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4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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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효건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안효건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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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이낙연 신당에 與 “잡탕밥 페미 친문”

국민의힘은 10일 개혁신당과 새로운미래 등 제3지대 세력들이 합당한 데 대해 “순수성이 있는지 의도에 대해서 의구심을 가질 수밖에 없다"고 비판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김예령 대변인은 구두 논평에서 “총선을 앞둔 상황에서 정치적 백그라운드가 다른 분들이 모여서 만든 당이다. 이에 대한 판단은 국민이 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장예찬 전 청년최고위원은 페이스북에 “온갖 세력이 잡탕밥을 만든 개혁신당은 '페미 친문(친문재인) 좌파' 정당이 됐다"며 “이준석 대표가 드디어 자신과 잘 어울리는 옷을 입게 된 것을 축하한다"고 비꼬았다. 장 전 최고위원은 “이낙연, 금태섭, 류호정, 김종민과 손잡고 보수를 입에 담는 것은 코미디"라며 “자강을 외치고 상대를 비판하던 인물들이 뒤로는 밀실에서 야합하고 있었다면 앞뒤가 다른 '내로남불'"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이준석 대표가 주도하는 개혁신당, 이낙연 대표의 새로운미래, 이원욱·조응천 의원의 원칙과상식, 금태섭 전 의원의 새로운선택 등 4개 세력은 전날 합당을 발표하고 '개혁신당' 당명으로 총선을 치르기로 했다. 안효건 기자 hg3to8@ekn.kr

이낙연·이준석 신당, 안·유와 다른 ‘장단점’은

이준석계 개혁신당과 이낙연계 새로운미래 등이 9일 제3지대 빅텐트를 구성키로 하면서 이들이 목표대로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중심 총선 구도에 균열을 낼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이들은 기득권 양당에 염증을 느끼는 중도·무당층 유권자를 집중적으로 공략할 방침인 가운데, 과거 유사 전략을 구사했던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과 유승민 전 의원 사례도 주목된다. 지난 2016년 20대 총선에서 안철수 의원은 호남 의원들과 제3지대 정당인 국민의당을 꾸리고 38석을 차지하는 '녹색 돌풍'을 일으킨 적이 있다. 이는 거대 양당에 대한 비판 여론이 상당한 상황에서 '지역 기반'과 '지지율 선두권 대선주자'의 결합으로 중도·무당층 민심을 파고든 성공 사례였다. 그러나 이후 진보 색채가 강한 호남 의원들과 중도 성향인 안철수계 사이 이견이 적지 않았다. 이들은 결국 안 의원이 지난 19대 대선에서 자유한국당(국민의힘 전신)의 홍준표 후보에 밀린 3위를 기록한 뒤 결별했다. 이 과정에서 안 의원은 대선 4위 후보였던 '중도 보수' 유 전 의원과의 결합을 통해 2018년 7회 지방선거를 치르고자 '바른미래당'을 창당했다. '대선 주자'라는 요소를 남기고 '지역 기반'을 '이념 기반'으로 대체한 시도였던 셈이다. 당시 안·유 연합의 19대 대선 득표율 합산은 홍준표 후보 득표율보다 높았고, 지선 과정 바른미래당 지지율도 한때 자유한국당에 육박했다. 하지만 지역 기반이 없던 바른미래당은 선거 결과 영남 기반 자유한국당뿐 아니라 호남계 민주평화당보다도 뒤떨어졌다는 평가까지 받았다. 이후에는 거대 양당으로 갈라설 가능성이 지속 제기되는 가운데 '중도'라는 공통분모에도 '진보'와 '보수' 차이로 장기간 내홍을 겪었다. 이번 통합 개혁신당의 경우에는 앞선 국민의당·바른미래당이 시도했던 지역, 리더, 이념 등이 모두 일정 부분 녹아든 사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보수당 대표 시절부터 끊임없이 호남에 문을 두드려왔고, 이낙연 새로운미래 대표는 '포스트 DJ(김대중 전 대통령)'를 대표하는 호남 출신 정치인이다. 또 두 사람 모두 각종 차기 대선 여론조사에 꾸준히 이름을 올리고 있으며, 비교적 중도 성향으로 꼽힌다. 다만 지역 지지세는 호남 의원을 주축으로 한 원내교섭단체(20석)였던 국민의당에 미치지 못하고, 대선주자 지지율을 합산하더라도 선두권에서는 멀다는 게 대체적인 여론조사 흐름이다. 아울러 두 대표가 안 의원이나 유 전 의원에 비해 중도 색채를 넓게 공유하는 것으로 평하기도 어렵다. 결국 이런 불리한 차이를 극복하는 관건은 '화학적 결합의 농도'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당과 바른미래당 등 제3당은 여타 소수정당들과 달리 선거 패배 등 위기 때마다 거대 양당으로 회귀하고자 하는 움직임이 나타났기 때문이다. '특이점'은 개혁신당이 그간 통합 논의를 저해할 위험을 감수하고 논쟁적인 공약들을 지속 발표해왔다는 것이다. 대표적인 공약이 '노인 무임승차 폐지'와 '여성 군 복무 확대'다. 이들 공약에 대해서는 세대와 성별에 대한 진영 간 입장 차를 좁히기 어려울 것이라는 시각이 대체적이었다. 다만 통합 개혁신당에 참여하는 세력들의 과거 입장을 살펴보면 공통점도 적지 않다. '노인 무임승차 폐지'와 관련해서는 '예산 효율 및 지역 소외'라는 문제의식에서 공감대가 나타난다. 이에 대해 “선불형 교통카드를 지급하자고 하는 등 갈라치기 공약은 아니었다"고 평한 '원칙과 상식' 이원욱 의원은 보조금 지원 폭 등 디테일에 대해서만 이견을 표시했다. 금태섭 전 의원이 주도하는 새로운선택은 무임승차 '폐지' 대신 '연령 상향'이라는 대안을 제시한 바 있다. '여성 군 복무 확대'와 관련해서는 이낙연 새로운미래 대표가 지난 대선 경선에서 여성에 사회복무요원 지원을 허용해야 한다는 공약을 내놨고, 새로운선택은 개혁신당 '복무 확대'에서 한발 더 나아간 '여성 징병제' 논의를 보다 앞서 촉구했다. 이원욱 의원 역시 이날 “이준석 대표와 이낙연 대표의 지지층이 결을 달리하는 문제가 있다"면서도 “큰 틀에서 정책 방향이나 정당 강령에 대해서는 이미 사전에 (합의가) 이뤄졌다"고 전했다. 김용남 개혁신당 정책위의장도 “이제 당 선대위 산하에 공약개발단을 꾸려 다시 한번 리뷰하는 형태가 필요"하다면서도 “기존 공약이 취소될 가능성이 높아 보이진 않는다"고 말했다. “기존 개혁신당 공약이 당 총선 공약에 공통으로 포함될 가능성이 매우 높지 않겠느냐"는 설명이다. 안효건 기자 hg3to8@ekn.kr

설 귀성·귀경 다른 낙준신당, 의원·지지율 놓칠까 ‘허겁지겁’?

정치권 제3지대 통합 논의는 귀성길 국민들을 4개 세력으로 배웅해 귀경길 사실상 1개당으로 맞이하게 될 만큼 급박하게 이뤄졌다. 개혁신당, 새로운미래, 새로운선택, 원칙과상식 등 제3지대 4개 정치세력은 설 연휴 첫날인 9일 오후 공동 기자회견을 열어 통합신당 합당 방안에 합의했다고 전격 발표했다. 합의문에 따르면 당명은 개혁신당, 당 대표는 이낙연·이준석 공동대표 체제다. 최고위원은 4개 세력이 각각 1명씩 추천하기로 했다. 총선을 지휘할 총괄선대위원장은 이낙연 공동대표가 맡기로 했다. 통합신당 합당대회는 연휴 직후 조속한 시일 내에 열 계획이다. 이런 합의는 며칠 전 입장 뿐 아니라 당장 이날 오전 모습에서도 급격하게 진전된 논의다. 이들 세력들은 이틀 전인 지난 7일 빠른 시일 내 합당이 사실상 어렵다는 판단 하에, 일단 총선에 나설 후보들부터 정리하기 위한 통합 공천관리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다. 이후 이날 아침까지도 각기 다른 세력으로 만나 서울 용산역 앞에서 아침 합동 귀성인사를 했다. 분위기가 '급 반전'된 것은 귀성인사를 마친 뒤 회의를 통해서다. 결정적 계기는 이준석계에 당명을 양보한 이낙연 공동대표의 '결단'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준석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서 “이번 통합은 이낙연 전 총리님의 큰 결단으로 많은 쟁점이 해소됐다"며 “사의를 표한다"고 적었다. 김용남 개혁신당 정책위의장도 “합의문 발표 기자회견 시간이 계속 늦춰진 이유는 당명 결정과 관련돼 있다"며 “이낙연 공동대표의 통 큰 양보와 결단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런 합의가 나올 수 있었던 배경에는 '세 규합'과 '지지율 확보'에 나설 수 있는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판단이 자리한 것으로 보인다. 이들 신당 세력은 당초 각자 출신 정당에서 탈당해 합류할 의원들이 적잖을 것이라고 자신해왔다. 그러나 양당 경선 레이스 시작을 눈앞에 둔 현 시점에도 이런 움직임은 눈에 띄지 않고 있다. 현행법 상 의원들이 자당 경선에 참여한 뒤 패배하면 탈당 출마 등이 금지된다. 따라서 현재까지 발표된 경선 룰에 반발하는 의원들이 가시적이지 않다면, 향후 신당에 참여할 의원들 역시 '극소수' 컷오프 의원 등으로 제한될 수밖에 없다. 민주당에 이어 국민의힘도 현역 의원에도 경선 기회를 최대한 부여하는 '시스템 공천'을 천명하고 나선 상황이기 때문이다. 컷오프로 인해 경선 기회를 부여 받지 못한 소수 의원들의 경우라도, 현재 지지율 상황에서는 신당 행이 무소속 출마 보다 낫다고 장담키 어렵다. 제3 세력들이 통합 공관위를 꾸리겠다고 했던 지난 7일 발표된 메트릭스 정례 여론조사에서 '내일이 국회의원 선거일이라면 어느 정당 소속 후보에게 투표할 것인가'라는 물음에 이준석 대표 중심 개혁신당은 4%, 이낙연 대표 중심 새로운미래(조사 명칭은 개혁미래당)은 1%를 얻었다. 이는 양당 뿐 아니라 '지지 정당이 없다'는 응답 13%에 비해서도 크게 떨어지는 수준이다. 만일 차기 총선 정당 득표율이 이 수치와 유사하다면 양당과의 경쟁은 고사하고 비례대표 획득을 통한 원내 진입(정당 득표율 3%이상) 자체가 무산될 수도 있다. 한편, 기사에 인용한 조사는 연합뉴스·연합뉴스TV 공동 의뢰로 지난 3∼4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안효건 기자 hg3to8@ekn.kr

비트코인·이더리움 시세 또 ‘쑥’…가격 전망 달군 ‘호재’는?

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이 미 증시 상승에 힘입어 '껑충' 뛰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미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서 미 동부 기준 7일(현지시간) 오후 4시 52분(서부 1시 52분)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2.46% 오른 4만 4163달러(5862만원)에 거래됐다. 장중에는 4만 4400달러대까지 상승하기도 했다. 비트코인이 4만 4000달러선을 회복한 것은 지난달 12일 이후 25일 만이다. 미 증권거래위원회(SEC)가 현물 ETF를 승인한 지난달 10일 비트코인은 4만 9000달러까지 올랐다가 차익 매물이 쏟아지며 3만 8000달러대까지 하락했다. 그러나 이후 매수세가 다시 가세하면서 완만한 상승세를 보여왔다.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도 2.05% 오른 2428달러를 나타내며, 지난달 22일 이후 15일 만에 2만 4000달러대에 다시 올라섰다. 이날 암호화폐가 오른 것은 미국 뉴욕증시에서 3대 지수가 일제히 상승세로 마감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미 증시 대표적 지수 중 하나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이날 장중 5000선 돌파를 눈앞에 두고 사상 최고치로 마감했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도 0.40%, 기술주 중심 나스닥 지수도 0.95% 상승 마감했다. 경기침체 우려가 완화돼 위험 자산에 대한 투자가 선호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미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예상보다 더딘 속도로 금리를 내릴 것이라는 전망 속에서도 기업들이 호실적을 내놓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비트코인은 오는 4월 채굴에 따른 공급량이 절반씩 줄어드는 반감기를 앞두고 있다. 이더리움은 SEC가 이르면 5월 현물 ETF를 승인할 것이라는 기대감도 상승에 작용했다. 안효건 기자 hg3to8@ekn.kr

[미국주식] 증시 ‘최고치 파티’…MS·엔비디아·메타·알파벳·테슬라 등 주가↑

7일(미 동부시간) 뉴욕증시가 기업들 실적 호조에 랠리를 이어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56.00p(0.40%) 오른 3만 8677.36으로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40.83p(0.82%) 오른 4995.06으로, 나스닥지수는 147.65p(0.95%) 오른 1만 5756.64로 마감했다. 다우지수와 S&P500지수는 사상 최고치로 마감했다. 이전 고점을 넘어선 S&P500지수는 2021년 4월에 4000을 돌파한 후 거의 3년 만에 5000고지를 목전에 두고 있다. 시장은 이날 연방준비제도(연준·Fed) 당국자들 발언과 기업들 분기 실적 등을 소화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3월 금리 인하 기대를 낮춘 이후 연준이 예상보다 더딘 속도로 금리를 내릴 것이라는 전망이 강화되고 있다.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이날 한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연준이 올해 2~3회 금리를 내릴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경제 지표를 기반으로 판단할 때 2~3회 인하가 적절할 것으로 예상했다. 전날에는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가 올해 3회 금리 인하 가능성이 가장 크다고 언급했다. 토마스 바킨 리치먼드 연은 총재도 연준이 금리 인하에 인내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한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솔직히 내 예상은 불확실하다"며 “그렇기 때문에 인내심을 갖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아드리아나 쿠글러 연준 이사도 연준 임무가 아직 끝나지 않았다며 인플레이션이 2% 목표로 지속 가능하게 돌아올 때까지 계속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연준 위원들이 이르고 빠른 금리 인하 대신, 늦고 더딘 속도의 금리 인하를 선호하고 있음을 시사하면서 시장의 기대가 재조정되고 있다. 그럼에도 주가가 랠리를 지속하는 데는 경기침체 우려가 완화되는 가운데 기업들 실적이 뒷받침되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힘을 얻고 있다. 기업들 4분기 실적발표가 절반을 넘어가는 가운데, 대다수 기업이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내놓고 있다. 팩트셋에 따르면, 지금까지 4분기 실적을 발표한 기업 중에서 70%가량이 예상치를 웃도는 순이익을 발표했다. 이는 역사적 평균인 63%를 웃돈다. 또한 지난해 4분기 주당순이익은 전년 대비 1.9% 증가할 것으로 추정돼 역성장을 보일 것이라던 당초 우려와 다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런 랠리는 기술기업들의 실적이 예상보다 긍정적으로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힘입어 마이크로소프트(MS)와 메타, 엔비디아 주가가 이날 모두 2% 이상 올라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알파벳A와 테슬라도 1% 이상 상승했다. 포드 주가는 매출이 예상치를 웃돈 데다 테슬라 차기 '모델2'에 경쟁할 전기차를 내놓을 것이라고 밝히면서 6% 이상 올랐다. 치포틀레 멕시칸 그릴 주가는 가격 인상 등으로 회사의 분기 매출과 순이익이 예상치를 웃돌면서 7% 이상 올랐다. 로블록스 주가는 분기 총 예약 매출이 예상치를 웃돌고 가이던스도 예상치를 웃돌면서 10% 이상 상승했다. 우버는 예상치를 웃돈 실적 발표에 강보합세로 마쳤다. 인페이즈 에너지 주가는 예상치에 대체로 부합한 실적에 이익률이 개선됐다는 소식에 17%가량 상승했다. 소셜미디어 업체 스냅만이 매출이 예상치를 밑돌고 가이던스에 대한 실망으로 주가는 34%가량 급락했다. S&P500지수 내 부동산과 필수소비재를 제외한 9개 업종이 모두 올랐다. 기술과 임의소비재 관련주가 1% 이상 상승했다. 최근 급락세를 보이던 뉴욕커뮤니티뱅코프 주가는 무디스가 신용등급을 정크로 강등한 가운데 4% 이상 하락했다.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기업 실적이 주가를 떠받치고 있으며, 연준이 결국 올해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전망도 주가를 떠받치고 있다고 말했다. 글로발트 인베스트먼츠의 키스 뷰캐년 선임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마켓워치에 급격한 금리 상승에도 기업들 실적 증가세가 주가를 받치는 주요 요인이라고 말했다. 그는 “투자자들은 긍정적인 실적 보고서를 받아 들고, 파월의 메시지는 '더 높이 더 오랜 금리' 기조에서 벗어나 '더 높지만, 그리 더 오래 지속되지 않을 금리' 기조로 변화한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 마감 시점에 연준 3월 금리 인하 가능성은 18.5%를 기록했다. 5월 금리 인하 가능성은 63.4%에 달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보다 0.23p(1.76%) 내린 12.83을 기록했다. 안효건 기자 hg3to8@ekn.kr

‘지지율 발등’ 이준석·이낙연 신당, 공천·출마 조건 급정리?

제3지대로 나선 신당 세력들이 꺼져가는 여론의 불씨를 되살리기 위해 재차 '빅텐트'를 시도하는 모양새다. 이들은 우선 4·10 총선 전 합당을 전제로 통합 공천관리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다. 김종민 새로운미래 공동대표, 김용남 개혁신당 정책위의장, 금태섭 새로운선택 대표 등 3개 정당 대표자와 더불어민주당 탈당파 '원칙과상식' 소속 이원욱 의원은 7일 국회에서 통합 논의를 위한 첫 회의를 열었다. 이 의원은 회의 후 “(회의는) 합당을 전제로 한 모임이라는 데 의견이 일치됐다"며 “총 7명의 통합 공관위를 구성하는 데 의견 일치가 있었다"고 말했다. 총선 후보자 등록까지 40여일밖에 남지 않은 만큼 최대한 통합에 속도를 내는 동시에 공천 심사도 병행해 합당 직후 각 지역구 단일 후보를 내세우겠다는 취지로 풀이된다. 통합 공관위 위원장은 개혁신당과 새로운미래 추천에 이어 원칙과상식이 동의하는 인사로 임명하기로 했다. 공관위원은 개혁신당 2명, 새로운미래 2명, 새로운선택 1명, 원칙과상식 1명 등 각 정당 및 세력이 추천하는 인사 6명으로 한다. 통합 공관위 구성은 전날 원칙과상식 제안으로 구성됐다. 다만 이날 회의에서는 후보자 예비 심사를 통합 공관위가 하는 방안 외에는 의견 일치를 보지 못해 오는 8일 2차 회의 등에서 계속 논의하기로 했다. 이들은 당명과 강령 등 '빅텐트' 구성을 완료하기 위한 각론도 서둘러 매듭짓기로 했다. 이 가운데 신당 최대 주요 인사로 평가되는 이낙연 새로운미래 공동대표와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 '온도 변화'도 눈에 띈다. 이 공동대표는 이날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 현장 책임위원회의에서 이준석 대표 등이 요구해온 지역구 출마를 한층 긍정적으로 언급했다. 이 공동대표는 “호남 정치가 경쟁력을 잃은 것은 경쟁이 없기 때문"이라며 “호남 정치에도 경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자신의 지역구 출마에 “출마할지, 전국 선거를 지원할지, 출마한다면 광주를 포함해 어디서 출마하는 게 국가와 호남과 당에 도움이 될지 당과 상의하겠다"며 “만약 출마한다면 광주를 최우선으로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공동대표는 '굳이 광주인 이유는 무엇인가'라는 물음에는 “제 고향이고 호남의 중심"이라며 “기회가 되고 상황이 허락한다면 남은 인생을 광주와 전남에 바치고 떠나고 싶다는 간절한 마음이 있다"고 대답했다. 이낙연계에 대한 압박 수위를 높여가던 이준석 대표 역시 지난 5일 “새로운미래는 지난 달 20일 우리 당의 창당대회에서 개혁신당의 출발을 축하해줬고 저도 새로운미래의 출발을 진심으로 축하했다"며 지지자들에 “일방주의와 정쟁을 타파하고자 용기 있게 나선 그분들과 국민을 바라보고 하는 정책 경쟁 이외에는 어떤 갈등도, 시기도 할 필요가 없다"고 당부했다. 다음날인 6일에는 '원칙과 상식' 통합 공관위 구성 제안에 “평소 경쟁과 개방을 중시하는 개혁신당의 생각과 매우 비슷하다. 좋은 제안"이라고 공개 화답했다. 이런 기류 변화에는 거대 양당에 실망한 유권자들이 신당 지지로 이어지지 않고 있는 현실 등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연합뉴스·연합뉴스TV 공동 의뢰로 지난 3∼4일 실시된 메트릭스 정례 여론조사에서 '총선 후 바람직한 국회 구성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라는 물음에 '제3지대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는 응답은 전체 21%에 달했다. 이는 지역구 후보 선거비용 전액 보전 기준인 득표율 15%를 상회하는 수치다. 그러나 '내일이 국회의원 선거일이라면 어느 정당 소속 후보에게 투표할 것인가'라는 물음에서 주요 신당들을 택한 비율은 개혁신당 4%, 개혁미래당(새로운미래) 1%에 불과했다. 설문조사 기간에 이낙연 공동대표 등이 신당 당명을 기존 '개혁미래당'(가칭)에서 '새로운미래'(가칭)로 변경한다고 발표했지만, 조사 막판 시점이어서 개혁미래당으로 그대로 조사를 진행했다. 해당 조사는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방식은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100% 무선 전화 면접으로 응답률 12.5%였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안효건 기자 hg3to8@ekn.kr

이준석 ‘그러니까 생닭·스타벅스’ 꼬집기…한동훈 이미 TF 등판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국민의힘 공격 포인트 중 하나로 서울 메가시티와 경기 분도 등 수도권 정책을 '타깃'하는 모양새다. 이 대표는 7일 페이스북에서 “한 비대위원장이 메가서울과 경기북도 분도 동시 추진한다고 했다가 여론이 안 좋으니 침묵모드로 들어가고 있다"며 “침묵하면서 버티니 생닭을 흔들고 스타벅스로 국민 등급을 나누는 것만 보도되는 현실"이라고 비판했다. 지난 한 위원장 경동시장 방문 때 생닭을 구매해 치켜든 모습과 스타벅스를 서민들이 찾기 어려운 곳이라고 한 발언 등이 화제가 되자, 이를 지적한 것이다. 그는 “정당정치는 주요공약에 대해서 책임 있는 토론을 이어가야 한다"며 “메가서울과 경기북도 분도를 동시에 계속 추진할 것인지, 조세부담을 해야 하는 서울시민에게 주민투표를 해서 여론을 수렴할 것인지 등에 대해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 대표는 아울러 “이 상황에서 묵언수행 한다면 한동훈 위원장의 메가서울x경기북도 공약 또한 또 다른 양두구육의 밑밥이 될 뿐"이라고 꼬집었다. 다만 국민의힘은 이미 '경기-서울 리노베이션 태스크포스(TF)'를 출범시킨 상황이다. TF는 이날 이 대표가 입장 표명을 요구한 경기도 일부 도시 서울 편입 주민투표에 대해서도 4·10 총선 이후 추진키로 방침을 밝혔다. TF 위원장인 배준영 의원은 TF 첫 회의를 마친 뒤 “기술적으로는 4월 10일 이후에 주민투표를 하고, 해당 시도 의회 의견을 구한 다음에 법안이 통과되면 봄이 오는 것"이라고 밝혔다. 주민투표법에 따르면 총선 60일 전부터 선거일 당일까지는 주민투표가 불가능하다. 이 때문에 김포시가 서울 편입을 위해 행정안전부에 건의한 총선 전 주민투표 실시는 불발된 상태다. 배 의원은 “주민들 염원이 분명하다면 저희는 집권여당으로서 할 일을 하겠다"며 “서울 편입이나 경기 분도(分道)를 원하는 곳에 직접 방문해 의견을 듣고 회의도 하면서 의견수렴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TF는 김포, 구리, 하남 외에 고양, 광명을 비롯해 서울 편입을 원하는 도시가 더 있다면 그에 맞는 입법을 추진하는 한편, 경기 분도 추진과 관련해서도 설 연휴 이후 민주당 소속 김동연 경기도지사를 만날 계획이다. 한 위원장도 회의에서 “경기-서울 리노베이션을 하려는 이유는 경기에 살고 계신 동료 시민들의 삶을 개선하기 위한 것"이라며 “그 과정에서 우리는 시민 뜻을 최우선으로 해서 적극적으로 추진해 드리겠다는 약속을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민의힘은 해당 정책에 대한 더불어민주당의 입장 전환도 요구했다. 배 의원은 “지금 민주당 입장이 굉장히 중요하다. 반대만 하지 말고 애매한 태도 취하지 말고 논의의 장에 나와 무엇이 경기도민 삶의 질을 높이는 것인지 진지하게 토론해줬으면 좋겠다"고 촉구했다. 한 위원장도 “저희가 경기 분도까지 같이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이후 민주당 소속 경기도지사가 반발하던데, 민주당에서 추진하는 경기 분도까지 적극 추진해 드린다는 건데 왜 반발하는지 모르겠다"며 “(김 지사가) 경기-서울 리노베이션이 양립이 불가하다는 말씀도 하셨던데, 전혀 그렇지 않다"고 지적했다. 안효건 기자 hg3to8@ekn.kr

움직이는 與 ‘경상도 큰 형님들’…서병수·김태호, 전재수·김두관에 간다

여당인 국민의힘이 수도권과 충청권 등지에서 '열세'라는 평가를 받는 가운데, 당 본산인 영남에서 '지역 거물' 차출을 통한 의석 확대 전략에 나섰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국민의힘 중진인 서병수·김태호 의원은 7일 4·10 총선에서 '낙동강 벨트' 탈환을 위해 지역구를 옮겨 출마해달라는 당의 요청을 수용했다. 5선 서병수(부산 부산진갑)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나라와 당을 위하는 일이라면 그게 무엇이든 내게 주어진 소명을 다하겠다"며 부산 북·강서갑 출마 요청을 수용하겠다고 밝혔다. 북강서갑 현역은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다. 서 의원은 중진들 험지 출마와 관련해 “당의 총선 승리와 윤석열 정부 성공을 위해 전략적으로 필요한 곳이 있다면 당이 세심하게 분석해서 전략적으로 배치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그랬을 때는 중진이 마음을 비우고, 수용하고 같이 동참해주면 좋겠다"고 동참을 촉구했다. 이어 “지역마다 특색이 있고 중진마다 개인 특징이 다르다. 적재적소에 배치가 되는 것이 필요하고, 그게 잘 맞아떨어지면 중진도 적극 호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 의원은 “당에 왜 서운한 마음이 없겠나. 부산진갑 후보가 결정되면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해달라고 부탁드릴 것"이라며 “출마 선언은 부산에서 할 계획"이라고 했다. 서 의원은 부산 해운대·기장갑에서 16대부터 내리 4선 의원을 지냈고, 2014년 지방선거 때 부산시장에 당선됐다. 2018년 지방선거에서 부산시장 재선에 도전했다 낙선한 뒤 21대 총선에서 부산진갑에 출마, 5선에 성공했다. 3선 김태호(경남 산청·함양·거창·합천) 의원도 양산을(현역 민주당 김두관)로 지역구를 옮겨달라는 당의 요청을 수용하기로 했다. 김 의원은 지난 총선에서 창원 성산, 김해을 등 'PK 험지' 출마 권유를 받았다. 그러나 고향(경남 거창군)이 있는 현 지역구 출마를 고수했다. 결국에는 공천 탈락 뒤 해당 지역에 무소속 출마해 당선됐다. 김 의원은 오는 8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식으로 입장을 밝힐 계획이다. 앞서 장동혁 사무총장은 서 의원과 김 의원뿐 아니라 3선 조해진(경남 밀양·의령·함안·창녕) 의원에게도 김해갑 또는 김해을로 지역구를 옮겨 출마해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 안효건 기자 hg3to8@ekn.kr

“이기면 된다” 한동훈, 이재명에 “왜 이리 소박한가” 도발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차기 총선 공천과 자신의 향후 행보 등에 대한 최우선 기준으로 '승리'를 강조했다. 한 위원장은 7일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공천 원칙으로 “깨끗한 공천, 이기는 공천"을 제시하며 “몇 선 이상은 그만둬야 하고, 권력과 친하면 그만두는 것은 이기는 논리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권력의 실세, 의회 권력 핵심이 이길 수 있고 우리 당 선거에 도움이 되는 분이라면, 그분들이 불출마하겠다고 하면 집에 가서 말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주류 인사 등에 대한 인위적 물갈이는 없다는 방침을 거듭 제시한 것이다. 한 위원장은 민주당이 총선 목표로 151석을 제시한 것을 두고는 “왜 이렇게 소박한지 묻고 싶다"며 “이재명 대표의 총선 목표는 자기의 생존, 자기의 당권 유지가 아닌가 생각한다. 151이라는 숫자가 그 점을 엿보게 해준다"고 꼬집었다. 한 위원장은 '가장 중요한 과제는 검사 독재 청산'이라는 이재명 대표 발언에도 “검사 독재가 있었다면 이 대표는 지금 감옥에 있을 것"이라고 직격했다. 이 대표 장단점을 질문 받고는 “너무 거짓말을 많이 한다는 것이고, 그것을 부끄러워하지 않는 것이 충격적"이라고 말했다. 또 “아직 당 대표이고 당을 장악하는 것은 대단한 정치력"이라면서도 “그 정치력은 배우고 싶지 않다"고 했다. 한 위원장은 아울러 “우리는 포기하는 것이 없다. 호남 포기도 포기할 것이고, 수도권 약세 지역에 대한 포기를 포기할 것"이라며 승리 의지를 거듭 밝혔다. 한 위원장은 자신의 향후 행보에도 “총선에서 생각하는 목표를 달성하지 못한다면 비대위원장직에서 물러날 것"이면서 “이기면 안 떠난다"고 밝혔다. 차기 대선 출마 여부에는 “4월 10일 이후 제 인생이 꼬이지 않겠나. 이기든 지든. 저는 그것을 알고 나왔다"며 “그때 인생은 그때 생각해 보겠다"고 말했다. 이어 “총선 승리가 절실하니까 어찌 보면 제가 죽을 길인 걸 알면서도 나온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 위원장은 김경율 비대위원에 대한 마포을 출마 지지를 두고 '사천, 사당화' 지적이 제기된 데 대해선 “정치 한 번도 안 해본 사람이 한 달도 안 돼서 집권 여당을 사당화할 수 있다면 저는 그 분을 찾아 모시고 싶다. 정치의 신 아닌가"라고 반박했다. 한 위원장은 불체포특권 포기 등 정치개혁 공약들에 국민적 지지가 확인되고 있다면서 “낙타를 쓰러트린 마지막 봇짐을 얹은 사람이 되고 싶다"며 정치개혁 실천 의지를 거듭 밝혔다. 안효건 기자 hg3to8@ekn.kr

[증시 종합] LG엔솔·현대차·기아·포스코홀딩스, 에코프로·비엠, 신성델타테크 등 주가↑

7일 코스피가 전장보다 33.38p(1.30%) 오른 2609.58로 마쳐 지난 2일(2615.31) 이후 사흘 만에 2600선을 넘겼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지수는 전장보다 16.39p(0.64%) 오른 2592.59로 출발해 상승세를 유지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8759억원, 기관은 3955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1조 2641억원을 순매도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0.20원(0.02%) 오른 1327.80원에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미국 증시 상승세 등에 영향 받았다. 전날(현지시간) 미국 증시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0.37%,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 0.23%, 나스닥 지수는 0.078% 상승 마감했다. 정부가 도입을 예고한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관련 테마주로서 저(低)주가순자산비율(PBR) 종목에 대한 관심도 당분간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날 대표적 2차전지 종목인 에코프로는 지난해 매출 7조원을 돌파했다면서 보통주 5대 1 액면 분할을 추진한다고 공시했다. 국내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삼성전자(0.81%), LG에너지솔루션(2.39%), 현대차(4.03%), 기아(2.78%), POSCO홀딩스(2.86%), LG화학(0.22%) 등이 일제히 상승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2.36%), 셀트리온(-2.19%), NAVER(-0.49%) 등은 하락했다. 전체 종목 중 644종목이 상승하고 241종목이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저PBR 테마주로 분류된 자동차를 포함한 운수장비(2.67%), 보험(3.05%), 금융업(2.57%), 증권(1.81%)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유통업(2.68%), 철강 및 금속(2.82%) 등도 전체 상승세를 견인했다. 반면 의약품(-1.36%), 의료정밀(-0.26%), 서비스업(-0.04%) 등은 하락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4.89p(0.61%) 오른 811.92에 마감해 역시 사흘 만에 반등하면서 810선을 회복했다. 개인은 2932억원 순매수한 반면 기관은 2355억원, 외국인은 165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 종목 중 에코프로비엠(6.71%), 에코프로(13.75%), 신성델타테크(16.60%)가 급등한 것을 비롯해 HLB(2.30%), 레인보우로보틱스(0.13%)도 상승세를 탔다. 하락한 종목은 알테오젠(-0.78%), 셀트리온제약(-2.15%), HPSP(-4.66%), 엔켐(-7.16%), 리노공업(-1.62%) 등이다. 전체 종목 중 712종목이 상승하고 810종목이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금융(9.08%)과 방송서비스(6.39%)가 가장 큰 폭 올랐고, 종이·목재(9.89%), 반도체(2.07%) 낙폭이 가장 컸다. 이날 하루 거래대금은 코스피 11조 2700억원, 코스닥 9조 600억원이었다. 전장 대비 코스피는 약 1조 1000억원 늘고, 코스닥은 약 5000억원 줄었다. 안효건 기자 hg3to8@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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