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7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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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령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김기령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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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iryeong@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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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3년간 코스닥 신규상장 기업 수 추이 년도 2021 2022 2023 상장사 수(곳) 91 112 127 *스팩(SPAC) 포함자료=한국거래소 [에너지경제신문 김기령 기자] 올해 코스닥 신규 상장사가 127개사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26일 한국거래소 정보데이터시스템에 따르면 이날 기준 올해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 상장 종목은 총 127개사(스팩 상장 포함)로 집계됐다. 지난해(112개사)에 비해 13.4% 늘어난 규모다. 코로나19 여파로 자금 유동성이 확대된 지난 2021년(91개사)보다도 상장 기업 수가 늘어났다.코스닥 새내기주가 늘어난 데는 기업공개(IPO) 시장이 활기를 띠면서 IPO에 나선 기업들이 증가한 영향이 크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시작된 IPO 빙하기가 올해까지 이어지는 듯 했으나 지난해 상장을 연기했던 기업들이 올해 상장에 다시 도전하면서 IPO 시장은 회복세로 돌아섰다.올해 IPO를 통해 코스닥 시장에 신규 상장한 기업은 총 77개사로 지난해 66개사에 비해 늘어났다.특히 중소형 공모주들이 흥행에 성공하면서 시장이 살아나기 시작했다. 마녀공장, 밀리의서재 등이 지난해 증시 부진 등을 이유로 상장 일정을 한 차례 연기했으나 올해는 하반기 코스닥 상장에 성공했다. 이들 기업의 흥행에 힘입어 이달 들어 케이엔에스, LS머트리얼즈 등 공모주는 상장일 가격제한폭까지 오르면서 ‘따따블’을 기록하기도 했다.다만 올해 팹리스 기업인 파두의 ‘실적 뻥튀기’ 논란 등이 있었던 만큼 내년 IPO 시장은 위축돼 신규 상장 규모가 줄어들 가능성도 제기된다. 지난 8월 코스닥에 상장한 파두는 상장 직후 시총 2조원을 돌파하는 등 흥행했으나 상장 이후 3분기 매출이 3억2000만원에 그친 사실이 알려지면서 실적 뻥튀기 논란이 불거진 바 있다.이에 정부는 제2의 파두를 방지하기 위해 기술특례상장 제도에 강화에 나섰다. 기술특례상장을 통해 상장하는 기업의 경우 재무정보를 구체적으로 포함하도록 하고 금융당국이 증권신고서를 더 꼼꼼하게 심사하기로 했다. 이에 상장을 추진하던 기업들은 코스닥 문턱이 높아질 수 있다고 우려를 표하고 있다.금융투자업계 한 관계자는 "내년에도 올해 상장이 연기됐던 기업들이 상장을 추진하고 있고 1월에도 공모주들이 대기하고 있다"며 "다만 올 연말 증시로 자금이 몰리면서 IPO 시장이 과열된 측면이 있기 때문에 내년 IPO 시장은 올해와 비슷하거나 조금은 가라앉은 상황에서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giryeong@ekn.kr

KB증권, 종합 자산관리 가이드북 신년호 발간

[에너지경제신문 김기령 기자] KB증권은 내년 WM투자전략을 수록한 종합 자산관리 가이드북 ‘KB Wealth Compass’ 신년호를 발간했다고 26일 밝혔다. ‘KB Wealth Compass’는 투자자들의 판단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KB증권의 투자전략 전문가들이 협업해 제공하는 종합 자산관리 가이드북이다. 지난해 10월 창간 후 매월 발간하고 있다. 이번 신년호에서는 내년 연간 전망을 통해 불확실한 금융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최적의 투자솔루션으로 ‘레인보우(RAINBOW) 전략’을 제안했다. ‘레인보우(RAINBOW)’는 주식과 채권 투자의 일곱 가지 다각화 전략으로 ‘Reboot AI stocks&Bonds Over Weight’라는 의미다. 내년 투자 매력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되는 AI·반도체, IT혁신테크 테마를 강조함과 동시에 장기 국채, 지역테마 등 다각화된 투자 아이디어를 제시한다. 아울러 글로벌 시장전망을 반영한 ETF 모델 포트폴리오와 KB증권의 추천펀드인 핀셋펀드 상품을 통해 투자자가 스스로 구현 가능한 투자 솔루션에 대한 아이디어도 얻을 수 있도록 구성했다. 신동준 KB증권 WM투자전략본부장은 "내년은 높아진 금리환경과 동시에 거시경제 사이클과 통화정책의 변화에도 대응하며 그 어느 때보다 민첩한 전술적 자산배분이 중요한 시기"라며 "불확실성이 상시화된 시대에 ‘안티프래질(스트레스에 더 강해지는 특성을 뜻하는 조어)’한 위기관리 능력으로 어려운 투자환경에서도 고객의 자산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적의 투자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신년호는 KB증권 MTS ‘마블(M-able)’을 통해 모든 고객이 열람할 수 있도록 제공되며 KB증권 전 영업점에서 이날부터 배부하고 있다.giryeong@ekn.krKB증권 KB증권이 내년 WM투자전략을 담은 ‘KB Wealth Compass’ 신년호 발간했다고 26일 밝혔다. KB증권

◆대신증권 ◇영업점장 △부산센터 권현미 ◇부서장 △결제업무부 이선영 △신기술금융본부 윤병권 ◇영업점장 △목동WM센터 강명승 △명일동WM센터 백승재 ◇부서장 △FICC리서치부 이경민 △홍보실 강준범 △패시브운용본부 김대석 △디지털Biz부 김태진 △심사부 황수호 △동경현지법인 차홍철 ◇영업점장 △목포지점 이승주 △강남선릉센터 김영한 △광주센터 김두형 △상무WM센터 남상구 △잠실WM센터 황영운 △노원WM센터 박정은 △위례WM센터 박일천 △순천WM센터 김준희 ◇부서장 △장기전략리서치부 공동락 △리테일솔루션부 안석준 △연금솔루션부 이범영 ◆대신에프앤아이 ◇부서장 △투자기획부 현성호 △부동산금융1부 조용인 ◆대신저축은행 ◇부서장 △기업금융부 이형 ◇영업점장 △대구여신전문출장소 윤석길 ◇부서장 △심사부 김광래 △여신관리부 양낙원 △감사부 이우기 ◆대신자산운용 ◇부서장 △채권운용본부 김원석 △경영지원본부 김세옥 ◆대신자산신탁 ◇부서장 △신탁1본부 김동욱 ◇부서장 △안전보건부 이선호 ◆대신경제연구소 ◇부서장 △지속가능센터 안상희 ◇부서장 △ESG혁신전략센터 윤중식 ◇부서장 △ESG경영센터 양병찬 △공급망ESG본부 오현주 △경영기획센터 양승관 ◆대신프라이빗에쿼티 ◇부서장 △경영관리본부 배광록 ◆대신프라퍼티 ◇부문장 △Real Estate부문 손승희 ◇부서장 △경영기획본부 신홍수 △PMC사업본부 김경섭 ◇부문장 △경영기획부문 이윤배

[특징주] DS단석, 따따블 효과 끝났나…장 초반 급등락

[에너지경제신문 김기령 기자] 올해 마지막 기업공개(IPO) 주자인 DS단석이 지난 22일 상장 첫날 공모가 대비 300%가 오른 데 이어 26일에는 장 초반 급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37분 기준 DS단석은 전 거래일 대비 4만1500원(-10.38%) 내린 35만8500원에 거래 중이다. DS단석은 장 초반 23%대로 급등하면서 주가가 49만5000원까지 올랐으나 반짝 급등 후 하락 전환했다. 올해부터 시행된 상장일 가격제한폭 확대 조치로 공모주의 가격 변동폭이 커진 만큼 주가 변동성도 커진 영향이다. DS단석은 지난 22일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서 개장 직후 공모가(10만원) 대비 300% 오른 40만원으로 급등해 올해 3번째 따따블을 기록했다. 따따블로 거래를 마치면서 지난 22일 시가총액은 2조3446억원으로 코스피 129위에 오르기도 했다.giryeong@ekn.krDS단석 CI DS단석 CI. DS단석

고스트스튜디오, 게임사에서 종합 엔터사로 주목 [하이투자증권]

[에너지경제신문 김기령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26일 고스트스튜디오(구 미투젠)에 대해 드라마 제작과 웹툰 신작 출시 등으로 내년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윤예지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고스트스튜디오는 소셜카지노 기업에서 종합 엔터테인먼트 회사로 변화하고 있다"며 "올해 인수한 기업들로부터 매출을 반영하면 전체 매출에서 기존 게임의 비중은 70% 이하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고스트스튜디오는 지난 2월 웹툰 스튜디오 ‘블루픽’ 지분 51%와 경영권을 인수했으며 지난 10월에는 드라마 제작과 배우 매니지먼트를 하는 ‘고스트스튜디오’를 320억원에 인수했다.윤 연구원은 "내년 드라마 2 작품이 제작된다고 가정했을 때 배우 매니지먼트·드라마 제작사업부의 매출 기여는 450억원 이상으로 추정된다"며 "고스트스튜디오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마이네임’ 제작자를 비롯한 배우·감독·작가진을 확보하고 있어 매년 글로벌 OTT향 2~3개 드라마 제작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웹툰 부문도 밸류 상승 구간에 진입해 매출 반등을 예상했다.윤 연구원은 "글로벌 기업들의 웹툰 산업 투자가 증가세에 있어 웹툰 작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웹툰 제작사들의 수혜가 분명히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며 "블루픽은 유명 글작가와 30명 이상의 작화 인력이 소속된 스튜디오를 보유하고 있어 향후 수혜가 가능할 전망"이라고 예상했다.윤 연구원은 그러면서 "올해는 카카오페이지의 부진으로 지난해 대비 매출액이 소폭 감소할 것으로 예상하지만 내년에 3개 작품 이상의 신작 출시를 통해 매출 반등이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giryeong@ekn.kr고스트스튜디오 CI. 고스트스튜디오

올해 코스피 시총 순위…반도체·이차전지 강했다

[에너지경제신문 김기령 기자] 올해는 반도체와 이차전지가 국내 증시의 강자로 자리 잡은 한 해였다. 반도체와 이차전지 종목들이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사 시가총액 상위권을 휩쓸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내년 반도체 업황 개선 기대에 나란히 코스피 시총 1, 2위를 차지했고 이차전지 기업들은 바이오, IT 기업들을 제치고 10위권에 안착했다. 올해 코스피 시가총액 순위 (지난 22일 종가 기준) 종목명 시가총액(원) 삼성전자 453조1064억 SK하이닉스 102조3571억 LG에너지솔루션 98조1630억 삼성바이오로직스 51조2452억 삼성전자우 49조4554억 현대차 42조947억 POSCO홀딩스 40조6364억 기아 38조4354억 NAVER 34조9178억 LG화학 34조5902억 자료=한국거래소 ◇삼성전자 52주 신고가 경신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시총 1위인 삼성전자와 2위 SK하이닉스는 지난 22일 1년 중 최고가를 나란히 경신하면서 시총 투톱 입지를 공고히했다.부동의 시총 1위 삼성전자는 지난 22일 7만5900원에 거래를 마치면서 1년 중 최고가를 갈아치웠다. 시총 역시 453조1064억원으로 늘어나면서 1위를 유지했다. 반도체 종목 상승세에 힘입어 시총 규모는 지난 1일 429조8243억원에서 한 달 만에 약 22조원이 증가했다.SK하이닉스도 지난 22일 14만600원으로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우면서 코스피 시총 2위(102조3571억원)에 안착했다. SK하이닉스는 LG에너지솔루션과 올해 내내 시총 2위 자리를 두고 쟁탈전을 벌여왔다. 앞서 SK하이닉스는 지난해 LG에너지솔루션이 상장한 이후 3위로 밀려났다. 그러나 내년 반도체 업황 반등 기대감에 올 연말 주가가 급등하면서 지난 14일 LG에너지솔루션을 제치고 2위를 재탈환한 뒤 2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증권업계에서도 내년 실적 상향에 따른 반도체 기업의 주가 상승을 전망하고 있어 당분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시총 투톱 체제는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이달 들어 D램, 낸드 주문량이 기존 예상을 크게 상회하고 있으며 D램, 낸드의 가격 급등도 예상되면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실적 추정치 상향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다"며 "이들 기업은 최근 1년간 주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내년 대표적인 포모(FOMO, 나만 매수 기회를 놓칠지 모른다는 공포) 주식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올해 강한 개인 투자자 매수세에 ‘쏠림 현상’이 나타났던 이차전지주도 시총 상위권을 차지했다.대표적인 이차전지주 중 하나인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22일 주가가 41만9500원을 기록하면서 시총 98조1630억원으로 3위에 자리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해 상장 이후 단숨에 코스피 시총 2위로 올랐다. 이달 들어 반도체주 강세에 시총 3위로 밀려났으나 이차전지주 가운데 시총 규모가 가장 크다.POSCO홀딩스(포스코홀딩스)도 지난 7월 포스코그룹의 이차전지 소재 사업 진출 계획을 발표하면서 약진했다. 올해 초 시총은 23조원 규모로 12위에 그쳤으나 오는 2030년까지 이차전지 소재 부문에서 매출 62조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밝히면서 셀트리온, 기아, LG화학 등을 제치고 시총 7위에 올랐다. 포스코홀딩스 주가는 지난 22일 48만500원에 마감하면서 시총은 40조364억원을 기록했다.◇코스닥은 이차전지 천하코스닥 시장에서는 이차전지의 약진이 더욱 두드러졌다. 지난 22일 기준 코스닥 상장사 시총은 이차전지 대장주인 에코프로비엠과 에코프로가 나란히 1, 2위를 차지했고 포스코그룹 계열사인 포스코DX와 이차전지 양극재 전문기업인 앨엔에프가 각각 4위와 5위에 이름을 올렸다.정원석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전기차 수요 둔화로 인해 이차전지 종목 주가의 박스권 흐름이 예상되고 있지만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밸류에이션 매력도가 높아질 수 있는 업체들은 있기 때문에 이들을 중심으로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라며 "이차전지 셀 대형주의 경우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SDI 등이 내년 실적 성장세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한편 반도체와 이차전지 기업의 상승세에 네이버, 카카오 등 대형 플랫폼 기업들은 시총 순위가 밀렸다. 대표 성장주이자 국민주로 불리는 네이버는 지난 22일 기준 34조9178억원을 기록하면서 코스피 시총 9위로 10위권에 간신히 턱걸이했다. 카카오는 15위(23조4828억원)으로 1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giryeong@ekn.kr다. 반도체와 이차전지 종목들이 올해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사 시가총액 상위권을 휩쓸었다. 픽사베이

대형사 웃고 중소 건설사는 울고…부동산PF 우려에 엇갈린 주가 희비

[에너지경제신문 김기령 기자]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우려가 건설업 전반으로 확산된 가운데 건설주 사이에서도 희비가 엇갈렸다. HDC현대산업개발 등 대형건설사는 주가가 상승세로 전환한 반면 최근 워크아웃설까지 제기된 태영건설 등 중소 건설사는 주가 하락세가 가파르다.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HDC현대산업개발 주가는 올해 초 대비 53.1% 상승했다. 지난 1월2일 종가 기준 9710원에서 지난 22일 1만4870원까지 올랐다. 최근 주가 바닥론에 힘이 실리면서 매수세가 몰린 영향이다.HDC현산 주가는 지난해 1월 광주 아파트 외벽 붕괴사고로 논란이 커지면서 반토막 수준으로 떨어졌다. 사고 이전 2만3000원선에 거래되던 주가는 올해 초 1만원 아래로 급락했다. 이에 최근 증권가에서는 HDC현산 주가가 극도로 저평가된 상태라는 분석을 내놨다.장문준 KB증권 연구원은 "극도의 저평가에서 조금씩 해소되기 시작했다"며 "광운대 역세권 등 서울·수도권 자체 사업부지를 보유하고 있는 점을 고려하면 업종 내 가장 먼저 불황의 바닥을 빠져나가는 기업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김선미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올 3분기 말 별도 기준 순차입금이 1조원으로 지난해 말 대비 4000억원 축소됐고 미착공 PF는 2570억원에 불과하다"며 "불확실성은 완화, 개발 모멘텀은 가시화되고 있다"고 분석했다.GS건설도 이달 들어 주가가 오름세를 보이면서 우상향 곡선을 그리기 시작했다. 지난 4월 인천 검단의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 붕괴 사고로 ‘순살자이’로 불리면서 지난 1월에는 주가가 52주 최저가인 1만2670원까지 떨어졌지만 지난 22일 종가 기준 1만5480원까지 회복했다.분양평가 전문업체 리얼하우스에 따르면 국내 아파트 브랜드 14곳 중 GS건설 ‘자이’가 올해 청약자 수 1위 아파트로 나타났다. 지난 15일 기준 올 한 해 청약자 수가 19만4896명으로 집계됐다. HDC현대산업개발의 ‘아이파크’는 2위(17만2987명), DL이앤씨의 ‘e편한세상’은 3위(15만4180명)로 뒤를 이었다.반면 최근 부동산PF 리스크 우려로 워크아웃 신청설까지 나온 태영건설의 주가는 올 들어 22.9%가 하락했다. 태영건설 주가는 지난 1월 4870원까지 오른 이후 3800~4000원선에서 거래돼왔으나 워크아웃설이 나오면서 지난 18일 장중 52주 신저가(2700원)를 기록하기도 했다.한국기업평가는 태영건설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A-(안정적)’에서 ‘A-(부정적)’으로 하향했다. 부동산PF 차환 리스크가 심화되면서 재무부담이 확대될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신세계건설도 미분양 리스크에 따른 손실과 이자비용 부담 등으로 실적 부진에 빠진 상태다. 지난달 한기평은 신세계건설의 무보증사채 등급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조정한 바 있다. 신세계건설 주가는 올해 24.9%가 하락했다.부동산PF 리스크는 특히 중소형 건설사에 치명적이다. 중소 건설사는 대형 건설사에 비해 지방 위주의 사업장이 많아 건설업황 부진 여파가 바로 자금난으로 이어지기 쉽다. 대형 건설사는 업황 부진에 수익이 감소해도 재무부담이 확대되는 수준에서 그치지만 중소 건설사는 자금난을 못 버티고 부도 처리되는 경우가 비일비재하기 때문이다. 이달 초 경남 창원의 남명건설이 만기어음을 막지 못해 부도가 났고 광주의 해광건설도 자금 압박을 버티지 못하고 최근 부도처리됐다.내년 건설업황도 밝지 않다. 올해와 마찬가지로 내년에도 시멘트, 레미콘 가격 상승에 인건비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되면서 공사비 증가에 따른 사업성 악화 요인은 해소되지 않을 전망이다. PF금리가 여전히 높아 PF 우발채무 부담 해소도 쉽지 않다는 게 업계의 중론이다. 한기평은 보고서를 통해 "건설 경기 불확실성이 상존하는 가운데 PF우발채무 차환리스크는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본다"며 "당분간은 금리가 현 수준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고 고금리 지속에 따른 주택 수요 부진은 건설사의 영업실적 개선 시점을 지연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giryeong@ekn.kr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우려가 건설업 전반으로 확산된 가운데 건설주 사이에서도 희비가 갈리고 있다. 사진은 서울 마포구 상암동 주거 단지 일대. 사진=김기령 기자

대신자산운용, 국고10년 분할매매 펀드 목표수익률 달성…4개월 만

[에너지경제신문 김기령 기자] 대신자산운용은 ‘대신 국고10년 분할매매 목표전환형 증권투자신탁1호’ 펀드가 4개월 만에 목표수익률 6%를 달성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해당 펀드가 지난 8월25일 출시한 이후 약 4개월 만에 거둔 성과다. 철저한 시장 분석을 바탕으로 적절한 시점에 펀드를 출시해 빠르게 목표 수익률을 달성했다는 게 대신자산운용 측의 설명이다. 이 펀드는 국고채10년 지표물에 투자하는 상품으로 시장금리의 단기 변동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레포 매도로 국고채10년 분할매매 전략을 활용했다.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 등으로 국고10년 예상 금리 경로가 적중했다. 대신자산운용은 만기까지 해당 펀드 운용전략을 국내 단기채권 ETF, MMF 등으로 전환해 수익률을 보전할 계획이다. 김영근 대신자산운용 마케팅본부장은 "목표전환형 펀드는 투자 타이밍이 중요한 만큼 철저한 시장 분석을 바탕으로 상품을 출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경쟁력 있는 목표전환형 펀드를 꾸준히 선보이며 고객의 신뢰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giryeong@ekn.kr대신자산운용 대신자산운용이 국고10년 분할매매 펀드의 목표수익률(6%)을 4개월 만에 달성했다고 22일 밝혔다. 대신자산운용

[특징주] 삼성전자, 52주 신고가 또 경신…‘9만전자’ 가나

[에너지경제신문 김기령 기자] 삼성전자 주가가 지난 20일과 21일에 이어 또다시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9시27분 기준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800원(1.07%) 오른 7만5800원에 거래되고 있다.전날인 지난 21일에 약 1년10개월 만에 주가가 7만5000원을 회복한 데 이어 이날도 장 초반 소폭 상승하며 7만5000원대에 안착했다.내년 반도체 업황 회복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주가가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전날 기준 삼성전자 주가는 올해 들어 35.1%가 올랐다.이에 증권가에서도 삼성전자의 9만전자 가능성을 높게 점치고 있다. 유안타증권은 삼성전자 목표가를 기존 9만원에서 9만5000원으로 상향했고 유진투자증권, 다올투자증권도 목표가를 9만3000원으로 높였다.giryeong@ekn.kr삼성전자 본사. 연합뉴스

비에이치아이, 내년 원전 사업 재개 본격화될 것 [KB증권]

[에너지경제신문 김기령 기자] KB증권은 22일 비에이치아이에 대해 내년 신규 원전 사이클 진입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목표가는 제시하지 않았다.한제윤 KB증권 연구원은 "비에이치아이는 한국수력원자력과 웨스팅하우스 모두를 고객사로 보유하고 있어 글로벌 원전 사이클 진입에 따른 최대 수혜를 기대할 수 있다"며 "암모니아 혼소화를 통해 탄소 배출량을 줄인 석탄 화력 발전량이 증가하고 있는 점 또한 확실한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한 연구원은 "내년에는 체코와 영국, 2025년에는 네덜란드에서 신규 원전 프로젝트에 대한 최종 사업자 선정 작업이 마무리될 것"이라며 "추가로 루마니아, 불가리아, 핀란드 등 유럽 국가들과 사우디, UAE 등 중동 지역에서도 신규 원전 건설에 긍정적인 입장"이라고 설명했다.한 연구원은 "우리나라 전력 수급 기본 계획을 보면 친환경 기조에 따라 전체 석탄 발전량은 지속 감소할 전망이지만 암모니아 혼소화 사업으로 탄소 배출량을 줄인 석탄 화력 발전량은 오는 2036년 26~17Gwh 수준까지 증가할 전망"이라며 "현재 비에이치아이는 석탄 화력 발전소 전환을 위한 실증 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실증 완료가 예상되는 2024년 말~2025년 초부터 해당 사업이 신규 매출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다만 정책 변동 리스크도 언급했다.한 연구원은 "해외 발주 일정을 예상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고 원전은 국가 정책에 영향을 많이 받는 산업이기 때문에 정책 변동에 대한 리스크는 내재돼 있다"고 진단했다.giryeong@ekn.kr비에이치아이 CI. 비에이치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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