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배현진 괴한에 피습…병원 이송 끝.clip20240125174500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연합뉴스
안효건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안효건 기자 입니다.[속보] 배현진 괴한에 피습…병원 이송 끝.clip20240125174500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연합뉴스
[에너지경제신문 안효건 기자] 총선을 앞두고 불거진 제3지대 합종연횡이 이른바 ‘이낙연 중심’ 더불어민주당계와 ‘이준석 중심’ 국민의힘계로 압축되는 가운데, 양측 ‘손익 계산’이 절정을 향해 치닫고 있다. 협상 테이블에 오른 ‘주요 카드’는 이준석 대표가 이끄는 개혁신당 지지율과 이낙연 새로운미래 인재영입위원장 지역구 출마로 좁혀지는 모양새다. 이석현 새로운미래 창당준비위원장은 25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민주당 비명계 출신 신당 세력인 미래대연합과의 관계에 "이준석 신당이 양향자 대표하고 하나로 했으면 두 당(새로운미래·미래대연합)이 하나로, 신당이 통합하는 절차를 밟는다면 바람직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래대연합이 자신들이 아닌 개혁신당에 합류하는 시나리오에 "그런 일은 없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개혁신당과 새로운미래의 통합과 관련해선 "열려 있다"면서도 "우리는 우리대로 충분히 스스로 설 수 있는 태세가 되기 때문에 매달리지 않는다"고 자신했다. 김종민 미래대연합 공동창당준비위원장도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민주당계 신당을 ‘미래 계열’로 묶어 표현했다. 그는 "개혁신당과 미래 계열 신당이 다 같이 통합하는 게 목표"라면서도, 개혁신당이 독자 노선을 걷게 될 경우 미래계열 신당만으로 총선을 치르게 될 "가능성이 있다"고 열어뒀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김 위원장과 같은 방송에서 "국공합작의 선결조건은 일본이 쳐들어오는 정도가 돼야 된다"며 "그 정도의 위기의식을 과연 제3지대에 있는 사람이 느끼고 있느냐"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공통의 가치를 형성하는 데까지는 아직 완벽하게 이르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최근 불거진 이른바 한윤(한동훈·윤석열) 갈등이 개혁신당 지지율에 미칠 영향 등에는 새로운미래와 개혁신당이 정반대 시각을 노출한 가운데, 미래대연합이 비교적 신중론을 취했다. 이석현 위원장은 "지금까지 이준석 대표가 각광을 받았던 거는 ‘윤 대통령하고 바른 말 하면서 싸웠다’, 이 점이 각인됐던 것"이라며 "그런데 그 일을 한동훈 위원장이 해냈다"고 짚었다. 이어 "국민의힘에서도 윤 대통령한테 바른말을 하는 사람이 생겨났으니 상대적으로 효용이 감소되는 것"이라며 "개혁신당 지지도에 조금 차질이 올 수도 있는 거 아닐까"라고 분석했다. 반대로 이준석 대표는 지지율 변동 가능성을 "어쩔 수 없다"고 긍정하면서도 "한쪽은 김건희 방탄, 한쪽은 이재명 방탄 이렇게 쓰는 것밖에 없기 때문에 큰 변화는 없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지금 한동훈 위원장에게 특검법 받으라고 하면 받겠나"라고 반문했다. 김 위원장의 경우 "한동훈 위원장이 국민의힘에서 독자적인 입지를 구축하고 국민의힘이 윤석열 정권에 대한 불신, 반대, 비토 이런 것에 벗어나게 될 수가 있게 되면 상대적으로 이준석 개혁신당의 입지는 조금 줄어들 것이다. 그러면 아마 고민이 많아질 것이고 국민의힘이 만약에 총선이 어려워지면 개혁신당 쪽이 조금 더 입지가 확대될 것"이라며 "어느 쪽으로 갈지는 좀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낙연 위원장 지역구 출마와 관련해서는 이석현 위원장이 "인천 계양을에 우리가 왜 가나? 복수혈전 영화 찍으러 가나?"라며 "복수혈전 영화를 찍는 거라면 이준석 대표 자신이 분당에 가서 안철수 의원하고 붙으면 관객이 1000만 명 넘을 것"이라고 꼬집었다. 김 위원장은 "(이낙연 위원장이) 이번 총선에 불출마하겠다고 여러 번 공언을 했다. 그러니까 그 공언을 갑자기 뒤집는 게 어떤 정치인으로서 도리가 아니다 이런 생각을 강하게 갖고 계신 것 같다"며 "꼭 출마를 하느냐가 핵심은 아니고 호남에 이낙연 전 대표의 뜻을 호남 유권자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시면 좋겠다"고 다소 공간을 열었다. 이 가운데 가장 최근 제3지대 모델을 성공시켰던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YTN 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에서 제3지대 통합이 "더 이상은 어렵다고 본다"고 밝혔다. 그는 "그분들(이낙연·이준석)이 지금까지 살아왔던 그리고 당에서 했던 그런 생각들이 너무나도 다르다"며 "선거가 끝나고 다시 원래 당으로 회귀할 가능성들도 좀 보이고 그래서 합치기가 이제 더 힘들어지지 않을까"라고 분석했다. hg3to8@ekn.kr인사하는 이준석과 이낙연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이낙연 새로운미래 인재영입위원장.연합뉴스
[에너지경제신문 안효건 기자] 이른바 이낙연 신당으로 불리는 새로운미래 측이 최근 광폭 확장 행보를 보이는 개혁신당 측에 ‘견제구'를 날리는 모양새다. 국회 부의장 출신 이석현 새로운미래 창당준비위원장은 25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이번에 한동훈 씨 문제가 생겨서 이준석 신당이 타격이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며 최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윤석열 대통령 간 갈등 국면을 언급했다. 그는 "지금까지 이준석 대표가 각광을 받았던 거는 ‘윤 대통령하고 바른 말 하면서 싸웠다’, 이 점이 각인됐던 것"이라며 "그런데 그 일을 한동훈 위원장이 해냈다"고 짚었다.그러면서 "국민의힘 당내에서도 윤 대통령한테 바른말을 하는 사람이 생겨났으니 상대적으로 효용이 감소되는 것"이라며 "그렇게 되면 개혁신당 지지도에 조금 차질이 올 수도 있는 거 아닐까 분석한다"고 말했다.이 위원장은 반대로 친정인 민주당과 자당 상황 등과 관련해서는 "비명(비 이재명)계 학살이 확실시 된다 싶으면 또 뛰쳐나오지 않겠는가? 그럴 의원 현역들은 많이 있을 것"이라며 "당장 현재 시각으로 현역이 몇 명인지 초조할 필요가 전혀 없다"고 자신했다. 또 전날 개혁신당과 한국의희망 간 합당에는 "남의 경사에 재 뿌리는 얘기는 할 수 없지만 그렇게 날래 하는 것이 전체 통합을 위해서 크게 도움 되는 일인가 그건 잘 모르겠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자당을 비롯한 민주당계 신당 ‘선 통합’ 방안에 "이준석 신당이 양향자 대표하고 하나로 했으면 두 당(새로운미래·미래대연합)이 하나로, 신당이 통합하는 절차를 밟는다면 바람직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이낙연 인재영입위원장에 이재명 민주당 대표 지역구인 인천 계양을 출마를 권유한 데 대해선 "아이디어 차원에서 말씀을 했나 모르겠는데 인천 계양을에 우리가 왜 가나? 복수혈전 영화 찍으러 가나?"라며 "복수혈전 영화를 찍는 거라면 이준석 대표 자신이 분당에 가서 안철수 의원하고 붙으면 관객이 1000만 명 넘을 것"이라고 꼬집었다. 그는 "이낙연 대표가 지금 신당을 만드는 것은 침몰하는 대한민국을 이렇게 세우겠다는 명분 가지고 만들고 있는 거지 사사로운 감정으로 누구한테 분풀이하려고 신당을 만드는 건 아니잖나"라며 "그런데 거기 가서 나오라는 게 아무 밑도 끝도 없는 얘기"라고 일침했다.이석현 위원장은 "이낙연 대표가 할 일은 전국 순회 연설이다. 연설 잘한다"며 지역구 출마 요구 자체에도 선을 그었다. 그는 "지역에 출마를 해버리면 자기 지역구에서 될지 떨어질지 모르는데 거기에 매달려야지 어떻게 다른 지역을 지원을 하겠나"라며 "그래서 이낙연 대표는 처음부터, 이 당 만들 때부터 ‘나는 출마 안 합니다’ 이렇게 바람이 일어날지 안 일어날지도 알기 전에 다 그렇게 말을 했던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석현 위원장은 "그분(이낙연 위원장)이 그야말로 품격의 정치인이라고 말들 한다"며 "남의 말을 무시하지 않고 듣는다는 입장이지 지금도 내심은 출마 안 하는 쪽"이라고도 했다.그는 개혁신당과의 통합에는 "열려 있다"면서도 "우리는 우리대로 충분히 스스로 설 수 있는 태세가 되기 때문에 매달리지 않는다"고 자신했다.hg3to8@ekn.kr발언하는 이석현 새로운미래 공동 창당준비위원장.연합뉴스
[에너지경제신문 안효건 기자] 국민연금에 가입한 자영업자 등이 ‘사각지대’에 놓여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직장 가입자들은 고용주와 국민연금을 나눠 내는데다 월급이 적을 경우 ‘원조’까지 이뤄지지만, 이들은 그런 혜택을 대부분 기대할 수 없다는 것이다. 25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국회 입법조사처는 ‘자영업자의 국민연금 장기가입 유도 방안’(박충렬) 보고서에서 작년 기준 국민연금 가입자를 2199만 7000명으로 추산했다. 이 가운데 306만 4000명이 납부예외자, 88만 2000명은 장기체납자로 보험료를 내지 못하고 있었다. 두 경우를 합하면 17.9%에 달한다. 국민연금공단에 신청할 수 있는 납부예외는 사업 중단, 실직 또는 휴직 등으로 국민연금 보험료를 내지 못하는 경우다. 장기체납은 소득 신고자 중 13개월 이상 보험료를 내지 못한 경우를 말한다. 이들이 보험료를 내지 않은 기간은 가입기간 산정에 포함되지 않는다. 따라서 국민연금으로 노령연금을 받기 위해 필요한 최소 가입기간 10년을 채우지 못할 수 있다. 납부예외자나 장기체납자는 대부분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지역가입자로 추정된다. 직장가입자는 연금보험료가 임금에서 원천공제 돼 체납되는 경우가 드물다. 즉 실직하지 않는 한 납부예외 대상이 될 수 없는 셈이다. 보고서는 특히 "보험료를 사용자와 나눠 부담하는 직장가입자와 달리 지역가입자는 보험료 전액을 전부 본인이 부담하고 있으면서도 연금보험료 지원사업의 혜택을 거의 받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밖에 지역가입자는 비교적 저소득층에 주어지는 정부 지원 사업에서도 소외돼 있다. 정부는 소규모기업 저소득 근로자에 국민연금 가입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연금보험료 일부를 가입 초기에 지원하는 두루누리 사회보험료 지원사업을 시행 중이다. 저소득 지역가입자의 경우 납부예외자가 납부를 재개하면 최대 12개월 동안 연금보험료를 지원하는 지원 제도를 이용할 수는 있지만, 이 제도를 통해 지원을 받는 사람은 납부예외자 5% 수준에 불과하다. 이 가운데 보고서는 "납부예외나 장기체납 상황에 처할 가능성이 큰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지원 방안을 강구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두루누리 지원사업의 대상을 신규 가입한 자영업자로 확대하거나 농어업인 연금보험료 국고보조 같은 사업을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또 "자영업자가 폐업한 후에도 일정 기간은 자영업자의 지위를 인정하는 방안도 고려할 수 있다"고 제안했다. 보고서는 특히 국민연금 제도가 저소득층에 유리하게 설계돼 경제적 어려움이 있더라도 연금보험료를 내는 것이 유리하다는 사실을 적극 알릴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국민연금공단 자료에 따르면 ,2023년 신규가입자를 기준으로 기준소득월액(보험료 산정 기준이 되는 소득)이 100만원인 경우 25년 수급을 가정한 수익비(납부한 보험료 대비 수급액)는 4.3배나 된다. 수익비는 기준소득월액이 가입자 평균(286만원)인 경우 2.2배, 400만원인 경우 1.9배, 최고액인 590만원일 때 1.6배로, 소득이 낮을수록 높았다. hg3to8@ekn.kr서울 중구 국민연금공단 종로중구지사 국민연금공단.연합뉴스
[에너지경제신문 안효건 기자] 24일(미 동부시간) 뉴욕증시가 혼조세를 보였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99.06p(0.26%) 내린 3만 7806.39로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3.95p(0.08%) 오른 4868.55로,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55.97p(0.36%) 뛴 1만 5481.92로 마감했다. S&P500지수는 5거래일 연속 올라 지난 19일부터 나흘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나스닥지수도 5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시장은 기업들 4분기 실적과 경제 지표 등을 주시했다. 넷플릭스 실적은 전날 장 마감 후 긍정적으로 발표되면서 투자 심리를 개선했다. 넷플릭스는 4분기에 예상치를 웃도는 가입자를 끌어 모았다. 매출도 예상치를 웃돌면서 주가는 10% 이상 올랐다. 반면 AT&T는 분기 순이익이 예상치를 밑돌았다는 소식에 주가가 3%가량 하락했다. 듀폰 주가는 회사가 2월 초 실적 발표를 앞두고 중국 수요 약화로 분기 실적이 부진할 것이라고 예고하면서 14% 이상 하락했다. 팩트셋에 따르면, 지금까지 S&P500지수에 상장된 16% 이상 기업이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이중 예상치를 웃도는 순이익을 발표한 기업은 71%를 약간 웃돈다. 다음 주 예정된 기술기업들 실적 발표를 앞두고 마이크로소프트(MS) 시총이 한때 3조 달러를 넘어섰다는 소식도 나왔다. MS 시총 3조 달러 돌파는 이번이 처음이다. 다만 마감 때는 주가가 0.9% 상승에 그치면서 시총이 3조 달러 아래로 떨어졌다. 이밖에 기술 기업 가운데서는 최근 상승세를 키워온 엔비디아가 2.4% 이상 올랐다. 알파벳A도 1.1%, 메타 플랫폼스도 1.4% 넘게 상승했다. 전기차 수요 부진에 빠진 테슬라는 이날도 0.6%가량 하락했다. 테슬라는 연초 이후 주가가 14% 이상 빠진 상황이다. 시장은 또 이번 주에 나올 미국의 4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과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선호하는 12월 개인 소비지출(PCE)가격지수도 주시하고 있다. 다음 주 예정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성장과 물가에 대한 위원들 경기 평가를 사전 가늠해볼 수 있기 때문이다. 이날 나온 제조업과 서비스업 지표는 경기침체 우려를 무색하게 만들었다. S&P글로벌이 집계한 1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예비치는 50.3으로 집계됐다. 지수가 ‘50’을 상회하면 제조 업황이 확장세에 있음을 시사한다. 이날 수치는 전월 47.9와 시장 예상치인 47.2를 모두 웃돈 것으로 15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1월 서비스업 PMI도 52.9로 집계돼 7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서비스업 PMI는 전월의 51.4와 시장의 예상치 51.2를 모두 웃돌았다. 국채금리는 이날 지표 강세에 상승세를 지속했다. 10년물 금리는 전날보다 4bp가량 오른 4.18%를, 2년물 금리는 2bp가량 오른 4.38%를 나타냈다. S&P500지수 내 에너지, 통신, 기술, 금융 관련주가 오르고, 자재, 유틸리티, 부동산, 필수소비재, 헬스 관련주가 하락했다. 개별 종목 중 이베이 주가는 직원 1000명, 9%에 해당하는 인력을 감원할 계획이라고 발표한 이후 0.5%가량 올랐다. 헬스케어 업체 애보트 래브러토리스 주가는 매출이 예상치를 웃돌았다는 소식에도 3%가량 하락했다.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지수가 고점을 경신하면서 시장에 랠리에서 뒤처질 수 있다는 공포가 일부 있다고 지적했다. FHN 파이낸셜의 윌 컴퍼놀 매크로 전략가는 S&P의 PMI가 꽤 강하게 나왔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이는 금리 인하가 이르면 3월에 오지는 않을 것이고, 시장에 반영된 것만큼 빠르게 금리가 인하되지 않을 것이라는 현실을 자각시켰다고 말했다. 콘스트레인드 캐피털의 마크 뉴먼 창립자는 "우리는 뒤처질 수 있다는 ‘포모(FOMO)’ 공포에 놓여 있다"며 "사람들은 기술 부문에 흥분하고 있고, 매그니피센트7의 수익률은 그러한 거래가 옳다는 것을 증명하고 있다. 이제 다른 사람들도 다음 단계로 올라서는 것을 놓칠까 봐 두려워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 마감 시점에 연준 3월에 금리 인하 가능성은 41.6%를 기록했다. 동결할 가능성은 58.4%에 달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보다 0.59p(4.70%) 오른 13.14를 기록했다. hg3to8@ekn.krFILES-US-SEMICONDUCTORS-INTERNET-EARNINGS-NVIDIA 미국 기술기업 엔비디아. AFP/연합뉴스
[에너지경제신문 안효건 기자] 목요일인 25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서울, 중부내륙, 경북권 내륙에 한파특보가 발효돼 매우 추운 날씨가 이어지겠다. 낮 기온도 중부지방과 전북, 경북북부내륙을 중심으로 0도 내외에 머물겠다.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가 낮고 매우 추울 전망이다. 이날 오전 5시 기온은 서울 -8.9도, 인천 -7.9도, 수원 -9.0도, 춘천 -13.6도, 강릉 -7.7도, 청주 -8.2도, 대전 -9.4도, 전주 -6.7도, 광주 -5.1도, 제주 3.2도, 대구 -6.9도, 부산 -6.4도, 울산 -7.6도, 창원 -7.0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2∼6도로 예보됐다. 전라 서해안과 제주도는 대체로 흐리겠다. 울릉도·독도와 제주도 산지에는 비 또는 눈이 오겠다. 예상 적설량은 울릉도·독도 2∼7㎝, 제주도 산지 1∼5㎝ 내외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 ‘좋음’ 수준이겠다. 바람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순간풍속 55㎞/h(15m/s) 내외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특히 전라해안과 제주도는 강풍특보가 발효돼 오전까지 바람이 순간풍속 70㎞/h(20m/s)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동해안과 경남권 동부를 중심으로 대기가 차차 건조해지겠고,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면서 작은 불씨가 큰불로 이어질 수 있다. 산불 등 화재에 주의해야 한다. 바다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1.0∼4.0m, 서해 앞바다에서 0.5∼3.5m, 남해 앞바다에서 0.5∼2.5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 먼바다) 파고는 동해 1.5∼5.0m, 서해 1.0∼4.0m, 남해 1.5∼4.0m로 예측된다. hg3to8@ekn.kr꽁꽁 언 출근길 서울 종로구 광화문네거리에서 시민들이 이동하고 있다.연합뉴스
[에너지경제신문 안효건 기자] 재벌 3세를 사칭하며 수십억대 투자 사기를 벌인 혐의 등으로 기소된 전청조(28)씨가 옥중 출판 의사를 돈을 벌어 피해를 보상하고 싶다고 밝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전씨는 24일 서울동부지법 형사합의11부(김병철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4차 공판에서 피고인 신문을 받았다. 전씨 변호인은 그에게 "변호인과 접견하면서 ‘지금은 돈이 없어 피해자들에게 변제를 하기는 어렵지만 옥중에서 책을 쓴다면 아직 나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있기 때문에 혹시 도서가 판매되면 그 대금으로 형을 사는 중에라도 피해 보상을 하고 싶다’고 의사를 비친 적이 있었냐"라고 물었다. 이에 전씨는 "네 그렇습니다"라고 답했다. 이는 형량을 낮추기 위한 발언으로 해석된다. 이날 공판에서는 전씨 경호팀장으로 일했던 이모(27)씨의 공범 여부에 대한 공방이 이어졌다. 이씨는 전씨로부터 이른바 가스라이팅을 당해 전씨 지시를 따를 수밖에 없었다고 주장했다. 이씨 변호인은 이씨에게 "전씨 노예처럼 지시에 따라 움직이면서 모든 일을 했기에 전씨로부터 심리적 지배를 받았고 그래서 전씨를 두려워하는 마음이 강했느냐"라고 물었다. 이에 이씨는 "그렇다"고 답했다. 한편 전씨 변호인은 공판 과정에서 오는 26일 경찰에서 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43)씨와 대질신문이 예정돼 있다고 언급했다. 남씨는 전씨 사기 공범으로 경찰에 입건돼 조사받고 있다. 앞서 남씨는 지난 16일 인스타그램 계정에 ‘사기꾼의 말’이라는 사진과 함께 "너무 억울해서 그동안 경찰에 제출한 모든 증거를 공개하겠다"며 "검찰과 경찰의 수사 결과로 공범이 절대 아님을 입증하겠다"라고 적었다. hg3to8@ekn.kr괴로운 표정의 전청조 괴로운 표정의 전청조.연합뉴스
[에너지경제신문 안효건 기자]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양향자 한국의희망 대표와 함께 합당을 선언하고, 유승민 국민의힘 전 의원에게 ‘손짓’하는 등 광폭 확장에 나섰다. 다만 결합 가능성이 가장 주목되는 이낙연 새로운미래 인재영입위원장에는 다소 온도차를 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 대표와 양 대표는 24일 국회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서로의 비전과 가치에 동의한다"며 "개혁신당이 한국의희망이고, 한국의희망이 개혁신당이다. 오늘 우리는 이 자리에서 합당을 선언한다"고 발표했다. 양 대표는 "우리에게는 절망하는 국민, 비전을 잃은 청년들의 눈에 불을 켜줄 책임이 있다. 그 일을 함께 하겠다"며 "과거 여러분, 수고 많았다. 미래 여러분, 환영한다. 이제는 건너가자"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지금부터 실무협의를 시작해서 빠른 시일 내에 성과를 가지고 국민들에게 이야기하겠다"며 "저희도 빠르게 실무절차를 마무리하고 총선 준비에 매진하겠다"고 설명했다. 이 대표와 양 대표는 총선을 앞둔 제3지대 연대 움직임 속에서 수시로 긴밀하게 교류해왔다. 두 신당 상징 색상은 주황색으로 같다. 이후 이 대표는 곧바로 유승민 전 의원에 대한 영입 의사를 적극적으로 드러냈다. 그는 TV조선 유튜브에서 "유 의원이 어떻게 하고 있는지 계속 전해 듣고 있다. 국민의힘에 대해 마지막 남아있는 마음도 타들어 가고 있을 것"이라며 "모시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다"고 말했다. 그는 "(유 전 의원은) 대권주자로서 작금의 보수가 무너지는 상황에 대해 굉장히 위기의식을 갖고 있다"며 "그런데 개혁신당에서의 역할도, 국민의힘에서의 역할도 지금 타이밍에선 딱 짚이는 것이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개혁신당 입장에서도 유 의원이 역할을 할 수 있는 정도의 당이 돼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당 체계를 구성하고 있다"며 "적절한 시점에 말씀드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신당 이념 색채가 제3지대 통합 변수 중 하나로 꼽히는 가운데, 보수 위기의식을 가진 유 전 의원이 역할을 할 수 있는 당을 구성하겠다고 밝힌 것이다. 한때 ‘유승민계’로 불렸던 이 대표는 이미 유 전 의원과 바른정당, 새로운보수당 등 보수 신당에서 여러 차례 함께 한 바 있다. 다만 각종 정책에서 보수 색채가 강한 유 전 의원과 재차 신당을 구성할 경우 이낙연 위원장 등 민주당계 신당과 결합할 공산은 줄어들 것으로 관측된다. 유 전 의원은 앞서 바른미래당을 통해 안철수 의원 및 호남계와의 결합을 시도했지만, 사실상 실패로 끝났었다. 특히 이날 이 대표가 이 위원장에 보인 반응 역시 유 전 의원에 대한 표현과 거리가 컸다. 이 대표는 오전 YTN 라디오에서 "이낙연 총리 굉장히 훌륭한 분이라고 계속 얘기하지만 정치적으로 어떤 역할과 어떤 지향점을 가지고 계시는지에 따라서 연대라는 건 당연히 할 수도 있고 안 할 수 있는 것 아니겠나"라며 "지금 창당 과정이 너무 바쁘신 것 같아서 언론에서 저희가 그런 부분을 찾아보기가 힘들지 않는가"라고 거리를 뒀다. 이런 제3지대 논의와 관련, 박성민 정치 컨설턴트는 CBS 라디오에서 "이낙연 대표가 곧바로 결합하는 건 어렵기 때문에 창당 일정을 밟아 갈 것"이라며 개혁신당과 새로운미래 사이 ‘힘의 균형’을 핵심 변수로 점쳤다. 그는 "빅텐트가 되려면 힘을 한쪽으로 분명하게 몰아줘야 된다"며 지지세가 더 강한 것으로 평가되는 개혁신당이 통합 주도권을 잡지 못한다면 민주당계 신당과 국민의힘계 신당이 따로 총선을 치를 공산이 크다는 취지의 예측을 내놨다. hg3to8@ekn.kr이준석ㆍ양향자 대표 합당 발표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양향자 한국의희망 대표.연합뉴스
[에너지경제신문 안효건 기자] 우크라이나 포로들을 태운 러시아 군 수송기가 추락한 가운데 러시아가 이를 우크라이나 소행으로 몰았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접경지인 러시아 벨고로드의 뱌체슬라프 글라드코프 주지사는 24일(현지시간) 벨고로드에 추락한 군 수송기 탑승자가 전원 사망했다고 밝혔다. 러시아 국방부는 이 수송기에 교환을 위해 이송 중이던 우크라이나 포로 65명과 러시아인 승무원 6명, 호송 요원 3명 등 모두 74명이 타고 있었다고 밝혔다. 러시아 인테르팍스 통신에 따르면, 안드레이 카르타폴로프 하원(국가두마) 국방위원장이 이 수송기가 우크라이나군 패트리엇 또는 IRIS-T 대공 미사일 3발에 격추당했다고 말했다. 카르타폴로프 위원장은 이날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포로 192명씩을 교환할 예정이었다고 했다. 그러나 이 사고로 중단됐다면서 "우크라이나가 포로 교환을 방해하고 러시아를 비난하기 위해 격추했다"고 주장했다. 이날 오전 벨고로드 지역에는 미사일 경보도 발령됐다. 소셜미디어에는 벨고로드로 추정되는 장소에 비행기가 떨어져 거대한 화염이 발생하는 영상이 확산하고 있다. hg3to8@ekn.krclip20240124203123 러시아 벨고로드 지역에 군용기가 추락해 화염이 발생한 모습.AP/연합뉴스
[에너지경제신문 안효건 기자] 충남 서천 시장 화재 현장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화해 무드를 조성한 것을 두고 야권이 거세게 비판했다. 24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는 윤 대통령과 한 위원장에 대한 사실상 성토대회가 벌어졌다. 이재명 대표는 "어제 서천시장의 그 장면은 참으로 인상적이었다"며 "저번에 여당이 수해 지원 활동을 갔다가 그 자리에서 ‘아, 비가 더 오면 사진이 잘 나올 텐데’ 이야기하며 웃던 장면이 떠올랐다"고 꼬집었다. 홍익표 원내대표도 "재난 현장에 가서 그분들을 위로하는 모습보다 갈등을 빚고 있는 대통령과 여당 비대위원장의 화해 모습, 그 두 분의 투 샷이 메인뉴스로 올라가는 것 자체가 아이러니"라며 "약속 대련이 아니라면 그리고 국민의 눈높이가 맞다면, 한 위원장은 카톡 지시 대신 다시 진짜 여당 비대위원장으로 국민 눈높이에 맞춰주시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정청래 최고위원은 "화재 현장 상인들은 전 재산을 잃고 울부짖는데 꼭 그 처참한 무대에서 봉합쇼 한 컷을 찍어야 했나. 당신들이 사람인가"라고 쏘아붙였다. 장경태 최고위원 역시 "재난 현장을 권력 투쟁의 현장으로 둔갑시키고 비통한 화재 현장을 김건희 명품백으로 촉발된 대통령실 당무 개입 수습을 위한 한동훈 진압 쇼의 뒷배경으로 전락시켰다"라고 지적했다. 서영교 최고위원은 회의장에 ‘대통령이 그냥 가면 어떻게 하느냐’, ‘왜 왔느냐’는 상인들 항의 장면 영상을 재생한 뒤 "염장 지르러 갔느냐"며 "비정하고 매정한 대통령, 못된 한 위원장에 국민 마음이 다 떠났다"라고 비판했다. 박정현 최고위원도 "분노하는 서천군민과 충청도민에게 사과하고 명품백 수수 의혹을 받는 김 여사를 사법의 심판대에 세우라"고 요구했다. 보수 야당으로 분류되는 개혁신당 역시 비판에 가세했다. 이준석 대표는 YTN 라디오에서 "직전에 제가 듣기로는 국민의힘 측 관계자가 상인들에게 이번에 대통령 오실 것 같으니까 애로사항 있으면 얘기하면 된다고 미리 말해서 200명가량 모여 계셨다는데 결국 지금 여러 가지 정보를 취합해 보면 현장에 대통령께서 체류하셨던 시간이 20분 남짓이라는 거 아니겠는가"라고 질타했다. 그러면서 "그 전날에는 감기 때문에 중차대한 상황도 다 취소하셨던 분들이 20분 동안 어깨 쳐주기 위해서 만났다"며 "불난 집에 진짜 엄청나게 많은 분들이 상심해 있는데 이것은 한 번 더 아픔을 얹어주는 게 아닌가 생각해 참담하다"고 비판했다. 허은아 최고위원도 BBS 라디오에서 "역시나 ‘약속대련이었구나’라는 생각이 들 수밖에 없는 게 (윤 대통령과 한 위원장이) 시간을 서로 맞춰 가고 기차를 타고 같이 올라오시는 모습"이라며 "내려서 한 위원장이 하신 말씀은 대한민국의 미래나 서천시장에 대한 이야기가 아니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국민의힘은 이런 공세를 "트집", "막무가내"로 규정하며 논란 차단에 나섰다. 한 위원장은 화재 현장에 윤 대통령과 함께한 데 대해 "여당 대표로서 재난 현장에 갔던 것이고, 특별히 그것(윤 대통령과의 만남)을 계획한 건 아니다"라며 "대통령도 오시고, 저도 오는데, 거기서 따로따로 가야 맞는 것이냐"라고 반문했다. 이어 "거기서 무슨 다른 얘기를 한 건 없지 않나. 대통령과 여당 대표가 책임 있는 지원책을 만들고 그걸 실천하기 위해 재난 현장을 둘러보는 것이 잘못된 건가"라고도 되물었다. 일부 시장 상인들 반발에 대해선 "다 그러시는 것 같지는 않다"며 "정부와 여당이 신속하게 지원책을 마련하기 위해 상인들을 뵀고, 충분한 지원책을 약속드리고, 바로 실행할 계획"이라고 다짐했다. 박정하 수석대변인도 논평에서 "민주당이 정치쇼 운운하며 마구잡이식 비난과 트집에만 몰두하더니, 오늘 민주당 회의에서는 대책 마련을 위한 건설적 논의보다 온갖 영상과 사진을 동원해 말도 안 되는 억지 주장에 열을 올렸다"며 "이제는 막무가내식 공세뿐"이라고 비난했다. 전주혜 원내대변인은 논평에서 "부처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면 모든 것이 자애롭게 보이지만, 돼지의 눈으로 바라보면 모든 것이 추해 보이는 ‘불안돈목’(佛眼豚目)"이라며 "경기도 이천 쿠팡 화재 참사 당일 화재 소식을 듣고도 떡볶이 ‘먹방쇼’를 찍고, 2023년 8월 쌍방울 대북 송금 사건 조사를 앞두고 돌연 ‘셀프 단식쇼’를 선보인 이재명 대표"라고 꼬집었다. 이어 "민주당에 의해 이미 세월호와 이태원 참사는 국민적 슬픔에서 정쟁의 대상으로 전락했다"며 "이번만큼은 시장 상인의 아픔을 정치 선동에 이용하지 말라"고 강조했다. hg3to8@ekn.kr인사하는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비대위원장 윤석열 대통령이 충남 서천군 서천읍 서천특화시장 화재 현장에서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만나 인사하는 모습.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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