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3일(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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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민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이태민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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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넷플릭스 결합·기내 와이파이 상품 선봬…청년·키즈 혜택도 강화

SK텔레콤(SKT)이 넷플릭스 결합상품과 기내 와이파이 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이고, 청년 전용 서비스 '0(영)', 키즈 전용 서비스 'ZEM(잼)', 장기 우수고객 프로그램 '스페셜T' 등 기존 서비스들의 혜택을 강화한다고 3일 밝혔다. SKT는 넷플릭스 결합상품을 T우주를 통해 이른 시일 내에 선보일 예정이다. 5세대 이동통신(5G) 요금제와 넷플릭스 상품을 결합한 형태로도 제공한다. SKT는 '0청년 요금제' 출시 1주년을 맞아 이달 1일부터 해당 요금제 가입 고객에게 영화 할인과 공유/테더링 전용 데이터 혜택을 2배로 제공한다. 0청년 요금제는 만 34세 이하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5G 요금제다. 오는 8월까지 0청년 요금제에 가입된 모든 고객은 기존 혜택인 CGV 영화 관람권 50% 할인권 1장 외 추가로 1장을 매월 더 받고, 공유/테더링 데이터도 기존 제공량의 두 배를 매월 이용할 수 있다. SKT는 0청년 요금제를 이용하지 않는 청년 가입자를 위한 혜택도 준비했다. SK텔레콤 청년 가입자들은 6월부터 뮤지컬 '영웅', 뮤지컬 '벤자민 버튼' 전시 '까르띠에, 시간의 결정' 관람권을 최대 45%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아울러 청년 가입자의 경우 오는 24일까지 '0 래플' 이벤트에 참여하면 추첨을 통해 총 1000명이 2만9000원 상당 로밍 카드 T1 스페셜 에디션(3GB)을 제공받을 수 있다. T1 선수단 팬 미팅 행사는 3분기에 열릴 예정이다. SKT는 매월 10일, 20일, 30일 만 13~34세 고객 대상으로 혜택을 제공하는 '0 day; 멤버십 이벤트 당첨 인원도 늘렸다. 6월 한달간 △다이소 5000원권 △컴포즈커피 아메리카노 1잔 △달콤왕가탕후루 딸기 탕후루 1개 등 선착순 당첨 혜택을 최대 27만명에게 확대 제공한다. SKT는 다가오는 휴가철을 맞아 항공사들과 협력해 기내 와이파이(Wi-Fi) 관련 서비스도 준비 중이다. 비행기 탑승 전 T로밍 홈페이지에서 와이파이 상품에 가입해 쉽고 간편하게 쓸 수 있으며 로밍 전용 요금제 'baro(바로)' 가입자 대상 할인·무료 프로모션도 준비하고 있다. '잼(ZEM)' 서비스 앱은 오는 3분기부터 애플 iOS가 지원되는 아이용 앱을 출시한다. ZEM 서비스 기능도 업그레이드된다. 부모용 ZEM 앱에는 자녀에 대한 안전·안심 정보 제공 기능 등이 대폭 강화되고, 아이용 ZEM 앱에는 카메라를 이용한 재미있는 이모티콘 기능을 탑재할 예정이다. 장기 우수 고객에게 혜택을 제공하는 '스페셜 T'는 7~8월에는 SKT ICT 체험관 티움(T.um) 초청 이벤트, 9~10월에는 에버랜드 숲캉스(숲속 바캉스)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겨울에는 24~25시즌 SK나이츠 홈경기에 초대한다. SKT의 광고 캠페인 'SKT, 이게 되네!'도 이달 중 시작한다. 김지형 SKT 통합마케팅전략담당은 “다양한 니즈를 가진 고객들이 망설임 없이 SKT를 선택할 수 있는 고객 친화적이고 차별적 경쟁력을 갖춘 서비스들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고객에 다가가겠다"고 말했다. 이태민 기자 etm@ekn.kr

엔씨 ‘TL’ 이용자 의견 직접 듣는다…간담회 참가자 9일까지 모집

엔씨소프트는 자사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쓰론 앤 리버티(TL)'의 오프라인 이용자 간담회 'TL MEET UP(밋업)' 참가자를 이달 9일까지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TL 밋업은 오는 22일 오후 2시 판교 엔씨소프트 연구개발(R&D) 센터에서 열린다. 이 자리는 TL 핵심 개발진이 변화 방향성을 공유하고, 이용자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한 오프라인 간담회다. 개발진이 이용자의 주요 건의 사항과 현장 질문에도 답변할 예정이다. 개발진은 TL을 스킬·성장 중심으로 개편하는 등 근본적인 변화를 만들 계획이다. 모든 TL 이용자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현장 참가 신청을 할 수 있다. 참가자로 선정된 이용자(50명)에게 이달 17일~18일 개별 안내할 예정이다. 행사에 참석하면 경품으로 2TB SSD 카드를 증정한다. 아울러 엔씨(NC)는 TL 유튜브 채널에서도 이번 간담회를 실시간 생중계할 계획이다. 이태민 기자 etm@ekn.kr

신작 쏟아내는 K-게임, 글로벌 공략 가속도…반등 실마리 찾는다

게임업계가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하반기 기대작 출시를 앞두고 막판 다듬기에 열을 올리고 있는 가운데 해외 게임쇼 참가 등을 통해 진출 영토를 확장하겠다는 전략이다. 3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주요 게임사들이 올해 하반기에 열리는 글로벌 게임쇼에 대거 참가한다. 이달 미국에서 열리는 '서머 게임 페스트(SGF)'와 8월 독일에서 개최 예정인 '게임스컴', 9월 일본에서 진행되는 '도쿄 게임쇼' 등지에서 신작을 잇따라 선보일 예정이다. 넥슨은 'SGF 2024'에서 넥슨게임즈가 개발 중인 루트슈터 게임 '퍼스트 디센던트'를 공개할 전망이다. 이 자리에서 정확한 출시 일정, 추가 콘텐츠 등 새로운 정보를 공개할 예정이다. 넥슨은 퍼스트 디센던트를 앞세워 서구권을 집중 공략할 계획이다. 엔씨소프트(엔씨)도 올해 처음으로 공식 파트너사 목록에 이름을 올렸다. 아직 출시작이 공개되지는 않았지만 업계에서는 '쓰론 앤 리버티(TL)'의 글로벌 신규 트레일러를 선보일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이와 함께 올 여름 출시 예정인 '배틀 크러쉬'도 공개할 것으로 보고 있다. 펄어비스는 '게임스컴 2024'에서 기대작 '붉은사막'을 최초 공개한다. 이용자들이 일정 시간 빌드를 직접 플레이하는 체험 부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또 하반기부터는 기업소비자간거래(B2C) 마케팅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카카오게임즈 역시 하반기 출시가 예정된 '아키에이지 2', '검술명가 막내아들'을 게임스컴에서 공개할 계획이다. 이는 신작의 흥행 여부를 점검하는 한편 현장 피드백을 반영해 게임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함이다. 지난해 다수의 게임쇼에서도 네오위즈의 'P의 거짓', 시프트업의 '스텔라 블레이드' 등 국내 게임사들의 화제작이 주목받은 바 있다. 게임업계 관계자는 “올해 목표를 글로벌 진출 범위 확장으로 잡은 만큼 해외 게임쇼 참가 비중이 늘고 있다"며 “다양한 국가의 유저들과 직접 소통할 수 있는 기회라 실시간 반응도 확인할 수 있고, 마케팅 효과도 있다"고 설명했다. 게임업계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 이달부터 글로벌향(向) 신작들을 잇따라 선보인다. 공통적으로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을 벗어나 장르와 플랫폼을 다각화한 점이 눈에 띈다. 업계 특성상 신작 흥행도가 매출과 주가에 영향을 미친다는 점에서 파이프라인 확장을 통해 다양한 유저들의 입맛을 사로잡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넷마블은 지난달 29일 '레이븐2'를 출시한 데 이어 하반기 일본 애니메이션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일곱 개의 대죄 키우기'와 수집형 역할수행게임(RPG) '킹 아서: 레전드 라이즈' 출시를 앞두고 있다. 엔씨소프트 역시 최근 RTS 게임 '프로젝트G'의 정식 명칭을 '택탄: 나이츠 오브 더 가즈'으로 확정짓고 완성도 높이기에 집중하고 있다. 크래프톤은 올해 4분기 모바일게임 '다크 앤 다커'와 인생 시뮬레이션 게임 인조이(inZOI)'의 글로벌 출시를 예고하고 있다. NHN은 다음달 '우파루 오딧세이'를 시작으로 좀비 아포칼립스 게임 '다키스트 데이즈', 서브컬쳐 게임 '스텔라판타지' 등을 출시할 예정이다. 일본, 대만을 중심으로 글로벌 영역을 넓히며 게임 사업 매출 확대에 집중하겠다는 전략이다. 증권가에서는 게임주 반등을 점치고 있다. 올해 상반기 기대작으로 꼽혔던 넷마블의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 위메이드의 '나이트크로우 글로벌' 등의 흥행세를 이어간다면 연말까지 신작 모멘텀이 지속 발생할 수 있다는 전망이다. 최근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2단계 협상 재개를 결정한 것 역시 호재로 꼽힌다. 협상 결과에 따라 게임 판호(서비스 허가권) 발급 확대 등으로 시장 공략이 용이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중국은 규제와 변수가 많아 진출이 어렵지만, 시장 안착에 성공할 경우 호실적을 기대할 수 있어 국내 게임사의 최대 공략지로 꼽힌다. 게임사들이 올 초부터 진행 중인 체질 개선도 주목할 부분이다. 실제 지난 1분기 대부분의 게임사들이 마케팅비와 인건비를 축소하는 등 비용 통제에 나서고 있다. 엔씨, 넷마블, 카카오게임즈, 위메이드 등은 지난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 콜에서 인력 채용 통제 혹은 효율화 기조를 유지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지은 대신증권 연구원은 “올 하반기엔 주요 게임사의 기대작들이 상반기보다 많이 출시될 예정인 만큼 시점에 맞춰 유저들의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될 것으로 판단한다"며 “하반기 신작 실적이 빠르게 반영되는 일부 종목들의 경우, 비용 효율화와 함께 올해 상저하고 실적이 가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태민 기자 etm@ekn.kr

KT, 대표 결합할인 ‘프리미엄 가족결합’ 회선 수 확대

KT는 가족고객 혜택 강화를 위해 대표 결합상품 '프리미엄 가족결합'의 결합 가능 회선 수를 기존 5회선에서 7회선으로 확대했다고 3일 밝혔다. '프리미엄 가족결합'은 가족 간 월 7만7000원 이상 모바일 요금제 2회선 이상이면 결합할 수 있는 상품이다. 결합 베이스 회선은 최대 2만2110원 총액 할인과 함께 선택약정 할인을 받을 수 있고, 두번째 회선부터는 선택약정 포함 최대 50%까지 요금 할인이 적용된다. KT는 양가 부모님과 함께 결합을 희망하거나 자녀가 많아 5회선으로는 결합이 부족하다는 고객 니즈들을 반영하여 개편을 통해 가족 간 결합 범위를 7회선까지 확대했다. 넷플릭스 등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와 함께 5세대 이동통신(5G)를 이용할 수 있는 '5G 초이스 베이직(월9만원)' 요금제로 결합한 경우, 결합 베이스 회선은 5만6500원에 이용할 수 있고 두번째 회선부터 7번째 회선까지는 각 4만50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또한 결합에 청소년 자녀가 포함돼 있다면 5500원이 추가로 할인되어 5G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를 월 3만원대로 이용할 수 있다. KT는 이번 개편을 기념해 오는 5일부터 8월 31일까지 'KT 패밀리박스' 앱(APP)을 신규 가입한 결합 고객들을 대상으로 '티빙 무료 3개월 이용권'을 제공할 예정이다. 김영걸 KT 커스터머사업본부장(상무)은 “변화하는 다양한 고객 니즈를 고려해 결합 가능 회선수를 최대 7회선까지 확대했다"며 “실질적인 통신비 할인 효과를 누릴 수 있도록 고객에게 최적화된 상품 발굴 및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태민 기자 etm@ekn.kr

SK텔링크 ‘00700’, DHL과 맞손…구독형 제휴요금제 선봬

SK텔링크는 국제전화 서비스 '00700'이 국제특송기업 DHL과 손잡고 구독형 제휴요금제를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DHL X 국제전화00700 제휴요금제는 국제전화와 국제배송 이용빈도가 높은 고객들을 대상으로 DHL 할인쿠폰과 00700 국제전화 할인은 물론, 모바일 상품권까지 제공하는 초특가 구독형 요금상품이다. 해당 요금제에 가입하면 월 기본료 1만원에 전세계 어디서나 이용할 수 있는 국제전화 300분과 함께 연말까지 무제한 사용할 수 있는 DHL 온라인 40% 할인권 및 직영접수처 5000원 할인권 등 2종의 할인쿠폰이 제공된다. 추가로 신세계상품권, 스타벅스 이용권, 편의점(GS25) 상품권 중 하나를 선택해 매월 5000원 상당의 모바일 상품권을 받을 수 있으며, 국제전화 이용 실적이 없는 달에는 기본료 전액에 해당하는 1만원을 모바일 상품권으로 돌려받을 수 있다. 다만, 월 제공분수를 초과해 이용할 경우 표준요금으로 과금되며, 위성전화, 화상전화 등의 특수대역 이용 시 무료통화는 적용되지 않는다. 또한 선불폰은 해당 요금제를 이용할 수 없다. 현재 DHL X 국제전화 00700 제휴요금제는 SK텔링크 고객센터를 통해 가입이 가능하다. DHL에서 제공하는 혜택 및 이용 방법에 대한 문의는 DHL 리테일팀을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이성철SK텔링크 국제사업담당은 “국제전화와 해외특송을 동시에 이용하는 고객들의 이용편의와 서비스 만족을 극대화하기 위해 국제특송 부문의 강자인 DHL과 제휴해 고객 맞춤형 구독요금제를 출시했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서비스 트렌드에 맞춰 고객이 필요로 하는 결합상품 개발과 다양한 제휴를 통해 서비스 경쟁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태민 기자 etm@ekn.kr

‘야구 게임 명가’ 컴투스, ‘컴프야’ 등 누적 다운로드 1억건 돌파

컴투스는 자사가 서비스하는 야구 게임 시리즈가 글로벌 통합 누적 다운로드 수 1억 건을 돌파했다고 3일 밝혔다. 현재 컴투스는 △컴프야2024 △컴프야V24 △컴프야 for 매니저 LIVE 2024 △MLB 9이닝스 24', 'MLB 라이벌', 'MLB 9이닝스 GM', 'OOTP' 등 총 7가지 타이틀을 서비스 중이다. 컴투스 야구 게임 다운로드의 약 70% 이상이 해외국가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은 전체의 약 27%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고 일본과 대만 등 주요 야구 강세 국가에서도 고른 분포를 보였다. 회사 측근 올해도 야구 시즌 개막과 함께 국내 프로야구(KBO) 및 메이저리그(MLB) 기반 모든 타이틀이 높은 인기를 얻으며 누적 다운로드 1억 건이라는 눈부신 성과를 달성했다고 강조했다. 컴투스는 KBO 및 MLB 공식 라이선스를 바탕으로 모든 구단의 정보와 선수 로스터를 최신화하고, 구질에 따른 투수의 그립과 선수별 특이폼 구현과 세리머니, 공의 탄성까지 고려한 물리 엔진 고도화 등 해마다 시즌 개막에 맞춘 대규모 업데이트로 게임의 퀄리티를 높이고 있다. 홍지웅 컴투스 상무는 “20여년 가까운 시간 동안 야구 게임을 만들어 왔지만, 그동안 함께해 준 팀원들의 노력과 유저들의 애정이 없었다면 여기까지 올 수 없었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더 좋은 게임, 더 즐거운 게임으로 글로벌 야구 게임 팬들에게 기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태민 기자 etm@ekn.kr

SK C&C, 생성형 AI 연동 돕는 ‘AI 랜딩존’ 제공…기업 맞춤 AI 서비스 제공

SK C&C는 기업이 보유한 클라우드 환경에 맞춰 생성형 인공지능(AI)을 연동하고 AI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AI 랜딩존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3일 밝혔다. AI 랜딩존 서비스는 클라우드 자원을 안전하게 배포하고 관리하는 플랫폼인 '랜딩존'에서 코드형인프라(IaC)를 기반으로 생성형 AI 모델을 쉽고 빠르게 생성하고 관리할 수 있는 AI 특화 클라우드 관리 서비스다. 물리적인 하드웨어 구성이나 인터페이스 도구 없이 프로그래밍 코드로 인프라를 구성하고 관리하는 IaC를 생성형 AI 서비스 개발·운용에 적극 활용할 수 있게 한 것이다. SK C&C는 AI 랜딩존이 보유한 가장 큰 서비스 강점으로 아마존웹서비스(AWS), 마이크로소프트(MS) 애저, 구글 클라우드 등 어떤 클라우드를 사용하든 다양한 거대언어모델(LLM)을 빠르게 연계하고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을 꼽았다. 상용 LLM뿐 아니라 오픈 LLM도 활용할 수 있는 응용프로그램인터페이스(API)를 기본적으로 제공해, 이용자는 AI 랜딩존 서비스만으로 원하는 다양한 LLM을 손쉽게 호출하고 활용할 수 있다. 회사는 금융·제조 등 주요 산업 고객들과 함께 진행한 여러 엔터프라이즈 AI 개발 사업에서 AI 랜딩존 서비스 우수성과 실효성을 확인했다고 강조했다. 실제 AI 랜딩존을 도입한 결과 생성형 AI 서비스 구축 기간이 30% 이상 단축됐고, 운영 비용도 10% 이상 절감됐다고 설명했다. SK C&C는 고객 클라우드와 연계한 생성형 AI 종합 컨설팅 서비스도 제공한다. 이를 활용하면 생성형 AI 서비스 발굴, 기획, 구축, 검증에 이르는 전 과정에 걸쳐 고객에 맞는 클라우드 환경 구성뿐만 아니라 AI 랜딩존 서비스 선택과 연계를 지원받을 수 있다. 아울러 AI 랜딩존에 정보보호 관리체계 인증)(ISMS) 가이드를 준수한 보안 표준 정책을 적용해 LLM을 연계하고 활용할 때도 안전한 정보보안 체제를 유지할 수 있도록 했다. 이지선 SK C&C 클라우드 플랫폼 그룹장은 “AI 랜딩존은 LLM을 활용해 AI 서비스를 전개하려는 기업들에게 가장 안전하고 비용 효율적인 클라우드 솔루션이 될 것"이라며 “고객이 필요로 하는 AI 서비스 규모에 맞춰 언제든 빠르고 완벽한 AI 랜딩존을 제공해, 고객이 지속적으로 엔터프라이즈 AI 혁신을 이룰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태민 기자 etm@ekn.kr

한국게임학회 춘계학술발표대회 마무리…K-게임 지속가능 성장 방향 모색

한국게임학회는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1일까지 중앙대학교 서울캠퍼스에서 '게임의 이용자 권익보호와 사회적 책무'를 주제로 2024 춘계학술발표대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42회차를 맞이한 '2024 한국게임학회 춘계학술발표대회'는 한국게임학회에서 주최하고 중앙대학교에서 주관했으며, 문화체육관광부·한국콘텐츠진흥원·게임물관리위원회 등을 비롯한 다수의 기관이 후원으로 함께 했다. 학회는 이번 대회를 통해 국내 게임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루기 위해 반드시 고려해야 할 핵심 과제라고 강조했다. 박세민 공정거래위원회 소비자정책국장은 기조강연을 통해 확률형 아이템 기만행위 제재 배경 및 현황, 온라인·모바일게임 표준약관 및 전자상거래법 개정 현황 등 게임이용자의 권익 강화를 위한 주요 정책과 향후 계획을 발표했다. 위정현 한국게임학회장(중앙대 가상융합대학 학장)은 주제강연에서 확률형아이템 자율규제 과정에서 드러난 문제점 및 한계점을 짚었다. 이어진 토론회에서는 확률형 아이템의 자율규제 실패와 이용자 보호 관점에서 게임산업 진흥 방안을 모색했다. 이번 학술대회 논문 구두발표 9개 세션에는 권정민 서울교육대 교수, 이준 호서대 교수, 이영숙 동국대 교수, 김대길 서울여대 교수, 최은경 한신대 교수, 고혜영 서울여대 교수, 권순형 게임인재원 교수, 원은석 목원대 교수, 홍성관 한국IT직업전문학교 교수 등이 참여했으며 50여 편의 학술 논문이 발표됐다. 특히 올해는 인공지능 세션과 e스포츠 세션이 신설돼 이목을 끌었다. 인공지능 세션에서는 게임 인공지능에 대한 학술 동향을 공유했으며, e스포츠 세션에서는 7편의 학술 논문 발표를 통해 이번 학술대회가 e스포츠의 연구 도약 원년으로 자리매김하도록 했다. 위 학회장은 “이번 학술대회는 최근 게임 이용자의 권리가 강조되고 있는 상황에서 열린 뜻깊은 자리"라며 “게임사는 이용자를 게임 진화의 중요한 파트너로 인식해야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태민 기자 etm@ekn.kr

KT, 국내 최초 부산 ‘인터넷 3센터’ 구축…“재난 상황에도 인터넷 제공”

KT는 부산광역시에 인터넷 3센터를 구축, 지난주부터 본격 가동을 시작했다고 3일 밝혔다. 이를 통해 AICT(AI+ICT) 시대에 요구되는 통신망 안정성 강화에 앞장선다는 각오다. KT에 따르면 인터넷 3센터는 재난, 정전 등으로 인해 수도권에 위치한 메인 통신센터가 정상 작동이 불가한 상황에도 인터넷 서비스를 지속 제공한다. 비상 상황 시에는 재해복구(DR)센터로 동작하고, 평시에는 수도권에 집중된 트래픽을 효율적으로 분산 처리하는 구조로 설계됐다. KT는 수도권 메인센터가 동시에 가동되지 않는 상황을 연출해 국내외 주요 포털 서비스와 금융, 언론, 동영상 서비스가 3센터를 통해 제공되는 것을 검증했다. 아울러 인터넷 3센터를 통해 네트워크 구조 전체가 개선되면서 넷플릭스 등 글로벌 콘텐츠의 통신 지연도 기존 대비 평균 18% 단축되는 효과도 확인했다. KT는 인터넷 3센터 개소로 주요 인터넷 시설을 삼중화하는 등 통신망의 안정성을 대폭 강화하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강조했다. 고객들에게 안정적이고 더 빠른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국내외 인터넷 사업자와의 네트워크 분야 협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KT는 인터넷 3센터 연결 수요는 계속 증가할 것이라 내다봤다. 인공지능(AI), 정보통신기술(ICT) 범위 확장으로 통신망의 안정성이 통신사를 비롯해 플랫폼·콘텐츠 회사에게도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실제 네이버클라우드 등 주요 콘텐츠 사업자는 인터넷 3센터 개통과 동시에 이를 활용해 서비스 경로를 3곳으로 나눠 트래픽을 안정적으로 분산하고 있다. 권혜진 KT 네트워크전략본부장(상무)은 “국민들의 모든 생활이 인터넷으로 연결되면서 통신망의 안정성에 대한 사회적 요구사항이 높아지고 있다"며 “고객에게 고품질의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통신망 인프라의 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태민 기자 etm@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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