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9월 29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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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민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이태민 기자 입니다.
  • 산업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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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모빌리티-서울시, 전기차 오토차징 서비스 선봬

카카오모빌리티는 서울시와 협업해 전기차 자동 충전 서비스인 '오토차징'을 카카오내비 앱에 새롭게 도입한다고 26일 밝혔다. '오토차징'은 충전커넥터를 충전구에 꽂기만 하면 차량정보를 충전기가 인식해 '인증-충전-결제'가 자동으로 진행되는 플러그 앤 차지(PnC) 서비스다. 그동안 전기차 운전자들은 차량을 충전하기 위해 번거로운 인증과 결제 절차를 거쳐야 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오토차징 서비스를 통해 충전 편의성이 한층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카카오내비 앱에서 오토차징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선 충전 커넥터를 차량에 연결한 후, 충전기에 부착돼 있는 QR코드를 휴대전화 카메라로 비춰 최초 1회 가입 절차를 거치면 된다. 이후에는 별도의 인증이나 충전기 조작없이 커넥터 연결만으로 충전부터 결제까지 원스톱으로 이용할 수 있다. 오토차징은 해당 서비스를 지원하는 서울시∙서울에너지공사의 전기차충전 기기에서 가입 및 이용이 가능하다. 카카오모빌리티는 향후 카카오내비 앱에 오토차징 서비스를 제공하는 충전소 검색 기능을 추가해 사용자 편의성을 더욱 높여갈 예정이다. 또한 서울시와의 협업을 통해 서울시 공영주차장에서 카카오 T 충전패스와 연계한 주차요금 자동할인 기능도 선보일 계획이다. 김재현 카카오모빌리티 카오너사업실 상무는 “카카오모빌리티는 카메라 방식과 차량 고유정보 식별 방식을 모두 갖추고, 충전소 여건을 고려해 적합한 자동인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전기차 오너가 카카오 T 충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대상 사이트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태민 기자 etm@ekn.kr

NHN클라우드, 새 플랫폼 ‘AppPaaS’ 선봬

NHN클라우드는 지난 24일 신규 플랫폼 'AppPaaS'의 베타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NHN클라우드 자회사 NHN엔터프라이즈가 개발한 AppPaaS는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반의 서비스를 운영할 수 있도록 빌드, 배포부터 모니터링까지 모든 기능을 올인원으로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클라우드 도입을 고민하거나 쉽고 편리하게 클라우드 인프라를 관리하고자 하는 기업이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이 플랫폼의 특징은 클라우드 인프라 관리 역량이 없어도 서비스 개발 환경, 인프라 조성 등에 필요한 절차를 단 4번의 클릭만으로 해결 가능하다는 것이다. 고객사는 이를 통해 시간·비용 부담 없이 콘텐츠와 서비스 개발에 집중할 수 있다. AppPaaS는 서비스 출시 단계에서 빈번하게 발생하는 문제를 해결하는 기능과 개발·운영 환경을 제공한다. △서비스 이용 트레픽 규모가 예상치를 넘어갈 시 서비스 중단없이 빠르게 서버를 증설하는 '오토스케일' △배포 오류 발생 시 이전 버전으로 복구할 수 있는 '롤백' △필요 시점에 코드를 배포할 수 있는 '재배포' 등이다. NHN클라우드는 AppPaaS의 베타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해 국내 중소형 기업들이 간편하게 클라우드를 도입, 운영하는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한정된 인력과 예산, 낯선 클라우드 환경 등 다양한 문제들로 고민하는 국내 개발사들의 고충을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 김동훈 NHN클라우드 대표는 “이번 베타 서비스 출시가 웹·앱, 홈페이지, 쇼핑몰 등을 빠르게 서비스할 수 있는 AppPaaS의 유용함을 경험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태민 기자 etm@ekn.kr

카카오 인증서 이용자 4000만명 돌파…사용처 다각화 지속

카카오 인증서 누적 발급자 수가 약 3년 만에 이용자 4000만명을 돌파했다. 카카오는 카카오 인증서가 2020년 12월 출시된 이후 이용자 4000만명을 넘어섰다고 25일 밝혔다. 카카오는 이용자들의 편의를 높일 수 있도록 공공기관 뿐 아니라 금융, 보험, 멤버십, 여행 등 생활 밀착형 서비스까지 사용처를 지속 확대해 왔다. 인증 서비스를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 이용자들 사이에서 호응을 얻으며 출시 1년 만에 이용자 3000만 명을 넘어서기도 했다. 사용량도 빠르게 늘어 지난달까지 총 11억 3000만건 이상 쓰인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행정기관이나 공공기관에서 발급하는 각종 증명서에 대해 신청할 수 있는 전자증명서는 지난 2일 서비스 오픈 2년 만에 누적 발급 1000만 건을 돌파했다. 전자증명서는 학교생활기록부, 주민등록등본, 성적증명서, 운전경력증명서 등 총 76건의 다양한 문서를 전자형태로 쉽고 빠르게 발급받을 수 있다 카카오에 따르면 최근 가상화폐 거래소와 금융 마이데이터 서비스에서 카카오 인증서 사용량이 지속 증가하고 있다. 회사는 이에 주목해 증권사와 협업, 주식 거래 시 사용할 수 있는 전자서명 수단으로도 카카오 인증서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황선아 카카오 메시지 성과리더는“전 국민 인증서로 자리매김한 만큼 앞으로도 사용처 다양화 및 서비스 고도화를 통해 인증 사업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태민 기자 etm@ekn.kr

네오위즈 ‘고양이와 스프’ 中 정식 출시…글로벌 공략 속도

네오위즈의 모바일 힐링 방치형 게임 '고양이와 스프'가 중국에 정식 출시됐다. 25일 네오위즈에 따르면 중국 서비스는 안드로이드 및 iOS 버전을 지원한다. 애플 앱스토어를 비롯해 샤오미, 탭탭, 빌리빌리, 화웨이 등 10여 개의 안드로이드 앱 마켓 플랫폼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고양이와 스프는 네오위즈 자회사 하이디어가 개발한 힐링 방치형 게임이다. 중국 현지 서비스는 킹소프트 그룹 산하 게임사 킹소프트 시요가 맡는다. 2016년 설립된 킹소프트 시요는 중국 최대 소프트웨어 기업 킹소프트 산하의 게임사로 온라인 게임 개발과 글로벌 퍼블리싱 운영 및 투자 등을 진행하고 있다. 네오위즈는 고양이와 스프의 중국 현지 맞춤형 코스튬과 시설 등을 선보이며 이용자들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중국 현지 오프라인 카페 및 유기묘 단체와의 협업을 진행하는 등 마케팅 활동도 펼칠 예정이다. 네오위즈 관계자는 “중국 지역에서도 오랫동안 사랑받는 지식재산권(IP)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게임은 아기자기한 만화풍의 일러스트와 손쉬운 조작법으로 대중성과 게임성을 인정받으며 글로벌 누적 다운로드 수 5800만 건을 돌파하는 등 꾸준한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2월에는 중국 외자 판호를 발급받았다. 앞서 지난달 21일부터 28일까지 중국 지역에서 8일간 비공개 테스트(CBT)를 진행한 바 있다. 이태민 기자 etm@ekn.kr

화웨이, 5.5G 구현…‘RAN 인텔리전트 에이전트’ 선봬

화웨이는 5.5세대 이동통신(5.5G) 시대에 새로운 혁신을 가져올 'RAN 인텔리전트 에이전트'를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RAN 인텔리전트 에이전트는 통신 파운데이션 모델과 RAN 디지털 트윈 시스템(RDTS), 지능형 컴퓨팅 파워를 도입해 5.5G에 지능을 부여한다. 화웨이는 이번 솔루션 출시를 통해 5.5G 시대에 전 세계 이동통신사업자가 네트워크 생산성을 대폭 개선할 수 있도록 유지보수(O&M) 프로세스를 비롯한 네트워크 경험과 서비스 모델을 재편한다. 또 향후 5.5G 네트워크는 △모든 5.5G 주파수 헤르츠(Hertz)의 효율적 활용 △모든 와트(watt)의 효율적인 활용으로 5.5G 네트워크 에너지 효율 향상 △모든 바이트(byte)의 효율적인 관리로 무선 네트워크 자동화의 지능적 업그레이드 등 세 가지 측면에서 지속적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RAN 인텔리전트 에이전트는 무선 네트워크가 빠르게 발전하는 AI의 잠재력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통신 파운데이션 모델, RDTS 및 지능형 컴퓨팅 파워로 구성된다. 통신 파운데이션 모델은 무선 네트워크의 정책 분석과 의사 결정을 위해 무선 네트워크 제품에 대한 방대한 지식과 O&M 경험을 학습한다. RDTS는 다차원적인 물리적 네트워크를 실시간으로 처리해 정확한 네트워크 예측을 제공하며, 지능형 컴퓨팅 성능은 중앙 집중식 또는 분산 컴퓨팅을 지원한다. 5.5G는 다양한 커버리지, 용량, 지연 시간이 필요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 100배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데이터 트래픽은 모바일 네트워크에 막대한 에너지 소비 압박을 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RAN 인텔리전트 에이전트는 의도 기반 상호작용, 모든 도메인 감지 및 예측, 다목적 분석 및 의사 결정, 시나리오 기반 자가 학습을 지원한다. 이 같은 네 가지 혁신 기능은 5.5G 네트워크의 생산성을 높여, 네트워크 O&M, 경험, 서비스 모델을 재구성하도록 돕는다. 에릭 자오 부사장은 “통신 파운데이션 모델, RDTS, 지능형 컴퓨팅 파워로 개선된 RAN 인텔리전트 에이전트는 역량과 기능을 향상시키기 위해 지속적으로 진화할 것"이라며 “통신사업자의 지속 관리와 최적화로 화웨이의 놀라운 혁신은 이통사에게 더 큰 혜택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태민 기자 etm@ekn.kr

‘22돌’ 네이버 지식인 서비스 개편…소통·공감 기능 확대

네이버 지식인(지식iN)이 올해 22주년을 맞아 보다 많은 사용자들이 답변 생산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개편했다고 25일 밝혔다. 네이버는 이번 개편에서 질문에 대한 마감 기능을 종료하고, 답변 채택 수 제한을 없앴다. 기존에는 질문을 남기면 다른 사용자가 질문이 마감되기 전 답변을 남기고 답변 1건만 채택할 수 있었다. 또한 질문이 마감되거나 이미 채택된 답변이 있는 경우 추가로 답변을 남길 수 없어 불편함이 있었다. 하지만 서비스 개편 이후에는 질문 마감 없이 계속해서 답변을 등록할 수 있고, 이미 채택된 답변이 있어도 새로운 답변이 가능하다. 이로써 질문자는 최근 업데이트된 정보나 더 자세한 내용을 답변으로 받아볼 수 있고, 답변이 만족스러울 경우 1개가 아닌 여러 답변을 채택할 수도 있다. 추가 질문 및 추가 답변 횟수 제한도 사라졌다. 기존 추가 질문과 답변은 각각 2회까지 가능했다. 이 외에도 검색을 통해 지식인 답변을 참고했던 일반 사용자도 새로 생긴 '업다운 투표' 기능을 통해 질의응답 과정에 간편하게 참여할 수 있게 됐다. 도움이 되거나 공감되는 답변에 '업'을 눌러 지지를 표현할 수 있다. 네이버는 지난 20여년 간 유지해온 지식인 서비스의 핵심 가치는 지키면서, 관심사 중심의 쌍방향 소통을 지향하는 1020세대 신규 사용자들의 수요(니즈)를 반영해 성장과 변화를 이어갈 계획이다. 강춘식 네이버 지식인 리더는 “지식인은 지금의 네이버를 만든 일등공신이자 사용자를 연결한다는 네이버만의 철학이 담긴 서비스"라며 “앞으로도 사용자의 궁금증을 해결하는 서비스의 본질은 지키면서 사용자들이 서로 공감하고 참여할 수 있는 '지식 커뮤니티'로 성장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태민 기자 etm@ekn.kr

포스코DX, 1분기 영업익 352억원…전년比 17.5%↑

포스코DX는 올해 1분기 매출 4401억원, 영업이익 352억원을 기록했다고 25일 공시했다. 전년 대비 각각 8.3%, 17.5% 증가한 수치다. 이는 포스코그룹에서 추진하고 있는 철강, 친환경 미래소재 등 주력사업에 대한 스마트팩토리, 공장자동화, 산업용 로봇 등 사업 기회가 증가한 데 따른 것이란 설명이다. 포스코DX는 정보기술(IT)과 운영기술(OT)을 융합해 제철소, 이차전지 등 다양한 분야에 스마트팩토리를 구축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산업용 인공지능(AI)과 로봇을 융합한 '인텔리전트 팩토리'로 고객사의 생산성 향상에 기여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포스코DX는 올해 초 기존 AI 조직을 확대 개편한 'AI 기술센터'를 발족, 산업현장에 필요한 핵심기술 개발과 상용화, 현장 확산을 빠르게 실행할 수 있는 체계를 갖췄다. 아울러 로봇 자동화를 전담하는 '로봇자동화센터'를 신설해 고위험·고강도 산업 현장에 로봇을 적용하기 위한 컨설팅, 설계, 시스템 구축 등 역량을 강화했다. 포스코DX 관계자는 “앞으로 산업용 로봇자동화, AI, 메타버스, 디지털트윈 등 기술을 토대로 신사업 발굴과 육성을 통해 견고한 성장기반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태민 기자 etm@ekn.kr

밥 한 끼에 사랑 가득…SK텔링크 ‘밥퍼나눔운동’ 봉사

SK텔링크는 ESG 경영의 일환으로 서울 동대문구 '밥퍼나눔운동본부'에서 무료급식 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밥퍼나눔운동본부는 1988년 밥상나눔을 시작으로 우리 사회의 굶주리고 소외된 이웃들과 정성어린 한끼를 나누자는 취지에서 시작된 캠페인으로 하루 평균 700여명의 취약계층에게 무료 식사를 제공하고 있다. 이날 하성호 대표를 포함해 약 30여명의 임직원들로 구성된 SK텔링크 봉사단은 700인분의 재료 다듬기부터 음식 만들기, 배식, 설거지 및 뒷정리까지 모든 과정에 참여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전유정 신입사원은 “700인분의 식사를 준비하는 일이 생각보다 힘들었지만 한 끼 든든하게 드시는 어르신들을 보니 큰 보람을 느낄 수 있었다"며 “앞으로 동료 직원들과 함께 더욱 적극적으로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SK텔링크는 2018년부터 결식우려아동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사회공헌 네트워크인 '행복얼라이언스' 멤버사로 참여해 아이들의 결식 문제 해결에 적극 기여해왔다. 이와 함께 매년 복지 사각지대 아이들을 위한 '행복상자' 포장 자원봉사, 다문화가족 아동들을 위한 국제전화 00700 무료통화권 기부, 발달장애인의 고용 및 경제적 자립을 후원하는 사회적기업 '숲스토리'와 전사 기부행사 개최 등 다양한 나눔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태민 기자 etm@ekn.kr

KBO 업은 티빙, 적자 늪 벗어날까…다음달 분수령 전망

토종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티빙의 이용자 수가 국내 프로야구(KBO)리그 중계 효과에 힘입어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다만 다음달 KBO리그 중계 유료화는 여전히 변수다. 이에 따라 향후 이용자 이탈 방지 전략이 중요해질 전망이다. 25일 아이지에이웍스 마케팅클라우드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국산 OTT 앱 이용자 점유율이 전년 대비 상승했다. 업체별로 티빙 21%, 쿠팡플레이 23%, 웨이브 13% 등 총 57%로 집계됐다. 넷플릭스(35%)와 디즈니플러스(8%)의 점유율을 합한 43%를 넘은 수치다. 이중 KBO리그를 독점 중계하고 있는 티빙의 약진이 두드러진다. 티빙의 지난달 신규 앱 설치 건수는 71만2644건으로 넷플릭스(28만7375건)의 2.5배에 달한다. 전월(46만6000건)보다도 약 53% 급증했다. 같은 기간 해지율은 24.6%로 국내 OTT 중 가장 낮았다. KBO리그 중계를 통해 유입된 이용자 지표가 신규 앱 설치로 이어지면서 상승폭을 키운 것으로 분석된다. 이같은 추세에 증권가에서는 광고 요금제와의 시너지를 통한 티빙의 실적 반등을 점치는 분위기다. 김현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3분기까지 가입자 및 트래픽에서 야구 효과를 톡톡히 볼 것으로 예상된다"며 “2~4분기 티빙 손익은 전년 동기 대비 평균적으로 200억원 내외 증익이 기대된다. 2분기부터 계단식 실적 상승이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다만 KBO리그 중계 유료 전환 뒤에도 이용자들이 꾸준히 유입될지가 관건이다. 티빙은 이달까지 KBO 리그를 무료로 선보이지만, 이후에는 최소 5500원을 지불해야 경기를 볼 수 있다. 통신사나 네이버 멤버십을 통해 KBO리그를 시청하던 이용자들이 향후 어떤 방식을 선택할 지도 변수다. 다음달부터 네이버 멤버십 가입자도 티빙으로 KBO리그를 시청하려면 이용료를 추가 지불해야 하는 데다가 입중계 서비스 등 대안이 등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다음달이 분수령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티빙은 중계 초반 논란이 됐던 자막 실수 등 문제 해결을 위해 외주 업체를 바꾸고 팬들의 피드백을 수용하는 등 서비스를 점진적으로 개선해 왔다. 그러나 야구 팬 커뮤니티에서는 여전히 유료 중계에 거부감을 표출하는 목소리가 적지 않다. 전문가들은 오리지널 콘텐츠 기획 역량과 퀄리티가 이용자 유입 지속성을 가를 것으로 보고 있다. KBO 리그 중계가 티빙 앱 설치를 넘어 다른 오리지널 콘텐츠 진입 계기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경기 영상 재가공이 가능해짐에 따라 이용자들의 니즈를 충족한 2차 콘텐츠가 이탈 방지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는 점도 한몫한다. 노창희 디지털산업정책연구소장은 “티빙과 넷플릭스의 일부 오리지널 콘텐츠가 겹치는 상황에서 한 쪽을 구독 취소하는 경우가 많은데, KBO리그가 그런 이용자들의 이탈을 막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KBO리그를 계기로 티빙을 구독하기 시작한 이들을 계속 묶어둘 수 있는 요소를 확보하는 게 가입자 순증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플레이오프 등 빅 이벤트 시즌에 이용자가 추가 유입될 가능성도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태민 기자 etm@ekn.kr

카카오모빌리티, 수수료 2.8% 가맹 상품 6월 출시

카카오모빌리티가 '수수료 2.8%의 신규 가맹 상품' 출시 일정을 오는 6월로 확정했다고 25일 밝혔다. 기존 가맹 수수료 대비 낮은 수준으로, 가입 초기 비용도 함께 인하했다. 택시업계가 요청해왔던 새로운 매칭 알고리즘도 기술 테스트를 거쳐 3분기 내 도입한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인공지능(AI) 추천과 도착 예정 시간(ETA) 스코어 방식을 동시 적용할 계획이다. 그동안 ETA 스코어의 중요성을 강조해 온 택시 업계 의견을 존중해 2가지 방식을 동시 적용키로 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를 통해 매칭률을 더욱 높인다는 방침이다. 카카오모빌리티는 택시업계의 자생력 강화를 위해 새로운 가맹 택시 사업 환경 조성안도 검토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모빌리티 플랫폼 기업으로서 각 지역 택시 사업자들의 자율적 상생 활동을 지원할 것"이라며 “앞으로 택시업계와 정보통신기술(ICT) 인프라 기반 솔루션 제공과 플랫폼 운영 역량 제고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태민 기자 etm@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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