신의 생각도 바뀔 수 있는 유연한 조직문화를 갖춰야한다"고 강조했다. 또 "새로운 미래사업 육성을 위해 미래사업준비팀을 신설했으며, 그룹과 연계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미래 우량자산 확보와 함께 건설업 AI 신기술 발굴 등 독보적인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박 부회장은 "불합리한 제도와 관행을 타파하고 청렴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며 "임직원 모두가 컴플라이언스에는 타협이 없다는 자세를 갖춰 준법경영을 선도하고 고객과 파트너사에 신뢰받는 기업이 되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생명존중 안전문화를 새롭게 정착시키고, 현장을 중심으로 체계적인 안전관리와 근로자 눈높이에 맞춘 안전교육을 진행해야 한다"며 "안전에 대한 기준과 원칙 강화에 주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daniel1115@ekn.kr롯데건설 대표이사 박현철 부회장 롯데건설 대표이사 박현철 부회장. 롯데건설

LH, 청년·신혼부부 매입임대 2753가구 공급…오늘부터 접수

[에너지경제신문 김다니엘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3일부터 ‘4차 청년·신혼부부 매입임대주택’ 청약 접수를 진행한다. 매입임대주택은 LH가 도심 내 주택을 매입해 무주택 청년·신혼부부 등에게 시세보다 저렴하게 임대하는 공공임대주택으로 매년 분기별로 입주자를 모집한다. 이번에는 청년 매입임대주택 1130가구, 신혼부부 매입임대주택 1623가구 등 총 2753가구가 공급된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1266가구, 그 외 지역 1487가구다. 청년 매입임대주택은 만 19∼39세 청년 등을 대상으로 하며 임대 조건은 인근 시세의 40∼50% 수준이다. 학업·취업 등으로 이주가 잦은 청년층의 수요를 반영해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등 가전제품을 갖춘 상태로 공급된다. 신혼부부 매입임대주택은 결혼 7년 이내의 신혼부부, 예비 신혼부부 등에게 공급되며 다가구주택 등을 시세의 30∼40%로 공급하는 ‘신혼부부Ⅰ’과 아파트·오피스텔 등을 시세의 70∼80%로 공급하는 ‘신혼부부Ⅱ’로 나뉜다. 신혼부부Ⅱ의 경우 신혼부부 외에 일반 혼인가구도 신청할 수 있으며 기본 임대조건의 80%를 보증금으로, 20%를 월 임대료로 하는 준전세형으로도 거주할 수 있어 임대료 부담이 적다. 거주기간은 청년 매입임대주택은 최장 10년, 신혼부부Ⅰ 매입임대주택은 최장 20년이다. 신혼부부Ⅱ 매입임대주택은 최장 10년으로 자녀가 있는 경우에는 14년까지 거주 가능하다. 청약 희망자는 무주택 요건과 소득 및 자산 기준을 충족해야 하며 입주 기준은 유형에 따라 상이하다. 지역본부별 및 유형별로 공급 일정이 달라, 정확한 일정은 LH청약플러스에 게시된 공고문을 확인해야 한다. 기타 자세한 사항도 LH청약플러스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daniel1115@ekn.kr시그니춰 한국토지주택공사(LH) CI. LH

태영건설 워크아웃 후폭풍…LH·HUG 등 공공기관도 ‘비상’

[에너지경제신문 김다니엘 기자] 시공능력 16위 태영건설이 지난달 28일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에 따른 유동성 문제를 극복하지 못하고 워크아웃(기업구조개선)을 신청하면서 건설업계 전반에 위기감이 확산되고 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태영건설 워크아웃의 후폭풍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 및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도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돼 이에 대한 우려가 커져가고 있다.2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태영건설이 공사 중인 주택사업장 중 분양이 진행돼 분양 계약자가 있는 사업장은 22곳, 1만9896가구인 것으로 집계됐다.이중 6개 사업장(6493가구)은 LH가 진행하는 곳으로, 최근 태영건설이 워크아웃을 신청하자 해당 단지 분양 계약자들의 불안감은 커져만 갔다. 수분양자들의 우려와는 다르게 태영건설은 해당 사업장의 시공을 계속 진행할 방침이다.태영건설 관계자는 "워크아웃에 들어갔음에도 LH 관련 사업장의 공사는 계속 진행될 것이며 현재 사업 또한 아무런 문제없이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다만 LH는 필요시 공동도급 시공사가 사업을 계속 이어가게 하거나 대체 시공사 선정 등을 통해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LH 또한 태영건설 단독 시공 현장은 단 한 곳도 없기 때문에 시공사 교체를 계획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LH 관계자는 "태영건설이 맡은 사업들은 모두 컨소시엄으로 이뤄져 있어 아직까지 교체를 계획하고 있지는 않다"며 "대체 시공사 선정을 위해서는 공동 시공사들 또한 계약을 해지해야 하기 때문에 향후에도 교체 가능성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LH가 이러한 결정을 내린 데에는 시공사 교체로 인한 손해를 최소화하려는 의도가 다분했다고 풀이되며, 해당 사업장 관련 태영건설의 지분이 낮기 때문에 향후 사업 진행에 무리가 없을 것으로 판단했다는 의견이 뒤따른다.반면 HUG의 상황은 조금 다르다. 태영건설이 시공사로 있는 주택사업장 가운데 분양이 진행돼 계약자가 있는 사업장 중 HUG의 분양보증에 가입된 곳은 14곳(1만2395가구)이며 보증잔액은 약 2조원으로 추산된다. 지난해 HUG가 분양보증사고로 인해 보증한 금액은 약 8500억원이며, 지난해 1월부터 11월까지 전세사기로 HUG가 대신 갚은 금액 또한 3조1227억원에 달한다. 이러한 상황에 보증보험에 가입된 태영건설 사업장들이 공사를 멈추게 된다면, 감당할 수 없을 만큼 불어난 분양보증사고 금액으로 인해 HUG의 보증 업무가 마비될 것이라는 예상이 이어지고 있다.일각에서는 최근 HUG의 보증배수를 현행 70배에서 90배로 확대하고 법정자본금을 10조원으로 늘리는 내용이 담긴 주택도시기금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음에도 불과하고, PF리스크가 업계 전반으로 확산되며 HUG가 재정 악화 우려를 해소하기는 어려울 것이란 전망을 내놓고 있다. 서진형 한국부동산경영학회 회장(경인여대 교수)는 "만약 태영건설 워크아웃 여파로 인해 분양보증금이 증가한다면 HUG 재정 건전성 악화에 지대한 영향을 끼칠 수밖에 없다"며 "PF리스크가 중소건설사들로 확산된다면 HUG는 심각한 타격을 입을 것"이라고 예상했다.daniel1115@ekn.kr태영건설 워크아웃 후폭풍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 및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도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사진은 태영건설 여의도 사옥. 태영건설

[인사] ◇본부장 △지역균형본부장 김재경 △건설기술본부장 정운섭 ◇부서장 △비서실장 최형균 △홍보실장 문정만 △경영성과관리실장 오승찬 △기획조정실장 양치훈 △사업관리실장 조영훈 △재무처장 이준호 △판매기획처장 정수현 △보상기획처장 고윤석 △안전기획처장 이윤기 △정보보안처장 최은하 △주거복지계획처장 김경진 △건설임대사업처장 이흥현 △매입임대사업처장 왕인창 △임대자산관리처장 박근태 △공동주택관리지원센터장 김진훈 △스마트도시계획처장 임현석 △신도시사업1처장 최준엽 △신도시사업2처장 이상조 △공공택지사업처장 이원훈 △선교통환경처장 이영헌 △도시기반처장 최한봉 △도시경관처장 이용주 △주거혁신처장 최락우 △설계검증처장 박철인 △공공주택사업처장 박주배 △민간협력사업처장 정우신 △공공주택시설처장 최윤철 △지역균형발전처장 주민곤 △산업단지처장 김명수 △도시정비처장 권상균 △글로벌사업처장 안병곤 △부동산금융사업처장 이영봉 △AMC센터장 고태호 △건설관리처장 박대순 △품질관리처장 정환영 △단지기술처장 백승무 △주택기술처장 이동현 △스마트건설처장 문홍철 △총무처장 김용운 △인사처장 유혜기 △노사협력처장 문호길 △IT운영처장 채승희 △공정계약처장 김수귀 △법무처장 배정복 △토지주택박물관장 정나리 △연구관리처장 김연중 △LH인재개발원장 김미숙 △서울지역본부장 박현근 △서울지역본부 사업관리처장 정영우 △서울지역본부 건설사업처장 박정만 △서울지역본부 도심복합사업처장 유재황 △서울지역본부 도시정비사업처장 김남식 △서울지역본부 주거복지사업처장 윤경수 △서울지역본부 위례사업본부장 빈태봉 △서울지역본부 용산공원사업본부장 송영환 △인천지역본부장 서환식 △인천지역본부 사업관리처장 김용일 △인천지역본부 건설사업처장 오희석 △인천지역본부 주거복지사업처장 유병용 △인천지역본부 계양부천사업본부장 하정수 △인천지역본부 청라영종사업본부장 오상호 △인천지역본부 검단사업본부장 강성민 △경기남부지역본부장 강오순 △경기남부지역본부 사업관리처장 유건석 △경기남부지역본부 단지사업처장 이상우 △경기남부지역본부 주택사업처장 강재철 △경기남부지역본부 주거복지사업처장 오동근 △경기남부지역본부 광명시흥사업본부장 최용택 △경기남부지역본부 평택사업본부장 정상훈 △경기남부지역본부 화성사업본부장 곽환건 △경기남부지역본부 성남사업본부장 류창수 △경기남부지역본부 의왕과천사업본부장 천병삼 △경기남부지역본부 동탄사업본부장 송영석 △경기북부지역본부장 김성연 △경기북부지역본부 사업관리처장 허남성△경기북부지역본부 단지사업처장 김정구 △경기북부지역본부 주택사업처장 배화운 △경기북부지역본부 주거복지사업처장 정종철 △경기북부지역본부 고양사업본부장 권운혁 △경기북부지역본부 하남사업본부장 이영웅 △경기북부지역본부 양주사업본부장 주양규△경기북부지역본부 남양주사업본부장 장희철 △경기북부지역본부 파주사업본부장 김영진 △부산울산지역본부장 최희숙 △부산울산지역본부 건설사업처장 이상기 △부산울산지역본부 주거복지사업처장 공영규 △강원지역본부장 최종기 △강원지역본부 건설사업처장 이준식 △강원지역본부 주거복지사업처장 김형주 △충북지역본부장 조은숙 △충북지역본부 건설사업처장 황민수 △충북지역본부 주거복지사업처장 이병구 △대전충남지역본부장 류옥현 △대전충남지역본부 건설사업처장 유근호 △대전충남지역본부 주거복지사업처장 이상일 △전북지역본부장 김동섭 △전북지역본부 건설사업처장 김태욱 △전북지역본부 주거복지사업처장 형희재 △광주전남지역본부장 정수미 △광주전남지역본부 건설사업처장 이영민 △광주전남지역본부 주거복지사업처장 신상규 △대구경북지역본부장 문희구 △대구경북지역본부 건설사업처장 최영환 △대구경북지역본부 주거복지사업처장 심상운 △경남지역본부장 최재열 △경남지역본부 건설사업처장 임봉철 △경남지역본부 주거복지사업처장 신홍길 △제주지역본부장 임도식 △세종특별본부장 송종호 △세종특별본부 사업관리처장 김태욱 △세종특별본부 단지사업처장 원성진 △세종특별본부 주택사업처장 김수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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