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은 3일 LG이노텍에 대해 아이폰16 패널 출하 계획이 상향되면서 LG이노텍의 실적 추정치도 상향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가 아이폰16 OLED 패널 양산 승인을 최종 통과한 것으로 전해지면서 아이폰16 패널 생산량이 전년 대비 27% 증가한 1억3300억원대가 예상된다"며 “이는 향후 LG이노텍 실적 추정치 상향으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최근 중국 내에서 애국소비에서 프리미엄 폰 선호 추세가 나타나면서 중국 아이폰 판매가 증가하는 점도 LG이노텍 주가에는 할증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아이폰16은 차기 운영체제인 iOS18에 오픈AI의 AI챗봇 기술을 적용할 것으로 전망되고 구글 AI인 제미나이 탑재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동시 탑재가 될 경우 아이폰 AI 생태계 조성의 파급력이 커질 전망"이라며 “LG이노텍 매출 비중의 80%가 아이폰이 차지하고 있어 향후 주가 업사이드 리스크가 높아진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김기령 기자 giryeong@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