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3일(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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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훈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김재훈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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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노인복지 신사업 ‘행복 담은 빨래방’ 운영 본격화

강진=에너지경제신문 김재훈 기자 전남 강진군 지난 24일 작천면 복지회관에서 주민 및 어르신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행복을 담은 빨래방'을 운영했다. 이날 강진원 강진군수는 빨래방 운영 현장에 방문해 서비스 이용에 불편함은 없는지 살피며 어르신들과 대화를 나눴다. '행복을 담은 빨래방'은 노인복지 종합대책 일환으로 지난 4월부터 일상생활 개선이 필요한 돌봄 어르신들의 위생환경 개선을 위해 추진 중이다. 행복을 담은 빨래방은 작천면 복지회관에 5년 전 기탁받아 설치된 세탁시설을 활용해 지난 4월부터 주 3회 운영되어 오고 있으며 노인 일자리 사업과 연계해 세탁부터 건조, 마무리까지 전 과정을 어르신 '세탁 도우미'가 돕는다. 처음에는 서비스 이용에 익숙하지 않아 번거로워하던 어르신들은 점차 이용객 수가 늘어 시행 3개월 만에 93명의 어르신이 옷과 이불을 세탁하는 등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복지회관에 방문한 어르신들은 빨래를 '세탁 도우미'에게 맡기고 자유롭게 쉬거나 볼일을 본 후, 귀가 시 세탁물을 가져간다. 시범운영 결과 돌봄 어르신들의 위생환경 개선과 노인 일자리 창출에 시너지 효과가 나타나 군은 앞으로 11개 읍면으로 사업을 확대·운영할 계획이다. 빨래방을 이용한 한 어르신은 “집에 세탁기가 있어도 혼자 살다 보니 빨래를 몰아서 하곤 했는데, 빨래방을 이용하면서 옷과 이불을 필요할 때마다 신속하게 세탁하고 건조해 너무 편리하고 쾌적해졌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어르신들이 주로 이용하시는 경로당과 복지회관의 위생 상태를 개선하기 위해 빨래방을 운영하게 되었다"며 “앞으로 세탁뿐만 아니라 목욕시설까지 설치해, 어르신들이 깨끗하고 위생적인 환경에서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군은 앞으로 어르신들이 경로당에서 쾌적하고 건강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식사부터, 목욕, 세탁까지 원스톱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밖에 군은 고향사랑기부금 5억 원을 노인복지 증진 사업에 확보해 어르신 위생환경 개선을 위한 세탁 및 목욕사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flqpzh@ekn.kr

강진군, 까치내재 터널 개설 공사 ‘순조’

강진=에너지경제신문 김재훈 기자 전남 강진군은 북삼면 주민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강진군 까치내재 터널 개설 공사가 오는 2026년 7월 완공을 목표로 차질 없이 추진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2020년 10월부터 시작한 까치내재 터널 개설 공사는 군동면 파산리~작천면 삼당리 L=3.3km(터널 0.94km, 진입도로 2.36km, 교량 1개소) 구간의 선형 개량 사업으로, 총 공사비 700억 원이 소요되며 100% 순수 도비로 추진된다. 까치내재 터널 개설에 따라 지방도 827호선의 연장이 약 720m 단축되며, 도로 높이 또한약 46.5m 하향 조정되어 커브 구간이 8개소가 감소되는 등 도로 이용자의 교통사고 위험이 해소되고 통행 편익이 증진되어 교통 소통이 원활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까치내재는 강진읍과 작천, 병영, 옴천으로 묶어지는 북삼면의 양분된 생활권을 이어주는 길목이지만, 북삼면 주민들이 인근 타 시군을 생활권으로 삼으며 군의 소비활동이 외부에서 이뤄지게 만드는 큰 장애물이기도 했던 만큼 까치내재 터널 개설 공사착공은 강진군의 30년을 이어온 주민 숙원 해소의 결실이며, 동시에 이를 통해 앞으로 지역 내의 경제활동이 활발해지는 신호탄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당초 지난 2009년 사업 시행이 최종 확정되어 2012년 실시설계 완료 후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었으나 경제성이 부족하다는 감사원의 문제 제기로 장기간 사업이 진행되지 못하는 등 공사 착수까지 많은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지역주민들의 간절한 염원으로 까치내재 터널 개설 공사가 현재 전체 공정률 약 55%를 향해 순항 중이다. 까치내재 터널이 준공되면 지역 주민들의 교통 편의가 확대돼 강진읍과 양분된 생활권을 통합하고 관광객들의 접근성도 대폭 개선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새로운 동력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군은 지방소멸 대응을 위한 인구정책 1위의 지자체로 이름을 알리며, '강진 반값+관광의 해'를 선포했으며 작천 까치내 공원, 병영 불금불파 및 하멜촌, 코끼리마늘꽃 3 Days 행사 등을 연계해 지역 내 고유 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로 관광객을 대거 유입했다. 지역축제-관광을 통해 실제 인구가 늘어나는 것과 같은 경제 효과를 거두기 위해 전력투구하고 있는 군은 교통 여건 개선을 통해 지역 균형발전의 기반을 조성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주민들의 30년 숙원사업이었던 까치내재 터널 개설 공사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며 향후 전남도와 긴밀히 협조해, 사업이 조기에 완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flqpzh@ekn.kr

강진군, 백종원 타운 ‘남도 맛 1번지’ 조성 급물살

강진=에너지경제신문 김재훈 기자 전남 강진군이 국토교통부 주관 110억 원 규모의 '2024년 민관협력 지역상생협약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민관협력 지역상생협약은 전국의 인구소멸위기 지역을 대상으로 민간기업의 전문적인 능력과 지자체의 협력을 통해 생활 인구 증가와 함께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인구소멸위기를 극복하고 지역을 살리는 사업으로 선정된 지자체에는 국도비 60억 원이 지원된다. 군은 외식업 전문기업 ㈜더본코리아 백종원 대표와 손잡고 '남도 맛 1번지 강진음식타운 조성'으로 공모사업을 신청해 선정되는 쾌거를 거두며, 강진원 군수가 약속한 '백종원 타운'은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선정된 민관협력 지역상생협약 사업은 외식업 전문기업 ㈜더본코리아와의 협력으로 강진읍시장과 오감통에 강진군 농수산물을 활용한 외식업 특성화 시설과 야외 취식 공간을 조성해, 방문객에게 야외 공연과 강진군 대표 음식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색다른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일자리 창출을 위한 창업 교육 및 외식업체 컨설팅 등을 전담할 남도음식사관학교(외식산업개발원) 신축과 강진군 특화 메뉴 및 각종 축제와 다양한 행사 개발로 관광객뿐만 아니라 지역주민까지 만족시키는 프로그램을 제공해, 대내외적인 홍보마케팅 효과도 톡톡히 누린다는 전략이다. 이번 성과가 있기까지 강진원 군수는 지난해 3월부터 지자체에 인기가 높은 ㈜더본코리아 백종원 대표에게 공을 들여왔다. 지난해 3월 지자체 대상으로 개최한 '예산시장 벤치마킹을 위한 간담회'에 참석해 전국 50여 개의 지자체가 백종원과 함께 하기 위해 뜨거운 러브콜을 보내는 가운데, 강진원 군수는 자치단체장으로 직접 참여해 백종원 대표에게 강진의 발전 가능성과 의지를 담아 건의했고 지속적인 제안을 거듭한 끝에 지난 2023년 9월 음식과 관광 활성화를 통한 지역상권과 경제 살리기를 위한 ㈜더본코리아 백종원 대표와 '상생발전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이번 사업 선정을 통해 강진군 상권 중심지인 강진읍시장과 오감통에 ㈜더본코리아의 외식업 전문기술을 도입함으로써 맛의 1번지 강진 도약의 강력한 추진 동력을 마련하게 됐다"며 “앞으로 강진군 외식업 업그레이드와 함께 각종 일자리 제공과 강진군 축제, 푸소, 한정식 등 지역자원 연계를 통해, 더 많은 관광객이 찾아오고 생활 인구가 늘어나 지방소멸위기 극복의 대표적인 성공사례도 만들어가겠다"고 해, 다시한번 중앙부처에서 더 인정받는 강진군의 행정 저력에 대한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이번 공모사업 선정을 위해 문금주 국회의원과 차영수 전라남도 의원도 함께 힘을 보탠 것으로 알려졌으며 군을 포함해 평창(강원), 단양(충북), 예산(충남), 장수(전북), 진도(전남), 영양(경북), 외형(경남), 영도(부산) 등 총 9곳이 선정되어 강진군의 경쟁력을 실감케 했다. 한편 ㈜더본코리아는 권역별로 외식산업개발원을 운영할 계획으로 전라남도에서는 남도 맛 1번지인 강진군을 선택했고, 적극적인 더본코리아의 민간투자와 더불어 강진군을 첫 발판으로 삼아 민간의 창의성을 발휘한 다채로운 사업 발굴으로 전남권역을 아우르는 외식산업 발전과 지역 활성화의 전진기지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flqpzh@ekn.kr

강진군, 7개 시·군 ‘제1차 관광교류 실무협의회’ 개최

강진=에너지경제신문 김재훈 기자 전남 강진군은 지난 18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국내관광 선도도시간 관광교류협의회' 운영을 위한 실무협의회를 개최했다. 20일 군에 따르면 국내관광 선도도시간 관광교류협의회는 지난 2015년 3월 강진군을 포함한 대구 중구, 목포시, 청송군, 청도군, 고령군, 합천군 등 7개 시·군·구가 관광 활성화를 목적으로 구성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7개 시·군의 관광과장과 실무자들이 참석해 시·군·구간이 상호협력한 관광상품 개발, 대표 축제 공동 홍보, 인근 시·군끼리의 팸투어 상품 개발 등 관광상품 개발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사업들을 논의했다. 군은 제2회 강진수국길 축제와 강진하맥축제, 제9회 강진만 춤추는갈대축제를 적극 홍보하며 축제 성공을 위한 시·군·구의 협조를 구했으며 특히 2024년 군의 관광 정책으로 역점 추진 중인 '누구든지 반값+Dream'에 대해 시·군·구의 적극 홍보를 당부했다. 누구든지 반값+Dream은 기존 가족으로 한정돼 있던 강진 반값 관광의 혜택을 1인은 물론 친구, 연인, 모임 등 다양한 계층으로 확대해 혜택의 범위를 대폭 넓힌 진일보한 경기부양책으로 축제, 관광, 지역경제활성화의 패키지로 연결해 지방소멸의 위기를 돌파하기 위해 올해부터 군이 전국에서 최초로 실행 중이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이번 회의를 통해 7개 시·군간의 관광 협력 체계가 더욱 공고해지기를 바란다"며 “대기업이 없고 발전의 물리적 기반이 없는 강진의 미래 먹거리는 오직 관광활성화를 통해 가져올 수 있음을 상기하고 지역 관광산업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flqpzh@ekn.kr

강진군, 지방소멸 대응 청년 지원책 ‘전국 돌풍’

강진=에너지경제신문 김재훈 기자 전남 강진군의 인구정책이 전국적인 지방소멸대응 모범사례로 우뚝 선 가운데, 강진원 군수는 민선8기 후반 인구소멸대응 정책 키워드로 '청년 지원'을 내놓아 다시한번 전국적인 돌풍을 예고했다. 19일 군에 따르면 지난 18일 강진원 강진군수는 군에서 창업에 성공한 청년들과의 만남을 통해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청년들의 성공을 격려하기 위해 현장을 찾았다. 이번 방문은 빈틈없는 청년 정책을 군정 운영에 반영하고자 추진됐으며, 민선8기 상반기에 주력했던 '주거+일자리+교육'에 후반기에는 '청년 공유주거+양성교육+창업+결혼'을 더해 또한번 강진 인구정책에 강력한 드라이브를 걸 계획이다. 이날 먼저 군동면에 자리잡은 김시온 대표의 '하이홉스' 목공예 공방을 방문한 강 군수는 지역민들에게 목공예 교육을 무료로 제공하는 등 재능기부를 통해 지역사회에 큰 기여를 하고 있는 김 대표와 청년이 원하는 정책 방향에 대해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눴다. 문화재 수리 기능자 대목수이자 목재 교육 전문가인 김 대표는 지난 2020년 귀촌해 연 1억 5000만 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이어 역시 군동면에서 절화수국 재배하우스를 운영중인 김승찬 대표의 농장을 방문해, 가업 2세의 현실에 대해 듣고 군에서 도울 것은 없는지 살폈다. 김승찬 대표는 지난 2020년 한국농수산대학교 화훼학과를 졸업하고 아버지 김양석 대표로부터 양액재배, 유통, 마케팅, 물류, 판매, cs(고객만족도)까지 모든 과정을 전수 받은, 가업 2세의 모범사례로 손꼽힌다. 현재 절화수국 국내 생산의 60%, 수출의 95%를 차지하고 있는 강진군 그린화훼영농조합에서 청년 농업인으로서 꿈을 키워나가고 있는 김 대표는 “가업2세 정착기반 지원사업이 더 확대돼 강진에서 더 많은 가업2세가 배출되기를 바란다"는 소망을 밝혔다. 또 강 군수는 면담 후 서울시와 함께 추진하는 지역연계형 청년 창업 지원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넥스트로컬 청년들과 간담회를 갖고, 청년들과 청년지원사업, 청년인구유입, 가업2세 지원 등에 대해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눴다. 넥스트로컬은 서울시가 지역경제 활성화와 청년 창업의 꿈을 동시에 실현할 수 있도록, 서울의 청년이 지방에서의 창업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 6기를 맞은 넥스트로컬을 통해, 강진으로 6명이 이주했고, 14팀이 창업했다. 넥스트로컬 5기 출신인 임고은 라라잇 대표(파스타)와 3기 출신 김휘은 ABBF 대표(막걸리 맥주)는 병영시장에 창업해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불금불파 행사장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강진에서 생산된 재료를 활용한 음식들을 판매하며, 새로운 꿈을 강진에서 실현하고 있다. 또 넥스트로컬 4도3촌 병영스테이 지원사업으로 현재 병영에서 거주 중인 유튜버 채널 '오지는 오진다'를 통해 농업문화유산을 활용한 병영 가래치기 체험, 병영 불금불파와 연계, 하멜기념관 텐트촌 체험 등 반값 강진여행 관광객 유치에 박차를 가한다는 전략이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청년들이 원하는 정책 방향을 살려, 강진군만의 섬세한 노하우와 비전으로 다양한 지원 사업들을 발굴할 것"이라며 “특히 분야별, 연령별로 청년들과 정기적인 모임을 갖고 청년 창업자들의 성공 사례 끊임없이 발굴해 널리 알리고, 더 많은 청년들이 강진군에서 꿈을 이루는 기회의 강진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현재 군은 관내 청년들을 위해 청년창업 지원사업, 가업승계 정착기반 지원사업으로 시설비용을 최대 2000만 원까지 지원하고 있으며 청년 창업 임대료, 강진품애 일자리 장려금 등을 지원중이다. 또 가업2세 지원사업처럼 지역 맞춤형 유사업종 청년들을 발굴해 다양한 지원을 펼칠 계획이다. 이밖에 군은 '나아농'(나와 아버지는 농부입니다), 가업2세, 강진청년협동조합 편들, 축구 동호회, 전남형 청년공동체, 강진군 4-H 연합회, 4차산업혁명 활용 온라인 창업 모임 등 청년단체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청년 드라이브로 지방소멸의 위기를 타계한다는 계획이다. flqpzh@ekn.kr

강진군, 옛 성화대 재생 ‘휴양복지’ 청사진 공개

강진=에너지경제신문 김재훈 기자 전남 강진군은 옛 성화대 유휴 시설 및 부지를 활용해 지역 주민의 삶의 질 제고 및 지역 관광경쟁력 제고를 목표로 추진한 옛 성화대 활성화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최근 완료했다. 18일 군에 따르면 7만평의 부지와 8개동의 건물로 구성된 옛 성화대는 지난 2012년 폐교 이후 기존 대학 부지 일대의 인구 이탈과 지속적인 상권 침체를 가속화하는 지역의 애물단지였다. 이에 군은 지난해 9월 지방 소멸 문제에 대한 주도적인 대응을 위해 폐교된 옛 성화대 재산을 모두 매입했다. 옛 성화대의 유휴 시설 및 부지를 로컬콘텐츠의 중심이자 청년 거점 공간으로 재활성화하기 위해 옛 성화대 활성화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실시했다. 이번 용역은 전국에 폐교된 22개 대학 중 최초로 폐교된 대학 시설 내 유휴 시설과 부지를 활용하기 위한 기본계획 및 실행계획을 수립한 사례다. 옛 성화대 활성화 기본계획은 총 3단계로 이뤄져 있다. 1단계에서는 지난해 전남도 주관의 공모사업으로 확보된 33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전남형 균형발전 300 프로젝트 추진해 강진만의 차별화된 문화와 4차산업 기술을 융합해 교육 및 문화, 관광산업 등 다양한 분야의 효과를 극대화하고 스타트업 기업, 인큐베이팅 지원, 드론특별자유화 구역 지정 등 기업 거점 공간을 마련해 민간투자 촉진 및 정주인구를 늘릴 계획이다. 이에 올해말까지 군관리계획시설(학교)해지 입안과 중앙투자심사 등 사전 행정절차를 신속히 마무리짓고, 오는 2025년 착공을 목표로 디지털 혁신 체험관 구축 및 운영을 위해 앵커기업과의 협약을 진행중이다. 4차산업 기반인 AI 모빌리티, UAM(도심형 항공교통), IT/SW 개발, 실감형 콘텐츠 기반 헬스케어 기업들이 입주의사를 보이고 있다. 입주기업들이 들어서면 4차산업에 관심있는 청소년 및 취업준비생들을 대상으로 교육과 창업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일(work)과 휴가(Vacation)의 합성어인 워케이션과 레지던스를 구축해 강진의 천연 관광지와 연계해 월출산을 조망할 수 있는 곳에서 기업들의 워크숍 등 마이스산업의 핵심거점 공간으로 키워나갈 예정이다. 2단계에서는 옛 성화대 인근 산지와 연계한 녹지축에 숲공원, 무장애 나눔길, 숲속의 집을 조성해 군민과 관광객 모두가 운동 및 산책, 쉼을 누릴 수 있는 산림 휴양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는 세림관과 골프연습장을 포함해 민간 투자유치를 통한 골프 특화 유스호스텔 개발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군은 지금까지 ㈜현대산업개발, ㈜코오롱스포렉스, 한국유스호스텔 연맹 등 많은 기업과 기관과 협의를 통해 성화대 개발을 함께 모색해 왔다. 기업과 기관의 공통적인 의견은 오는 2026년 강진~광주고속도로가 개통되면 사업이 충분히 성공하며 현재 가장 적극적인 민간 투자사와 의견을 지속적으로 조율해 나가고 있다. 또한 옛 성화대의 잔여부지에는 내년에 있을 지역활력타운 공모사업에 도전해 산업단지 종사자와 청년 유입을 도모할 예정이며, 글로컬대학 예비지정에 선정된 국립목포대와 지역 특성화 스타트업 벤처타운을 조성해 청년창업가 커뮤니티 및 정주공간을 마련할 계획이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옛 성화대 활성화 계획의 최종 목표는 성화대가 폐교되기 이전 보다 지역에 활력과 생동감을 불어넣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함이다"라며 “폐교된 대학을 지역 활성화의 중심지로 탈바꿈시킴으로써 강진군이 전라남도 남부권 중심지로 도약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flqpzh@ekn.kr

강진군, 전남 다산안전대상 시군 부문 ‘우수’ 쾌거

강진=에너지경제신문 김재훈 기자 전남 강진군은 최근 제6회 전라남도 다산안전대상 시·군 부문에서 우수시군으로 선정되어 소방안전교부세 7000만 원을 확보했다. '다산안전대상'은 다산 정약용 선생이 목민심서에서 강조한 재난의 선제적 예방과 적극적 대응 등 사람 중심의 애민정신을 이어받은 개인, 단체, 시·군 부문으로 나눠 수상자를 선정하고 체계적인 위기 대응 관리로 각종 재난으로부터 도민 안전에 힘쓴 유공자를 발굴하여 시상하는 평가이다. 전남도가 최초로 도입해 지난 2018년부터 시행해오고 있으며 강진군은 이번 수상이 처음이다. 군은 그동안 자연재해종합계획 수립 및 안전점검 등 선제적 예방활동을 전개하는 한편 4차산업혁명에 발맞춰 홈 CCTV 스마트 돌봄사업 및 화재 가스 감지센서를 통합 119 신고로 이어지는 응급안전 안심서비스 등을 도입해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어르신들의 안전 확보에 힘쓰는 등 여러 가지 노력이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드론 및 CCTV 활용한 축제 합동 안전상황실 운영으로 안전한 지역 축제 운영에도 힘을 보탰다. 캠페인과 교육을 통한 범군민 안전문화운동 추진 및 27개 사회단체 등 협업을 통해 민·관이 협력하는 안전한 강진을 만들기 위해 힘쓴 결과, 소방안전교부세 7000만 원 확보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군은 이번 소방안전교부세를 안전분야와 재난관리분야 사업에 집중 투입하고 안전시설 확충을 통해 더욱 안전한 강진을 만드는 데 힘쓸 전망이다. 서순철 강진군 부군수는 “선제적 재난대비태세 구축으로 군민의 생명과 안전이 확보될 수 있는 안전한 강진, 살기 좋은 강진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 더욱 관심을 갖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진군은 지난 2023년 행정안전부 주관 안전한국훈련 평가에서 우수 시군으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두는 등 재난 시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역량 강화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flqpzh@ekn.kr

강진군, 보은산 V-랜드 수국길축제 준비 막바지

강진=에너지경제신문 김재훈 기자 강진군 보은산 V-랜드 공원이 오는 28일부터 사흘간 열리는 수국길축제를 앞두고 새 단장을 위한 마무리 작업에 들어갔다고 13일 밝혔다. 보은산 V-랜드 공원은 군민의 여가생활과 건강증진을 위한 힐링 공간 조성을 목적으로, 지난 2020년 1월부터 총 2ha의 면적에 사계절 꽃단지, 생태연못, 산책로, 양묘(養苗)체험 온실 등을 국비 18억 원을 포함해, 총 43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조성해왔다. 군은 이와 함께 보은산 V-랜드 공원을 지역주민은 물론, 관광객들도 함께 둘러볼 수 있는 매력적인 공간으로 탈바꿈시키기 위해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두루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보완사업을 진행중이다. 보완 사업을 통해 어린이들이 직접 체험하고 뛰어놀 수 있는 짚라인, 징검다리 건너기, 경사로 미끄럼틀 등 어린이 놀이시설물 6개소와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디자인의 퍼걸러 3개소, 벤치 6개소 등 휴게공간을 조성해, 어린이들부터 어른까지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원으로 만들어 갈 예정이다. 양묘(養苗)체험 공간으로 운영 예정이었던 38평 규모의 유리온실에는 포토월, 전시부스, 테이블과 의자, 에어컨 설치 등 실내 인테리어와 휴게 환경을 개선하고, 빈백 소파와 스툴 설치를 통해 이용객들이 오감으로 느끼고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곳으로 만든다. 유리온실은 야외 체험학습, 유아숲과 연계한 학습활동을 위한 문의 시 장소 제공 등 군민과 함께 만드는 공간으로도 활용한다. 이밖에 공원 본래의 역할에 충실하기 위한 식재 사업도 한창 진행 중이다. 봄철을 맞이해 보은산 공원 ~ 고성사까지 1km 도로 구간에 식재된 수국이 돋보일 수 있도록 지난 2월 꽃무릇 15만 본 식재를 마쳤고, 3월부터 5월까지 양귀비꽃, 백일홍꽃 파종, 수레국화, 설악초 파종 및 황금 달맞이, 핑크 달맞이, 샤스타데이지, 흰 마가렛 1만 5000본을 식재했으며, 6월까지 농업기술센터로부터 제공받은 촛불 맨드라미 2만 5000천본, 해바라기 1만본, 버베나 1만본 등을 컬러별로 식재해, 꽃을 보는 즐거움을 배가시킬 계획이다. 또한 수국 축제 기간 내 어린이들이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주간에는 보은산 V랜드 물놀이장 개장 및 야간에는 물놀이장, 샤워실 이용을 제외한 야영 공간을 저녁 9시까지 개방할 예정이다. 더 많은 사람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평상 48개소와 휴게 의자 등을 설치했으며 안전하고 즐거운 이용을 위해 물놀이장 방수막 포장, 탄성 포장 설치 및 데크 바닥 보수, 데크 계단 설치, 워터슬라이드 정비 등 기존 시설물을 보수해 이용 환경을 개선했다. 이밖에 공원~고성사 구간 반딧불 조명, 무지개 조명 등을 설치하고 공원 내에도 기존 보완등 정비 및 LED조명 설치를 통해 아름다운 야간경관을 조성한다. 군은 이달말까지 어린이 놀이시설물, 휴게시설물 및 산책로 보완 공사, 물놀이장 정비 등을 마무리하는 한편, 꾸준한 수국 및 화단 관리(비료 살포, 관수), 보식 등을 통해 군민들의 편안한 휴식처로 V랜드 공원을 가꿔간다는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V랜드 공원을 갖가지 아름다운 꽃들과 다양한 편의시설을 추가해 모두가 즐겁고 행복한 공간으로 조성하고 공원에 찾아오는 군민들은 물론 관광객들도 모두 힐링 타임을 보낼 수 있도록 강진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군은 앞으로 V랜드 공원을 세계 모란공원, 보은산 연꽃 단지 등 인근 관광지와 연계해 휴식·힐링·체험이 가능한 사계절 명품공원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flqpzh@ekn.kr

강진군, 전국 귀농·귀촌 우수지자체 ‘종합대상’ 영예

강진=에너지경제신문 김재훈 기자 전남 강진군이 최근 서울시 서초구 양재동 aT센터에서 개최된 2024년 성공귀농 행복귀촌 우수지자체상 시상식에서 최고의 상인 '종합대상'을 수상했다. 12일 군에 따르면 농림축산식품부가 후원하고 국민일보가 주관한 이번 시상식의 평가는 미래 농업 비전과 투자, 귀농귀촌 활성화, 지역홍보 전반에 대해 이뤄졌다. 군의 대표적 우수사례로 △전국 최고·최대 수준의 육아수당 정책으로 미래성장동력에 대한 지원 확대 △푸소 시즌2로의 도약 △강진에서 살아보기, 체류형귀농사관학교 등 강진 체류형 인구 비중 확대 △귀농귀촌 원스톱 서비스를 통한 주거·일자리·복지 등 인구유입 관련 융복합 정책 등이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군은 최근 선도적인 귀농귀촌 등 인구유입정책으로 전국적인 관심을 모으며, 중앙 언론에서 소개되는 등 지난달에는 이상민 행정안전부장관이 1박 2일의 일정으로 강진을 다녀가며, 강진군의 인구정책에 대해 전국적인 벤치마킹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이번 우수지자체 대상 수상을 통해, 강진군이 인구정책의 전국 최고 수준에 올라섰음을 대내외적으로 입증 받았다"며 “상보다 더 중요한 것은 대한민국 지방소멸의 가장 앞에서 길을 만든다는 사명을 이어가고 실질적인 효과를 우리 군에서 확대해 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강진원 군수는 “앞으로도 지방소멸대응을 위한 인구정책 1위 지자체로써 혁신이 담긴 귀농·귀촌 정책으로 보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군은 전국 최고 수준의 강진형 육아수당으로 수당 지급 전후 대비 혁혁한 출산율 상승을 보이고 있으며, 농촌체험민박 프로그램 FU-SO를 통한 농촌 소득 창출, 빈집 리모델링 및 강진품애(愛) 입주 등, 육아-주거-일자리 삼박자의 패키지를 계속해서 확대해 가고 있다. 여기에 행안부 주관의 '2024년 생활권 단위 로컬브랜딩 활성화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지역내 문화, 환경, 사람 등의 고유한 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로 지역 특색과 자생력을 높여 경제 활력과 지방소멸 해법의 또 다른 성공 사례로 성장시킬 계획이다. 한편, 올해 처음 '강진 반값+ 관광의 해'를 선포한 강진군은 지역축제확대를 통한 관광객 대거 유입으로, 지난 5월 말 기준 전년 동기 대비 51만 명이 더 많은 153만 명이 다녀가는 등 관광객들을 대거 유입해, 실제 인구가 늘어나는 것과 같은 경제 효과를 거두기 위해 전력투구하고 있다. flqpzh@ekn.kr

강진군, 체류형 마을여행 상품 시범운영

강진=에너지경제신문 김재훈 기자 전남 강진군은 도시재생사업으로 병영면 자원을 연결한 1박2일 마을여행 프로그램을 시범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마을 여행 프로그램은 병영면의 우수한 역사·문화·자원과 매주 운영되는 불금불파 축제, 하멜텐트촌을 연결한 특색있는 관광상품으로, 병영면만의 매력적인 농촌 어메니티를 내세운 지역맞춤형 패키지이다. 프로그램은 △전라병영성, 하멜기념관, 홍골제 등 병영면 명소를 둘러보는 자전거 투어 △다양한 문화공연을 보며 병영면 대표 먹거리인 연탄돼지불고기를 맛보는 불금불파축제 △LED 튤립꽃밭과 모래놀이터가 있는 하멜텐트촌 숙박 △한골목길과 열린 정원을 걷는 마을 산책 △강진 조향 체험 등으로 구성돼 있다. 또한 마을여행에 참여한 관광객들을 위해 전문 포토그래퍼가 동행해 스냅사진을 찍어주고, SNS에 후기를 올리면 인화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군은 지난달 말부터 홍보를 시작해 6월 첫째주부터 2주간 매주 6팀씩 모집해 운영 중으로, 지난 7일 참가자들의 높은 만족도를 얻으며 첫 번째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초등학교 자녀와 함께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가족은 “도시에서는 볼 수 없었던 시골만의 깨끗한 자연환경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어 좋았다"며 “아이들과 여행 와서 그냥 둘러보는 것이 아니라, 문화해설사의 이야기로 역사와 문화에 대해 배우며 보니, 돌멩이 하나 풀 한 포기가 새롭게 보였다"고 말했다. 오는 14일에 시작되는 두 번째 프로그램은 작천면에서 추진되는 '코끼리마늘꽃 3DAYS'와도 연계해 진행할 예정으로, 참가자들은 코끼리마늘꽃밭을 배경으로 찍는 스냅사진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이번 프로그램을 주관한 강진군 도시재생지원센터는 “체류형 관광은 생활인구 유입과 더불어 지역경제에 마중물이 될 수 있어 지역 활성화를 위해 필수적으로 추진해야 한다"며 “이번 시범 프로그램을 발전시켜 앞으로 조성되는 마을 호텔과 하멜 양조장을 연결한 새로운 콘텐츠의 마을 여행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병영면은 지난달 16일 이상민 행안부 장관이 지방소멸대응을 위한 작은 지자체의 위기 극복의 모범 사례로 찾은 곳으로, 일과 주거가 가능한 '청년마을 공유 주거 공간'을 둘러보고 빈집 리모델링 현장을 방문했던 인구정책의 성지로 자리를 굳히고 있다. 청년마을 공유주거 공간은 병영면 성남리 일대 499㎡ 규모로, 총예산 18억 원(국비 56%, 지방비 44%)을 들여, 1층에 청년 작업실과 네트워크 공간을 갖추고 2층에는 주거 공간이 조성돼 있다. 이밖에 군의 지방소멸대응책은 전국적인 입소문이 나며, 강진원 강진군수는 오는 26일 '전국 시군구 부단체장 국정철학 공유 워크숍' 특강에서 특별강사로 참여해, '지방소멸 대응 우수사례' 대한 강의를 하는 등, 강진군이 쏘아올린 지방소멸대응책의 작은 공이 어디까지 파급력을 가져갈지 주목되고 있다. flqpzh@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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