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7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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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령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김기령 기자 입니다.
  • 자본시장부
  • giryeong@ekn.kr

전체기사

금투협, 베트남 증권위원회와 MOU 체결

금융투자협회는 베트남증권위원회(SSC)와 국내 금융투자회사의 베트남 투자진출 지원과 양국 자본시장간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체결식에는 베트남 투자촉진 컨퍼런스 개최를 위해 한국을 찾은 호득푹(Ho Duc Phoc) 베트남 재무부 장관을 비롯해 김용재 금융위원회 상임위원, 양국 대사관 및 금융투자회사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번 MOU의 주요 내용은 △양국 자본시장 관련 법규 및 전문인력 교육프로그램 정보 공유 △투자협력 세미나 개최 △상호 투자증진을 위한 인적교류 확대 및 자문 등이다. 이번 MOU를 통해 금투협은 베트남 현지에서 SSC와 국내 금융투자회사간 간담회를 정례화하는 등 현지에서의 실질적인 비즈니스 환경 개선을 위해 베트남 감독당국과의 소통채널을 마련할 수 있게 됐다. 서유석 금투협 회장은 “베트남은 우리 금융투자회사들의 최대 투자 진출국 중의 하나로서 베트남 증권 규제당국과의 MOU 체결은 양국 금융투자산업의 발전은 물론 우리 금융투자회사들의 현지 비즈니스 환경을 한 단계 개선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기령 기자 giryeong@ekn.kr

KB증권, 해외주식 투자 아이디어 경연대회 ‘월드클래스’ 개최

KB증권은 대학생 연합 주식경제동아리 '위닝펀드'와 함께 해외주식 투자 아이디어 경연대회 '월드클래스'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KB증권 프라임 클럽 스쿼드(Prime Club Squad) 주관으로 진행된다. MZ세대를 대표하는 대학생들의 해외주식 투자에 관한 참신한 아이디어를 프라임 클럽 구독자들과 공유하기 위해 기획됐다. 경연대회는 KB증권 프라임 클럽 실시간 증권방송을 통해 생중계되며 프라임 클럽 회원이라면 누구나 시청할 수 있다. 대학생 연합 주식경제동아리 '위닝펀드' 소속 대학생 1명과 프라임 CP(콘텐츠 프로바이더) 1명이 한 팀으로 구성돼 경연에 참가한다. 1차 예선은 오는 8일 오후 4시, 2차 예선은 오는 15일 오후 4시에 진행되며 각 예선에서 우승한 두 팀이 오는 22일 오후 2시에 최종 결선을 치른다. 1차, 2차 예선과 최종 결선의 우승팀은 라이브 방송을 시청하는 프라임 클럽 회원들의 실시간 투표에 의해 결정된다. 투표 참여 고객 중 총 400명을 선정해 해외주식 쿠폰 1만원권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민재기 프라임 클럽 스쿼드 리더는 “단순 경연을 넘어 대학생 참가자들의 평소 갈고 닦은 투자 아이디어가 실제 주식을 매매하는 일반고객들에게 평가받을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이와 동시에 대학생들의 참신한 투자 아이디어를 통해 프라임 클럽 구독자들에게 투자 인사이트를 제공할 수 있는 뜻 깊은 이벤트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하우성 디지털사업총괄본부장은 “대학생들의 참신한 투자 아이디어가 PRIME CLUB 고객들에게 해외주식에 관심을 갖는 새로운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이번 대회에 참가한 대학생들도 프라임 CP에게 한 수 배울 수 있는 계기를 갖게 됨으로써 미래의 금융 리더로 성장할 수 있는 좋은 첫걸음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김기령 기자 giryeong@ekn.kr

토스증권 ‘주식모으기’, 누적 이용자 100만명 돌파

토스증권의 적립식 투자 서비스인 '주식모으기'가 출시 2년 만에 누적 이용자 수 100만명을 돌파했다. 3월 현재 주식모으기 이용자는 126만명이다. 주식모으기는 국내 및 해외주식을 고객이 원하는 일정한 주기와 수량만큼 설정해 적립식으로 투자하는 서비스다. 매일, 매주, 매월 등 고객의 투자 계획에 따라 투자 주기를 다르게 설정할 수 있고 국내주식은 1주부터, 해외주식은 최소 1000원부터 소수점 단위로 투자할 수 있다. 데이터 분석 결과, 고객 1인당 평균 2건의 주식모으기를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중 '매일' 투자하는 비중이 56%로 가장 높았고 '매주' 투자한다고 답한 고객이 30%, '매월' 투자는 14% 순으로 집계됐다. 토스증권 고객들이 주식모으기를 통해 가장 많이 투자하고 있는 종목은 테슬라였다. 이어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코카콜라 순으로 집계됐다. 국내주식만 보면 삼성전자 외에 카카오, 삼성전자우, 휴림로봇, 삼성중공업이 순위에 올랐다. 토스증권 관계자는 “해외 주식의 경우 실시간 소수점 거래로 1000원 단위로 투자가 가능해 매일 커피 한 잔 가격으로 부담 없는 적립식 투자를 할 수 있어 인기가 많다"며 “우량 주식에 장기적으로 투자하는 동시에 리스크를 헤징할 수 있는 주식모으기와 같은 서비스를 통해 고객의 지속적인 투자 활동을 돕겠다"고 말했다. 김기령 기자 giryeong@ekn.kr

[특징주] 큐로셀, CAR-T 치료제 ‘안발셀’ 임상 2상 톱라인 확보에 주가 급등

큐로셀이 키메릭항원수용체(CAR)-T 치료제 임상 2상에서 톱라인(주요지표) 데이터를 확보했다는 소식에 장 초반 15%대 급등하고 있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36분 기준 큐로셀은 전일 대비 5200원(15.05%) 오른 3만97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큐로셀은 지난 6일 재발성‧불응성 거대B세포림프종 환자를 위한 차세대 CAR-T 치료제 '안발셀'의 임상 2상 시험에서 톱라인 데이터를 수령했다고 공시했다. 큐로셀에 따르면 임상 시험 결과 1차 유효성 평가변수인 안발셀의 객관적 반응률(ORR)은 75.3%로 73명 중 55명이 유효한 결과를 보였고 이중 완전관해율(CRR)은 67.1%로 확인됐다. 큐로셀은 “이번 연구의 1차목적인 유효성에 대해 1차평가변수인 객관적반응률로 통계적 유의함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임상 시험은 2개 차수 이상의 치료에 재발 또는 불응하는 림프종 성인 환자를 대상으로 안발셀을 단회 투여한 다음 60개월 동안 종양을 관찰하는 방법으로 진행됐다. 임상 대상자들이 임상시험계획서에 따라 임상기관을 방문해 CT와 PET-CT 등으로 종양을 관찰(1차방문평가)하고 60개월 이전에 1차방문평가가 종료되는 경우 2차추적방문평가를 진행하는 방식이다. 김기령 기자 giryeong@ekn.kr

현대코퍼레이션, 안정적 실적 바탕 밸류업 성과 기대 [대신증권]

대신증권은 7일 현대코퍼레이션에 대해 밸류업 성과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목표주가는 2만7000원을 유지했다. 이태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조5748억원, 199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했다"며 “승용부품이 분기 매출은 감소한 대신 수익성은 오히려 추가 개선됐고 이외 사업 부문에서는 상용에너지가 미국 변압기 판매 바탕으로 안정적 흑자를 지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는 밸류업 성과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지난해 영업이익은 994억원으로 지난 2016년 계열분리 이후 최대 실적으로 마감했다"며 “올해도 무역금융 한도 상승과 승용부품의 견조한 수요를 바탕으로 여전히 높은 이익 레벨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ROE가 10% 이상을 지속하고 있지만 PBR이 0.5배에 미치지 못하며 지속적으로 저평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며 “주가 리레이팅을 위해서는 신사업 M&A 현실화를 통한 그룹 포트폴리오 확장 또는 시장 트렌드에 맞는 주주환원정책 발표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판단했다. 김기령 기자 giryeong@ekn.kr

테슬라, 올해만 27% 하락…서학개미도 엔비디아로 몰렸다

테슬라가 연이은 악재로 주가 하락을 겪으면서 서학개미 순매수 1위 자리를 엔비디아에 내줬다. 이틀 만에 시가총액도 760억달러(약 101조5500억원) 증발했다. 6일 한국예탁결제원 세이브로에 따르면 지난달 1일부터 전날(5일)까지 서학개미 순매수 1위는 엔비디아(3억9592만달러)가 차지했다. 테슬라(3억6828만달러)는 엔비디아에 밀려 2위에 올랐다. 3위에는 순매수 규모 1억5638만달러의 마이크로소프트가 이름을 올렸다. 테슬라는 지난 1월 서학개미 순매수 1위 종목이었으나 최근 전기차 수요 둔화에 여러 악재가 겹치면서 매수세가 감소한 것으로 분석된다. 5일(현지시간) 기준 테슬라는 독일 공장이 정전으로 가동이 중단됐다는 소식에 전일 대비 3.93% 하락한 180.74달러에 마감했다. 주가가 180달러 선까지 떨어진 것은 지난해 5월19일(180.14달러) 이후 10개월여 만이다. 지난 4일에는 하루 만에 주가가 7.16% 하락하며 200달러 선이 무너진 데 이어 2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다. 테슬라 주가는 지난 올 들어 248.42달러(지난 1월2일 종가)에서 180.74달러로 27.2%가 떨어졌다. 테슬라가 약세를 보이는 데는 전기차 수요 둔화가 장기화되면서 지난 달 중국 공장 출하량이 전년 대비 19% 감소했다는 발표가 큰 영향을 미쳤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테슬라는 지난 2월 중국 상하이 공장에서 6만365대를 출하했는데 이는 지난 2022년 12월 이후 가장 낮은 실적이다. 또 테슬라가 중국 내 판매량 증대를 위해 인센티브를 대거 지급하는 방식으로 사실상 전기차 가격 인하에 돌입했다고 알려지면서 매수세 급감을 야기했다. 이와 더불어 중국 전기차 브랜드인 비야디(BYD)가 저렴한 가격을 내세워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는 점도 테슬라에는 악재다. 비야디는 최근 테슬라를 제치고 전 세계 전기차 판매량 1위에 올랐으며 북미 시장 진출을 위해 멕시코에 공장 설립을 검토하고 있다. 반면 테슬라를 밀어내고 순매수 1위로 올라선 엔비디아는 반도체 업황 회복과 AI 수요 증가 등 호재가 맞물리면서 투심이 집중되는 양상이다. 서학개미의 엔비디아 사랑은 지난달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지난 1월 서학개미는 엔비디아를 3112만달러 순매수하는 데 그쳤지만 한 달 만에 3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엔비디아는 지난달 29일부터 4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5일(현지시간) 종가 기준 테슬라 주가는 859.64달러로 지난 1월2일(481.68달러) 대비 78.5% 폭등했다. 이 기간 시가총액 역시 9000억원 가량 늘어났다. 증권가에서는 테슬라가 약세를 보이고 엔비디아가 상승하는 양상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전문가들은 전기차 시장의 불확실성이 여전하다고 진단하면서도 반도체 업황 개선에 엔비디아의 주가 상승여력이 존재한다고 판단했다. 유중호 KB증권 연구원은 “엔비디아의 높은 단기 변동성은 우려 사항으로 과거만큼의 주가 상승은 기대하기 어렵지만 시장점유율과 AI 사업 성장성을 감안하면 장기 주가 상승여력은 존재한다"고 말했다. 김기령 기자 giryeong@ekn.kr

[특징주] 에스앤디, 자기주식 공개매수 결정에 상한가

에스앤디가 자기주식 공개매수를 실시한다고 발표하면서 6일 장 초반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29분 기준 에스앤디는 전 거래일 대비 5350원(29.97%) 오른 2만3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에스앤디 주가가 급등한 데는 전날 자기주식 공개매수 계획을 공시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에스앤디는 전날 주주총회소집결의 공시를 통해 자기주식 취득의 건을 안건으로 부의했다. 공개매수 방법을 통해 자사주를 취득할 예정이며 1주당 3만원, 총 350억원 규모다. 정기주주총회로부터 한 달 이내에 공개매수를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에스앤디의 자사주 공개매수는 2대주주인 유안타인베스트먼트가 주주제안권 행사에 나선 데 따른 조치다. 유안타인베스트먼트는 지난달 6일 지분 보유목적을 '단순투자'에서 '경영권 영향'으로 변경한다고 공시했다. 해당 공시를 통해 이사 및 감사의 선임, 배당 등에 관한 주주제안권을 행사한다는 뜻을 밝혔다. 에스앤디는 식품소재 개발·제조업체로 지난 2021년 코넥스에서 코스닥 시장으로 이전 상장했다. 삼양식품의 불닭볶음면에 분말·액상소스를 납품하고 있다. 김기령 기자 giryeong@ekn.kr

제이아이테크, 반도체 업황 회복·신사업 추진 등 올해 성장세 기대 [키움증권]

키움증권이 6일 제이아이테크에 대해 올해부터 탄소 포집·활용·저장 기술(CCUS) 등 신사업 성과가 실적에 본격적으로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진단했다. 오현진 키움증권 연구원은 “핵심 사업부인 반도체 프리커서 부문이 중국 반도체 기업들의 생산량 증가와 국내 메모리 반도체 가동률 회복에 힘힙어 지속 성장할 전망"이라며 “4분기 실적에서 보여준 프리커서 수주 회복 및 가동률 상승 추세는 중국 고객사 수요 및 국내 반도체 업황 회복에 따라 올해에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제이아이테크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은 매출과 영업이익인 각각 125억원, 16억원을 기록했다. 오 현구원은 “올해 매출을 전년 대비 60.1% 증가한 703억원, 영업이익을 전년 대비 191% 증가한 122억원으로 전망한다"며 “전방 산업 회복, 주력 사업 CAPA 증설, 사업 영역 다각화 등이 향후 실적을 견인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기존 사업과 함께 올해부터는 CCUS, OLED 소재 및 재활용 등 신사업이 진행됨에 따라 실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김기령 기자 giryeong@ekn.kr

‘모션 컨트롤 기업’ 삼현, 코스닥 출사표…“자동차 넘어 로봇·UAM 분야로 확장”

“3-in-1 기술 고도화로 자동차뿐만 아니라 로봇, 도심항공교통(UAM), 방산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습니다. 상장 이후 설비 투자에 자금을 활용해 회사의 성장을 이끌겠습니다." 박기원 삼현 사장은 5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회사의 전략과 비전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1988년 설립된 삼현은 모션 컨트롤 전문기업이다. 모터·제어기·감속기 설계기술을 갖추고 이를 일체로 통합한 '3-in-1 통합 솔루션'을 개발해 공급 중이다. 경쟁 업체들이 모터·제어기·감속기를 각각 생산하고 있는 반면 삼현은 이들 제품을 통합해 경쟁력을 높였다. '3-in-1 통합 솔루션'은 모빌리티, 방산, 로봇산업에 적용되고 있으며 기술 고도화를 통해 전기차(EV), UAM, 전기 선박, 우주항공 분야 등으로도 사업 영역을 확대해 매출 구조를 다각화한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기준 자동차 부문 매출 비중이 93%로 가장 높고 스마트 방산부문이 7%를 차지하고 있다. 또 자동·무인화 생산 디지털 인프라에 투자해 스마트 공장을 설립했으며 내년까지 전 공정 자동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지난해 생산효율성을 81% 수준까지 끌어올렸다. 이날 회사소개를 맡은 황승종 상무는 “3-in-1 기술을 활용해 지난해 기준 1조원의 누적 수주를 달성했다"며 “지난해 3분기 기준 영업이익률은 11%를 달성해 비교그룹(피어그룹) 대비 6% 높은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삼현의 핵심 경쟁력은 연구개발(R&D)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다는 점이다. 삼현의 R&D 인력은 지난 3년간 2배 규모로 증가했으며 임직원 총 222명 가운데 연구인력이 87명으로 업계 평균 대비 비중이 높은 편에 속한다. 관련 석박사 전문 인력 비중 또한 전체 R&D 인력의 38%에 달한다. 삼현의 지난해 3분기 누적 기준 실적은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727억원, 80억원으로 집계됐다. 아직 4분기 실적이 집계되지 않았지만 이미 지난 2022년 매출(686억원)과 영업이익(28억원)을 크게 상회한 수준이다. 당기순이익 또한 2023년 3분기 누적기준 72억 원으로 2022년(33억원) 대비 118% 증가했다. 글로벌 시장 진출도 준비 중이다. 지금까지 국내 시장에 집중해왔으나 글로벌 시장으로 영역을 넓혀 해외로 생산지를 다각화할 계획이다. 아세안 시장을 중심으로 생산거점 구축에 나서 올 하반기 인도 법인을 설립해 오는 2026년에 본격적인 양산에 돌입할 예정이다. 기존 북미 판매대리점과 함께 유럽지역으로도 전문 판매 대리점을 오픈할 방침이다. 삼현은 지난달 29일부터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 중이다. 오는 7일까지 수요예측을 마친 후 공모가를 확정하고 나면 오는 12~13일 양일간 일반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상장 예정일은 오는 21일이다. 기술특례로 코스닥 시장에 상장하며 대표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공모가 밴드는 2만~2만5000원이며 공모금액은 400억~500억원 규모다. 공모주식 수는 200만주로 상장예정주식수(1058만5856주) 대비 20% 수준이다. 향후 모집된 공모자금은 신규 수주에 따른 설비 투자 및 공장 증축, 그리고 해외시장 개척을 위한 생산 거점 확보 등에 사용할 예정이다. 박 사장은 “공모자금은 100% 회사 성장을 위해 활용할 것"이라며 “시설 확충과 공장 설립, 자동화 설비 등에 사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기령 기자 giryeong@ekn.kr

교보증권, 국내 대표주식 투자 절세형 자문형 랩 출시

교보증권은 국내 대표주식에 투자하는 '교보증권 예드자문형 델타헷지랩(이하 교보 자문형 랩)' 상품을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교보 자문형 랩'은 금융공학 기법을 활용한 매매전략으로 삼성전자나 SK하이닉스 등 코스피200 중 우량한 한 종목에 투자하는 금융상품이다. 이번에 출시하는 상품은 연 8~10%의 수익을 목표로 삼성전자 주식에 투자하며 주식과 현금성 자산의 비율을 변동성에 따라 조절하는 방식으로 운용된다. 특히 목표수익률 도달 시 보유한 주식을 100% 현금성 자산으로 전환하고 고객이 원하는 시점에 상환한다는 점에서 수익성과 안정성을 동시에 기대할 수 있다. 최소 가입 금액은 2000만원으로 만기는 3년이나 환매수수료 없이 언제든 중도해지가 가능하다. 또한 기본보수를 0.01%로 최소화하고 사전에 정해진 기준수익률을 초과하지 못하면 성과보수를 받지 않는 성과보수형 상품이다. 전인봉 교보증권 상품전략부장은 “기존에 출시된 유사 상품의 운용성과를 통해 변동성 장세에 매우 적합한 상품으로 여겨진다"며 “발생수익의 대부분이 주식매매차익인 절세형 상품인 점 또한 고액자산가들에게 매력적인 요소"라고 말했다. 김기령 기자 giryeong@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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