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에너지경제신문 김재훈 기자 전남 강진군은 전남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 및 가공식품으로 구성된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지원사업을 통해 건강한 먹거리 제공과 친환경농산물의 소비 확대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난임부부 꾸러미 지원사업'은 소득과 상관없이 관내 주소를 둔, 임신을 원하는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 대상자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1인당 연 48만원(자부담 9만6000원 포함) 상당의 꾸러미를 지원 사업비 중 1인당 38만4000원을 지원하며 이는 전국 최초 전남도 자체 신규 사업이다. '수도권 향우 꾸러미 지원사업'은 수도권 이외에도 전남 및 광주광역시를 제외한 지역에 거주하는 강진군 향우가 대상이며, 1인당 연 50만원(자부담 25만원 포함) 상당의 꾸러미 구입시 절반인 25만원을 지원한다. 친환경농산물 꾸러미사업 신청을 희망하는 난임부부는 강진군 보건소에서 시술비 신청 시 방문·팩스·이메일로 개별 신청하면 된다. 수도권 향우 꾸러미 희망자는 주민등록등본 및 출생지를 확인할 수 있는 기본증명서 등 증빙서류를 갖춰 군 또는 고향 읍·면사무소에 방문·팩스·이메일로 신청하면 된다. 사업 대상자로 확정되면 전남도에서 운영 중인 온라인쇼핑몰 남도장터의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전용관에서 친환경인증을 받은 신선농산물, 축산물, 가공식품 등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상품을 월 4회(연 16회) 이내, 회당 3만원 이상 주문해 각 가정으로 배송받을 수 있다. 군은 올해 관내 임산부 59명에 대해서 사업비 2800만원의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지원사업을 조기 완료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건강한 먹거리 제공으로 소비자의 건강 증진과 친환경농산물 판로를 확대로 친환경 농가의 소득 향상을 도모하길 바란다"며 “사업 해당자들께서 꼼꼼히 살피시어 혜택을 가져가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flqpzh@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