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3일(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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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구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최경구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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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군산에 청년 위한 ‘해들 청춘 하우스’ 들어선다

군산=에너지경제신문 최경구 기자 전북 군산시는 최근 행정안전부에서 공모한 '2024년 청년마을 공유주거 조성사업'에 최종 선정되어 총 20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1일 시에 따르면 '청년마을 공유주거 조성사업'은 지방 청년들이 타지로 유출되는 것을 막고, 지역에 유입된 청년들에게 주거 공간을 제공해 안정적인 지역 정착을 유도하고자 추진하는 사업이다. 군산시는 이번 공모사업에 참가하기 전 지역 청년과 청년마을 청년의 의견을 최대한 수렴하기 위해 설문조사·간담회 등을 진행하고 관계부서의 협의를 거쳤다. 이후 최적의 사업계획을 수립, 지난 5월 행정안전부에 공모를 신청했으며 서면심사와 현지실사 등의 심사를 거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특히 올해는 전국에서 3개소만 뽑혔으며 군산은 전북 최초로 청년마을 공유주거 조성사업에 선정되어 의미가 크다. 시는 시유지인 선양동 해돋이공원 일원에 올해부터 조성사업을 시작해 오는 2026년에 공유주거 시설을 완공할 계획이다. 이번에 조성될 청년마을 공유주거공간 '해들 청춘 하우스'는 총사업비 20억 원을 들여 단순한 숙소가 아닌 최근 청년층의 다양한 주거 트렌드를 적극반영해 조성된다. 건물은 연면적 540㎡의 3층 건물에 숙소 10개와 공유주방, 공유오피스, 세탁실, 라운지 등이 갖춰질 예정이다. 또한 공유주거 공간은 인프라와 콘텐츠를 갖춘 청년 복합 거점 공간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현재 군산시 청년마을은 '술 익는 마을'이 있으며 향후에 이곳을 중심으로 인큐베이팅과 네트워킹을 통해 장기적으로는 청년 로컬크리에이터 군락을 이루는 것이 군산시의 향후 계획이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청년공유주거 공간은 꿈과 희망을 가진 청년이 오고 싶은 도시 군산을 함께 만들어 나갈 희망의 공간"이라며, “청년들에게 활력을 불어넣어줄 공간이자 지역경제 활성화의 전초기지가 되어줄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청년마을 만들기 사업은 지역의 청년층 인구 유출을 막고, 수도권 및 대도시 청년들이 지역을 자주 찾거나 지역 커뮤니티 활동을 유도하기 위해 지난 2018년부터 시작됐다. 현재 전국적으로 39곳이 운영 중이며 군산시에는 '술 익는 마을'이 청년마을로 지정되어 있다. 군산 '술익는마을'은 지역 양조 역사를 기반으로 '군산에서 일주일 살아보기'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며, 교육과 함께 군산을 알리고 청년들이 정착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hec1919@ekn.kr

군산시-칭다오, 수제맥주 축제 협정 ‘급물살’

군산=에너지경제신문 최경구 기자 전북 군산시는 지난 25일 중국 청도시 인민대표부와 칭다오맥주 그룹이 군산시와 업무협약을 전격 체결했다. 신원식 군산시 부시장과 마닝 칭다오맥주 그룹 해외 세일즈 총괄대표가 대표로 양해각서를 교환했으며, 이후 양 도시의 축제 교류 협력방안과 함께 칭다오 맥주회사의 수제맥주 제품 라인의 축제 참가를 논의했다. 세부 내용으로는 △2025년 군산 수제맥주 축제에 칭다오맥주 축제와 홍보관 운영 △칭다오 맥주축제에 군산맥주 참여 △향후 군산과 칭다오의 맥주축제 관련 지속적인 교류협력이 담겨있다. 마닝 칭다오맥주 해외 세일즈 총괄대표는 “청도까지 직접 찾아와주신 신원식 부시장에게 군산의 맥아와 수제맥주 창업스토리를 듣고 깊이 감동했다"면서 “이번 협약를 계기로 오는 2025년 군산 수제맥주 축제에 칭다오맥주 수제맥주 제품 라인을 선보일 예정이다"라고 강조했다. 특히 이번 협약는 리홍빙 청도시 인민대표회의 부주임의 전격적인 제안으로 급물살을 타고 이뤄졌다는 후문이다. 리홍빙 부주임은 “맥주도시 청도의 노하우를 군산과 공유하는 것은 물론이고, 칭다오맥주가 군산 맥주축제에 참여해 한중 맥주 문화 조성에 적극 힘을 합치겠다"고 밝혔다. 실제로 칭다오 측은 지역의 물과 맥아, 쌀을 사용해 신선함을 강조하며 지역 맥주로 시작해서 세계적인 탑브랜드가 되었던 칭다오맥주와 군산맥주가 비슷한 스토리를 가졌다는 점에서 큰 인상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간 시는 군산 농민들이 생산한 보리를 군산맥아로 가공하고 지역 청년들의 소규모 맥주 창업을 지원했고 맥주 페스티벌을 개최하면서 한국의 대표 맥주축제로 자리매김하는데 성공시켰다. 신원식 군산시 부시장은 “칭다오 맥주는 중국의 상징이 되고, 문화유산이 됐다. 우리 군산시도 군산 맥주 만의 문화를 만들어 가고자 한다"면서 “군산시와 청도가 서로 공감하는 부분부터 협력해 아시아만의 맥주문화를 함께 만들어 보자"고 제안했다. 이어 “양 시가 지역 맥주를 기반으로 축제를 개최하는 만큼 축제와 지역 맥주의 교류를 이어가기로 했다"며 “맥주가 서양 문화의 하나로 시작됐지만 이제 군산시와 청도시가 협력해 아시아의 맥주 문화를 세계적으로 선도해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 3회째 개최한 군산 수제맥주 &블루스 페스티벌은 많은 시민들의 공감과 호응에 힘입어 국내외 교류도시들과 맥주 교류를 확대하고 축제의 글로벌 이미지를 부각해 더 큰 도약을 준비중이다. hec1919@ekn.kr

군산시, ‘보호출산제’ 시행…임산부 익명 출산 가능해진다

군산=에너지경제신문 최경구 기자 군산시가 경제적·사회적 상황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위기 임산부와 태어난 아동의 권리를 위한 '보호출산제' 시행을 통해 모든 아동에 대한 빈틈없는 보호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 '보호출산제'는 위기 임신 및 보호 출산 지원과 아동보호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시행되며 위기 상황에 있는 임산부가 자신의 신원을 감춘 채 출산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이다. 보호출산제를 통해 위기 임산부는 가명으로 의료기관에서 산전 검진과 출산을 하도록 도움을 받으며, 태어난 아동은 지자체에서 보호조치를 취하게 된다. 이 제도는 임신과 출산 사실을 주변에 숨기고 싶어하는 일부 위기임산부들의 병원 밖 출산이 늘고 아동 유기가 증가할 수 있다는 우려에서 마련됐다. 보호출산을 원하는 위기 임산부는 전국 어디에서나 24시간 비밀상담이 가능한 상담전화를 이용하면 원가정회복, 한부모지원, 보호출산 등 다양한 지원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또한 태어난 아동은 출생등록 후 아동양육시설 등에 일시보호 후 입양, 가정위탁 등 절차에 따라 보호조치한다. 시 관계자는 “보호출산제를 통해 위기임산부들의 건강한 출산을 돕고 태어난 모든 아이들이 공적체계 내에서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hec1919@ekn.kr

군산농업기술센터, 이화명나방 방제 예비비 긴급 투입

군산=에너지경제신문 최경구 기자 군산시농업기술센터가 최근 문제 해충으로 큰 피해를 주고 있는 이화명나방 확산 방지를 위해 예비비 11억 7000만 원을 투입, 지난 21일부터 오는 26일까지 긴급방제에 들어갔다. 24일 센터에 따르면 이화명나방은 군산시 서북쪽에 위치한 미성 지역에서 지난해에는 500ha까지 발생이 확대됐고 올해는 미성동을 비롯한 이모작 재배 지역 전역으로 확산이 확인됐다. 이화명나방 2화기 유충은 수잉기나 출수기에 피해를 주어 이삭이 나오더라도 그대로 말라 죽는 등 심각한 수량 감소를 일으키는 주범으로 확산시 농업인 피해가 클 것으로 우려된다. 이를 막기 위해 농업기술센터는 이번 긴급방제에 드는 약제 비용을 100% 지원하며, 지역농협은 드론 및 광역방제기를 이용하여 군산 전역에 방제를 추진한다. 또한 관내농협 관계자와 여러 차례 실무 회의를 열고 방제 일정, 면적, 약제 확보 등을 논의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화명나방 피해로 벼 품질이 떨어지고 수확량이 크게 감소할 수 있다"며 “농가에서는 오는 8월 초에 추가 방제를 해 달라"고 당부했다. hec1919@ekn.kr

군산농업기술센터, ‘맞춤형 컨설팅’ 원예농산물 품질 대폭 향상

군산=에너지경제신문 최경구 기자 군산시농업기술센터가 원예농산물 7개 품목에 대해 현장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재배 기술 등 시기별 맞춤 컨설팅을 추진하여 관내 농산물 품질향상에 적극적으로 앞장서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농업기술센터가 맞춤 컨설팅을 추진하게 된 배경은 최근 이상기후와 급변하는 소비 트렌드에 맞춰 타 시군과의 경쟁력 있는 농산물 요구도가 높아졌기 때문으로, 지난 2022년부터 연중 40회 이상의 현장 밀착형 컨설팅을 진행해 원예 농산물 재배 농업인들 사이에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작물 재배 능력이 배양되고 작목 조직화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또한 작년까지 진행하던 기계화 양파, 시설 딸기, 시설 멜론, 유럽계 포도 4가지 품목에 노지채소(감자, 당근, 대파) 3가지 품목을 추가해 현재는 전략작목 7개 품목의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시설 과채류인 딸기와 멜론은 모니터링과 온실 환경관리 및 양수분 조절을 통해 평당 생산량 증가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유럽계 포도는 2년 차 과수의 수형 관리와 생육기 전반의 재배 기술을 제공하고 있다. 노지채소의 경우 양파는 경영비 절감을 위해 기계화 재배 기술 중심으로 컨설팅하고 있다. 아울러 감자와 양파, 대파는 토양 준비부터 수확기까지의 관리 기술 등 필수적인 내용을 이론과 현장을 함께 진행하며 재배 시기별로 맞춤형 교육을 계속 실시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컨설팅을 통해 관내 원예농가의 재배 어려움이 해결되고 현장에 신속히 보급함으로써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했으면 좋겠다"고 기대감을 표시했다. 한편 올해 컨설팅에 참여하고 있는 농업인은 “재배 시기별로 현장에서 밀착 재배 기술 교육을 해주어 적절하게 관리하고 대응할 수 있다"며 “교육 횟수를 거듭할수록 재배 능력이 향상된 것 같아 컨설팅에 참여하길 잘했다"며 재참여 의사를 밝혔다. hec1919@ekn.kr

한국농어촌公 전북본부, 홍수기 저수지 수위조절 ‘집중’

전북=에너지경제신문 최경구 기자 한국농어촌공사 전북지역본부는 홍수기 동안 저수지 제한 수위를 정하고 저수지 수위 관리에 집중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전북본부는 홍수기 이전인 지난달 초부터 저수지를 사전 방류해 홍수기 시작인 6월 21일 공사관리 저수지 총 404개소 모두 80% 이하로 낮추는 등 선제적으로 홍수기에 대비했다. 홍수기 동안 지속적으로 사전방류해 도내 평균저수율 72%로 관리하고 있다. 또한 장마기에 재난안전상황실을 가동하고 배수장 가동상태 점검, 저수지 예찰활동 등 24시간 비상대비, 대응에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다. 지난 18일 전북관내 10개지사 수해대응안전대책회의를 개최하고 배수장 가동태세 및 저수지 점검 등 홍수대응 태세를 점검했다. 이정문 한국농어촌공사 전북본부장은 “기후변화로 좁은 지역 극한강우가 발생하고 있어 한시도 긴장을 늦출 수 없으며 이에 따라 저수지 지속적 사전 방류실시, 배수장 가동상태 수시점검 등 철저히 대비하여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hec1919@ekn.kr

군산시 전역 ‘스마트 수도검침’ 시스템 구축

군산=에너지경제신문 최경구 기자 군산시가 오는 2033년까지 10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관내 수도 계량기 5만여 개를 전면 교체하여 원격 수도 검침이 가능한 스마트검침 시스템 구축사업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이 사업은 상수도 사용량을 원격으로 검침하는 스마트검침 시스템을 구축하고 장기적으로는 원격 검침을 통해 수집된 물 사용량을 분석해 수도 사고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프로세스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과거 1~2개월에 한 번씩 검침원이 직접 방문해 시행하는 검침에 비교해서 이번 스마트 검침은 1일 24회 수도계량기를 원격 검침해 방대한 데이터를 빠르게 처리하고 투명하게 요금을 부과할 수 있다. 그간 군산시는 지난 2010년부터 상수도 스마트 원격검침 시스템을 일부 읍면동에 도입해 현재까지 전체 수도계량기 5만전 중 1만 9000전의 디지털 계량기를 교체 완료했다. 오는 2033년까지는 매년 3500전의 디지털 계량기를 교체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시대적 흐름에 맞춰 스마트검침 시스템 구축을 통해 유수율을 제고하고 비대면 검침을 통한 사생활 보호, 정확한 검침을 통한 요금부과로 수도 행정 신뢰성을 제고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hec1919@ekn.kr

전북 새만금산단내 한국특수가스 공장 착공…2025년 가스 공급 시작

군산=에너지경제신문 최경구 기자 한국특수가스㈜는 17일 새만금국가산업단지 1공구 내에 산업용 가스 ASU 플랜트 공장 착공식을 개최했다. ASU 플랜트란 Air Separation Unit의 약자로 직역하자면 공기(액화)분리장치를 말한다. 일반 공기를 초저온상태로 만들면 비등점 차이에 의해 질소, 산소, 아르곤 등을 얻을 수 있다. 한국특수가스 전북 최초 산업용 가스 제조사로 익산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산소, 질소, 아르곤, 탄산, 수소 등 산업용 특수가스를 공급하는 기업이다. 이날 행사에는 강임준 군산시장, 김경안 새만금개발청장, 신영대 국회의원, 김종훈 전북특별자치도 경제부지사 등을 비롯한 유관기관 및 회사 임직원 약 300여 명이 참석했다. 착공식으로 공장의 첫 삽을 뜬 한국특수가는 약 1000억 원을 투자해 새만금산단 내 1공구에 산업용가스 ASU플랜트 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다. 또한 오는 2025년 내에 액화가스 6000톤의 저장탱크를 완공하고 연말까지 ASU 플랜트 준공을 마무리해 내년 4분기부터는 지중 배관망으로 가스공급을 개시할 예정이다. 이를 바탕으로 오는 2026년 1분기부터는 ASU 플랜트의 상업운전을 본격 개시하여 새만금산단 내 이차전지 기업에 양극재, 전구체 생산공정 및 니켈 정제공정에 사용될 고순도 산업가스를 안정적으로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이번 플랜트 건설은 새만금산단 이차전지기업에 산업용 가스의 공급확대를 본격화하여 전북 및 국내 산업경쟁력을 제고함은 물론 지역 내 공급안정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도내 향토기업인 한국특수가스의 ASU플랜트 착공을 축하하며, 우리시는 지역에 빠르게 정착할 수 있도록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hec1919@ekn.kr

군산시, 학자금 이자 지원 사업 확대…대학원생도 대상 포함

군산=에너지경제신문 최경구 기자 군산시가 매학기 대학생에게 지원하는 학자금 이자 지원사업 접수를 지난 15일부터 시작했다. 16일 군에따르면 올해 상반기부터 지원대상을 확대하여 대학원생에도 대출이자를 지원하고 있다. 지원대상은 공고일 기준 군산시에 주소를 둔 전국 대학 및 대학원 재(휴)학생으로 지원금액은 한국장학재단에서 지난 2016년 이후 대출받은 등록금 및 생활비의 2024년 상반기에 발생한 이자 전액이다. 신청 기간은 오는 8월 26일까지이며 군산시 홈페이지 또는 교육지원과로 방문하여 신청서, 행정정보 공동이용 사전동의서, 재(휴)학증명서를 제출하면 된다. 관련 서식은 군산시청 홈페이지의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 페이지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시는 접수된 대학생의 주소, 자격 등을 심사한 후 대출 이자액을 확인하여 오는 11월 중 최종 대상자의 학자금 대출 계좌로 지원금액을 상환 처리(한국장학재단)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올해부터 지원 대상이 확대된 만큼 관내에 주소를 두고 있는 모든 대학생, 대학원생들이 대출이자에 대한 부담 없이 학업에 정진하는 환경을 조성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hec1919@ekn.kr

군산시, 김천 농특산물 직거래 행사 개최

군산=에너지경제신문 최경구 기자 전북 군산시와 자매도시를 맺고 있는 김천시의 농특산물 교류·판매 행사가 오는 18일 군산시청과 군산로컬푸드직매장(장미동)에서 펼쳐진다. 15일 군산시에 따르면 지난 2009년부터 16년째 이어지고 있는 자매도시 농특산물 교류·판매 행사는 두 도시의 상호 우호 증진과 함께, 농산물의 안정적인 판로 확보와 고품질의 신선한 농산물을 시민에게 저렴하게 제공하고자 마련된 행사이다. 행사장에선 김천시의 농특산물인 포도, 자두 등 싱싱한 여름 제철 과일이 선보이게 된다.. 시는 지난 1일부터 5일까지 시민들과 유관기관에 SNS, 전광판, 홈페이지 배너 등을 통해 김천 과일 팔아주기 행사를 홍보하는 한편 사전 접수도 진행해 포도 600상자, 자두 2000kg, 복숭아 2000상자 등 총 3800상자, 5070만 원 상당의 주문을 받았다. 특히 올해는 어려운 경기를 감안해 작년보다 품목별 10~30% 저렴한 가격에 판매해 전년보다 1100여 상자 사전 주문 물량이 증가했다. 이는 시가 자매도시 간 우호 증진 및 농산물 홍보 목적으로 고품질의 농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시민들에게 공급하고자 김천시·농협 간의 지속적인 협상을 거듭한 결과다. 사전 주문한 과일은 오는 18일 군산시청과 군산로컬푸드직매장(장미동)에서 수령할 수 있으며, 직거래 홍보 행사도 진행된다. 아울러 오는 21일까지 사전 주문을 하지 못한 시민들에게 구매 기회를 제공하고자 관내 5개 로컬푸드직매장에서 판매된다. '포도의 왕'이라 불리는 샤인머스캣은 2kg에 3만 원, 김천의 대표과일 자두는 3kg에 2만 3000원, 여름의 더위를 날려줄 복숭아는 1kg에 1만 원이라는 파격적인 가격으로 시민들을 만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김천에서 생산되는 최상품의 제철 과일을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만날 수 있는 행사인만큼 많은 시민들이 와주셨으면 좋겠다"면서 “앞으로도 자매도시 교류·판매 행사를 지속 운영하여 시민에게 저렴하고 우수한 농특산물 선보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산시는 오는 10월에는 김천 대표축제인 포도축제 행사장에서 군산쌀, 울외장아찌, 밤호박 등 군산 농특산물을 김천시민에게 홍보하고 판매할 계획이다. hec1919@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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