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9월 29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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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민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이태민 기자 입니다.
  • 산업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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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라인사태 이번주 분수령…네이버 지분 매각 향방 주목

일본 정부가 네이버의 라인야후 지분 매각 압박을 높이고 있는 가운데 라인야후와 소프트뱅크의 실적발표가 있는 이번주가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이번 사태가 스노우볼로 작용해 양국의 외교 문제로 비화될 수 있는 만큼 네이버의 대응에 관련 업계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7일 플랫폼업계에 따르면 라인야후는 8일 2023년 실적 발표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다. 이날 5시부터 이데자와 다케시 사장이 직접 실적과 관련한 설명회를 진행하는데, 이 자리에서 총무성의 행정지도 관련 언급이 나올지 주목된다. 앞서 일본 총무성은 최근 두 차례의 행정 지도를 통해 네이버의 라인야후 지분 축소를 요구했다. 지난해 11월 말 네이버클라우드가 사이버 공격을 받으면서 약 44만 건의 라인 메신저 이용자 개인정보가 유출된 데 따른 것이다. 일본 정부는 안전 관리 강화와 보안 거버넌스 재검토 등 조치를 요구한 것이란 입장이지만, 사실상 라인야후의 경영권을 탈취하기 위한 의도가 담긴 것으로 풀이된다. 일본 정부의 행정지도 내용에 '네이버와 자본 관계 재검토'를 포함한 경영 체제 개선 요구도 포함돼 있기 때문이다. 라인야후는 일본 국민 메신저앱 '라인'을 개발·운영하는 회사로, 2019년 네이버와 소프트뱅크의 경영통합 합의에 따라 출범했다. 양사는 라인야후의 대주주인 A홀딩스의 주식을 각각 50%씩 보유하고 있다. 네이버가 A홀딩스의 주식을 단 1주라도 뺏기면 라인야후에 대한 경영 주도권이 소프트뱅크로 넘어가는 구조다. 소프트뱅크의 실적 발표는 오는 9일 진행 예정이다. 이를 두고 정보통신(IT) 업계에서는 일본 정부가 소프트뱅크의 라인 지배력을 강화함으로써 네이버의 해외 시장 공략 기반을 약화시키기 위한 절차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향후 한일 관계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에서 범정부적인 대응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시민단체인 'IT 공정과 정의를 위한 시민연대' 준비위원회는 성명서를 통해 “현대의 디지털 경제에서 한 국가의 주권과 영토는 물리적인 공간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글로벌 디지털 공간과 주권 역시 대단히 중요하다"며 “지금 라인을 뺏긴다면 네이버는 지금까지 쌓아온 해외 진출 역량과 기반이 송두리째 뽑힐 수밖에 없으며 원점에서 다시 시작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네이버는 다양한 경우의 수를 놓고 대응책을 모색 중이다. 최수연 대표는 지난 3일 1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 콜에서 “중장기 전략에 기반해 결정할 문제로써 현재 라인야후 지분 매각 건을 내부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며 “정부 당국과도 긴밀히 협의 중이며, 입장이 정리되는 시점에 명확히 말씀드리겠다"고 밝혔다. 대통령실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관련 부처 역시 “일본 정부의 행정지도는 한일 외교관계와 별개 사안"이라며 “네이버의 요청 사항을 전적으로 존중해 문제에 임하고 있으며, 동향을 주시하며 필요한 경우 지원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네이버의 대응 방향은 라인야후와 소프트뱅크의 실적 발표 이후 구체화될 전망이다. 다만 증권가에서는 이번 라인 사태가 네이버 주가에 미치는 영향이 미미할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네이버와 소프트뱅크·라인야후 간 사업 협력이 많지 않았음을 감안하면 기업가치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란 시각이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네이버가 라인야후와 연결 고리는 유지한 채 2대 주주로 내려올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한다"며 “이 경우 사업적 관계는 유지하면서 네이버가 몇 조원의 현금을 확보해 자사주 매입이나 배당, 추가 인수합병(M&A)을 추진한다면 주가에는 오히려 긍정적일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어 “현재 네이버가 보유한 지분을 소프트뱅크가 전부 인수하기에는 재무적 부담이 크고, 일본 이외에 대만, 태국 사업과 라인망가, 네이버제트 등 다양한 사업이 연결돼 있기 때문에 전체 매각은 쉽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태민 기자 etm@ekn.kr

나스미디어, 구글 MCM 공식 파트너사 선정…광고 수익화 역량 ↑

KT그룹의 마케팅 기업 나스미디어가 구글 애드 매니저와 구글 애드몹의 MCM(복수고객관리) 공식 파트너사로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MCM은 구글 애드 매니저와 애드몹에서 '리셀러' 자격으로 복수의 매체사를 관리할 수 있는 권한을 일컫는다. 구글 내부의 엄격한 품질 기준을 충족하는 기업에게 주어지는 파트너사 인증 배지다. MCM 공식 파트너사는 광고 인벤토리 전략 수립 및 운영 관리 등 다양한 광고 수익화 관련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이번 구글 MCM 공식파트너사 선정으로 나스미디어는 구글 애드 매니저와 애드몹을 활용해 매체사에 광고 수익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모바일 앱·웹 등 광고지면을 보유한 매체사는 나스미디어를 통해 구글 애드매니저와 애드몹의 광고 물량을 보유 지면에 노출할 수 있어 실질적인 광고 수익화가 가능하다. 나스미디어의 애드믹서의 광고 수익화 역량도 향상될 전망이다. 애드믹서는 국내외 50여개 이상의 광고지면 구매 플랫폼(DSP)과 연동돼 있다. 앞서 나스미디어는 구글 프리미어 파트너로 선정되면서 구글 광고에 대한 우수한 역량 및 전문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구글 프리미어 파트너는 △기존고객 성장 △신규고객 증가 △고객유지 △제품 다각화 △연간 광고비 지출 등 다양한 부문을 종합 평가해 일정 기준을 충족한 파트너사 중 상위 3%에게만 부여된다. 박평권 나스미디어 대표는 “단순한 마케팅 서비스를 넘어 수익화로 이어질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광고주 및 매체사 고객들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디지털 플랫폼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태민 기자 etm@ekn.kr

LG헬로비전, 미래교실 모델 구축…LG전자·전남교육청과 맞손

LG헬로비전은 LG전자, 전라남도교육청과 미래교육 환경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들 기관은 협약을 통해 △전남형 미래교실 모델 개발 및 구축 △글로컬 미래교육 박람회 전시 △전남 초중고 대상 미래교실 확산 △K-에듀의 글로벌화 등을 협력키로 했다. 이를 통해 글로컬 교실 모델을 개발·확산한다는 목표다. 이들이 구축할 '전남형 미래교실 모델'은 이달 말 열리는 '글로컬 미래교육 박람회'에서 만날 수 있다. 전남교육청은 교육부·전남도·경상북도교육청과 공동 주최하는 '2024 대한민국 글로컬 미래교육박람회'를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나흘간 여수 세계박람회장에서 개최한다. LG헬로비전은 자체 개발한 미래교실 플랫폼 '링스쿨'을 활용해 △블렌디드 러닝 솔루션 △교실환경 제어 △교수학습 시스템 등 똑똑한 수업 환경을 제시할 예정이다. 지난 1월 처음 선보인 '링스쿨'은 공간과 디바이스를 원터치로 연결하는 디지털 교육 플랫폼이다. LG전자는 △최대 20포인트 멀티 터치가 가능한 전자칠판 △인공지능(AI)이 탑재된 그램 노트북 △교육용 클로이 로봇 등으로 통합 솔루션을 제공할 방침이다. 송구영 LG헬로비전 대표이사는 “'링스쿨'은 지역간 교육 격차를 해소할 수 있는 혁신적인 교육 플랫폼"이라며 “미래형 지역 신사업을 통해 디지털 수업을 실현하고 지역 교육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태민 기자 etm@ekn.kr

LG CNS, 수학적 최적화 전문가 키운다…‘최적화 그랜드 챌린지 2024’ 경연대회 개최

LG CNS는 대한산업공학회와 함께 '최적화 그랜드 챌린지 2024'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LG CNS는 수학적 최적화 분야의 우수 인재를 양성하고, 사회적 관심을 확대하기 위해 이번 경연대회를 추진했다고 설명했다. 수학적 최적화는 현재 보유한 자원과 조건하에서 발생할 수 있는 모든 경우의 수를 계산해 최대 효율을 내는 최적의 대안을 찾아내는 기술이다. '최적화 그랜드 챌린지 2024'의 주제는 '묶음배송 최적화: 묶어라 보내라 싸게 빠르게'다. 묶음배송은 배달기사가 한 번에 두 건 이상의 주문을 처리하는 것을 뜻한다. 경연 참가자들은 음식 주문을 배달기사들에게 할당하고, 각 기사별로 가장 효율적인 묶음배송 경로를 설정하는 자신만의 알고리즘을 만들어 경쟁하게 된다. 경연대회 참여를 원하는 지원자는 다음달 21일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참가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최적화에 관심있는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국내 거주중인 외국인 유학생도 참가 가능하다. 참가자들은 묶음배송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알고리즘을 개발해 대회 홈페이지에 제출하면 된다. 참가자들은 개발한 알고리즘을 하루 한 차례 업로드 할 수 있다. 제출한 알고리즘에 대한 점수와 순위는 매일 정오마다 대회 홈페이지에 공개되는 리더보드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평가는 LG CNS의 최적화 전문가와 경연운영위원회 자문 교수진들이 사전 구현한 평가 모델을 기반으로 이뤄진다. 참가자들은 경연대회 기간동안 리더보드 점수와 순위를 바탕으로 알고리즘을 지속 고도화하며 경쟁을 펼치게 된다. 대회는 예선, 본선, 결선 등 3단계로 진행된다. 예선은 8월 초순까지 진행되며, 마감 다음날 정오에 공개되는 리더보드 상위 20~30개팀이 본선에 진출한다. 이후 9월 진행되는 본선에서 리더보드 점수를 기준으로 결선에 진출할 10개팀이 가려진다. 결선 기간은 10월이다. 결선 참가자들은 구현한 알고리즘에 대해 10월 중 대한산업공학회 주관 추계학술대회에서 발표를 진행한다. 최종 우승팀은 결선 마감일의 리더보드 점수에 발표 점수를 합산해 확정된다. 총 상금은 3000만원이다. LG CNS는 결선에 오른 10개팀에게 대상 1000만원, 최우수상 500만원 등 상금을 지급하며, 본선/예선 참가자들에게도 소정의 상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LG CNS는 최종 순위 상위 4개팀에 한해 입사 지원시 서류 전형 면제 혜택도 부여한다. LG CNS D&A사업부장 장민용 상무는 “이번 경연대회가 최적화 산업 활성화를 위한 촉매제가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LG CNS는 축적해온 최적화 및 데이터 분석 역량을 바탕으로 '고객가치 혁신'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이태민 기자 etm@ekn.kr

안산국제거리극축제 마무리…거리 패션쇼 눈길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안산시 안산문화광장 일대에서 열린 '안산국제거리극축제' 기간에 도로에서 펼쳐진 패션쇼가 시민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번 거리 패션쇼 공연은 '모델코리아' 소속 '블랙팀'이 선보인 것이다. 이들의 독특한 스타일은 한 편의 뮤지컬과도 같은 분위기를 연출했다. 안산시의 거리를 런웨이로 만들어 낸 그들의 공연은 관람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했다는 평가다. 블랙수트를 착용한 40여 명의 패션모델들이 길거리 횡단보도를 런웨이 삼아 진행된 패션쇼 공연은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패션의 향연을 즐기며 거리를 누비는 모델들의 모습은 도시의 활력을 고스란히 전달했다. 안산국제거리극축제에 참여한 한 시민은 “길거리에서 이렇게 멋진 패션쇼를 즐길 수 있다니, 정말 특별한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로 20주년을 맞이한 '안산국제거리극축제'는 안산시의 다채로운 매력을 세계에 알리며, 도시를 배경으로 하는 문화 공연의 한축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태민 기자 etm@ekn.kr

MZ세대가 꼽은 韓 대표 AI 기업은 ‘삼성·SK텔레콤·네이버’

MZ세대는 국내 대표 인공지능(AI) 기업으로 삼성전자, SK텔레콤, 네이버 등의 순으로 꼽은 것으로 조사됐다. 기업정보 플랫폼 잡플래닛은 MZ세대 947명을 대상으로 '국내 대표 AI 기업'을 물어본 결과 이같이 집계됐다고 6일 밝혔다. MZ세대란 1981년에서 2010년 사이에 태어난 세대를 뜻한다. 1위인 삼성전자는 사내 업무부터 비즈니스까지 전방위적으로 AI를 도입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생성형 AI 모델 '삼성 가우스'를 공개한 후 12월부터 사내 업무에 활용해 왔다. 텍스트 생성, 이미지 생성은 물론 코드를 생성하는 모델까지 포함하고 있다. 아울러 올해 1월 출시한 갤럭시S24는 삼성전자의 첫 AI폰으로, 삼성 가우스와 구글의 제미나이 나노를 결합한 '온디바이스 AI'를 탑재해 외국인과 통화 시 실시간 통역을 제공한다. 2위를 차지한 SK텔레콤은 자체 AI 기술과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AI 얼라이언스를 중심으로 힘을 합해 △AI 인프라 △AIX △AI 서비스 등 3대 영역에서 혁신을 추진하는 'AI 피라미드 전략'을 이행하고 있다. 이를 위해 AI 개인 비서 '에이닷', AI 데이터센터, 초거대언어모델(LLM), AI 반도체 등을 다채롭게 선보이고 있다. 특히 '에이닷' 가입자 수는 현재 400만 명에 이른다. 올해 초에는 창사 40주년을 맞아 '글로벌 AI 컴퍼니'로의 도약을 선언했다. 3위에 오른 네이버는 서비스 전반에 AI 기술을 적용, 고도화하고 있다. 지난해 자체 개발한 LLM '하이퍼클로바X'를 플랫폼에 이식하고, 생태계 확장을 위한 유료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 네이버웹툰이나 서비스 전반에 생성형 AI 관련 기술을 고도화해 반영하고, 뉴로 클라우드나 클로바 스튜디오 등 기업 맞춤형 유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난해 공개한 생성형 AI 검색 서비스 '큐:(CUE:)'를 통해 양질의 콘텐츠를 바탕으로 새로운 검색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복합적인 의도를 가진 긴 질문을 이해하고 검색 계획을 수립하는 것이 핵심 기능이다. 응답자들은 또 카카오, 현대자동차, LG전자, 두산로보틱스, KT, 포스코, 한화시스템을 국내 대표 AI 기업 톱10으로 꼽았다. 이번 설문을 통해 AI에 대한 MZ세대의 높은 관심 수준도 확인됐다. 'AI에 관심이 있으신가요'라는 질문에 응답자의 70.7%가 '관심이 많은 편'이라고 답했다. '관심이 없다'고 응답한 비율은 0.4%에 불과했다. 김지예 잡플래닛 이사는 “모든 기업이 AI 기술에 사활을 걸고 있다 보니 톱10은 모두 대기업이 꼽힌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태민 기자 etm@ekn.kr

넥슨 ‘메이플스토리’, PC방 점유율 급상승 눈길…비결은 이용자 소통

넥슨의 인기 게임 '메이플스토리'가 지난달 출시 21주년을 맞아 진행한 리마스터 업데이트와 이벤트에 힘입어 상승세를 이끄는 모양새다. 6일 넥슨에 따르면 '메이플스토리'는 PC방 통계 서비스 '더 로그' 기준 지난달 22일 점유율 5.01%를 기록하며 큰 폭으로 증가했다. 이러한 성과에는 풍성한 게임 콘텐츠와 이용자 친화적 이벤트, 국내 '메이플스토리' 개발을 총괄하는 김창섭 디렉터의 밀착 소통 액션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작용했다는 평을 받았다. 김 디렉터는 지난달 11일 정식 업데이트에 앞서 약 2시간가량 라이브 방송을 열고, 테스트 월드에 업데이트되는 콘텐츠 및 이벤트에 대한 내용과 기획의도를 소개했다. 1만6000여 명이 넘는 시청자들과 실시간으로 소통하며 게임을 즐기는 이용자들에게 보답하는 마음으로 준비한 업데이트임을 강조했다. 김 디렉터는 지난달 18일 익스트림 '스우' 정식 오픈 직후 게임 속에 NPC 'GM마이크'로 나타나 '스우'에 도전하는 이용자와 소통하는 이벤트도 펼쳤다. 그는 이용자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며 '넥슨캐시'를 선물하고, 보스 대기 맵에서 추가 경험치 100% 버프 효과를 부여했다. 이날 이용자들 사이에서는 보스 '스우'의 전투, 기믹, 일러스트, 이펙트 등 리마스터 퀄리티에 대한 호평이 줄을 이었다. 아울러 게임 속으로 이용자를 찾아가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는 김 디렉터의 독창적인 소통 행보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어 지난달 25일에는 익스트림 '스우'를 1인 파티로 격파한 선착순 100명에게 특별한 기념 아이템과 메이플 포인트 선물이 주어지는 이벤트가 펼쳐졌다. 이용자들은 “모두가 하나의 콘텐츠에 집중하는 시간을 보낼 수 있어 좋았다", “많은 이야기를 나누며 축제 같은 분위기를 즐길 수 있었다"고 전했다. 현물 경품과 각종 인게임 아이템을 선물하는 이벤트를 통해 이용자들의 승부욕과 성취감을 자극했다는 평가다. 이와 함께 '메이플스토리'의 서비스 21주년을 기념한 대규모 이벤트 '빅토리아컵'도 열렸다. 풍성한 아이템, 경험치 보상과 혜택을 제공하는 인게임 이벤트를 비롯해 매일 3000개의 일일 선물과 경품 응모 기회를 제공하는 웹 이벤트 '빅기프트샵' 역시 이용자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이외에도 명예의 훈장 및 심볼 교환권 사용 편의성 개선, 보스 리워드 기간제 아이템 유효기간 기준 통일 등 이용자의 목소리를 반영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김창섭 디렉터는 “많은 이용자들이 만족할 수 있도록 풍성한 규모의 콘텐츠와 이벤트를 선보이는 데 노력을 기울였다"며 “예상을 뛰어넘는 뜨거운 호응을 보낸 만큼 앞으로도 콘텐츠를 통해 꾸준한 즐거움을 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태민 기자 etm@ekn.kr

LG유플러스, 알뜰폰 온라인몰 ‘알닷’ 선봬

LG유플러스는 자사 망을 사용하는 중소 알뜰폰(MVNO) 사업자를 위한 온라인몰 '알닷(알뜰폰닷컴)'을 론칭했다고 6일 밝혔다. 알닷은 LG유플러스가 2020년 5월 유플러스(U+)알뜰폰 상품을 한 곳에서 비교할 수 있는 홈페이지 '알뜰폰 파트너스'를 개편한 것이다. 큰사람, 인스코비, 인스코리아, 코나아이, CK커뮤스트리 등 19개 알뜰폰 브랜드가 참여하며 점진적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알닷의 가장 큰 특징은 2시간 안에 U+알뜰폰 요금제 비교부터 가입, 개통까지 원스톱, 비대면으로 해결할 수 있다는 것이다. 가입자는 원하는 요금제를 홈페이지에서 바로 가입하는 것은 물론, 공용 유심 '원칩'을 구매하고 2시간 내 수령해 셀프 개통할 수 있다. 또 '나에게 꼭 맞는 저렴한 요금제 찾기' 기능으로 자신의 통신 소비 패턴 기반의 맞춤형 요금제를 추천받거나 다양한 검색 필터를 설정해 요금제를 직접 찾아볼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이달 말까지 U+알뜰폰 신규 가입 고객에게 맥도날드 맥머핀 교환권, 메가커피 커피 쿠폰 등 경품을 증정한다. 유호성 LG유플러스 MVNO사업담당은 “중소 사업자와 실질적인 상생 관계를 강화하는 동시에 U+알뜰폰 고객들의 개통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알닷 서비스를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중소 사업자와 고객 모두에게 차별적인 고객가치를 제공해 고객 만족도 1위 알뜰폰 통신사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태민 기자 etm@ekn.kr

유베이스 “AICC 성공 위해선 전문운영사와 협업 중요”

“기술에 운영 경험을 어떻게 담을 것인지가 인공지능 컨택센터(AICC) 도입 성공 가능성을 좌우한다. 전문 업무처리 아웃소싱(BPO)사의 운영 역량과 협업이 중요하다." 유베이스 그룹사인 넥서스커뮤니티의 소정환 전무는 최근 '차세대 AICC 콘퍼런스'에서 진행한 'AI기술이 가져올 컨택센터의 현재와 미래'라는 주제 발표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소 전무는 “성공적인 AICC를 구축·운영하기 위해선 기업 콜센터(IPCC) 솔루션을 토대로 대규모 언어 모델(LLM), 텍스트 분석(TA) 등 주요 AI 기술을 통합적으로 구축해야 한다"며 “무엇보다 운영조직과 연계돼야 성과를 낼 수 있다"고 말했다. 최근 클라우드 기반 구독형 컨택센터에 대한 니즈가 증가하는 추세다. 유베이스 그룹의 옴니채널 IPCC 플랫폼에 기반을 둔 단계별 완성형 AICC를 도입하면 비용 절감 효과와 AI를 통한 상담 효율성 등의 결과를 동시에 기대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넥서스커뮤니티와 파트너십을 맺고 있는 카카오엔터프라이즈의 AICC 플랫폼 '센터플로우'를 도입한 다이소의 경우 콜 응대율 97%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센터플로우는 짧은 도입기간과 합리적 비용, AI 기술과 안정적인 지원이 강점인데, 이 회사의 IPCC 기술력이 중요한 역할을 했다는 설명이다. 소 전무는 “단순한 고객과의 접점 관리보다는 고객의 경험 관리로 진화하는 컨택센터의 니즈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게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넥서스커뮤니티는 기술·운영 역량이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통합 AICC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1991년 설립된 넥서스커뮤니티는 국내 첫 컴퓨터전화관리(CTI) 미들웨어를 개발한 뒤 지속적인 제품 혁신과 산업별 상황에 맞는 시스템 구축과 통합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25여개 기업이 넥서스커뮤니티의 AICC를 구축, 서비스하고 있다. 이태민 기자 etm@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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