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DX는 유튜브 전문가를 꿈꾸는 장애인을 지원하는 '꿈을 Greeen다'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장애인 유튜브 콘텐츠 공모전을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포스코DX가 포스코1%나눔재단의 지원을 통해 포스코휴먼스, 한국지체장애인협회, 한려해상국립공원 등과 함께 추진하는 사회공헌 사업이다. 장애인을 대상으로 유튜브 기획·촬영·편집 등 제작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교육을 통해 익힌 콘텐츠 제작 기술을 활용해 참여하는 공모전을 열고 있다. 우수 교육생과 공모전 수상자들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국립공원공단 유튜브 서포터즈 활동 기회를 제공하는 등 후속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 공모전 우수 입상자에게는 취업기회를 제공해 장애인의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고 있다. 올해로 6회째를 맞는 이번 공모전 주제는 장애인식개선, 환경(Green)이다. 만 9세 이상 장애를 가진 개인 또는 팀으로 참가할 수 있다. 팀은 비장애인과도 동반 참여가 가능하며, 접수 마감은 8월 31일이다. 심사를 거친 우수 콘텐츠는 11월 초에 개최되는 시상식에서 보건복지부장관상, 환경부장관상, 포스코DX사장상, 국립공원공단 이사장상 등으로 나눠 시상할 계획이다. 포스코DX는 다음달까지 장애인 340여명을 대상으로 영상 제작을 위한 교육을 온라인으로 운영한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 공모전 최우수상 수상자인 KBS 장애인 앵커 허우령 씨가 함께하는 강좌를 개설해 호응을 얻고 있다. 또 포항·광양·서울·용인지역 복지관, 특수학교를 대상으로 실제 영상 제작이 가능하도록 촬영 스튜디오를 갖추고, 장비와 소품을 지원하는 집합 교육도 진행 중이다. 포스코DX 관계자는 “지난해 공모전에 304편의 작품이 접수되며 매년 장애인 유튜브 꿈나무의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며 “1인 미디어 유튜브에 대한 관심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는 만큼 올해도 많은 장애인들이 참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태민 기자 etm@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